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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 프리허그 참가자 항의에 반말 대응 “양념?”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 프리허그 참가자 항의에 반말 대응 “양념?”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고연호 대변인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프리허그’ 행사를 비판하는 논평을 냈다. 국민의당·한국당 “文 모태솔로 프리허그, 성희롱·여성비하”그러나 국민의당이 낸 논평 중에는 < 행사장에서 사회자가 여성 비하 발언을 했고, 문재인 후보와 주변 인물이 박장대소하는 모습에 성적 모욕감과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여성이 속출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를 저지하기는커녕 모든 여성이 자신의 간택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프리허그를 즐겼다>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네티즌들은 “프리허그를 어떻게 이렇게 해석하나”, “대체 성적 모욕감 느꼈다는 여성이 누구냐” 등의 댓글을 달았다. 특히 자신을 ‘유기묘를 6마리 키워서 프리허그 행사 무대에 올라간 시민’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고 대변인에게 “(행사 참가자) 모두들 기뻐했고 위로를 받았다. 그런데 고 대변인의 글을 읽고 간택을 기다리는 매춘부가 된 느낌이 들었다”면서 “순수한 지지시민의 포옹을 비하해 성적수치심을 줬다”고 항의했다.그러나 이에 대응하는 고연호 대변인의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고 대변인은 이 네티즌의 글에 “어이가 없군”이라면서 “혹시…양념?”이라고 답변했다. 국민의당 측은 다른 후보 지지자들에 대한 비방과 폭력을 가하는 문 후보 지지자들을 ‘양념부대’라고 지칭해왔다. 이 같은 대응이 8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 퍼지며 논란이 되자 현재 문제가 된 트윗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앞서 문 후보는 지난 3일 “투표율 25%를 넘기면 홍대 거리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했고, 사전투표율이 26.06%를 기록하자 지난 6일 오후 6시30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부근에서 ‘투표참여 릴레이 버스킹 vote0509’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비정규직 노동자, 해외에서 온 지지자, 유기견을 키우는 지지자, ‘모태솔로’(태어나서 한 번도 이성교제를 해보지 못한 사람), 아이를 키우는 부모 등 사회 각 계층을 대표하는 유권자를 초대해 포옹하는 형식으로 열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홍준표 ‘장인 영감탱이’ 해명에 바른정당 “어디서 X수작?”

    홍준표 ‘장인 영감탱이’ 해명에 바른정당 “어디서 X수작?”

    바른정당은 8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장인 영감탱이’ 발언에 “친근한 표현”이라고 해명한 것에 대해 “이 영감탱이가 어디서 X수작이고?”라고 일침을 가했다.박광명 바른정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홍 후보는 차라리 가만있는 게 그나마 나았다. 경상도에서 어느 정상적인 사위가 장인에게 ‘영감탱이’라고 한단 말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부대변인은 “백 번 양보해 홍 후보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홍 후보는 그렇게 친근한 장인을 왜 26년 간 집에도 못 오게 하고, 용돈도 안 줬는가? 왜 모든 경상도 사위를 패륜으로 만드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선거가 급하기로서니 장인어른까지 끌어들여서 욕을 보이고, 경상도에 가서 표 달라고 하면서, 경상도 사람을 전부 패륜으로 몰고 가는지 참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홍 후보는 지난 4일 유세 현장에서 아내를 만나 결혼한 이야기를 하다가 연애를 반대했던 장인어른을 ‘영감탱이’라고 불렀고 “26년간 우리집에 못 오게 했다”고 말했다. 이후 ‘영감탱이’ 발언이 논란이 일자 홍 후보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상도에서는 장인어른을 친근하게 표시하는 속어로 영감쟁이, 영감탱이라고 하기도 한다”고 반박했다. ▶[핫뉴스] 홍준표 ‘장인 영감탱이’ 발언 논란에 “검색어 1위 고맙다” ▶[핫뉴스] 홍준표 장인에 “영감탱이” 발언 친근해서? “26년 집에 못 오게 해”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유한국당 “홍준표, 문재인 2~3% 차이 승리 확신”

    자유한국당 “홍준표, 문재인 2~3% 차이 승리 확신”

    정준길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홍준표 후보의 승리를 확신했다.정 대변인은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2~3%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한 열을 정도 전만 하더라도 안철수·문재인 후보 논평 비율이 4대 6이었다”며 “어느 순간에 안철수 후보에 대한 논평은 거의 하나도 없다. 나름대로 전략이 있다. 그 속에 답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보수 대통합’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바른정당 탈당파를 받아들인 것과 친박계 인사들에 대한 징계 해제 조치 등을 통해 보수 유권자의 표심이 홍 후보로 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이러한 판세 분석에 대해 “유승민 후보에 대한 지지가 늘고 있는 건 우리 쪽 지지자가 가는 게 아니고 문재인 후보나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이 일부 움직이는 걸로 보인다”며 “사실 초접전으로 예상을 했었는데 그런 현상들이 오히려 우리한테는 약간의 숨통을 주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금은 거친 발언을 하셔서 문제가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거짓말하고 변명하고 말 바구기 하는 그런 정직하지 못한 대통령보다는 그래도 솔직담백한 대통령이 필요한 것 같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文아들 국민수배···직접 나서 해명하라”

    자유한국당은 7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아들의 2006년 한국고용정보원 취업 특혜 의혹을 온종일 거론하면서 ‘문재인 때리기’에 열을 올렸다. 문 후보 아들 준용씨가 선거운동 기간 공개석상에 등장한 적이 없는 점을 들어 ‘국민수배’를 독려하는 한편, 문 후보에도 직접 해명하라고 재차 요구했다. 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민수배-문준용을 찾습니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준용씨도 이쯤 되면 국민 앞에 서서 진실을 고백하고, 문 후보도 더는 국민 앞에서 코미디 하지 말고 아들 의혹을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정 대변인은 문 후보 측이 의혹을 부인하는 증거로 내세운 준용 씨의 대학원 동료 인터뷰와 대학 동문 성명 발표를 언급하면서 “준용씨 본인이 나서면 해결될 일인데 왜 엉뚱한 사람들이 동원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오후에는 전희경 대변인이 바통을 넘겨받았다. 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후보 아들이 나와서 밝히면 간단할 문제인데 지금까지 종적을 감추고 있다”면서 “급기야 대학친구들이 ‘공공기관쯤이야 들어가기 충분할 정도의 인재’였다는 이야기를 대신하는 기막힌 상황”이라고 몰아붙였다. 이경환 수석부대변인도 별도 브리핑에서 “문 후보 아들이 꽁꽁 숨어 유세현장에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준용씨가 선거 현장에 나타나면 지금까지 거짓 해명이 고스란히 드러날 것이 두려운 것”이라고 성토했다. 불똥은 포털사이트 네이버로도 튀었다. 한국당은 네이버가 준용 씨 특혜채용 의혹을 다룬 기사의 노출을 임의로 축소한 의혹이 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중앙선대위 강효상 미디어본부장과 김성태 전략기획특보는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재발방지 대책 마련과 관련자 문책을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측 “파슨스 인터뷰는 가짜” 반박에 安 측 “제보자는 두명” 역공

    文 측 “파슨스 인터뷰는 가짜” 반박에 安 측 “제보자는 두명” 역공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이 문 후보 아들 준용씨의 특혜취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7일 ‘육성 녹음파일 인터뷰가 가짜’라는 주장을 재반박했다. 김인원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문준용씨의 동기라는 문상호씨는 애초부터 증언대상자도 아니고 국민의당이 접촉한 바도 없다”며 “문상호씨가 자신을 유력한 증언대상자로 스스로 가정하는 것 자체가 코미디이고 소설”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문 후보 선대위 박광온 공보단장은 브리핑에서 문준용씨와 미국 파슨스 스쿨 입학 동기인 문상호씨가 “준용씨는 부모 얘기를 자랑삼아 떠벌리는 성격이 아니다. 제게도 얘기한 적이 없다. 국민의당(이 공개한) 파슨스 동기는 가짜가 분명하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에 김 부단장은 “준용씨의 특혜취업비리를 은폐하기 위해 지엽적인 부분으로 논점을 흐리는 권모술수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반박했다▶ 문재인 아들 문준용 파슨스 동기 “국민의당 인터뷰 가짜 분명”▶ 文측 “준용씨 지인 녹취 ‘가짜’ 입증하는 증언 나와…檢 제출” 김 부단장은 “국민의당에 양심적 제보를 한 문준용씨 동료는 두 사람이다. 국민의당이 한 사람의 증언자를 조작해 가짜 인터뷰를 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사실관계 조차도 틀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파슨스 디자인스쿨 동료들의 증언내용을 보면 단순한 동료관계를 뛰어넘어 개인적 친분이 없으면 도저히 알 수 없는 내용으로 가득하다”며 “가까운 친분이 아니고서는 결코 말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김 부단장은 또 “문준용씨 자신이 누구에게 이런 자세한 내용을 털어놓았는지를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본다. 문준용씨가 직접 나서 해명해야 하는 이유다. 문준용씨의 애먼 친구들이 무슨 잘못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들은 제보자에 대해 “좋은 기업에 다니는 것으로 안다. 정치권과 아무것도 관련된 것이 없다”면서도 구체적인 인적 사항에 대해선 함구했다. 한편 장진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후보 측이 제보자 공개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내부 고발자에게 신상을 밝히라고 요구하는 몰상식한 경우가 또 있나”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한국당 “文 모태솔로 프리허그, 성희롱·여성비하”

    국민의당·한국당 “文 모태솔로 프리허그, 성희롱·여성비하”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프리허그 유세에서 여성 비하 발언이 있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프리허그 행사에서 여성을 유희의 대상으로 전락시킨 문재인 후보의 비천한 성 의식을 규탄한다”고 밝혔다.고 대변인은 “어제 홍대 앞에서 진행된 프리허그 행사에서 사회자의 여성 비하 발언에 대해 문 후보와 주변 인물들이 박장대소하는 모습에 성적모욕감을 느꼈다는 여성들이 속출했다”고 말했다. 프리허그 유세 중 도마에 오른 사회자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 번도 남자친구가 없었던 여성분은 나오시라” “선택받은 자에게는 (허그)를 누릴 권리가 있다” “흥분하지 마시고…진심으로 모태솔로냐” 등이었다. 이날 사회는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였다. 고 대변인은 “사회자는 계속해서 여성들을 모욕하고 성적 수치심을 자극하는 발언을 쏟아냈다”며 “그럼에도 문 후보는 이를 저지하기는커녕 모든 여성들이 자신의 간택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프리허그를 즐겼다”고 주장했다. 또 “문 후보는 여성을 유희의 대상으로 전락시킨 사회자의 발언을 제지하지 못하고 동조하며 희희낙락한 것에 대해 분명히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류여해 수석부대변인 역시 이날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본인 아닌 다른 후보를 찍기 위해 사전투표를 한 국민이 훨씬 더 많은데도 공약 같지도 않은 공약을 이행한다면서 홍대에서 프리허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 교수가 프리허그의 우선 대상으로 ‘지금까지 남자친구가 없었던 여성분들’을 정해준 것은 거의 성희롱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문 후보는 ‘사전투표율이 25%를 넘을 경우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지난 전날 홍익대학교 앞에서 프리허그 행사를 열었다. 문 후보 측은 안전문제를 이유로 “프리허그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우선권을 준다”는 행사 콘셉트를 잡았다. 이에 여태껏 연애 경력이 없는 남성과 여성, 유기 동물을 가장 많이 키우는 사람, 취업 준비생 등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시민 22명을 선별해 프리허그를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도로 친박당…뻔뻔함의 극치”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도로 친박당…뻔뻔함의 극치”

    자유한국당이 바른정당에서 탈당한 국회의원 12명의 입당을 허용하고 당원권이 정지됐던 친박계 의원들의 징계를 해제했다. 이에 국민의당이 “결국 도로 친박당이 됐다”면서 “뻔뻔함의 극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6일 낸 논평을 통해 “국정농단의 책임을 지고 모든 것을 바꾸겠다고 무릎까지 꿇더니 결국 이렇게 될 것을 당 이름은 구태여 왜 바꿨나”라면서 “눈가리고 아웅이 통할 줄 알았다면 큰 오산”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자유한국당의 이철우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대선 후보의 특별 지시에 따라 한국당의 대선 승리와 보수 대통합을 위해 재입당 신청자의 일괄 복당과 (당원권이 정지된 인사들의) 징계 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징계 해제는 친박계 핵심 의원인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 등 7명에 대해 이뤄졌다. 이에 손 수석대변인은 “잠시 반성하는 척하면 국민들이 속을 것이라 생각한 부패기득권 세력, 패권세력의 본질이 다시 만천하에 드러났다”면서 “홍 후보와 자유한국당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승계한, 무자격의 적폐 후보 홍 후보는 즉각 사퇴하는 것이 상식”이라면서 “이런 기만적 패권정치, 낡은 과거의 정치는 반드시 이번 대선에서 뿌리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재인 아들 ‘특혜취업 의혹’ 논란 커져…“직접 해명하라” vs “安측 검찰고발”

    문재인 아들 ‘특혜취업 의혹’ 논란 커져…“직접 해명하라” vs “安측 검찰고발”

    문재인 후보측, 준용씨 친구 “가짜인터뷰” 페북글 소개안철수 후보측 “친구 동원 물타기” 19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이르는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취업 의혹을 놓고 문 후보 측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의 논쟁이 거세지고 있다. 안 후보 측은 선거 막판에 준용씨의 특혜채용 의혹을 집중 공격하는 모양새다. 문 후보 측은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안 후보 측을 ‘가짜뉴스’ 생산·배포 혐의로 고발할 방침을 밝히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지난 5일 안 후보 측 김인원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의 브리핑이 준용씨 특혜 취업 의혹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 김 부단장은 2008년 9월부터 2년 정도 준용씨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대학원을 함께 다니며 가까운 사이였다는 동료의 육성 증언을 공개했다. 김 부단장이 공개한 육성 녹음 파일에 따르면 준용씨의 동료는 “(준용씨가) ‘아빠(문 후보)가 얘기해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얘기를 했던 것 같다”라며 “(준용씨는) 아빠(문 후보)가 하라는 대로 해서 했었던 것으로, 나는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그렇게 소문이 났고 그렇게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동료는 “준용씨는 아빠 덕에 입사해서 일도 안 하고 월급 받는 게 문제라는 생각을 전혀 안 한 것 같다. 고용정보원을 아빠 친구 회사쯤으로 여겼다“고 증언했다고 김 부단장은 말했다. 이에 문 후보 측은 6일 준용씨의 유학시절 친구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소개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자신을 송모씨라고 소개한 이 네티즌은 자신이 준용씨의 대학교 동창이자 룸메이트였다고 밝히면서 전날 안 후보 측이 공개한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취업 의혹 관련 ‘준용씨 지인’의 증언을 반박하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송씨는 “뉴스에 나오는 준용은 내가 아는 문준용이 아니라는 것을 주위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면서 “가짜인터뷰를 하려면 좀 치밀했어야 한다. 너무 허술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특히 ‘아빠가 하라는 대로 지원한 것이다. 학교 동료들은 다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지인이 증언한데 대해 “준용이가 고용정보원 지원에 대해 고민한 것은 유학 갈 마음을 가지기 전”이라면서 “그런데 유학 갈 맘이 생겨서 공부하고 합격하고, 휴직하고, 어학연수하고, 대학원에 입학한 다음에 굳이 동료에게 원서 제출 이야기를 했다? 그 동료가 누구인지 의심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아트 하는 사람이 왜 그런 데를 다니냐’라고 했다는 증언에 대해선 “그런식의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런 식으로 말하는 친구도 아니다”라면서 “가장 옆에 있던 친구로서 말하자면, 유학생활 2년 동안 고용정보원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한 두 번이었는데, 퇴사에 대한 고민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고용정보원은 그냥 아빠 친구 회사쯤으로 여겼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면서 “고용정보원이 뭐 그리 대단한 직업이었다고 떠들었겠나. 저조차도 관심 없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아버지에 대해 별 이야기를 다 하고 다녔다”라고 증언한 데 대해서도 “준용이는 아버지 이야기를 안한다”라면서 “‘돈을 물쓰듯했다’는 말이 이 인터뷰와 기사의 악의와 허위가 드러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문 후보 측이 반박에 나서자 안 후보 측은 “준용씨는 친구들과 국민을 그만 괴롭히고 모든 의혹에 당당하다면 직접 나서서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안 후보 선대위의 김유정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글을 올린) 준용 씨 대학 동기는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다니지 않았다. 그리고 2년간 준용 씨의 룸메이트였다는 증거도 없다”면서 “그런데도 국민의당이 밝힌 준용 씨와 같이 파슨스 스쿨을 다녔던 동료의 증언을 가짜인터뷰라고 매도하는 것 자체가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문 후보 측은 처음에는 유학생활과는 전혀 무관한 대학 학부 친구를 동원하더니, 이번에는 같은 학교도 아닌 유학생 친구의 말로 물타기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거두절미하고 파슨스 스쿨 당시 동료들을 데려와서 증언하면 깔끔하게 정리될 수 있다. 왜 설득력도 떨어지는 주변인들만 나서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2012년 대선 당시 문 후보의 북 콘서트도 함께 하고 선거운동을 적극 도왔던 준용 씨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 준용 씨의 머리카락조차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 후보 측은 ‘가짜뉴스’를 생산·배포한 혐의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 김태년 특보단장과 신현수 법률지원단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김성호 수석 부단장과 김인원 부단장, 신원 불상의 인사 등 3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등 혐의로 오늘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특보단장은 “국민의당은 음성 변조된 녹음 파일 주인공을 밝히지 않은 채 특정 언론사에 이메일 인터뷰를 주선하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해당 인물이 누구인지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결국 진실을 밝히는 방법은 검찰수사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과 통화했다는 인사도 익명 뒤에 숨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국민 앞에 직접 나와서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김 특보단장은 이어 “민주당 선대위 국민특보단은 사흘 동안 3500건에 이르는 가짜뉴스를 적발했고, ‘가짜뉴스 대책단’은 그 동안 적발한 1만 5000여 건의 가짜뉴스에 대해 고발 대상을 선별하고 있다”면서 “가짜뉴스 생산 유포자를 끝까지 추적해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安측 “동료 가짜 인터뷰? 물타기다…문준용, 직접 나와 해명”

    安측 “동료 가짜 인터뷰? 물타기다…문준용, 직접 나와 해명”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6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아들 준용씨의 취업특혜 의혹과 관련해 ‘숨어있는 자가 바로 범인’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문준용씨는 친구들 국민들 그만 괴롭히고 직접 나서서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선대위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준용씨의 유학 시절 친구가 전날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취업 의혹에 대한 ‘준용씨 지인’의 증언을 반박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문 후보 측이 밝힌 것에 대해 “설득력이 없다. 물타기 시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글에서 “유학 당시 준용씨의 룸메이트였다고 주장하는 친구가 ‘가짜 인터뷰’라고 준용씨의 검소한 생활을 유독 강조했다”며 “준용씨 대학 동기는 파슨스를 다니지 않았다. 그리고 2년간 준용씨의 룸메이트였다는 증거도 없다. 그런데도 국민의당이 밝힌 준용씨와 같이 파슨스를 다녔던 동료의 증언을 가짜 인터뷰라고 매도하는 것 자체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 측은 처음에는 유학생활과는 전혀 무관한 대학 학부친구를 동원하더니, 이번에는 같은 학교도 아닌 유학생 친구의 말로 물타기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거두절미하고 파슨스스쿨 당시 동료들을 데려와서 증언하면 깔끔하게 정리될 수 있다. 왜 설득력도 떨어지는 주변인들만 나서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변인은 “2012년 대선 당시 문 후보의 북콘서트도 함께 하고 선거운동을 적극 도왔던 문준용씨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는 준용씨의 머리카락조차 볼 수 없다”며 “‘숨어있는 자가 바로 범인이다’는 말을 다시 강조한다. 모든 의혹에 그토록 당당하다면 문준용씨가 직접 나와서 해명하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SBS 세월호 인양 고의지연 의혹’ 보도 수사

    검찰, ‘SBS 세월호 인양 고의지연 의혹’ 보도 수사

    SBS의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보도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보도와 관련한 고발 사건을 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담하는 부서인 공안2부(부장 이성규)에 배당, 수사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4일 고발장을 접수하고서 곧바로 공안2부에 배당했다”고 말했다.앞서 SBS는 지난 2일 저녁 8시 뉴스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발언을 인용해 해수부가 부처 자리와 기구를 늘리기 위해 세월호 인양을 고의로 지연하며 유력 대선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과 거래를 시도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가 나오자 민주당 측은 즉각 강한 유감을 표했다. SBS 측은 “일부 내용에 오해가 있었다”면서 기사를 삭제하고 세월호 유가족 및 문 후보 측에 사과했다. 논란이 거세자 다음 날 뉴스에서는 5분이 넘는 사과 방송을 했다. 해수부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보도에 인용된 내부 직원은 3년차 7급 공무원으로, 인터넷 뉴스 등에 떠도는 이야기를 언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대선후보 측이 4일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공무원으로서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한 것”이라고 김영석 해수부 장관을 비롯한 부처 관계자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법적 다툼으로 비화했다. 한국당은 문 후보 측이 SBS에 압력을 행사해 관련 보도 내용을 온라인에서 삭제하고 사과방송을 하도록 강요했다며 형법상 강요 혐의도 고발장에 포함했다. 검찰은 우선 고발장 내용을 검토한 뒤 통상의 선거법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SBS 보도나 해수부 공무원 발언 이면에 특정 후보의 당선을 저지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일각에서 제기하는 배후설의 진실 등도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조기 대선이 사흘밖에 남지 않아 본격적인 수사는 대선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 측은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손 대변인이 논평 형식을 빌려 SBS 보도 내용을 토대로 허위 사실을 언급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국민의당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 자유한국당 정우택 상임중앙선대위원장 등도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혀 당분간 여진이 계속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후보측의 법적 다툼과는 별도로 SBS와 해수부 해당 공무원을 상대로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김일성 때문에 중국군 수십만 죽었다”

    “미·중 냉전도 北 고집이 가져온 피해” 조선중앙통신 논평에 맹비난 퍼부어 중국 관영 매체들이 북한이 가장 숭배하는 김일성까지 대놓고 비난하는 등 북한에 대한 불만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 정부가 대외적 외교관계를 고려해 수위를 조절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해외판 소셜미디어 매체인 협객도는 지난 4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중국 비판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라는 제하의 평론에서 “중국은 조선중앙통신의 글에 대해 논쟁하고 싶지 않지만 할 말이 있다”고 밝혔다. 협객도는 “북한이 북·중 관계가 악화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맞다”면서 “비이성적인 인간처럼 핵을 반대하면 적이고 지지하면 벗이라고 하는데 이런 시각에서 보면 북한은 이미 벗이 하나도 없고 전 세계가 다 북한의 적”이라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김일성이 한반도를 통일시키려고 하지 않았다면 한국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몇십만 명의 중국 지원군이 북한에서 죽었고 20년에 걸친 미·중 냉전을 초래했으며 심지어 양안 문제가 지금까지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데 모두 다 북한의 고집이 가져온 피해”라고 강조했다. 협객도는 “중국의 핵심 이익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안정인데 북한이 중국의 이익을 완전히 무시해 버린 것 같다”면서 “조선중앙통신의 글은 북·중 간의 이익 갈등을 드러냈으며 글 마지막 부분의 경고적 표현은 거의 북·중 관계의 결렬을 선고함과 다름이 없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 매체는 “북한이 끊임없이 핵·미사일 시험을 감행하는 것은 한반도 정세를 임계점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미국의 강력한 군사력에 직면한 북한은 중국의 중재 외교 덕분에 일정 부분 외교 공간이 생겼으니 북한이야말로 중국에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객도는 “북한이 자신의 안위를 핵무기와 함께 묶는 것은 절대적인 불안을 초래한다”면서 “1972년 미·중 관계의 완화는 한국전쟁에 대한 화해라고 볼 수 있는데 북한은 여전히 대항적인 사고방식 속에 자승자박하고 있으며 중국을 원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있어서 중국은 공기와 같아 있을 때는 감지되지 않지만 없을 때는 치명적”이라며 “북한의 언론이 중국의 감정을 많이 상하게 했지만 중국이 실망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으며 북한은 핵 포기에 대해 정말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3일 ‘김철’이라는 개인 명의로 게재한 논평에서 “조중 관계의 ‘붉은 선’을 우리가 넘어선 것이 아니라 중국이 난폭하게 짓밟으며 서슴없이 넘어서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대선이슈 집중분석] 수업 없는 날·병원비 전액 면제·아동수당 등 공약 봇물

    [대선이슈 집중분석] 수업 없는 날·병원비 전액 면제·아동수당 등 공약 봇물

    文 “어린이의 쉴 권리·놀 권리 보장”洪“ 저소득층 우수학생 교육지원 강화”安 “아동 입원비 본인부담률 5%로 제한”劉 “학대 피해아동 보호 지원 시설 확충”沈 “육아휴직 일정 기간 남성에 할당” 19대 대선에 출마한 주요 정당 후보들이 5일 전국 각지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하며 어린이 동반 가족 표심 잡기에 나섰다. 어린이 복지와 안전, 나아가 어린이의 쉴 권리를 챙겨주겠다는 공약도 앞다퉈 발표했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장애아 가족과 비장애아 가족이 함께하는 국회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한 달에 하루 ‘수업 없는 날’ 도입을 제안했다. 문 후보는 “어린이의 쉴 권리, 놀 권리를 보장하는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초·중학교에 한 달 하루, 수업 없이 하루를 즐기는 ‘꿈의 날’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또 15세 이하 입원비 중 본인부담률을 현행 20%에서 5%로 인하하고, 어린이 학대 신고·조사를 담당하는 국가아동학대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도 이날 오후 국회 헌정회 앞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김명연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어린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논평하며 홍 후보의 공약을 설명했다. 홍 후보는 보육시설을 확대하고, 저소득층 우수학생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다문화자녀를 위한 맞춤형 교과를 개발할 계획이다. 홍 후보는 또 아동학대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공약을 제시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부산 벡스코, 사직야구장 등지를 찾아 가족 유권자를 만난 뒤 어린이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소아·청소년 입원진료비의 본인부담률을 5%로 제한하고, 현재 18곳인 장애아동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36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중위소득 60% 이하 저소득 아동에게는 정부·민간 매칭 적금인 ‘미래희망저축’ 가입 자격을 준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과천 서울대공원,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잇따라 찾았다. 1호 공약이 ‘아이를 키우고 싶은 나라’인 유 후보는 보육 일상 속 문제 해결뿐 아니라 아동학대와 같은 극한 상황을 염두에 둔 정책도 촘촘하게 제시했다. 아동학대와 관련, 예방부터 사후 지원까지 전 과정을 국가 책임에 둔다는 게 유 후보의 생각이다. 유 후보는 피해아동보호 지원 시설 확충, 시설 내 아동학대 예방 강화, 아동학대 예방교육 강화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전주동물원에서 “슈퍼우먼방지법으로 어린이들에게 엄마와 아빠를 돌려 드리겠다”며 어린이 공약을 발표했다. 슈퍼우먼방지법에 대해 심 후보는 “육아휴직 일정 기간을 남성에게 할당하는 제도인 ‘파파 쿼터제’를 빨리 도입하려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심 후보는 0~15세 어린이 병원비 전부를 국가가 책임지는 공약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하는 생산가능인구 절벽 원년인 올해 대선이 치러지면서 후보들은 모두 어린이·보육 관련 공약에 공을 들였다. 공약이 이행된다고 가정하면 주요 5명 중 누가 되든 아동수당이 도입되고, 육아휴직 활용 장려책이 펼쳐지고, 국공립 보육 시설이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각론에서는 후보 간 차이가 있다. 아동수당의 경우 후보마다 지급 대상에 변별을 뒀다. 만 나이 기준으로 문 후보는 0~5세 아동 전부에게, 유 후보는 초·중·고생 전부에게, 심 후보는 0~11세 아동 전부에게 월 1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홍 후보와 안 후보는 가구 소득에 따라 지급 대상을 선별했다. 홍 후보는 초·중·고생 중 소득 하위 50% 이하를 대상으로 월 15만원씩, 안 후보는 소득 하위 80% 0~11세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아동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육아휴직급여 상향 움직임도 활발하다. 문·홍·유 후보는 육아휴직급여 상한액을 200만원으로, 안·심 후보는 상한액을 150만원으로 정했다. 문 후보는 남편 출산 휴가를 유급 10일로, 안·유·심 후보는 30일로 확대키로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洪“ 저소득층 우수학생 교육지원 강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도 이날 오후 국회 헌정회 앞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김명연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어린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논평하며 홍 후보의 공약을 설명했다. 홍 후보는 보육시설을 확대하고, 저소득층 우수학생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다문화자녀를 위한 맞춤형 교과를 개발할 계획이다. 홍 후보는 또 아동학대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공약을 제시했다.
  • 홍준표, ‘문준용 특혜 의혹’에 “지켜보니 정유라와 다를 바 없다”

    홍준표, ‘문준용 특혜 의혹’에 “지켜보니 정유라와 다를 바 없다”

    자유한국당은 5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아들 준용 씨의 2006년 한국고용정보원 채용 특혜 의혹을 거론하면서 집중 포화를 퍼부었다. 한국당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측이 이날 특혜 의혹의 증거로 공개한 준용 씨 대학원 동료의 육성 증언을 빌려왔다.이 사안에 입장 표명을 자제해왔던 홍준표 대선후보도 “지켜보니 정유라 사건과 다를 바 없다”면서 문 후보에게 대국민사과를 요구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역 유세에서 이를 언급하며 “돈 많은 부모를 만나도 실력이고, ‘백’ 있는 부모를 만나도 실력이라고 하면 우리 서민들은 누구를 믿고 사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를 잘 둔 덕에 ‘신의 직장’ 비슷한 데 혼자 들어가는 것은 후보가 국민에게 잘못했다고 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잘못한 지도자가 사과하면 용서하지만, 거짓말하는 지도자는 용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문 후보의 거짓말이 심각 수준을 넘어 국민, 특히 이 땅의 청년들을 격분케 하고 있다”며 “국민을 분노케 했던 ‘정유라 특혜’와 무엇이 다른지 밝히고 이제라도 대국민 사과를 해라”고 요구했다. 중앙선대위 정준길 대변인도 논평에서 “문 후보는 아들 부정취업 특혜를 석고대죄하고 당장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문 후보는 2일 TV토론회에서 아들이 자기 능력으로 취업했고 자신은 특권행사 한 바 없다고 천연덕스럽게 말했다”면서 “국민 앞에 한 그 발언이 뻔뻔한 거짓말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성토했다. 그는 별도 논평에서 네이버 정치기사 조회순위에서 준용 씨 의혹을 다룬 기사가 최상위권에 들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네이버의 의도적 조작이다. 또 ‘문준용’ 검색어 추이를 보면 고의로 검색어를 삭제한 흔적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준용, 아빠 지시로 입사 원서 제출” VS 문 후보측, “허위사실”

    국민의당 “준용, 아빠 지시로 입사 원서 제출” VS 문 후보측, “허위사실”

    국민의당은 5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아들 문준용씨가 문 후보의 지시로 한국고용정보원에 입사원서를 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문 후보측은 “허무맹랑한 허위사실”이라며 “흑색선전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인원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용씨의 미국 파슨스 스쿨 동료의 증언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 동료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음성파일에는 변조된 목소리로 “아빠가 얘기를 해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아빠가 하라는 대로 해서 했었던 걸로, 나는 그렇게 알고 있었어. 그리고 그렇게 소문이 났고 그렇게 얘기를 들었어”라는 발언이 나온다. 해당 발언 속 ‘아빠’가 문 후보이며, ‘하라는 대로 해서 했었던 것’이 고용정보원 입사 원서 제출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 동료는 준용씨가 고용정보원에 입사하기엔 역량·능력이 부족했고, 고용정보원을 ‘아빠 친구 회사’쯤으로 여겼다는 취지로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문 후보의 수석대변인인 유은혜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부단장은 오늘 익명 뒤에 숨은 관계자를 동원해 허무맹랑한 허위사실을 쏟아냈다”면서 “흑색선전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 선대위는 무분별한 가짜뉴스를 만들기 위해 독극물과 같은 지라시 논평을 살포하고 있다.“면서 ”안 후보가 직접 지라니 논평을 지시했는지 답해야 한다. 안 후보는 홍준표 후보와 ‘지라시 연대’도 검토하고 있는지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준용씨의 대학친구인 오민혁씨는 이같은 국민의당 의혹제기에 대해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파슨스 누구입니까? 내가 주위에 모르는 친구 없는데 허위 날조하고 있네요. 제 말이 허위이면 저도 같이 고발하세요”라고 적어 허위날조임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中, 붉은 선 넘었다”… 제재·압박에 틀어지는 혈맹

    제재·압박에 반발해 최근 중국에 대한 비난을 이어온 북한이 이번에는 직접 중국이란 국가명까지 거론하며 “붉은 선(레드라인)을 넘고 있다”고 위협 강도를 높였다.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위협과 이를 막기 위한 중국의 압박이 이어지면서 과거 ‘혈맹’이라던 북·중 관계의 틈이 벌어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3일 ‘조중(북·중) 관계의 기둥을 찍어버리는 무모한 언행을 더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상대의 신의 없고 배신적인 행동으로 국가의 전략적 이익을 거듭 침해당해 온 것은 결코 중국이 아니라 우리 공화국”이라면서 “조중 관계의 ‘붉은 선’을 우리가 넘어선 것이 아니라 중국이 난폭하게 짓밟으며 서슴없이 넘어서고 있다”고 비난했다. 장문의 논평은 중국 관영 ‘인민일보’와 ‘환구시보’를 거명하며 “조중 관계 악화의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고 미국의 장단에 놀아대는 비렬한 행위에 대해 구구하게 변명해 나섰다”고 비꼬았다. 4일 현재 논평은 조선중앙통신 메인 페이지에서 ‘김정은 동지의 혁명활동’보다 상위에 노출돼 있다. 특히 논평은 ‘중국’, ‘중국 당과 정부’라는 표현을 분명하고도 반복적으로 썼다. 북한은 지난달까지는 중국을 비난하며 친선적 이웃, 주변 나라 등 우회적 표현을 사용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중국이라 지칭하며 비난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논평이 ‘김철’이란 개인 명의로 게재된 데 대해 “수위를 조절한 면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 측의 ‘공격’을 받은 환구시보는 즉각 홈페이지에 북한을 비판하는 사설을 내보내고 “북한의 비이성적인 주장에 일일이 맞설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환구시보는 또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보유는 1961년 체결한 ‘북·중 상호원조 조약’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중국 겅솽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비난에 대해 “중국 측은 한반도 핵 문제와 북·중 선린우호 관계 발전에 대한 입장이 일관되고 명확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미·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은 ‘대북 원유 차단’을 언급하는 등 대북 압박 수위를 급속히 높여 오고 있다. 이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중국 세관 당국은 최근 북한으로 들어가는 화물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최대 우군이던 중국의 압박까지 받으면서 불만 표출 및 협상력 강화 차원에서 핵·미사일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표면에 드러난 관영 매체 간 대결과 별개로 ‘물밑 대화’가 이어지고 있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대내적으로 자주성을 강조하고 대외적으로 압박에 굴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물밑에서는 대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민주당 ‘문재인·세월호 보도’ SBS 항의 방문···“유족들 심정 어떻겠나”

    민주당 ‘문재인·세월호 보도’ SBS 항의 방문···“유족들 심정 어떻겠나”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선체 인양 시기를 고의로 지연했다면서 그 배경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과의 교감이 있었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뉴스를 보도한 SBS를 민주당 의원들이 항의 방문했다.송영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과 박주민 선대위 공명선거본부 부본부장, 손혜원 선대위 홍보본부 부본부장은 3일 서울 양천구 SBS를 항의 방문해 김성준 보도본부장과 만나서 나눈 이야기를 취재진에게 설명했다. 설명 내용은 ‘박주민 의원실’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앞서 ‘SBS 8뉴스’는 전날 익명의 해수부 공무원의 발언을 인용해 해수부가 부처의 규모를 늘리기 위해 세월호 인양을 고의로 지연하며 차기 정권과 거래를 시도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가 논란이 되자 해당 기사를 삭제했다. 이 공무원은 “정권 창출되기 전에 문 후보에게 갖다 바치면서 문 후보가 약속했던 해수부 제2차관 신설, 문 후보가 잠깐 약속했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위 보도 내용을 허위 보도라고 규정하고 “일부 기술적 문제로 세월호 인양이 늦춰졌을 뿐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문 후보 측도 논평을 통해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박주민 의원은 “(논란이 된 기사에 등장한) 공무원은 세월호 인양 시기에 대해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해수부 장관도, 차관도 아니고 세월호 인양추진단장도 아니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SBS 보도본부장도 확인해줬다”면서 “실질적으로 세월호 인양 시기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없는 그런 공무원의 개인적 생각에 불과할 뿐인데, 이것을 마치 엄청난 사실인양, 엄청난 증거인양 ‘단독’이라는 표제를 붙여서 보도한 것 자체가 저희들은 기획 의도가 있었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이 보도로 인해 세월호 유족들이 가장 많이 상처를 받았을 것”이라면서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송영길 의원은 “SBS가 잘못을 인정하고 오늘 저녁 사과방송을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홍준표 측, SBS 해명에 “언론사가 납작 엎드려” 언론탄압 비판도

    홍준표 측, SBS 해명에 “언론사가 납작 엎드려” 언론탄압 비판도

    자유한국당 이철우 사무총장이 3일 SBS의 세월호 보도 해명과 삭제와 관련해 ‘언론탄압’이라고 비판했다.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사가 메인뉴스에 나간 것을 이처럼 신속하게 삭제하고 사과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유력 언론사가 납작 엎드리니 집권 후에는 어떻게 할지 SBS의 앞날이 깜깜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준길 한국당 대변인도 당사 브리핑에서 해당 의혹에 대해 “소름 끼치도록 무서운 일”이라고 논평했다. 정 대변인은 “문 후보 측이 언론사에 강한 압력을 행사해 해당 기사 삭제와 해명 방송을 종용한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면서 “아직 대선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완장 찬 민주당발(發) 언론탄압과 공포정치의 서막을 보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전날 SBS 8뉴스는 해수부가 뒤늦게 세월호를 인양한 배경에 문재인 후보 측과 부처의 자리와 기구를 늘리는 거래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는 해수부 공무원이 자사 취재진에 한 말이라며 녹취한 음성을 내보냈다. 문 후보 측은 즉각 “익명의 해수부 공무원 발언을 근거로 ‘거짓뉴스’를 여과 없이 보도했다”며 언론사와 해당 공무원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이후 SBS는 기사를 삭제하고 “해당 기사는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을 부처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보도한 것”이라며 “기사의 원래 취지는 정치권 상황에 따라서 세월호 인양 입장이 바뀌어 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 비판하고자 하는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러나 보도 내용에서 충실히 의도를 담지 못해서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상세한 취재 내용 등은 후속 보도를 통해 밝히겠다”고 설명했다.한편 이 사무총장은 제기된 ‘세월호 인양 뒷거래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와 검찰조사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대선 전 세월호 인양을 문 후보에게 상납하고 조직을 확대하기로 한 해수부가 밀약의 과실을 거두려 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면서 “지난 2년간 무소식이었던 세월호 인양이 공교롭게도 대선 직전에 이뤄진 것에 대해 고의 지연 의혹이 있었는데 (문 후보와) 해수부 간에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면 충격”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문 후보가 그동안은 세월호 유가족 앞에서 악어의 눈물을 보이면서 뒤로는 인양 시기를 두고 정치적 거래를 했다면 양심을 가진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패악으로, 경악할 만한 일”이라고 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국 “SBS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보도는 공작성 보도”

    조국 “SBS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보도는 공작성 보도”

    세월호 선체의 인양이 늦어진 이유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관련이 있다는 내용의 SBS 보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보도는 익명의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말을 인용해 해수부가 뒤늦게 세월호를 인양한 배경에는 부처의 규모를 늘리기 위한 해수부와 문 후보 측과의 거래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논란이 되자 김성준 SBS 보도본부장은 “민감한 시기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뉴스가 방송된데 대해 SBS 보도 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하지만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를 ‘공작성 보도’라고 강하게 비판한 뒤 “보도한 기자는 뒤로 빠지고 사과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인양과 문재인을 연결시킨 SBS의 악의적 오보, 절대 그냥 넘어가선 안 된다”면서 “언론 개혁이 왜 필요한지 보여주었다. 담당 기자는 물론 보도본부에 법적 책임을 묻고 정치적 의도를 파헤쳐야 한다. 그 이전에 (민주당에서) 당장 항의방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교수는 “보도한 기자는 뒤로 빠지고 사과도 하지 않는다”면서 “사과문은 보도본부장 명의로 8시 메인 뉴스(‘SBS 8뉴스’)에 발표되어야 한다. 이 공작성 보도의 책임선을 다 찾아내야 한다. 절대 그냥 넘어가선 안 된다”고 말했다. 해수부도 “일부 기술적 문제로 세월호 인양이 늦춰졌을 뿐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있을 수 없다”면서 위 SBS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문 후보 측은 논평을 통해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주민, SBS 세월호 보도에 분노 “최근 쓰레기 기사들 중 최악”

    박주민, SBS 세월호 보도에 분노 “최근 쓰레기 기사들 중 최악”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3일 SBS의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조사 나선다’는 보도와 관련 “이 말도 안 되는 기사에 신경 쓰실 분이 전혀 안 계시겠지만, 혹시나 해서 한 말씀 드린다”면서 해당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박 의원은 “이 기사가 말이 되면 저는 고등학교 시절 벌써 문재인 후보가 이번 대선에 유력한 대선후보로 등장할 것을 예견하고 그를 지지하기 위해 서울대 법대로 진학했고, 사시를 본 후 변호사가 되어 민변에 가입한 것이라 해도 말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양지연 논란은 2014년 11월부터 있었고, 작년 6월경에 본격화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어떻게 해수부 공무원이 대략 3년 전부터 이번 대선이 조기에 치러지고 문재인 후보가 유력후보가 될 것이라고 예견하고 문 후보를 위해 인양을 지연해 왔다고 하는지”라며 “그것도 박근혜 전 대통령 치하에서. 해수부 공무원들은 ‘신’인가요?”라고 어이없어했다. 그는 “반신반인이라 불렸던 분이 따님에 길들다 보니 언론들의 눈에는 일반 공무원조차도 신으로 보이냐. 모든 사람이 안다. 세월호 인양의 최대 방해자와 걸림돌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었고, 박 전 대통령이 탄핵당하려 하자 인양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최근 들어 많은 쓰레기 기사들이 양산되고 있지만, 이 기사가 가장 최악인 것으로 보인다. 마치 2012년 마지막 TV 대선 토론이 끝난 후 갑자기 경찰이 심야 기자회견을 하면서 국정원이 대선 개입한 증거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거짓을 주장한 것과 비슷해 보이기까지 한다”고 분노했다. ▶ SBS “세월호 인양 지연, 文측 거래 가능성” 보도 해명 나서 ▶ 해수부 “세월호 인양 지연은 기술 문제···해명 브리핑 열기로” ▶ 김성준 SBS앵커 세월호 인양 지연 보도 “책임 통감” 전날 SBS ‘8뉴스’에서는 해양수산부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눈치를 보고 세월호 인양을 일부러 늦췄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해 논란을 일으켰다. SBS 측은 “단독 보도”라던 이 기사를 삭제했다. 문 후보 측은 논평을 통해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고 해수부도 해명자료를 통해 “기술적 문제로 늦춰진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SBS ‘8뉴스’ 김성준 앵커 겸 보도본부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인양 문제와 관련한 어제 SBS ‘8뉴스’ 보도건으로 혼란이 빚어진 데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민감한 시기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뉴스가 방송된데 대해 SBS 보도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시청자 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 내부 논의를 거쳐서 해명할 것, 정정할 것 등을 가린 뒤에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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