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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인이 미인” vs “안다리 잘 걸었네” 권성동 성희롱 발언 엇갈린 주장

    “부인이 미인” vs “안다리 잘 걸었네” 권성동 성희롱 발언 엇갈린 주장

    “‘부인이 미인이라고 결혼 잘하셨다’라고 해” - 권성동의원 입장문“‘안다리를 걸어도 아주 잘 걸었네’라고 발언” - ‘열린공감TV’ 보도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성희롱 의혹 보도에 대해 “미인이라고 칭찬을 하며 결혼을 잘하셨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 전부”라며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열린공감TV’는 권성동 의원이 지난 10일 한 식당에서 한 부부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윤석열 후보 선대위가 강원도 유세 일정으로 강릉에 들렀고 중앙지 기자들과 술자리를 하던 중 새벽 1시쯤 윤 후보 일행이 옆테이블 부부와 실랑이가 붙었다고 보도했다. 권성동 의원이 그 부부 손님의 아내에게 “강릉에 이렇게 예쁜 여자가 있느냐”고 말했고, 남편에게는 “안다리를 걸어도 아주 잘 걸었네 뭐”라며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부부는 현장에서 경찰에 성추행 혐의로 신고를 했고 경찰이 출동해 현장파악을 한 후 피해자에게 처벌 의사가 있는지 물어봤다는 것이 열림공감TV측의 설명이다. 권성동 의원은 “열린공감TV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악의적인 공작임을 밝힌다. 강력한 법적 조치로 바로잡겠다”며 즉각 반박 입장문을 냈다. 권 의원은 “지난주 금요일 윤석열 후보의 강릉 일정이 끝나고 서울에서 내려온 기자분들과의 뒤풀이가 있었고 저도 격려차 방문했다. 강릉의 모 식당에서 6명의 기자분들이 동석했고 탁 트인 공간에서 술을 마셨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그가 자기 부인이라고 소개하기에 제가 미인이라고 칭찬을 하며 결혼을 잘하셨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 전부”라며 “그 부부는 헤어지면서 제게 고맙다는 말을 했다. 열린공감TV에서 말하듯이 부부 손님의 아내에게 성희롱이나 신체 접촉을 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실랑이도 없었고 평범한 지지자처럼 좋아하며 돌아갔다”며 “지난 강릉 일정 이후 일부에서 없던 사실을 퍼뜨리며 제보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고 유감을 표했다. 열린공감TV측은 재차 입장문을 내고 “부부와의 이야기를 미담처럼 입장문을 냈는데 문제는 권 의원 입장문 어디에도 경찰 출동 부분이 빠져 있다”며 “권 의원의 말대로 그런 사실이 없다면 왜 경찰이 그 시각에 출동했는지와 당시 112 상황실 신고내역 및 신고 내용에 대해 정보공개 요청을 하면 된다”고 지적했다.“여성의 남편이 112 신고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112 신고 내역을 공개하며 “실제로 여성의 남편이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신고 일시는 지난 11일 새벽 1시22분과 1시35분 두 차례다. 조치 내용으로는 “신고자는 상대방의 말을 듣고 모욕적이라며 신고를 한 것이며 사건 처리에 대해 생각을 한번 더 해보겠다고 하므로 고소 절차 등 상담 안내 후 종결”이라고 적혀 있다. 김용민 의원은 “이 사건은 당시 경찰관 총 12명이나 출동한 사건이었다”며 “권성동 의원은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성희롱 의혹과 거짓해명에 대해 답변을 해야한다. 윤석열 후보는 즉시 사과하고, 권성동의원은 선대위에서 사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성동 의원은 이에 “근거 없는 악의적 공격”이라며 “경찰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다면 김 의원은 모든 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반발했다. 권성동 의원은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김용민 의원이 경찰의 신고 및 출동 내역을 근거로, 마치 제가 성희롱을 한 것이 사실이라는 것처럼 주장했다”며 “신고자라 보도된 그 분은 저와 함께 웃는 얼굴로 사진을 찍었고 나중에 지인에게 사진을 보내줬다. 이후 경찰이 출동한 사실이 있다고 하나 경찰에서 저에게 연락조차 하지 않았고 저도 보도를 통해 알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논평에서 “권 총장 해명대로 덕담을 건네고 피해자가 고맙다고 말했다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면 새벽 1시에 경찰이 112신고를 받고 왜 출동했는지 의아할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권 총장은 악의적인 공작 운운할 게 아니라 당시 112상황실 신고 내역과 신고 내용에 대해 정보공개 요청을 하고, 떳떳하다면 지체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해 성희롱 발언이 없었음을 밝히고 명예를 회복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타인의 외모 평가하는 것 괜찮나” 정의당 강릉시위원회는 “타인의 외모는 함부로 평가할 대상이 아니다”라며 “권 총장의 막말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때가 아니라 부끄러운 성인식과 인권 감수성을 반성하고, 피해자에게 진심이 담긴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릉시민행동은 이날 오후 강릉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기관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사실을 밝히고, 사실일 경우 권 총장은 국회의원직을 포함한 모든 자리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3명은 17일 강릉경찰서를 찾아 사건 당일의 상황을 설명 듣고, 112신고 녹취록 공개를 요구했다. 권성동 의원의 주장 대로 ‘결혼을 잘했다’는 덕담만 했는지 확인하자는 취지였지만, 경찰은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들며 공개를 거부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성희롱 논란과 별개로, 선거 유세 뒤 술자리에서 선거법과 방역수칙 위반이 있었는지를 수사하겠다는 경찰의 입장을 전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의 강릉경찰서 방문은 경찰 압박이라고 비판했다.“외모 품평, 성희롱 될 수 있어” 2018년 고용노동부가 개발한 ‘직장 내 성희롱 체크 앱’에는 “외모에 대한 칭찬도 직장 내 성희롱이 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공식석상이나 비공식석상에서 상호간 인사를 할 때 여성을 칭찬하거나 평가할 때 외모 이야기가 빠지지 않지만, 여성을 외모로 칭찬하는 방식의 근원은 ‘여성은 꽃이다’라는 대상화의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어 굉장히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것이다. 앱 개발자는 “남성은 여성의 외모를 평가하는 권한이 있다고 착각하는데 이는 성적대상화라고 할 수 있으며 성희롱·성차별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정치인들은 사회의 편견 등을 해소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사람들인 만큼 더욱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 민주당 의원들 “권성동 총장 성희롱 의혹 신속히 수사해라”

    민주당 의원들 “권성동 총장 성희롱 의혹 신속히 수사해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강릉 방문 당시 권성동 사무총장이 시민을 성희롱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임호선·김민철·오영환 등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 3명은 17일 오후 강릉경찰서를 찾아 진상규명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강릉경찰서에 들어가기에 앞서 “당일 경찰관 12명이 현장에 나가 상황을 살폈지만, 아직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권 의원은 신고자가 지인 후배였고 사진까지 찍었다며 관련 사실을 부인하는데, 그런 연고가 있는 사람이 두 차례나 112신고를 한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성희롱이 있었다는 언론의 의혹 제기가 신빙성이 높다고 봐야 하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들은 “오늘 방문을 통해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하고, 혹시 신고자가 회유나 협박받은 사실은 없는지 경찰조사를 요청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는 최근 권 총장이 윤석열 대선 후보의 1박 2일 강원 일정 중 강릉에서 한 시민을 성희롱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권 총장은 입장문을 내고 “미인이라고 칭찬하며 결혼을 잘하셨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 전부”라며 “성희롱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즉각 논평을 내고 “경찰이 이미 현장 종결 처리하고, 당사자 고소나 고발도 안 된 일을 갖고 의원들이 일선 경찰서를 방문한 건 명백한 압박행위”라고 비판했다. 경찰이 이와 관련해 당시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사실은 있으나, 관련 사안은 현장에서 종결됐다.
  • 김건희 월 7만 원 건보료 의혹 제기에 국민의힘 “명백한 허위비방” 반박

    김건희 월 7만 원 건보료 의혹 제기에 국민의힘 “명백한 허위비방” 반박

    “월급 200만 원 책정, 건보료 성실 납부”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의 건강보험료 금액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세에 대해 “명백한 허위비방”이라며 반박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김건희 씨는 코바나컨텐츠를 설립한 후 10년 넘게 적자를 봐가며 세계적 전시를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 직원들과 노력해왔다”면서 “회사 자금이 여의치 않아도 직원들 월급은 줘야 했기에 김건희 대표이사의 월급은 200만 원으로 책정됐고 그에 맞춰 공단이 부과한 건보료를 성실히 납부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수석대변인은 “건보료 월 30만 원을 덜 내기 위해 대표이사 월급을 200만 원으로 책정했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는가”라면서 “원천적으로 어불성설이고 명백한 허위비방”이라고 직격했다. 특히 이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가 검찰총장으로 임명할 당시 인사청문회를 들며 “여야를 떠나 그 누구도 문제 삼지 않은 사안”이라면서 “그때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던 조응천 민주당 의원이 이제 와 시비를 거는 행태가 저열한 정치공세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배우자인 김혜경 씨의 수행비서 문제를 지적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2018년부터 3년간 경기도 소속 5급 사무관을 수행비서로 두었는데, 혈세로 지급되는 사무관의 3년치 연봉이 오로지 ‘김혜경 의전’에 사용됐다”면서 “불공정은 바로 이런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6일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후보에게 60억대 자산가 김건희 씨의 건보료 월 7만 원은 공정한가 묻는다”라면서 문제를 제기했다. 조 의원은 과거 윤 후보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자료를 인용해 김씨가 2800만 원 수준의 연봉을 받았고, 건보료 납부액은 월평균 7만 원대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문제는 김씨 본인이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이며 김씨의 모친이자 윤 후보 장모인 최은순 씨가 ㈜ 코바나의 100% 주주이기 때문에 제세공과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 급여를 얼마든지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 의원은 “지역가입자는 재산 규모에 따라 건보료가 산정되는데 많은 재력가들이 ‘1인 법인’을 만들어 직장가입자로 둔갑해 비상식적인 소액으로 책정한 월 급여액을 기준으로 제세공과금을 납부한다”면서 “사실상 ‘탈세(탈루)’하는 수법을 답습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 김의겸 “김건희 재직증명서 직인, 원본 달라 위조 가능성”… “또 허위 주장”(종합)

    김의겸 “김건희 재직증명서 직인, 원본 달라 위조 가능성”… “또 허위 주장”(종합)

    김 “직인뿐 아닌 문서 양식도 확연히 달라”“고의로 문서 위조했을 가능성 높아져” 尹선대위 “협회서 발급한 직인 맞다” 반박“용도·목적 따라 얼마든지 형식 달라져”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와 관련, “김씨가 수원여대에 제출한 재직증명서 직인이 원본과 다르다”면서 “위조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명백한 허위 사실로 김 의원의 ‘아니면 말고’식 의혹제기는 매우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자료와 함께 “한국게임산업협회 재직증명서에 찍힌 회장 직인과 해당 협회가 문체부에 제출한 문서 속 직인이 완전히 다르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직인만 다른 게 아니라 문서번호 양식 자체도 확연하게 다르다”면서 “이에 따라 김씨가 주장하듯 단순히 실수가 작용한 게 아니라 고의로 문서를 위조했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씨는 표창장 위조로 징역 5년을 받고 복역 중”이라면서 “윤 후보가 검찰총장 당시 엄중한 잣대를 들이댔던 만큼 자신의 가족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압박했다.“‘아니면 말고’식 의혹제기 매우 부당”“尹후보 부친 집 매각도 사과해놓고선” 국민의힘은 입장문을 내고 김 의원의 주장에 대해 근거가 전혀 없는 허위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은 “수원여대에 제출한 재직증명서는 당시 한국게임산업협회에 신청해 발급받은 것이 맞다”면서 “어떤 사기업이나 단체의 서류도 용도나 목적, 작성자, 시기에 따라 얼마든지 형식이 다를 수 있다. 기관에서 문서를 다루신 분들이면 다 아는데 그것만 가지고 ‘위조’ 의혹을 제기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위조가 아니라는 명확한 입장을 거듭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김의겸 의원이 아무런 근거 없이 ‘고의적으로 문서를 위조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너무 나갔다”고 꼬집었다. 최 부대변인은 “김 의원은 계속 사실관계 확인 없이 무모하게 허위사실을 주장한다”면서 “김 의원은 윤 후보 아버지의 집 매각 문제에 있어서도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사과한 사실이 있다. 진정성 있는 사과였다면 의혹을 제기할 때 합리적 근거에 기초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김의겸 “김건희, 기자에 ‘기자도 털면…’”기자, 방송서 “그 부분은 사실과 달라”김은혜 “언론인 출신이 ‘카더라’ 퍼뜨려”“인권유린 저열, 사과 없으면 법적 책임”김 “사과할 뜻 없다, 녹음 공개하면 간단” 국민의힘 선대위는 이날 김건희씨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가 확인됐다며 김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김씨가 취재 과정에서 기자를 되레 협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전한 김 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김건희씨가 YTN 기자에게 ‘당신도, 기자도 털면 안 나올 줄 아느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해당 YTN 기자는 라디오 방송에서 “그 부분은 좀 사실과는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은혜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가짜뉴스 공장 김 의원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언론인 출신 국회의원으로 인격살인을 한 것도 모자라 정체불명의 ‘카더라’를 사실인 양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김 의원이 주장한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 확인됐다”면서 “언론중재법 통과를 주장하며 언론을 오염물질이라 질타하더니 본인이 스스로 대선판을 싸구려 선전장으로 오염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선거가 아무리 격해도 지켜야 할 금도가 있다”면서 “한때 언론인이었던 김 의원에게 가짜뉴스가 아닌 뉴스는 어떤 게 있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열한 인권유린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흐린 데 대한 책임 있는 사과와 정정이 없을 경우 국민의힘 선대위는 추가 대응은 물론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환영합니다! 김건희 핸드폰 깝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사과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 “김은혜 의원이 저를 깎아내리기 위해 기자가 하지도 않은 말을 억지로 끌어다 붙였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진위를 가리기 위해 “김씨의 핸드폰에 녹음된 내용을 공개하면 된다”면서 “김 의원은 법적 조치를 운운하는데 통화 녹음을 공개하면 간단하고,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는 게 밝혀지면 김 의원 말대로 따르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저나 제 처는 국민께서 기대하는 눈높이에 미흡한 점에 대해 국민께 늘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인 김건희씨 의혹에 대한 대국민 사과에 대해 “내용이 조금 더 정확히 밝혀지면 이러저러한 부분에 대해 인정한다고 제대로 사과드려야지, 그냥 뭐 잘 모르면서 사과한다는 것도 조금 그렇지 않겠나”라고 반문한 뒤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공세의 빌미라도 준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조금 더 확인해보겠다. 하여튼 국민께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몸을 낮췄다.
  • 尹선대위 “김건희 허위사실 유포, ‘카더라’ 김의겸 사과하라” 김 “사과 안 해” [이슈픽]

    尹선대위 “김건희 허위사실 유포, ‘카더라’ 김의겸 사과하라” 김 “사과 안 해” [이슈픽]

    김의겸 “김건희, YTN 기자에 ‘기자도 털면…’”YTN 기자, 방송서 “그 부분은 사실과 달라” 김은혜 “언론인 출신 의원이 ‘카더라’ 퍼뜨려”“저열한 인권유린에 사과 없으면 법적 책임”김의겸 “환영, 金 핸드폰 까자…녹음 공개해”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16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가 확인됐다며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김씨가 취재 과정에서 기자를 되레 협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전한 김 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은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함한 여권이 김씨를 겨냥해 공개 외모 비하 등 인격유린과 마녀사냥을 벌이고 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의겸, 언론중재법 주장하더니 대선판 싸구려 선전장으로 오염”김 “사과할 뜻 없다, 녹음 공개하면 간단” 앞서 김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김건희씨가 YTN 기자에게 ‘당신도, 기자도 털면 안 나올 줄 아느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해당 YTN 기자는 라디오 방송에서 “그 부분은 좀 사실과는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은혜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가짜뉴스 공장 김 의원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언론인 출신 국회의원으로 인격살인을 한 것도 모자라 정체불명의 ‘카더라’를 사실인 양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김 의원이 주장한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 확인됐다”면서 “언론중재법 통과를 주장하며 언론을 오염물질이라 질타하더니 본인이 스스로 대선판을 싸구려 선전장으로 오염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선거가 아무리 격해도 지켜야 할 금도가 있다”면서 “한때 언론인이었던 김 의원에게 가짜뉴스가 아닌 뉴스는 어떤 게 있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열한 인권유린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흐린 데 대한 책임 있는 사과와 정정이 없을 경우 국민의힘 선대위는 추가 대응은 물론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환영합니다! 김건희 핸드폰 깝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사과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 “김은혜 의원이 저를 깎아내리기 위해 기자가 하지도 않은 말을 억지로 끌어다 붙였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진위를 가리기 위해 “김씨의 핸드폰에 녹음된 내용을 공개하면 된다”면서 “김 의원은 법적 조치를 운운하는데 통화 녹음을 공개하면 간단하고,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는 게 밝혀지면 김 의원 말대로 따르겠다”고 했다.손혜원, 김건희 옛 사진 올린 뒤 “눈동자 엄청 커져” 비난 여론“공개 외모평가에 인격살인, 마녀사냥” 전날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가며 총공세를 펼치는 데 대해서도 김씨를 겨냥한 “마녀사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여성 의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무차별 공세로 궁지에 몰아넣고 돌팔매질을 해대는 마녀사냥식 행태를 검증이라고 포장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공개적으로 외모를 평가하고 사적영역을 서슴없이 침범하고 있다”면서 “인격살인과 마녀사냥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손혜원 전 민주당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씨의 과거와 현재 얼굴 사진을 붙여 나란히 올린 뒤 “얼굴이 변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보니…눈동자가 엄청 커져 있다”며 성형 의혹을 제기, 김씨의 외모를 평가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인권을 강조했던 민주당 여성 국회의원 출신으로서 공개적으로 여성 외모를 여론의 도마 위에 올리고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진혜원 수원지검 안산지청 부부장검사가 댓글을 통해 “입술선 모습이 뚜렷하고 아랫입술이 뒤집어져 있고, 아래턱이 앞으로 살짝 나와 있다”면서 “여성적 매력과 자존감을 살려주는 성형수술로 외모를 가꾼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관상 관점에서)”라고 말했다. 이에 김씨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성형 의혹에 대해 언론 인터뷰에서 “성형했다. 쌍꺼풀이 원래 있었는데 짝짝이여서 대학교 때 삼촌 친구 병원에서 재건 수술을 했다”라고 솔직히 밝혔다.“여자의 적은 여자, 질투 말고 성형해라”손 겨냥 “성형이 범죄냐, 투기가 범죄지” 네티즌들은 외모를 지적한 손 전 의원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상당수 네티즌들은 “유치하다. 외모 가지고 비하하지 말라”, “비열하고 저급하다. 전 국회의원이라는게 씁쓸하다”, “성형을 하든 안하든 무슨 상관이냐”, “인권 중시한다는 민주당 출신이라면서 같은 여성에게 저렇게 말해야 하나” 등 손 전 의원을 향한 비난 댓글이 쇄도했다. 한 네티즌은 “부러우면 질투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성형을 해라. 여자의 적은 여자라더니 같은 여자로서 역겹다. 성형이 무슨 범죄냐, 투기가 범죄지”라며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였던 손 전 의원을 겨냥했다. 일부 네티즌은 “화장 안 한 얼굴도 보기 좋다”고 달았다. 김씨의 여성성을 공격해 논란이 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수행실장을 맡은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아이의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라면서 “영부인도 국격을 대변한다”고 했다가 출산 유무로 여성을 차별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한 의원은 이후 “결코 여성을 출산 여부로 구분하려던 것은 아니지만 표현 과정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사과했다.
  • “7급 女공무원 특별승진 지시 거절했더니 재임용 탈락”

    “7급 女공무원 특별승진 지시 거절했더니 재임용 탈락”

    인천시 국장급 공무원들이 특정 하위직 공무원을 승진 시키라는 지시를 거부한 과장급 공무원에게 보복성 인사조치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인천시 소통협력담당관 A(4급·과장)씨 등에 따르면 지난 달 초 국장급 간부 B(2급)씨는 특정 공무원 C(7급·여)씨의 6급 승진을 A씨에게 지시했다. 그러나 A씨는 절차상 부당하고 해당 직원이 승진에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이행하지 않았으며, 이후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했다. A·B·C 3명은 모두 계약직에 해당하는 경력직 임기제 공무원들로,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재임용 심사 과정을 거쳐 계속 근무할 수 있다. A씨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7급 계약직 공무원으로 임용된 C씨가 6급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6급 일반 공개 채용공고에서 합격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면서 “윗선의 지시는 C씨를 ‘승진 대상자’로 내정 한 뒤, 6급 계약직 채용공고를 내라는 말과 다르지 않아 부서 내 의견을 취합해 이행하지 않았더니 일주일 후 재임용 탈락 소식이 전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C씨 승진을 사실상 거부한 지난 달 중순 직속 상관인 B씨가 “승진문제 처리 방식이 마음에 안 들어 재계약을 못 해주겠으니 자발적으로 사의 표명하라. 안 할 경우 근무평가서에 재임용을 탈락시키라고 쓰겠다는 취지로 사퇴를 종용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A씨는 같은 달 26일 인사 부서로 부터 재임용 탈락 사실을 통보 받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인천경실련은 이날 논평에서 “‘시장 보좌’ 역할로 한정된 전문임기제공무원(B씨)이 ‘인사권자’임을 자처하고 행세하는 게 타당한지부터 따져볼 일”이라며 박남춘 시장의 사과와 해명 등을 요구했다. 또 2019년 말 차기 균형발전 정무 부시장 선정을 앞둔 시점에 도입한 2급 상당 전문임기제공무원의 신설은 조직 체계상 정무 부시장과의 기능 중복 및 역할 중첩으로 논란이 됐었다“며 폐지를 촉구했다. 앞서 국민의힘 인천시당도 지난 12일 “특정인의 승진 요구를 거절한 공무원을 보복성 인사 조치한 것은 공정에 위반한다”며 해당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재임용에서 탈락한 A씨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A씨가 주장하고 있듯) 계약직 직원은 구조적으로 승진시킬 수가 없다”면서 “그 자리를 6급직으로 높히는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 있었고, 새롭게 채용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인사권을 갖고 있는 국장급 간부가 해당 부서 과장급 직원에게 조직 개편(직급 조정 등) 관련 검토 지시는 할 수 있는 ‘통상 업무’에 해당되므로 여기에 ‘부당 승진 요구’나 ‘채용 비리’같은 용어를 사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구글의 초강수 “백신 접종 안 한 직원 6개월 무급휴가 뒤 해고”

    구글의 초강수 “백신 접종 안 한 직원 6개월 무급휴가 뒤 해고”

    실리콘밸리의 ‘빅테크’ 기업 구글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직원들에게 최장 6개월 간 무급휴가와 해고에 이르는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고 미국 CNBC가 구글 내부 문건을 인용해 보도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글은 직원들에게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책을 따르지 않는다면 무급휴직과 해고에 이를 수 있다”고 공지했다. 구글은 직원들에게 지난 3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태를 회사에 신고하고 증빙 서류를 업로드하도록 했다. 의료나 종교상의 이유로 백신 접종을 면제받고자 하는 직원들도 이를 회사에 신청하도록 했다. 이어 백신 접종 상태를 신고하지 않거나 면제 신청을 하지 않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측이 개별 접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다음달 18일까지 이같은 규정을 지키지 않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30일 동안 유급 휴가 조치를 내리고, 이후 길게는 6개월에 이르는 무급휴가를 줄 방침이다. 이 기간에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면 해고로 이어진다. 구글 측은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CNBC는 전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직원이 100명 이상인 모든 민간기업에게 내년 1월 4일까지 백신 접종을 마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법원이 적용 여부를 보류하면서 제동이 걸렸지만 구글은 정부의 방침을 따르기로 한 것이다.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미국 유명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이어가고 있지만 구글은 내년 1월 10일부터 주3일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구글은 “구글의 거의 모든 역할이 행정명령의 범위에 포함될 것”이라면서 “구글 건물에 출입하는 사람은 누구나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수시로 하는 코로나19 검사는 백신 접종에 대한 유효한 대안이 아니다”라고 내부 문서에서 강조했다. 구글은 15만명에 달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의무화를 추진해오고 있다. 백신 접종을 한 직원들에게는 5000달러(약 6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당근’도 제시했다. 그러나 직원 600여명이 “개인의 권리를 침해한다”며 백신 접종 의무화를 철회하라는 선언문에 서명하는 등 진통이 끊이지 않고 있다.
  • 권성동 “미인이라고 칭찬, 성희롱 아냐”…“성 인식 부끄럽다” 비판(종합)

    권성동 “미인이라고 칭찬, 성희롱 아냐”…“성 인식 부끄럽다” 비판(종합)

    권성동 “악의적 공작”…의혹 부인시민단체 “사실이면 사퇴하라” 촉구 국민의힘 권성동 사무총장의 성희롱 의혹과 관련해 강원도 정당과 시민단체의 비판이 이어졌다. 권 총장은 입장문에서 “악의적인 공작”이라며 “강력한 법적 조치로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는 13일 권 총장이 윤석열 대선 후보의 1박 2일 강원 일정 중 강릉에서 한 시민을 성희롱했다고 보도했다. 열린공감TV는 “지난 10일 강릉 옥천동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술자리 후 권 총장이 옆에서 술을 마시던 손님 부부의 아내에게 신체접촉을 하며 ‘이쁘다’라고 말했으며, 그 여성에게 ‘강릉에 이렇게 예쁜 여자가 있느냐’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 남편에게 ‘안다리를 걸어도 아주 잘 걸었네 뭐’라며 성희롱 발언을 서슴지 않고 했다”며 “부부는 현장에서 경찰에 성추행 혐의로 신고를 했고, 현장에 경찰이 출동해 피해자에게 처벌 의사가 있는지 물어봤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권 총장은 입장문을 내고 반박했다. 권 총장은 “미인이라고 칭찬하며 결혼을 잘하셨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 전부”라며 “성희롱이나 신체 접촉을 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랑이도 없었고, 평범한 지지자처럼 좋아하며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이후 열린공감TV는 “취재팀이 강릉경찰서 112상황실 책임자와 통화를 해 출동 사실 자체가 있었음을 확인받았다”고 재반박했다. 이에 권 총장은 ‘추가 입장문’을 내고 “자리를 뜨기 전까지 경찰이 온 적이 없었고, 이후 연락받은 바도 없다”며 “경찰 출동이 무엇 때문인지 등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권 총장 관련해서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사실은 있으나, 관련 사안은 현장에서 종결됐다. 14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논평에서 “권 총장 해명대로 덕담을 건네고 피해자가 고맙다고 말했다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면 새벽 1시에 경찰이 112신고를 받고 왜 출동했는지 의아할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권 총장은 악의적인 공작 운운할 게 아니라 당시 112상황실 신고 내역과 신고 내용에 대해 정보공개 요청을 하고, 떳떳하다면 지체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해 성희롱 발언이 없었음을 밝히고 명예를 회복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의당 강릉시위원회는 “타인의 외모는 함부로 평가할 대상이 아니다”라며 “권 총장의 막말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때가 아니라 부끄러운 성인식과 인권 감수성을 반성하고, 피해자에게 진심이 담긴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릉시민행동은 이날 오후 강릉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기관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사실을 밝히고, 사실일 경우 권 총장은 국회의원직을 포함한 모든 자리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 재계 “CPTPP, 긍정효과 기대… 車·화학 등은 전략적 협상 필요”

    재계 “CPTPP, 긍정효과 기대… 車·화학 등은 전략적 협상 필요”

    무역협회·대한상의 “취약업종 대책 필요”농업단체협의회 “먹거리 주권 포기” 반발정부가 13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을 공식화하자 재계는 반기면서도 신중한 협상을 당부했다. 반면 타격이 우려되는 농축산 분야에서는 즉각 반대 성명을 내고 정부의 협정 가입 추진 철회를 촉구했다.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당시와 같은 극렬한 농민 반발도 우려된다. 재계는 이날 정부의 CPTPP 가입 추진과 관련해 별도의 논평은 내지 않았으나 “바람직한 방향의 정책 결정”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다. 한국무역협회는 환영 입장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업계 의견 수렴과 구체적인 협상 전략 수립을 강조했다. 제현정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 통상지원센터 실장은 “원칙적으로 우리 기업에 이익이 되는 협정이라면 들어가는 게 맞지만, 항상 협상이라는 것은 우리의 피해는 최소화하고 이익은 극대화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특히 CPTPP에는 국내 제조업계에 민감한 대일본 경쟁품목이 포함된 만큼 치밀한 협상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 실장은 “협정을 맺게 되면 이미 가입해 있는 일본의 자동차와 기계, 화학 분야의 시장도 개방되는데 일본 기업의 경쟁력이 한국에 비해 우위에 있는 영역이라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한상의 역시 긍정적 평가와 함께 ‘전략적 활용’을 건의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국제통상질서가 급변하는 시점에 정부가 메가 FTA의 하나인 CPTPP 가입을 위한 협상과 사회적 논의에 착수하기로 한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일부 취약 업종과 중소 제조업체 등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만큼 해당 업종과 기업의 경쟁력 등을 감안해 국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달 성명을 통해 “수출 5대 강국의 목표를 향해 기업들이 더욱 노력하겠다. 정부는 포괄적·점진적 CPTPP 가입 검토 등 우리 기업의 무역영토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협정 가입을 촉구한 바 있다. 우리나라 주요 교역국인 베트남,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의 농식품 수입에 따른 농축산업계 타격은 정부가 풀어야 할 장기 과제다.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CPTPP 가입 선언은 우리 농업, 나아가 먹거리 주권 포기나 다름없다”며 정부에 철회를 요구했다. 협의회는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은 수입 농산물의 증가는 장기적으로 농업 생산기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로 인해 더 큰 대가를 지불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정부와 정치권은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이어 “250만 농업인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재계 “CPTPP 가입 자체는 바람직…日 경쟁품 등 협상 신중해야”

    재계 “CPTPP 가입 자체는 바람직…日 경쟁품 등 협상 신중해야”

    정부가 13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을 공식화하자 재계는 반기면서도 신중한 협상을 당부했다. 반면 타격이 우려되는 농축산 분야에서는 즉각 반대 성명을 내고 정부의 협정 가입 추진 철회를 촉구했다.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당시와 같은 극렬한 농민 반발도 우려된다.재계는 이날 정부의 CPTPP 가입 추진과 관련해 별도의 논평은 내지 않았으나 “바람직한 방향의 정책 결정”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다. 한국무역협회는 환영 입장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업계 의견 수렴과 구체적인 협상 전략 수립을 강조했다. 제현정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 통상지원센터 실장은 “원칙적으로 우리 기업에 이익이 되는 협정이라면 들어가는 게 맞지만, 항상 협상이라는 것은 우리의 피해는 최소화하고 이익은 극대화하는 게 중요하다”라면서 “특히 CPTPP에는 국내 제조업계에 민감한 대일본 경쟁품목이 포함된 만큼 치밀한 협상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 실장은 “협정을 맺게 되면 이미 가입해있는 일본의 자동차와 기계, 화학 분야의 시장도 개방되는데 일본 기업의 경쟁력이 한국에 비해 우위에 있는 영역이라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한상의 역시 긍정적 평가와 함께 ‘전략적 활용’을 건의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국제통상질서가 급변하는 시점에 정부가 메가 FTA의 하나인 CPTPP 가입을 위한 협상과 사회적 논의에 착수하기로 한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일부 취약 업종과 중소 제조업체 등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만큼 해당 업종과 기업의 경쟁력 등을 감안해 국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달 성명을 통해 “수출 5대 강국의 목표를 향해 기업들이 더욱 노력하겠다. 정부는 포괄적·점진적 CPTPP 가입 검토 등 우리 기업의 무역영토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협정 가입을 촉구한 바 있다. 우리나라 주요 교육국인 베트남,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의 농식품 수입에 따른 농축산업계 타격은 정부가 풀어야 할 장기 과제다.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CPTPP 가입 선언은 우리 농업, 나아가 먹거리 주권 포기나 다름없다”며 정부에 철회를 요구했다. 협의회는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은 수입 농산물의 증가는 장기적으로 농업 생산기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로 인해 더 큰 대가를 지불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정부와 정치권은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이어 “250만 농업인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만은 초록색, 중국은 빨간색” 美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삭제’된 지도

    “대만은 초록색, 중국은 빨간색” 美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삭제’된 지도

    미국에서 열린 ‘민주주의 정상회의’애서 대만과 중국을 각기 다른 색깔로 표시한 지도가 슬라이드 쇼에 등장하자 미국 측이 영상 송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하나의 중국’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이나 지나친 과민반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주최로 110여개국이 참석해 지난 9~10일 열린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대만 대표로 참석한 오드리 탕 대만 디지털 장관(정무위원)이 패널 토론을 하는 가운데 탕 장관의 슬라이드 쇼를 송출하던 영상이 1분 가량 중단됐다. 탕 장관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민단체인 세계시민단체연합회(CIVICUS)가 세계 각국의 민권 개방 단계를 분류해 표시한 지도를 슬라이드 쇼에서 보여주며 대만의 민주주의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지도에서 대만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가장 높은 단계인 ‘개방형’(초록색)으로 표시됐으며 중국은 가장 낮은 단계인 ‘폐쇄형’(빨간색)으로 표시됐다. 미국 측은 이 지도가 대만과 중국을 별개의 국가인 것처럼 보이게 했고, 미국 백악관이 주최한 공식 석상에서 이같은 지도가 영상으로 송출됐다는 점에 우려를 나타냈다.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해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는 것과 어긋난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영상 송출이 중단된 뒤 화면에는 “패널 토론에서 나온 모든 의견은 개인의 의견이며 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드시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자막이 띄워졌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으나 국무부는 “화면 공유 과정에서의 충돌로 슬라이드 쇼가 삭제됐다”면서 “단순 실수”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국무부에 즉각 연락을 취했고 미국은 대만 정부에 항의했다”고 전했다. 행사 전 리허설에서는 이같은 슬라이드가 없었던 탓에 “대만의 의도적인 메시지가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그러나 대만의 ‘청천백일기’ 등 대만의 공식적인 국가 상징물을 드러낸 것이 아닌데도 미국이 중국을 의식해 과민반응을 보인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또다른 소식통은 이같은 ‘슬라이드 검열’에 대해 “권위주의에 맞서 민주주의를 강화한다는 이번 회담의 취지와 상충된다”고 비판했다.
  • 이재명 “전두환, 용서 못할 인물…일부만 떼서 공격 말라”

    이재명 “전두환, 용서 못할 인물…일부만 떼서 공격 말라”

    “사실 자체 부인하면 사회 불합리함 빠져”“전두환, 결코 용서 못해…역사적 중대 범죄”“어쨌든 경제 성장을 한 것도 사실”국민의힘 “비석까지 밟으며 조롱하더니” 비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2일 자신의 ‘전두환 경제 성과’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있는 사실 자체를 부인하면 사회가 불합리함에 빠져들게 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 김천 추풍령 휴게소의 경부고속도로 기념탑을 방문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병폐가 흑백논리, 진영논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전두환씨는 제 인생을 통째로 바꿀 만큼 엄청난 역사적 중대범죄를 저지른 용서 못할 사람”이라며 “지금도 저는 공소시효 등 각종 시효 제도를 폐지해서라도 처벌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사람을 결코 용서하거나 용인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도 “그런데 최근 나오는 논의들을 보면 너무 진영 논리에 빠져 있는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경향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게 100% 다 잘못됐다고 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다”며 “그 중 하나가 삼저호황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나름 능력 있는 관료를 선별해 맡긴 덕분에 어쨌든 경제 성장을 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작은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역사적 인물이라고 말했는데, 그 중 일부만 떼서 정치적 공격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전두환도 공과가 공존한다”며 “전체적으로 보면 전두환이 삼저호황(저금리·저유가·저달러)을 잘 활용해서 경제가 망가지지 않도록, 경제가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건 성과인 게 맞다”고 말했다.다만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 생명을 해치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서될 수 없는, 결코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될 중대범죄”라며 “그래서 그는 결코 존경받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 겨냥해 ‘말 바꾸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황규환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말 바꾸기가 일상이 돼버린 이 후보가 이제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평가마저 손바닥 뒤집듯 바꾸고 나섰다”며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석까지 밟으며 조롱했던 이 후보가 맞는지 눈을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아무리 표가 급하다 한들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자기부정도 서슴지 않는다”며 “스스로 지도자의 자격이 없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이 후보를 향해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하려다 국민의힘 후보가 되실 것 같다”고 비판했다.
  • 與 “윤석열 장모·부인, 양평 땅 차명관리 정황…자수시켜라”

    與 “윤석열 장모·부인, 양평 땅 차명관리 정황…자수시켜라”

    “경기 양평 부동산 5개 필지 차명 관리 정황”추미애 “부동산 전문가도 혀를 내두를 불법”윤 후보 선대위 “부동산 투기와 무관…차명 아냐”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1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아내 김건희씨와 장모 최은순씨가 경기 양평 병산리 부동산 5개 필지를 차명 관리한 정황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TF는 김씨가 2008~2010년 사촌 소유로 등록돼 있는 2개 필지에 대해 가등기를 설정했던 것과 이후 최씨가 이들 땅을 담보로 총 25억 6050만원을 대출받은 사실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TF 단장인 김병기 의원은 “친인척과 동업자 명의로 부동산을 숨겨 관리하는 것은 최은순 일가 ‘패밀리 비즈니스’의 한 수법”이라며 “윤 후보가 부동산 실명법 위반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장모와 부인을 설득해 다른 차명재산도 정리하고 수사기관에 자수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페이스북에서 “장모와 배우자가 검사들과 스폰서 사업자와 함께 어울리며 쌓은 인맥을 동원해 저지른 불법·탈법과 쟁송을 ‘백’을 이용해 덮으면서 엄청난 부를 쌓았다는 의혹은 ‘결혼 전 일이다’, ‘사생활이다’ 하며 비껴갈 수 없는 중대한 문제”라며 “그 중 하나가 부동산 개발 전문가마저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불법 특혜가 드러난 양평 공흥지구 아파트 개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김건희씨가 개발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윤 후보 측 주장은 거짓임이 드러났다”며 “경찰은 경기남부청에 특별수사팀을 꾸려 신속히 수사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윤 후보 선대위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공지문에서 “양평 토지 의혹은 허위 사실임이 명백한 만큼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해당 토지가 최은순씨 시댁의 조상 묘와 납골당이 위치한 ‘선산’으로, 부동산 투기와 무관하고 차명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선산 진입에 필요해 양평군에서 농사를 짓던 (최씨의) 친오빠에게 매입을 부탁했고, 오빠 돈으로 매입했다”고 주장했다. 최은순씨 가족은 선산 약 7500평을 소유하고 있는데 대부분은 선대로부터 상속된 것이고, 최씨 친오빠 소유 토지는 선산 진입로 쪽 약 100평 남짓의 ‘자투리땅’이라는 게 이 대변인의 설명이다. 이 대변인은 “오빠가 돌아가신 후 그 자녀에게 토지가 상속됐고, ‘선산 진입로’라서 그 토지를 최은순씨 자녀가 돈을 내고 매입했다”며 2008년 김건희 씨 명의로 일시 가등기했고, 2019년 최씨 아들이 돈을 내고 이 토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산을 두고 패밀리 비즈니스라니 당치 않다”고 말했다. 또 “지인도 창고를 지을 목적으로 (진입로) 인근 270평을 매입했고 실제 창고를 지어 사용했다”며 “역시 차명재산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담보 대출 과정에 대해서는 “선산을 담보로 대출받는 과정에서 금융기관이 진입로 쪽 인접 토지도 함께 담보로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며 “전체 부지의 5%에 불과한 370평 정도이고 당시 시가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친인척과 지인에게 부탁해 함께 담보로 제공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윤 후보가 제기한 검찰총장 직무 정지 취소소송이 지난 10일 법원에서 각하된 것과 관련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을 중심으로 한 일부 의원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판결문에는 ‘직무 정지 처분 자체가 위법하지 않다’고 적시돼 있다”며 “윤 (당시) 총장에 대한 직무 정지가 정당했다는 사실을 사법부가 재차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검찰총장 권력을 농단한 사람에게 대통령 권력을 주면 더 엄청난 국정농단으로 이어지리라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며 “이명박 정권,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을 능가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법부로부터 검찰총장 자격이 없다고 판결받은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겠다고 욕심을 부리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전형적 내로남불”이라며 “윤 후보는 선거 출마에 앞서 자신과 가족을 감싸기 위해 습관적으로 권력을 남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부터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법원의 판결은 윤 후보가 총장 재임 기간 벌인 일이 법과 명령을 어긴 검찰총장의 반란임을 확인시켰다”며 “검찰총장의 독립성이 훼손됐다며 대선후보로 나선 윤 후보의 정치적 명분은 사라졌다.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유한기 본부장 사망에 다시 불거진 ‘대장동 특검’… 李·尹 모두 자신감

    유한기 본부장 사망에 다시 불거진 ‘대장동 특검’… 李·尹 모두 자신감

    대장동 의혹의 핵심 관련자 중 한명인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본부장이 사망하면서 대장동 특검 논의가 재점화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성역 없는 특검”을 강조하고 나섰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부산저축은행을 포함해서 하자고 이야기한 게 언제인가”라며 두 후보 모두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오섭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2일 서면브리핑에서 “이재명 후보는 오래전부터 대장동 사건의 성역 없는 특검을 주장해왔다”며 “반면 윤석열 후보는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등 자신과 관련된 내용을 빼자며 특검마저 좌지우지하는 초법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죄를 지은 사람이 자기 죄는 조사하지 말라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며 “윤 후보는 더이상 특검을 피해 도망치지 마십시오”라고 요구했다. 민병선 선대위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화천대유 특검은 시작점과 종착지를 모두 수사해 진상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며 “특검 수사 범위에 비리의 시작점부터 종착지까지 그 무엇 하나도 빠뜨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 사건이 바로 화천대유 개발 비리의 뿌리이고,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에서 화천대유 개발비리가 잉태됐다”며 “특검은 정치적 유불리에 따른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수사에 어떤 성역도, 치외법권도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앞서 유 전 본부장이 지난 10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11일 춘천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도 선대위 발대식에서 “특검 문제는 부산저축은행을 포함해서 하자고 이야기한 게 언제인가”라고 반박했다. 이재명 후보도 같은날 경북 칠곡의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며 “다행히 전부에 대해서 특검을 하자고 하니까 전적으로 환영하는 바이고 실질적 협의를 여야가 국회에서 대신해주도록 요청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경찰청장 경질하라” 또 ‘신변보호 참극’…보복범행 추정[이슈픽]

    “경찰청장 경질하라” 또 ‘신변보호 참극’…보복범행 추정[이슈픽]

    전 연인 가족 살해한 20대 남성경찰, 오늘 구속영장 신청 예정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가족을 살해한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검거된 이모(26)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중 신청할 예정이다. 이씨는 전날 오후 2시 30분쯤 헤어진 여자친구 A(21)씨의 집인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빌라를 찾아 A씨의 어머니(49)와 남동생(13)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외출 중이던 A씨의 아버지가 아내와 전화 통화를 하던 중 사건을 인지하고 신고했으나, 경찰이 신고 5분 뒤 도착했을 때는 이미 범행이 저질러진 뒤였다. 피해자들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어머니는 곧 숨졌고, 남동생은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A씨는 사건 당시 현장에 없어 화를 피했다. 경찰은 범행 후 A씨 집 옆 건물 빈집 장롱에 숨어 있던 이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6일 이씨를 성폭행 혐의로 다른 지역 경찰서에 신고한 뒤 신변보호 대상자로 등록됐고, 스마트워치도 지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가 이별을 통보받고 신고당한 데 앙심을 품고 A씨에게 보복하려 범행을 계획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국민의힘 “文, 경찰청장 즉각 경질해야” 이날 국민의힘은 치안 책임을 물어 김창룡 경찰청장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병민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반복되는 참사를 막지 못한 책임을 물어 김창룡 경찰청장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며 “피해 여성은 경찰의 신변보호 대상자였기에, 예고된 범죄 앞에 무기력한 경찰의 신변보호 조치에 국민 불안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의 신변보호 중 스마트워치로 긴급 호출했음에도 범행을 막지 못해 한 여성이 살해당한 사건이 불과 20여일 전의 일”이라며 “경찰이 ‘스토킹범죄 대응 개선 TF’를 만들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는데, 도대체 무슨 노력을 했다는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스토킹 피해를 신고해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이 스마트워치로 신고까지 했으나 결국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해 공분이 일었다. 지난달 19일 피의자 김병찬(35)은 서울 중구에 있는 전 여자친구의 오피스텔을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 피해자는 사건 당일 두 차례 스마트워치의 긴급호출을 눌렀지만 경찰은 범행을 막지 못했다. 경찰은 기술적 한계로 스마트워치의 위치와 피해자 자택 사이에 오차가 있어서 늦었다고 해명했지만, 신변보호 제도의 허점에 대한 비판이 잇따랐다. 이에 경찰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지 못했다”며 공식 사과하고 신변보호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지난 7일 경찰청은 경찰 현장 대응력 강화 TF 5차 회의를 열고 신변보호 시스템 전반과 관련해 시스템 개선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행 ‘신변보호’ 체계는 긴급출동 방식인데 용어상 밀착 경호 등 조치로 오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단순 용어 개선뿐만 아니라 법적 근거·한계·절차, 보호대상자의 범위, 제도 운영의 내실화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근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찰은 향후 외국 사례와 연구용역 등 전문가 의견, 현장 의견 등을 반영해 시스템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인력을 충원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신변보호 조치건수는 1만 9206건에 이른다. 2016년 4912건이던 신변보호 건수는 2017년 6889건, 2018년 9442건, 2019년 1만 3686건, 지난해 1만 4773건 등으로 5년새 4배로 급증했다. 그러나 경찰서당 신변보호 전담 경찰관은 한두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가 접수되면 각 부서 내 수사 담당관이 피해자 보호 업무를 하고 있긴 하지만, 수사 업무와 동시에 이뤄지기에 사실상 신변보호에만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김병찬 사건도 있어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면서도 “원래 하던 일에 신변보호를 업무를 같이 해야 해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 미연방대법원 “텍사스 낙태 재갈 유효, 의사들 소송 제기는 허용”

    미연방대법원 “텍사스 낙태 재갈 유효, 의사들 소송 제기는 허용”

    미국 연방대법원이 최근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는 텍사스주의 낙태 제한 법률로 타격을 받는 의사들이 소송을 할 수 있다고 10일(이하 현지시간) 판결했다. 텍사스주 법률 SB8은 지난 9월 1일부터 시행돼 대부분의 임부들이 태아의 심장 박동을 느낄 수 있어 임신 여부를 알게 되는 임신 6주가 된 뒤에 낙태 시술을 하는 의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폭넓게 허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성폭행을 당했거나 근친상간으로 아기를 갖게 된 사례도 예외를 인정하지 않아 사실상 모든 낙태를 금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법은 주 당국이 직접 낙태하는 병원 등을 단속하지 않고 낙태 시술을 하는 병원이나 낙태 시술 과정에 도움을 준 이들을 제3자가 손해배상 소송을 걸 수 있게 한 것이다. 대신 주 정부는 소송을 낸 사람들에게 1만 달러 이상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단속이나 기소권을 주 정부가 행사하지 않기 때문에 주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걸 수 없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연방대법원은 의사들과 여성 인권단체들을 중심으로 거세게 반발하고 조 바이든 행정부도 완강히 반대하는데도 이 법의 효력은 인정된다고 밝혔다. 낙태 제공자와 연방정부 가운데 어느 쪽이 이 법을 차단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대법원 판결의 관건이었는데 대법원은 연방정부가 제기한 별도 소송 건은 각하 결정을 내리면서 의사들이 주체여야 한다고 판시한 셈이다. 대법원 판결로 의사들은 지방법원에 이 법의 집행 정지를 청구하거나 궁극적으로 위헌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소니아 소토마이어 대법관은 소수의견으로 소송 개시를 허용하면서도 법이 유효하다고 판단한 것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녀는 “법원은 SB8이 시행되기 몇 달 전에 이런 광기를 끝냈어야 했다”고 적시했다. 전문가들은 낙태률을 급격히 떨어뜨릴 것이라고 우려했는데 주정부의 통계 프로젝트에 따르면 실제로 법 시행 후 절반 가까이 줄었다. 그 결과 캘리포니아 등 다른 주로 ‘원정 낙태’를 떠나는 임부들이 적지 않았다. ‘홀 위민스 헬스’란 낙태 제공자 단체는 대법원 판결에 대해 “아주 협소한 승리”라면서 “불공정하고 잔인하며 비인간적”이란 논평을 내놓았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바이든 대통령이 판결을 전해 듣고 “매우 걱정된다”고 말했다고 공식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바이든 정부는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하원에서 SB8에 반대되는 법안을 통과시킬 계획을 갖고 있었다. 물론 정확히 동수인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점쳐진다. 낙태권에 반대하는 텍사스 라이트 투 라이프는 이날 판결이 “사법 권한을 남용하지 않고” 바이든 정부의 법적 저항을 물리쳐 “하급심에서 이 정책을 다투도록”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물론 유효하다고 판단하면서도 소송을 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판단한 데 대해선 진보 진영과 마찬가지로 좌절감을 토로했다. 보수 성향 대법관이 3분의 2를 차지하는 대법원은 현재 임신 15주부터 낙태 를 처벌하는 미시시피주 법률도 심의하고 있다. 낙태 반대 진영은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례를 뒤집기에 이 주의 법률 판단이 최적격이라고 보고 있다. 이 판례는 임신 12주 안쪽의 태아는 낙태할 수 있도록 해 50년 가까이 낙태를 합법화했다. 더불어 미시시피주 법은 낙태의 합법성을 각 주의 사법권에 속하는 것으로 보고 있어 대법원이 손을 들어주면 주마다 판단할 수 있는 판례가 된다. 이에 따라 22개 주가 낙태를 막는 입법을 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아이다호, 오클라호마,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임신 6주 안쪽의 낙태마저 막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다만 이 세 주는 이의 절차가 진행돼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 오하이오주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 법대 교수인 제시 힐은 “지금은 정말로 1973년 이후 미국 역사의 어느 때와도 다르다. 어느 정도로는 텍사스 판례가 책의 잎갈피 역할을 한다. 그 모두 한 방향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반면 영국 BBC의 국무부 출입기자 바버라 플렛어셔는 걸림돌을 제거했다는 점에서 판결에 작(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텍사스 법은 법적 다툼을 피할 수 있도록 세심히 설계됐는데 비좁긴 하지만 클리닉들이 소송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것이다. 플렛어셔 기자는 존 로버츠 대법원장이 더 커다란 이슈를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로버츠 대법원장은 이 법이 대법원의 이전 판례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치밀하게 설계돼 두 학기(6개월)란 대법원의 기준보다 훨씬 앞당겨 여성의 헌법 권한을 침해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낙태란 이슈는 연방이 보장한 권리가 아닌데도 쟁점으로 떠올라 미국 헌법체계에서의 대법원 역할을 위태롭게 만들었다는 것이 로버츠의 생각이다. 그녀 역시 대법원이 ‘깡패 입법’인 텍사스주 법은 하급심에서 다투도록 시간을 벌어주고, 미시시피주 법으로 50년 가까이 누려온 여성의 낙태권을 빼앗는, 시곗바늘을 뒤로 돌릴지 모른다고 걱정했다.
  • 국민의힘, ‘청소년 방역패스’ 전면 재검토 촉구… “학원 등 제외해야”

    국민의힘, ‘청소년 방역패스’ 전면 재검토 촉구… “학원 등 제외해야”

    국민의힘은 10일 정부가 청소년에게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확대 적용하기로 한 데 대해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일희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온라인 브리핑에서 ‘청소년 방역패스’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거센 항의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청소년 방역패스 방침은 소통이 아닌 강요”라고 반발한다”고 전했다. 원 대변인은 “한 달 전만 해도 정부는 소아·청소년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 18세 이하 청소년을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 만에 정부가 백신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무조건 청소년 백신패스를 도입한다고 입장을 바꾸자 학부모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원 대변인은 “청소년 대상 백신의 필요성과 위험성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나 사회적 논의 없이,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을 발표하고 나선 것은 정부가 사실상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것”이라며 “학부모들은 백신 접종 자율권을 허용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 대변인은 “정부가 발표한 청소년 방역패스는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며 “전문가들의 치밀한 논의가 선행돼야 하고, 청소년 대상 백신의 효과와 안정성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사회적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청소년들의 코로나 감염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 백신이 필요하다면, 학원과 독서실 등 ‘학습권’과 관련된 시설은 제외해야 한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고위험시설에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하면서 내년 2월부터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하고 학원 등도 방역패스 적용 대상 시설로 포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대장동 의혹‘ 유한기 사망에 野 “1번 두고 주변만”, “결국 특검뿐”

    ‘대장동 의혹‘ 유한기 사망에 野 “1번 두고 주변만”, “결국 특검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10일 사망하자 야권에서는 검찰 수사를 강력히 비판하며 특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설계자 1번 플레이어를 두고 주변만 탈탈 터니 이런 것 아니겠나”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옵티머스 의혹 때도 모 대선주자의 최측근이 수사가 시작되자마자 돌아가신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며 “이번 대장동 의혹 때도 수사가 진행되면서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다”고 썼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의 몸통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라고 주장하는 만큼, 설계자 1번 플레이어는 이 후보를 지칭하는 것으로 읽힌다. 또한 지난해 12월 옵티머스 ‘복합기 임대료 지원’ 의혹과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당한 민주당 당시 이낙연 대표실 부실장도 검찰 수사 중 숨진 채 발견됐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권력 눈치를 보며 미적거린 검찰의 장기 수사와 이제 와서 자신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꼬리자르기’가 이런 안타까운 상황의 진짜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사 능력과 의지를 상실한 수사팀은 스스로 특검을 자청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도 이날 코로나19 관련 간담회 모두발언에 앞서 “참으로 안타깝다. 대선 후보들이 진작 특검을 수용했더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며 “대장동 핵심 인물 관리에 실패한 검찰의 무능을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다. 윗선에 대한 수사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대통령 후보 등록 전까지 대장동 수사가 마무리돼야 한다. 시간도 없다”며 “양당은 특검을 피하기 위한 추측성 공방을 중단하고 당장 특검 합의부터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32명…정당사 유례없는 ‘매머드급’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지난 6일 대변인 13명을 추가 인선하면서 대변인 수만 32명에 이르는 초대형 공보단을 완성했다. 국내는 물론 세계 정당사를 통틀어 봐도 전례가 드물 만큼 큰 규모다. 현재 선대위 대변인이 6명인 국민의힘과 비교해도 5배 이상 큰 ‘역대급 공룡 대변인단’이다. 민주당은 전체적으로는 ‘슬림한 선대위’를 표방했지만 대변인단만큼은 매머드급으로 꾸린 셈이다. 32명 중 현역 의원은 10명, 원외는 22명(외신 대변인 2명 포함)이다. 민주당은 대변인들이 각자 활동해 온 영역이 있는 만큼 개개인의 강점을 살려 역할을 맡기는 데 방점을 뒀다고 한다. 민주당 공보단 관계자는 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장 지원, 논평, 방송 출연뿐 아니라 장애, 평화, 청년 등 분야별 전담을 뒀다”며 “과거에 한 사람이 다 했던 역할을 나눠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변인이 많으면 메시지 전달에 혼선이 있을 수 있고 대변인끼리 경쟁의식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일각에선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대변인이 두 명만 돼도 불협화음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그러나 민주당 선대위 공보 관계자는 “큰 범위가 정해지면 대변인들이 자기 능력대로 알아서 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기존의 언론 환경이 이 후보와 민주당에 불리하다는 판단하에 공보단 보강이 이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후보와 민주당은 연일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언론 환경을 비판해 왔다. 다른 민주당 공보단 관계자는 “우리 의견을 단순히 전하는 게 아니라 직접 국민에게 다가가서 듣고 알리는 쌍방향 소통을 최대한 강화하고자 했다”며 “현장에서 후보에 대한 의견이 있으면 그걸 그대로 후보에게 전한다”고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김관영·김성식·채이배 전 의원 등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의 입당을 추진 중이다. 전날 국민의힘이 민주당 출신 호남 인사인 이용호 의원을 영입한 데 대한 맞불 성격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국경없는기자회 “중국, 기자 127명 억류 … 세계 최대 언론인 납치국”

    국경없는기자회 “중국, 기자 127명 억류 … 세계 최대 언론인 납치국”

    중국이 최소 127명에 달하는 기자를 억류하고 있다고 국경없는기자회(RSF)가 밝혔다. 영국 BBC에 따르면 국경없는기자회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세계 최대 언론인 납치 국가”라면서 “중국은 전세계적으로 언론계에 대항하는 전례 없는 탄압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중국이 “기자들 및 시민기자들이 문제를 일으킨다”고 비판하면서 언론인 억류를 정당화한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중국의 언론 통제가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적어도 10명의 기자와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논평가들이 지난해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코로나19에 대해 보도했다는 이유로 구금됐다. 전 변호사이자 시민기자인 장잔(張展)은 지난해 2월 우한에서 코로나19 상황을 취재해 온라인을 통해 알리며 중국 당국의 대응을 비판하다 ‘공중소란’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단체는 “중국 정부의 정보 통제를 저지하려는 운동가 및 내부고발자들에 대해 일반적으로 내려지는 혐의”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는 중국 당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이유로 신장(新疆) 관련 보도를 하는 위구르 기자를 억류한 정황도 담겨있다. 또 해외 공관을 이용해 언론인을 공격하거나 언론을 검열하고, 중국 공산당을 선전하는 스마트폰 앱을 언론인이 강제로 다운로드받도록 하는 등의 내용도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존 수드워스 BBC 베이징 특파원은 중국 당국의 협박을 피해 지난 4월 베이징을 떠나 타이베이로 향했다. 블룸버그통신의 헤이즈 판 기자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말부터 구금돼 있는데 현재까지 소식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국경없는기자회가 발표한 2021년 세계언론자유지수(World Press Freedom Index)에서 중국은 180개 국가 중 17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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