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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레일, 수능 수험생 대상 KTX·관광열차 30% 할인 이벤트

    코레일, 수능 수험생 대상 KTX·관광열차 30% 할인 이벤트

    코레일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에게 열차 운임을 3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레일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수험생을 포함한 최대 3인까지를 대상으로 열차별로 배정된 좌석 한도 내에서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KTX의 경우 편도 12매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관광벨트열차와 바다열차는 매수 제한 없이 할인된다. 단, 설 명절 기간에는 할인 적용이 되지 않는다. 수험표와 신분증(학생증)을 갖고 코레일 여행센터나 주요 역 창구에 방문해 신분을 확인한 후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주말 열차편도 할인 받을 수 있지만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창구 방문을 통해 승차권을 사야 한다. 출발 당일은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수험생들이 면접이나 논술시험 등 남은 대입 전형을 치를 때 저렴하게 열차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기차여행을 하면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하는 기회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수능 D-1]고사장 출발 전 준비물 점검… 특별 대비보다 평소처럼 리듬 찾기

    [수능 D-1]고사장 출발 전 준비물 점검… 특별 대비보다 평소처럼 리듬 찾기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1년 이상 노력한 결과를 하루 만에 평가받아야 한다는 부담으로 인해 평소 하지 않던 실수나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의 도움을 받아 수능 전날과 당일, 직후에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10가지로 정리했다.#해야 할 일 10가지 ①체크리스트 작성하기 집에서 고사장으로 출발하기 직전에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보자. 수험표, 신분증, 아날로그 시계, 사진, 필기도구, 도시락, 물 등 고사장에 챙겨 가야 할 체크리스트를 미리 작성해 놓고 가족들이 함께 점검하면 수능 당일 아침 허겁지겁 준비하지 못한 물품을 챙기느라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②밀려쓰기 방지용 나만의 원칙 점검 OMR 답안 작성 시 밀려서 쓰는 일이 없도록 나만의 점검 포인트를 설정해 보자. 다섯 문제마다 문제지 답안과 OMR 답안이 일치하는지 등 나에게 맞는 ‘밀려쓰기 점검범’을 준비하면 심정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③수능은 나만 보는 게 아니란 생각 하기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더라도 ‘전국의 모든 수험생이 어렵다고 느낄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편안하게 시험에 임하자. ④식사는 평소처럼 긴장되더라도 평소 식사습관, 물 등의 섭취 등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도록 하자. 초콜릿으로 식사를 대체한다거나 평소보다 많게 혹은 적게 식사를 하는 행동은 피하자. 정상 컨디션 유지를 위해서는 평소와 마찬가지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초콜릿 등은 간식으로 챙겨 가자. ⑤쉬운 문제부터 차근차근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시간 안배에 신경 쓰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어려운 문제가 먼저 나올 경우 우선 쉬운 문제부터 풀어가는 방식이 더 유리하다. 어려운 한 문제에 집착하다 풀 수 있는 2~3문제를 놓치는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푸는 시간 배분과 답안 작성 소요 시간, 답안 작성 후 확인 절차 시간 등을 복합적으로 감안해야 한다. ⑥포기할 땐 포기하기 수험표 뒤에 답안을 옮겨 적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문제라도 더 맞히는 것이 수능의 기본이다. 시간이 부족할 경우 수험표 뒤 답안 옮기기를 포기하는 결정도 필요하다. ⑦쉬는 시간용 오답노트 챙기기 쉬는 시간이라도 집중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과목별 교재, 오답노트 등을 꼭 가지고 가자. ⑧쉬는 시간엔 휴식만 쉬는 시간에 불필요하게 주변 수험생들과 어울리지 말자. 서로 답안을 맞춰 보거나 불필요한 이야기 등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 좋다. ⑨논술시험 응시는 신중하게 수능 이후 진행되는 논술, 면접시험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평소 자기 수준보다 높은 대학에 지원하는 성향이 뚜렷하다. 시험 종료 후 논술, 면접시험을 어느 대학에 응시할지는 최소 3개 이상의 입시기관 등에서 발표되는 정시 합격 예측점수를 참고한 뒤 결정하자. ⑩가채점 결과는 참고만 하기 가채점 결과에 너무 연연하면 이후 논술이나 면접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가채점결과는 원점수 기준이기 때문에 실제 정시에서는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정확한 상황은 실채점 결과를 본 뒤에 판단하자.#하지 말아야 할 일 10가지 ①쉬는 시간마다 정답 확인 쉬는 시간마다 정답을 확인하는 행동은 불안감만 키워 다음 시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단 지난 시험은 잊고 다가올 시험에 대비하는 것이 더 좋다. 정답 맞추기는 수능이 모두 종료된 이후에 하자. ②시험 방해 요인 혼자 고민하기 온풍기 바람이 직접적으로 자신에게 오는 등 난방기기나 개인적으로 시험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되는 요인들은 감독관에게 문제 해결을 요청하자. 혼자 고민만 하다 시험이 끝날 수 있다. ③계획에 어긋난 일에 당황하기 늦게 일어났다거나 설사 잠을 설쳤다고 하더라도 침착하게 대응하자. 아날로그 시계를 가져가지 않았다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침착하게 대응하면 반드시 해결된다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하자. ④시험장 가는 길 음식 받아먹기 수능 당일엔 시험장까지 가는 길에 수험생 응원과 함께 커피나 차, 떡 등을 나눠 주는 곳도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이들을 받아먹었다가 혹시 탈이 날 수도 있다. 주는 분의 성의를 생각해 시험이 모두 끝난 뒤 먹도록 하자. ⑤평소 먹지 않았던 약 먹기 사전에 경험해 보고, 전문의 처방을 받은 약 이외에 한약재나 신경안정제 등의 복용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 ⑥과도한 옷차림 당일 기온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그에 맞는 복장을 하면 된다. 과도하게 춥거나 더운 옷차림은 시험에 방해가 된다. ⑦자가용 믿고 여유 부리기 수능 당일은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모른다. 평소 이동하던 시험장이라고 해서 자가용 이동 시간만 계산해 아침에 여유를 부리다간 고사장 밀집 지역 등에서 예상치 못한 차량 정체로 늦을 수도 있다. 일찍 준비해 나갈 자신이 없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오히려 안전하다. ⑧부정행위 시험 부정행위와 관련된 행위나 습관적 행동은 절대 금물이다. 특히 지난해 가장 많이 적발된 부정행위는 4교시 탐구 영역 응시방법을 지키지 않은 경우(113건·전체 46.9%)였다. 4교시에 시간별로 자신의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두 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면 부정행위다. 수험 부정행위에 관련된 사항을 예비소집일인 전날, 혹은 고사장 가는 길 등에서 차분히 숙지하자. ⑨수능 후 과도한 오락 즐기기 수능이 끝났다고 해서 과도하게 오락 등을 즐기는 것은 피하자. 향후 논술이나 면접 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⑩가채점 후 불안해하기 2~4등급대 수준의 수험생들은 시험 난이도에 따라 표준점수 편차가 크기 때문에 가채점에 따른 등급 예측이 빗나가는 경우가 많다. 시험 종료 후 너무 불안해하지 말자.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수험생 입시컨설턴트로 나선 서초…17일 서초문화예술회관서 설명회

    수험생 입시컨설턴트로 나선 서초…17일 서초문화예술회관서 설명회

    서울 서초구는 오는 17일 양재동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 등 700여명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대입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1부에서는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가 오는 15일 치를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 합격선 예측, 수시모집 논술·면접 지원전략 등을 제시한다. 2부에선 장문성 종로학력개발원장이 각 대학 정시 추가합격 분석 및 전망, 수능 성적대별 지원전략 등을 설명한다. 또 선착순 60명에 한해 현직 진학 상담부장 선생님의 1대1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서초, 방배, 양재 교육지원센터 3곳에서 전·현직 진학상담 부장 등 입시 전문 컨설턴트의 1대1 무료 맞춤 상담도 준비했다. 인터넷 신청(https://naver.me/F0ktMIir)을 통해 참가를 예약할 수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꿈을 향해 달려온 모든 수험생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메가스터디, 수능 인강 프리패스 ‘The Legend, 0원 메가패스’ 출시

    메가스터디, 수능 인강 프리패스 ‘The Legend, 0원 메가패스’ 출시

    메가스터디교육의 고등부 사이트 메가스터디는 수능/내신/논술 인강 프리패스 상품인 ‘The Legend, 0원 메가패스’를 26일 출시했다. The Legend, 0원 메가패스는 예비고1~3학년 학생들이 수능/내신을 효과적으로 공부할수 있는 인강 프리패스 상품으로서, 메가스터디의 전과목 스타 강사들의 강좌를 내년까지 무제한 수강할 수 있다. 이번 출시된 0원 메가패스는 한층 업그레이든 된 혜택이 단연 화제이다. 업계 유일의 환급형 프리패스로서 대학 합격 시에는 최대 300%, 수능 만점 시에는 1000% 환급 장학금을 제공한다. 메가패스 회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교재 제공 혜택은 올해 15권까지 확대된다. 또한 구매자 전원에게는 수험생 필수템인 2019 주간완전학습 플래너를 제공한다. 메가스터디는 올해 0원 메가패스의 큰 폭의 매출 성장과 함께 업계 1위를 달성했다. 관계자는 “수학 현우진, 국어 김동욱, 영어 조정식 등을 필두로 한 과목별 탄탄한 강사진과 대학 합격 시 환급이라는 동기 부여 혜택이 수험생들에게 어필했다”며 “런칭 전 진행 된 사전예약자 수도 작년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에도 메가패스의 독주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The Legend, 0원 메가패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메가스터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융 公기관 논술 키워드 ‘공정사회·사회갈등·자영업자’

    ‘꿈의 직장’으로 통하는 금융 공공기관들의 올해 하반기 채용에서 논술시험의 3대 키워드는 공정 사회, 사회 갈등, 자영업자 문제였다. 21일 금융 공공기관들에 따르면 전날인 20일은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등 9개 금융 공공기관이 동시에 필기시험을 치르는 이른바 ‘금융 A매치 데이’였다. 같은 날 여러 기관의 시험이 진행된 탓에 복수로 응시한 수험생들의 눈치 작전도 치열했다. 실제 한은의 응시율은 51%, 금감원은 70% 정도로 저조한 편이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등 대기업 필기시험도 동시에 치러져 오토바이 퀵서비스로 시험장을 오가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보다 많은 기회를 얻으려는 수험생들의 ‘시간차 응시’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논술시험에서 ‘우리 사회의 갈등 심화 현상과 해소 방안’을 물었다. 사회학자인 울리히 베크의 ‘위험 사회’와 철학자 한병철의 ‘피로 사회’로 갈등 상황을 제시하고 공론화와 투표를 통한 갈등 해소 방안의 한계와 보완점을 물었다. 금감원도 ‘한계기업과 자영업자의 어려움 해결 방안’과 ‘공정 사회를 위한 집단 규율’ 중 한 가지를 골라 쓰도록 했다. 산은은 우리나라의 인구 감소 추세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예상하고 경제적·기술적 변화가 미치는 영향을 쓰도록 했다. 금융 공공기관들은 필기시험에서 선발인원의 1.5~4배수를 추려낸 뒤 면접시험 등을 거쳐 총 700여명을 선발한다. 면접은 대부분 지원자의 출신 지역과 학교 등을 면접관에게 공개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취업난에 ‘퀵’타는 수험생에게 금공 A매치는 무엇을 물었나

    취업난에 ‘퀵’타는 수험생에게 금공 A매치는 무엇을 물었나

    “과학 기술의 발달로 경제적으로 평등한 사회로 나아갈 수도 있지만, 사고의 위험도 일상화됐다. 현대인은 무엇을 할 수 있다며 성과를 쌓지만 늘 피곤하고 목표 달성에 실패하면 우울증도 겪는다.”지난 20일 필기시험을 진행한 한국은행은 공통 논술 문제에서 우리 사회의 갈등이 심화되는 배경을 이같이 제시했다. 이날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등 9개 금융 공공기관이 동시에 필기시험을 치르는 ‘금융 A매치 데이’였다.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기 위해 유사 공공기관이 같은 날 필기를 치르고 있어, 여느 때처럼 수험생들의 눈치 작전이 치열했다. 한은은 필기 응시율이 약 51%, 금감원은 70% 정도가 2차 필기를 응시했다. 또한 이날 금호아시아나그룹 등 대기업 필기시험도 동시에 시험을 열어 오토바이 퀵서비스로 필기 시험장을 오가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취업난이 극심해지면서 수험생들이 공채 시험을 놓치지 않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시간차 응시’를 노리는 모습이다. 공정사회와 사회갈등, 자영업자 문제를 물어본 금융공공기관의 논술 문제도 주목을 받았다. 직렬과 관계없이 풀어야 하는 일반 논술에서는 우리 사회의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한 수험생의 생각을 가늠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한국은행은 ‘우리 사회의 갈등 심화 현상과 해소 방안’을 물었다. 사회학자인 울리히 백의 ‘위험 사회’와 철학자 한병철의 ‘피로 사회’로 갈등상황을 제시하고 공론회와 투표를 통한 갈등 해소 방안의 한계와 보완점을 물었다. 서류 대신 지난달 1차 필기시험을 치르고 이번에 2차 필기시험을 진행한 금융감독원은 ‘한계기업과 자영업자의 어려움 해결방안’과 ‘공정사회를 위함 집단 규율’ 중 한가지를 골라 쓰도록 했다. 신용보증기금은 핀테크(금융+기술)와 양적완화(QE) 관련 문제 중 하나를 택하게 했다. 산업은행은 우리나라의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예상하고 경제적 변화와 기술적 변화가 미치는 영향을 쓰도록 했다. 금융공공기관은 필기시험에서 선발 인원의 1.5~4배수를 추려내 이후 면접 등으로 약 700명을 선발한다. 대부분 지원자의 이름이나 출신학교, 출신 지역을 면접관에게 공개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된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학교에서 안배운 것 같은데?” 광주과기원 등 3개大, 대학별고사에 고교과정 외 출제

    “학교에서 안배운 것 같은데?” 광주과기원 등 3개大, 대학별고사에 고교과정 외 출제

    수시모집 대학이 학생 선발을 위해 자체적으로 치르는 대학별고사에서 고교 교육과정에 벗어난 내용을 출제한 대학 3곳이 적발됐다. 이들 학교는 논술이나 구술·면접 등에서 고등학교 교육과정 외 문제를 출제했다. 교육부는 15일 교육과정정상화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18학년도 대학별고사를 실시한 59개 대학 중 광주과학기술원, 한국기술교육대, 동국대(경주캠퍼스) 등 3개 학교가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를 벗어나 문제를 출제해 공교육정상화법을 위반한 사실을 확정하고 이를 각 대학에 통보했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수학 확률 부분에서 변수를 활용한 문제를 출제했는데 활용한 변수가 교육과정에서 정해진 1개가 아니라 2개를 활용해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판명됐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수학 1문항, 동국대(경주)는 생명과학 1개 문항에서 고교 범위를 벗어나 문제를 냈다. 교육부는 전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해당 법규를 위반한 광주과기원에 대해 2020학년도 입학정원 일부 모집정지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교육부는 대학별고사 출제범위 위반 첫해에는 구두경고, 2년 연속 위반시에는 입학정원 일부 모집정치 처분을 내린다. 지난해에는 연세대와 연세대(원주), 울산대가 2년 연속 위반해 각각 1%(연세대·울산대), 0.1%(연세대 원주)의 모집정지 처분을 받았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교장 아빠가 딸 면접… 합격자는 정해져 있었다

    교장 아빠가 딸 면접… 합격자는 정해져 있었다

    사립학교 교사 채용 비리 3년 새 21배 급증이사장 마음대로 채점 기준 변경 가능 뒷돈 받거나 재단 지인 응시자 등 뽑아“다음 응시생의 수업 실연이 있겠습니다.” 대구의 한 사립중·고교 교무부장이 신규 교사 채용 시험장에 응시자 A씨를 데리고 들어왔다. 심사를 맡은 영어과 교사 2명이 힐끗 눈치를 보자 교무부장은 눈짓했다. ‘작전 신호’였다. 심사위원들은 수업 내용과 무관하게 A씨의 수업 지도안과 수업 실연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 응시자의 운명은 이미 합격으로 정해져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재단 이사장에게 1억여원을 건넨 상태였다. 학령인구 감소 탓에 교사 되는 길이 바늘구멍처럼 좁아진 가운데 A씨 사례처럼 불법적으로 교원을 뽑는 채용 비리가 3년 새 2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채용 형식만 갖추면 이사장이 마음대로 정한 기준에 따라 교사를 뽑을 수 있는 제도 때문이다. 채용 시험의 공정성을 믿고 공부에만 몰입했다가 탈락한 예비교사들은 두 번 울고 있다. 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원 채용 비리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4~2017년) 사립 초·중·고교가 부정한 방법으로 교원을 채용했다가 덜미 잡힌 건수는 모두 93건이었다. 2014년 3건에 불과하던 사립학교 교원 채용 비리는 매년 늘어 지난해에는 63건으로 급증했다. 시·도별로는 대구가 4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16건)·서울(13건) 순이다. 가장 흔한 채용 비리 방식은 애초 공지한 시험 방법을 멋대로 바꿔 점찍은 응시자에 혜택을 주는 것이다. 대구의 한 사립고교에서는 중국어 정교사를 채용하면서 ‘관광’ 과목 담당인 교감이 혼자 실기시험 평가를 맡아 재단 이사장의 처조카인 응시자 B씨를 통과시켰다. 면접 평가 때는 B씨의 사촌언니인 행정실장이 참여해 최종 합격시켰다. 지난 1월 서울의 한 사립고에서 진행한 기간제 교사 채용 때는 학교장이 단독 면접관으로 참여해 딸을 1대1 면접한 뒤 최고점을 줘 선발했다. 이후 서울 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하자 임용을 포기했다. 대전의 한 사립고는 채용 공고문에 1차 때 필기·논술시험을 본다고 해 놓고는 실제로는 필기시험과 서면 심사로 변경해 감사에 적발됐다. 사립학교가 연간 5조 4700억원(2017년 기준)의 정부 재정 보조금을 받는 만큼 채용 비리를 막을 엄정한 장치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립학교가 신규 교사 선발 절차를 교육청에 맡기는 ‘교육감 위탁 채용 제도’가 있긴 하지만 참여율이 지난 3년간 평균 30%에 불과했다. 박경미 의원은 “사립학교 위탁 채용 제도를 의무화하는 등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교장 아빠가 딸 면접하고 이사장이 채점 기준 바꾸고, 바늘구멍 교원 채용… 합격자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

    교장 아빠가 딸 면접하고 이사장이 채점 기준 바꾸고, 바늘구멍 교원 채용… 합격자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

    공개선발 형식 갖추면 기준 변경 가능 뒷돈 받거나 재단 지인 응시자 등 뽑아 신규 교사 선발절차 교육청에 맡기는 ‘사립학교 위탁채용 제도’ 의무화 필요“다음 응시생의 수업 실연이 있겠습니다.” 대구의 한 사립고교 교무부장이 신규 교사 채용 시험장에 응시자 A씨를 데리고 들어왔다. 심사를 맡은 영어과 교사 2명이 힐끗 눈치를 보자 교무부장은 눈짓했다. ‘작전 신호’였다. 심사위원들은 수업 내용과 무관하게 A씨의 수업 지도안과 수업 실연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 응시자의 운명은 이미 합격으로 정해져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재단 이사장에게 2억원을 건넨 상태였다. 꽁꽁 얼어붙은 교원 채용 시장 상황을 틈타 뒷돈을 줬거나 재단 고위직의 지인인 응시자를 불법적으로 뽑는 채용 비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공개채용 형식만 갖추면 이사장이 마음대로 정한 기준에 따라 교사를 뽑을 수 있는 제도 탓에 예비교원들을 들러리로 전락시키는 채용 비리가 사라지지 않는다. 가장 흔한 채용 비리 방식은 애초 공지한 시험 방법을 멋대로 바꿔 점찍은 응시자에 혜택을 주는 것이다. 대구의 한 사립고교에서는 중국어 정교사를 채용하면서 ‘관광’ 과목 담당인 교감이 혼자 실기시험 평가를 맡아 재단 이사장의 처조카인 응시자 B씨를 통과시켰다. 면접 평가 때는 B씨의 사촌언니인 행정실장이 참여해 최종 합격시켰다. 지난 1월 서울의 한 사립고에서 진행한 기간제 교사 채용 때는 학교장이 단독 면접관으로 참여해 딸을 1대1 면접한 뒤 최고점을 줘 선발했다. 대전의 한 사립고는 채용 공고문에 1차 때 필기·논술시험을 본다고 해 놓고는 실제로는 필기시험과 서면 심사로 변경해 감사에 적발됐다. 이 학교 교장의 딸은 서면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합격했다. 사립학교가 연간 5조 1200억원(2016년 기준)의 정부 재정 보조금을 받는 만큼 채용 비리를 막을 엄정한 장치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립학교가 신규 교사 선발 절차를 교육청에 맡기는 ‘교육감 위탁 채용 제도’가 있긴 하지만 참여율이 지난 3년간 평균 25.3%에 불과했다. 선발권을 교육청에 넘기면 재단의 힘이 약해지고 원하는 사람을 채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 참여를 꺼린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사립학교 위탁 채용 제도를 의무화하는 등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교장 아빠가 딸 면접…합격자 정해져있다

    교장 아빠가 딸 면접…합격자 정해져있다

    사립학교 교사 채용 비리 3년 새 21배 급증이사장 마음대로 세부 기준 정해뒷돈 받거나 재단 지인 응시자 등 뽑아 “다음 응시생의 수업 실연이 있겠습니다.” 대구의 한 사립중·고교 교무부장이 신규 교사 채용 시험장에 응시자 A씨를 데리고 들어왔다. 심사를 맡은 영어과 교사 2명이 힐끗 눈치를 보자 교무부장은 눈짓했다. ‘작전 신호’였다. 심사위원들은 수업 내용과 무관하게 A씨의 수업 지도안과 수업 실연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 응시자의 운명은 이미 합격으로 정해져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재단 이사장에게 1억여원을 건넨 상태였다. 학령인구 감소 탓에 교사 되는 길이 바늘구멍처럼 좁아진 가운데 A씨 사례처럼 불법적으로 교원을 뽑는 채용 비리가 3년 새 2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채용 형식만 갖추면 이사장이 마음대로 정한 기준에 따라 교사를 뽑을 수 있는 제도 때문이다. 채용 시험의 공정성을 믿고 공부에만 몰입했다가 탈락한 예비교사들은 두 번 울고 있다.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원 채용 비리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4~2017년) 사립 초·중·고교가 부정한 방법으로 교원을 채용했다가 덜미 잡힌 건수는 모두 93건이었다. 2014년 3건에 불과하던 사립학교 교원 채용 비리는 매년 늘어 지난해에는 63건으로 급증했다. 시·도별로는 대구가 4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16건)·서울(13건) 순이다. 가장 흔한 채용 비리 방식은 애초 공지한 시험 방법을 멋대로 바꿔 점찍은 응시자에 혜택을 주는 것이다. 대구의 한 사립고교에서는 중국어 정교사를 채용하면서 ‘관광’ 과목 담당인 교감이 혼자 실기시험 평가를 맡아 재단 이사장의 처조카인 응시자 B씨를 통과시켰다. 면접 평가 때는 B씨의 사촌언니인 행정실장이 참여해 최종 합격시켰다. 지난 1월 서울의 한 사립고에서 진행한 기간제 교사 채용 때는 학교장이 단독 면접관으로 참여해 딸을 1대1 면접한 뒤 최고점을 줘 선발했다. 이후 서울 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하자 임용을 포기했다. 대전의 한 사립고는 채용 공고문에 1차 때 필기·논술시험을 본다고 해 놓고는 실제로는 필기시험과 서면 심사로 변경해 감사에 적발됐다. 이 학교 교장의 딸은 서면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합격했다. 전문가들은 채용 비리 증가세 원인으로 채용 인원 감소에 따른 높은 경쟁률과 사립학교가 가진 선발 재량권을 꼽는다. 지난해 사립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뽑은 정규 교사는 969명으로 2015년(1279명)보다 24.2%나 적었다. 사립학교가 연간 5조 470억원(2017년 기준)의 정부 재정 보조금을 받는 만큼 채용 비리를 막을 엄정한 장치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립학교가 신규 교사 선발 절차를 교육청에 맡기는 ‘교육감 위탁 채용 제도’가 있긴 하지만 참여율이 지난 3년간 평균 30%에 불과했다. 선발권을 교육청에 넘기면 재단의 힘이 약해지고 원하는 사람을 채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 참여를 꺼린다. 박경미 의원은 “사립학교 위탁 채용 제도를 의무화하는 등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위탁 채용을 의무화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시진핑이 10대 때 빌린 책제목 맞히는 중국 퀴즈쇼

    시진핑이 10대 때 빌린 책제목 맞히는 중국 퀴즈쇼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삶과 사상에 대한 퀴즈 프로그램이 방송돼 논란을 낳고 있다. 중국 온라인 미디어 ‘Sixth tone’은 3일 중국 후난TV에서 ‘신시대 시진핑 공부하기’ 퀴즈 프로그램 시즌 2를 제작해 국경절 연휴 시작 바로 전날인 30일 방송했다고 보도했다.‘신시대 시진핑 공부하기’ 시즌 1은 지난해 10월 방송됐으며 시즌 2는 지난해 방송보다 훨씬 시청자들 참여가 늘어난 양방향 소통형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졌다. 베이징대와 같은 중국 명문대에 재학 중인 대학생과 교사들이 패널로 참석해 퀴즈를 맞히고 스튜디오 방청객 100명도 참여한다. 퀴즈 출전자들이 문제를 맞춰서 얻는 점수는 방청객이 맞히는 정답 비율에 따라 결정된다. 퀴즈 문제는 “어떤 문장이 ‘공산당 선언’에서 나온 것인가?” “누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산당 선언’을 번역했는가?”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세계 경제 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얼마인가?” 등의 내용이었다. 시 주석의 삶에 관한 문제도 있어 “시 주석이 문화대혁명 기간에 15㎞를 걸어가서 빌린 책은 무엇인가?(정답은 괴테의 ‘파우스트’)” “시 주석이 허베이성에서 제시한 개혁 정책의 주제는 무엇인가?” 등의 퀴즈를 맞혀야 했다. 심지어 시 주석의 연설 일부분을 제시하고 어디서 이 말을 했는지 묻는 질문도 있었다. ‘신시대 시진핑 공부하기’ 시즌 2는 5회에 걸쳐 방영될 예정으로 퀴즈 출제자는 중국이 오는 2050년까지 세계 최강대국으로 부상하자는 시 주석의 ‘중국몽(中國夢)’ 전략을 상징하는 ‘2050’란 로봇이었다. 중국 공산당은 작년 10월 제19차 당 대회에서 당장(黨章·당헌)을 개정해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명기했으며, 올해 3월에는 중국 헌법에도 공식적으로 시진핑 사상을 삽입했다. 이후 정부기관, 기업, 학교, 군 등 중국 각 부문에서는 시진핑 사상을 전파하고 학습하는 운동이 일었으며 인민대를 비롯한 중국 주요 대학들은 앞다퉈 시진핑 사상을 탐구하는 연구소를 열었다. 중국판 대입 수학능력시험인 가오카오(高考) 논술 시험에서는 시진핑 사상과 관련된 문제들이 출제됐다. 시 주석은 최근 회의에서 당 간부들에게 대중이 진심으로 그의 사상을 받아들일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모색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후난TV의 ‘신시대 시진핑 공부하기’ 퀴즈 프로그램은 시 주석의 주문에 대한 창의적 화답이자 중국 공산당의 젊은이들을 껴안기 위한 노력이다. 중국 공산당은 사회주의에 무관심한 젊은 세대를 위해 팟캐스트, 가상현실, 힙합, 인공지능 스피커 등을 이용하여 사회주의 사상을 알리고 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학원비 올리고, 시설 무단 변경하고…추석 연휴 사교육 불법 특강 여전

    학원비 올리고, 시설 무단 변경하고…추석 연휴 사교육 불법 특강 여전

    최근 서울 지역의 한 입시학원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교습비를 올려 운영하다가 교육부와 서울교육청이 함께 실시한 특별점검에 적발됐다. 이 학원은 강사를 채용할 때 성범죄경력 및 아동학대 전력조회도 실시하지 않아 벌점 10점, 과태료 5500만원이 부과됐다.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26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강남 대치동 등 ‘사교육 특구’의 일부 입시업체들의 불법 고액 특강 등 법망을 피해 불안한 수험생들의 심리를 겨냥한 ‘추석연휴 불법 특강’은 여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대치동의 한 입시학원 관계자는 “최장 열흘에 달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추석 연휴가 5일로 짧아져서 학생들이 더 몰렸다”면서 “추석 연휴 기간에만 특강을 듣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매년 추석 연휴 기간 “단기간에 수능 점수를 올려준다”며 광고하는 사교육 업체들의 말에 수능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수험생들은 솔깃할 수밖에 없다. 대치동의 한 입시학원은 추석연휴가 시작한 지난 22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이날까지 국어·영어·수학 및 대학별 논술고사 특강을 실시했다. 수강료는 3시간 강의 1회 기준 약 7만원이었다. 연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의를 꽉 채워서 들었다면 총 110만원의 수강료를 내야하는 셈이다. 해당 특강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에 미리 신고하지 않은 수업을 하거나 정해진 수업료 이상을 받는 특강 등은 모두 불법이다. 교육부와 서울·경기교육청은 지난 18~20일 이처럼 추석 연휴 기간 특수를 노리고 불법으로 수강료를 올려 받거나 등록되지 않은 과목의 특강을 실시하는 학원들을 집중 단속했다. 단속 대상은 이른바 ‘사교육 특구’로 불리는 서울 강남·서초·강동·송파·양천구와 경기 성남 분당·고양 일산 등 7곳이었는데 불법 특강 사례는 여전했다. 서울의 한 입시학원은 추석을 앞두고 학생들을 더 많이 받기 위해 무단으로 시설을 변경하고 교습비(수강료)를 등록 기준보다 더 높게 받다가 적발돼 과태료 1000만원을 부과받았다. 또 다른 학원은 인터넷상에 출신 학생들의 합격 사실 등을 부풀려 기재하고 인적사항도 제대로 게시하지 않고 운영하다 벌점 10점, 과태료 50만원을 물게됐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특강 광고를 할 때 강의료를 적시하지 않거나 기준에 초과하는 교습비를 받는 학원, 또는 사전에 등록하지 않은 강사를 초빙해 연휴 기간 특강을 벌이는 학원 등이 단속 대상”이라면서 “매년 추석 연휴 기간 단속을 실시하지만 불안한 수험생들의 심리를 이용한 단기 불법 특강은 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뒤집기’ 추석 찬스… 성과 빠른 탐구영역 집중하라

    ‘뒤집기’ 추석 찬스… 성과 빠른 탐구영역 집중하라

    평소 학습량의 2배 이상 늘려 탐구영역 수능 범위까지 마무리 상위권, 어려운 문제 위주로 공부 중위권, 오답노트 정리 개념 복습 올해 추석은 지난해보다 열흘가량 일찍 시작한다.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에게는 그만큼 긴장감이 덜해 풀어지기 쉬운 시기라는 뜻이기도 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5일)이 50일가량 남았고, 수능이 끝난 뒤에도 논술시험과 구술면접 일정 등이 기다리고 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수시 원서 접수가 마감된 만큼 남은 수능과 논술, 면접 준비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지 전문가들에게 물었다.올해 추석은 앞뒤 주말을 포함해 모두 열흘 이상 쉴 수 있었던 지난해와 달리 주말을 포함해 5일이 전부다. 시간이 짧은 만큼 집중력이 더 필요한 순간이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연휴 기간 계획을 세우는 일이다. 우선 학교나 학원, 독서실 등 본인이 공부할 장소를 미리 결정해 두고 식사 등의 문제도 미리 계획을 세워 두면 불필요한 시간을 최소화하고 학습에 집중할 수 있다. 연휴가 시작되면 평소 수업에 참여하느라 부족했던 개인 학습량을 얼마나 늘리느냐에 따라 수능 점수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 평소 공부하는 학습량의 2배 이상을 집중해 공부한다면 성적 상승과 함께 연휴 이후 남은 기간 공부 습관을 잡는 효과도 생길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수험생 입장에서 이번 추석 연휴를 평생 기억에 남을 만큼 독하게 공부한 시기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임한다면 수능을 50여일 앞두고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지나친 원거리 이동이나 휴대폰 사용 등 평소 명절 때 학습에 장애가 됐던 요인들을 체크하고 이번 연휴에는 이들을 멀리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 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과목별로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국어의 경우 수험생들은 상대적으로 여유 시간이 생겼다는 이유로 평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비문학 등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보다는 문학이나 화법과 작문 등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지는 부분에 집중해 단기간에 점수를 끌어올리려는 전략이 더 효과적이다. 수학의 경우 자신의 위치에 따라 전략을 달리 세울 필요가 있다. 상위권 학생들은 고난도 주관식 문제 등에 집중하면서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하고 중하위권 학생들은 본인이 자주 틀렸던 문제를 중심으로 학습하면서 객관식 위주의 학습을 하는 게 좋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등은 아직 수능 범위까지 끝내지 못한 수험생들이 적지 않다. 연휴 기간을 활용해 이 과목들을 수능 전 범위까지 마무리 짓는 기회로 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탐구 과목의 경우 국영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과목인 만큼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연휴 중 하루는 전과목 실전 모의고사를 풀어 보며 실전 감각을 미리 익혀 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후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를 복기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수능이 임박해지면 쉬운 문제 위주로 공부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는데 전문가들은 오히려 어려운 문제를 보는 편이 낫다고 조언한다. 임 대표는 “수능 한 등급 상승은 쉬운 1~2문제보다 난도가 높아 정답률이 낮은 문제나 주관식 문제를 얼마나 더 맞히느냐에 결정된다”면서 “남은 연휴 기간 개인 공부 시간이 늘어난 상태에서 어려운 문제에 집중하면 수능 때까지 자신감 회복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기보다 기존에 알고 있는 내용을 탄탄하게 다지는 편이 좋다. 우연철 진학사 팀장은 “추석 연휴 기간은 본인이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기보다는 강점을 보이는 부분을 탄탄히 해 실수를 줄이겠다는 생각으로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절대평가인 영어도 독해 중심으로 꾸준히 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능 전에 논술시험을 치르는 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은 일정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주인 10월 6일부터 서울시립대, 홍익대·성신여대(10월 7일), 경기대(10월 27일) 등이 수능 전 논술시험을 치른다. 수능 이후 논술을 보는 학교에 지원한 수험생들이라도 미리 각 대학별 논술 경향을 파악해 놓으면 준비에 도움이 된다. 면접 준비는 수능 전에 무리하게 할 필요 없다. 지원 대학 면접 기출 문제를 사전에 파악해 두고, 면접 준비를 따로 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평소 학습 시간을 줄여 가며 면접 준비를 하면 오히려 학습 흐름에 방해가 될 수 있다. 휴식 또는 쉬는 시간을 활용해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진로진학 고민 상담...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원스톱 해결

    진로진학 고민 상담...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원스톱 해결

    “진로진학 고민 상담하세요.”.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센터장 권혁제)가 학생들의 체계적인 진로 탐색부터 상담, 진학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등 등대 역할을 하고 있다. 14일 진로진학지원 센터에 따르면 학년초 진학지도 연수를 비롯해 사관학교와 이공계 특성화 대학 설명회, 서울 주요대학 설명회,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지원전략 설명회,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연수, 논술, 자기소개서, 예체능 설명회 등 다양한 진학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특히 변화하는 대입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전문 인력풀인 대입 진학지원단(73명)을 구성,면접후기, 수시 합격자 분석, 수시·정시 성공전략 등 다양한 자료집과 수시·정시 진학상담용 참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해 지역학생들의 대학진학 길잡이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최근 대입수험생 딸과 함께 센터를 찾아 수시전형에 대한 상담을 한 학부형은 “ 아이 성적이 어느 대학에 지원해야 하는지 깜깜했는데 전문가 선생님의 상담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만족했다. 센터는 홈페이지(https://dream.pen.go.kr/center/)를 통해 대학입시 일정과 수시·정시모집, 대학진학 뉴스, 대입진학 상담, 대입전형계획, 대학별고사, 대입정보 매거진, 수능·모의고사, 학력평가자료 등 대학입시와 관련된 최근 자료와 각종 정보를 제공해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대학별, 시기별, 전형별 입시설명회와 연수를 시행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진학지도에도 앞장서고 있다. 진학지원단 소속 전문가들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 진학지도 컨설팅을 해 학생부중심전형,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자기소개서 작성 등 단위학교의 진학지도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 변화하는 대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 구축한 모바일 진로진학상담 ‘부산진학 길마중’도 운영하고 있다.모바일 진로진학상담 부산진학 길마중은 실시간으로 시행되며 개설 1년 만에 68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30여명의 현장 전문가들이 질 높은 상담을 제공해 전국 최고의 진학상담 밴드로 명성을 얻고 있다. 센터는 이와함께 지난 7월에는 6만 9000여명이 참여한 ‘부산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해 진로체험활동과 진학정보를 제공하는 등 교육공동체의 마음을 여는 축제의 장을 개최하고 2015년부터 부산 11개 구(군)에 진로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해 다양한 진로진학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진구 중앙대로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 1층에 있는 센터는 2007년 9월 대학진학지원센터로 출발해 2011년 진로진학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해 올해로 12년째에 접어든다. 권혁제 센터장은 “진학지원센터는 학생들의 체계적인 진로 탐색부터 상담, 진학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등 등대 역할을 하고 있다”며 “ 진로와 진학에 대한 상담 등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센터를 찾아 달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시교육청 유·초등·특수학교 교사 273명 선발

    부산시교육청은 교원의 정년퇴직,명예퇴직 등으로 발생한 결원을 보충하고자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초) 교사 273명을 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 교육청은 13일 오전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2019학년도 신규임용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선발인원은 지난해 선발인원 220명보다 53명이 늘어나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교직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분야별 선발 예정인원은 유치원 교사 43명(일반 40명,장애인 3명),초등학교 교사 215명(일반 202명,장애인 13명),특수학교 유치원 교사 6명(일반 6명),특수학교 초등 교사 9명(일반 8명,장애인 1명)이다. 원서접수는 내달 1일부터 5일까지며 1차 시험은 11월 10일,2차 시험은 내년 1월 9∼11일 시행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28일 예정이다. 이번 임용시험은 1차 교직논술과 교육과정,2차 심층면접·교수학습과정안 작성·수업실연으로 치러진다.초등학교 교사의 경우 영어면접과 영어수업실연을 추가로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교육청 홈페이지(http://www.pen.go.kr/)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2019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은 오는 10월 12일 공고할 예정이다. 중등 임용시험 1차 시험은 오는 11월 24일 치러진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간병하다 건강 해치고 생활고… 숨 좀 돌릴 여유 있었으면,제발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간병하다 건강 해치고 생활고… 숨 좀 돌릴 여유 있었으면,제발

    “밥은 꼭 갈아서 먹여야 하는데 자칫 기도로 넘어갈까 봐 늘 불안해요. 대변은 천천히 배를 밀어서 빼줘야 하고요. 요즘은 애 아빠가 갈비뼈를 다쳐 일을 하기 힘듭니다. 가장이 일을 못 하면 모든 게 멈춥니다.”(중증장애인 자녀를 돌보는 52세 여성) “뇌졸중 환자는 24시간 간병인이나 보호자가 붙어 있어야 합니다. 매달 병원비와 사설간병비로 수백만원씩 지급하다 보니 경제적 어려움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지원을 받는) 요양보호사를 쓰려 해도 간병하기 힘든 환자라며 아예 돌보려 하질 않아요.”(뇌졸중 부친을 간병하는 40세 여성)서울신문은 지난 7~8월 가족간병인 3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월 4일자 7면>를 하면서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적어 달라고 부탁했다. 객관식 설문만 진행하면 이들이 진심으로 하고 싶은 말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A4 용지 16장 분량의 글이 모였다.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족간병인의 목소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담기 위해 ‘한국어 글분석 프로그램’(K-LIWC)을 이용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람이 쓴 글에서 형태소(의미가 있는 언어의 최소 단위)로 단어를 뽑아낸 뒤, 어떤 감정이나 생각 등이 자주 언급됐는지 분석하는 도구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1만 5000여개의 단어를 언어학적 분석에 따라 72개의 함축적 의미가 담긴 단어로 보여 준다. 학계에서 신뢰도가 높은 방식으로 서종한,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분석에 도움을 줬다. 가족간병인이 적은 글은 총 7729개의 단어로 구성됐다. 일상생활(자기영역)과 관련해 가장 많이 언급된 건 ‘직장·일’(169회), ‘학교’(155회)였다. 가족간병으로 직장이나 학업 등 사회활동에 제한을 받는다고 호소한 사람이 가장 많다는 것이다. ‘여가활동’(134회)에 대한 언급도 높았다. 끝 모를 사막 속에 갇힌 듯한 간병 터널에서 오아시스 역할을 할 수 있는 건 ‘휴식’뿐이다. “몇 분이라도 저만의 자유시간을 느끼고 싶어요.” “저도 쉴 시간이 필요합니다.” “제발 숨을 돌릴 여유를 좀 주세요.” 보통 사람에겐 너무 소박해 보이지만 가족간병인은 이런 생각조차 사치다. ‘몸 상태와 증상’(127회), ‘돈·재정적 이슈’(111회)와 관련한 단어도 많이 나왔다. 간병을 하다 본인 건강까지 해치고, 경제적 어려움에 빠졌다고 호소한 것이다. 서 교수는 “가족간병인이 종일 간병에만 매달리다 보니 휴식이나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결국 생활비나 간병비 등 경제적 지원을 호소하게 된다”고 분석했다.서울신문은 설문 응답자 외에도 현재 아픈 가족을 간병 중인 30여명을 직접 만나 목소리를 들었다. 경기 일산에 사는 임순달(57·여)씨는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86)를 6년째 돌보고 있다. ‘잘’ 모시고 싶어 요양보호사 자격증까지 땄다. 다행히 시어머니는 증세가 심하지 않아 오전 3~4시간 정도 홀로 지낼 수 있다. 이 시간 임씨는 옆 동네 치매 노부부 집으로 가 ‘제2의’ 간병(방문요양서비스)을 한다. 시어머니까지 임씨 혼자 3명의 치매 환자를 돌보는 것이다. 임씨는 이들 노부부도 성심껏 간병해 가족 못지않게 가까운 사이가 됐다. 이런 임씨도 정부가 가족간병을 ‘그림자 노동’(대가를 받지 않고 당연히 하는 것으로 포장된 노동) 취급하는 것엔 분통을 터뜨린다. 임씨처럼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자신의 가족을 돌보는 사람을 가족요양보호사라고 한다. 돌보는 이가 가족이라는 것만 제외하면 요양보호사가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따라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급여를 지급한다.하지만 임씨가 급여를 청구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 1시간, 시급 1만 5000원 남짓이다. 게다가 한 달에 20일(20시간)까지만 청구할 수 있다. 임씨는 “오후에는 종일 시어머니를 모셔 실제 간병 시간은 10시간이 넘는다”면서 “1시간만 인정해 주는 게 말이 되느냐”고 항변했다. 이어 “경제적 관점에서만 보면 시어머니를 타인 요양보호사에게 맡기고, 나는 다른 가정으로 방문요양서비스를 나가는 게 낫다”고 덧붙였다. 임씨가 다른 치매 환자를 돌보면 시간제한 없이 시간당 1만원가량 받을 수 있다. 장상훈(50·가명)씨는 8년 전부터 만성 폐질환인 어머니(71)를 여동생(40)과 함께 모시고 있다.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는 어머니는 스스로 거동이 불가능하다. 어머니 집을 고쳐 2층짜리 주택으로 만들고 모두 합가했다. 자신 가족은 1층, 어머니와 여동생은 2층에서 생활한다. 여동생은 미혼이다. 낮에는 직장을 그만둔 여동생이 간병하고, 저녁에는 일을 마치고 퇴근한 장씨가 돌본다. “사실 환자의 육체적 병에 대한 지원 제도는 어느 정도 마련돼 있어요. 하지만 ‘마음’도 돌볼 필요가 있다는 건 아직 모르는 것 같아요. 어머니는 원래 그런 분이 아니었는데 정말 예민해졌어요. 예를 들면 실내 온도가 정확히 25도, 습도는 45%가 유지되지 않으면 신경질을 부려요. 몸이 아프니 마음도 병든 거죠. 그게 우리를 너무 힘들게 해요. 환자 정신건강에 대한 치료와 지원이 필요합니다.” 김미지(51·여)씨는 벌써 10년째 파킨슨병을 앓는 남편(57)을 돌본다. 파킨슨병은 노인성 질환인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모시고 있던 시어머니한테마저 치매가 왔다. 두 사람을 동시에 간병하는 건 도저히 불가능했다. 하는 수 없이 어머니는 요양시설로 모셨다. 김씨는 남편이 아프고 나서도 2년가량 회사를 더 다녔지만 결국 그만뒀다. 남편이 걷는 것조차 불가능해지면서 낮에도 곁에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논술 과외를 하면서 버텼지만, 줄어만 가는 통장 잔고에 한숨만 늘었다. 남편의 우울감이 커지고 생활도 어려워지면서 한창 청소년기에 있던 아이들과의 충돌도 잦아졌다. 아이들은 아버지가 이상해졌다고 했다. “일거수일투족이 어려웠어요. 애들이 있어 참았지만 이렇게 사느니 같이 죽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죠.” 암흑같은 터널에서 다행히 한 줄기 빛이 비쳤다. 파킨슨병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남편 증세가 호전된 것이다. 남편은 기적적으로 회복해 직장을 구했다. “가장인 남편이 쓰러졌을 때는 정말 막막했어요. 아직 젊다는 이유만으로 사회보장제도를 이용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죠. 특히나 저희 집처럼 부모가 아픈 경우에는 아이들 먹는 것을 비롯해 교육을 책임져 줄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가족간병인들은 아무리 작은 도움이라도 정말 크게 느낍니다.” 탐사기획부 tamsa@seoul.co.kr
  • 안경 쓰고, 키 작아도 좋다…문재인 시대 대통령 경호원의 자격

    안경 쓰고, 키 작아도 좋다…문재인 시대 대통령 경호원의 자격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 경호원은 어떤 자격조건을 갖춰야할까. 흔히 고도의 무술 자격증과 건장한 신체 조건을 가져야 할 것으로 여겨지던 대통령 경호원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대통령 경호처가 오는 13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7급 경호공무원 채용 절차에 들어간다. 이번 공채에서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까지 있었던 지원자의 최저 신장 기준과 최저 시력 기준을 올해는 없앴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남성 지원자의 경우 신장 174㎝ 이상, 여성 지원자는 161㎝ 이상이 돼야 지원이 가능했다. 아울러 남녀 모두 맨눈시력이 0.8 이상이어야 했다. 그러나 올해 경호처 공채에서는 이런 조건을 모두 없앴고, 경호원 응시의 문턱을 넓혔다. 대통령 경호처는 공식 페이스북에서 “키가 작아도 좋다. 안경을 써도 좋다”라면서 “미래 위협에 대응할 스마트한 경호원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경호처는 “단순히 신체적 제한을 없애는 게 아니라 경호의 패러다임이 변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드론과 로봇이 테러 수단이 되고 해킹이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시대에 새로운 위협에 대응할 창조적 사고 능력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경호처 직원으로서 갖춰야 할 것은 건전한 시민의식,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 경호원으로서의 충성심과 헌신의 자세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응시자격에 당연히 포함됐을 것으로 여겨지는 무술 실력도 이번 공채 자격에는 들어있지 않다. 경호처는 지난해 공채부터 지원자의 학력이나 출신지 등을 가려놓고 뽑는 ‘블라인드 방식’의 채용을 진행하는 등 변화를 시도해 왔다. 또 올해부터 1차 필기시험부터 3차 시험이 종료될 때까지의 기간을 기존 50여일에서 보름 안팎으로 줄였는데, 이 역시 응시자를 위해 변화를 준 부분이다. 경호처는 28일까지 경호처 홈페이지(www.pss.go.kr)에서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2016년 9월 28일 이후에 치른 공인영어시험 성적, 남성의 경우 ‘병역을 필한 자’ 등 응시에 필요한 자격만 갖추면 1차 필기시험을 볼 수 있다.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인성검사·체력검정·일반면접·논술시험으로 구성된 2차 시험과 신체검사·심층면접으로 구성된 3차 시험을 거쳐 12월 말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호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수능 코앞인데…” ‘급식 케이크 식중독‘에 고3도 ‘시름’

    “수능 코앞인데…” ‘급식 케이크 식중독‘에 고3도 ‘시름’

    부산 등에서 수험생 환자 발생다음주부터 수시 서류 접수 등 ‘대입 스타트’오늘이 환자 증가 ‘고비’부산·전북 등 전국 학교에서 급식 때 케이크를 먹은 학생 100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가운데 환자 중 대입 수시 모집과 수학능력시험 등을 앞둔 고교 3학년 학생들도 포함돼 걱정이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오늘(7일)이 식중독 환자 증가세의 고비로 보고 있다. 7일 교육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현재 부산·경기·경남·전북 등 6개 지역, 22개 초·중·고교와 유치원에서 발생한 식중독 의심 환자 1009명이었다. 아직 공식 집계되지 않았지만, 6일 저녁과 7일 오전 보건소 등에 추가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져 환자 수는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 더 우려되는 건 피해 학생 중 고3이 포함됐다는 점이다. 부산의 한 고교 관계자는 “단체 급식 때 케이크가 나왔기 때문에 고3 학생들도 같이 먹었다”고 말했다. 의심환자들은 대부분 집에 머물며 치료받고 있으며, 일부는 입원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3 학생들은 당장 다음 주부터 빡빡한 ‘대입 레이스’에 돌입해야 한다.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는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하고 10~11월에는 논술고사·면접 등 세부 전형 절차가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또 11월 15일에는 수능시험이 실시된다. 지금껏 공부한 내용을 막판 정리해야 하는 시점에 식중독 등으로 컨디션을 잃게 되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급식 식중독 사태가 확산하면서 교육당국도 분주히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단축수업을 하고 급식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전북지역에서는 6개 학교에서 293명(6일 오후 4시)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식중독의 원인균으로 꼽히는 살모넬라균은 잠복기가 보통 6~72시간이다. 보건당국은 학생들이 주로 지난 3~5일 급식 때 해당 케이크를 먹고 균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잠복기 등을 고려할 때 7일이 환자 수 증가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말에는 환자 증가세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은 지난 3~5일 급식 때 나온 ‘우리밀 초코블라썸 케익’을 먹고 발열과 복통, 고토 증세 등을 호소했다. 이 제품은 더블유원에프앤비라는 업체가 만들었고, 풀무원 푸드머스(유통전문판매업체)가 학교에 납품했다. 8월부터 이달 6일까지 6211박스가 생산됐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9월 모의평가로 마지막 점검…접수 때 수험번호 꼼꼼히 확인하세요

    9월 모의평가로 마지막 점검…접수 때 수험번호 꼼꼼히 확인하세요

    재수생도 지원 가능해 객관적 위치 파악 점수·상승폭 확인…정시 지원 대학 예측 모두 상향 지원보다는 ‘4+2‘ 전략 고려 전형료 결제하면 접수…이후 수정 불가 제출서류 사전 확인·반명함판 사진 스캔 자소서는 친구·가족 등 지인 조언 참고대학 입시에서 대세가 된 수시전형 원서 접수가 오는 10일부터 14일 사이 대학별로 진행된다. 올해 수시 모집에서는 내년 신입생 정원의 76.2%인 26만 4691명을 뽑는다. 전년보다 5772명 늘어나 비율로 보면 역대 최고다. 수험생들은 고교 3년간 관리해 온 교과·비교과 성적이나 논술 실력 등을 기준으로 6곳까지 도전할 수 있는 수시 지원 전략을 이미 짰을 시점이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방심은 금물이다. 사소한 실수나 안이한 선택이 수시에서 당락을 뒤엎는 사례가 적지 않다. 원서 접수 직전까지 따져 보고 챙겨야 할 지원 전략과 유의 사항을 짚어 봤다. ●수시 전략의 마지막 가늠자 ‘9월 모평’ 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실시되는 9월 모의평가(모평)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으로 가는 정시뿐 아니라 수시 지원 전략을 짜는 데도 핵심 자료가 된다. 모평이 끝난 뒤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하려는 대학을 일부 바꾸는 등 전략을 최종 확정해야 한다. 9월 모평에는 3, 6월 모평과 달리 고3 재학생뿐 아니라 재수생·반수생 등도 응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올해 전체 수험생 사이에서 자신이 어디쯤 위치했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할 기회다. 수시에서는 1개 대학에라도 합격한다면 수능 점수가 아무리 높게 나와도 정시 전형에 지원할 수 없다. 수험생들이 ‘수시 납치’라고 표현하는 이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 탓에 수시에서는 자신이 정시로 갈 수 있을 것 같은 학교나 학과보다 조금 높은 곳으로 상향 지원하는 게 공식처럼 알려져 있다. 입시 업체인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지난해 수험생 약 30만명을 표본으로 분석한 결과는 참고할 만하다. 실제 수능에서 국어·수학·탐구 영역 합계 백분율이 280점인 학생 중 42.4%가 수시에서는 이보다 10~15점 더 받아야 진학할 수 있는 대학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컨대 정시에서 한양대 사학과에 합격할 정도의 수능 등급을 받은 학생이 수시에서는 연세대 노어노문학과 정도의 학과에 지원했다는 것이다. 특히 수능 성적이 낮아질수록 수시에서 상향 지원하는 경향이 짙어졌다. 9월 모평에서는 자신의 점수와 성적의 상승폭 등을 확인해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예측해야 한다. 올해 치른 세 번가량의 모평 성적이 안정적으로 꾸준히 올랐다면 실제 수능에서 성적이 더 잘 나올 가능성을 고려하고, 성적이 들쭉날쭉했다면 하락 가능성도 열어 둔 채 마지막으로 지원 대학을 고민해 봐야 한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고3 수험생의 경우 9월 모평 성적보다 실제 수능 성적이 오를 가능성이 재수생보다는 떨어진다”면서 “막연한 성적 상승 기대보다는 냉정한 시각으로 수시 전략을 짜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각 대학이 수시 전형 때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수시 최종 합격을 위해 최소한 받아야 하는 수능 등급)을 맞출 수 있을지도 따져야 한다. 내신 성적으로 뽑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어떤 대학이 비슷한 수준의 다른 대학보다 수능 최저 기준이 높다면 합격 가능 교과 성적은 크게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 교과 성적이 조금 부족해도 모평을 통해 수능 최저를 충족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전략 지원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과거처럼 수시를 모두 상향 지원하기보다는 ‘4+2’ 전략을 활용하는 게 좋다”면서 “약간 상향한 지원 4곳, 적정 대학 2곳을 쓰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원서 작성 및 접수, 사소한 실수도 금물 수시 지원 대학을 모두 정해 놓고, 막상 원서 접수 때 작은 실수를 한 탓에 도전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수험생이 매년 적지 않게 발생했다. 가장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온라인 접수 때 착각해 접수 절차를 모두 끝내지 않는 것이다. 우 팀장은 “매년 서류 접수를 제대로 끝내지 못해 응시조차 못하는 수험생이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원서를 제출할 때는 전형료 결제까지 해야 정상 접수된다. 결제 때 수험(접수) 번호를 확인했다면 잘 접수가 된 것이다. 원서 작성을 완벽히 마무리하지 못했다면 전형료 결제 버튼을 누르지 말고 저장만 해야 한다. 결제 후에는 원서 수정이나 취소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원서 외에 지원 대학, 전형, 학과에 따라 제출할 서류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원서 접수 완료 후 제출 서류 목록을 확인하도록 하자. 제출해야 할 서류를 누락하면 지원 결격 사항에 해당돼 불이익을 당하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필요한 제출 서류를 사전에 확인해 준비하고 반명함판 사진도 미리 스캔해 둬야 한다. 또 자기소개서를 최종 점검할 때는 본인의 3년간 고교 생활에 지원 대학 또는 학과에 대한 관심이 담겨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문가 상담만 받기보다는 주변 친구, 가족 등 편한 사람들에게 보여 줘 첫 느낌을 들어 보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수준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홍익대학교, 미술계열 ‘비실기 전형’… 복수 지원 가능

    홍익대학교, 미술계열 ‘비실기 전형’… 복수 지원 가능

    이번 수시 모집에서 서울캠퍼스 1646명과 세종캠퍼스 856명을 포함해 전체 입학정원의 약 61.6%인 2502명을 선발한다. 크게 학생부교과(서울 478명·세종 231명), 학생부종합(서울 564명·세종 384명), 학생부적성(세종 168명), 논술(서울 399명) 전형 방식으로 선발한다. 미술 계열은 실기 전형이나 특기자 전형이 아니라 비실기 전형인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뽑는다. 2개 이상 전형으로 복수 지원(일부 제외)도 가능하다.학생부교과 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며, 계열별 반영 교과군의 전 과목을 학년 구분 없이 합산해 반영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인문, 자연 계열 및 예술학과, 캠퍼스자율전공의 경우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바탕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추천서는 제출하지 않아도 결격 사유가 아니다. 미술 계열만 다단계 전형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는 학생부교과 100%(6배수), 2단계는 서류(학생부+미술활동보고서) 100%(3배수), 3단계는 2단계 성적 40%+면접 60%로 평가한다. 서울캠퍼스에서만 시행하는 논술 전형은 학생부교과 40%와 논술고사 60%로, 세종캠퍼스에만 있는 학생부적성 전형은 학생부교과 60%와 적성고사 40%로 선발한다. 적성고사 과목은 영어와 수학이며 각 25문제가 출제되며 시험 시간은 각 50분이다. 수능과 유사한 유형의 객관식 문제가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된다. 원서 접수는 9월 10~14일.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admission.hongik.ac.kr) 참조. 문의 (02)320-10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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