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논술
    2026-04-25
    검색기록 지우기
  • 허니
    2026-04-25
    검색기록 지우기
  • 환승
    2026-04-25
    검색기록 지우기
  • LS 주주
    2026-04-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70
  • [수능] “확진되면 논술 못 본대…증상 있어도 숨길까?” 끝나지 않은 불안

    [수능] “확진되면 논술 못 본대…증상 있어도 숨길까?” 끝나지 않은 불안

    대학별로 확진자에 논술·면접고사 응시 제한교육당국 권고와 달리 일부 대학,실기시험에 자가격리자 응시 제한전국서 하루에도 수만명 몰려캠퍼스 인근까지 방역 불가능대학 논술 일부 포기 수험생도 나올듯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논술과 면접 등을 앞둔 수험생들의 불안이 점점 커지고 있다. 수능 시험장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되면 논술 응시를 할 수 없도록 대학별로 규정을 정하면서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티 내지 않고 입시 전형이 다 끝날 때까지 숨겨야 하는게 아니냐는 위험천만한 발상도 나온다. 자칫 전파력이 좋고 활동성이 좋은 10대, 20대들 사이에서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수능 전날 수험생 414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서 5명이 확진됐으며 나머지는 음성으로 판명났다. 건국·서강·한양대 5일부터 논술 3일 치러진 수능 이후 코로나19가 더 거세게 확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논술과 면접 등 각종 대학별 고사를 앞둔 수험생들 사이에 불안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도 치를 수 있던 수능과는 달리, 대학별로 진행되는 논술·면접고사는 응시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이날 대학가에 따르면 건국대·서강대·한양대를 비롯한 전국 여러 대학이 이번 주말인 5일부터 논술 시험을 실시하며, 이후로도 주말마다 각종 대학별 고사가 예정돼 있다. 교육당국이 비대면 평가방식이나 별도 고사장 등을 활용해 자가격리자에게도 응시 기회를 보장할 것을 권고하긴 했으나, 확진자의 경우 대부분 전형을 치를 수 없는 상황이다. 실기고사 등 일부 전형은 자가격리자 응시도 제한된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능 전부터 “내가 시험 친 교실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어떡하냐”, “논술을 못 치면 너무 억울할 것 같다”, “수능 이후 증상이 나타나도 숨겨야 하나” 등의 글이 이어졌다.캠퍼스 밖 대기 학부모까지 통제 못해 “교문 근처에 다 몰려있어 거리두기 안 돼”“응시자나 가족중 확진자 하나 나오면 끝” 특히 수만 명의 수험생·학부모가 캠퍼스에 몰리는 논술 고사의 특성상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적지 않다. 각 대학에서 최대한 방역 지침을 촘촘히 마련하고는 있지만 캠퍼스 인근까지 관리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서울의 한 사립대학 관계자는 “논술시험 당일 학부모 등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캠퍼스와 연결된 지하철 출입구 이용을 제한키로 했다”면서도 “캠퍼스 밖에서 대기하는 학부모들까지 통제하기는 어려울 듯하다”고 말했다. 수험생 문모(18)양도 “수능 전에 응시한 논술 시험장에서도 학부모 출입을 제한했지만 교문 인근에 모두 몰려 있어 거리두기가 되지 않았다”며 “응시자나 그 가족 중 확진자가 하나라도 나오면 걷잡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꼭 가고 싶은 대학 아닌 대학 논술은 불상사 방지차 포기” 만일의 가능성에 대비해 꼭 필요한 시험만 응시하고 나머지는 포기하겠다는 수험생들도 생겨나고 있다. 수시 6개 대학을 모두 논술 전형으로 지원했다는 재수생 이모(19)군은 언론에 “중간에 코로나19에 감염돼 꼭 가고 싶은 대학 시험에 응시를 못 하는 불상사가 생길까 걱정된다”며 “다음 주를 위해 이번 주말 시험은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능이라는 큰 고비를 앞두고 마음을 졸였던 가족들 역시 각종 시험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조심하려는 분위기다. 서울 노원구에 사는 강모(50)씨는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직종인데, 주말에 있을 아들의 논술시험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오늘과 내일은 휴가를 냈다”며 “모든 수험생이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무사히 전형을 마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초유의 코로나 수능…1교시 결시율 13.2% ‘역대 최고’

    초유의 코로나 수능…1교시 결시율 13.2% ‘역대 최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 속에 3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결시율이 13.2%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교육부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1교시 국어영역 지원자 49만992명 가운데 실제 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42만6344명으로 집계됐다. 13.2%(6만4648명)의 수험생이 원서만 내고 시험에 응시하지 않았다. 지난해 1교시 결시율 11.5%보다 1.7%p 높아졌다. 이에 따라 올해 수능 결시율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 수능 최종 결시율 11.7%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능 결시율은 2010학년도 5.8%를 기록한 이후 해마다 늘어 2018학년도(10.5%)에는 처음 10%를 넘었다. 2019학년도 10.9%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1%를 넘었다. 결시율이 높아진 원인으로는 코로나19 여파가 첫손에 꼽힌다. 확진되거나 자가격리자가 될 경우 논술·면접·실기 등 이후 진행되는 대학별고사 응시가 제한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거의 적용하지 않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위주로 수시에 지원한 수험생 사이에서 수능을 기피하는 경향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재수를 염두에 두고 결시하거나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전형에 하향지원하고 수능을 포기한 수험생도 늘어났을 것으로 입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올해 수능 응시생은 49만3433명으로 1994학년도 수능 도입 이후 처음 50만명 밑으로 내려갔다. 여기에 결시율 또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등급 커트라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수능은 영어와 한국사를 제외하고는 상대평가다. 상대평가에서는 1등급 4%, 2등급 11% 등 등급마다 비율이 정해져 있다. 이 때문에 시험에 응시하는 학생이 감소하면 1등급을 받는 학생 수도 줄게 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올해 수능의 관건은 문제 난도보다도 결시율 같다. 결시율이 11%면 1·2등급이 통째 날아가는 셈”이라며 “수능 응시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결시율까지 높아지면 등급 커트라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더 걱정되는 수능 이후... 당국 “불필요한 외출·외식 자제해야”

    더 걱정되는 수능 이후... 당국 “불필요한 외출·외식 자제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국내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일 치러졌다. 학생들은 마스크 착용, 책상 앞 가림막 등 낯선 환경에서 수능을 치렀다. 학교가 아닌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시험을 치른 경우도 있었다. 방역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은 정부가 그간 수능 방역에 집중해온 만큼 수능 자체를 통한 감염 전파 사례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수능이 끝난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능 방역, 준비 많이 했지만 조심해야” 이날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수능 방역을 위한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면서도 “곳곳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만큼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또한 “정부가 워낙 오래 준비했던 만큼 오늘 수능 시험 자체로 문제가 생길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다만 전날 수능 감독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오늘 시험에서도 감독관이나 현장 지원 인력 중에 무증상 혹은 잠복기 환자가 있을 수 있다”며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도 “수능 시작 전 미리 확진자가 발견돼 다행”이라며 “그간의 방역 대응을 돌아보면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철저히 준비해온 영역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수능 규모는 크지만, 시험 자체로 코로나19 유행(확산)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 “수능 직후가 더 걱정,방역 관리 벗어나는 상황 올 수도” 전문가들은 수능 시험이 끝난 지금부터의 방역 대응이 한층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최 교수는 “수능 직후가 더 걱정이다. 많은 사람이 수능에만 집중하는데 수능 직후 긴장감이 떨어지고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면 방역 관리 측면에서 벗어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능 이후에 예정돼 있는 대학별 수시전형 논술·면접고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기 교수는 “입시 과정에서의 면접과 논술 등이 남아 있는 만큼 학생들이 또 학원으로 몰릴 수 있다”면서 “좁은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모여 대화를 나누는 이런 상황은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우려했다. 엄 교수 또한 “수능은 국가 단위의 큰 시험이지만 이후 논술과 면접 전형 등은 대학 단위의 행사”라면서 “비용과 인력이 많이 드는 문제인데 얼마나 잘 해낼 수 있을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정부 “마음껏 즐기라 하고 싶지만... 가급적 모임 자제해달라” 정부도 수능 이후의 상황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며 대외 활동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간 힘들게 공부해 온 시간을 생각하면 오늘 하루만큼은 압박감을 털고 마음껏 즐기라고 하고 싶지만 지금 상황이 그렇지 못한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수능 이후에도 입시 전형이 계속되므로 애써 공부한 수험생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사회 구성원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며 “가급적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도 “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수능이 끝난 뒤 친구들과 모임을 갖거나 밀폐된 음식점, 카페에서 장시간 대화하는 활동은 최대한 피해달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수능을 끝낸 학생들뿐 아니라 학부모님들 역시 오늘 같은 날은 식당에서 가족 외식을 계획할 수 있겠지만, 밀폐된 환경이 위험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수능날 새벽 4시 확진된 재수생…“시험 볼 수 있게 조치”(종합)

    수능날 새벽 4시 확진된 재수생…“시험 볼 수 있게 조치”(종합)

    서울 관악구 사는 재수생, 당일 확진 판정서울시, 정상적으로 수능 볼 수 있도록 조치서정협 권한대행 “서울 수험생 18명 확진” 서울 관악구에 사는 재수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인 3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수험생은 이날 오전 4시 확진 판정을 받고 곧바로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 수험생이 정상적으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밤 사이 1명의 수험생이 추가 확진을 받아 아침에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확진된 수험생에 대한 서울시의 준비’를 묻자 “서울지역에 확진자 수험생이 18명 정도 나왔는데 본인이 미응시하겠다는 학생 빼고 나머지는 서울의료원과 남산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 볼 준비가 됐다”고 답했다. 그는 “수능 직전에도 확진 받는 수험생이 나온다. 어제는 서울시의 모든 선별진료소를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검체는 신속하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3~4시간 안에 결과를 빠르게 받아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가격리 수험생이 160명 정도 있다”며 “이 학생들은 22군데 전용 고사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험이 끝나고 학생들이 여러 곳을 다니는 것에 대해선 2월 5일까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대학가에 수험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음식점과 카페, 유흥시설, 면접이나 논술 입시학원 등에 대해 시와 교육청, 자치구가 합동으로 점검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로나 수능생 49만명 거리로… 3차 유행 방역 시험대

    코로나 수능생 49만명 거리로… 3차 유행 방역 시험대

    청년층의 ‘무증상 전파’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뇌관으로 꼽히는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치는 수험생 49만명에 대한 방역에도 관심이 쏠린다. 수능이 끝나면 통상 수험생들이 다중이용시설에 몰려가 시험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논술, 면접 등 대학별 고사를 치르기 위해 전국 각지의 수험생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앞에서 만난 고3 수험생 이모(17)양은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서 지난주 내내 친구들과 수능이 미뤄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다”면서 “수능 이틀 뒤부터 대학교 논술시험이 있어 친구들과 놀지 못하고 학원에서 공부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양처럼 수능 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겠다는 수험생들도 있지만 “수험표 할인을 받으면서 스트레스를 풀겠다”는 수험생도 적지 않다. 전남 목포에서 공부하는 재수생 박모(19)씨는 “군대에 간 친구들과 술을 마시기로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휴가가 막혔다고 한다”면서 “수능이 끝나면 서울에 올라가 아르바이트도 하고 친구들도 만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위축되면서 수험생 대상 할인 행사를 찾기 어려워졌다. 에버랜드와 롯데월드는 매년 진행하던 수험생 이벤트를 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롯데시네마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감안해 수험생 대상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용실이나 항공업계 등은 수험생 손님을 잡으려고 할인 이벤트에 나섰다. 서울 서초구의 수험생 이모(18)군은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짧게 국내 여행을 갈 생각”이라고 했다. 고3이 성인이 되는 1월 1일부터는 술집 등 출입도 가능해져 홍대, 강남역 등 도심 유흥가에 몰려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수시 일정이 남은 수험생들도 대학별 면접이나 논술을 치르기 위해 이동이 불가피하다. 대전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학교 내 감염을 막기 위해 고3은 물론 수능을 치르지 않는 고1, 2 학생들에게도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라고 주의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숭실대, 2021학년도 논술우수자전형 킨텍스서 숭실대로 고사 장소 변경

    숭실대, 2021학년도 논술우수자전형 킨텍스서 숭실대로 고사 장소 변경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가 논술우수자전형 논술고사 장소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숭실대학교로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숭실대학교는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학별 전형 방역관리안에 따라 수험생들의 물리적 간격을 확보하고 안전한 고사장 환경 조성을 위해 고사 장소를 일산 킨텍스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해 킨텍스에서의 논술고사 진행이 어렵다는 질병관리청의 통보에 의해 불가피하게 고사 장소를 교내로 다시 변경하게 됐다. 앞서 발표된 논술고사 일정 및 계열별 고사 시간은 변경사항이 없이 원안대로 진행된다. 인문∙경상계열은 다음달 4일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며, 인문계열은 1교시(09:30~11:40) 경상계열은 2교시(14:30~16:40)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연계열은 다음달 5일에 실시하며 단과대학별로 2개 교시로 나눠 진행한다. 자연과학대학 및 IT대학은 1교시(09:30~11:40)에 공과대학은 2교시(14:30~16:40)에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20대 초반 ‘숨은 감염자’ 확산 막아라… 을씨년스러운 대학가

    20대 초반 ‘숨은 감염자’ 확산 막아라… 을씨년스러운 대학가

    25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인근 ‘샤로수길’(관악로14길). 가성비 좋은 맛집과 감성 카페가 많아 평소 학생과 직장인들로 북적이던 골목이 이날만은 적막했다. 거리 초입의 가게 20여곳 중 일식당, 피자집, 프랑스 음식점 등 3곳과 개인 카페 1곳은 문을 아예 닫았다. 운영 중인 식당들도 한두 테이블에만 손님이 앉아 있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비대면 수업이 늘어난 데다 지난 24일 서울대 교수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손님들이 뚝 끊겼다는 게 가게 주인들의 얘기였다. 서울대생 이모(27)씨는 “학내에서 확진자가 나오니 감염 위험이 턱밑까지 온 느낌”이라며 “학교 모임, 지인 모임도 모두 취소했다”고 말했다. 연세대 공대 소모임, 고려대 아이스하키 동아리 등 20대 초반 청년층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대학가에 비상이 걸렸다. 행동 반경이 넓고 무증상 감염도 많은 대학생이 코로나19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학들은 다음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논술·면접 등 대학별 평가를 앞두고 비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는 한편, 도서관과 식당에 QR 코드를 도입하는 등 코로나19의 캠퍼스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연세대는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학부 과정 전체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학생회관도 식당과 은행 등 필수시설만 운영한다. 기말고사를 앞두고 학생 이용이 증가하는 중앙도서관, 학술정보관도 휴관했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18일 공대 소모임에서 6명, 음악관에서 1명 등 현재까지 총 2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아이스하키 동아리 활동으로 최소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고려대도 대부분의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고려대 관계자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 구분에 따라 2.5단계까지는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도록 하고 있지만, 사실상 거의 비대면 수업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열람실 등에서도 거리두기를 해서 앉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국대는 교내 이용객이 가장 많은 산학협동관에 QR 코드를 설치했다. 이진서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젊은층은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 가고 무증상 감염자도 많은 데다 활동 범위도 넓어 코로나19 감염과 전파 가능성도 높은데, 사망률은 낮다 보니 위험을 덜 자각한다”며 “사회 전체적으로 감염 통제가 안 되면 고연령층에게 더 큰 위험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수능날 확진자 옆에 앉았다면… 논술·면접 못 보나요

    “수능날 같은 고사장에 확진자가 있으면 자가격리 통보받아 논술을 못 보나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2월 3일 시행)을 앞두고 최근 온라인 수험생 커뮤니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글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수능이 예정대로 실시되면서, 대학별평가에서도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게 응시 기회를 부여하는 문제에 대해 보다 전향적이고 명확한 방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대학별평가 응시 가능 여부는 대학들마다 천차만별이다. 고려대는 다음달 예정인 수시모집 면접고사를 동영상 업로드 방식으로 실시해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대 역시 확진자나 자가격리자가 당일 오전까지 학교에 신고하면 온라인으로 실시간 화상 면접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반면 서울대 등 상당수 대학은 자가격리자를 권역별 고사장에서 응시하도록 하면서 확진자의 응시는 제한한다고 밝혔다. 일부 대학들은 “전형 1~2일 전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경우 고사장을 배정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실기고사의 경우 확진자는 물론 자가격리자도 응시 제한을 받는 경우가 대다수다. 대학들은 “인력 부족과 각기 다른 고사장 환경에 따른 공정성 논란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하지만 수험생들은 “몇 년을 준비한 시험인데 억울하다”고 호소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사설] 수도권 방역 2단계, 선결제 활용 등으로 고통 분담하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 0시부터 2단계로 격상돼 1차·2차 대유행으로 큰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이 3차 타격을 받게 생겼다. 두 달 만에 다시 받는다. 클럽은 문을 닫게 되고 식당과 주점은 오후 9시까지로 운영이 제한되며, 카페는 낮 동안에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게다가 방역에 협력하기 위해 송년회를 계획했던 시민들은 다수가 참석하는 모임인 경우 식당 예약을 자발적으로 취소하고 있다. 공휴일이어서 검사 건수가 1만건 줄었는데도 어제 신규확진자는 271명이었다. 서울 112명, 경기 76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확진자의 4분의3을 넘기고 있다. 방역 당국은 최근 2주 동안 발생한 집단 감염원만 62개로, 일상생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어제 “코로나19가 일상 속에서 조용히 전파되면서 지난 한 주에 2000명이 넘는 누적 확진자가 나왔고, 3차 유행이 시작되고 있다”면서 “지금 감염 고리를 끊지 못하면 방역과 의료대응 모두 지속 불능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음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하고, 의료체계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일상과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대유행의 파고를 막기 위해 선제적 방역 격상은 환영할 만하다. 서울시는 아예 2.5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앞당겨 연말 모임 자제와 이동 최소화를 위해 밤 10시 이후 시내버스와 지하철 운행 편수를 감축하기로 해, 현재의 방역위기를 제대로 시민들에게 보여 주고 있다. 서울 전역에서 10명 이상 집회도 24일 0시부터 전면 금지한다. 전국적 이동이 불가피한 대학별 논술·면접시험 대책도 시교육청과 자치구가 손잡고 짜야 한다. 최근 한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 감염은 운에 달렸다’는 답변이 절반 가까이 나왔지만, 이는 사실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보인다. 핼러윈 행사와 민주노총 총궐기 행사에도 불구하고 1단계 방역으로 이 정도로 막은 것은 시민들이 마스크 착용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덕분이다. 다만 감염지수가 이달 첫째 주 0.98에서 셋째 주 1.55로 절반 넘게 늘어난 만큼 더 강화된 방역이 필요하다. 시민이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할수록 고통분담의 시간이 줄어든다. 현재 최소 2주가 필요하단다. 또 자영업자들의 희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결제를 적극 활용해 매출을 유지해 주고 테이크아웃을 활용할 필요도 있다. 송년 모임들을 취소하고 수능 예비소집과 시험 당일 응원하던 문화도 바뀌어야 한다.
  • 3차 유행 속 열흘 남은 수능…“수험생 가족도 주의” [이슈픽]

    3차 유행 속 열흘 남은 수능…“수험생 가족도 주의” [이슈픽]

    코로나 확산세 잡히지 않아 학생들 ‘불안’“수능 이후 면접도 있는데 감염될까 겁나”수험생·가족·감독관 등 방역수칙 준수 필요정은경 “수능 전까지 대면 접촉 최소화”수험생 대상 ‘신속 검사’ 체계도 준비 중 다음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어 학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수험생과 가족, 시험 관계자에게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능 전까지 최대한 감염에 노출되지 않게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자제하고 가더라도 마스크를 항상 쓰는 등 수험생의 노력이 1차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수험생을 둔 가족분들의 노력도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가족으로 인해서 수험생이 노출되지 않게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정 본부장은 또 “세 번째로 주의하셔야 할 분들은 수능시험을 운영하시는 교사나 운영지원 요원들”이라면서 “시험장을 통해서 서로 노출되지 않도록 부모님의 마음으로 전반적인 생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수험생 중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가 나오더라도 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별도의 시험장을 준비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거점 시험시설이나 별도 시험장 등이 이미 준비가 돼서 진행되고 있고, 방역본부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명단을 교육부와 공유하면서 시험장 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능 전날이 임박해 검사를 받아야 하는 유증상자나 접촉자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신속 검사 체계도 갖춰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역 당국은 시험 직전에 코로나19 검사가 지연돼 시험 기회를 놓치는 수험생이 생기지 않도록 별도의 검사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앞서 정부는 이번 코로나19 ‘3차 유행’이 1·2차 유행 때보다 더 위험하다고 규정하면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4일부터 2단계로 격상시켰다. 순차적 등교 수업이 시작된 지난 5월 20일 이후 6개월 만에 학생 확진자가 누적 1000명을 넘었고, 이날 기준 전국 10개 시·도 164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하는 등 학교 현장에서도 코로나19 여파가 심각한 상태다. 수험생 인터넷 카페 등에도 불안을 호소하는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한 수험생은 “수능 때 아무리 마스크를 쓰고 가림막을 쳐도 점심시간에 밥 먹으려고 마스크를 벗으면 위험하지 않느냐”며 “수능 이후에 면접도 있는데 감염 될까봐 겁난다”고 썼다. 다른 수험생은 “만약 같은 수능 시험장에서 확진자가 나와서 제가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와도 (자가격리 때문에) 면접이나 논술을 못 보러 가느냐”고 묻기도 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핼러윈도 그렇고 밤에 술 마시러 다니는 사람들을 보며 이기적이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수능은 코 앞인데 확진자는 점점 늘고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서울 확진자는 서울의료원·남산유스호스텔서 한편 수능에 응시하는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서울의료원과 남산유스호스텔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대학입시 기간 코로나19 대응과 집중관리 방안을 이날 밝혔다. 서울시는 확진자 수험생 2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수능 시험실 10개를 설치한다. 서울의료원에 6개실 11명, 남산유스호스텔 생활치료센터에 4개실 16명이다. 시는 이들의 관리와 유사시 응급처치 등을 위해 서울의료원에 의사 1명, 간호사 3명, 보조인력 2명을, 남산유스호스텔에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을 배치키로 했다. 시험 감독관들은 수능일 사흘 전에 고사장을 방문해 감염예방 교육을 받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교원 임용고시 응시자 중 1명 코로나19 확진... “접촉자 조사 진행”

    교원 임용고시 응시자 중 1명 코로나19 확진... “접촉자 조사 진행”

    지난 21일 전국에서 치러진 중·고교 신규 교원 임용시험 응시자 중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와 같은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자들에 대해 접촉자 조사를 진행했으며, 아직은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23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같은 시험장에서 시험을 봤던 사람들에 대해서 접촉자 조사와 관리가 진행되고 있으며 계속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고교 신규 교원 임용시험은 지난 21일 전국 110개 고사장 내 3076개 시험실(일반시험장·시험실 기준)에서 6만233명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시험을 앞두고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시험 직전까지 감염 사실이 파악된 확진자 67명이 미리 고지된 대로 중등 교원 임용시험을 보지 못했다. 노량진 교원 임용 단기학원 관련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5명 더 늘어 누적 81을 기록하는 등 감염 여파가 여전히 이어지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오는 12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외에는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시험 기회를 제공하기 불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정 본부장은 “수능의 경우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모두 시험의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 아래에서 교육부와 저희가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분리 시험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면서 “아직은 수능을 제외한 다른 시험에 대해서 확진자에게 시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능 이후 (대학별) 논술시험 등에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대학별로 방역지침을 전달해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험장 관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지금이 최대 고비”…서울시, 집회금지 등 ‘정밀방역’ 시행(종합)

    “지금이 최대 고비”…서울시, 집회금지 등 ‘정밀방역’ 시행(종합)

    ‘서울형 정밀 방역’ 시행3단계에 준하는 선제 조치 10명 이상 집회 전면 금지수능·대입시험 대비 집중 점검서울시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최대 고비라고 판단해 24일부터 연말까지를 ‘1천만 시민 긴급 멈춤기간’으로 선포했다. 시는 23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와 함께 관내 10대 시설에 대한 ‘서울형 정밀 방역’을 시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중교통 운행 감축·10명 이상 집회 금지 특히 시민들의 이동 최소화를 위해 대중교통 야간 운행을 감축하기로 했다. 또 24일 0시부터 10명 이상의 집회를 전면 금지한다. 시내버스는 24일부터, 지하철은 27일부터 운행 횟수를 각각 20%씩 줄인다. 10명 이상 집회도 24일 0시부터 전면 금지한다. 시는 “인구밀도가 높고 유동 인구가 많아 n차 감염 우려가 높은 서울의 특성을 반영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선제 조치를 결단했다”고 설명했다.‘대규모 이동’ 수능·대입시험 대비 집중방역 수능을 포함해 전국적인 이동이 이뤄지는 대학별 논술·면접시험 대비 특별대책도 마련했다. 시교육청·자치구는 함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단계별 특별 집중방역을 벌이기로 했다. 수능 1주일 전부터 수험생 방문이 잦은 음식점·카페 등 중점관리 시설을 방역하고, 입시학원 전체와 교습소 등 1800곳을 철저히 점검한다. 예배 시 좌석 20% 제한·온라인 전환 권고 ‘서울형 정밀 방역’은 종교시설·직장·요양시설·데이케어센터·실내 체육시설·식당·카페·방문판매업·노래연습장·PC방·학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 중 종교시설은 2단계에서 예배 시 인원이 좌석의 20%로 제한된다. 서울시는 나아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은 “종교계가 자발적으로 온라인 예배·법회·미사로 전환해줬던 그 헌신을 다시 한번 발휘하는 대승적 결단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에 앞장서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콜센터 재택근무 권고·요양시설 면회 금지 대표적인 고위험 사업장으로 꼽히는 콜센터는 재택근무 등을 통해 근무 인원을 절반으로 줄이도록 권고하는 한편, 1일 2회 이상 근로자의 증상을 확인하고, 유증상자 2∼3명 이상 발생하면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도록 했다. 고령자가 많은 요양시설과 데이케어센터는 요양시설 입소자의 면회·외출·외박 등을 금지한다. 실내 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에 더해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샤워실 운영을 중단하고, 2m 거리를 유지하도록 인원도 제한한다. 무도장 집합금지, 카페는 포장·배달만 허용 비말이 전파될 우려가 높은 무도장 역시 집합금지 조처를 내린다. 노래연습장은 오후 9시 이후에는 운영을 중단하고, 룸별 인원수를 제한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카페는 종일,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되는 2단계 조치를 적용한다. 또 주문 대기 시 이용자 간 2m 간격 유지, 음식 섭취 중 대화 자제를 권고했다. 학원은 음식 섭취를 금지하고, 스터디룸 등 공용 공간 이용 인원을 50%로 제한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신촌 대학가 코로나 비상…서강대 이어 연세대도 출입 통제·비대면 전환

    신촌 대학가 코로나 비상…서강대 이어 연세대도 출입 통제·비대면 전환

    서강대에 이어 연세대도 캠퍼스 출입을 통제하고 대면으로 진행되던 수업을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키로 했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 대학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다. 20일 연세대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30일부터 실험·실습·실기와 체육 수업을 포함한 학부과정 전체 수업을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교내 출입 통제도 강화하기 위해 “학생회관, 식당, 은행 등 필수시설만 운영하며 학생 동아리 시설 출입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다. 다만 대학원이나 전문대학원, 특수대학원은 자체 심의 후 비대면 수업 전환을 결정키로 했다. 또한 연세대는 다음달 7일과 8일 열리는 학부 수시모집 논술시험을 진행한 뒤 9일에는 교내 전체 방역을 진행한다. 이날 연세대 학생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대학생 15명과 이들의 가족 2명, 식당 직원 1명, 대학 건물 출입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전날인 지난 18일 서강대도 대면 수업을 받은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학사공지에 따르면 서강대는 19일 오후 3시 수업부터 다음달 7일까지 예정된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서강대는 다음달 8일부터 실시되는 기말고사 진행 방식을 오는 25일 코로나19 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서강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면 수업에 참여했던 학생 1명이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익대에서도 지난 18일 서울캠퍼스 제2기숙사에서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학교 측은 동선과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고 건물 방역 조치에 나섰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박옥분 경기도의원, 경기도 방과후학교 강사 지속가능한 일자리 보장을 위한 토론회

    박옥분 경기도의원, 경기도 방과후학교 강사 지속가능한 일자리 보장을 위한 토론회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2)은 지난 29일 도의회 제1정담회실에서 코로나 19사태 방과후학교 강사 실태조사를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공을 위한 방과후학교 운영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박옥분 의원은 전국방과후학교 강사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방과후 강사, 공인노무사, 비정규직 지원 관계자들과 함께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갑작스런 실직상태에 놓여 생계지원이 절실했던 현장 종사자들의 고충을 공유했다. 논술지도 방과후학교 교사는 지난 학기에 방과후 프로그램이 전혀 운영되지 못해 겪어야 했던 생활고를 토로하며 학교와 학원에는 아이들을 보내면서 방과후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는 당국의 불합리한 조치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게다가 긴급고용안정 지원금과 생계를 위한 일자리가 절실했던 방과후 강사들이 다양한 이유로 외면당하는 한편, 방과후 강사가 겪는 고충과 고민을 들어줄 전담 상담창구의 부재도 이들을 더욱 힘들게 한 요인이 됐다. 한 참석자는 방과후 프로그램에 대한 계약이 완료된 이후에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로 하루아침에 실직자로 전락해 버린 상황에 대한 불공정한 사회적 관계를 두고 교육부 차원이 아닌 도교육청 차원에서 실질적 개선방안 모색을 요청했다. 박옥분 의원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방과후 강사가 입은 피해에 대해 참여주체 모두가 사회적 합의차원에서 조금씩 지속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관련 법 개정과 제도개선 등을 통해 방과후 강사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공과 처우개선을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가스터디교육, 내년도 수능/내신 대비 “2022 0원 메가패스” 출시

    메가스터디교육, 내년도 수능/내신 대비 “2022 0원 메가패스” 출시

    메가스터디교육의 고등부 사이트 메가스터디는 수능/내신/논술 인강 프리패스 상품인 ‘2022 0원 메가패스’를 22일 출시했다.배우 이도현을 모델로 발탁해 이미 수험생들 사이에서 많은 화제가 되고 있는 ‘2022 0원 메가패스’는 예비 고 1~3학년 학생들의 수능/내신을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인강 프리패스 상품이다. 수학 현우진, 국어 김동욱, 영어 조정식 등, 메가스터디전 영역 1타 강사진의 강좌를 무제한 수강할 수 있으며, 12월 수능 이후 과학/국어 신규 강사들의 합류가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메가스터디교육의 메가패스는 오픈서베이 설문 조사에서 전 과목 1등급을 받은 응시생의 54.9%가 수험생 시절 메가패스를 수강하였다고 답해, 주요 인강 업체 패스 상품을 제치고 1위로 선정됐다. 학령 인구 감소와 대입 전형의 변화로 인강 업체 간 패스 상품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메가스터디 메가패스가 명실상부한 전 과목 1위 패스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바이다. 메가스터디 메가패스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주요 대학 합격 시, 수강료를 100% 페이백해주는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최근 3년 동안 약 200억에 달하는 누적 환급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2022 0원 메가패스는 기존에 고3 상품에만 적용되었던 환급 혜택을 고2 대상 상품에도 확대 적용한다.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2022 메가패스의 브랜드 스토리는 합격, 그 이상의 나를 완성하는 complete me이다”며, “이번에 출시된 메가패스가 더 많은 학생들과 호흡해 그들의 일상과 대학 합격의 꿈을 완성해 나가는 원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메가스터디교육은 ‘2022 0원 메가패스’ 출시를 기념해 구매자 중 이벤트 참여자들에게 한정판 선물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메가스터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역별 실기 고사장? 답 없다” … 서울대 등 “자가격리자 응시 제한”

    “권역별 실기 고사장? 답 없다” … 서울대 등 “자가격리자 응시 제한”

    내년도 대입 실기고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자의 응시 기회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권역별 고사장에서 자가격리자들의 응시를 지원하도록 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대학들은 공정성을 보장하기 어렵고 감염 위험이 있어 권역별 고사장에서의 시험 운영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울대를 비롯해 대학들이 실기고사에서 자가격리자의 응시를 제한한다는 방침을 속속 밝히고 있다. 14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는 이날부터 17일까지 치러지는 내년도 음악대학 수시모집 1단계 실기고사와 19~20일 치러지는 미술대학 수시모집 통합실기평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자의 응시를 제한한다. 음악대학 실기고사는 서울대 내에서, 미술대학 실기고사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서울대 입학처는 서울신문에 “실기평가의 특성상 권역별 고사장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화여대는 한국음악과와 무용과의 수시모집 실기고사에서, 한양대는 수시모집 음악·연기·무용특기자 전형 실기고사에서 자가격리자는 응시할 수 없도록 했다. 동국대와 덕성여대는 “자가격리자는 면접과 논술 등 응시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으며 동국대는 체육교육과 실기고사에서, 덕성여대는 미술 실기고사에서 응시 불가 방침을 세웠다. 단국대와 명지대도 자가격리자의 실기고사 응시를 제한한다. 교육부는 자가격리자가 대학별고사에 응시할 수 있도록 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고사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대학이 질병관리청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정보를 바탕으로 자가격리 대상인 지원자를 파악하고 권역별 고사장이 필요한 권역과 인원을 파악해 대학별고사를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대학들은 동일한 실기고사를 각기 다른 장소에서 치를 경우 공정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비수도권의 한 사립대학 입학처장은 “예를 들어 ‘왕복 달리기’ 측정을 할 때 지원자들을 나눠 두 트랙에서 진행하면 어느 한 트랙의 경사가 더 가파르다거나 하는 등의 문제가 제기될 정도로 실기고사에서의 공정성은 민감한 사안”이라면서 “측정 장비와 기구 등 모든 고사장에서 동일한 환경을 조성해야 공정성 문제가 제기되지 않는데, 지원자 중 자가격리자가 발생하면 수일 내에 장비를 공수해 고사장으로 가져가는 등의 환경 조성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피아노 같은 악기 연주 평가는 모든 지원자가 동일한 악기로 응시해야 하는데 권역별로 어떻게 치러야 할지 난감하다”고 말했다. 권역별로 각기 다른 평가자가 평가한다는 점 역시 공정성 논란을 빚을 수 있다고 대학들은 설명한다. 규모가 작은 대학일수록 권역별로 전형위원 등을 파견하기에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 악기 연주 등 지원자가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평가에서 감염이 발생하면 대학 입시 전체가 마비될 수 있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또다른 대학 관계자는 “화상이나 동영상 업로드 방식이 가능한 면접이나 답안지를 수거해 채점하는 논술은 자가격리자의 응시를 고려할 수 있지만 실기고사는 도저히 답이 안 나온다는 게 대학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실기 뿐 아니라 면접에서도 자가격리자의 응시를 제한하는 대학들도 있다. 대구한의대와 한림대는 자가격리자가 면접과 실기에 응시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배재대는 대학별고사 응시 불가 방침을 세웠다. 교육부는 대학이 가급적 모든 전형에서 자가격리자의 응시를 지원하도록 권고하면서도 응시 제한이 불가피한 경우 수험생에게 안내하도록 했다. 한 대학 입학처 관계자는 “자가격리자의 응시를 위한 세부 조치를 사실상 대학에 맡긴 것인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면서 “자가격리자의 응시 여부에 대해 교육부가 확실하게 결정을 내리거나, 보다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자소서에 부모 직업 써도 합격… 6개大 ‘불공정 학종’ 108명 적발

    서울대 ‘C등급 30%’ 원칙 어기고지원자 전원 ‘과락’ 부여해 탈락시켜성균관대 부모 직업 써낸 4명 합격서강대 등 서류 검증·후속조치 미흡7명 중징계·탈락자 구제안 마련 통보 서울대의 한 학과가 2019학년도 지역균형선발 면접평가에서 구체적인 평가 항목 없이 지원자 전원에게 ‘과락’에 해당하는 C등급을 부여해 탈락시킨 사실이 교육부 감사 결과 드러나 기관경고 처분을 받았다. 자기소개서에 부모의 직업을 기재하거나 ‘복붙’(복사+붙여넣기) 교사추천서를 제출한 지원자를 최종 합격시키는 등 서울의 일부 주요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불공정하게 운영한 사례가 적발됐다. 교육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7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학종 실태조사 후속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대학 부정입학 의혹을 계기로 학종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자 교육부는 학종 선발비율이 높고 특수목적고 등 특정 유형 고교 학생들을 많이 선발하는 13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종 실태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학종을 부적절하게 운영한 정황이 포착된 6개 대학(건국대·경희대·고려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진행했다. 감사 결과 6개 대학에서 총 14건의 불공정 사례가 적발됐으며 중징계 7명 등 108명이 신분상 조치를 받았다. 서울대의 한 학과는 총 6명을 선발하는 2019학년도 지역균형선발전형의 면접평가에서 지원자 17명 전원에게 세부 평가항목 없이 “학업 능력이 떨어지고 학과가 지향하는 인재상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C등급을 부여해 탈락시켰다. 탈락자 중에는 서류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지원자도 있었다. 서울대의 ‘2019학년도 지역균형선발전형 사정원칙’에는 C등급은 지원자의 30%에게 부여하도록 명시돼 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의 기재 금지 사항을 어긴 지원자에 대해 불합격 등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례도 대거 적발됐다. 성균관대에서는 2019학년도 학종 서류평가에서 부모 등 친인척의 직업을 기재한 지원자 82명 중 37명에 대해 ‘문제없음’ 처리했다. 이들 중 8명이 최종 합격했으며 4명이 대학에 등록했다. 교육부는 관련자에게 중징계 처분을 내리는 한편 탈락자 구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성균관대에 통보했다. 같은 해 서강대는 학종 지원자 2명이 자기소개서에 학교 밖 경력으로 의심되는 내용을 기재했는데도 불이익을 주지 않았으며, 건국대는 학종 지원자 12명의 교사추천서에 지원자의 이름과 출신고교가 기재돼 있었는데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복붙’ 서류에 대한 검증과 후속 조치도 미흡했다. 성균관대는 2019학년도 학종에서 교사추천서 유사도가 ‘의심수준’ 또는 ‘위험수준’인 439명에 대해 교사의 소명 절차 없이 서류평가를 진행했다. 경희대에서는 2016~2017학년도 학종 최종합격자 12명의 교사추천서 유사도가 ‘위험수준’인데도 사후 검증을 하지 않았다. 교수를 자녀 등 친인척의 평가에서 배제하는 ‘회피’ 규정을 어긴 사례도 드러났다. 고려대는 2019학년도 수시전형에서 자신의 친인척이 지원했다며 회피를 신청한 교수 9명에 대해 입학전형에 참여하도록 했다. 다만 친인척이 응시한 계열의 평가에 참여하지는 않았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서강대에서는 교수의 자녀가 2016학년도 논술전형에 지원했는데도 해당 교수를 같은 과 채점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자녀는 시험 당일 결시했다. 두 대학의 관련자들은 경고 처분을 받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자소서에 부모 직업 쓰지 말라더니...” 서울대 등 학종 불공정 적발

    “자소서에 부모 직업 쓰지 말라더니...” 서울대 등 학종 불공정 적발

    교육부가 서울대, 고려대 등 6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자기소개서의 부모 직업 기재, 자녀가 응시한 전형에 부모인 교수 참여 등을 적발했다. 자소서에 부모 직업 쓴 37명... 성대 ‘문제없음’ 평가했다 중징계 13일 교육부는 제17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를 열고 학종 실태조사 후속 특정감사(대학) 결과를 논의했다. 지난해 10월 교육부는 대입 신뢰성 확보 차원에서 서울대 등 13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종 실태조사에 나섰다. 그중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경희대, 건국대 등 6곳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1년에 걸쳐 후속 조사에 나섰다. 교육부는 6개 대학 후속 조사 결과 7명을 중징계, 13명을 경징계하는 등 108명에 대해 신분상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기관 경고 1곳 등 행정상 조처도 5건 했다. 구체적으로 성균관대는 2019학년도 학종 서류검증위원회에서 자기소개서 또는 교사 추천서에 기재가 금지된 ‘부모 등 친인척 직업’을 쓴 지원자 82명 중 45명은 ‘불합격’ 처리했지만 37명은 ‘문제없음’으로 평가했다가 중징계를 받았다. 또한 성균관대는 2018∼2019학년도에 2명이 교차 평가해야 하는 학종 서류전형에서 평가자를 1명만 배정하고, 해당 사정관 혼자 수험생 총 1천107명에 대해 응시자별 점수를 두 번씩 부여해 평가한 사실이 적발돼 중징계받았다. 서울대 특정학과에서는 모집정원이 6명인 2019학년도 지역 균형 선발 면접 평가에서 지원자 17명 모두를 ‘학업능력 미달’ 등으로 C등급(과락)을 부여해 한 명도 선발하지 않았다가 기관 경고를 받았다. 규정상으로는 A+ 10%, A 30%, B 30%, C 30%씩 부여하게 돼 있다. 교직원인 학부모가 자녀가 응시한 입시전형에 채점위원이나 시험감독으로 위촉된 사례도 있었다. 서강대에서는 지난 2016학년도 논술전형에 교수의 자녀가 지원했음에도 해당 교수를 같은 과 채점위원으로 위촉했다. 성균관대에서도 2016학년도 논술 우수 전형에 교직원 4명의 자녀가 지원한 사실을 알고도 해당 교직원을 시험감독으로 위촉했다. 그러나 자녀인 응시자가 전원 결시하거나 불합격한 탓에 모두 경고 조처만 받았다. 학종 합격률, 과학고·영재고가 26.1%...일반고 2.9배 교육부는 지난해 실태조사에서 각 대학이 현행 입시제도에서 금지된 고교 등급제를 적용했을 정황을 파악하고 추가 조사를 추진했지만 결국 이를 밝히지 못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3개 대학의 학종 고교 유형별 합격률을 살펴본 결과 과학고·영재고가 26.1%로, 일반고(9.1%)의 2.9배나 됐다고 밝혔다. 지원자 내신 등급은 일반고가 자사고, 외고·국제고, 과학고 순으로 등급이 높았으나 합격자 비율은 역순으로 나타나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각종 내부 문서, 평가 시스템, 사정관 교육자료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으나 고교별 점수 가중치 부여 등 특정 고교 유형을 우대했다고 판단할 명확한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대입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학종 등 특정 전형에 쏠림이 있는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 수능 위주 전형을 2023학년도까지 40% 이상 확대하라고 권고할 방침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지역균형 지원자 전원 “이유 없이 과락” … 주요대 학종 불공정 사례 14건 적발

    서울대의 한 학과가 2019학년도 지역균형선발 면접평가에서 구체적인 평가 항목 없이 지원자 전원에게 ‘과락’에 해당하는 C등급을 부여해 탈락시킨 사실이 교육부 감사 결과 드러나 기관경고 처분을 받았다. 자기소개서에 부모의 직업을 기재하거나 ‘복붙(복사+붙여넣기)’ 교사추천서를 제출한 지원자를 최종 합격시키는 등 서울의 일부 주요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불공정하게 운영한 사례가 적발됐다. 교육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7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학종 실태조사 후속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자녀의 대학 부정입학 의혹을 계기로 학종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자 교육부는 학종 선발비율이 높고 특수목적고 등 특정 유형 고교 학생들을 많이 선발하는 13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종 실태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학종을 부적절하게 운영한 정황이 포착된 6개 대학(건국대·경희대·고려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진행했다. 감사 결과 6개 대학에서 총 14건의 불공정 사례가 적발됐으며 중징계 7명 등 108명이 신분상 조치를 받았다. 서울대의 한 학과는 총 6명을 선발하는 2019학년도 지역균형선발전형의 면접평가에서 지원자 17명 전원에게 세부 평가항목 없이 “학업 능력이 떨어지고 학과가 지향하는 인재상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C등급을 부여해 탈락시켰다. 탈락자 중에는 서류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지원자도 있었다. 서울대의 ‘2019학년도 지역균형선발전형 사정원칙’에는 C등급은 지원자의 30%에게 부여하도록 명시돼 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의 기재 금지 사항을 어긴 지원자에 대해 불합격 등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례도 대거 적발됐다. 성균관대에서는 2019학년도 학종 서류평가에서 부모 등 친인척의 직업을 기재한 지원자 82명 중 37명에 대해 ‘문제없음’ 처리했다. 이들 중 8명이 최종 합격했으며 4명이 대학에 등록했다. 교육부는 관련자에게 중징계 처분을 내리는 한편 탈락자 구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성균관대에 통보했다. 같은해 서강대는 학종 지원자 2명이 자기소개서에 학교 밖 경력으로 의심되는 내용을 기재했는데도 불이익을 주지 않았으며, 건국대는 학종 지원자 12명의 교사추천서에 지원자의 이름과 출신고교가 기재돼 있었는데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복붙(복사+붙여넣기)’ 서류에 대한 검증과 후속조치도 미흡했다. 성균관대는 2019학년도 학종에서 교사추천서 유사도가 ‘의심수준’ 또는 ‘위험수준’인 439명에 대해 교사의 소명절차 없이 서류평가를 진행했다. 경희대에서는 2016~2017학년도 학종 최종합격자 12명의 교사추천서 유사도가 ‘위험수준’인데도 사후 검증을 실시하지 않았다. 교수가 자신의 자녀가 지원한 전형의 평가에 참여한 사례도 드러났다. 고려대는 2019학년도 수시전형에서 자신의 친인척이 지원했다며 회피를 신청한 교수 9명에 대해 입학전형에 참여하도록 했다. 서강대에서는 교수의 자녀가 2016학년도 논술전형에 지원했는데도 해당 교수를 같은 과 채점위원으로 위촉했다. 두 대학은 경고 처분을 받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추민규 경기도의원, EBS 미디어 독서력진단센터 정담회 개최

    추민규 경기도의원, EBS 미디어 독서력진단센터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추민규(더불어민주당·하남2) 의원은 28일 경기도의회 하남상담소에서 EBS 미디어 독서력진단센터와 하남시 초중고 독서력 증진 향상에 대한 정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EBS 미디어 독서력진단센터는 현재 경남 양산교육지원청과 통영교육지원청, 충남 공주지역의 고등학교 대상 독서력진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추 도의원은 “이번 정담회는 하남시 중심의 공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해 진행됐다”고 말했다. EBS 미디어 독서력진단센터 운영대행사 HS교육그룹의 장재호 이사는 “보여주기식 토론과 논술 준비보다는 다양한 상황에서 임기응변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수 있는 교육이 맞춤식 독서논술지도”라고 설명했다. 추 도의원은 “지난 23년간 사교육에서 국어와 논술 강의를 했지만, 제대로 된 공교육의 프로그램을 찾기가 힘들었다”면서 “하남시 전체의 초중고에서도 EBS 미디어 독서력진단 프로그램이 정착화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