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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논술·면접이 합격 좌우”

    지난해 서울대 입시에서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논술과 면접시험에서 실패,수능에서 다른 수험생들에 비해 5∼10점 이상 높은 점수를 얻고도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종로학원은 지난해 서울대 정시모집에 지원한 이 학원 출신자들을 대상으로 논술 및 면접 점수가 합격 여부에 미친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분석됐다고 28일 밝혔다. 고고미술사학과의 경우 내신성적은 같으나 수능성적이 372.8점인 A학생이수능성적이 381.5점인 B학생을 제치고 합격했다.A학생이 논술과 면접 시험을 잘 봐 8.7점의 수능점수 차이를 극복하고 합격한 것이다. 공과대 건축학과에서도 수능성적 356.3점을 받은 C학생이 논술과 면접 점수를 잘 받아 수능성적 371.6점을 얻은 D학생을 밀어내고 합격했다.자연대 자연과학부에서는 수능성적 384.2점을 받은 E학생이 370점을 얻은 F학생에게논술과 면접 점수에서 밀려 불합격했다. 종로학원 김용근(金湧根) 평가실장은 “수능이 쉽게 출제돼 변별력이 떨어지자 학생부 성적이 같거나 비슷한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서울대의 경우논술과 면접이 당락을 가르는 변수가 되기도 했다”면서 “수능과 내신 성적이다소 낮은 학생이라도 논술에 자신이 있다면 상위권 대학에 지원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고시플라자] 사시·행시 2차시험 채점평

    제41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발표와 함께 올해 사시와 행정고시가 모두 끝났다.수험생들의 실력이 여실히 드러나는 2차시험에서 채점위원들은 어떤 기준으로 채점을 했을까. 올해 사시와 행시 2차시험 채점을 맡은 대다수의 채점위원들은 수험생들의답안에 대해 ‘틀에 박힌 정형적인’ 또는 ‘서브노트를 옮겨놓은 듯한’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평했다.예상되는 문제 유형에 맞춰 답안작성을 연습하는학습방법에 치중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학습방법으로 인해 올해 낭패를 본 수험생들도 많다.지난 6월 2차시험 이후 전문가들의 분석에서도 드러났듯이 올해 문제는 사례형 위주에서 사례형과 약술형 또는 논술형의 혼합방식으로 출제돼 사례 위주로 공부한 수험생들은 적잖이 당혹감을 느끼기도 했다. 이번 사시와 행시를 채점한 대다수의 채점위원들은 균형있는 답안작성에 대해 아쉬워했다.기본이론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해 판례만을 기술하거나(헌법),통설을 무시한 채 소수설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려고 한 경우(행정법)가 많았다고 평가했다. 행정법채점을 맡은 한 위원은 “시험에 불합격한 사람들 중 자신이 쓴 답안에 만족하는데도 낙방을 했다면 자신이 균형있는 서술을 했는지 돌이켜 볼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논술의 경우 서술하는 방법도 중요하다.채점위원들은 먼저 큰 항목으로 문제의 제기,학설,효과 등과 같이 구분하고 그 밑에 작은 항목으로 분류하라고 충고했다.이같은 방법은 서술하는 데도 편리하고 채점위원에게 좋은 인상을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시 민법을 채점한 서울대 양창수(梁彰洙·법대)교수는 “추상적인 법령을 앞세우기 전에 질문에 나타난 상황들을 철저하게 음미해야 한다”면서 “질문에 주어지는 구체적인 상황들을 함부로 추측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사소하지만 채점위원 전원이 지적할 만큼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글씨’와‘한자’였다.보통 채점하는 계절이 여름인데다 한 위원이 평균 3,500여개의 답안을 채점해야 하는 만큼 위원들이 자칫 작은 실수에서 짜증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정확한 글씨체와 바른 한자표기만으로도 위원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 성신여대 조준현(曺俊鉉·법학과)교수는 “법률용어는 한자를 써야 의미가명확해지는 것들이 많다.따라서 적어도 최초 한번은 한자를 사용하는 것이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최여경기자 kid@
  • 불법 고액 논술과외 집중단속

    대입 수능시험 이후 일부 중상류층에서 성행하고 있는 불법 고액 논술과외에 대해 단속이 실시된다. 경찰청은 25일 최고 1,000만원대의 개인 고액 논술과외 등 각종 불법 과외가 속출,계층간의 위화감을 일으키고 있다고 판단,이날부터 대학 정시모집이끝나는 내년 1월25일까지 집중적으로 단속하라고 일선 경찰에 지시했다. 중점 단속대상은 ▲현직 교사의 불법 과외교습 및 알선 ▲학원강사의 학원내·외 불법 과외교습 ▲일반인의 개인 및 그룹과외교습 ▲학원의 수강료 초과징수 ▲무등록·무신고 학원 및 교습소 설립·운영 등이다. 노주석기자 joo@
  • [대한시론] 고시제도 개편돼야

    정부는 공무원선발제도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면서 특히 고시제도의 획기적인 개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다.현재 공무원채용은 9급,7급,5급 공개채용시험을 통한 충원인원이 대부분을 점하고 있다.그러나 필답시험 위주의 채용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데는 유리하지만 아무래도 지식 위주로 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종합적인 자질을 평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특히 엘리트공무원을 충원하는 고시제도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현재 고시는 1∼2차는 필답시험,3차는 면접으로 구성된다.1차시험은 객관식으로 출제되는데 4∼5과목이 필수로 지정돼있고 논술형인 2차시험은 행정·외무고시의 경우 필수 4과목,선택이 2과목이다.따라서 전체과목수는 기술고시가 8과목,행정·외무고시는 11과목에 달한다.이처럼 많은 과목의 시험을치러야 하기 때문에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는데 장애가 될뿐 아니라 피상적인 지식측정에 그치게 된다. 시험방법과 형식도 전통적인 필답고사에 의존하고 있어 암기 위주의 논리적인 답안작성 능력만 측정하고 있는셈이다.사법시험은 사례식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는데 행정·외무고시에서는 그런 방식이 일반화되지 않고 있어 문제해결능력의 측정이 곤란한 실정이다.현재의 시험과목과 방법만으로는 외국어 구사 등 국제화 추진능력이나 전문분야의 지식·정보활용능력을 평가하기 어렵게 돼있다.영어가 필수과목이지만 필답고사 위주이고 직렬별로 전공과목시험을 거치지만 전문지식과 능력을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마지막으로면접시험은 당락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짧은 시간에 근무자세와 직무수행능력에 대한 평가를 기대하기 어렵다. 현재 고시는 약 6개월에 걸쳐 세차례 시험을 실시해 합격자를 시보로 임용하고 있는데 기간을 단축하면서 1,2차 시험과목을 통폐합하고 면접시험을 강화해야 한다.이렇게 조정된 고시를 1차시험으로 해 채용예정자를 선발하고 1년이상의 교육 및 실무수습 후에 2차전형을 거쳐 채용 여부를 확정하는 게타당하다고 본다.이 경우 2차시험은 꼭 필답고사일 필요는 없다.전인적인 평가와 고급공무원으로서의 적합성 판단이중요하다.제2차시험에서 탈락하는사람은 연수과정을 재이수시키거나 6급으로 임용하는 등의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독일의 고등행정 공무원시험과 사법시험은 일원화되어 주(州)별로 실시되는데 제1차시험 합격 후 2년동안 Speyer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을 비롯,공법,경제학,재정학 등 교육을 받을 기회가 선택적으로 주어지며 2년 후 제2차시험을 치르고 있다.프랑스의 국립행정대학원(ENA)도 실질적인 고급공무원 임용시험에 해당하는 입학시험에 합격해 2년간 교육을 받은 후 졸업시험 석차를임용에 반영하고 있다.이런 선진국의 제도들을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리고 고시 응시자격을 학사학위 취득자나 취득예정자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또 고시준비에 매달려 대학교육을 소홀히 하는 폐단을 방지하기 위해 대학성적이 평균 B학점 이상인 자만이 응시할 수 있게 해야 하며 장기에걸쳐 고시에 집착하는데서 오는 개인적 또는 국가적 낭비를 감안해 응시횟수를 5회 이내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무엇보다도 시험과목을 축소해 수험생들의심리적 부담을 줄이면서 심층적인 평가가 가능하도록 하고 사례 위주로출제하여 문제해결능력 측정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예컨대 헌법이나 국사는 객관식 시험과목으로 할 것이 아니라 나중에 직전(職前)교육과정에서 이수·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영어를 비롯한 외국어과목도 독해나 문법 일변도가 아니라 실제 회화능력까지 평가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위탁하여 평가하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현행 고시제도는 이러한 방향으로의 근본적인 개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그러나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기본틀을 바꾸어 당장 내년부터 시행에 옮기는데는 여러 부작용이 예상된다.무엇보다도 시험응시를 목표로 오랫동안 준비해온 수험생들의 혼란과 불이익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따라서 일정한 예고기간을 두고 수험생과 교육기관들이 새로운 충원제도에 대응하여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줘야 할 것이다.그리고 필답시험의 비중을 낮추고 면접이나 인턴기간의 근무평가 등 주관적 평가가 강화되는 경우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충분한 대비책을마련해야 할 것이다. 金 信 福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한국행정학회장
  • 입시학원‘논술 바가지’

    일부 입시학원들이 논술 특수를 맞아 폭리를 취하고 있다. 22일 ‘논술 특강’을 시작한 입시 학원들은 교육청의 ‘수강료 관리지침’을 외면한 채 수강료를 비싸게 받아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만을 사고 있다. 교육청의 지침은 1주일에 5회(1회 45분)씩,한달에 16시간을 강의하면 5만4,000원의 수강료를 받도록 제한하고 있다.하지만 대부분의 학원들은 20만∼50만원의 수강료를 받고 있으며,교재비는 따로 받고 있어 수험생들은 이중고에시달린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C학원은 1주일에 3회,6주 과정에 38만8,800원을 받고있다.교재비 1만원은 따로 받는다. 청담동 K학원도 6주 과정에 21만원의 수강료를 받고 있다.이와 별개로 첨삭비와 교재비로 8만원을 추가한다.서울 강남과 강북에 두 곳의 학원을 운영하는 J학원은 5주 과정에 교재비와 첨삭비를 포함,27만원을 받는다.대치동 H학원의 수강료도 6주 과정에 20만원이다. 이들 학원들은 규정보다 10만∼20만원 이상 더 받고 있다. 노량진의 J학원과 구로의 N학원도 5주 과정에 각각 6만3,500원과 9만원을받아강남지역에 비해서는 싼 편이지만 규정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이다. 학부모 이모씨(50·서울 서초구 반포동)는 “논술 특강료가 비싸 부담이 크지만 논술이 당락을 좌우한다는 말을 듣고 어쩔 수 없이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학부모들은 수험생 3∼4명씩을 그룹으로 만들어 한 달에 300만∼400만원을 주고 대학원생 등을 초청해 논술 과외를 시키고 있다. 이모군(18·서울 J고)은 “지원하려는 상위권 대학의 국문과 대학원생이나조교들에게 80만∼100만원을 주고 개인 과외를 받는 친구들이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논술을 잘보려면?

    ◆산자부 이경호씨‘데칸쇼 논술’ ‘논술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대학 논술고사를 앞둔 모든 수험생들과 부모들이 한번쯤 해야하는 고민이다. ‘데카르트 칸트 쇼펜하우어가 깜짝 놀란,데칸쇼 논술’(도서출판 성림)은수험생의 이같은 고민을 풀어줄만한 논술서이다.저자는 산업자원부에서 공직생활을 하고 있는 이경호씨. 그는 그동안 3,000여권의 책을 읽은 지독한 도서광으로,중앙일보 독서감상문 행사에서 무려 5번이나 수상한 문장가이다.이 책에 실린 방법으로 논술을 가르쳐 아들을 올해 서울대에 당당히 합격시켰다.즉,이 책은 아들을 서울대에 합격시킨 독서광 아버지가 공개하는 논술 비법서인 셈이다. 이 책의 특징은 예시문과 작성요령,모범답안만을 형식적으로 나열한 기존의 책과는 달리 논술작성에 절대 필요한 ‘생각하는 방법’과 ‘글쓰는 과정’을 제시해 준다는 점이다.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돼 있다.‘생각쌓기’ ‘바꿔쓰기’ ‘따라쓰기’ 등 저자 특유의 창의적인 방법과 동서 고전의 명문장이 실려 있다.더불어 수능이후 6주동안 논술을 정복할 수 있도록 ‘논술번개 작전’과 ‘2000년대 예상문제’도 마련해 놓았다.값 8,000원. 정기홍기자
  • [대한매일을 읽고] 수능이후 수험생 탈선없게 더많은 관심을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위해 각 사회단체와 관공서가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청소년들에게 ‘콜라텍’을 열어주고,콘서트와 연극축제를마련해주는 등 관심을 보여줘 다행이다(대한매일 17일자 21면). 수능시험이 끝난 당일에도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유흥가 곳곳에는 수험생들이 북새통을 이뤘다고 한다.더욱이 교복까지 입은 청소년들이 호프집과 소주방 등 유흥업소를 찾아 밤 늦도록 술을 마시고 심지어는 성인용 오락에 빠져도박까지 했다니 우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때를 놓칠세라 일부 유흥업소에서는 수험생 특수까지 노렸다니 문제가 아닐수 없다. 앞으로 수험생들은 논술시험과 면접고사,실기시험 등 남은 절차가 있다.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젠 학교생활도 느슨해져 탈선의 유혹이 많다.수능 이후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바란다.그저 교실에만묶어두고 학교에서 알아서 하기만 바라기에는 너무 문제가 크다.관계당국이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건전놀이시설을 배려하길 바란다. 박동현 [모니터·서울 관악구봉천동]
  • 5개高 수능 가채점 결과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360∼370점대가 두텁게 형성되면서 320점 이상 득점자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18일 서울시내 고교에 대한 가채점 결과,380점 이상 최상위권 수험생들의점수는 5∼10점 떨어진 반면,320점 이상 수험생들의 점수가 5∼8점 상승한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선 고교에서는 최상위권과 상위권의 격차가 크지 않아 입시 지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또 주요 대학의 특차시험 경쟁률과 합격선이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내 일반계 고교의 경우 320점 이상을 얻은 수험생이 학교마다 150∼200명에 이르고,이들은 360∼370점대에 많이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생 57명 대부분이 370점 이상인 서울 A과학고는 390점 이상 고득점자가17명에서 5명으로 줄고 평균점이 5∼10점 떨어졌다. B고는 360점대 이하의 중상위권 학생들의 점수가 소폭 상승한 반면,370점대 이상의 학생들은 다소 하락,360∼370점대 수험생들의 경쟁률이 가장 치열할것으로 예측됐다. C고는 380점 이상 고득점자가 12명에서 7명으로준 반면,360점이상은 55명에 73명으로 늘었다. E여고는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했으나 360점 이상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5점가량 떨어졌다.반면 320점대 이상은 5∼8점 올라갔다. C고 3학년 주임 유모 교사(52)는 “최상위권이 없어지고 중하위권의 점수가 올라가면서 수도권 대학의 인기학과나 서울시내 4년제 대학을 지망하는 수험생들의 진학 상담에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성학원 이영덕(李榮德) 평가실장은 “예상 외로 까다로운 문제가 많아 만점자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능의 변별력이 떨어진 만큼 특차 지원에 수험생이 몰리고 정시모집의 경우 논술과 면접이 당락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현석 김재천 장택동기자 hyun68@
  • 2000학년도 수능 분석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언어영역이 다소 어려웠지만 수리탐구I·II등이 지난해 보다 쉬웠다. 중상위권대(320∼360점)에 득점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보여 특차모집 경쟁률과 중상위권 대학의 정시모집 경쟁률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또 지난해 어려웠던 수리탐구I이 쉽게 출제돼 수학과 과학에 약했던 여학생들의 강세가 예상된다.인문계 고득점 수험생들의 자연계 인기학과로의 교차지원도 크게 늘어 중상위권의 진학지도에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입시학원들은 특히 상위권과 중상위권 학생간의 변별력이 떨어져 논술과 면접이 정시모집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입시 학원들은 수리탐구I에서 상위권은 2∼3점,중위권은 2∼3점,하위권은 0∼2점 정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수리탐구II는 5∼6점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언어영역은 약간 까다로워 상위권이 2∼4점,중위권 3∼6점,하위권 4∼8점 정도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지난해 쉽게 출제됐던 외국어 영역은 올해도 대체로 쉬웠다. 17일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언어영역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쉬워 성적이 약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모의고사 성적이 380점대였던 하세호군(18·휘문고3년)은 “언어영역은 듣기평가가 어려웠고 낯선 지문들이 많이 출제돼 당혹스러웠지만 다른 영역은쉬웠다”고 말했다.재수생 김현진양(19·풍문고졸)도 “수리탐구 II의 경우대부분이 교과서 안에서 출제됐고 사회탐구에서 1∼2문제 정도만 까다로웠을뿐 평이했다”고 말했다. 대성학원 이영덕(李榮德)평가실장은 “수능을 잘보지 못했더라도 모집방법과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을 꼼꼼히 살피면 모자라는 점수를 만회할 수 있다”면서 “특차모집은 적성에 맞는 학과에 소신지원을 하고 4번의 복수지원기회가 주어지는 정시모집은 논술과 면접이 당락을 좌우하는 만큼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 전영우 김재천기자 hyun68@ * 수능 특이한 문제들 “돈 봐라,돈 봐,잘난 사람은 더 잘난 돈…”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7일.1교시 언어영역 듣기시험을 치던 학생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판소리 흥부가 가운데 흥부가 아내와 박을 타면서 부르는 ‘돈타령’을 듣기시험 5번의 지문으로 들려준 뒤 ‘이 대목에 포함된 창·북장단·아니리·발림 등의 구성요소를 골라내라’고 했기때문. 환경오염으로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의 수컷이 암컷으로 바뀌는 ‘성변이’현상이 발견됐다는 방송뉴스를 들려준 뒤 기자의 보도태도를 묻는 문제(6번)도 이채로웠다.오상렬군(18·구정고 3년)은 “성우들의 연출된 목소리가아닌 기자의 멘트는 처음 접하는 것이어서 당황했다”고 말했다. 홀수형 8번 한반도 지도의 동·서와 남·북을 거꾸로 뒤집어 놓고 ‘대륙지향적 사고와 해양지향적 사고’에 대해 묻는 문제도 특이했다. 수리탐구 Ⅰ영역에서는 인문·자연계 홀수형 7번 ‘함수의 반감기’를 계산하라는 문제가 학생들을 괴롭혔다.이 개념은 이번에 문제를 출제하면서 새롭게 만든 개념이었다. 홀수형 8번에 출제된 고대 인도의 수학자 바스카라가 만든 등식도 어렵지는않았지만 수험생들이 처음 접하는 문제였다. 홀수형 24번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의 처리속도 한계인 4,000㎒ 기술이 개발될 해를 계산하라는 응용문제도 실생활과 밀접히 관련된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3교시 수리탐구Ⅱ 영역에서는 지진에 관한 문제가 2개나 나와 최근 터키,타이완 등에서 일어난 대형 지진사태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서울 구로고 오광익(吳光翼·41·국어과)교사는 “실생활과 밀접히 연관된문제가 해마다 느는 경향”이라면서 “암기 위주의 공부보다는 폭넓은 독서와 아울러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말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수능이후 지원전략

    17일 수능시험이 끝남으로써 본격적인 대학입시의 막이 올랐다. 입시전문가들이 권하는 특차·정시모집의 지원전략을 소개한다. ■특차모집 특차 지원에 앞서 정시모집 ‘가’∼‘라’군 중 염두에 둔 대학·학과의 합격 가능성을 먼저 가늠해본 뒤 안정권에 들었다고 판단되면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차 합격선은 정시모집보다 보통 상위권 대학은 4∼5점,중위권 대학은 3∼4점 높다.점수를 낮춰 하향지원할 필요는 없고 합격하면 후회없이 다닐 수있는 학과에 소신지원하는 것이 좋다.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기때문이다.특히 학생부 성적이 나쁘거나 논술에 자신이 없으면 수능성적 위주로 뽑는 특차를 노리는 게 좋다. ■정시모집 대학별 전형방법이 다르므로 입시요강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논술 실력과 함께 영역별 가중치 부여·학생부 교과목 반영방법·표준점수적용 등에서의 유·불리를 충분히 따져야 한다. 370점 이상의 최상위권 학생들은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에 지원가능하다.수능 가중치 적용 후 점수와 학생부 등을 고려하되,논술고사 예상점수도 고려해야 한다.비중이 커진 논술·면접고사의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350∼360점대의 상위권은 수도권 중상위권 대학 인기학과·지방 국립대 상위권학과 등이 지원 범위이다.서울의 대학은 주로 ‘가’군에 몰려 있다.우선 ‘가’군에서 합격위주로 선택,‘나·다’군 대학에 소신껏 택하는 편이낫다. 300∼340점대의 중위권학생들은 ‘가·나·다’군에 모두 복수지원이 가능한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논술고사·전형요소별 반영방법 등을 면밀히 살펴서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 박홍기기자
  • [사설] 수능 이후 대비하자

    해마다 스쳐가는 유행병처럼 올해도 어김없이 대학 입시 열풍의 회오리가불어닥쳤다.항상 이맘때면 날씨가 추워져‘입시한파’라는 말이 자연스럽게통용되고 있지만 올해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7일은 올 가을 들어 수은주가 가장 낮았으나 수험장의 열기는 뜨거웠다.이제 시험을 치른 전국 89만명의 수험생들은 자신의 점수를 차분하게 감안해 진로를 가늠하고 대학을선택하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젊음은 도전의 가능성과 방황의 잠재성이 꿈틀대는 용광로이다.수능시험을치르고 나면 그동안의 입시 준비로 긴장했던 몸과 마음에 해방감과 아쉬움이 한꺼번에 덮쳐 오게 마련이다.그러나 앞으로 대학별 논술시험과 면접,실기시험이 남아 있기 때문에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마음가짐을 추스려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만에 하나 수능시험 결과가 기대보다 못하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길을 찾아 꿈을 이뤄내는 것이 진정한 젊음의 특권이자 용기이다.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이제 전공할 분야와 대학 선택을놓고 고민하게 마련이다.대학교육은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익히고 저마다의 재능을 계발하는 것이 최선의 목표다.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재능을 정확히 파악해 진로를 결정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수능시험은 수리·탐구(Ⅰ) 분야가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되고 나머지영역도 작년과 비슷한 것으로 평가돼 상위 50% 수험생의 평균성적이 지난해300.4점(400점 만점)에서 8∼10점 올라 중·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시모집‘가’∼‘라’군을 비롯,복수지원이 최소 6차례 가능한 만큼 이를 잘 활용하는 것도 요령이다.150개 대학이 전체 모집인원의 33%에 달하는 12만5,000명을 특차모집하는 만큼 수험생들은 지원을 먼저 따져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험생들은 이제 논술과 면접고사에 차분히 대비해야 한다.중상위권 31개대학이 논술고사를 치르는 데다 대부분 대학이 3∼10%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돼 변별력이 떨어진 만큼 논술·면접고사 점수가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접시험을 총점에 반영하는 58개 대학에지원하려는 수험생은 이에 대한 준비도 해야 한다.건강관리와 더불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대학 생활과 그 이후의 앞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멀리 바라보고 깊게 생각하는 넓은 마음을 갖는 것도 잊지 말자.원대한 꿈을 갖고눈을 크게 떠서 진로를 설정한다면 미래는 내것이다.수험생들이여,내일을 짊어질 젊음을 값지게 하는 큰 걸음을 내딛자.수험생들은 모두가 무한대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잊지 말자.
  • 내년 大入요강 주요 내용

    2000학년도 대학입시의 특징은 수시·특차모집의 확대에 따른 정시모집 인원의 감소,선발방법의 다양화로 요약된다. ■모집인원 전국 186개 대학의 전체 모집인원은 37만6,272명이다.이중 정원내 모집은 35만5,906명이며 정원외는 2만366명이다.대부분의 대학이 특별전형을 도입,전체의 21%인 7만9,157명을 뽑는다. ■특차모집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치러진다.특차모집은 지난해 보다 12개 대학이 늘어난 150개 대학에서 실시한다.모집인원도 전체 정원의 33.3%인 12만5,102명이다.신입생 3명 중 1명꼴이다.특차에 지원하려면 서울대는 수능성적의 전국 계열별 석차가 3% 이내에 들어야 한다. ■정시모집 전체 모집인원의 63.4%인 23만8,455명을 뽑는다.특차와 수시모집이 늘어난만큼 정시모집 인원은 지난해 보다 1만3,000명이 줄었다. 시험기간 군별로는 ▲‘가’군 63개대 ▲‘나’군 73개대 ▲‘다’군 50개대 ▲‘라’군 28개대 등으로 ‘가’‘나’군이 99학년도 보다 7개대,8개대씩 늘어 집중현상이 심해졌다. 특히 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성균관대·이화여대 등 경쟁관계에 있는대학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군에 집중 포진,중상위권 수험생의 실질적인 복수지원 기회는 많지 않다. 다른 대학의 입시일을 감안,캠퍼스·계열·학과별로 전형일을 달리하는 분할모집 대학은 2개 산업대를 포함,27개대로 지난해 보다 7개 늘었다. ■학교생활기록부 정시모집 학생부 반영률은 외형상 평균 41.1%로 지난해에 비해 0.27%포인트 높아졌다.실질반영률은 8.6%로 0.28%포인트 올랐다.실질반영률이 6∼10%인대학은 105개,1∼5%는 52개,11∼15%는 21개,16% 이상은 7개다. ■수능성적 수능성적 평균 반영률은 55.9%이다.지난해 보다 0.5%포인트 높아져 당락에미치는 영향도 높아졌다.정시모집에서 17개 대학이 70%이상,84개 대학이 60∼69%,63개 대학이 50∼59%,19개 대학이 50%미만을 반영한다.대구예술대·중앙승가대 등 7개 대학은 수능성적을 아예 반영하지 않는다. 중앙대 등 30개대학은 수능 4개 영역 중 특정영역에 가중치를 준다. ■논술·면접 31개 대학이 논술시험을 실시한다.논술 반영비율은 3∼10% 정도이다.면접은58개 대학이 실시해 총점에 반영한다. ■기타 수능시험 유효기간 1년 제한 조항이 없어져 재수생들은 군산대·총신대·수원대 등 12개 대학의 경우 지난해 수능성적으로도 지원할 수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특별전형 문‘활짝’ 2000학년도 대학입시도 특정 과목에서 남보다 월등히 잘하거나 성장 배경이특이한 수험생들에게 진학문을 열어 놓았다. ‘특별전형’의 모집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21%로 지난해 18.7%에 비해 크게 늘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교장 추천제 전형은 지난해 73개 대학 6,974명에서 83개 대학 1만193명으로 46.2%나 늘었다.실업계 고교 출신자 전형도 56개 대학 3,909명에서 70개 대학 5,448명으로 늘었다. 특기자 전형도 107개 대학 6,630명에 이른다.기관 추천(35개대 1,981명),만학도(50개대 1,555명),독립유공자 자손(84개대 966명) 등의 모집규모도 만만찮다. 군산대·목포해양대·한국해양대는 올해 처음으로 선원 자녀를 뽑는다.군산대는 선원수첩을 5년 넘게 소지하고,3년 이상 배를 탄 선원자녀 가운데 20명을,목포해양대는 12명을 선발한다. 조선대는 전통문화전수자 5명,호남대는 귀화한 외국인 5명을 뽑는다.영산대는 미스관광선발대회 입상자 2명,단국대 천안캠퍼스는 교정기관장의 추천을받은 모범재소자 3명을 선발한다. 이밖에 3대 이상 가족 동거자(한양대),아동복지시설 입소자(경북대 등 5개대),소년보호시설 출신자(경기대),산업재해자 자녀(성균관대),특허 소지자(광주대) 등도 처음으로 특별전형 대상이 됐다. 한국외대·이화여대·동국대·경희대 등 14개 대학은 토익(TOEIC)이나 토플(TOEFL)점수로 영어구사 능력이 뛰어난 수험생을 모집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특차’복수지원땐 합격무효 2000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시·특차·정시모집에모두 지원할 수 있다.최소한 6차례 지원이 가능한 셈이다.수험생들이 복수지원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알아본다. ■복수지원 범위 정시모집의 경우 ‘가·나·다·라’ 4개군(群)에 모두 지원할 수 있다.다만 입학 전형일자가 달라도 동일‘군’에 속한 대학에지원하면 합격이 취소된다.특차모집에는 복수지원을 할 수 없다.특차모집에 합격한 뒤 정시모집에 지원하면 모든 합격이 무효다. ■동일계 지원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 등 82개 대학의 경우 수능시험 인문계 지원자는 인문계열,자연계 지원자는 자연계열에 응시해야 한다.비(非)동일계,즉 ‘교차’지원을 금지했다.어기면 감점 처리된다. ■등록 특차 및 정시모집 합격자는 1차 등록기간인 내년 2월1일∼3일에 등록해야 한다.수시모집 합격자가 특차 또는 정시모집에 합격한 대학에 등록하려면 미리 수시합격 등록을 취소해야 한다.이를 어기면 모든 합격이 무효화된다. ■기타 지원 및 등록에 관한 금지규정은 교육대를 포함한 일반대학은 일반대학간,산업대는 산업대학간에만 적용된다. 따라서 전문대나 사관학교,한국과학기술대,경찰대학,세무대학 등을 함께 지원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올 大入전형료 내린다

    올해 대입 전형료가 조금 내려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부담을 다소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지금까지 전형료가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된 만큼더 낮춰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서울지역 36개 대학 입시담당과장협의회는 최근 모임을 갖고 8만∼9만원이었던 논술고사 및 실기고사 전형료를 7만원 이하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이같은 합의에 따라 연세대와 이화여대는 지난해 8만원이었던 정시모집 전형료를 7만원 또는 그 이하로 내리기로 잠정 결정했다. 성균관대도 논술고사를 치르는 인문계 정시모집 전형료를 7만원에서 6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논술고사가 없는 자연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만원을받는다. 건국대는 교직 적·인성검사와 실기시험 등을 모두 치르는 사범계 일부 학과의 경우 최대 9만원이었던 전형료를 7만원으로,일반계열(예·체능계와 야간학과 제외)의 정시모집 전형료는 8만원에서 7만원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4∼5차례 복수지원을 할 경우 40만원 가량 부담해야 했던 전형료가 올해에는 30만원 이하로 줄어들 전망이다.박홍기기자 hkpark@
  • [외언내언] 대입전형료 장사

    대학들이 입시전형료 수입으로 ‘행복한 고민’을 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6년부터이다.그해부터 대입복수 지원이 확대되면서 수험생들이 많게는 4∼5개 대학에 원서를 제출함에 따라 대학의 입시전형료 수입이 폭증한 것이다. 지원학생이 많은 대학은 10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세금 한푼 내지 않는 짭짤한 수입이었다.대학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공익법인이어서 법인세,부가가치세 등을 납부하지 않기 때문이다. 99학년도 전국 186개 대학의 입시전형료 총 수입이 712억원에 달한 것으로밝혀졌다.국민회의 신낙균(申樂均)·설훈(薛勳) 의원 등이 교육부가 제출한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대학중 42.4%가 흑자,24.7%가 수지균형,32.7%가 적자를 기록했다.흑자 대학중에는 24억원의 수익을 올려 순수익만 10억원을 거둔 곳도 있다.흑자를 올리지 못한 것으로 밝힌 대학도 전형료 수입 지출내역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흑자를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각 대학이 전형료 수입으로 실험실습 기자재 구입비,학교 홍보비,신입생 설명회 지원비 등을 지출한 것이다.교직원들에게 두툼한 보너스가 돌아가기도 했다.홍보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70%를 넘는 등 전형료 수입이 원래 목적과는 다르게 쓰인 경우가 많았다. 입시전형료는 대학이 입시를 치르는데 필요한 경비를 수익자 부담 원칙에따라 입시생들로부터 받는 돈이다.그렇다면 말 그대로 입학원서 및 입시요강 인쇄비,인건비 등 입시관리에 필요한 액수를 정확히 산정해 받아야 한다.입시전형료로 엄청난 수익을 올린다는 것은 대학 당국이 전형료를 주먹구구식으로 책정하고 있거나 아니면 입시 대목을 노리는 장삿속에 의한 것이라고볼 수밖에 없을 듯 싶다.결국 피해자는 대학입학이라는 절대명제 앞에 약자일 수밖에 없는 학생과 학부모들이다.입시전형료가 지원계열과 논술고사 유무에 따라 2만∼9만원이기 때문에 한 학생이 5차례 복수지원을 할 경우 10만∼45만원이나 필요하다.지방학생일 경우 교통비와 숙박비를 합하면 100만원이 넘게 된다.이런 문제점을 YMCA 등 시민단체와 소비자보호원,그리고 언론이 여러차례 지적해왔다.그럼에도불구하고 아직도 시정되지 않는 것은 교육서비스의 독과점적 지위에 안주한 대학의 횡포이다.지도 감독에 소홀한 교육부에도 책임이 없지 않다. 각 대학은 입시전형료를 낮추고 전형료 사용내역을 공개해야 하며 당국은입시원서 양식의 통일과 인터넷을 활용한 온라인 원서접수 확대 등을 통해입시비용 절감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합격자 발표를 앞당겨 불필요한 원서접수를 막는 것도 생각해 볼만 하다.대학입시 전형료의 2∼3배에 달하는편입학 전형료도 당연히 내려야 한다.시민단체들이 대학을 상대로 부당이익반환 운동을 벌이기 전에. 任英淑 논설위원
  • 수능 50여일 앞으로 마무리 사이트 인기

    수능시험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은 마무리 총정리에 주력해야 할 때다.최근 막바지 고득점 전략에 초점을 맞춘 수능강좌 사이트가 등장,인기를모으고 있다. ㈜이젠씨가 ㈜지학사의 교재 협찬과 현장 강사들의 생생한 강의를 바탕으로 개발한 ‘엑서’(www.xer.co.kr).가장 큰 장점은 단순한 문제풀이나 수험정보 나열식이 아니라 철저한 ‘멀티미디어’강의를 지향한다는 것.수능특강파이널 체크·수능 보충학습·논술학습 등 학습 페이지와 자료실·대입정보등의 정보제공 페이지,게시판·채팅·친구찾기 등 커뮤니케이션 페이지들로구성돼 있다.특히 언어·외국어·수리탐구I 영역의 전체적 내용들을 유형별로 묶은 멀티미디어 강의 ‘파이널 체크’에서는 강사의 목소리를 들으며 움직이는 교재를 직접 보면서 공부할 수 있고 수능 고사장에서 좀더 점수를 많이 받을 수 있는 ‘편법’도 귀띔해 준다.일부 페이지는 다음달 초에 열린다.이젠씨는 올 수능시험 전까지는 무료로 개방할 방침. 김태균기자
  • 서울대 고교장 추천 지필고사 시험 치러

    서울대는 18일 전체 모집정원 4,738명 가운데 705명을 선발하는 2000학년도고교장추천 입학전형의 지필고사(논술고사)를 실시했다. 지필고사 문제는 대한매일·스포츠서울 뉴스넷(www.kdaily.com)에 수록돼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중학교 객관식시험 완전 폐지

    서울시내 중학교의 수행평가 비중이 오는 2002학년도부터 100%로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3일 지필고사 가운데 현재 30% 이상으로 돼 있는 서술형·논술형 평가 비율을 2000학년도에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2002학년도에는 선택형 문제(선다형 객관식 또는 ○×형)를 아예 없애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또 30% 이상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는 고교의 서술형·논술형평가비율도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현재 48명 안팎인 고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를 2000년 42명,2001년 41명,2002년 39명 등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교과협의회 및 교과연구회 활성화,교육과정 집중이수,교사 전문성 신장,수행평가 자료 및 도구 개발·보급,실기 비중이 높은 과목의 정기고사 횟수 축소,과제물 위주 획일적 평가 지양 등 수행평가 정착을 위한 대책도 병행하기로 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달말 퇴직하는 초등교원은 모두 1,738명으로 신규임용교사(296명),기간제 교과전담교사(858명) 등으로 채운 뒤 나머지 489명은 학교별로 기간제 교사로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중등 퇴직교원 902명은신규임용 496명,사립교원 특별채용 111명,해직교사 채용 56명 등을 통해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노주석기자 joo@
  • 전북교육청, 교육장 공개선발 확대 시행

    지난 3월 전국 처음으로 전북 전주에서 시행된 교육장 공모제가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된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1학기에 전주교육장을 공개 전형과정을 통해 선발,임용한 뒤 인사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옴에 따라 오는 2학기인사에서는 이를 대폭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오는 8월 말 정년퇴직으로 비게 되는 정읍과 남원시를 비롯해 진안·장수·완주·부안군 등 6개 지역 교육장도 공모제로 선발하기로 했다.오는 28일까지 접수를 받아 29일 전형을 실시한다. 응모 자격은 현직 초·중등 교장과 장학관,교육 연구관으로 정년 잔여 기간이 3년 이상인 교원으로 40년 3월1일 이후 출생자여야 한다.전형은 서류심사 20점,논술 30점,면접 30점,전산 실무능력 10점,근무수행능력 10점 등 100점만점이다. 도 교육청은 전형의 공정성을 위해 내부 인사 2명,외부 추천 인사 4명 등 6명의 면접 위원과 2명의 논술·출제 위원으로 전형 위원회를 구성,엄격한 심사를 할 방침이다. 전형위원회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3배수를 추천하면 교육감이 이들 가운데임용추천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교육용 애니메이션 모음집…비디오 2편 출시

    기독교영상문화연구소 케노시스가 교육용 애니메이션 모음집 ‘희망으로그리는 세계’를 비디오로 내놓았다.두 편으로 이루어진 이 비디오는 7∼10세용과 11∼14세용으로 돼 있지만 고교생이나 대학생,일반인에게도 감동을준다.유니세프(UNICEF)가 캐나다국립영화위원회에 의뢰해 만든 것으로 각종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수작이다. 1편에는 산수시간을 지루해하던 주인공 코코가 선생님의 마술에 흥미를 느껴 자연스럽게 셈을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코코의 산수’를 비롯,아버지의 무관심으로 상처받는 아이를 그린 ‘아빠와 놀고 싶어요’,그리고 결식아동 문제를 담은 ‘사람의 띠,사랑의 띠’,‘이해의 문,화해의 문’,‘TV와 춤을’,‘마리아의 새 가족’ 등이 실려 있다. 2편에는 아버지의 학대에 견디다 못한 후나스와 리사 남매가 가출을 결심하는 과정을 담은 ‘후나스와 리사’,장애인및 다른 인종에 대한 편견을 꼬집은 ‘편견’과 ‘우린 친구야’,어머니의 지나친 교육열을 빗댄 ‘엄마,힘들어요’와 ‘어린예술가’,‘버려진 아이’,‘왜’등이포함돼 있다. 케노시스 대표 정혁현 목사는 “13편의 단편 모두 진지한 문제의식을 담은것이어서 교회의 여름수련회를 비롯해 각종 공동체학교,초중고등학교의 논술토론,방과후 수업,교사및 학부모 모임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구입문의 (02)3432-6573.
  • 양천구, 어린이 문화운동 전개

    양천구(구청장 許完)가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위해 문화복지행정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아동 문학·음악·미술가와 어린이도서 출판인 등과 손잡고 ‘어린이 문화운동’을 펼치는가 하면,어린이와 엄마가 함께 하는 동화모임을 만드는 등다양한 가정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구는 지난 12일 목4동으로 이전한 사단법인 어린이문화진흥회와 공동으로 목동어린이문화샘터와 목동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어린이문화샘터에서는 진흥회 회원인 아동문학가·신문기자·논술전문가들이 지도하는 ▲독서▲컴퓨터글쓰기▲논술▲독서상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목동작은도서관은 2만여권의 도서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후원회원을 모집중이다. 구는 이밖에 ‘볕내생협 동화읽는 어른의 모임’이라는 주민 동아리를 만들어 어린이들의 책고르는 수고를 덜어주고 있다.‘볕내’란 ‘양천’을 우리말로 풀어쓴 것이며 ‘생협’은 ‘생활협동조합’의 준말.현재 회원은 12명이며 매주 금요일 목동도서관 지하의 문화교실에 모여 동화책에 관한 이론서를 읽고세미나도 갖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구청 다목적회관에서‘팥죽할머니와 호랑이’‘내 짝궁 최영대’‘백두산이야기’‘은지와 푹신이’등 그림책을 멀티슬라이드로 상영하는 빛그림 이야기 행사를 가졌다. 구 관계자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을 위한 투자를 과감하게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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