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논술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연정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차마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보장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중태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09
  • 취임 100일 맞는 李敦熙 교육장관 단독 인터뷰

    2002학년도에 도입되는 새로운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와 함께 제7차교육과정의 시행을 놓고 교육계가 시끄럽다.‘쉬운 수능’은 변별력이 없어 시험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때문에 2002학년도 새 입시제도가 시행되기도 전에 수능체제를 다시 개편해야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7차 교육과정에 대해서는 현실을 무시하고 ‘이상’만을 추구하고 있다는 교원단체의 비난이 거세다.8일로취임 100일을 맞는 이돈희(李敦熙)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이들 현안에대한 교육부의 입장과 함께 대안을 들어봤다. ◆2001학년도 수능시험이 너무 쉬워 고득점층이 두꺼워졌다는 예측이나오고 있는데, 이른바 ‘쉬운 수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수능시험은 상위권 학생 위주의 시험이 아닌 전국 학생을 대상으로한 시험입니다.상위권 학생들의 점수 등락폭만을 기준으로 시험 난이도를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합니다. 난이도에 비중을 두게 되면 문제가 어려워져 수능 과외가 성행할 것입니다.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증가도 불보듯 뻔합니다.자칫 학력고사시대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 고 2년생들이 치를 2002학년도 수능시험도 쉽게 출제할 방침입니까. 수능시험은 고교 교육과정의 정상화를 도모하고 수험생의 학습부담 경감 차원에서 적정 수준을 유지한다는 입장이지 ‘쉽게 출제한다.어렵게 출제한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수능시험은 전국의 모든 고교생을 고려해야 하며,고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이 풀 수 있게 출제한다는 원칙은분명합니다. ◆2002학년도 대입제도에서 ‘지필고사’가 금지된 것과 관련,일부대학이 ‘선발재량권 침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논술고사 이외의 지필고사를 빼고는 모든 전형이 대학 자율입니다.대학이필답고사를 시행하려면 실시목적·출제방식·내용 등 세부시행 계획을 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해야 합니다.대교협은 교육청·교수·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입학전형관리위원회’를 통해 제출자료를 심의한뒤 교육부에 통보해야 합니다.교육부는 이를 근거로 시정 요구하고필요하면 재정적 제재를 가할방침입니다. ◆2002학년도 대입은 교사 업무를 가중시키고 학생 평가에서 성적부풀리기 등의 편법이 이뤄질 가능성이 많은데요. 학생평가의 모든 사항은 교사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교사는 소신을 갖고 학생지도와 평가를 해야 합니다.성적부풀리기 등 편법에 대해서는 지도를 강화하고부정적인 사례는 적발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겁니다. 교사 업무를 줄이기 위해 현재 수도권 대학들이 중심이 돼 원서·추천서 양식의 표준화를 추진,조만간 가시화된 성과가 나올 겁니다. ◆7차 교육과정에 맞춰 입시제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은데,교육부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7차 교육과정과 연계해 수능체제를 수능Ⅰ·수능Ⅱ로 구분해 시행하자는 의견이 있는 줄 압니다.물론 7차교육과정에 따라 수능 과목이나 문항·내용 등의 개선은 불가피합니다.그러나 단언하건대 현재로서는 수능Ⅰ·수능Ⅱ체제 등 수능형태의개편을 고려한 적은 없습니다. ◆7차 교육과정과 6차 교육과정의 차이점을 요약한다면. 과거 교육과정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전달하면 학교는 그대로이행할 수밖에 없는규격화된 형태였습니다.7차 교육과정은 국가에서 제시한 원칙을 갖고일선 현장에서 직접 교육과정을 만들어가야 합니다.교과서 중심의 획일적인 학교교육에서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교육으로 바뀌는 것입니다.학교는 교사·학부모·교육과정 전문가·지역사회 인사 등이 참여하는 ‘학교교육과정위원회’를 구성,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해야 합니다. ◆교총이나 전교조에서는 7차 교육과정의 ‘중지 또는 유보’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의 적용을 유보하거나 수정 또는 재개정할경우 학교교육은 커다란 혼란을 겪게 됩니다.중지는 학교교육의 중지와 같습니다.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수준별 교육과정은 ‘우열반’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는 비판이강합니다. 기본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학생에게는 보충학습의 기회를제공해 학습 결손을 예방하고,기본과정을 마친 학생에게는 심화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획일적으로 수준별 교육을 하는것이 아닙니다. 학교시설과 교사 등 여건을 감안,융통성 있게 운영할계획입니다.수준을 가르는 평가도구는 개발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은 교사 수급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또 교사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데다 신분 불안을 초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선택과목은 시·도 교육청과학교에서 각각 28단위 이상을 지정하기 때문에 전적으로 학생의 선택에 의해서만 결정되지는 않습니다.교원의 복무에 관한 규정을 손질,순회교사제와 지역내에서의 공·사립고간,사·사립고간, 중·고교간협력 등 다양한 형태의 인력활용 방법을 강구,학생의 과목선택비율을높일 것입니다. ●이 장관 약력. ▲경남 양산(63) ▲서울대 사대 ▲서울대 사대학장·교육행정연구원장 ▲교육부 중앙교육심의위원 ▲교육철학연구회장 ▲교육개혁위원▲한국교육개발원장 ▲열린교육협의회 이사장 ▲한국교육학회장 ▲새교육공동체위원장박홍기기자 hkpark@
  • [사설] 새 入試 공정성 확보가 문제

    2002학년도 대학 입학시험은 일대 변혁이다.교육부가 29일 2002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계획을 발표했지만,실은 이미 2년 전인 1998년에기본 방향을 공표한 것이며 돌발적인 것은 아니다.당시 중3학생이대학에 들어갈 때를 맞춰 미리 알려 두었던 것이다.예고된 변혁인데도 새 제도시행은 불안해 보인다.고교와 대학들이 그 동안 대비를 충분히 해 온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대학입시 개혁은 학과 성적 위주의 입시 경쟁 때문에 뒤틀린 고교교육을 정상화하려는 것이 목적이고 큰 방향은 무시험 전형이다.대학의 필답고사를 금지했으며 수능점수도 총점이 아니라 9개 등급으로나타내되 전형기준으로는 최소한만 반영하게 했다.당연히 학교생활기록부 및 논술과 면접 성적,추천서 등이 중요한 몫을 하게 된다. 이런 대변혁을 한 해 앞두고 이번에 치러진 2001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쉽게 출제돼 고득점자가 많아지자 대부분의 대학이 크게 당황했다.예상밖의 결과라 하더라도 그렇게 당황한 것은 바로 내년으로 다가온 2002학년도 입시변혁에 대한 대비를 제대로 해오지 않았음을간접적으로 말하는 것이다.대학은 이제까지 수학능력시험 성적에 너무 기대어 왔다.여기에는 자율성의 한계 등 그럴 만한 이유가 있기는했다. 이제 2002년 대학 입시는 발등의 불이다.당장 내년 5월20일과 6월20일 사이에 첫 수시 모집을 해야 한다.가장 우려되는 것은 지원 학생을 어떻게 객관적으로 그리고 공정하게 평가하느냐 하는 문제다.수시모집은 수능시험 실시 전에 하는 것이라 고교에서 제출한 평가자료의 비중이 크다.내신 성적,수행 평가,봉사 활동,추천서 등을 공정하게 평가할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고교에서 이 평가자료들을 얼마나 공정하게 작성하느냐는 더 큰 문제다.벌써 고교들에서는 학생들의 내신 성적 부풀리기를 하고 있어성적 인플레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점수화하지 않는 그밖의자료들에 대한 기술(記述)은 또 어느 정도 신뢰해야 할지,치맛바람이다시 부는 것은 아닌지,우려되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교사들은업무부담이 과중해지겠지만,교육자의 양심과 사명감이 절대적으로요구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입시에서 대학의 자율성이 제한돼 온 것은 사실이나,그 원인의 일부는 대학에 대한 불신이었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비점수화(非點數化)평가자료를 많이 활용해야만 하는 새 입시제도에서는 자칫하면 의혹을 낳을 수 있다.대학들은 정교한 전형방법을 마련하여 공정성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
  • 철학관에 수험생 ‘북적’

    ‘신세대 철학관’이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 사이에서 반짝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역술원이 붐비는 것은 올해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돼 변별력을 상실하면서 수험생들이 진로선택에 혼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서울 대학로와 신촌,강남역 뒷골목 일대의 ‘유명’ 역술원으로 꼽히는 ‘△△현대 철학관’‘○○신세대 점집’ 등에는 하루평균 10여명이상의 수험생들이 찾는다. 상담료는 보통 2만∼3만원이나 수험생에 한해서 1만원으로 깎아주기도 한다.대입 진로는 본인의 사주(四柱)와 주역점으로 봐준다.면접이나 논술고사 당일의 운세는 서양의 카드점이나 별자리 운세로 따진다. 강남의 K현대철학관을 찾은 수험생 민모양(18)은 “불안한 마음에이 곳을 찾았다”면서 “100% 믿지는 않지만 점을 보고 나니까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로에서 J철학관을 운영하는 김종민(金鍾敏·27)씨는 “운세 상담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면서 “그러나 점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난관에도 굴하지 않는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국가고시 면접 비중 강화

    정부는 최근 공직비리가 빈발함에 따라 사정작업과 별도로 공직자의 선발제도를 대폭 개선,오는 2003년부터 면접시험을 점수로 계량화해 성적에 반영할 방침이다.최근 ‘정현준게이트’ 등 각종 비리에 공직자들이 연루,공직사회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면서 공직자의 자질문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광웅(金光雄) 중앙인사위원장은 30일 “지금처럼 암기식 위주의공무원 시험제도는 문제가 있다”면서 “대대적인 국가고시제도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위원장은 “앞으로 공무원 임용은 성적순이 아니라 면접시험을 통해 공직사회에 필요한 사람과 ‘부적격자’를 가려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면접시험이 수험생들의 평균 성적차이가 그리 크지 않은공무원 시험의 특성상 당락을 결정짓는 주요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국무조정실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공무원 임용제도는 사시를 제외한 행정·외무·기술고시 등 국가고시 제도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면접시험 강화와 관련,‘무자료 면접(Blind Interview)’을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중앙인사위 김명식(金明植) 인사정책과장은 “그동안 면접시험에서는 2차시험 성적에다 출신학교 및 전공,나이 등 기본적인 자료를 첨부했으나,앞으로는 이를 전부 없애 순수하게 인성만을 평가토록 할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인사위는 또 1차 객관식은 대입 수학능력시험처럼 언어,논리,분석력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하고 2차 논술시험도 현행 6과목을 4과목으로 축소,세계화·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전문지식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새 대입제도 무엇이 달라졌나

    2002학년도 대학입시는 그야말로 ‘연중 입시’다.수시모집이 5월20일∼6월20일과 9월1일∼12월6일 두 차례 실시되는 데다 12월14일부터 곧바로 정시모집이 시작되기 때문이다.2002학년도 대입은 획일적인전형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을 반영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앞으로 나란히’에서 ‘좌우로 나란히’로의 전환이다.수능성적의 비중 축소,다단계전형,추천제 확대,특별전형 확대 등도 주요한 특징이다.무엇보다 수능성적은 9등급화돼 대학지원 최소자격 기준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수능시험=현행 언어,수리탐구Ⅰ·Ⅱ,외국어 등 3개 영역에서 수리탐구Ⅱ의 사회·과학탐구를 분리,5개 영역으로 치른다.출제 문항과시간은 400점,380분으로 올해와 같다.제2외국어는 선택이다. ◆수시모집=1학기 수시모집은 내년 5월20일부터 한달간 시행된다.고교교육과정에 차질을 주지 않기 위해 대학 총정원의 10% 이내에서 선발 가능하다.2학기 수시모집은 9월부터 12월6일까지 2학기 내내다.정원 제한이 없다. 수시모집 정원은 대학마다 다르지만평균적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20∼40%에 이를 것 같다.포항공대는 모집정원의 70%를 뽑는다. 수시모집에 합격·등록하면 또 다른 수시나 정시모집 지원이 불가능하다. ◆정시모집=‘가·나·다’ 3개군으로 나눠 내년 12월14일부터 2002년 2월2일까지 실시된다.선발방식은 다단계 전형이 일반화된다.수능일을 일주일 앞당긴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수능·학생부·논술·면접 등의 점수를 일괄합산하는 전형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대학들은 ▲수능총점 등급을 지원자격으로 삼은 뒤 ▲모집단위별로특성에 맞는 수능영역의 점수를 활용,일정 배수를 걸러내고 ▲학생부·적성·특기 등으로 선별해 ▲최종적으로 면접으로 합격자를 결정하는 다단계전형을 채택할 전망이다.이밖에도 대학들의 전형요소는 계열별·모집단위별로 수능총점 등급과 특정 영역점수 등 다양하다. ◆학교생활기록부=재학생은 2001년 11월23일을 기준으로 성적을 낸다.수시모집 지원자는 대학별 지정 시점을 기준으로 한다.단 3학년1학기에 실시하는 1학기 수시모집은 2학년 성적까지 활용한다. 과목별·계열별 평어(수∼가) 등의 활용 여부는 대학에 일임했다.정보소양인증제 취득 여부도 기록된다.되도록 특기나 봉사활동 등 비교과 영역을 중시하고 모집단위별 특성에 맞는 과목을 활용토록 권장된다. ◆대학별 고사 및 면접=국·공립대는 물론 사립대도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를 치를 수 없다. 면접은 인성,가치관,도덕성,사고력,지도력,기초소양,폭넓은 독서여부,의사표현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심층면접이 이뤄진다.구술고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포항공대는 1시간,서울대는 30분 정도의면접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제= 학생의 적성과 소질을 살린다는 취지 아래 추천제가 대폭확대된다.서울대는 모든 지원자들로부터 추천제를 받는 ‘전면추천제’를 시행한다.추천인도 고교장 일변도에서 담임교사,교과담당교사,교육감,자치단체장,종교지도자,산업체 임원 등으로 다양해진다. ◆특기 및 기타=특별한 경력이나 소질을 가진 학생의 진학기회가 확대된다.하지만 대학들이 요구하는 최소한의 기초학력은 갖춰야 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주요대학 입시 기본계획안. 2002학년도 주요 대학들의 입시 기본계획안을 살펴본다. ◆서울대=모든 지원자들이 추천서를 내야 하는 이른바 ‘전면추천제’가 도입된다.수시모집은 2학기에만 실시,정원의 20%를 선발한다. 전형방식은 일정 등급 이상의 수능성적 취득자에게만 지원자격을 준 뒤 학생부 등의 서류심사와 면접·구술고사 등을 치르는 3단계 전형이다. 추천서는 재학생의 경우 고교장,담임·교과교사 등으로,재수생이나검정고시 출신자는 출신 고교장,학원 강사 등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논술고사는 없어지고 심층면접 및 구술시험만 실시한다.현재 16개 대학 80여개 학과인 모집단위를 인문계·사회과학계 등 7개 계열 10개단위로 광역화한다.처음으로 입학정원의 3% 안에서 정원외로 농어촌출신 학생을 선발하는 데다 특수교육대상자를 정원에 관계없이 뽑는다. ◆연세대=수시모집으로 1학기에 정원의 10%,2학기에 20% 등 정원의 30%를 선발한다.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정시모집은 모집단위별로 수능 자격기준을적용한뒤 수능과 학생부·논술·서류심사 등을 3단계로 나눠 전형한다.추천 범위는 학교장·교사에서 학생을 가장 잘 추천할 수 있는 사람으로 확대했다. ◆고려대=안암캠퍼스의 최저학력기준은 수능 2등급,서창캠퍼스는 4등급이다. 다른 대학과 달리 입학정원의 10%를 2∼3개 특정영역의 수능 및 학생부 성적만으로 뽑는다.나머지 선발비율은 고교장추천 35%(1학기 5%,2학기 30%),특수재능보유자 5%,체육특기자 0.8%,기타 특별전형 2.2%,정시모집 47% 등이다. 정시의 인문계·예체능계는 과학탐구 영역을,자연계는 사회탐구 영역을 평가영역에서 뺄 방침이다. ◆포항공대=정원의 70%를 수능성적과 관계없이 수시모집한다. 300명 정원중 20%를 고교 2년 조기졸업자,50%는 고교 3년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한다.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30%,면접·구술고사 40%,추천서·자기소개서 30%를 적용한다. 정시모집은 수능 1등급 이상으로 제한,단일계열로 뽑는다.수능성적90%를 반영한다. ◆이화여대=수시모집에서 정원의 25%를 뽑는다.수시모집에서는 고교2학년 말까지의 성적을기준으로 한 ‘조기선발 특별전형’을 도입한다. ◆성균관대=수시모집 비율은 17%에서 30%,1,200명으로 확대된다.정시모집에서는 인문계에 한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학생부는 과목별 석차백분율을 사용한다. ◆한양대= 논술고사는 서울캠퍼스 인문계만 치른다.수시모집 인원은정원의 40%다.수시모집에서는 장애인 자녀 등 7개 전형요소를 신설한다. ◆중앙대=1·2학기 수시모집에서 각각 정원의 10%씩 뽑는다.나머지는 정시모집으로 한다.수시모집은 2단계,정시모집은 3단계 전형이다. ◆한국외대=특별전형 비율을 40%로 늘렸다.수시모집중 학교장추천에만 국한됐던 추천제를 10%에서 70%로 확대했다.추천인 범위도 넓혔다. ◆경희대=수시모집 비율이 정원의 20%에서 30%로 늘어나는 데다 추천제의 종류와 비중도 강화된다. 박홍기기자
  • 수능 총점 없애고 9등급 단순화

    수능 등급제는 총점 대신 계열별 백분위에 따라 9등급으로 나눠 성적을 매기는 제도다. 소수점 몇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폐단을 없애고,총점 석차에 따른 학생들의 한줄세우기와 대학 서열화 문제를 완화시키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성적표에는 총점란이 사라지고 대신 언어·수리 등 5개영역과 선택과목인 제2외국어의 영역별 등급 및 총점을 기준으로 한종합등급이 표시된다. 올해 실시된 2001학년도 예상 수능 성적을 예로 들면 인문계는 376점,자연계는 384점이 계열별 상위 4%에 해당하는 1등급의 커트라인이다. 이렇게 되면 수능 성적이 지원자격 기준으로만 사용되거나 영역별로반영되는 효과를 낳아 총점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드는반면 영역별 성적,학생부,면접,논술,자격증 등이 더욱 중요한 전형자료로 부각될 전망이다.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기재됐던 영역별 백분위 점수를 소수점 이하에서 사사오입함으로써 동점자가 많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나,그간 총점과 학생부성적 등을 모두 합쳐 사정하면서 빚어진 ‘1점이하의 당락결정’이란 불합리한 측면은 어느정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대학들이 마음만 먹으면 영역별 원점수와 표준점수 등으로얼마든지 줄세우기를 할 수 있다는 점과 수험생들이 등급 외에는 자신의 계열별 전국 석차를 가늠할 수 없어 진학 결정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것은 개선돼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순녀기자 coral@. *새 대입제도에 대한 대학·고교 반응. ◆대학 논술고사 이외에 본고사를 금지한 현실적 제약을 피하면서 변별력과 공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선발방법 마련에 고심하고있다.그러나 현재로서는 심층면접,추천제 정착 등 제한된 방법 말고는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고려대 김성인(金成寅) 입학관리실장은 “지난 7월 지필고사를 전제로 한 자체 입시안은 전부 무효가 됐다.당시에는 수능 변별력도 지난해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면서 “입학제도기획위원회를 소집,발표안을 전면 수정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서울대 권두환(權斗煥) 교무처장은 “전형요소를 교과영역 뿐만 아니라 비교과 영역까지 확대한 만큼 비교과 영역을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틀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특히 추천인 실명제 도입 등을 통해 각종 서류를 성실하고 정직하게 기록하지 않은 것이 드러날 경우 불이익을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양대 노종희(盧宗熙) 교무처장은 “전공에 대한 심층적인 면접을제대로 하려면 학과별로 상당한 연구가 필요하고 특히 수험생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고교 수시모집과 추천 전형,다단계 전형 확대 등 대학마다 학생선발 방식이 제각각인데다 총점 등이 제시되지 않는 등급제 신설로 전국 석차도 가늠하기 힘들 것으로 보여 교사들이 대응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서울 모 고교 2학년 부장은 “등급제로 수능 점수의 영향이 줄어들겠지만 여전히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며 “따라서 수능뿐 아니라 학생부 성적을 비롯,수시모집과 다단계 전형 등을 겨냥한 경시대회 입상,자격증 획득 등 각종 특기사항은 물론 면접,논술 등을 두루 신경써야 하는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다른 학교의 교사는 “추천전형 확대 등으로 추천서 작성의 공정성,객관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됐는데 무엇을 기준으로 추천서를 작성해야 하는지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순녀기자
  • 영화·게임 전문학원 신세대 수강생으로 만원

    현재 수험생들은 변별력이 떨어진 수능시험 때문에 당락에 결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논술 준비’에 매달려 있다.최근 열린 대입 설명회도 몰려든 학부모들과 수험생들의 이런 조바심을 반증하듯 열기가 가득하다. 하지만 모든 수험생이 이렇게 시끌벅적한 대입 시즌에 들어가 있는것은 아니다.특히 영화·게임 등 시대상을 반영하는 전문 강좌가 개설된 학원은 대학입학을 ‘거부’한 수강생들로 만원이다. 한 영화전문학원에 다니는 김경수군과 김봉철군은 제주도에서 올라온 18살 동갑내기 고향친구다.‘영화가 좋아서’‘영화를 직접 해보기 위해’ 학교공부를 중도 포기하고 무작정 서울을 찾았다.물론 아직은 어린 나이에 집을 떠나 낯선 곳에서 생활하는 것이 힘들다.“외로움은 영화를 배우고 익히는 것으로 잊는다”는 이들은 한달 후면학원의 1년 교육과정을 마친다. 경수군은 영화사에 취업해 경험을 쌓겠다는 생각이고 봉철군은 장비를 대여받아 일단 작품을 만들어 보겠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젊은 층에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게임도 ‘대학진학’포기 열풍에 한몫 한다.어릴 때부터 컴퓨터게임이나 오락을 하지 않은 사람이 없는 요즘에는 ‘프로게이머’나 ‘게임 프로그램 개발자’가 신종 직업으로 각광받기 때문이다.최근에는 기성세대인 부모도적극적인 후원자로 나서는 편이다. 이렇게 대학진학보다는 전문 분야에서 경험을 쌓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면서,대학졸업장의 ‘프리미엄’도 떨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실력만 있으면 학벌은 문제되지 않는다”며 우리 사회의 ‘일류대만능주의’를 비판하고 나선 신세대의 ‘패기’는 일단 격려해야 할것 같다. 최근 대졸자들의 실업 속출과 취업대란이 예고된 가운데 이들의 뚜렷한 ‘자기 소신’이 성공하기를 기대해 본다. 김세진기자 torquey@
  • 논술고사 앞둔 수험생 건강관리

    ‘논술고사를 잘 보려면 긴장 속에서도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의사,영양사 등 건강 관계자들은 대입수학능력시험 이후의 수험생관리 포인트는 바로 이 점이라고 충고한다. 내년 1월초부터 20일까지 치러지는 정시모집의 논술(반영 비율 3∼10%)과 면접에 응시하는 수험생을 둔 학부모는 남은 기간동안 수험생들이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세심히 보살펴줘야 한다는 것이다. ◆영양 관리=시험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적절한 영양공급이다. 학부모 특히 어머니는 수험생이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지도하고 단백질과 지방을 적절히 섭취하도록 식단을 짜며 저녁에는 위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가볍게 먹도록 해야 한다. 서울중앙병원의 김주현 영양사는 “입시 스트레스,밤샘하기,아침 결식,간단한 당질 위주의 식사 등은 영양의 균형을 깨기 쉬운 조건들”이라면서 “규칙적 생활을 하면서 수험생들에게 강조되는 영양을 공급해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험생들에게 특히 필요한 영양소는 단백질과 철분,칼슘,비타민 등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단백질 공급이 충분하지 못하면 감염성 질환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남자 체중 63㎏을 기준으로 할 때 하루 80g,체중 54㎏인 여자는 65g 정도를 먹을 수있도록 식단을 짜야 한다. 단백질은 고기,생선,두부,콩,계란 등에 많다.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이 되기 쉬우므로 고기,생선 등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고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있는 커피,녹차,홍차 등을덜 마시는 것이 좋다. 뼈의 발육에 필요한 칼슘은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와 유제품 및 두부,들깻잎·케일·돌나물 등 녹색 채소 등에 풍부하다. 눈을 많이 사용하는 수험생들에게 비타민 A가 부족하면 눈이 침침해질 수있으므로 간,계란 등을 섭취토록 한다. 비타민 B1은 결핍시 피로감,졸림,초조감 등이 오므로 돼지고기과 콩류를 먹도록 한다.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비타민 C는 채소,과일을 넉넉히먹으면 된다. 너무 피곤해 입맛이 없을 때는 코코아나 잣죽,호두죽,땅콩죽,흑임자죽 등 견과류를 넣은 죽이 좋고 식욕이 왕성할 때는 당분이나 지방이 적은식품을 넉넉히 주면 된다. 고대 안암병원 김경주 영양과장은 “학습이나 기억,집중력 등은 배가 불러 있을 때보다는 약간 비어 있을 때가 효과적이므로 항상 식사를 거르지 말고 과식을 피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아울러 수험생의 스트레스를 풀어준다는 차원에서 입맛 당기는 음식으로 외식을 시켜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가정에서의 부모 태도=학부모들이 마치 수험생처럼 불안해 하거나친구와의 성적을 비교해서는 안된다. 경희의료원 한방소아과 이진용 교수는 “수험생이 편히 공부할 수있도록 가정내 분위기를 화목하게 만들고 저녁식사만이라도 함께 하는 등 수험생 본인이 외톨이가 아니며 부모도 같은 과정을 밟았다는공유의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고대 안암병원 이민수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수험생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고 스케줄을 함께 의논하는 것도 좋다”면서“수험생에게 가족간 갈등을 노출시켜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가벼운 운동=논술준비에 여념이 없는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력관리를 돕기위해 ‘피로 풀기 체조’를 하도록 권하는 것도 좋다. 간단한 운동으로 ▲기지개를 매일 서너 차례 펴고 ▲두 손을 옆구리에 대고 앉거나 선 자세에서 허리를 쭉 펴며 ▲목을 전후좌우로 하루 수차례 움지이는 운동을 하도록 적극 권유한다. 유상덕기자 youni@
  • 수능 1~2점차 당락 사라진다

    2002학년도부터 대학 입시가 확 바뀐다. 현재 수능성적·학생부 등 획일적인 점수 위주의 선발에서 탈피,특기·적성 등이 고려된 다양한 전형체제가 선보이게 된다.‘앞으로 나란히’식에서 ‘좌우로 나란히’식으로의 대전환이다. 특히 수능성적 표기법이 크게 달라져 대입제도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여기에다 논술 이외의 필답고사 즉 본고사 금지가 법으로명문화됨에 따라 대학들은 더욱 전형요소 개발에 나서게 된다. ◆수능시험 및 성적=수능시험은 현행 언어,수리탐구Ⅰ·Ⅱ,외국어 등 3개 영역에서 수리탐구Ⅱ의 사회·과학탐구를 분리,5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성적표에는 원점수와 변환표준점수의 총점,소수점 등이 표기되지 않는다.대신 수능총점을 9등급으로 나눠 수험생이 속한 등급만 제공된다. 현행 백분위 점수로 따지면 ▲96.00점 이상은 1등급 ▲95.99∼89.00점은 2등급 ▲88.99∼77.00점은 3등급이 되는 셈이다.이에 따라 같은 등급에 든 수험생은 같은 조건에서 영역별 점수나 학생부의 교과 및 비교과 성적,면접 등으로 경쟁할 수밖에없다. 영역별 원점수 및 변환표준 점수의 소수점 배점도 폐지,95.8점을 얻었다면 반올림을 활용,성적표에는 96점,87.2점이면 87점으로 기록된다.수능성적 1∼2점 또는 소수점으로 합격·불합격이 갈리는 희비현상도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수시·정시 양대 체제=현행 수능성적 위주로 신입생을 선발하던 특차모집이 폐지된다.추가모집 역시 수시모집에 편입된다. 포항공대는 이미 2002학년도 수시모집 비율을 전체 모집인원의 70%로 하는 등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시모집 비율을 늘릴 것으로 관측된다.대학들은 우수학생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 3월부터 수시모집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또 대부분 학교장에게만 한정됐던 추천권한도 담임교사나 교과 교사,교육감,자치단체장,산업체 임원 등으로 크게 확대된다. 수시모집을 활용하는 대학은 ▲지도력·봉사활동 10% ▲학생부 성적 20% ▲심층면접 30% ▲특기 10% ▲정보소양인증제 등 각종 전형자료 30% 등으로 나눠 전형할 수 있다. ◆다단계 전형=수능 총점 등급을 지원자격으로 삼은 뒤 모집단위에따라 일정수준 이상의 영역별 점수,학생부 및 특기사항을 종합해 최종 합격자를 가려내는 다단계 전형이 일반화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여부는 국립이든 사립이든 대학 자율이다.현재는 사립만 자율이었다.교과성적은 평어(수·우∼가 등 절대평가)와 과목별·계열별 석차(상대평가)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심층면접=5분 안팎에서 진행되던 형식적인 면접도 10분 이상 할애되는 심층면접으로 바뀐다.수험생의 인성·가치관·도덕성·사고력·지도력·잠재력·정의감·협동심·기초소양,폭넓은 독서 여부,의사표현 능력 등이 주 평가 대상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새 대입제도 엇갈린 반응. 2002학년도 대입부터 사립대도 필답고사를 볼 수 없도록 법제화하자 대학들은 ‘학생선발 재량권 침해’‘다양한 전형방법 개발 기회’라는 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려대 등 일부 대학들은 21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갈수록 쉬워변별력이 떨어지는 상태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필답고사를포함,학생선발 자율권이 확대돼야 한다”고주장했다.또 “필답고사는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가 아닌 수험생들의 변별력을 간단히 측정하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S여대 입학실장은 “필답고사 역시 학생을 선발하는 수단인데 법으로 규제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말했다. 특히 고려대 등 2개 대학은 교육부에 공식적으로 필답고사 금지에대한 반대의견을 냈었다. 반면 연세대·성균관대 등은 “지난 98년 이미 발표된 2002학년도대입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대학 스스로 보다 다양한 전형요소를 개발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연세대 김하수(金河秀)입학관리처장은 “필답고사 실시는 사회적인 부담으로작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대학이 공교육 정상화에 보탬이 되도록전형요소를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 사립대학도 본고사 금지한다

    고교 2학년생이 대학에 들어가는 오는 2002학년도 대입부터 논술고사 이외에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가 법적으로 금지된다. 현행 수시·특차·정시·추가 등 4개 모집 방식도 수시와 정시 모집으로 축소,이원화된다. 또 국내외 대학간의 학점 교류 인정 폭이 졸업학점(140점)을 기준으로 현행 4분의 1에서 2분의 1까지 확대된다.두 대학에서 동시에 학위를 취득하는 ‘공동학위제’가 도입되는 것이다. 교육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대한매일 8월8일자 27면,9월9일자 26면 보도] 이에 따르면 사립대는 현재 교육부 지침으로 규제해왔던 논술고사를 뺀 대학별 필답고사를 법적으로 금지,논술고사만 치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어기면 재정적 제재를 받는다.일부 사립대에서 일었던 본고사부활 논란에 확실히 쐐기를 박은 셈이다. 국·공립대의 경우 현행 법에 논술고사만 시행토록 규정해놓고 있다. 현행 수시·특차·정시·추가 모집에서 시험 성적 위주로 뽑는 특차 모집를 폐지하고 추가 모집은 수시 모집으로 통합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논술 과외비 ‘부르는게 값’

    20일 개강한 논술학원에는 예년보다 훨씬 많은 수험생이 몰렸다.쉬운 수능으로 논술이 대입의 주요 변수가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논술학원이 교육청의 지침보다 3∼4배 높은 수강료를 받아 불만을 샀다.변별력 없는 수능으로 사교육비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비난도 쏟아졌다. ◆북새통 논술학원=이날 논술강좌를 시작한 서울 D학원은 수강생이 1,500명을 넘어섰다.지난해의 1,200명보다 약 25% 증가한 수치다.논술반도 20개반에서 25개반으로 늘렸다.서울 J학원은 수강 신청자가 많아 고 3년생들을 위한 오후반을 더 늘렸다.학원관계자는 수강생이 재수생 3,000명을 포함,4,000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입시학원들은 대부분 논술 강좌 신청자가 작년에 비해 크게 늘자 학급수를 늘리는 한편 논술 강사 추가 확보에 나섰다. ◆특수 노린 수강료=서울시교육청의 학원 수강료 관리지침에 따르면지역마다 다르지만 서울 강남지역의 경우 한달 21시간 강의를 기준으로 8만5,000원을 받도록 돼 있다.하지만 강제성이 없어 대부분의 학원이 2∼5배 높은 20만∼50만원을 받고 있다. D학원은 1주일에 3회 4주과정에 48만2,800원을 받는다.J학원은 5주과정에 교재비와 모의 논술고사 첨삭비를 포함,29만원을 받는다.대치동 H학원은 6주 과정에 20만원을 받는다. 학부모 오모씨(45·서울 서초동)는 “수강료가 비싸 부담이 크지만논술이 당락을 좌우한다는 말을 듣고 어쩔수 없이 보낸다”면서 “변별력이 없는 수능 때문에 수강료가 더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고액 과외 기승=서울 강남 부유층을 중심으로 수백만원대의 ‘족집게 논술과외’가 성행하고 있다. 서울 강남에서 4년째 논술강사를 하는 오모씨(29·서울 강남구 논현동)는 “개인지도의 경우 논술고사 때까지 보통 10회 정도 가르치는데 최소 200만원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 받고 족집게로 소문난 강사는 부르는 게 값”이라고 말했다. 조현석 이송하기자 hyun68@
  • 서울대 올해부터 심층면접

    서울대가 올해 정시모집부터 기존의 면접을 심층면접으로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면접 및 구술고사가 논술고사와 더불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 입시관리센터소장 유영제(劉永濟) 교무부처장은 20일 “수능시험이 너무 쉬워 변별력이 떨어짐에 따라 우수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면접 및 구술고사를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특히 올해부터 심층면접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27일부터 원서를 접수하는 2001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학생 1인당 면접시간이 예년의 10분에서 20∼30분으로 늘어난다.또 전공관련 기초소양 및 논리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구술시험의 난이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대는 당초 전면 무시험 추천제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2002학년도부터 심층면접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올해 수능시험의 변별력이 떨어짐에 따라 도입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인문·사회계열,자연계열,미대는 총점 800점(인문·사회계열은 제2외국어 점수 제외)의 1%(8점),사범대 전 학과와 농업생명과학대 농업교육과는4%(32점)를 반영한다. 한편 연세대·고려대 등 나머지 대학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면접을 전형요소에 반영하지 않을 방침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새달17일 서울 중등교사 임용시험

    서울시교육청은 19일 공립 중·고교와 특수학교,초등 양호교사 등 142명을 뽑는 임용시험을 오는 12월17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분야별 모집인원은 중·고교 교사 110명,중등 특수교사 20명,초등양호교사 12명이다. 시험과목은 분야별로 교육학과 전공과목을 보는 1차 필기시험,논술,면접,수업실기능력 및 체육실기 평가 등이다. 이순녀기자 coral@
  • 수험생·학부모들 속탄다

    ‘쉬운 수능’으로 인해 일선 고교들이 진학지도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운데 19일 오후 서울 이화여대에서 열린 ‘2001학년도 대학입시 연합설명회’에는 4,0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설명회에는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경희대등 7개 대학 입시관계자들이 참가했다.3,000여석의 좌석과 통로에마련된 간이의자,계단까지 꽉 채운 학부모와 학생들은 대학관계자들의 설명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메모했다. 학부모 박정분(朴正墳·43·여·서울 강동구 둔촌동)씨는 “아들이받은 점수로 어느 대학에 가야할지 판단이 서지 않아 나왔다”면서“내년부터 입시제도가 바뀌어 재수도 힘들다는데 감조차 잡히지 않으니 속만 탄다”고 말했다. 특목고에 다니는 입시생 딸을 둔 원희연씨(44·여·서울 강남구 논현동)는 “수능이 너무 쉬워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손해를 보았다”면서 “딸애는 내신에서 점수를 만회하기도 힘들어 걱정”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재수생 김민종(金旻鍾·19)군은 “작년보다 점수가 40점이나올랐지만 마음은 훨씬 불안하다”면서 “논술시험에서 조금이라도 나은 점수를 얻기 위해 논술학원에 다닐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화여대 김영수(金英洙·50) 입학관리처장은 “수능시험이 너무 쉬워 어느 때보다 눈치작전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수험생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다음달 2일 별도로 입학설명회를 열어 학생들과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겠다”고밝혔다. 이에 앞서 18일 연세대에서 열린 대학입시 설명회에도 6,000여명의학부모과 학생들이 몰렸다. 이송하기자 songha@
  • 사법연수원생 강사‘씨’말랐다

    사법연수원생들의 고시학원 강의 금지 조치 뒤 2차 시험 학원 강의를 듣는 학생의 수가 줄어들어 학원들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 6월 사법연수원장이 ‘학원강의지침’을 내림에 따라 연수원생의 강의가 뚝 끊겼다. 그전에는 신림동 2차 시험 강의진 대부분은 사법연수원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렇게 된 데는 논술식으로 치러지는 2차 시험이 정답 작성요령이나 최근 출제경향 파악 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또 수험생들이 전문강사나 교수보다 가장 최근에 합격해 시험 경향에도 정통하고 ‘따끈따끈한 답안지 작성 기술’을 전수해주는 선배 합격자를 선호하는 것도 중요한 이유가 되고 있다. 그렇다고 고시학원에 연수원생 강사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신림동 한 고시학원에서 2차 강의를 하고 있는 연수원생은 내년 2월 졸업 뒤 로펌으로 가기로 일찌감치 결정한 상태다.검사나 판사 임용을 원하지 않는다면 굳이 눈치 보며 조심스러워하거나 당장 ‘좋은돈벌이 직장’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들도 떳떳이 이름을내걸고 강의하는 것은 아니다.익명 또는 가명을 써서 강의하고 있다. 어쨌든 연수원생 강의금지 조치로 당장 피해를 보고 있는 곳은 학원들이다.이에 따라 부족한 2차 시험 강사를 대신할 수 있는 변호사나교수,사법시험을 마치고 최종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수험생 등으로 꾸려지는 강사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법학원 한경훈(韓京勳)실장은 “2차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전체적으로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 학원들이 새로운 교수진을 꾸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합격에 충분히 보탬이 되는강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 올해 입시, 상위권대 특차 1점벽도 높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적 상승폭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그만큼 득점자 점수층,특히 상위권과 중상위권층이 두터워졌다.소수점이하의 점수 차로 합격·불합격이 결정지어질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수능 성적 이외에 학생부, 수능 영역별 가중치,논술, 면접 등의 성적이 희비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게 됐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학과에 지원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전형요소들을 세심하게 따져야 한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특차모집] 161개 대학에서 13만1,434명을 뽑는다.안전하게 특차에합격하려는 수험생,논술고사에 부담을 느끼는 수험생은 정시모집에앞서 하향 지원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특히 상위권대 인기 학과에는 수능 고득점자 가운데 학생부 성적이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비평준화 지역의 명문고,특목고 학생들이 대거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적으로 상위권 대학의 특차 점수는 정시보다 3∼5점 정도,중위권은 최소한 1∼3점 가량 높다. 390점대 수험생은 서울대 중위권 학과와 연세대·고려대 인기 학과,상위권대 의대 및 치의예과에 지원 가능할 것 같다.서울 소재 중상위권대의 특차 지원 가능선은 368점 이상으로 추정됐다.수도권 대학의특차 지원 점수대는 인문·자연계 모두 340점대이다. 특차모집에 지원할 수 있는 수능 최저 점수는 경희대 한의예과와 아주대 의학부가 계열별 0.5%로 가장 높고,성균관대 의대·포항공대·포천중문의대 등은 1% 이내이다.서울대·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등은 3% 이내이다. [정시모집] 대학마다 전형요강이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대학별입시요강을 정확하게 파악,유·불리를 따져야 한다. ‘쉬운 수능’의 영향으로 ‘또 하나의 시험’인 논술고사와 면접이 더욱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물론 학생부의 비중도 절대적이다. 서울대 중위권 학과는 대체로 인문계 389점·자연계 387점 이상,비인기 학과는 인문계 387점·자연계 381점 이상 돼야 합격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373점 이상이면 연세대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에 지원 가능하다. 지방 국립대와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은 363점 이상,수도권 대학은333점 이상이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정시모집은 최소 네 차례 복수 지원이 가능하므로 2곳은 소신,나머지 2곳은 안전 지원하는 ‘포트폴리오’전략이 효과적이다. 최상위권 380점 이상은 수능 변별력이 떨어진 만큼 영역별 가중치등 전형요소 특징을 살피고 논술과 면접·구술고사에 대해 꾸준히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상위권 360∼370점 이상은 ‘가’군 대학의 경우 합격 위주로 신중하게 선택,‘나·다’군 대학에 대해서는 소신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논술고사는 필수이다. 중위권 가장 많은 수험생이 몰려있는 330∼350점대의 대학은 논술고사를 치지 않는 대학이 많기 때문에 수능과 학생부 성적을 잘 따져야한다. [교차 지원] 인문계 수험생 점수 상승폭이 자연계보다 전반적으로 큰것으로 나타나 인문계 고득점자들이 의예과나 한의예과 등으로 교차지원하는 경향이 뚜렷해질 전망이다. 상위 50% 수험생 기준 예상 상승폭은 인문계 20.9∼25.9점·자연계16.6∼23.7점이다. 따라서 교차 지원을 허용하는 성균관대 의예과,이화여대 의예과 등26개 의예과 등에 인문계고득점자들이 대거 몰릴 가능성이 높다. 박홍기기자 hkpark@
  • 최상위권도 특차 ‘살얼음판’

    “어떻게 진학지도를 해야할지 정말 헷갈립니다” 16일 수능 가채점 결과 중상위권의 점수가 평균 10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일선 고등학교의 진학지도에 비상이 걸렸다.특히과학고와 외국어고 등 특목고의 경우 380점 이상의 최상위권 득점자들이 쏟아지자 마땅한 입시지도 방향을 마련하지 못한 채 부심하고있다.380점이 넘어도 상위권 대학 인기학과의 ‘특차합격’을 보장하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J여고 진학담당교사는 “가채점 결과 350점대 중위권 학생들의 점수가 20점 가까이 올랐고, 390점 이상도 반마다 한두명씩 있을 정도로점수가 높게 나왔다”면서 “수능 변별력이 없어져 진학지도가 매우어렵게 됐다”고 말했다.서울 K고는 380점 이상 득점자가 70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모의고사에 비해 전체적으로 10점 이상 높게 나온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 학교의 진학 담당교사는 “상위권과 최상위권의 점수차가 줄고 비슷한 점수대에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돼논술시험이 당락의 주요 변수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이처럼 상위권의 점수가 대폭 올라가면서 부담이 커진 곳은 과학고·외국어고등 특수목적고 학생들.내신과 면접에서 일반고에 비해 크게 불리하기때문이다. S과학고의 경우 가채점 결과 모의고사에 비해 390점 이상학생들은 4점 정도,380점대 학생은 6∼7점 올라간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이들은 수능 반영폭이 큰 특차에서 승부를 걸 수밖에 없는입장이다.특차에서 떨어지면 정시에서는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성학원 이영덕(李榮德) 평가실장은 “최상위권의 격차가 예년에비해 줄어들어 정시모집은 물론,특차에서도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것 같다”고 조언했다. 박록삼 안동환기자 youngtan@
  • 2001학년도 입시, 논술고사 형식·경향

    이제는 논술고사다.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이어 논술고사는 수험생들의변별력을 측정하는 잣대 중의 하나다. 특히 2001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상위권 및 중상위권 수험생들의 성적층이 두터워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논술고사는 어느 해보다 정시모집에서 당락을 가르는 중요 변수로 작용하게 됐다.이에 따라 일선 고교 및 사설학원에서는 논술고사 집중준비에 들어갔다. 논술고사는 서울대 등 25개 대학에서 정시모집에 실시한다.이른바‘주요대학’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반영비율은 3∼10%다. 출제형식과 경향은 지난해와 거의 비슷해 통합교과적 또는 일반 논술형으로 계열별로 또는 계열에 관계없이 1문항만 내는 대학이 대부분이다. [서울대] 독서량과 논리적 구성력을 평가하는 통합교과형 문제다.고전에서 발췌된 제시문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지난해에는 루소의 ‘에밀’을 예문으로 제시했다.분량은 200자 원고지 8장에 1장분의 가감을 허용한다.평가기준은 주제·논지의 명확성,논리성,표현력 등을 중점적으로 본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지 않은채 판에박힌 ‘모범답안’보다 자신의 주장을 논리있게 내세우는게 중요하다. [연세대] 일반서술형 문제다.시간은 150분,분량은 1,800자 내외다. 동서고전에서 출제된다.제시문 내용을 몰랐더라도 답안작성이 가능토록 출제할 방침이다. [고려대] 일반논술형으로 시간은 120분이다.분량은 1,600자 내외다. 동서고금의 고전적 가치가 있는 글들을 예시문으로 제시한다. 주제파악 능력과 사물에 대한 종합적인 사고력을 비롯해 논증력·문장력·창의성을 평가할 계획이다.다만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 일반적인 문제가 나온다. [이화여대] 동서고금의 근·현대 명작,명문에서 출제한다.인문·자연계 구분없이 문제가 같다.시간은 150분,분량은 1,500자로 100자의 가감이 가능하다.제시문의 저자에 대해 서술할 위험을 막기 위해 출전을 밝히지 않을 예정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수능이후 대입전략

    수험생들은 내달 12일 성적표를 받게 되나 당장 오는 22일부터 특차모집 전형이 시작되는 만큼 예상점수를 토대로 미리 입시전략을 짜야 한다.특히 내년부터 특차모집이 폐지되고,학교생활기록부 비중이 높아지는 등 새 입시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더욱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시점이다. ◆특차모집=특차는 정시모집에서 염두에 두고 있는 대학·학과의 합격 가능성을 충분히 가늠해본 뒤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대개 특차합격선은 정시보다 상위권 대학은 3∼5점,중위권은 1∼3점 높지만,정시에서 합격 안정권에 든다고 판단되면 특차에서는 같은 대학·학과에 지원하기보다는 다소 높은 점수대라도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학과에 소신껏 지원해볼 만하다. 대학에 따라서는 특차 지원규모가 작고 합격선도 정시보다 낮은 경우가 있어 무리하게 하향지원할 필요는 없다.또 특차에 합격하면 정시 지원은 불가능해 후회없이 대학·학과를 소신지원해야 한다.비평준화 지역의 일부학교 수험생과 비교내신제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에진학하려는 특수목적고 수험생은 학생부성적이 불리하므로 특차를노리는 게 좋고,논술에 자신없는 수험생도 특차에 도전하는 것이 유리하다. ◆정시모집=자신의 논술 실력과 수능 영역별 가중치 부여,학생부 교과목 반영방법,표준점수 적용 등을 꼼꼼히 따져 대학·학과를 선택해야 한다.모집군을 달리해 총 4차례 지원할 수 있으므로 2군데는 소신지원하고 나머지는 하향 안전지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정시에서는 학생부 성적의 반영률이 높아 당락을 좌우하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특목고생들과 학생부 성적이 낮은 수험생들은 비교 내신을 시행하는 대학이나 교과성적 산출시 반영하는 교과목 수가 적은대학을 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순녀기자 coral@
  • 2001학년 수능 분석-중하위大 경쟁 치열할듯

    15일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결과,330∼360점대의 수험생들이 크게 늘어 중상위권 대학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내년부터 입시제도가 바뀌기 때문에 ‘올해 꼭 대학에 들어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작용해 하향안전 지원 경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종로·대성학원과 중앙교육진흥연구소 등 사설입시기관은 이날 수리탐구Ⅱ와 외국어영역이 다소 어려웠지만 언어영역과 수리탐구Ⅰ이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이번 수능은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돼 변별력을 확보하지 못한데다 출제자와 입시전문기관,수험생들 사이에 난이도에 대한 평가가 엇갈려 진학지도에 혼란이 예상된다. 종로학원은 350점 이상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지난해보다 3∼6점 정도 오르고 300점 이하 하위권은 3∼5점이 내려 상·하위권의 격차가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대성학원은 전체적으로 2∼4점 떨어질 것으로 본 반면,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20점 이상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입시학원들은 올해 마지막인 특차모집의 경우경쟁이 치열해 합격점이 3∼5점 정도 오를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의 정시모집 경쟁률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수능에서 368점을 받았던 재수생 박민용(朴珉用·19·대신고 졸)군은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언어영역이 쉽게 출제돼 언어영역에서만 4∼5점 정도 올라갈 것 같다”고 말했다. 모의고사 성적이 380점대인 최원준(崔源峻·18·휘문고 3년)군은 “언어영역은 쉬웠지만 수리탐구Ⅰ·Ⅱ는 까다로운 문제가 가끔 눈에띄었다”고 말했다. 재수생 이경미(李慶美·19·여)양은 “내년부터 수능이 바뀌기 때문에 하향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재수생들은 모두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종로학원 김용근(金湧根·43)평가실장은 “남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학에 약한 인문계 중상위권 여학생들의 경우 수리탐구Ⅰ의 변별력이 그다지 크지 않아 전형에서 남학생들보다 다소 유리하겠으며 계열간 교차지원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상위권 수험생들에게는 논술과 면접이 합격여부를 가르는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 박록삼 이송하기자 hyun6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