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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등 새 입시안 분석결과 “”수능 비중 안떨어진다””

    2002학년도 새 대입 전형에서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여전히 당락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울대·포항공대·성균관대 등이 발표한 2002학년도 대입 전형계획안을 보더라도 수능성적의 이같이 여전한 ‘비중’을 알 수 있다는게 고교 및 입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때문에 학생들의 서열화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수능성적 ‘9등급제’의 효과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서울대의 전형계획안에 따르면 지원자격이 수시모집은 수능성적 2등급 이내,정시모집은 1등급과 2등급 중 2개 영역 만점이나 상위 3% 이내로 규정했다. 정시모집의 경우 올해 입시를 기준으로 1등급 3만2,000명에다 2등급가운데 상위 3%까지 합치면 5만여명 가량이 서울대에 지원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전체 모집정원 3,900명 가운데 정시모집은 2,730명,수시모집은 1,170명이다.따라서 정시모집의 1단계를 통과하려면비교과영역에서 A·B급 이상을 맞아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객관적 평가가 가능한 수능성적이 뛰어나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학부별 모집이기때문에 정원이 205명인 법대의 경우,아무리 많은 수험생이 몰려도1단계에서 410명만 추려 2단계 전형을 실시하는 만큼 ‘눈치지원’이 불가피하다. 포항공대 역시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성적의 90%를 반영한다. 성균관대도 정시모집에서 인문계는 학생부 40%,수능성적 57%,논술고사 3%,자연계는 학생부 40%,수능성적 60%를 적용하기로 했다.수능성적의 반영 비율이 예년에 비해 낮아졌지만 비중에서는 별다른 변화가없는 셈이다. 교육계 관계자들은 “수능시험이 수학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인 만큼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수능성적 등수에 따라 상대평가하는‘9등급제’를 일정 점수에 따라 절대평가하는 ‘9등급제’로 바꿔,학생들의 수능부담을 줄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홍기기자hkpark@
  • 서울대 새 입시案 ‘파문’

    서울대가 지난 17일 ‘공격적’ 입시안을 발표함에 따라 각 대학에비상이 걸렸다. 일부 대학은 “서울대 입시안이 전인교육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긍정적인 부분도 없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서울대가 9월에 수시모집으로 모집정원의 30%를 뽑겠다는 것은 한마디로 우수학생을 싹쓸이하겠다는 발상”이라며 수시모집 시기를 1학기로 옮기는 등 대책마련에나섰다.학원가도 심층면접·구술고사 준비반 운영을 검토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논술고사를 폐지키로 한 서울대와는 달리 논술고사를 계속치르겠다는 대학도 많아 수험생들은 수능,내신,심층면접 및 구술고사,논술고사 준비 등으로 ‘4중고’를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19일쯤 입시안을 발표키로 했던 연세대는 17일 서울대가 입시안을 발표하자마자 곧바로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세대는 우수학생 유출을 막기 위해 ‘수시합격 복수지원제 폐지’문제를 교육부와 협의중이다.한 관계자는 “지난 94년 수능시험이도입된 뒤 서울대와 입시안을 달리하는 방법으로 우수학생들을 뽑았다”면서 “심층면접을 도입하지 않는 등 연세대를 목표로 공부하는학생들을 유치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2월말쯤 입시안을 발표할 예정인 고려대는 논술고사에 영어지문 등을 제시해 사실상 지필고사를 대신할 계획이다.면접에서도 전공 지식에 대한 질문을 던져 구술고사의 효과를 거둔다는 복안이다.이에 따라 전형은 2∼3단계가 되며,수능 성적은 수학능력 여부를 가늠하는정도로 비중이 낮아질 전망이다. 또 수시모집을 1·2학기로 나눠 각각 모집정원의 5%와 30% 정도를뽑고,벤처창업자 특례입학 등 특별전형을 통해서도 8% 정도를 선발할예정이다. 서강대는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수시모집 시기를 1학기로 앞당길 계획이다. 이렇게 될 경우 2학년 때까지의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밖에없어 심층면접 도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강재효(姜在孝) 입학관리처장은 “제한된 교수 인원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는 것 자체가쉽지 않은데다 수학능력이 우수 학생들을 가릴 수 있을 정도로 측정도구도 마련하지 못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19일 입시안을 발표하는 한양대는 인문계의 경우 논술시험을 계속유지하고,자연계 전형에는 심층면접을 도입할 계획이다.심층면접에서는 가상 상황을 설정,논리력과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입시학원은 논술교사들이 심층면접·구술고사를 담당토록 업무를 새로 분장하는 한편 면접·구술 전문강사를초빙해 구술과 면접만 가르치는 단과반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대성학원 한남희(韓南熙) 상담차장은 “서울대반에 한해 논술과목을없애고 1년 과정으로 면접·구술고사 수업을 신설할 계획”이라고밝혔다. 전영우 박록삼 이송하기자anselmus@
  • 서울大 “門 좁고 험난해진다”

    서울대는 2002학년도 입시에서 모집인원을 2001학년도에 비해 15%가량 줄이기로 했다.또 논술고사를 폐지하고 심층면접과 구술고사,전면 추천제 및 추천인 실명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2002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시행안을발표했다. 시행안에 따르면 서울대는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모집인원을 올해보다 626명,99학년도보다 1,010명이 줄어든 3,900명으로 정했다. 80여개 학과 또는 학부별 모집방식을 7개 계열 16개 모집단위로 광역화했다. 학생들은 2학년 과정을 마친 뒤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합격자는 2단계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1단계에서는 수능성적 등을중심으로 2배수(미대 3배수)를 뽑고,2단계에서는 1단계 합격자에 한해 ‘제로베이스’에서 학생부 성적,면접 및 구술고사 등의 점수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정시모집과 수시모집의 선발비율을 80 대 20에서 70 대 30으로 조정,수시모집 비율을 늘렸다.정시모집은 수능 성적 1등급(전체 4% 이내)이거나 수능 2등급 중 2개 영역 이상에서 만점 또는 상위 3% 이내인수험생에게 지원자격이 주어진다.30등급인 내신등급을 60등급으로 세분화해 내신성적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외국어고와 과학고 출신이다소 유리해졌다. 9월부터 선발하는 수시모집은 지원자격 조건을 수능 2등급 이내로하되 고교별로 인원 제한은 두지 않기로 했다.우수 학생을 유치하기위해 고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입학 허가 예정자’를 뽑되 오는 3월 세부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또 모집단위 광역화로 학생들이 인기 학과로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학생 선발시 미리 전공을 예약하는 ‘전공예약제’를 실시키로 했다. 이밖에 사립대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어촌학생 및 특수교육 대상자에대한 정원외 특별전형도 처음으로 도입키로 했다. 유영제(劉永濟)입학처장은 “단순 암기식 수험 준비에서 탈피하도록심층면접 및 구술고사를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평소 독서를 많이하고 생각을 깊이 하는 수험생에게 유리한 입시안”이라고 평가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서울대 2002학년 입학전형안 주요내용

    2002학년도 서울대 입시안의 특징은 2단계 전형방식과 수시모집 확대,모집단위 광역화,전면 추천제와 추천인 실명제 등으로 요약할 수있다.논술은 폐지했다.2001학년도에는 수능성적과 학생부 성적,논술,면접 점수 등을 합산해 석차순으로 신입생을 선발했다. ■모집정원과 단위 대학원 중심 편제로 가기 위해 모집정원을 지난 99학년도의 4,910명보다는 1,010명,2001학년도보다는 626명이 줄어든3,900명으로 감축하는 대신 대학원 입학정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전공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금의 16개 단과대 82개 학과 또는학부별 모집방식에서 7개 계열 16개 모집단위로 광역화하되 2학년 과정을 마친 뒤 전공을 선택하도록 했다. ■전형요소별 적용 방법 1단계 전형에 지원하려면 수능1등급(현재의수능석차 상위 4% 이내)과 2등급(상위 11% 이내) 중 2개 영역 만점또는 상위 3% 이내여야 한다. 학생부의 교과성적은 모집단위별로 2단계에서 총점의 50∼60%를 반영한다.학생부 반영비율은 1학년 20%,2학년 30%,3학년 50%다.검정고시 출신자 등 학생부 비적용 대상자는 같은 수준의 수능성적 지원자의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한다. 비교과영역은 학생부에 기재된 봉사정신,협동성,근면·성실성,성장환경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수상경력을 서류심사를 통해 반영한다.비교과영역의 정시모집 반영비율은 1단계 전형에서는 A·B·C등급으로 나눠 B급 이상이어야 통과되며,2단계 전형에서는 총점의 25%(미술계는 10%)를 반영한다. ■정시모집 1단계에서는 모집단위별로 수능 3∼4개 영역별 합산점수와 봉사활동내역,추천서,자기소개서,수상경력 등 비교과영역 성적을토대로 정원의 2배수(미대는 3배수)를 뽑는다.2단계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성적 60%(자연대·공대 50%),비교과성적 25%,심층면접·구술고사 15%(자연대·공대 25%) 등을 반영,합격자를 가려낸다.2005학년도부터는 고교 심화학습을 인정,통상적인 교과범위를 넘는 심화학습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가산점이 부여된다. ■수시모집 1단계에서는 교과성적과 비교과성적을 50%씩 반영해 선발하며,2단계에서는 심층면접·구술고사만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시모집 지원자격은 수능 2등급 이내로 하되,고교장추천제 전형처럼고교별 지원가능인원의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정원외 특별전형 정원의 3%(100명 이내) 범위 내에서 정원외로 농어촌출신자를 뽑는다.자격조건은 읍·면 단위 중·고교 전과정을 포함해 9년 이상의 교육과정을 부모와 함께 농어촌에서 거주한 학생으로 수능성적 2등급 이내여야 한다.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에서는 수능2등급 안에 드는 20명 이내의 장애인을 정원외로 선발한다. 외국근무·영주자 자녀 특별전형은 외국에서 부모와 함께 5년 이상생활하며 공부한 학생 30명 안팎을 뽑는다. ■전면 추천제 및 추천인 실명제 모든 지원자는 의무적으로 추천서를제출해야 한다. 지원자의 학습태도와 생활습관을 1년 이상 지켜본 사람이면 교사,학교장 등과 동등한 추천자격을 갖는다.추천 남발을 막고 추천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부과하기 위해 추천인 실명제를 도입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서울대 논술0점 10여명으로 밝혀져

    올해 서울대 입시에서 논술 점수가 10점까지 벌어져 당락에 큰 영향 을 미쳤다.정시모집 합격자 3,044명은 29일 발표한다. 서울대 논술출제위원장 최명옥(崔明玉·국문학) 교수는 16일 “수능 시험이 변별력을 상실해 논술에서는 변별력 확보에 중점을 뒀다”면 서 “정상적으로 논술 답안을 작성했더라도 기준점을 중심으로 상하 로 5점씩,최대 10점 정도 차이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논술의 변별력 확보를 위해 소수점 이하 첫째 자리까지 점 수를 매겼다.만점자는 1명도 나오지 않았으나 1,600자의 절반을 채우 지 못하거나 주제와 전혀 관계없는 내용을 적어 ‘0점’을 받은 학생 도 10여명에 달했다. 한양대에서도 297명이 논술로 당락이 바뀌었다.한양대 이영무 입학 부처장(48)은 이날 “논술고사를 치른 인문계 수험생 3,470명 가운데 8.6%인 297명이 수능점수는 합격 최저 점수보다 높았으나 논술에서 뒤져 불합격 처리됐다”고 말했다. 박록삼 안동환기자 youngtan@
  • 大入 다군 20일까지 전형실시

    2001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나’군 전형이 끝남에 따라 15일부터전북대·건국대·숭실대 등 ‘다’군 66개 대학이 논술 및 면접,실기고사 등 전형을 실시한다. ‘다’군 대학 중 건국대가 이날 논술을 치르고 17일 중앙승가대·한국성서대가 논술을 본다.또 아주대·순천대 등 13개 대학이 면접을치른다. ‘다’군 대학이 오는 20일까지 전형을 끝내면 21∼29일까지 ‘라’군 21개 대학이 전형에 들어간다. 박홍기기자 hkpark@
  • 논술, 수능 7점차까지 뒤집어

    15일 합격자를 발표한 성균관대(총장 沈允宗) 정시모집에서 논술이합격에 미친 영향이 예년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입시에서 논술은 수능점수 격차를 최대 7점까지 뒤집었으며,논술점수로 수능점수를 만회해 합격한 학생은 전체 모집정원의 10%인 17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법학과에서는 논술점수의 격차로 수능 394점을 받은 학생이떨어진 반면 387점을 받은 학생은 합격했다. 대학측은 “논술이 3%밖에 되지 않는 입시전형을 고려할 때,10%라는숫자는 논술이 합격에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작년의 경우 논술로 당락이 바뀐 경우는 합격자의 5%이내”라고 말했다. 합격자간 수능성적 격차를 나타내는 표준편차도 모집단위별로 1.0∼3.3점의 차이를 나타냈던 지난해와는 달리 0.7∼2.2를 기록,합격자의수능성적 편차가 크게 줄어들었다. 학생부와 수능성적의 차이가 근소하고 논술점수가 소수점 첫째자리까지 세분화돼 평가됨으로써 결과적으로 논술이 변수로 작용했다는분석이다. 입학관리처박재완 처장(46)은 “채점과정에서 점수의 폭을 예년수준으로 맞췄으나 문항이 예년보다 어렵게 출제된데다 소수점까지 점수를 세분화해 논술이 당락을 좌우하는 데서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순녀기자 coral@
  • 연세대 논술문제 입시학원 모의문제와 유사

    연세대가 올해 치른 논술시험 문제가 사설 입시학원의 모의 논술문제와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 “학원문제인 줄 알면서도 출제했다”고 해명,수험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연세대 김성우(金聖雨) 출제위원장은 11일 “논술시험에 출제된 지문이 사설 입시학원의 부교재인 ‘고전의 명장면’에 나온 것임을 알고 있었지만 워낙 많이 인용되는 고전이라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출제위원장은 “지문이 같다고 하더라도 학교 문제는 개인과 개인,개인과 집단 등 다양한 동의에 대한 유형 분석에 중점을 뒀고,학원 문제는 소크라테스 개인과 현대 사회의 동의를 구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 유사하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입시학원 국어강사들은 “수험생 입장에서 보면소크라테스가 살았던 시대의 동의 기준과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동의한 것을 지킬 수 있는 기준이 무엇인가를 물은 것은 같은 내용의 답안을 요구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해에도 D출판사의 논술예상문제집과 비슷한 논술 문제를 출제해 논란을 빚었던 서강대측은 “출제의 초점이 죽음이라는 보편적인 주제인 만큼 학원 문제와 유사성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서울 J학원의 논술교사는 “최근의 대입논술은 같은 문제가 해마다나올 정도로 학원에서 내놓은 예상문제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 이송하기자 sunstory@
  • 올 대입 면접 특징/ 첫선보인 ‘심층면접’ 변수로

    서울대·포항공대·아주대 등이 올해 입시에서 예년과 다른 형식의‘심층면접’을 선보였다.면접시간 및 방식에서 기존의 틀을 과감히깬 것이다. 이 대학들이 선보인 면접방식을 채택할 경우 각 대학은 별도의 지필고사(본고사) 없이도 면접을 유용한 전형요소로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된다.일부 사립대의 본고사 주장도 수그러들 수밖에 없다.수험생 입장에서는 ‘쉬운 수능’ 때문에 평소 학과공부를 게을리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서울대 등의 면접 방식은 2002학년도 대입 면접의 본보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2002학년도 대입때 다른 대학의 면접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 대학들이 사실상 지필고사를 치른 게 아니냐는 논란이 있지만,교육부는 ‘연필을 사용한다고 무조건 지필고사’라는 해석은 않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9일의 서울대 면접은 2002학년도 입시에서 논술까지 폐지한 서울대가 어떻게 심층면접을 실시할지 예상할 수 있다.공대 전기공학부와 컴퓨터공학부는 기초소양을 묻는 것 외에 수학·물리문제를 각 15분씩풀게 하고 5분씩 풀이과정을 교수들 앞에서 설명하도록 했다.수학은 비교적 어려운 미적분·확률 중에서 2개가 출제됐다.문제를 내고 답안지를 걷어 정답여부를 채점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문제풀이 과정과 이해도를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지필고사는 아니라고 서울대측은 설명했다. 포항공대도 지난해 9월 수시모집과 12월 고교장 추천자 전형에서 심층면접했다.수학과 과학분야에서 2명의 교수가 화이트보드에 문제를내고 풀게 한 뒤 답안 도출과정을 설명하게 했다.또 ‘거울은 물체를 반사하는데 통나무는 왜 반사하지 않느냐’‘두부를 사각형으로 가로세로로 여러번 자르고 젓가락을 대각선으로 찔렀을 때 몇조각이 꿰이는가 수식을 구하라’ 등의 독특한 문제를 출제하기도 했다.수학과 과학의 기본 원리는 물론 창의력,과학적 소양,잠재력 등을 파악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이다. 아주대는 특기자전형과 고교장 추천자를 뽑는 수시모집에서 처음 영상 면접 시스템을 실시했다.20분 분량의 영상 강의를 보여주고 5개문제를 낸 뒤 20분안에 30자 이내로 서술토록 했다.이같은 면접방식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대학들이 지필고사의 논란을 없애면서 객관적·효과적인 전형도구를 개발·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지배적이다. 박홍기 안동환기자 hkpark@
  • 연세대·서강대 논술 ‘학원문제와 유사’논란

    2001학년도 연세대와 서강대 논술시험 문제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사설 입시학원의 모의 논술 문제집의 내용과 흡사해 논란이 되고있다. 연세대는 올해 인문계 논술고사 문제에서 브레히트의 ‘동의하지 않는 자’와 플라톤의 대화편 가운데 ‘크리톤’을 지문으로 제시하고‘사회를 유지하려면 각 분야에서 개인과 집단의 동의가 필수적인데다음 제시문에 드러난 동의의 여러 유형을 다양한 기준에 따라 분석하고,우리 사회의 동의와 관련된 문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논술하라’고 출제했다. B출판사가 98년 출간,입시학원인 J학원이 논술 보충교재로 채택하고있는 ‘고전의 명장면’이라는 입시논제모음집 130쪽에도 플라톤의‘크리톤’을 지문으로 제시하면서 ‘소크라테스가 최후의 결론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한 후 소크라테스가 현대사회에 살았다면 어떤 결론을 내렸을 것인지에 대한 견해를 논술하라’는 문제가 게재돼있다. 이 교재의 지문과 연세대 논술 지문은 모두 2,300여자로 지문의 길이가 같다.더구나 출제 의도가 흡사해 수험생들은 똑같은 취지의 답안을 작성할 수밖에 없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견해다. 서울 J학원 국어강사 유모씨(40)는 “지문의 양도 똑같을 뿐 아니라소크라테스의 예를 들어 개인이 사회적 동의에 승복하는 과정을 법과관련시켜 논술하라는 출제 의도도 흡사해 같은 답안이 나올 수밖에없다”면서 “학원 강사들 사이에 명문 대학 논술시험을 적중시켰다고 소문이 파다하다”고 말했다. 연세대 김하수(金河秀)입학관리처장은 “사실이라면 충격적이지만 그럴 리 없다”면서 “출제위원들이여러 고전작품을 놓고 심사숙고한 끝에 제시문과 문제를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강대의 경우 올해 논술고사에서 인문·사회 공통으로 플라톤의 ‘파이돈’과 장자(莊子),박완서의 소설 ‘한 말씀만 하소서’를지문으로 제시해 ‘인간이 죽음에 대해 가질 수 있는 각기 다른 태도를 드러낸 글들의 차이점을 기술하고 인간이 죽음에 대해 가져야 할태도’를 물었다. 이 문항도 역시 논술교재 ‘고전의 명장면’에서 출제된 문제와 유사해 논란을 빚고 있다.교재에는 ‘소크라테스의 변명’과 갈릴레이가 법정에서 자신의 주장을 철회하는 장면을 지문으로 제시,‘소크라테스는 죽음으로써 진리에 대한 신념이 죽음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했고,갈릴레이는 신념을 철회해 처벌을 면하고 더 많은 과학적 업적을 남겼는데,신념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린 소크라테스와신념을 버리고 목숨을 보존한 갈릴레이 중 어느 쪽의 태도가 가치있는 행위인지를 논하라”고 출제돼 있다.지문은 다르지만 출제 의도는동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동국大 전국8곳 동시논술 호평

    최근 폭설로 지방 수험생들의 결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동국대가 9일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제주도와 부산·대구·광주·강릉 등 전국 8곳에서 ‘출장 논술고사’를 치렀다. 동국대는 이날 시험관리위원과 면접감독위원 등 80여명을 부산 경남상고와 제주 오현고,대구여고,광주 광덕고,대전 보문고,전주농고 등에 내려 보내 시험을 치렀다고 밝혔다. 시험문제는 시험보기 직전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로 전송됐다. 특히 강릉에 파견된 시험감독위원들은 지난 7일의 폭설로 인해 대관령의 교통이 통제되자 횡계 휴게소에서 밤을 새운 뒤 8일 오전에 도착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 대학 관계자는 “수험생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4년전부터 지방 현지 출장시험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교통비·숙박비·식비 등을 감안하면 수험생 1인당 30만∼40만원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서울大 논술 지문 계열별 나눠 변별력 강화

    서울대는 9일 2001학년도 정시모집 논술 및 면접 고사를 실시했다. 논술은 지난해와는 달리 인문·사회·예능계열과 자연·체능계열로나눠 출제됐다.이는 계열별로 논술 지문을 세분화해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또 인문·사회·예능 계열은 논술의 제목을 수험생이 스스로 쓰도록 해 점수에 반영하는 한편 800자 미만의 논술은 무조건 0점 처리하기로 했다. ◆논술=인문·사회·예능계에서는 중국의 소설가이자 사상가인 루쉰의 자전적 소설 ‘작은 사건’의 전문(全文)과 역시 사상가이자 종교가 슈바이처의 자서전인 ‘슈바이처의 생애’의 한 대목을 제시해 ‘공통으로 나타난 삶의 자세들과 그러한 삶의 자세들이 오늘날 우리사회에서 가질 수 있는 의미’를 물었다.자연·체능계에서는 고교 과학교과서와 생물학 서적을 참고해 인간과 동물의 본능과 학습의 의미등과 신경정신병 의학저널에 실린 칸델의 글 일부를 예문으로 제시해 ‘인간과 동물의 지적 능력의 차이가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와 개인간의 지적·정서적 능력의 차이를 설명할 것’을요구했다. 최명옥(崔明玉·국문학)출제위원장은 “수험생들에게 우리 사회의인간성을 환기시키고 인간의 삶이 어떠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생각해볼 기회를 주고자 했다”고 출제 의도를 밝혔다. ◆면접=주로 사회 현상에 대한 생각과 대안을 물었다.기본소양 면접에서는 “가난한 사람보다 부자들이 기부를 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가 자식의 미래를 비관해 동반자살한 사건의 책임이 개인과 사회중 어디에 있는가”“남북통일의 장·단점에 대해 말하라” 등의 질문이 나왔다.교과 적성 면접에서 법학과의 경우 “의사들이 실수를 하면 처벌받는 반면 판사들의 실수에 대해 처벌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인문대는 “변하지않는 진리에 대해 자신이 읽은 책에 근거해서 말하라”,경영학과는“주식 폭락에 대해 정부가 투자자에 대해 금전적 보상을 해야 하는가” 등의 전공 관련 문제가 나왔다.전기공학부 등 공대 일부는 고사장을 3곳으로 나눠 수험생 1명이 모두 1시간에 걸쳐 난이도가 높은수학과 물리 문제를 차례로 풀도록 해 교수 2명이 즉석에서 틀린점을 지적하며 이해도를 측정하는 심층면접도 도입했다. ◆수험생 반응=법학과를 지원한 윤상필씨(22·M고 졸)는 “논술 주제는 평이했던 반면 지난해와 달리 제목을 쓰고 자신의 체험을 반영해귀납적으로 작성할 것을 요구해 당황했다”고 말했다.경영대를 지원한 박종화군(18·청주 C고 졸업 예정)은 “논술은 쉬웠던 반면 5분내외의 개인 면접에서 교수들의 반박 논리에 답변하는 데 어려움을느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승객몰린 지하철 ‘출근전쟁’

    20년만에 내린 폭설로 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으며 279억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전국의 도로가 빙판길을 이루면서 월요일인 8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특히 경부·영동 등 주요 고속도로를 이용한 출근시간이 평소보다 2배 이상 걸렸으며,서울·대전·춘천 등의 도심 도로들이 곳곳에서 얼어 붙으면서 눈길 사고가 발생하는 등 교통대란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 논술고사가 치러진 연세대와 고려대에서는 일부 수험생들이 10여분정도 지각했으나 시험시간을 각각 30분씩 늦추는 바람에 큰 혼란은 빚어지지 않았다. ◆인명 및 재산 피해=중앙재해대책본부는 8일 오후 3시 현재 폭설로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279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농림부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비닐하우스 1,060㏊,인삼재배시설 182㏊,축사 17㏊,가축 16만2,904마리가 피해를 보았다고 집계했다. ◆출근전쟁=서울에서는 영하권 날씨가 계속되며 도로 곳곳이 얼자 시민들이 대거 지하철로 몰렸다. 특히 오전 8시20분쯤 서울 지하철7호선 중랑구 면목동 사가정역과중곡동 용마산역에서 도봉산에서 온수 방면으로 가던 차량이 각각 운행고장으로 40여분간 정차하면서 후속 열차에 타고 있던 1만여명의시민과 역마다에서 기다리던 승객들이 발을 동동 굴렀다. ◆교통상황=8일 오후 4시 현재 전국 13개 공항 중 김포·김해·제주를 제외한 10개 공항과 연안여객선 101개 모든 항로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으며 일반국도는 한계령과 진부령,평창∼강릉 구간에서 월동장구 미부착 차량에 대해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서울지방항공청과 항공사들은 이날 밤 늦게나 9일부터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종합
  • 연·고·한양대 논술분석

    8일 2001학년도 정시모집 논술시험을 치른 연세대·고려대·한양대는 공통적으로 사회적 동의와 소유 인식,인간소외 등 사회현상을 깊이있게 분석하는 문제를 출제했다.예문은 동서고전과 현대문에서 두루 인용했다. 연세대는 인문계 논술시험에서 브레히트의 희곡 ‘동의하지 않는 자’와 플라톤의 ‘크리톤’의 일부를 제시문으로 주고,여기에 드러난다양한 동의의 유형분석과 그 결과를 우리 사회에 구체적 예를 들어적용하라는 문제를 냈다. 자연계는 세계보건기구의 ‘세계보건헌장’과 이를 논평한 캘러한의 글을 통해 선언문이 지니는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해 생각해보고,이를 바탕으로 ‘국민교육헌장’을 분석하라고 주문했다. 출제위원장 김성우 교수는 “겉보기에는 평이하지만 다양한 의미와함축적 내용을 담고 있는 텍스트를 예문으로 택했다”면서 “고전을얼마나 많이 읽느냐보다 얼마나 다양하고 깊이있게 읽느냐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출제배경을 설명했다. 고려대는 인문·자연계 공통으로 소유에 대한 인식차이에서 비롯된사회현상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문제를 출제했다.예문은이곡의 ‘차마설’,피에르 쌍소의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루돌프 폰 예링의 ‘권리를 위한 투쟁’에서 발췌했다.학교측은 “예시문에 대한 독해·분석력을 시험하고,현대사회에 적용시켜 고찰하는 사고와 표현력을 측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한양대는 에릭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루이스 멈포드의 ‘예술과 기술’,김승옥의 소설 ‘서울,1964년 겨울’ 등 3편의 인용글에서 현대인이 처한 여러 모습을 분석케 한 뒤,존단의 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바탕으로 극복방안을 제시하도록 했다. 대학별 논술고사 문제는 대한매일 뉴스넷(www.kdaily.com)을 통해 볼 수 있다. 이순녀기자 coral@
  • 중부 폭설…전국 ‘교통大亂’

    서울 등 중부 지방에 20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서울은 7일오후 8시 현재 15.6㎝가 내려 81년 18.3㎝ 이후 최고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8일 오전까지 강원 산간과 경북 북부산간 지방에 5∼20㎝,서울·경기·충청·강원도 2∼10㎝의 눈이 더 내려 적설량이 최고 1m에 이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번 눈은 8일 오후부터 그칠전망이다. 기상청은 특히 8일 서울 영하 2도 등 중부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출근길이 얼어붙어 극심한 혼잡과 정체를 빚을 것으로 예상했다.북한에도 많은 눈이 온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밤 9시까지 대관령에 79.8㎝가 내린 것을 비롯,태백 39㎝,추풍령 32.8㎝,이천 28.4㎝,강화도 26.4㎝,대전 28.4㎝,영월 21.2㎝,인천16.2㎝ 등 많은 눈이 내렸다.대전,이천,추풍령,강화도의 적설량은 기상청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김포공항의 항공기 착륙이 금지되는 등 항공로가 마비됐고 고속도로와 국도의 빙판길 차량 사고와 해상 사고가 잇따랐다.이날 오전 9시50분쯤 제주도 서귀포남동쪽 73마일 해상에서 부산선적트롤 어선 수리아(SURIA) 21호(120t·선장 강윤석)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2명이 실종되는 등 전국적으로 1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폭풍으로 제주도를 비롯한 도서와 벽지의 교통이 두절돼 8일 논술고사를 치를 수험생들의 발이 묶여 각 대학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기상청은 7일 오후 한때 서울·경기와 충청·강원 산간·경북 내륙지방 등에 대설경보를 내렸다가 강원 산간을 제외하고 오후 늦게 대설주의보로 바꿨다.또 동해 전해상과 울릉도·독도에는 폭풍경보를,서해와 남해 전해상,강원 영동과 서해 5도 등에는 폭풍주의보를 발령했다. 호남지방과 영남 남부지방,제주도에는 이날 겨울답지 않게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기상청은 8일에도 5∼3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전영우기자 ywchun@
  • 출근길 교통대란 예상…대학들 논술시험 ‘비상’

    폭설로 출근길 교통대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8일 대입 논술시험을 치르는 연세대,고려대,한양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고려대는 논술고사장 입실 완료시간을 30분 늦춰 오전 9시30분에서10시로 연기했다.시험 시작 시간도 20분을 늦췄다. 김성인(金成寅)입학관리실장은 “제주도 수험생을 위한 고사장을 따로 만드는 방안도 연구했으나 산간 도서벽지 출신 수험생과의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돼 입실 시간만 늦추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후 2시 논술고사를 치를 예정인 한양대도 항공기 결항으로 상경하지 못한 제주도 지역 수험생 20명을 위해 같은 시간에 제주도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임시 고사장을 만들 계획이다. 오전 8시30분까지 논술고사장에 입실토록 하고 있는 연세대도 지각생 구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폭설로 인한 시민들의 출근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의 러시아워 운행을 1시간 연장,오전 10시까지 배차 간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동서 고전 예시문·6개 소재어휘 제시

    성균관대가 5일 정시모집 논술시험을 치렀다. 인문계에 한해 실시된 논술시험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동서고금에서지문을 발췌,현실생활과 연관시켜 개인의 견해를 묻는 평이한 문제였다.동·서양의 균형을 고려해 ‘삼국유사’ ‘장자’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효성왕설화,오디세우스,나르키소스신화 등 4개의 예문을열거한 뒤 ‘오늘날 청소년문화의 다양한 현상들에 대한 견해를 논하라’는 문제를 출제했다. 평소 논술에 조금만 관심을 가졌던 수험생이라면 한번쯤 접해 봤을만한 논제라는 평이다.특히 ‘스타’ ‘자아’ ‘벗’ ‘사이버세계’ ‘욕망’ ‘관계’ 등 청소년문화를 논할 때 키워드로 사용되는 6개의 소재 어휘를 미리 정해줌으로써 수험생들이 논술의 흐름을 쉽게풀어가도록 했다. 평가는 언어,논리,내용적 측면을 각 10점씩 배분해 채점하되 최하점수가 21점 아래로 내려가지 않게 할 방침이다.다만 글이 주제를 완전히 벗어날 경우 0점 처리된다. 이에 앞서 4일 논술시험을 치른 가톨릭대는 서거정의 ‘동문선’ 98권에 수록된 유방선의 ‘서파삼우설’을 제시한 일반논술형 문제와함께 근래 거의 출제된 적이 없는 통계자료를 활용한 자료분석형 문제를 내 눈길을 끌었다. 6일 이후 시험을 치르는 이화여대,연세대,고려대 등과 9일부터 시작되는 ‘나’군의 서울대,서강대 등도 동서고금의 고전에서 예문을 제시하고 견해를 묻는 기존 유형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순녀기자 coral@
  • 대입 논술·면접서 변별력 강화

    서울대 등 일부 대학들은 논술과 면접시험에서 최고·최저 점수간의격차는 예년 수준을 유지하되, 평가항목을 늘리거나 점수를 소수점까지 세분화해 변별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4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학생들간 점수차를 두되,평가항목을 세분화해 학생간 우열을 가릴 방침”이라면서 “배점을 1점 단위에서 소수점까지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총점 835점 중 논술배점이 35점인 연세대는 지난해보다 기본점수를올리며 최고·최저 점수차를 줄이는 대신 평가항목을 늘리기로 했다. 연세대 김하수(金河秀) 입학처장은 “논술이 기본적으로 수능점수 2∼3점은 뒤바꿀 수 있어도 10점 이상씩을 뒤집지는 못할 것”이라고밝혔다. 전체 성적의 3%인 30점을 논술에 할당한 성균관대는 평균을 예년처럼 24∼25점 정도로 맞추지만 채점 횟수를 기존의 3회에서 4회로 늘리고 채점단위를 1점에서 소수점 첫째자리까지 하기로 했다.채점교수도 50% 확대했다. 총점 830점 가운데 25점을 논술에 부여한 이화여대는 종전의 1점 단위 평가를 바꿔 0.5점 단위로 세분화하기로 했다. 경희대는 채점교수들의 논술문제지 배당을 기존 25장에서 20장으로줄이고 채점기간도 2일에서 3일로 늘리기로 했다. 박홍기 안동환기자 hkpark@
  • 전남도교육청 “교육장 공채합니다”

    변화의 속도가 더디었던 교육계에도 교육장 공채 바람이 불고 있어신선함을 주고 있다.전남도교육청은 3월1일자로 임명할 교육장 3명을공모를 통해 능력있고 개혁적인 인사로 발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초등 교육장만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12일부터 13일 오후 2시까지 도교육청 초등교육과에서 접수하며, 18일 논술 시험을 치른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대한매일 뉴스넷, 모의고사 연중 실시

    올해부터 모든 국가 시험 및 수험정보를 대한매일에서 일목요연하게볼 수 있게 됐다.IT분야의 인증시험을 비롯해 각종 자격증,공무원 시험 등 각종 모의고사와 관련 정보가 대한매일 지면과 대한매일 뉴스넷(www.kdaily.com)을 통해 제공된다. 대한매일 뉴스넷과 도서출판 박문각의 인터넷 자회사인 에듀스파(www.eduspa.com)는 연중 모의고사 일정을 세워두고 인터넷은 물론 전국50여개 학원과 공동으로 관련 시험을 진행한다. 오는 7일 사법시험 대비 전국 모의고사를 시작으로 공인회계사,법원서기보직,행정고시,경찰직,공무원 모의시험이 잇따라 시행된다.또 감정평가사,공인중개사 등 자격증 시험과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FP(금융자산관리사),CPA(공인회계사) 등의 모의시험이 상반기중 치러질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물류관리사,7급 공무원을 비롯해 인터넷 시대에 필수적인 각종 IT관련 모의시험이 집중적으로 실시된다.이밖에 어학시험,논술강의와 위성강좌,모바일 서비스,ARS서비스도 추진된다. 풍부한 콘텐츠와 우수한 강사진,출제위원급 교수진을 확보하고 있는박문각과 전국의 주요 학원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수험생들에게 보다 품격있고 적중률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시험은 온라인의 경우 kdaily.eduspa.com에서,오프라인은 전국지정 학원에서 접수하고 시험을 치르며,대한매일 지면을 통해서도 각종 교육콘텐츠와 시험정보를 서비스 받을 수 있다. 허원기자 won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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