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논술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지드래곤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64
  • 2003대입올가이드/“우리대학 면접 이렇게 봅니다”

    ‘우리 대학,면접시험을 이렇게 본다.’대학별 면접 방식을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들어보았다. ◆고려대 사범대학과 서창캠퍼스에서 면접시험을 실시한다.면접관 3명과 학생 한 사람의 대면방식으로 소요시간은 10∼15분.태도와 인성,특정주제에 대한 분석및 이해능력,논리적 발표능력을 본다. ◆서울대 여러 명의 면접관이 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대일(多對一) 면접방식으로 20분 이상,제시문과 질문지를 주고 생각할 시간을 준 후 기본질문과 사고력의 깊이를 측정하는 심층면접을 한다. 단과대학별로 8∼30%,20점에서 75점까지 비중을 달리하고 있다.기본소양평가가 20∼30%,학업적성평가가 70∼80%를 차지하고 있다.영어지문이 계열구분없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지문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숙명여대 전공 수학능력,언어와 태도,적성과 인성,장래 발전성을 체크한다.5분이란짧은 시간 동안 면접을 보기 때문에 답변과 태도에 따라 점수가 결정된다.당황해서 말꼬리를 흐리는 것이 좋지않으므로 “…했습니다.”라고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좋다. 질문의 답을 아느냐,모르느냐는 것보다는 장래성을 면접관은 더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잘 모릅니다만,제 생각은…”이라고 답하는 다부진 자세를 보여줘야한다. ◆나사렛대(충남천안) 면접위원 2명이 한 학생에게 질문을 한 뒤 평가 점수를 합산한다. 심층면접이 아니기 때문에 인성과 품행,발표력과 학과 지망동기 등을 나름으로 정리,준비해야한다.특히 학업계획을 갖고 있는 학생에게 높은 점수를준다. 신학부는 소명의식과 신앙생활,목회자로서의 성품과 태도를 보고 특수교육과와 유아특수교육과는 교사로서의 가치관·태도를 면접기준으로 삼는다. ◆성공회대 학교내 면접문항개발위원회에서 자체개발한 공통문항과 전공문항에서 한 문제씩 제출한다.공통문항은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대선과 남북통일,여성,환경문제에서 주제를 뽑고 전공문항은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측정한다.면접관 2명이 한 학생을 대상으로 5분간 면접한다. ◆성신여대 대면면접이 아니라 논술형 면접을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시험시간은 50분.사회적 문제현상 중 하나의 주제에 대해 500자 내외로 서술하는 형식이다. 기출제 문제로 자기 주장을 서술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논리적표현력과 언어구사력을 키우고 자기 주장을 확실하게 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천안대 면접관 2명이 학생 한 사람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한다.직접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기본으로 인성과 전공에 대한 질문을 한다. 전공과 교양관련 영어독해 문제들로 변별력을 높인다.기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을지의대(대전) 10%,80점을 인성면접과 적성면접으로 평가한다. 인성면접은 지원학생 5명에게 면접 30분전에 질문지를 주고 토론하게 한다.면접관 3∼5명이 토론과정을 평가한다. 적성면접은 물리·화학·생물과목에서 3문제를 묻고 답을 구하라고 한다.원리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한동대(경북포항) 20%,200점을 면접으로 평가한다. 교수 3명이 자기소개서와 학생부의 교과성적외 자료를 활용,인성 및 학업이수 능력을 평가한다. ◆남부대(광주) 20% 200점을 반영하기 때문에 면접점수의 비중이 높다. 면접관 2명이 한 학생에게 질문하고 평가한다.미리 작성한 면접카드를 보면서 지원동기와 전공 적성을 판단한다.인성·가치관과 전공에 대한 기초지식등 전공에 대한 학습욕구를 가장 중요하게 체크한다. ◆한국교원대(충북청원) 단과대학별로 10∼20%씩,면접에 100∼200점의 점수를 책정해 두고 있다. 자체 개발한 면접·평가도구를 이용해 논리적인 사고능력과 전공 수학능력,표현력과 교사로서의 자질 등을 평가한다. ◆수원대 인문·사회·연극영화학부와 자연대학에서 5%,50점을 책정해두고 있다. 자기소개서와 학생생활기록부를 활용해 가정과 성장배경,품행과 사회봉사활동,학습계획 및 포부,출결사항을 면접의 기준으로 삼는다. 허남주기자
  • 2003대입올가이드/기고/논술시험 고득점 비결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서 본격적인 정시모집 일정이 시작됐다. 올해에도 18일 가톨릭대를 시작으로 내년 1월 중순까지 대학별로 논술고사가 시행된다.논술 시험을 대비하기에 남은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그러나 최선을 다해 논술고사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지원 대학에 맞춰 실전 연습을 한다. 수능시험 이후 어느 정도 논술의 기본 원리와 방법을 익혔다면 이제는 바짝 고삐를 당겨 실전처럼 연습할 때이다.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하루에 한 편씩 지원 대학의 유의 사항에 맞춰 시간을 정해 놓고 연습을 해야 한다. 미리 지원 대학의 시간이나 분량·필기 도구 등을 반드시 확인,실전에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시간과 분량을 지키는 것은 논술 고사에서 매우 중요하다.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정해진 분량을 맞추지 못하면 감점이 되기 때문이다.지원 대학의시간과 분량에 맞춰 미리 시간과 분량 안배 연습까지 해 둬야 한다. ● 지원 대학의 기출 문제,모의 고사 문제를 챙긴다. 지원 대학의 최소한 3년간기출 문제는 반드시 풀어보고 경향을 파악하도록 한다.특히 지원 대학에서 올해 시행한 모의 논술고사 자료를 공개했다면 반드시 점검해 보도록 한다.일반적으로 실제 대학별 논술고사 문제는 모의 고사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다. 서강대와 이화여대 등이 홈페이지에 모의 고사 자료를 공개했고,고려대는 1학기 수시 모집의 논술 문제를 공개했다.이들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참고하도록 한다. ● 언어 영역 지문을 활용,독해 연습을 한다. 논술을 잘 쓰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많이 읽고,많이 생각하고,많이 써 보는 것이다.특히 많이 읽고 생각하는 것은 대학별 논술고사가 ‘고전 텍스트 논술 유형'으로 자리잡으며 독해력이 중요해진 최근의 경향에 비추어볼 때,더욱 유효해 보인다. 그러나 앞으로 시험일까지 2주 남짓 남은 기간은 현실적으로 좋은 자료를 선별해서 읽기에도 빠듯한 시간이다.이때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그 동안 수능을 준비하며 공부해 왔던 언어영역 지문들이다. 언어영역 지문에는 인문,사회,과학,예술 등의 장르가 총망라되어 있다.한 번쯤 되새겨볼 만한 좋은 글들이 많다.핵심 내용을 정리해 독해력을 기르고,배경 지식 자료로 활용해 보자. ● 신문 읽기를 통해 시사 이슈를 정리해 본다. 최근 논술고사 문제의 주요 경향으로 시의성 있는 문제의 증가를 들 수 있다. 신문 읽기를 통해 시사 문제를 점검해 보는 것은 이러한 경향에 대한 대비가 될 뿐 아니라,논술에서 주장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사례들을 확보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주요 사안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한 글들을 비교 정리해 두면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논술에 적절하지 않은 표현 방법을 숙지한다. 학생들의 글을 읽다 보면 논제와 제시문 파악이 비교적 잘 되어 있고,논거제시도 적절한데 논술에 어울리지 않는 표현을 사용,논지를 흐리는 경우를많이 본다.가장 눈에 많이 띄는 것으로는 ‘∼것 같다.' ‘∼일지도 모른다.'와 같은 자신 없는 표현,‘나는 ∼라고 생각한다.'와 같이 자신을 드러내는표현,‘∼은∼일까.아니다.'와 같이 자문자답식의 표현,‘∼건,∼게' 등과 같은 구어체식 표현 등이다. 이런 사소한 오류가 글에 대한 인상을 흐리게 할 수 있다.자신의 글을 점검해 보고 습관적으로 이같은 표현을 쓴다면 반드시 고치도록 한다. ● 서론에 활용할 만한 소재를 준비한다. 서론만 제대로 쓰면 글이 술술 풀릴 것 같은데,잔뜩 긴장한 탓에 글감이 떠오르지 않아 쩔쩔매는 학생들이 많다.누구에게나 처음 한 줄 쓰기가 어려운것이 글쓰기다. 미리 주목할 만한 최근의 사건이나 속담·격언 등 첫 문장을 꾸밀 몇 가지소재를 준비해 두면 서론 쓰기가 훨씬 수월해질 것이며,그만큼 논술고사를치르는 데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혜 진 에듀토피아 중앙교육 논술팀장 hjlee70@edutopia.co.kr
  • [굄돌]고교생들의 문학상

    고등학교 2학년 때의 일이다.점심시간 때 세계명작소설선 가운데 한 권을읽다 담임에게 꾸중을 들었다.입시가 코앞인데,공부는 안 하고 소설을 읽는다는 이유였다.지금은 어떨까.크게 다를 바 없다.오히려 우리 세대보다 더입시지옥에서 허덕일 뿐이다.야간자율학습하랴,학원 가랴,과외하랴,학생들의 머리는 온통 입시로 가득 채워져 있다. 그나마 논술제도가 있다고는 하지만,고등학생들이 주로 접하는 것은 논술을 잘 볼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인스턴트 책’ 일색이다.논술을 앞둔입시생들이 각 대학의 논술 출제 경향을 살필 요즘,한 신문의 파리 특파원보고는 우리 교육 현실의 어두운 단면을 더욱 부각시킨다. 그에 따르면 해마다 11월12일 프랑스에서는 ‘고교생들의 콩쿠르 문학상’이 발표된다고 한다.올해로 15회를 맞는 이 문학상은 1000여 고교를 대표하는 학급들이 참가해서 독회(讀會)를 거친 후에,학생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다는 것. 더욱 더 관심을 끄는 것은 수상작 발표장에 교육부장관이 참석하는 것은 물론 공영방송이 이를 생중계한다고 한다.우리나라에서는 학교 당국이나 학생모두 감히 엄두도 못 낼 일을 프랑스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15년 동안 해오는 것이다. 우리는 자주 문화 경쟁력에 관해 이야기한다.21세기에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문화산업을 꼽는 데 어느 누구도 주저하지 않는다.틀에 박힌 이야기이지만,‘쥐라기 공원’ 영화로 막대한 이익을 창출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나의 창의력은 독서에서 나온다.”며 언제나 독서를 강조한다.자신이좋아하는 책을 선정해서 문학상을 발표하는 프랑스 학생들과 지금도 밤늦게까지 학원에서 입시를 위해 씨름하는 우리 학생들.이들 모두가 21세기의 주역이다.그렇다면 우리의 경쟁력은? 너무나 답답하다. 박철준 뜨인돌출판사 부사장
  • 서울대 심층면접 까다로웠다

    서울대(총장 鄭雲燦)는 19일 수시 2학기모집 1단계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이틀간 일정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했다. 기본소양과 학업적성평가로 나눠 진행된 심층면접에서 수험생들은 미리 주어진 질문지를 받고 20여분 정도의 준비시간을 거쳐 1인당 20∼30분씩 면접을 치렀다.올해 심층면접은 지난해와 달리 인문대와 사회대,법대에서 영어지문이 출제됐고 지문의 길이가 두배 정도 늘어났다. 인문계 기본소양 평가에서는 “진리의 권위는 절대적이지 않고 비판과 토론을 통해 변화한다.”라는 존 밀턴의 ‘아레오파지티카’를 지문으로 준 뒤 여론조사 절차를 설명한 영어지문과 인터넷 문화의 폐해에 관한 지문을 다시 제시해 처음 지문 내용을 바탕으로 나머지 두 지문의 차이점을 분석하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이날 수험생들은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기 힘들고 문제를 풀 시간도 모자라는 등 대체로 까다로웠다는 반응을 보였다.법대에 응시한 안희성(19·대구덕원고)군은 “시사문제가 많이 출제됐던 지난해와 달리 비판과 토론을 중심으로 수험생의 관점을 묻는고차원적인 문제가 많았다.”고 말했다. 입시전문가들은 지난해까지 ‘학교장 추천제’로 치렀던 논술과 비슷한 성향을 보였으며,단순 암기와 반복 위주의 학습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가 많았다고 평가했다. 서울대 유영제 입학관리본부장은 “ 인문계는 사회현상과 문화현상을 종합,관점과 주장을 논리적으로 제시하는 능력을 측정하고,자연계는 심층적인 과학학습 능력을 평가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구혜영기자 koohy@
  • [사설] 고3 재수 신드롬을 우려한다

    대학수능시험을 끝낸 고교 3학년 교실이 ‘묻지마 재수’ 열풍에 휘말리고 있다고 한다.올 입시를 포기하고 재수를 하겠다고 앞을 다툰다는 것이다.올수능 가채점 결과,난이도가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재수생은 점수가 크게 올랐다는 사설 학원들의 ‘분석’이 기폭제가 됐다.사설 학원이 제시한 명문 대학 지원 가능 점수에 아깝게 미달한 학생들은 묻지도 않고 재수 대열에 뛰어든다는 것이다.대학의 면접이나 논술을 한창 준비해야 할 일선 고교는 진학 지도를 포기한 채 손을 놓고 있다는 소식이다. 요즘의 고교 현실은 위기다.교육인적자원부가 나서야 한다.먼저 재수 신드롬을 불러온 재수생 초강세의 사실 여부를 규명해야 한다.이번에 가채점한 4만여 수험생의 성적을 다시 분석해 재수하면 30점쯤 오른다는 ‘소문’의 사실 여부를 가려야 한다.재수생의 올해 성적과 지난해를 구체적으로 비교해 재수생 강세 현상이 사실이었는지,재수생의 점수가 지난해보다 올랐다면 얼마나 올랐는지를 밝히라는 것이다.그래서 고3들이 재수 선택의 판단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학교의 학습에 이어 재수의 선택마저 사설 학원에 맡길 수는 없질 않는가. 이번 수능 채점 결과,재수생 강세가 확실하다면 지금부터 재학생 성적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학원 강사를 초빙한 보충수업이나 이웃 학교간의 합동 특강 등도 필요하다면 과감히 활용해야 한다.일부의 반대를 무시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교육 정책을 극단적인 여론에만 맡겨 놓을 일도 아니다.교육은 우리 모두의 문제다.과제가 있다면 감출 것이 아니라 공론화해서 사회의 지혜를 모으도록 해야 한다.고교 과정이 마치 ‘학교 3년에 학원 1년’으로 정형화해 가서는 안될 일이다.교육부는 제2차 공교육 붕괴 조짐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 대입특집/ 151개大 교차지원 금지·제한

    ■정시모집 특징 200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자신의 강점을 꼼꼼히 따져 지원하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대입 전형에서 가장 비중이 큰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학교생활기록부의 성적은 이미 정해진 만큼 면접·논술·영역별 가중치·교차지원 등에 대한 유·불리를 계산,활용해야 한다. ◆수능시험 활용 수능 9등급제에 따라 다단계 전형을 실시하는 곳은 서울대·서강대·공주교대 등 14개교이다.연세대와 이화여대 등 9개교는 다단계 전형과 일괄합산을 혼용한다. 또 정시모집에서 수능 등급을 자격기준으로 채택하는 대학은 서울대(2등급)·포항공대(1등급)·인천교대(2등급) 등 16개교이다.경희대와 포천중문의대·인하대·서남대 등은 의학계열에서만 수능 1등급을 지원 자격으로 삼았다. 수능 성적에 가중치를 주는 대학은 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성균관대·숙명여대 등 47개교이다.총점 대신 3∼4개 영역 성적만 반영하는 대학도 건국대·전주대·인하대·단국대·홍익대 등 61개교나 된다. 이공계열의 기피 현상을 막기 위해 인문·자연·예체능계간 교차지원을 허용하지 않거나 제한하는 대학은 151개교로 지난해 112개교보다 크게 증가했다.교차지원을 제한하지 않는 대학은 6개교에 불과하다.의학계열의 경우 모든 대학이 교차를 허용하지 않거나 우선 선발 또는 가산점 부여로 교차지원을 제한하고 있다.수능영역 점수를 반영할 때 원점수 대신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은 166개교이다. ◆학생부 활용 수험생들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기본점수를 뺀 실질반영비율은 지난해에 비해 1.11%포인트 낮아진 8.58%이다.최종 단계 기준으로 서울시립대(50%)·건양대(〃)·순천향대(〃)·영동대(〃) 등 35개교는 50% 이상 적용한다.서울대(48%)·연세대(46%·서울캠퍼스 50%)·고려대(40)·성균관대(40%)·이화여대(48%·모집인원의 50%)·상지대(45%) 등 107개교는 49∼40%를 반영한다. 학생부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거나 일부 모집인원에만 적용하는 대학도 포항공대와 숙명여대(정시 다군)·동양대(20%)·명지대(정시 다군) 등 24개교나 된다. 교과목 반영방법과 관련,전과목을 활용하는 대학은 서울대·가천의대·중앙대 등 55개교,대학이 지정하는 교과목 반영대학은 97개교,학생선택교과목 반영대학이 8개교,대학지정 교과목과 학생선택 교과목을 혼합해 쓰는 대학은 31개교이다. ◆논술 및 면접 이미 정해진 수능이나 학생부 성적 이외에 노력에 따라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다.논술은 지난해보다 1개교 늘어난 25개교에서 시행된다.반면 면접과 구술고사는 58개교로 지난해에 비해 6개교 줄었다. 논술 반영비율의 경우,연세대 4.2%(서울캠퍼스의 50%),이화여대 4%(전체 모집의 50%),성균관대·동국대(서울캠퍼스 나군) 3% 등 11개교가 5% 이하이다.고려대의 서울캠퍼스,서강대(모집인원의 80%) 등 7개교는 10%이다.서울교대는 6%이다.대신대 등 4개교는 11% 이상 반영한다. 면접·구술고사 반영비율은 인제대 2.9%,포천중문의대 5% 등 19개교가 5%이하이다.성신여대·을지의대·전남대·천안대·충북대 등 22개교는 10%,서울대·한국교원대·남부대·한동대·초당대 등 9개교는 20%이다. 통합교과형의 논술을 치르는 대학은 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이화여대·부산대 등 9개교,일반 논술형은 연세대·동의대 등 12개교이다. 서울대는 논술을 채택하지 않는 대신 2단계 전형에서 심층면접을 실시,20%(사범대 일부학과 12%)를 반영한다.동국대·가천의대·부산교대·고신대·한밭대 등 19개교의 면접 및 구술 반영 비율은 5% 이하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주요대학 전형 내용 전형 방법이 대학별로 다양하고 복잡해졌기 때문에 지원희망 대학의 전형요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다음은 주요 대학이 확정한 정시 전형 요강.()는 정시모집인원이다. ◆서울대(2991명) 수능 종합등급이 2등급 이내에 들어야 지원할 수 있다.1단계에서 각 모집단위별로 수능 일부 영역만 합산해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인문·법과대는 언어,수리,사탐,외국어,제2외국어(만점 352점)를,사범.농생명과학대(인문계)는 언어,사탐,외국어,제2외국어(만점 292점)를,생활과학대(인문계)는언어,수리,외국어(만점 280점)를 반영한다.자연계는 전 모집 단위가 언어,수리,과탐,외국어(만점 352점)를 반영한다.2단계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수능성적을 모집단위에 따라 3개 영역을 50점으로 줄여 반영하기 때문에 2단계에서 수능성적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3465명,원주캠퍼스 포함) 1단계에서 영역별 가중치를 둔 수능성적(476점)과 학생부 성적(400점)으로 모집정원의 50%를 뽑고,2단계에서 학생부와 수능,논술고사 성적으로 나머지를 뽑는다.수능성적은 5개 영역 모두를 반영하는데 인문계는 사탐과 외국어,자연계는 수리와 과탐에 50%의 가중치를 적용한다. ◆고려대(3935명,서창캠퍼스 포함) 학생부,수능,논술고사 성적을 일괄합산해 선발한다.학생부 성적은 평어(수,우,미,양,가)를 적용해 비중이 적고,상대적으로 논술고사(100점)가 결정적 변수로 꼽힌다.또 수능성적에서 인문계는 외국어와 수리영역,자연계는 수리와 과탐에 50% 가중치를 적용한다.특정영역 우수자 전형을 통해 전체 정원의 10%를 선발한다.모집단위별로 교차지원 최대 허용 비율은 모집인원의 5%이고 추가모집에서는 교차지원을 불허한다. ◆서강대(1051명) 1단계에서 수능만으로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첫번째 관문은 인문계는 과탐,자연계는 사탐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의 성적으로 모집정원의 200%를 선발하고,이어 인문계는 언어,사탐,외국어로,자연계는 수리,과탐,외국어로 모집정원의 20%를 뽑는다.2단계에서는 학생부,수능(인문계는 과탐 제외,자연계는 사탐 제외),논술고사(인문계),심층면접(자연계)으로 모집정원의 80%를 선발한다. ◆이화여대(1724명) 1단계에서 인문계는 과탐,자연계는 사탐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의 수능 성적으로만 모집정원의 50%를 뽑는다.나머지 50%는 2단계에서 학생부,수능,논술,면접·구술고사 성적으로 선발한다.인문대,사회대 모집정원의 10%는 제2외국어 성적을 합산한 수능총점 순으로 우선선발하며,교차지원은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성균관대(2538명)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가중치 없이 수능 5개 영역 성적만 반영했던 것을 4개 영역만 반영하고 외국어 영역에 가중치를 적용한다.논술고사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논술 시험시간과 양을 120분,1500자로 늘렸고 내용도 통합교과형으로 출제키로 했다. ◆한양대(4135명,안산캠퍼스 포함) 가,나,다 3개군으로 나눠 분할모집한다.가군은 인문·사회,자연,예체능계열 대부분의 학과에서 모집하며,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수능성적(58%),학생부성적(40%),논술(2%)을 합산한다.자연계는 수능(60%)과 학생부(40%) 성적을 반영해 합격자를 결정한다.나군은 공대 4개 학부와 생활체육과학대,다군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사회과학부,법학과,경제금융학부,경영학부를 선발한다. 이순녀기자 ■특별전형을 노려라/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등 28개유형 1만9603명 선발 내년도 대입 정시모집 특별전형은 예년에 비해 규모는 작아졌지만 다채로운 이력과 능력을 지닌 학생들을 위한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 특별전형중 대학별 독자적 기준은 100개 대학에서 1만 1704명,취업자는 53개 대학에서 6689명,특기자는 48개 대학에서 1210명을 각각 선발한다. 대학별 독자적 기준으로는 고교장 추천(26개대),수능특정영역우수자(25개),실업계 고교출신자 전형(20개) 등 28개 유형으로 나뉜다.특기자 전형은 체육특기자(31개),어학특기자(14개) 등 12개 유형이 있다. ◆대학별 독자적 기준 아주대는 고교 재학생중 수능 2개 영역 등급이 2등급인 학생 100명을 특별전형으로 뽑고,충북대는 모집 단위별 지정 영역의 수능 성적이 1등급 이내인 학생 107명을 선발한다. 경북대도 수능 해당영역 원성적이 동일계열 상위 2%인 학생 104명을 뽑고,인하대 역시 200명을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로 선발하기로 했다.이밖에 장기복무 군인,경찰관 소방관 및 유공자 자손,선행자,소년·소녀 가장,봉사상 수상자,고교 3년 개근자 등도 대학에 갈 수 있다. ◆어학 특기자 대개 토플 420∼560점 이상,토익은 500∼850점 이상이나 어학 관련 전국대회 입상경력 등의 자격을 요구하고 있다. 충북대는 토플 540점,토익 700점,텝스(TEPS) 640점 이상을 받은 영어특기자 등 31명의 특기생을 선발한다. 군산대는 영어의 경우 토플 520점 또는 토익 700점 이상,일본어는 JPT 600점 이상 등의 기준으로 영어,일어,독어,중국어 등의 어학특기생을 선발한다. 서울시립대와 경주대,대진대,성공회대,천안대 등도어학특기자를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지난해 수능성적만으로도 지원가능 올해 수능을 보지 않은 수험생이라도 지난해 수능점수만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5곳 있다. 사립대중에는 영동대,예원대,탐라대,호남신대 등 4개교이며,산업대 중에는 청운대가 해당된다. 이순녀기자 coral@ ■수험생 유의사항/ 1개군 1개대학만 지원가능 3士·과기대·경찰대등 예외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복수지원 및 이중등록 금지규정을 어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모집 군은 ‘가·나·다’ 3개군으로 지난해와 같지만 일부 대학이 모집 군을 옮긴 만큼 원하는 대학의 군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가·나·다’군에서 군별로 한곳만 지원할 수 있으며 같은 군의 대학에서는 면접이나 논술 날짜가 달라도 복수지원할 수 없다. 2∼3개 군으로 분할 모집하는 대학은 군이 다르면 다른 대학으로 간주돼 지원할 수 있다. 정시모집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들은 내년 2월22∼28일까지 추가모집을 실시한다.이때 정시모집에 합격·등록한 수험생은 수시 1·2학기 모집과 같이 지원이 금지된다. 복수지원 및 이중등록 금지원칙은 일반대와 교육대 사이에만 적용되며,전문대를 비롯해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육군·해군·공군사관학교,한국과학기술대,한국예술종합학교,경찰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교육부는 내년 3월말까지 대학으로부터 입시지원·응시·합격·등록사항을 모아 7∼8월쯤까지 전산 검색을 통해 복수지원 등의 규정 위반을 가려내 입학을 취소시킬 방침이다. 박홍기기자
  • 수능이후 입시준비/ 영역별 점수반영·가중치 따져라

    지난 8일 입시기관들의 가채점에서 서울대,연·고대 등 상위권 대학에 지원 가능한 총점 점수대가 어느 정도 드러났지만 실제 지원에서는 총점보다는 영역별 점수가 더 중요하다. 총점 대신 영역별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은 서울대,고려대,서강대,이화여대,한양대 등 68개나 된다.영역별 가중치를 반영하는 대학도 연세대,고려대 등 52개나 돼 모든 영역의 점수가 좋을 필요는 없다. 특히 올해는 언어영역이 다른 영역에 비해 어려웠기 때문에,5개 영역별 점수를 변환표준점수로 환산해 사용하는 대학에 응시할 때는 언어를 잘 본 수험생이 절대 유리하다. 입시 전문가들은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의 비중이 커졌기 때문에 수능 가중치를 적용하는 대학에서는 가중치 적용 후 성적을 잘 확인해야 한다.”면서“인문계는 언어 점수가 좋으면 절대 유리하고 자연계는 수리 점수가 당락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일부 영역 반영 서울대는 인문·자연계별로 각각 3∼4개 영역 점수만 반영하기 때문에 총점을 기준으로 지원하는 것은 금물이다.법대 인문대는언어,수리,사탐,외국어만 반영하므로 만점이 372점,사범대·농생명과학대는 언어,사탐,외국어 성적을 반영해 만점이 292점,경영대와 사회과학대학은 언어,수리,외국어를 반영해 만점이 352점이다.자연계는 언어,수리,과탐,외국어를 반영해 352점이 만점이다. 따라서 서울대는 총점보다는 해당 모집 단위에서 반영하는 영역점수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특히 올해에는 전 계열에서 언어 점수를 반영하기 때문에 언어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는 1단계에서 모든 영역의 점수를 반영하되 인문계는 사탐과 외국어에 50%의 가중치를 두고,제2외국어도 10점을 반영해 만점이 486점이다.자연계는 수리와 과탐에 50% 가중치를 둬 만점이 476점이다.따라서 가중치를 반영한 성적을 반드시 확인한 후 지원해야 한다. 고려대는 인문계의 경우 언어,수리,사탐,외국어,제2외국어(4점)를 반영하고,수리와 외국어에 가중치를 둬 500점 만점이다.자연계는 언어와 수리,과탐,외국어를 반영하고,수리와 과탐에 가중치를 둔다.500점이 만점. ◆ 영역별 가중치 부여 일부 영역반영과 마찬가지로 가중치를 적용하는 영역의 영향이 커지기 때문에 각 대학의 가중치 적용 여부를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문계 모집단위의 경우 연·고대를 비롯한 대부분이 언어,사회탐구,외국어영역에서 가중치를 부여한다.특히 외국어영역은 적게는 10%,많게는 100%까지 가중치를 부여하므로 인문계 학생의 당락에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는 대부분 수리영역,과학탐구영역에서 가중치가 적용된다.특히 수리영역에서 50%의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이 많으므로 자연계 학생의 경우 수리영역에서 합격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또 원점수를 변환표준점수로 전환할 때는 전체 수험생 평균점수가 가장 낮고 점수배점이 높은 언어 영역을 잘 보는 것이 중요하므로 수험생들은 이를 감안,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순녀기자 coral@ ■논술·면접 요령/상식 벗어나는 튀는 답안 삼가야, 면접·구술 시사적 질문에도 대비 이제 수능시험 가채점 점수를 일단 접어두고,논술과 면접에 최선을 다해야할 때다.수시모집은지난 8일부터 전형이 시작됐고,정시모집은 대부분 다음달 중순 이후 시작된다.수시와 정시에 동시 도전할 수험생들은 지원할 대학의 입시요강을 꼼꼼히 비교,논술과 면접을 효율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올해 수능 변별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상대적으로 학생부,논술,심층면접의 비중이 줄어들 전망이나 그럼에도 수능에서 부족한 부분을 만회할 수 있는 방법은 논술·면접이므로 준비에 소홀해서는 안된다. ◆ 논술고사 논술의 출제형식과 경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동서고전이나 논문 등에서 지문을 발췌,이에 대한 견해나 찬반 의견을 묻는 자료제시형이 일반적이지만 시사성 있는 문제도 출제된다. 시사관련 논술의 경우 글 전개의 범위를 특정 사안으로 한정시키는 것보다는 보편적인 내용으로 발전시켜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동서고전에서 문제가 출제될 경우에도 고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자기 나름대로의 견해를 개진할 수 있는 보편적인 주제가 나온다. 학교측에서 제시한 분량을 크게 초과하거나 미달한 답안은감점대상이므로 주어진 시간내에 정확한 분량에 맞게 서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답안을 작성할 때 문제 요지와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상투적인 표현보다 논리적이고 창의적으로 서술한다.그러나 상식을 크게 뛰어넘는, 튀는 답안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 면접·구술고사 서울대와 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에 지원하려는 수험생은 면접에 대한 준비도 착실하게 해야 한다.주요대학의 면접방법은 1대1 면접부터 교수 2∼4명이 수험생 1명을 대상으로 하는 집단면접까지 다양하다. 대부분 대학들이 면접에서 전공결정 동기 및 목표,장래 학교생활 계획,지망학과의 적성 부합 정도,전공 수학능력,졸업후 진로 등 비교적 평이한 질문을 하고 있지만 시사적인 질문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서울대의 경우 지원한 모집단위와 관련된 지식을 물어보는 등 난이도가 높고,한양대와 중앙대는 ‘전공적성검사’를 따로 치른다. 지난 수시 1학기 모집의 경우 ‘월드컵 대표팀 선수들에게 병역특례,거액포상 등 특별대우를 하는 것에 찬성하는가’,‘장기이식,대리모,안락사 등 생명의료 윤리문제에 대한 견해를 밝혀라’는 등의 시사 문제가 출제됐다. 이순녀기자
  • 입시설명회 적극 활용 ‘대입박람회’ 84개大 참여, 학원·인터넷업체도 특강

    수험생들의 진학 고민을 덜어줄 대규모 입시설명회가 잇따라 열린다.지난 10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서울시내 7개 대학의 합동 입시설명회에는 6000여명의 인파가 몰려,갈피를 못잡고 고민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심정을 엿보게 했다.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 컨벤션홀에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주최하는 ‘2003 대학입학 정보박람회’가 개최된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84개 대학이 참여해 입시요강과 대학·학과 전공을 홍보한다.대교협은 ‘종합 정보 자료관’을 설치해 전국 4년제 대학의 입학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별 정시모집 입학원서와 홍보물도 박람회장에서 구할 수 있고,각 대학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개별·집단 상담을 한다. 논술과 구술,면접에 대비한 사설기관 주최의 논술 특강이나 입시학원 주최의 연합세미나도 열린다.인터넷교육업체 메가스터디는 13일 오후 2시 서울메리어트호텔에서 수능관련 특강을 개최한다.수능 결과 분석에 따른 지원전략과 논술·면접구술 대비법을 강의할예정이다.
  • 수능에 지친 몸 즐겁게 식혀보자, 시민·사회단체 수험생을 위한 이벤트 ‘풍성’

    수험생들의 가슴을 짓눌러 왔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논술,면접 준비 등 아직도 많은 과제들이 남아 있지만 잠시라도 이를 잊은 채 가슴을 활짝 펴고 ‘작은 탈출’의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전국 자치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은 예비 사회인들을 위해 스트레스를 확 날릴 놀이마당뿐 아니라 보람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재미있는 놀이마당 서울 중구는 13∼27일 청소년수련관에서 문화한마당을 연다.최신 영화와 댄스공연을 즐기고 오지탐험가로부터 생생한 설명도 듣는다.고교별로 접수하며 학교 사정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경기 의정부 청소년회관에서는 13일 오후 7∼9시 의정부시내 6개 고교 ‘힙합동아리 발표회’가 열린다.250여명의 청소년 공연자와 관람객이 참가한다.22일엔 의정부 시민회관에서 4개 고교 록그룹들이 참가하는 록페스티벌이 열린다. 인천시는 20, 21일 오후 10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립교향악단이 펼치는 ‘고3 수험생을 위한 음악회’를갖는다.학교별 단체입장만 허용된다.30일 같은 시간에 시립합창단이 같은 성격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충남 아산시는 18일 오전 10시 올림픽기념관에서 수능생을 위해 ‘청소년어울마당’ 잔치를 마련한다.지역 대학의 그룹사운드 공연과 함께 ‘컴백 홈’이란 연극 공연도 한다. 부산 연제구는 수험생 대상 ‘청소년장기자랑대회’를 26일 구청 구민홀에서 갖는다.청소년들의 장기자랑과 함께 쿵쿵따 등 즉석 레크리에이션 게임,코믹 디스코 경연대회,전문 댄싱팀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신청은 11일부터 23일까지 연제구 문화공보과(051)665-4082. 사단법인 무등청소년회가 17일 오후 1∼5시 광주학생교육문화관에서 마련하는 ‘광주학생 동아리한마당’ 행사는 댄스·음악·체육과 부대행사 등 각종 체험활동 위주로 꾸며진다. 3인1조의 농구대회와 인터넷 정보검색게임,풍선 아트,항아리·악어집·이글루 만들기,개그 동아리 공연 등이 이어진다.16일까지 참가자를 접수한다.(062)224-5525,268-2321. 경북 청송군은 군민과 수험생을 위한 가을 음악회를 19일 오후 7시부터 군민회관에서 마련하고 칠곡군도 같은 날 종합복지회관에서 노래자랑 등을 마련한다. ◆유익하고 보람있는 프로그램 서울 강남구 수서청소년수련관은 11∼19일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TV속 직업 따라잡기’라는 타이틀이 걸린 특별 프로그램을 무료로 실시한다. 학급 단위로 모두 600명의 참가자들을 모집한다.유망한 직업을 적성에 따라 가르쳐줌으로써 학과 선택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전문가의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동대문구 종합사회복지관은 결식아동이나 소년·소녀가장,홀로 사는 노인등 불우이웃과 1대 1로 결연하는 ‘희망의 창고’를 운영한다.개설된 계좌로 1만원을 넣어주거나 옷가지 등 물품을 보내면 된다.학생을 자녀로 둔 불우이웃들에게는 깨끗하게 쓰고 난 학용품이나 교재도 훌륭한 후원품이 된다.(02)920-4517. 경기 안양시는 12,19,26일 오전 9∼12시 시청 강당에서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사회심리극 ‘꿈★은 이뤄진다’를 공연한다.26,27일 평촌고와 관악정보고에서 성희롱 예방대처와 메이크업,예의범절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성남청소년수련관은 14,15일 수정구 신흥2동 청소년수련관 1층 공연장에서고3생들을 위한 이색 성문화체험 행사를 벌인다. 진흙을 이용한 성기 제작과 콘돔 사용법 등 성 관련 이론 교육과 체험 실습을 병행한다.지역내 고교별로 신청을 받는다.(031)733-9273. 부산 양정청소년수련관은 18일∼12월27일 수능생을 위한 일일체험교실을 운영한다.성교육,인터넷중독예방교육 등이며 학교별로 단체신청을 받는다.(051)868-0750. 광주YWCA는 25일 서구문화회관,26일 YWCA 1층 대강당에서 여고 3년생을 위한 ‘예비숙녀교실’을 열고 예절교육과 ‘아름다운 삶,그 성공의 법칙’이란 주제의 강의를 갖는다.(062)524-3511. 제주시 화북청소년문화의 집은 24일부터 매주 일요일 4회에 걸쳐 네일아트와 메이크업 교실을 개설한다. 전국종합·정리 송한수기자 onekor@
  • 사설입시기관 당락권 분석/ 서울대 상위科 365점이상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서울대의 상위권학과에 지원하려면 인문계·자연계 모두 365점 이상 돼야 가능할 전망이다. 또 대학 지원의 주요 기준인 수능 9등급에 따른 등급별 하한선의 경우 1등급은 인문계 330점·자연계 350점선,2등급은 인문계 298점·자연계 327점선으로 나타났다. 사설입시 전문기관인 대성학원·종로학원·중앙교육·중앙학원·고려학력평가연구소는 8일 올해 수능 응시자 2만∼8만여명씩을 가채점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 상위권학과의 정시모집 합격선은 상위권 수험생의 성적 분포가 두꺼워져 인문계·자연계 모두 365점선으로 내다봤다. 연세대·고려대 및 상위권 대학의 상위권 학과의 경우 인문·자연계 350∼360점,중위권 학과는 인문·자연계 330∼350점선으로 지난해와 같거나 높아질 것 같다. 특히 390점 이상은 인문·자연계 합쳐 10∼25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0명가량 늘어난 가운데 380점 이상은 300∼500명으로 계열별로 100명 안팎씩 증가,최상위권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서울대·연세대·고려대를 비롯,의대 및 한의예과에서 2학기 수시 및 정시모집에서 요구하는 수능 1,2등급은 분석기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인문계 1등급은 329∼333점,자연계는 350∼353점이다.인문계 2등급은 294∼298점,자연계는 327∼329점이다. 입시 기관들은 “중상위권의 변별력이 나타남에 따라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점수가 당락을 사실상 결정,논술·면접이나 학생부의 영향은 작아질 것”이라면서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등급에 들어가는 수험생은 우선 2학기 수시에 도전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서울에 위치한 중상위권대의 인문계는 320점,자연계는 330점선이다.수도권대는 인문·자연계 모두 230∼240점대다. 박홍기기자 hkpark@
  • 수능 가채점 결과 반응/ 고3교실 충격·분통

    2003학년도 수능시험의 표본채점 및 가채점 결과 수험생들의 성적이 지난해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선 고교에서 ‘진학지도 대혼란’이 예상된다.특히 380점 이상 최상위권 학생수가 줄고,상위권 학생의 하향지원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여 중위권 대학을 놓고 눈치작전이 치열할 전망이다.상위권대 상위학과에서는 재수생의 강세가 점쳐져 수험생과 학부모,교사들의 고민이 깊다. 안양고 이건주(42) 교사는 “성적 누적분포가 공개되지 않은 평가원의 표본채점 결과는 진학지도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영역별 가중치가 대학마다 각각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경동고 이범연(41) 교사는 “2학기 수시모집에 1차 합격한 학생의 진학지도가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대부분의 대학이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높은 수능등급을 요구하고 있지만 1차합격 학생의 등급을 가늠할 수 없어 수시와 정시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할지 막막하다는 것이다. ◆학교별 차이 평준화·서울 강북지역·일반고교의 가채점 점수는 교육과정평가원의 표본채점 결과보다 더 떨어졌다.반면 비평준화 명문고·서울 강남지역·특수목적고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올라 대조를 이뤘다.이에 따라 특목고,강남지역 고교로의 진학열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강남의 H고는 가채점 결과 지난해보다 2∼3점 상승했고,350점 이상 고득점자도 반별로 4∼5명씩 늘었다.H외국어고,S과학고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1∼2점 올랐다. 그러나 강북지역 일반고인 P여고는 지난해보다 10점 낮아졌고,K고 역시 5점 정도 떨어졌다. ◆학생·교사 반응 모의고사에서 360점대를 유지했던 고은송(18·경기여고)양은 “300점도 넘기 힘들어 재수를 각오하고 있다.”고 울먹였다. 단대부고 임한근 교사는 “자체적으로 가채점한 결과 재학생 자연계 1등이 370점 정도밖에 안되고 평소 370점 정도 받던 학생도 340∼350점 수준에 그쳤다”면서 “1개 반에 5∼6명 정도는 등교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대책 진학지도 교사들은 “상위권 학생에게는 서울대와 고려대 등 2학기 수시전형이 끝나지 않은대학을 중심으로 진학지도를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중·하위권 학생은 대학의 영역별 가중치와 자신의 영역별 점수 분포를 면밀히 검토해 선택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전문가들은 또 수능성적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만큼 논술과 면접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서울고 윤동원(50) 진학부장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점이 많아 경험을 백분 활용하고,대학별 수능반영 비율을 꼼꼼하게 챙길 것”을 당부했다. 연세대 교육학과 김인회 교수는 “교육당국과 입시기관이 청소년의 지식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난이도 실패가 되풀이되고 있다.”면서 “국가가 획일적으로 학생의 실력을 평가하지 말고 대학 자율에 맡기는 것이 폐단을 극복하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표 이세영 박지연 황장석기자 tomcat@
  • 수능성적보다 학생부성적 좋으면 수시 2학기 노려볼만

    수능 성적이 당초 예상과 달리 지난해보다 떨어질 것으로 분석되면서 수험생들의 진로 결정이 더욱 어려워졌다.수능 성적의 전체적 추이와 가채점 결과를 지켜보면서 정시모집 지원 전략을 짜고,아직 원서접수 기회가 남아 있는 수시 2학기 모집을 신중히 고려해야 할 때다. 이미 수시 2학기 원서접수가 끝난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도 예상점수를 꼼꼼히 따져보고 남은 면접·구술고사에 응시할지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 수능 성적보다 학생부 성적이 좋은 수험생은 남은 2학기 수시모집에 적극 지원하는 것이 좋다.반대로 수능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유리할 때는 이미 원서를 낸 대학의 면접·구술을 포기하고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것도 한 가지 전략이 될 수 있다.올해부터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의무적으로 등록을 해야하므로 좋은 수능 성적을 갖고도 정시모집 응시 기회를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능 이후 수시 2학기 원서를 받는 학교(표 참조)는 일반접수 75개,인터넷접수 28개 대학이다.서울 시내 대부분 대학들은 원서접수를 끝냈지만 상당수 상위권대학이 논술이나 구술·면접을 남겨놓고 있다.2학기 수시모집에서도 서울대가 2단계 전형에서 면접·구술고사 성적을 100% 반영하는 것을 비롯해 고려대·포항공대·서강대 등 대부분의 주요 대학에서 면접·구술고사 및 논술고사가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수시 1학기와 달리 2학기에서는 많은 대학이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활용한다.수능 등급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적용하는 대학은 일반 전형기준으로 31개지만,대학별로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특별전형 중 고교장 추천전형에서는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학교가 상당수에 달한다. 고교장 추천전형의 경우 서울대·고려대·서강대·한국외대·한양대 등이 수능종합 2등급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내세우고 있으며,의예과·한의예과 등 의학계열은 상당수 대학이 수능 1등급을 요구한다. 이순녀기자
  • 수능결과 분석과 전망/ 중상위권 늘어 눈치작전 치열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됨에 따라 중상위권 수험생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언어영역에서 재수생들의 강세가 예상돼 고3 수험생들의 진로지도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언어영역의 경우,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어렵다는 반응을 보여 언어 점수가 수능성적 전체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고교 진학상담교사 및 입시전문가들은 “중상위권 학생들과 재수생의 점수가 상승해 수험생간 변별력이 약해져 정시모집에서 극심한 눈치작전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논술 및 면접고사,영역별 가중치 등이 당락을 결정지을 것 같다. ◆예상점수 상승 종로, 대성학원과 에듀토피아 중앙교육 등 입시기관은 평균 점수가 지난해보다 10점 안팎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종로학원은 상위권(350점 이상)은 11∼14점,중위권(300∼349점)은 6∼11점,하위권(299점 이하)은 5∼8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대성학원도 상위권 8∼10점,중위권 5∼8점,하위권 1∼5점이 높아질 것으로 점쳤다.영역별로는 언어영역의 경우 대성학원과 종로학원은 지난해보다 1∼5점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중앙교육은 4∼6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수리영역은 2∼10점,과학탐구는 2∼5점,외국어영역도 1∼4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그러나 비교적 까다롭게 출제된 사회탐구는 1∼6점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험생 반응 지난해보다 쉬울 것이라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발표와는 달리 1교시 언어영역에서 상당수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낀 데다 일부 수험생이 중도포기하는 바람에 입시 관계자들이 한때 긴장하기도 했다.하지만 쉽게 출제된 2교시부터는 안정적인 분위기를 되찾았다. 언어영역에 대해 수험생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리지만 상당수는 “새로운 소재나 생소한 지문이 나와 까다로웠던 데다 문제와 지문이 길어 시간도 오래 걸렸다.”며 당황하기도 했다. 모의고사 성적이 390점대인 김정현(18·은광여고 3학년)양은 “언어영역은 접해보지 못한 문제가 많아 모의고사보다 7∼8점 정도 떨어질 것 같으나 다른 영역이 모두 평이해 전체적으로는 4∼5점 정도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입시전문가 분석 중앙교육측은 “언어영역은 생소한 지문이 많아 ‘체감 난이도’는 높았지만 답은 비교적 쉽게 고를 수 있었다.”면서 “이 영역의 점수도 생각보다 높게 나올 것”이라고 점쳤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실장은 “중상위권 이상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대학은 대부분 논술이나 심층면접을 치르기 때문에 수험생의 당락은 수능보다는 논술이나 심층면접에 달릴 것 같다.”고 내다봤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은 “중위권 학생들은 자신이 높게 점수를 얻은 영역에 가중치를 두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면서 “수능성적보다 학생부 성적이 유리하면 남은 2학기 수시에 적극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창구 이영표 유영규 황장석기자 window2@ ■지문읽고 신문제목 뽑아라, 태풍대책등 이색문제 많아 올 수능시험에서는 월드컵 열풍과 태풍 루사,아파트 가격 상승,정당 지지율 등 시사성 높은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실생활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상황을 과학적 원리로 설명하는 문제도 눈에 띄었다. 언어영역에서는 소설가 이문구씨의 작품 ‘관촌수필’의 한 장면을 TV드라마로 만들 때 카메라의 동선을 배치하라는 문제가 출제됐다.야외 세트에서 촬영한다고 가정할 때 원작의 시점(視點)을 유지하라는 조건이 붙었다. 즉흥적으로 이뤄지는 해프닝예술을 설명하는 지문을 읽고 그 내용에 맞게 신문기사의 제목을 뽑아내라는 문제도 참신하다는 평을 받았다. 인문계열 수리·탐구Ⅰ영역에서는 승부차기로 5명의 선수가 1명씩 교대로 공을 찰 때 한 팀이 5대4로 이길 확률을 물었다. 인문계열 수리·탐구Ⅱ영역의 사회탐구 부분에서는 정부의 부동산투기대책에 관한 신문기사를 보여주고 정부가 기대하는 즉각적인 효과를 가장 잘 나타낸 그래프를 고르는 문제가 나왔다. 지난 여름 태풍 루사의 피해를 복구하려면 관계기관이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지 묻기도 했다. 한 할아버지가 ‘함 사세요.’라고 외치는 풍경을 보며 ‘김씨네 셋째딸인가?’라고 말하는 삽화를 본 뒤 이것이 나타내는 문화적 속성이 무엇인지를 묻는 문제도독특한 문항으로 꼽혔다. 외국어 영역에서는 영어권에서 주로 쓰이는 제스처를 설명한 지문을 읽고 이에 해당하는 손가락 모양을 고르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도 나왔다. 박지연 이세영기자 anne02@
  • 21세기 희망 ‘우리 캠퍼스’/ 한양대학교

    ■i리더 양성… '세계 100大대학' 도전 “포효하는 사자와 함께 내일의 일꾼을 꿈꿔 보시지 않으시렵니까.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명문 사학 ‘한양대’를 선택하십시오.” 한양대 총학생회의 사무국장인 화학과 3년 이재강(李載康·24)군이 수험생들에게 건네는 학교 자랑이다. 한양대는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39년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세계 100대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목표의 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개교 63주년을 맞아 추진에 들어간 중·장기 밀레니엄 프로젝트인 ‘HY Dream 2010’은 한창 힘을 얻고 있다.프로젝트의 목표는 ‘i-leader’의 양성이다.i는 21세기의 특징인 정보(information)·인터넷(internet)·아이디어(idea)·창조(imagination)의 영문 머리글자로 무한한 도약을 의미한다. 김종량(金鍾亮) 총장은 “말 그대로 새 시대에 맞게 강인한 도전정신과 창조정신으로 무장한 새로운 인재를 길러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2010년 한양의 모습은 엄청나게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프로젝트에는 ▲창조적인 인재교육 ▲앞서가는 연구 ▲국제교류 활성화 ▲구조조정과 행·재정제도 개혁 ▲인텔리전트 캠퍼스구축 등의 5개 전략과 60개의 실천과제가 들어있다. 한양대는 현재 국제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77개 해외 대학 및 기관과 자매결연했다.해마다 65명의 학생이 자매결연 대학으로 파견된다.여름방학때는 200명의 학생이 어학연수를 떠난다.특히 내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안산캠퍼스 건축학부의 주도로 국립대인 싱가포르대학과 연계해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운영,상호 학점인정 등 실질적으로 교류한다.아울러 지난 2000학년도부터 ‘영어능력시험 졸업인증제’를 실시,일정 수준까지 재학생들의 영어실력을 끌어올리는데 신경쓰고 있다. 김 총장은 “한양대가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최대 강점은 특유의 실용학풍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실용적인 지식과 행동력을 갖춘 10만여명의 한양대 출신 엔지니어들이 산업현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상장회사 출신대학별 임원수가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이어 네번째로 많다.공기업의 임원은 3위를 차지했다.100대 우수벤처기업 대표이사의 출신 대학 분석에서도 한양대가 서울대에 이어 두번째였다. 특히 분단 이래 최초로 실질적인 남북 대학교류의 물꼬를 텄다. 지난 7월1일 정보통신학부의 차재혁 교수와 전자컴퓨터공학부의 오희국 교수가 평양의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정보통신관련 2개 과목을 처음 강의했다.두 교수의 강의는 8월말까지 하루 5시간씩 주 5차례 실시됐다. 학문 및 교육개혁의 성과 역시 특출하다.2001년도 대학교육협의회의 디자인분야 평가에서는 한양대 안산캠퍼스가 서울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교양교육 분야에서는 한양대 서울캠퍼스가 5개 최우수대학중 하나이다. 신소재공정연구센터(소장 오근호 교수)에서 발행하는 학술계간지는 국내 공과대학 학술지 사상 처음으로 미국 과학정보연구원 과학논문 인용색인 SCI-e에 등재되기도 했다.센터는 현재 국외 1건을 비롯,16건의 특허등록을 출원했다. “앞으로 학생들은 분석력보다는 종합력,지성보다는 감성,선형적·논리적 사고보다는 복합적·관계적 사고관을 가져야 합니다.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것은 응용능력,새로운 아이디어,창조력입니다.한양대는 시대적 요구에 발빠르게 부응,국가발전에 필요한 인적자원을 교육시키고자 합니다.한양대에서 여러분의 능력과 노력이 결실하기를 바랍니다.” 김 총장이 수험생들에게 권하는 한 마디다. 박홍기기자 hkpark@ ■안산 캠퍼스 '건축학부' 한양대 안산캠퍼스 공학대학의 건축학부는 한 마디로 잘 나간다. 제2캠퍼스나 지방분교라는 사회적 편견도 없다.그만큼 교육의 질이 확보됐기 때문이다. 건축학부는 지난 99년 대학교육협의회의 건축(공)학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대학 4개교 중 한 곳으로 뽑혔다.85년도에 신설된 학부치고는 대단한 발돋움이다. 당시 최우수대학에는 맏형격인 한양대 서울캠퍼스의 건축공학과도 들어있다.최근 평가에서도 수위를 달리고 있다. 박재승(朴載昇·50) 건축학부장은 이에 대해 “한국 실정에 맞는 예술과 기술을 통합한 특화된 건축교육의 프로그램에서 비롯된 성과”라면서 “캠퍼스내에서 학생들의 수준은 물론 취업률도 최고”라고 자랑했다.취업률은 거의100%에 육박한다는 것이다. 현재 교수진은 명예교수 6명,전임교수 15명,겸임교수 28명이 분야별로 포진해 있다. ◆ 세계화 거점 캠퍼스 추진 건축학부는 내년 1월부터 국내 최초로 국립대인 싱가포르대와 분교 형태로 연계,18주 동안 학생과 교수를 교류한다. 추진위원장을 맡은 신성우(申成雨·51) 교수는 “일반적인 교환수준을 넘어 싱가포르대학의 특정학과에 한양대의 교육프로그램이 편성,운영되는 분교 형식을 갖추는 것”이라면서 “명칭도 ‘건축학부 싱가포르 거점 캠퍼스’”라고 강조했다.건축학부측은 조만간 2·3학년을 대상으로 싱가포르대학에 보낼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 건축올림피아드 개최 건축학부는 다음달 7일 건축 분야에 재능있는 인재의 조기 발굴을 위해 ‘제1회 한양대 건축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대상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고교생 및 재수생이다.국내에는 이같은 건축올림피아드가 없다.지원에는 학교장 추천서와 재학증명서 및 졸업증명서가 필요하다. 접수는 우편이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arch.hanyang.ac.kr)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캠퍼스 건축학부(031-400-5130)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보면 된다. ■인터넷 접수요령 한양대는 인터넷만을 이용,다음달 10일부터 13일 오후 1시까지 원서를 접수한다.24시간 접수가 가능하다.원서를 접수하려면 한양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www.hanyang.ac.kr/admission)에 접속한 뒤 ‘인터넷 원서접수’에 들어가면 된다.또 별도의 개설 사이트(http://apply114.com)를 통해서도 가능하다.전형료 결제 방법은 apply114.com을 통해 알 수 있다. 전형료 결제가 끝난 뒤 수험표를 확인,출력하면 된다. 논술 및 실기고사를 보는 수험생은 사진을 붙여 전형 당일 신분증과 함께 지참해야 한다.자세한 내용은 서울캠퍼스 입학관리실(02,2290-0073∼79)이나 안산캠퍼스 교무과(031,400-4204∼6)로 문의. ■정시모집 전형안내 한양대의 2003학년도 정시모집은 ‘가’‘나’‘다’군으로 분할 모집한다.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분할모집 학부 및 전형 방법[표 참조]을 잘 챙겨야 한다.‘다’군의모집단위는 ‘가’군과 나눠 뽑는다.정보통신대의 정보통신학부는 ‘가’‘나’군에서 50%씩 나눠 모집한다.전형은 수시 1·2학기 모집과는 달리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의 비중이 가장 크다.심층면접도 치르지 않는다. ◆ 수능 반영 영역 ‘가·나·다’군의 인문계·예체능계 모집단위에서는 과학탐구를 뺀 언어·수리·사회탐구·외국어영역을,자연계는 언어영역·사회탐구를 제외한 수리·과학탐구·외국어영역을 쓴다. ‘가’군의 수능지정영역 우수자전형의 경우,인문계·예체능계는 언어·외국어영역을,자연계는 수리·과학탐구를 반영한다. ◆ 수능 반영 비율 정시 ‘가’군에서는 모집단위별로 수능 성적과 학생부를 섞어 쓴다.반면 ‘나·다’군에서는 예체능계를 제외한 모집단위에서 수능 성적만을 반영한다.수능의 비중이 정시모집에서는 절대적이다. ◆ 교차지원 서울캠퍼스의 의대 간호학과는 인문·자연계에서,인문과학대 연극영화과는 인문·예체능계에서,사범대 교육공학과는 인문·자연계에서,체육대 체육학과는 인문·자연·예체능계에서 지원할 수 있다.이들 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학부 및 학과는 수능응시계열과 지원계열이 같아야 한다.간호학과의 자연계열지원자는 수능 과학탐구영역 원점수에 5%의 가산점을 준다. ◆ 학생부 학생부는 지정과목을 평어(수·우·미·양·가)로만 활용한다.인문·예체능계는 국어·사회·영어 교과를,자연계는 수학·과학·영어 교과를 지정한다.평어 활용은 1∼3학년 성적 가운데 학기에 상관없이 성취도가 가장 높은 과목을 지정 교과당 3개씩 선별,모두 9개 과목을 반영한다.‘가’군에서 학생부의 반영비율은 인문·자연계는 40%인 반면 예체능계는 30∼40%이다.‘나’군의 성악과에서만 20%를 적용하고 ‘나·다’군의 나머지 모집단위에서는 학생부 성적을 쓰지 않는다. ◆ 논술 서울캠퍼스의 인문과학대·사회과학대·법대·경제금융대·경영대·사범대 수험생만 치른다.단 연극영화과의 연극연기전공과 사범대의 컴퓨터교육과·응용미술교육과의 수험생은 제외된다. ◆ 제2외국어 서울캠퍼스의 인문과학대 영문학부와 언어문학부,안산캠퍼스의 국제문화대동양·영미·유럽 언어·문화학부에서 제2외국어를 활용한다.수능에서 제2외국어의 원점수에 5% 가산점을 부여한다. 박홍기기자
  • 수능 10점안팎 오를듯

    6일 치러진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언어영역과 사회탐구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반면 수리영역은 상당히 쉽게 출제됐으며 과학탐구,외국어(영어)영역은 지난해보다 약간 쉬웠다. 따라서 지난해 상위 50% 수험생의 평균성적 67.5점(100점 만점 기준)이 2∼3.5점가량 높아질 전망이다.4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하면 10점 안팎이 오르는 것이다. 수능 출제위원장인 서울대 조승제(趙升濟·수학교육과) 교수는 “지난해 논란이 됐던 언어와 수리영역의 난이도를 쉽게 출제했고 나머지 영역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냈다.”고 밝혔다. 특히 매우 쉬웠던 2001학년도와 어려웠던 2002학년도 수능을 비롯,9월에 실시했던 모의평가를 참고,난이도를 조절했다고 덧붙였다. 사설입시기관인 종로·대성·고려학원·에듀토피아 중앙교육 등은 “평가원측의 발표와는 달리 언어 및 사회탐구를 제외한 나머지 영역이 비교적 쉽게 출제됨에 따라 상위권과 하위권의 점수폭이 커졌다.”면서 “수능이 합격·불합격에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점수가 상승함에 따라 상위권 수험생층도 두꺼워져 진학 지도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상위권 수험생은 논술 및 면접에,중위권 학생은 수능 영역별로 가중치를 주는 대학을 잘 따져봐야 할 것 같다. 대성학원은 언어영역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2∼5점,사회탐구에서 2∼4점 정도 떨어졌으나 수리영역에서 7∼10점,과학탐구 4∼5점,외국어영역에서 2점가량 높아졌다고 예측했다.종로학원은 언어영역만 지난해에 비해 하락했고 나머지 영역은 비슷하거나 올랐다고 봤다. 특히 언어영역의 경우,입시기관별로 4점 하락에서부터 6점 상승까지 엇갈린 예측을 내놔 개인 점수차가 더욱 커질 것 같다. 이번 수능에는 지원자 67만 5922명 가운데 2 만3288명이 결시,지난해(2.80%) 보다 높은 3.45%의 결시율을 보였다. 한편 평가원측은 올해 처음으로 수험생 4만명의 답안지를 표본채점(가채점)해 7일 오후 영역별·계열별 평균점수 등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 영역별 시험지는 대한매일 홈페이지(www.kdaily.com)를 통해서도 볼수 있다. 박홍기 구혜영기자hkpark@
  • 수능/ 대입 지원전략-영역별 출제경향

    ■대입 지원전략/ 예상점수 ±5점 범위내 지원을 시험결과는 한 달쯤 지나야(12월2일) 알 수 있으나 수험생들은 가채점으로 대강 자신의 점수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이제 예상점수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지원전략을 세워야 할 때다. ◆2학기 수시지원 고려 학생부 성적이 예상 수능성적보다 좋으면 남아 있는 수시모집에 적극 지원하는 것이 좋다.반면 수능이 유리하다고 여겨지면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에 지원가능한 대학을 확인한 뒤 2학기 수시에 소신지원하면 된다.단,자신의 수능성적으로 정시에서 더 나은 대학을 갈 수 있다면 이미 원서접수를 한 2학기 수시 면접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올해부터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달라진 입시요강을 철저히 분석하라 올 정시모집의 최대변수는 교차지원 제한과 의·치의예과 모집인원의 감소.대부분의 대학이 교차지원을 불허하거나 동일계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줌으로써 인문계 학생들의 자연계 지원이 어렵게 됐다. 자연계 모집인원 중 교차지원을 허용하는학교는 33개교 8730명(7.4%)에 불과하다.조건부로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은 109개교 7만 5027명(64%)이다.그러나 교차지원 허용 대학도 자연계 응시자에게 1%에서 4% 이상까지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예상점수 ±5점 범위에서 지원전략을 세워라 자신이 채점한 점수는 실제 점수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 대학·학부를 검토해야 한다. 수능성적 발표 후 정시모집 원서마감일(12월13일)까지는 10여일밖에 여유가 없고,‘가'군의 논술고사 및 면접·구술고사 시험일은 마감 다음날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성적 발표 이전에 가급적 지원 대학·학부를 결정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지원 희망대학·학부의 전형자료별 영향력을 점검하라 전형자료별 영향력은 단계별 전형,전형자료별 전형,일괄합산 전형,혼합 전형 등 전형 방법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예를 들어 서울대는 1단계에서 수능영역별 성적만으로 대상자를 거르기 때문에 학생부,면접·구술고사 성적 이전에 수능성적이 일정 기준에 도달해야 한다. 학생부는 석차백분율을 적용하는 대학도 있고,평어를 활용하는 대학도 있다.서울대처럼 석차백분율을 적용하는 대학은 학생부 성적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군'별 지원전략을 수립하라 수능 원점수 총점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학부를 선정하되 지원 기회가 2∼3회밖에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상위권 수험생들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은 대부분이 ‘가'·‘나'군에 집중돼 있어 한 곳은 소신지원,나머지 한곳은 안전지원이 필요하다.중하위권 수험생들은 3회 정도 지원가능하기 때문에 1∼2회는 소신지원,나머지 1∼2회는 안전지원하는 것이 좋다. 이순녀기자 coral@ ■영역별 출제경향 올해 수능시험은 언어영역에서 다양한 언어능력을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새로운 문항과 수리영역에서 기본 개념을 응용한 평이한 문제들이 출제됐다.교과서 밖에서 지문이 많이 나온 언어영역은 체감난이도가 높았던반면 수리영역과 과학탐구·외국어 등은 쉬웠다는 게 중평이다. ◆언어영역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냈다는 출제위원회의 설명과 달리 수험생과 일선 교사들은 까다로웠다는 반응이다.교과서에 안 나오는 지문이 많고,암기력보다는 논리력과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았다.또 지문과 문제의 길이도 길어 시간관리가 어려웠다는 지적이다.배명고 이수목(46) 국어교사는 “수험생들에게 생소한 ‘낙랑’이나 ‘창선감의록’ 같은 고전지문이 여러개 나와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리영역 지난해와 비교해서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문제 유형도 대체로 예년과 비슷했으며,고차원적인 사고력을 요구하기보다는 일상생활과 관련 있는 내용을 수학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가를 묻는 문제가 많았다. 그러나 일부 새로운 유형의 문제와 통합교과적인 문제로 중하위권은 다소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지적됐다.사고 수준이 단순한 문항에는 2점,다소 창의성을 요하는 문항에는 3점씩을 차등배점했다.인문계는 공통수학과 수학Ⅰ을 7대3으로,자연계는 공통수학,수학Ⅰ,수학Ⅱ의 비율을 5대2대3으로 했다. ◆사회탐구·과학탐구 눈에 띄게 까다로운문제도 없고,응용문제보다는 교과서에 있는 이론 문제가 많아 풀기가 쉬웠다는 평이다. 과학탐구 영역은 고교 교과 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풀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출제됐다.사회탐구 영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국사·윤리의 일부 문제가 다소 까다롭게 출제돼 중·하위권으로 갈수록 체감 난이도는 클 것으로 보인다고 입시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외국어영역 의사소통 능력 측정에 주안점을 뒀다.다양한 실제 상황에 대처하는 생활영어 구사능력과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독해능력을 측정하는 데 신경을 썼다. 대부분 어려운 단어없이 평이한 내용의 지문이 나와 난이도는 지난해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쉬웠다.통합적 사고력과 신속한 독해력을 요하는 장문 독해문제는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개가 출제됐다. 이순녀 구혜영기자 koohy@
  • “기량쌓아 ‘세쌍둥이 국악중주단’ 될것”

    뛰어난 국악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세 쌍둥이 자매가 나란히 대학에 합격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24일 세 쌍둥이 자매인 김진아(17·가야금) 선아(거문고) 민아(해금)양이 이 학교 전통예술원 일반전형에 합격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들 자매는 성남 불정초등학교-백현중-선화예고 등 초·중·고에 이어 대학까지 함께 다니게 됐다. 합격 소식을 들은 세 자매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악기연주,창,논술연습 등으로 고생을 많이 했는데 모두 합격해 정말 기쁘다.”면서 서로 끌어안고 환호했다. 지난 85년 일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이들은 음악교사인 어머니 이정순(44)씨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피아노·플루트·클라리넷 등 서양 악기를 다뤄오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막내 민아양이 해금을 배우자 언니들도 이듬해 가야금과 거문고를 타기 시작해 모두 국악인의 길로 들어섰다. 이 세 자매는 고교시절부터 뛰어난 기량으로 전국국악경연대회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청소년국악관현악단 등 국내 유수의 악단과 협연하는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쳐왔다. “남자친구도 사귀고 여행도 가고 싶지만 음악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세 자매는 “대학생활이 시작되면 각자 분야에서 기량을 쌓아 자매 국악 3중주단으로 활동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서동철기자 dcsuh@
  • 수지모집때 금지된 지필고사 실시 교육부, 한양대 첫 제재

    교육인적자원부는 13일 2003학년도 대입 수시 1학기 모집대학의 문제를 분석한 결과 한양대가 시행한 전공적성검사의 ‘언어·수리검사’문제가 금지된 지필고사라고 결론짓고 재정지원금을 삭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지필고사의 성격이 짙은 대학별 고사에 대해 실질적인 제재 조치를 결정하기는 처음이다. 또 수시 1학기 모집에서 지필고사 성격의 학업적성고사를 실시한 중앙대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다. 현행 고등교육법 시행령 35조에는 대학들이 논술고사 이외의 지필고사를 시행하면 1차로 시정을 요구할 수 있고 응하지 않으면 재정 보조금 삭감,실험실습비,연구비,장학금 지급 중단 등 재정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한양대는 지난해에도 같은 성격의 지필고사를 치러 시정권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미 수시 1학기 모집에 최종 합격한 수험생들은 대학의 제재와는 상관없이 합격이 인정된다. 교육부는 수시 2학기와 정시모집에서도 대학별 고사의 문제 내용을 수집,분석할 방침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10명중 1명 왼손잡이 교육시설 개선 시급

    왼손잡이라고 차별을 받아야 하나. 국회 교육위 민주당 이미경 의원은 10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 1193만명 가운데 10%인 120만명이 왼손잡이로 추산된다.”면서 교육부에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세계적으로는 인구 10명에 1명꼴로 왼손잡이라는 통계도 제시했다. 전체 인구중 왼손잡이 비율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다.지난 94년 유치원 어린이 2002명을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에서 8.4%가 왼손잡이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같은해 연세대 의대에서 초등학생 2582명을 조사한 결과,17.3%가 왼손잡이로 집계됐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이 의원은 “왼손잡이 학생들은 유아시절부터 왼손잡이라는 이유로 매를 맞거나 오른손잡이로 바꾸도록 강요당하고 있다.가위·칼·책걸상과 각종 실습기자재 등도 오른손잡이 것만 있어 엄청난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사례를 제시했다. 사례 1,“초등학교 때 담임선생님은 내가 왼손으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면 야단을 치셨다.선생님이 안보면 왼손으로 연필을잡고 선생님이 볼때는 오른손으로 바꿨다.” 사례 2,“수능시험 논술고사를 치를 때 왼손잡이 책걸상이 마련되지 않아 오른손잡이용 책걸상에서 시험을 치렀다.자세가 불편해 집중력이 떨어진 것은 물론 글씨도 엉망이 됐다.시간도 많이 걸렸다.조금이라도 점수를 더 받으려고 3년을 노력한 수험생을 생각해서라도 학교측에서 배려해 줬으면 좋겠다.” 이 의원은 또 “사회적 편견으로 왼손잡이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전제,“왼손잡이는 오른손잡이에 비해 불안·우울·주의력 결핍·공격행동·비행·사회적 위축 등의 증세가 더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왼손잡이를 위한 책상이나 학습기자재를 제공하는 등의 대책은 전혀 없다.”면서 “우선 일선 학교에서 왼손잡이 학생들을 차별하거나 편견을 갖지 않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홍기기자 hkpark@
  • 책꽂이/ 논술·면접 신문이 보약이다

    ◇논술·면접 신문이 보약이다(이태종 지음,김영사 펴냄)= 신문 정보를 활용한 주제중심의 통합학습 프로그램.폭넓은 사고를 통해 각종 정보를 비판적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꾸몄다.저자는 중앙일보 NIE(신문활용교육)담당기자.전2권 각권 7900원. ◇거꾸로 서 있는 미술관(박정욱 지음,예담 펴냄)= 서구 모더니티의 종착점에서 새로운 대안을 찾으려는 현대 미술작가들의 예술사적 모험을 담았다.뉴욕화파를 이끌며 추상표현주의 평면예술을 선보인 윌렘 드 쿠닝,영국 팝아트를 대표하는 데이비드 호크니,아르테 포베라 미술의 계보를 이어가는 아니시카푸르 등 현대미술 거장들의 세계를 다뤘다.9800원. ◇역사,그 지식의 즐거움(이상현 지음,일송미디어 펴냄)= 헤로도투스는 역사를 쓰는 목적이 “소멸될지 모르는 인류의 위대한 업적을 기억의 전당에 안치시켜 두는 데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아테네 장군으로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일어나자 암피폴리스 전투에 참전했다가 스파르타군에 참패한 투키디데스는 그 패배를 변명하느라 역사를 썼다.이 책은 한 마디로 이처럼 상이한 역사관에 관한 에세이다.8700원. ◇나를 디자인 합니다(김정식 지음,아카데미북 펴냄)= 사노라면 막연한 그리움에 가슴 저릴 때가 있다.직업군인인 저자는 그것을 ‘원형적 그리움’이라 부른다.‘말 내음’‘삶의 빛깔’‘오미불(五味佛)’‘역락문(亦樂門)’등 60여편의 수필에는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그리움,생명에 대한 예찬이 담겼다.8500원. ◇중국회화사(제임스 캐힐 지음,조선미 옮김,열화당 펴냄)= 유럽 회화를 제외하고는 가장 풍부하고 다양하다고 할 수 있는 중국회화는 세계 회화사에서 한동안 제대로 연구되지 못했다.앙드레 말로는 저서 ‘상상미술관’에서 그이유를 이렇게 지적했다.“20세기 전반까지만 해도 서양인들에게 중국회화의 원본 빛 컬러 복제판은 충분히 제공될 수 없었으며,유럽에 영향을 끼친 ‘세기말의 일본취미(Japanism)’가 중국미술에 대한 온당한 이해를 방해했다.” 이책은 중국 회화의 미적 특질을 분명히 하고 제자리를 찾아준다.2000원. ◇세계문화기행-유럽편(임정의 지음,창해 펴냄)= 건축물을 통해유럽 각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살핀 에세이.‘오스트리아의 베르사유’로 불리는 쇤브룬궁전,데 스틸 운동의 산실인 네덜란드의 슈뢰더 하우스,‘제2의 노아의 방주’로 불리는 영국의 아크 빌딩,조각가 구스타프 비겔란이 평생을 바쳐 설계한 노르웨이의 프로그네르 공원 등을 다룬다.1만 5000원. ◇내 마음의 안중근(사이토 타이켄 지음,이송은 옮김,집사재 펴냄)= 이토히로부미를 암살한 안중근이 뤼순감옥에 수감됐을 때 간수인 치바 토시치와 나눈 우정에 초점을 맞췄다.안 의사의 인간적 면모에 감화한 치바는 안 의사에게서 받은 유묵 ‘위국헌신군인본분’을 미야자기현 와카야나기초의 조동종 대림사에 모시는 등 안 의사를 한평생 공경했다.저자는 아사히신문 기자출신의 대림사 주지.8000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