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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듀 in] 유니드림은…

    ●유니드림은…. 국내 최초의 대입 수시모집 관련 인터넷 사이트다.대학 입시에 대한 정보공유를 위해 ‘무가입·무로그인·무료’라는 3무(無) 원칙을 바탕으로 비영리로 운영된다.수시모집과 관련,학생들의 온라인 상담과 입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0년 7월 도메인 등록 이후 지금까지 730만여건의 방문 건수를 기록했다.사이트에 올라오는 상담 자료는 연간 7000∼8000여건에 이른다.수시1학기,수시2학기,정시모집 등에 맞춰 해마다 세 차례에 걸쳐 교사들을 위한 진학지도 입시설명회도 열고 있다. 자료제작·배포 비용은 사이트 배너광고 수입으로만 충당하고 이윤은 남기지 않는다. 현재 인천과 청주,대구 3곳에 있는 사무실은 운영진들이 사재를 털어 운영하고 있다.운영진은 5명.현직교사와 학원 강사 등 8명이 상담자료 수집과 분석,제작 등을 맡아 자원봉사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유니드림은 기존의 입시 진학지도 자료뿐만 아니라 논술과 심층면접 관련 자료 등을 보강,사이트를 새로 단장한 뒤 오는 7월 말쯤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니드림 교사모임은?’ 유니드림을 활용하면서도 별도의 온라인 교사모임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교사들은 많지 않다.‘유니드림 교사모임’(http:///teachers.unidream.co.kr).지난 2000년 유니드림 출범 당시 교사들에게 진로자료를 제공하고 정보를 나누자는 소박한 취지에서 출발했다.현재 회원은 1800여명.전국의 고3 진학 담당 교사는 물론 대입 진학지도에 관심있는 고1·2 교사들도 참여하고 있다.교사모임은 현직 교사들에 한해 회원제로 운영되며 무료다. 지난 3월말에는 유니드림의 취지에 공감한 현직 교사들이 상담교사를 자처하고 나섰다.전국에서 15명으로 구성된 상담교사단은 조만간 상담 교육연수를 거친 뒤 온·오프라인에서 학생·학부모·교사들에 대한 진로·진학 상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교사모임에서는 대입정보와 학생지도용 수시모집 자료 등 유니드림 홈페이지에 싣지 못했던 자료들을 볼 수 있다.회원간 각종 입시정보도 나눌 수 있고,각종 교육 현안에 대한 토론도 이뤄진다.회원 개인이 구하기 어려운 자료 등을 요청하는 ‘지도자료 요청’ 코너도 마련돼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에듀 in] 유니드림 ‘주인장’ 임근수교사의 진학 지도론

    유니드림(www.unidream.co.kr).대입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터넷 사이트 가운데 하나다.수험생들 사이에서는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유명하다.대입 관련 정보는 물론 진학상담까지,어느 사이트보다 꽉 찬 콘텐츠로 인기다.이 사이트의 ‘주인장’은 유명 강사도 전문 상담가도 아니다.진학지도를 통해서도 학교교육을 되살릴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소리없이 노력하는 평범한 교사다.유니드림의 운영자,한국교원대부고 임근수(39) 교사가 학교교육과 사교육의 답답한 현실에 참고 있던 말문을 열었다. 유니드림을 만들게 된 계기는. -수시모집 제도는 고교교육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그러나 첫 수시 때부터 학생들이 정보가 없어 수백만원씩 들여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를 대필시키고 심층면접 과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그동안 모은 자료를 홈페이지에 올리고 상담을 시작했다. 입시전문가로 알려졌는데,진학상담에 특별한 노하우가 있나. -나는 입시전문가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내가 입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입시가 학생들에게 가장 절실한 문제였기 때문이었다.노하우가 있다면 고3 담임을 오래 맡으면서 누구나 체득할 수 있는 것들이다.문제는 내 자식처럼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자료를 모으고 분석하고 실전 경험을 갖고 있느냐의 차이 정도일 것이다. 진학지도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하는 것이다.그 과정에서 자신감을 심어준다.대학입시는 단 한번뿐이지만 이를 배우는 태도와 자세는 평생 활용할 수 있다.어떤 한 주제에 대해 계속 질문을 하면서 연상작용을 일으키도록 해 스스로 생각하도록 지도한다. 교사들은 시간이 부족하다고 호소하는데. -그렇지 않다.수시에 지원하는 학생은 한 반에 많아야 3분의1 정도로 10명 안팎이다.문제는 관심이다.교사들끼리 하는 농담이 있다.(웃음)문제있는 교사의 3가지 유형이 있다.‘부업형 교사’는 증권과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교사다.‘취미형 교사’는 테니스와 바둑 등 취미생활에 더 관심이 많은 교사다.‘승진형 교사’는 교감이나 교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다.극히 일부이겠지만 이들은 아무리 수업시간을 줄여줘도 아이들을 지도할 시간이 없다. 교사들이 왜 이렇게 무기력해졌나. -보수나 근무여건 탓이 아니다.이는 사교육 문제와 직결된다.학생들은 활발히 정보를 나누는 반면,교사들은 정보교류가 부족하다.학원수업 받느라 수업시간에 자는 아이들 때문에 교사들은 무기력해진다.교사들은 노력하다가도 점차 ‘내가 미쳤나.내가 왜 이 짓을 하나.’하는 생각이 들어 자포자기한다.교사들은 다시 학생들에게 외면당한다.악순환이다. 어떤 정보를 교류해야 하나. -진학지도 자료가 대표적이다.현재 학생·학부모의 욕망과 학교교육이 일치하지 않는다.학생들은 입시에 관심이 많은데 학교는 입시가 전부가 아니다.그러다 보니 입시에 대해 왜곡된 대책이 나온다.학원에서는 기능적으로 배치표를 보고 점수로만 어느 대학 갈지를 결정한다.그러나 학교는 여기에 아이들의 적성을 고려하고 스스로 생각해서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학원에 빼앗긴 진로·진학지도부터 학교로 되돌리는 일이 시급하다.교사들이 정보교류를 위해 뭉쳐야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이렇게 되면 교사도 의미를 되찾고 학교도 살아날 수 있다.교사들이 보람을 찾는 유일한 길이다. 정부의 사교육 대책의 실효성을 둘러싸고 얘기들이 많다. -요즘 논란이 일고 있는 ‘교사평가제’는 자발적이 아니라 외부에서 끌어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교사들이 문제가 많다 해도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제도적 장치 없이 이런 식으로 한다면 교사들은 더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다.교사도 자발성이 필요하다.현재 평범한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할 통로가 없다.나는 특정 교원단체 소속 교사가 아니다.교육부가 입시정책에 대한 일선 교사들의 의견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뿐이다.이를 위해 전국진학지도교사협의회를 준비하고 있다. 어떤 모임인가. -진학지도 정보를 나누기 위한 모임이다.전국 대부분의 지역에는 지역 단위의 진학지도 교사협의회가 있다.이런 모임들이 모여 전국적인 조직으로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교에서 정상적인 교과과정보다 입시문제에만 매달리니까 당연히 학원을 쫓아가지 못하고 어설픈 입시지도만 하게 되는 것이다.단 면접이나 논술이 교과과정을 지나치게 벗어나지 않도록 평교사들의 의견을 표출할 통로만 있으면 된다.협의회는 이처럼 정보교류의 장이나 의사표출의 통로 역할을 하려고 한다. 사교육 비중이 높아지면서 서울과 지방의 격차도 더 커지는 것 같다. -강남에 정보가 많다고 하는데 인터넷 덕분에 요즘에는 그렇지도 않다.문제는 언론이다.강남 정서만을 너무 많이 반영한다.강남의 조류를 일반화하는 것이 문제다.기자들은 모두 강남 학부모들인가.나는 강남의 정보가 오히려 아이를 망치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정보가 홍수를 이루다 보니 왜곡된 정보 때문에 피해가 더 많다. 강남에 유명강사나 정보가 몰리는 것은 사실 아닌가. -강남 대치동이 교육열이 가장 높을 것 같지만 사실은 지방에서도 교육열이 강남보다 높은 곳이 많다.그 곳 학부모들은 ‘강남,강남’ 하면서도 실상을 잘 모른다.강남 학생들은 한 반의 3분의1도 서울에 있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하지만 일부 지방에서는 같은 평준화 지역이면서도 진학률이 강남보다 높은 곳이 많다.학부모를 상담하다 보면 ‘강사 누가 누가 유명하다.’며 얘기하는데 알고 보면 아닌 경우가 많다.강남을 동경할 필요 없다. 고교의 학력 수준에 따라 서류전형에서 차등을 두는 대학들의 ‘고교등급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도 많다. -대국민 사기극이다.교육부가 방관하고 있다.재작년 전국 고교 교사 300명에게 설문조사를 했더니 73%가 ‘고교등급제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교사들은 다 알고 있는데 교육부가 모른다니 말이 되나.요즘 고3 학생·학부모·교사들 가운데 고교등급제가 실시되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고교에 학력 차이가 있다면 이를 인정하더라도 공정하게 신입생을 뽑아야 한다.차라리 논술이나 면접을 강화해 실력으로 뽑아야 한다.대학별로 ‘왜 이 학생은 합격하고,다른 학생은 떨어졌는지.’ 서류평가 결과를 공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왜 어떤 학교 출신은 붙이고 어떤 학교 출신은 떨어뜨리나. 학부모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고액이면 최고’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강남을 동경할 필요도 없다.유명 강사의 기준은 이른바 ‘일류대’를 얼마나 보냈느냐는 것이다.하지만 가장 좋은 강사란 내 아이에게 맞는 강사다.성격과 스타일이 맞아야 효과도 있다.무조건 유명하다니까 시키려고 해서는 안된다.사교육의 필요성은 인정한다.그러나 기왕 시키려면 아이에게 맞는 강사를 골라야 하지 않겠나. 아이 스스로 공부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자발적인 인간이 성패의 관건이다.‘왜 공부해야 하는가.’하는 동기를 부여해 줘야 한다.상담할 때 아이를 끌고 오는 경우를 보면 100% 실패하더라.반대로 학생이 자발적으로 오면 반드시 성공했다. 동료 교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서로 정보를 나누자.그리고 초심(初心)을 잃지 말자.아이를 사랑하고 열심히 가르치겠다는 초심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었다.교사가 움직여야 한다.그것이 학교교육이 정상화되기 위한 정답이다.교사가 움직이는데 수많은 제약이 있지만 결국 그 고리를 끊어야 하는 것은 교사다. 자녀 사교육비는. -초등학교 5학년 아들과 3학년 딸이 있다.변명 같지만 학원을 안 보냈더니 ‘친구가 없다.’며 자신들이 다닌다고 해서 보내고 있다.사교육비는 한 달에 둘 합쳐 40만원으로 평균치는 된다.사교육보다는 독서교육에 신경을 더 많이 쓰는 편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논술 비타민] 이번에는 제대로 쓴 거 같은데?

    1.사오정 고민하다 저팔계는 옆에서 함께 시험을 치르고 있는 사오정을 힐끗 쳐다보았다.고민스러운 표정의 사오정은 저팔계가 쳐다보는 것도 몰랐다.시험이 끝나고 사오정은 저팔계에게 “나는 문제를 받으면 가능한 주제가 너무 많아서 어떤 주제나 방향으로 답안을 써야할지 잘 모르겠어.이번에는 제대로 쓴 거 같기는 한데,결과가 어떨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윽고 시험 결과가 나왔다.사오정은 생각보다 낮은 점수에 실망하면서 전화를 걸었다.“팔계야,네 점수는 어때? 난 생각보다 점수가 낮아서 속상해.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쓴 거 같은데….” 2.저팔계 도움말 주다 사오정을 만난 저팔계는 대뜸 이렇게 물었다.“어떤 주제로 글을 썼어?” “‘사실은 없고 오로지 여러 주관의 다양한 해석만이 가능하다.’는 방향으로 글을 썼는데.왜?” “아니! 왜 그렇게 극단적인 방향으로 글을 썼어?” 사오정은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왜? 이런 저런 주제가 다 가능한 거 아냐? 그리고 이번에 내가 그렇게 답한 이유는 창의적인 답변을 하기 위한 것이었는데….”라며 말꼬리를 흘렸다.저팔계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 “그 답이 창의적이라고?”라며 되물었다.“지난 번에 어느 대학에선가 ‘고생이 인간에게 필요한가?’라는 문제에 대한 심사평을 보니까 대부분의 학생들이 ‘인간에게 고생이 필요하다.’라고 답했는데,‘고생이 필요없다.’는 답이 일부 있어서 창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하더라고….그래서 이번 문제는 절충적인 답이 많을 테니까 오히려 어느 한 쪽으로 서술하는 것이 창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이 말을 들은 저팔계는 “네 말을 듣고 보니 일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닌데….그래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야.논술 내용의 창의성이 중요하긴 하지만 이번 문제는 그런 경우가 아닌 것 같은데….”라며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3.논달선생 삼장, 아쉬워하다 저팔계와 사오정은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없어 논술의 달인 논달선생 삼장을 찾았다.삼장은 “오정이가 날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구나.그런 것까지 생각하다니.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오랜 생각 끝에 오히려 잘못된 판단을 하고 말았구나.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저팔계가 말한 것처럼 네 판단이 이번에는 적절치 못했다. 참신한 논술 답안은 상당히 중요하고 필요하지만 네가 생각하는 참신성은 진정한 창의성이라고 하기 어렵다.남들이 답하지 않은 내용이라고 하여 꼭 참신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네가 답한 내용은 남들이 별로 답하지 않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남들이 생각해 내지 못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지.논술에서 강조하고 있는 창의성에 대하여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으려무나.” 4.삼장,핵심을 찌르다 논술에서의 창의성은 논술 문제에 따라 다르게 발현될 수 있다.네가 말한 것처럼 ‘고생이 인간에게 필요한가?’라는 논제의 경우에는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속담이 있듯 ‘고생이 필요하다.’는 관점이 일반화되어 있기 때문에 ‘고생이 필요 없다.’는 주제는 창의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이런 논제에서는 종전과는 정반대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창의적인 사고의 결과라는 것이다.물론 논리적으로 충분한 설득력을 가졌을 경우에 한해서이다. 그런데 이번 문제는 양자 택일의 경우가 아니라 순수한 사실을 추구하면서도,늘 자신의 관점에서 해석할 수밖에 없고,또 자신의 관점을 넘어설 수 없으면서도 순수한 사실에 대한 추구를 결코 포기하지도 않는,바로 이 두 극단적 가능성의 중간에 위치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 상황에 대해 수험생이 어느 한 극단에 치우치지 않고 얼마나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전개할 수 있는지를 물은 것이다.그런데 너는 오히려 그 중의 한 극단을 택하고 말았으니 점수가 생각보다 낮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비단 창의적인 사고는 주제와 관련된 것만이 아니란다.가령 어떤 문제에서 ‘--에 대해 비판적으로 논술하시오.’라는 논제의 경우에는 주제의 방향 자체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논점에 관해 비판적인 방향으로 서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이런 경우에는 그 비판적인 관점을 입증하는 현상이나 논거들이 남들이 잘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이거나 또는 남들이 잘 알고 있는 것이라도 문제가 요구하는 비판적인 입장을 지지하는 증거로 연관짓기 힘든 것들을 설득력 있게 제시할 수 있으면 창의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문제 유형에 따라 창의성의 방향이나 지점이 달라져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려무나. 창의성을 기르려면 평소에 습관을 잘 들여야 한단다.창의성은 몇몇 천재들만이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그런 것이 아니다.부단한 관심과 관찰,지속적인 탐구와 성찰,다양한 관점의 실험 정신,다양한 관련 정보의 축적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졌을 때 가능한 것이다.일상에서 늘 접하는 사물이나 사건도 관점을 새로이 보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오늘은 새로운 인식이나 사고를 일깨워주는 데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태도와 방법을 일러 줄 테니 늘 명심하도록 하거라. 무엇보다도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을 가지고 매사를 바라보는 것은 금물이다.‘그냥 그러려니.’하고 매사를 지나치게 되면 새로운 면을 발견하거나 새로운 인식을 이끌어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우리는 원하지 않는 일이지만 매일 수많은 고정관념들을 쌓아가게 된다.콜럼버스가 친구들에게 달걀을 깨뜨려서 세워 보인 일은 고정관념을 깨는 일화로 널리 인용되고 있지만,우리는 그 이야기를 접하면서 ‘달걀을 깨뜨리지 않고서는 세울 수 없다.’는 새로운 고정관념을 가지게 되곤 한다.사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신대륙을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은 콜럼버스’라는 것도 선입견이다.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원래 있던 원주민이 가장 먼저 신대륙을 발견한 사람이지 않겠느냐? 우리가 참으로 많은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이런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을 경계하는 것이 창의적인 사고의 첫 출발점이라 할 것이다. 관점을 달리해 보려는 노력도 참신한 사고를 이끌어 내는 데 도움이 된다.종전에 긍정적으로 여겨지던 것을 부정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보거나,반대로 부정적으로 여겨지던 것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다.가령 개 훈련을 시키는 것은 인간에게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정서적으로 유익한 일일 것이나 개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꼭 긍정적인 일만은 아닐 것이다.태풍은 인간에게 많은 재해를 가져다 주지만,지구 전체적으로 볼 때는 대기 오염을 막아주고 개선해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이렇게 관점을 바꾸어서 바라보면 종전에는 생각지 못했던 많은 면들을 볼 수가 있다.다만 조심할 점은 관점을 달리한 사고가 충분한 논리적 설득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그렇지 않으면 참신한 사고가 아니라 망상에 불과한 것이 되고 만다. 많은 정보의 축적도 필요한 일이다.자고로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이 과거에 이미 밝혀진 사실이나 생각들을 알아야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밝혀낼 수 있다.논술에 대비하기 위해서 많은 독서를 권장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다만 지식 자체의 습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지식을 정말로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성찰의 시간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책을 무작정 많이 읽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을 제대로 음미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이밖에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으나,가장 중요한 것은 남들과는 다르게 생각해 보겠다는 마음가짐을 실행에 옮기려는 구체적인 노력이다.‘창의적으로 생각해야지.’하는 마음만 먹는다고 창의성이 향상되는 것은 아님을 명심하도록 해라. 5.사오정 깨닫다 사오정은 삼장의 말을 들으면서 참신성이 깃든 답안을 쓰는 것이 호락호락한 일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창의성은 많은 정보와 폭넓고 깊은 사고가 바탕이 되어야 가능한 것임을 깨닫는 좋은 경험이었다. “좀 힘들겠지만 열심히 하려무나.논술 시험이 끝나면 엄청나게 발전한 네 모습을 틀림없이 보게 될 것이다.” 삼장은 미소를 지었다. 다음주에는 ‘시작이 반인데‘라는 주제로 강의가 이어집니다. 논술과 심층면접 지상강의 내용에 대해 이해가 안 되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http:///cafe.daum.net/seoulinseoul로 문의하면 선생님들의 조언과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 심층 비타민

    서울 In Seoul에서 2005학년도 대입에 대비해 매주 한 차례 논술과 심층면접 지상 강의를 시작합니다.수시 1학기 모집에 대비,수험생들이 모르고 넘어가기 쉬운 부분에 대해 과거 주요 대학들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논술·면접 전문가들의 강의가 이어집니다.논술 답안 채점자와 면접관의 시각에서 바람직한 답안 작성 요령과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한 전략도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이해가 잘 안되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http:///cafe.daum.net/seoulinseoul로 문의하면 전문 선생님들의 조언과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신교일 이학박사 · 한양대 강사 · 수신수학교실 원장
  • [논술 비타민]전에 어디선가 본 듯한 문제이다?

    (제시문1)은 기계의 발달이 시장체계를 발전시켰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고,(제시문2)는 철도의 부설이 시간과 공간의 의미를 변화시켰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문제 두 제시문의 논지를 발전시키고 그것들을 서로 연결하여 산업혁명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기계의 발전이 인간의 (1)사회적 관계와 (2)문화적 양식을 어떻게 변화시켜 왔으며,이러한 변화가 지니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논술하시오.(2004년 4월 실시 서울대 모의 논술고사) 노병곤 문학박사 ‘글과 생각’ 송파캠퍼스 원장 전 광운대 교수 1. 사오정 고민하다. 사오정은 위의 논술 시험지를 받아든 순간,속으로 쾌재를 불렀다.‘앗 이런 횡재가!’ 학원에서 배운 지문이 그대로 나온 것이다.기분좋게 시험을 치르고 나왔다.저팔계도 시험을 잘 본 표정이다.그런데 며칠 후 성적표를 받아본 사오정은 경악했다.100점 만점에 48점! 낙제점이다.‘헉!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과외받은 내용을 제대로 쓴 것 같은데….’사오정은 논술의 달인 논달 삼장선생에게 갔다. 2.저팔계 태연하다. 논달 삼장선생에게 갔더니 삼장선생은 없고 저팔계가 먼저 도착해 있었다.“팔계야, 너는 몇 점이나 받았어?” “나 86점밖에 못 받았어.실수가 좀 많았나 봐.” 사오정은 충격을 받았다.‘채점을 잘못한 거 아냐? 저팔계나 나나 비슷하게 썼을텐데….’사오정은 짐짓 태연한 척 저팔계에게 “답안 쓸 때 뭘 중시했어?”라고 물었다.저팔계는 천연덕스럽게 “뭘 특별히 중시할 게 있나? 그냥 문제가 요구하는 대로 답했지.”라고 대답했다.사오정은 아차 싶었다.대충 지문만 보고 학원 수업때 썼던 답안을 기본 틀로 삼아 비슷한 내용으로 답안을 작성했던 것.‘그래 맞아.그러고 보니 학원에서 배운 거랑 문제가 조금은 달랐던 거 같아.’ 그제서야 사오정은 자신이 무엇 때문에 점수가 낮은지를 어렴풋이 깨달을 수 있었다. 3.삼장선생 비명을 지르다. 그때 마침 삼장선생이 들어왔다.그는 저팔계의 점수를 보고 “그럭저럭 잘 봤구나.네가 표현력이 좀 부족한 면이 있었는데,그런 점에서 좀 감점을 당했나 보다.”라며 격려했다. 이어 사오정의 점수를 본 삼장선생은 깜짝 놀랐다.사오정은 “지난 번 수업 시간에 썼던 내용하고 비슷하게 쓴 거 같은데….”라며 고개를 푹 숙였다.삼장선생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다음과 같이 말을 이어갔다. “어허!” 네가 큰 실수를 했구나.제시문이 똑같아도 문제가 약간만 달라지면 답안 전체의 방향이나 논리도 달라져야 하고,또한 제시문 분석 자체도 크게 차이가 있는데,네가 그걸 무시하고 연습했던 내용을 대충 쓰고 말았나 보구나.그래서는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지. 아마 제시문 분석부터 잘못 되었겠구나.우리가 전에 연습했던 것은 단순히 기계문명의 폐해에 대해 논술하는 것이었지만 이번에 출제된 문제는 제시문의 논지를 발전시키고 그것들을 서로 연결하여 논제가 정해준 관점에서 논술하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문제는 두 제시문이 기계문명의 폐해라는 피상적인 수준을 넘어서 기계적인 체계의 인위성과 자연성 사이에 놓인 인간의 모순적 상황을 다루고 있는 부분까지 확대하여 분석이 이루어져야 하는 문제이다.그런데 그것을 제대로 지적하지 않고 논리를 전개했으니,좋은 성적이 나오겠느냐.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셈이니 48점이 나온 것도 운 좋은 줄 알아라.지금부터 논술고사의 제시문 분석 방법부터 차례로 얘기해 줄테니 명심해라.” 4.삼장선생,핵심을 찌르다. 논술고사의 일반적인 패턴은 제시문을 주고,제시문을 바탕으로 특정한 관점이나 내용의 논술을 하라는 것이다.따라서 논술의 앞 부분에서는 제시문을 문제가 요구하는 관점에서 정확하게 이해하고 분석해낼 수 있는가 하는 점이 관건이다.올해 실시된 서울대 논술모의고사에서는 2개의 제시문을 준 뒤,그 제시문의 논지를 발전시키고 그것들을 서로 연결하여 논제가 정해준 관점에서 논술하라는 문제를 출제하였다. 논제는 우선 이와 같은 두 글의 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더욱 발전시키고 연결시킬 것을 수험생에게 요구하고 있다.이에 적절한 답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두 제시문의 논지를 정확히 이해한 뒤,그것을 독립적으로 나열시키는 것이 아니라 두 제시문의 주제의 공통성이나 유사성을 도출하여 통합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각각의 제시문을 요약해주면서 두 제시문의 공통 주제를 도출시키는 것이 중요한 분석 및 이해의 관점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서울대 모의고사 결과 공개에서는 두 제시문이 기계문명의 폐해라는 피상적인 수준을 넘어서 기계적인 체계의 인위성과 자연성 사이에 놓인 인간의 모순적 상황을 다루고 있는데,많은 학생들이 기계문명의 폐해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고 하더니 사오정 네가 바로 그 장본인이구나.제시문 분석은 논술의 첫 출발점이니 만큼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야 한다. 제시문 분석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제시문을 제대로 요약하고 정확한 주제를 파악하는 능력이다.제시문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수험생은 별로 없겠지만,사실 정확한 주제 파악을 위해서는 상당히 세심하고 꼼꼼한 정독이 요구된다.너처럼 대충 읽고 이런 주제인가 보다 하고 제시문을 분석하고 논지를 전개하는 것은 밤에 선글라스를 끼고 운전을 하는 것처럼 위험한 일이다. 제시문 분석에서 또한 유의해야 할 사항은 여러 개의 제시문이 나온 경우에 그 제시문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를 파악하는 일이다.일반적으로 논술고사에서는 2개 정도의 제시문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2개의 제시문이 비슷한 주제를 지닌 경우도 있고,정반대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경우도 있는가 하면,심지어 얼핏 보면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학술적인 글과 문예 작품을 대비시켜 출제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 그 제시문들간의 상관성이 무엇인지,또는 어떤 관점에서 상관 관계를 설정해야 하는지를 면밀히 따져 보아야 한다.이러한 제시문 간의 상관 관계 설정은 논제를 잘 읽어야 한다.위의 서울대 논술모의고사에서는 두 제시문을 발전시키고 연결시키라고 했으니 주제의 공통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겠지만 가령 ‘두 제시문의 차이점을 분석하고 어떤 관점이 더 바람직한가?’와 같은 논제가 제시되었다면 두 제시문의 주제나 내용의 차이점을 분석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그러한 관점에서 답안 서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5.사오정 깨닫다. 사오정은 삼장선생의 가르침에 깨달았다.전에 어디선가 본 듯한 제시문이나 문제가 나왔다고 좋아할 일도 아니고,전혀 예상치 못했던 난생 처음 보는 제시문과 문제가 나왔다고 당황할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출제의 의도를 파악하고 그것에 맞게 제시문의 내용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연습을 꾸준히 한다면,어떤 논제이건 어떤 제시문이 나오든 걱정할 일이 아니구나 하는 점을 절실히 깨달았다.
  • [수능 레이더]대성 종로 6일 동시 입시설명회

    TEXT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2일(수) 오전 8시40분∼오후 6시15분 치러진다.이번 시험은 교육방송(EBS)의 수능강의 내용에서 상당 부문 출제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높다.전국적으로 56만여명,서울에서만 13만 3623명이 응시했으며,실제 수능과 똑같은 조건에서 실시된다.수험생은 시험 전날 예비소집일에 통보받은 고사장으로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02)3704-3675. ●대성학원(www.ds.co.kr)은 6일(일) 오후 2∼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홀에서 입시설명회를 열고 2일 실시하는 2005 대입 수능모의평가를 분석해준다.1부에서는 교육방송 수능강의 언어영역 강사인 이석록씨가 모의고사의 내용을 종합분석하고,2부에서는 최상위권 수험생들을 위한 수험정보 사이트인 ‘오르비스’ 운영자 이광복씨가 올 대입 전망과 대책을 알려준다.교육방송 수능강의 수리 영역 강사인 박승동씨가 소개하는 수능 기출문제와 교육방송 활용전략과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실장의 올 수능 대비전략도 들을 수 있다.입시설명회 자료집과 모의평사 분석자료,입시일정표 등을 무료로 나눠준다.(02)2104-8600. ●종로학원(www.jongro.co.kr)은 6일(일) 오후 2시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홀에서 입시설명회를 연다.2일 실시되는 2005 대입 수능모의평가를 영역별로 분석,교육방송의 수능강의가 얼마나 반영됐는지를 알려준다.영역별로는 언어 유국환,수리 남언우,외국어 송인수,사회탐구 이승희,과학탐구 한은택 강사가 출연한다.김용근 평가실장은 이번 모의고사를 종합분석해 입시대책을 제시하며,김건 고려대 입학처장이 논술·심층면접 현장 대응전략을 강의할 예정이다.(02)392-1881. ●현대백화점은 ‘공부혁명 강좌’를 개설하고 중3∼고3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공부에 대한 전문가 6명이 7차교육과정과 교육방송 활용법,수시모집 활용법,공부의 기초를 다지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교육방송 인기강사 이석록씨와 한국교원대부고 교사이자 유니드림 운영자인 임근수씨,‘초등학교 학습혁명’의 저자 김숙희씨 등이 강사로 나선다. ●김영일 교육컨설팅은 4∼25일 매주 금요일 4차례에 걸쳐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고교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입시전문가 과정’을 연다.7차교육과정과 2005학년도 입시제도,학습방법 및 태도개선,실전 지원 전략 등에 대해 4명의 전문 입시컨설턴트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개강 전까지 수강신청 가능.3만원.(02)3432-0101.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는 최근 수시 1학기 지원자를 위한 종합서비스를 시작했다.구술면접 특강과 논술 온라인 첨삭 유료서비스,대학별 입시요강 검색 및 논·구술 지식 콘텐츠 무료서비스를 제공한다.회원에 가입,최근 주요대학 논술 기출문제중 논제를 골라 논술문을 작성,온라인으로 내면 5일 안에 첨삭지도를 받을 수 있다.원스톱 수시지원 무료서비스를 통하면 내신성적을 자동 산출하는 것은 물론 관심 대학의 정보도 분석해준다.(02)3474-7900.
  • 수도권섹션 서울 in Seoul 화·금요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이 6월부터 ‘서울 in Seoul’을 발간,더욱 풍성해진 정보로 독자 곁으로 다가갑니다. 서울 in Seoul은 타블로이드 24면으로 화,금요일에 주 2회 나갑니다.대신 주말 매거진 WE는 목요일로 옮겨 싣습니다.서울 in Seoul은 서울과 수도권의 특화된 지역소식,시장과 쇼핑상가,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메트로섹션은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일선 구청,사회단체 등 각종 기관의 시책과 행사 등을 소개합니다.또 생활체육 등 동호인들의 활동과 지역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전합니다.익명성으로 사장된 공동체 의식을 되찾기 위한 노력입니다.풀뿌리 민주주의의 주역인 기초 및 광역의회 의원들의 활동상도 적극 소개하겠습니다. 쇼핑면은 바겐세일,이월상품전,기획행사 등 백화점과 할인점의 쇼핑정보 뿐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전자전문 쇼핑몰,아웃렛,재래시장 등의 쇼핑 정보를 상세히 전달합니다.아줌마 기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유통 현장을 확인합니다. 부동산면은 전문기자들이 수도권 개발현장과 분양소식을 전하는 부동산면은 재테크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교육면은 일선 학교 및 학원의 명물 교사를 소개하고 새로운 교과지도법을 개발한 교사의 수업참관기도 싣습니다.종로학원 교사들이 만드는 논술&면접전략은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서울 in Seoul은 생활 현장을 누비고,기사는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입장에서 작성됩니다.서울신문은 연초 WE에 이어 이번에 서울 in Seoul을 펴냄으로써 독자 여러분에게 화,목,금 주 3회에 걸쳐 타블로이드 88면에 이르는 알찬 정보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사고] 시민기자를 모십니다

    서울신문이 6월부터 ‘서울 in Seoul’을 발간,더욱 풍성해진 정보로 독자 곁으로 다가갑니다. 서울 in Seoul은 타블로이드 24면으로 화·금요일에 주 2회 나갑니다.대신 주말 매거진 WE는 목요일로 옮겨 싣습니다.서울 in Seoul은 서울과 수도권의 특화된 지역소식,시장과 쇼핑상가,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메트로섹션은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일선 구청,사회단체 등 각종 기관의 시책과 행사 등을 소개합니다.또 생활체육 등 동호인들의 활동과 지역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전합니다.풀뿌리 민주주의의 주역인 기초 및 광역의회 의원들의 활동상도 적극 소개하겠습니다. 쇼핑면은 바겐세일,이월상품전,기획행사 등 백화점과 할인점의 쇼핑정보 뿐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전자전문 쇼핑몰,아웃렛,재래시장 등의 쇼핑 정보를 상세히 전달합니다.아줌마 기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유통 현장을 확인합니다. 부동산면은 전문기자들이 수도권 개발현장과 분양소식을 전하는 부동산면은 재테크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교육면은 일선 학교 및 학원의 명물 교사를 소개하고 새로운 교과지도법을 개발한 교사의 수업참관기도 싣습니다.종로학원 교사들이 만드는 논술&면접전략은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서울 in Seoul은 생활 현장을 누비고,기사는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입장에서 작성됩니다.서울신문은 연초 WE에 이어 이번에 서울 in Seoul을 펴냄으로써 독자 여러분에게 화,목,금 주 3회에 걸쳐 타블로이드 88면에 이르는 알찬 정보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대학별 선별요강

    ●아주대(www.ajou.ac.kr)는 수시 1학기의 1단계 전형에서 처음으로 적성검사를 도입했다.또 2단계에서는 비흡연자에 대해 면접때 가산점 2점을 부여한다.가장 큰 특징이다.적성검사는 대학 입학 이후 학업의 잠재력을 측정하는 기초 소양 테스트다.적성검사는 지방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국내 대학에서는 최초로 전국 7개 도시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모집정원은 교사추천 150명,글로벌리더 50명,정원외인 농어촌학생특별전형 30명 등 230명이다.1단계 전형에서 적성검사만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적성검사 20%,학생부 30%,영상강의테스트 30%,그룹면접 20% 등을 반영한다.학생부는 30% 반영하는데 기본점수 20%를 주기 때문에 실질반영률은 10%이다.평어 100%를 쓴다. 비흡연자의 가산점은 2단계 전형 당일 아주대병원에서 흡연 또는 소변검사를 통해 비흡연자는 2점을 주는 반면 흡연자가 금연각서를 제출하면 1점을 부여한다.합격자 중 상위 30%인 61명에게는 ‘아주국제화장학’의 혜택을 줘 고3 여름방학인 8월 영국 어학연수의 기회를 준다.항공료·교육비·숙식비 등 모든 경비는 대학에서 부담한다. ●중앙대(www.cau.ac.kr) 수시 1학기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전형에서 실시하는 2단계 전형이다. 1단계는 학생부 교과평어(수·우·미·양·가) 성적만으로 서울캠퍼스는 10배수,안성캠퍼스는 5배수를 선발한다.2단계에서 학업적성논술 70%,면접 30%로 최종합격자를 가른다.1단계는 학생부 성적이 일정 수준만 되면 2단계로 넘어가는 데 별 무리가 없다. 학생부는 국민공통교과에서 국어·영어·수학과 수험생이 선택한 2과목 등 5과목을 학과 계열에 상관없이 반영한다.선택교과에서 인문계는 국어·영어·사회교과와 수험생이 고른 1교과,자연계는 수학·영어·과학교과와 학생이 선택한 1교과 등 4과목의 성적을 활용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의 학생부 성적을 전혀 쓰지 않고 학업적성논술과 면접의 성적만을 반영한다.논술은 고교 교과과정 수준에서 통합 교과적인 문제로 출제된다.객관적인 논리로 자기의 주장을 조리있게 표현하면 된다.출제영역은 언어·수리·영어이며 계열에 따라 구별된다.면접에서는 수험생의 품성뿐만 아니라 학구적 잠재력과 진로인식,심리적 특성 등을 다양한 질문을 통해 파악한다.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의 모집인원은 417명이다. ●건국대(www.kunkuk.ac.kr)의 수시 1학기 모집인원은 서울 158명,충주 140명 등 모두 298명이다.서울캠퍼스는 학교장추천·국제화특기생·벤처창업특기생·소년소녀가장·장애인자녀·연기우수자 등 6개 유형,충주캠퍼스는 학교장추천·국제화특기생·인근지역 우수고교생 등 3개 유형으로 전형한다.서울캠퍼스의 학교장추천(모집 123명)은 1단계에서 학생부만으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 70%,면접고사 30%로 합격자를 낸다.소년소녀가장 특별전형에서는 학생부 50%,면접성적 50%로 뽑아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준다.국제화특기생은 토익·토플·텝스 등의 영어성적 70%와 지필고사 20%,면접고사 10%를 반영한다.벤처창업특기생은 면접 60%,자기소개서 및 학습계획서 40%로 선발한다.연기우수자 특별전형에서는 연기경력 50%와 면접 50%로,장애인 자녀는 학생부 70%와 면접 30%로 선발한다. 학생부는 선택교과인 고 2과정의 경우 국·영·수와 함께 인문계는 사회,자연계는 과학이 필수다.비교과 영역의 성적은 쓰지 않는다.평어와 석차 반영비율은 서울의 학교장 추천전형의 경우 평어 70%,석차 30%이다.나머지 전형에서는 평어만 활용한다. ●한국외대(www.hufs.ac.kr)는 수시 1학기에서 251명을 뽑는다.4가지의 독특한 전형을 실시하고,전형별로 논술·면접도 치른다. 외대프런티어 전형은 학생부의 국어·영어·수학 영역의 모든 과목 평어 평균이 5.0만점에 서울캠퍼스 4.0 이상,용인캠퍼스 3.75 이상인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다.1단계로 학생부 80%와 논술 20%로 정원의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실시,1단계 성적 60%,심층면접 40%를 합산해 합격자를 낸다. 토플·토익 성적우수자 전형은 서울캠퍼스에서만 실시한다.영어학부·영어교육과의 지원자격은 지난해 3월1일 이후 토플 CBT 260점·PBT 620점,토익 950점 이상,다른 모집단위는 토플 CBT 250점·PBT 600점,토익 900점 이상이다.토플·토익 성적 80%,구술면접 20%로 선발한다. 국제전문가 전형은 영어를 비롯,제2외국어 우수자를 서울에서만 뽑는다.영어시험 50%,제2외국어 작문(에세이) 50%로 전형한다.자기추천자는 어학을 뺀 특정 분야에 뛰어난 자질이 있는 수험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실적평가 50%,면접 40%,자기소개 및 학업계획서 10%로 반영한다. ●성균관대(www.skku.ac.kr)는 전체 모집인원의 10%인 399명을 수시 1학기에서 뽑는다.학업우수자 180명,교과우수자 180명,영어특기자 20명,수학·과학 경시 및 올림피아드 입상자 6명,리더십특기자(사회과학계 7명,공학계 6명) 13명 등 399명이다.큰 특징은 수험생이 스스로 학업성향에 맞는 전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길을 터놓은 점이다. 학업우수자 전형은 학생부와 자기평가서,면접으로 선발한다.50%는 학생부와 자기평가서만으로 뽑는다.나머지 50%는 면접으로 전형한다.지원자격은 학생부의 평점이 4.2 이상인 학생이다.교과우수자는 학생부와 자기평가서,논술로 전형한다.내신이 좋은 수험생은 학업우수자 전형으로,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되는 논술에 자신이 있는 수험생은 교과우수자 전형으로 지원토록 한 셈이다.논술은 150분 동안 치러지며 분량에는 제한이 없다.토익 900점,토플 250점,텝스 800점,영어 관련 경시대회 3등상 이내 입상 등 영어에 뛰어난 수험생은 영어특기자로,총학생회장 출신자는 리더십특기자로 지원이 가능하다.의예과는 수학·과학경시 및 올림피아드 입상자 6명을 선발한다.수험생 본인이 낸 실적 서류는 면접에서 활용,전형성적에 반영된다. ●한양대(www.hanyang.ac.kr)의 수시 1학기 전형은 독특하다.21세기 한양인Ⅰ 전형에다 전공적성검사도 강점이다. 21세기 한양인Ⅰ 전형에서는 서울 334명,안산 215명 등 모두 549명을 다단계로 선발한다.지원자격은 재학생은 고 2학년까지,졸업생은 고 3년까지 학생부 반영교과 성적 상위 25% 이내로 제한했다.1단계에서 학생부·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 등은 전형요소로 쓰지 않는다.자체 개발한 전공적성검사로 모집인원의 2.5배수를 선발한다.2단계에서는 심층면접 40%에다 학생부 20%,전공적성검사 40%를 종합해 합격자를 확정한다. 전공적성검사는 암기력보다 잠재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기본원리,체험학습에 얼마나 충실했는지를 평가하는 독창적인 테스트다.심층면접은 수능·학생부 등에서는 점검할 수 없는 영역을 평가한다. 학생부는 인문계의 경우 국어·수학·사회·외국어(영어)를,자연계는 수학·과학·영어를 반영한다.방법은 지정교과에 포함되는 전과목의 성적을 재학생은 2학년(1학년 40%,2학년 60)%까지,졸업생은 전학년 성적(1학년 20%,2·3학년 40%씩)을 평어와 석차백분위를 이용,산정한다. ˝
  • 大入 수시1학기 3일부터 원서접수

    2005학년도 대입 수시 1학기 모집의 원서접수일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선택만이 남은 셈이다.원서는 다음달 3일부터 16일까지 대학별로 받는다.수시 1학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전혀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수능시험보다 내신 성적이 우수하다고 판단하는 수험생에게는 절대 놓칠 수 없는 기회다. 특히 올해 수시 1학기에서는 지난해보다 3656명이 늘어난 2만 4361명을 선발,비교적 입학 폭이 넓어졌다.일반학생 전형으로 40개교에서 6202명을,특별전형으로 93개교에서 1만 8159명을 뽑는다. 하지만 수시 1학기에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수시 2학기나 정시,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이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을 해야 한다. ●지원하기 전에 내신 성적에 비해 모의 수능고사 성적이 신통치 않은 수혐생은 수시 1학기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물론 수시 1학기는 모집 규모가 훨씬 큰 수시 2학기와 정시모집이 남아 있는 만큼 수험생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 학과를 소신 지원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합격하면 대입에서 일찌감치 해방된다는 ‘매력’이 있지만 원하지 않는 학과에 들어가면 4년 동안 후회할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학생부,꼼꼼히 따져야 수시 1학기에서는 실질적으로 고교 1·2학년 학생부 성적이 합격·불합격을 가른다.따라서 학생부의 반영 요소별로 세밀하게 계산,자신에게 유리한 대학·학과를 골라 문을 두드려야 한다. 또 수시 2학기나 정시에 비해 모집 규모가 적은 만큼 인기학과에는 학생부 성적이 좋은 재학생들이 몰려 경쟁률이 치솟을 것이라는 점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학생부는 전과목 혹은 일부 과목을 석차와 평어 반영으로 나눌 수 있는데 대부분 대학들은 석차와 평어를 같이 활용한다. ●심층면접 및 논술 대비해야 수시 1학기는 학생부뿐만 아니라 심층면접·논술 등의 비중이 크다.또 경시대회 입상 경력 등의 특별경력을 갖춘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학생부 성적이 비슷한 만큼 심층면접과 구술고사의 영향력이 상당하다.지망학과와 관련 학문,시사문제 등에 대한 기초지식을 높이고 지원한 대학의 기출문제도 자세히 점검하면서 토론식 면접이나 논술고사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박홍기기자 hkkpark@seoul.co.kr˝
  • [사고] 서울신문 수도권섹션 ‘서울 in Seoul’

    서울신문이 6월부터 ‘서울 in Seoul’을 발간,더욱 풍성해진 정보로 독자 곁으로 다가갑니다. ‘서울 in Seoul’은 타블로이드 24면으로 화·금요일에 주 2회 나갑니다. ‘서울 in Seoul’은 서울과 수도권의 특화된 지역소식,시장과 쇼핑상가,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특히 눈높이를 낮춰 우리 주변의 생활밀착형 정보를 다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도권 섹션은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일선 구청,사회단체 등 각종 기관의 시책과 행사 등을 소개합니다.또 생활체육 등 동호인들의 활동과 지역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전합니다.익명성으로 사장된 공동체 의식을 되찾기 위한 노력입니다.풀뿌리 민주주의의 주역인 기초 및 광역의회 의원들의 활동상도 적극 소개,지역민들과의 가교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부동산면은 부동산 전문기자들이 발로 뛰어 수도권 개발현장과 분양소식을 전합니다.또 시민기자를 활용,독자의 눈으로 민원현장,생활의 불편 등을 짚어보는 코너도 마련했습니다.경찰서 탐방,우리동네 이야기 등의 고정물도 선보입니다. 쇼핑면은 바겐세일,이월상품전,기획행사 등 백화점과 할인점의 쇼핑정보뿐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전자전문 쇼핑몰,아울렛,재래시장 등의 쇼핑 정보를 상세히 전달합니다.또 아줌마 기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시장 등 유통 현장을 확인합니다. 교육면은 일선 학교 및 학원의 명물 교사를 소개하고 새로운 교과지도법을 개발한 교사의 수업참관기도 싣습니다.학생,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수능 등 입시와 관련된 각종 정보도 제공합니다.종로학원 교사들이 만드는 논술&면접전략은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서울 in Seoul’은 권력기관이 아닌 낮은 곳으로 눈을 돌려 생활의 현장을 누빌 것입니다.당연히 모든 기사는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입장에서 작성됩니다. 서울신문은 연초 주말매거진 ‘WE’에 이어 이번에 ‘서울 in Seoul’을 펴냄으로써 독자 여러분에게 주 타블로이드 88면에 이르는 알찬 정보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생활고 허덕’대학 시간강사]전체 강의 절반담당 ‘교원아닌 교원’

    ‘낮은 소리’는 사회의 그늘진 곳의 목소리를 담고 있습니다.다수의 큰 목소리에 가려 외면받고 있는 소외층의 목소리를 드러내 보이려는 것입니다.방치할 경우 사회의 대형 갈등요인으로 번질 수 있는 사안을 미리 공론화함으로써 대안을 모색해보자는 것입니다.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제보를 기다립니다.서울신문 편집국 사회교육부(02)2000-9173,www.seoul.co.kr 또는 www.kdaily.com으로 연락 주십시오. 서울의 한 대학에서 국문학(고전문학) 박사학위를 딴 최주영(38·가명)씨.최씨는 6년째 이 대학 저 대학을 전전하며 시간강사를 하고 있다. 이번 학기는 그나마 운좋게 서울과 경기도의 세 군데 학교에서 주당 15시간의 강의를 맡았다.시간당 강사료가 많은 곳은 3만 5000원,형편없는 곳은 1만 5000∼1만 6000원이다.이렇게 ‘보따리 장수’로 일해서 버는 돈은 한달 150만원 남짓. 그러나 이 정도 벌이로는 생활비는 고사하고,자동차 기름값 대기도 빠듯하다.그래서 불법인 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과외나 논술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모자란 생활비를 메우고 있다. 강의에 하루종일 시달려 몸은 천근만근 물먹은 솜처럼 무겁지만,짭짤한 ‘수입’을 생각하면 과외나 논술 쪽을 쉽게 포기하기 어렵다.문제는 이런 이중생활이 조만간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데 있다. ●피곤한 ‘시간강사’의 삶 시간강사들은 피곤하다.대부분 박사나 이에 버금가는 높은 학력을 지녔지만 당장 경제적으로 궁핍하다.대학강의로 돈을 벌기는 해도 고정적인 수입이 아니기 때문이다. 주당 20시간 넘게 강의해도 교통비로 수입의 약 3분의1을 날리다 보니 빚밖에 남지 않더라는 하소연을 하는 사람들도 허다하다.그래서 ‘집안에 돈이 없으면,아예 공부할 생각도 못한다.’는 말을 어느 때보다 절감하고 있다. 특히 방학 때가 되면 더 괴롭다.수업이 없으니까 수입도 없다.생활인으로서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더구나 수입은 철저하게 수업시간과 비례해서만 지불된다.예컨대 연구를 위해 드는 시간,강의준비를 위해 드는 노력,시험출제를 위해 할애한 시간 등에 대한 임금은 전혀 고려되지 않는다.그저 시간당 1만 5000∼3만 5000원(그나마 높은 곳)으로 책정된 강사료가 수입의 전부다. 그래서 다른 일로 눈을 돌리기도 한다.과외를 할 수 있다면 최상이다.그것도 안되면 택시운전,신문배달,우유배달 등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래봤자 앞날을 예측할 수 없으니까 장기적인 계획도 짜기 어렵다.이번 학기에는 어떻게 운좋게 강의를 맡았다 하더라도 다음 학기에 강의를 또 따낸다는 보장도 없다. 더구나 요즘에는 강사들끼리 경쟁도 치열해졌다.일종의 공급과잉 상태다. 더구나 생활 자체도 정규직 교수들과 비교하면 가슴이 답답해진다.교원이 아니니까 국민연금,건강보험도 직장가입자로 인정이 안된다.연구실도 없고,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도 없다. 전공도 이미 잊은 지 오래다.대충 비슷한 전공이면 됐지,세부전공까지 따져가며 강의를 맡겠다는 ‘사치스러운’ 생각은 이미 버렸다.연구 프로젝트도 돈벌이가 되니까 전공에 상관없이 악착같이 맡으려고 기를 쓴다. 요즘에는 강의평가제라는 ‘복병’까지 등장했다.정규직 교수와 달리 시간강사에게는 더 엄격하다.학생들로부터 D이하의 낮은 평가를 받은 시간강사는 1년 동안 강의를 못 맡는다. 사실상 강사로서 그 학교에서는 끝났다는 선고를 받은 것과 마찬가지다. ●“그만 두고 딴 거 하지…” 이런 저런 어려움이 한두 가지가 아니어서 최씨는 ‘차라리 그만 두고 다른 거나 해볼까.’하는 갈등을 많이 했다.아이가 커가는 요즘에는 더욱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학교에서 강의를 하는 게 재미있고,공부하는 게 천직이라고 생각했지만 ‘교수’가 되겠다는 희망만을 부여잡고 사는 게 ‘욕심’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전공이 전공인 만큼 책을 써서 인세로 생활하든가,연구직 등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만 있다면 언제든지 시간강사를 그만둘 각오다. 하지만 입맛에 맞는 자리가 쉽게 나올지 솔직히 걱정이 앞선다. 경영학박사로 5년째 시간강사를 하는 김미강(36·여·가명)씨도 사정은 비슷하다.“솔직히 마음만 먹으면 기업의 연구소 등 웬만한 곳은 충분히 취직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강의는 일종의 경력 관리 차원에서 가능한 한 많이 맡아왔고요.” 하지만 그 역시 요즘은 불안하다. 경기가 안좋아서 기업쪽으로 진출하기도 어려워졌고,몇 군데 지방대학의 전임강사 공채에 신청했지만 번번이 떨어진 뒤에는 이렇게 평생 시간강사만 하는 게 아닌가 하는 불길한 생각이 자꾸 들기 때문이다. ●“대학교육은 사기극” 시간강사들은 “교육당국과 대학 등이 만들어낸 제도적인 모순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고 분개한다. 일례로 대학강의의 절반 가까이를 시간강사들이 맡고 있는데,정작 이 시간강사들은 ‘교원’의 지위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선생도 아닌 사람이 대학생을 버젓이 가르치는 곳,그래서 ‘대학교육은 사기극’이라고 극단적인 비난을 서슴지 않는다. 한국비정규직교수 노동조합 변상출(영남대 독문과) 위원장은 “지금까지의 대학 교육은 최저생계비에도 못미치는 돈을 받아온 비정규직 교수(시간강사)들의 일방적인 희생 위에 지탱되어 왔다.”면서 “대학에서부터 이런 모순을 없애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소한의 생활 보장해야” 노조는 전국에 시간강사들이 약 6만명 정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들이 현실적으로 대학강의를 통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다 현실적인 개선책을 당국이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예컨대 형식적인 국립대 강의료 인상이라든가,강의전담 교수의 확대 등으로 ‘무늬만 교수’들을 늘리는 식의 미봉책으로는 사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정규직 교수의 10분의1에 불과한 시간강사의 처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고서는 대학교육의 질을 높일 수 없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대안으로 별도의 재원을 따로 마련할 필요도 없이 현재 두뇌한국(BK)21 사업 등 대학에 지원되는 각종 국고지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런 재원을 시간강사들에게 효율적으로 돌리면 이들이 방학까지 포함해 월 250만∼300만원 정도의 수입은 보장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그러나 이렇게 될 경우 상대적으로 혜택이 크게 줄어드는 정규직 교수들의 반발이 거세질 것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 시간강사 노조 연혁 한국비정규직교수 노동조합(www.kipu.or.kr·비정규교수노조)은 ‘전국대학강사 노동조합’의 바뀐 이름이다. 노조는 지난 88년 강사협의회로 출범,89년 노조로 전환한 뒤 94년에서야 합법노조로 인정을 받았다.지난 2002년 4월 대의원 대회에서 현재의 명칭으로 바꿨다. 노조에는 경북대,성공회대,성균관대,영남대,전남대,조선대가 분회로 가입해 있으며,19일 대구대 분회가 출범식을 갖는다. 조합원은 모두 1500여명이다.520여명이 가입하고 있는 영남대 분회가 최대 규모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영남대 분회는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 연속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 수시1학기 2만4361명 모집

    다음달 3일부터 원서접수에 들어가는 2005학년도 대입 수시 1학기 모집에서는 102개 대학이 2만 4361명을 선발한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수시 1학기 합격자는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며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수시 2학기와 정시,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http://univ.kcue.or.kr)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2005학년도 수시 1학기 대학입학 전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수시 1학기를 실시하는 대학은 지난해에 비해 10개교 늘었다.모집 인원도 3656명이나 증가,2005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39만 6209명의 6.1%를 차지했다. 일반학생 전형에서는 40개교가 6202명을,특별 전형에서는 93개교가 1만 8159명을 선발한다.특별 전형 중에는 대학별 독자적인 전형에 따른 모집인원 1만 4347명도 포함되어 있다.대학별 독자기준 특별전형에는 추천자 5785명,교과성적 우수자 2920명,어학우수자 377명,만학도 및 주부 177명,지역할당 305명,실업계고교 출신자 2861명 등이 있다.지난해 처음 도입됐었던 실업고 출신의 정원외 전형으로 1880명을,농어촌학생의 정원외 전형으로 1142명을 선발한다.전북대와 가톨릭대,숙명여대,순천향대,호서대 등 5개교는 전공예약제로 196명을 모집한다. 원서는 대학별로 다음달 3∼16일까지,일부 대학은 2일부터 인터넷으로 원서를 받는다.입학전형과 합격자 발표는 7월19∼8월19일까지 대학 자율적으로 실시한다.등록기간은 8월23∼24일이다. 원서접수 방식은 인터넷과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이 58개교,인터넷만으로 접수하는 대학이 38개교,창구 접수만하는 받는 대학이 6개교이다. 논술 등 필답고사는 7월19일 서강대와 한양대를 시작으로 ▲20일 경희대·동국대 ▲21일 이화여대 ▲22∼23일 성균관대 ▲23일 중앙대 ▲24일 고려대 등 모두 17개교에서 실시한다.면접·구술고사는 7월16일 나사렛대를 시작으로 8월10일 서강대까지 대학별로 다양하게 치러진다. 자세한 대학별 요강은 대교협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대교협 학사지원부(02,780-5567,7941)에 문의하면 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수시 1학기 “신중하게 선택하라”

    “수시 1학기에 도전할까,말까.” 다음달 3일부터 원서를 접수하는 2005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을 앞둔 모든 수험생들의 고민이다.합격만 한다면 남은 고3의 생활은 ‘꿈’속의 생활이 되기 때문에 욕심이 앞서지 않을 수 없다.하지만 고3 진학담당교사들은 ‘불합격했을 때’의 후유증을 고려,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하는 만큼 담임교사와의 충분한 상담도 제안하고 있다.물론 무분별한 복수지원보다는 수험생 본인이 가고 싶은 대학 학과를 소신지원하는 편이 좋다는 게 한결같은 조언이다. ●수시 1학기 모집 제7차 교육과정에 따른 첫 대입인 만큼 수험생들의 부담은 적지않다.수시 1학기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14개교 2462명이 늘어나 102개교에서 2만 2138명을 뽑는다.원서접수는 6월3일부터 16일 사이에 대학별로 받는다.전형 및 합격자 발표는 7월19일∼8월19일 사이에 이뤄진다. 수시 1학기는 대체로 고2까지의 학교생활기록부의 성적을 반영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2학년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좋아야 한다.지금까지 치른 모의고사 성적을 수험생 본인의 성적과 비교,학생부 성적이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지원하는 편이 좋다.특히 학업과 관련된 수상경력도 중요하다.전국 규모의 수학·과학·외국어·논술 등의 경시대회 입상자는 수시 1학기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만하다. 또 학생부는 전과목 또는 일부과목을 석차와 평어(수·우·미·양·가) 반영으로 나눠진다.대부분의 대학들은 석차와 평어를 함께 활용하는데 자기에게 가장 유리한 학생부 반영이 어느 대학인지 찾는 것도 합격의 지름길이다. 연세대는 전과목 석차와 평어를 혼용해 쓴다.고려대는 일부 과목만 석차와 평어를 섞어 활용한다.나머지 대부분의 대학들은 국어·수학·사회·과학을 기본으로 1∼2과목을 넣고 빼는 식으로 석차와 평어를 사용한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은 “석차와 평어 가운데 어느 것이 유리한지,주요과목을 어떻게 조합할 것인지에 따라 유리한 대학이 결정되는 만큼 대학별 전형요소를 잘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교 및 수험생들은 고민중 고교마다 중간고사가 끝나는 이달 중순부터 수시 1학기 모집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학교들은 수시 1학기의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파악하는 한편 상담에 나서고 있다.나름대로 수시 1학기 ‘전략’도 짜고 있다. 서울의 경희여고는 고3 교사들끼리 입시자료 및 정보를 공유한다.수시 1학기는 진학의 기회이지만 실패할 경우,좌절과 아픔이 그만큼 크다는 점도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경희여고 이석호 3학년부장은 “해마다 학생 스스로 부정확한 자료에 근거,수시 1학기 대학을 선택해오면 정말 곤혹스럽다.”면서 “그러나 수시모집 인원이 많지 않다는 이유 등을 꼽아 학생들을 적극 설득,수시 2학기나 정시모집으로 돌린다.”고 말했다. 학교측도 “오랫동안 경험을 축적한 담임교사만큼 학생들을 잘 아는 사람은 없다.”면서 “수시 1학기에서는 일부 학부모들이 막무가내로 원서를 요구해오는 경우가 있지만 학생을 위해 욕심만 내면 안 된다고 특별히 당부한다.”고 밝혔다.실제 수시 1학기에 지원,논술과 면접 등에 매달리다가 실패하면 9월부터 시작되는 수시 2학기는 물론 정시모집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자칫 시간 낭비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서울 K고 진학부장은 “학생들이 내신성적과 모의고사를 비교해서 소신껏 수시 1학기의 대학을 결정해 오면 지원서를 써준다.”면서 “서울에 있는 대학의 편중현상이 심한 편”이라고 말했다.물론 터무니없는 지원을 생각하는 학생에게는 상담을 통해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수시 2학기나 정시모집을 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수시 1학기 성공전략-일부大 지필고사가 당락 좌우

    수시 1학기 모집에서 논술과 면접은 합격·불합격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학생부 성적이 비슷비슷한 학생들이 지원하는 상황에서 객관적인 평가의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논술이나 면접 이외에 적성검사 등 지필고사를 보는 대학에 대해서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수험생들은 논술을 준비할 때 지원하는 대학의 논술 출제경향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이에 맞춰야 한다.대체로 기존 틀에게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가장 큰 특징은 시사 지식뿐만 아니라 학문적 기초 지식을 배경으로 답을 쓰는 유형의 문제가 많이 나오고 있다. 전국 계열별마다 관련된 배경지식은 틈틈이 갖춰야 한다.자연 계열의 경우,수학이나 과학 과목에 대한 이해없이는 해결이 어렵다.수시 1학기에 논술시험은 건양대의 의학과,경희대,동국대,상지대의 한의예과,성균관대,전북대,중앙대 등이 치른다. 영어 제시문의 비중이 높아졌다는 점도 체크 포인트이다.대부분의 대학은 전체 제시문 분량의 30∼50% 정도의 비중으로 영어지문을 주고 있다.영어 독해능력은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 면접·구술의 출제경향은 인성이나 가치관,사회관,인생관 등을 측정하는 기본 소양 평가와 전공의 수학능력,적성을 알아보기 위한 전공적성평가로 나눠진다.기본 소양평가에서는 자신의 장단점·사회봉사활동 경험 등 개인성향에 대한 질문들에는 구체적으로 답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인성과 가치관에 대한 질문에 적절히 답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치관이나 세계관을 정리해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일부 대학들은 자체적으로 지필고사를 실시,학생들을 평가한다.다단계 전형을 하는 대학에서 지필고사의 비중은 상당하다.따라서 이들 대학에는 학생부 성적만으로 지원하는 전략은 바람직하지 않다.반면 논술이나 적성검사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지원해볼 만하다. 성균관대는 교과우수자 전형에서 기본 소양과 수학 잠재력 평가를 위해 논술 형태의 지필고사를 치른다.반영비율도 60%나 된다. 아주대는 올해 처음 1단계에서 적성검사를 실시해 100% 반영한 뒤 2단계에서 영상강의 테스트 30%와 적성검사 20%, 면접 20%를 활용하기 때문에 학생부의 영향력은 30%에 불과하다. 박홍기기자˝
  • [사회플러스]서울대 모의논술 결과 인터넷 공개

    서울대(총장 정운찬)는 2005학년도부터 부활되는 입시 논술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최근 실시한 모의 논술고사의 채점기준 및 평가결과를 22일 공개했다.이날 오후 서울대는 인터넷 홈페이지(www.snu.ac.kr)에 공개한 ‘모의 논술시험 결과’를 통해 수준별 예시답안 6개와 이들에 대한 평가·분석 내용을 실었다.
  • [김영희 이혼클리닉] ‘기러기 아빠’ 자신 없는데…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1학년생인 두 아들을 둔 아빠입니다.아내가 두 아들을 뉴질랜드로 조기유학을 보내자고 해서 매일 싸웁니다.아이들과 아내를 떠나보내고 혼자 살 자신이 없지만,아이들 장래를 생각하면 유학을 보내고도 싶습니다.어쩌면 좋을까요? 박기성 박기성씨,정부가 조기유학 가이드라인을 부모가 동반한다는 전제로 미국은 초등학교 3년생부터,캐나다는 초등학교 1년생부터 유학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한국교육개발원 통계에 의하면 2002학년도에 국외교육기관에서 수학하기 위해 출국한 학생이 초등생 3464명,중학생 3301명,고교생 3367명으로 모두 1만 132명입니다.이 숫자는 부모의 해외연수 동반 자녀를 뺀 순수 해외유학생이고,해외근무·이민 동행 자녀까지 합하면 2만 8126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작년에 초등학생 1만 5000여명이 자퇴를 했는데 대부분의 사유가 해외유학이라고 하니 ‘조기유학 열풍’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1990년대 시작된 조기유학은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에 불만을 느낀 부모들이 사교육비로 들어가는 엄청난 지출을 덜어 보기 위해서,혹은 교육 시스템이 선진국이 훨씬 우수하다는 인식과 세계 공용어가 된 영어를 익히고 좋은 환경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인 것 같습니다만 부작용도 심각하답니다.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유학을 떠나는 학생이 대부분이지만 말썽 많은 자식을 ‘도피유학’시키는 부모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유학 간 일부 학생 중 언어소통과 그곳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공부는 뒷전이고 비행 청소년들과 어울려 다니며 유흥과 마약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지자 엄마가 자녀를 지키기 위해 따라가면서 이산가족이 늘고 있습니다.아내와 자녀들을 모두 떠나보내고 생활비와 학비를 대느라 헌신적인 뒷받침을 하며 홀로 외롭게 사는 아빠를 ‘기러기아빠’라고 부른다지요.하지만 가족이 몇년씩 떨어져 살다 보면 점차 단절되고,부부도 어느 한쪽 마음이 변하여 가정파탄이 되는 경우가 느는 추세입니다.‘신종 이산가족’의 비극이지요. 얼마 전 매스컴을 통해서 우리는 박원희 학생의 자랑스러운 소식을 들었습니다.박원희 여학생은 민족사관고를 2년 만에 수석 졸업하고,하버드·프린스턴·스탠퍼드 등 미국 10대 명문대학으로부터 합격통지서를 받았다는데,놀라운 것은 그녀가 해외거주 경험이 없으면서도 미국 현지 학생들도 어렵다는 논술과목에서 800점 만점을 받았고,SATⅡ도 거의 전 과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성적이었다는데,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기성씨,두 아들을 뉴질랜드로 조기유학 보내려는 부인과 매일 부부싸움을 한다면,두분 다 자식사랑 때문이겠지만 ‘넘치는 것은 부족함’만 못합니다.조기유학은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는 어린 나이에는 오히려 나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외국문화를 빠르게 받아들인 아이들이 훗날 사고의 차이로 부모와 갈등을 겪게 되어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많을 수 있습니다. 기성씨,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부부는 떨어져 살지 않아야 합니다.다투면서라도 몸으로 마음으로 부딪치며 사는 게 바람직하지요.‘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고 ‘죽을 만큼 부부싸움을 했어도,한 이불 덮고 자라.’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이제 한참 자식사랑,아내사랑이 넘칠 나이에 모두 떠나보내고 홀로 남아서 날마다 가족을 그리워하며 외롭게 살아야 할 만큼 조기유학이 시급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하나를 얻기 위해 열을 잃게 되는 우’를 범하지 마십시오.많은 기러기 아빠들의 불행이 무엇인가도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부모가 곁에서 말로 행동으로 가르치는 인성교육은 자녀의 인격형성에 절대적 영향을 줍니다.또 부모가 자녀에게 사랑을 쏟아줄 수 있는 시기도 항상 있는 게 아니랍니다.반듯한 자녀를 키우기 위해선 반듯한 부모가 버팀목이 되어 곁에서 지켜줘야지요.기성씨 부인에게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
  • [김영희 이혼클리닉] ‘기러기 아빠’ 자신 없는데…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1학년생인 두 아들을 둔 아빠입니다.아내가 두 아들을 뉴질랜드로 조기유학을 보내자고 해서 매일 싸웁니다.아이들과 아내를 떠나보내고 혼자 살 자신이 없지만,아이들 장래를 생각하면 유학을 보내고도 싶습니다.어쩌면 좋을까요? 박기성 박기성씨,정부가 조기유학 가이드라인을 부모가 동반한다는 전제로 미국은 초등학교 3년생부터,캐나다는 초등학교 1년생부터 유학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한국교육개발원 통계에 의하면 2002학년도에 국외교육기관에서 수학하기 위해 출국한 학생이 초등생 3464명,중학생 3301명,고교생 3367명으로 모두 1만 132명입니다.이 숫자는 부모의 해외연수 동반 자녀를 뺀 순수 해외유학생이고,해외근무·이민 동행 자녀까지 합하면 2만 8126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작년에 초등학생 1만 5000여명이 자퇴를 했는데 대부분의 사유가 해외유학이라고 하니 ‘조기유학 열풍’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1990년대 시작된 조기유학은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에 불만을 느낀 부모들이 사교육비로 들어가는 엄청난 지출을 덜어 보기 위해서,혹은 교육 시스템이 선진국이 훨씬 우수하다는 인식과 세계 공용어가 된 영어를 익히고 좋은 환경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인 것 같습니다만 부작용도 심각하답니다.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유학을 떠나는 학생이 대부분이지만 말썽 많은 자식을 ‘도피유학’시키는 부모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유학 간 일부 학생 중 언어소통과 그곳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공부는 뒷전이고 비행 청소년들과 어울려 다니며 유흥과 마약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지자 엄마가 자녀를 지키기 위해 따라가면서 이산가족이 늘고 있습니다.아내와 자녀들을 모두 떠나보내고 생활비와 학비를 대느라 헌신적인 뒷받침을 하며 홀로 외롭게 사는 아빠를 ‘기러기아빠’라고 부른다지요.하지만 가족이 몇년씩 떨어져 살다 보면 점차 단절되고,부부도 어느 한쪽 마음이 변하여 가정파탄이 되는 경우가 느는 추세입니다.‘신종 이산가족’의 비극이지요. 얼마 전 매스컴을 통해서 우리는 박원희 학생의 자랑스러운 소식을 들었습니다.박원희 여학생은 민족사관고를 2년 만에 수석 졸업하고,하버드·프린스턴·스탠퍼드 등 미국 10대 명문대학으로부터 합격통지서를 받았다는데,놀라운 것은 그녀가 해외거주 경험이 없으면서도 미국 현지 학생들도 어렵다는 논술과목에서 800점 만점을 받았고,SATⅡ도 거의 전 과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성적이었다는데,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기성씨,두 아들을 뉴질랜드로 조기유학 보내려는 부인과 매일 부부싸움을 한다면,두분 다 자식사랑 때문이겠지만 ‘넘치는 것은 부족함’만 못합니다.조기유학은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는 어린 나이에는 오히려 나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외국문화를 빠르게 받아들인 아이들이 훗날 사고의 차이로 부모와 갈등을 겪게 되어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많을 수 있습니다. 기성씨,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부부는 떨어져 살지 않아야 합니다.다투면서라도 몸으로 마음으로 부딪치며 사는 게 바람직하지요.‘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고 ‘죽을 만큼 부부싸움을 했어도,한 이불 덮고 자라.’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이제 한참 자식사랑,아내사랑이 넘칠 나이에 모두 떠나보내고 홀로 남아서 날마다 가족을 그리워하며 외롭게 살아야 할 만큼 조기유학이 시급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하나를 얻기 위해 열을 잃게 되는 우’를 범하지 마십시오.많은 기러기 아빠들의 불행이 무엇인가도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부모가 곁에서 말로 행동으로 가르치는 인성교육은 자녀의 인격형성에 절대적 영향을 줍니다.또 부모가 자녀에게 사랑을 쏟아줄 수 있는 시기도 항상 있는 게 아니랍니다.반듯한 자녀를 키우기 위해선 반듯한 부모가 버팀목이 되어 곁에서 지켜줘야지요.기성씨 부인에게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
  • [NGO 플러스]

    ●‘한국BBB운동’ 2주년 기념식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휴대전화를 통해 통역봉사활동을 펴온 ‘한국BBB(휴대전화를 통한 언어ㆍ문화 봉사)운동’의 창립 2주년 기념식이 20일 오후 6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지난 2002년 월드컵 이후 출범한 이 단체는 그동안 24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영어와 중국어 등 자신이 소속된 언어 분야에서 24시간 휴대전화를 켜놓고 도움을 요청하는 외국인들에게 언어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행사에서는 한국BBB운동과 제주도가 업무협력을 맺음에 따라 제주에서 열리는 여러 국제행사를 지원하는 선포식도 함께 갖게 될 예정이다. ●5회 희귀병 아동돕기 꼬마마라톤 한국보육시설연합회 부천지회와 부천시 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부천시 중앙공원 자전거 도로와 야외 음악당 무대에서 부천시의 국·공립 법인 어린이집 원생과 관계자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희귀병 아동돕기 제5회 꼬마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이날 행사에서는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아이들이 저금해 모은 용돈을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는 희귀병 환자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수·하수처리장 견학단 모집 환경운동연합 녹색대안국은 회원모임인 ‘물사랑’과 함께 다음달 9일(일요일) 서울시 정수장 및 하수처리장을 방문하는 행사를 마련,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행사에서는 남양주시 소재 강북정수장과 서울 성동구 중랑하수처리장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점심은 무료 제공.참가비는 초중고 학생 5000원,고교생 이상은 1만원이다.(02)735-7000. ●참여연대 간사·기자등 공채 참여연대는 시민운동을 함께 해 나갈 신입 간사 등 직원을 공채한다.모집부문은 일반간사 ○명,인터넷참여연대 기자 ○명,인터넷참여연대 웹디자이너 ○명 등이다.오는 30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1차 서류심사 후 면접 및 논술을 거쳐야 한다.1차 서류심사 합격자는 다음달 10일쯤 개별통고할 예정이다.(02)720-1991.˝
  • [씨줄날줄] 패러디의 비극/강석진 논설위원

    헛기침 한번 크게 하고 모년 모월 치러질 대학입시 모의 논술문제를 제출한다.험험.‘패러디의 진화와 정치의 비극에 대해서 논하라.’ 문제를 받아든 수험생들은 경악한다.‘졸라’ 어렵다.패러디 하나 이야기 풀어나가는 것도 힘이 부치는데,정치의 비극까지 쓰라니.여기저기 불평이 난무하는데 전날 공부 안 하고 이 정당 저 정당 사이트 들락거린 ‘건달이’는 거침없이 써 내려간다.본 것만 다 쓰기에도 시간이 모자랄 지경이다.정치 패러디 사이트에서 본 것도 무궁무진하다.‘정치본색’,‘내 이름은 무법자 노란 돼지’,‘실성도’,‘레이디 박 대안론’,‘대선자객’시리즈….이상은 가상현실이니 혼돈없기 바란다. 정말이지,우리나라는 사이버 선진국답다.사이버 공간의 패러디 기술이 놀랍도록 발전했다.화면이 화끈하고 다양한 건 물론이고 스토리가 전개되는가 하면 음향효과 만점의 배경음악까지 깔렸다.또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했던가.한 정당의 패러디 방에는 네티즌들이 점수를 매기게 돼 있다.시간이 바쁘면 점수 높은 것들만 골라서 봐도 된다.재미있는 패러디만 모아놓은 친절한 사이트도 있다.죽여 준다. 패러디의 기원이 그리스에 미친다고 하는데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지원사격을 받으면서 음악 영화 광고 등 패러디가 스며들지 않는 곳이 없다.사이버 공간도 예외가 아니어서 패러디 전문 사이트가 오래 전부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작가 이문열씨가 말했던가.우리 사회의 네거티브 풍조가 패러디의 번성으로 나타났다고.찬찬히 들여다보니 이씨의 말도 틀린 말은 아니다.풍자와 비판,유머가 번득이는 일방 웬 욕설이 그렇게 많은지.정치 패러디들 상당수는 인신공격적이고 편파적이다.그리고 잔인하다.그래서 청소년이 보면 오히려 정치에 대한 이해를 방해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그런데 ‘졸라’ 웃기는 건 전문 사이트뿐 아니라 정당들마저 패러디에 기대고 있다는 것이다.근거없는 후보 비방,흑색선전 등을 막기 위해 인터넷 실명제를 법제화하겠다는 정당들이 패러디를 빌려 비방과 욕설의 대열에 훌쩍 뛰어든 것이다.공당의 말과 행동이 이토록 다르니 정치의 비극이라고 할 만하지 않은가.아니 정치에 이용당하는 패러디의 비극이라고 해야 할까.골치 아픈데 패러디 한편 보고나서 생각해야겠다. 강석진 논설위원 sc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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