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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준의 논술·교육칼럼] (2) 논쟁의 기술

    일단 주도권이 자신에게 넘어오면 주장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논쟁의 기술’이 필요하다. 상대방의 주장이 실현되었을 때 벌어질 사태의 부정적인 측면을 육체와 관련된 예로 바꾸어 다시 질문하라. 추상적인 언어를 구체적인 이미지로 바꾸는 능력은 정책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어떤 이론도 우리의 몸 앞에서는 힘을 쓸 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자. 의료보험 당연 지정제 폐지를 상대방이 주장하면 “서민들이 피해를 봅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가난한 집 아이들에게는 값싼 마취제를 써야 한다는 말씀이지요?” 또 수도 민영화를 주장하면 “수돗물 가격이 오른다.”라고 말하지 말고 “당신들은 생수로 목욕하고 서민은 냄새 나는 물로 찌개 끓여먹으라는 말씀인가요?”라고 말하면 상대방의 주장은 급격하게 설득력이 약화된다. 상대방의 논리 속에 숨어 있는 핵심 가치, 즉 제1전제를 파악해 논박하자. 상대방이 잽을 날리고 있을 때 발목을 후려 차는 이 기술에 의해 상대방은 쓰러지게 된다. 예를 들어 값싸고 질 좋은 쇠고기 수입, 각종 공공 영역의 민영화, 공교육 속으로 사교육 불러들이기, 공무원 대량해고,‘비즈니스 프렌들리’ 등의 정책들을 살펴보자. 내세우는 논리는 ‘경쟁과 효율성’이다. 그리고 정책을 통해 경쟁으로 내몰리는 대상은 서민들뿐임을 알 수 있다. 서민들을 더 경쟁시켜 그것을 통해 비즈니스(재벌)들에게 ‘효율’을 주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생각 속에 숨어 있는 전제는 무엇인가?‘서민들을 경쟁시켜 재벌들이 편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좋은 정책이다.’라는 것이고 그 심연에는 노비를 잘 부려 주인에게 호감을 얻겠다는 ‘마름의 영혼’이 깔려 있다. 따라서 “당신들이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주인은 서민이냐, 재벌이냐?”,“당신들은 국민을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그 ‘국민’은 서민이냐 재벌이냐?”,“당신들은 재벌주의자냐 민주주의자냐?”라고 물어보자. 이 질문에 답할 수 없을 때, 상대방은 논쟁에서 쓰러지게 된다. 이처럼 논쟁을 하다 보면 상대방은 물론이고 자신이 생각하는 삶의 핵심가치도 상대방에 의해 드러나게 된다. 결국 논쟁은 우리가 원하는 가치와 세계상은 무엇인지 서로가 반성하게 만드는 중요한 ‘발전의 도구’이다. 논쟁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내고 합의된 공동의 목표를 성실하게 이행하는 것, 그것이 인류가 발견해낸 가장 위대한 발전의 원리인 ‘민주주의’이다.‘논쟁’ 자체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자들이며 이들은 역사를 발전시킬 수 없다. 대치동 김영준 국어논술전문학원장·EBS 언어논술강사
  • [EBS플러스2]

    08:00 중학 3학년 국어, 수학9-가10:00 중학 1학년 국어12:00 중학 2학년 국어, 수학8-가14:00 중학 사고와 논술15:30 2008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16:30 도로교통사고감정사 시험대비 강좌(재)17:00 EBS 초등 1학기 총정리 수학 3-1,4-1,5-1,6-119:00 중학 1학년(재) 국어, 수학7-가
  • [사설] 승자독식 부추기는 서울대 입시안

    어느 것이 서울대의 진짜 얼굴인가. 서울대가 현행 고교 2년생들이 응시하는 2010학년도 입시부터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들도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게 할 것을 교과부에 건의했다고 본지가 어제 단독 보도했다. 내신과 면접, 논술, 실기 등 나름의 다양한 전형을 통해 이미 입학을 확정지은 학생들에게 수능 성적을 위주로 뽑는 정시모집에도 지원토록 하겠다는 취지다. 고루 잘하는 1등보다 재능있는 10등을 찾기 위해, 현행 학생선발 시스템을 개혁하기 위해 미 코넬대측과 자문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불과 일주일전의 발표와는 너무도 동떨어진 이번 건의안에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이는 수시전형으로 썩 내키지 않는 학과에 합격한 학생들에게 수능성적을 토대로 이른바 인기학과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더 주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승자독식의 발상이다. 입시지옥에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어서, 일단 합격부터 하자는 마음에서 수시모집을 택한 학생들에게 더 나은 선택의 기회를 주는 게 뭐가 문제냐고 반문하는 것은 한마디로 반교육적이고 몰이성적이다. 서울대 입시안 개편에 열쇠를 쥐고 있는 교과부가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당부하건대 국가와 사회로부터 최상위 지원을 받는 서울대는 성적 최상위자를 받아 국내 최고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데 연연하기보다 잠재력이 뛰어난 인재들을 발굴하고 수용해 세계와 경쟁하는 인재로 양성하는 데 골몰하기 바란다.
  • [EBS플러스1]

    07:00 EBS포스 수학Ⅱ08:40 EBS 내신 6감 수학10-가09:30 EBS기본과 특별한 사회11:10 논술을 논하다12:00 EBS포스(재) 현대문학, 수학Ⅱ13:40 EBS기본과 특별한(재) 수학10-가18:00 EBS 탐스런(재) 윤리19:50 잊혀져 가는 것들21:00 논술을 말하다(재)
  • 고시촌→ 로시촌… 신림동의 도전

    고시촌→ 로시촌… 신림동의 도전

    보수적인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도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신림동 학원가에서는 로스쿨 강좌를 줄지어 개설하는가 하면, 로스쿨 전문 논술업체와 제휴하거나 인터넷TV(IPTV)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세몰이로 ‘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 학원들은 앞서 ‘로스쿨 타운’으로 형성된 지하철 강남역 일대 ‘강남 로시촌’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터를 닦아 놓은 기존 강남 로스쿨 학원들에 도전장을 던진 셈. 신림동 고시촌을 ‘로시촌’으로 바꾸겠다는 메이저 학원들의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하지만 강남 로스쿨 업체들의 공격 마케팅이 계속되고 있어 2만명이 밀집한 신림동 고시촌이 로시촌으로 변화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동안 신림동 고시학원들은 로스쿨 시장에 대해 다소 관망하는 자세로 ‘로스쿨 파이’의 성장 여부를 지켜 봤다. 기존 사법시험 준비생들의 동요가 크지 않았던 데다 불확실한 로스쿨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시행착오로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하지만 로스쿨 입학시험인 리트(법학적성시험·LEET)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1년간의 탐색전을 접고 있는 것. 시험은 8월24일 치러진다. ●논술·IPTV 등과 합종 연횡도 베리타스·한림·합격의법학원 등 이른바 신림동 ‘빅3’ 고시학원은 막강 자본력을 앞세워 각각 로스쿨 시장의 ‘맹주’가 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 당장 3곳 모두 새달 초부터 리트 전국모의고사를 실시한 뒤 조만간 강남을 넘어 종로·신촌 쪽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한림법학원은 지난 1일 국내 최대 입시논술업체인 유레카논술아카데미와 손을 잡았다.28일 신림동에서 첫 로스쿨 무료 특강을 시작해 다음주부터는 강남에서 ‘한림유레카로스쿨아카데미’란 간판을 내걸고 본격 강의에 들어간다. 학원 관계자는 “논술에 강한 유레카의 강사진과 최대 고시학원 한림의 운영 노하우가 결합되면 리트시장에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리타스법학원의 경우는 최근 IPTV인 메가TV에 ‘추리논증’ 강좌 등 로스쿨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잠정 100만명을 웃돌 시청자로부터 로스쿨에 관한 학원 지명도를 한껏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3월부터 온·오프라인 로스쿨 강좌 수도 3배 이상 대폭 강화했다. 베리타스는 당초 지난해 12월 로스쿨 강좌를 개설했으나 강남 로스쿨업체 등에 밀렸었다. 이에 학원측은 강사 영입과 동영상 시스템 개설비 등에 10억원 이상의 돈을 쏟아부었다. 베리타스 관계자는 “초빙할 만한 로스쿨 전문강사가 없는 상황에서는 리트와 유사한 공직적격성평가(PSAT) 강사들이 대안”이라면서 “단순히 일본 로스쿨 문제 베끼기가 아닌 자체 콘텐츠 개발로 질적 차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촌·종로 진출도 모색 신림동 고시학원들 가운데 로스쿨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든 곳은 합격의법학원이다. 지난해 9월 일찌감치 강남에 진출해 등록생 수만 업계 최대인 600명을 넘어섰다. 합격의는 2년 전 PSAT·리트공동연구소인 ‘논리와 비판’을 세워 일본의 대형 로스쿨 업체 ‘이토주쿠’와 활발한 콘텐츠 교류를 벌이고 있다. 학원 관계자는 “우리보다 로스쿨 도입이 5년이나 빠른 일본의 경우 추리나 논증 문제에서 공유할 만한 것들이 많다.”면서 “신림동을 거쳐 종로에 학원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남으로 로스쿨학원이 몰리는 이유는 직장인 수험생과 교통편 등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새롭게 리모델링된 깨끗한 학원 분위기도 한몫한다. 하지만 신림동 고시촌의 흡입력은 여전히 강하다. 이는 단순히 법을 다루는 기존 사시 시장의 연속성 때문만은 아니다. ●직장인 거품 빠지면 신림동 유리 우선 가격 경쟁력에서 앞선다. 현재 수강생 수가 최대 5000명에 미치지 못하는 로스쿨 시장의 경우 강남의 비싼 임대료는 소규모로 운영되는 업체들에게는 부담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교재 가격이나 강좌 가격이 덩달아 비싼 형편이다. 신림동에서는 똑같은 강좌를 최대 4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들을 수 있다. 예컨대 강남에서 강좌당 2만 5000원에 강의를 들어야 했다면 신림동에서는 1만 8000원만 내면 된다는 얘기다. 신림동의 ‘로시촌화’는 2∼3년 후면 가시화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는 법무부가 변호사시험을 5년내 3회로 응시 기회를 제한하면서 학생들이 휴학을 하고 대거 학원으로 몰려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본처럼 직장인 거품이 빠지게 되면 자연스레 로스쿨시장 판도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학원 관계자는 “직장에 다니면서 시험 준비를 병행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자격시험에서 재수·삼수 하다 보면 사시 때처럼 노하우와 인프라가 갖춰진 신림동으로 다시 몰려들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경찰대·사관학교 선발방법·대비 전략

    경찰대·사관학교 선발방법·대비 전략

    누구나 한 번쯤은 제복을 멋드러지게 빼입은 경찰대나 사관학교 생도를 보며 ‘나도 지원해 볼까.’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제복의 매력에 여성은 로망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경찰대와 사관학교의 매력은 제복만이 아니다. 전액 학비무료에 안정적인 직장까지 보장되니 ‘실속’을 챙기기에 이만한 곳도 없다. 실제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매년 최고 경쟁률을 경신하고 있을 정도다. ●7월 입학원서 교부… 3차에 걸쳐 선발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7월 입학원서 교부와 접수를 시작한다. 일반 대학의 수시 1학기 모집과 비슷한 시기다. 그러나 학생 선발 방식은 일반 대학과 차이가 많이 난다. 일반 대학의 수시 1학기 모집은 학생부와 논술 또는 면접고사 등으로 진행하며 8월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하지만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3차에 걸쳐 전형이 진행돼 12월 중순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2차와 3차 전형 방식은 두곳이 다르다. 경찰대는 2차에서 신체검사, 체력검사, 적성검사, 면접시험으로 선발한다.3차에서는 1차 학과시험 성적에다 수능시험, 학생부 성적,2차례 체력검사 성적을 종합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사관학교는 2차에서 면접시험, 체력검정, 논술시험, 신체검사 등으로 선발하고,3차에서 2차 성적에다 수능시험과 학생부 성적을 합산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사관학교·경찰대 8월 3·17일 1차 학과시험 경찰대와 사관학교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1차 학과시험과 체력검정, 수능시험 대비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1차 학과시험은 언어(국어), 수리(수학), 외국어(영어) 영역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경찰대학은 문제를 자체적으로 출제하고, 육군·해군·공군·간호 사관학교는 공동 출제한다. 시험 시기는 경찰대가 8월17일, 사관학교는 8월3일 동시에 시행된다. 따라서 사관학교 간의 복수 지원은 불가능하다. 언어영역은 경찰대와 사관학교 모두 수능시험과 다르지 않다. 평소 수능시험에 대비하던 연속선상에서 공부하면 충분하다. 하지만 듣기 대신 10문항 정도의 쓰기와 어법 문제가 출제돼 많은 수험생이 당황하는 경향이 있다. 시험 전에 반드시 국어 문법의 기본적인 사항을 숙지하고 정리하는 것이 좋다. 문학과는 달리 비문학은 수능시험에 비해 지문이 다소 길게 나오기 때문에 시간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수리영역도 수능시험과 큰 차이는 없지만 난이도는 다소 높은 편이다. 특히 개념을 어렵게 응용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므로 아무리 급하더라도 개념을 확실히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난이도 있는 문제를 꾸준히 풀며 감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 외국어영역은 경찰대가 토플이나 텝스 수준, 사관학교는 어려운 수능시험 수준의 문제를 출제한다. 경찰대와 사관학교 모두 어법과 어휘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경찰대는 어법과 어휘 유형이 25%에 이른다. 경찰대 수험생은 텝스나 토플 어휘집을 병행해 공부하는 것이 좋다. 독해는 정밀하고 세밀한 해석을 필요로 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므로 평소 꼼꼼하게 연습해 둔다. ●진로 보장보다 적성을 먼저 고려해야 1차 학과시험 말고도 사관학교는 논술과 면접시험을 모두 실시한다.2차 전형 총점인 100점 만점에 무려 70점을 부여한다. 그러나 경찰대는 논술시험을 실시하지 않으며 면접시험도 합격, 불합격 기준으로만 활용한다. 사관학교에서 실시하는 논술시험은 공통된 제시문을 주고 그에 대한 의견을 서술하는, 일반형 논술이다. 논술과 면접 시험은 사회적인 현안에 대한 군인으로서 자세와 책무를 묻는 유형이 자주 출제된다. 평소 꾸준한 신문 읽기를 통해 주요 이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정리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경찰대 면접에서도 경찰에 대한 생각과 사회적인 역할을 묻는 유형이 자주 출제된다. 아울러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신체검사와 체력검정을 모두 실시하므로 평소 꾸준히 체력을 단련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경찰대와 사관학교를 지원하려는 수험생이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사항이 있다. 학교생활이 일반 대학과 확연하게 다를 뿐만 아니라 군사 훈련 등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적성에 맞는지 반드시 살펴 봐야 한다. 적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진로가 보장되는 장점만 생각해 지원한다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EBS플러스2]

    08:00 중학 3학년 국어, 수학9-가10:00 중학 1학년 국어12:00 중학 2학년 국어, 수학8-가14:00 중학 사고와 논술15:30 2008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16:30 도로교통사고감정사 시험대비 강좌(재)17:0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 수학 3-1,4-1,5-1,6-1
  • [사설] 서울대 학생 선발방식 개혁 주목한다

    서울대의 입학전형제도가 크게 바뀔 것 같다. 서울대가 미국 코넬대 입학전형 책임자인 도리스 데이비스 입학사정관과 자문계약을 맺고 학생선발 시스템 개혁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데이비스 사정관은 7월까지 2차례에 걸쳐 3주간 서울대를 방문, 입학전형 전반을 면밀히 검토한 뒤 자문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학교측이 “고루 잘하는 1등보다 재능있는 10등을 찾겠다.”고 하니 획일적 학생 선발방식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서울대는 그동안 내신·수능·논술 등 성적순으로 학생을 선발해 왔다. 입시과열인 상황에서 학생 선발의 공정성을 위해서는 객관적 수치가 절대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서울대 입시에선 모든 과목을 다 잘하는 학생이 유리하고 특정과목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천재는 배제될 수밖에 없었다. 단순암기식, 주입식 붕어빵 교육으로 독창성, 창조성은 배양될 수 없었다. 서울대는 학업이 뛰어난 우수학생을 싹쓸이했으나 대학의 국제경쟁력은 세계 100위를 벗어날 정도로 형편없다. 아시아권에서도 중국의 베이징대, 일본의 도쿄대는 물론 싱가포르 국립대에도 뒤져 부끄러울 정도다. 서울대가 다양한 기준에 의해 학생을 선발하게 되면 입시위주의 고교교육이 정상화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학부모의 허리를 휘게 하던 과외 등 사교육도 줄어들길 기대한다. 서울대의 이번 실험은 다른 대학에도 파급돼 다양한 학생선발 방식이 퍼지게 됐으면 한다. 서울대가 학생선발 방식을 정교하게 짜 인재육성의 새로운 길을 열길 당부한다.
  • 교원 임용시험 새달 모의고사

    교원 임용시험이 대폭 바뀜에 따라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모의고사가 다음달 14일 실시된다. 2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평가원은 최근 각 시·도교육청을 통해 ‘2009학년도 중등 임용시험 모의평가 시행 공고’를 냈다. 교원 임용시험에 모의고사를 실시하게 된 것은 지난해 10월 개정한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규칙’이 오는 9월부터 시행되면서 초·중등 교원 임용시험 방식이 크게 바뀌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전형절차는 1차 필기(교육학·전공)와 2차 논술·면접·실기평가로 구성됐지만 이제부터는 1차 필기,2차 논술,3차 교직적성심층면접 및 수업능력 평가 등 3단계로 확대된다.특히 기존에는 1차 필기가 100점,2차 논술·면접·실기평가가 50∼60점이었지만, 앞으로는 각 단계별로 100점씩 부여돼 논술과 면접이 강화된다.필기시험은 4지선다형에서 5지선다형으로 바뀐다. 중등 영어교사 시험에서는 영어 듣기 문제가 출제되며,2차 논술과 3차 면접에서도 중등 외국어 전공은 해당 외국어 평가를 받는다. 모의평가는 1차 필기(전공 80점)와 2차 논술(100점)만 치르며 새로운 시험 형태에 맞춰 1차 필기는 5지선다형(40문항)으로 치르고 영어 과목은 듣기를 8문항 출제한다. 2차 논술은 과목별로 논술형 4∼5문항을 출제하며 영어 과목은 영문으로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총 1200명이 시험을 치르며 시·도교육청간 중복 지원은 안 된다. 응시 자격은 ‘각 교과 과목의 중등학교 준교사 이상 교원자격증 소지자’이며, 부전공 표시과목 해당자 및 2008년 8월 또는 2009년 2월 졸업 예정자로 해당과목 교원자격증 취득예정자도 포함된다. 연령 제한은 없고 장애인도 응시가 가능하다. 응시원서는 5월28일∼6월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http:///www.kice.re.kr)를 통해 접수한다. 응시 대상자 및 시험장소는 다음달 5일 안내되고 성적은 7월15일 발표된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EBS플러스1]

    07:00 EBS포스 Vocabulay08:40 EBS 내신 6감 국사09:30 EBS기본과 특별한 도덕10:20 EBS 내신 6감 지구과학12:00 EBS포스(재) 영어독해의 유형,Vocabulay13:40 EBS기본과 특별한(재) 국사20:00 오답노트(재)21:00 EBS 논술을 논하다
  • [EBS플러스1]

    07:00 EBS포스 수학Ⅱ08:40 EBS 내신 6감 수학10-가09:30 EBS기본과 특별한 사회11:10 논술을 논하다12:00 EBS포스(재) 현대문학, 수학Ⅱ13:40 EBS기본과 특별한(재) 수학10-가18:00 EBS 탐스런(재) 윤리19:50 잊혀져 가는 것들21:00 논술을 말하다(재)
  • [현장 행정] 강서구 ‘푸른이 학교’

    [현장 행정] 강서구 ‘푸른이 학교’

    ‘군에는 사관학교, 경찰에는 경찰대학이 있다면 강서구에는 ‘푸른이 학교’가 있다.’지역사회를 이끌 청소년 리더를 만들기 위한 방과후 학교다. 강서구는 20일 수학, 영어, 논술 등 학습은 물론 각종 봉사활동, 음악교육, 태권도 등 인성까지 책임지는 제2기 푸른이 학교 교육을 시작했다. 전국 처음으로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주민·기관·단체가 통합적 시스템을 구축해 설립한 지역학교다. 푸른이 학교는 초등학생을 위한 자치학교, 중학생을 위한 글로벌스쿨, 각종 문화행사를 지원하는 평생학습지원센터로 구성됐다. ●자치구·민간기관·주민이 삼위일체로 양솔이(13·경서중)양은 “수학, 영어, 논술은 물론 주말마다 각종 체험, 봉사활동까지 매일매일 신나요.”라고 말한다. 자치학교를 거쳐 올해 글로벌스쿨에 입학한 솔이는 학교가 끝나면 곧장 달려온다. 일반 보습학원과는 다른 프로그램이 인기 비결이다. 강서청소년회관, 청소년자활지원센터, 강서지역아동복지센터, 서울강서아동보호전문기관, 강서구정신보건센터, 방화6동 종합사회복지관 등 6개 민관기관이 하나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학습에 재미를 더했다. 김정율 강서청소년회관 부장은 “마을에서 아이들을 같이 길러내는 공동육아·학습을 했던 민족”이라면서 “이런 전통을 살려 지역을 밝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지역학교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사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했던 아이들이 자신감을 회복하는 등 새로운 교육·문화 환경을 만들었다. ‘고품격 문화와 학습 프로그램’이 푸른이 학교의 큰 장점이다. 초등학생들은 자치학교에서 영어, 수학과 체험학습을 통해 인성과 학습을 배운다. 주부 장연진(36·화곡6동)씨는 “질 높은 사교육은 솔직히 힘들었는데 강서구에서 무료로 제공해주니 반갑다.”면서 “학습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교육 등으로 아이의 표정이 아주 밝아졌다.”고 말했다. ●가격은 무료… 문화 체험 행사도 풍성 자치학교를 마친 학생 중에 우수한 중학생은 ‘글로벌스쿨’로 진학한다. 원어민 영어 교육, 수학 전문 강사 초빙과 함께 악기, 미술, 수영 등 예체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방학 캠프와 지능·학습유형 검사를 통해 지·덕·체를 겸비한 21세기 인재로 길러낸다는 것이다. 평생학습지원센터에서도 다양한 문화체험, 정신건강, 진로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푸른이 학교 명예교장을 맡고 있는 김재현 구청장은 “학생들이 즐겁게 찾는 지역학교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현재 중학교 1학년까지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스쿨의 확대를 통해 지역의 인재를 구청이 책임지고 길러내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일부 사립대 논술 영어지문 활용

    정부의 대입자율화 방침에 따라 한국외대와 경희대 등 일부 사립대들이 2009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에서 영어지문 출제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외대는 수시 2학기 프런티어 전형에서 논술고사의 3∼4개 지문 가운데 1개를 영어로 출제할 예정이다. 대교협이 영어 제시문 출제 방침을 제출하지 않았지만, 개별 대학들은 대학입학전형위원회에서 이같이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영어 지문 출제가 다른 대학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20일 “논술고사의 영어지문은 논술 제시문의 이해척도를 다양화하기 위한 방편”이라면서 “고교 1학년 영어교육 과정 내에서 출제할 예정이며, 영어 실력을 측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경희대도 올해 수시모집의 인문계 논술고사에서 영어 제시문을 출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모두 12개의 지문을 출제하는 수시 2학기 논술고사에서 1개의 제시문을 영어로 출제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22일 치러질 논술모의고사에서 영어지문을 출제하고 이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과 문제 이해도 등을 평가한 뒤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EBS플러스2]

    08:00 중학 3학년 국어, 수학9-가10:00 중학 1학년 국어12:00 중학 2학년 국어, 수학8-가14:00 중학 사고와 논술15:30 2008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16:30 피부미용사 시험대비 강좌(재)17:00 EBS 초등 중간고사 기출 예상문제 수학 3-1,4-1,5-1,6-119:00 중학 1학년(재) 국어, 수학7-가
  • [맞춤형 교육통신]

    ●천재교육(www.chunjae.co.kr)이 가정의 달을 맞아 논술 월간지와 초등 전과목 시험에 대비한 월간 전문 학습지 ‘월간 우등생학습’으로 구성된 ‘월간 우등생 플러스’ 기획상품을 출시한다.5월31일까지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초등 1,2학년은 꾸러기논술과 월간 우등생학습을 15% 할인된 가격인 8만 1000원에, 초등 3∼6학년은 우등생논술과 월간 우등생학습을 8만 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1개월 분의 ‘월간 우등생 플러스’도 무료로 증정된다.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www.wsikorea.com)가 영어회화 공부와 함께 뮤지컬 ‘캣츠’도 함께 즐길 수 있는 ‘WSI Musical Night’를 오는 26일 저녁 7시부터 강남역 부근 클럽 매스에서 진행한다. 이 행사는 많은 사람이 자연스럽게 영어회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가 준비한 잉글리시 파티다. 캣츠 오리지널 공연 팀의 쇼 케이스와 함께 드럼캣 타악 퍼포먼스, 탭댄스쇼 게스트가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영어회화를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파티게임과 이벤트를 WSI 원어민 강사와 스태프가 직접 진행한다. 참가자는 홈페이지에 신청한 사람 가운데 추첨을 통해 500명을 선정한다.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www.uway.com)이 2008학년도 후기 입학 전형을 실시한다. 모집 단위는 글로벌 MBA의 야간과 주말, 전략프로젝트경영 MBA의 야간과 주말, 글로벌의료경영 MBA의 주간과 주말 등이다. 국내외 4년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의 지원이 가능하며 풀타임 직장경력자를 우대한다.2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원서를 접수한다. ●비타에듀(www.vitaedu.com)가 경찰대와 사관학교 등 특수목적대를 지망하는 수험생을 위해 특강을 개설했다. 특수목적대의 입시전형과 전형별 준비 가이드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목표대학별 학습가이드를 세분화시켜 정보를 제공한다. 언어·수리·외국어영역의 비타에듀 영역별 스타들이 기획강좌를 꾸리기도 한다. 또 학생들에게 특수목적대에 성공한 선배들의 합격수기와 노하우 등을 담은 영상을 무료로 서비스한다.
  • [김영준의 논술·교육칼럼] 논쟁의 기술 (1)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논쟁의 기술’ 중에서 몇 가지 기본기들을 최근의 사회적 쟁점과 관련지어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상대방의 동네에서는 싸우지 마라, 우리 동네로 끌고 와서 싸워라. 프레임(frame)의 재구성이라고도 부르는 이 기술은 논쟁에서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핵심적인 것이다. 프레임이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나 관점을 형성하는 사고의 틀을 말한다. 예를 들어 광우병 쇠고기 논쟁과 관련해 상대방이 “전문가들의 의견이 발병 확률이 10억분의1도 안 된다고 합니다. 왜 그렇게 비과학적으로 생각하세요?”라고 말한다면 상대방은 이 문제를 과학·확률이라는 프레임으로 끌고 가려는 것이다. 이때 “제가 조사한 바로는 그 확률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또는 “그 확률을 조사한 사람들이 누굽니까?”라고 말하면 상대방 동네에서 싸우게 된다. 이 프레임 안에서는 결코 논쟁의 우위를 점할 수 없다. 이때 프레임을 재구성하기 위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국민이 주인이고 당신은 국민의 세금으로 연구하고 일합니다. 국민이 알고 싶은 것만 말하세요. 국민에게 중요한 문제는 생명이지, 확률이 아닙니다. 그리고 오늘 논의의 핵심 문제는 국민이 원하지도 않는 위험한 쇠고기를 제멋대로 수입하는 당신들의 비민주적인 행동방식입니다. 확률 문제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알아보아도 늦지 않으니 오늘 이 자리에서 확률 얘기는 안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면 된다. 프레임이 확률문제에서 민주주의 문제로 확 바뀌면 상대방이 준비한 방대한 자료는 휴지조각이 된다. 따라서 치열한 논쟁일수록 먼저 프레임을 자기 쪽으로 끌고 오는 것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또 자신의 단어로 논쟁하라. 예를 들어 ‘상속세 인하 정책’은 ‘현대판 신분제도’로,‘기업 규제 완화’는 ‘재벌 강화 정책’이나 ‘재벌에게 몰아주기 정책’으로,‘비정규직 노동자’는 ‘곧 해고될 노동자’로,‘노동시장 유연화’는 ‘노사공존 파괴’ 등으로 개념을 재규정하는 것이다. 말로 하는 전쟁, 즉 논쟁에 있어 프레임을 바꾸는 것이 싸움의 장소를 우리 동네로 옮기는 것이라면, 개념을 바꾸는 것은 무기를 빼앗는 것과 같다. 상대방이 총과 방탄복을 준비하고 나왔으면 오늘은 팔씨름으로 결정하자고 주장하는 것이다.‘값싸고 질 좋은 쇠고기’라고 말하자마자 ‘미국인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쇠고기’,‘팔 곳 없는 쇠고기’,‘버려졌던 쇠고기’로 언어의 정의를 바꾸어야 한다. 자신이 정의한 언어는 상대방의 동의와 상관없이 논쟁 내내 일관되게 써야 하며 청중에게 자연스러워지는 것만으로도 이미 논쟁의 주도권은 자기에게 넘어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제 남은 일은 자신의 주장을 거부할 수 없도록 쐐기를 박는 것이다. 대치동 김영준 국어논술전문학원장·EBS 언어논술강사
  • [열린세상] 스승의 날 단상/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학 교수

    [열린세상] 스승의 날 단상/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학 교수

    올해도 어김없이 스승의 날은 왔다. 하지만 이날을 맞이하는 마음은 왠지 씁쓸하기만 하다. 경쟁이니 다양화니 자율이니 하는 담론 속에 이기심으로 포장된 경쟁만 있고 협동과 배려라는 단어는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진정 그 속에 학교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낼 무엇이 보이지 않으며, 우리 교육의 병폐인 주입식 입시위주의 교육이 달라질 기미는 더더욱 보이지 않는다. 지금껏 교육정책은 원리와 원칙에 의해서 도출되기보다는 몇몇 위정자들에 의해서 좌지우지되어 왔다. 대안이라고 제시된 것은 일시적이고 즉흥적인 것뿐이었다. 섣부른 해결책이 문제의 철저한 분석보다 항상 앞섰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서로 첨예하게 대립하다 보니 원칙이나 철학, 또는 인간이라는 말 자체가 무색하게 들릴 지경이다. 세상에 우리만큼 학교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 나라는 많지 않다. 특히 초·중등교육에 이처럼 많은 시간과 돈이 투자되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 듣기 좋은 말로 교육열이라고 표현하지만 제대로 된 교육열이라면 무엇이 문제가 되겠는가?공자의 말처럼 배우고 또한 익히는 자발적 즐거움이라면 무엇이 문제가 될 것이며, 세상을 이해하고 탐구하는 배움이라면 누가 마다하겠는가? 아이들은 학교에서 의미 있는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니다. 학교 시험 기간이 되면 아이들은 지난 기간 동안 배웠던 내용을 머릿속에 집어넣기 바쁘다. 세상의 삶과는 동떨어진 교과서 속의 지식에 파묻혀 틀리지 않기 위한 숨바꼭질을 벌여야 한다. 객관적 평가라는 허울 속에 아이들을 졸라매고 있는 것은 성적과 경쟁뿐이다. 이런 교육이 교육열이라는 이름으로 치부되는 코미디 같은 세상이다. 세상의 코미디는 거기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한때는 논술이라고 해서 어린 학생들에게 비판적으로 토론하고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글을 쓰는 것이 교육의 핵심이라고 했다. 각 대학들은 앞을 다퉈 논술시험으로 학생들을 선발했고, 국가교육과정에 존재하지도 않는 논술이 정식 교과로 들어가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보수 언론들은 논술이 공부의 시작이며 마지막인 것처럼 야단법석을 떨던 것이 얼마 전의 일이다. 논술에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비판하고 논리적으로 판단하라는 것 아닌가?그렇다면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으로 세상이 들끓고 있는데 이런 주제가 논술의 중요한 주제가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논술학원이나 대학 논술시험에는 이런 문제가 등장함직하지만 어린 학생들이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가지면 유언비어에 휩쓸린다고 호들갑을 떠는 태도는 얼마나 이중적인가? 교실에서 졸음에 겨워 졸고 있는 아이들이 안타깝다. 한두번 야단을 쳐서 될 일이 아니다.4∼5시간 자고 견딜 수 있는 아이들은 세상에 없다. 그래서 어쩌지 못하고 내버려둘 때도 있다. 그러면 아이들이 전부 학교에서 잔다고 한다. 학원과 경쟁하기 위해서 학교가 학원이 되어야 하고,24시간 아이들을 자율학습이나 방과 후 학습이라는 형태로 붙들어두는 것이 정상이라고 한다. 선진국의 학교도 아이들을 하루종일 교실이라는 울타리 안에 붙들어 매두는지 묻고 싶다. 우리 교육 현실은 이기적 게임장이다. 돈을 버는 것도 이기적인 행위이지만, 어떻게 보면 교육이 가장 경쟁적이고 이기적이다. 아이들에게 공정한 게임의 규칙을 가르치지도 않으며 오히려 경쟁이라는 이름으로 이기적 게임을 조장한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기적 경쟁과 거기에 불을 붙이는 모든 교육정책들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두고 볼 일이다. 교육은 제도가 아니라 가치관의 문제이며 사람의 문제다.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쉽지 않다는 것은 모든 구성 성분이 인간이라는 점 때문이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실험에 인간에 대한 이해와 교육적 원리가 우선해야 한다. 그래야 한 가닥 빛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학 교수
  • [EBS플러스1]

    07:00 EBS포스 수학Ⅱ08:40 EBS 내신 6감 수학10-가09:30 EBS기본과 특별한 사회11:10 논술을 논하다12:00 EBS포스(재) 현대문학, 수학Ⅱ13:40 EBS기본과 특별한(재) 수학10-가18:00 EBS 탐스런(재) 윤리19:50 잊혀져 가는 것들
  • 으뜸교사에 학생들 왜 감동하나

    으뜸교사에 학생들 왜 감동하나

    올해도 어김없이 스승의 날(15일)이 찾아왔다. 해마다 존폐여부가 논란이 되고는 있지만, 교육현장의 꿈과 희망을 실현시키는 역할은 누가 뭐라고 해도 선생님들의 몫이다.15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되는 EBS 스승의 날 특집 프로그램 ‘사랑해요, 선생님’에서는 올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으뜸교사 수상자들의 감동사례를 다큐 드라마 형식으로 꾸민다. 한국과학영재학교의 김승만(43) 선생님은 이공계를 기피하는 세태를 누구보다 심각하게 고민하는 과학교사다. 과학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한 ‘만들면서 배우는 과학교실’, 영어로 진행하는 영재들과의 맞춤과학 수업은 과학교육에 대한 그의 남다른 열정이 일궈낸 결과다. 또 미국 버지니아 주정부 영재학교, 싱가포르 국립영재학교 등과 함께 협력지도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특히 물리 전공인 그는 학생들의 이공계 분야 진로지도를 잘하기 위해 35세에 카이스트 석사과정에까지 입학했다. 당시 옛 제자와 나란히 입학해 화제를 모았던 그는 무급휴직을 감행하면서도 기어이 학위를 따냈다. 인천 인일여고 김양희(46) 선생님은 20년간 국내 독서논술 교육현장을 이끌어온 ‘독서교육의 달인’이다. 실업계 고교에서는 학생들이 책을 읽지 않는 풍토가 상식처럼 여겨지던 1990년대 초. 그는 도서관을 꾸미고 모든 학생들에게 의무적으로 책을 읽게 하는 독서교육에 소매를 걷어붙였다.2003년 인일여고에 부임한 뒤엔 학급마다 독서부장을 뽑아 한 달에 한번씩 독후감 발표, 토론, 논술쓰기 등을 하도록 유도했다. 그 결과 그해 인일여고가 인천지역 여고 가운데 최상위권 대학에 최다 합격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서울대 사범대 부설 여자중학교 김영선(42) 선생님은 ‘선생님들의 과외선생님’으로 통한다. 서울시교육청의 초중고 수업지원단으로 동료교사들에게 수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수업 컨설팅’을 맡는다.18년차 국어교사인 그는 놀이방식을 도입한 ‘골든벨 방식 수업’, 단편소설 속 주인공들의 감정곡선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감정곡선 수업’, 연극이나 노래 등으로 토론경쟁을 벌이게 하는 ‘토론 수업’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사해 학생들을 사로잡았다. 사교육 시장의 난립 속에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사명을 다하는 이들을 통해 우리 공교육의 희망을 찾아본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학생부·수능·논술 모두 소홀해선 안돼

    자신이 목표로 하는 전형은 설정하되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보험’을 들어놓는 심정으로 다른 ‘우물’들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대학들이 대부분 ‘합산’에 의해 학생을 선발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이나 정시우선선발, 특기자전형 등 한 가지에 ‘올인’하는 전형은 일부일 뿐 대부분 학생부, 수능, 논술 등 여러 요소를 합산해 학생을 뽑는다. 이럴 때 발생하는 문제가 ‘변별력’이다. 만일 수능이 어렵게 나온다면 정시 변별력은 수능에서 생기므로 학생부 성적은 큰 역할을 하지 못한다. 반대로 수능이 쉽게 나온다면 학생부 성적은 보다 변별력이 커진다. 여기에 개별 대학의 논술시험 난이도도 작용해 변별력 문제는 더욱 복잡해진다. 어디에 변별력이 생길지는 아직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결국 다양한 경우의 수에 대비해야 한다. 여러 전형요소 가운데 하나를 소홀히 하면 12년 공부가 허사가 될 수 있다. 날씨가 조금씩 더워지면서 수능을 포기하겠다는 학생도 늘어간다. 결국 수시모집에 ‘올인’하겠다는 것인데 이는 어리석은 행동이다. 알려진 대로 수시에서 대학이 최대 정원을 채울 필요가 없다. 수시모집에 지원한 인재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결원을 정시에서 충족하는 구조다.실제 지난해에도 수시에서 많은 수의 ‘결원’이 발생해 이를 정시에서 채우는 경우가 허다했다. 올해 입학전형은 지난해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지난해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말란 법이 없다. 벌써부터 ‘수능 포기’를 외치는 수험생은 다시 마음을 잡고 천천히 수능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 한 달에 10점만 올려도 60점이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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