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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학년도 대입 요강] 수시모집 58% 확대

    [2010학년도 대입 요강] 수시모집 58% 확대

     대학교육협의회가 30일 밝힌 현재 고교 2년생들이 치르게 되는 2010학년도 대학입시 전형의 주요사항을 요약한다. ●수시1모집 폐지…수시모집 비중은 증가 2010학년도 대입전형은 기본적으로 2009학년도와 크게 바뀌지 않는다.수시모집에서 학생부,논술,면접 등을 전형요소로 활용하고 대학에 따라 수능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고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와 수능성적이 중심 전형요소로 올해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수시 1학기 모집은 폐지된다.3학년 1학기때 입시전형이 진행되면서 빚어진 교육과정 운영상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다.  하지만 수시모집인원을 늘리는 추세는 유지된다. 2008학년도에 53.1%에서 2009학년도 56.7%,그리고 2010학년도에는 전체 모집인원 37만 8141명 중 수시모집에서 57.9%인 21만 9024명을 뽑는다.특히 포스텍의 경우,모집인원 300명 전원을 수시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의 학생부 반영비율도 다소 증가했다.학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은 2009학년도와 비슷하나 80% 이상 반영하는 대학 등 전반적으로 수능의 반영 비율이 늘었다. ●논술,수시는 증가… 정시는 축소 수시모집 인문계열에서 논술을 치르는 대학은 서울대 이대 인하대 등 36개교로 올해 25개교보다 증가했다.이들 대학은 논술반영비율이 모두 20% 이상이다.하지만 정시모집의 경우,서울대·고대(서울),인천가톨릭대 등 8개 대학에서만 실시해 올해 14개교보다 줄었다. 정시모집에서 수능 100% 반영대학은 올해 71개교에서 80개교로 높아졌다.나머지는 대체로 2009학년도 입시와 비슷하다. ●입학사정관전형 대학 늘어 올해 16곳보다 2배 이상 많은 49개 대학에서 입학사정관을 고용,4367명을 모집한다.시험성적 위주의 학생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창의력과 잠재력 등을 다방면으로 평가해 선발함으로써 학부모들의 사교육 부담을 덜겠다는 것이다. 부산대 건국대 등 20개 대학은 입학사정관 특별전형을 실시한다.특히 건대의 경우,입학사정관전형 가운데 하나로 해외 한국인학교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 해외동포 전형’(40명)을 신설,그동안 국내 대학 진학 때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해외 한국인 학교 출신 교포 자녀들의 대학 진학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이화여대 등 29개 대학은 기존의 특별전형에 입학사정관이 참여하여 학생의 잠재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저소득층 대학문화 개방 올 입시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생활보호대상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정원외)을 실시하는 대학들도 늘어난다.올 입시에서는 80개교에서 2714명을 모집했으나 2010학년도에는 120개 대학에서 3980명을 선발한다.  이 밖에 정시모집에서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이 153개교로 증가한다.수험생입장에서는 그만큼 대학선택의 폭이 확대되는 효과가 생긴 것이다. 2개군 이상 분할모집이 146개교,가·나·다군으로 3개군에서 분할모집하는 대학이 56개교다.2009학년도의 경우 46개교였다.  2010학년도 수시모집에 복수로 합격하면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위반시 입학무효가 될 수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2010학년도 대입 입학사정관제 확대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2010학년도 입시에서는 학생의 잠재적 능력을 평가해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 전형 실시 대학이 크게 늘어난다.또 수시 1학기 모집은 폐지되고,수능비중이 확대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전국 199개 대학(교육대,산업대 포함)의 2010학년도 대입전형계획 주요 사항을 취합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성적보다 잠재적 능력과 소질을 평가해 학생을 선발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 2010학년도에는 49개교가 4376명을 뽑는다.2009학년에는 16개교에 불과했다.또 2010학년도부터 수시 1학기 전형이 폐지되고,정시모집에서는 수능 100%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80개교로 전년보다 9곳이 늘어 수능 비중이 강화됐다.  전형요소를 살펴 보면 수시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면접구술 고사를,정시에서는 학생부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한다.이번에 발표된 2010학년도 대입전형 주요사항은 책자로 제작돼 전국 고교와 시·도 교육청,관련기관에 배포되고 다음달 중 대교협 대학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http://univ.kcue.or.kr)에도 게재된다. 박현갑 박창규기자 eagleduo@seoul.co.kr
  • 대교협 “3不 폐지해도 혼란 없을 것”

     4년제 대학들의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기존의 ‘3불(不)정책’(고교등급제·본고사·기여입학제 금지)을 폐지해야 한다고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대교협은 교육과학부로부터 대학자율화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은 단체라는 점에서 적잖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대교협은 협의회 내에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통해 3불 정책 폐지에 대해 검토한 뒤 내년 1월 총회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울신문 11월26일자 1면 보도>  대교협 박종렬 사무총장은 30일 2010학년도 대입전형 주요사항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기여입학제 도입은 단계적으로 검토해야 하지만 고교등급제와 본고사 실시문제는 대학 자율로 둬도 사회가 혼란스럽지 않을 것이라는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교등급제와 관련,“서울에서 2010학년도부터 고교선택제가 시행되고 이 제도로 진학한 아이들이 대입을 치르는 해가 2012년이다.따라서 이 때쯤이면 자연스럽게 ‘고교등급제 금지’ 방침이 무너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일부 대학의 본고사형 논술 출제 논란에 대해 박 사무총장은 “국·영·수 중심의 본고사형 문제는 출제하지 않기로 대학들이 합의한 바 있으나 논술 가이드라인이 폐지됐으므로 대교협 차원에서 이를 문제삼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박현갑 박창규기자 eagleduo@seoul.co.kr
  • [EBS플러스]

    07:00 EBS포스 Vocabulay 08:40 EBS 내신 6감 국사 09:30 EBS기본과 특별한 도덕 10:20 EBS 내신 6감 지구과학 12:00 EBS포스(재) 영어독해의 유형, Vocabulay 18:00 EBS포스(재) 영어구문투어 20:00 오답노트(재) 21:00 EBS 논술을 논하다 08:00 TV중학 3학년 국사 11:20 TV중학 1학년 퍼펙트 체크업 사회 12:00 TV중학 2학년 국사 14:00 중학영어독해 16:30 사회복지사 교육 강좌(재) 17:00 요리조리 팡팡 18:30 요리쿡 사이쿡 19:00 TV중학 1학년(재) 기술·가정 21:40 TV중학 2학년(재) 사회 01:00 매직 중학 영문법
  • 올 사시 수석합격 이승일씨 공부비결

    올 사시 수석합격 이승일씨 공부비결

      “반복만큼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비법대생 출신으로 당당하게 50회 사법시험에서 수석합격을 차지한 이승일(29· 서울대 경영학과 98학번)씨의 비결은 첫째도 반복,둘째도 반복이었다.  서울 구산중,대성고를 나와 2002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수석(4.23/4.3점만점) 졸업한 이씨는 졸업 직전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딸 정도록 시험에 능통했다.3년간 몰두했던 사시에서 56.96점으로 최고점수를 획득한 이씨는 교재의 목차와 관련 법 페이지수까지 외울 정도의 ‘노력파’.  이씨는 “전체적인 목차 흐름을 알아야 어떤 주제가 나와도 문제의도를 파악해 쓸 수 있다.”면서 “7개 과목 중 헌법,형법,민법 등 주요 과목은 10번 이상 읽으면서 내용을 파악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루 평균 5~7시간을 공부했다고 한다.학원 시간까지 포함하면 8~10시간을 공부와 씨름한 셈.시험 한달 전에는 11~12시간가량 책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자투리 시간도 최대한 활용했다.이씨는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민법 사례 등을 읽고 묻는 형식으로 주요 내용을 두달 간 정리했다.운동은 20분 정도 신림동을 산책하는 것으로 해결했다.  1차 시험 준비 때 이씨가 주로 이용한 공부도구는 강의테이프였다.이씨는 “학원 강의를 듣는다 해도 혼자 복습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기 마련”이라면서 “강의테이프가 늘어질 때까지 듣고 모의고사를 풀면서 최대한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소개했다.그는 하루에 여러 과목을 분산해 공부하는 것보다 집중적으로 한 과목을 마친 후에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씨는 “과목별로 한 달씩 돌아가며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게 효과적”이라면서 “1차 시험이 45~50일 정도 남았을 때는 헌법,형법,민법 등 필수과목 위주로 보름간 각각 반복했고,나머지 2~3일 정도 역시 돌아가면서 최종 마무리하는 형식으로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그는 시간낭비를 줄이기 위해 1년 간 신림동 자취를 택했다.이씨는 “비법대생이어서 기본지식은 학원에서 구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2차 시험에 대비해 논술 첨삭도 해주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됐다.”고 회상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EBS플러스]

    07:00 EBS포스 수학Ⅱ 08:40 EBS 내신 6감 수학10-나 09:30 EBS기본과 특별한 사회 11:10 논술을 논하다 12:00 EBS포스(재) 현대문학,수학Ⅱ 13:40 EBS기본과 특별한(재) 수학10-나 18:00 EBS 탐스런(재) 윤리 19:50 잊혀져 가는 것들 21:00 논술을 말하다(재) ●EBS플러스2 08:00 바나나를 탄 끼끼 10:10 알록달록 콩콩이 12:00 천사랑 14:00 중학영어독해 15:30 검정고시 시험대비 강좌(재) 16:30 사회복지사 교육강좌(재) 17:00 초등 친절한 선생님 과학 3-2,4-2,5-2,6-2 20:20 중학 1학년퍼펙트 체크업 과학(재)
  • [사설] ‘3불 혼란’ 두고만 볼건가

     교육을 어느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인지는 어차피 철학과 이념의 문제다.교육철학이 다르면 아무리 토론을 해봐도 서로가 흔쾌하게 동의하는 결론을 내기는 어렵다.고교 등급제,본고사 실시,기여입학제를 금지하는 3불정책을 유지해야 하는지,아니면 폐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교육철학에 따라 의견이 다를 수밖에 없다.이명박 정부의 정책 기조는 효율과 경쟁,자율이다.그런 기조로 보면 3불 가운데 부정적인 여론이 많은 기여입학제를 제외하고는 고교등급제와 본고사금지는 폐기하고 대학의 자율에 맡기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러나 자율화가 각 대학이 멋대로 수험생을 골라 합격시키는 것이어서는 곤란하다.고려대를 비롯한 일부 사립대학들이 고교등급제와 본고사금지를 허물어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내신성적과 상관없이 특목고 출신만을 우대해 합격시키는가 하면,본고사형 논술을 출제해 진학지도 교사들까지 당혹케 하고 있다.일부 대학은 스스로 공개한 전형요강을 어기거나 애매한 전형요강으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예견됐던 일들이기는 하지만,수험생들이 공황 상태에 빠질 정도라면 자율의 한계를 벗어난 것이다.  미리 공개한 전형요강을 어기는 것은 수험생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다.그런 대학은 당장은 성적이 좋은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장기적으로는 신뢰와 명예가 실추돼 명문대 명단에서 퇴출될 수밖에 없다.2010년까지 3불정책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한 대학교육협의회는 자율화의 원칙과 기준을 세워야 한다.그러지 않으면 정부 또는 법원의 판단을 구하는 수험생들이 나타날 것이다.한계를 벗어난 무책임은 타율을 부른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 ‘3不 허물기’ 본격화

    대학입시의 근간인 ‘3불(不)정책’이 흔들리고 있다.3불정책은 고교등급제, 본고사 실시, 기여입학제 등을 금지하는 내용으로 1999년부터 교육정책의 ‘금과옥조’처럼 여겨져왔다. 하지만 최근 고려대의 특목고 우대에 따른 고교등급제 논란과 수시2학기 논술시험의 본고사 논란을 시작으로 급격히 허물어지고 있다. 고려대 등 이른바 서울시내 ‘사립대 빅7’이 앞에서 끌고, 나머지 대학은 따라가거나 관망하는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교육자율화 조치로 올해부터 대입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각 대학의 각개약진을 사실상 방기하고 있어 수험생과 학부모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25일 사립대학총장협의회 등에 따르면 협의회는 2011년부터 대학자율화가 본격화될 것에 대비해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대안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서울 주요 사립대들은 “대학입시 자율화라는 큰 방향에서 3불정책도 없어지는 게 수순 아니겠냐.”며 2011학년도 입시 이후 3불정책 폐지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사립대 빅7’과 나머지 대학 간에는 다소 시각차가 있다. 서울의 한 사립대 입학처장은 “논술이 본고사 형태로 흐르면 당연히 사교육이 확대되지 않겠냐.”면서 “3불정책은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고려대의 예에서 보듯 입시와 관련된 대학들이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각개약진하면 통제할 수가 없다는 데 있다. 올해 교과부로부터 대입 업무를 넘겨 받은 대교협과 전반적인 교육 정책을 관장하는 교과부 모두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교과부는 “3불정책의 근간인 대입전형기본계획의 수립권과 관리권한이 대교협으로 넘어간 만큼 대학의 입시업무 관리와 3불정책 폐지 등은 대교협이 맡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교협은 “정책결정권이나 통제권은 이관받지 않았다. 대학 입시는 기본적으로 대학의 몫”이라고 말했다.3불정책이 흔들리면서 당장 피해를 입는 측은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들이다. 지난 22일 고려대 수시전형에서 자연계 논술을 본 남성식(20)군은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예상한 유형의 문제가 아니어서 크게 당황했다.”면서 “이번 변화의 피해자가 되지나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조솔아(17·면목고 2)양은 “본고사를 준비해야 하는 건지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혼돈의 고3 교실… 지원전략도 못짜

    혼돈의 고3 교실… 지원전략도 못짜

     대입 ‘3불(不) 정책’ 중 본고사 금지와 고교등급제 금지가 사실상 무력화되면서 일선 학교가 혼돈에 빠졌다.교사와 학생들은 본고사 논란을 불러온 최근 각 대학의 수시 논술 문제를 접한 뒤부터는 정시 지원 전략도 못 짜고 있다.고려대와 연세대,한국외국어대,한양대 등은 수시 논술에서 영어 지문을 이해해야만 풀이가 가능한 문제를 내는가 하면 풀이과정과 정답을 구하는 수학 문제를 출제하기도 했다. ●담임·학생·학부모 모두 패닉  일선 고등학교들은 그동안 수능과 학교생활기록부(내신) 성적으로 학생들에게 ‘합격선’을 제시해 왔는데 이제 그 기준이 붕괴됐다고 호소한다.서울 S고등학교 교사 엄모(28)씨는 “일부 대학의 본고사형 논술은 점수의 편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논술이 너무 어려워 고3 담임,학생,학부모 모두 패닉상태다.”고 말했다.영어교사 윤모(32)씨는 “지난해 대학자율화 이야기가 나올 때부터 예견했지만 당장 올해부터 고교등급제나 본고사 부활 이슈가 터질지는 몰랐다.”면서 “무조건 어렵게 문제를 내고 경쟁을 부추기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본고사형 논술을 본 일반고교 교사들은 “교과과정 밖에서 출제돼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반면 외고 교사와 학원측은 “충분히 다뤄 본 문제로 쉬웠다.”고 답했다.학부모 송모(45)씨는 “학교보다 학원을 믿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서울 S여고 박모 교사는“새로운 논술 유형 때문에 일반고는 학습 내용을 특목고 수준으로 심화시킬 수밖에 없다.”면서 “대입이 특목고에 유리하게 흐르다 보니 아이들은 사교육으로 뛰쳐나가는 상황인데 잡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대림고교 정모(18)군은 “대학들이 연초에는 공교육으로 논술을 잘 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실제 문제는 본고사처럼 어렵게 내 당황했다.”면서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특목고에 유리하게 문제를 낸다고 아예 공지를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스터디 노환기 원장은 “27일 치러지는 서울대 2학기 인문계 수시 논술이 본고사 부활 논란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면서 “이 시험에서 본고사형 문제가 나온다면 자율화 기조가 힘을 받으면서 3불정책 중 본고사 금지와 고교등급제 금지는 완전히 깨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특목고 못 간게 죄  자율화 확대를 틈타 대학들이 노골적으로 특목고 학생들을 우대해 일반고 학생들의 자괴감도 커져 간다.반면 특목고는 고교등급제 도입을 적극 찬성하고 있다.한 외고 교감은 “특목고 학생이라고 특별히 유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최종합격도 아닌 1단계 합격은 누구나 붙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하지만 일반고교의 한 교사는 “수시에서 외고 학생이 원서를 넣으면 전부 합격이고,일반고는 대부분 떨어진다.”면서 “고교등급제는 특목고 열풍을 심화시키고 고교양극화 현상을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에 따르면 2008학년도 대학입학생 중 외고 출신자 비율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는 7.65%인데 비해,연세대는 23.63%,고려대는 22.68%나 됐다. 이에 대해 고려대 서태열 입학처장은 “서울대는 모든 학교의 최상위 학생들이 모이고,연세대와 고려대는 외고의 우수 학생들이 많이 지원해 빚어진 현상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김민희기자 kdlrudwn@seoul.co.kr
  • [EBS플러스]

    ●EBS플러스1 08:40 EBS 내신 6감 국어(하) 09:30 EBS기본과 특별한 영문법 즐겨찾기 10:20 EBS 내신 6감 화학 12:00 EBS포스(재) 고전문학,수학Ⅰ 13:40 EBS기본과 특별한(재) 국어(상) 18:00 EBS 탐스런(재) 한국지리 ●EBS플러스2 19:50 잊혀져 가는 것들 12:40 청소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 14:00 중학 사고와 논술 15:30 도로교통사고 감정사 시험대비 강좌(재) 16:30 독학사 교육 강좌(재) 17:00 초등 친절한 선생님 수학3-나,수학4-나,수학5-나,수학6-나
  • [Local] 경북교육청,순회 대입설명회

    경북도교육청은 25일부터 4일 동안 김천(김천고 강당),포항(포스코교육재단 체육관),안동(경북교육연구원 강당),구미(경북교육연수원 강당) 등 4개 지역에서 학부모 500명씩 모두 2000여명을 상대로 대입설명회를 갖는다.행사에서는 ▲2009 수능시험 가채점 결과 분석 ▲정시모집 대학별 지원전략 ▲논술·면접고사 대비전략 ▲2010 대입제도를 설명하고 학부모와 학생을 상대로 개별상담도 한다. 이와 함께 25명으로 구성한 도교육청 ‘대입 상담 교사단’도 대학진학정보실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대입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중위권大 수시 모집 뜨거운 이유

    중위권大 수시 모집 뜨거운 이유

    수학능력시험 후 실시된 2학기 수시 2차 모집에는 지난해에 비해 어려워진 수능과 점수제 전환의 여파가 그대로 드러났다. 어려운 수능으로 중하위권과 차별성을 확보한 상위권 학생들은 수능 등급이 아닌 원점수가 적용되는 이점을 누리기 위해 수시 2차 지원을 포기하고 정시모집에 대비하고 있다. 반면 중위권 학생들은 대학 전형 자율화로 논술이나 기타 예측할 수 없는 정시전형의 관문을 피하려고 수시에서 학생부 성적을 100% 반영하는 대학에 대거 몰렸다. ● 어려워진 수능·점수제 전환 영향 21일 접수를 마감한 이화여자대학교의 2학기 수시 2차 경쟁률은 지난해 13.57대 1에 비해 한층 떨어진 10.44대 1이었다. 또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해 52.33대 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에서 18.72대 1로 낮아졌다. 이에 대해 중상위권 대학들은 지난해 쉬웠던 수능이 올해 어려워졌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해석했다. 한국외대 측은 “지난해에는 수능이 쉬워 예년에 비해 상위권 지원자가 폭발적으로 몰렸다.”면서 “올해 경쟁률이 정상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어려워진 수능 탓에 평균 5~10점 하락한 중위권 학생들은 학생부 반영비율이 높은 학교에 대거 몰렸다. 지난해 324명 모집에 4652명이 지원해 14.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한성대는 올해 같은 수의 모집인원에 지원자는 1만 3258명으로 폭등했다. 평균 경쟁률은 40.92대 1이다. 건국대도 지난해 수시 경쟁률이 31.91대 1이었으나 올해 49.55대 1로 올랐다. 서울시립대는 6.79대 1에서 8.9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상위권대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하락 배화여고 3학년 진학지도담당 윤성미 교사는 “중위권 학생들 대부분이 지난 모의고사에 비해 10점 이내로 떨어지는 등 수능이 어려웠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수시의 기회를 노려 볼 것을 권유했다.”면서 “하지만 2학기 수시 2차 전형을 진행하는 학교들이 중상위권 대학이기 때문에 중위권 이하의 학생들은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높은 지원율에 대해 일각에서는 대학에 가려는 학생들의 불가피한 복수지원으로 대학 재정만 살찌우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진학교사들, 高大 법적대응 유보

    고려대의 수시 2-2 전형에서 특목고 학생들을 우대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까지 검토했던 전국고교진학지도협의회(진협)가 전형 중지 가처분 신청을 일단 포기했다. 이에 따라 22일 고려대 수시 논술전형은 별 탈 없이 치러진다. 서울 진협 조효완 회장은 21일 “합격한 학생들도 우리 학생들인데 가처분 때문에 시험을 못 치르면 그 아이들은 어떻게 하겠느냐.”고 가처분 신청 포기 이유를 설명했다. 진학지도교사들은 전날 밤 늦게까지 토론을 계속한 끝에 이같이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고려대의 불투명한 전형에 대해서는 끝까지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 회장은 “고려대의 입학 전형이 끝나는 1월부터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예정”이라면서 “검찰 고발 등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EBS 플러스1]

    08:40 EBS 내신 6감 국사 09:30 EBS기본과특별한 도덕 10:20 EBS 내신 6감지구과학 12:00 EBS포스(재)영어독해의 유형,Vocabulay 13:40 EBS기본과특별한(재) 국사 18:00 EBS포스(재)영어구문투어 20:00 오답노트(재) 21:00 EBS 논술을 논하다
  • 고대 전형 가처분신청 일단 철회,그러나

    고려대 수시 2학기 일반전형 논란이 고교 교사들의 전형중지 가처분 신청 계획 철회로 일단락 됐다.하지만 이들은 전형이 마무리되는 내년 1월쯤 이번 사태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이번 파문은 머지않아 재점화될 전망이다.  21일 고등학교 진학지도 교사들로 구성된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조효완(은광여고 교사) 회장은 “어제 밤 늦게까지 교사들이 함께 모여 논의했으나 시간도 촉박할 뿐 아니라 자칫 합격한 아이들에게까지 심적부담 등 피해가 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가처분 신청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합격한 아이나,불합격한 아이나 교사들에겐 모두 똑같은 제자들”이라며 가처분 신청 철회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그는 “전형이 마무리되는대로 다시 고려대 입시 사태에 대한 소송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며 완전히 물러선 것이 아님을 밝혔다. ●교과영역 더 좋은데 왜 떨어졌지?  협의회가 지난 20일 기자회견장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서울 J여고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등 교과영역에서 내신 1.73등급을 받고 비교과 영역에서도 효행상·서울시사립중고교회 표창장·국어능력인증 3급·봉사활동 96시간을 기록한 A학생은 고려대 경영대에 지원해 떨어졌다.  하지만 같은 학교에서 내신 2.05등급을 받고 비교과 영역에서 효행상·교내논술상·봉사활동 86시간을 기록한 B학생은 경영대에 합격했다.A학생이 B학생보다 교과영역 성적이 좋고 비교과영역에서도 비슷한 실적을 올렸음에도 고려대 입학에 실패한 것이다.  교과영역의 반영률을 90%,비교과영역의 반영률을 10%로 정한 고려대 입시요강과는 달리 비교과영역 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는 점이 이번 논란의 핵심이다.  또 이 대학의 같은 학과에 지원한 두 학교 학생 가운데 내신 1.22등급에 비교과영역이 더 뛰어난 학생은 떨어졌지만 2.89등급을 받은 학생은 합격한 사례도 있었다.협의회는 이 같은 경우를 예로 들면서 고려대가 사실상의 ‘고교 등급제‘를 적용해 특목고 학생들을 우대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 같은 고려대 합격·불합격 비교사례를 공개하면서 “교과성적 산출과 상수값 적용방법에 대한 의혹이 이번 사건의 본질”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고려대가 이런 무리수를 둔 것은 특정학생을 우대하기 위해서라는 의혹을 지울수 없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교과성적 산출과 상수값 적용 방법에 대해 공신력 있는 기구와 교사대표가 참여해 재검토 한 뒤 결과를 발표할 것 ▲재검토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재사정 및 합격자를 재발표할 것 ▲오류가 발견되면 총장과 입학처장은 사퇴할 것 등을 요구했다. ●고려대 “비교과 살린 것…협의회 주장 말도 안돼”  하지만 고려대의 입장은 협의회의 지적과는 전혀 다르다.  고려대는 1단계 평가 기준인 학교생활기록부 가운데 교과성적은 석차등급과 원점수 등을 이용해 재산출한다며 이 과정에서 등급간 차이가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해명했다.고려대는 또 “대부분의 대학이 비교과영역을 무력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우리는 비교과영역을 살린 것”이라고 반박한 뒤 “우리는 전형요강을 준수했으며 입시전형이 끝나는 내년 2월에 대학교육협의회 조사에 응해 사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또 고려대는 협의회가 입시를 부정으로 몰고 가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협의회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교협 판단 연기…교과부는 ‘수수방관’  고려대 수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상태에서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입시 업무를 한국대한교육협의회로 넘겼다며 사실상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또 대교협은 “일단 모든 입시전형 일정이 끝난 뒤 이 문제를 대학윤리위원회에 회부할지 검토할 것”이라며 시간끌기에 나섰다.  대교협 박종렬 사무총장은 지난 17일 “현재 입시전형 일정이 진행 중이므로 지금 단계에서는 어떠한 입장을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입시전형이 끝나는 내년 2월까지는 고려대 수시 논란에 대한 어떤 입장도 밝힐 수 없다는 것이 대교협의 방침이다.대교협의 결정은 불이익을 당한 수험생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처사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교과부와 대교협이 방관하는 동안 협의회 등 일선 교사들과 고려대의 대립은 법정공방으로 번질 위기에 놓여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고려대 전형 중지 가처분신청할 것”

    고려대 수시 2-2학기 전형과 관련해 고교 교사들이 직접 학생들의 사례를 공개하며 대학측명의 해명을 요구하고, 전형 중지 가처분신청을 내겠다고 밝혀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서울진학지도 협의회 조효완 회장 등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소속 지역대표 교사들은 20일 고려대 수시 전형과 관련,“투명성 공정성 객관성을 믿을 수 없다.”면서 “관련 전형중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고대는 이번에 문제가 된 수시2-2전형 논술고사를 22일 실시한다. 따라서 늦어도 21일 중으로 가처분신청을 하지 않으면 실질적 효력을 거두기 어려울 전망이다. 만약 이들이 실제로 전형중지 가처분신청을 하게 되면 고대 입시의혹은 고교등급제 의혹이 제기됐던 2005학년도에 이어 또다시 법정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협의회 교사들은 이날 “교과성적 산출과 상수값 적용방법에 대한 의혹이 이번 사건의 본질”이라면서 “이번 수시2-2에서 교과성적 산출을 위한 상수 값을 어떻게 산출했으며 그 것이 제대로 적용되었는지를 묻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비교과에서 차이를 거의 발견할 수 없는 같은 학교 학생이 동일모집 단위에 지원, 당락이 바뀐 사례가 적지 않았다. 예를 들어 이 대학 경영대에 함께 지원한 서울 J여고 A·B학생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사회에서 등급이나 표준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B학생은 불합격하고 B학생보다 성적이 낮은 A학생은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다고 비교과영역에서 두 학생간 눈에 띄는 차이도 없었다. 이 때문에 이들은 ▲교과성적 산출과 상수값 적용방법에 대해 공신력있는 기구와 교사대표가 참여, 공개적으로 재검토한 뒤 그 결과를 발표할 것▲재검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면 재사정 및 합격자 재발표▲이 경우, 총장과 입학처장은 보직을 사퇴할 것 등을 요구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로스쿨 나군 전공·특성화 질문 대비를

    로스쿨 나군 전공·특성화 질문 대비를

    “졸업석차 좋은데 계속 공부해 학자하는 건 어떤가?”“학비 조달은 어떻게?”“사법시험 경력은 있나?”“로스쿨 이후 어떤 법조인이 되고 싶나?” 지난 15일 마무리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가군 면접에서는 미래 법조인에 대한 기본 인성과 능력 검증뿐만 아니라 비싼 학비 조달책 등 현실적이고 예리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오는 22일 연세·성균관대 등 가군에 빠졌던 주요 대학 상당수가 일제히 나군 면접(23개 대학,1016명 모집,1차 합격자 4297명) 시험을 치른다. 때문에 특성화 등 비슷한 조건의 가군 대학 면접 포인트를 잘 봐둘 필요가 있다. ●가군, 제시문 관련 질문 많아 서울대를 포함, 가군 대학 대부분은 제시문을 주고 제시문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거나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자유 질문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제시문 내용은 전문 법학지식을 묻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법적으로 접근해야 수월하게 풀릴 만한 질문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자기소개서 관련 질문에는 수학가능성 여부를 묻는 질문들이 주를 이뤘다. 한림법학원 관계자는 19일 “법과 특성화 관련 질문들이 많았지만 실정법상 정확한 답변을 못하더라도 체계적이고 논리적 타당성을 갖춘 답변은 유효할 것”이라면서 “변호사로서 하고자 하는 일, 전문 분야와 관련 사회기여도 등 뚜렷한 목표의식을 전달하는 것이 좋은 답변”이라고 조언했다. 주요 대학별 면접 내용을 살펴보면 서울대의 경우는 리트(법학적성시험) 논술 지문이 면접에 활용됐다. 논술 지문당 각 2문제씩 6문제가 출제됐으며, 각 부문별 담당교수가 질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면접관들은 경제·범죄론·지식인의 사회적 의무·인권 등 서울대 특성화(공익인권·기업금융·국제법무) 분야를 고려한 다양한 질문들을 던졌다. 비법대 출신의 한 서울대 지원자 김모(27)씨는 “3명의 면접관이 있었으며, 심층면접에서 전공 지식을 물어 왔는데 제법 난이도가 높아 답변하는 데 애를 먹었다.”고 털어놨다. 정보기술(IT) 분야를 특성화한 경북대는 지적재산권, 환경권 관련 문제가 나왔다. 경북대는 두 가지의 제시문을 주고 한 문제를 선택해 답변하는 형식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이뤄졌다. 같은 맥락에서 서강대(기업법)는 기업윤리, 전남대(공익인권)는 촛불시위, 다수결과 관용 등 특성화와 관련 깊은 문제들로 구성됐다. 이화여대는 중다수결에 관한 제시문과 관련 3문제가 출제됐다. 헌법에 대한 사전지식이 있었다면 보다 유리했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한 이화여대 지원자는 “제시문을 읽는 10분간 최대한 말을 만들어서 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면서 “여대 지원 이유와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지, 최근에 읽은 책들을 물어봤는데 면접에 들어가기 전 자기소개서와 제출서류를 꼭 한번 읽어 보라.”고 권유했다. 건국대는 면접과정이 세분화돼 있어 수험생들의 준비가 많이 필요했다. 오전에는 논술면접, 오후에는 구술·개별면접을 실시했다. 논술면접에서는 법 원칙이나 판례 등이 채점되지 않음을 명시해 비법대생들의 심적 부담을 줄여 줬다. 경희대는 오전에 인성면접, 오후에 적성면접을 실시했다. 모두 각 2개의 제시문에 2문제씩 출제됐으며, 인성면접에서는 영어교육·인간에 대한 문제, 적성면접에서는 사회적으로 이슈화됐었던 고구려사,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의 문제가 출제됐다. 중앙대는 집단면접과 개인면접으로 실시됐다. 집단면접은 10명씩 실시했으며, 제시문에 대해 1인당 2분씩 3~4번 정도의 발언기회(기본-추가1·2회-정리발언)가 주어졌다. 개인면접은 법률가로서의 자질과 사회문제를 다뤘다. ●이슈화된 쟁점 정리해 심층면접 준비 17일 나군에서 첫 면접을 실시한 고려대는 예상대로 10문제 가운데 9문제가 세부 실정법 문제로 출제됐다. 최근 논란이 된 원금보장형 수익성 펀드, 에이즈환자에 대한 의사의 비밀누설 책임, 모델하우스와 불일치한 광고, 공무원의 도덕성과 능력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형으로 출제돼 논리를 푸는 데는 어려움이 적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나군에서 첫선을 보이는 대학은 연세대와 성균관대다. 고시전문가들은 연세대는 자격증과 전공 관련 질문 대비를, 성균관대는 특성화(기업법무)할 계획인 상법, 기업 관련 내용을 준비해 두라고 귀띔했다. 한림법학원 관계자는 “연세대는 다른 대학들보다 자격증 소지자를 많이 선발했기 때문에 소지 자격증에 대한 질문들이 예상되며, 비법대생들의 경우 자신의 전공분야에 대한 질문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앞서 가군에서 실시한 한양대 면접이 7분짜리 통과여부(PF)만 가리는 면접이었다면 나군에서는 20분 정도의 심층면접이 이뤄질 예정이므로 국제소송·지식·문화·인권 등 이슈화된 쟁점들을 정리해 두는 게 좋다. 합격의법학원 관계자는 “무엇보다 나는 왜 법조인이 되려고 하며, 어떤 법조인이 될 것이며 그러한 법조인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EBS플러스1]

    07:00 EBS포스 수학Ⅱ08:40 EBS 내신 6감 수학10-나09:30 EBS기본과 특별한 사회11:10 논술을 논하다12:00 EBS포스(재) 현대문학, 수학Ⅱ13:40 EBS기본과 특별한(재) 수학10-나18:00 EBS 탐스런(재) 윤리19:50 잊혀져 가는 것들
  • ‘수능100% 반영’ 11곳→71곳

    200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비중은 커지고 논술 비중은 대폭 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7일 이런 내용의 ‘전국 200개 대학의 2009학년도 정시모집 대학입학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대교협 발표에 따르면 올해 수능만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대학은 일반전형 기준으로 71개교(지방분교 포함)였다. 지난해에는 11개교였다. 이는 올해 수능이 점수제로 바뀌면서 지난해 등급제에서 논란이 됐던 변별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반면 논술고사를 폐지한 대학은 늘어났다. 올해 정시 논술고사 실시대학은 단 13곳이다. 지난해의 경우, 45곳이었다. 백분위, 표준점수, 등급을 모두 반영하는 대학은 고려대, 광주대, 서울기독대 등 3곳이다. 백분위와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은 서울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중앙대, 포항공대, 전주교대 등 20곳이다. 표준점수만 반영하는 대학은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국외대, 한양대, 서울교대 등 62곳이다. 학교생활기록부의 경우 일반전형 인문사회계열 기준으로 서울대가 50%, 한양대·부산교대 등이 40%를 반영한다. 나머지 대학들은 30% 이하로 반영한다.30% 미만 반영하는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명지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등 139개 대학이다. 정시모집은 모두 200개 대학에서 전년도에 비해 1만 4444명 감소한 16만 6570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 37만 8625명의 44%에 해당하는 것이다. 현재 수시2학기 전형이 진행 중이어서 합격자 등록결과에 따라 정시 모집인원이 다소 늘어나는 등 변경될 수 있다고 대교협은 밝혔다. 대학 설립별 모집인원을 보면 국·공립대학이 41개 대학 4만 5289명을 뽑고, 사립대학이 159개 대학 12만 1281명을 모집한다.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이 200개 대학 15만 2344명, 특별전형이 1만 4226명이다. 수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정시모집에서 모집기간 군이 같은 대학간 또는 동일 대학 내 모집기간 군이 같은 모집단위간 복수지원이 금지된다. 그러나 모집기간 군이 다른 대학간 또는 동일 대학 내 모집기간 군이 다른 모집단위간에는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정시모집 원서접수기간은 12월18~24일이며 가군은 12월26일~1월9일, 나군은 1월10~19일, 다군은 1월20일~2월1일에 각각 전형이 실시된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입시전쟁 2라운드] ‘끝나지 않은 전쟁’ 입시 설명회 르포

    입시전쟁 ‘제2라운드’가 지난 주말부터 시작됐다.1라운드의 주인공이 수험생들이었다면,이번에는 학부모가 주축이다. ●수능점수제에 학부모들 더 불안  15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시내 주요 7개 사립대학 입시설명회장.7개 대학은 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다.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한 궂은 날씨였다.하지만 자리는 설명회 시작 30분 전 이미 가득찼다.  한 입시전문가는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에 대해 “이미 점수로 변환할 수 있는 것들을 대부분 다 해놓은 상태에서 결국 당락은 누가 정보를 더 많이 입수하느냐에 달렸다.”고 했다.그 말을 반영하듯 학부모들은 절박했다.각 대학 모집전형을 꼼꼼히 살피던 서미자(51·여)씨는 “아이가 다 알아서 할테니 가지 말라고 했지만 불안해서 도저히 집에만 있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고3 아들을 둔 양세란(50·여)씨도 마찬가지였다.“아직 수시지원이 가능한 학교에 수시 지원해야 할지 아니면 정시를 기다려야 할지 내 눈으로 확인하려고 왔다.”고 했다.  올해부터 수능 점수제가 다시 도입된 게 학부모들을 더욱 불안하게 했다.지난해보다 어렵게 나온 것으로 드러난 올 수능은 곧 표준점수를 통해 적나라하게 아이들을 줄 세우게 된다.그에 따라 대학들도 앞다퉈 수능 비중을 높이고 있다.2009년 정시모집 전형에서 수능성적을 100% 반영하는 대학은 67개다.수능 성적을 60% 이상 반영하는 학교도 전체의 3분의2를 넘어섰다.반면 논술을 보는 대학은 지난해 45개교에서 올해 13개교로 대폭 줄었다.표준점수 채택으로 변별력이 확보됐다는 게 이유다.  딸 손을 잡고 설명회장에 방문한 이정섭(53)씨는 “딸이 안쓰럽다.”고 했다.“그동안 고생하고 눈물 흘렸던 시간이 한 장의 성적표로만 표시된다는 게 안타깝다.”고도 했다.그러나 현실은 현실이다.이 씨는 금세 가채점 결과와 입시요강을 비교해가며 필기를 시작했다.  긴장한 학부모들과 달리 대학 관계자들의 표정은 밝았다.한 관계자는 강당을 여러번 돌아보며 “어 많이 왔네.많이 왔어.”를 연발하기도 했다.얼굴이 살짝 상기돼 있었다.  대학들은 팸플릿,사진,동영상 등을 총동원해 학교 선전에 열을 올렸다.‘동양최대’,‘세계 최고’,‘천문학적 지원’ 등 각종 수식어가 난무했다.화려한 그래픽에 웅장한 음악도 곁들였다.강단에 오른 입학처장들은 한정된 시간에 한마디라도 더 하려고 애를 썼다.이를 보던 한 학부모는 들릴 듯 말 듯 중얼거렸다.“이것도 거대한 비즈니스구나.” ●“다른 설명회 더 들어봐야”  설명회는 2시간 넘게 진행됐다.시간이 흐르면서 통로까지 사람이 찼다.설명에 설명을 반복해 들었지만 그래도 학부모들은 “아직 성에 안 찬다.”고 입을 모았다.한가득 입시자료를 챙겨 나가던 강정화(53·여)씨가 이유를 설명했다.“벌써 자녀 2명을 대학에 보냈지만 매번 정보가 조금만 더 많았어도 더 좋은 대학에 보냈을 텐데라며 후회한다.”고 했다.옆에 서있던 이모(51·여)씨도 “조그만 정보 차이가 아이 인생을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아무리 많은 설명을 들어도 모자란다는 생각이 든다.”고 맞장구쳤다.  내일은 뭘 할 거냐고 물었다.둘은 “다른 입시설명회를 더 돌아다녀 보고 공통사항을 모아 치밀한 전략을 짜겠다.”고 함께 답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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