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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춘정국 중심에선 JP

    합당론과 개각설이 소용돌이치는 봄 정국에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의 기세가 드높다.그의 일거수일투족에 따라 정치권이 요동을 치는 등 JP는 정국의 중심에 서 있다. JP는 16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 한다.지난 2일에 이어 2주일 만에 ‘DJP 회동’이 다시이루어지는 것이다.형식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시정을촉구하기 위한 일본방문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지만,정치권의 관심은 합당과 개각에 관한 언급 여부에 쏠린다. JP는 16일쯤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JP와 YS의 회동은 청와대의 사전 양해 아래 이루어지는 것으로,사실상 JP가 김대통령과 YS 간의 가교 역할을하는 것을 뜻한다.이를 ‘반(反)이회창(李會昌) 연대’의연장선상에서 이해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JP는 일본에 이어 4월 미국을 방문하기로 하고 김상윤(金相允)특보를 통해 미 행정부 지도자들과 미국방문 일정을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자신의 보수주의 성향을 살려 김대통령이 미 행정부 지도자들과 합의하지 못한 대북정책에 있어 일정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자신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려는 생각인 것같다. JP와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의 만남도 관심이다. 두 사람은 당초 민주당 박상규(朴尙奎)사무총장의 중재로 15일 만나기로 예정돼 있었다.하지만 JP의 일정 때문에 늦춰지고 있다.이 때문에 JP가 이최고위원과의 회동 시기 및 결과에 대한 이해득실을 따지는 중이라는 해석이 있다. 이최고위원은 15일 내내 JP쪽의 연락을 기다리며 초조한기색이었다.오전에 광주를 떠나 경기도지부 후원회(수원)와 전국 지구당 여성부장 수련회(충북 청원)에 참석해서도 비서진에게 JP측으로부터 전화가 왔는지를 수시로 물었다.이최고위원으로서는 논산시장 공천권을 양보하는 대가로 대선 가도에서 JP의 묵시적 지지를 얻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JP는 15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자민련 의원 전원과 부부동반으로 만찬을 함께 하며 본격 행보에 앞서 송석찬의원의합당론 등으로 어수선한 당 내부를 추슬렀다. 이종락기자 jrlee@
  • JP 귀국… 향후 정치행보에 촉각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14일 오후 일본 방문을마치고 귀국함으로써 향후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있다. JP는 15일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을 만나 논산시장 공천과 관련한 갈등을 매듭지을 예정이다.JP는 이 최고위원과의 만남에서 논산시장 공천권을 넘겨받는 것으로 2여‘선거공조’를 복원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DJP 회동’에 대해서도 “내일이든 (대통령이) 시간이괜찮으시다면 바로 갈 것이다”라고 말해 언제든 대통령을만날 수 있는 자신의 위상을 은근히 과시했다.회동에서는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외에 자민련 인사들의 입각 등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JP는 그러나 개각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로 일관했다.기자들의 잇따른 질문에도 “누가 그런 얘기를 자꾸 하는지모르지만 나는 당내에서 입각,개각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적이 없다”고 말했다. JP는 일본 방문기간 중 제기된 인사 공조와 관련된 당내불만을 어루만지고 합당론 등 내부 갈등 가능성을 사전에차단하는 일에도 신경을 쓸 것으로 보인다.이적 의원 중 한사람인송석찬(宋錫贊)의원이 지핀 ‘2여 합당론’의 불씨를 시급히 잠재워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과의 회동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JP는 일본에서 모리 요시로(森喜朗)총리,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외상 등 일본 정계 인사 및 요미우리(讀賣)·아사히(朝日)신문 등 주요 언론사 사장들과 만나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한 우리 정부와 국민의 우려를 전달하고 시정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김포공항에는 JP가 당5역을 제외하곤 마중을 나오지 말라는 지시를 내려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오장섭(吳長燮) 사무총장·이양희(李良熙) 총무·원철희(元喆喜) 정책위의장·변웅전(邊雄田) 대변인을 비롯,조부영(趙富英)·이완구(李完九)·정진석(鄭鎭碩)·이재선(李在善)·정우택(鄭宇澤)·송영진(宋榮珍) 등 현역 의원들만 나왔다. 이종락기자 jrlee@
  • 민주 4·26지방선거후보 확정

    민주당은 12일 4·26 사천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이기원(李基源·56) 삼천포종합시장 회장을 확정했다. 또 이석형(李錫炯·변호사) 서울 은평을 지구당위원장을 은평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했으며,전북 임실군수 후보도13일 결정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에 따라 재·보선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자민련이 연합공천 몫으로 요구한 부산 금정구청장과 충남 논산시장 후보를 결정하는 일만 남기게 됐다. 이종락기자
  • 정치 뉴스라인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과 만나 논산시장 연합공천 문제를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민주당 박상규(朴尙奎)사무총장이 12일 전했다. 박 총장은 “일본을 방문 중인 김 명예총재를 지난 10∼11일 일본에서 만나 논산시장 연합공천 문제를 협의했다”고밝히고 “김 명예총재는 ‘귀국하는 대로 당(자민련) 입장을 알아 보고 이 최고위원과도 만나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두 사람의 회동은 이 최고위원이 오는 20일대만으로 출국할 예정이어서 이번 주 안에 이루어질 전망이다.김 명예총재는 오는 14일 귀국한다. ◆민주당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은 12일 대구대에서 ‘화합과 상생의 정치’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내 지역 출신이아니라고 반발하는 게 우리의 가장 큰 문제”라면서 “영남은 37년간 정권을 담당했던 여유를 갖고 이제는 베풀 때”라고 말했다.또 “언제든지 비판은 있기 마련이지만 지역감정에 의한 맹목적 비판은 자제해야 한다”며 “시시비비를 가려서 다른 지역 대통령도 포용해야된다”고 덧붙였다. ◆민국당 이기택(李基澤)·신상우(辛相佑)·허화평(許和平)·장기표(張琪杓)최고위원 등은 12일 김윤환(金潤煥)대표의대표직 퇴진과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른바 ‘연정론’은 김 대표가 독단적으로 제기한 것으로,뇌물사건으로 5년형을 선고받은 것을 모면하려는 비열한 작태”라며 “부패·협잡 정치인의 상징이 되고 있는 김 대표를 정계에서 영원히 퇴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 논산시장 연합공천 與 벌써부터 파열음

    민주당과 자민련의 4·26 재·보궐 지방선거 연합 공천 방침에 대해 민주당의 충청권 원외 지구당위원장들이 논산시장후보를 자민련에 양보하려는 당의 움직임에 반발하고 있다. 8일 집단 상경한 이들은 “양보하면 탈당도 불사한다”며 지도부를 압박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입장 표명을 유보했던 논산·금산 지구당위원장인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이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연합 공천문제는 지구당위원장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고양당 공조에 대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결정돼야 할 문제”라고 문제를 제기,연합 공천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번에 논산시장 후보를 양보할 경우 1년 뒤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도 충청권 후보를 자민련에 내주는 것으로 유권자들에게 비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현재 민주당 지도부와 자민련의 기류는 복잡하다.김중권(金重權)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지구당위원장의 의지가 중요하다”면서 이 최고위원의 결단을 촉구했다.자민련 오장섭(吳長燮)사무총장도 이날 “동시 지방선거는 1년 뒤의 일인데 벌써 염려할 필요가 없다”면서 “민주당이 양보하지 않겠느냐”고 낙관을 표시했다. 이에 따라 이 최고위원과 충청권의 민주당 지구당위원장들은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논산시장 연합 공천문제가 어떻게 귀결될지 여부에 따라 정치적 입지가 결정되는 원외 지구당위원장들은 더욱 그렇다. 김창수(金昌洙)위원장(민주당 대전 대덕)을 비롯한 대전·충남북 원외 지구당위원장들은 당 지도부를 잇따라 만나 ‘논산시장 민주당 고수’라는 입장을 서면으로 전달한 뒤 기자회견을 했다. 따라서 논산시장 연합 공천문제는 김 대표와 박상규(朴尙奎)사무총장 등 민주당 지도부의 몫으로 남게 됐다. 이춘규기자 taein@
  • 이인제 최고위원 ‘텃밭’ 어찌할꼬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의 ‘도량’이 자신의 지역구인 논산시장 보궐선거 연합 공천문제로 시험대에 올랐다. 민주당과 자민련은 5일 5곳의 4·26 지방선거 재·보선 연합공천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는데, 자민련이 논산시장 후보를자기 몫으로 요구한 것이다. 이 최고위원은 당의 자존심을 내세운 자민련의 요구를 예상한 듯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논산시장 공천은) 시간을 갖고 자민련과 대화를 통해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최고위원의 측근과 민주당은 현역 의원(이 최고위원)이 민주당 소속이고 전 시장도 소속이 민주당이었기 때문에 보궐선거 연합 공천 후보도 민주당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은 당선이 유력한 4명을 놓고 여론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자민련의 요구를 반박했다. 그러나 대권 가도를 정비 중인 이 최고위원으로서는 자민련의 요구를 마냥 무시할 수 없는 처지다.그는 “지구당 당직자들이 난리”라면서도 “(김 명예총재를 조만간 만나) 높은경륜과 풍부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많은 가르침을 받아야한다”고 자민련에 후보를 양보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 이 최고위원이 ‘큰 꿈(대권)’을 위해 ‘작은 것(논산시장후보 공천)’을 버릴 수 있을까. 이춘규기자 taein@
  • 4월26일 지자체 재·보선

    행정자치부는 지방자치단체 재·보궐선거를 오는 4월26일해당 지역에서 실시키로 15일 결정했다. 재·보궐선거는 서울 은평구청장을 비롯해 부산 금정구청장,충남 논산시장,전북 임실군수,경남 사천시장 등 5개의 기초단체장과 경북 영천시 제2선거구 등 3개 지역의 광역의원,부산 동구 등 7개 지역의 기초의원이 결원된 곳에서 치러진다. 서울 은평구청장과 금정구청장,전북 임실군수는 실형으로단체장직을 상실,보궐선거를 치르게 됐고 충남 논산시장과경남 사천시장은 선거무효 판정을 받아 재선거가 실시된다. 5개 지역구 중 3개 지역만 실시되는 광역의원 선거와 기초의원 선거는 대부분 실형으로 인한 보궐선거인 것으로 밝혀졌다. 홍성추기자
  • 논산 윤증선생 종가집 설날

    “설에는 가족 50여명이 모여 떡국을 끓여 먹을 겁니다” 3,000여평 전통가옥에서 82세의 시어머니를 모시고 단 둘이 사는 충남 논산시 교촌마을 윤증 선생 종가의 차종부 신정숙씨(56).그는 “양력 설을 따르기 때문에 이번 설에 차례상을 차리지는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렇지만 전통명절을 그냥 지나치는 게 서운한지 가족 대부분이 모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양력 설의 차례상에 대해서는 “떡을 올려 낭비하지 않고,일거리가 많은 화려한 유밀과며 기름이 들어가는 전도 만들지 않는다”면서 “무조건 많이 올린다고 좋은 것은 아니고 차례상의 의미를 살릴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조선시대 왕비를 가장 많이 배출한 윤증 종가는 일제시대에 천세력을 공부했던 증조부의 뜻을 받들어 양력 설을 쇤다.기제사도 한밤중이 아닌 저녁 9시에 지내고 밤이 없으면 감자나 고구마를 대신 쓰고있어 가히 ‘혁신적인 종가’라 할만 하다.증조부의 가르침에 따라과일 3가지,나물 3가지,포 3가지씩 올리는 차례상은 너무 단촐해 놀랍기까지 하다. 한편지난 2년동안 전국 종가 17곳을 취재해 최근 ‘종가이야기’란 책을 펴낸 우리차 문화원장 이연자씨(56)는 “제례는 가가례(家家禮)로 조상숭배와 더불어 집안의 화목을 꾀했다는 점에서 우리 민족의저력이자 구심점”이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금강 민물참게 돌아왔다

    수질 오염과 남획 등으로 80년대 중반 자취를 감췄던 금강 민물 참게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충남도가 99년 5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금강 수계의 참게 서식 실태를 조사한 결과,5∼8㎝ 크기의 어미 참게 1만800여마리가 잡힌 것으로 확인됐다.참게가 잡힌 곳은 청양군 장평면 지천을 비롯,논산시 채운면 논산천 및 부적면 탑정저수지,공주시 사곡면 유구천 및 통천포,반포면 청벽,금강 하류인 서천군 화양면 및 부여군 양화면 등이다. 금강에 참게가 다시 등장한 것은 충남도 내수면개발시험장이 5년간의 실험 끝에 생산한 새끼 참게를 96년 봄부터 금강에 방류해서다.내수면개발시험장이 금강 본류와 지류에 지금까지 방류한 새끼 참게는모두 46만5,000마리에 달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건양대 총장에 金희수씨

    충남 논산시 건양대 신임 총장에 김희수(金熺洙·72)학교법인 건양학원 이사장이 선임됐다. 건양대 설립자인 김 신임 총장은 세브란스 의대와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 영등포에 김안과를 개원했으며 대한안과학회장을 지냈다. 임기는 내년 1월30일부터 3년간이다. 건양학원 후임 이사장에는 정석모(鄭石謨·71)전 국회의원이 선임됐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꿈이 있는 우리학교/ 건양대

    충남 논산시 건양대(총장 申大鉉)에는 3C가 있다.영어회화(Conversation)·컴퓨터(Computer)·자격증(Certificate)이 그것이다.교육 목표인 ‘취업이 잘 되는 대학’에 따른 실용주의적 프로그램이다. 실전적 영어 실력을 강화하기 위해 1학년 때 영어강독을 배우고 영어커뮤니케이션 과목은 4학년까지 계속된다.모두 필수과목이며 이를위해 원어민 교수를 20명이나 두고 있다.전 학과의 3분의 1은 토익에서 550점을 넘어야 졸업시키고 있다. 컴퓨터도 필수로,1,100대의 컴퓨터를 갖추고 1·2학년 각각 2학점을부여,컴퓨터를 생활화시키고 있다. 자격증이 졸업논문이나 시험을 대체하는 곳은 건양대가 전국 처음이다.세무사,공인회계사,물류관리사 등.세무공무원 시험에 합격해도 자격증을 딴 것으로 인정된다.아예 전공 교육과정이 자격증을 따는 데대비할 수 있게 짜여졌다. ■취업률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99년 졸업생 72.4%가 취업하더니 올해 졸업생은 83%가 직장을 얻었다.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 56%에 비해 훨씬 높은 비율이다.서울 소재 대학들 부럽지 않은 취업률이다.내년 2월 졸업예정자들도 벌써 취업률이 70%를 훌쩍 넘어섰다. 신 총장은 “욕심 부리지 않고 학생들 수준에 맞게 ‘눈높이 교육’을 해온 덕”이라며 “식품공장 등 향토기업에서 실무교육을 시키는등 당장 기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하다보니 기업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학금 제도 교내·외 장학금을 합해 총 106종에 이른다.수혜율이20%선으로 타대학에 비해 다소 낮다.성적만이 아니라 가정형편 등을따져 장학금을 주고 있다. ■기숙사 1,326명을 수용한다.남자가 480명,여자가 846명이다.전교생이 5,700명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수용률이 매우 높다.희망자의 50%이상을 수용,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게 학교 관계자의 주장이다.기숙사비는 학기당 23만원. 또 400명을 수용하는 기숙사를 추가 증축,2002년 3월부터는 수용능력이 더 늘어난다. ■동아리 40개 정도 된다.전통 풍물패인 ‘얼사랑’은 전국 대학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2년 연속 수상했고 극단 ‘광장’은 지난해 은상을 받았다. 건양대는 안과(眼科)하면 서울에서도 알아주는 영등포 ‘김안과’건립자 김희수씨(金熺洙·73)가 91년 세웠다.논산은 재단이사장인 그의 고향이다.재단전입금이 국내 최고의 수준으로 학교에 투자를 아끼지 않아 역사는 짧지만 성장속도는 괄목할 만하다. 내년도 17개 학부(과)에 특차 904명,정시 1,011명 등 모두 1,915명을 뽑는 작은 대학.겨울 추위에도 캠퍼스는 학구열로 뜨겁지만 이 대학이 중시하는 건 인성교육이다. 국내 대학에서 유일하게 필수 과목으로 하고 있다.1학년생은 매주 1시간씩 인성교육을 받아야 한다.‘인품 높은 사람이 출세한다’는 게진리라면 마다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 대학측의 이야기다. 건양대에는 다른 대학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실전형’ 학과가 두 곳 있다. ■작업치료학과 4년제에서는 연세·한서·인제와 함께 4개 대학에만설치돼 있는 학과다.지난해 신설됐다. 손과 발을 못쓰는 신체장애인이 의수·족을 끼고 밥을 먹고 걷도록치료하는 법을 배우는 학과다. 모집정원은 27명.취직대상은 대학병원과 노인복지시설 등 100곳에이르고 올 2월 개원한건양대 부속병원도 있어 취업걱정은 안해도 된다는 게 대학측의 말이다. ■세무학과 국내에는 서울시립대와 함께 단 2개 대학에만 있는 학과다.경기도 수원 세무대가 올해부터 신입생을 안뽑고 폐교돼 희소가치가 높아졌다. 세무사와 공인회계사는 물론 세무공무원으로 진출할 수 있다.기업과금융기관으로도 많이 진출한다.97년부터 졸업생을 배출,100% 취직됐다. 모집정원은 64명.교육과정도 세무공무원,세무사,공인회계사 시험에맞춰져 있다.또 논산세무서와 자매결연을 맺고 실무실습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고소득 전문직으로 교수진도 실무경험이 풍부한 이들로 구성됐다. 논산 이천열기자
  • “농가부채 해결 미흡” 農政실패 규탄

    농민궐기대회에 참석했던 농민들이 21일 전국 곳곳에서 경부·중부·호남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 등을 잇따라 점거해 차량통행이 중단되는 등 교통대란이 빚어졌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30분쯤 경남 하동군 진교면 송원리 남해고속도로 진교IC에서 이모씨(32·진교면 월운리)가 고속도로 진입을 저지하던 경찰들을 4.5t 화물차로 들이받아 김모 일경(21) 등 경찰 3명이중경상을 입었다. 또 오후 5시10분쯤 충남 아산시 배방면 북수리 봉강교 위에서도 시위중이던 김모씨(35)가 1t 트럭을 몰고 경찰에게 돌진,전모 경장 등경찰 5명과 농민 2명이 크게 다쳤다. 오후 2시30분쯤 경부고속도로 김천 톨게이트 앞에서는 시위하던 경북 김천시 감천면 농민회 소속 40대 농민이 자신의 몸과 차량에 휘발유를 끼얹고 분신을 기도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다. 전국농민연합회 등 농민단체들은 이날 오전 전국 시·도별로 집회를 갖고 “농가부채로 농민들의 자살이 급증하는 등 농촌의 삶이 붕괴되고 있다”면서 농가부채 경감을 위한 특별조치법 제정 및 농축산물 가격 안정등을 촉구했다. 농민들은 이어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국농민대회에 참석하겠다며 트럭이나 트랙터등을 앞세워 고속도로로 진입했다. 경남도 21개 농민단체 회원 3,000여명은 오전 시·군별로 ‘농촌회생 촉구를 위한 100만 농민 총궐기대회’ 발대식을 가진 뒤 700여대의 차량을 이용,서울로 출발했다. 농민들은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해 배추와 벼,단감 등을 던지며 시속 30∼50㎞로 저속 운행했다. 경북 상주지역 농민 300여명도 오전 11시20분부터 경부고속도로 추풍령휴게소 부근 상·하행선을 점거하며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농민들은 트럭 110대로 고속도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되자 차량을 인근 국도변에 세워두고 걸어서 추풍령휴게소로 집결했다. 의성·군위지역 농민 250여명도 차량 150여대를 이용해 중앙고속도로도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에 의해 봉쇄되자 걸어서 이동해 고속도로를 1시간여 동안 점거했다. 충남 논산지역 농민들은 오후 2시쯤 논산시 벌곡면호남고속도로 상행선 회덕기점 32㎞ 지점에서 화물트럭 등을 이용해 차량통행을 막고 차량타이어 10여개를 태우는 등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충북 옥천·보은·영동지역 농민 300여명도 오후 2시30분쯤 옥천읍금곡리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을 막고 시위를 벌었다. 한편 경북 칠곡경찰서는 이날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연좌농성을 벌인 성주농업경영인협회 조모씨(44·성주군 성주읍) 등 농민 4명을 연행해 조사중이다. 전국 종합
  • 중·하위직 사정한파 주의보

    ‘이런 것도 사정(司正) 대상이다-’. 정부의 공직사회와 사회 지도층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 방침에 따라공직자들의 ‘몸 조심’ 분위기가 확산될 조짐이다.‘칼날’만 피하고 보자는 ‘복지부동(伏地不動)’ 분위기도 있다. 그러나 사정기관들은 부정부패뿐 아니라 기강 해이 및 무사안일도가려내 엄중 조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지난 1월과 8월에 있은 감사원의 공직기강 감사결과는 사정 한파 속에 중·하위 공직자가 어떤 근무자세를 갖춰야 하는지를 시사하는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다.주요 사례를 소개한다. ◆직무 관련 금품 수수=연말연시 적은 액수의 금품 수수 관행도 이번에는 용납되지 않을 것 같다. 인천시 북부교육청 환경개선과 건축주사 연모씨는 지난 98년 관할초등교의 교사 신축 및 준공검사 과정에서 시공회사로부터 현장대리인 승인 대가로 200만원,명절 인사 명목으로 1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 의뢰됐다.학교환경개선과 건축서기 전모씨 등 3명도 이 과정에서 명절 인사 명목 등으로 각각 50만원을 받아 징계를 받았다. 충남 논산시 모 축산과장은 97년 청소과장으로 근무하면서 폐기물처리업 허가와 관련,업체 관계자가 청소계장에게 전달하라며 건넨 100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해 징계 조치를 받았다.또 97년부터 98년 7월까지 업무추진비 112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했다. ◆출장일 및 출장비 과다 청구=충남 서산시보건소는 99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소장 등 직원 13명의 출장비를 청구하면서 반나절 이하 출장도 전일 출장 등으로 올려 400여만원을 더 지출케 했다.이와 함께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산하 대구사과연구소 모 소장은 7월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면서 하루면 충분한데도 사흘간 출장을 갔고,북광주 모 우체국장은 같은달 21일 충남 천안시에서 있은결의대회 참석차 출장가면서 하루면 충분한데도 이틀 동안 출장을 내서울 자택에서 주말을 보낸 뒤 월요일인 24일 오후 출근,지적받았다. ◆당직 근무 등 불철저=한국수자원공사 부여권관리단의 한 간부(4급)는 8월 공사의 비밀문건 및 보관장소 등이 기록된 문서와 열쇠가 보관돼 있는 안전함을 당직실 책상 위에두고 무단 이석해 지적받았다. 진해교육청의 한 당직자는 학무과 사무실 캐비닛 6개를 열어둔 채 외부와 전화가 안되는 당직실에서 TV를 시청하고 있었다. 전남 여수시는 당직실 컴퓨터에 비밀번호를 설정하지 않아 직원의주소,전화번호 등 기본적인 신상이 노출될 우려가 있었다.또 정보통신부 북광주우체국 모 과장은 지난 7월 승진 시험을 준비한다며 전남의 한 고시원에서 상당 기간 시험 준비를 하다가 적발됐다.광주시 남구보건소 모 소장은 8월 근무상황부에 기록도 하지 않고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해 임의로 외출했다. ◆감시장비 미비 및 운영 부실=강원 인제국유림관리소는 96년부터 무인 전자경비장치 설치로 재택근무를 하면서 청사 출입카드를 당직자가 보관하지 않았고, 호우주의보 발령시에도 당직자가 집에 있는 등비상근무체제 미비로 지적받았다.인천시 상수도본부 모 정수사업소는 그래픽 장비와 통신카드의 고장으로 경보장치 등 외부인 출입감지기가 작동되지 않아 지적을 받았다. ◆민원창구 및 장애인 전용 주차 운영 부적정=대구시 동구 등 5개 시·군·구는 민원 자동안내시스템,공중전화기 등이 고장나 있는데도방치하고 있었다.부산 기장군은 장애인 주차구역에 비장애인 차량 수대가 주차하고 있는데도 내버려뒀다.경북 칠곡군보건소는 외진 곳인데도 불구하고 구내식당을 개방하지 않았고 중식시간을 이유로 진료접수를 중단,민원인들이 점심도 거른 채 기다리게 해 지적을 받았다. ◆도로 및 공사장 위험시설물 방치=경기도 가평군은 상색리∼두밀리간 군도 1호선 공사현장에 안전펜스를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했고 낙석위험 표지판을 설치하지 않는 등 안전관리를 소홀히 했다.안산시는 반월공단 내 도로 17곳에 무단 적치물 45t 가량을 치우지 않아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었다. 정기홍기자 hong@
  • “김장용 젓갈 싸게 사세요”

    새우젓,멸치젓,황석어젓….갑자기 찾아온 가을에 맞춰 각종 김장용젓갈이 전국의 알뜰 주부들을 기다린다. ‘1 평양,2 강경,3 대구’라는 옛말이 있듯 전국 3대 시장의 하나였던 충남 논산시 강경읍에서 주말인 14,15일 올해로 4회째인 ‘강경전통 맛깔젓 축제’가 열린다. 강경읍내 50여개 젓갈상점 상인들은 “강경 젓갈은 전국 젓갈 유통량의 70%를 차지하며 맛으로도 다른 지역산을 압도한다”면서 “새우젓,멸치젓,황석어젓에다 오징어젓,갈치속젓,전어젓까지 젓갈이란 젓갈은 모두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경 젓갈은 목포,강화도 등에서 신선한 생선을 사다 대둔산 석굴이나 저온저장고 등에서 독특한 비법으로 만든다.새우젓은 시원한 석굴에서,멸치젓은 석굴보다 온도가 좀 높은 토굴에서 3개월 이상 삭여만든다. 새우젓은 4.5∼5㎝ 크기에 껍질이 얇고,살이 통통하게 오르고,머리와 꼬리 양쪽이 빨간 것이 최고다.멸치액젓은 포도주처럼 붉은 빛이나고 구수해야 하며 황석어젓은 부드럽고 누런 몸통을 지닌 게 최고품이다. 부여상회 이사순(李四順·60)씨는 “새우젓만 해도 종류가 10가지가 넘는다”면서 “갈치속젓은 곰삭은 맛이 나고 전어젓은 꼬돌꼬돌해야 제격”이라고 소개했다. 가격은 축제 때부터 20일까지 평소보다 20% 싸게 판다.육젓은 1㎏에2만 4,000원∼3만2,000원,갈치속젓은 4∼5㎏짜리가 1만5,000원,멸치나 까나리액젓은 10㎏에 1만6,000원이다. 강경 젓갈시장에 가려면 서울 강남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논산으로가거나, 승용차로 호남고속도로의 논산IC로 빠지면 된다.서울역(14일오전 7시), 충북 고명역(18일 오전 7시),춘천역(19일 오전 7시 출발)등을 출발하는 관광열차도 있다.문의는 축제추진위원장 최현복씨 가게인 충남상회(041-745-6488). 논산 이천열기자 sky@
  • 주민증 경신사업 유공자 포상

    행정자치부는 8일 지난 99년 5월부터 추진한 주민등록증 일제경신사업에 애쓴 관계기관 직원 751명에게 근정포장(1명),대통령표창(19명),국무총리표창(22명),행자부 표창(709명)을 수여했다.다음은 수상자명단. [근정포장] △장영환 행자부 전산사무관[대통령표창] △정좌진 별정5급△최정례 전산주사(이상 행자부)△이광애 서울 노원구 서기△노윤석 부산시 사무관△최세경 대구시 주사보△김기현 인천시 주사△정인수 광주시 사무관△류정해 대전시 주사△권혁진 울산시 사무관△강장수 경기도 주사△민병도 강원도 주사△임경수 충북도 주사△김종기 충남도 주사△임노욱 전북도 주사△나도팔 전남 장성군 사무관△손정팔 경북도 주사보△정연광 경남도 주사보△변용관 제주도 사무관△채종천 한국조폐공사[국무총리표창] △권순태 최충호(이상 행자부 주사보)△태준호 서울강서구 서기△한경헌 서울 금천구 주사△김종모 부산 연제구 주사△장주영 대구 동구 서기△김일동 인천 동구 주사보△이계상 광주시 주사보△이정인 대전 중구 서기△신대영 울산 남구 사무관△홍봉순 경기도 수원시 주사△이훈경 경기도 고양시 주사△박경애 강원도 삼척시 주사보△박헌석 충북도 보은군 서기△성경섭 충남도 논산시 주사보△김은정 전북도 부안군 서기△김병중 전남도 서기△임옥자 경북도 성주군 주사보△이기호 경남도 진주시 주사보△현순재 제주 서귀포시 서기△양해식 한국조폐공사△서성철 데이콤시스템 테크놀로지
  • 지방자치단체장 중 구속되거나 재판에 계류

    지방자치단체장 중 구속되거나 재판에 계류중인 단체장은 모두 16명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21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구속된 단체장이 4명,불구속은 12명으로 조사됐다. 혐의는 뇌물수수가 11명이고 나머지 5명은 선거법 위반이다. 현재 구속돼 있는 단체장은 지난 20일 구속된 신정 경북 울진군수를비롯, 박종진 경기도 광주군수,김인기 강원도 동해시장,최재영 경북칠곡군수 등 4명이다. 이밖에 뇌물수수죄로 재판을 받고 있는 단체장은 임창열 경기도지사가 2심에 계류중이며,이배영 서울 은평구청장과 윤석천 부산 금정구청장이 2심을 끝낸 뒤 상고중에 있다. 또한 뇌물수수 혐의로 현재 1심에 계류중인 단체장은 변종석 충북청원군수,차관훈 전남 완도군수가 있다. 김인규 경남 마산시장은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항소 중에 있다. 정치자금법 등 선거법위반 사건에 연루중인 단체장은 최기선 인천시장을 비롯,허완 서울 양천구청장,김성기 대전 중구청장,전일순충남 논산시장,정만규 경남 사천시장 등이다. 재판에 계류중인 자치단체장을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이 9명으로 가장 많고 한나라당 1명,자민련과 무소속이 각 3명으로 밝혀졌다. 홍성추기자 sch8@
  • “효자아들이 온가족 소원 풀었다”

    “더 이상 바랄 게 없습니다” 한국 펜싱 사상 최초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김영호(金永浩·30대전시 도시개발공사) 선수의 충남 논산시 연산면 임리 고향 집은축제분위기에 힙싸였다.금메달을 따는 순간,안방에서 TV를 보던 어머니 현순돌씨(玄順乭·65),부인 김영아씨(金榮娥·30) 등 가족은 서로얼싸안고 기쁨의 눈물을 쏟았다. 아들 동수군(3)은 어떤 경사가 있는지도 모른 채 엄마가 기뻐하자덩달아 ‘까르르’ 연방 웃어댔다. 어머니 현씨는 “이제 온가족의 소원이 이뤄졌다”며 “15년 전 남편을 먼저 하늘로 보내고 자식을 키우느라 고생한 일들이 눈 녹듯이사라졌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현씨는 “어젯 밤 남편이 돈 봉투 2개를 주고가는 꿈을 꿨다”며 “이 때문에 오늘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 내심 금메달 소식을 기다렸는데 소원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같은 팀 선수로 만나 함께 국가대표로 활약하다 4년 전 결혼한 부인김씨도 “오늘 아침 ‘보고싶다’는 남편의 전화를 받았다”며 “돌아오면 남편이 좋아하는 닭도리탕을 맘껏 해주고싶다”고 기뻐했다. 대전에 살고 있는 부인은 이날 점심 때 아들과 함께 김선수의 고향집으로 달려와 가족과 합류했다. 2남4녀 가운데 막내 아들인 김선수는 아버지가 지난 85년 위암으로숨진 뒤 어머니가 넓지않은 논밭을 가꿔가며 자식을 키우는 게 안타까워 훈련중 틈틈이 시간을 내 농삿일을 거드는 등 동네에서 소문난효자. 현씨는 “지금은 영호를 뒷바라지해 줄 수 있는 여유가 생겼지만 그때에는 형편이 어려워 영호에게 별 도움을 못 준 게 안타깝다”고지난날을 되새겼다. “올림픽에 나가기 전 영호에게 부담이 될까봐 메달 얘기는 한번도안했다”는 현씨는 준결승전이 열리기 전까지 떨리는 가슴을 어쩌지못하는 듯 집 앞 논밭에 나가 일에 매달리기도 했다. 김선수가 소속된 대전시도시개발공사 직원들도 일손을 놓고 TV를 보다 금메달이 확정되자 일제히 일어나 박수를 치는 등 들뜬 하루를 보냈다. 공사 관계자는 “김 선수가 무척 자랑스럽다”며 대전시와 협의해대대적인 환영대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논산 이천열기자 sky@
  • 李仁濟 최고위원 상가 표정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의 모친 김화영(金花榮·84)여사의빈소가 차려진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는 3일 정·관계 인사를포함,1,000여명이 조문해 그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지난 2일 밤 8시쯤 조화와 함께 전화를 걸어 위로했다.민주당 서영훈(徐英勳) 대표,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도 조화를 보냈다.이최고위원과 불편한 관계인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과 지난 대선때 이최고위원을 적극 지원했던 김 전대통령의부친 김홍조(金洪祚) 옹도 조화를 보내왔다. 민주당 고위인사로는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이 이날 오후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고,권노갑(權魯甲) 한화갑(韓和甲) 정동영(鄭東泳) 김근태(金槿泰) 장을병(張乙炳) 최고위원과 김옥두(金玉斗)총장,정균환(鄭均桓)총무도 조화를 보내 위로했다.이최고위원이 경기지사 시절부터 교류를 맺어온 대만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의 조화도 눈에 띄었다.민주당 박병석(朴炳錫)대변인,장영달(張永達) 김명섭(金明燮) 장성민(張誠珉) 송석찬(宋錫贊) 전용학(田溶鶴) 이희규(李熙圭) 김효석(金孝錫) 김경천(金敬天) 이근진(李根鎭) 배기운(裵奇雲)의원 등은 직접 빈소를 방문했다. 이최고위원은 미국 시카고 재미 한인과학기술자협회 주최 학술대회참석차 3일 출국하려던 일정을 취소했다.김화영 여사는 지난 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발인은 6일 오전 8시.장지는 충남 논산시 연산면 어은리 선영.연락처는 (042)545-8093∼5. 대전 주현진기자 jhj@
  • 논산훈련소 어버이날 맞아 2박3일 일정 200명 초청

    충남 논산시 연무읍 육군훈련소에 입대한 신병 어머니들이 어버이날에 아들과 함께 훈련을 받는다. 육군훈련소는 훈련병 어머니 200여명을 오는 5월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초청,자식과 함께 내무반 생활을 하며 기초군사훈련을 받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입소대상 어머니는 추첨을 통해 초청받는다. 육군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신병 아버지들의 병영체험훈련으로 군에 대한신뢰를 높이고,신병훈련과 군생활에 대한 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데큰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입소 어머니들은 6주째 훈련을 받고 있는 자식들과 같은 내무반에 배치돼아들과 같은 조에 들어 일석점호를 마친 뒤 불침번과 초병 근무를 서며 내무반에서는 옆자리에서 잠을 자게 된다. 오전에는 아들과 함께 총검술과 제식훈련,각개전투훈련,구급법 및 화생방훈련을 받고 오후에는 아들과는 별도로 K-2소총 영점사격 및 기초 유격훈련을 받는다. 병영체험 훈련기간 중 신병들은 일과후 효도편지를 써 어머니 앞에서 낭독하고 어머니는 평소 못다한 이야기를 수양록 형식으로 작성,아들에게 전달해모자관계를 더욱 돈독케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논산 이천열기자 sky@
  • 李仁濟위원장 지역구 출정식

    8일 열린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선거대책위원장의 충남 논산·금산 지구당개편대회는 이위원장의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4,000여명의 당원이 몰려드는 등 대회장은 발디딜 틈조차 없는 성황을 이뤘다.대부분의 관중들이 행사장 밖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로 대회를 지켜봐야했다. 논산시민회관에서 열린 개편대회에서는 이위원장과 부인 김은숙(金銀淑)여사의 중·고교 은사를 비롯한 지역유지 등 70여명이 단상에 올랐다.이만섭(李萬燮)상임고문,신낙균(申樂均)지도위원 등도 참석했다. 이위원장은 “머나먼 객지를 떠돌다 이제야 부모님의 고향으로 돌아온 이인제를 따뜻한 가슴으로 맞이해달라”며 눈시울을 붉혔다.이어 “지역정당의굴레를 벗어나 전국정당을 만드는데 합의했고,국민의 뜻이 하늘의 뜻인 만큼국민이 선택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도와 위기를 극복하자는 결단을 내렸다”며 자신의 민주당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 이위원장은 ‘대망론’도 피력했다.그는 “3김시대는 김대통령의 퇴장과 함께 이 땅에서 영원히 사라질 것”이라면서 “내일은 또다시 내일의 태양이뜨는 만큼 다가오는 세계화·정보화 시대에는 이인제와 함께 내일의 태양을만들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지원연설에서 “2003년이면 원숙한 노(老)지도자의 시대는 가고,젊고 강력한 지도자의 시대가 온다”면서 “김대중정권의 바통을 이어받을 젊은 지도자 후보군 가운데 이위원장이 가장 선두에서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나라당의 이회창(李會昌)총재를 겨냥,“97년 한나라당 경선에서 이총재와 경쟁했던 8룡 중 한국정치를 이끌어온 6명이 뒤통수를 맞거나 배신당해떠난 것을 볼 때 이총재와 미리 결별한 이위원장의 선견지명이 옳았다”고말했다. 논산 주현진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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