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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과학기술의 자화상

    오는 12월7일은 우리나라 이학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 단체인 한국물리학회가 창립한 지 50주년이 되는 날이다.지난 50년 동안 이 단체는 그야말로 급성장을 거듭해왔다.1952년 34명의 회원으로 출발한 한국물리학회는 현재 7500명이 넘는 회원을 지니고 있으며, 과학기술논문색인(SCI)에 등재된 국제적인 저널을 자체 보유하고 있고,1년에 약 2000편의 논문을 총회에서 발표하고 있다.하지만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개교 이래 최초로 대학원 입학 정원을 축소하고 있는 요즈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학술 단체 가운데 하나인 이 단체는 50주년을 그저 즐겁게 자축할 상황이 아니다.화려한 성장에 가려진 우울한 그림자가 한국 과학기술을 시시각각으로 엄습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년 동안 한국의 과학기술은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급속도로 성장을 거듭해왔다.한국물리학회도 1982년을 전후하여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했다.이런 고도성장의 배경은 몇 가지로 해석해 볼 수 있다.우선 1970년대 후반부터 초창기의 선구자격인 인물들이 국내에서 교육시킨 물리학도들이 해외에서 박사 학위를 받아 물밀듯이 돌아오기 시작했고,곧 이어 국내에서도 물리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1970년대까지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에서 박사학위 소지자는 아주 드물었다.50년대에는 과학기술자가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오면 회사에서는 거의 사장급으로 대접을 했고,70년대에도 상무급의 대접은 받았다고 한다. 1980년대 초는 우리나라에서 졸업정원제가 실시되던 때였다.이때 전국의 대학은 학생 정원을 급격하게 늘렸고,대학은 양적으로 급팽창을 했다.이런 급팽창으로 인해 지방대학에서는 교수요원을 확보하기 어려웠고,석사과정 때 병역 면제나 장학금을 받고 석사 학위를 받고 난 뒤 의무적으로 지방대학에서 교수를 하도록 하는 꿈같은 제도까지 등장했다.외국의 유수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도 수도권은 고사하고 지방의 대학에서도 자리를 잡기 어려운 요즈음의 실태를 생각하면 참으로 요순시절 같았던 때였다. 1980년대 초는 우리나라에서 대학 교수들에게 국가에서 연구비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하던 때이기도 했다.이런 여러 조건이 맞아떨어지면서 이때부터 우리나라에서는 과학기술 연구기반이 확충되기 시작했고 과학기술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했다.한국물리학회의 경우에도 회원수가 1982년 1600명,1992년에는 3600명,2001년에는 7700명으로 불었으며,재정도 1977년에 1000만원이었던 것이 10여년이 지난 1988년에는 결산 기준으로 1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0년간 엄청난 성장을 거듭하던 한국의 과학기술은 지난 몇 년 동안 불안한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한국물리학회에서도 외환위기를 전후한 때는 여러 지표상 커다란 변화가 감지되는 시기였다.우선 대학의 학부제 실시로 인해 지난 20년 동안 꾸준하게 증가하던 대학의 물리학과 수가 오히려 감소하기 시작했다.외국 유수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온 사람도 대학에서 자리를 잡기가 힘들어졌고 과학기술자들에 대한 대접도 옛날 같지 않다.이런 변화에 따라 현재 물리학회의 회원 수는 정체 내지는 감소의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10년에 10배씩 성장하던 학회의 재정도 1999년 이후에는 5억원 근처에서 정체 상태로 접어들었다.통계상으로만 감지되던 변화는 급기야 학생들의 이공계 기피현상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물리학회가 50주년을 맞아 폐허 속에서 이룩한 자랑스러운 모습을 자축만 할 수 없는 이유는 최근에 우리 주변에 나타나고 있는 위기의 상황 때문이다.대학의 물리학과는 하나둘 없어지고 있고,회원수가 감소하고 재정도 정체돼 학회의 성장은 멈추었다. 더욱이 과학기술 후속세대인 능력 있는 학생들은 이공계로 진학하지 않는다.대선 후보들은 과학기술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하지만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앞날은 결코 장밋빛이 아니다. 임경순 포항공대 교수 과학사
  • 21세기 희망 ‘우리 캠퍼스’/ 한양대학교

    ■i리더 양성… '세계 100大대학' 도전 “포효하는 사자와 함께 내일의 일꾼을 꿈꿔 보시지 않으시렵니까.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명문 사학 ‘한양대’를 선택하십시오.” 한양대 총학생회의 사무국장인 화학과 3년 이재강(李載康·24)군이 수험생들에게 건네는 학교 자랑이다. 한양대는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39년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세계 100대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목표의 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개교 63주년을 맞아 추진에 들어간 중·장기 밀레니엄 프로젝트인 ‘HY Dream 2010’은 한창 힘을 얻고 있다.프로젝트의 목표는 ‘i-leader’의 양성이다.i는 21세기의 특징인 정보(information)·인터넷(internet)·아이디어(idea)·창조(imagination)의 영문 머리글자로 무한한 도약을 의미한다. 김종량(金鍾亮) 총장은 “말 그대로 새 시대에 맞게 강인한 도전정신과 창조정신으로 무장한 새로운 인재를 길러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2010년 한양의 모습은 엄청나게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프로젝트에는 ▲창조적인 인재교육 ▲앞서가는 연구 ▲국제교류 활성화 ▲구조조정과 행·재정제도 개혁 ▲인텔리전트 캠퍼스구축 등의 5개 전략과 60개의 실천과제가 들어있다. 한양대는 현재 국제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77개 해외 대학 및 기관과 자매결연했다.해마다 65명의 학생이 자매결연 대학으로 파견된다.여름방학때는 200명의 학생이 어학연수를 떠난다.특히 내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안산캠퍼스 건축학부의 주도로 국립대인 싱가포르대학과 연계해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운영,상호 학점인정 등 실질적으로 교류한다.아울러 지난 2000학년도부터 ‘영어능력시험 졸업인증제’를 실시,일정 수준까지 재학생들의 영어실력을 끌어올리는데 신경쓰고 있다. 김 총장은 “한양대가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최대 강점은 특유의 실용학풍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실용적인 지식과 행동력을 갖춘 10만여명의 한양대 출신 엔지니어들이 산업현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상장회사 출신대학별 임원수가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이어 네번째로 많다.공기업의 임원은 3위를 차지했다.100대 우수벤처기업 대표이사의 출신 대학 분석에서도 한양대가 서울대에 이어 두번째였다. 특히 분단 이래 최초로 실질적인 남북 대학교류의 물꼬를 텄다. 지난 7월1일 정보통신학부의 차재혁 교수와 전자컴퓨터공학부의 오희국 교수가 평양의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정보통신관련 2개 과목을 처음 강의했다.두 교수의 강의는 8월말까지 하루 5시간씩 주 5차례 실시됐다. 학문 및 교육개혁의 성과 역시 특출하다.2001년도 대학교육협의회의 디자인분야 평가에서는 한양대 안산캠퍼스가 서울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교양교육 분야에서는 한양대 서울캠퍼스가 5개 최우수대학중 하나이다. 신소재공정연구센터(소장 오근호 교수)에서 발행하는 학술계간지는 국내 공과대학 학술지 사상 처음으로 미국 과학정보연구원 과학논문 인용색인 SCI-e에 등재되기도 했다.센터는 현재 국외 1건을 비롯,16건의 특허등록을 출원했다. “앞으로 학생들은 분석력보다는 종합력,지성보다는 감성,선형적·논리적 사고보다는 복합적·관계적 사고관을 가져야 합니다.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것은 응용능력,새로운 아이디어,창조력입니다.한양대는 시대적 요구에 발빠르게 부응,국가발전에 필요한 인적자원을 교육시키고자 합니다.한양대에서 여러분의 능력과 노력이 결실하기를 바랍니다.” 김 총장이 수험생들에게 권하는 한 마디다. 박홍기기자 hkpark@ ■안산 캠퍼스 '건축학부' 한양대 안산캠퍼스 공학대학의 건축학부는 한 마디로 잘 나간다. 제2캠퍼스나 지방분교라는 사회적 편견도 없다.그만큼 교육의 질이 확보됐기 때문이다. 건축학부는 지난 99년 대학교육협의회의 건축(공)학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대학 4개교 중 한 곳으로 뽑혔다.85년도에 신설된 학부치고는 대단한 발돋움이다. 당시 최우수대학에는 맏형격인 한양대 서울캠퍼스의 건축공학과도 들어있다.최근 평가에서도 수위를 달리고 있다. 박재승(朴載昇·50) 건축학부장은 이에 대해 “한국 실정에 맞는 예술과 기술을 통합한 특화된 건축교육의 프로그램에서 비롯된 성과”라면서 “캠퍼스내에서 학생들의 수준은 물론 취업률도 최고”라고 자랑했다.취업률은 거의100%에 육박한다는 것이다. 현재 교수진은 명예교수 6명,전임교수 15명,겸임교수 28명이 분야별로 포진해 있다. ◆ 세계화 거점 캠퍼스 추진 건축학부는 내년 1월부터 국내 최초로 국립대인 싱가포르대와 분교 형태로 연계,18주 동안 학생과 교수를 교류한다. 추진위원장을 맡은 신성우(申成雨·51) 교수는 “일반적인 교환수준을 넘어 싱가포르대학의 특정학과에 한양대의 교육프로그램이 편성,운영되는 분교 형식을 갖추는 것”이라면서 “명칭도 ‘건축학부 싱가포르 거점 캠퍼스’”라고 강조했다.건축학부측은 조만간 2·3학년을 대상으로 싱가포르대학에 보낼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 건축올림피아드 개최 건축학부는 다음달 7일 건축 분야에 재능있는 인재의 조기 발굴을 위해 ‘제1회 한양대 건축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대상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고교생 및 재수생이다.국내에는 이같은 건축올림피아드가 없다.지원에는 학교장 추천서와 재학증명서 및 졸업증명서가 필요하다. 접수는 우편이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arch.hanyang.ac.kr)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캠퍼스 건축학부(031-400-5130)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보면 된다. ■인터넷 접수요령 한양대는 인터넷만을 이용,다음달 10일부터 13일 오후 1시까지 원서를 접수한다.24시간 접수가 가능하다.원서를 접수하려면 한양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www.hanyang.ac.kr/admission)에 접속한 뒤 ‘인터넷 원서접수’에 들어가면 된다.또 별도의 개설 사이트(http://apply114.com)를 통해서도 가능하다.전형료 결제 방법은 apply114.com을 통해 알 수 있다. 전형료 결제가 끝난 뒤 수험표를 확인,출력하면 된다. 논술 및 실기고사를 보는 수험생은 사진을 붙여 전형 당일 신분증과 함께 지참해야 한다.자세한 내용은 서울캠퍼스 입학관리실(02,2290-0073∼79)이나 안산캠퍼스 교무과(031,400-4204∼6)로 문의. ■정시모집 전형안내 한양대의 2003학년도 정시모집은 ‘가’‘나’‘다’군으로 분할 모집한다.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분할모집 학부 및 전형 방법[표 참조]을 잘 챙겨야 한다.‘다’군의모집단위는 ‘가’군과 나눠 뽑는다.정보통신대의 정보통신학부는 ‘가’‘나’군에서 50%씩 나눠 모집한다.전형은 수시 1·2학기 모집과는 달리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의 비중이 가장 크다.심층면접도 치르지 않는다. ◆ 수능 반영 영역 ‘가·나·다’군의 인문계·예체능계 모집단위에서는 과학탐구를 뺀 언어·수리·사회탐구·외국어영역을,자연계는 언어영역·사회탐구를 제외한 수리·과학탐구·외국어영역을 쓴다. ‘가’군의 수능지정영역 우수자전형의 경우,인문계·예체능계는 언어·외국어영역을,자연계는 수리·과학탐구를 반영한다. ◆ 수능 반영 비율 정시 ‘가’군에서는 모집단위별로 수능 성적과 학생부를 섞어 쓴다.반면 ‘나·다’군에서는 예체능계를 제외한 모집단위에서 수능 성적만을 반영한다.수능의 비중이 정시모집에서는 절대적이다. ◆ 교차지원 서울캠퍼스의 의대 간호학과는 인문·자연계에서,인문과학대 연극영화과는 인문·예체능계에서,사범대 교육공학과는 인문·자연계에서,체육대 체육학과는 인문·자연·예체능계에서 지원할 수 있다.이들 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학부 및 학과는 수능응시계열과 지원계열이 같아야 한다.간호학과의 자연계열지원자는 수능 과학탐구영역 원점수에 5%의 가산점을 준다. ◆ 학생부 학생부는 지정과목을 평어(수·우·미·양·가)로만 활용한다.인문·예체능계는 국어·사회·영어 교과를,자연계는 수학·과학·영어 교과를 지정한다.평어 활용은 1∼3학년 성적 가운데 학기에 상관없이 성취도가 가장 높은 과목을 지정 교과당 3개씩 선별,모두 9개 과목을 반영한다.‘가’군에서 학생부의 반영비율은 인문·자연계는 40%인 반면 예체능계는 30∼40%이다.‘나’군의 성악과에서만 20%를 적용하고 ‘나·다’군의 나머지 모집단위에서는 학생부 성적을 쓰지 않는다. ◆ 논술 서울캠퍼스의 인문과학대·사회과학대·법대·경제금융대·경영대·사범대 수험생만 치른다.단 연극영화과의 연극연기전공과 사범대의 컴퓨터교육과·응용미술교육과의 수험생은 제외된다. ◆ 제2외국어 서울캠퍼스의 인문과학대 영문학부와 언어문학부,안산캠퍼스의 국제문화대동양·영미·유럽 언어·문화학부에서 제2외국어를 활용한다.수능에서 제2외국어의 원점수에 5% 가산점을 부여한다. 박홍기기자
  • 이상희교수 세계인명사전 등재

    충북 영동대 이상희(李相喜·43·유전공학과) 교수가 미국의 권위있는 인명사전인 ‘마르키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등재됐다. 영동대는 16일 “세계인명사전을 발간하는 5대 기관 중 하나인 마르키스 후즈 후측이 2003년판 인명사전에 이 교수를 의학 및 보건학 분야 업적자로 등재했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최근 2년간 임상세균의 항생제 내성을 야기시키는 원인 등을 연구한 논문 6편이 미국과학정보연구원(ISI)의 과학기술 논문색인(SCI)에 기록되는 등 활발한 연구성과를 거뒀다. 이 교수는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거쳐 이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미국 미생물학회 정회원,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정회원,산자부 TIC 장비도입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동연합
  • 고시안테나/ 9급 교육공무원 공개임용 外

    ◆ 대구시 교육청=교육청 9급 지방공무원을 공개 채용한다.교육행정 100명(장애인 5명 포함),전산 10명(장애인 1명),사서 15명(장애인 1명) 등 모두 125명이다.응시자격은 대구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자이다. 원서는 14∼18일 대구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교부·접수한다.제출서류는 응시원서와 사진 3매이다.장애인 응시자는 장애인등록증을 원서 접수시에 제시해야 한다. 문의 대구시교육청 총무과(인사) (053)757-8274∼5나 홈페이지(www.dge.go.kr). ◆ 충청남도 교육청=교육행정직 9급 지방공무원 130명(장애인 7명 포함)을 채용한다.응시자격은 본인,또는 부모의 주민등록 주소지가 충청남도이어야 한다. 원서는 14∼19일 충남교육청 민원실이나 시·군 지역교육청 관리과에서 교부,충남교육청 충무실에서 접수한다.제출서류는 응시원서와 사진 3매,주민등록초본 각 1부이다.해당자는 부모의 주민등록등본,전역예정증명서,취업보호대상자증명서,가산 자격증 사본,장애인증빙서류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문의충남교육청 총무과 인사팀 (042)580-7262,7268이나홈페이지(www.cne.go.kr). ◆ 임업연구원=임업연구사 7명을 특별채용한다.해당분야는 산림환경 5명,산림경영 1명,산림유전자원 1명이다.응시자격은 세부전공분야의 석사학위 이상의 소지자이다.원서는 오는 21∼25일 임업연구원 서무과에서 교부·접수한다.제출서류는 응시원서,이력서,자기소개서,석사 및 박사학위 증명서,석·박사학위논문 요약서,대외발표논문 요약서 각 1부이다.또 외국어검정 성적증명서 사본 또는 국외 연구경력증명서,주민등록초본,취업보호대상자 증명서 등도 함께 제출하면 된다.문의는 임업연구원 홈페이지(www.kfri.go.kr)나 서무과(02)961-2504,이메일 as0314@foa.go.kr.
  • [열린세상] 객관적 연구평가 득과 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는 정량적 평가가 보편화되고 있다.기업체의 인사고과를 비롯해 교수나 연구원들의 업적을 평가할 때도 여지없이 수치화된 평가표가 등장하고 있다.또한 국가의 주요 사업을 시행할 때나 연구개발 시설을 유치하는 경쟁을 할 때도 항상 객관화된 평가지표가 등장하고 있다. 대학의 업적 평가에서도 이공계 교수의 연구실적 평가의 경우에는 이제 완전히 수치화돼 있다.파급인수(impact factor)가 높은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 등재 저널에 몇 편의 논문을 내느냐가 교수 각자의 능력을 평가하는 객관적인 잣대로 자리잡았다.정부에서는 이 지표를 바탕으로 대학을 평가하고 있고,대학에서도 이 잣대로 교원의 업적을 평가하고 있다.이런 객관화된 평가 방식은 정실에 치우치고 지나치게 주관적 평가가 만연했던 우리나라에 공정한 잣대를 제공해 국가의 연구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연구 평가가 객관화되면서 SCI 논문수로 본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얼마 전까지 세계 30위권에 있다가 불과 몇 년 만에 16위권으로급격히 상승한 것은 참으로 경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업적 평가가 객관화된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이런 경향이 항상 좋은 결과만을 내고 있는 것은 아니다.연구 논문 수가 교수의 승진이나 연봉 산정에 중요하다 보니 우수한 논문을 한 편 쓰는 것보다는 SCI에 등재돼 있는 저널에 적당히 우수한 논문을 여러 편으로 나누어 기고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우수한 논문을 쓰고 싶은 욕심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외부로부터의 평가 압박이 거세지면서 교수나 연구원들이 논문을 여러 편으로 나누어 내는 유혹을 떨쳐버리기 힘든 게 사실이다.따라서 과학기술계에 지나치게 수치만을 따지는 평가가 만연하게 되면 노벨상을 노릴 만한 우수한 논문이 나오기 힘들게 되고 아직 한 명의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한 우리나라에서 노벨과학상이 나올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지게 된다. 연구 평가는 철저하게 정량화돼 있는 반면 교육에 대해서는 아직 분명한 평가 잣대가 마련돼 있지 않은 것도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교육부문은 아직 평가지표가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에 교수들이 평가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연구에만 신경을 쓰고 학생들에 대한 교육에는 소홀해지기 쉽다.대학의 의무는 본래 교육·연구·봉사로 이 영역들 모두가 국가의 발전에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대학은 오직 논문 수를 부풀리는 연구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더욱이 문제가 되는 점은 전국의 모든 대학에 있는 교수들이 마치 연구중심대학의 교수들처럼 연구에만 관심을 가지고 사실상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이다.미국의 경우도 얼마 전까지 연구중심 대학의 교수들이 연구에만 치중하고 교육을 지나치게 경시해 커다란 문제로 떠오른 적이 있다.우리나라는 아직 완전한 연구중심 체제로 가지도 않은 상태에서 연구중심 대학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이 먼저 노정되고 있다. 우리의 대학이 이렇게 정량화된 연구 평가에만 집착하게 된 데는 교육을 포함한 정성 평가가 민원을 발생시킬 소지가 많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정부나대학 당국이 교수의 업적을 평가할 때 정량적인 연구 평가에만 지나치게 몰두한 측면도 없지 않다. 사회가 다원화하면서 우리 사회는 다양한 능력을 가진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과학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능력을 갖춘 전문적인 인력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대학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균형잡힌 인력이 요구되는 것이다.이는 국가 발전을 위해 긴요한 부분이다.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뿐 아니라 다양한 특성화 대학을 육성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이제 정부와 대학은 물론 연구와 교육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나서서 합리적이면서도 균형 있는 업적 평가 방식을 도출해내어 대학 본래의 기능을 되찾아야 할 때다. 임경순 포항공대 교수 과학사
  • 과학논문 증가율 한국 1위

    지난해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수 증가율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포항공대는 4일 ‘2001년 국제 SCI(과학논문인용색인) 지수’에서 국내 대학들이 2000년에 비해 17. 9% 늘어난 1만 4162건의 논문을 지난해 SCI에 등재된 학술지에 수록했다고 밝혔다.논문수 증가율은 세계 1위였다. 이에 따라 99년과 2000년 연속 16위에 머물렀던 국가 순위가 14위로 뛰어올랐다. 서울대는 2000년보다 387건 증가한 2589건의 논문을 SCI 등재 학술지에 실어 국내 1위,세계 40위에 올랐다.서울대는 97년 126위,98년 94위,99년 73위,2000년 55위로 상승세에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논문수는 1178건으로 2000년 160위에서 165위로 5위나 밀려났다.연세대는 1147건으로 222위에서 169위로 53위나 뛰어넘었다.성균관대는 761건으로 336위에서 273위로 63위나 상승했다.포항공대는 278위,고려대는 281위,한양대는 289위,경북대는 382위,부산대는 431위,전남대는 434위를 기록했다. 국내 대학의 교수 1인당 논문수는 광주과학기술원(KJIST)이 1위로 5.32건,포항공대는 2위로 3.80건,KAIST는 3위로 3.73건,서울대는 4위로 2.66건이다. 하지만 국내 대학의 총 논문수를 국제 수준에 비교하면 여전히 뒤떨어졌다.1위인 미국 28만 4024건의 20분의 1에 그쳤다.2위는 영국으로 7만 2368건,3위는 일본으로 7만 1976건이다. 박홍기기자
  • ‘핵연료 신소재 개발’ 연구 원자력硏 정용환 박사

    한국원자력연구소 정용환(鄭龍煥·45·신형핵연료개발팀책임연구원)박사가 세계 3대 인명정보기관이 발행하는 인명사전에 잇따라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18일 “정 박사가 ‘원자력 부문의핵연료 피복관용 신소재 개발’에 대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후,미국 인명정보기관(ABI)등 세계 최고 권위의 인명정보기관에서 발행하는 인명사전에 동시에 등재됐다.”고밝혔다. 이번에 정 박사의 프로필과 연구 업적이 등재된 인명사전은 IBC의 경우 ‘21세기를 이끌 500인의 과학자’이며,마르퀴즈 후즈후는 1899년부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예술 등 각분야에서 매년 세계적인 인물 5만여명을 선정,등재하는 ‘후즈후 인터 월드’ 2001년,2002년판과 2년마다우수한 과학자 2만명을 선정하는 ‘후즈후 사이언스 & 엔지니어링’2002년판 등이다. ABI도 최근 정 박사를 ‘21세기 위대한 지성인 1000인’으로 선정했다. 이에 앞서 그는 지난해 말 IBC로부터 ‘21세기 우수한 과학자 2000인’과 ‘펠로우’등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마르퀴즈 후즈후와 ABI로부터도 각각 ‘우수 과학자’,‘뛰어난 전문가상’등을 수상했으며 최근 3년간 150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37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등록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쳐 왔다. 정 박사는 “원자력 발전소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핵원료 피복관용 신소재 개발사업의 마무리 단계인 실증시험을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美IJSIM ‘2001년도 최우수 논문상’ 대구대 경상대학 윤만희교수

    대구대 경상대학 경영회계보험 금융학부 윤만희(尹晩熙·47)교수의 논문이 미국 사회과학연구소의 사회과학인용색인 SSCI에 등재된 국제 저명 학술지 IJSIM(InternationalJournal of Service Industry Management)에 ‘2001년도최우수 논문상’으로 선정됐다. 윤 교수는 이 학술지에 ‘서비스 조직에서 업무 분위기가서비스 종업원의 태도, 행동과 고객의 서비스 품질 평가에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 수상의 영예를안았다. 이 논문에서 윤 교수는 국내 시중은행의 일선 종업원과고객을 대상으로 한 실증적인 분석작업 결과를 바탕으로고객중심의 서비스 지향적인 작업 분위기와 종업원 중심의관리적 지원이 종업원의 태도 및 고객이 평가하는 종업원의 서비스 행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체계적으로서술했다. 미국 알라바마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대구대에재직중인 윤 교수는 오는 4월 11일 영국 런던의 로드스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집중취재/ 대학사회 좀먹는 ‘도둑질 관행’ 표절

    대학 교수사회의 도덕적 해이가 위험 수위에 이르고 있다. 논문 표절과 허위 공저(共著) 등재 등 각종 저작권 침해와편법이 ‘관행’이라는 이름 아래 버젓이 통용되고 있다.최근 부산 D대 백모 교수 등 교수 3명이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미국 통신학회의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이 표절로 드러나국제적인 망신을 산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이 학계의지적이다. 번역서를 단독 저서로 둔갑시키기, 해외 논문 짜깁기 하기,논문 1편을 2∼3편으로 늘리는 논문수 부풀리기,제자 논문가로채기, 공저자로 등재해 실적 부풀리기 등 학계에서 통용되고 있는 표절 행태는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이는 미국 등 해외 주류 학문에 의존하는 ‘학문 사대주의’,인맥과 학맥을 우선시하는 교수 사회의 파벌주의,표절을관행으로 여기며 제재를 꺼리는 온정주의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과학논문인용지수(SCI)·사회과학논문인용지수(SSCI) 등 해외 학술지와 국내 학회지 논문 게재편수로 업적을 평가하는 교수연구평가제도가 각 대학에 도입되면서 이같은 편법은 모든 학문 분야로 확산됐다는 게학계의 지적이다. 서울 A대 법학과 K교수는 “70∼80년대에는 일본 학술잡지에 게재된 논문을 베끼는 것이 법학계의 관행이었다”면서“최근에는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미국 법대의 학회지 사이트에 발표된 논문을 번역해 자신의 논문인 양 발표하는 ‘인터넷 표절’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간 수만건씩 쏟아지는 논문과 저서 중 표절을 가려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데다 적발은 사후에 이뤄질 수밖에 없어 표절에 따른 국제적인 망신은 항상 되풀이될 소지가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집중취재/ 대학가 논문표절 실태

    지난 2월 서울 S대 경영학과의 L교수는 착잡한 심정을 감출 수 없었다.시내 대형 서점을 찾았던 L교수는 자신이 쓴경영학 관련 논문을 3분의 1 이상 인용하고 짜깁기로 편집한 책이 신간 서적으로 출판돼 진열된 것을 발견한 것이다. 해당 저자인 O대 교수에게 항의와 함께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통보하자 O대 교수는 L교수를 찾아와 ‘한번만 봐달라’며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부교수로 재임용 심사를 앞두고있던 O대 교수는 주요 심사항목인 교수연구평가 점수를 높이기 위해 L교수의 논문을 표절해 출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 논문이나 번역서,편저가 국내에서 단독 저서로 둔갑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해외에서 출간된 책을 번역해 자신의 저서인 것처럼 출간한 사실이 밝혀져 지난해 중도하차한송자 전 교육부장관이 대표적인 사례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정종진 사무국장은 “최소한의 인용 원칙도 지키지 않는 표절 행위가 저작권 관련 전반에 걸쳐서일어나고 있다”면서 “명백한 범죄행위임에도 관행으로 여기는 인식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해외논문의 일부만 발췌하는 부분 표절과 실적을 올리기위해 공저자로 함께 등재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이번에 국제적인 망신을 산 해외 논문 표절의 경우 지난 97∼99년 캐나다 빅토리아대 교수 등이 발표한 논문 중 29구절과 3개의도형·모델을 그대로 옮겼다가 문제가 됐다. 이공계의 경우 실험에 참여하지 않았으면서도 연구 논문에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리는 교수들도 있다. 여러 교수들이‘팀’을 이뤄 한 교수가 해외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할 때마다 함께 이름을 올리는 것은 교수사회에서 공공연한 비밀로 통한다. E대 의과대 P교수는 지난해 저서를 출간하면서 저술에 전혀 관여하지 않은 동료 교수도 함께 저자에 올렸다.재임용을 앞둔 동료 교수가 기준 점수를 채우기 위해 P교수에게향응을 베풀며 간곡히 부탁했기 때문이다.P교수는 “또다른교수도 저자에 끼워달라고 매달렸지만 단독 저서에 비해 평가점수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전했다. 1편의 논문을 2∼3편으로 부풀리거나 제자가 쓴 논문을 가로채 학회지에 발표하는 파렴치한행위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서울 A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C씨(34)는 최근 황당한 부탁을 받았다.지방대의 전임강사로 있는 선배가 자신이 쓴 200페이지 분량의 논문을 2개로 요약해 하나씩 나눠갖자고 제의했기 때문이다. 최근 지방의 B대에서는 석사과정 대학원생이 쓴 논문을 지도 교수가 자신이 쓴 것처럼 학회에 발표해 그 대학원생이학업을 중도에 포기한 일도 있었다. 또 인천 I대학 경상학부 N교수도 대학원생의 석사학위 논문을 표절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N교수는 지난99년 2월 대학원생 K씨의 재무관리 전공논문인 ‘IMF 구제금융을 전후한 부도기업의 재무적 특징에 관한 실증연구'를그대로 베껴 같은해 한국재무관리학회의 재무관리논총 5권제 1호에 ‘기업부실의 원인 변동'으로 제목만 바꿔 자신의연구논문인양 실었다. 이같은 일은 의대와 이공계 분야에서도 별반 차이가 없다. 지난해 K보건대의 한 교수는 자신의 논문에 해외출판사가저작권을 갖고 있는 해부학 서적의 그림과 사진을 무단으로베껴넣었다가 말썽이 됐고, 어떤 교수는 실험수치까지 표절하기도 했다. 의학전문서적 출판사를 운영하는 정문각 김시동 사장(52)은 “의학서적이나 논문의 경우 원문을 번역해 자신의 논문에 삽입하거나 그림과 참고 사진을 그대로 베껴 해외 출판사로부터 소송을 당하거나 항의를 받는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교수들은 대학사회에 만연된 표절문화의 문제점을 인정하면서도 논문의 질적 수준보다는 물량으로 교수의 능력을 측정하는 현행 평가제도부터 개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대부분의 대학들은 재임용의 주요 기준인 교수업적평가를 국내외 학술지 논문 발표 건수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서울대 이우일 교수(기계항공공학부)는 “국제적인 기준으로 삼고 있는 SCI의 경우 등재된 학술지의 32%가 의·약학,17%가 생물학이어서 두 분야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미국 최상위 10개 대학의 교수 1인당 학술논문의수도 학문 분야에 따라 연평균 1∼4.2편으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학문 분야와 대학별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논문 게재 편수만으로교수들의 연구 능력을 평가하는 것은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외국선 어떻게-표절로 판명되면 스스로 학계 떠나. 최근 한국 교수의 논문 표절을 강력히 비판하며 사과문을요구했던 미국 통신학술지는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표절과 지적재산’이란 제목의 글에서 ‘표절은 다른 사람의 창의력을 훔치는 추잡한 행위’라는 원색적인 용어를 써가며비난했다. 미국과 유럽의 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한 문장에서 6개 이상 같은 단어가 나오면 표절로 의심받는다.표절 가능성이제기되는 논문에 대해서는 표절 여부를 가리기까지 심사 자체가 거부된다.표절로 판명되면 해당 논문을 쓴 학자는 스스로 학문활동을 중단하고 학계를 떠나는 것이 관행이다.당사자가 적극적으로 항변하는 경우에만 학계 차원의 제재가가해질 뿐 법적 제재는 따르지 않는다. 저작권 관련 전문가들은 마구잡이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인용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미국 등에서는 원저자나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출판사에 사전 동의를 구하지않고참고문헌으로 인용하는 행위도 저작권 침해로 규정되고 있다. 일본 등 동남아 주요국에서도 표절은 엄격하게 규제되고있다.한마디로 표절 행위는 학자로서의 길을 포기한 것으로간주된다. 경희대 유진식 교수(법학)는 “일본에서는 대학내 징계위원회를 통해 제재가 가해지나 표절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등 법적 조치까지 이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그러나학자에게 표절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금기의 단어여서 표절이 문제시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서경대 정영화 교수(법학)는 “우리 교수사회의 경우 표절을 고발하면 ‘왕따’를 당하거나 비정상적인 사람으로 취급받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열악한 연구환경,학생지도와행정 잡무에 시달리는 교수들에게 미국 등 선진국과 동일한 수준의 도덕률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중앙대 강내희 교수(영문학)는 “표절 교수는 학자로서의양식과 양심을 저버린 만큼 학계에서 영구히 추방하는 등엄격한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 [기고] 물질만능 부추기는 교육

    내가 우리나라 교육의 병폐를 직접 경험하게 된 것은 약 8년 전,그러니까 14년간의 유학생활과 교수생활을 청산하고귀국한 직후였다.미국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2학년까지 마친 딸을 여의도에 있는 초등학교로 등교시키던 날,펑펑 울며하소연하는 아내와의 통화를 마치자마자 나는 집으로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우리 문화를 통 모르고 우리말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딸이 등교 첫날 담임선생님으로부터 매를 맞고 돌아온 것이었다.이 문제는 다음날 담임선생을 면담하고 조용히 촌지봉투를 건넴으로써 깜쪽같이 해결(?)되었지만,이후에도 자녀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들에 끊임없이 직면하였다. 이러한 교육의 문제들은 초·중등 교육에만 국한된 것이아니고,내가 속해 있는 대학 사회도 마찬가지다.미국 대학들과 비교할 때 교수들의 연구에 대한 열성도 뒤지고,발표되는 논문의 양과 질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또 가르치는 내용도 시대적 사회적 변화를 제때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교수사회의 이같은 문제점들은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특히 해묵은 강의노트에 의존해 불성실한 강의를하는 교수들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우리 대학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뚜렷한 교육철학없이 국제경쟁력 강화를 최고의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교육정책일 것 같다.현재 정책당국은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는 논문 편수를 기준으로 교수와 대학의 생산성 및 경쟁력을 평가하며,재정적인 지원은 일부 전략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이에 부응하고자 많은 대학들은 몇몇 분야에 예산을 집중하고,연구업적에 따른 성과급제 혹은 연봉제를 추진하고 있다.이것이 결과적으로 교수 사회의 심각한 분열과 위화감,그리고 사기저하를 조장하고 있다. 사회의 변화와 국제적 조류를 감안할 때 대학의 국제경쟁력 제고는 대다수 대학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목표일수 있다.하지만 그 속도와 방법에 있어서는 많은 이견이 있다.교수의 개별적 특성을 무시하고,서구식 연구에 익숙하지 못한 교수들에게까지 국제적 연구를 강요한다고 해서 무엇이 이루어질 것이며,연구 여건은 고려하지 않은 채 SCI 등재 논문을 강요한다고무엇이 나오겠는가? 교수들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를 너무 서두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렇지 않아도 세인들의 관심은 인문사회 분야 등 기초학문들로부터 점차 멀어지고 있다.그런데 일부 분야에 편중된 재정지원은 현재의 물질주의 성향을 더욱 부채질하는 것이 아닌지 되짚어볼 일이다. 이러한 사실을 직시할 때 우리 교육의 목표는 재정립되어야 한다.국제경쟁력을 내세워 극단적 물질주의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 아니라,왜곡되고 파괴된 가치관을 바로잡는 것이야말로 가장 시급하다.우리가 얕보고 있는 필리핀이나 인도 사람들의 삶의 만족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사실은물질적 풍요가 결코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요소가 아님을 일깨워 준다. 우리 사회의 근본문제는 오직 교육에 의해서만 해결될 수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교육이념의 정립과 새로운 교육방향의 정립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대학교육도 이러한 방향에서전면적인 재고가 필요하다. 장 휘 용 인하대 경영학부 교수
  • 학술지 평가 공정성 강화 목소리

    한국학술진흥재단의 학술지 평가가 보다 공정하고 공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진흥재단에서 학술지로서 인정되느냐 여부에 따라 교수의 연구업적을 가늠하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더 나아가 2002년에시행될 교수계약임용제 및 연봉제와도 직결된다는 것이다.학회의 운영 및 관리·회원 모집 등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진흥재단은 지난 98년부터 무분별한 학술지의 발간을 막고 학술지의질을 높이기 위해 학회 등으로부터 1년에 두차례씩 자율적으로 신청을 받아 평가하고 있다.지난 12일까지 5차례에 걸쳐 590종의 학술지를 평가,396종을 ‘등재후보 학술지’로 분류해놓은 상태이다.등재후보 학술지는 국가의 공인을 받은 셈이다. 올해 하반기 학술지 평가에서 탈락한 새한철학회 정연홍(鄭淵弘·충남대 교수)회장은 15일 “진흥재단의 평가는 곧 학회의 권위 및 명예의 잣대가 되고 있다”면서 “평가 점수는 물론 심사위원들의 명단도공개,평가 결과를 납득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정 회장은“진흥재단에서 내세운 기준을 충족해 신청했는데도 합격점 65점에 0.5점이 모자라 떨어졌다”면서 “심사가 객관적·합리적이었는지 의심이 간다”고 덧붙였다. 진흥재단측은 이와 관련,올해 하반기에는 136종의 신청을 받아 절대평가를 통해 100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선정기준은 정기적으로 발간하는지,게재 논문심사가 제대로 됐는지,전문성이 충분한지 등 21개항목이다. 진흥재단 이종욱(李鍾旭·39) 평가2팀장은 “심사위원의 보호를 위해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채점표에는 수치와 함께 심사위원들의 서술평가도 곁들여 신청 학회측에 전달된다”고 말했다.‘등재후보 학술지’로 뽑히면 해마다 300만∼400만원의 발간지원금을 받는데다 학문분야의 인용 빈도 등을 계속해 평가받게 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국내대학 科技연구수준 상승

    학문연구 수준을 나타내는 국제 SCI(과학논문인용색인) 지수에서 서울대가98년 94위에서 지난해 73위로 뛰어올랐다. 교육부는 23일 세계 3,650종의 학술지를 대상으로 한 ‘99년 SCI 자료’를분석한 결과,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는 지난 한햇동안 98년에 비해 5.14% 늘어난 1,924건의논문을 SCI에 등재된 학술지에 실어 73위를 차지했다.97년에는 126위,98년에는 94위였다. 또 ▲KAIST는 155위(논문건수 1,239건)→147위(1,307건) ▲연세대 249위(777건)→241위(839건) ▲한양대 435위(376건)→404위(447건)로 전년도에 비해순위가 올랐다. 반면 ▲포항공대는 335위(〃 541건)→339위(574건) ▲고려대 367위(484건)→378위(493건) ▲경북대 517위(285건)→535위(302건)로 떨어졌으나 논문수는 조금 늘었다. 전체 순위는 1위 하버드대(8,492건),2위 일본 도쿄대(5,897건),3위 UCLA(4,870건),4위 워싱턴대(4,762건),5위 미시간대(4,513건),6위 교토대(4,365건)이다. 국가별 논문수는 미국 26만8,765건,영국 7만2,039건,일본 6만8,748건의 순이었다. 국내 논문수는 98년보다 15.61% 늘어난 1만918건으로 16위를 기록했으나 미국의 24분의 1,일본의 6분의 1 수준에도 못미쳤다. 박홍기기자 hkpark@
  • 서울대 연구수준 세계100위권 진입

    학문연구 수준을 나타내는 국제 SCI(과학논문 인용색인) 지수에서 서울대가 97년 세계 126위에서 98년 94위로 뛰어올랐다.한국과학기술원·연세대 등의 국내 다른 연구기관 및 대학의 연구수준도 비교적 높아졌다. 교육부는 23일 세계 3,650종의 학술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98년 SCI자료’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는 98년 한해 동안 1,671건의 논문을 SCI에 등재된 학술지에 올려 대학별 순위에서 세계 94위를 차지했다.이는 1,395건으로 126위에 올랐던 97년 보다 논문 건수는 19.8% 늘었고, 순위는 32단계가 오른 것이다. 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97년 160위(논문건수 1,143건)에서 98년 155위(1,239건)로 오른 것을 비롯,▲연세대 290위(624건)→249위(777건) ▲포항공대 387위(414건)→335위(541건) ▲고려대 426위(355건)→367위(484건) ▲한양대 473위(302건)→435위(376건) ▲경북대 569위(226건)→517위(285건)로 각각 올랐다. 전체 순위에서는 하버드대가 1위로 8,182건,도쿄대가 2위(5,751건),토론토대가 3위(5,007건),워싱턴대가 4위(4,659건),UCLA가 5위(4,546건),미시간대가 6위(4,500건),존스홉킨스대 7위(4,074건) 등의 순이었다. 일본은 도쿄대와 교토대(8위·4,070건),오사카대(12위·3,919건),도호쿠대(24위·3,110건) 등 9개 대학이 100위권에 들었다. 특히 서울대 등 국내 7개대학을 합친 총 논문수는 5,373건으로 도쿄대의 논문수에도 못미쳤다. 국가 전체 논문수에서는 97년 1만167건에서 98년 1만1,514건으로 늘었고 순위도 17위에서 16위로 한 단계 올랐다. 교육부 관계자는 “2005년까지 국가 순위를 10위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우수 학술지 등에 대해 집중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홍기기자 hkpark@
  • ‘동서 고인쇄문화 국제심포지엄’ 29일 개막

    ◎한·독·중 ‘인쇄술 최고’ 논쟁 재연/한­‘직지심체요절’ 가정 앞선 금속활자 입증/독­구텐베르크발명의 우수성·영향력 강조/중­인쇄술 모두 실크로드통해 서구 전파 인쇄술의 기원을 둘러싼 국제적인 첨예한 논쟁이 국내에서 벌어진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유네스코 독일위원회,청주시와 공동으로 오는 29일∼10월2일 서울과 청주에서 마련하는 ‘동서 고인쇄문화 국제심포지엄’이 그것으로 인쇄술과 관련된 동서양의 대표적 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서양 인쇄술의 특징과 함께 사회문화적 배경과 영향,동서 인쇄술의 기원과 상호영향 등에 관한 다양한 시각과 견해가 표출될 예정이다. 한국측에서는 손보기교수를 비롯,천혜봉·최정호·박성래·한영우·윤병태·박문열 교수가 참여하며 독일에서는 유네스코 독일위원회 사무차장인 볼프강 로이터씨를 단장격으로 마인츠대학 구텐베르그 연구소장인 스테판 퓌셀 교수와 독일국립도서관의 요아킴 리어스 박사가 각각 구텐베르그 인쇄술의 특징과 서적 보존기술에 관한 논문을 발표한다.프랑스에서는파리 소르본느대학의 원로석학 앙리 장 마르탱 교수가 극동인쇄사와 비교적 관점에서 유럽인쇄의 역사에 대해 점검하고 리용 인쇄박물관의 앨런 마샬 박사가 20세기 인쇄술의 변화에 대해 발표한다.중국에서는 올봄 한중간 인쇄술의 기원논쟁과 관련해 성전을 선포하겠다는 극언을 한 바 있는 중국 과학사연구소의 반길성 교수,일본에서는 구보타 국제협회의 구보타 테르조 박사,쿠슈 산교대학의 아키히로 기노시타 교수,후지 테크노사의 게이이치 이시가와씨가 참가해 각각 자국의 입장에서 인쇄발달에 관한 논문들을 발표한다. 이번 심포지엄의 가장 큰 관심거리는 과연 인쇄술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됐나를 밝히는 부분이다.한국을 비롯해 독일·중국 등 각국이 각각 나름대로 근거를 들어 최고 인쇄술을 입증하려는 분위기에서 얼마만큼 세계적으로 공인될만한 자료와 근거가 제시될지 첨예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그도 그럴것이 한국에서는 현존하는 최고의 인쇄물(목판인쇄물의 석가탑 무구정광다라니경,금속활자 인쇄물의 청주 흥덕사간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 발견된 것을 비롯,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팔만대장경과 규장각에 보존돼 있는 엄청난 양의 고인쇄물이 있다.서양에서는 구텐베르그 인쇄술이 세계최초의 인쇄술로 알려져 있었지만 1972년 유네스코가 개최한 ‘세계도서의 해’ 기념 전시회에서 프랑스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직지심체요절이 출품됨으로써 한국에서는 이미 구텐베르그보다 수세기 앞서 금속활자 인쇄가 실용화되고 있었음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됐다.그러나 이러한 사실은 아직까지도 소수 전문가들만 알고있는 사실이다. 따라서 참석자들 가운데 한국측 학자들은 독특한 선비문화가 이룩한 찬란한 인쇄물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독일은 대량인쇄와 그것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혁명을 야기한 구텐베르그 인쇄술의 기술적 우수성과 인류문화에 끼친 영향을 강조한다.한편 중국은 인쇄술을 그들의 소위 4대발명의 하나로 단정하고 목판인쇄발명­비금속활자발명­금속활자발명의 도식을 내세워 모든 인쇄술이 중국에서 기원하였음과 서구의 인쇄술도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에서전래된 것으로 주장한다.
  • 서울공대 연구실 화재 책임공방/피해보상 싸고 7개월째 대립

    ◎학교측 교수소유 5억대 기자재 변상 거부/“건물 방화시스템 엉망탓” 교수 소송 채비 국립 서울대에서 일어난 화재의 책임 소재와 피해액 산정을 둘러싸고 교수와 학교측이 팽팽하게 맞서 법정 문제로까지 비화될 조짐이다. 서울대 공대 생물공학 연구실에서 불이 난 것은 지난해 11월.이 불로 원심분리기 등 수억원대의 연구 기자재와 석·박사 과정에 있는 25명의 논문 등 1∼2년에 걸친 연구 데이터,1천5백여만원어치의 책이 잿더미가 됐다. 그러나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화재의 원인,책임 소재,보상 문제 등 어느 것 하나 해결되지 않았다. 사고 직후 서울대측은 책임 소재는 따지지 않고 국가재산 목록에 등재된 2억4천만원어치만 보전하고 사건을 마무리하려 했다.화기 관리 책임자인 최차용교수(공업화학과)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상황에서 개인 재산까지 변상할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경찰도 연구실 내부의 환풍기 모터가 가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지난해 12월 내사 종결했다. 그러자 최대 피해자인 최교수가 발끈하고 나섰다.경찰에 재수사를요구하는 것은 물론 지난 1일에는 관악경찰서에 서울대 본부사무국장과 관리과장,총무과장,기술과장 등 4명을 업무상 중과실 혐의로 고소했다.또한 화재에 대한 책임이 근본적으로 학교측에 있으므로 개인재산인 5억여원어치의 기기들도 변상해달라고 요구했다. 최교수는 『연구실에 설치된 것과 같은 밀폐형 모터는 내부열에 의해 타더라도 외부로 번지지 않는다』며『화재 당시 주전선 배관이 녹아 있었던 것으로 보아 과부하가 걸린 상태에서 차단기 스위치가 작동하지 않아 모두 탔다』고 주장했다. 또 『79년에 지은 건물이 처음부터 물이 새 계속 보수를 요구해 왔으나 미뤄져 왔고 화재 당시 자동 경보음도 울리지 않은데다 소화전에서 물이 나오지 않았다』며 『이처럼 건물이 부실하고 방화 시스템이 엉망인데도 내게 모든 책임을 떠 넘기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교 당국은 현재까지 별다른 방안을 내놓지 않아 책임의 소재는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한편 4명의 교직원들은 5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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