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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尹 첫 형사재판 출석 모습 못 본다… 朴·MB와 달라 ‘특혜 논란’

    오늘 尹 첫 형사재판 출석 모습 못 본다… 朴·MB와 달라 ‘특혜 논란’

    12·3 비상계엄 사태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법원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때와 달리 윤 전 대통령의 비공개 출석을 허용하고 법정 내 촬영마저 불허하면서 ‘특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14일 오전 10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형사사건 공판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있어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법정에 나와야 한다. 서울법원종합청사의 방호를 담당하는 서울고법은 대통령경호처가 요청한 지하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판부는 지난달 7일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을 받아들여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한 데 이어 언론사의 법정 내부 촬영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대법원 규칙에 따르면 재판장은 피고인의 동의가 없더라도 ‘공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법정 내부 촬영을 허가할 수 있다. 이에 2017년 5월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첫 공판, 이듬해 5월 이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횡령 등 사건 첫 공판 때 두 전직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공개됐다. 법원은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열흘 만에 열리는 첫 공판인 만큼 큰 혼란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했다는 입장이지만 전직 대통령들과 달리 윤 전 대통령에게 특혜를 줬다는 논란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양홍석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는 “법원이 전례와 다른 결정을 할 때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이번에 납득할 만한 이유를 내진 않은 것 같다”며 “재판이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냐에 대한 문제 제기를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첫 공판에서는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결정적 증언을 한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과 김형기 육군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윤 전 대통령 재판은 검찰이 채택해야 한다고 밝힌 증인만 520명에 달해 1심에만 최소 2~3년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강성 친명 덜고, 중도·친문 더하고… 李캠프, 본선 대비 ‘통합형’

    강성 친명 덜고, 중도·친문 더하고… 李캠프, 본선 대비 ‘통합형’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캠페인을 주도할 경선 캠프는 계파색이 옅은 인사를 전진 배치한 ‘실전형 통합 캠프’에 방점이 찍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13일 추가로 합류한 다섯 명의 본부장단 면면을 보더라도 강성 친명(친이재명)계와는 거리가 멀다. 신뢰할 수 있는 당내 인사를 두루 중용해 통합의 메시지를 내면서 본선 경쟁에 대비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이 전 대표는 캠프 본부장단을 추가로 인선했다고 강유정 캠프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특보단장은 5선 중진으로 당대표 총괄특보단장을 지낸 안규백 의원이 맡는다. 당 법률위원장을 지낸 박균택(초선) 의원은 법률지원단장, 조직부총장을 역임한 김병기(3선) 의원은 조직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박상혁(재선) 의원과 당 수석사무부총장을 지낸 강득구(재선) 의원은 각각 홍보본부장, 현안대응태스크포스(TF)단장에 인선됐다. 이 전 대표가 지난 11일 국회에서 직접 소개한 경선 캠프 주요 인사들과 마찬가지로 추가 인선된 멤버들도 계파색이 옅다는 게 특징이다. 캠프 좌장 격인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윤호중(5선) 의원은 86세대(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의 맏형으로 ‘이해찬계’ 인사로 꼽힌다. 총괄본부장으로 낙점된 강훈식(3선) 의원은 정책·전략통이자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들의 합류도 눈에 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한병도(3선) 의원과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박수현(재선) 의원이 각각 종합상황실장, 공보단장 자리를 꿰찼다. 이 전 대표가 핵심 인사 외 캠프 인선 내용을 비공개로 한 건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전 대표의 조기 대선용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도 오는 16일 국회도서관에서 출범식을 연다.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와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상임 공동대표를 맡고 당 외곽에서 정책 조언을 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의 후원회장에는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를 지키기 위해 상경한 시민 김송희씨가 임명됐다. 김씨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해 오빠를 잃었으며, 이번 비상계엄 때 국회 앞으로 달려온 뒤로 계엄 해제 이후에도 광장을 지켰다고 한다. 
  • 대선후보 접기로 한 조국혁신당… 민주당에 ‘공동선대위’ 제안

    대선후보 접기로 한 조국혁신당… 민주당에 ‘공동선대위’ 제안

    조국혁신당이 이번 대선에서 독자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더불어민주당에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범진보 진영 유력 후보를 지원하면서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 등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1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1일 당무위원회에서 4시간에 걸친 치열한 토론 끝에 선거연대가 현재 정세에 부합한다는 결의가 있었다”며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의 유력한 후보를 총력 지원한다는 결의”라고 밝혔다. 혁신당은 16~17일 최근 7개월간 당비를 5회 이상 납부한 주권 당원과 추첨직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당원 투표를 진행해 찬반 의사를 물을 예정이다. 그동안 진보 진영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를 주장해왔던 혁신당이 민주당이 이를 사실상 거절하자 독자 후보를 내는 대신에 정책·선거 연대 등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혁신당 관계자는 “후보를 내고 추후 단일화 과정에서 혁신당의 정책과 공약을 협상하는 것보다 정책·선거 연대 과정부터 논의를 하는 게 더 실익이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혁신당은 이번 주 초 민주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5개 정당 ‘내란 종식 민주 헌정 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를 열고 ‘교섭단체 구성요건 정상화’ 등의 합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황 사무총장은 “민주당 후보가 선출되면 민주당·혁신당이 공동선대위를 꾸릴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고 각종 정책 공약에 대해서도 협의하자고 제안해 놨다”고 했다. 여기에는 지난 대선 당시 일부 민주당 지지층을 중심으로 불거진 정의당 ‘사표 논란’ 등 책임론에 대한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황 사무총장은 “(당무위 토론 당시) 선거연대 방안과 관련해 주장하는 분들은 필요한 건 압도적 정권교체라는 의견과 지난 대선에서의 0.7% 포인트를 다시 반복하면 안 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했다. 당시 민주당 강성 지지층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0.73% 포인트 차이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패배하자 대선을 완주한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책임론을 띄우기도 했다. 한편 독자 후보를 내기로 결정하고 당내 경선에 돌입한 진보당은 13일까지 권역별 유세를 마친 뒤 14일 온라인 토론회, 15일부터 닷새간 전 당원 총투표를 거쳐 19일에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 경선 여론조사 뒤집힐라… 민주도 국힘도 ‘역선택 방지’ 논란

    경선 여론조사 뒤집힐라… 민주도 국힘도 ‘역선택 방지’ 논란

    6·3 대선을 50여일 앞두고 각 정당이 경선 룰(규칙)을 속속 확정하는 가운데 이른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둘러싼 잡음이 불거지고 있다. 여론 왜곡을 막겠다는 취지이지만 오히려 중도 확장성이 있는 후보들에게 감점 요인이 돼 본선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불만이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김동연 경기지사는 13일 여의도 대선 캠프 개소식에서 “역선택을 우려하는 것은 내란 종식을 이끌어 낸 시민들의 역량에 도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줄곧 역선택 방지 조항에 불만을 표했던 유승민 전 의원이 이날 국민의힘 경선 불출마를 밝혔다. KBS가 지난 8~10일 만 18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전날 발표한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1.8%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에서 보수 후보 지지율은 김문수(15%) 전 고용노동부 장관, 유 전 의원(11%), 홍준표(9%) 전 대구시장, 한동훈(8%) 전 대표 순이었다. 그러나 역선택 방지 조항을 반영하자 유 전 의원은 뒤로 밀렸다. 지난 20대 대선에서도 국민의힘에선 당원 표심이 크게 반영되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요구하는 윤석열 당시 후보 측과 홍준표·유승민 당시 후보들이 반발해 공정성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국민의힘 선관위 고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없애기 위해선 당헌·당규를 개정해야 하는데, 합리성도 없고 물리적으로 시간도 없다”며 “지금처럼 당 대 당으로 이념이 뚜렷이 구분되는 국면에선 (역선택 방지를 도입하지 않으면) 여러 편차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커도 너무 커” 내부 훤히 보이는 ‘女 누드상’ 논란, 어느 정도길래?

    “커도 너무 커” 내부 훤히 보이는 ‘女 누드상’ 논란, 어느 정도길래?

    최근 미국에 높이 13m에 달하는 ‘누드 조각상’이 설치돼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허먼 플라자에 조각가 마코 코크란의 작품 ‘R-에볼루션’(R-Evolution)이 설치됐다. ‘R-에볼루션’은 높이 약 13.7m의 누드 여성 조각상으로, 여성의 힘과 해방을 상징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안전과 자유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여성이 진정으로 안전하다면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지난해에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에 전시됐었다. 이 조각상은 지난 10일 공공예술 비영리 단체 ‘일루미네이트’(Illuminate)의 후원으로 음악, 조명, 퍼포먼스 아트와 함께 공개됐다. 다만 조각상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퍼지자, 조각상의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조각상이 담긴 영상에 “지역을 되살리겠다며 벌거벗은 여성을 두는 것이 말이 되냐”고 지적했다. 한 공화당 의원은 “샌프란시스코는 중요한 것들을 제외한 모든 것에 집중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으며, 현지 매체는 “R-에볼루션의 여러 문제 중 하나는, 우리 모두가 이 작품의 관객인데 우리 중 아무도 이 조각상을 원치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라는 도시가 부끄럽다”는 논평을 내놨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공화당 의장 출신이자 캘리포니아 공화당 의장단 대표인 존 데니스는 “이제 이 도시는 페미니스트적이고 반(反)남성적인 의제가 지배하고 있다”며 “자랑스럽고 상징적인 페리 빌딩을 가로막는 거대한 벌거벗은 여성 조각상은 지금의 샌프란시스코를 완벽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R-에볼루션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 “2차 면접이라더니 술자리” 백종원의 ‘더본’, 결국 고용부 조사 받는다

    “2차 면접이라더니 술자리” 백종원의 ‘더본’, 결국 고용부 조사 받는다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의 임원이 여성 지원자를 술자리에 불러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이 최근 제기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조사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더본코리아의 ‘술자리 면접’ 논란에 대해 채용절차법 위반 및 직장 내 괴롭힘 여부를 살펴보기로 했다.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은 지난 8일 더본코리아가 채용 과정에서 채용절차법을 위반하고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한 의혹이 있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더본코리아 사업장이 있는 충남 예산군 관할인 천안지청으로 민원을 이첩했다. 앞서 지난 7일 더본코리아의 한 임원이 면접을 가장해 여성 지원자를 술자리에 불러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었다.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충남 예산군 ‘예산상설시장’ 2차 점주 모집에 지원한 여성 A씨는 정식 면접 이후 더본코리아 부장으로부터 ‘2차 면접’ 명목의 술자리 참석 요청을 받았다. 해당 부장은 술자리에서 백종원 대표 유튜브에 본인이 등장한 영상을 보여주며 “여기 나온 상인들도 애걸복걸해서 붙여 줬다. 전권은 나에게 있다” “백 대표를 직접 만나게 해 줄 수 있다”는 등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고 한다. 이에 더해 인성 검사를 핑계로 술을 권하며 사적인 질문까지 던졌다는 게 A씨 주장이다. “아이가 어렸을 때 아내가 도망가서 이혼했다” “지금 남자친구 없으세요? 남자친구 있으면 안 되는데” 등 부적절한 언급을 했다는 것이다. A씨는 최종 합격 점주들과의 자리에서도 해당 부장이 불쾌한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교육 후 단체식사 자리에서 부장이 나를 격려한다면서 내 허벅지를 두들겼다”고 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해당 직원은 즉시 업무배제 및 대기발령 조치를 시켰다. 현 사안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며 “위법 사실이 없는지 외부 조사기관을 통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19금 게시물’ 올렸다 삭제한 男배우…“주머니 속에서 벌어진 일”

    ‘19금 게시물’ 올렸다 삭제한 男배우…“주머니 속에서 벌어진 일”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인기를 끈 배우 남윤수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선정적인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이 된 가운데, 남윤수 측이 “주머니 속에서 (휴대전화가 눌려)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13일 온라인상에는 ‘인스타그램 리포스트 실수한 듯한 남윤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남윤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간 영상이 캡처돼 있다. 영상엔 성행위를 연상하게 하는 구조물과 함께 성 보조기구 전문 브랜드의 워터마크가 찍혀 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평소에 자기가 보는 게 리포스트 된 거 아니냐”, “해킹당한 건가”, “비공개 계정인 줄 알고 올린 것 아니냐”, “실수였다 하더라도 하필이면 저런 영상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남윤수는 팬들과의 대화방에서 운전 중인 사진을 올리며 “운전하고 있는데 리포스트 뭐야. 해킹당했나. 이상한 거 올라갔었는데 팬들이 알려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탐색 페이지 캡처 사진을 공개하며 “알고리즘 이런 것뿐이다. 해킹인가 봐야겠다. 눌린 줄도 몰랐다. 악성 광고인가”라고 해명했다. 남윤수의 소속사는 “주머니 속에서 (휴대전화가 눌려) 벌어진 일이다. 본인이 보다가 눌렀으면 죄송하다고 사과했을 텐데, 주머니에 있던 휴대전화가 잘못 눌린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논란이 계속되자 남윤수는 결국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했다. 그는 “오늘 저도 모르게 불쾌한 게시물이 리포스트된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며 “많은 분들께 불편을 느끼게 해서 속상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다”고 전했다. 연예인의 SNS 사용이 활발해지면서 실수로 인해 발생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오징어게임2’에 출연한 배우 박성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일본 성인 콘텐츠 포스터를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소속사는 처음 논란이 됐을 당시 “박성훈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워낙 많이 오는데, 확인하다가 실수로 공유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DM으로 온 사진을 실수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는 기능이 없다는 점에서 “궁색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소속사는 “박성훈은 DM으로 AV 표지를 받았고,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회사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진을 내려받았다”며 “담당자에게 보내고 바로 삭제해야 했는데, 실수로 올린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이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홍보 인터뷰에서 박성훈은 눈물을 흘리며 해명했으나 차기작이었던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했다.
  • 조국혁신당 대선후보 안낸다 “민주당에 공동선대위·공약 협의 제안”

    조국혁신당 대선후보 안낸다 “민주당에 공동선대위·공약 협의 제안”

    조국혁신당이 이번 대선에서 독자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더불어민주당에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범진보 진영 유력 후보를 지원하면서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 등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1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1일 당무위원회에서 4시간에 걸친 치열한 토론 끝에 선거연대가 현재 정세에 부합한다는 결의가 있었다”며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의 유력한 후보를 총력 지원한다는 결의”라고 밝혔다. 혁신당은 16~17일 최근 7개월간 당비를 5회 이상 납부한 주권 당원과 추첨직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당원 투표를 진행해 찬반 의사를 물을 예정이다. 그동안 진보 진영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를 주장해왔던 혁신당이 민주당이 이를 사실상 거절하자 독자 후보를 내는 대신에 정책·선거 연대 등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혁신당 관계자는 “후보를 내고 추후 단일화 과정에서 혁신당의 정책과 공약을 협상하는 것보다 정책·선거 연대 과정부터 논의를 하는 게 더 실익이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혁신당은 이번 주 초 민주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5개 정당 ‘내란 종식 민주 헌정 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를 열고 ‘교섭단체 구성요건 정상화’ 등의 합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황 사무총장은 “민주당 후보가 선출되면 민주당·혁신당이 공동선대위를 꾸릴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고 각종 정책 공약에 대해서도 협의하자고 제안해 놨다”고 했다. 여기에는 지난 대선 당시 일부 민주당 지지층을 중심으로 불거진 정의당 ‘사표 논란’ 등 책임론에 대한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황 사무총장은 “(당무위 토론 당시) 선거연대 방안과 관련해 주장하는 분들은 필요한 건 압도적 정권교체라는 의견과 지난 대선에서의 0.7% 포인트를 다시 반복하면 안 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했다. 당시 민주당 강성 지지층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0.73% 포인트 차이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패배하자 대선을 완주한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책임론을 띄우기도 했다. 한편 독자 후보를 내기로 결정하고 당내 경선에 돌입한 진보당은 13일까지 권역별 유세를 마친 뒤 14일 온라인 토론회, 15일부터 닷새간 전 당원 총투표를 거쳐 19일에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 강성 친명 덜고, 중도·친문 더하고…李캠프, 본선 대비 ‘통합형’

    강성 친명 덜고, 중도·친문 더하고…李캠프, 본선 대비 ‘통합형’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캠페인을 주도할 경선 캠프는 계파색이 옅은 인사를 전진 배치한 ‘실전형 통합 캠프’에 방점이 찍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13일 추가로 합류한 다섯 명의 본부장단 면면을 보더라도 강성 친명(친이재명)계와는 거리가 멀다. 신뢰할 수 있는 당내 인사를 두루 중용해 통합의 메시지를 내면서 본선 경쟁에 대비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이 전 대표는 캠프 본부장단을 추가로 인선했다고 강유정 캠프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특보단장은 5선 중진으로 당 대표 총괄특보단장을 지낸 안규백 의원이 맡는다. 당 법률위원장을 지낸 박균택(초선) 의원은 법률지원단장, 조직부총장을 역임한 김병기(3선) 의원은 조직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박상혁(재선) 의원과 당 수석사무부총장을 지낸 강득구(재선) 의원은 각각 홍보본부장, 현안대응태스크포스(TF)단장에 인선됐다. 이 전 대표가 지난 11일 국회에서 직접 소개한 경선 캠프 주요 인사들과 마찬가지로 추가 인선된 멤버들도 계파색이 옅다는 게 특징이다. 캠프 좌장 격인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윤호중(5선) 의원은 86세대(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의 맏형으로 ‘이해찬계’ 인사로 꼽힌다. 총괄본부장으로 낙점된 강훈식(3선) 의원은 정책·전략통이자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들의 합류도 눈에 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한병도(3선) 의원과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박수현(재선) 의원이 각각 종합상황실장, 공보단장 자리를 꿰찼다. 여성 의원 중에선 이소영(재선) 의원이 TV토론단장, 강유정(초선) 의원이 캠프 대변인에 발탁됐다. 이 전 대표 측 김현지 보좌관은 캠프 내 실무를 총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남준 전 당 대표 정무조정부실장 등 이 전 대표의 경기지사, 성남시장 시절 함께 인사들도 캠프에 합류했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원조 친명 그룹 ‘7인회’ 출신의 3선 김영진 의원이 정무전략본부장을 맡았고, 4선 윤후덕 의원은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에도 정책본부장을 다시 맡았다. 원외 조직과 전문가 조직도 경선 이후 본선에 대비하고 있다. 친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김우영·강위원 전 상임대표, 강선우 현 상임대표)와 풀뿌리 시민주권 운동 조직을 표방한 국민주권전국회의(김병욱·홍익표 상임집행위원장)도 전국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이 전 대표가 핵심 인사 외 캠프 인선 내용을 비공개로 한 건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전 대표의 조기 대선용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도 오는 16일 국회도서관에서 출범식을 연다.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와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상임 공동대표를 맡고 문재인 정부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구윤철 서울대 특임교수도 가세해 당 외곽에서 정책 조언을 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의 후원회장에는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를 지키기 위해 상경한 시민 김송희씨가 임명됐다. 김씨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해 오빠를 잃었으며, 이번 비상계엄 때 국회 앞으로 달려온 뒤로 계엄 해제 이후에도 광장을 지켰다고 한다. 캠프 관계자는 “명망가가 회장을 맡는 관행을 깨고 대한민국을 지킨 주인공인 시민이 주도하는 후원회를 만들겠다는 참여자들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사람들 참 무섭다”…더보이즈 선우, ‘에어팟’ 논란에 직접 나섰다

    “사람들 참 무섭다”…더보이즈 선우, ‘에어팟’ 논란에 직접 나섰다

    그룹 더보이즈 멤버 선우(25)가 최근 한 영상 속 자신의 모습에 대해 논란이 이어지자 직접 입장을 내놨다. 선우는 13일 팬 소통 플랫폼 ‘프롬’에 심경을 담은 짧은 글을 남겼다. 선우는 “뒤에서도 절대 안 그러는데, 앞에 팬분들 다 계시는 상황에 미쳤다고 경호원님에게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을 주워 오라고 소리를 치겠냐”며 억울해했다. 이어 “그렇게 보인 점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려고 하다가도, 몇 초짜리 영상으로 (비난하는 게 어이없다)”라고 했다. 최근 온라인에선 선우가 한 경호원으로부터 에어팟을 건네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논란이 됐다. 영상 속 선우는 급하게 뛰다가 에어팟을 떨어뜨린 뒤 “내 에어팟”이라고 소리 질렀다. 이를 들은 경호원이 에어팟을 주워 건네자, 선우는 한 손으로 에어팟을 받은 후 자리를 떴다. 누리꾼들은 선우가 자기 물건을 스스로 줍지 않고 경호원에게 무례하게 굴었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도 영상에 “혼나야겠네요”라는 짧은 댓글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선우는 프롬에 남긴 글에서 “선 넘는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에게 내 할 말을 했다고 욕을 이렇게나 먹는다”며 “사람들 참 무섭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정도껏 해야 입 다물고 넘어가든지 하지”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선우는 “(억울하다는) 말을 안 하면 (마음이) 곪아 썩을 것 같아서 이야기한다”면서 “이런 것조차 싫은 ‘더비’들도 있을 텐데 정말 미안하다”라고 했다. ‘더비’는 더보이즈의 팬덤 이름이다. 선우는 팬들에게 “내가 못된 사람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얼핏 봐도 ‘젠틀맨이네’라고 할 수 있도록 (겉으로) 보이는 행동에 (주의하여)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선우는 지난 2일에도 해당 영상에 관해 해명했던 바 있다. 당시 그는 팬 소통 플랫폼에서 “(에어팟을) 경호원이 주워 주셨고, (이를) 받으면서 고개는 숙이지 않았지만 감사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방송 등 어디서든지 청소해 주시는 분들께도 빠짐없이 인사한다”며 “이런 억울한 얘기 안 나오게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 ♥예비남편 ‘경질’ 악재에도…박하나, 결혼 소감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

    ♥예비남편 ‘경질’ 악재에도…박하나, 결혼 소감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

    배우 박하나(39)가 농구선수 출신 김태술(40)과의 결혼을 앞두고 심경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6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박하나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로 시작되는 자필 편지를 올렸다. 박하나는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저 결혼해요”라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가 방영 중이라 더 빨리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저희 두사람은 삶을 대하는 태도나 긍정적인 성격이 매우 닮아서 미래를 약속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박하나는 지난 2월 한 인터뷰를 통해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김)태술 오빠를 처음 만났고 서로 비슷한 부분이 많아 친해졌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박하나와 결혼을 앞둔 김태술은 최근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감독 자리에서 내려왔다. 지난 10일 고양 소노는 김태술 전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며 “어려운 시기에 팀을 맡아준 것에 대해 감사하지만, 선수와 구단의 미래를 위해 감독 해임이라는 결단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김태술은 선수 폭행 논란으로 사퇴한 김승기 전 감독의 후임으로 지난해 11월 고양 소노와 4년 계약을 맺었지만, 성적 부진으로 약 5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김태술이 이끈 2024-2025시즌 고양 소노는 19승 35패로 정규리그 8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고양 소노는 아직 새로운 감독을 발표하지 않았다. ‘천재 포인트 가드’로 불린 김태술은 2017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금메달을 수상한 레전드 농구선수 출신이다. 김태술은 2021년 선수 은퇴 후 농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했고, 고양 소노 감독으로 부임할 당시 한국 프로농구 최연소 감독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 김수현, 유튜브 아이돌 예능에서도 모자이크 처리 ‘굴욕’

    김수현, 유튜브 아이돌 예능에서도 모자이크 처리 ‘굴욕’

    배우 고 김새론과의 교제 문제 등 여러 논란을 겪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유튜브 예능 콘텐츠에서도 편집됐다. 11일 유튜브 채널 ‘픽시드’에는 아이돌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멤버 수빈이 진행하는 ‘최애의 최애’ 최신 편이 올라왔다. ‘최애의 최애’는 ‘나의 최애(최고로 애정하는 대상)에게도 최애가 있다’는 콘셉트로 게스트가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유튜브 예능이다. 이번 편에는 TXT 멤버 범규가 ‘K-드라마 동아리 회장’으로 출연해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를 소개했다. 범규는 자신의 가슴을 뛰게 했던 드라마로 ‘꽃보다 남자’, ‘추노’, ‘응답하라 시리즈’ 등과 함께 ‘별에서 온 그대’와 ‘눈물의 여왕’을 언급했다. 이번 편 세트장은 강의실에 범규가 아끼는 드라마의 주요 등장인물이 강의실에 함께 출석해 앉아 있는 콘셉트로 꾸며져 ‘응답하라 1988’의 최택(박보검 분)과 성덕선(이혜리 분), ‘추노’의 이대길(장혁 분), ‘호텔 델루나’의 장만월(이지은) 등의 사진을 패널로 제작해 의자에 붙여 놨다. 이 중에는 ‘별에서 온 그대’의 도민준(김수현 분)도 있었으나 제작진은 도민준 사진으로 만든 패널과 ‘도민준’이라고 써 붙인 캐릭터명을 흐림 처리했다. 김수현은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에서도 통편집된 바 있다.
  • 尹 첫 형사재판 출석 모습 못본다… 朴·MB와 달라 ‘특혜 논란’

    尹 첫 형사재판 출석 모습 못본다… 朴·MB와 달라 ‘특혜 논란’

    12·3 비상계엄 사태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법원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때와 달리 윤 전 대통령의 비공개 출석을 허용하고 법정 내 촬영마저 불허하면서 ‘특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14일 오전 10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형사사건 공판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있어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법정에 나와야 한다. 서울법원종합청사의 방호를 담당하는 서울고법은 대통령경호처가 요청한 지하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판부는 같은 날 언론사의 법정 내부 촬영 신청은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대법원 규칙에 따르면 재판장은 피고인의 동의가 없더라도 ‘공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법정 내부 촬영을 허가할 수 있다. 이에 2017년 5월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첫 공판, 이듬해 5월 이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횡령 등 사건 첫 공판 때 두 전직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공개됐다. 법원은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열흘 만에 열리는 첫 공판이어서 큰 혼란이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입장이지만, 전직 대통령들과 달리 윤 전 대통령에게 특혜를 줬다는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양홍석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는 “법원이 전례와 다른 결정을 할 때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이번에 납득할 만한 이유를 내진 않은 것 같다”며 “재판이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냐에 대한 문제 제기를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첫 공판에는 검찰 측이 신청한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과 김형기 육군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조 단장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당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으로부터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결정적 증언을 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 재판은 검찰이 채택해야 한다고 밝힌 증인만 520명에 달해 1심에만 최소 2~3년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이것도 동물학대”…머리 땋고 옷 입힌 아기 오랑우탄에 中동물원 논란

    “이것도 동물학대”…머리 땋고 옷 입힌 아기 오랑우탄에 中동물원 논란

    중국의 한 동물원이 아기 오랑우탄의 머리를 땋아주고 사람 옷을 입히는 등 어린 소녀처럼 꾸민 뒤 관람객들이 직접 만질 수 있도록 하면서 동물 학대라는 지적을 받았다. 1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친양에 있는 허성삼림동물원은 생후 8개월 된 암컷 오랑우탄 치시를 관람객에 공개했다. 동물원 측은 특히 치시에게 여자아이 옷을 입히고 머리를 땋아 소녀처럼 꾸몄다. 오랑우탄 치시가 유아용 침대에 앉아 고무 인형 등 장난감을 입에 물고 있는 영상과 사진이 중국 소셜미디어(SNS)에 여럿 올라왔다. 관람객들은 오랑우탄과 악수를 하거나 품에 안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 동물원의 한 사육사는 오랑우탄이 춥지 않도록 옷을 입힌 것이며 예쁘게 보이기 위해 머리를 땋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랑우탄의 머리카락이 눈을 덮을 정도로 길었기 때문이기도 하다”면서 “오랑우탄에게 때때로 햇볕을 쬐어주고 있으며, 관람객을 만나는 시간에는 소독약을 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틀에 한번 목욕을 시켜주고 있다면서 동물원 측이 치시를 잘 돌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국제동물보호단체(WAP) 중국 지부의 동물학자 쑨 콴후이는 이러한 관람 프로그램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랑우탄은 털이 빽빽하기 때문에 옷을 입히면 체온 조절 능력을 방해할 수 있다”면서 “또 오랑우탄은 무리를 지어 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홀로 생활하게 하는 것은 해당 개체의 정신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쑨은 “동물의 욕구를 존중하고 자연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동물원의 책임”이라며 “옷을 입히고 머리를 땋고 관람객이 자주 만지도록 내놓는 것은 동물에게 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동물이 그저 즐길 거리에 불과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오랑우탄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 목록에 ‘위급’(심각한 위험) 등급에 해당하는 멸종 위기종이다.
  • 전현무, ‘취중 라이브’ 이후 박나래 첫 대면…“입 닥쳐라”

    전현무, ‘취중 라이브’ 이후 박나래 첫 대면…“입 닥쳐라”

    방송인 전현무가 가수 보아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논란을 만들었던 것에 대해 사과하자 박나래가 다 이해한다며 용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산다’에는 전현무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취중 라이브 방송 논란’이 언급됐다. 앞서 지난 5일 전현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아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서 보아는 박나래를 언급하며 “오빠가 아깝다” “염×하네” 등의 발언을 했다. 당시 보아는 전현무의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 얼굴을 만지는 등 과도한 스킨십을 보이며 음주 중인 상태로 거침없는 언행을 이어가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날 방송에선 녹화가 시작되자마자 박나래는 전현무에게 “괜찮느냐. 얼굴이 핼쑥해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말을 잇지 못한 채 멋쩍은 듯이 고개를 숙였다. 이에 작곡가 겸 방송인 코드쿤스트가 “그런데 운동으로 뺀 살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하자 박나래는 “원래 다이어트 중에 최고는 마음고생이다”라고 호응했다. 전현무는 “정말 미안하게 됐다. 죄송합니다”라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박나래는 “걱정하지 말라. 보아 씨한테 따로 연락받았다. 보아 씨가 너무 죄송해해서 내가 ‘너무 재밌었다’라고 말했다”라며 “난 다 이해한다”면서 전현무를 위로했다. 이후 방송에선 후두염과 인후염을 앓던 전현무의 일상이 공개됐다. 전현무는 병치레 중 올렸던 자신의 SNS 게시물 댓글을 확인했다. 댓글엔 주로 “아프지 마세요”, “쾌차하세요” 등 전현무의 건강 회복을 바라는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전현무는 “물론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긴 하다”라며 “지금은 저게 다 묻혔다. 다른 글들이 점령하고 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박나래에게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아팠을 당시 촬영한 VCR에서 “(쾌유를 기원하는) 댓글을 읽는 것 자체가 너무 힐링이었다. 이런 걸로 자존감이 올라가니까 나았다. 그 덕에 목소리가 나오는 거다. 힘이 생긴다”라고 말하는 스스로를 향해 전현무는 보다못해 “입 닥쳐라”라고 소리쳤다. 이 촬영 이후 벌어진 라이브 방송 논란을 다시 떠올린 것이다. 박나래는 “전현무가 댓글을 받으니까 병이 좀 나아지는 것 같다고 느낀 것 같다”라며 “라이브 방송을 하면 더 많은 댓글을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 빨리 나으려는 욕심에 그런 것이다”라고 농담조로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때는 경솔해서 그랬다. 제 인생을 보면 SNS의 명암을 다 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전현무는 “5일 만에 4~5kg가 빠져서 74kg까지 내려갔다”라고 하자 그룹 NCT 도영은 “지금이 더 마른 것 같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어떤 일이 있었다”고 대답했다. 박나래는 “마음고생이라는 다이어트가 있다”라고 했고, 도영은 “라방(라이브 방송) 다이어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서예지 “가스라이팅이 취미” ‘김딱딱 김정현’ 논란 파격 언급

    서예지 “가스라이팅이 취미” ‘김딱딱 김정현’ 논란 파격 언급

    배우 서예지가 김정현 가스라이팅 논란을 정면 돌파했다. 12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 2회 호스트로 등장한 서예지는 오프닝에서 “모든 걸 내려놓고 열심히 하겠다. SNL 크루들을 다 가스라이팅 해 재미있게 해보겠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개그맨 신동엽은 한 술 더 떠 “맞다. 서예지씨 취미이자 특기가 가스라이팅이다. 당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외쳤고, 다른 개그맨들이 손을 번쩍 들었다. 이날 서예지는 ‘서예GPT’라는 이름의 코너에서 인공지능(AI)으로 변신했다. 개그맨 김원훈은 인공지능 서예지에게 푹 빠졌고, 동료들은 “AI에게 가스라이팅 당한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서예지는 ‘이브 미용실’ 코너에 미용실 원장으로도 등장했다. 그가 목을 마사지하며 “많이 굳었다”라고 하자, 김원훈은 “많이 딱딱하다”라고 언급했다. 표정이 굳은 서예지는 “아니다. 단단하다”라고 정정했다. 이는 모두 서예지의 사생활 논란을 웃음으로 승화한 것이다. 서예지는 2020년 7월 옛 남자친구 김정현 가스라이팅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이라고 부르며, 상대 배우인 서현은 물론 여성 스태프들에게도 “딱딱하게 대하라”라고 했다. 이후 서예지는 학교 폭력, 학력 위조, 갑질 논란에까지 휘말렸다. SNL 코리아 출연 후 서예지는 “시상식에서 흘리는 눈물보다, 내면 깊은 곳에서 나오는 눈물 느낌이 있다”며 “크루들과 함께 내면 깊은 곳에서 웃었다. 늦은 시간에도 보러 와줘서 감사하다. 오늘을 평생 못 잊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 “해로운 줄 알았는데” 사카린, 뜻밖의 효능 발견됐다…‘항생제 내성’ 문제 열쇠

    “해로운 줄 알았는데” 사카린, 뜻밖의 효능 발견됐다…‘항생제 내성’ 문제 열쇠

    설탕의 약 300배의 당도를 내면서도 오랜 세월 여러 오해를 받아온 인공 감미료 사카린에서 최근 뜻밖의 효능이 발견됐다.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인 ‘항생제 내성’과의 싸움에서 사카린이 놀라운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브루넬대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엠보 분자의학’에 게재한 논문에서 사카린이 약물 내성 박테리아를 죽이고, 기존 항생제의 효과를 더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항생제는 몸에 해로운 세균과 박테리아를 공격하는 방식의 약물이다. 항생제 덕분에 인류의 평균 수명은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수술 후 감염에 의한 사망, 세균성 설사의 유행, 폐렴, 상처 감염에 따른 사망 등이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은 항생제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항생제 처방에도 살아남은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진화를 거듭하며 내성이 생기면서 기존의 항생제가 듣지 않는 문제가 심각해졌다. 2019년만 해도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로 127만명이 사망했고, 해마다 약 500만명이 항생제 내성 문제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숨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로난 맥카시 교수(항균혁신센터)는 “요구르트와 무설탕 음료 등 다이어트 식품에 쓰이는 사카린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병원균에 속하는 ‘다제 내성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사카린이 장내 세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봤다. 19세기 말 처음 발견된 사카린은 100년 넘는 역사 속에서 발암 가능성 등 여러 차례 유해성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오랜 기간에 걸친 연구 결과 사카린의 안전성이 입증됐고 유해 우려 물질 목록에서 삭제됐다. 맥카시 교수는 “사카린이 박테리아의 세포벽을 파괴해 세포벽을 뒤틀리게 하고 결국 터뜨린다”면서 “결정적으로 이러한 손상을 통해 항생제가 병원균 내부로 침투할 수 있도록 도와 내성 체계를 무너뜨린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 등 내성이 강한 박테리아를 대상으로 사카린을 실험했다. 그 효과는 박테리아 유형에 따라 차이는 있었지만, 여러 박테리아 균주에 사카린의 작용이 효과적으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사카린을 응용한 수술용 소독제(드레싱)도 개발했다. 돼지 피부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사카린을 기반으로 한 드레싱은 은(실버) 기반 항균 드레싱보다 박테리아 수치를 줄이는 데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카시 교수는 “사카린 드레싱은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를 죽일 뿐만 아니라 기존 항생제의 효과도 높여준다”면서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을 엿봤다”고 말했다.
  • 남편 찾아 수백km 걸어왔는데…미얀마 여성, 방콕서 마주한 진실

    남편 찾아 수백km 걸어왔는데…미얀마 여성, 방콕서 마주한 진실

    지난달 28일 미얀마 만달레이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은 1000km 정도 떨어진 태국에도 영향을 미쳐 다수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런 와중에 실종된 남편과 아들을 찾기 위해 미얀마에서 태국 방콕까지 4일간 도보로 이동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과 동시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태국 현지 언론 채널8(Channel8)에 따르면 미얀마 여성 메이는 지난 8일 방콕에 도착해 감사원 건물 붕괴 현장을 찾았다. 그녀의 남편 지 탄(46)과 아들, 딸이 모두 이 현장에서 근무 중이었고, 딸은 가까스로 탈출했으나 남편과 아들은 건물에 갇혀 실종됐다. 메이는 남편과 아들이 이미 사망했을 것으로 생각하고 시신을 인수해 장례를 치르기 위해 태국으로 향했다. 지난달 30일 메이는 집을 떠나 산과 숲을 넘어 태국 깐짜나부리 주 국경까지 도보로 이동했으며, 이후 1만 2500바트(약 53만원)를 지불하고 입국한 뒤 곧바로 태국 당국에 연락해 DNA 검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이미 다른 여성 A씨가 지 탄의 부인이라고 주장하며 딸과 함께 DNA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제야 메이는 남편이 태국에서 또 다른 여성과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 왔다는 사실을 알고는 큰 충격을 받았다. 채널8은 지 탄과 함께 생활해 온 A씨도 만나 인터뷰했다. A씨는 “지 탄과 10년 이상 동거하며 그의 자녀들을 돌봐왔다”면서 “메이의 존재는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지 탄과 자녀들의 취업을 알선하고 생활비를 지원해 왔는데, 지 탄의 딸이 메이와 함께 방콕에 온 이후 자신을 무시해 상처를 받았으며 이에 상황 설명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메이는 남편이 매달 일정 금액을 보내와 그의 외도를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시신 인도 및 보상금 지급 대상이 A씨에게 넘어갈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A씨는 지 탄과 아들의 시신을 메이에게 인도하겠다고 밝혔으나, 보상금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현재 지 탄과 아들에 대한 보상금 수령 문제를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태국 당국은 지 탄의 보상금은 딸에게 지급하고, 아들의 보상금은 생모인 메이에게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그런 행동 어디서 배웠나”…나나, 男아이돌 향해 또 한 번 ‘일침’

    “그런 행동 어디서 배웠나”…나나, 男아이돌 향해 또 한 번 ‘일침’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33)가 최근 그룹 더보이즈 멤버 선우(25)의 행동을 지적하는 댓글을 달았던 것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12일 나나는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글을 남겨 앞선 댓글에 관한 심경을 전했다. 나나는 “내 인스타그램에 (달린) 악플, 사과하라는 글을 보고 놀랐다”며 “일이 커진 것 같아서 신경이 쓰인다”고 운을 띄웠다. 짧은 영상 속 단편적인 모습만으로 선우를 판단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 사람(선우)을 어떠하다고 단정하고 판단한 게 아니다”라면서도 “그의 행동은 아주 예의가 없어 보였고 내겐 적지 않은 충격이었다”고 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더보이즈 멤버 선우가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을 떨어뜨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논란이 됐다. 영상 속 선우는 겉옷을 들고 뛰다가 에어팟을 바닥에 떨어뜨리더니 “내 에어팟”이라고 크게 외쳤다. 이를 들은 한 경호원이 에어팟을 주워 건네자, 선우는 이를 한 손으로 받은 후 이내 자리를 떴다. 누리꾼들은 “본인이 떨어뜨렸으면 본인이 주워라”, “몸은 전혀 움직일 생각을 안 한다” 등 선우를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나나 역시 이 영상에 “혼나야겠네요”라고 짧게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일부 더보이즈 팬들이 나나의 SNS에 찾아가 “선우에게 사과문을 쓰라”, “악성 댓글 달라고 판을 깔아주는 연예인” 등 비판 댓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나나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라고 짧게 응수하기도 했다. 나나는 버블에 남긴 글에서 “그(선우)의 행동과 말 자체를 놓고 (봤을 때 그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혼나야겠네요’라고 내 감정을 쓴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나 어떤 상황에서든지 오해받을 수 있다”며 혹여 자신이 오해했을지 몰라 해당 영상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만약 내 옆에 그런 사람이 있었다면 지금과 똑같이 ‘혼나야겠는데’라고 이야기했을 것”이라며 “(이에) 덧붙여 ‘그런 행동은 어디서 배웠니’라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선우는 문제가 된 영상 속 상황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선우는 2일 팬 소통 플랫폼에 “영상을 찾아보니 (내가) 인사도 없이 예의 없게 받은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에어팟을) 눈으로 찾다가 보이지 않아 경호원이 주워주셨고, (이를) 받으면서 고개는 숙이지 않았지만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 해명할 수는 없지만, (주변에서) 도와주시면 감사 인사를 빠짐없이 한다”며 “이런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 “25도 더위에 생고기를 떡하니” 백종원 축제 또 위생 의혹…연일 구설수

    “25도 더위에 생고기를 떡하니” 백종원 축제 또 위생 의혹…연일 구설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상장 후 연일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에는 과거 축제장에서 생고기를 상온에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23년 11월 충남 홍성 바비큐 축제 현장에 바비큐용 생고기가 운반된 모습이 공유됐다. 관련 사진 및 영상 자료에는 투명 비닐에 포장된 생고기가 화물차에서 햇빛에 고스란히 노출된 모습이 담겨 있었다.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르면 포장육을 운반할 때는 반드시 냉장 또는 냉동 장치를 갖춘 냉각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냉장은 영하 2도에서 영상 10도, 냉동은 영하 18도 이하에서 보관 및 유통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관련규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 의혹을 제기한 이는 축제 당시 홍성 기온이 영상 25도로 초여름 수준이었는데, 생고기를 일반 화물차로 운반한 것은 적절치 않았다고 지적했다. 백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2023년과 2024년 홍성 바비큐 축제의 기획 및 일부 브랜드 운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축제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축제의 기획 및 일부 브랜드 운영에 참여한 더본코리아는 앞서 ‘농약통 주스’ 문제로 곤욕을 치렀다. 2023년 11월 20일 유튜브 채널에 올린 홍성 축제 관련 영상에서 백 대표는 농약 분무기를 활용한 고기 굽기 아이디어를 냈다. 그러자 직원은 사과주스가 담긴 농약 분무기를 등에 지고 고기에 소스를 뿌렸고, 백 대표는 “너무 좋다”라고 호응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식품 조리 시에는 ‘식품용’ 기구 확인이 필요하다.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어 논란이 됐다. 당시 더본코리아 측은 “분무기 사용과 관련해 현행법적 규제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관할 부서와 협의 결과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는 안내를 받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지난해 11월 상장 후 더본코리아는 연일 구설에 올랐다. 일부 제품의 원재료 함량 논란, 원산지 포기 오류, 직원 블랙리스트 문제 등 곳곳에서 잡음이 터졌다. 백 대표가 실내에서 액화석유가스(LPG)통을 옆에 두고 요리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더본코리아는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위반으로 과태료 100만원 처분을 받았다. 더본코리아는 또 백석공장 인근 농업용 고정식 온실 일부를 허가된 용도와 다르게 창고로 사용하다가 행정당국의 조치를 받고 철거했다. 국산 재료 사용이 필수인 농촌진흥지역 소재 공장에서 만든 ‘백종원의 백석된장’은 외국산 재료를 사용했다가 농지법 위반 지적을 받았다. 더본코리아가 국내산 재료를 사용한다고 홍보해온 ‘한신포차 낙지볶음’의 마늘도 중국산 임이 드러났다. 이밖에 설 명절을 앞두고 더본코리아가 출시한 ‘빽햄 선물세트’는 가격 논란에 휘말렸고, ‘감귤오름’ 맥주는 함량 부족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에는 일반적이지 않은 ‘술자리 면접’에서 더본코리아 직원이 여성 지원자에 대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채용절차법상 채용 강요,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백 대표는 지난달 28일 첫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최근 불거진 논란들에 대해 사과하고, 회사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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