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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기, 미국서 ‘교민 무시’ 논란…곤혹

    이승기, 미국서 ‘교민 무시’ 논란…곤혹

    최근 각종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이번엔 미국 투어 중 ‘교민 무시’ 논란에 휘말렸다. 1일(현지시간) 한국일보 애틀랜타는 미국 투어에 나선 이승기의 팬서비스를 두고 불만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와 공연 관계자들은 지난달 28일 현지에 도착했으나, 공연 후원사와의 약속을 깼다. 공연을 후원한 교민이 운영하는 식당에 방문하기로 했으나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일정을 취소했다. 이승기 공연을 후원한 한 교민 식당 업주는 “이미 와 있던 팬들이 크게 실망했다”며 “이승기가 교포들을 가볍게 보고 컨디션 조절이라는 핑계를 댄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고 한국일보 애틀랜타에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승기 애틀랜타 초청 공연을 담당한 휴엔터테인먼트사와 코러스엔터사 관계자는 “(일정) 당일 갑자기 후원 식당들을 방문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고, 투숙하기로 예약된 호텔에 도착했는데 차에서 나오지도 않고 소속사 대표와 이사 한 명과 별다른 설명 없이 다른 호텔로 이동했다”고 주장했다. 양측은 이어 “(이승기 측의) 일방적인 일정 변경으로 후원사 항의를 받아 난처한 상황”이라며 “후원해주신 식당 업주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논란이 일자 이승기의 소속사 휴먼메이드 측은 뉴스1에 “공연 후원 관련 교민이 운영하는 식당을 방문하는 일정은 구두로 협의한 것은 맞지만, 이는 협조하겠다는 내용으로 말씀드린 것”이라며 정식 계약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또 구두로 합의한 부분 역시 후원사(교민 식당)가 소셜미디어(SNS)에 홍보한 것처럼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닌 종업원과 사진을 촬영하기로 한 정도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행기를 타고 애틀랜타로 넘어갈 허리케인을 만났고 (불안하게) 랜딩했다. 또 호텔로 왔을 때가 오후 10시 30분이 넘은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에 더 집중하기 위해 식당 방문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아티스트의 컨디션을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지난달 30일 2700석 규모의 애틀랜타 공연장에서 1000여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을 펼쳤다.
  • “백화점 확장 ‘대안’ 찾아야 하나?” 광주신세계 ‘속앓이’

    “백화점 확장 ‘대안’ 찾아야 하나?” 광주신세계 ‘속앓이’

    광주신세계가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백화점 신축·이전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사업계획을 발표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인허가 행정절차의 첫 관문인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도 아직 열리지 않아서다. 신세계는 이에 따라 신축·이전 사업의 장애물로 꼽히는 교통영향평가 및 광주시 소유 도로 편입에 따른 특혜논란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 마련과 함께 기존 사업계획 축소 등 대안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3일 광주시와 신세계에 따르면, 광주시는 서구 광천동 백화점 신축·이전 계획 심의를 앞두고 신세계 측이 제출한 ‘교통체증 해소 및 지역상생 등을 위한 조치계획서’의 적정성 여부를 내부 검토 중이다. 신세계는 지난 3월 30일 열린 제4회 광주 도시계획위원회의 요구에 따라 기존백화점 활용방안을 비롯한 9개 현안에 대한 대책을 담은 ‘조치계획서’를 지난 6월 30일 광주시에 제출했다. 이어 광주시의 추가 보완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 8월 9일 최종 조치계획서를 제출했다. 광주시는 그러나 지난 8월 23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안건에 ‘광주신세계 신축·이전사업’을 올리지 않았다. ‘백화점 확장과 광주시 소유 도로의 선형변경에 따른 교통영향 평가 및 대책의 적정성 검토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이와 관련, “지난해 8월 17일 백화점 신축·이전 계획을 발표한 지 벌써 1년이 넘었지만 인허가를 위한 행정절차는 실질적으로 진행된 것이 없다”며 “9월에 공동위원회가 열릴 수 있을 것인지도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고민이 크다”며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신세계는 특히,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국내에서도 시장상황과 투자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만큼 광주시의 인허가를 추진하면서 동시에 최악의 경우에 대비한 플랜B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관계자는 “바로 인근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설 현대백화점과 경쟁을 할 수 있으려면 신세계 신축·이전작업이 속도를 내야 한다”며 “만약의 경우 신축·이전이 어렵거나 시기가 많이 늦춰진다면 오는 10월 철거 예정인 이마트 부지에만 백화점을 새로 건립하는 방안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판매시설인 이마트 부지에만 백화점을 건립할 경우 시 소유 도로를 편입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새로 수립하거나 공공기여를 해야 할 필요가 없어진다”며 “당장 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으로서 대안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신세계에서 제출한 조치계획서의 적정성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렴한 뒤 협의가 마무리되면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신세계는 사업비 9000억원을 들여 현 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와 주차장 부지를 합쳐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건립할 계획이다. 신축될 백화점의 영업 면적은 현재의 4배 규모인 16만 330㎡(약 4만 8000평)에 이른다. 부산 센텀시티점에 이어 국내 백화점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 中 “홍범도 홀대하는 한국”…보훈부 “내정간섭 받을 이유 없어”

    中 “홍범도 홀대하는 한국”…보훈부 “내정간섭 받을 이유 없어”

    중국 언론이 육군사관학교 홍범도 장관 흉상 이전 논란을 비난한 데 대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중국 언론이 그토록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반박에 나섰다. 박 장관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보훈업무에 대한 중국의 훈수를 사양하며, ‘부용치훼’(不容置喙·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라는 표현을 돌려 드린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부용치훼’는 청나라 작가인 포송령의 소설에 등장하는 말로 상대방의 간섭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표현이다. 중국 외교 당국이 강한 어조로 상대방을 비판할 때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진정 항일독립투사를 홀대하는 나라가 대체 어디냐”며 “한국은 육군사관학교 내 항일 장군 홍범도 흉상은 이전하면서, 일본 제국주의 시기 만주군 출신 친일 백선엽 장군으로 대체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박 장관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은 중국 언론이 그토록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홍범도는 대한민국 독립유공자”라면서 “독립지사에 대한 예우는 대한민국 국가보훈부에서 차질 없이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범도 장군 흉상이 더 많은 국민이 찾는 독립기념관으로 오게 되면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장관인 제가 책임지고 그 격에 맞게 더 영예롭게 빛날 수 있도록 모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오히려 중국에서 대한민국 독립지사 안중근 전시실과 윤동주 생가를 수리 핑계 대며 폐쇄하고 중국인으로 만들려는 행태를 보이는 것이 이들 언론의 말과는 전혀 맞지 않는 행동”이라며 “중국 언론들이 나서 독립지사 방치를 논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중국 언론들이 날조와 비방, 허위사실을 동원해 대한민국을 비난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면서 “더욱이 홍범도는 어떻게 대우하고 백선엽은 어떻게 대우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보훈부가 하는 일을 마치 자신들의 정부가 하는 일인 양 훈수를 두고 있는데, 이를 사양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중국의 내정 간섭을 받을 이유는 단 하나도 없다”며 “타국에 대한 도 넘는 참견, 외교관계상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에 유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마지막으로 “중국의 이런 움직임에 동조하는 목소리가 우리나라 일각에서도 나온다는 것은 정말 우려스러운 일”이라면서 “제대로 된 역사관, 국가관을 더 다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한편 육군사관학교는 지난달 31일 홍 장군 흉상은 외부로, 나머지 흉상들은 교내 다른 장소로 이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육사는 “홍범도 장군 흉상은 육사의 정체성과 독립투사로서의 예우를 동시에 고려해 육사 외 독립운동 업적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적절한 장소로 이전하고, 홍 장군 외 5인의 흉상은 육사 교정 내 적절한 장소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육사의 종합강의동인 충무관 앞에는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의 흉상이 설치돼 있으며, 충무관 내부에는 대한제국 군대해산에 항의하며 자결한 박승환 참령의 흉상이 설치돼 있다. 홍 장군 흉상의 외부 이전 장소로는 독립기념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 ‘밀실운영’ 광주 도시계획위, 5개 예외조항 제외 전면 공개

    ‘밀실운영’ 광주 도시계획위, 5개 예외조항 제외 전면 공개

    ‘밀실운영·깜깜이’ 논란을 빚어 온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가 부동산 투기 우려 등 5개 예외조항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전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에서는 광주신세계백화점 신축·이전, 전방·일신방직 부지 복합쇼핑몰 조성,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등 굵직한 도시계획 현안 심의가 예정되어 있어 이번 ‘도계위 회의 공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1일 제319회 임시회 1차 상임위 회의를 열고, 도계위 회의 공개 및 위원 선정위원회 운영 등을 골자로 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통과된 개정안은 그동안 광주시와 시의회가 제출해놓은 3건의 ‘광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도계위 회의 공개’를 명시한 조례안 개정은 전국 최초다. 논란이 일었던 회의 공개와 관련해서는 ‘5개 예외조항을 제외하고는 모두 공개한다’고 명시했다. 5대 예외조항은 ▲부동산 투기 유발 등 공익을 현저하게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이름·주민번호·직위·주소 등 특정인을 식별할 수 있어 공정성을 침해하는 경우 ▲의사결정이나 내부검토 과정에 있어 공개 시 공정한 업무 수행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등이다. 이와 함께 ▲다른 법률 또는 위임한 명령 등에 따라 비밀이나 비공개 사항으로 규정된 경우 ▲기타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도 5대 예외조항에 포함됐다. 회의 공개 방식에 대해서는 회의장 방청이나 방송 또는 인터넷을 통한 중계 등 사실상 실시간 공개되는 방식으로 하되, 각각의 공개 방식은 도계위 의결로 정하도록 했다. 또 회의록과 위원회 심의기준, 심의자료는 심의 결과에 상관없이 공개토록 했다. ‘위원회 구성’에도 혁신적 방안이 도입됐다. 위원 구성 과정에서 공정성을 높이고 위원의 전문성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위원선정위원회’를 처음으로 구성·운영토록 했다. 그동안 광주시는 도계위 회의를 전면 공개하면 각종 부동산 개발 정보 유출 등에 따른 투기 우려와 심의 과정에서 위원들의 소신발언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회의 공개 조항에 반대의견을 제기해 왔다. 반면 시의회는 시민의 알권리를 확대하고 도시계획 행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의가 공개돼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 싱가포르 외국인 가사도우미, 위험천만한 이런 일까지? [여기는 동남아] 

    싱가포르 외국인 가사도우미, 위험천만한 이런 일까지? [여기는 동남아] 

    반세기 가까이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를 운용하는 싱가포르에서 인권침해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위험천만한 일을 하는 가사도우미들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싱가포르 매체 아시아원은 지난달 31일 싱가포르의 한 가사도우미가 복층 건물 지붕을 청소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라고 전했다. 한 페이스북 사용자가 올린 13초짜리 동영상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2층 지붕에 한 여성이 쪼그리고 앉아 한 손으로는 빗자루 질을 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지붕 기와를 붙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게시글에는 “가사도우미에게 위험하다고 주의를 주었지만, 그녀는 고용주가 시킨 일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너무 위험하다", “가사도우미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이며, 당장 노동부에 신고해야 한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이 중 한 네티즌은 싱가포르의 비정부기구(NGO)인 이주 근로자 지원센터와 이주 노동자를 위한 인권 단체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고 알렸다.지난해 3월에도 싱가포르 탬피니스의 한 아파트 5층에서 외부 창문을 청소하는 가사도우미의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가사도우미는 외벽 좁은 난간에 쪼그려 앉아 한 손으로 창틀을 잡고, 다른 손으로 창문을 닦았다. 당시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던 주민이 촬영해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리자 “너무 위태롭다”, “가사도우미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라는 비난과 함께 “외국인 가사도우미에게 안전장치 없이 외부 창문을 청소시키는 것은 불법이므로 노동부에 신고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졌다.지난달 17일에도 싱가포르의 21층 아파트에서 가사도우미가 외부 창틀에 놓인 에어컨 실외기를 청소하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다. 이날은 소나기와 함께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까지 치는 날이었다. 한 손으로 우산을 펴고, 다른 한 손에는 청소 도구를 들고 있었다. 해당 모습을 촬영한 시민은 “실외기를 청소하는 것 같았는데,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면서 “당국이 나서서 조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8년에는 한 외국인 가사도우미가 아파트 외부 창문을 청소하다 미끄러져 추락해 큰 부상을 입었다. 싱가포르 인력부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싱가포르의 이주 가사 노동자는 26만 8500명으로 전체 외국인 노동자의 5분의 1을 차지한다.
  • ‘마약 혐의’ 유아인, 강남 클럽 예약 루머에 소속사 입장 밝혔다

    ‘마약 혐의’ 유아인, 강남 클럽 예약 루머에 소속사 입장 밝혔다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강남 클럽을 예약했다는 루머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 측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아인이 강남에서 제일 비싼 클럽, 제일 비싼 자리를 예약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됐다. 작성자는 ‘오늘 유아인 옵니다’라며 클럽 구조와 예약된 좌석까지 표시한 SNS 캡처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이는 사실무근이었다. 유아인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유아인은 현재 서울에도 없는 상태”라고 못 박았다. 한편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졸피뎀, 케타민,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7종 이상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최근 유아인의 구속 영장이 기각된 것에 의문을 품고 재수사에 들어갔다.
  • 노벨재단, 러·벨라루스·이란 ‘시상식 초대’ 이틀 만에 “초대하지 않겠다”

    노벨재단, 러·벨라루스·이란 ‘시상식 초대’ 이틀 만에 “초대하지 않겠다”

    노벨재단이 연말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에 러시아·벨라루스·이란 대사를 초대하려던 계획을 이틀 만에 번복했다. 노벨재단은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러시아, 벨라루스, 이란 대사를 초대하지 않은 지난해 예외적 조치를 올해도 반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벨 평화상 시상식에는 노르웨이에 주재하는 모든 대사들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초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재단은 당초 초대 결정이 “노벨상이 표방하는 가치와 메시지를 가능한 한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스웨덴의 강한 반응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당초 메시지가 완전히 무색해졌다”고 번복한 이유를 설명했다. 매년 12월 10일 노벨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 문학상, 경제학상 등 다섯 부문 시상식은 스톡홀름에서, 평화상 시상식은 같은 날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열린다. 두 행사에는 스웨덴, 노르웨이 수교국 대사가 초청받는다. 지난해에도 스톡홀름 시상식에는 세 나라가 제외됐고, 오슬로 평화상 시상식에는 모든 대사들이 초청됐다. 앞서 지난달 31일 재단은 올해는 스톡홀름 시상식에도 ‘모든 대사’들을 초대하겠다고 발표했으나 관련 계획이 공개되자마자 스웨덴 안팎에서 거센 반발이 일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도 전날 AFP 통신에 보낸 입장문에서 “내가 초청 명단을 관리하는 사람이었다면 (세 나라를) 초청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해당 조치가 스웨덴과 우크라이나 양국에 있는 많은 사람을 분노하게 한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공개 반대했다. 임미 오케손 스웨덴 민주당 대표도 초대받았는데 이 정당은 이민에 반대하고 나치 동조주의자들이 자금을 보태는 것으로 논란을 빚고 있으며 주류로부터 수십년 동안 배척돼 왔다. 그는 페이스북에 “안타깝게도 그날 바쁘다”며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번복 결정을 “휴머니즘의 승리”라며 반겼다.
  • 김연경-이다영 극한 갈등…갑작스런 소식 전해졌다

    김연경-이다영 극한 갈등…갑작스런 소식 전해졌다

    김연경(35)과 갈등 중인 이다영(27·르카네)이 최근 근황을 전했다. ‘제2회 트로페오 페라멘타 아스토리’ 조직위원회는 “이탈리아 배구팀 쿠네오, 로마, 르렌티노와 프랑스 배구팀 르카네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라고 발표했다. 이다영은 주최 측이 공개한 르카네 참가 배구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제2회 트로페오 페라멘타 아스토리’는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브레시아도 몬티키아리의 팔라조지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배구 리그는 2023-24 유럽배구연맹(CEV) 여자 리그 랭킹 1위다. 이다영이 뛰고 있는 프랑스는 5위다. 그가 뛰고 있는 프랑스 배구팀 르카네는 창단 5년 만에 2연패를 달성한 기세를 몰아 3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다영은 지난 6월 10일 라피드 부쿠레슈티(루마니아)를 떠나 르카네에 입단했다. 루마니아는 2022-23 유럽여자배구 리그 랭킹 7위 기록하고 있는 리그다. 앞서 이다영은 2020-2021시즌 흥국생명에서 뛰던 당시 동료였던 김연경과의 불화설이 제기된 바 있다. 김연경 역시 “팀 내부에서 문제가 있었다”면서 갈등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이후 이다영은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사실상 국내 리그에서 방출됐다. 해당 사건으로 해외 리그에서 활동하던 이다영은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연경과의 불화를 언급했다. 이재영의 쌍둥이 언니인 이재영 역시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의 사이를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다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연경과의 카카오톡 대화 캡처 화면을 올렸다. 그러면서 “(김연경이) 예전부터 욕을 입에 달고 살았다”며 “왕따는 기본이고 대표팀 애들 앞에서 저를 술집 여자 취급했다”고 주장했다.
  • ‘윤미향 참석’ 조선인 희생자 추모식에… 與 “친북단체 행사” vs 윤 “시민단체 주최”(종합)

    ‘윤미향 참석’ 조선인 희생자 추모식에… 與 “친북단체 행사” vs 윤 “시민단체 주최”(종합)

    ‘간토대지진 학살 조선인 추도모임’ 참석조총련도 참가… ‘남조선 괴뢰도당’ 표현국민의힘 “국가전복기도행사에 동조한 것”윤 의원 “시민사회·동포단체들 주최 집회”‘순난자추념식’ 불참 비판엔 “초대 못 받아”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간토대지진 100주년을 맞아 일본에서 열린 조선인 학살 희생자 추모 행사에 참석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친북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에 동조했다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윤 의원 측은 행사 주최는 일본 시민단체와 동포단체라고 반박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은 2일 논평에서 “사실상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반국가단체의 국가전복 기도행사이며, 침묵한 윤 의원도 그에 동조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버젓이 친북 단체 행사에 참석한 것만으로도 황당한데, 참석을 위해 국회 사무처와 주일 한국대사관의 도움까지 받았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역사의 아픔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고통을 팔아 사익을 채운 것도 모자라 이제는 반국가단체 행사에 당당히 참석하는 윤 의원은 즉각 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하고 행사 참석 경위는 물론 참석에 관여한 관계기관들에 대한 조사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윤 의원의 행사 참석에 대해 “노골적인 친북 행보”라고 지적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윤 의원을 꽁꽁 싸고도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이래도 반국가세력에 대한 경고가 이념논쟁이고 갈라치기인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윤 의원은 전날 일본 도쿄 요코아미초 공원에서 열린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100주년 동포 추도 모임’에 한국 의원 중 유일하게 참석했다. 행사에는 허종만 의장, 박구호 제1부의장 등 조총련 지도부들이 참석했으며 고덕우 도쿄본부 위원장이 ‘남조선 괴뢰도당’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은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이 주최하고 주일 한국대사관과 재외동포청이 후원한 ‘간토대진재 한국인 순난자추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 추념식에는 정진석·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간토학살 100주기 추도사업 활동 보고’를 올리고 해명했다. 윤 의원은 “한국의 100주기 사업추진위원회로부터 일본에서 일본 시민들과 동포들이 추진하는 추도 행사에 한국의 국회의원들이 몇 분이라도 참여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고, 여러 의원께 제안을 했지만 일정이 여의치 않아 저 혼자라도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참석한 요코아미초 공원 추도 모임에 대해서 “일본 평화포럼, 도쿄조선인강제연행진상조사단 등 시민사회단체와 동포단체들로 구성된 간토대진재조선인희생자추도실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조선인희생자추도집회”라며 “총련 역시 실행위원회 참가단체였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또 민단 주최 추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선 “민단에서 추도행사가 있다는 사실을 들었지만, 저는 초대받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 日 오염수 방류 찬성한 美…뉴욕 방사능 냉각수는 막았다

    日 오염수 방류 찬성한 美…뉴욕 방사능 냉각수는 막았다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접국인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의 결정을 지지했던 미국에서 자국의 방사능 냉각수 방류를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해 새삼스럽게 주목받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캐시 호컬(Kathy Hochul) 미 뉴욕주 주지사는 지난달 18일 허드슨강에 방사성액체폐기물 방류를 금지하는 ‘세이브더허드슨’ 법안에 서명했다. 여당인 민주당 의원이 처음 발의한 이 법안은 뉴욕주 상원의 만장일치로 통과됐고, 여기에 야당인 공화당 의원들도 ‘냉각수 방류 반대’에 한마음으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해크햄 상원의원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환경 승리 중 하나”라고 법안 통과를 반겼고, 공화당인 마크 몰리나 하원의원은 “미국의 천연 보물을 보존하기 위한 상식적인 조치”라고 의미를 평가했다. 이번 법안은 뉴욕주 동남부로 흐르는 허드슨강 하부의 뷰캐넌에 있는 인디언포인트(Indian Point) 원자력발전소 탓에 시작됐다. ‘허드슨강의 체르노빌’로도 불리는 이 원전은 총 3기로 이뤄져 있으며, 지난 60년간 뉴욕주 전력의 25%를 담당했다. 허드슨강의 하구에는 뉴욕 맨해튼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방사성 물질 유출 사고로 자주 말썽을 일으켰고 급기야 2001년 9·11 테러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잇달아 터지면서 지역 안에서도 폐쇄 여론이 들끓었다. 결국 주 정부에 의해 2017년 최종 폐쇄가 결정됐고, 지난 2021년부터 폐쇄 작업이 시작됐다. 해당 원전을 직접 인수해 해체 작업을 맡은 기업 홀텍은 이 과정에서 폐연료봉을 식히는 데 130만 갤런(gal)의 강물을 사용했고, 이를 그대로 허드슨강에 방류할 계획이었다. 그러자 리버키퍼(Riverkeeper)를 비롯한 뉴욕의 환경단체들이 냉각수 방류를 강력하게 반대하며 시위에 나섰고, 결국 여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직접 법안 발의에 나서게 됐다. 이들 환경단체는 냉각수를 허드슨강에 방류하지 말고 최소 12년 이상 지상에 보관하도록 홀텍 측에 요구하기도 했다. 냉각수에 포함된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의 위험성이 과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만큼 더 나은 대안을 찾을 때까지 방류를 유보하자는 것이다. 삼중수소의 반감기는 12.3년으로 이 기간이 지나면 절반이 저절로 헬륨으로 붕괴한다. 그러자 저렴한 방법으로 냉각수를 버리려던 홀텍의 계획은 이번 뉴욕주의 방사성액체폐기물 방류 금지 법안으로 무산됐다. 이들이 방류하려던 냉각수는 약 490만 리터로 도쿄전력이 지난 24일부터 1차로 방류하는 양보다 적은 데다 원전의 핵연료와도 직접 닿지 않아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성이 낮다. 실제로 냉각수는 과학적으로 위험성이 높지 않아 우리나라를 비롯한 원전을 운영하는 대부분의 국가가 바다나 강으로 방류하고 있다. 사업성을 따져 원전을 인수했던 홀텍으로선 억울할 수도 있는 것이다. 홀텍측 성명을 통해 “일정한 공정을 거친 냉각수를 강으로 방류하는 것은 공공의 안전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며 “연방법이 이 법안을 무효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지난 25일 ‘일본의 후쿠시마 사고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지지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일본의 안전하고 투명하며 과학에 기반한 절차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 ‘前여친 논란’ 웅이 “강간상해 무혐의… 상대 측은 이의 제기”

    ‘前여친 논란’ 웅이 “강간상해 무혐의… 상대 측은 이의 제기”

    7주만에 근황… 성범죄 무혐의 결정 강조주거침입 등 혐의엔 “결과 꼭 말씀드릴 것” 전 여자친구 폭행 논란을 빚은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 웅이(본명 이병웅·26)가 약 7주 만에 근황을 전하며 강간상해 혐의에 대해 무혐의가 나왔다고 밝혔다. 2일 웅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현재 진행 상황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6월 14일 ‘그동안 못 드린 이야기… 말씀드립니다’라는 영상 이후 처음 올린 영상이다. 웅이는 이날 영상에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등장해 “저는 지난 4월 문제가 됐던 전 연인에게 주거 침입, 데이트 폭행으로 고소당한 사실이 있다. 이런 문제들이 유튜브 뉴스 기사에 언론화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전 영상에서 약식기소에 벌금형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말씀을 드렸었다. 하지만 약식기소에 벌금형이 아닌 아직 결과를 통해 검토 중이라는 사실을 검찰 쪽에서 연락받았다”고 사건 진행 경과를 설명하며 “이 결과는 추후 꼭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웅이는 “추가로 이전 영상에 여자친구에게 성범죄 고소를 당한 사실을 확인해 보니 총 3가지의 성범죄를 저에게 고소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데이트 폭행이 있었던 날 사실은 본인을 강간하려고 했었던 행동이었다는 강간 상해, 성적인 사진 유포, 성추행이라는 총 3건으로 저에 대한 고소를 진행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저는 강남경찰서에 가서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며 “또 휴대전화를 제출하라고 해서 한 달 가까이 휴대전화를 제출했다”며 “무혐의라는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웅이가 이날 공개한 서울 강남경찰서의 수사결과 통지서를 보면, 경찰은 지난 5월 15일 접수된 강간상해 혐의 사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불송치(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이 같은 결과를 웅이의 전 여자친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웅이는 “상대 측은 변호사를 통해 이의를 제기한 상태”라며 “저는 이런 이의를 제기한 부분에서도 사실을 밝히며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불미스러운 말씀을 드리고 싶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저를 기다려 주시고 걱정해 주신 분들에게 꼭 말씀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렇다고 결코 제 잘못이 없다고는 생각 안 한다. 앞으로는 좀 더 성숙하게 행동하며 팬분들에게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웅이는 또 “다음에는 좀 더 밝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이며 본업이 먹방 유튜버로의 복귀 의사를 내비쳤다. 한때 120만명이 넘었던 웅이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전 여자친구 폭행 논란 이후 급감해 2일 현재 약 92만명 수준이다.
  • “필리핀 가사도우미 100명 한국行”…해외 언론도 관심

    “필리핀 가사도우미 100명 한국行”…해외 언론도 관심

    정부가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가사와 육아를 돕는 외국인 근로자를 시범 도입하기로 한 데 대해 미국 등 해외 언론들도 관심을 보였다. 미국 CNN 방송은 1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의 외국인 가사 근로자 시범사업을 소개하면서 “한국은 더 많은 아기와 노동자가 필요하며, 외국인 가사도우미가 이를 고쳐주길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경력 단절을 꺼리는 고학력 여성 증가, 생활비 상승과 더불어 육아·가사 부담은 한국의 혼인 및 출산 감소의 한 요인으로 거론됐다”고 설명했다. CNN은 이번 주 발간된 정부의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의 19~34세 성인 중 절반 이상이 결혼 후에도 자녀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36.4%만이 결혼에 긍정적 시각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저출산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이 가시화하자 한국 정부는 주당 최대 근무 시간을 현행 52시간에서 최대 69시간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젊은 층의 반발로 무산되기도 했다”고 CNN은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도 한국 정부가 가사와 육아를 돕는 외국인 가사 관리사 100명을 시범 도입하기로 한 계획을 상세히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 문제는 한국의 급격한 출산율 감소와 고령화, 이민자 수용에 대한 역사적 거부감 등이 합쳐진 데 있다”면서 “높은 육아비용 때문에 많은 한국 여성은 집에 머물며 가족을 보살피거나, 자녀 갖기를 포기해야 하는 압박에 직면해 있다”고 짚었다. 또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2022년 역대 가장 낮은 0.78명으로 떨어져 또다시 세계 최저를 기록했고, 특히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59명을 기록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외신들은 외국인 가사도우미의 급여와 처우 등과 관련해선 노동착취 우려 등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CNN은 싱가포르 등에선 입주 가사도우미가 해고돼 본국으로 강제 송환될 것이란 두려움 때문에 최소 임금조차 받지 못한 채 비인간적인 처우와 학대에 시달리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 시민사회 일각에선 부모가 직접 자녀를 돌볼 수 있도록 주당 근로 시간을 더욱 줄여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외국인 가사·육아 도우미 시범 사업을 오는 12월 서울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용은 시간당 1만5000원 내외의 국내 가사도우미 시세보다 낮고, 송출 국가로는 필리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 미스 베트남 “여성들이여, 돈 많고 나이 든 남성과 사귀어라” 논란 [여기는 베트남]

    미스 베트남 “여성들이여, 돈 많고 나이 든 남성과 사귀어라” 논란 [여기는 베트남]

    나이 많고 능력 있는 남성에게서 돈과 선물을 받으며 데이트를 즐기는 일명 ‘슈가 베이비'(sugar baby)의 생활 방식을 옹호하고 나선 미스 스포츠 베트남 2022 준우승자인 르 푸엉 타오(29)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VN익스프레스, 탄니엔 등 현지 언론은 지난달 30일 타오는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슈가 베이비’의 사회적 현상에 대해 “상대방의 결혼 생활을 간섭하지 않는 한 ‘슈가 베이비’를 지지한다”는 의견을 올렸다. 타오는 “나이 많은 남성들은 주로 재정과 경력에서 안정을 얻었기 때문에 젊은 여성들은 이들과 데이트하는 것이 가장 좋다”라면서 “그들에 비해 젊은 남성들은 종종 생계를 위해 일하느라 바쁘기 때문에 여자 친구를 돌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당신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관계를 원한다면 나이 든 남자들과 데이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수많은 누리꾼들은 “쉬운 돈벌이 수단으로 여성들이 ‘슈가 베이비’가 되는 것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타오는 “베트남에서 사용하는 ‘슈가 데이트’라는 개념에 오해가 있다”면서 “이 용어는 여성이 나이 든 남성의 지원을 받는 관계 유형을 가리키는데, 여기서 남성의 결혼 여부와 연애 감정 여부는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이 든 남성들이 경제적으로 여성들을 돌볼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들과 데이트하는 것을 지지하는 것이지, 부도덕한 불륜 관계는 반대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슈가 데이트’라는 용어의 정의를 왜곡해서 나를 비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여성들은 도덕적이고 재정적 능력을 갖춘 남성을 결혼 상대로 선택해야 한다”면서 “여성들은 종종 육아 때문에 경력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가족을 돌볼 능력이 없는 남성을 선택한다면 출산과 경제 부양은 여성의 몫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오는 과거에도 “남자 친구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아서 돈을 모아라”는 등의 게시글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젊음과 미모를 이용해 쉽게 돈을 벌려는 사고방식이 매우 한심하다”, “게으르게 살고 싶다는 말로 들린다”, “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것처럼 말하지만, 여성을 무시하는 사고방식이다”, “여성을 기생충으로 여기고 있다”는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한편 타오는 호치민시 경제금융대학의 초빙강사로도 활동 하고 있어 “젊은 학생들에게 이상한 사상을 전파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 “테이프로 묶고 아이 감금”…‘250만 육아 유튜버’ 두 얼굴

    “테이프로 묶고 아이 감금”…‘250만 육아 유튜버’ 두 얼굴

    구독자 250만명을 보유한 미국의 육아 전문 유튜버가 자녀를 감금한 혐의로 체포됐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 유타주(州) 출신 유명 유튜버 루비 프랭키(41)가 지난달 30일 유타주 남부 도시 아이빈스에서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6남매의 어머니인 프랭키는 유튜브 채널 ‘8 패신저스’(8 Passengers)에서 육아 조언을 제공하는 콘텐츠로 한때 구독자 250만명을 달성하며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 초 갑자기 채널에서 사라졌다. 프랭키는 이전부터 지나치게 엄격한 육아 방식을 고수하는 탓에 논란을 일으켰고, 실제 일부 시청자가 방송을 보고 경찰에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하기도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프랭키의 실체는 지난달 30일 아침 자신의 12세 아들이 헐벗은 모습으로 이웃 주민에게 물과 음식을 달라며 구조 요청을 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아이는 당시 프랭키의 사업 파트너 조디 힐데브란트의 집에 갇혀 있다가 창문으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를 발견한 이웃은 아이의 손목과 발목에 강력 접착테이프가 붙어 있는 것을 보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프랭키는 지난해 힐데브란트와 함께 상담 관련 유튜브 채널 ‘커넥션스’(ConneXions)를 만들어 운영해왔다. 경찰은 아이를 즉시 병원에 입원시켜 치료받도록 했다. 검사 결과 아이는 밧줄로 묶인 탓에 신체 일부에 상처를 입었고 영양실조까지 앓고 있었다. 이후 경찰은 또 힐데브란트 자택에서 프랭키의 10살짜리 딸을 추가로 발견했고, 이 아이도 영양실조를 앓고 있었다. 경찰은 같은 날 밤 프랭키와 힐데브란트를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했다. 프랭키는 아이들을 가둔 힐데브란트의 집에서 최근까지도 유튜브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프랭키의 여섯 자녀 중 성년을 제외한 미성년자 4명은 유타주 아동 관리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 프랭키의 큰딸 샤리(20)는 어머니가 체포된 날 자신 소셜미디어에 “나와 내 가족은 정의가 구현되어 매우 기쁘다. 우리는 수년 동안 당국에 이 사실을 알리려고 노력해 왔는데 마침내 경찰이 나서기로 결정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적었다.
  • “좌석 다운그레이드 환불도 없어” 혜리 폭로에… 델타항공 해명·사과

    “좌석 다운그레이드 환불도 없어” 혜리 폭로에… 델타항공 해명·사과

    항공사 “환불 진행 중이었다… 오버부킹 아냐”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29)가 비행기 좌석의 일방적인 다운그레이드 후 환불 조치도 받지 못했다고 폭로해 논란인 가운데 델타항공 측이 해명과 사과 입장을 내놨다. 델타항공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오후 2시 19분 출발하는 뉴욕행 비행기가 기종 변경 과정에서 일부 일등석 승객의 자리가 이코노미석으로 다운그레이드됐다. 이 과정에서 당시 일등석 두 자리를 예약했던 혜리 역시 다운그레이드 통보를 받았다. 이에 대해 항공사 측은 “오버부킹(초과 예약)으로 인한 다운그레이드가 아니라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공기를 작은 기종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항공사 규정에 따라 해당 승객에게 일등석 탑승이 가능한 다음 항공편 탑승을 권하거나 이코노미석 탑승 시 좌석에 대한 차액을 환불받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며 “차액에 대한 금액은 환불 처리가 진행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항공사 측은 또 “고객서비스 담당자가 직접 연락해 사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혜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그레이드. 환불도 못 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는 항공사”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그레이드 될 수가 있냐”며 “하고 싶은 말이 산더미인데 제대로 못 해서 ‘영어 공부 열심히 해야지’ 생각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 [영상] 며칠 전 마을서 새끼들과 놀았는데...伊 ‘희귀곰 사살’ 파문

    [영상] 며칠 전 마을서 새끼들과 놀았는데...伊 ‘희귀곰 사살’ 파문

    불과 며칠 전 새끼 두마리와 함께 이탈리아의 한 마을을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희귀 어미 곰이 총에 맞아 숨져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 등 현지언론은 '아마레나'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어미 곰이 한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숨져 지역 사회에 큰 분노가 일고있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달 31일로 당시 아마레나는 이탈리아 중동부 아브루초의 국립공원 인근에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55세 남성의 총에 목숨을 잃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남성은 "너무 무서워서 총을 쐈지만 죽일 생각은 없었다"며 "내 땅에서 곰을 발견했으며 본능적인 행동이자 충동이었다"고 해명했다.논란은 이 곰이 희귀종이자 인간들에게 해를 끼치는 종이 아니라는 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레나는 마르시칸 갈색곰으로 이탈리아 중부에서만 살고있으며 야생에는 약 50~60마리 남아있는 세계에서 가장 멸종위기에 처한 곰 중 하나다. 특히 마르시칸 갈색곰은 성격이 온순하며 인간에 대한 공격성을 보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시 당국과 시민들, 국립공원 측, 환경보호론자들은 곰을 죽은 남성을 범죄자라며 분노하고 있다. 아브루초의 마르코 마르실리오 사장은 "이번 총격사건에 대한 이해할 수 없다"면서 "우리에게 고통과 분노를 안겨준 매우 중대한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지역에 사는 곰은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에 들어왔을 때도 어떤 위협도 가한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국립공원 측도 "자기방어라는 남성의 말을 믿기힘들다"면서 "아마레나는 지금껏 한번도 누구를 공격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특히 아마레나와 새끼 두마리의 모습은 지난달 26일 아브루초의 산 세바스티아노 데이 마르시 마을에서 목격된 바 있다. 당시 어미 곰이 마을에서 길을 건너려다 뒤처진 새끼들을 기다리는 모습이 영상으로 촬영돼 현지인들에게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이 모습이 아마레나의 안타까운 마지막 영상이 된 셈. 현지언론은 어미를 잃고 실종된 새끼 두 마리를 찾기 위해 현재 100명의 인력이 나섰으며 드론을 사용해 인근 지역 공원을 수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곰을 죽인 남성의 경우 보호동물을 죽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2년 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 “美 정부, 우크라에 ‘열화우라늄탄’ 지원” 논란...어떤 무기인가?

    “美 정부, 우크라에 ‘열화우라늄탄’ 지원” 논란...어떤 무기인가?

    미국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열화우라늄탄을 우크라이나에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미국이 처음으로 열화우라늄이 포함된 철갑탄을 다음주에 공개될 우크라이나를 위한 군사지원패키지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러시아 탱크를 파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열화우라늄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에 인도돼 에이브럼스 탱크에서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미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이번 군사지원패키지는 2억 4000만~3억 7500만 달러(약 3165~4946억원) 사이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패키지의 가격과 내용물은 아직 확정 중"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측은 로이터 통신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열화우라늄탄은 우라늄을 농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열화우라늄을 탄두로 만든 전차 포탄이다. 철갑탄에 비해 관통력이 훨씬 높아 걸프전과 유고슬라비아에서 사용됐지만, 열화우라늄이 핵무기 또는 핵연료에 쓰이는 핵분열물질을 추출한 후 남는 물질로 제조한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다만 열화우라늄은 핵분열 연쇄반응을 일으키지 않아 핵무기로 분류되어 있지는 않다.특히 열화우라늄탄은 방사능은 비교적 약하지만 매우 무거운 중금속으로 화학적 독성이 강하며,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환경 오염 우려도 있어 논란이 되는 무기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열화우라늄은 우라늄보다 방사능이 40% 적지만 선천성 기형과 열화우라늄탄 사용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열화우라늄탄을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가 나온 지 3개월도 채 안돼 현실화된 것. 이에앞서 올해 초 영국이 먼저 우크라이나에 열화우라늄탄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바 있으며 이에 러시아가 강력 반발한 바 있다. 이때문에 조만간 미 정부가 열화우라늄탄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한다고 발표한 경우 집속탄(하나의 폭탄 속에 소형 폭탄 여러 개가 들어 있는 무기) 지원에 이어 또다시 논란이 일 전망이다. 
  • “우리 집 강아지한테 내가 한우 준다는데, 잘못됐나요?”

    “우리 집 강아지한테 내가 한우 준다는데, 잘못됐나요?”

    유명 유튜버가 반려견에 한우를 먹인 일을 두고 연일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최근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의 발달과 반려동물 가구 수의 증가로 ‘펫플루언서(반려견을 키우는 인플루언서)’들이 많아졌다. 이 가운데 약 7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한 유튜버가 반려견에게 한우를 주는 ‘먹방(먹는 방송)’을 올렸다가, 일부 네티즌의 질타를 받고 결국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펫플루언서인 A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반려견에게 한우를 먹이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고기와 버섯,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등을 함께 준비해 반려견에 주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공개 후 일부 시청자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상대적으로 비싼 ‘한우’를 개에게 줬다는 것이 이유다. 일부 네티즌은 “자괴감이 느껴진다”, “결식 아동, 독거 노인 등 힘든 사람도 많은데 선 넘었다”, “구독자 많아서 돈이 넘치나”등의 댓글을 남겼다.결국 A씨는 다음날 사과문을 게재했다. A씨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에는 ‘우리 집 강아지한테 내가 한우 준다는데, 이게 잘못된 건가?’ 이 생각이 처음 들었다. 그래서 어린 마음에 억울함이 컸다”면서도 “한편으로 생각해보니 사람마다 각자의 사정이 있을 것이고, 그래서 그 영상을 받아들이는 입장이 다를 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그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이해하지 못해 죄송하다”라며 “다음에는 제가 좀 더 많은 분이 공감하실 수 있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과문 게재 후 네티즌 설전은 더욱 뜨거워졌다. 한우를 먹이는 게 사과까지 할 일이냐는 반론이 제기됐기 때문이다.“아깝지 않아”…반려견 오마카세 전문점까지 등장 앞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반려견 전용 프라이빗 오마카세’가 생겼다는 소식이 전해져 한차례 논란이 인 바 있다. 이 업체는 펫요리 전문가들이 개발한 반려견을 위한 오마카세 8가지 코스를 프라이빗룸에서 제공한다고 홍보한다. 7가지 코스 요리가 나오며, 소형견(7㎏ 미만) 기준 5만 8000원, 중형견(7㎏ 이상 15㎏ 미만) 6만 8000원, 대형견(15㎏ 이상) 7만 8000원의 가격이다. 반려동물도 가족이라는 인식이 보편화하면서 강아지 유치원을 이용하고, 사료부터 간식, 영양제에 이르기까지 성분을 따져 먹인다. 이에 관련 산업도 프리미엄화, 세분화하는 추세다. 이를 두고 “반려견 인구가 늘다 보니 과하게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지적이 나온 한편, “반려견도 하나의 가족이니 투자할 수 있는 만큼 해주고 싶다”는 반응으로 엇갈렸다.
  • 반격하는 LH 노조 “철근 누락, 정부의 무리한 공급 강요 탓”…정부 “LH 엄단”(종합)

    반격하는 LH 노조 “철근 누락, 정부의 무리한 공급 강요 탓”…정부 “LH 엄단”(종합)

    “정부가 LH에 과도한 공급 요구해”사업 2배 폭증… 文정부 증원 묵살부동산투기 막는다며 인력 되레 감축“전관업체 계약 중단? 연내 공급 불가”진상규명·인력확충·혁신안 재검토해야경찰 LH 압수수색…원희룡 “엄정 조치”LH, 5년 반 동안 ‘법카’ 2천억 사용 빈축 정부가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의 책임을 물어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 대해 강도 높은 압수수색과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LH 노동조합은 이번 철근 누락 사태의 원인이 정부의 무리한 부동산 공급 정책 강요에 있다며 정부를 탓했다. 또 품질 안전 인력 확충 요구를 묵살하고 오히려 인력을 감축했다고 주장했다. 경영평가 위해 정부 공기 단축 압박도설계 기간 부족 문제 야기 노조는 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년간 정부는 LH에 주택공급 실적 달성을 위해 과도한 정책 물량을 요구했고 누적된 공공주택 물량을 LH가 80% 이상 담당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노조는 LH가 맡은 사업은 늘어난 데 반해 인력은 감축돼 정상적인 조직 운영이 어려워졌다고도 강조했다. 사업비는 2018년 15조 2000억원에서 지난해 33조 2000억원으로 폭증했지만 인력 증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노조에 따르면 LH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건설 시공, 품질·안전 담당 건설 현장 감독 인력 1402명을 증원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정부에서는 373명을 충원해주는 데 그쳤다.노조는 “정부는 2021년 부동산 사태 이후 투기 방지를 이유로 정원을 1064명 감축해 인력 부족을 가중했다”면서 “LH는 감독 1명이 수천호에 이르는 9개 지구를 담당하는 경우도 있다. 구조설계와 안전성 검토 담당은 9명에 불과하고 1명이 담당해야 할 구조도면과 계산서는 연 최대 3만 2000호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가 경영평가를 통해 사업 기간 단축을 압박해 착공 전까지 설계 기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국토교통부 고시와 사규에 따른 기본설계는 약 8개월이 소요되지만 현재는 절반 수준인 4~5개월 만에 끝내고 있고 통상 4개월 걸리는 실시 설계도 2.7개월로 단축해 처리한다는 것이다. 구조설계 도면 작성은 1.5개월 안에 끝내야 한다고 노조 측은 설명했다. 노조 “전관예우가 전적 원인 아냐”“전관업체 계약취소시 추진 불가능” 노조는 이한준 사장이 일방적으로 전관 업체들과 계약을 중단하라고 지시하면서 연내 정상적인 주택공급 추진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도 강조했다. 현재 LH의 주택사업은 연간 착공계획 2만 1509호 대비 947호(4%), 승인호수는 연간계획 5만 8377호 대비 5117호(9%)에 불과하다.계약 중단과 취소에 따른 신규 업체 선정과 기존 업체의 손해배상 소송 업무, 보상방안 마련 등 업무가 적체되면 공사 지연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노조는 “전관예우가 이번 사태의 전적인 원인인 것처럼 진단하면 가장 중요한 국민 안전과 동떨어진 해결책이 나오는 것이 우려된다”면서 “정확한 진단과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LH발 건설 카르텔에 대한 수사를 통한 진상 규명과 적정 사업인력 확충, 정상적 조직 운영을 어렵게 만든 혁신안 재검토 등을 요구했다. 원희룡 “LH 가장 엄정한 처분 받게 될 것”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발주처인 LH의 책임을 별도로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LH는 공기업으로서 업무를 성실히 하고 감독하는 실무적 책임이 있는 만큼 LH가 가장 엄정한 처분과 시정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면서 “(해당 행위가) 배임이나 업무 태만, 중대한 직무 유기에 해당할 수 있어 각 담당자의 책임과 관련해 강도 높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LH 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가 25만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도별로 2018년 2561건, 2019년 1748건, 2020년 2337건에서 수천건에 이르다 창호 틈새 과다, 마루 들뜸 등 일반 하자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주택법이 개정된 2021년부터는 11만 5392건, 지난해 12만 8161건으로 폭증했다. 건축물이나 배관 문제로 천정이나 벽체 누수 같은 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하자는 ‘중대 하자’로,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일반 하자’로 분류된다. 경찰, LH 본사 등 전방위 압수수색시공·감리 등 부실시공 의혹 전반 수사 경찰은 LH 아파트 철근 누락 의혹과 관련해 연일 강제 수사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경남 진주시 LH 본사와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 등을 동시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16일 광주경찰청이 LH 본사를 처음으로 압수수색한 것을 시작으로, 25일 경남경찰청과 경기북부경찰청, 28일 서울경찰청이 잇달아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설계와 시공·감리 관련 자료를 확보해 아파트 부실 시공 의혹 전반을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LH는 철근이 누락된 20개 공공아파트 단지의 설계·감리업체 41곳, 시공업체 50곳 등 모두 91개 업체를 지난 4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경찰에 수사의뢰했다.LH, 횟집서 ‘법카’ 26억…동호회 참석휴일 6천건↑…10.5억, 하루 164만꼴 한편 부실시공 논란을 빚고 있는 LH 직원들은 5년 6개월간 법인카드를 2000억원 넘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도 하루 평균 164만원씩 법인카드를 그인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샀다. 국회 국토위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실이 LH가 제출한 법인카드 사용 내용을 분석한 결과, LH는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법인카드를 2038억 5288만여원 사용했다. 올해 2분기 기준 LH 임직원 수는 8885명이다. 연도별로 2018년 354억 6000만원, 2019년 389억 8000만원, 2020년 348억 6000만원, 2021년 343억 6000만원, 2022년 413억 6000만원, 올해 상반기 188억 4000만원이다. LH 직원들은 ‘횟집’ 상호가 들어간 가게에서 26억원을 사용했다. 대부분은 업무간담회, 업무추진회 등으로 적고 참석자 등 구체적인 내용은 기재하지 않았다. 주말과 공휴일 총 641일의 휴일에 6033회에 걸쳐 10억 5138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휴일의 경우 하루에 164만원씩 쓴 셈이다. 휴일 법인카드 사용액을 연도별로 보면 2018년 3억 7936만원(1349건), 2019년 2억 7439만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된 2020년에는 1억 1018만원(731건), 2021년 6301만원(640건) 등으로 다소 줄었다. 이후 거리두기와 각종 규제가 완화되면서 지난해에는 1억 6863만원(1334건)으로 다시 결제금액이 커졌고, 올해는 상반기까지 5581만원(862건)을 썼다. 사용처는 동호회나 사내 대학인 LH 토지주택대 운영과 참석 등이었다. 엄태영 의원은 “업무 수행용이 아닌 LH 임직원들의 법인카드 사적 남용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고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 지난해 노벨상 시상식 밀려났던 러·벨라루스·이란, 올해는 “와주삼”

    지난해 노벨상 시상식 밀려났던 러·벨라루스·이란, 올해는 “와주삼”

    “세계가 점점 분열돼 다른 견해를 가진 이들끼리 대화가 줄어들고 있다. 이에 대응해 우리는 노벨상 및 자유로운 과학·문화·사회의 중요성을 기념하고 이해하고자 초대 대상을 넓혔다.” 비다르 헬게센 노벨재단 사무총장은 지난해 노벨상 시상식과 연회에 초대받지 못했던 러시아와 벨라루스, 이란이 올해는 초청된다면서 노벨상이 추구하는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이들도 초대했다고 설명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3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벨상을 주관하는 노벨재단은 오는 12월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과 연회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대사를 각각 초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란도 초청 명단에 포함됐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물리학상,화학상, 문학상, 경제학상 등 다섯 부문 시상식은 스톡홀름에서, 평화상 시상식은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열린다. 두 행사 모두 스웨덴, 노르웨이와 수교한 국가의 대사가 초청되는데, 지난해에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러시아, 벨라루스 대사를 시상식에 초대하지 않는다고 공언했다. 벨라루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온 대표적 친러시아 성향 국가다. 이란도 인권 탄압 문제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해 노벨상 시상식과 연회 초청 명단에서 제외됐다. 특히 지난해 9월 쿠르드족 여성 마흐사 아미니(22)가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의문사하면서 국제사회의 비판이 불거졌다. 유엔은 이란 당국이 이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 반인도적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노벨재단의 이번 결정에 스웨덴에서는 비판이 이어졌다. 스웨덴 자유당 소속 정치인 카린 칼스브로는 “(노벨재단은) 우크라이나 문화 센터에 미사일이 떨어지고 아이들이 살해당하는 동안 러시아를 화려한 파티에 초대했다”면서 ‘위험한 선례’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칼스브로는 또 자국 공영 라디오 인터뷰에서 러시아, 벨라루스, 이란을 ‘불량 국가’로 규정하면서 이들 국가가 “시민을 억압하며 자국민과 이웃 국가를 상대로 전쟁과 테러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통대로 스웨덴의 모든 정당 대표도 초청된다. 임미 오케손 스웨덴 민주당 대표도 초대받았다. 그런데 이 정당은 이민에 반대하고 나치 동조주의자들이 자금을 보태는 것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또 주류로부터 수십년 동안 배척돼 왔다. 그는 페이스북에 “안타깝게도 그날 바쁘다”며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노벨재단의 이날 발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내년 파리하계올림픽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단 출전을 불허한다고 밝힌 지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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