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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반대 청원, 이틀 만에 37,400명 넘어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반대 청원, 이틀 만에 37,400명 넘어

    ‘평누도’ 논란 커지자, 경기도 거듭 “확정 아니다”경기도민청원 홈페이지에 ‘평화누리자치도를 반대합니다’ 제목의 청원 글이 게시된 지 이틀 만(3일 오후 2시 기준)에 참여 인원이 3만7,400명을 넘었다. 남양주시민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평화누리특별자치도, 이름부터가 이념주의에 찌든 종북팔이 명칭이며, 이는 시대에 역행한다. 코미디 방송에서나 풍자될 우스꽝스러운 이름이다”라며 청원 이유를 설명했다.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혈세낭비 행정낭비 ‘평누도’ 결사 반대한다. 사실상 경기북부 축출정책이다”, “평화통일을 연상시키는 평화누리라고 이름 짓는다고 평화가 찾아오지 않는다. 평화쇼일 뿐이다”, “김포는 서울 편입하고, 경기북부는 북한 편입하나? 평누도는 평안도 자매 지역인가?”라는 등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민 청원은 의견수렴 기간 30일 동안 1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지사가 청원에 대해 직접 답변해야 한다.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명칭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경기도는 3일 “확정된 새 이름이 아니다”라면서 거듭 진화에 나섰다. 도는 “공모 결과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확정된 새 이름이 아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공모는 대국민 관심 확산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최종 명칭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정식 명칭은 앞으로 경기도민, 경기도의회와 소통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 단계에서 국회 심의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라고 절차를 밝혔다.
  • 홍철호 정무수석 “尹, 채상병 특검법 사법절차 어기는 나쁜 선례 인식”

    홍철호 정무수석 “尹, 채상병 특검법 사법절차 어기는 나쁜 선례 인식”

    홍철호 “수사 절차 끝나는 것 기다려봐야”민주당과 소통·신뢰 구축, 협치 생각 견지 윤석열 대통령은 ‘채상병 특검법’을 받아들이면 사법 절차를 어기는 ‘나쁜 선례’를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재의요구권(법률안 거부권)을 행사할 생각인 것으로 3일 전해졌다.홍철호 정무수석은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께서 채상병 특검법을 받아들이면 나쁜 선례를 남기는 것이고 더 나아가 직무유기가 될 수 있다고 보신다”라라고 밝혔다. 홍 수석은 “여야 합의가 안 됐고 (채상병 사건은) 사법 절차가 진행 중”라며 “대통령이 법을 초월해서 여야 합의도 없고 사법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특검을 받아들일 수는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법을 초월해서 여야 합의도 없고 사법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특검을 받아들일 수는 없는 것”이라며 “가슴이 따뜻하고 안 따뜻하고 문제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이번에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10번째 거부권 행사가 된다. 이에 따른 부담을 묻는 질문에 홍 수석은 “건수가 아니라 내용이 중요하다. 민주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도록 밀어붙인 것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여야가 합의한 이태원 특별법에 대해서 홍 수석은 “이미 경찰과 검찰 조사가 다 끝나고 국정조사까지 해서 22명이 기소됐다. 그래도 조사가 부족하다는 유가족 뜻도 있고 해서 여야가 합의한 것”이라며 채 상병 사건과 다르다고 부연했다. 그는 “사법 절차가 종료된 사항이라 대통령도 그렇다면 이건 우리 정부가 받아들이겠다고 말씀했다”고 밝혔다. 다만 야당과의 협치 가능성은 열어뒀다. 홍 수석은 “우리는 묵묵하게 소통하고 신뢰를 구축하고 협치를 하자는 생각을 아직은 견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밖에 대통령실 쇄신과 소통 강화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 수석은 이르면 다음 주로 예상되는 민정수석실 신설과 관련해서는 여러 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명칭에 대해선 “‘민정’도 있을 수 있고 ‘민생’도 있을 수 있고 ‘민정소통’도 있을 수 있다. 대통령이 최종 결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민정수석으로는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취임 2주년 기자회견 관련, 홍 수석은 “취임일(5월 10일)은 안 넘기는 쪽으로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윤’(친윤석열) 이철규 의원 출마 등이 논란이 된 것에 대해서 그는 “대통령이 저희에게 ‘의심 살 일은 하지 마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결단코 (개입은) 없다”고 밝혔다. 방송사 무더기 징계 또는 이른바 ‘입틀막’(입을 틀어막는 행위) 과잉 경호 논란에 대해서는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다. 홍 수석은 “대통령께서 앞으로 어떤 방향 지시가 있으실 것 같다”면서 “‘국민 정서가 있는데 직접적인 위해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너무 (경호) 업무만 가지고 보지 말라’ 그런 말씀을 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태윤 정책실장은 YTN에서 전국민 지원금보다는 취약계층에 집중해 지원하겠다는 정부 방침을 내놨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제안한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으로 읽힌다. 성 실장은 “전 국민 대상으로 돈을 뿌리는 것은 물가 압력이 있지만 취약계층 집중 지원은 상당히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 지원이 이뤄지게 정책적 조정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그동안 수입 짭짤했었쥬?”…백종원, 바비큐 4만원 논란 ‘춘향제’ 손본다

    “그동안 수입 짭짤했었쥬?”…백종원, 바비큐 4만원 논란 ‘춘향제’ 손본다

    지역 축제 살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바가지 논란으로 큰 곤욕을 치렀던 남원 ‘춘향제’ 컨설팅을 맡았다. 충남 예산시장을 단숨에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만든 ‘백종원 효과’가 남원 춘향제에서도 이뤄질지 주목된다. 지난 2일 백 대표의 공식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는 ‘남원춘향제-바가지요금의 성지, 그곳에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축지법’(축제로 지역을 살리는 법) 코너를 시작한 백 대표는 5번째 지역인 전북 남원으로 향했다. 남원시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제94회 춘향제를 연다. 전북 남원에서 매년 5월 열리는 춘향제는 1931년부터 시작된 역사와 전통이 깊은 축제다. 그러나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춘향제 기간에 야시장 업소들이 지나친 바가지요금을 씌웠다’는 글과 함께 4만원짜리 통돼지 바비큐와 1만 8000원짜리 해물파전 등을 찍은 사진이 올라와 바가지 논란이 일었다. 백 대표는 “이렇게 오래된 축제는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저평가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지역 주민들이 명맥을 잘 이어왔는데, 남원시의 요청으로 춘향제 음식을 컨설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백 대표는 “축제의 문제는 먹거리 부스를 분양하듯 세를 받는 것”이라며 비싼 자릿세로 인해 형성된 바가지 요금에 대해 지적했다. 백 대표는 “여러 단계를 거치고 한 철 장사니 축제 음식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우리가 들어가는 축제는 절대로 자릿세가 없다. 축제를 통해 지역을 알리고, 지역을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즐거움을 주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후 먹거리 부스 참가자들과 만난 백 대표는 지역 축제의 현실과 문제점을 짚었다. 그는 “증조 할머니, 증조 할아버지께서 만드신 축제로 그동안 수입이 짭짤했었죠?”라고 물으며 “지금은 그런 시기가 아니다. 경쟁력이 있든 없든 어떻게든 (문제점을)잡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춘향제가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른 지역도 본받길 바란다. 다시 없을 기회”라고 격려했다. 백 대표는 축제가 열릴 장소를 둘러보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요리법을 고민하고 시식하는 등 꼼꼼하게 체크했다. 남원의 특산물인 미꾸라지, 흑돈, 파프리카 등을 이용한 메뉴 개발에도 힘썼다. 버크셔 국밥, 버크셔 돼지튀김, 파프리카 소시지 등을 직접 맛보고 요리법을 수정하며 춘향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올해 춘향제에는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신고제도와 정량표기, 요리법 관리, 전담직원 매칭 등이 도입된다.
  • TBS 희망퇴직자 “폐국 이끈 당사자는 연일 조회수 대박”

    TBS 희망퇴직자 “폐국 이끈 당사자는 연일 조회수 대박”

    TBS교통방송에 대한 서울시 재정 지원 중단이 임박한 가운데, TBS 희망퇴직자들이 TBS를 되살려 달라고 호소했다. 일부의 일탈로 TBS를 폐국시켜서는 안 된다고도 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으로 정치 편향 논란을 일으켰던 김어준씨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TBS 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는 희망퇴직자들이 노조에 보내온 문자메시지 전문을 지난 2일 공개했다. 2011년 입사했다가 희망퇴직한 라디오PD는 “TBS를 폐국으로 이끈 당사자는 연일 조회수 대박 나며 잘 나가는데 정작 해당 프로그램 제작에 관여조차 하지 않은 수많은 직원들은 도대체 무슨 잘못을 저질렀기에 직장까지 잃을 위기에 처한 거냐며 억울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략기획실에서 일하다 희망퇴직한 또 다른 직원은 “TBS 내부 구성원들 중 일부의 일탈에 대해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는 TBS가 생존하면서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해야 할 문제이지 이 자체를 세금 투입 또는 철회의 근거로 삼을 지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TV제작본부에서 일하다 희망퇴직한 직원은 “부디 3개월의 시간을 연장해 주시어 TBS가 현시대에 맞는 새로운 미래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 오랜 시간 TBS를 뿌리 삼아, 가족들과 본인의 삶을 이어 나가는 이들이 대다수다. 수년 동안 회사의 판단을 믿으며 성실히 일해 온 죄밖에 없는 조직원들의 삶을 생각해 한 번 더 시간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서울시의회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정치 편향적 방송을 문제 삼아 2022년 TBS에 대한 서울시 재정 지원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TBS의 서울시 출연기관 지위가 해제되고 각종 지원이 끊길 예정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25일 서울시의회 의원 전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유예 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서울시는 지난달 26일 오후 TBS 설립 폐지에 대한 조례 개정안을 제출했다. 개정안에는 ‘조례의 시행일을 2024년 6월 1일에서 2024년 9월 1일로 3개월 유예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조례가 통과되면 TBS는 민영화 작업 등을 위한 시간을 벌 수 있을 전망이다.
  • 병무청장 “BTS도 군대 갔는데…병역특례 없어질 수도”

    병무청장 “BTS도 군대 갔는데…병역특례 없어질 수도”

    이기식(67) 병무청장이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제도의 폐지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청장은 지난 2일 대방동 서울병무청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청장은 “예술·체육요원을 포함한 보충역(병역특례) 제도는 도입할 당시와 비교해 시대환경, 국민인식, 병역자원 상황 등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병역특례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국제콩쿠르 등 대회에서 입상한 체육·예술요원 ▲국가 산업발전 목적의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 ▲공공의료 분야에서 복무하는 공중보건의사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과 공중보건의사는 사회적 필요에 의해 운영되는 병역특례지만, 체육·예술요원은 개인의 성과에 대한 보상 차원이라는 점에서 공정성 논란이 꾸준히 불거졌다. 정부는 국방부와 병무청,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이달 중 구성해 병역특례 제도 개선 방안을 연내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이 청장은 “체육·예술요원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라며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은 국가 경쟁력을 키워 국가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정부 중점 육성 사업 위주로 지원하고, 공중보건의사 제도 등 공익 분야는 소외되는 분들이 없이 모든 국민에게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에 대해 “없어질 수도 있다”면서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여러 방안이 있을 수 있다. 어떤 것이 최적의 방안이냐는 기준은 병역의무 이행의 공정성과 국민의 눈높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안게임 등에서 입상했다고 해서 기초군사훈련 후 보충역으로 빠지는 것은 곤란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많은 국민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냐”고 답했다. 그는 “체육·예술요원은 완전히 (개인의 성과에 대한) 보상 차원”이라며 “과거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받는 것이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라고 할 때 만들어진 제도다. 그것이 지금도 필요하냐는 것이다. 지금은 엘리트 체육이 아니라 사회 체육”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의 현역 복무가 병역의무 이행의 공정성 측면에서 “굉장히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고 평가했다. 이 청장은 BTS 멤버가 군사경찰 특수임무대(SDT)나 신병훈련소 조교 등에 선발돼 열심히 군 복무를 하는 모습을 국민이 지켜보고 있고, BTS의 노래가 빌보드 차트에 올라가기도 한다면서 “BTS 멤버들이 모두 전역해서 다시 완전체가 된다면 인기가 더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성 징병제 도입 문제에 대해선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여성징병제 도입은 아직은 시기상조이고, 자칫 우리 사회가 또 다른 (남녀) 갈등에 빠져들 수 있기에 신중히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고 잘라 말했다. 징병제에서 모병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서는 “모병제 전환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병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지가 최우선 전제조건”이라며 “최근 유럽 등에서 냉전 후 모병제로 전환했던 국가 중 일부가 병역 자원 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징병제를 재도입하는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 [사설] 협치 물꼬 하루 만에 뭉개버린 巨野의 입법 독주

    [사설] 협치 물꼬 하루 만에 뭉개버린 巨野의 입법 독주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논란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채 상병 특검법’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 속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채 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도중 사망한 채수근 해병대 상병 사건과 관련, 사망 원인과 해병대 수사단 수사 과정 등의 규명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여야는 전날 ‘이태원참사특별법’과 관련해 특별조사위의 직권조사권과 압수수색 영장청구권을 삭제하는 수정안에 합의해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모처럼 회동해 소통에 공감한 이후의 첫 협치 성과물이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야당의 채 상병 특검법 강행 처리로 어렵사리 올라온 협치의 싹이 하루 만에 꺾여 버렸으니 실망스럽기만 하다. 대통령실은 “채 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하려는 나쁜 정치”라며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 한창 수사 중인 사건인데 굳이 특검을 하겠다는 것은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반면 민주당은 “순직 사건을 밝히는 것은 총선 민심”이라며 “거부권 행사 시 국민적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맞섰다. 민주당은 쟁점 법안들을 앞으로도 줄줄이 강행 처리하겠다고 벼른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발의 등 다수 의석으로 입법 독주를 이어 갈 일이 불 보듯 뻔해졌다. 답답한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민주당의 박지원 당선인은 채 상병 특검법 처리 요구에 ‘여야 합의 우선’을 고수한 국회의장에게 ‘개XX’라는 욕설을 했다가 사과했다. 차기 국회의장 후보들부터 대놓고 의장의 중립성을 무시하는 당내 분위기에 원로 중진까지 막말을 서슴지 않는다. 이러니 22대 국회에서 정상적인 의회주의가 작동할지 걱정스러운 것이다. 민주당이 175석을 얻은 총선 결과를 입법 폭주 면허증으로 착각한다면 협치는 앞으로도 설 땅을 잃고 민주당의 정권 창출 가능성도 갈수록 희미해질 뿐이다. 정부와 여당도 야당이 완력으로 독주하려는 법안들에 대해 무조건 반대가 아니라 다수 국민도 납득할 수 있는 이유와 대안으로 설득하려는 노력을 끝까지 멈춰서는 안 될 것이다. 어렵사리 터졌던 협치의 물꼬를 막지 않고 흔들림 없는 국정을 이어 갈 책무가 여야 모두에게 있다. 채 상병 특검법도 거부권과 국회 재의결 사이에서 합리적 수정안을 마련하는 정치력을 여야가 발휘해 주길 바란다.
  • 대국민 소통 늘리는 尹… ‘협치 모드’ 이어갈까

    대국민 소통 늘리는 尹… ‘협치 모드’ 이어갈까

    대통령실이 소통 강화와 협치에 드라이브를 건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관심이 쏠린다. 역시 소통과 협치, 그리고 민생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이지만 채 상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현안 관련 질의응답을 통해 윤 대통령의 실질적인 기조 변화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실무진은 오는 10일을 전후로 추진되는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의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구체적인 형식이나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에서 많이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도 참모진과 경제, 남북 관계, 외교 등 주제를 안배해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21개월 만이다. 또 윤 대통령은 4·10 총선에서 여당이 패하고 소통 부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대언론 기조를 바꾸며 기자회견을 예고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변화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변수는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대통령실이 민감하게 반응했던 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다. 앞서 윤 대통령이 한국방송(KBS) 신년 대담에서 김 여사 명품백 관련 논란에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다”고 답한 뒤 여론은 더욱 악화됐었다. 윤 대통령이 민심에 부응하는 답변을 내놓지 못한다면 정치권 안팎에서 ‘국정 쇄신 요구에 반한다’는 비판이 나올 것임을 알면서 기자회견을 결심한 것만으로도 변화의 여지가 보인다는 평가도 나온다. 채 상병 특검법도 난제로 꼽힌다. 우선 대통령실은 이날 채 상병 특검법이 야당의 단독 처리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입장 표명을 자제했다. 다만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통화에서 “국민은 여·야·정이 대화하기를 바라실 것이다. 최대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을 계기로 여야가 이태원 특별법을 합의하는 등 21대 국회 막판에 협치의 물꼬를 튼 만큼 정국 경색보다는 소통과 협치 분위기를 이어 가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민생 의제를 중심으로 한 이런 ‘협치 모드’를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까지 부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한미일, 유엔 대북제재 감시할 새 독립기구 검토

    한미일 등 유엔 회원 50개국은 1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의 해체 이후에도 객관적이고 독립적으로 북한의 제재 위반 행위를 감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한미일이 주도해 패널을 대체할 독립 기구를 조속히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49개국 대표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분석에 지속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유엔 회원국들과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문가 패널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임기 연장안이 부결됐고, 지난달 30일 임기를 마치고 공식 해체됐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이날 질의응답에서 전문가 패널을 대체할 대안 감시 기구 설립에 대해 “다수의 가능성을 현재 검토 중”이라며 “나머지 회원국들에 제안할 아이디어를 현재 한국, 일본과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안 기구 설립 시기에 대해서도 “동료 회원국들과 매우 시급하게 다루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아직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협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유엔 총회 안에 조직을 신설하거나 유엔 밖에 새로운 다자기구를 구성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다만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총회에서 다루는 것이 유엔 헌장에 맞는지 논란이 일 수 있다.
  • 이원석 검찰총장 ‘술판 회유’ 의혹에 “터무니없는 거짓”

    이원석 검찰총장 ‘술판 회유’ 의혹에 “터무니없는 거짓”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이른바 ‘술판 회유 의혹’에 대해 “터무니없는 거짓”이라며 재차 비판했다. 이 총장은 2일 대검찰청 월례 회의에서 “재판받는 피고인이 법정 밖에서 검찰을 향해 터무니없는 거짓을 늘어놓고 ‘없는 사실을 입증하라’고 목청을 높이며 사법 시스템을 뒤흔들어 법망을 찢고 빠져나가려는 불법 부당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사법에서 다뤄져야 할 문제를 정치적인 문제로 변질시켜 정쟁화해 사법 시스템을 흔드는 ‘사법의 정치화’가 끊임없이 계속돼 ‘법치주의’가 위기에 놓였다”고 했다. 이 총장은 “소방서·구조대가 허위신고로 혼란에 빠지면 위급상황 대응 시스템이 무너지는 것처럼 허위·조작과 기만으로 사법 시스템이 흔들리면 범죄로부터 사회를 방위하는 ‘법치’가 무너져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했다. 이 총장은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라도 공직자가 이를 탓할 수만은 없는 것”이라며 “상대가 저열하게 나오더라도 우리는 정도를 걸으며 지혜를 모아 좌고우면하지 말고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태산처럼 무겁고 담담하게 맡은 책무를 완수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총장은 지난달 23일 창원지검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전 지사의 주장에 대해 “중대한 부패범죄로 재판받는 이 전 부지사가 사법 시스템을 흔들고 공격하는 일은 당장 그만둬야 한다”며 “사법 시스템을 공격한다고 해서 있는 죄가 없어지지도 않고 죄가 줄어들지도 않고 처벌을 피할 수도 없다”고 했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달 4일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1심 공판에서 자신이 검찰청 내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과 함께 술을 마셨으며 검사가 이를 묵인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 유명 사막에서 ‘나체 기념샷’ 찍은 관광객들…‘법적 처벌’ 찬반 논란 [포착]

    유명 사막에서 ‘나체 기념샷’ 찍은 관광객들…‘법적 처벌’ 찬반 논란 [포착]

    아프리카의 나미비아를 대표하는 유명 사막 관광지에서 나체로 사막을 활보한 관광객들과 관련해 당국이 법적 처벌을 언급했다. 영국 BBC의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SNS에는 나미비아에서 ‘빅 대디’로 불리는 사막 언덕에 앉은 남성 관광객 2명의 모습이 게재됐다. ‘빅 대디’는 높이 380m의 거대한 모래 언덕으로, 나미비아의 나미브 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에 있다. 나미비아에서도 매우 유명한 관광지에 속하는 해당 모래 언덕에서는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정상에 서면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어 탐험가와 사진가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SNS에 나체 사진을 올린 두 남성의 국적 등 개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사진을 확인한 나미비아 관광협회연맹 측은 현지 언론에 “(문제의 사진은) 매우 역겨우며, 나미비아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만들 뿐”이라고 비난했다. 나미비아 환경부 역시 “이번 일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 해당 관광객들은 국립공원의 규칙과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지의 한 언론은 “국립공원의 유명 모래 언덕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벌거벗은 사람들과 마주쳤을 때 매우 충격을 받았다”면서 “일부 방문객들은 해당 장소를 마치 ‘누드 해변’처럼 여기는 사람들에 대해 당국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하며 논란에 더욱 불을 지폈다. 이에 나미비아 관광부는 “나체로 국립공원을 활보하려는 ‘나체주의자’들은 공원 입장이 금지될 수 있으며, ‘매우 충격적인’ 행위를 할 경우 이는 공공외설에 해당돼 현지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관람객들은 이와 같은 위법 행위를 발견하는 즉시 당국에 신고해 달라”면서 “우리는 관광객들이 양심적으로 올바른 행동을 해 주길 호소한다”고 덧붙였다.당국의 ‘경고 메시지’가 공개된 뒤 현지 안팎에서는 찬반 논쟁이 시작됐다. BBC에 따르면, 엑스(옛 트위터) 내에서는 “그들(나체로 사진을 찍은 관광객들)은 어느 누구도 귀찮게 하지 않았다”, “일광욕을 하는 것이 왜 잘못인가” 등의 옹호 발언이 터져 나왔다. 그러나 또 다른 네티즌들은 “유적지에 대한 모욕행위”, “아프리카에서는 무엇이든 해도 된다는 (나쁜) 생각에서 나온 행동”이라며 논란을 만든 관광객들을 비난했다.
  • “학폭 이력 있으면 0점 처리”…현 고2 학폭 가해자 대입 ‘초비상’

    “학폭 이력 있으면 0점 처리”…현 고2 학폭 가해자 대입 ‘초비상’

    현 고교 2학년이 내년에 치르는 2026학년도 대입에서는 학교폭력 가해 이력이 있는 경우 모든 대학의 모든 전형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주요 대학에서 학교폭력 관련 조치사항이 있는 수험생을 0점 처리해 떨어뜨리거나 지원자격을 제한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학교폭력 가해 이력이 있는 학생들은 대입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2026년 대입부터 모든 대학 ‘학폭 조치사항’ 의무 반영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195개 4년제 대학이 제출한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취합해 2일 공표했다. 2026학년도 대입의 전체 모집 인원은 34만 5179명으로 전년 대비 4245명 증가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집 비율은 38.8%, 61.2%로 전년과 동일하며,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 비중은 79.9%(27만 5848명), 정시는 20.1%(6만 9331명)이다. 전년 대비 수시 비중은 0.3%포인트 늘고 정시 비중은 0.3%포인트 줄었다. 2026학년도 대입에서는 2023년 발표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모든 대학에서 ‘학교폭력 조치 사항’이 의무로 반영된다. 학교생활기록부에 학교폭력 관련 조치사항이 기록된 수험생은 각 대학이 정한 평가 방식에 따라 불이익을 받게 된다. 지난해 4월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 후보자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조치다. 정 후보자의 아들은 고교 재학 시절 학교폭력 징계조치 8호(강제전학) 처분을 받았지만, 정시모집을 통해 서울대에 합격해 논란을 빚었다. 학폭 이력 수험생 0점 처리·지원 제한 대학도 각 대학이 발표한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살펴보면 각 대학은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있는 수험생에 대한 불이익 조치를 규정했다. 학폭 가해자는 1호(서면 사과)부터 9호(퇴학)까지 조치를 받는다. 서울대는 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 관련 기재사항이 있는 경우 정성 평가해 서류평가에 반영한다.”고 명시했다. 고려대는 체육교육과 특기자전형에서 학폭 조치사항이 있는 수험생을 1단계 평가에서 부적격 처리하고, 연세대는 수시모집 체육인재 특기자전형과 학교장추천전형에서 지원자격을 제한하는 등 모든 전형에서 불이익을 준다. 성균관대와 서강대는 학폭 2호(접촉·협박·보복 금지) 조치부터 총점을 0점 처리해 사실상 응시 자격을 제한하는 강력한 방침을 발표했다. 성균관대는 모든 전형에서 학폭 1호 조치에 총점의 10%를, 서강대는 총점 1000점 만점에서 100점을 감점한다. 이화여대는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에서 학폭 이력이 있는 수험생의 지원을 제한하고, 그 외의 전형에서는 8~9호 처분에 대해 부적격 처리하고 7호 이하 처분에 대해 총점을 감점한다.
  • 노관규 순천시장 “원칙대로”···유관기관·단체장과 현안 토론 눈길

    노관규 순천시장 “원칙대로”···유관기관·단체장과 현안 토론 눈길

    “의대는 ‘의료 논리와 원칙’으로 풀어야 합니다. 공공자원화시설은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가 되게 할겁니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의과대학 유치와 연향들로 입지가 결정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단체장 현안 토론회’를 열어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순천시의회를 비롯 순천경찰서 등 유관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노 시장은 오후 2시 부터 1시간 동안 직접 마이크를 잡고, 의과대학 유치와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등 현안 과제를 브리핑했다. 노 시장은 브리핑에서 “의대유치는 정치논란보다는 의료논리와 원칙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전남도는 공동의대에서 통합의대, 다시 단일의대 공모로 급선회하며 스스로 행정의 신뢰를 떨어뜨렸고, 권한 없는 행정으로 동·서부를 양쪽으로 찢어 갈등만 조장하고 있지 않나 하는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설명했다. 또 “동부권은 중증응급환자 전원율이 가장 많고,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도 2개뿐으로 상급종합병원 이송시간도 1시간 이상이 걸린다”고 동부지역의 열악한 의료 상황을 소개했다. 특히 “인구도 많고 산업기반도 여기에 다 있음에도 대학병원급 3차 병원이 없어 도민의 생명권이 담보되지 않는 불이익을 입고 있는 게 동부지역의 현실이다”며 “의대 신설은 정치가 아닌 객관적인 지표에 따른 의료논리와 원칙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노 시장은 이어 지난달 2일 연향들로 최종 입지가 결정·고시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공공자원화시설의 입지 선정은 시장이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했다. 노 시장은 “입지선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환경부 영산강청 협의를 완료한 것은 주민설명회 등 주민의견 수렴과정을 적법하게 거쳤고, 전략환경영향평가도 이상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럼에도 일부 주민들의 비상식적인 반대나 정치적 논란을 이유로 결정된 입지를 철회할 수는 없다”고 확실하게 못 박았다.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은 2030년부터 종량제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금지한 정부 정책에 따라 시가 폐기물을 위생적으로 소각하고, 소각열을 활용해 전력과 에너지를 생산하는 폐자원 활용 에너지 재생산시설이다. 지하에는 쓰레기소각처리시설, 지상은 체육시설·국제규격수영장·숙박시설 등 주민을 위한 문화·레저·휴식의 공간으로 조성한다.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을 순천만국가정원과 어우러지는 순천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날 현안 토론을 시작으로 시는 앞으로도 민생과 관련된 주요 사업은 유관기관·단체장과 공유하고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오는 3일부터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시작으로 시민과의 상생토크를 열어 시민들의 가감 없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 윤재옥 “채상병특검법, 대통령 거부권 건의할 수밖에 없다”

    윤재옥 “채상병특검법, 대통령 거부권 건의할 수밖에 없다”

    고(故)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논란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이 “대통령 거부권을 건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여야가 합의한 것을 처리하기 위해 본회의를 열어야 하기 때문에 법안 처리를 위해 개최한 것”이라며 “국회의장이 법안 내용과 관련된 숙의할 시간을 주겠다고 했음에도 아무런 사전 통보 없이 본회의장에서 민주당의 입법폭주에 가담하고 의사일정을 독단적으로 운영한데 매우 유감스럽다. 국회 수장으로 입법부 권위를 실추시킨 아주 잘 못된 행위”라고 비판했다. 거부권 건의 시점에 대해서는 “의원들과 상의해 보겠다”고 답했다. 김웅 의원이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표를 행사한 것에 대해 윤 원내대표는 “김 의원이 개인적으로 표결에 참여하고 찬성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당의 입장에선 이 법에 대해 의총을 거쳐 정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당의 입장이 정해지면 우리 당 소속 의원들은 당의 입장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단독 처리에 국민의힘은 향후 국회 의사일정을 협의할 수 없다는 방침이다. 윤 원내대표는 “(남은 국회 의사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며 “물론 새로운 원내대표가 앞으로 의사일정을 협의하겠지만 이런식으로 불신이 팽배한 상황에서 국회 의사일정이 협의 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경북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순직한 채 상병 사망 사건을 규명하기 위한 ‘채상병특검법’이 이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했다.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김웅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안 처리에 반대해 전원 표결에 불참했다.
  • ‘채상병특검법’ 野 단독 처리 통과…윤재옥 “거부권 건의할 것”

    ‘채상병특검법’ 野 단독 처리 통과…윤재옥 “거부권 건의할 것”

    고(故)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논란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안건 상정에 항의하며 본회의장을 퇴장해 표결에 불참했다. 2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채상병특검법(순직 해병 사망사건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재석 의원 168명 중 168명 찬성으로 의결됐다.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채상병특검법’은 지난해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도중 사망한 채수근 해병대 상병 사건과 관련, 해병대 수사단 수사 과정의 진상 규명을 위해 독립적인 지휘를 갖는 특별검사 임명과 그 직무 등에 관해 필요한 사항을 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통령실을 포함해 국방부, 해병대 사령부 등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를 인지하는 관련자들을 수사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법안을 대표발의한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제안 설명에서 “순직사건을 밝히는 것은 총선민심이기도 하다”라며 “이번 민심을 잘 받들어 정치를 하는 것 그것이 국회의 기본적인 의무이기 때문에 특검법 반드시 우리는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당의 단독 처리에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은 “대통령 거부권을 건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여야가 합의한 것을 처리하기 위해 본회의를 열어야 하기 때문에 법안 처리를 위해 개최한 것”이라며 “국회의장이 법안 내용과 관련된 숙의할 시간을 주겠다고 했음에도 아무런 사전 통보 없이 본회의장에서 민주당의 입법폭주에 가담하고 의사일정을 독단적으로 운영한데 매우 유감스럽다. 국회 수장으로 입법부 권위를 실추시킨 아주 잘 못된 행위”라고 비판했다. 거부권 건의 시점에 대해서는 “의원들과 상의해 보겠다”고 답했다.
  • ‘뉴진스 계약 해지권’ 놓고 갈등…하이브 1분기 영업이익 대폭 감소

    ‘뉴진스 계약 해지권’ 놓고 갈등…하이브 1분기 영업이익 대폭 감소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이 올해 어도어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대표이사 단독으로 ‘뉴진스의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하는 권한’을 요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민 대표 요구대로라면 하이브가 뉴진스의 이탈을 막을 방도가 없어지게 되는 셈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민 대표 측 법무법인은 올해 2월 이런 내용이 담긴 주주 간 계약서 수정안을 하이브 측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연말 양측이 ‘풋백옵션 배수 30배’와 ‘추가된 지분 5%에 대한 풋백옵션 적용’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인 이후 진행됐다. 주요 엔터사는 전속계약을 이사회 동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어도어 이사회는 민 대표 본인을 포함한 3명으로, 하이브가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어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어도어 이사진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소속 가수의 이탈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민 대표 측 요구대로라면 민 대표가 단독으로 전속계약을 끝낼 수 있다. 하이브는 이 제안이 무리하다고 보고 거절하는 회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민 대표 측 요구가 지난달 25일 감사 중간 결과에서 공개된 ‘어도어는 빈 껍데기가 됨’이라는 대화록과 결을 같이 하는 내용으로 보고 있다. 민 대표 측은 이런 의혹에 대해 “뉴진스의 데뷔 과정에서 나온 불합리한 간섭을 해결하고, 독립적인 레이블 운영을 위한 요청 사항이었다”며 이러한 요구와 이른바 ‘경영권 탈취 의혹’을 연결하는 시각에 선을 그었다. 민 대표 측은 “하이브는 얼마 전 경영권 탈취라고 ‘주장’하는 부대표의 카카오톡을 공개했다”며 “해당 카카오톡은 4월 4일의 내용이다. 하이브의 주장에 의하더라도 시기도 맞지 않고 관련도 없는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이브가 진실을 왜곡하고 짜깁기해 여론전을 펼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이렇게 주주 간 계약 ‘협상’ 내용을 계속 공개할 예정이라면 다시 협상을 재개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브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360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1% 감소했다. 순이익은 29억원으로 87.4% 줄었다. 이는 방탄소년단 등 주요 가수들이 공백기를 가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이브는 “기존 아티스트의 활동 공백과 신인 그룹의 데뷔 관련 초기 비용 영향”이라면서도 “기존 아티스트의 활동이 적은 상황에서도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은 이익의 기초체력이 개선됐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분기부터 소속 가수들이 대거 활동을 재개하고 월드투어도 본격적으로 시작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 “이마 찢어져 뼈 보이는데” 구급차 못탄 축구선수…승합차로 병원갔다

    “이마 찢어져 뼈 보이는데” 구급차 못탄 축구선수…승합차로 병원갔다

    K3리그(3부리그)에서 경기 중 부상을 당한 축구선수가 구급차 대신 승합차에 실려 나가는 등 적절한 응급조치를 받지 못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KFA)는 “규정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전남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는 목포FC와 강릉시민축구단의 2024 K3리그 7그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날 선발 출전한 강릉시민축구단 주장 박선주(32)는 전반 34분 공중볼 경합 중 상대 선수와 머리를 부딪혀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박선주는 피부 안쪽 머리뼈가 보일 정도로 이마가 깊게 찢어졌고, 뇌진탕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선주는 경기장에서 6분 정도 지혈과 응급치료를 받은 뒤 목포 기독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이송 과정이 문제가 됐다. 뼈가 드러날 정도로 다쳤는데도 구급차가 아닌 별도로 준비된 승합차로 병원에 이송된 것이다. 당시 구단은 구급차 이용을 요청했지만, 경기 감독관은 구급차가 경기장을 이탈할 경우 경기를 일시 중단해야 한다며 예비용으로 대기하던 일반 승합차 이용을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선주는 승합차로 목포 기독병원에 도착한 뒤 봉합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안내를 받고 다시 상급병원인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구단이 직접 빌린 사설 구급차로 도착한 병원에서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 박선주의 아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수가 의식을 잃고 뼈가 보일 정도로 다쳤는데 심판이 경기를 중단할 수 없어 구급차를 못 불러준다니”라며 “선수 보호보다 경기가 중요한 건지. 사고 후 2시간이 넘어 병원에 도착했는데 이게 있을 수나 있는 일인가”라고 리그 운영을 비판하기도 했다. K3와 K4의 운영 규정에 따르면 홈경기 개최팀은 경기장 내에 응급 구조 차량 1대와 예비 차량을 반드시 배치해야 한다. 구급차 2대 이상 배치는 의무가 아닌 ‘권장 사항’이다. K3 측 “준비된 예비 차량 이용…치료 안 늦어” 논란이 일자 KFA의 K3 관계자는 뉴스1에 “구급차는 뇌나 심장 등에 문제가 발생한 급박한 상황일 때만 이용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대기 중인 일반 차량으로 병원으로 이동한다”며 “박선주 선수 역시 아무 차를 타고 이동한 게 아니라 그런 상황에 대비해 준비된 예비 차량을 이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구급차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면 당연히 경기를 중단시키고 구급차를 이용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주 측에서 ‘KFA의 조치가 늦어 두 시간이 걸려서야 병원에 도착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응급치료가 늦은 건 아니다”라며 “선수 측에서 ‘흉터가 남을 수 있다’는 병원의 입장을 듣고 다른 병원을 두세 군데 찾는 과정에서 시간이 늦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KFA 역시 이번 사고에 대한 전체적인 아쉬움에 대해서는 공감했다. KFA는 “논의를 통해 관련 규정을 보완하는 등 대처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다만 홈 경기 개최 팀들의 예산과 직결되는 문제라 KFA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는 없다. 우선 회의를 통해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연이은 제주 ‘비계 삼겹살’ 논란에…오영훈 제주지사 “점검 강화”

    연이은 제주 ‘비계 삼겹살’ 논란에…오영훈 제주지사 “점검 강화”

    제주 유명 음식점들의 ‘비계 삼겹살’ 논란이 거세지자,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위생 관련 부서를 통해 이같은 문제가 없도록 점검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2일 오 지사는 기자간담회에서 “위생 관련 부서를 통해 음식점에 대해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고, 점검도 시작했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특히 축산 분야에 대한 지도 강화를 어떤 방식으로 할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민간 사업체에 대해 과도하게 접근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고, 식문화 자체의 차이도 있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앞서 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열받아서 잠이 안 옵니다(제주도 가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98% 이상이 비계인 15만원짜리 삼겹살을 먹은 이야기를 하겠다”며 당시 주문했던 삼겹살 사진을 올렸다. A씨는 “비계가 대부분인 고기를 받고 직원에 항의했으나 직원은 ‘이 정도면 고기 비율이 많은 편’이라며 별도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이어 1일 보배드림에 ‘제주도 흑돼지 저도 비계 테러 당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B씨는 “‘제주도 비계’가 화제가 된 김에 저희도 4월 제주도 가서 비계를 돈 주고 사 먹은 얘기 좀 해보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B씨 또한 붉은색 살코기 없이 하얀 비계가 대부분인 상태의 삼겹살 사진을 올려 많은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누리꾼들은 “나는 비계를 좋아하는 편인데도 이건 아니다”, “살코기가 양심의 크기만큼 붙어있다”, “먹는 거로 장난치는 거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식당서 판매 중인 소주에 ‘경유’ 냄새가…분통 터뜨린 업주

    식당서 판매 중인 소주에 ‘경유’ 냄새가…분통 터뜨린 업주

    납품받은 소주에서 ‘경유’ 냄새가 나 회사 측에 원인 규명을 요청했지만 2주가 넘게 이렇다 할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식당 사장의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에서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A씨는 최근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 ‘판매 중인 소주에서 경유가 발견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지난달 29일 게재된 글에 따르면 A씨는 소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손님의 얘기를 지난달 초 듣게 됐다. 직접 냄새를 맡아본 A씨는 경유 냄새라고 판단했고, 환불 처리를 진행했다. 그러나 A씨 가족도 일을 마친 후 식당에서 소주를 마시다 비슷한 냄새를 맡게 됐다. 이에 A씨는 납품 받은 주류를 모두 꺼냈고, 20병가량의 소주에서 경유 냄새가 난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는 “납품 받은 주류를 모두 확인하니 20병가량의 술병이 기름에 절여 있었고, 뚜껑을 따 보니 경유 냄새가 났다”며 “어머님은 당시 소주 한병을 다 마신 후 컨디션이 안 좋아져 불안한 마음에 병원에 갔다”고 토로했다. A씨는 이어 “절대 가게에서 보관 문제로 생길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애초에 가게에 석유도 없고 난로도 없고, 창가 쪽에 항상 소주박스를 보관하고 있다”며 “담당자 말로는 유통업체 보관 문제일 수도 있다고 했지만, 정확히는 말 못 해준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A씨는 해당 주류 본사에 지속적인 연락을 취했고, 회사 관계자가 직접 A씨의 식당을 찾아왔다. 그는 “본사에 연락하니 처음엔 오지도 않다가 계속 연락하니 ‘큰일이다’ 싶었는지 오셨고, 냄새를 맡은 후 코를 찡그리며 ‘이건 경유가 섞인 것’이라고 인정까지 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직접 신고해서 피해를 보더라도 원인을 밝혀주겠다”며 경유 냄새가 나는 소주병을 여러 병 가져갔지만, A씨는 2주 동안 아무런 연락도 받을 수 없었다.이에 다시 전화한 A씨에게 회사 측은 피해 손님이 직접 식약처 신고를 하는 것으로 알고 연락을 기다렸다고 주장했지만, A씨가 피해 손님에 연락했을 땐 손님도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회사 측이) 가게에 대한 피해와 소주를 마신 피해 손님 두분께는 아무런 말도 없이 조용히 시간이 흐르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이 느껴졌다”며 “경유가 나온 소주를 믿고 팔아도 되나 싶다”고 토로했다. 이어 “(가족들과) 직접적으로 소주를 마셨기에 정신적으로 피해를 보고, 기분 좋게 가족들과 외식을 하러 오신 손님 분들도 잃은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해당 글에 자신이 “현직 종사자”라고 밝힌 한 사람은 “휘발성이 강한 기름과 소주를 같은 공간에 보관하면 저런 현상이 발생한다”며 “보통 도매장에 오래 보관되거나 가게에서 같이 보관할 때 발생하니 드시지 말고 바로 교환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A씨는 “절대 가게에서 보관 문제로 생길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애초에 가게에 석유도 없고 난로도 없고, 창가 쪽에 항상 소주박스를 보관하고 있다”며 “담당자 말로는 유통업체 보관 문제일 수도 있다고 했지만, 정확히는 말 못 해준다고 했다”고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러한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이게 말이 되냐”, “어디 브랜드 소주인지 알려달라”, “서민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술에서 경유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실제로 지난 2013년 4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소주를 마시던 손님이 “소주병에서 휘발성 냄새가 난다”고 신고하자 경찰이 원인 규명을 위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경찰은 “병원으로 후송됐던 피해자들이 별다른 이상없다는 진료 결과와 소주 유통과정에서 과실로 인해 경유 냄새가 혼입되었다고 하더라도 과실치상에 해당 하지 않는다”고 수사를 종결한 바 있다.
  • 단월드, 방탄소년단 연관설 부인…“우린 종교 아냐, 멤버들 피해 없길”

    단월드, 방탄소년단 연관설 부인…“우린 종교 아냐, 멤버들 피해 없길”

    명상 기업 단월드 측이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하이브(HYBE)와 관련한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단월드 측은 지난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단월드 하이브 사태 공식입장(예고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단월드는 하이브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현재 발생하는 부당한 논란 관련 법적조치를 진행 예정이다. 단월드에 대한 무분별한 악성 선동을 멈춰 달라”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단월드는 “연예기획사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 단월드 연루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면서 “단월드는 이러한 연루 논란이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히며, 단월드를 모함하는 무분별한 가짜뉴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업무방해, 경제적 손실을 입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하이브의 모태인 빅히트 뮤직과 소속 그룹인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단월드와 연관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단월드 측은 “부정적인 가짜 정보와 출처를 알 수 없는 거짓 소문은 단월드의 순수한 기업정신 뿐 아니라 함께하는 직원들과 회원들의 명예를 크게 실추하고 있다”면서 “단월드는 단군의 건국이념과 무관하지 않으나 절대 종교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특히 단월드 측은 “방탄소년단과 단월드의 관계는 무관하다”며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허황되고 거짓 정보로 어떠한 피해도 입질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짓 프레임으로 단월드의 명예를 실추 시키고 말도 안되는 가짜 뉴스를 만들어내는 이들에 대해서는 단호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월드 측은 이번 입장에 예고편을 단 만큼 추가로 해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 “폐선으로 오인”…‘초통령’ 도티, 철도 선로서 촬영 논란

    “폐선으로 오인”…‘초통령’ 도티, 철도 선로서 촬영 논란

    샌드박스네트워크의 공동 창업자이자 ‘초통령’ 도티(본명 나희선·33)가 철도 선로에 들어가 사진을 찍어 논란이 됐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만 230만명이 넘는 도티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감성 사진을 찍는 모습”이라며 경부선과 경원선을 연결하는 용산삼각선 선로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올렸다. 철도안전법 제48조에서는 선로 또는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철도시설에 철도운영자 등의 승낙 없이 출입하거나 통행하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돼 있다. 이를 위반한 사람에게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네티즌들은 “코레일 측에 허가 받으셨나요?” “초등학생들이 보고 따라할까 겁난다” “관제허가 없이 철길에 들어가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철로에 특별고전압이 흘러 심장마비로 바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도티는 현재 문제의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서 삭제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도티님과 콘텐츠 촬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설물 촬영에 대한 사전 허가를 받지 않은 점이 확인돼 이에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내부 확인 결과 배경지인 서울 용산구 ‘삼각 백빈 건널목’에 대한 제작진의 사전조사가 충분하지 않아 이를 폐선으로 오인했고 사전 허가도 생략됐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촬영 과정에서는 혹시 모를 안전상의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했으나 결과적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 관련 기관과 논의해 과태료 징수 등 필요한 절차가 있을 경우 반드시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방법을 모색하고 모든 촬영 과정 전반에 신중을 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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