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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송영길, 변호사비 의혹 제보자 사망에 “허위 상상에 대한 부담감”

    [영상] 송영길, 변호사비 의혹 제보자 사망에 “허위 상상에 대한 부담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보한 이모씨 사망에 대해 “이 후보와 관련되지 않은 사람이 야당과 언론, 검찰의 (관심이) 높아지니 스스로 자기가 허위로 상상한 얘기에 부담감이 커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나 하는 안타까움이 든다”고 말했다. 14일 더불어민주당 당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송 대표는 “(사망한) 이모씨가 최모씨란 사람과 논의했던 이야기, 뇌피셜로 자기들끼리 소설과 상상에 기초해 ‘20억원의 변호사 비용이 갔을 거다’라는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이 무슨 녹취록이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직접적인 음성이 들어간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만들어서 소설을 쓴 것”이라면서 “어떤 사람이 어떤 것에 집중하다 보면 자기 상상을 진실로 믿는 착각이 나타난다. 이런 죽음을 정치적으로 흑색선전하는 것은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송 대표는 또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씨 녹취록 관련 MBC 보도에 국민의힘이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한 데 대해선 “그렇게 언론중재법 가짜뉴스 징벌적 손해배상에 반대하고 언론자유를 외쳤던 국민의힘이 오늘 MBC에 몰려간다고 한다”며 “이런 행태를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렇게 노골적으로 사법작용을 방해하고 언론에 재갈 물리는 행위는 스스로 자기모순”이라고 했다.
  • 국민의힘 ‘김건희 통화’ 방송 예고한 MBC 항의방문…노조 반발

    국민의힘 ‘김건희 통화’ 방송 예고한 MBC 항의방문…노조 반발

    국민의힘 “불공정 방송 안 돼”MBC 노조 “보도 의무 있어”국민의힘 의원들이 14일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통화 내용 보도를 예고한 MBC를 항의 방문하자 MBC 노조가 언론 탄압이라며 반발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박성중·추경호·이채익 의원 등 1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MBC 사옥을 찾아 박성제 MBC 사장을 면담했다. 면담에는 김기현 원내대표 등 3명만 참석했다. 이들은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인 ‘스트레이트’가 오는 16일 공개를 예고한 김건희씨 통화녹음 파일은 불법 녹취이고, 이를 공개하는 것은 ‘편파 방송’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MBC가 불공정·편파 방송을 해선 안 된다고 명백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서 찾아왔다”며 “MBC가 권력 편에 서서 자신들의 권한과 지위만 차지하려고 하는데, 반드시 건강한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의원들은 MBC 사옥 앞에 몰려있던 촛불시민연대, 개혁국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 시위대와 충돌하기도 했다. 시위대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둘러싸고 MBC 진입을 막으며 30분 넘게 몸싸움을 벌였다. MBC 노조원 50여명은 ‘부당한 방송장악입니다’, ‘돌아가십시오’ 등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의원들의 방문에 항의했다. MBC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국회의원들이 버스까지 대절해 MBC로 몰려와 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아직 방송도 되지 않은 보도에 대해 대한민국 입법부가 공영방송을 상대로 실력행사에 나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무엇이 두려워 언론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 하는가. 검증 수단이 후보 배우자가 사적으로 통화한 녹취 파일이라 하더라도 발언 내용 가운데 공적 영역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는 부분이 있다면 이를 입수한 언론에는 보도할 ‘의무’가 있고 국민에겐 알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건희씨 측이 MBC를 상대로 법원에 제기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사법부의 결정에 따른다는 입장이지만, 성역 없는 취재 보장을 위해 가처분 신청은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중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 [서울포토] 국민의힘, MBC 항의 방문…‘김건희 통화녹음’ 보도 중지 요구

    [서울포토] 국민의힘, MBC 항의 방문…‘김건희 통화녹음’ 보도 중지 요구

    국민의힘 의원들이 14일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통화 녹음 내용 보도를 예고한 MBC를 항의 방문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박성중·이채익 의원 등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MBC 사옥을 방문해 박성제 MBC 사장을 면담했다. 이들은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인 ‘스트레이트’가 오는 16일 공개할 예정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통화녹음 파일은 불법 녹취이고, 이를 공개하는 것은 ‘편파 방송’이라고 주장했다.
  • 경찰 ‘40억 의혹‘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 구속영장

    경찰 ‘40억 의혹‘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 구속영장

    성남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성남시의회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당시 의장을 지낸 최윤길 씨를 구속수사하기로 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은 지난 11일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씨에게는 뇌물 수수 혐의가 적용됐다. 구속영장은 이틀 뒤인 13일 청구됐고 최씨는 다음주 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전망이다. 최씨는 당적을 바꿔가며 성남시의회 의장이 됐고, 2013년 2월 대장동 개발의 시발점이 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키는 데 앞장섰다. 이후 그는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 당시 조례안 통과를 주도한 대가로 화천대유 억대 연봉의 부회장으로 근무하면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으로부터 성과급 40억원을 받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장동 의혹의 핵심인물 중 한 명인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 담겨있다.“성남시의장에게 30억원, 성남시의원에게 20억원이 전달됐고, 실탄은 350억원”이라는 내용이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17일 최씨의 경기 광주시 자택과 성남시 화천대유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같은 달 26일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 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기타 피의사실과 구체적인 수사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박영선 “김건희, 기획력 뛰어나…국힘, 가처분신청으로 판 키워”

    박영선 “김건희, 기획력 뛰어나…국힘, 가처분신청으로 판 키워”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취’와 관련해 “김씨는 기획력이 굉장히 뛰어나다”며 “일방적으로 당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1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씨를 윤 후보와 결혼하기 전부터 알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제가 문화부 기자를 했다. (김씨가) 기획전시를 하시던 분이었기에 윤 후보와 결혼하기 전부터 알았다”며 “굉장히 도전적이라고 저는 느꼈다. 굉장히 액티브하다”고 설명했다.‘김씨가 기자인 줄 모르고 사적 대화로 알고 대화에 응했을 가능성은 없느냐’는 질문에 박 위원장은 “그건 절대로 아닐 것”이라며 “‘서울의소리’ 대표님이 ‘서로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 한 것’이라던데 저는 그 말이 맞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법원에 MBC를 상대로 통화녹음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그 행위를 함으로써 오히려 국민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며 “오히려 판을 키워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보도에 의하면 기자임을 밝히고 전화를 했다는 것 아니냐. 그렇다면 그것이 가처분 신청 대상이 될까”라고 반문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측과 김씨의 통화녹음 파일 공개 예고와 관련해 “악질 정치공작”이라며 총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보도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방송사를 상대로 방송 중단을 위한 법적조치에 나섰고, 동시에 이런 방송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요청하기로 했다.
  •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심장질환으로 사망 추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시민단체 대표 이모(54·사망)씨를 부검한 경찰은 타살 및 극단적 선택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발표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3일 “부검 결과 사체 전반에서 사인에 이를 만한 특이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대동맥 박리 및 파열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구두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동맥 박리 및 파열은 주로 고령 환자에게 고혈압, 동맥경화 등 기저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심장질환이다.이씨의 일부 유족 및 지인이 이씨가 평소에 앓고 있던 지병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씨의 주변인 중에 이씨가 굉장히 몸이 안 좋은 것으로 알고 있었다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11일 오후 8시 42분쯤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이씨를 발견했다. 이씨는 지난 8일 오전 10시 45분쯤 객실에 들어간 뒤 별다른 외출이 없었으며 다른 출입자도 전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 휴대전화에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를 둘러싼 ‘혜경궁 김씨’ 사건 기소중지 의혹을 다룬 녹취록이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씨 지인인 이민석 변호사는 “이씨가 자신의 휴대전화에 혜경궁 김씨 사건과 관련된 녹취 파일 3개가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면서 포렌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포렌식 여부에 대해선 장례 절차가 끝난 뒤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 野 ‘김건희 7시간 녹취’ MBC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野 ‘김건희 7시간 녹취’ MBC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국민의힘은 13일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측과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통화녹음 파일과 관련, “악질 정치공작”으로 규정하고 공개 저지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녹취를 입수해 보도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MBC를 상대로 방송 중단을 위한 법적 조치를 취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이날 서울서부지법에 MBC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부장 박병태)는 가처분 신청 심문을 14일 열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방송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요청했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주 비열한 정치공작 행위”라며 “오랜 기간 한 것을 조금씩 편집한 거라, (김씨) 본인도 어떤 내용인지 기억을 못 하는 것으로 짐작된다”고 말했다. 클린선거전략본부장을 맡은 김재원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에서 “‘몰카’보다 더 저질”이라고 했다. 그는 “유튜브 매체 기자가 중년 부인 김건희씨에게 접근해 가족이 평생 송사를 벌이는 정모씨 사건과 관련해 도와주겠다고 접근을 했던 모양”이라며 “도와주려는 사람으로 알고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20차례 하게 된 것인데 악의적으로 편집했을 것이고 사실상 팔아먹은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예컨대 사이좋게 지내던 남녀가 몰래 동영상을 촬영해서 나중에 제3자에게 넘겨줘서, 제3자가 상업적 목적으로 유통시키는 것과 뭐가 다른가”라며 “훨씬 더 저질 정치공작”이라고 했다. 이양수 선대본부 대변인도 “어떠한 사전 고지 없이 몰래 녹음한 불법 파일”이라며 “MBC가 ‘사적 대화’를 불법 녹음한 파일을 편집·왜곡 방송한다면 그 자체로 ‘선거 개입’”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김씨가 지난해 7~12월 ‘서울의소리’ 기자 이모씨와 20여 차례 통화했으며 MBC가 7시간 분량의 파일을 입수해 16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녹취에는 문재인 정부 비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검찰 수사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전날 이씨를 공직선거법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 이라크 출신 33세 남성, 독일 병원서 90세 할머니 성폭행

    이라크 출신 33세 남성, 독일 병원서 90세 할머니 성폭행

    독일 검찰이 30대 이라크 남성을 90대 여성 성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그러나 피고는 노인을 도우려 했을 뿐이라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1일(현지시간) 빌트지에 따르면 피고는 드레스덴 프리드리히슈타트 지역 병원에서 90세 노인을 성폭행했다. 검찰은 피고가 원고를 화장실에 밀어 넣고 심각한 성 학대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최근 재판에서 공개된 녹취록을 통해 원고는 피해 사실을 상세히 진술했다. 원고는 “요양원에 있다가 낙상 사고로 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 엑스레이 촬영을 기다리는데 화장실이 가고 싶더라. 휠체어를 밀고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누가 내 휠체어를 밀어 넣더니 나를 변기에 앉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처음에는 간호사인 줄 알았다. 그런데 난생처음 보는 남성이었다. 그는 아무 말 없이 내 몸을 만지기 시작했다. 너무 무서웠다”고 설명했다. 원고는 사건 이후 악몽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검찰은 피고 문테르 알 L(33)을 강간상해 혐의로 기소했다. 피고가 의도적으로 원고 신체에 상해를 입히고 강간했다고 본 것이다. 재판에 넘겨진 피고는 그러나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자신은 그저 몸이 불편한 노인을 도우려 했을 뿐이라고 강하게 반반했다. 법정에 선 피고는 “노인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 나는 돕고 싶은 마음으로 노인을 화장실에 데려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고는 독일 고르비츠에 사는 이라크인이다. 아내, 9살 딸과 함께 살고 있다. 빌트지는 피고가 신장병을 앓고 있으며, 매일같이 술을 마신다고 전했다. 알코올 의존증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다만 재판이 아직 진행 중이라 처벌 수위 등은 단정하기 이르다.
  • 국민의힘 ‘김건희 7시간 녹취’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국민의힘 ‘김건희 7시간 녹취’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국민의힘은 13일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측과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통화녹음 파일과 관련, “악질 정치공작”으로 규정하고 공개 저지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녹취를 입수해 보도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MBC를 상대로 방송 중단을 위한 법적 조치를 취했다.국민의힘 선대본부는 이날 서울서부지법에 MBC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부장 박병태)는 가처분 신청 심문을 14일 열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방송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 해석을 요청했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주 비열한 정치공작 행위”라며 “오랜 기간 한 것을 조금씩 편집한 거라, (김건희씨)본인도 어떤 내용인지 기억을 못 하는 것으로 짐작된다”고 말했다. 클린선거전략본부장을 맡은 김재원 최고위원은 CBS라디오에서 “‘몰카’보다 더 저질”이라고 했다. 그는 “유튜브 매체 기자가 중년 부인 김건희 씨에게 접근해 가족이 평생 송사를 벌이는 정모씨 사건과 관련해 도와주겠다고 접근을 했던 모양”이라며 “도와주려는 사람으로 알고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20차례 하게 된 것인데 악의적으로 편집했을 것이고 사실상 팔아먹은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예컨대 사이좋게 지내던 남녀가 몰래 동영상을 촬영해서 나중에 제3자에게 넘겨줘서, 제3자가 상업 목적으로 유통시키는 것과 뭐가 다른가”라며 “훨씬 더 저질 정치공작”이라고 했다. 이양수 선대본부 대변인도 “어떠한 사전 고지 없이 몰래 녹음한 불법 파일”이라며 “MBC가 ‘사적 대화’를 불법 녹음한 파일을 편집·왜곡 방송한다면 그 자체로 ‘선거 개입’”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김씨가 지난해 7~12월 ‘서울의소리’ 기자 이모씨와 20여 차례 통화했으며 MBC가 7시간 분량의 파일을 입수해 16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녹취에는 문재인 정부 비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검찰 수사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전날 이씨를 공직선거법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 “李 데스노트 있나”vs“정치적 금도 넘어”...여야, ‘李 의혹 제보자’ 사망 공방

    “李 데스노트 있나”vs“정치적 금도 넘어”...여야, ‘李 의혹 제보자’ 사망 공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이모씨가 숨진 채 발견된 데 대해 여야가 날선 공방을 벌였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고인이 왜 대장동 게이트에서 출발한 죽음의 열차에 탑승했는지…”라며 “(이씨가 숨진 것과 관련해) 국민들은 강한 의심을 떨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의 ‘데스노트’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어제 또 이 후보 관련 무고한 공익 제보자의 생명을 앗아갔다”며 “무고한 죽음에 대해 이 후보는 즉각 사과하고 후보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여론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믿기 어려운 죽음의 팬데믹 앞에서 이 후보와 민주당은 (이씨가) ‘대납 녹취 조작 의혹 당사자’라며 ‘어쨌든 명복을 빈다’며 가증스럽게 고인을 또 한번 농락했다”며 “고인과 유족을 두 번 죽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해서 끝까지 진실을 추적하겠다”라고 강조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YTN 라디오에서 “원인을 떠나서 (이모 씨가) 심리적 압박을 엄청 받았을 것이다”라면서 “죽음에 대한 도의적 책임은 이 후보가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타의에 의한 것인지, 지병인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건강했다고 한다”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며칠 전에 식사도 했다고 한다. 유족도 그렇게 밝히지 않았나. 그런데 갑자기 돌아가셨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족 측 말을 들어보면 계속 민주당과 이 후보 측에서 압박했다고 이야기를 하지 않느냐”며 “권력에 의해 압박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선 후보들도 입장을 내놨다. 전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전날인 12일 경기 일산 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도 선대위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명복을 빈다”면서 “검찰에서 철저히 조사해 억울한 죽음이 안 되게 해드려야 한다”고 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좀 더 날을 세웠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또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셨다. 유한기, 김문기 씨에 이어 벌써 세 분째”라며 “이 후보의 대장동 게이트를 비롯한 비리 의혹 규명에 결정적 키를 쥐고 있는 분들이 살인멸구(殺人滅口·죽여서 입을 막는다는 뜻)를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장동, 백현동 등 탐욕의 현장마다, 돌아가신 세 분의 비극의 현장마다, 이 후보의 그림자는 여지없이 어른거렸다”면서 “분명히 누군가 죽음의 기획자와 실행자가 있다. 이들이 누군지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서 이들을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 후보는 이제 진실을 이야기해야 하는 것 아닌가. 세 사람이 죽었다. 선거가 끝난다고 모든 것이 덮이지 않는다”면서 “자신과 대장동 의혹에 대한 조건 없는 특검을 즉각 받으라”고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야권이 도를 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아무리 용어를 만들어내도 병사한 분에 대해 살인이라는 형태의 용어를 쓰는 건 심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정치적 금도를 넘었다“라고 야권을 비판했다. 우 의원은 ”유서도 없고, 자살도 아니고, 누가 침범한 흔적이 없으니 타살도 아니고 병사일 가능성이 큰데, 병으로 돌아가신 분까지 이 후보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한 분의 죽음을 정치로 활용하는 세력들이 지나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심장마비로 숨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데 그것까지도 이재명 탓, 심지어 간접 살인이라고 표현하는 걸 보면서 깜짝 놀랐다“며 ”만약 윤 후보와 관련 있는 분 중 누가 병으로 돌아가셨는데 그걸 윤 후보의 간접살인이라고 하면 동의하시겠느냐. 정치가 그런 쪽으로 가는 건 너무 과도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기자들의 관련 질의에 ”어쨌든 망인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명복을 빈다“고 간단히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구체적인 입장은 선대위에서 냈으니 참고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인 바 있다. 선대위는 ”고인이 지난해 이 후보에 대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라는 허위 주장으로 고발 조처됐다“며 ”이미 사법당국이 수사 중인 사안“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은) ‘변호사비 대납 의혹 폭로자 사망’ 소식으로 전하고 있다“며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이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고 주장했다.
  • 국힘 ‘김건희 7시간 통화’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공개여부 ‘주목’

    국힘 ‘김건희 7시간 통화’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공개여부 ‘주목’

    선거법 위반 여부도 유권해석 요청 국민의힘은 13일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와의 통화녹음 파일을 방송 준비 중인 방송사를 상대로 법적조치에 나섰다. 한 방송사가 인터넷 매체인 ‘서울의소리’ 측으로부터 통화 녹음 파일을 받아 시사 프로그램에서 방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통화 내용이 실제로 방송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선대본부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의소리에서 촬영을 담당하는 A씨와 김건희 대표 간 ‘사적 통화’를 몰래 녹음한 파일을 넘겨받아 방송 준비 중인 모 방송사를 상대로 오늘 오전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서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이런 방송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요청하기로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와 나눈 7시간 분량의 통화 녹음이 공개될 예정이라는 오마이뉴스 보도와 관련해 “정치 공작이 의심된다”며 법적 대응에 나선 바 있다.전날 오마이뉴스는 “한 매체(서울의소리)의 기자가 지난해 6개월간 김건희 씨와 통화한 내용이 조만간 공개된다”고 보도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0여 차례, 총 7시간에 걸쳐 김씨와 통화를 했으며 녹음된 음성 파일에는 문재인 정부 비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검찰수사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리고 이 내용을 모 방송사 B 기자 등에게 넘겼다.  유상범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은 전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찾아 “통화 내용을 몰래 녹음한 후 상대방 의사에 반해 공개하는 것은 헌법상 음성권 및 사생활 자유를 침해하는 불법 행위”라며 서울의소리 촬영 담당 A 씨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죄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방송사가 공개하지 못한다면 서울의소리 유튜브를 통해 7시간 녹취 전문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전날 박영선 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은 “어느 대선 후보 부인이 기자와 7시간씩 통화를 하겠나. 그것 하나만 보더라도 어떤 성격의 소유자인지 짐작이 가실 것”이라고 했다.
  •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제보자 숨진 채 발견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제보자 숨진 채 발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인물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시민단체 대표 이모(54)씨가 양천구 신월동의 한 모텔에서 숨져 있었다고 12일 밝혔다.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유서도 나오지 않았다. 사흘 전 이씨의 누나가 “동생과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모텔 객실을 확인해 달라고 신고했고 모텔 종업원이 시신을 최초로 확인했다. 이씨는 모텔에 석 달 전부터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13일 오전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씨의 죽음을 둘러싸고 생활고로 인한 극단적 선택,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 등 여러 가지 소문이 난무한 가운데 유족 측은 대리인을 통해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유족 대리인을 맡은 백광현씨는 양천구의 한 장례식장에 차려진 빈소 앞에서 “생활고를 비관했다거나 외인사가 아니라는 등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아직 부검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밝혀진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또 “정기적 수입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생활고로 인한 극단적 선택은 맞지 않는다. 현재 소문이 나오는 것처럼 당뇨를 진단받은 적도 없고 건강이 악화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모텔에 장기투숙한 이유에 대해 백씨는 “마산 출신인 이씨가 자신이 제보한 사건과 평소 운영하던 사업과 관련해서 겸사겸사 서울로 자주 왕래했다. 레지던스 개념으로 모텔을 숙소로 삼은 것”이라고 일축했다. 유족 측은 숨진 이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할 계획이다. 이씨는 2018년 이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인으로 선임된 이모 변호사에게 수임료 명목으로 현금 3억원과 상장사 주식 등 약 20억원을 줬다며 관련 녹취록을 시민단체인 ‘깨어있는시민연대당’에 최초로 제보했다. 이 단체가 녹취록을 토대로 당시 변호인단 수임료가 3억원도 안 된다고 언급한 이 후보 등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지난해 10월 검찰에 고발하자 이 후보 측도 같은 혐의로 이씨를 맞고발했다. 이씨가 이 후보를 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은 법조윤리협의회 사무실과 서울 지역 세무서 4곳 등을 압수수색해 변호사 수임 내역 자료를 확보하고 최근에는 대납 의혹 관련 기업체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 가고 있다. 이 후보를 고발한 뒤 이씨는 20여년 동안 당원으로 있던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당했다. 검찰과 경찰에서 수사를 받으며 이씨의 심적 압박이 컸다는 추측도 나왔다. 그렇지만 이씨 측은 “그런 압박에 위축되거나 괴로워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당당하게 조사받으러 가서 오히려 으름장 놓는 스타일”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이씨의 사망 이후 정치권 공방이 벌어졌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 후보가 ‘간접 살인’의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이 후보는 고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조의를 표명했다.
  • 李 “명복 빈다… 정치적 공세 자제해야”… 尹 “억울함 없어야”… 진상규명委 구성

    李 “명복 빈다… 정치적 공세 자제해야”… 尹 “억울함 없어야”… 진상규명委 구성

    국민의힘은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했던 이모씨와 앞서 대장동 관련 인물들의 죽음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씨의 죽음을 계기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몸통론’을 다시 부각했고, 민주당은 이 후보와는 연관성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날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후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가족께도 검찰에서 철저히 조사해서 억울한 죽음이 안 되게 해 드려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에 마련된 빈소에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윤석열’ 이름으로 조기를 보냈다.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왜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자꾸 일어나는지 모르겠다”며 “이 후보가 이분(이씨)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할지 기대도 안 한다. 지켜보고 분노하자”고 적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이씨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소속 의원 20여명은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원내대표는 “대장동 게이트에 연루돼 조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전 처장에 이어 벌써 세 번째”라며 “의문사진상규명위원장을 맡아 진상을 밝혀내고, 무고한 희생을 막기 위해 공익제보자 신변보호센터도 설치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김오수 검찰총장을 직접 만나겠다며 진입을 시도했으나 방호원들이 막아섰다. 검사 출신 김웅 의원이 “이재명한테도 이렇게 해 보라”고 외치는 등 충돌도 있었다. 김 총장이 면담을 거부하자 이들은 청사 바닥에서 연좌시위를 벌이다가 3시간 만에 철수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이 몸통은 수사 안 하고 공익제보자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웠다”며 김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는 이날 성남시청을 찾아 대장동 개발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결재한 서류 등을 공개할 것도 촉구했다. 성남시에서 보관 중인 성남FC 후원금 관련 자료도 공개하라고 압박했다. 특위는 13일에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대장동 의혹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경총회관에서 열린 10대그룹 최고경영자(CEO) 토크 뒤 이씨의 죽음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안타깝게 생각하고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측이 전날 재판에서 “과거 이재명 시장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그 얘긴 그만합시다”라고 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 마타도어성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 후보는 고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그 어떤 정치적 공세도 자제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선대위는 “고인은 지난해 허위 주장으로 고발 조치됐고, 사법 당국이 이를 수사 중인데도 언론은 폭로자 사망 소식으로 전하고 있다”며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기 전까지 이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고인을 ‘변호사비 대납 녹취 조작 의혹 당사자’로 규정한 것은 고인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면서 “왜 유독 이 후보의 주변인들이 연이어 극단적 선택 혹은 의문의 사망을 하는지 국민은 진실규명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의혹’ 제보자 사망에 “안타깝다”… 尹 “억울한 죽음 안 돼”(종합)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의혹’ 제보자 사망에 “안타깝다”… 尹 “억울한 죽음 안 돼”(종합)

    李 “선대위 입장 참고해주면 좋겠다”민주 선대위 “이재명 아무 관계 없다”“이씨는 ‘대납 녹취조작 의혹’ 당사자”김만배측 ‘李 시장 지시 따랐다’에이재명 “그 얘기는 그만합시다”유족 “조작? 생전 압박한 민주, 입 다물어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자신을 향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이병철(54)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에 대해 “어쨌든 망인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명복을 빈다”면서 “입장은 우리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낸 게 있으니깐 참고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자신 명의의 조기를 보낸 뒤 “억울한 죽음이 안 되게끔 해드려야 한다”며 이 후보를 겨냥했다.  민주 “정확한 사인 밝혀지기 전까지정치적 공세 자제해 달라”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관에서 열린 ‘10대 그룹 CEO 토크’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답했다. 이 후보는 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측이 전날 대장동 개발사업특혜 의혹 재판에서 자신의 배임 혐의와 관련해 ‘이재명 시장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 얘기는 그만합시다”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입장문에서 “이재명 후보는 고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서 “실제적 진실이 가려지기 전까지 이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그 어떤 정치적 공세도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유족측 “생전 민주당 압력 많이 받아”“건강 문제 아냐…극단 선택 뉘앙스 유감” 이에 대해 유족 측은 이씨가 생전 여당으로부터 압박을 받았다며 민주당측 주장을 반박했다. 유족 동의로 대리인으로 나선 이씨의 지인 백모씨는 이날 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에 마련된 빈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씨가) 민주당과 이 후보 진영에서 다양한 압력을 지속해서 받아왔다”면서 “고소·고발 압력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씨가 숨진 뒤 민주당 측이 입장문에서 “이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고 표현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 사람이 죽었으면 애도를 표하거나 입을 다물어야 하는 게 맞다”고 불쾌함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이씨를) 오늘 알았다고 했다던데 그것도 말이 안 된다. 모르는 사람을 어떻게 고발할 수가 있느냐”고 말했다. 백씨는 이씨의 사망 배경으로 생활고, 건강 문제 등이 언급되는 데 대해서도 “유족에게 확인해보니 건강이 염려된다는 말만 했다더라. 당뇨 등 진단을 받은 적도 없고 복용하는 약도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백씨는 “아직 부검도 시작되지 않았는데 생활고로 인한 극단적 선택 같은 뉘앙스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면서 “유서도 없는데 그런 추측이 나오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유족측은 이씨의 휴대전화를 경찰에 포렌식 요청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열 “고 이병철님 명복 빈다”“검찰, 철저 조사해 억울한 죽음 안되게” 윤석열 후보는 이날 갑작스러운 이씨의 사망과 관련, 경기도 선대위 출범식 뒤 기자들에게 “돌아가신 고 이병철님의 명복을 빈다”면서 “(이씨) 가족께도 검찰에서 철저히 조사해서 억울한 죽음이 안 되게 해드려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측은 이날 서울 양천구 메디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빈소에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윤석열’ 이름으로 조기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 “여러 곳에서 이 씨의 빈소에 조의를 표해달라는 의견들이 있어서, 윤 후보 비서실 쪽에서 조기를 보냈다”고 전했다.홍준표 “참 기이한 우연의 연속”“조폭 연계 죽음 아닌지 철저 조사해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 후보를 언급한 뒤 “기대도 안 한다. 지켜보고 분노합시다”라고 올렸다.  홍준표 의원도 페이스북에 “대장동 관련 두 명에 이어 이번에는 소송비용 대납 관련 한 명까지 의문의 주검이 또 발견됐다”면서 “또 죽어나갔다”라고 적었다. 홍 의원은 “우연치고는 참 기이한 우연의 연속”이라며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조폭 연계 연쇄 죽음은 아닌지 이번엔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다. 무서운 세상이 돼간다”라고 말했다. 당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진태 전 의원은 “이씨는 나하고도 몇 번 통화했는데 이분은 제보자라 자살할 이유가 없다”면서 “변호사비 대납 관련 녹취록 세 개에 다 등장하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엔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하지 말자. 사인 불명이고 타살 혐의가 짙기 때문”이라면서 “이거 어디 무서워서 일을 하겠나”라고 했다. 박수영 의원은 “유한기, 김문기씨에 이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 폭로한 분이 돌아가셨다”며 신속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선제타격론 민주당 비판엔 “북 미사일 공격 3축 체제 말한 것” 윤 후보는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핵을 탑재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가정한 대응 방안의 하나로 선제타격론을 거론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대해 “북한 미사일 공격에 대해 이른바 3축이라고 킬체인(Kill-Chain),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 등 이 3단계의 3축 체제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으로부터) 마하 5 이상의 미사일이 발사되면, 핵을 탑재했다고 하면, 수도권에 도달해서 대량살상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분 이내다. 요격이 사실상 불가하다”면서 “그러면 조짐이 보일 때 3축 체제의 가장 앞에 있는 킬체인이라는 선제 타격밖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지금 없다”고 말해 여권의 맹공을 받았다.‘제보자’ 이씨, 모텔서 시신으로 발견이씨, 페북에 “난 절대 자살할 생각 없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35분쯤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모 시민단체 대표 이씨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모텔 종업원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씨의 누나가 “동생과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112에 신고한 뒤 이씨 지인을 통해 모텔 측에 객실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업원은 객실에 방문했으나 인기척이 없자 비상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침대에 누운 채 사망한 이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숨진 채 발견된 모텔에서 석달 전부터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시신에서는 외상이나 다툰 흔적 등 사인을 가늠할 만한 단서가 없었다. 객실에서는 누군가 침입한 정황이나 극단적 선택에 쓰이는 도구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 유서도 나오지 않았다.경찰은 타살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온오프라인에서는 이씨의 죽음이 이 후보와 관련이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들이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직 당시 발생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검찰 조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김문기 개발1처장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이 후보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가 사망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씨는 지난달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생(生)은 비록 망했지만, 전 딸·아들 결혼하는 것 볼 때까지는 절대로 자살할 생각이 없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유족 “민주당이 압박” 주장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유족 “민주당이 압박” 주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이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 측은 이씨가 생전 여당으로부터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유족 대리인으로 나선 이씨의 지인 백모씨는 12일 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에 마련된 빈소에서 “(이씨가) 민주당과 이 후보 진영에서 다양한 압력을 지속해서 받아왔다”며 “고소·고발 압력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씨가 숨진 뒤 민주당은 입장문을 내고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기 전까지 이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고 표현했다. 이에 대해 백씨는 “사람이 죽었으면 애도를 표하거나 입을 다물어야 하는 게 맞다”고 말하며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이씨의 존재를) 오늘 알았다고 했다던데 그것도 말이 안 된다. 모르는 사람을 어떻게 고발할 수가 있느냐”고 덧붙였다. 백씨는 이씨의 사망 배경으로 언급된 생활고나 건강 문제 등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씨는 정기적인 수입이 있었고 공익 제보 후에도 여러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평소 건강이 염려된다고 말했을 뿐, 진단받은 적도 없고 복용하는 약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유족 측은 이씨의 휴대전화를 경찰에 포렌식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최초 제보자 사망에 檢 “수사 계속”… 李 “명복”(종합)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최초 제보자 사망에 檢 “수사 계속”… 李 “명복”(종합)

    한 차례 참고인 조사 후 4개월째 수사 중 이씨, 친문단체에 李 대납 의혹 녹취로 제보친문단체, 녹취록 입수 후 작년 10월 李 고발李 시신 발견에 이준석 “지켜보고 분노하자”유한기·김문기 이어 세 번째…與 “이재명 무관”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 사건 최초 제보자 이모(54)씨 사망과 관련해 “별도 공식 입장은 없다”면서도 “관련 수사는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조계는 검찰이 이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와 함께 녹취록을 받은 만큼 수사 차질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김종현 부장검사)는 지난해 말쯤 이 사건 제보자 이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한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씨는 2018년 이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 사건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이태형 변호사가 수임료로 현금과 주식 등 20억원 상당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친문 성향 단체인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에 제보한 인물이다.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은 녹취록 입수 직후인 지난해 10월 이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후 검찰은 법조윤리협의회 사무실과 서울지역 세무서 등을 압수수색해 변호사 수임 내역 자료를 확보하고, 최근에는 대납 의혹 관련 기업체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하는 등 4개월째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이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한 차례 조사했고, 고발장과 함께 녹취록을 접수한 만큼 지금 당장 수사에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제보자’ 이씨, 모텔서 시신으로 발견이씨, 페북에 “난 절대 자살할 생각 없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35분쯤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모 시민단체 대표 이씨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모텔 종업원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씨의 누나가 “동생과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112에 신고한 뒤 이씨 지인을 통해 모텔 측에 객실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업원은 객실에 방문했으나 인기척이 없자 비상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침대에 누운 채 사망한 이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숨진 채 발견된 모텔에서 석달 전부터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시신에서는 외상이나 다툰 흔적 등 사인을 가늠할 만한 단서가 없었다. 객실에서는 누군가 침입한 정황이나 극단적 선택에 쓰이는 도구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 유서도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타살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온오프라인에서는 이씨의 죽음이 이 후보와 관련이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들이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직 당시 발생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검찰 조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김문기 개발1처장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이 후보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가 사망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씨는 지난달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생(生)은 비록 망했지만, 전 딸·아들 결혼하는 것 볼 때까지는 절대로 자살할 생각이 없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홍준표 “참 기이한 우연의 연속”“조폭 연계 죽음 아닌지 철저 조사해야” 이와 관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왜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자꾸 일어나는지 모르겠다”면서 “이재명 후보가 이분(이모씨)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할지 기대도 안 한다. 지켜보고 분노합시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대장동 관련 두 명에 이어 이번에는 소송비용 대납 관련 한 명까지 의문의 주검이 또 발견됐다”면서 “또 죽어나갔다”라고 적었다. 홍 의원은 “우연치고는 참 기이한 우연의 연속”이라며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조폭 연계 연쇄 죽음은 아닌지 이번엔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다. 무서운 세상이 돼간다”라고 말했다. 당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진태 전 의원은 “이씨는 나하고도 몇 번 통화했는데 이분은 제보자라 자살할 이유가 없다”면서 “변호사비 대납 관련 녹취록 세 개에 다 등장하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엔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하지 말자. 사인 불명이고 타살 혐의가 짙기 때문”이라면서 “이거 어디 무서워서 일을 하겠나”라고 했다. 박수영 의원은 “유한기, 김문기씨에 이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 폭로한 분이 돌아가셨다”며 신속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재명 저격수’로 불리던 윤희숙 전 의원은 “이제 제발 그만”이라는 짤막한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다.민주 “이재명, 고인과 아무 관계 없다”“이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 당사자” 이에 대해 민주당은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명의 입장문에서 “이 후보는 고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점을 밝힌다”면서 “국민의힘은 고인의 사망과 관련해 마치 기다렸다는 듯 마타도어성 억지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받아쳤다. 또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기 전까지 이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그 어떤 정치적 공세도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이씨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출입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모텔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이재명, ‘李 지시’ 김만배 발언 묻자“그 얘기는 그만합시다” 이 후보는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관에서 열린 ‘10대 그룹 CEO 토크’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씨의 사망에 대해 “어쨌든 망인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장은 우리 선대위에서 낸 게 있으니깐 참고해주시면 좋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 후보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측이 전날 대장동 의혹 재판에서 자신의 배임 혐의와 관련해 ‘이재명 시장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 얘기는 그만합시다”라고 말했다.
  • “왜 자꾸 죽나 섬뜩”…이재명 측 “폭로자 아닌 당사자”

    “왜 자꾸 죽나 섬뜩”…이재명 측 “폭로자 아닌 당사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인물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은 12일 신속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검찰 조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김문기 개발1처장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된 점을 거론하며 “섬뜩하다” “또 죽어나갔다”라는 표현을 썼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왜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자꾸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이재명 후보가 이분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할지 기대도 안 한다. 지켜보고 분노합시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의문의 주검이 또 발견됐다. 우연치고는 참 기이한 우연의 연속”이라며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조폭 연계 연쇄 죽음은 아닌지 이번엔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다. 무서운 세상이 돼간다”라고 말했다. 김진태 전 의원은 “제보자라 자살할 이유가 없다. 변호사비 대납 관련 녹취록 세 개에 다 등장하는 유일한 인물”이라며 “이번엔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하지 말자. 사인 불명이고 타살 혐의가 짙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정의당 장혜영 선대위 수석대변인은“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의혹 관련 인물들의 갑작스런 죽음만 벌써 세 번째”라며 “우연의 연속이라고 보기에는 참으로 오싹하고 섬뜩한 우연”이라고 말했고,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도 “한두 명이 아니라 세 명이라니, 상식적으로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무섭다. 대선이 호러물이 되어 버렸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역시 “아수라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현실에 분노한다고 논평했다. 중앙선대위 안혜진 대변인은 “목덜미가 서늘해지고 소름이 돋을 정도다. 정작 이 후보는 아무것도 모른다며 가증한 미소만 띠고 공수표만 남발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철저한 수사로 모든 범죄 행위를 낱낱이 밝혀 무너진 정의와 공정, 바닥까지 추락해버린 이 나라의 품격을 바로 세워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모텔서 석달 전부터 투숙…유서 없어 숨진 이씨는 지난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았던 이모 변호사가 수임료 명목으로 현금 3억원과 상장사 주식 20억원어치를 받았다며 관련 녹취록을 한 시민단체에 제보했다. 그리고 11일 오후 8시40분쯤 서울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숨진 채 발견된 모텔에서 석달 전부터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시신에서는 외상이나 다툰 흔적 등 사인을 가늠할 만한 단서가 없었고, 객실에서는 누군가 침입한 정황이나 극단적 선택에 쓰이는 도구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 유서도 나오지 않았다. 이씨는 지난달 10일 페이스북에서 “이 생(生)은 비록 망했지만, 전 딸·아들 결혼하는 것 볼 때까지는 절대로 자살할 생각이 없습니다”라고 적기도 했다. 이씨 지인은 “이씨가 평소 술을 많이 마셔 건강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며 “사업 실패 이후 생활고를 겪어 지인들이 십시일반 도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 빈소에서 만난 유족은 “정확한 건강 상태는 모르지만 가족력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이씨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출입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모텔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이재명 후보 고인과 아무 관계 없다” 민주당은 선대위 공보단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은 고인의 사망과 관련해 마치 기다렸다는 듯 마타도어성 억지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이 후보는 고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점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은) ‘변호사비 대납 의혹 폭로자 사망’ 소식으로 전하고 있다.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기 전까지 이 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그 어떤 정치적 공세도 자제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사망…이준석 “지켜보고 분노하자”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사망…이준석 “지켜보고 분노하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했던 이모씨가 숨진 채 발견된 데 대해 “지켜보고 분노하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왜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자꾸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이 후보가 이분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을 하실지 기대도 안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후 8시40분쯤 서울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지난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았던 이모 변호사가 수임료 명목으로 현금 3억원과 상장사 주식 20억원어치를 받았다며 관련 녹취록을 한 시민단체에 제보했다. 해당 시민단체는 이를 토대로 당시 변호인단 수임료가 3억원도 안 된다고 언급한 이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 후보 측은 작년 10월 8일 이씨와 해당 시민단체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맞고발로 대응했다. 지난해 11월 민주당은 이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에 이씨를 구속 수사해야 한다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 [속보]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의혹’ 녹취록 제보자 숨진 채 발견

    [속보]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의혹’ 녹취록 제보자 숨진 채 발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녹취록 최초 제보자인 이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씨가 지난 11일 오후 8시 40분쯤 서울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8일 이후 연락이 두절돼 이씨의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씨는 2018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았던 이모 변호사가 수임료 명목으로 3억원과 주식 20억원어치를 받았다며 관련 녹취록을 한 시민단체에 제보한 인물이다. 이 시민단체는 이를 근거로, 당시 변호인단 수임료가 3억원도 안 된다고 언급한 이 후보 등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사망에 특별한 외부 개입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사망원인을 확인하려면 부검을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 정영학·정민용, ‘대장동 사건’ 첫 공판 출석

    정영학·정민용, ‘대장동 사건’ 첫 공판 출석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으로 재판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측이 배임 혐의에 대해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이 안정적 사업을 위해 지시한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정영학 회계사·정민용 변호사 등의 첫 공판에서 “‘7개 독소조항’이라는 것은 대장동 개발사업의 기본구조로, 당시 정책 방향에 따라 성남시의 지시·방침을 반영한 것에 불과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첫 정식 공판으로 열린 이날 구속 중인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 김씨는 수의 차림에 방역 장비를 갖추고 법정에 출석했다. 이들은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재판부의 물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도 “실체적 진실이 밝혀졌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검찰 수사에 동력이 된 녹취록을 제출한 정 회계사도 이날 처음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 회계사는 “공소사실에 대해 실질적으로 다 인정하고, 물의를 일으켜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가장 늦게 재판에 넘겨진 정민용 변호사 측은 “ 피고인이 어떤 식으로 4인방과 공모했는지 전혀 특정돼 있지 않고, 공모지침서 역시 공사의 이익을 위해 작성한 것”이라며 첫 입장을 밝혔다. 정 변호사는 “대장동은 이 사안이 나올 때까진 제게 대단히 자랑스러운 업적 중 하나였다”며 “변질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슬프고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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