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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일 날세운 韓 “상당히 선 넘어”… 불쾌한 용산 “갈등 조장 안 돼”

    연일 날세운 韓 “상당히 선 넘어”… 불쾌한 용산 “갈등 조장 안 돼”

    한동훈 “묵인 안 돼, 조치 취할 것”친한, 羅·元 향해서도 의혹 제기“용산이 먼저 만남 요청할 때 올 것”‘연봉 3억’ 김대남 낙하산 논란도용산 “대통령 부부, 김과 친분 없어명품백은 ‘혐의없음’ 명백한 사안”나경원 “탄핵 시나리오 밑밥 물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일 ‘김대남 녹취록’에 대해 “선을 넘는 해당 행위”라며 강력 대응을 재강조했다. 또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SGI서울보증 상근감사 ‘낙하산 의혹’도 겨냥했다. 대통령실과 여당 내 친윤(친윤석열)계는 과민 반응으로 당정 갈등을 부추긴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행정관이 전당대회 당시 유튜브 ‘서울의소리’에 한 대표에 대한 공격을 사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좌파 유튜브, 아주 극단에 서 있는 상대편에다가 허위 공격을 사주하는 것은 선을 많이 넘은 해당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당이 알고서도 묵인한다면 공당이라고 할 수 없으니까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전날 공식 진상조사를 지시했고, 오는 7일 중앙당윤리위원회를 가동할 예정이다. 김 전 행정관은 이번 논란에 탈당했지만 친한(친한동훈)계는 진상조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친한 핵심 관계자는 “조사 후 필요한 부분은 법적 조치도 취할 것”이라며 “정치적 유불리를 따질 문제가 아니라 엄정 대응이 기본 원칙”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대통령실이 “대통령 부부는 김대남과 친분이 전혀 없다”고 일축한 데 대해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도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져야 할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전 행정관이 연봉 3억원을 받는 SGI서울보증의 상근감사로 직행한 것도 따져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 대표는 “국민께서는 그런 형편없는 보안 의식과 공적 의식의 사람이 중요 공기관의 임원으로 계속 근무하고 있는 것, 거기에 임용된 것 자체에 대해 이상하다고 생각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인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도 라디오에 출연해 김 전 행정관의 금융업무 경력이 없고, 낙하산 자리 이동이 소위 ‘한동훈 공격 사주’ 직후여서 서로 맞물린다고 언급했다. 친한계는 김 전 행정관이 상근감사직을 내려놔야 한다는 입장이다. 친한계는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한 대표와 경쟁한 나경원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겨냥했다. 신 부총장은 김 전 행정관이 ‘한 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당비 70억원을 들여 차기 대선을 위한 이미지 여론조사를 했다’고 주장한 녹취록 내용과 관련해 “왜 거의 비슷한 타이밍에 나 후보 캠프 총괄특보(김대남)도, 원 후보도 문제를 제기하는가. 이게 우연의 일치라고 볼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날 관련설을 일축했던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 지도부의 대처는 아쉽다 못해 한숨만 나온다. 개인적 일탈을 조직적 음모니 하면서 더 키워 그들의 탄핵 시나리오의 밑밥을 덥석 물은 꼴”이라고 지적했다. 용산과 친윤계도 불편한 심기가 역력했다. 대통령실은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한 인터넷매체에서 방영한 녹취 내용 대부분은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난 일색이고, 다만 지난 전당대회 당시 당대표 관련 내용이 일부 있었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이 녹취록을 근거로 대통령실과 당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했다. 한 친윤계 핵심 의원은 “한 대표의 속 좁은 정치가 당을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고 했고, 다른 의원은 “김대남의 일탈행위를 조사한다며 좌파 유튜버의 녹취록에 거론되는 인물을 모두 헤집고 다닌다”고 우려했다.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은 “과민 반응”이라며 “초라한 한동훈 지도부의 성적표를 가리기 위한 물타기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김대남 녹취록’을 둘러싼 친한계와 대통령실·친윤계 간의 이런 입장 차에 대해 한 대표의 이른바 반격 시도로 보는 시각도 있다. 그간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사과 여부와 여야의정 협의체 논의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친한계 정성국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지난 2일 라디오에 출연해 “김 여사 리스크 등 여러 부분이 커지는 위기가 오든지, 또 우리가 예상 못 했던 정권의 어려움이 오는 경우 한 대표가 말을 안 해도 대통령실에서 여당 대표를 만나야 하겠다는 시점을 맞이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감사 때 (야당에서 리스크를) 터트려 국감 이슈를 확 끌어당기면 ‘대통령과 대표 간 대화가 진짜 필요하다’는 여론이 더 많이 올라오고 서로가 필요성을 느낄 것”이라며 오래가지 않아 독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이날 대통령실은 검찰이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한 데 대해 “혐의 없음이 명백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영부인의 경우 처벌 규정 자체가 없는 등 혐의 없음이 명백해 최초 중앙지검이 불기소 의견으로 대검에 보고했던 건”이라며 “대검이 국민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직권으로 이를 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했고, 수심위는 최재영의 의견서까지 함께 검토한 후 만장일치로 불기소 처분을 의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동훈 “김대남 ‘허위공격 사주’ 묵인 못한다”…용산 “근거없는 주장”

    한동훈 “김대남 ‘허위공격 사주’ 묵인 못한다”…용산 “근거없는 주장”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7·23 전당대회 때 한동훈 당시 후보에 대한 공격을 특정 매체에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한동훈 대표가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3일 개천절 경축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예를 들어 당원이었던 사람이 그냥 정상적인 언론에다가 제보하거나 기사를 써 달라고 하는 것은 가능한 것”이라며 “그러나 좌파 유튜브, 아주 극단에 서 있는 상대편에다가 허위 공격을 사주하는 것은 선을 많이 넘은 해당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게 무슨 모의하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실행 행위 자체가 그대로 녹음된 것”이라며 “당이 알고서도 묵인한다면 공당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니까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공개한 녹취에 따르면 김 전 선임행정관은 지난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서울의소리 측과 가진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 후보를)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에 대해 “국민들과 당원들께서 어떻게 보실지 부끄럽고 한심하다”고 즉각 반발했다. 당 차원에서도 윤리위 조사 및 법적 대응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김 전 선임행정관과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친분이 없다며 연관성을 일축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 부부가 김대남과의 친분이 전혀 없음을 밝힌다”면서 “김대남과 찍은 사진은 대통령실 연말 송년회, 직원 퇴임 행사 등에서 다른 직원들과 함께 찍은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 인터넷 매체에서 방영한 김대남 전 행정관의 녹취 내용 대부분은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난 일색이고, 다만 지난 전당대회 당시 당 대표 관련 내용이 일부 있었을 뿐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녹취록을 근거로 대통령실과 당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근거 없는 주장과 무분별한 의혹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 대통령실 “尹부부, 김대남과 친분 없어”… ‘한동훈 공격 사주’ 의혹 일축

    대통령실 “尹부부, 김대남과 친분 없어”… ‘한동훈 공격 사주’ 의혹 일축

    대통령실은 3일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의 녹취록이 공개되며 불거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공격 사주’ 의혹을 일축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대통령 부부가 김대남과의 친분이 전혀 없음을 밝힌다”며 “김대남과 찍은 사진은 대통령실 연말 송년회, 직원 퇴임 행사 등에서 다른 직원들과 함께 찍은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 인터넷 매체에서 방영한 김대남 전 행정관의 녹취 내용 대부분은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난 일색이고, 다만 지난 전당대회 당시 당 대표 관련 내용이 일부 있었을 뿐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녹취록을 근거로 대통령실과 당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근거 없는 주장과 무분별한 의혹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공개한 녹취에 따르면 김 전 선임행정관은 지난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서울의소리와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 후보를)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사설] ‘李 리스크’에 뭉치는 野, 내부 갈등 ‘산 넘어 산’ 與

    [사설] ‘李 리스크’에 뭉치는 野, 내부 갈등 ‘산 넘어 산’ 與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과 위증교사 혐의 선고가 예정된 ‘11월 위기’를 맞아 이 대표 지키기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어제 국회 법사위원회에서는 민주당 의원들 주도로 이 대표가 연루된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수원지검 박상용 검사에 대한 탄핵조사 청문회가 열렸다. 박 검사를 비롯한 증인과 참고인 대부분은 불출석한 ‘맹탕’ 청문회에 이 사건으로 2심 재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는 출석했다.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 수감된 사람이 국회에 나와서 “검찰 회유로 허위 자백했다”고 강변하는 두 번 보기 어려울 진풍경까지 빚어졌다. 민주당은 공범에게 유죄를 선고한 법관을 재판부 제척·기피 대상에 추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도 발의했다. 이 전 부지사에게 유죄를 선고한 수원지법 재판부가 이 대표의 재판부로 선정된 데 대한 압박용일 것이다. 이런 사정에도 여권은 답답해하지 않아 보인다. 민주당의 전방위 ‘방탄정국’에 긴밀히 대응하기는커녕 내부 갈등 골만 깊게 파고 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여당 원내지도부와 만찬을 했다. 국정감사를 앞둔 관례적인 자리여서 원외인 한동훈 대표가 참석할 필요는 없었다지만 굳이 그를 제외시켜 불화설을 키워야 했는지는 납득하기 어렵다. 전직 대통령실 참모의 당대표 공격 녹취록까지 엎친 데 덮쳤다.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야 성향의 유튜버와 통화하면서 한 대표를 공격하라는 내용의 녹음이 공개됐다. 문제의 유튜버는 지난 대선 기간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녹음파일을 방송에 제보했던 인물이다. 명품가방 몰카 함정 촬영을 주도하기도 했다. 대통령실 행정관이 어떻게 그런 문제적 인물을 상대로 “기획해서 (한동훈을)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는 통화로 5시간이나 녹취를 당할 수 있나. 그랬던 장본인이 정부 출연 기관의 감사 자리에 앉게 된 사실도 이해하기 어렵다. 뻔히 야당의 먹잇감이 될 줄 알면서 섶을 지고 불에 뛰어든 한 대표의 대응 방식도 납득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한 대표는 유튜브 방송이 공개된 뒤 이를 SNS에 올려 비판하고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책임 있는 집권당 대표라면 즉흥적인 반응에 앞서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부터 해야 할 일이었다. 야권이 국기 문란 수준의 탄핵 공세까지 노골화하는 데는 여권의 책임도 작지 않다. 이 위기 국면에서 대통령과 집권당 대표가 번번이 갈등을 노정할 수 있는지 사람들은 고개를 가로젓는다. 국민이 국정을 걱정하지 않도록 내부 갈등을 수습하고 성숙한 당정의 모습을 보여 주기 바란다.
  • 윤·한 갈등 새 뇌관 ‘김대남 녹취’… 與, 이르면 7일 윤리위 조사

    윤·한 갈등 새 뇌관 ‘김대남 녹취’… 與, 이르면 7일 윤리위 조사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측에 한동훈 당시 당대표 후보를 공격해 달라고 사주했다는, 이른바 ‘김대남 녹취록’ 논란이 ‘윤·한 갈등’의 새 뇌관으로 떠올랐다. 국민의힘은 진상조사에 착수하는 동시에 법적 대응 검토에 돌입했고, 친한(친한동훈)계는 배후 규명을 촉구했다. 반면 대통령실은 “김 전 행정관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한 대표는 지난 1일 페이스북에 김대남 녹취록과 관련해 “부끄럽고 한심하다”고 밝힌 데 이어, 2일 김 전 행정관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실무 절차는) 윤리위원회에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리위는 이르면 오는 7일 첫 회의를 소집하고 진상 규명 절차에 착수한다. 서울의소리를 통해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김 전 행정관은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 후보를) 치면 김건희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친한계인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채널A에 출연해 “진영을 팔아먹은 행위가 단독 범행이었는지, ‘조직 플레이’였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명백하고 심각한 해당 행위이자 범죄”라고 비판했다. 여당의 감찰 착수 소식에 김 전 행정관은 국민의힘 탈당 의사를 밝혔다. 담당 변호인인 유정화 변호사는 입장문에서 “유튜브 방송이 짜깁기한 불법 녹음 등이 당정 갈등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의뢰인(김 전 행정관)은 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당 지도부는 탈당 여부와 상관없이 고소·고발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명예훼손일 수도 있고, 전당대회 기간 중이었으니 업무방해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전 행정관이 스스로 허황된 실언이라고 언급했듯 과장된 주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부인과 연락이 전혀 안 되는 실무급 행정관이고, 해당 발언은 대통령실 퇴직 후에 한 발언”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행정관도 대통령실과의 연관성은 강하게 부인했다. 유 변호사는 “의뢰인은 애초에 김 여사와 연락이 전혀 되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 與윤리위, 이르면 7일 첫 회의…‘김대남 녹취록’ 진상조사 속도

    與윤리위, 이르면 7일 첫 회의…‘김대남 녹취록’ 진상조사 속도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르면 오는 7일 첫 회의를 소집하고 ‘김대남 녹취록’과 관련한 진상 규명 절차에 착수한다. 국민의힘은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지난 7·23 전당대회 국면에서 유튜브 방송에 한동훈 대표에 대한 공격을 사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 차원의 진상 조사 및 법적 대응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윤리위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는 7일 최고위원회에서 윤리위 구성 의결 절차를 거쳐 바로 첫 회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리위는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김 전 행정관이 탈당을 했다고 해도 당원일 때 저지른 일”이라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법률 자문기구 등과 조치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의소리를 통해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김 전 행정관은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 후보를) 치면 김건희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친한(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배후를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친한계인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채널A에 출연해 “진영을 팔아먹은 행위가 단독 범행이었는지, ‘조직 플레이’였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명백하고 심각한 해당 행위이자 범죄”라고 비판했다. 여당의 감찰 착수 소식에 김 전 행정관은 국민의힘 탈당 의사를 밝혔다. 담당 변호인인 유정화 변호사는 입장문에서 “유튜브 방송이 짜깁기한 불법 녹음 등이 당정 갈등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의뢰인(김 전 행정관)은 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당 지도부는 탈당 여부와 상관없이 고소·고발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명예훼손일 수도 있고, 전당대회 기간 중이었으니 업무방해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전 행정관이 스스로 허황된 실언이라고 언급했듯 과장된 주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부인과 연락이 전혀 안 되는 실무급 행정관이고, 해당 발언은 대통령실 퇴직 후에 한 발언”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행정관도 대통령실과의 연관성은 강하게 부인했다. 유 변호사는 “의뢰인은 애초에 김 여사와 연락이 전혀 되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 대통령실, 김 여사 사과 요구에 “다양한 의견 수렴 중”…불기소엔 ‘입장 無’

    대통령실, 김 여사 사과 요구에 “다양한 의견 수렴 중”…불기소엔 ‘입장 無’

    대통령실은 2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불기소 처분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불기소 결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특별한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이날 디올백과 샤넬 화장품 등을 주고받은 김 여사와 최재영 목사 모두를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김 여사가 수수한 금품이 공직자인 윤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이 없고, 청탁금지법상 배우자 처벌 조항도 없다고 판단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내에서 김 여사가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이 관계자는 “사과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얘기를 듣고 있다”면서 “정리가 되는 대로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대남 녹취’에는 “스스로 허황된 실언이라 말해”또 대통령실은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 당시 후보를 공격하는 보도를 해 달라고 요청한 녹음이 공개된 데 대해 “(해당 녹취는) 일방적인 주장일 뿐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공개한 녹취에 따르면 김 전 행정관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서울의소리와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 후보를)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행정관의 담당 변호사인 유정화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의뢰인(김 전 행정관) 본인은 애초에 김건희 여사님과 연락이 전혀 되지 않는 사람이었고 이를 해당 언론 기자에게도 몇 번이나 언급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얼마 전 서울남부지방법원이 의뢰인의 발언은 ‘일종의 허황된 실언으로 이 사건 녹음파일로는 김건희 여사가 당의 공천에 개입되었음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판결을 내렸다”고 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전 행정관 스스로 본인 발언에 대해 허황된 실언이라고 밝혔다”며 “일련의 주장들은 김 전 행정관이 스스로 말했듯 과장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전 행정관은 본인이 밝힌 대로 영부인과 연락이 전혀 안 되는 실무급 행정관이고, 해당 발언은 지난해 10월 대통령실 퇴직 후에 한 발언들”이라고 덧붙였다.
  • 與 ‘김대남 녹취록’ 감찰 착수…윤·한 갈등 새 뇌관으로

    與 ‘김대남 녹취록’ 감찰 착수…윤·한 갈등 새 뇌관으로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측에 한동훈 당시 당대표 후보를 공격해 달라고 사주했다는, 이른바 ‘김대남 녹취록’ 논란이 ‘윤·한 갈등’의 새 뇌관으로 떠올랐다. 국민의힘은 진상조사에 착수하는 동시에 법적 대응 검토에 돌입했고, 친한(친한동훈)계는 배후 규명을 촉구했다. 반면 대통령실은 “김 전 행정관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한 대표는 지난 1일 페이스북에 김대남 녹취록과 관련해 “부끄럽고 한심하다”고 밝힌 데 이어, 2일 김 전 행정관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감찰의 실무 절차는) 윤리위원회에서 할 것”이라며 “이번 주에 윤리위를 구성해 개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의소리를 통해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김 전 행정관은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 후보를) 치면 김건희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친한계인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채널A에 출연해 “진영을 팔아먹은 행위가 단독 범행이었는지, ‘조직 플레이’였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언론 공지에서 “명백하고 심각한 해당 행위이자 범죄”라고 비판했다. 여당의 감찰 착수 소식에 김 전 행정관은 국민의힘 탈당 의사를 밝혔다. 담당 변호인인 유정화 변호사는 입장문에서 “유튜브 방송이 짜깁기한 불법 녹음 등이 당정 갈등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의뢰인(김 전 행정관)은 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당 지도부는 탈당 여부와 상관없이 고소·고발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명예훼손일 수도 있고, 전당대회 기간 중이었으니 업무방해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전 행정관이 스스로 허황된 실언이라고 말했듯 과장된 주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부인과 연락이 전혀 안 되는 실무급 행정관이고, 해당 발언은 대통령실 퇴직 후에 한 발언”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행정관도 대통령실과의 연관성은 강하게 부인했다. 유 변호사는 “의뢰인은 애초에 김 여사와 연락이 전혀 되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 정명석 감형 ‘이것’ 증거능력 영향…법원 “수사기관 잘못” 지적

    정명석 감형 ‘이것’ 증거능력 영향…법원 “수사기관 잘못” 지적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를 이끌면서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고 구속됐던 정명석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으로 감형받았다. 정씨 측은 1심 재판에서 결정적 유죄 증거였던 녹음파일의 증거 능력을 무너뜨리는 데 집중했는데 재판부가 이를 일부 받아들이면서 감형에 영향을 미쳤다. 대전고법 형사3부(부장 김병식)는 2일 준강간·준유사강간·강제추행·준강제추행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정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간 정보공개도 명령했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29)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30)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외국인 여신도들이 자신을 허위로 성범죄 고소했다며 경찰에 맞고소하는 등 피해자들을 무고한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정씨가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면서 신도들을 세뇌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1심 재판부는 정씨의 혐의를 인정해 징역 23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이에 정씨 측은 사실오인, 법리오인과 함께 양형부당을 주장하며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항소심에서도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누범 기간에 동종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피고인은 종교단체의 총재로서 종교적 지위를 이용해 지속해서 교인 피해자들을 세뇌했다. 성폭력 범행을 마치 종교적 행위인 것처럼 정당화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씨 측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여신도들은 세뇌되거나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고, 나는 신이 아니며 사람이라고 지속해서 설교해 왔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피해자 메이플씨가 제출한 범죄 현장이 담긴 녹음파일에 대해 정씨 측은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증거 능력을 무너뜨리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 녹음파일은 1심 재판에서 결정적 유죄 증거로 쓰였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피고인과 함께 있을 당시 현장 상황을 녹음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지만 이를 녹음한 휴대전화가 현재 없어 원본 파일과 증거로 제출된 복사 파일들 간 동일성, 무결성을 입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복사 파일 중 하나는 1심과 증거 입수 경위가 달라졌으나 검찰이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에 따른 형량 상향이 필요하다는 검사의 주장에 대해선, 오히려 수사기관을 질책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정신적 고통 원인을 피고인에게만 돌리기 어렵다. 어렵게 밝힌 피해자 진술이 적법한 방법으로 작성되지 않아 증거에서 배제됐다”며 “수사단계에서 치밀하고 면밀하게 녹음파일 원본파일을 확인했다면 원본 동일성이 어렵지 않게 확인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수사기관이 치밀하게 수사해 녹음파일 원본을 확보하거나 증거 수집 경위를 상세하게 드러냈다면 법원이 피고인의 방어권 행사를 위해 녹취록 열람·복사를 허용하지 않아도 됐다. 이로 인해 녹취록이 JMS에 알려지면서 피해자들이 상당한 정신적 피해를 입게 됐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원심은 양형기준에 따라 산출된 권고형의 합리적 범위의 재량을 벗어났다고 봐야 한다”면서 “양형기준에 따른 권고형 범위 징역인 4~19년 내에서 선고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상당수 피해자가 추가로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일부 사건은 기소되기까지 했다”며 “범죄 사실 중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가벼운 범행들도 일부 포함됐고, 권고형 상한을 벗어나면서까지 형을 정하는 것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씨는 앞서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 홍콩 아파트, 중국 안산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강간치상 등)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한 상태였다.
  • 與 “한동훈 비방 사주한 김대남 감찰”…金 “탈당 할 것”

    與 “한동훈 비방 사주한 김대남 감찰”…金 “탈당 할 것”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한동훈 대표 공격을 서울의 소리에게 요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2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고 했다. 김 전 행정관의 담당 변호사인 유정화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현재 의뢰인과 관련한 억측이 난무하고, 모 유튜브 방송이 짜깁기한 불법 녹음 등이 당정 갈등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점, 당원들과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유 변호사는 “당시 당의 경선 시기는 의뢰인이 이미 대통령실을 그만두고 나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에 일어난 일”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실이나 특정 정치인과는 무관하게 기자와 모 유튜브 언론 측이 악마의 편집을 목적으로 친밀을 가장한 악의적인 접근에서 시작된 것인 만큼 당과 정이 갈등 상황에 빠지는 것은 정말 그들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고 했다. 앞서 ‘서울의소리’는 김 전 행정관의 녹취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현재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로 근무하고 있다. 해당 녹취에 따르면 김 전 행정관은 “너희가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동훈을) 치면 (김건희)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는 취지로 언급한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날 김 전 행정관과 관련해 당 자체 감찰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알림 공지를 통해 “보수정당 당원이 소속 정당 정치인을 허위 사실로 음해하기 위해 좌파 유튜버와 협업하고 공격을 사주하는 것은 명백하고 심각한 해당 행위이자 범죄”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당 차원에서 필요한 절차들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 오늘 검사 청문회 놓고… 野 “떳떳하면 나와라” 與 “이재명 수사 보복”

    오늘 검사 청문회 놓고… 野 “떳떳하면 나와라” 與 “이재명 수사 보복”

    다음달 15일과 25일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및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사법부의 1심 선고 결과를 받는 민주당이 이 대표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를 향해 2일 열리는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에 출석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검사에 대한 전방위 보복을 멈추라고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박 검사를 향해 “떳떳하다면 청문회에 나와 본인 입장을 밝히라”며 “박 검사의 회유·협박 정황은 구체적이고 사실적”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가 연루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하며 박 검사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허위 진술을 회유했다는 주장이다. 민주당은 박 검사가 청문회에 불출석해도 강제 구인할 수는 없지만 이미 박 검사를 법사위에서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기 때문에 추후 동행명령장을 발부해서라도 국정감사장에 세우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민주당은 법사위에 법 왜곡죄(형법 개정안), 검사 평가 강화법(검찰청법) 등 검찰 권한 축소 법안들을 상정한 상태다. 이에 대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근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구체화하자 이 대표를 수사하고 기소한 검사들에 대한 민주당의 전방위적 보복도 그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한번 탈탈 털어서 짓밟아 보겠다는 속셈”이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검찰이 징역 3년형을 구형한 위증교사 혐의와 관련한 녹취 파일을 올리고 “위증교사인지 직접 판단해 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또 “다가오는 10·16 재보궐선거는 결코 작은 선거가 아니다. 백병전만이 승리의 유일한 공식”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번 재보궐선거를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여론을 확인하는 기회로 보고 있다. 법사위 소속 이건태 민주당 의원도 “법원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내린다 해도 사필귀정이기에 최종심에선 반드시 무죄로 확정될 것”이라며 “이 대표 유고 상황이 오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 한동훈 “좌파 유튜버에 한동훈 공격 사주… 부끄럽고 한심”

    한동훈 “좌파 유튜버에 한동훈 공격 사주… 부끄럽고 한심”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녹취록 파장친한계, 공작범죄 등 관련 수사 필요성 주장김대남 측 “한동훈 타격 줄 위치 아니었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지난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직 대통령실 참모가 좌파 유튜버에 사주해 자신을 공격하려 했다는 보도에 대해 “국민들과 당원들께서 어떻게 보실지 부끄럽고 한심하다”라고 말했다. 여권에서는 친한계를 중심으로 여권에서는 배후를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현재 정부투자 금융기관 감사인 사람이 지난 전당대회 당시 좌파 유튜버와 직접 통화하면서 저를 어떻게든 공격하라고 사주했다고 한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가 실명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전날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통화 녹취를 공개한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겨냥한 발언으로 읽힌다. 김 전 선임행정관은 현재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로 근무하고 있다. 녹취에 따르면 김 전 선임행정관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전 서울의소리 유튜버와의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면서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동훈을)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행정관은 통화에서 4·10 총선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던 한 대표가 총선용 여론조사 당비로 자신의 대선 인지도 조사를 했다는 정보를 주며 “기업으로 치면 횡령”이라고 말했다. 이에 친한(친한동훈)계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라면 매우 부적절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같은 당 후보를 공격하라고 좌파 유튜버에 사주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 반드시 진상규명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전대를 분열의 늪으로 빠져들게 했던 실체가 밝혀지고 있다. 정권 불복 세력들과 손을 잡는 것은 현 정부를 부정하고, 재집권을 저해하는 파렴치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서 “지난 경선 때 한동훈을 죽이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던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좌파 매체까지 동원됐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했다. 이어 “한동훈에 대한 공작을 지시한 김대남의 배후는 누구인가. 김대남을 스스로 선택한 자리로 보내줄 정도의 막강한 실력자는 누구인가”라면서 “수사를 통해 누가 배후이고 어떤 공작이 있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선임행정관의 법률대리인인 유정화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에서 “당시 의뢰인(김 전 선임행정관)은 당원으로서 다른 후보자를 돕는 위치에 있었을 뿐 사주 받아 특정 후보자에게 타격을 줄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 한 대표와 대통령실에 송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유 변호사는 또한 녹취가 김 전 행정관이 이미 대통령실을 그만두고 이뤄진 것이라면서 “대통령실과 무관하게 불법 행위를 한 기자와 유튜브(서울의소리) 측의 악의로 시작된 일인 만큼 국민의힘과 대통령실 간에 갈등이 조장되지 않길 바란다”고도 했다.
  • 2일 검사 청문회 놓고…野 “떳떳하면 나와라” 與 “이재명 수사 보복”

    2일 검사 청문회 놓고…野 “떳떳하면 나와라” 與 “이재명 수사 보복”

    다음달 15일과 25일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및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 사법부의 1심 선고 결과를 받는 민주당이 이 대표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를 향해 2일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에 출석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검사에 대한 전방위 보복을 멈추라고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박 검사를 향해 “떳떳하다면 청문회에 나와 본인 입장을 밝히라”며 “박 검사의 회유·협박 정황은 구체적이고 사실적”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가 연루된 쌍방울 대북송금사건을 수사하며 박 검사가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의 허위 진술을 회유했다는 주장이다. 민주당은 박 검사가 청문회에 불출석해도 강제구인할 수 없지만 이미 박 검사를 법사위에서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기 때문에 추후 동행명령장을 발부해서라도 국정감사장에 세우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민주당은 법사위에 법 왜곡죄(형법 개정안), 검사 평가 강화법(검찰청법) 등 검찰 권한 축소 법안들도 상정한 상태다. 이에 대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근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구체화하자 이 대표를 수사하고 기소한 검사들에 대한 민주당의 전방위적 보복도 그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번 탈탈 털어서 짓밟아보겠다는 속셈”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검찰이 징역 3년형을 구형한 위증교사 혐의와 관련한 녹취 파일을 올리고 “위증 교사인지 직접 판단해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또 “다가오는 10·16 재보궐선거는 결코 작은 선거가 아니다. 백병전만이 승리의 유일한 공식”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번 재보궐선거를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여론을 확인하는 기회로 보고 있다. 법사위 소속 이건태 민주당 의원도 “법원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내린다 해도 사필귀정이기에 최종심에선 반드시 무죄로 확정될 것”이라며 “이 대표 유고 상황이 오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 한동훈 “현 금융기관 감사가 내 공격 사주…부끄럽고 한심”

    한동훈 “현 금융기관 감사가 내 공격 사주…부끄럽고 한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일 “현재 정부투자 금융기관 감사인 사람이 지난 전당대회 당시 좌파 유튜버와 직접 통화하면서 저를 어떻게든 공격하라고 사주했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힌 뒤 “국민들과 당원들께서 어떻게 보실지 부끄럽고 한심하다”고 말했다. 해당 인사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가 최근 녹취를 공개한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김 전 선임행정관은 현재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다. 공개된 녹취에 따르면 김 전 선임행정관은 국민의힘 대표를 선출하는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 유튜브 채널과의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며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 후보를)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친한(친한동훈)계인 김종혁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도대체 대통령실에는 보안 의식, 기강이란 게 있기는 한지 혀를 차게 만든다”며 “정치 부패와 공작 정치, 좌우를 뛰어넘는 정언유착의 실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경선 때 한동훈을 죽이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던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좌파 매체까지 동원됐으리라곤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영화와 소설처럼 공작정치 당사자에겐 보상이 주어졌다”며 김 전 선임행정관이 지난 8월 초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로 임명된 것을 거론했다. 그는 “한동훈에 대한 공작을 지시한 김대남의 배후는 누구인가. 김대남을 스스로 선택한 자리로 보내줄 정도의 막강한 실력자는 누구인가”라며 “수사를 통해 누가 배후이고 어떤 공작이 있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 野 “검찰, 이재명 죽이기에만 골몰” 與 “거짓의 사슬 끊는 상식적 구형”

    野 “검찰, 이재명 죽이기에만 골몰” 與 “거짓의 사슬 끊는 상식적 구형”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의혹 1심 결심공판에서 양형기준의 최고치인 징역 3년을 구형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오직 ‘이재명 죽이기’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민주당은 검찰을 ‘요제프 괴벨스’(독일 나치의 선전부 장관), ‘깡패 집단’, ‘정치 검찰’에 비유하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극히 타당하고 상식적인 구형”이라고 했다. 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회는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악마의 편집으로 공소장을 조작한 정치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대화 내용 어디에도 위증교사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책위는 “이 대표에 대한 비열한 정치보복과 대선 후보 등록을 막기 위한 치졸한 공작은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검찰이 명품 가방 수수 혐의로 입건된 김건희 여사를 불기소처분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대표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하자 “정치검찰의 법률 잣대는 윤석열과 김건희라는 큰 물고기는 빠져나가는 엉터리 법망”이라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검찰이 공소장을 조작했다는 점을 부각하는 데 힘썼다. 대책위는 “(검찰은) ‘내게 한 문장만 달라. 그러면 누구든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라고 말한 독일 나치의 괴벨스보다 더 악독한 괴물”이라며 “이 대표가 아니라 검찰이야말로 증언을 오염시키고 모해위증을 일삼았다”고 했다. 대책위는 이날 이 대표의 요청으로 위증한 혐의를 받는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 김진성씨가 검찰과 형량 거래를 한 것 아니냐는 의심도 드러냈다. 뒤이어 조승래 수석대변인도 브리핑을 열어 “조작된 녹취 하나로 야당 대표를 위증교사범으로 몰아가는 검찰의 행태는 파렴치하기 짝이 없다”면서 “입만 열면 사법 정의를 외치던 검찰이 위법한 공소를 자행하며 사법 정의를 훼손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한 조 대변인은 “정적 제거에 눈이 멀어 조작된 녹취를 앞세워 무리한 기소를 자행하는 정치검찰의 참담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법원을 향해서 온도차를 보였다. 법원을 ‘인권과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고 규정한 조 대변인은 “법원이 전체 녹취록에 드러난 진실을 그대로 판단해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 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극히 타당하고 상식적인 구형”이라며 “이제 진실의 시간이 눈앞에 왔다”고 했다.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위증교사 사건의 본질이 오랜 세월에 걸쳐 거짓을 거짓으로 돌려막기 해 온 것임을 생각하면, 검찰의 징역 3년 구형은 거짓의 사슬을 끊어내기 위한 상식적인 구형”이라고 했다. 송 대변인은 또 “22년간 계속돼 온 거짓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는 것은 오직 엄정한 법의 심판”이라며 “거짓말 돌려막기에 종지부를 찍는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했다.
  • 법원 ‘김여사 공천개입’ 의혹 서울의소리 방송금지 가처분 일부 인용

    법원 ‘김여사 공천개입’ 의혹 서울의소리 방송금지 가처분 일부 인용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총선 개입 의혹을 담은 한 인터넷매체의 녹취록 방송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해당 매체 측은 자신들 주장이 법원에서 대부분 받아들여졌다며 예정대로 추가 방송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 김우현)는 30일 김대남 전직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서울의소리를 상대로 낸 방영 및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이번 가처분 결정의 심리 대상은 서울의소리가 지난 23일 공개한 유튜브 채널에서 다룬 콘텐츠다. 지난 4월 총선 당시 국민의힘 경기 용인갑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탈락한 김 전 선임행정관이 ‘김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녹취록이 핵심이다. 재판부는 김 전 선임행정관과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 사이의 통화 녹음 중 ‘공적 영역 내용과 무관한 사안들에 대한 김 전 선임행정관의 개인적인 추측이나 사생활에만 관련된 발언’에 대한 사항을 방송으로 제작 및 유포·게시하지 말라고 결정했다. 아울러 ‘김 여사가 공천에 개입해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이 전략공천을 받았고 그 과정에 이철규 의원이 개입했다는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방송 내용’을 금지했다. 재판부는 해당 내용들에 대해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녹취록에서 김 전 선임행정관은 ‘김 여사가 당시 공천관리위원이던 이철규 의원을 통해 공천에 개입하고 있다’며 자신이 공천을 신청한 용인갑에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이 전략 공천된 부분을 개입 사례로 꼽았다. 서울의소리는 이날 밤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후속 방영을 예고했고, 김 전 선임행정관은 이 같은 보도를 멈춰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지난 26일 열린 가처분 심문에서 김 전 선임행정관 측은 “김 전 선임행정관 본인도 소문을 듣고 말한 것”이라며 “실언했음을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대한 인격권 침해가 있는 만큼 방영이 금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의소리 측은 “공천개입과 관련된 부분이라 공익성이 크고, 김 전 선임행정관이 육성으로 인터뷰한 내용에 허위가 개입될 여지가 없다”고 맞서며 예정대로 이날 저녁 방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 “왜 당신은 금요일만 아프죠?”…직원들 ‘수상한 병가’ 기습 점검한 이 기업

    “왜 당신은 금요일만 아프죠?”…직원들 ‘수상한 병가’ 기습 점검한 이 기업

    테슬라 독일공장 경영진이 직원들 병가가 꾀병인지 확인하려고 불시에 집을 찾아가 점검했다고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가 입수한 경영진 회의 녹취록에 따르면 공장 인사책임자 에리크 뎀러는 “병가를 많이 낸 직원 중 의심스러운 30명을 골랐다”며 “많은 경우 반응은 보이지 않게 공격적이었다”고 말했다. 경영진은 지난달 병가율이 15~17%에 달했다며 방문점검 이외에 “왜 항상 금요일에 응급상황이 발생하는지도 조사했다”고 밝혔다. 연방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 전체 노동자 병가율은 6.1%, 자동차 업계 평균은 5.2%였다. 테슬라는 이보다 3배 정도 많았다. 테슬라는 지난 7월 결근이 정규 근무 시간의 5% 미만인 ‘골드 등급’ 직원에게 보너스 1000유로(약 149만원)를 주는 제도를 도입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한델스블라트는 전했다.
  • 이임생 ‘홍명보 독대’ 위증?…축협 부회장 “동행했지만 난 휴대폰만 만졌다”

    이임생 ‘홍명보 독대’ 위증?…축협 부회장 “동행했지만 난 휴대폰만 만졌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의 국회 현안질의 발언을 두고 ‘위증 논란’이 인 가운데 최영일 축구협회 부회장이 “이 이사는 거짓말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6일 최 부회장은 연합뉴스를 통해 “이 이사와 함께 홍명보 감독을 만나러 간 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면담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이사는 지난 24일 국회 현안질의에서 ‘홍명보 감독과 면담 과정에 누가 동행했느냐’고 묻는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면담은 저랑 홍 감독님 둘이 했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이 이사가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미 이 이사가 홍 감독을 만나러 갈 때 최 부회장과 함께 간 것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한 방송사는 최 부회장이 이 이사와 동행했음을 보여주는 최 부회장의 통화 녹취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녹취에서 최 부회장은 “우리(최 부회장과 이 이사)가 부탁을 했죠. 한국(축구) 살릴 사람 당신밖에 없다고”라고 말했다. 위증 논란에 대해 최 부회장은 국회 연안질의에서 이 이사의 거짓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최 부회장은 “난 말할 자격도 없고, 기술, 전술적인 것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라며 “홍 감독과 면담은 이 이사만 했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과 이 이사의 만남 자리에 동행하긴 했지만, 자신은 옆 테이블에 따로 앉아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등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는 게 최 부회장의 주장이다. 또 자신이 이 이사와 동행한 것 자체에 대해서도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게 최 부회장의 입장이다. 이 이사는 홍 감독 선임 발표 사흘 전인 5일 오후 11시쯤 K리그 경기를 마치고 귀가하는 홍 감독의 자택으로 찾아갔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이 이사의 면담 요청에 홍 감독은 거듭 고사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최 부회장은 축구협회 임원으로서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현장으로 가게 됐다는 게 축구협회의 주장이다. 최 부회장은 “난 1994년, 1998년 월드컵 때 홍 감독과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그가 축구협회에서 전무이사로 있을 때도 함께 일한 사이”라면서 “난 만나는 걸 도우러 갔을 뿐, 독대는 둘(홍 감독과 이 이사)이서 했다”고 말했다. 다만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최 부회장의 역할이 ‘만남 주선’에만 그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이사와 홍 감독의 면담이 끝난 뒤 최 부회장은 홍 감독에게 대표팀 감독직을 맡아달라고 설득하고 권유했다. 그리고 홍 감독은 다음 날 오전 9시 전화로 축구협회에 수락 의사를 전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기 위한 협상 면담에는 협회 직원이나 임원이 협상자와 동행하는 게 일반적”이라면서 “과거 거스 히딩크 감독 때도 이용수 당시 기술위원장과 가삼현 국제부장이 함께 히딩크 감독을 만났다”고 말했다.
  • 수심위 “직무 관련성 없어도 기소 가능”에… 檢 ‘명품백 딜레마’

    수심위 “직무 관련성 없어도 기소 가능”에… 檢 ‘명품백 딜레마’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준 최재영 목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야 한다고 권고한 가운데 기소 의견을 냈던 8명의 수심위 위원들이 가방 선물과 윤 대통령과의 직무 관련성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위원은 직무 관련성과 상관없이 공직자 배우자에게 금품을 준 것만으로도 처벌할 수 있다는 청탁금지법 조항을 들어 최 목사를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목사와 김 여사 모두 무혐의 처분하려던 검찰은 고심에 빠졌다. 2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열린 수심위에서 최 목사에 대해 기소 의견을 냈던 8명의 위원 중 일부는 “청탁금지법 조문에 직무 관련성이 없어도 금품을 준 사람은 처벌할 수 있으니 최 목사를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 8조 5항에 명시된 ‘누구든지 공직자와 배우자에게 수수 금지 금품 등을 제공하거나 약속 또는 의사 표시를 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근거로 든 것이다. 이 조항에 직무 관련성에 대한 언급은 없다. 최 목사가 이날 “(수심위 기소 권고로) 윤 대통령도 직무 관련성이 인정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배우자가 선물을 받은 것을 인지한 후 사정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것에 대한 수사와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직무 관련성과 상관없이 최 목사를 기소할 수 있다는 게 일부 수심위 위원들의 시각이다. 또 A위원은 수심위에서 “불기소 처분은 국민 법감정에 어긋나니 일단 기소해서 법원의 판단을 받아 보자”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심위 회의는 녹취가 안 되는데 향후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15명의 위원들이 서면으로 각자 의견을 정리해서 냈다고 한다. 이번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김 여사에 대한 불기소 권고를 했던 지난 수심위 결과와 최 목사에 대한 수심위 결과 등을 검토하며 최종 처분을 어떻게 할지 논의 중이다. 수사팀에서는 앞서 잠정 결론 내렸던 대로 김 여사와 최 목사에 대해 모두 불기소하는 방향으로 무게를 두는 모양새다. 최 목사 수심위 의견이 8(기소)대7(불기소)로 팽팽하게 갈렸던 만큼 수사팀의 수사 결과를 밀고 나가도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내부적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경우 김 여사에 대한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최 목사만 기소하고 김 여사는 불기소하는 것도 “선물을 준 사람만 기소하나”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 검찰의 추가 수사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 이르면 26일 대검찰청 주례 보고에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최종 처분에 대한 결과를 보고할 가능성도 있다.
  • “강아지에게 미안” 여친 살해 김레아 최후진술에 경악…檢 ‘무기징역’ 구형(종합)

    “강아지에게 미안” 여친 살해 김레아 최후진술에 경악…檢 ‘무기징역’ 구형(종합)

    이별을 요구하는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그의 모친을 살해하려다 그친 혐의로 기소된 김레아(26)씨에 대해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한 가운데, 재판부가 경악한 김씨의 최후진술이 공개됐다. 수원지법 제14형사부(부장 고권홍)는 25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에 대한 3차공판 변론을 종결했다. 검찰은 이별을 요구하는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그의 모친을 살해하려다 그친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결심공판에 앞서 이날 법정에서 변호인 측이 신청한 ‘정신병질자 선별검사’의 확인서가 공개됐다. 김씨는 의경 활동으로 2021년 군복무 했던 당시, 변사체 상태로 있던 실종자를 수색작업 과정에서 발견한 후부터 트라우마를 겪어 정신질환을 앓아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정에서 공개된 국립법무병원의 정신감정 결과 회신서에는 ‘사건 당시 현실 검증력, 판단력 등이 건재했던 것으로 보임’이라는 소견으로 기재됐다. 검찰은 이를 증거물로 신청하면서 김씨와 그의 가족 간의 구치소 접견실에서 대화한 녹음도 증거물로 채택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씨는 게보린 알약 2~3정과 소주 1병을 마셔 사건당시에 ‘심신미약’ 상황임을 계속 주장해오고 있다. 하지만 접견실 대화 녹취록에는 사건에 대한 김씨의 구체적인 인지는 물론, 언론보도를 의식하고 자신이 사용하던 컴퓨터를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는 부탁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그러면서 “한 10년만 살다 나오면 돼. 나오면 행복하게 살자. 사랑해 엄마” 등 녹음 내용도 법정에서 전달됐다. 김씨는 이를 두고 “나에 대해 가족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걱정을 줄여주는 차원으로 얘기한 것 뿐”이라고 답했다. 김씨는 재판부가 허락한 최후진술 시간에서 “죄송하다”면서 “가족과 ××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재판부가 “××가 누구냐”고 묻자 “강아지다”고 답했다. 이에 재판부는 “강아지에게도 미안하다는 거냐”고 재차 질의했고 김씨는 울먹이며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였다. 유족, 방청석서 하염없이 눈물“딸 살해 목격한 모친 공포 헤아리기 어려워”약 2시간 30분간 이뤄진 3차 공판에서 법정 내 소란은 없었지만 방청석에 있던 유족들은 손을 부들부들 떨었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재판부의 변론 종결에 따라 검찰은 김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구형하고 30년간 전자장치부착명령 및 5년 간 보호관찰명령, 숨진 피해자 A씨의 모친 B씨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도 각각 요청했다. 검찰은 “범행의 중대함과 참혹함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피고인에게 중형을 선고해달라”며 “피해자는 연인 관계인 피고인으로부터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느끼며 생을 마감했다. 피고인의 범행을 목격할 수밖에 없었던 피해자의 모친이 느꼈을 심한 공포와 충격도 감히 헤아리기 어렵다. 또한 모친은 피고인에 대한 엄한 처벌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책임을 축소하려 하는 등 죄를 진지하게 반성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중형이 선고돼야만 피해자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 3월 25일 오전 9시 35분쯤 경기도 화성시 소재 자기 거주지서 A씨와 모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A씨를 살해하고 B씨에게는 최소 전치 10주의 중상을 입힌 혐의(살인 및 살인미수)로 기소됐다. 그는 평소 “A와 이별하면 A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고 말하는 등 여자친구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였으며, A씨와 다투던 중 휴대전화를 던져 망가뜨리거나 주먹으로 A씨 팔을 때려 멍들게 하는 등 폭력적인 성향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0월 23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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