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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사파 북지침따라 투쟁했다/경찰자료가 말하는 「평양 연내 실태」

    ◎「구국의 소리」 단파방송 녹취… 실천/팩스로 받은 지령,결의문에 “재생” 경찰청이 26일 밝힌 「좌익운동권 학생들의 북한 연계실태」자료는 운동권 학생들의 부인에도 불구,주사파가 북한의 투쟁지침에 따라 행동해 왔음을 여실히 입증해주고 있다. 경찰은 정황으로 미뤄볼때 북한이 대남적화 혁명주력군으로 주사파 대학생들을 이용하고 있으며 대남방송인 「구국의 소리」와 팩시밀리 등을 통해 투쟁지침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이 주사파 학생들의 북한 연계를 입증할 가장 확실한 증거로 제시한 점은 「구국전위」등 3건의 간첩단사건에 주사파학생 48명이 연루돼 구속된 사실이다. 지난 6월14일 적발된 「구국전위」 간첩단사건의 경우 「대구·경북지역 총학생회연합」의장 허성만군(22)등 주사파 대학생 23명은 간첩혐의로 구속된 이른바 조선노동당 남조선지하당 「구국전위」 총책 안재구씨(61·대학강사)에게 포섭돼 북한지령에 따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핵심간부로 활동하다 구속됐다. 또 같은 날 적발된 영남지역 「일심단결」사건에서는 총책 정찬수씨(30)등이 주사파로 활동하다 제적된뒤 주사파 핵심 10여명과 함께 노동현장에 위장취업해 활동했다.이들은 이적단체인 「일심단결」을 결성,북한의 「구국의 소리」방송을 녹취해 「학생운동의 새바람,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제목의 각종 이적 유인물을 만들어 대학가에 뿌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반국가단체인 「자민통」사건에서도 역시 주사파 핵심인 허탁군(26·서울대)등 6명은 전국 28개 대학에 소조직을 구성해 「구국의 소리」의 지령을 받아 학내외 시위를 배후조종해오다 다른 학생을 포함,주사파학생 19명이 무더기로 구속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 간첩단 사건에서 보듯 학생운동권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주사파 배후에 불순세력이 연계돼 있는 연결고리로 확신하고 있다. 실제로 구국전위 총책 안씨가 지난 해 8월 북한으로부터 받은 지령문에는 『한총련이 이론과 투쟁경험에서 미숙한 점이 적지않으나 지금까지 우리 당의 의도에 맞게 투쟁진로를 확정하고 선도적 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은 현지 지하조직선이여러면에서 배후작용을 늘리고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경찰은 또 한총련내 주사파 학생들이 북한방송 청취용 단파라디오를 필수품으로 갖고 있으며 북한방송을 청취해 투쟁지침으로 활용하거나 이적유인물 제작에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일 한양대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구국의 소리」 방송 녹취문이 수거되고 지난 4월 불심검문으로 검거된 제2기 한총련출범식 기획단 요원 소지품 속에서 「김일성 신년사」등 북한방송 녹취문 6종이 발견된 것을 근거로 하고있다. 경찰은 이때문에 지난 93년부터 한총련이 제작·배포한 각종 이적유인물 3백98종이 북한의 「구국의 소리」방송을 녹취해 인용하거나 이를 근거로 작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의 대남방송인 「구국의 소리」 내용은 『한총련에 대한 현정권의 파쇼탄압 책동의 부당성을 폭로하고 파쇼 탄압의 즉시적인 중지를 요구해야 할 것이다』 『청년학생들은 UR국회비준 반대투쟁및 김영삼정권의 반민족적인 책동을 분쇄하기 위한 투쟁을 해야 할 것이다』등 한총련에 대한 각종 지령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 경찰의 분석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한총련 조국통일위원회 등에서 「구국의 소리」 방송이외에 팩스등을 통해 북한으로부터 투쟁지침을 전달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91년 6월부터 지금까지 전국 57개 대학에서 1백56차례에 걸친 대북팩스,전화,서신교환을 해왔으며 이를 통해 「범청학련 결성,통일대축전행사 협의」「팀스피리트훈련 완전중지요구 공동결의문」작성등을 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 김일성 사망이후 ▲전남대 분향소 설치 ▲애도플래카드및 대자보 게시(전국 54개 대학) ▲김일성 사망관련 선전지침서 등이 잇따른 것도 한총련내 주사파 학생들이 북한과 연계돼 있음을 입증하는 방증자료로 보고있다.
  • 「친북」 넘어 「주체사상」 신봉/「주사파」 조직과 실체

    ◎핵심 3천·추종자 2∼3만명 추정/87년이후 급속 확산… 반미극한 투쟁 김일성조문파동으로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한 주사파(주체사상파)는 용어 그대로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학생운동의 이념과 목표로 하는 학생운동권을 일컫는다.즉 북한의 「민족해방인민민주주의혁명론」을 수용,추종하는 세력이다. 국내 운동권의 여러 갈래가운데 주사파는 NL(민족·해방)계열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그러나 NL계열중에도 비주사파가 속해 있으며 정통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추종하는 PD(민중·민주)계열이 총학생회를 장악하고 있는 학교도 상당수다. 이들은 사안에 따라 다른 계파와 연계하거나 갈라서는등 합종연횡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공안당국의 분석이다. 이들 운동권의 지도이념및 노선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NL계열은 김일성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남한사회주의의 주요모순을 신식민지 반자본주의사회로 규정,민족해방민중민주주의혁명(NLPDR)을 추구해야할 남한혁명의 성격으로 정해놓고 있다.전략목표는 「선미제축출·후파쇼타도」. 반면PD계는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지도사상으로 반제반파쇼 민중민주주의혁명(AIAFPDR)을 남한혁명의 성격으로 정한 점이 다르다.전략목표는 파쇼와 미제의 동시축출이다. 최근 마르크스·트로츠키를 지도이념으로 새로 등장한 트로츠키파는 남한사회를 국가독점자본주의로 평가하고 있으며 전세계 프롤레타리아의 영구혁명을 전략적 목표로 삼고 있다. 이들은 노선및 지도이념에서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사회주의국가건설이라는 궁극적 지향점은 동일하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지난해말 전국 1백27개 대학의 94학년도 총학생회장선거에서 NL계열은 61개교였으며 PD계열이 20개교,「21세기연대」등 신운동권및 비운동권이 35개교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전반적으로 주사파의 퇴조가 점쳐지는 분위기였다. 이같은 퇴조기에 김일성사망이라는 호재가 등장했다. 전국 50개 대학에 김일성을 애도하는 대자보가 일제히 게시되고 전남대에서는 분향소가 발견됐다.또 북한 대남방송녹취문이 한양대에서 발견되기도 했으며 최근 4년동안 전대협·한총련등 학생운동주도세력이 북한과 38차례의 팩시밀리교신을 해왔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검찰은 이같은 일련의 사건이 주사파가 주도하고 있는 한총련 핵심세력에 의해 이뤄지고 있으며 그 배후에는 북한 김정일의 밀령을 받은 친북세력이 도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 와중에 터져 나온 박홍서강대총장의 북한배후주장은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주체사상은 55년 김일성이 통치수단으로 「당의 주체」를 들고 나오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김일성은 이후 68년4월 주체사상을 「당의 유일사상체계」로 공식선포했다. 국내에서는 5공말기인 86년3월 서울대생의 비밀결사인 「구국학생연맹」이 주사파의 뿌리를 이루고 있다.이때부터 주체사상과 주사파란 용어가 쓰이기 시작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주사파와 비주사파간 사상투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던 이 시점에는 공안당국조차 주사파가 무엇인지 모르고 있었다. 70년대의 낭만적 운동에서 벗어나 우리사회의 마지막 금기였던 「김일성주의」에의 접근이 시도되면서 학생운동권은 건너서는 안될 강을 건넌 것이다. 음지에서 암약해오던 주사파는 6공이 출범하면서 대학가에 급속도로 확산됐다. 주사파의 특징은 북한의 대남방송인 「구국의 소리」를 사상적 길잡이로 활용하는데 있다.이들은 방송청취팀을 따로 구성해 사상학습자료로 제작,보급하면서 북한의 연방제통일방안을 가장 현실적인 통일방안으로 선전한다는 점이다. 검찰은 각종 집회및 시위에 참석하는 숫자를 토대로 현재 대학가에 퍼져 있는 주사파가 2만∼3만명선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가운데 학생운동을 지도하고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여 나가는 골수 주사파의 숫자는 3천명정도로 보고 있다.각 대학에 파고든 20∼30명이 전체조직을 붉게 만들고 있는 셈이다.
  • “의사교환쉽다” 최근 팩스 애용/운동권 대북접촉 실태

    ◎단파라디오로 「구국의 소리」 청취 보편화/고정간첩도 접촉… 「구국전위」가 대표적 서강대 박홍총장이 극렬운동권 학생들이 북한의 지령을 받고 있다고 밝힌데 이어 19일 한양대 학생회관에서 「구국의 소리」방송을 녹취한 지령문이 발견됨에 따라 운동권학생들의 대북접촉 양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찰과 학교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운동권 학생들의 대북접촉방법은 ▲단파 라디오등을 이용한 방송수신 ▲전화·팩스등 통신기기를 이용한 접촉 ▲인적 접촉등 크게 3가지로 나눌수 있다. 최근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 방법은 팩스를 통한 접촉방법이다. 쌍방간의 의사전달이 되지않는 방송수신과는 달리 팩스는 의사교환이 자유로워 최근들어 많이 이용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해 5월 전북대 학생회는 청진의 차광수대학과 자매결연하기 위해 팩스를 교환한 사실을 팩스내용과 함께 교내 대자보에 소개,팩스를 통한 접촉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와함께 전화를 이용한 접촉으로는 같은해 5월29일 고려대 학생회관에서 북한및 해외학생대표들과국제전화로 「조국통일 범민족 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 남·북·해외본부공동 의장단회의를 열고 2시간동안 통일방안과 제3차 청년학생 통일축전등에 대해 논의한 것을 들 수 있다. 이들 운동권은 현재 북한과의 직접 전화 연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베를린의 범민련 사무실,오스트리아의 북한 대표부,타슈켄트의 북한 공관,도쿄의 조총련등 해외의 반한단체나 북한 공관들을 통한 삼각 릴레이 방식의 전화·팩시 접촉을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검찰등 공안당국은 이러한 행위가 국가보안법상의 이적단체와 회합·통신죄에 해당하는 위법사항이나 통신기밀보호법에 따라 내용확인은 하지못하고 해외기관과의 교류사실만 통신교류 추적을 통해 확인하고 있을뿐이다. 가장 일반적인 대북접촉 방법은 대남선전방송인 「구국의 소리」방송을 단파라디오를 통해 듣는 것이다. 경찰은 19일 한양대에서 발견된 지령문처럼 지난 5월 한총련 2기출범식에서 나온 용공·이적 유인물 6종도 사실상 이러한 방송수신에 의해 작성된 것으로 보고있다. 고정간첩등 인적접촉은 지난 6월16일 안기부·경찰등 공안당국이 발표한 조선노동당 남조선 지하당 「구국전위」사건이 대표적인 경우다. 경찰은 특히 지난 11일 경북대에 뿌려진 「북한 김일성 사망 애도및 김정일 찬양」내용의 유인물이 「구국전위」의 미검조직원의 사주에 의하여 제작·배포된 것으로 보고,미검자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한대서 「북방송지령문」 적발/경찰,한총련본부 수색

    ◎「구국의 소리」 2건 압수/13개대에 김일성추도현수막/시위용품등 백점 수거… 집회 강제해산 경찰은 김일성장례식날인 19일 한양대 한총련본부에서 대남 지하방송인 「구국의 소리」방송을 녹취해 작성한 「방송안내문」과 「지령문」등 2건의 문건을 적발,수사에 나서는 한편 이날 부산대등 전국 18개 대학에 내걸린 김일성사망 애도 플래카드와 대자보등 41개를 즉시 제거하고 학생들의 집회를 강제해산시켰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새벽 한양대 구내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학생회관 5층 총학생회사무실 캐비닛에서 18절지 용지에 양면복사돼 있는 「구국의 소리」방송 청취안내문과 「구국의 소리」 방송지령문등 2건의 비밀문건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 문건들이 한총련 배후 조직인 「정책국」이나 「조통위」의 「구국의 소리」방송청취팀이 북한방송 지령문을 녹취한 뒤 각 대학 총학생회에 보낸 것으로 보고 현재 구속수사중인 한총련 간부들을 상대로 대학내 「주사파」에 대한 본격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은 문제의 문건에 「쌀시장 개방반대투쟁은 민족의 생명선을 살리고…」「여러분들은 우루과이라운드 이행계획서를 국회에서 강행통과시키려는 정부의 책동을 기여코 분쇄하고…」등의 내용이 게재돼 있는 점으로 미루어 이 문건이 한총련의 투쟁지침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구국의 소리」방송은 북한 평양에서 보내는 대남공작방송으로 북한은 이를 남한의 지하당조직인 「한국민족민주전선」에서 자체적으로 보내는 방송인 것처럼 위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김일성애도 플래카드와 유인물등 1백여점을 찾아내고 학생 39명을 연행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전국 각 대학의 집회 현장에서 서울시립대 심우일군(24·제어계측 4년)등 대학생 30여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며 적극 가담자의 경우 국가보안법상의 이적동조혐의등을 적용,전원 사법처리키로 했다. 경찰은 또 김일성추모식이 끝나는 20일이후 운동권 서클이 있는 각 대학에 공권력을 일제히 투입,압수수색에 나서는 한편 철저한 수배자 검거활동을 펴고 앞으로 국기를 흔들고 국론을 분열시킬 우려가 있는 각종 운동권의 집회및 시위에 대해서는 국기확립차원에서 초기에 강력대응키로 했다. 이날 ▲부산대·경성대·창원대등 부산·경남지역 6개 대학 ▲서울시립대·명지대등 서울지역 2개 대학 ▲강원대·한림대등 강원지역 2개 대학 ▲한양대 안산분교등 전국 11개 대학에서 김일성사망 애도 플래카드 16개를 내걸었다. 이밖에 김일성사망을 애도하는 대자보는 고려대·연세대·한양대·경상대등 7개대학에서 18개가 나붙어 학교측이 자체 철거했으나 경상대의 경우 경찰이 들어가 제거했으며 대학생 3명과 시민 1명등 4명을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중이다. 한총련은 이날 하오 6시 연세대등 전국 8개 대학에서 동시에 「국보법 철폐및 공안정국 분쇄 결의대회」를 가졌으나 경찰의 봉쇄로 참가학생이 적어 별다른 충돌없이 끝났다.그러나 경찰은 연세대에서 학생 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집회를 강제해산하는 과정에서 교내 도서관안에 사과탄을 던져 공부중이던 학생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한편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서총련)과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산하 전남·조선대등 23개 대학은 이날 김일성장례식과 관련,일체의 조의표시를 하지않는다고 발표했다. 서총련은 이날 하오2시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불필요한 오해와 탄압의 빌미를 줄 수 있는 일체의 김일성 조문·추모행사를 갖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찰압수 북지령문 녹취내용/쌀개방 반대투쟁으로 현정부 타도/보안법 철폐·안기부 해체 가열차게 북한 구국의 소리 지령문 녹취문구는 다음과 같다. ­정세를 더욱 긴장시키고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면서 이북을 압살하기 위해 광분하는 김영삼정권의 호전적인 책동을 분쇄하기 위한 투쟁을 세차게 벌여나가야 할 겁니다. ­쌀시장개방 반대투쟁은 민족의 생명선을 살리고 김영삼 역적의 목을 조이는 투쟁이라고 봅니다. 여러분들은 당면해서 우루과이라운드 이행계획서를 국회에서 강압통과시키려는 김영삼 역도의 책동을 기어코 분쇄하고 쌀시장개방반대투쟁의 파고를 계속 높여나감으로써 김영삼정권의 파멸을 위기에 몰아넣고 우리 농촌,우리 쌀을 지켜내야 할 겁니다.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파쇼악법과 안기부,기무사를 비롯한 파쇼폭압기구 철폐투쟁은 김영삼 문민파시스트의 수족을 얽어매는 투쟁입니다. 청년학생들은 국가보안법과 일체의 반민주악법들을 철폐하고 안기부·기무사를 비롯한 파쇼폭압기구를 해체하기 위한 투쟁을 더 세차게 벌여 파쇼악법과 폭압기구를 휘둘러 자주·민주·통일운동을 탄압하는 김영삼 역도의 통치기반을 허물어 버려야 할 겁니다. ­청년학생 여러분들은 이 모든 투쟁을 김영삼 타도투쟁으로 지향시켜 나감으로써 김영삼 역도의 파멸을 촉진시켜야 할 겁니다.
  • 북한방송내용 배포/현역병 등 10명적발

    【광주=최치봉기자】 전남지방경찰청은 6일 대학 재학당시 북한 민민전 방송을 녹취해 유인물을 제작,광주·전남지역 8개대학에 배포한 문혜영씨(24·여·전남대졸)등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산하 「평화실현학생연맹」(평실련)소속 회원 3명을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고영춘씨(26·평실련초대의장)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기무사 광주지구대는 이날 평실련회원으로 활동하다 군에 입대해 복무중인 신평식씨(25)등 현역군인 5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 「백범시해」45년만의 국회조사/조사위,안두희씨 소환…진상규명 시도

    ◎안씨 중풍·치매로 「침묵」… 육성증언 실패/권중희씨의 녹취내용 사실 여부가 초점 백범 김구선생 암살범 안두희씨(76)가 4일 범행 45년만에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함에 따라 다시 공개적인 심판대에 올랐다. 이 사건은 4·19,5·16 직후와 지난 74년 검찰차원에서 한때 조사가 이뤄졌지만 명확한 진상규명에 실패,온갖 의혹을 해소하지 못했다.이에 따라 국회 법사위는 민족정기 재정립차원에서 「백범 김구선생시해진상규명조사위원회」(위원장 강신옥)를 구성해 안씨를 증인으로 소환,본격적인 조사활동에 들어갔다.이날 증언은 안씨를 끈질기게 추적한 끝에 진술을 받아낸 권중희(57)·김석용(54·백범정신선양회회장)씨등의 녹취기록을 확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앰뷸런스에 실려 국회 본관에 도착한 안씨는 엷은 갈색 코트를 입은 채 중풍·치매등으로 초점을 잃은 두눈을 힘없이 껌벅이며 들것에 실려 법사위 소회의실로 이동. 안씨를 뒤쫓아 회의실로 들어선 권중희씨등은 회의의 공개문제를 논의하겠다면서 강위원장등이 나가달라고 하자거세게 반발하는등 한동안 실랑이.권씨는 『국민이 추적해 받아낸 자백이다.이런 식으로 어물쩡 넘어가려 했기에 45년동안 진실이 은폐돼왔다』며 방청을 거듭 요구.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김석용씨가 안씨로부터 1백21시간 진술받은 내용을 담은 녹음테이프 가운데 10여개를 제출받아 일부를 청취.그러나 내용에 대한 정밀검토보다는 안씨 본인의 육성인지를 확인하는 작업에 비중. 녹음테이프에는 안씨가 『마지막 진실을 내놓겠다』면서 진술을 시작한 부분에서부터 자신의 성장과정,범행을 사주받고 실행하기까지의 경위,심경 등이 상세히 수록.그러나 대부분의 내용이 그동안 밝혀진 것들이어서 의혹을 새롭게 규명하는 데는 미흡할 것으로 조사위는 예상. ○…이날 회의에서 안씨는 건강이 나빠 침대에 누운 상태로 이날 회의를 지켜봤으며 이 때문에 증인으로 채택되지 못하고 동행한 부인 김명희씨(62)가 대신 증인선서. 김씨는 안씨가 강제로 녹취에 응했느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김석용씨가 윽박질러 할수없이 시키는대로 했으나 나중에는 스스로 했다』고 답변. 이에 뒤늦게 입회가 허용된 권씨는 『이제 죽기전에 진실을 민의의 전당에서 밝힐 마지막 기회다.있는대로 인정하고 참회하라』고 요구. ○…강위원장은 이날 안씨의 국회출석과 관련,『건강상태가 나쁜 안씨로부터 더이상 들을 게 없다』고 밝혀 안씨에 대한 추가소환계획이 없음을 확인.강위원장은 이어 『사건발생 45년만에 시해범이 국회심판대에 출석한 것 자체가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 조사위는 이날 녹음테이프의 일부를 들은데 이어 앞으로 모든 내용을 정밀검토한 뒤 진상규명에 필요한 관련생존자들을 모두 국회로 부를 계획.또 미CIA등 미국측의 개입의혹이 제기되어온만큼 미·일대사관등에 대해서도 관계자료의 제출을 요청할 방침. 이와 함께 국방부·법무부·총무처·외무부등 관련부처에 대해 증거서류를 제출해줄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
  • 변호인 접견 24시간내 허용/대검 지침

    ◎폭언·폭행수사 근절 감찰강화 검찰은 앞으로 피의자를 체포·구금할 경우 반드시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고지토록 하고 변호인이 접견을 신청할 경우 24시간안에 예외없이 이를 허용토록 했다. 대검은 15일 국민의 인권과 편익을 최대한 보장키 위해 이같이 변호인접견의 구체적 절차와 방법을 규정한 검찰내규를 마련했다. 이날 대검이 마련한 내규에 따르면 수사기관에 연행된 피의자에게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가 있음을 반드시 알리고 변호인접견이 신청된 경우 24시간안에 이를 허용하는 한편 접견내용의 녹취를 금지토록 돼있다. 대검은 이와함께 피의자나 참고인에 대한 검찰공무원의 폭언·폭행을 근절키 위해 대검감찰부의 감찰과는 별도로 전국 5개 고검에 감찰전담검사및 사무관급 이상의 일반직 감찰관을 두어 일선 고·지검및 지청 소속 검사및 수사관의 비위조사와 복무기강점검등 자체정화활동을 강화토록 했다.
  • 90년 날치기통과 법안/헌재,오늘 현장검증

    헌법재판소는 지난 90년 임시국회 당시 일부 법안의 날치기통과파동 시비와 관련한 헌법소원의 심사를 위해 국회본회장에 대한 현장검증을 24일 상오 10시 실시키로 했다. 이날 현장검증에는 조규광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재판관 9명이 참석,제1백50회 국회 11차 본회의에 입회했던 국회사무총장과 의사국장으로부터 법안통과 상황과 녹취테이프 내용을 청취하고 국회속기록 원본을 열람할 예정이다.
  • 교신녹음 분석/오늘 결과발표/교통부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원인을 조사중인 교통부 사고조사반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의 녹음내용에 대한 분석결과를 29일 발표할 계획이다. 사고조사반은 28일 상오 정례브리핑을 통해 『사고기의 조종실 음성기록장치에 담긴 교신내용의 녹취작업을 완료했으며 녹음상태가 양호해 사고조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음성기록장치의 녹취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사고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분석자료는 모두 입수한 셈』이라고 밝혔다.
  • M15/영 정보국 80년 베일 벗었다

    ◎조직 체계·국장사진등 최초 공개/요원 2천명… 대테러·방첩등 전담 영국의 비밀정보기관으로 알려진 「MI5」가 지난 16일 최초로 자신들의 비밀스런 조직내용을 공개했다.또 MI5 총책이었던 스텔라 리밍턴여사도 자신에 대한 사진촬영을 허용,80여년간에 걸친 이 조직의 장막을 마침내 걷어올렸다. 테러와 전복활동에 대항해온 MI5는 36페이지로 된 한 소책자에서 일반시민들이 스파이로 의심가는 사람을 신고할 수 있는 신고접수센터를 기재했으나 영국 왕가에 대해 감시활동을 해왔다는 항간의 주장을 부인했다. 올해 58세인 리밍턴 국장은 마이클 하워드 내무장관과 함께 사진촬영 자리를 마련,지난 1909년 MI5가 창설된 이래 총책임자로서는 최초로 일반에 모습을 드러냈다. 회색빛 실크재킷에 검은 스커트,진주 귀걸이,그리고 약지 손가락에 큼직한 반지를 낀 리밍턴 국장은 마음이 평온한듯 보였다. 이같은 일련의 공개행정은 존 메이저 영국총리의 공약실천 사항의 하나. 당국은 이날 언론들이 브리핑을 담당한 사람의 신원을 공개하는 것을 금지시켰다.또 이날 브리핑에서 로이터통신은 제외됐으나 브리핑 내용 녹취를 위해서 녹음기를 몰래 들여보내는 기민성과 직업성을 보였다. 이 여성 브리핑 담당자는 MI5가 「젊은 기관」으로서 고도의 활동동기를 갖고 있으며 또 여성들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공개했다. 지금까지는 이 비밀정보기관총책의 신원을 공개하는 것조차도 영국 비밀호보법에 저촉됐었다. 이 여성은 『나의 안전이 나에게는 여전히 중요한 문제』라면서 『나의 주소나 나의 가족상황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말아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리밍턴국장은 지난 92년 2월 패트릭 워커경이 MI5 국장직에서 물러난 후 취임했으며 영국 각지에서 폭탄테러를 자행하고 있는 아일랜드공화군(IRA)에 대한 소탕전을 지휘하고 있다. 대략 2천명의 직원을 가진 MI5의 예산 가운데 약70%는 테러리즘에 대항하기 위한 자금으로 쓰이고 있고,25%는 방첩활동에 배정되고 있다. MI5는 모두 5개의 부서로 누뉘어 있으며 일반 정보부서는 3백40명으로 구성,조사업무와 요원모집을 담당하고 있다. 브리핑 담당자는 신문과 잡지에 「정보관리요원」모집광고를 내 대원들을 충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픽션 첩보물 작가 가운데 MI5의 활동상을 사실에 가깝게 그리고 있는 작가는 없었다고 밝혔다.
  • 「화성수사팀」의 불협화음/박찬구 사회부기자(현장)

    ◎경기경찰청,서대문서 공조에 시큰둥 『6개월동안 김씨를 수사했다면 수사기록이라도 보여달라』 14일 하오5시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수사지휘를 맡은 수원지청 강력부 송승섭검사실에서는 서울 서대문경찰서 수사팀과 화성수사본부의 간부들 사이에 한바탕 설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당초 김종경씨(41)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달남짓 수사를 벌여온 서대문경찰서 수사팀은 변호사가 입회한 자리에서 김씨의 임의성과 신빙성 있는 자백을 받아낸 터라 검사의 구속수사지휘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자리에 참석한 경기경찰청 화성수사본부의 한 간부는 『사건 당시 6개월동안 조사해 무혐의처리했던 김씨를 뚜렷한 물증없이 어떻게 구속수사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같은 경기경찰청 간부의 주장에 급기야 송검사는 영장청구에 난색을 표명했다. 그러자 서대문경찰서 수사팀 간부는 『화성수사본부가 수사를 했다면 공조수사를 위해 그 기록이라도 보여달라』고 수차례 요구했으나 화성수사본부의 간부는 「꿀먹은 벙어리」처럼 묵묵부답이었다. 『김씨와 그 부인은 당시 화성수사본부에 불려가 조사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으며 김씨에 대한 화성수사본부의 조사가 진술조서 한번 작성하지 않고 형식적이고 무성의한 탐문수사에 그쳤다는 증거자료까지 갖고 있는데 이렇게 사람을 속일 수 있느냐』. 서대문경찰서 수사팀의 이같은 항변에도 불구하고 지휘검사는 경기경찰청 간부의 주장을 받아들여 김씨를 귀가조치하고 증거를 보강하도록 지시했다. 지난 13일 김씨의 신병과 자술서등 기록일체를 경기경찰청에 넘겨준뒤 화성에 내려와 형식적인 공조수사를 별여온 서대문경찰서 수사팀은 그동안 경기경찰청의 수사의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었다. 김씨부인이 「남편이 자신에게 범행을 시인했다」고 진술한 조서와 김씨가 변호사와의 단독면담에서 범행을 시인한 내용을 녹취한 테이프등 김씨의 범행자백을 뒷받침하는 기초자료에 대해 서대문서 수사팀은 법원에 증거보전신청을 해주도록 경기경찰청에 요구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서대문경찰서 수사팀의 한 간부는 『물증이없는 상태에서 영장청구를 보류한 검사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범인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진술할 수 없는 내용까지 상세히 털어놓은 김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경기경찰청이 전혀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지 않아 같은 경찰로서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숨지었다. 허탈한 표정으로 검사실을 빠져나온 그는 『40여분동안 검사앞에서 경찰내부의 「치부」를 내보였다는 생각에 회의감마저 들 정도』라면서도 물증확보를 위해 4·5차 사건현장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 화성살인 용의자 오늘 영장/경찰

    화성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3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조사를 받아온 김종경씨(41·수원시 권선구 매탄1동)에 대해 14일안으로 살인및 사체유기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의 이같은 방침은 이날 서울변호사회 심규철변호사의 입회하에 재조사를 벌인 결과,용의자 김씨가 4·5차 살해사건의 범인이라고 진술함에 따라 법원에서 자백의 임의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판단된데 따른 것이다. 김상구형사과장은 이날 『용의자 김씨가 범행내용을 자백했다가 가족들앞에서 다시 부인하는 등 진술을 번복해 변호사입회하에 진술을 녹취하게 됐다』고 말하고 『물증은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오늘 녹취로 자백의 임의성을 인정받을 수 있어 영장을 신청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심변호사는 이날 용의자 김씨의 진술을 듣고 김씨와 단독면담을 가진 뒤 『물적 증거가 없어 아직까지 진범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허위자백이 아닌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심변호사는 이날 김씨와의 면담에서 ▲범행사실및 자백여부▲경찰수사과정에서의 폭행·강압수사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마음이 괴로워서 모든 것을 자백했으며 강압수사는 없었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김씨가 법정등에서 진술을 번복할 것에 대비,심변호사의 접견내용을 녹음·촬영한 테이프에 대해 법원에 증거보전신청을 내기로했다. 한편 서대문 경찰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수사팀을 이번사건을 종합수사해온 경기도경찰청에 합류시켜 물적증거확보등 보강수사를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 자보 김 회장 2차소환장/노조탈퇴 종용 녹취테이프 확보 주력

    동부그룹계열 한국자동차보험(주)의 부당노동행위여부를 수사중인 노동부는 24일 김준기그룹회장이 노조탈퇴를 종용한 발언을 회사측이 녹취한 사실을 밝혀내고 문제의 녹음테이프를 찾는데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노동부는 이와관련,이날 하오 김회장에 대해 서울 지방노동청으로 출두할 것을 요구했으나 김회장이 업무를 이유로 나오지 않아 26일 하오2시까지 출두토록 2차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23일에 이어 이날도 정우강상무등 회사 경영진을 상대로 그룹차원의 노조탈퇴강요와 관련해 집중 조사를 벌였으나 이들은 모두 혐의사실을 부인했다. 한국자보 직원 40여명도 이날 상오 노동부에 직원 1천80여명이 서명한 탄원서를제출,『노동부가 회사 중역들을 잇따라 소환해 경영상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인제노동부장관 면담을 요구하며 항의했다. 한편 회사측은 이날 손건래사장 명의의 담화문을 통해 『사측이 징계한 노조대표등 11명의 복권을 위한 인사위원회를 조만간 열어 재심키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이에 대해 노조측은 김회장의 문책이 따르지 않는한 사측과의 대화에 응하지 않겠다며 맞서고 있다.
  • 정몽준의원 오늘 3차소환/검찰,「부산모임·도청」 수사

    ◎안기부직원 도청관여 확인 「부산지역기관장모임」및 도청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은 25일 도청실무책임자인 국민당 부산지역선거대책본부 강원팀장 문종렬씨(42·전현대중공업 직원)를 다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두차례의 소환에 불응한 국민당 정몽준의원에 대해 26일중으로 3차 소환장을 보내기로 했다. 검찰은 또 지금까지 조사에서 안기부직원 김남석씨(43)가 단순한 모임정보 제공 이외에도 현장답사및 도청녹음된 기관장들의 음성 감별작업에도 참석하는등 도청과 녹취과정에 깊이 관련된 사실을 밝혀내고 26일 상오10시 재소환,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녹음테이프에 대한 성문분석 결과를 넘겨받아 정밀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 「부산모임」 4명/검찰,오늘 소환/사법처리자 선별

    대통령선거법 위반사범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는 20일 「부산지역기관장모임」사건과 관련,녹음테이프검증및 녹취록 전문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넘겨받아 21일부터 시작될 관계자들 소환에 대비했다. 검찰은 녹취록과 테이프검증결과 내용이 국민당측이 발표한 관계자들의 발언내용보다 3배에 가까운 것으로 많은 부분에서 발언자가 명확히 입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히고 국과수가 4∼5일동안 정밀음성분석을 추가로 마친뒤에나 명확한 발언자와 내용이 파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국민당측이 문제의 녹음테이프와 사진등을 입수한 경위등을 가려내기위해 고발인인 국민당 유수호의원등을 조만간 다시 소환키로 했다.
  • “선거사범 조속 처리”/김 검찰총장/새 정부 출범전 기소여부 매듭

    ◎김 전 법무 등 4명 내일 출두할 듯 서울지검 공안1부는 19일 대통령선거가 끝남에 따라 그동안의 선거사범을 신속 처리키로 하는 한편 「부산지역기관장 모임」사건과 관련,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 녹음테이프의 녹취기록 등 감정결과를 20일 상오 넘겨받아 김기춘 전법무장관등 참석자들의 발언내용이 선거법에 저촉되는지 여부에 대한 법률검토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모임참석자들의 성문을 정밀감정해 대화내용을 분석한 결과 일부 참석자들의 발언내용은 언론에 보도된 것과 다소 다른 부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검찰은 21일 상오 서울지검청사로 소환한 김전법무장관등 4명이 이날 출두할 뜻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국민당측의 녹음테이프 입수경위를 가리기위해 국민당측 고발인인 유수호의원 등을 다시 불러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그동안 소환에 불응했던 민자당의 최형우 유흥수의원,국민당의 김동길 변정일 조순환의원 등 피고발인과 고발인 등을 빠른 시일안에 불러 조사키로 했다. 한편 김두희검찰총장은 이날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불편부당하게 수사해 가능한한 최단시간내에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라』고 일선 검찰에 지시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늦어도 새정부가 출범하는 내년 2월25일 전까지 기소여부를 모두 가려 사법처리를 매듭지을 방침이다. 검찰은 또 그동안 선거운동원으로 등록,구속·구금 등이 안되는등 법적으로 신분이 보장됐던 사람 4백36명에 대해서도 오는 22일까지 구속여부를 선별,구속대상자를 모두 소환해 사법처리키로 했다.
  • 김 전 법무 등 4명 21일 소환/「부산모임」

    ◎상공회의소장은 22일 조사/김 검찰총장,“한점 의혹없이 수사” 「부산지역 기관장모임」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는 17일 국민당측이 고발한 참석자 6명가운데 김기춘 전 법무장관과 김영환 전 부산시장·이규삼 전 안기부부산지부장·박일룡 전 부산경찰청장 등 4명을 1차로 대통령선거이후인 21일 소환,모임 소집경위와 발언내용 등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박상수 부산상공회의소장과 부산 초원복집 주인 박모씨(35) 등을 22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고발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정경식 부산지검장과 우명수 부산시교육감 등 다른 참석자들도 필요할 경우 참고인자격으로 부를 것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국민당츠이 증거자료로 제출한 녹음테이프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녹취 및 정밀감정결과가 주말인 19일쯤에나 나올 것으로 보여 다음주초인 21일부터 피고발인들을 소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두희 검찰총장은 17일 「부산지역 기관장 모임」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에 『한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신중히 수사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 「부산모임」 녹취경위 조사/정부방침/불법도청풍조 사회파급 우려

    정부는 부산기관장모임의 진상규명과 별도로 녹취경위를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부산시 기관장모임에서의 대화내용이 하나도 빠짐없이 녹취된 것은 분명한 사생활 침해』라고 말하고 『정부는 국민당측이 대화내용을 녹취하게 된 경위등에 대해 수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모임의 참석자들이 비록 사석이라고 하나 이같은 사건들이 재발할 경우 사회질서및 정부보안유지 등에도 여러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하고 이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별도로 녹취경위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 김 전 법무 등 5명 소환방침/검찰/「부산모임」 엄정 수사키로

    ◎테이프 국과수에 분석 의뢰/기무부대장은 군당국서 조사중/유수호의원 등 고발인 3명 어제 환문 국민당이 폭로한 「부산기관장모임」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는 16일 국민당 유수호의원등 3명을 불러 고발인 소환조사를 벌이는등 본격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날 하오3시30분 국민당 쟁의소송대책위원장 유의원과 대변인 변정일의원등 고발인 2명과 정장현의원 등이 출두함에 따라 이들을 상대로 녹음테이프 입수및 사진촬영경위·고발취지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유의원 등은 검찰에서 『한 부산시민의 제보로 모임개최 사실을 파악했으며 필요하면 제보자가 직접 검찰에 나와 경위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녹음테이프·사진 등 증거자료를 이미 제출한만큼 현재로서는 제보자를 밝힐 수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별도로 국민당이 고발장과 함께 제출한 녹음테이프·녹취기록 등 증거자료를 통해 참석자들의 발언내용을 정밀검토하는 한편 객관적인 자료 검증을 위해 녹음테이프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검찰은 고발인 조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결과가 나오는대로 김기춘전법무부장관 등 피고발인 5명을 소환,조사키로 했으며 모임에는 참석했으나 고발되지않은 정경식부산지검장·우명수부산시교육감 등 나머지 2명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피고발인 가운데 김대균부산지구기무부대장에 대해서는 군인신분으로 군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고있으나 필요할 경우 참고인자격으로 소환조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검찰관계자는 『대통령선거를 눈앞에 두고 중립내각에 대한 국민의 시선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원칙과 통상절차에 따라 충분한 증거 및 법률검토와 고발인 진술을 토대로 혐의가 있는 사람은 예외없이 소환해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며 『소환시기는 국과수의 자료검증에 3∼4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선거일인 18일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고발인들의 진술과 확보된 녹음테이프에 나타난 발언내용 등을 근거로 모임의 성격·발언맥락 등에서 위법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조속히소환할 것』이라고 밝혀 소환시기가 다소 앞당겨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검찰은 김영환전부산시장이 국민당을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맞고발한 사건도 부산지검으로부터 이첩받아 병합 수사키로 했다.
  • “공직자의 중립자세 재점검”/현 총리/선거장관회의 녹취

    ◎“불법단속에 1만5천명 추가지원”/백 내무/“금품제공자 등 현장 체포 사법처리”/이 법무 16일 열린 제10차 공명선거관리 관계장관회의에서는 공직자의 중립실천에 대한 일제 재점검을 실시하는 등 정부의 공명선거의지가 끝까지 지속되도록 하고 막판 금품살포·흑색선전 등을 철저히 차단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승종국무총리=공명선거실현을 위해 관권개입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부산지역기관장모임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공직자 기강및 중립자세에 대한 일제 재점검을 실시,공사간에 오해의 소지나 물의를 빚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감독하고 중립위반공직자는 즉각 문책하되 선거후에라도 적발될 경우 단호히 조치해달라. 선거막판 금품살포행위과 흑색선전등에 대한 감시·단속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불법선거가 발붙일 수 없도록 하고 계도·감시에 임하는 내무공무원의 경우 중립에 일체 오해 소지가 없도록 철저히 지도·관리해 달라. 투개표과정에서의 오해소지 철저방지와 각종 우발적 사건·사고에 대한 철저한 예방및 신속대응태세를 구축해 투개표에 차질이 조금도 생기지 않도록 하고 투개표관련부서는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토록 해달라. 전공직자는 대통령의 9·18결단과 중립내각의 출범의미를 되새겨 역사에 한점 부끄러움이 없도록 마음을 다시 가다듬고 끝까지 공명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두어 달라. ◇백광현내무장관=막판 금품살포·흑색선전등 단속을 위해 선관위 감시단속반에 1만5천6백49명을 추가지원하겠다. 40만 내무공무원을 동원,골목·음식점등 취약지 중심으로 18일 선거당일 새벽까지 24시간 감시체제를 유지해 막판금품살포·봉투돌리기·흑색선전물 배포를 중점 감시하겠다. 이와 관련,감시·단속과정중 오해시비가 생기지 않도록 엄정 중립자세를 견지하고 통상적 계도활동의 범위를 벗어난 기권방지와 투표참여 독려행위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 투개표사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지방공무원 및 경찰인력을 최대한 지원(총20만명)하고 투·개표소 사전점검 및조명,비상발전시설,소방장비등을 확보하는 한편 투개표소별로 완벽한 경비대책을 세워 추진하겠다. ◇이정우법무장관=선거운동원이라도 금품이나 흑색선전물을 살포하는 현행범은 즉시 체포,구속수사하고 선거법상의 신분보장 규정에 따라 불구속수사중인 선거운동원등에 대해서는 철저한 채증으로 선거종료후 바로 사법처리하겠다. 후보자의 사조직·기업체등을 이용한 대량금품살포와 은행라인을 통해 은밀하게 금품을 살포하는 행위등에 대해 집중 감시하겠다. 선거종료후라도 금권선거사범등 주요선거사범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단해 선거만 끝나면 그만이라는 그릇된 인식을 불식시키겠다.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키는 방법으로 양심선언이나 폭로를 하는 경우 진상을 신속히 규명하여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특히 투·개표소에 검찰력을 집중투입해 두·개표방해행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각 차단하는등 적극 대응하겠다. 선거운동이 금지돼있는 투표일에 투표소주변에서 특정후보를 지지·반대 및 선전하는 행위를 중점단속하고 투표함 무단개봉,투표함및 투표지 훼손·은닉·탈취행위등을 엄단하겠다. 특히 흉기·폭발물등을 휴대하고 개표소에 난입하거나 농성등 개표방해행위를 할 때에는 즉각 사법처리하겠다. 주요 투·개표소주변에 전담수사요원을 배치해 불법사례 발견시 현장에서 적극 차단하고 선거운동원이라 하더라도 현행범은 즉시 체포해 사법처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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