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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첸백시 측 “SM서 수수료율 5.5% 안 지키고 10% 부당 요구”

    첸백시 측 “SM서 수수료율 5.5% 안 지키고 10% 부당 요구”

    그룹 엑소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 측이 SM엔터테인먼트가 음반·음원 수수료율과 관련한 합의 내용을 지키지 않은 채 무리한 요구를 한다고 10일 주장했다. 첸백시 소속사 INB100 측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M이 지난해 합의 조건으로 제안한 음반·음원 수수료율 5.5%를 불이행하고 10%를 부당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첸백시 법률대리인을 맡은 이재학 변호사는 이날 SM이 지난해 6월 18일 첸백시와 체결한 합의 내용과 관련 이성수 SM CAO(Chief A&R Officer)가 INB100 모회사 원헌드레드의 차가원 회장과 나눈 녹취록을 증거 자료로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CAO는 “저희가 이것(유통수수료율)을 카카오를 통해 어디까지 낮춰줄 거냐면, 저희(SM)랑 똑같은 수수료로 낮춰줄 건데 그게 5.5%”라며 “15%가 5.5%로 내려오는 건데, 그럼 9.5% 이득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와 관련 “지난 4월 SM에 약속 불이행을 지적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회신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M이 합의서 체결 조건으로 약속한 음반·음원 수수료율 5.5% 보장 의무를 불이행한 사실을 인정하고, 개인 매출 10%에 대해 지급을 요구하는 언행을 삼갈 것 등을 요구했다. 이 변호사는 “지난해 6월 18일 자 합의서를 취소하거나 해지하고, 합의서 체결 과정에 대해 형사 고소와 공정위 제소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첸백시가 지난해 6월 정산자료 미제공 등을 문제 삼아 SM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SM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SM은 이에 대해 “외부 세력이 부당한 저의를 가지고 아티스트들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양측은 SM과 전속 계약은 유지하되, 세 멤버의 개인 활동은 INB100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INB100은 차 회장과 MC몽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원헌드레드의 자회사로 지난달 편입됐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차 회장은 “SM과의 전면전을 다시 시작한다. SM은 멤버들의 정산 근거 자료를 제공하라”고 주장했다. 세 멤버를 향한 ‘탬퍼링’(계약 종료 전 사전 접촉) 의혹에 대해 “백현은 INB100이라는 회사를 본인이 설립했고 직접 운영했다. 절대 탬퍼링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 ‘적자생존’은 옛말, 이제는 ‘녹취생존’

    “중요하거나 민감한 사안을 윗분께 결재받을 경우 녹취가 기본입니다. 말을 자주 바꾸거나 언행이 거친 간부는 부하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녹취하는 분위기입니다.”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사건마다 녹취록이 등장해 관심을 끄는 가운데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녹취 바람이 거세다. 예전에는 지시사항을 빠짐없이 받아적었지만 최근 핸드폰을 이용한 녹취가 대세다. 그러나 내부 녹취는 조직사회 불신 조장 등 역기능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전북자치도 등 지자체 공무원들은 과거에는 ‘잘 적는 자가 살아남는다’는 뜻으로 ‘적자생존’이란 말이 유행했지만 요즘은 ‘녹취생존’ 시대라고 입을 모은다. 조직문화가 경직된 공직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녹취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직사회 녹취 행위에 대해 간부들은 “불편하다, 믿고 함께 일하기 힘들다”며 부정적이다. 하지만 하위직 공무원들은 “약자의 입장에서 업무를 정확하게 숙지하거나 갑질 방지 차원에서라도 녹취는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직사회 녹취는 민원인과 분쟁 과정에 증거를 확보하거나 간부들의 지시사항을 빠뜨리지 않고 기록한다는 긍정적 의미에서 시작됐다. 녹취록이 경우에 따라 공무원의 신분을 지켜주는 방패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지시사항을 받아 적기 어려운 현장이나 내용이 많은 경우 녹취하는 게 실수를 줄일 수 있어서다. 특히, 중요한 업무일수록 녹취록을 남겨 책임소재를 분명히 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한다는 의미도 있어 공직사회 녹취는 대세로 자리잡았다. 지자체 공무원들이 중앙부처나 국회 등을 방문할 경우에도 핸드폰의 녹취 기능을 활성화하는 경우가 많다. 정치인의 약속이나 기관 간 협약 내용이 달라질 것에 대비하려는 조치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회나 중앙부처를 방문할 경우 수행원 등이 통상 대화 내용을 녹취하는 것은 다 아는 비밀”이라고 털어놨다. 녹취는 또 갑질 증거 등으로 사용돼 파장도 크다. 최근 전북도청을 떠들썩하게 만든 갑질 사건 등에도 녹취록이 존재한다. 2021년 전북도의장의 폭언·갑질 파문 당시에도 피해자가 인권위 등에 녹취록을 제시해 구제받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교사 발언 몰래 녹음해 학대 신고… 법원 “3개월 정직 징계 근거 안 돼”

    교사 발언 몰래 녹음해 학대 신고… 법원 “3개월 정직 징계 근거 안 돼”

    학부모가 자녀 가방에 몰래 녹음기를 넣어 녹음한 교사의 발언은 형사재판의 증거로 쓸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에 이어 교사를 징계하는 근거로 쓸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9부(부장 김국현)는 교사 A씨가 ‘정직 3개월의 징계를 취소해 달라’며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A씨는 2018년 자신의 반 학생에게 “학교 안 다니다 온 애 같아. 학교 다닌 것 맞아?”와 같은 발언을 해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뒤에는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학생의 부모는 자녀의 가방에 몰래 녹음기를 넣어 등교시킨 후 이러한 내용의 녹음파일과 녹취록을 경찰에 제출했다. 학부모가 제출한 녹음파일은 A씨의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형사재판 1심과 2심에서 유죄 근거로 인정됐다. 하지만 대법원은 지난 1월 “피해 아동의 부모가 몰래 녹음한 피고인의 수업 시간 중 발언은 ‘공개되지 않은 대화’에 해당한다”며 증거 능력이 없다고 판단, 사건을 파기 환송했다. A씨의 징계 취소 소송을 맡은 서울행정법원 재판부도 “이 사건에서 녹음파일 등이 징계 절차에 직접 증거로 사용되지는 않았지만 A씨가 징계 사실을 인정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해 보인다”며 “녹음파일을 배제하지 않은 채 이뤄진 징계는 그 자체로 타당성을 갖췄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A씨 학교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탄원서를 제출한 점, A씨가 해당 학생에게 과한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미안해하고 반성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점 등도 고려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이날 논평을 내고 “교실 내 몰래 녹음은 그 자체로 불법”이라며 “예방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몰래 녹음은 교원들의 교육활동 위축과 교실 붕괴, 학생의 학습권 피해로 이어진다”며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이화영, 검찰 관계자 추가 고발…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이화영, 검찰 관계자 추가 고발…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술자리 회유 주장을 한 이화영 경기도 전 평화부지사가 구치소 및 검찰 관계자 등을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했다. 이 전 부지사의 법률대리인 김광민 변호사는 20일 “수원지검이 2024년 4월 18일 언론에 배포한 이 전 부지사의 출정일지와 호송계획서에 (이 전 부지사의) 성명과 죄명, 수용번호, 조사 시간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기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피고발인은 수원구치소장과 수원지검 및 대검찰청 관계자 등 4명이다. 검찰은 당시 이 전 부지사가 청사 내 진술 녹화실에서 술을 마셨다고 지목한 시점에 이 전 부지사는 이미 구치소로 복귀했다고 반박하면서 이 전 부지사의 2023년 6월 28일, 7월 3일, 7월 5일 출정일지와 호송계획서를 공개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출정일지와 호송계획서는 수원구치소에서 생성 및 관리하는 문건으로, 수원구치소가 수원지검에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문건을 법적 권한 없이 검찰에 제출한 수원구치소장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원지검이 4월 23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 이 전 부지사의 2024년 4월 4일자 피고인신문 법정 녹취록 중 일부가 기재됐다”며 “검찰은 개인정보인 피고인신문 녹취록을 무단 유출한 혐의도 있다”고 덧붙였다. 수원지검은 김 변호사가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전 부지사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하자 이 전 부지사가 “술을 마셨다”고 답변한 4월 4일자 법정 녹취록이 기재된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해 김 변호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앞서 이달 14일 수원지검이 검찰 출신의 전관 변호사가 이 전 부지사를 접견한 사실과 관련해 허위 내용을 적시해 배포했다며 수원지검 관계자 등 3명을 공수처에 고발한 바 있다. 김 변호사는 고발장에서 이 전 부지사와 전관 변호사의 접견 기록을 확인한 결과 수원지검이 밝힌 한차례 접견이 아닌 세차례 접견이라며 수원지검의 의견문은 허위 공문서라고 밝혔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조사받을 당시 수원지검 안에서 연어회 등을 먹고 소주를 마시며 검찰로부터 ‘이재명 대표에 쌍방울 대북 송금 보고’ 진술 조작 회유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매니저가 교통사고 블박 메모리카드 제거”…점입가경 김호중 논란

    “매니저가 교통사고 블박 메모리카드 제거”…점입가경 김호중 논란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교통사고를 두고 불거진 ‘운전자 바뀌치기’ 논란에 이어 직후 차 속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의도적으로 제거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김호중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이번 교통사고와 관련한 경위를 공식 자료를 통해 16일 설명했다. 이 대표는 우선 김호중의 음주 운전 논란에 “김호중이 지난 9일 친척이자 소속사 대표인 저 이광득과 함께 술자리 중이던 일행들에게 인사차 유흥주점을 방문했다. 당시 김호중은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김호중이 먼저 귀가했고 자차를 운전해 사고가 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후 일에 대해 “사고 당시 공황이 심하게 오면서 잘못된 판단을 한 듯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사고의 당사자가 김호중이란 게 알려지면 너무 많은 논란이 될 것으로 생각해 너무 두려웠다”고 밝힌 이 대표는 “현장에 먼저 도착한 다른 한 명의 매니저가 본인의 판단으로 메모리 카드를 먼저 제거했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꼭 뺏어서 바꿔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제가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제가 김호중의 대표로서 친척 형으로서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라고 덧붙였다. 대표의 설명에도 불구, 김호중이 직접 매니저에게 음주운전을 시인한 녹취록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은 확산하고 있다. 앞서 KBS ‘뉴스 9’는 김호중이 지난 9일 뺑소니 사고를 낸 직후 매니저 A 씨에게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 경찰에 대신 출석해달라”라고 말한 녹취파일이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경찰은 이 녹취파일을 확보해 조사하는 한편, 김호중이 음주 운전을 했을 가능성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김호중의 차 안에 있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빠져 있던 것을 확인, 16일 오전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메모리 카드에 담긴 영상과 음성이 김씨와 매니저 등의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 단서가 될 전망이다.
  • “대신 경찰 출석해줘” 김호중 녹취 확보…소속사 대표 “내가 지시했다”

    “대신 경찰 출석해줘” 김호중 녹취 확보…소속사 대표 “내가 지시했다”

    ‘뺑소니’와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사고 직후 매니저에게 “대신 경찰에 출석해달라”고 한 녹취 파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대표는 자신이 매니저에게 대신 경찰서에 가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16일 KBS에 따르면 김호중은 사고 직후 매니저에게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 경찰에 대신 출석해달라”고 말한 내용의 녹취 파일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 엔터테인먼트가 개입해 사건을 은폐하려 한 정황도 확인됐다고 KBS는 전했다. KBS는 “사고 뒤 김호중이 정차 중이던 골목에 매니저 외에도 소속사 직원 여러 명이 함께 도착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경찰은 소속사 직원들의 범인 도피 공범 혐의도 살펴보고 있다. 한편 이광득 생각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김호중 대신 매니저에게 자수하라고 지시한 것이 본인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김호중과 어렸을 때부터 오랜 기간 같이 살았던 ‘친척 형’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같은 날 경찰 조사를 마친 뒤 뉴스1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김호중 대신 매니저에게 자수하라고 지시한 것이 본인인 점 ▲다른 매니저가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뺀 점 등을 시인했다. 이 대표는 김호중이 사고 직전 유흥주점을 방문한 것에 대해 “김호중은 당일 유흥주점에 나와 함께 있던 일행들에게 인사차 들렀다. 당시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김호중이 ‘술은 마시지 않겠다’고 먼저 말했다”면서 “김호중은 술을 절대 마시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김호중은 인사 뒤 얼마 후 먼저 귀가했고 개인적인 일로 자차를 운전하여 이동 중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났다”며 “사고 당시 김호중에게 공황이 심하게 왔고, 잘못된 판단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고 이후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사라진 것에 대해 이 대표는 “나는 사고 이후 매니저에게 온 전화로 사고 사실을 알았다. 그때는 이미 김호중이 사고 후 심각한 공황이 와 잘못된 판단으로 사고 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차량을 이동한 상태였다”면서 “이후 현장에 나보다 먼저 도착한 다른 매니저가 본인의 판단으로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먼저 제거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당일 영상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확보를 위해 김씨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다. 김호중이 매니저에게 ‘나 대신 출석해달라’는 요구를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그 요구를 한 것은 김호중이 아니라 나였다”며 “사고 당사자가 김호중이라는 것이 알려지면 너무 많은 논란이 될 것이라 생각해 두려움을 느꼈다. (그래서)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입고 대신 경찰서에 가 사고 처리를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김호중 소속사 대표로서, 그리고 친척 형으로서 그를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며 후회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대리출석을 (매니저에게) 요구한 부분과 메모리 카드를 뺀 것 등은 녹취록 등을 통해 경찰에 소명했다”며 “조사 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경찰 측에서도 외부에 조사 내용을 유출하지 말아 달라는 당부가 있어 여러 의혹에 빠르게 답변하지 못했으나, 해당 내용을 모두 경찰에 소명한 상태이기 때문에 답변을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 치의 거짓 없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며 “이 모든 일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너무 죄송하다. 너무 후회하고 있으며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저희가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는 꼭 처벌받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진로를 변경하다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김호중이 입었던 옷을 입고 경찰서를 찾아가 대신 자수한 김호중의 매니저는 범인도피죄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김호중의 매니저인 30대 남성 A씨는 사고 발생 40분 뒤 골목에 세워 둔 차량 안에서 김호중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1시간 20분이 경과한 10일 오전 1시 59분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운전자라며 자수했다. 하지만 경찰은 김호중이 차량 소유주임을 확인한 뒤 추궁을 이어 갔고, A씨는 김호중이 운전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차량 안에 달린 블랙박스에 메모리카드가 빠져 있던 것을 확인했다. 김호중은 사고 발생 17시간이 지난 다음날 오후 4시 30분쯤 경찰서를 찾았다. 사고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나 음주 측정이 이뤄져 경찰은 술을 마시고 운전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사고 이후 계획적으로 증거를 인멸했는지와 음주운전 등을 은폐하고자 사고 현장에서 달아났는지 등을 밝혀내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라진 블랙박스 메모리카드에 담긴 영상과 음성은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 단서인 만큼 우선 메모리카드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호중과 A씨가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거나 고의로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숨겼다면 증거인멸 등의 혐의가 추가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 [단독] 공수처, ‘尹·이진복 공천 개입 의혹 사건’ 검찰에 이첩

    [단독] 공수처, ‘尹·이진복 공천 개입 의혹 사건’ 검찰에 이첩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하던 이른바 ‘대통령실 공천개입 의혹 사건’을 최근 검찰로 이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이진복 전 정무수석의 공천개입 정황이 담긴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의 육성 녹취록이 공개된 후 불거진 의혹에 대한 수사다. 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지난달 15일 해당 사건을 대검찰청으로 이첩한 뒤, 대검이 이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로 18일 배당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해 5월 한 시민단체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과 이 전 수석을 고발함에 따라 해당 사건을 수사4부(당시 특수본)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3월 태 전 의원이 이 전 수석과 만난 뒤 “이 수석이 공천 문제를 거론하며 한일관계 옹호 발언을 해달라 요청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좌진에게 전하는 육성 녹취가 공개됐다. 이에 시민단체는 “윤 대통령과 이 수석이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며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는 사건의 내용·규모를 고려해 타 기관에서 수사하는 것이 적합하다 판단될 때 이첩한다. 법조계 관계자는 “공수처에서 고발된 사건에 대해 각하 처분이 가능한데 검찰에 이첩한 것은 들여다 볼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단독] “고생했는데 보상받아야”… 경찰 ‘전공의 리베이트’ 재수사

    [단독] “고생했는데 보상받아야”… 경찰 ‘전공의 리베이트’ 재수사

    서울의 한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환자에게 불필요한 비타민 주사제를 처방한 대가로 제약사에서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재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해 이 사건을 무혐의로 판단했지만 국민권익위원회의 재조사 결정 이후 수사에 돌입해 리베이트 정황이 포함된 전공의 녹취록 등 새로운 증거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한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회식비, 야식비, 식사 비용 등을 제약사에서 대신 내주는 방식으로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을 지난 3월부터 다시 조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3~4월 사건 관련자를 불러 참고인으로 조사한 데 이어 한 전공의가 “고생했는데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리베이트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는 취지의 녹취록 등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또 기존에 의혹이 제기된 진료과 외에 다른 진료과 전공의들도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정황이 담긴 자료를 확보했다. 일부 전공의들은 환자 명단 및 약품 처방량 등까지 제약사에 유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확보한 녹취록에는 한 전공의가 “제약사에서 회식비 등의 명목으로 식당에 90만~100만원어치 결제 대금을 선지급해 줬는데 1년에 1100만원 정도 된다. 전공의로서 고생하는데 이 정도는 보상받아야 한다는 어리석은 생각이 있었다”, “선배에게 (제약사 관계자를) 인계받았는데 적어도 제가 1년 차일 때부터 있었던 일이라 관행으로 생각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 전공의들은 리베이트의 대가로 2019년 10월~2021년 10월 환자 수백명에게 치료와 무관한 비급여 비타민 정맥주사제 여러 종류를 과잉 처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런 관행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5월에는 한 환자가 150만원 상당의 비타민 비용이 과하다며 보건소에 민원을 넣자 해당 병원 측이 전액 환불하는 일도 있었다. 전공의 리베이트 의혹은 이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한 교수의 내부 신고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지난해 7월 무혐의 처분했다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재조사 결정 이후 재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내부 고발한 교수에 대한 비방 글에 대해서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이다.
  • 巨野 독주 “6개월 내 검수완박”

    巨野 독주 “6개월 내 검수완박”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8일 ‘제22대 국회 검찰개혁 입법전략’ 토론회를 열어 ‘검수완박 시즌2’를 예고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차기 국회 개원 후 6개월 이내에 법안 개정으로 검찰의 수사·기소권을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남아 있는 가운데 ‘정치탄압 검찰’을 부각하며 검찰 개혁의 강도와 속도를 높이겠다고 공언한 셈이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했던 검수완박 후유증도 만만찮아 거야가 또 일방 논리로 검찰에 힘자랑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사법 체계를 크게 흔드는 입법안을 속도전으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검찰 독재뿐 아니라 검찰의 행패가 극에 달한 상황”이라며 “결국 검사 몇 사람에게 대한민국 운영이 맡겨지고 나니 모든 게 엉망”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생은 큰 위기인데 오로지 정치 검찰을 총동원해 정적 죽이기, 전 정권 죽이기에만 혈안이 됐다. 검찰 개혁은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의이자 22대 국회의 핵심 과제”라고 했다. 조 대표도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 당사자(민정수석·법무부 장관)로서 뼈아픈 지점이 많다. 한국 검찰은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무소불위의 권한을 독점하고 있다”며 “반드시 ‘되돌릴 수 없는 개혁’이 필요하며 ‘다음은 없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가 검찰 정상화의 시작이자 핵심”이라고 말했다. 토론회는 민주당 초선 강경파 그룹인 ‘처럼회’의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1심에서 실형을 받은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주최했다.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토론회 발제에서 “수사권·기소권을 함께 행사하도록 규정한 검찰청법을 폐지하고 기소청법을 만들어 기소 업무만 전담하는 기소청을 설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기하면 안 된다.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법안 개정을 추진해 6개월 이내에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 교수는 “향후 헌법 개정 시 검사의 독점적 영장청구권 조항도 삭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민주당 및 조국혁신당의 총선 공약과 같은 맥락이다. 민주당은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 검사의 기소·불기소 재량권 남용에 대한 사법 통제의 실질화 등을 내세웠다. 조국혁신당도 수사·기소권 분리, 수사기관의 피의 사실 유출 금지, 검사장 직선제 등을 법안으로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야권은 2022년 문재인 정부 말기에 이른바 ‘검수완박 시즌1’으로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을 개정해 검찰의 직접 수사권 적용 분야를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에서 2대 범죄(부패·경제)로 축소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법무부의 시행령 개정 등으로 검찰의 수사권이 원상 복구됐다고 본다. 이에 양당은 향후 각종 특검법을 밀어붙이는 동시에 검수완박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박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도 검찰 개혁을 분명하게 하지 못하면 더 큰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발제자(서 교수)의 비판을 살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한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 조국 대표·황운하 원내대표와 관련한 검찰 수사 등에 대해서도 특검을 추가 도입할 뜻을 재차 시사했고 검사 탄핵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검찰·경찰이 그 역할을 못 한다면 국회의 역할이 커지지 않겠나”라고 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검사들이 피의자들을 수사·기소했던 것처럼 국회에서도 법적 책임을 (검사에게) 묻고 필요하면 탄핵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토론회에는 불참했지만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 당시 검찰이 장시호씨를 회유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했다’는 취지의 최근 보도를 거론하며 “검사인지 깡패인지 알 수가 없다. 검사들의 범죄 행위는 일반 시민보다 더 강하게 조사하고 처벌해야 한다”며 “(범죄 검사는) 당연히 탄핵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검수완박이 범죄수사 역량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검찰 수사권 축소를 주도한 이후 경찰의 업무 부담이 커지면서 경찰의 사기범죄 검거율이 2017년 79%에서 2022년 58%로 급락했다는 것이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률 전문가인 검찰이 판단해야 할 여러 복잡한 사건들을 경찰로 이관하면서 경찰의 과부하와 수사 지연이 심해졌다. ‘검수완박’의 타당성을 떠나 이에 대한 고려가 별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라고 말했다.
  • [단독] “고생하는데 보상받아야”…‘제약사 리베이트 의혹’ 대학병원 전공의들 재수사

    [단독] “고생하는데 보상받아야”…‘제약사 리베이트 의혹’ 대학병원 전공의들 재수사

    환자 수백명에게 불필요한 비타민 주사제를 처방하고 제약회사에서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대학병원 전공의들에 대해 경찰이 재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해 이 사건을 무혐의로 판단했지만, 이후 추가적인 리베이트 정황을 확보해 최근 다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서울의 한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회식비, 야식비, 식사 등을 제약사에서 대신 내주는 방식으로 리베이트를 받은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이 대학병원 일부 전공의들은 환자 명단 및 약품 처방량 등을 제약사에 유출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경찰은 지난 3~4월 사건 관련자를 불러 참고인 조사한 데 이어 “고생했는데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리베이트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는 취지의 녹취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기존에 의혹이 제기된 진료과 외에 다른 진료과도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이 담긴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이 확보한 녹취록에는 한 전공의가 “제약사에서 90만~100만원어치 회식비 등 명목으로 식당에 결제 대금을 선지급해줬는데 1년에 1100만원 정도 된다. 전공의로서 고생하는데 이 정도는 보상받아야 한다는 어리석은 생각이 있었다”, “선배에게 (제약사 관계자를) 인계받았는데 적어도 제가 1년 차 때부터 있었던 일이라 관행으로 생각했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의들은 리베이트의 대가로 2019년 10월~2021년 10월 환자 수백명에게 치료와 무관한 비급여 비타민 정맥 주사제 여러 종류를 혼합 처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후에도 이런 관행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5월에는 한 환자가 150만원 상당의 비타민 비용이 과하다며 보건소에 민원을 넣자 해당 병원 측이 곧바로 전액 환불하는 일도 있었다. 전공의 리베이트 의혹은 이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한 교수의 내부 신고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지난해 7월 무혐의 처분했다. 이후 국민권익위원회에 이의제기가 접수됐고, 권익위가 재조사 결정을 내린 이후 경찰은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재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내부 고발한 교수에 대한 비방글에 대해서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이다. 이와는 별개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고려제약이 10여명이 넘는 의사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 지난달 말 고려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한 경찰은 현재까지 고려제약 관계자 8명, 의사 1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前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前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보디빌더에게 검찰이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홍준서 부장판사 심리로 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전직 보디빌더 A(30대)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이날 A씨 측은 탄원서 75장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A씨는 피해자를 위해 1억원의 공탁금을 내고, 지난달 19일 법원에 형사공탁사실 통지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A씨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이 백번 천번 다 잘못한 것”이라면서도 “어렵게 자녀를 임신한 배우자에게 (피해자가) 위해를 가했다고 오해해 폭행에 나아간 점을 고려해달라”고 밝혔다. 또 “피해자와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저희 잘못”이라면서도 “합의를 시도하는 것마저 피해자에게 2차 가해가 될까봐 장시간에 걸쳐 신중하게 합의하려 노력한 점을 참작해달라”고 강조했다. A씨 변호인은 “이 사건 이후 피고인은 서울 강남과 인천에서 운영하던 체육관 2개를 다 폐점했고, 유튜브 등을 통해 얻던 이익도 모두 포기했다”며 “세금 상당액을 체납해 월세를 전전하면서도 1억원이라는 큰 금액을 공탁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오늘 제출한 탄원서를 보시면 상당수가 자필로 써줄 만큼 피고인에 대해 진정으로 격려하고 있고, 피고인의 사회적 유대관계도 튼튼함을 알 수 있다”면서 “피고인에게 한번만 기회를 주신다면 앞으로 이런 일을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과 그 가족들께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어떻게 하면 피해자분께 용서를 구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고, 소셜미디어(SNS)나 인터넷에서 저에 대한 내용을 접하시고 또 다른 상처를 입지 않으실까 두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세상 밖에 나온 아이 때문에 버티고 있다”면서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피해자 B씨 측은 이날 재판 말미에 발언 기회를 요청하고 A씨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A씨가 낸 공탁금에 대해서도 완강한 거절 의사를 밝혔다. B씨의 남편은 “아직도 제 아내는 고통에 시달리며 정신과 진료와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A씨가) 공탁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트라우마로 더 힘들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A씨 일행과 같은 동네에서 거주해 자주 마주치는 상황이 발생하다 보니, 현재 아내는 지방에 있는 처가에서 지내고 있다”며 “이 사건으로 인해 저희는 일상생활을 전혀 못 하고 있고, 살고 있던 집도 다 내놓고 이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씨 측은 공탁금 수령에 대한 거절 의사가 담긴 의견서와 함께 A씨에 대한 엄벌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A씨의 선고공판은 31일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A씨는 지난해 5월 20일 오전 11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당시 자신의 차량 앞을 막고 있던 A씨 차량 때문에 이동이 어렵게 되자 전화로 이동 주차를 요구했다가 피해를 당했다. 이 폭행으로 B씨는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6주의 병원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5월 23일 JTBC가 보도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B씨가 “상식적으로 (차를) 여기에다 대시면 안 되죠”라고 항의하자 A씨는 “아이 ××, 상식적인 게 누구야”라고 답했다. 고성이 오가는 과정에서 A씨는 B씨의 머리채를 잡아 쓰러뜨리고 욕설을 내뱉으며 “입을 어디서 놀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A씨는 JTBC에 “와이프를 밀치고 이런 상황이니까 너무 화가 났다”면서 “(임신한) 애가 유산되기 일보 직전이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달 24일 뉴시스가 공개한 녹취록에서는 B씨가 “신고해주세요”라고 소리치며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자, A씨의 아내로 추정되는 여성이 “경찰 불러. 나 임신했는데 맞았다고 하면 돼”라고 말한 음성이 담겼다.
  • 방송서 허위사실 유포한 김어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방송서 허위사실 유포한 김어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라디오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발언한 방송인 김어준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부장 송정은)는 김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씨는 2020년 4~10월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 전 기자가 취재 과정에서 이철 전 신라젠 대표에게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거짓말로 제보하라고 종용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씨의 발언과 같은 내용을 페이스북에 올린 최강욱 전 국회의원이 유죄 판결을 받은 점, 실제 녹취록 전문 등을 검토한 결과 김씨가 이 전 기자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방송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김씨의 이러한 발언이 표현의 자유 및 비판의 허용 범위를 넘어 위법하다고 봤다.
  •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반박 영상 돌연 삭제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반박 영상 돌연 삭제

    배우 선우은숙의 전 남편인 방송인 겸 아나운서 유영재가 ‘처형 강제추행 의혹’ 관련 반박 영상을 돌연 삭제했다. 지난 24일 오후 유영재는 유튜브 채널인 ‘DJ 유영재 TV 유영재 라디오’에 올렸던 강제추행 혐의 관련 입장 영상을 삭제했다. 유영재는 지난 23일 라이브 방송에서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의혹과 관련해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삼혼 사실을 숨긴 적이 없다며 “선우은숙을 처음 만난 날인 2022년 7월 7일 나의 두 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다. (두 번의 이혼 후) 동거, 사실혼, 양다리 등도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우은숙과 결혼하면서 저는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며 “제가 만났던 이성과의 만남을 깨끗이 정리한 후에 선우은숙과의 결혼을 진행했다”고 했다. 선우은숙 측은 지난 2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와의 이혼 소식을 전하며 유영재가 재혼이 아니라 삼혼이었다고 했다. 또 선우은숙 친언니 A씨는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 A씨는 유영재에게 지난해부터 5회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선우은숙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유영재 강제추행 혐의 관련 “녹취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유영재씨가 추행 행위를 인정했다. 사과라기보다 변명에 가까웠지만, 이런 행위로 인해 ‘미안한데 불쾌감을 주려고 한 건 아니다. 외로워 보여서 그랬다’고 주장했다”고 했다.
  • 테일러 스위프트, 신곡서 킴 카다시안 저격?…무슨 일 있었길래

    테일러 스위프트, 신곡서 킴 카다시안 저격?…무슨 일 있었길래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최근 내놓은 새 앨범에 유명 방송인 킴 카다시안을 저격한 듯한 곡이 실려 화제다. 20일(현지시간) 미 연애 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스위프트가 전날 발표한 새 앨범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의 수록곡 ‘땡큐 에이미’(thanK you aIMee)가 카다시안을 겨냥한 곡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노래 제목에 포함된 대문자를 차례로 나열해 읽으면 ‘킴’(KIM)이 되기 때문이다. 스위프트는 이 노래에서 ‘에이미’를 학교에서 학생을 괴롭히는 여학생으로 묘사하며 자신이 당한 공격과 그로 인한 분노를 표현했다. 노래 가사에는 “네가 주먹을 휘두르는 동안 난 뭔가를 만들고 있어”, “피가 솟구칠 때 밤하늘을 향해 소리를 질렀지 ‘엿 먹어 에이미’”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스위프트와 카다시안은 오랜 앙숙 관계로 잘 알려져 있다. 사건의 발단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카다시안의 당시 남편이었던 래퍼 예(옛 이름 카니예 웨스트)가 그의 노래 ‘페이머스’(Famous)에 스위프트를 조롱하는 가사를 담자 스위프트가 이에 항의했다. 카다시안은 스위프트가 그 가사에 대해 이미 동의했다며 관련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카다시안이 공개한 녹취록에서 스위프트는 “미리 알려줘서 고맙다. 이건 우리끼리 하는 농담”이라고 말했다. 이 녹취록 공개로 스위프트는 거짓말쟁이로 몰렸고 이미지가 추락했다. 스위프트는 같은 해 치러진 시상식에 불참하고 칩거하기도 했다. 그러나 카다시안이 공개했던 녹취는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2020년 예의 계정이 해킹되면서 스위프트와의 통화 녹음 원본 파일이 공개된 것이다. 통화 녹음 원본 파일에서 스위프트는 ‘페이머스’의 가사에 동의하지 않았다. 카다시안이 녹취록 중 일부만 짜깁기해 공개했던 것이다. 당시 카다시안에게 비판의 화살이 쏟아지자 카다시안은 ‘스위프트 측이 해킹을 주도했다’는 식으로 여론전을 펼쳤으나 더 큰 비판을 부를 뿐이었다. 한편 스위프트의 이번 앨범은 발매되자마자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이 앨범은 전날 하루 동안 스트리밍 횟수 3억회를 돌파하며 역대 하루 최다 스트리밍된 앨범으로 기록됐다.
  • ‘김만배와 돈거래’ 전직 언론인…檢, 15개월 만에 강제 수사 착수

    ‘김만배와 돈거래’ 전직 언론인…檢, 15개월 만에 강제 수사 착수

    검찰이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돈거래한 혐의를 받는 전직 언론인들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지난해 1월 관련 의혹이 불거진 지 1년 3개월 만에 검찰이 강제 수사에 나서면서 수사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한겨레신문, 중앙일보, 한국일보 간부를 지낸 전직 언론인 3명의 주거지를 배임수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한겨레신문 부국장을 지낸 A씨는 2019~2020년 아파트 분양 대금을 내기 위해 김씨에게서 수표로 총 9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일보 간부 출신 B씨는 2018년 8000만원을 김씨에게 빌려 준 뒤 7개월여 만에 이자를 합해 9000만원을 돌려받는 등 총 1억 9000만원의 돈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다. 한국일보 전 간부 C씨는 2020년 5월 주택 매입 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김씨에게서 1억원을 빌린 뒤 대장동 의혹이 보도된 이후부터 이자를 갚기 시작했다. 이들은 김씨와의 돈거래가 드러난 뒤 모두 해고와 사직 등으로 회사를 떠났다. 해당 언론인들은 모두 기자 출신인 김씨와 개인적인 금전 거래를 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검찰은 이들이 사인 간 대여 형식을 가장해 실제로는 대장동 사업에 유리한 기사를 대가로 거래한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례적인 고액인 데다 차용증도 제대로 작성되지 않았다고 본 것이다. ‘정영학 회계사(천화동인 5호 소유주) 녹취록’에는 김씨가 2020년 7월 “대장동은 막느라고 너무 지쳐, 돈도 많이 들고”, “기자들은 현찰이 필요해”라고 말하는 대화가 등장한다. 김씨와 언론인들 간 돈거래 의혹이 불거진 것은 지난해 1월이다.<서울신문 2023년 1월 6일 10면>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데 대해 검찰 관계자는 “순차적으로 관련 수사를 하고 있었고, 현 단계에서 증거 수집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검찰이 4·10 총선 전 정치적 개입 논란을 고려해 잠시 숨을 골랐던 사건들에 대한 마무리를 위해 속도를 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 [단독] “사장 연임 앞두고 부당 압력 주장” “새 공연일 정도로 상당한 변경”

    [단독] “사장 연임 앞두고 부당 압력 주장” “새 공연일 정도로 상당한 변경”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측이 “세종문화회관의 내한공연 취소 결정을 되돌려 달라”며 법원에 호소했다가 무산된 후에도 전후 과정과 배경을 둘러싸고 공방전이 지속되고 있다. 발레단 측은 최근 세종문화회관을 상대로 법원에 낸 계약이행 가처분 신청서에서 “오는 9월 연임을 앞둔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맞물려 논란이 되는 것을 우려해 공연 취소를 압박한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세종문화회관 측은 “발레단 측의 공연 내용이 바뀌어 질을 보장할 수 없어 내린 조치”라며 반박하고 있다. 1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한국 에이전시인 발레앤모델은 지난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낸 계약이행 가처분 서류를 통해 “‘푸틴의 발레리나’로 알려진 러시아 무용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 이슈에 놀란 안 사장이 강제적으로 공연을 취소하는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사장의 연임을 앞두고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한 결정이었다는 것이다. 또 발레단 측은 “안 사장한테 전화를 받았는데 A대표(발레단 에이전시 대표) 귀에 들어가란 말이다. 결론적으로 알아서 포기하란 것”이란 취지의 한국발레협회 관계자 통화 녹취록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발레단 측은 지난해 10월 세종문화회관과 올해 4월 16~18일 ‘볼쇼이 발레단 갈라 콘서트’란 이름의 공연을 위한 대극장 대관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침공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비난 여론이 일며 발레단 소속 자하로바의 단독 내한 공연이 취소됐다. 이후 발레단 측은 지난 3월 말 공연명을 ‘발레앤모델 슈퍼 발레콘서트’로 바꾸고 출연자, 프로그램 등도 변경해 공연하겠다고 신청했다. 하지만 세종문화회관은 “신규 공연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의 상당한 변경이었다. 내용 변경과 관련한 서류 제출도 늦어 심의가 지연됐다. 사장 연임과는 무관하며 대관 행정절차를 따랐다”고 말했다. 발레단 측은 법원에도 호소했지만 실패했다. 안 사장은 “심의위와 법원 결정에 따른 것이며 공연을 중단시킨 게 아니라 원래 계획안대로 진행하라는 취지”라며 “발레단 측 주장과 해석에 따로 언급할 건 없다”고 말했다. [반론보도] 위 기사에 대하여 세종문화회관 측은 “발레앤모델이 주장의 근거로 사용한 녹취록 내용은 한국발레협회 관계자의 추측을 기반으로 하고 있을 뿐이다. 안 사장이 한국발레협회 관계자에게 발레단 공연 내용과 관련하여 어떠한 불이익도 고지한 적이 없다. 발레앤모델이 당초 신청한 공연의 제목, 공연 내용, 공연자 변경을 승인해달라고 신청하여 심의한 결과가 부결 된 것이지 세종문화회관이 당초 승인한 결정을 취소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사장의 연임과는 관련이 없는 사안이다”라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단독] ‘러시아 볼쇼이’ 가처분서 “안호상 사장, 연임 앞두고 공연 취소 압박”… 안 사장 “심의위 결정 따라”

    [단독] ‘러시아 볼쇼이’ 가처분서 “안호상 사장, 연임 앞두고 공연 취소 압박”… 안 사장 “심의위 결정 따라”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측이 “세종문화회관의 내한공연 취소 결정을 되돌려 달라”며 법원에 호소했다가 무산된 후에도 전후과정과 배경을 둘러싸고 공방전이 지속되고 있다. 발레단 측은 최근 세종문화회관을 상대로 법원에 낸 계약이행가처분 신청서에서 “오는 9월 연임을 앞둔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맞물려 논란이 되는 것을 우려해 공연 취소를 압박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세종문화회관 측은 “발레단 측의 공연 내용이 바뀌어 질을 보장할 수 없어 내린 조치”라며 반박하고 있다. 1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한국 에이전시인 발레앤모델은 지난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낸 계약이행가처분 서류를 통해 “‘푸틴의 발레리나’로 알려진 러시아 무용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 이슈에 놀란 안 사장이 강제적으로 공연을 취소시키는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사장의 연임을 앞두고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한 결정이었다는 것이다. 또 발레단 측은 “안 사장한테 전화 받았는데 A대표(발레단 에이전시 대표) 귀에 들어가란 말이다. 결론적으로 알아서 포기하란 것”이란 취지의 한국발레협회 관계자 통화 녹취록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발레단 측은 지난 10월 세종문화회관과 올해 4월 16~18일 ‘볼쇼이 발레단 갈라 콘서트’란 이름의 공연을 위한 대극장 대관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침공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비난 여론이 일며 발레단 소속 자하로바 단독 내한 공연이 취소됐다. 이후 발레단측은 지난 3월 말 공연명을 ‘발레앤모델 슈퍼 발레콘서트’로 바꾸고 출연자, 프로그램 등도 변경해 공연하겠다고 신청했다. 하지만 세종문화회관은 “신규 공연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의 상당한 변경이었다. 내용 변경과 관련한 서류 제출도 늦어 심의가 지연됐다. 사장 연임과는 무관하며 대관 행정절차를 따랐다”고 말했다. 발레단측이 법원에도 공연하게 해달라 호소했지만 실패했다. 안 사장은 “심의위와 법원 결정을 따른 것이며 공연을 중단시킨 게 아니라 원래 계획안대로 진행하라는 취지”라며 “발레단 측 주장과 해석에 언급할 건 없다”고 말했다. [반론보도] 위 기사에 대하여 세종문화회관 측은 “발레앤모델이 주장의 근거로 사용한 녹취록 내용은 한국발레협회 관계자의 추측을 기반으로 하고 있을 뿐이다. 안 사장이 한국발레협회 관계자에게 발레단 공연 내용과 관련하여 어떠한 불이익도 고지한 적이 없다. 발레앤모델이 당초 신청한 공연의 제목, 공연 내용, 공연자 변경을 승인해달라고 한 가처분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되었고, 공연변경심의신청이 부결된 것이지 세종문화회관이 당초 승인한 결정을 취소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사장의 연임과는 관련이 없는 사안이다”라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직장 상사 대화 몰래 녹음한 30대 ‘무죄’…그 이유는?

    직장 상사 대화 몰래 녹음한 30대 ‘무죄’…그 이유는?

    직장내 괴롭힘을 당하던 30대가 상사와의 대화 내용을 몰래 녹음한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로 기소됐으나,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5일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종길)는 경북 모 공공기관 직원 A(36)씨에 대한 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평소 직장상사 B씨의 잦은 욕설로 고통받고 있던 A씨는 그를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하기 위해 B씨의 대화 내용을 몰래 녹음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2021년 12월 사무실에서 B씨가 직원 2명에게 신입 직원 채용 문제로 자신이 징계받은 데 대한 불만을 토로하면서 관장과 본부장 등을 욕하는 대화를 휴대전화로 녹음했으며, 이듬해 1월 B씨를 직장내 괴롭힘으로 인사팀에 신고하면서 녹취록을 제출했다. 이에 A씨는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 내용을 누설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A씨 측은 당시 대화가 사무실 안에 있던 직원들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A씨도 대화 당사자에 포함된다며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상황에 참여재판 배심원 7명은 만장일치로 A씨의 손을 들었다. 재판부는 “이 사건(B씨의) 대화가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로 인정하기엔 부족하고, (A씨가) 사건 대화에 원래부터 참여하지 않은 제3자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또 재판부는 B씨가 한 말이 “사무실에 있는 누구라도 들으라고 이야기한 것에 가깝게 느꼈다”는 동료직원의 진술과 “실제 사무실의 구조와 크기, A씨 자리에 설치된 파티션의 높이 등을 고려해 A씨가 B씨의 발언 내용을 충분히 들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을 짚었다. 권두섭 직장갑질119 온라인노조 추진위원(민주노총법률원 변호사)는 “공개된 사무실에서 피해자를 앞에 두고 다 들으라는 듯이 욕설이나 폭언을 할 때 주변 동료가 녹취하거나, 피해자가 자리에 있는데도 큰 소리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자를 험담할 때 피해자가 이를 녹취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판결은 이같은 증거 수집이 불법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단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4전 5기 도전 끝에…제주갑 ‘오뚝이’ 문대림 후보 당선 확실시

    4전 5기 도전 끝에…제주갑 ‘오뚝이’ 문대림 후보 당선 확실시

    제22대 국회의원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58) 후보가 국민의힘 고광철(48)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이 확실시된다. 문 후보는 10일 오후 11시 12분 기준(개표율 53.31%) 58.98%의 득표율을 보여 당선이 확실시된다. 문 후보자는 본선같은 민주당내 경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이었던 송재호 의원을 밀어내고 본선무대를 밟았다. 당내 경선 당시 ‘송 후보의 녹취록’을 전격 공개한 것이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시각이 있었으나 기우였다. 결국 4전5기 끝에 배지를 달게 됐다. 문 후보자는 19대와 20대 총선에서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도전했으나 보선에서 낙선(19대)과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2018년 지방선거 때에는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마했다. 이후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경선에도 패했으나 이번에 4전5기 도전 끝에 오뚝이처럼 우뚝 섰다. 문 후보자는 도의원과 제주도의회 의장, 문재인정부 청와대비서관,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을 거치며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중심에서 묵묵히 국정운영의 한 축을 맡아 왔다. 특히 최연소(44) 제주도의회 의장 시절 ‘강정마을 절대보존지역 해제 동의안’ 통과에 맞서 강정마을 절대 보존지역 ‘해제 동의안에 대한 취소 의결’을 이끌어냈다. 청와대 비서관 때는 강정마을 주민과 평화 활동가 등 피고가 된 사람들이 116명, 해군, 국방부, 국무조정실 등 정부 당사자들을 설득하고,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 하면서 제주의 현안이었던 강정마을에 대한 구상권을 철회시키기도 했다. JDC 이사장 시절, 예래동 휴양단지 사업이 대법원 무효 판결로 3500억원 손해배상 소송이 5년째 진행 중이었고, 4조원대 국제소송(ISDS) 직전까지 갔던 상황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날아가 직접 외국투자자인 버자야 그룹 회장을 만나 30여 차례 협상과정을 통해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국제소송을 중단시키는 뚝심을 보여줬다. 그는 “오직 대한민국과 제주도를 위해 ‘측은지심(惻隱之心)’ ‘수오지심(羞惡之心)’의 낮은 자세로 도민만 바라보며, 충실하게, 열심히 일하는 참된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 ‘윤석열 정권 심판’의 상징 이성윤, 현역 2명 누르고 국회 입성

    ‘윤석열 정권 심판’의 상징 이성윤, 현역 2명 누르고 국회 입성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북 전주시을 선거구에선 ‘윤석열 정권심판’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 이성윤(62) 후보가 승리했다. 이성윤 당선인은 국민의힘 정운천(비례) 후보와 진보당 강성희 후보 등 2명의 현역 의원을 누르고 처음으로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확실한 대립각을 형성했던 이 당선인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26호 인재로 영입됐다. 이 당선인은 사법시험 33회 출신으로, 윤 대통령과는 사법연수원 동기다. 그러나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희대 법대 후배로 검찰 내 대표적 ‘친문 인사’로 꼽힌다. 그는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절 ‘최강욱 전 의원 업무방해 사건’, ‘한동훈 녹취록 사건’ 등을 두고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었다. 이 당선인은 지난 정부에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거쳐 서울고검장으로 승승장구했지만, 윤 정부 출범 이후에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밀려났다. 이 당선인은 민주당 입당과 출마 이유에 대해 “윤석열 사단 청산의 최선봉에 서겠다”며 줄곧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다.그는 당선이 확정된 후 “위대한 전주시민들께서 ‘윤석열 검찰 정권 심판’과 ‘제대로 된 전북 몫 확보’라는 두 가지의 지상명령을 내렸다”면서 “중앙에서 윤석열 정권을 확실히 심판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오직 실력으로 전주의 미래를 열고, 전북의 긍지를 드높이라는 그 염원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건희 부부 종합특검’과 ‘윤석열·한동훈 특검’을 추진하고 관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노련한 외과 의사가 환부를 도려내는 것처럼 윤석열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제가 윤석열과 검찰 정권의 환부를 정확하게 도려내겠다”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나아가 결기 있게 보다 큰 목소리를 내고, 전북과 전주를 위해 더 선명하게 현 정부와 싸워 윤석열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하고 ‘전북 몫’을 제대로 되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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