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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대한매일 광고 카피상/ 매일유업(위장혁명 구트)

    매일유업은 요구르트인 ‘구트’ 광고로 대한매일 광고대상 카피상을 수상했습니다.구트 광고는 단순히 장(腸)건강만을 강조했던 기존 요구르트와 달리 위(胃)건강을 생각한 기능성 요구르트라는 개념이 잘 전달되고 있습니다. 위 질환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은 위산에도 죽지않고 위 점막에 파고들어 위궤양,위암 등의 질환을 일으키는 병원균입니다. 구트는 이를 억제하는 유산균과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항체를 지닌 난황추출 면역성분,이 균의 위벽 부착을 억제하는 GMP,녹차카텐킨 성분 등이 혼합돼 있습니다. 한국 직장남성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위질환에 착안해30대 남성 직장인을 타깃으로 홍보한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자평합니다. 또 ‘위와 장은 하나이기에 선택은 하나입니다-위장혁명구트’는 단순하지만 직선적으로 의미전달이 됐습다. 매일유업은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에게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한도문 매일유업 홍보실장
  • 에듀토피아/ 지금부터 감기조심·수면조절

    ●수험생 이것만은 꼭. 눈을 떠보니 갑자기 스타가 됐다는 말처럼,수능 성적이 하루 아침에 쑥 오르지는 않는다. 모의고사 성적 가운데 최고의 점수를 받는다면 대성공이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수능 마무리 준비와 시험에 임하는 자세를 소개한다. ■수면 조절은 지금부터. 하루에 5시간 이상은 자야 뇌가 원활히 활동한다.지금부터자정에 자고 아침 6시쯤 일어나는 연습을 하자. 푹 자는 것이 좋다는 말에 시험 전날 갑작스레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가는 숙면을 망치기 쉽다. ■감기는 최대의 적. 시험당일 컨디션은 10∼20점을 좌우할 수 있다.외출하고 돌아온 뒤에는 양치질을 하고 손발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비타민을 섭취, 감기를 미리 예방하자. 과일,야채,해조류,등푸른 생선 등도 두뇌활동과 피로회복에좋은 음식이다.물론 시험 3∼4일전부터 낯선 음식은 피해야한다. ■준비물은 미리미리. 시험 전날 준비물을 미리 챙기자.수험표,주민등록증(학생증),손목시계,화장지,정리노트는 기본.사탕 같은 기분 전환용간식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상비약도 챙기면 든든. 소화불량이나 두통,설사 등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는 수험생들에게는 필수품이다.긴장된다고 해서 평소에 먹지 않던 우황청심원을 먹는 것은 좋지 않다.시험 도중에 졸음이 올 수도 있다. ■아침 식사는 가볍게. 아침을 거르면 뇌의 활동이 둔화돼 오후가 되면 쉽게 피로를 느낀다.평소보다 가볍게 먹되 밥맛이 없더라도 따뜻한 우유 한 잔 정도는 마시는 것이 좋다. ■일찍 집에서 나서자. 늦어도 10분 전에 고사장에 도착하자.평소 10분 거리도 교통 정체로 1시간 넘게 걸릴 수 있다. 익숙한 장소가 아니라면 교통편과 약도를 미리 알아두는 것은 필수.만일에 대비해 퀵서비스 회사 전화번호를 몇 개 메모해 놓는 것도 좋다. ■옷은 얇게 여러 겹으로. 학생들의 열기로 시험장은 의외로 더울 수 있다.얇은 옷을여러 겹 껴입어 상황에 따라 옷차림을 조절하는 것이 현명하다. ■커피 대신 오미자차를. 커피나 녹차,콜라 등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는 음료는 전혀도움이 안된다.이뇨작용 때문에 화장실만 찾게 된다.대신 두통이나 두근거림,어지러움 등에효과가 있고 머리도 맑게 해주는 오미자차가 어떨까. ■자신감을 갖자. 너무 어려운 문제는 건너 뛰더라도,아리송한 문제는 자신있게 도전하자.막힐 때는 새로운 방법보다는 알고 있는 풀이방법이나 공식,기초지식을 총동원하면 의외로 쉽게 풀리기도 한다. 가장 일반적인 것이 답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잊지 말 것. ■마지막 10분을 확보하자. 평소 모의고사 때 답안지에 답을 옮기는 시간보다 더 여유를 가져라.실전 때는 긴장한 나머지 시간에 쫓겨 하나씩 내려적는 등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문제를 다 풀지못해도 시간이 되면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쉬는 시간은 적절히 활용해야. 점심을 먹은 뒤 졸릴 때는 의자에 편안히 앉아 단 몇 분이라도 눈을 감고 머리를 식히자.답안을 맞춰보거나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것은 다음 시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삼가는 게좋다.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체조,명상과 심호흡으로 긴장을풀어보자. 김소연기자 purple@
  • 진로에 ‘산’ 비방중단 판결

    소주 ‘산’을 둘러싸고 생산사인 두산과 경쟁업체인 진로 사이에 3개월 동안 진행돼온 공방전에서 법원이 두산측의손을 들어줬다. 서울지법 민사50부(부장 李恭炫)는 22일 두산측이 지난 8월13일 진로를 상대로 낸 비방광고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진로는 신문,방송 등을 통해 ‘산’을 비방하는광고를 중지하라”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진로는 ‘산’에 함유된 녹차의 유해성이나 함유량이 명확하게 판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두산측에 불리한 내용들을 부각시켜 광고해 일반인들이 ‘산’제품이 유해하거나 녹차 성분이 거의 함유되지 않은 것으로 인식하게 했다”면서 “이는 두산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하는 불법행위”라고 밝혔다. 이동미기자
  • 집에서 즐기는 목욕법

    서늘한 가을,뜨끈뜨끈한 온천물이 그리워진다.멀리 떠날것도 없이 집에서 편안히 온천욕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은은한 아로마향까지 첨가되는 등 긴장감과 피로를 풀어주는 다양한 입욕제(入浴劑)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입욕제는 온천수 성분을 그대로 농축시킨 ‘가루타입’,소금의 삼투압 작용으로 체내 노폐물을 씻어내 피부가 깨끗해지고 혈액순환을 돕는 ‘소금타입’으로 나뉜다. 유황 성분은 살균과 각질 제거효과가 있어 여드름 피부에도 효과가 있다.건성피부는 우선 몸 전체가 따뜻해질 때까지 탕에 들어가 있다가 목욕 중간에 삼푸와 세안을 하고 다시 욕조에 들어가면 수분을 덜 빼앗긴다.지성피부는 39∼40도의 미지근한 물에 몸을 반만 담그는 반신욕을 하면 피부노폐물이 쏙 빠져나와 좋다.목욕후에는 오일 또는 로션을충분히 발라주도록.코리아나 ‘비취가인 파우더리 스파’(1만5,000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벳푸 온천에서 진액만 뽑아 정제해서 만든 제품으로 보습,살균효과가 뛰어나다.가볍게 샤워할 때는 마지막 헹굼물에 타서 끼얹는다.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 텁 럽’(l2만5,000원)은 녹차성분의 젤이 포함된 소금 타입으로 소금이 피지를 깨끗이씻어낸다. 오리진스의 ‘수딩 씨솔트’(3만6,000원)는 사해에서 추출한 소금을 첨가해 노폐물 제거와 피로회복,피부보습 등의효과가 있다. 바디샵 ‘릴렉싱 미네랄 배스 소크’(1만9,000원)는 일본식 온천욕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은은한 삼목나무향이함유돼 아로마요법도 병행할 수 있다.아베다 ‘에센셜 오일’(2만6,000원)은 욕조에 몇방울 떨어뜨려 사용하는데 피부상태나 향에 따라 16가지 종류가 있다. 허윤주기자
  • 농산물 가공공장 제구실 못해

    수백억원을 들인 농산물 가공공장 및 수출 전문단지가 겉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전남도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가 523억원을 들여 특산물인 녹차와 김치 등 98개 농산물 가공공장을 세웠으나 지난해 이들 업체의 평균 가동률은 64%에 그쳐 도내 중소기업 평균 가동률 71%를 밑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동업체 중 46%인 45개 업체는 판로가 막혀 판매가부진했으며,33%인 32개 업체는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또 6개 업체는 가동중단,3개는 휴업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산물 가공업체의 평균 투자비는 5억3,300만원이나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535만원으로 투자비 대비 매출액이 1%선에 머물렀다. 이밖에 이들 98개 업체 중 15.3%인 15개는 명인지정이나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았으나 자체 품질검사가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으며 42%인 31개는 회계처리가 명확하지 않은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전남도가 130억여원을 투자해 도내 31곳에 세운 농산물 수출전문단지 중 가동중인 28곳의 지난해 평균 수출액은 전체 매출액 가운데 35.8%에 그쳐 이들 전문단지가 수출보다는 판매가 쉬운 내수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환경친화 화장품 원료 개발

    자연친화적 화장품이나 식품·의약품을 만들 수 있는 천연신소재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 방사선식품생명공학연구팀 (팀장 邊明宇)은 신소재개발업체 ㈜한국콜마와 공동으로 방사선과 생명공학(BT)·나노기술(NT)을 접합해 새로운 천연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녹차·감초 등 다양한 천연식물자원에서 주름방지·미백효과 등 여러가지 생리작용이 확인된 기능성 천연화합물을 추출한 뒤 맛·색깔·냄새가 없는 상태로 순도를 높여 정제,화장품·식품 등 각종 공중보건 제품의 원료로 제조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팀은 특히 방사선 조사기술을 이용,천연화합물의 구조를 변화시켜 생리활성을 높였으며 불필요한 색소와 잔류농약 등 불순물을 제거한 뒤 다중캡슐 형태로 저장,피부속 침투효과를 높였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신소재는 화장품 원료적합성 시험과 피부임상 시험에서 우수성을 보였고,미국·프랑스 등 9개국에서 시험이 진행중”이라면서 “연간 1억달러 규모의수입대체 및 수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
  • [전통주 이야기] (20)전남 해남군 진양주

    입안에 감도는 은은한 향이 진하고 달착지근해 혀에 착착 감기는 기분이 좋은 술.남도자락 땅끝에서 전해오는 진양주(眞釀酒)다. 200년 넘게 6대째 장흥 임씨 집안에 전해져 오는 가양주(家釀酒)로 지금은 전남 해남군 계곡면 덕정리 최옥림(崔玉林·61)씨가 시어머니로부터 전수받아 빚고 있다.그는 94년 무형문화재 25호로 지정됐다. 무엇보다 진양주는 알콜농도 16도로 마시기가 부드럽다. 그래서 술을 못하는 사람이나 여성에게 인기다.금방 취하지 않고 취기가 서서히 올라온다. 재료는 찹쌀과 누룩,물 3가지다.진양주 10되(18ℓ)를 빚으려면 찹쌀 10되,누룩 2되,물 10되가 들어간다.찹쌀 10되에서 1되를 떠내 물 5되를 붓고 섭씨 25도에서 죽을 쓰면서 잘게 부순 누룩을 섞는다.3∼4일 지나 발효되면 나머지 찹쌀 9되를 고두밥을 쪄서 혼합한다.이를 10일동안 2차숙성하고 여기에 끓인 물 5되를 부은 뒤 3일이 지나 술독윗부분에서 맑은 술을 떠내면 된다. 이 술은 옛부터 물좋기로 소문난 덕정리 흑석산 암반수샘물로 빚어야 제격이다.물좋다고 소문나 인근마을에서도 명절 때면 덕정리 물을 떠갔다고 한다. 진양주는 조선 현종 때 어주(御酒)를 빚던 최 상궁이 영암의 광산 김씨 집안으로 시집을 왔던 게 시초다.이 집안에서 장흥 임씨 집안으로 시집오고 임씨 후손들이 해남으로 이사와 오늘날까지 비법이 전해지고 있다. 진양주는 찹쌀 순곡주로 설이나 추석 때 차례상 제주용으로 안성맞춤이다.순하고 부드러워 노인들이나 여성에게 선물용으로도 좋다.유리 호리병(700㎖) 2개짜리 1상자에 1만7,000원.문의 (061)532-5745. 글·해남 남기창기자. ■“진양주” 부드러운 뒷끝에 반해. “곁에 두고 녹차 마시듯 음미하면서 들이키면 우울했던기분이 싹 달아나죠” 전남 해남문화원 황도훈(黃道勛·76) 원장은 가급적 술자리는 피하지만 순하고 부드러운 뒷끝에 반해 진양주만은즐겨 찾는다.그는 84년부터 17년동안 문화원장으로 있으면서 진양주 단골이 됐다.지역 문화행사를 치르거나 멀리서온 손님에게 이 토속주를 적극 추천한다.도수가 낮기 때문에 많이 마셔도 얼얼한 취기가 늦게 올라 머리가 아프지않다고 말한다. 향토 사학가로 이름 높은 황 원장은 특히 해남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과 관련된 글을 쓸 때면 냉장고에 넣어둔 진양주를 꺼내 목을 축인다.만년필이 잘 나간다고 한다. 해남 남기창기자 kcnam@
  • 태평양, 설록차박물관 개관…제주에 퍼지는 녹차향

    휴가객들이 밀물처럼 빠져나간 8월의 제주에는 귤 익는 소리가 ‘탱글탱글’하다.그러나 앞으로 감귤 내음보다는 녹차 향기로 제주를 기억할 날도 그리 멀지 않은 듯하다. 녹차 브랜드 ‘설록차’로 유명한 ㈜태평양이 다음달 1일남제주군 서광다원에 설록차 박물관 ‘오 설록’(o'sulloc)을 개관한다. ‘오 설록’은 차의 역사,제조과정 등 녹차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 차문화 체험공간.김종윤 상무는 “최근 건강음료로 주목받기 시작한 녹차를 이제는 문화적인 차원으로 승격시킬 때”라고 말했다. 태평양이 제주에 가꾼 차밭은 24만여평의 서광다원 외에도도순다원,한남다원 등 3곳.전국 차재배 면적의 40%,국내 전체 차생산량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녹차잔을 형상화한 ‘오 설록’은 500평에 지하1층,지상2층으로 꾸며졌다.초입에 들어서면 우선 제주도 토속 대문인 ‘정낭’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100여개의 방사탑,돌탑이관람객을 반긴다. 건물안에는 한국식 정원을 축소해 놓은듯한 ‘설록담’,차의 역사와 제조공정을 보여주는 전시관 등이 있고 녹차 아이스크림,쿠키 등도 맛볼 수 있는 설록 컬렉션으로 이루어졌다.관람뒤 전망대에 오르면 드넓은 차밭과 한라산 을 한눈에볼 수 있다. 개관기념으로 선사시대부터 조선조까지의 토기 200여점을선보이는 특별전도 열린다.오전 9시∼오후 5시 문을 열며 입장료는 무료.(064)794-5312∼3제주 허윤주기자 rara@
  • 빈뇨증 ‘들락 날락’ ‘안절 부절’

    총각인 K씨(30)는 요즘 밤만 되면 괴롭다.잠자리에 누우면조금 있다가 소변이 자꾸 마려워지기 때문이다.하지만 정작 화장실에 가면 소변은 조금밖에 나오지 않고 그것도 한참을 기다려야 쥐오줌 만큼 찔끔 나온다.그는 하루에 셀 수없을 정도로 화장실을 들락거린다.병은 아니겠지 하며 그동안 병원을 찾지 않았지만,주변의 권유로 얼마전 비뇨기과를 찾았다.진단결과는 전립선염에 의한 빈뇨였다. 48세의 주부 K씨 역시 평소 하루 10번 넘게 급히 소변을보러 간다.또 소변을 보고나서도 시원치 않아 항상 찜찜한느낌을 갖고 있다. 집에서는 어느 때라도 화장실에 갈 수 있지만 외출하면 불안한 마음에 어느 곳을 가든지 화장실 위치부터 알아본다. 친구들을 만나도 눈치가 보여,자연스레 외출을 꺼리게 됐다. ‘혹시 당신은 오줌을 너무 자주 누지 않습니까’ 정정윤 을지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배뇨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특히 빈뇨일 때 사람들은 대부분 매우 당황스럽고 불편함을 느끼게 되며 심각한 병이 생긴 것은 아닌 지 걱정하게 되지만 쉽사리 병원을찾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배뇨 횟수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성인은 보통 깨어있는 동안 4∼6회,자는 동안 0∼1회 배뇨하는 것이 정상”이라면서 “이보다 자주 배뇨하면서 적은 양을 누는 것을빈뇨,특히 야간에 소변을 자주 적게 보는 것을 야간빈뇨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자주 소변을 보더라도 한번에 200∼300㏄의 정상적인 양을 배출하면 다뇨증이라고 한다”는 것이 그의 얘기이다. ◆원인=주명수 서울중앙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뇌졸중,뇌종양,파킨슨씨병,골반강 내의 수술 등으로 인한 신경계 이상이나 전립선 비대증,요도협착,급성방광염,요도염,질염,요로결석 등이 있는 경우 발생하지만 그 원인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남자의 경우 특히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야간 빈뇨가 많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면중 오줌은 자기전 수분을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방광의 크기가 작거나 방광 염증,요붕증,울혈성 심부전등이 있는 경우 나타난다”고 말했다. 김하영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카페인성분에 예민한 사람들은 카페인이 함유된 녹차,홍차,커피,콜라,사이다,박카스 등이 빈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를 마셔서는 안된다”면서 “산성 식품도 방광 자극을 일으켜 빈뇨증상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정교수는 “아무런 이상이 없으면서도 심리적인 이유,불안감등으로 빈뇨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연령별 빈뇨증상과 치료=대한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빈뇨 유병률은 남녀가 비슷하고 40대에 14.3%,50대에 15.6%,60대에 16.7%이며 70대가 되면 22.7%로 증가한다. 김 교수는 “빈뇨증상이 있으면 소변검사,방사선 촬영,방광 내시경 등으로 확인한다”면서 “방광염은 성생활이 왕성한 20,30대 여성에게서 가장 흔하다”고 밝혔다. 그는 “40세 이후 여성에게서는 출산으로 인해 방광을 받쳐주는 근육이 약해질 경우 뛰거나 웃거나 재채기를 해서복압(腹壓)이 올라갈 때 자기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이 올 수 있다”면서 “복압성 요실금 환자 가운데절반쯤은 빈뇨증상이 동반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60세 이상의 여성은 노화 현상으로 방광이 예민해져 하루 밤에 서너 차례 소변을 보아야 하는 빈뇨 증상이 오기도 하는데 이 때는 약물치료를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20∼50세의 남성들에게는 만성 전립선염이나 전립선통이있을 때 흔히 빈뇨증상이 나타나며 약물요법,온열요법 등으로 치료하지만 재발될 가능성이 높다. 김 교수는 “50세 이상 남성은 반수 이상에서 전립선비대증이 온다”면서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눌러 빈뇨뿐아니라 소변누기가 힘들어지고 소변줄기가 가늘어지며 심하면 소변을 볼 수가 없다”고 말했다.이같은 경우에는 상태에 따라 약을 복용하거나 비대해진 전립선을 깍아내는 수술을 해야 한다. 유상덕기자 youni@
  • ‘문어발식’다단계판매 극성

    ‘녹차,라면,쌀,고추장,간장,소금….’ 자석요,정수기,기능성 속옷,화장품 등 고가의 특화 제품을 취급하던 다단계 판매회사들이 생활필수품에까지 손을뻗치고 있다. 소비자문제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누구에게나 필요한 생필품을 앞세워 신규 회원을 끌어들이려는 고도의 상술이라며 무턱대고 가입했다가는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2,54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국내 5대 다단계 판매회사 중 하나인 A사는 최근 강원도 철원산 ‘오대쌀’과‘π라면’을 신상품으로 내놓았다.고구마국수,녹차, 까나리액젓 등도 판다.라면은 다른 A사와 H사 등에서도 팔고있지만 쌀은 처음이다. 32만명으로 알려진 A사의 다단계 판매 회원들은 20㎏ 한포대에 5만4,500원을 주고 쌀을 산 뒤 3% 내외의 마진을얹어 제2의 판매원이자 소비자들에게 판다.라면의 회원가는 20봉지에 7,700원이다. 철원농협에 확인한 결과 ‘오대쌀’은 현지에서 한 포대에 5만3,000원에 팔리고 있다.라면도 유명 업체인 S사에서납품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김은 D사의 제품을 그대로팔고 있다. 생필품은 팔기 쉬운데다 하위 판매원들을 끌어들일수록상위 판매원의 이익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기 때문에 이를미끼로 한 다단계판매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급속히 파고들고 있다.A사의 올해 매출 목표는 3,000억원 이상이다. 자석 관련 제품을 취급하던 S사도 최근 고추장,간장,미역,소금,김 등을 다단계로 팔고 있다.S사는 소비자 가격이 3만9,500원인 김 선물세트를 회원들에게 3만1,000원에 판다고 소개한다. 전문가들은 다단계업체들이 생필품 시장에 뛰어든 이유에대해 고가품 시장이 한계에 이르러 새로운 판매품을 개발하고 거부감이 적은 생필품을 내세워 회원들을 끌어들이는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안티피라미드운동본부’ 관계자는 “기존 제품은 개인적인 연줄을 통해 팔만큼 팔았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기존의 다단계 상품들이 시장에서 품질과 가격을 비교할 수 없는 제품이 많아의혹이 제기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쉽게 비교할 수 있는생필품을 선택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보호원 김성천(金聖天) 법제연구팀장은 “회원으로 가입하면 개인이 소비할 수 있는 생필품의 양이 제한돼있기 때문에 결국 필요 이상의 제품을 구입할 수 밖에없을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방문판매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이 있었던 국내다단계 판매회사는 모두 159개로 2조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류길상기자 ukelvin@
  • 웅진·동원, ‘초록’상표권 분쟁

    웅진식품과 동원F&B의 ‘초록’ 분쟁이 뜨겁다.최근 같은이름으로 신상품 ‘초록 사이다’를 출시하면서 상표권 논란을 빚고 있는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지난달 녹차와 자일리톨 등을 함유한 초록 사이다를 출시했다.웅진식품도 오는 12일매실향을 넣은 초록 사이다 출시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웅진식품은 “동원이 초록 사이다를 계속 판매할 경우 상표권 침해 및 부정경쟁방지법 등을 통해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웅진식품은 지난해말 특허청으로부터 ‘초록매실’에 대해상표등록을 받은 만큼 ‘초록’에 대한 독점적 상표권자로서의 지위를 갖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동원F&B는 “특허청에 지난 4월23일 상표명을출원했다”면서 “웅진이 초록 사이다라는 제품명으로 출시한다면 상표 사용금지 신청 등 법적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맞대응했다. 주현진기자 jhj@
  • 여름철 집안관리 요령

    눅눅한 장마가 본격 시작됐다. 퀴퀴한 집안 냄새,끈적이는 장판은 불쾌지수만 높이는 불청객이다.뿐만 아니라 습기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이불,벽지에 곰팡이가 슬어 건강에도 해롭다.뽀송뽀송하게 장마철을 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욕실은 집안에서 가장 습한 장소다.목욕을 하고 난 뒤에는욕실 문을 열어 습기를 빼고 마른 걸레로 욕실벽,욕조,천장을 닦아주도록 한다.에탄올과 물을 1대 5로 섞어 스프레이로 뿌려주면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휴지통,타일은 표백제를희석해 틈틈히 닦아낸다. 배수구,변기에서 냄새가 날 때는 식초물을 흘려 보낸 뒤 뜨거운 물을 부으면 된다. 세면대나 욕조의 방수용 실리콘에 생긴 곰팡이는 휴지에 락스를 묻히고 하룻밤이 지난 뒤 떼어내면 감쪽같이 없어진다. 이불장은 자주 통풍을 시켜줘야 한다.일주일에 한번 문을활짝 열어놓고 선풍기 바람을 쐬어준다.잘 사용하지 않는 이불 사이에는 신문지를 길게 말아서 끼워넣거나 습기제거제를 넣어두면 된다. 옷장 서랍 바닥에도 신문지를 깔고 옷을 넣어두면 습기와벌레를 함께 막아준다.세탁소에서 찾아온 옷은 비닐커버를벗겨내고 바람이 잘 통하는 통풍커버를 씌워 옷장에 보관한다. 녹차 찌꺼기나 원두커피 가루는 말린 다음 망에 담아 옷장속이나 신발장 등에 놓아두면 습기와 악취를 없애는 효과가있다. 부엌 하수관과 연결된 싱크대는 물기가 있을 때가 많고 수납장도 닫혀 있는 상태여서 먼지나 잡균이 번식할 가능성이높다.자주 싱크대 수납장 문을 열어놓고 마른 행주로 물기를 닦아낸다. 장판은 가끔씩 들춰보아 바닥에 습기와 얼룩이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한다.물기가 맺혀 있으면 마른 걸레로 물기를 깨끗이 닦아내고 신문지를 깔아둔다. 빨랫감에 곰팡이가 생기면 햇볕에 쪼인 후 표백제를 물에타 200분의 1로 묽게 한 뒤 담갔다가 세탁하면 된다. 가구는 습기에 특히 약하다.장롱은 벽면에서 10㎝이상 떼어놓고 방안에 보일러를 가끔 틀거나 선풍기로 벽과 가구 사이를 환기시켜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한다. 허윤주기자
  • 소주 ‘산’ 광고법 위반여부 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두산의 ‘산’소주 광고와 관련해 표시광고법 위반혐의에 대한 신고를 접수받아 처리를 검토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진로측은 ‘산’이 주세법상 희석식 소주가 아니라 일반증류주로 분류돼 있는데도 마치 소주인 것처럼 홍보해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으며 녹차 함유량이 미미한데도 숙취해소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를 했다는 진정서를 27일 공정위에 제출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두산으로부터 관련자료를 넘겨받아 허위·과장광고에 해당되는 지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며 “규정에 따라 60일내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부당광고혐의가 인정될 경우 전원회의에 상정해 시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 아이들 여름 간식 만들기

    무더위에 입맛을 잃은 아이들은 “시원한 것 없냐”며 불이 나게 냉장고 문을 여닫는다.이럴 때 엄마들이 직접 빙수나 셔벗 등을 만들어 주면 인기점수도 올리고 아이들 입도즐겁고 일석이조다. 까르푸,이마트 등 할인매장과 메뉴몰(www.menumall.co.kr),인터파크(www.interpark.com)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팥빙수 재료 모음전’을 마련하고 빙수용 믹서기(9,500∼3만2,000원)는 물론 삶은 팥(2,800원),빙수용 떡(1,800원),연유(2,860원),딸기시럽(2,430원)등을 저렴한 값에 판매중이다. 위생에 신경이 쓰이는 ‘깐깐형’ 주부라면 직접 팥을 삶아서 사용하는 것도 좋다.프라자호텔 베이커리 ‘델리 프라자’이수열 조리장은 “한번에 많이 삶아 놓고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아이스 발리’라는 열대과일 빙수를 선보인 동남아레스토랑 ‘실크 스파이스’ 장용섭 주방장은 “수박, 당근,오이,토마토 즙을 얼린 뒤 빙수기에 갈아 오렌지,파인애플,망고 등 열대과일을 푸짐하게 얹고 시럽,코코넛 밀크 등을뿌리면 건강 빙수를 만들 수 있다”고 들려줬다. 다음은 프라자호텔 ‘조리 7인방’중 한 사람인 이수열 조리장이 제안하는 아이스크림,셔벗 만들기 요령이다. ◆ 요플레 아이스크림. ■재료 우유 500g,설탕 200g,요플레 500g,생크림 500g,노른자 4개 ■만드는 법 ① 우유와 설탕을 섞어 살짝 끓여 풀어놓은 노른자에 섞는다 ② 냉장고에서 ①을 식힌 뒤 요플레를 섞는다 ③ 생크림을 거품기로 펴서 크림상태가 되면 냉동고에넣어 10분간 냉각시킨다 ④ ②와③을 혼합해 원하는 틀에부어 얼린다. ◆ 녹차 셔벗. ■재료 우유 500g,물 500g,설탕 300g,녹차(분말) 20g,물엿30g,화이트 와인 200g■만드는 법①물과 우유,설탕을 끓여 시럽을 만든 다음 녹차 분말과 섞는다 ② ①을 물엿과 섞어 냉장고에서 차게 식히고 화이트와인을 넣는다 ③ 원하는 틀에 ②를 부어 얼린다. ◆ 고추장 셔벗. ■재료 우유 900g,오렌지 주스 100g,설탕 300g,꿀 50g,고추장 40g■만드는 법 ① 우유와 오렌지 주스,설탕을 한데 섞어 살짝끓인다 ② 꿀과 고추장을 한데 섞는다 ③ ①과 ②를 혼합해 원하는 틀에넣어 얼린다(셔벗을 만들 때는 완전히 얼기전에 꺼내어 젓고 다시 넣는다.이렇게 몇 번 되풀이해야 적당한 공기가 들어가 부드러운 맛을 낸다)
  • 미운 발 내놓기 민망

    샌들만 걸치고 맨발로 다니다보면 굳은살,티눈에 각질까지생겨 발은 금세 ‘천덕꾸러기’가 된다.노출의 계절에도 남들앞에 발을 내놓기가 꺼려지는 게 사실이다. 최근 예쁜 발 만들기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전용 세정제,각질 제거제,무좀 예방제 등 발관리 제품들이인기를 끌고 있다. 발관리 제품은 다른 화장품과 달리 항균,소염효과, 향기요법(아로마테라피)에 쓰이는 라벤더,로즈마리,페퍼민트 등의 천연 약초가 함유되어 있다.또 다리 부기를 없애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등 기능도 다양하다. 각질 제거용에는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 풋 폴리시’(2만5,000원),바디샵 ‘풋 스크럽’(7,500원),이플립 ‘풋&힐소프트닝 크림’(1만원)등이 있다. 피로회복에는 소금 성분을 함유돼 독소 제거와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오리진스 ‘풋 레스트’(200g 2만5,000원),스타킹 위에 뿌리면 발 냄새도 완화하는 ‘페퍼민트 쿨링 풋 스프레이’(바디샵 7,900원)등이 적당하다. 현재 국내외 제약및 화장품 업계는 풋케어와 같은 기능성피부제품 시장 규모를 약4,0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망한다.앞으로 성장 가능성도 높아 관련업계는 경쟁적으로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일화는 이달부터 ‘풋발삼 슈렌덴’,‘바인 발삼’, ‘후레쉬 스프레이’등 풋케어 제품 3종을 출시하고 발관리시장에 뛰어들었다.일화 제약사업부 백숙현씨는 “올해 풋케어 시장은 작년 대비 30% 이상의 성장률을 가진 것으로추산되고 있다”면서 첫해 매출 목표를 20억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태평양은 빠르게 스며들고 항균효과가 장점인 ‘풋케어 크림’을,애경산업은 피부 탄력과 보습 효과가 좋은 ‘풋&힐크림’등을 여름철 특수에 맞춰 내놓고 판촉활동을 펴고 있다. 현대백화점 천호점 ‘바디샵’ 명승희씨는 “발관리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작년에 비해 2∼3배 늘었다”면서 “각질제거용 스크럽과 발냄새를 없애는 스프레이가 가장 인기가높다”고 귀띔했다. 집에서 손쉽게 발을 관리하려면 무엇보다도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김수자 발관리실’의 김수자씨는 “식초,아로마 오일을 두세방울 떨어뜨리거나 녹차를 우려낸물에 10분 정도 담그면 각질과 냄새 제거는 물론 살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굳은살이 박혔거나 티눈이 있을 때는 각질 제거 전용 기계로 없애준다.또한 발을 씻은 뒤에는 드라이어 등을 이용해완전히 말려야 한다.발 전용크림을 바르고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다. 허윤주기자
  • 아이스크림도 개성시대

    부드럽고 달콤하게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어른,아이할 것없이 즐겨먹는 아이스크림이 변신을 거듭해 ‘개성시대’를구가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하면 바닐라, 초코 등 뱃살을찌우는 열량 덩어리를 떠올리던 것은 이젠 옛말. 떼르 드글라스,프렌치 키스,샤베르 등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전문점들은 ‘다이어트의 적’이라는 낙인을 씻기 위해 12∼16%에달했던 아이스크림의 유지방 성분을 3∼4%로 줄였다. 전문점들은 ‘저지방,저칼로리,저콜레스테롤 건강 아이스크림’을 표방하며 감,수박,참외,자두 등 과일은 물론 인삼,쑥,신선초,알로에,녹차 등 몸에 좋은 재료를 즉석에서 홈메이드 방식으로 갈아 만든다.아이스크림과 샤벗의 중간 단계인 아이스 소르베 형태로 단맛은 덜하고 입안에서 훨씬시원한 느낌을 준다.가격은 콘과자 1,500원,미니컵 2,000원,중간컵 5,000원 정도다. ‘떼르 드 글라스’명동점에서 만난 위옥경씨(24·외대 독어과)는 “평소 다이어트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주로 열량이 낮은 녹차 아이스크림을 찾는다”면서 “씹히는 맛이 독특한 고구마아이스크림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재료는 아이스크림으로 바뀔 수있다. 고구마,팥,호박,율무,당근 등 자연 재료는 기본이다.헤이즐넛,카푸치노 등 커피향이 은은한 아이스크림에서부터 4%가량의 와인 알코올을 함유해 ‘알딸딸한’맛이 일품인 깔루아 아이스크림,김치를 이용한 토종 아이스크림 등 모두 30여종에 이른다. 인기를 따지자면 키위,딸기,고구마,체리 등의 순이지만 건강을 생각하는 중년층들에게는 녹차,인삼,미숫가루같은 우리의 맛이 인기를 끌고 있다. ‘떼르 드 글라스’ 신현수 부장은 “당뇨병 환자들도 즐길 수 있게 누에가루,두부 등을 이용한 아이스크림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석에서 손님의 주문에 따라 비벼 먹는 맞춤형 아이스크림 ‘콜드 락’도 얼마전 미국에서 국내에 상륙했다. 가로 1m,세로 70cm 크기의 냉동 대리석 위에 바닐라,초콜릿 등 아이스크림과 생과일,치즈,견과류 등 갖가지 토핑 재료를 입맛대로 골라 비벼 먹기 때문에 수백가지의 색다른맛을 즐길 수 있다.물을 전혀 섞지 않고우유 원액으로 만들어 맛이 아주 진한 것이 특징이다.미니컵 2,000원,중간컵5,000원,스페셜 9,000원이다. ‘콜드 락’을 자주 찾는다는 김미정씨(27·회사원)는 “아이스크림을 비벼주는 모습이 신기하고 매번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어 가격은 좀 비싸지만 즐겨 먹는다”고 말했다. 허윤주기자 rara@
  • [발언대] ‘불소 수돗물’ 백지화하라

    수돗물에 불소를 투입하여 충치를 예방하자는 움직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충치예방이란 목적은 훌륭하지만 공공의급수체계에 무차별 투입하는 방법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불소는 기본적으로 효소활동을 저해하고 면역체계를 손상시키는 체내 축적성 독극물이다.아무리 미량이라도 장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뇌신경장애라는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있다.치과계 일부의 불소화 제창자들은 불소가 자연물질이고 전국의 유명한 광천수와 생수에 이미 1ppm농도 내외의불소가 들어있기 때문에 절대 안전하다고 주장한다.하지만이것은 불화물의 독성작용에 대한 무지의 탓이거나 고의적인 사실 왜곡이다. 광천수 등에 들어있는 불소는 불화칼슘의 형태로 존재하며,상대적으로 독성이 약한 반면 수돗물불소화에 사용되는 불화물 즉,불화규산이나 불화나트륨은 보통 비료공장이나 알루미늄산업의 부산물인 독성 산업폐기물이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이 독성물질에 대한 안전성 테스트는 아직 이루어 지지 않았음을 최근 미국의 관계기관도 시인한 바 있다.또한근년에 와서는 불소화의 종주국인 미국의 관계기관 내부에서도 불소화는 과학자들의 저항에 부딪히고 있는 형편이다. 더욱이 세계보건기구(WHO)가 불소화를 권장한다고 하지만 WHO의 문헌에는 해당지역의 풍토와 음식문화등을 사전에 철저히 고려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한국인들은 서양인들에 비해 불소가 많이 함유된 해산물,녹차,쌀,보리 등을 상식하는 민족이다. 게다가 산업활성화 등으로 인해 우리의 농토와 대기가 불소로 오염되어 있다는 현실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영유아나신장병,당뇨병 등 독성물질의 체외배출 능력이 떨어지는 건강약자들의 존재를 무시한채 무차별적으로 수돗물에 불소를투입하려는 시도는 즉각 중지되어야 한다. 서한태 [목포 환경과건강연구소]
  • [CULTURE & JOB] 케이크 디자이너·초콜릿 공예가

    ‘아름다움만으로 미각을 느끼게 한다’ ‘맛’뿐 아니라 ‘멋’을 중시해 요리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사람들이 있다.케이크 디자이너 김원선씨(28)와 초콜릿 공예가인 쇼콜라티에 김성미씨(34)가 그들이다.이들은 케이크에 연인들의 사랑의 역사를 담고 초콜릿에 감미로운 숨결을 불어넣는다.각각 대한민국 1호가 된 ‘신(新)요리인’ 두 김씨를 소개한다. [케이크도 개성시대] 일본의 도쿄제과학교를 졸업하고 케이크 전문점 ‘아루’를 운영하는 김원선씨는 자신을 케이크디자이너라고 부른다. 그는 케이크를 장식하거나 모양을 종이에 디자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밀가루를 묻혀가며 케이크를 만든다.이를테면 ‘디자이너 겸 제빵사’이다. 96년 명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보석디자인을 공부하기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하지만 8개월 동안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정작 그를 사로잡은 것은 다름아닌 케이크였다. 동네의 작은 빵집에서 만들어내는 맛있는 케이크에 반해 2년 과정의 도쿄제과학교 양과자 본과에 입학했다.학원이 끝나면 고급일본어를 배웠고 그곳에서 멀지 않은 맨하탄 호텔에 다니며 숨쉴 틈 없이 케이크에 관한 모든 것을 익혔다. 도쿄제과학교의 2년 과정 학비는 3,600여 만원으로 학생 가운데 약 10%가 한국 사람이다. 99년 한국에 돌아 온 김씨는 ‘호텔리어들의 사관학교’격인 신라호텔에서 6개월동안 일을 더 익힌 뒤 지난해 1월 서울 명동에 아루 1호점을 열었다. 김씨가 만든 일본풍의 케이크는 깔끔하고 예쁜데다 달지 않아 큰 인기를 끌었다.치즈,산딸기,커피 등으로 만든 담백한무스케이크가 특히 20대 한국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비결은 기계가 아닌 사람의 손으로 만든 ‘반죽 거품’에 있었다.손으로 탁탁 쳐서 살려낸 거품이 케이크의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 코엑스몰,신세계백화점 강남점,롯데백화점 소공점에 이어다음달에는 롯데백화점 강남점에도 아루가 들어선다.1년여만에 4개의 지점을 열었으니 대단한 성공인 셈이다.앞으로 서울에만 지점을 두 개 더 늘린 뒤 케이크 디자이너 본연의 임무인 작품 완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만들고 싶은 것은 만든 지 1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결혼기념 케이크이다.설탕만으로 만드는 이 케익은 1단은 결혼식날 먹고,2단은 결혼식에 참가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3단은 결혼 1년뒤 아기를 낳을 때 먹는다.케이크 디자이너라하면 자칫 화려하한 케이크를 연상할 수 있지만 지나친 장식은 오히려 미각을 떨어뜨릴 수 있어 자제하고 있다.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케이크를 즐기러 가게를 찾는 손님의 99%가 여성이라는 것이다. 김씨는 “향커피보다는 녹차와 함께 들면 케이크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다”라고 조언 한마디를 잊지 않았다. [초콜릿도 예술 작품] 5살짜리 딸을 둔 아줌마 김성미씨는초콜릿을 영국에서 배웠다. “초콜릿을 만드는 사람인 쇼콜라티에는 유럽에서는 400년전통을 갖고 있지요” 김씨는 벨기에,프랑스 등에서 수입되는 2.5㎏짜리 초콜릿덩어리인 커버츄어를 녹인 뒤 생크림,과일 등을 넣어 갖가지 모양의 초콜릿을 만들고 있다. 그가 처음 초콜릿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지난 89년.대학을 마치고 전공인 사회학을 좀더 공부하기 위해 일본으로유학을 갔다.이 때 케이크와 차가 한끼 식사가 되고 케이크전문점이 번성하는 것을 보고 내심 크게 놀랐다.하지만 ‘폼나게 유학 떠났다가 밀가루 뒤집어쓰고 빵 만들수는 없어’일단 마음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그의 인생행로가 바뀐 것은 92년 영국 여행 때였다.시골의작은 구멍가게 같은 곳에서 가내수공업으로 만든 초콜릿을맛보고는 포기할 수가 없었다. 일본어 강사로 일하다 ‘아줌마의 길’로만 접어드는 것같아 결국 99년 영국 런던의 르 코르동 블루 요리학교에 입학했다.한국에서는 어디서도 가르쳐 주는 곳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9개월 동안 빵-케이크-디저트-초콜릿 과정을 이수하면서 런던의 리츠호텔,프랑스 파리의 유명한 초콜릿 가게인 ‘레지스 부위’ 등에서도 일하며 잠잘 시간을 아껴 공부했다. 지난 1월 귀국,초콜릿 공예전을 가진 뒤 경기도 분당의 국제제과기술학원에서 3개월 동안 초콜릿 특강을 했다.처음 배출한 제자 가운데 2명이 벌써 이번달에 초콜릿 가게를 연다. 인터뷰 도중에도 20대 남성 2명이 초콜릿 가게를 열기 위해 김씨의자문을 구하고 있었다.서울 압구정동에 ‘초코 바’라는 술집을 열려고 하는데 안주를 초콜릿으로만 준비해 손님을 끌 계획이란다. 김씨의 최종 목표도 전문 초콜릿 가게를 여는 것이다.시골구석구석에 위치하고 있지만 가게마다 서로 다른 독특한 맛을 내는 유럽식 초콜릿 가게를 우리나라에도 만들고 싶다. 각 고장의 초콜릿을 입에 물고 관광을 다니는 유럽처럼 경주 관광을 할 때는 불국사가 새겨진 초콜릿을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김씨의 또 다른 꿈이다.벨기에의 세계적인 초콜릿 상표 ‘고디바’처럼 인삼 초콜릿이나 말린 과일대신 대추,곶감 등을 넣은 한국식 초콜릿을 개발하는 것도 장기 계획중 하나이다. 윤창수기자 geo@
  • 유통업체 아이디어상품으로 ‘여름사냥’

    ‘더위도 피하고 매출도 올리고!’ 한여름 수은주가 올라갈수록 유통업계의 상품 전략회의도바빠진다. 기능성과 재치가 번뜩이는 아이디어 제품이 쏟아져나오고있다.종종 ‘대박’이 터지기도 한다. BYC의 ‘데오니아’ 속옷이 대표적이다.땀냄새를 막아주고 항균기능을 추가한 이 속옷은 이제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여름나기용 아이디어 제품을 소개한다. ◇새장 선풍기=새장처럼 앞·뒤·옆 사방에서 바람이 나온다.정식 제품명은 ‘매직윈드’(제조원 윈드코리아).모터는 하나지만 3개의 팬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120도 회전한다. 한대의 선풍기로 여러대 효과를 내 에너지 절약에 좋다.11만8,000원. ◇류시원 구두=모양은 캐주얼 구두이면서도 뒤축을 낮춰 슬리퍼처럼 편하다.땀이 많이 나고 답답한 정장구두의 단점을 보완했다.탤런트 류시원이 즐겨 신고나와 별칭이 붙었다. 이작 제품으로 남성용 13만5,000원,여성용 12만8,000원. ◇구멍뚫린 팬티스타킹=팬티스타킹의 윗부분에 3개의 구멍을 뚫어 통풍이 잘되게 하고 답답한 느낌도없앴다. 비비안이 ‘마이 케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1만5,000원. ◇키토 니트=게의 키토산과 알로에 천연추출물로 가공처리한 니트제품.항균,땀냄새 제거기능이 뛰어나고 피부 위생에도 좋다.아놀드파마가 첫선을 보였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본점 매장에서만 하루평균 300만원어치씩 팔리고 있다.5만∼12만원. ◇향기나는 양말=양말 원사에 미세한 향기캡슐을 넣어 마찰이 일면 허브향이 난다. 발냄새와 무좀균 억제에 좋다.서른번까지는 빨아쓸 수 있다.닥스제품으로 6,300원. ◇데오도런트=유난히 몸냄새가 많이 나는 사람을 위한 제품이다.외국에서는 ‘데오도런트’(체취방지용 화장품) 제품이 일반화돼 있다.샤워후 겨드랑이 부분에 발라주는 스틱형과 휴대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식이 있다.크리스티앙 디오르,비오템 등 수입화장품 코너에서 주로 판다.1만∼3만원. ◇발냄새 방지 구두=가죽소재에 녹차·참숯·황토 성분을가미해 발의 피로감과 냄새를 억제해 준다.에스콰이어·엘칸토 제품.10만∼16만원. ◇스리피스 수영복=수영복만 입고 돌아다니기에 부담스러운 점에 착안,덧입는 ‘조각’을 추가했다.기존의 랩제품은하체만 감싸지만 스리피스 수영복은 상체도 가려줘 실용적이다. ◇쾌적 셔츠 ‘에코시스’ ‘필라시스’라는 원단을 사용해 일반셔츠보다 땀을 빠르게 외부로 방출시킨다.땀냄새가 배지 않고 쾌적한 느낌을 유지시켜준다고 해서 일명 ‘쾌적셔츠’라 불린다.바치·랑방제품.6만∼7만원. ◇반바지 정장=남자 정장바지를 ‘싹뚝’ 잘랐다.하지만 웬만한 신세대 젊은이가 아니고서는 도전하기 쉽지 않다.지크제품.상의 24만5,000원.하의 11만5,000원. ◇매직 와이퍼=자가용 운전자에게는 장마철 필수용품.‘옥시 레인 오케이’(3,500원) ‘마그넷 PB 와이퍼’(2,350원) 등이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2001 히트상품 본상/ 두산 소주 산

    소주 산은 지난 1월말 본격적으로 출시됐다.진로의 참이슬보다 알코올 도수를 1도 낮춘 22도의 ‘순한 소주’란 컨셉이다.공격적 판촉전에 나선 뒤 출시 4개월만에 3,000만병의 판매실적을 올렸다.지난 4월말 기준 시장점유율은 12%다. 녹차잎으로 우려낸 만큼 소주의 본질적인 문제점인 숙취가적고 역한 알코올 냄새가 없어 마실 때 부드럽다는 평가다. 특히 한라산과 지리산 줄기의 청정녹차 산지에서 채집한 녹차잎을 사용한다.강릉 시민들이 매일 생수로 마실 정도로깨끗한 물을 쓰고 있는 점도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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