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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ul In] 하동군 방문단과 서울 순회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자매결연을 맺은 경남 하동군 조유행 군수 등 하동군 방문단 38명이 26일 오후 2시 구청을 방문한다. 방문단은 1박 2일 동안 구청과 구 의회를 둘러보고 서울숲과 청계천을 찾는다. 북악산, 인사동, 경복궁 등도 돌아볼 예정이다. 하동군은 풍부한 문화유산과 지리산국립공원, 홍매화, 하동백리 벚꽃길, 섬진강, 남도대교, 화개장터 등으로 유명하다. 특산물은 녹차, 매실, 곶감, 밤, 배 등이다. 총무과 2286-5123.
  • [닥터 ‘이지’의 발칙한 치아 얘기] 하얀 치아의 미덕

    메이지 유신 이전의 일본에서는 여인들이 치아를 검게 물들이는 이른바 ‘흑치(黑齒)’ 풍속이 유행했었다. 치아 시술 장면을 담은 도쿠가와 시대의 그림에는 이를 검게 칠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림의 내용은 유희장의 미인과 유명한 남자 배우가 노니는 일상생활을 묘사한 것으로, 이때부터 흑치가 일반인들에게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일본 속담에 ‘흑치는 영원불멸이며, 부부화합을 뜻한다.’는 말이 있다. 이런 이유로 신부는 신랑 집에 가기 전에 흑치 염색을 하는 의식을 치러야 했다. 이 흑치가 가진 의미는 남편에게 영원한 순종과 충성을 맹세한다는 것이며, 이러한 풍습은 1700년까지 주로 기생들 사이에서 끊이지 않고 이어져 왔다. 물론 요즘은 그렇지 않다. 일본에서도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를 미인의 조건으로 친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어땠을까. 우리나라에서는 ‘치여호서(齒如瓠犀)’를 미인의 중요한 조건으로 쳤다. 치아는 하얗고 가지런해야 한다는 뜻이다. 또 ‘삼백(三白)’이라 하여 살결과 이, 손이 희어야 미인이라고 했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일본과 달리 예전부터 하얀 치아를 미인의 조건으로 꼽았다. 여기에서 보듯 누런 치아가 건강하다는 속설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세상이다. 경북 청도가 고향인 사람들은 마음 놓고 웃지도 못하는 아픔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유인 즉, 이 마을 사람들 치아가 모두 ‘흑치(黑齒)’였기 때문이다. ‘까만 치아’ 때문에 어려서부터 소금이다, 모래다, 좋다는 치약이란 치약은 모조리 다 써보았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나중에 알아낸 ‘검은 치아’의 원인은 마을에 하나밖에 없는 우물의 ‘물’이었단다. 이렇듯 치아는 커피나 녹차, 홍차, 담배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 쉽게 착색이 될 수 있으며, 불소를 과다하게 섭취하거나 테트라사이클린 항생제의 영향으로도 착색이 될 수 있다. 물론 유전적으로나 또는 노화로 치아의 색이 변하기도 한다. 예전에는 이런 치아를 희게 하기 위해 더러 ‘자가 치아미백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미백제를 함유한 미백틀을 끼고 자는 방법이다. 이 방법으로 어느 정도의 미백효과를 보려면 3∼4주 이상 꾸준히 틀을 착용해야 했고, 게다가 미백제가 침에 의해 희석되거나 삼킬 염려도 있어 효과보다 부작용이 더 걱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 요즈음에는 ‘전문가 치아미백법’이 유행이다. 잠시 짬을 내 치과를 찾으면 고농도의 치아 미백제를 레이저, 플라스마아크, 청색 가시광선 등 특수광선을 이용해 치아 깊숙이 침투시켜 치아를 하얗게 만들어준다. 이제는 모든 것을 대면해서 결정하는 세상이다. 새하얀 치아로 환하게 웃으며 당당하게 의사를 표시하고, 상대방을 제압하는 일은 또 다른 쾌감이자 승리일 수 있다. 하얀 치아는 자신감의 또 다른 표현이므로. 이지영(치의학박사·강남이지치과 원장·www.egy.co.kr)
  • 오빠들이여, 자외선을 두려워하라

    봄볕이 조금씩 따가워지면서 자외선과의 본격적인 줄다리기가 시작되고 있다. 사실 햇볕을 통해 온화함과 청량감을 얻지만 햇볕속 자외선은 피부에는 백해무익하다. 기미, 주근깨는 물론 피부암의 주범도 바로 자외선이다.‘봄볕에는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 내보낸다.’는 우리 속담이 결코 그른 말이 아니다. ●10~20대도 색소침착 많아 이런 자외선의 피해가 전 연령층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명동점 류지호 박사팀이 이 병원을 찾은 10∼40대 여성 122명을 무작위로 선정, 조사한 결과 색소질환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118명으로 전체의 96.7%나 됐다. 기미 등 색소 침착 질환이 나타난 시기로는 20대 때라고 답한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70.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10대 16.3%,30대 13.3% 순이었다. 이런 결과는 지금까지 중년 여성에게 주로 발생했던 색소질환이 10∼20대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응답자들은 또 색소질환의 원인으로 자외선(45.9%), 스트레스(27.8%), 유전성(18%) 등을 꼽아 자외선에 의한 색소침착이 가장 주된 원인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오전 10시~오후 3시 햇볕을 피하라 멜라닌 색소를 산화시켜 피부를 검게 태우고, 기미 주근깨나 잡티를 만드는 UVA(파장 320∼380nm대의 자외선)는 자외선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일출·일몰시는 물론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도 피해를 주며, 파장이 길어 피부 깊숙이 침투해 진피에 있는 탄력섬유와 콜라겐 섬유를 변화시킴으로써 피부 노화와 주름의 원인이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외선은 보통 3월에 증가하기 시작해서 6∼8월에 최고조에 이르며, 하루 중에는 오전 10∼오후 3시 사이에 가장 강하다. 특히 봄철에는 겨우내 자외선에 대한 피부의 방어막이 약해져 작은 자극에도 쉽게 손상을 받을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PA´를 확인해야 자외선 피해를 막으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최선이다. 자외선 차단을 나타내는 지수 중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SPF(일광 방어지수)’는 UVB(파장 280∼320nm대의 자외선) 영역의 자외선 차단효과를 표시하는 단위이다. 즉, 자외선 차단 제품을 사용했을 때 자외선으로부터 피부가 보호되는 정도를 8,15,30,50 등의 수치로 나타낸 것. 이에 비해 UVA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지수는 ‘PA(자외선 A차단)’로 나타내며 차단 정도는 ‘+’,‘++’,‘+++’ 등으로 표시한다.SPF의 숫자가 높을수록,PA의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할 때는 SPF와 PA를 모두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차단지수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주변 환경과 제품의 자극 정도를 고려, 평소에는 SPF 15∼30 정도,PA++ 이상의 제품을 외출하기 30분쯤 전에 바르고, 이후 매 2∼3시간 간격으로 반복해서 발라주면 된다. 특히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는 양에 따라 SPF의 차이가 아주 커지기 때문에 권장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얼굴에는 2g(엄지 손톱 크기), 몸통에 30g(오백원짜리 동전의 2배 크기) 정도를 발라주면 차단효과를 제대로 얻을 수 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레티노이드가 많이 함유된 녹차나 고용량의 비타민C(1일 2∼3g)와 비타민A(1일 1∼2g)를 복용하면 항산화 작용을 도와 피부 노화를 피할 수 있다. 포도, 토마토, 오렌지, 오이, 브로콜리, 올리브 오일, 적포도주 등도 항산화 기능을 돕는 식품이다. ●기미 생기면 조기 치료 기미는 일단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는 데다 단시간 내에 치료할 수 없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일단 기미가 생기면 시간이 흐를수록 얼굴 전체에 번지고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게 좋다. 지금까지는 치료에 사용한 미백용 화장품이나 약물, 화학박피술 등은 멜라닌 색소를 부분적으로 제거할 뿐이었다. 이에 비해 ‘멜라도파 치료법’은 미백 핵심성분인 알부틴, 레티놀, 엠브리카를 피부 자극없이 진피층까지 전달,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고 멜라닌 색소 합성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티로시나제의 작용을 억제해 치료 효과가 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에는 4세대 레이저 치료법(IPL)인 ‘루메니스 원’을 이용해 치료하기도 한다. 이 치료법은 515nm,640nm,695nm 등 7가지의 파장을 선택적으로 피부에 조사해 진피층 기미는 물론 잡티, 주근깨, 안면홍조를 모두 치료할 수 있으며, 진피층 콜라겐을 증가시켜 피부탄력을 좋게 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 박사는 “평소 편한 마음과 충분한 휴식, 자신의 피부에 알맞은 화장품 사용과 함께 비타민A·C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피부 색소침착을 막는 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음료업계 벌써 ‘여름전쟁’

    올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음료업계가 어느 해보다 치열한 ‘여름 격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신제품 출시와 각종 경품행사가 줄을 잇는다. 가장 경쟁이 심한 차(茶) 시장에서는 너도 나도 빅 모델을 기용했다. 그동안 침체의 늪에 빠져있던 국내 음료시장에 올 여름 더위가 상승세 반전의 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부추기고 있다. ●신제품 출시·각종 경품행사 ‘후끈´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코카콜라는 콜라와 녹차 마케팅 비용을 지난해보다 20% 높여 책정했다. 판촉행사 시기도 예년보다 1개월가량 앞당겼다. 이달 29일까지 ‘코카콜라 제로’ 출시기념 경품 행사를 연다. 훼미리마트에서 코카콜라 제로 캔과 페트 중 하나를 사는 사람들 중 100쌍(200명)을 뽑아 광고모델 에릭과 함께 하는 파티 초대권을 준다.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맑은 하루 녹차’ 이벤트를 연다. 신입사원이 회사 적응기, 각종 사연 등을 미니홈피(www.cyworld.com/harugreentea)에 보내 채택(당첨자 발표 5월11일)되면 녹차 2박스를 회사로 무료 배달한다. 롯데칠성도 새로 내놓은 프리미엄 주스 ‘트로피카나’와 ‘오늘의 차’, 곧 출시될 원두커피 캔 음료 등을 안착시키기 위해 지난해보다 30∼40% 많은 30억원을 마케팅 비용으로 잡아놨다. 해태음료는 ‘자몽에이드’ 등 청소년이 많이 먹는 음료에 대해 학원가 등을 중심으로 시음행사를 연다. 또 지산 컨트리클럽에서 소년소녀가장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제6회 썬키스트 아마추어 여성 초청골프대회’를 5월21일 개최한다. 실력에 관계없이 만 25세 이상의 아마추어 여성골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라운드 비용은 전액 주최 측에서 부담한다. 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는 7월31일까지 동유럽 글로벌캠프 이벤트를 통해 110명에게 7일간 오스트리아 빈, 체코 프라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 동유럽 배낭 여행의 기회를 준다. 병 뚜껑에서 유럽 배낭여행 메시지를 찾거나 제품 병 뚜껑 10개 혹은 10개 들이 박스의 야채·과일 그림을 보내면 된다. 웅진식품은 마케팅 비용을 20% 늘려놓고 ‘자연은’ 시리즈와 ‘하늘보리’ 등 제품을 리뉴얼할 계획이다. 동원F&B도 여름 휴가철에 고속도로 휴게소나 주유소에서 ‘동원샘물’ 시음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녹차시장 빅모델 기용 경쟁 차 시장에서는 빅 모델을 쓰는 것이 붐이다. 지난해 남양 ‘17차’가 전지현을 모델로 써 재미를 본 게 다른 업체들을 자극했다. 동원F&B는 ‘부드러운 L녹차’ 모델로 아이비를, 코카콜라는 ‘하루녹차’ 모델로 한예슬을 각각 기용했다. 광동 ‘옥수수 수염차’는 보아, 롯데칠성 ‘오늘의 차’는 비, 웅진식품 ‘하늘보리’는 현빈, 해태음료 ‘차온’은 정우성·지현우를 각각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한국코카콜라 이지연 차장은 “음료업체들이 올 여름 무더위 예보에 맞춰 과감한 마케팅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면서 “시기가 지난해보다 크게 앞당겨진 것은 물론이고 마케팅 비용도 대폭 높여 잡았기 때문에 사상 최대의 격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3조 4000억대시장 점유율 변화 주목 올해 불붙을 마케팅 전쟁이 음료계의 시장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거리다. 국내 음료시장의 규모는 3조 4000억원대다. 롯데칠성이 38%대의 시장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한국코카콜라와 해태음료가 각각 15%와 13%로 뒤를 잇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막걸리 대변신

    ‘얼음막걸리’‘생막걸리’‘퓨전막걸리’‘녹차막걸리’‘인삼막걸리’…. 우리나라 전통주들이 웰빙붐을 타고 탈바꿈하고 있다. 재료와 공정 개선을 통해 뒷맛이 좋아진데다 숙취 해소와 건강까지 감안한 퓨전화가 진행 중이다.‘서민의 술’로 사랑받던 막걸리의 변신이 눈에 띈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만 해도 특허 출원된 막걸리 종류는 17건에 이른다. 전통주 38건, 과실주 22건에 비하면 적지만 단일 주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단연 ‘톱’이다. 전통주, 과실주는 복분자, 흑미주, 소곡주, 고추술, 홍주 등으로 원료가 제각기 다르다. 잊혀져 가던 막걸리는 “한끼 식사가 된다.”는 매력으로 재부각됐고, 프랜차이즈까지 등장했다. 재료 분야 출원이 많았다. 제조 방법과 공정이 다양해진 것이다. ‘막걸리=쌀’이라는 인식에서 탈피, 인삼과 홍삼은 물론 한약재와 녹차, 홍차 등을 혼합한 웰빙형 술로 탈바꿈하고 있다. 백세주에 이어 복분자가 뒷받침하고 있는 웰빙형 술에 문배주와 소곡주 등이 도수를 낮춘 저도주로 변신을 꾀했고, 고추술과 흑미주 등도 도전에 나섰다. 이처럼 새로운 소재의 술은 경쟁의 틀을 저도주 시장으로 확대했다. 한편 2005년 약주와 과실주는 맥주와 소주가 대다수를 점유하고 있는 주류시장에서 점유율이 3.3%에 불과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skpark@seoul.co.kr
  • 온라인쇼핑업체-지자체 손 잡았다

    온라인쇼핑업체-지자체 손 잡았다

    인터넷·TV 등 온라인 쇼핑업체와 지방자치단체간에 농수산물 공동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지자체들은 판로를 넓힐 수 있는 차세대 유통채널로, 온라인 업체들은 값싸고 우수한 농수산물의 공급원으로 상대방을 인식하며 ‘윈-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농촌에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어 낮은 비용에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려는 지자체들의 온라인 제휴노력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공산품이 아닌, 쌀·과일·생선 등 일상 먹거리까지 온라인으로 장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점도 이런 분위기를 유도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할인점 등 오프라인 매장보다 값이 싼 데다 각종 할인쿠폰, 무료배송 등 장점이 있다. 인터넷 오픈마켓 G마켓(www.gmarket.co.kr)은 2005년 경기 사이버장터를 시작으로 현재 강원, 전남, 충남, 전남 보성군, 충남 부여군 등 지자체 6곳과 제휴했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전남 쌀 특별관’에서는 35곳의 농협RPC(정미소), 민간RPC가 쌀 61종, 잡곡 49종을 산지 직거래로 팔고 있다. 가격은 대형 할인점보다 10% 이상 싸다는 게 G마켓측 얘기. 오프라인 매장에서 5만 5000원선인 20㎏들이 쌀이 이곳에서는 5만원선이다. 충남은 300여종의 농수축산물을 생산농가에서 직접 판매하는 ‘충남 농수축산물 특별관’을 지난해 10월 G마켓에 차렸다. 보성군은 보성녹차, 보성잡곡, 벌교꼬막 등을 판다. 보성 꼬막은 G마켓 수산물 판매 순위 5위권에 들 만큼 인기가 높다. 옥션(www.auction.co.kr)은 지난해 경기, 충남과 제휴해 ‘경기 G마크’ ‘충남 도지사 추천 Q마크’ 농산물을 입점시킨 데 이어 올 1월에는 ‘남도장터’라는 전남 쇼핑몰을 열었다. 전남은 이를 통해 올해 8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연내에 강원, 영남권, 제주와도 제휴할 계획이다.16일에는 지자체들이 품질을 인증한 농수축산물만 판매하는 ‘프리미엄 식품관’을 연다. 지자체 외에 농협중앙회와의 제휴도 활발하다. 옥션은 농협의 통합 쌀 브랜드 ‘믿음지기’를 온라인 독점 판매하고 있다.GS이숍(www.gseshop.co.kr)은 경남 함양군 마천농협, 경주 상주원예농협, 전남 목포수협, 안성 안성농협 등을 입점시켜 토종꿀, 굴비, 곶감 등을 판다.GS홈쇼핑도 함양군 마천농협 ‘지리산 토종꿀 2+1병’, 전남 해남군 현산농협의 ‘해남 호박고구마’, 충남 태안군 원북농협의 ‘원북농협 으뜸쌀’ 등을 판매 중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Metro & Local] 하동녹차 이력관리시스템 구축

    경남 하동녹차에 이력서가 첨부된다. 하동군은 8일 고부가가치 경제작물인 하동녹차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적 명차로 육성하기 위해 9억원을 투자해 하동녹차 생산 이력관리시스템을 올 연말까지 구축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녹차의 재배와 생산, 가공과 판매에 이르는 전 생산과정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작성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은 구입 때 녹차 재배지의 온도, 습도, 빛, 농약 살포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식품업계 ‘디톡스’ 열풍

    웰빙 트렌드에 맞춰 ‘디톡스’가 식품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웰빙(well-being)이 몸에 좋은 것을 채우는 ‘덧셈식 건강법’이라면 ‘디톡스(detox)’는 몸과 마음에 쌓인 해로운 것들을 빼내는 ‘뺄셈식 건강법’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당지수(GI)를 낮춘 식빵인 ‘나를 위한 선택 슬림 53.5’를 내놓았다. 파리바게뜨측은 “똑같은 열량의 음식이라도 당지수가 낮으면 포만감이 높고 혈당을 천천히 올려 체중 조절에 유리하다.”면서 “‘53.5’는 밀가루에 섬유소와 콩가루 등을 배합해 당지수를 낮춘 식빵”이라고 설명했다. GI란 탄수화물에 포함된 당의 양을 기준으로 음식섭취시 혈당 상승률을 수치화한 것이다. 일반 흰 식방은 GI가 70∼90이다. 서울백병원 비만센터 강재헌 교수는 “GI가 55미만이면 저(低),55이상 70미만은 중(中),70이상은 고(高)로 분류된다.”면서 “GI가 높은 편인 식빵은 당뇨병 환자에게 금지 식품이지만 ‘53.5’는 당뇨나 비만 환자들도 먹을 수 있는 식빵”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2200원. 최근 한국 코카콜라가 내놓은 녹차 음료 브랜드인 ‘하루 녹차’는 몸 속의 좋지 않은 성분을 중화시키고 스트레스를 진정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진 알로에 베라와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L-아스파라긴의 기능성 성분이 추가된 음료다.‘0칼로리’ 제품이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 완화에도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350㎖ 1병이 1200원. 동원F&B는 최근 출시한 ‘부드러운 L녹차’의 경우 ‘0칼로리’를 넘어 체지방을 추가 감소시키는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 중 하나인 EGCG(Epi Gallo Catechin-3-Gallate)는 노화방지 뿐만 아니라 체내 노폐물 및 지방의 축적을 막고 배출을 돕는 디톡스 기능이 있다.”며 “L녹차의 경우 EGCG 성분을 일반 녹차보다 1.67배 강화해 체지방 비율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380㎖ 1병이 1500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나 비만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앞으로도 디톡스 개념의 기능성 제품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전남 관광순환버스 12개노선 운행

    ‘이제 전남 관광은 자가용 대신 순환버스로’ 전남도가 30일부터 도내 주요 관광지를 잇는 12개 노선에서 순환버스(금호고속)를 운행한다. 이 가운데 8개 노선은 날마다 광주 광천동 시외버스종합터미널(33·34번홈)에서 아침 8시부터 떠난다. 버스는 늦어도 오후 7시20분까지 출발지로 다시 온다. 이와 달리 1·3·5·7 노선은 토요일과 일요일만 버스가 다니고 출발지도 광주가 아니다. 목포역(2번), 순천역, 여수역 등 4개 노선별로 출발해 오후 7시에 되돌아 온다. 버스 삯은 들리는 곳마다 다르고 온종일 타더라도 2만 2000원이다. 다음은 12개 노선별로 들리는 관광지이다. ▲1노선=목포역-함평 생태공원-장성 백양사-담양 죽녹원-나주 삼한지테마파크-목포역▲2노선=광주 버스터미널-보성 서재필기념공원-순천 고인돌공원-송광사-낙안읍성-보성 녹차밭-화순 운주사-터미널▲3노선=목포역-목포 자연사박물관-진도 운림산방-해남 우항리공룡화석지-강진 다산초당-목포역▲4노선=광주터미널-보길도 윤선도유적지-장흥 보림사-터미널▲5노선=순천역-순천만 갈대밭-여수 오동도-향일암-순천역▲6노선=광주터미널-담양 소쇄원-대나무박물관-죽녹원-장성 백양사-터미널▲7노선=여수역-낙안읍성-고흥 소록도-순천만갈대밭-여수역▲8노선=광주터미널-영암 도갑사-완도 해신세트장(2곳)-나주 삼한지-터미널▲9노선=광주터미널-운주사-녹차밭-보림사-터미널▲10노선=광주터미널-곡성 기차마을-구례 화엄사-섬진강 화개장터-광양 매화마을-터미널▲11노선=광주터미널-영암 초의선사탄생지-영광 불갑사-백수 천일염-터미널▲12노선=광주터미널-해남 대흥사-땅끝-왕인박사유적지-터미널.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지역명품의 재발견] 하동 녹차 ‘王의 차’로

    서울 창경궁에 ‘하동 야생차’ 밭이 조성됐다. 조선시대 왕실에 진상된 하동 야생차가 명실상부한 ‘왕의 녹차’로 거듭났다.경남 하동군은 24일 창경궁에서 조유행 하동군수와 유홍준 문화재청장을 비롯한 전국의 다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야생차밭 조성 기념식을 갖고, 궁중다례 시연회를 개최한다. 군은 맛과 색, 향이 뛰어난 하동 야생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심 어린이에게 자연학습의 기회를 주기 위해 최근 창경궁 내에 차밭을 조성했다.10년생 차나무 100그루와 2∼3년생 200그루를 심었으며, 내년 4월이면 찻잎을 채취할 수 있어 서울에서도 하동차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하동 녹차의 우수성은 다성(茶聖) 초의선사의 ‘동다송(東茶頌)’에서 나타난다. 초의선사는 “신선 같은 풍모와 고결한 자태는 그 종자부터가 절로 다르다.”고 했으며, 범해선사는 “하동의 진품 차는 임금께 바쳐진다.”고 극찬했다. 이날 창경궁 함인정에서는 궁중다례회가 열려 차의 역사성과 다양한 궁중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함인정은 조선 영조대왕이 문과와 무과 장원급제자를 접견한 장소, 로 명원문화재단 주관으로 임금이 다과를 베풀었던 광경을 재현한다. 부대행사로 한국 다도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다찬회와 하동차사랑회에서 마련한 하동녹차 무료 시음행사가 열리며, 어린이 관람객에게는 하동 차나무를 나눠준다. 하동군 관계자는 “하동 야생차의 우수성은 역사적인 근거를 갖고 있다.”면서 “창경궁 관람객이 직접 차 잎을 따는 체험행사를 통해 하동차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하동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꽃차로 봄을 마셔요

    꽃차로 봄을 마셔요

    기자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활짝 핀 봄꽃 내음을 앞서서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봄 내음을 가득 담은 꽃차를 마시는 것. 그윽한 향기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꽃차를 한 모금 입 안에 머금으면, 어느덧 내 안에 봄이 찾아와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블로그 서핑을 하던 중에 꽃이 피는 차를 보고 너무 예쁘고 신기해서 바로 구입했다는 직장인 서미숙 씨(28세). 투명한 유리 티포트에 차를 한 송이 넣고 끓는 물을 부으니 차가 우러나면서 안에 감춰져 있던 꽃이 피어났다. 천천히, 잎이 벌어지고 그 속에 있던 붉은 꽃잎이 피어나는 모습에 그만 반해버렸단다. 피로가 찾아오는 오후 시간, 꽃차를 앞에 놓고 그 향기를 맡다 보면 뻣뻣했던 몸도 이완되고 그 향만큼의 여유가 찾아온다.꽃차는 시각, 후각, 미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차이다. 꽃차를 마실 때는 먼저 눈으로 꽃을 즐긴 다음, 코로 향기를 음미한다. 코로 향을 마시는 동안 꽃잎이 밑으로 가라앉으면, 이때 혀끝을 차로 가져간다. 혀끝을 통해 온몸으로 향이 퍼져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렇듯 시각과 후각을 거쳐 마지막에 미각으로 돌아가는 것이 바로 꽃차의 묘미이다. 야생차 전문가 송희자 씨는 <마음 맑은 우리 꽃차>라는 책에서 꽃차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맨처음 꽃차를 우릴 때는 화려함으로 마시고, 두 번째는 그윽함으로 마시고, 세 번째는 빛바랜 아름다움으로 마신다. 네 번째는 순수함으로 마시고, 마지막으로 자연이라 생각하고 마시게 된다.” 그래서 그는 단 한 번만 마시지 말고 여러 번 우려 꽃이 변하는 과정과 다양한 맛을 경험해보라고 당부한다. 꽃차를 집에서 제대로 즐기려면 꽃이 우러나면서 피는지 잘 알아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찔레꽃, 국화꽃, 매화꽃 등은 맛과 향, 색이 모두 있어 좋으나, 향이 안 나는 꽃차도 있기 때문이다. 꽃차는 두세 번까지 우려 마실 수 있는데, 뜨거운 물을 부으면 더욱 잘 우러난다. 워머 위에서 온도를 떨어뜨리지 말고 데우면서 우리면 더욱 맛있는 차를 마실 수 있다. 꽃차는 잎녹차와 달리 거름망이 따로 필요하지 않으므로 눈으로 보면서 즐길 수 있는 넉넉한 크기의 유리 티포트를 권한다. 티포트를 들어올려 아래에서 봤을 때 꽃차가 우러나는 모습 또한 아름답다고. 일은 많은데 손에 잘 잡히지 않고 머리만 복잡한 날, 인스턴트 커피나 티백 녹차 대신 꽃차 한 잔으로 소박하지만 화려한 삶의 여유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복잡하고 긴 문장 속의 쉼표처럼, 우리 삶의 아름다운 쉼표 하나가 되어줄 것이다. 참, 몸이 차가워서 녹차가 잘 맞지 않는 사람이라면 꽃차가 더욱 좋다. 널 향한 내 마음이야_ 꽃이 피는 차 마음을 전하고 싶지만 선뜻 용기가 나지 않을 때, 꽃이 피는 차를 함께 마셔보는 건 어떨까. 잎이 벌어지고 그 속의 꽃잎들이 하나 둘 피어날 때, 이렇게 말해보자. “널 향한 내 마음이야.” 이 차는 공예차라고도 부르는데, 꽃을 녹차잎 등으로 둥글게 말아놓아, 물을 부으면 꽃이 피어나도록 한 것이다. 쟈스민, 참나리꽃, 한련화, 황국화 등 구성이 다양한데, 그 배합에 따라 금상첨화, 단계표향, 한련만화, 말리백화, 백화쟁염이라 부른다. 과음한 다음날 해장국 대용_ 매화차 술 먹은 다음날 물을 마시고 마셔도 속이 풀리지 않을 때, 매화차를 마시자. 매화차는 갈증을 해소하고 숙취를 없애며 기침, 구토 증세를 다스린다. 황사 때문에 기관지가 답답하거나 신경과민으로 소화가 잘 안될 때, 목에 이물질이 걸려 있는 것 같은 증상에도 효과가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_ 백화차 면접에서 떨어졌을 때, 가까운 이에게 배신 당했을 때, 하는 일마다 잘 풀리지 않을 때, 내 안의 화가 불쑥불쑥 솟아오를 때 이 차를 마셔보자. 백화차는 봄의 동백꽃과 매화로 시작해 개나리, 진달래 온갖 과수의 꽃과 긴 여름의 붉은 홍화, 가을의 노란 국화, 겨울 문턱의 녹차꽃으로 마무리하는 100여 가지의 꽃을 배합한 차이다. 사계절 피고진 꽃들이 모두 모여 내는 오묘한 맛과 향은 달면서 쓰고, 매우면서도 시원한 삶의 맛을 닮았다. 또 손으로 집을 때마다 비율이 달라지니 그 맛을 예측할 수 없는 것도 닮았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혈액 순환, 피부 미용, 면역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차다. 미녀는 장미를 좋아해_ 장미꽃차 장미꽃차는 어혈을 풀어주고 간과 위의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향이 좋을 뿐 아니라 어혈성 생리통에 좋다고 하니 여성들에게는 딱 좋은 차다. 장미는 비타민 C가 레몬의 17배나 된다. 장미꽃차는 몸 안의 활성산소와 스트레스를 동시에 해소시켜 주고 공복에 마시면 변비에 효과적이다. 내여자의 두통을 없애고 싶다_ 국화차 ‘내 여자의 두통을 없애고 싶다’면 약국으로 달려가는 대신 정성껏 우린 국화차 한 잔을 내어주자. 국화꽃은 몸을 가볍게 하고 위장을 평안하며 하고 감기, 두통, 현기증에 좋다. 말린 국화꽃을 베갯속으로 하는 것은 두통에 좋아서다. 또한 혈압을 낮추고 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서 한약재로 쓰이기도 한다. 월간[샘터]2007.3
  • [생활의 지혜] 주전자에 물때가 끼면

    보리차를 끓일 때 녹차잎을 한줌 넣으면 놀랍게도 물때가 끼지 않는다. 또 녹차티백을 버리지 말고 기름기 있는 프라이팬이나 그릇을 닦으면 깨끗해진다.
  • [HAPPY KOREA] 강진의 천년유산, 비췻빛 미래를 열다

    [HAPPY KOREA] 강진의 천년유산, 비췻빛 미래를 열다

    강진은 고려청자의 발상지다. 고려시대 때 자기를 만들던 가마터 400여개 가운데 200여개가 집중됐었다. 명실공히 ‘고려청자의 본고장’이다. 발굴된 가마터만도 188개에 이른다. 모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잠정 등록된 상태다. 국보나 보물로 지정된 청자의 80% 이상이 이곳에서 배출될 정도로 명품이 많이 나왔다. 당시엔 1만여명의 주민이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강진의 영광은 고려의 몰락과 함께 쇠진, 강진고려청자 시대는 단절되고 만다. 그런 이곳이 최근 ‘부활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강진군에서 ‘청자예술문화마을’을 만들어 부흥을 꾀하는 것이다. 강진 조덕현 남기창기자 hyoun@seoul.co.kr ●“선조들의 노하우로 미래를 꿈꾼다” “지금은 쌀 농사 위주로 생산을 하다 보니 주민들의 소득이 형편없어요. 고려청자를 잘 활용하면 아이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봐요.” 대구면 당전마을 이장 조규룡(64)씨는 “수십년 동안 벼농사를 했지만 벼농사로는 ‘떠나는 사람’들을 잡을 수 없다.”며 대안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고 마을 분위기를 전했다. 주민 대부분이 한우를 키우고 벼농사를 하지만 날로 수입이 줄고 있는 실정이다. 젊은층들은 고등학교를 마치거나 대학에 진학한 뒤에 도시로 나가 정착하는 경우가 많아 주민이 계속 줄어든단다. 그러던 중 정부가 이곳을 국가지정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 계치마을 이장 조정원(69)씨도 “떠난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게 하려면 먹고 사는 것과 교육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지역특화 작물과 도자기터를 활용하면 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희망을 말했다. ●청자문화의 메카가 큰 자산 강진군은 대구면 미산·당전·용문·향동·계치마을 등 5곳을 묶어 ‘청자예술문화마을’로 만들 예정이다. 고려청자를 바탕으로 문화형의 체험·관광마을을 만들려고 한다. 군은 1977년 전통 고려청자의 맥을 잇기 위해 ‘청자사업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는데 귀중한 자산이다. 우리나라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관요(官窯)인 셈이다. 청자박물관과 도예문화원, 체험장, 작업장 등으로 꾸며져 있다. 청자사업소 윤순학 소장은 “고려시대 때는 관청에 청자를 납품하던 ‘대구소’라는 도자기공장이 있던 자리에 사업소를 만들었다.”면서 “38명의 직원 가운데 18명은 도공(陶工)” 이라고 설명했다. 청자사업소는 현재 부활을 추진하는 고려청자산업의 모태가 되고 있으며, 인근에서 활동하는 민간 도예가도 대부분 이곳에서 배출됐다. 청자사업소의 전신인 청자도예지 실장을 맡았던 인간문화재 이용희(69)씨는 “강진의 도자기는 전세계적으로 알아 준다.”면서 “1000년 전의 노하우와 정부의 집중과 선택이 결합해 좋은 결실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에 부풀어 있다. 이곳에선 해마다 9월에 ‘청자 문화제’를 여는데, 문화관광부로부터 전국 5대 최우수 축제로 6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입소문으로 알려지면서 도자기 만들기 체험과 관람을 하려는 사람들이 연간 14만∼15만명 가량 찾고 있다. ●천년전 노하우·정부투자 결합 군은 현재의 청자사업소를 주변으로 대규모 고려청자 산업을 일으켜 판매량을 늘리고, 주민의 소득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강진군 마국진 균형발전담당은 “세계적인 청자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소위 ‘C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면서 “계획대로 되면 이 일대에는 100여개의 민간 요업체가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자사업소 주변에 한옥으로 청자전통마을을 조성한다. 도공들이 머무르고 자기를 제조할 수 있도록 ‘청자예술단지’도 꾸밀 계획이다. 전통 특산물 판매장과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추진한다. 민간자본으로 청자체험 녹차 테마파크와 청자세라믹 해수온천 리조트 등 숙박 및 휴양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인근의 논에는 참게를 이용해 친환경 농업단지를 조성하고 하천도 정비해 생태하천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사진 강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그래픽 이혜선기자 okong@seoul.co.kr ■ “전통계승 넘어 4년후 350억원 매출 예상” “고려시대 때 강진은 도자기를 활용한 전 세계의 첨단산업단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영광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고려시대 때 강진 청자가 유명했던 것은 점토의 질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직도 점토가 무한정 수준으로 많기 때문에 이런 자원을 가지고 과거의 중흥을 노린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면 유능한 도공(陶工)들이 많아야 한다.”면서 “우선 외부에서 도공을 영입하고, 신진 작가 양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구면 저두분교 자리에 강진도예학교를 세울 예정이다. 일종의 예술학교다. 내년에 문을 연다. 강진에 있는 성화대 도예학과와 단국대 대학원에는 도예학과를 개설할 예정이다. 세군데에서 신진 양성을 하는 것이다. 황 군수는 이와 함께 고려청자의 대중화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금 청자가격이 비싸다 보니 상업화가 어렵다는 것이다. 순수예술 작품을 생산하는 고급화 전략과 하급·중급·상급 등 여러 형태로 고려자기를 생산하는 상업화 전략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현재의 구상으로는 청자사업소는 고급품을 만들고, 민간에선 대중적인 것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고려청자의 외연 넓히기도 겸한다. 작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려 수출을 늘리고 결국 주민의 소득증대로 연결하려는 것이다. 지난해 프랑스 파리 등지에서 전시를 가졌다.6월부터는 도쿄, 나고야, 오사카 등 일본 지역을 돌며 일본 순회전을 연다. 우리나라 국보들이 1000여년 만에 나들이를 하는 것이다. 내년에는 시카고, 워싱턴DC, 애틀랜타, LA 등에서도 전시회 여는 것을 추진한다. 황 군수는 “현재는 전통을 잇는데 비중을 두다 보니 매출액이 극히 저조하다.”면서 “하지만 4년 뒤에는 35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주민들의 일자리도 늘어 소득이 증대되고 인구가 1000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했다. ■ 스쳐가는 곳에서 머무는 곳 만들어야 강진군에서 청자예술문화마을로 조성하려는 지역은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내포하고 있다. 가장 큰 단점은 관광객이 와도 머무를 곳이 없다는 것. 이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당전마을 이장 조규룡씨는 “고려청자사업소가 들어선 뒤 관광객이 꽤 오는 편이지만 숙박과 상가 시설 등이 없다보니 20∼30분만 돌아보고 그냥 간다.”면서 “거쳐 가는 곳에서 머무는 곳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의 상태로는 주민들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머무는 사람이 없다 보니 숙박시설이 없고, 또 숙박시설이 없다 보니 잠을 자려는 관광객이 없는 것이다. 일종의 ‘빈곤의 악순환’의 연속인 것이다. 그래서 강진군에서도 민간자본 유치해 숙박시설을 만들려고 적극 나서려고 한다. 현재 대구면에 해수·일반온천이 발굴됐고, 이를 바탕으로 청자세라믹 해수온천리조트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금년 중에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녹차를 활용하고 청자도 체험할 수 있는 ‘청자체험 녹차테마파트’조성도 본격 추진된다. 아울러 일부 주민들 사이엔 가마터를 활용해 황토찜질방 등 휴식 공간을 조성하려는 분위기가 많다. 점토의 질이 좋기 때문에 도자기를 굽는 열기로 황토찜질방을 열면 체험도 하고 건강도 다지는 문화공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 진짜 살결미인 봄 건너기 체크포인트5

    진짜 살결미인 봄 건너기 체크포인트5

    봄을 만끽하기도 전에 찾아온 황사. 올해 황사는 예년보다 더 지독할 것이란 예보가 있어 이제 황사는 ‘불청객’ 수준을 넘어 공포가 되고 있다. 때이른 황사에 걱정되는 것은 다름 아닌 피부. 황사에는 알다시피 석영(실리콘), 카드뮴, 납, 알루미늄, 구리, 다이옥신 등 온갖 오염물질이 엉겨 있다. 제대로 씻어내지 않으면 가려움증, 따가움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하면 발진, 발열, 부종으로 이어지는 피부염과 피부 알레르기로 이어진다. #1꼼꼼한 이중세안 필수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황사철에 특히 명심해야 할 수칙이 아닐까. 화장을 했든 안했든 철저한 이중세안은 필수. 황사의 미세 먼지는 가벼운 세안으로 잘 씻겨 나가지 않는다. 그렇다고 클렌징을 너무 오래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자칫하면 피부 속 유분뿐 아니라 수분까지 빼앗길 수 있기 때문. 수용성 오일이나 젤 타입 클렌징 제품으로 얼굴에 묻은 더러움을 1차로 제거한 뒤 폼 클렌징으로 이중 세안한다. 얼굴을 씻을 때는 너무 강하게 문지르지 말고 미지근한 물에 여러 번 헹군다. #2잦은 각질제거는‘독’ 따뜻해진 날씨 탓에 모공이 열리고 피지 분비가 왕성해져 미세 먼지가 달라붙기 쉽다. 모공에 달라붙은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한 각질제거는 1주일에 한번 정도는 적당하다. 하지만 무리하게 딥클렌징 하거나 잦은 각질제거는 ‘독’이다. 특히 집에서의 홈필링제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피부 보습막이 파괴돼 피부가 건조해지고 민감해질 수 있다. 파우더 타입의 부드러운 각질제거제를 선택해 코, 턱, 이마 등 비교적 피부 두께가 두꺼운 부위만 해준다. 알갱이가 굵은 제품은 피부 자체를 긁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상처를 낼 수 있다. 상처에 오염물질이 달라붙으면 염증이 일어날 수도 있다. #3피부를 촉촉하게 각질 제거 후 피부는 수분을 빼앗긴 상태. 시트용 수분팩이나 크림을 덧발라 즉각적으로 수분을 보충해 줘야 한다. 촉촉한 피부를 위해서는 하루 8잔의 물을 잊지 말자. 물은 피부의 수렴작용을 돕고 피부의 노폐물 배설도 증대시킨다. 오염된 공기에 대해 방어 능력을 키워 주는 항산화제를 피부에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도 황사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C와 비타민E가 함유된 과일나 식품을 섭취하고 녹차를 자주 마셔 준다. #4무작정 ‘쌩얼´ 금물 먼지가 묻으면 닦을 수 없어 찜찜함에 화장을 피하는 여성들이 많다. 그러나 무작정 ‘쌩얼’은 금물이다. 전문가들은 환경 오염이나 자외선 때문에 적당한 화장은 ‘약’이라고 조언한다. 화장은 피부 표면에 막을 형성해 주어 먼지나 오염물질이 피부 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 주기 때문이다. 끈적거리는 화장은 미세 먼지를 끌어들여 피부 트러블을 초래할 수 있다. 유분기 없는 산뜻한 타입의 메이크업 베이스나 파운데이션을 발라 준 뒤 꼭 파우더로 마무리해 보송보송한 얼굴을 만들어 준다. 물론 어떤 경우든 자외선 차단제는 빼먹지 말아야 한다. 뿌연 먼지에 가려 햇빛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오산. 또한 날씨가 따뜻해져 피지 분비가 증가해 화장이 번들거리기 쉬우므로 기름종이를 이용해 수시로 유분기를 닦아 준다. #5정전기 없는 머릿결로 황사 섞인 바람은 모발끼리 마찰을 일으켜 정전기를 발생, 두피의 피지와 섞여 모발을 더럽힌다. 매일 샴푸해야 하므로 비타민을 함유한 제품으로 모발을 보호해 준다.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 머리를 감으면 정전기도 방지한다. 린스로 모발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준다. 다소 귀찮더라도 샴푸·린스 겸용 제품보다는 린스를 따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린스를 따로 쓰면 수분 유지율이 30% 가량 높아져 머릿결이 한결 부드럽고 촉촉해진다고 한다. ■ 도움말:beS클리닉(하지현 원장) 연세스타피부과(김영구 원장)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음료시장 ‘지각변동’

    음료시장 ‘지각변동’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기능성 음료들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음료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차(茶)’‘초(醋)’‘프리미엄’ 등을 내세운 웰빙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나 콜라 매출은 계속 줄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0칼로리를 내세운 이른바 웰빙 ‘차’ 시장이 1500억원대로 성장한데다 관련 신제품이 속속 나오면서 차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올해 음료 업계 최대의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남양유업은 2006년 한해 혼합차인 ‘17차’를 전년(2005년 4월 출시) 매출(250억원)의 4배를 웃도는 1100억원어치를 팔면서 음료 업계 강자로 영역을 확장했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8월 혼합차인 ‘오늘의 차’를 내놓고 뒤를 쫓고 있으며, 동원F&B는 3월중 다이어트 성분을 강화한 녹차 음료인 ‘L녹차’를 주력 상품으로 선보인다. 해태음료도 3월중 혼합차 음료를 내놓고 100억원대의 마케팅 비용을 투입해 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건강을 겨냥한 ‘식초 음료(희석식 포함)’도 지난해 500억원대의 시장을 개척했다. 청정원의 ‘마시는 홍초’는 2005년 7월 신제품 출시 9개월만에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총 2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식초가 피로회복, 성인병 예방, 다이어트 등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지면서 남성들로부터도 인기를 얻고 있다.CJ는 지난해 6월 ‘미초’와 ‘초를 마시는 이유’를 내놓고 지난해 총 120억원어치를 팔았다. 주스 시장도 프리미엄급이 나온다. 해태음료가 최근 내놓은 100% 유기농 주스인 ‘썬키스트 유기농 주스’는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50% 비싸다. 반면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 시장은 위축되는 분위기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전체 콜라시장(코카콜라+펩시콜라) 매출은 지난 2004년에는 5050억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43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해태음료의 써니텐도 지난해 매출이 8%가량 줄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웃으며 삽시다]웃기지 않으려거든 장사하지 마라

    [웃으며 삽시다]웃기지 않으려거든 장사하지 마라

    얼마 전 국내 굴지의 전자회사 판매점에 근무하는 후배를 만났다. 평소에 잘 웃고 선배들에게 깍듯이 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후배였다. 만나자마자 그 후배는 좋은 일이 있다는 듯이 만면에 화사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무슨 좋은 일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신입사원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매장에서 월간 제품판매 1위를 했다는 것이다. 궁금해서 비법을 물었더니 별것 아니라는 듯이 이렇게 말한다. ”그냥 사람들이 오면 잠깐 자리에 앉게 하고 나서 이렇게 물어봐요. ‘손님, 둥글레차를 둥글둥글하게 말아드릴까요? 아니면 녹차를 노글노글하게 비벼 드릴까요?’ 그러면 사람들이 기대하지 않았던 이 말에 뒤집어집니다. 잠깐 웃고 나면 한마디를 덧붙입니다. ‘손님, 웃고 나니깐 들어오실 때보다 3일은 젊어 보입니다.’” 자신이 서비스하는 고객들에게 마주치자마자 던지는 유머 한마디는 고객의 마음벽을 깬다고 후배는 말한다. 그러면서 자기는 고객의 눈을 마주칠 때부터 고객이 떠나는 순간까지 최소한 10번 정도 웃게 함으로써 제품을 팔 뿐만 아니라 재미와 즐거움까지 판다는 것이다. 이렇게 웃고 떠난 고객은 반드시 3~5명의 지인들에게 자신을 추천한다고 한다. 어떻게 웃기느냐고 노하우를 다 공개해 보라고 말했지만 자신만의 영업비밀이라 공개할 수 없다고 말한다. 조만간에 그 후배의 노하우를 캐러 전자제품을 사러 가야 될 것 같다. 중국 속담에 웃지 않으려거든 장사하지 마라는 말이 있다. 고객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웃어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러한 웃음은 조금은 소극적일 수 있다. 사업에서의 웃음은 고객만족을 이끌어내지만 고객을 즐겁게 하는 전략은 고객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다. 최근 fun경영, 유머경영이 작은 구멍가게에서부터 대기업까지 온통 열풍이 되어 버렸다. 이러한 유머경영을 적용해 성과를 올릴 수 있는 간단하지만 2가지 아이디어를 나누어 본다. 첫번째, 고객에게 유머 한 개를 나누어 보자. 얼마 전 들렀던 미용실의 원장님은 자리에 앉자마자 이렇게 말을 붙인다. “손님, 머리를 감을 때 어디부터 감아야 되는지 아세요?” 모르겠다고 말하자 “눈부터 감아야죠”라고 웃긴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완전 대박 유머다. 그리고 5개 정도의 유머를 계속해서 쏘아댄다. 유머전문가로서 궁금증이 생겨서 원장에게 어떻게 유머를 다 할 생각을 했느냐고 묻자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요즘에 머리 깎는 것은 기본에 기본이에요. 말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은 미용실에 오면서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풀고 싶어해요. 그래서 유머를 사용했는데 사람들이 꼬리를 물어 오네요. 유머를 하기 시작하면서 손님이 30% 늘었어요.” 원장님의 말에 150% 공감하고 친구 몇 명한테 가보라고 추천했다. 엄청나게 재밌다고. 작년에 제주도에 여행 갔을 때도 이와 유사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잠수함을 타기 위해 통통배를 탔는데 마이크를 잡고 안내하는 사람이 이렇게 안내한다. “손님 여러분! 안전벨트를 매세요. 매지 않으면 앞으로 넘어질 수 있습니다. 넘어지면… 개쪽 팔립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이 말 한마디에 손님들은 모두 뒤집어졌다. 유머가 가지는 파워풀한 힘을 새롭게 깨닫는 계기였다. 두 번째, 간판이나 안내판을 재미있게 바꾸어 보자. 요즘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비슷비슷해 보이는 간판 사이에서 유독 재미있는 가게 이름이 있다. 얼마 전 화제를 모았던 ‘스타닭스’를 보면, 이름에서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를 패러디한 치킨집 이름이다. 이 집은 한 네티즌이 재미 삼아 찍어 인터넷에 올린 사진이 돌고 돌아 유명세를 타게 됐다. 덕분에 오픈 3개월 만에 일산 정발산동의 명물로 떠올라 매출이 30% 정도 올랐다고 한다. 얼마 전 114 상담원이 선정한 재미있는 음식점 이름으로’태풍은 불어도 철가방은 간다’ ‘힘내라 동태찌개’’먹고 갈래 싸 갈래’ ‘이 뭐꼬’’신꼬벗꼬’’주유소(酒有所-술이 있는 곳)’ ‘겹사돈(豚-생고기 집)’’돈방석’’게 섰거라(게 전문 요리집)’’아이 러브 米(쌀집)’ 등이 있었다. 모두 고객을 웃게 하고자 하는 유머 전략의 일환이다. 마이클 르뵈프는 ‘평생 고객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글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내게 물건을 팔려고 하지 말아요. 대신 꿈과 느낌과 자부심과 행복을 팔아주세요. 제발 내게 물건을 팔려고 하지 마세요. 즐거움과 재미를 팔아주세요.” 즐거움과 재미가 있을 때 고객은 감동하고 다시 방문하게 된다. 이러한 원리는 재미있는 사람이 인기가 있는 비결과 같다. 재미있으면 또 찾게 된다. 그리고 이 모든 즐거움의 원리를 내 것으로 만드는 하나의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보자. “어떻게 하면 고객을 즐겁게 해줄까?” 그리고 나부터 웃자. 웃음은 즐거움과 재미의 시작이다. 그리고 유머 하나라도 입에 장착하자. 하하하 글 최규상 한국유머전략연구소 소장(cutechoi@dreamwiz.com)
  • 영농현장 ‘특화사업 도우미’ 떴다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드립니다.”농촌진흥청이 운영하고 있는 특화사업 연구관들이 영농 현장 애로사항의 새로운 해결사로 등장하고 있다. 19일 농진청에 따르면 2004년부터 농촌진흥기관 공무원, 대학 교수, 유통업체 전문가들로 구성된 특화사업연구관들은 지역 특화품목을 개발하고 가공에서 유통 과정까지 참여하면서 지난해까지 1100억원의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지난해에도 품목별 40개 사업단,550명이 3792개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기술 자문활동을 전개해 농업인의 호응을 얻었다. 재배 전문가과 육종 전문가, 화훼 디자인 전문가, 유통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된 선인장 특화사업단은 선인장 재배용기를 개발, 인건비를 절감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선인장유통보급협회를 설립해 통신판매로 유통비용을 대폭 절감, 지난해에만 내수시장을 30억원 이상 확대시켰다. 인삼 특화사업단은 미생물 농약에 의한 인삼 병 방제와 토양소독을 통한 연작 문제를 해결했고 녹차 사업단은 녹차의 피부미용, 다이어트 효능을 상품화시키는 방법을 개발해 농업인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농진청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함께하는 농업기술박람회’를 21일 개최, 모든 농업인들에게 특화사업단의 활동과 이용 방법을 전파할 예정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귀성·귀경 고속도로변 볼거리 뭐가 있나

    귀성·귀경 고속도로변 볼거리 뭐가 있나

    설 연휴가 짧아 고향을 오가는 길에 교통체증이 심할 듯하다. 하지만 귀성길과 고속도로 정체는 늘 함께하는 것. 고향가는 설렘이 교통체증으로 짜증과 조바심으로 바뀐다면, 기쁨도 반감되는 법이다.‘막히면 돌아가라’. 마음의 여유도 찾을 겸, 고속도로 주변의 관광지를 찾아 잠깐 쉬었다 가는 것은 어떨까. ★경부고속도로 # 신나는 과학체험 대전 엑스포과학공원(www.expopark.co.kr) 과학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테마파크. 주제별 전시관으로 세계 최대의 아이맥스영상관과 입체영상관, 시뮬레이션관, 보디월드, 돔영상관, 전기에너지관, 에너지관, 자연생명관, 한빛탑 전망대 등이 있다. 각 전시관에는 새로운 영상물들이 교체 상영된다.(042)866-5114. 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회덕나들목→호남고속도로(광주방면)→북대전 나들목 # 무술승으로 유명한 경주 골굴사(www.golgulsa.com) 약 1500년 전 인도에서 건너온 광유성인 일행이 함월산 지역에 정착해 세운 국내 유일의 석굴사원. 토함산 석굴암과 함께 통일신라시대를 대변하는 중요한 문화유적지다. 골굴사가 여느 사찰들과 다른 점은 신라시대 화랑들도 익혔다는 ‘선무도(禪武道)’라는 무술을 수행법으로 계승하고 있다는 것. 지장암 등 12개의 석굴도 볼 만하다.(054)744-1689. 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경주 나들목→경주 시내→4번 국도→추령터널→안동리 입구 좌회전→929번 지방도→1.8㎞→골굴사 ★호남고속도로 # 백제 문화의 진수 익산 미륵사지와 보석박물관 오랜 세월 백제문화의 잔향이 배어 있는 전북 익산은 서동요 설화로 우리에게 익숙한 곳. 미륵사지는 신라의 침략을 불교의 힘으로 막고자 했던 호국 사찰로, 국보 제11호 미륵사지석탑과 보물 236호 미륵사지 당간지주, 동탑지 등 다양한 백제문화를 접할 수 있다. 세계 각국 10만여점의 보석이 전시된 보석박물관을 둘러보는 여정도 좋겠다.(063)836-7804.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익산 나들목→722번 지방도→익산시내방면 5.3㎞→금마사거리→우회전→미륵사지 # 우전차(雨前茶)를 기다리며 보성 녹차밭(www.boseong.go.kr) 남도의 정서가 고스란히 스며 있는 보성은 전국 최대 규모의 ‘녹차 밭’으로 유명한 곳. 보성읍에서 18번 국도를 따라 회천면 황성산 봇재를 넘으면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곳에 차밭이 펼쳐진다. 녹차밭 사이로 난 가파른 나무 산책로를 따라 올라 차밭을 내려다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감동이다. 보성다원의 또 다른 볼거리, 삼나무 길도 걸어볼 만하다. 보성군청 문화관광과 (061)850-5223∼4. 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회덕JC→호남고속도로→동광주 나들목→제2순환도로 소태 나들목→화순방면→29번국도 보성방면→보성시내에서 18번국도 # 단군 후예의 땅 하동 삼성궁(www.bdsj.or.kr) 환인·환웅·단군을 모시는 배달겨레의 성전이며 수도장. 기묘한 형상의 1500여개 돌탑이 주변 숲과 어울려 이국적인 정취를 풍긴다. 삼성궁의 입장방법은 독특하다. 우선 산길을 올라 천하통일대장군과 민주회복여장군 장승이 서 있는 곳에서 ‘징’을 세 번 치고 기다려야 한다. 수도자의 인도대로 도복으로 갈아 입은 다음, 단군을 모신 전각과 환웅을 모신 천궁에 절을 하고 나면 비로소 자유로운 관람이 허락된다.(055)884-1279.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광주나들목→남해고속도로→하동, 광양 나들목→19번국도→하동읍→2번국도 진주 방면 10㎞→횡천면소재지→지리산 방향 24㎞ ★서해안 고속도로 # 군함 테마파크 당진 삽교호 함상공원(www.sgmainepakr.co.kr) 해군 함정을 이용해 조성한 동양 최초의 군함테마파크. 우리 바다를 지키던 전투함 2척이 위용을 자랑하고, 상륙함 내부에는 해군과 해병대의 성장과 발전과정, 함정과 함포의 변천사, 연평해전을 재현한 디오라마(움직이는 입체 모형) 등이 주제별로 전시돼 눈길을 끈다. 아울러 관람객이 특수임무 전투복과 낙하산 등의 장비를 이용해 군장체험을 할 수도 있다.(041)363-6960.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송악 나들목→삽교호 관광지→함상공원 ★영동고속도로 # 불교예술품 보고 갈까 여주 목아박물관(www.moka.or.kr) 불교 관련 예술품들과 유물들을 전시하는 곳. 박물관의 야외 조각공원 곳곳에 박찬수 관장의 작품들과 조각, 그리고 수집물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다. 일본 동대사와 비슷한 지붕 양식의 전시관은 지상 3층부터 지하 1층까지 불상, 불화, 불교 목공예품 등의 유물과 더불어 목아 박 관장의 불교 목조각과 목공예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19일은 휴관.(031)885-9952∼4.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여주 나들목→여주읍→원주방면 42번 국도, 또는 원주방면 자동차 전용도로(북내방면으로 진입 후 좌회전)→박물관 # 눈부신 설산 횡계 대관령 양떼목장 옛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대관령 휴게소에서 도보로 20분거리. 해발 832m 대관령 서쪽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널따란 초지에서 뛰노는 양떼의 모습은 찾을 수 없지만, 흰눈에 쌓인 채 완만한 곡선을 그리고 있는 구릉들이 인상적이다. 능선 이곳저곳 서있는 낙엽송들은 제법 겨울산의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양들에게 건초주기와 추억의 비료포대 눈썰매 타기 등이 주요 놀거리.(033)335-1966.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횡계 나들목→시내방향 우회전→로터리에서 좌회전→6㎞→대관령양떼목장 ★중앙고속도로 # 호수길 드라이브 제천 청풍호반(tour.okjc.net) 충주 다목적댐 건설로 생겨난 호수.‘내륙의 바다’라고 불릴 만큼 경관이 시원하고 수려하다. 금월봉을 지나 청풍대교 등 청풍호반과 맞닿은 드라이브 코스를 달리다 보면 마치 고향 가는 길처럼 느껴져 마음이 푸근해진다. 호반 주변 청풍문화재단지는 수몰지역에 있던 문화유산들을 원래 모습 그대로 옮겨 놓은 곳. 인근의 청풍나루에서 유람선을 타면 충주호 130리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043)640-5681. 가는 길 중앙고속도로→남제천 나들목→청풍 # 안동의 귀한 보물 오천유적지(www.gunjari.net) 아는 사람만 알음알음 찾아 가는 광산 김씨 집성촌 유적지. 조선 초기부터 광산김씨 예안파가 20여대,600여년에 걸쳐 지내온 건축물 중 문화재로 지정된 고가(古家) 등을 1974년 안동댐 조성에 따른 수몰을 피해 새로 옮겨 조성한 유적지다.(054)856-0495. 가는 길 중앙고속도 서안동 나들목→35번 국도→와룡 방면 ★중부내륙고속도로 # 은둔자의 고향 괴산 갈론마을(www.cbgs.net) 속리산 끝자락에 숨어 있는 마을. 갈론은 칡뿌리를 양식삼아 은둔하기 좋다는 뜻의 갈은(葛隱)에서 나왔다. 선비들이 모여들어 자연을 벗삼아 놀았던 풍류지. 벽초 홍명희의 조부인 홍승목, 국어학자 이능화의 아버지인 이원극 등이 은둔했던 곳이다. 구한말에는 천주교 박해를 피해 칼레 신부가 숨어들기도 했다.(043)830-3221. 가는 길 중앙고속도로 연풍 나들목, 괴산 나들목→칠성파출소→칠성저수지 방향 # 새들도 쉬어가는 곳 문경 새재(saejae.mg21.go.kr) 예로부터 문경새재는 영남에서 서울로 가는 주요 도로. 옛길이 오롯이 남아있어 관광객들이 트레킹 코스로 많이 찾는다. 주흘관을 넘어서면 KBS촬영장. 조선과 고려의 옛마을과 궁성을 완전히 복원해 놓았다. 규모면에서는 세계에서 5번째 안에 드는 대규모 촬영장.(054)571-0709. 가는 길 중앙고속도로 문경새재 나들목, 혹은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영동고속도로→여주분기점→중부내륙고속도로→문경새재I나들목→문경새재도립공원 ★대구∼포항고속도로 # 12폭포로 유명한 포항 보경사 14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찰로 포항 북부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쌍생폭포, 삼보, 보연, 잠룡 등 12폭포골로 유명하다. 보경이란 이름은 ‘팔면보경’의 전설에서 나왔다. 스승으로부터 ‘동쪽 나라 해뜨는 곳에 명산이 있고, 그 아래 100척 깊은 못이 있으니, 그 곳에 거울을 묻고 절을 세우면 동해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을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지명 법사가 603년 창건했다고 전해진다.800년 된 회화나무, 고려 오층석탑이나 원진국사비 등 보물급 문화재도 남아 있다.(054)262-1117. 가는 길 중앙고속도로 서포항 나들목→68번 지방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강남구, 보성군과 자매결연

    서울 강남구는 전라남도 보성군과 12일 보성군청 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자매결연식에는 맹정주(사진 가운데) 강남구청장, 이종구 국회의원, 강남구의회 의장단, 강남구 직능단체장 등 47명과 정종해(사진 오른쪽) 보성군수, 보성군의회, 보성군 내 단체장 등 69명이 참석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강남구가 개최하는 전국 우수농수산물 직거래 행사에 보성군이 2003년부터 매년 참가하는 등 그동안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데 따른 것이다. 강남구는 앞으로 아파트 부녀회, 백화점 특판 코너에 보성 녹차와 쌀, 꼬막 등을 전시하는 등 보성군 농수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또 보성군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강남구 인터넷 수능방송 콘텐츠도 보성군 수험생들에게 제공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설 선물 특집] 정식품 ‘베지밀세트’

    [설 선물 특집] 정식품 ‘베지밀세트’

    두유 전문업체인 정식품(www.vegemil.co.kr)은 베지밀 세트들을 설 선물로 추천했다.‘베지밀 A’ 세트는 콩 본래의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베지밀 B’ 세트는 땅콩 향을 첨가해 달콤하고 고소하다. 베지밀 A·B 세트는 각각 190㎖ 24팩이 들어 있다. 가격은 1만 2000원선. 또 ‘녹차 베지밀’은 콩의 고소한 맛과 녹차의 산뜻한 맛이 어우러진다. ‘검은참깨 베지밀’은 혈액순환 및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는 ‘세사몰’이 함유돼 있다.‘녹차 베지밀’ 세트와 ‘검은참깨 베지밀’도 각각 190㎖ 24팩이 들어 있으며, 가격은 1만 4400원선. 이들 제품은 대형 할인점, 소매점, 인터넷쇼핑몰 이데이몰(www.edaymall.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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