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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지역축제 골라서 즐기세요

    가야시대 역사·문화를 비롯해 녹차, 약초 등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경남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축제주최 측은 천안함 사고에 따른 정서를 감안해 화려한 공연·놀이행사는 자제하고 체험행사 위주로 축제를 차분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27일부터 5월2일까지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 주최로 제34회 가야문화축제를 대성동 고분군과 수릉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개막식 불꽃놀이, 연예인 초청공연 등은 열지 않고 가야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야문화체험존에서는 가야철기·토기, 가야복식, 순장, 유물발굴, 목판인쇄, 가야생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가야시대 형벌도구, 군점깃발, 활쏘기, 마상·지상무예 등을 체험하는 가야병정체험을 비롯해 가야국제해상교역체험, 김수로과 허왕후 뱃길 체험 등이 마련된다. 함안군도 오는 30일부터 5월2일까지 함안 군민의 날 축제인 제23회 아라제를 함안체육공원과 법수면 악양 둑방 일대에서 연다. 수박축제를 비롯해 처녀뱃사공가요제, 읍·면 대항 체육대회, 에코싱싱 함안 둑방 마라투어, 아라가야 역사를 둘러보는 박물관 무료체험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야생차의 고장 하동군 화개면 차문화센터와 화개악양면 녹차마을 등에서는 5월1~5일 제1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열린다. 대한민국 차인대회, 섬진강 달빛차회, 최참판댁 오색찻자리, 대한민국 녹차요리 콘테스트 등이 올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약초의 고장 산청군도 5월4~10일 경호강변 일대에서 제10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개최한다. 한방역사체험관, 산청약초체험관, 한방산업체험관, 한방미래체험관 등 4개 주제 체험관 규모를 지난해보다 두 배쯤 늘렸다. 군은 올해 한방약초축제를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산청 유치를 위한 전초행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체내 활성산소 방치하면 노화·암 유발

    체내 활성산소 방치하면 노화·암 유발

    산소가 우리 몸을 병들게 한다. 산소는 인간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잘 관리하지 못하면 서서히 건강을 잠식하는 위험물질로 둔갑한다. 활성산소가 그것이다. ‘활성산소’라는 이름으로 두렵게 다가오는 산소의 또 다른 모습을 살펴보자. ●세포 산화시켜 질병 불러 산소가 체내에서 항상 좋은 일만 하는 건 아니다. 산소는 호흡을 통해 체내로 들어와 혈관을 타고 운반되며, 음식물 소화를 비롯한 대사에 관여하는 과정에서 불안정한 상태로 변하는데, 이런 산소가 세포막과 세포 속 유전자를 공격해 몸을 늙고 병들게 하거나 암을 유발한다. 바로 ‘활성산소’로, 호흡으로 들이마신 산소의 약 1∼2%가 활성산소로 변한다. 활성산소 중 일부는 몸 속에서 저절로 없어지거나 각종 감염을 막는 면역기능도 하지만, 과잉 생산된 활성산소가 문제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자외선·방사선·매연 등의 화학물질 등이 활성산소를 만드는 주범이다. 방부제나 색소가 든 인스턴트식품과 식품첨가물·흡연·음주·과식과 자신의 한계를 초과한 지나친 운동도 체내에서 다량의 활성산소를 만든다. 이런 활성산소는 정상 세포막과 세포를 손상하며, 피부를 구성하는 콜라겐을 산화시켜 노화를 촉진하고, DNA를 손상시켜 암을 유발하는가 하면 세포막의 불포화지방산을 산화작용을 통해 이물질로 바꿔 동맥경화·뇌졸중 등 질병을 부른다. 뇌졸중·심근경색·백내장 등이 활성산소에 의해서 생기거나 악화되며, 당뇨병·간염·위장염 등도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 냉증과 어깨 뻐근함·신경통·성욕감퇴·불면증도 활성산소와 무관하지 않다. ●항산화효소 20대가 정점 항산화제는 체내에서 생성되거나 외부에서 유입되는데, 체내에서 생성되는 대표적 항산화 물질은 SOD·글루타치온·페록시다제·빌리루빈·멜라토닌 등이다. 이런 항산화 물질은 인체가 자기방어를 위해 만드는데, 이 중 특히 최근 주목받는 항산화효소인 SOD는 인체의 항산화효소 활성을 촉진하며, 항산화 방어시스템을 강화, DNA 손상을 막아 항산화 효소의 제왕으로 불린다. 이런 항산화 물질이 충분하면 인체는 건강을 유지한다. 하지만 잘못된 생활습관과 노화 등으로 항산화 물질의 생성능력이 떨어지고 활성산소 억제력이 약해지면 문제가 된다. 특히 SOD는 20대를 정점으로 서서히 감소하므로 이 시기에는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 항산화제를 적적량 섭취해줘야 한다. ●비타민 A·C·E 항산화물질 대표 대표적 항산화물질로는 비타민A·C·E가 꼽힌다. 비타민 A·C는 독성 화학물질이나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막아주며 면역력을 증진하고, 성인병을 예방해준다. 미네랄의 일종인 셀레늄은 글루타치온 과산화효소라는 항산화 효소를 만드는 필수물질로, 세포의 기능 손상을 막아준다. 카로티노이드, 폴리페놀류, 비타민P로 불리는 안토시아닌(OPC), 아이소타이오 사이안산염 등의 황화합물, 타우린 등도 매우 유용한 항산화물질이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식품도 따로 있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심신을 이완시켜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며, 항산화제인 폴리페놀과 비타민C·E 등이 많아 세포의 돌연변이 억제는 물론 피로감까지 덜어준다. 비타민C·루틴과 함께 토마토에 많은 라이코펜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며, 브로콜리·버섯·당근도 손꼽히는 천연 항산화 식품들이다. 또 키위·양배추·오렌지·브로콜리 등 녹황색 채소와 과일에 많은 비타민C, 아몬드·해바라기씨 등의 견과류에 많은 비타민E, 베타카로틴이 많은 망고·당근·토마토·고추, 셀레늄이 듬뿍 든 굴·참치 등 해산물도 항산화식품의 보고라 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활성산소 줄이는 법 활성산소에 노출되지 않으려면 흡연, 대기 중 오염물질, 중금속 등 유해물질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며, 식품첨가물이나 잔류 농약이 적은 유기농 식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또 충분한 휴식과 함께 가볍게 땀을 흘릴 정도의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것도 활성산소 억제에 도움이 된다. 과음·과식을 피하며, 취미생활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유상호 교수
  • 국수·도넛·고추장… 쌀의 변신은 무죄

    국수·도넛·고추장… 쌀의 변신은 무죄

    쌀의 변신이 눈부시다. 최근 쌀의 여러 효능이 알려지면서 라면, 도넛, 와인, 피자 등 먹을거리에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우리 민족이 수천 년간 주식으로 먹어왔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비싼 가격에도 인기가 상당하다. 세계적인 도넛 브랜드 ‘크리스피 크림’은 최근 전북 김제산 찹쌀로 만든 쌀도넛 ‘츄크림’ 3종을 내놓았다. ‘츄크림’(1300원)은 크리스피 크림 도넛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과 달리 찹쌀을 써서 쫄깃한 식감을 주는 게 특징이다. 츄크림은 찹쌀의 쫄깃한 맛을 더해주는 꽈배기 모양 도넛 위에 크리스피 크림 도넛 고유의 글레이즈를 입혔다. ‘츄크림 클래식’과 여기에 각각 초콜릿과 녹차 아이싱을 더한 ‘츄크림 초콜릿’과 ‘츄크림 그린티’로 구성돼 있다. 농심의 ‘둥지쌀국수 뚝배기’(1500원)는 밀가루 대신 쌀을 90% 이상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보리와 감자전분, 소고기 육수와 홍고추, 마늘 등 갖은 양념이 어우러져 구수하고 얼큰한 맛을 내는 한국형 정통 쌀국수라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전통주 제조업체인 국순당은 2008년 농촌진흥청과 함께 전통주의 품질향상 및 규격화를 위한 양조전용 쌀 ‘설갱미’를 공동으로 개발해 지난해부터 쌀을 사용하는 주요 제품에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설갱미로 만든 프리미엄 막걸리인 ‘맑은 백세 막걸리’를 출시하기도 했다. 막걸리는 시간이 지나면 내용물이 가라앉아 위쪽은 맑은 술이 되는 것에서 착안한 제품으로 ‘맑은 백세 막걸리’는 막걸리의 고형분을 줄여 맑고 가벼운 주질을 지니고 있다. 수석밀레니엄은 흑미와 찹쌀을 발효시킨 한국형 레드와인 ‘천년약속 레드 프라임’을 출시했고, ‘임실엔치즈피자’도 쌀로 만든 피자를 출시해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밖에도 대상은 지난해 밀가루 대신 ‘쌀로 만든 고추장’을 출시, 첫해 1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쌀 고추장의 인기에 고무된 대상은 지난해 9월 쌀을 넣은 카레제품인 ‘카레여왕’을 선보이기도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제주올레 새코스 곶자왈 지난다

    화산섬 제주가 품은 신비의 숲, 곶자왈을 만끽할 수 있는 제주올레 코스가 개장된다. 사단법인 제주올레(jejuolle.org)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저지마을회관을 출발해 강정동산∼문도지오름 정상∼저지곶자왈 입구∼동물농장 숲길∼오설록∼무릉곶자왈(항물)∼영동케(봉근물)∼인향마을∼무릉2리 생태학교까지 이어지는 14-1 코스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총연장 17.5㎞인 이 코스는 ‘제주의 허파’인 곶자왈 중에서도 식생이 가장 잘 보존돼 있는 저지곶자왈과 오름, 녹차밭을 고루 체험할 수 있는 중산간 숲길 올레로 걸어서 5∼6시간가량 걸린다. 곶자왈이란 나무와 덩굴식물, 암석 등이 마구 엉클어져 수풀처럼 어수선하게 된 곳을 일컫는 제주어다. 제주의 동부·서부·북부에 걸쳐 넓게 분포하며, 지하수 함량이 풍부하고 보온·보습 효과가 뛰어나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숲이다. 제주 올레측은 “이 코스에는 식당이나 상점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숲이 울창해 두 명 이상이 함께 걷고 표지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나른한 봄 ‘자연’을 마시면 춘곤증 싹~

    나른한 봄 ‘자연’을 마시면 춘곤증 싹~

    봄이 오면서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이 활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 시기에는 간단한 음식과 기능성 식품만으로도 몸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100% 충전할 수 있다. 몸의 피로를 줄이고 일의 능률도 높일 수 있는 봄철 ‘웰빙’ 식음료들을 살펴봤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나른한 봄날, 차갑고 달콤한 요구르트야말로 몸에 신선함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필수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아무 첨가물도 들어 있지 않은 요구르트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매일유업의 ‘마시는 퓨어’(130㎖·1000원) 3종이 제격이다.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바이오거트 퓨어를 바탕으로 이를 마실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인공 첨가물은 제거하고, 장 건강에 좋은 강력한 ‘LGG 복합 유산균’을 첨가했다. LGG 유산균은 세계에서 권위 있는 논문만 480여 편이 나왔을 정도로 과학적으로 검증된 유산균이다. 여기에 기존 일반 요구르트의 텁텁한 맛을 개선해 개운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고, 뉴질랜드산 사과와 미국산 콩코드 포도 등 고품질 과즙을 함유해 신선한 과일 맛을 낸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갓난아이에게 먹일 이유식을 찾는다면 남양유업에서 내놓은 ‘떠먹는 불가리스 베이비’(85g·750원)를 참고할 만하다. 영·유아를 가진 엄마들의 80% 이상이 이유식으로 떠먹는 발효유를 먹이지만, 이유식을 시작할 시기의 아기들을 위한 발효유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만든 제품이다. 유기농 원유만을 사용했으며, 신체 발육에 필수적인 아연과 칼슘 성분도 강화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몇몇 엄마들이 ‘제품이 너무 맛이 없다.’고 하시는데, 이는 아기 입맛에 맞춰 식품 첨가물의 사용을 최대한 자제한 제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간편한 식사 대용으로 요구르트를 찾는 이들을 위해 서울우유는 섞어 먹는 토핑 요구르트인 ‘비요뜨’(155g·1200원)에 새콤달콤한 과일 잼이 가미된 신제품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블루베리와 스트로베리 등이 섞인 ‘베리믹스’와 파인애플, 망고, 코코넛 잼이 들어간 ‘트로피칼’ 두 가지다. 그동안 떠먹거나 마시는 타입의 요구르트 제품이 대부분이던 발효유 시장에서 제품을 꺾어서 섞어 먹는 타입의 비요뜨는 2004년 출시 이후 1억개가 판매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는 게 업체의 자평이다. 봄철 음식만으로 몸에 활력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엄선한 기능성 식품들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루 종일 눈이 늘 피곤하다면 보령제약 식품사업부에서 출시한 ‘발효블루베리100’(6만 2100원)을 눈여겨볼 만하다. 블루베리는 미국 대중지 ‘내셔널 인콰이어러’에서 ‘오래 살게 해 주는 10가지 음식들’ 가운데 한 가지로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루베리 성분 중 특히 안토시아닌이 시력 향상과 시야 확대,백내장 및 녹내장 방지에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다이어트에 신경 쓰는 이들이라면 롯데제과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인 ‘헬스원’이 개발한 ‘다이어트 프로그램 제품군’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식사 대신 ‘롯데 다이어트밀’(9만원)을 먹고, 체지방 분해를 위해 ‘롯데 다이어트 마테’(9만원)를 복용한 뒤 마지막으로 마테차(9만원)를 마시면 된다. 마테는 커피, 녹차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3대 차(茶) 가운데 하나로, 기름진 식사를 즐기는 남미 지역 사람들의 주요한 다이어트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롯데제과 측은 세계 최대 마테차 생산업체인 라스마리아스 사의 원료로 국내에서 생산한다고 밝혔다. 좀 더 세분화된 비타민 효능을 원한다면 종근당에서 종합비타민 ‘인코라민 정’의 효능을 특화해 최근 출시한 맞춤형 종합활성비타민 ‘3종 시리즈’를 권한다. 인코라민 프리미어 정(2만 5000원)은 비타민 B군과 비타민 A,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C와 비타민 E, 셀레늄 등이 복합 처방된 제품이다. 인코라민 큐텐업 정(3만원)은 아연과 코큐텐, 우루소데스옥시콜린산(UDCA) 성분이 포함돼 남성들에게 활력을 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인코라민 조인업 정(3만원)은 칼슘과 비타민 D, 콘드로이틴이 추가로 함유돼 여성들에게 효과적이라고 업체는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 대상 삼성전자·대한항공 CF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 대상 삼성전자·대한항공 CF

    한국광고주협회는 ‘제18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대상 수상작으로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 탱고’(제일기획·전파부문)와 대한항공의 ‘음식시리즈-밀라노 시즈오카 시안’(HS애드·인쇄부문)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로봇청소기 탱고’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 생활을 돕는 광고 본연의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음식시리즈’는 세련된 비주얼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좋은 점수를 얻었다. 또 부문별로는 KT의 ‘KT 합병광고-헌혈’(제일기획)과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서울우유 제조일자 표기’(그레이프커뮤니케이션즈)가 각각 전파 및 인쇄 부문에서 문화부 장관상 수상작에 뽑혔다. ‘KT 합병광고-헌혈’은 기업의 혁신과 변화를 실천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표현했고, ‘서울우유 제조일자 표기’는 정직과 제품의 신선함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TV 부문의 좋은 광고상은 한국관광공사의 ‘구석구석 캠페인-교과서’(제일기획), SK텔레콤의 ‘초단위 요금’(SK마케팅앤컴퍼니), 대림산업의 ‘대림e편한세상 진심이 짓는다 캠페인’(TBWA KOREA), 현대자동차의 ‘투싼ix런칭 캠페인-이것이 인생이다’(이노션) 등 13편에 돌아갔다. 라디오 부문에선 유한킴벌리의 ‘숲의 고마움 시리즈’(오리콤)와 동원F&B의 ‘보성녹차’(HS애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문 부문에서는 SK에너지의 ‘미래에너지’(SK마케팅앤컴퍼니), 삼성전자의 ‘버블아 혼수를 부탁해’(제일기획), SK텔레콤의 ‘T cash’(TBWA KOREA), 동원F&B의 ‘동원참치’ (HS애드), 코오롱인터스트리 FnC 부문의 ‘코오롱스포츠 2009오지탐사대’(이노션) 등 7편이 수상했다. 소비자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선정하는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시상식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메트로홀에서 열린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외국어랑 놀자-영어]Chilly for April.

    A:It´s windy today, isn’t it? (오늘은 좀 바람이 부는 것 같아.) B:Yes, it is. I miss a warm weather. (그러게. 날씨가 따뜻해졌으면 좋겠어.) A:It´s April but it seems like we are in the middle of winter. (4월이지만 아직도 한겨울 같아.) B:You’re right. It‘s chilly for April. (맞아. 4월 치고는 쌀쌀한 것 같아.) A:I hope it’ll get warmer next week. (다음주엔 따뜻해졌으면 좋겠다.) B:So do I. (나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A:let´s go for a coffee. (커피 한 잔하자.) B:That sounds good. (그거 좋지.) ▶chilly: 날씨가 쌀쌀한 ▶chilly for April: 4월치고는 날씨가 쌀쌀하다. 여기서 for의 의미는 “치고는”이란 의미이다. You look young for your age. (나이 치고는 젊어보여요.) ▶So do I: 나도 그래요. 상대방이 한 말에 대해 “나도 똑같다.”라는 동의를 뜻하는 의미이다. ▶in the middel of~: ~ 한 가운데에 We are now in the middle of summer. (이제 한 여름이다.) ▶it seems like~: 마치 ~인 것 같다. ▶windy: 바람이 부는 ▶get warmer: 좀 더 따뜻해지다. Drink your green tea before it gets cold. (녹차 식기 전에 드세요.) ▶go for~: ~하러 가다. Let‘s go for a hamburger.(햄버거 먹으러 가자.) 박명수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교수
  • [여행가방]

    ●캐내디언 로키 캠핑 가이드북 나와 캠퍼들의 ‘로망’ 캐내디언 로키에서 자유롭게 캠핑을 즐기며 여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나왔다. 베테랑 여행작가 김산환과 사진가 이재혁이 ‘100% 현장취재’를 바탕으로 펴낸 ‘캐내디언 로키’(꿈의 지도 펴냄)는 캠퍼들이 원하는 정보만을 꼼꼼하게 챙긴 맞춤형 가이드 북. 완벽하다는 찬사를 받는 캐내디언 로키의 캠핑환경과 캠핑장, 캠핑장 이용요령 등 캐내디언 로키 캠핑의 모든 것을 놀라울 정도로 밀도 있게 담아 누구라도 쉽게 캠핑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했다. 1만5900원. ●하동녹차문화축제 새달 1일 개막 제1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새달 1~5일 벚꽃 만발한 경남 하동 차문화센터, 화개장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등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인정받은 명품축제. 하동군은 5일 동안 날짜별로 주제를 달리해 행사를 벌인다. 축제 첫날인 5월1일 시배지 다례식과 ‘1300여년의 전통 하동으로부터의 시작(개막식)’, 2일 ‘명상으로의 초대(쌍계사)’, 3일 ‘나의 사랑, 나의 가족’, 4일 ‘대한민국 요리전문가 하동으로 오소서’, 5일 ‘차인이여! 하동에서 세계로’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변우민, 현숙, 김혜영, 왕소연 등 연예인들이 참가하는 ‘하동군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차잎따기 체험’도 마련했다. 최고차나무 헌다례, 사랑의 녹차세족식, 하동녹차 골든벨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 ‘초·중·고 사생대회, 백일장’과 ‘대한민국 녹차요리 콘테스트’, 달빛 퍼지는 섬진강가에서 펼쳐지는 ‘섬진강 달빛차회’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됐다. 화개장터는 ‘해피 패밀리 존’(Happy Family Zone)으로 변모될 예정. 소설 ‘역마’를 재해석한 마당극과 줄타기, 퓨전타악, 각설이 등 난장(場)이 어우러지며 축제의 흥을 돋운다.
  •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 ‘한식·양식’ 오묘한 조화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 ‘한식·양식’ 오묘한 조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이 지난 3월 2일 부터 1층에 위치한 ‘그랑 카페’에서 서양식 코스 요리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를 선보이고 있다.‘메이드 인 코리아’ 메뉴는 정통 한식 식자재 및 요리를 양식 스타일로 크로스오버 시켜 동양과 서양의 오묘한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배한철 총주방장은 “고급스러운 맛과 멋은 제대로 표현하면서 한식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에게 한식에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게 중점을 두었다.”며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신선한 변화를 다시 한 번 시도했다.”고 강조했다.‘메이드 인 코리아’ 메뉴는 총 6가지 코스로 애피타이저는 부드러운 어린잎과 담백한 대게살에 사과 드레싱이 얹어진 샐러드 스타일이며 버섯 덤플링 스프는 국내산 야생 버섯과 다시마를 끓인 국물로 풍미를 더욱 진하게 했다.주 요리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부드러운 갈비찜 및 한우 안심구이로 향긋한 인삼소스가 일품, 또한 씹을수록 맛과 향이 더해지는 더덕무침도 마련되어 있다. 후식은 딸기와 팥 무스로 녹차 스폰지 케이크를 감싸 만든 무스 테린이다. 녹차 또는 수정과도 제공.한식의 세계화에 선두주자로써 선보인 ‘메이드 인 코리아’ 메뉴는 7만5000원에 즐길 수 있다. (봉사료 및 세금 별도, 문의 02-559-7614)사진=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7년뒤 만난 아프간 소녀… 눈엔 여전히 힘 가득”

    “17년뒤 만난 아프간 소녀… 눈엔 여전히 힘 가득”

    “17년 뒤에 만난,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아프간 여인의 눈에는 여전히 힘이 가득했습니다.” 6일 서울 대치동 파크하얏트호텔에서 만난 스티브 맥커리(60)는 공포에 질린 아름다운 초록색 눈동자를 가진 아프가니스탄 난민 소녀를 찍은 작품을 30년 사진 인생의 하이라이트라고 밝혔다. 소녀의 얼굴은 1985년 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표지를 장식했으며 국제사면위원회에 의해 널리 사용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 중 하나가 됐다. ●세번째 내한… 불교문화에 관심 많아 17년 뒤 맥커리는 아프간 소녀를 다시 찾아가는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촬영했다. 맥커리는 여전히 이 사진에 대해 질문하는 이메일이 매일 세계 곳곳에서 쇄도한다면서 “아프간 소녀를 찍은 것은 행운이었다. 사진에 대한 관심은 그녀가 잡지 표지에 등장한 1985년 이후 더 뜨거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보도사진가 협회인 매그넘의 구성원으로 전 세계 분쟁 지역을 찾아다니며 마음을 울리는 사진을 남긴 맥커리의 국내 최초 개인전 ‘진실의 순간’이 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서울신문 주최로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여전히 일주일의 절반을 사진을 찍는 데 할애하는 맥커리는 이번이 세 번째 한국 방문이다. 불교문화에 관심이 많은 그는 첫 번째 한국 방문에서 승려들의 모습을 촬영했고 두 번째는 진흙 축제, 녹차 농장 등을 촬영해 책으로 출판했다. “한국은 독특한 문화가 있고 자랑스러운 전통이 있는 나라라고 생각한다.”는 맥커리는 특히 아시아 문화에 대한 사진을 많이 찍었으며 인도는 90번 이상 방문했다. 지난해에도 아프가니스탄을 찾아 테러 현장을 촬영했으며 유고슬라비아에서는 비행기 사고를 겪기도 했다. 왜 위험한 현장을 찾아다니느냐는 질문에 맥커리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증명하는 것이 우리가 하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좋은 사진을 찍으려고 굳이 전쟁터를 찾아다닐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일상생활이 사진의 소재가 될 수 있으며, 좋은 사진은 ‘잊히지 않는 것(memorable)’이라는 설명이다. “만약 당신이 시간의 여유를 갖고 기다린다면 사람들은 당신이 카메라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잊을 것이고, 그 사람들의 영혼이 사진 속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맥커리는 적어도 10년간, 30만장 이상 찍는다면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진을 담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쟁터 찾아다니지만 꿈은 ‘세계 평화’ 전쟁터와 테러 지역을 찾아다니는 그의 꿈은 ‘세계 평화’다. 전쟁이 사라지면 사진 찍을 일도 없어지지 않겠느냐고 하자 “나는 사람과 인간의 행동에 관심이 많다. 삶은 어디에나 있다(life is everywhere).”며 웃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기자 하면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 나온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떠오른다. 30년간 사진을 찍으면서 영화처럼 로맨틱한 순간은 없었느냐고 묻자 맥커리는 “그건 할리우드 영화일 뿐이다. 사진을 찍는 건 일이 많고 전혀 로맨틱하지 않다.”고 ‘쿨하게’ 답했다. (02)2000-9754.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새롭게 떠나는 영암 월출산 3色 기행

    새롭게 떠나는 영암 월출산 3色 기행

    바다를 향해 줄달음치던 지맥 하나가 너른 들판에 이르러 불쑥 솟아오릅니다. 사방 100리에 크기를 견줄 만한 산이 없어 우람하고 장대한 기상이 더욱 도드라져 보입니다. 전남 영암땅 월출산입니다. 월출산은 영암 어디서 보든 풍경의 주인이 됩니다. 바꿔 말하면 시간과 장소를 달리할 때마다 월출산의 새로운 면모와 만날 수 있다는 뜻도 되지요. 월출산을 가슴에 담는 방법은 저마다 다를 겁니다. 직접 몸 일으켜 선 굵은 암봉을 딛고 서는 것도 좋겠지요. 그러나 한발짝 물러서 산의 형세를 완상한다 한들 그에 뒤지지는 않을 듯싶습니다. 월출산과 어우러진 풍경이 빼어난 곳들을 둘러봤습니다. 곡우를 기다리고 있는 선암마을 차밭과 상견성암, 모정마을 등에서 바라보는 서정적이고 장쾌한 풍경은 정말 수려했습니다. ●모정지에 담긴 월출산 월출산 천황봉에서 굽어보면 넓은 평야 한가운데 섬처럼 떠 있는 마을이 보인다.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의 모정마을이다. 마을 지명 또한 소와 관련된 것들이 많다. 외양골은 말 그대로 소 외양간을 뜻하고, 초장골은 풀을 저장해 둔다는 뜻에서 지어졌다. 소를 방목해 기른다는 방축리, 멍에 아래 소의 등을 보호하기 위해 씌우는 천을 뜻하는 두메미 등도 마찬가지. 소는 힘 못지않게 고집도 세다. 그래서 마을 주민들은 지기를 억누르기 위해 80년 전부터 대보름이면 줄다리기 놀이를 즐겼다. 모정마을을 대표하는 볼거리는 원풍정과 그 앞에 펼쳐진 작은 저수지 모정지다. 모정마을에서는 해와 달이 뜨고 지는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어떤 이는 월출산 위로 솟는 달이 모정지에 담길 때, 또 다른 이는 해가 어둠을 지치며 모정지를 붉게 밝힐 때가 아름답다고들 한다. 어느 쪽이건 월출산이 구심점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 해가 뜨면 언제 그랬냐는 듯, 모정지는 다시 평범한 저수지로 돌아간다. 유리구두 벗은 신데렐라처럼 말이다. 그림 같은 풍경과 만날 요량이라면, 일찍 서두르시라. 마을 초입에서 그윽한 자태로 모정지를 내려다보고 있는 것이 원풍정(願豊亭)이다. ‘풍년을 기원한다.’는 소박한 뜻의 정자. 나라 안에 이름깨나 날리는 정자들이 권문세가나 토호들이 세운 것이라면, 원풍정은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운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지었다. 70여년 전 세워진 원풍정 기둥마다 이곳에서 내다보이는 열두 가지 경치를 설명한 편액이 걸려 있다. 이른바 ‘원풍정 12경’이다. 지남들에 내리는 밤비, 도갑사에서 들리는 해거름 종소리, 선장마을에서 목동이 부는 피리소리 등 구절구절 꼼꼼이 읽다 보면 아름다운 전원풍경이 절로 그려진다. 이 밖에도 영암읍 개신리 천황사지 인근의 사자지와 서호면 엄길리 학파지 등도 월출산의 반영을 감상하기 좋은 호수들이다. ●곡우를 기다리는 선암마을 차밭 월출산은 영암이란 이름을 낳은 산이다. 예전 중국인들이 월출산 구정봉의 흔들바위를 일러 신령스러운 바위, 즉 ‘영암’(靈巖)이라 부르면서 지명으로 굳어졌다. 전설은 중국인들이 구정봉의 삼동석(三動石)을 계곡 아래로 밀어 떨었뜨렸으나, 다시 제자리를 찾아 오는 모습을 보고 놀라 이름지었다고 전한다. 선암마을 차밭은 월출산이 마주 보이는 백룡산 자락에 고즈넉하게 터를 잡았다. 덕진면에 속해 있어 덕진차밭이라고도 불린다. 월출산 등 영암 인근에 오래 전 형성된 차밭이 드물게 있긴 하지만, 규모가 큰 것은 덕진차밭이 유일하다. 크기는 약 17만㎡(5만평) 정도. 한국제다에서 1979년 조성한 곳으로 재래종 차가 90%, 나머지는 외래종들로 이뤄졌다. 공식이름은 영암 제2다원. 한국제다 관계자는 “영암의 기후가 따뜻하고, 토양이 황토질이어서 차맛이 부드럽다.”고 설명했다. 녹색은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색. 겨우내 나무의 누런 빛깔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푸른 녹차밭은 빛깔만으로도 눈 호강을 듬뿍 시켜준다.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穀雨·4월20일)를 앞두고는 우전차(雨前茶)를 따려는 일꾼들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기 시작한다. 세월이 더께로 쌓인 선암마을 돌담길을 에둘러 돌아 야트막한 차밭 꼭대기에 서면 월출산의 자태가 시선을 휘어잡는다. 월출산 왼편에서 떠오른 아침해가 녹차밭 사면을 조금씩 비추면서 초록빛 융단을 깔아놓은 듯 인상적인 풍경을 펼쳐낸다. “푸른 차밭 앞으로 월출산이 불쑥 솟은 모습이 압권이랑께!”란 선암마을 주민의 말이 더없이 적확한 표현이 되는 장면이다. ●천길 단애에 매달린 상견성암 월출산 속살로 한 걸음 더 들어가 보자. 상견성암(上見性庵)을 향해서다. 명찰 도갑사의 12암자 중 동암과 함께 남아 있는 선승들의 수도처. 도선국사와 초의선사를 비롯, 하루 한 끼 식사 등 목숨을 건 수행과 무소유를 실천한 청화(靑華) 스님 등이 이 암자에서 수행했다. 상견성암은 노적봉 아래 천길 단애에 터를 잡아 가는 길이 만만찮다. 그리 험한 편은 아니지만, 인적이 드문 탓에 길 찾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오르는 중간 만나는 대나무숲 등 수려한 풍경은 노고를 보듬기 충분하다. 도갑사 뒤편의 자연관찰로를 들머리 삼으면 50분 남짓 걸린다. 암자는 월출산의 내로라하는 봉우리와 기암에 둘러싸여 있다. 월출산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은 암자로 모여 들고, 암자는 그대로 월출산의 풍경이 된다. 암자 바로 앞에는 ‘천봉용수 만령쟁호(千峰龍秀 萬嶺爭虎)’란 글이 음각된 바위가 버티고 서 있다. ‘1000개의 봉우리는 빼어남을 자랑하는 용과 같고, 1만개의 계곡은 호랑이들이 서로 다투는 듯하다.’는 뜻이란다. 암자에서 홀로 수행하는 범종 스님은 이곳이 월출산에서 두 번째로 기가 센 곳이라 했다. 어지간한 사람은 하룻밤을 버티기 어려울 정도라고. 하지만 어쩌랴. 범상한 눈엔 산의 기운은 보이지 않고, 빼어난 풍경만 차는 것을. 글 사진 영암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1) →가는 길 : 서울에서 자동차로 갈 경우 서해안고속도로→목포 나들목→2번 국도→영암, 또는 호남고속도로→서광주 나들목→산월IC→13번 국도(나주·영암 방향)→영산포→영암 순으로 간다. 고속버스는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하루 3회 운행한다. 주말엔 1대 증차. 영암군청 문화관광과 470-2255. →축제 : 3~6일 왕인문화제가 열린다. 때맞춰 독천리에서 왕인문화유적지에 이르는 백리 벚꽃길엔 아름드리 벚나무가 꽃터널을 이룰 전망이다. 4월부터 월출산국립공원에서 생태탐방도 실시한다. 환경부에서 1일 6000원, 1박2일은 2만원 안팎을 지원해준다. visit.knps.or.kr, 473-5210. →맛집 : 한석봉의 어머니가 떡을 팔던 곳이라는 독천시장 내에 30여개의 낙지식당이 밀집돼 있다. 갈낙탕, 낙지꼬치구이 등을 맛볼 수 있다. 청하식당(473-6993), 독천식당(472-4222) 등이 유명하다. 요즘엔 산낙지와 육회를 섞은 ‘육낙’도 유행이다. →잘 곳 : 월인당은 황토 구들방과 누정마루 등을 갖춘 전통한옥 민박집. 군불을 땐 구들장에서 몸을 지지고 나면 하루의 피로가 씻은 듯 사라진다. 고구마도 구워 준다. 군서면 모정리에 있다. 10만~15만원. www.moonprint.co.kr, 471-7675, (010)6688-7916. 지은 지 340년 된 안용당(472-0070), 구림마을의 대동계사(010-5054-3680) 등에서도 민박이 가능하다.
  •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63) 하동 ‘섬진강을 따라가는 토지길’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63) 하동 ‘섬진강을 따라가는 토지길’

    지리산 맑은 계곡물로 몸집 불린 섬진강이 하동포구 80리를 이루는 악양면 평사리. 고(故) 박경리 선생은 섬진강과 지리산이 어우러진 평사리를 무대로 4대에 걸친 만석꾼 가문의 이야기를 실처럼 풀어냈다. ‘섬진강을 따라가는 토지길’(이하 토지길)은 소설 ‘토지’의 무대를 굽이굽이 스며들며 우리 할아버지와 어머니가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준다. 1960년대 말 박경리 선생은 우연히 하동 악양면을 지나다 드넓은 평사리 들판을 발견한다. 마침 저자는 경상도 땅에서 작품의 무대를 찾던 중이었다. 만석꾼 토지란 전라도 땅에나 있고 경상도 쪽에서는 생각도 못했던 저자는 ‘옳다구나.’ 무릎을 쳤다. 토지길은 현대문학 100년 역사상 가장 훌륭한 소설로 손꼽히는 대작 ‘토지’의 무대를 밟아가는 길이다. ‘토지’는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의 대지주 최씨 가문의 4대에 걸친 비극적 사건을 다루면서 개인사와 가족사뿐 아니라 우리의 역사, 풍속, 사회사를 모두 담고 있다. ●향기로운 흙길·꽃길 따라 소설 속으로 토지길은 평사리 공원에서 시작해 평사리 들판~동정호~고소성~최참판댁~조씨 고택~취간림~악양루를 거쳐 다시 공원까지 돌아오는데, 약 10㎞로 4시간쯤 걸린다. 토지길이 시작되는 예전 개치나루터인 섬진강 평사리 공원은 모래톱이 넓게 펼쳐진 곳이고, 그 옆으로 이어진 19번 국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꼽힌다. 다음 주쯤이면 섬진강을 따라 벚꽃이 눈처럼 흩날린다. 평사리 공원에서 사람들은 대개 반짝이는 강물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백사장으로 내려간다. 섬진강에서 손을 씻고 올라와 도로를 건너면 길은 평사리 들판으로 이어진다. ‘무딤이들’로 불리는 들판은 무려 83만평으로 소설 ‘토지’가 이곳에 자리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만석지기 두엇은 능히 낼 만한 이 넉넉한 들판이 4대에 걸친 만석지기 사대부 집안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모태가 된 것이다. 이정표를 따라가다 보면 들판 가운데 소나무 두 그루가 다정하게 선 부부송이 보인다. 들판에는 푸릇푸릇한 보리가 쑥쑥 자랐다. 아직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보리는 싱그러운 연초록빛으로 봄기운을 듬뿍 전해준다. 부부송 주변은 매화밭이고, 그 가운데 무덤이 자리잡았다. 무덤 뒤로 성제봉(형제봉, 1115m)이 두 팔을 벌려 평사리와 악양면 일대를 포근하게 감싸고 있다. 부부송을 지나면 작은 호수인 동정호. 공사 중인 호수를 스쳐 지나면 평사리 최참판댁 입구 삼거리다. 여기서 우선 한산사 방향으로 오른다. 평사리 최고 전망대인 고소성을 들르기 위해서다. ●별당 아씨와 구천이의 야반도주 한산사 뒤로 난 오솔길을 따라 20분쯤 오르면 잘 복원된 고소성에 닿는다. 성벽에 올라서면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소나무 아래 배낭을 내려놓고 원없이 조망을 즐긴다. 고소성에서 계속 산길을 걸으면 성제봉을 거쳐 지리산으로 들어간다. ‘토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엮어 가는 사랑의 유형은 색동저고리처럼 각양각색이다. 최 참판댁 윤씨 부인과 동학 접주 김개주의 ‘증오의 사랑’, 용이와 월선네의 ‘불륜의 사랑’, 귀녀를 향한 강포수의 ‘지고지순한 사랑’, 구천이와 별당 아씨의 ‘근친의 사랑’ 등…. 그 중에서 가장 파격적인 것은 별당 아씨와 머슴이자 최치수의 이복동생인 구천이의 사랑이다. 두 사람은 달도 뜨지 않은 어느 밤 지리산으로 야반도주했다. 별당 아씨가 양반이라는 신분과 딸 서희를 모두 버리고 오직 사랑을 택한 것이 너무도 의외였다. 그들이 도주한 길이 고소성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진 길이다. 신분과 근친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한 그들의 용기와 사랑은 눈부시게 아름답지만, 그들의 앞날은 험난하기만 하다. ●최참판댁 실제 모델 조씨 고택 고소성에서 성제봉 방향으로 작은 봉우리를 넘으면 최참판댁으로 내려가는 산길을 만난다. 슬슬 산비탈을 타고 내려오면 드라마 ‘토지’의 촬영지인 최 참판댁이다. “수동아~ 밖에 누가 오셨느냐!” 사랑채에서 신경질적인 목소리의 최치수가 금방이라도 나올 것만 같고, 별당에서는 매화 꽃향기를 맡던 서희가 고개를 돌려 쳐다볼 것 같다. 주민들이 살던 초가집들을 둘러보면서 용이, 임이네, 월선, 김훈장, 두만네 등 드라마의 주인공을 떠올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랑채 뒤로 세트장을 빠져나오면 길은 마을 농로로 이어진다. 이제는 최참판댁에서 조씨 고택(조부잣집)으로 가는 길이다. 조씨 고택은 최참판댁의 실제 모델로, 대대로 평사리의 만석꾼 집안이다. 길에서 꽃향기가 진동한다. 길은 녹차밭과 매화밭 사이를 물결치듯 타고 돈다. 토지길이 아니라면 만날 수 없는 보석 같은 길이다. 대촌마을에서 작은 고개를 넘어 정서마을, 다시 고샅길을 돌아 상신마을의 조씨 고택에 이른다. 10여년 전 뵈었던 고택 주인장 조한승 할아버지는 여전히 건강했고, 반갑다며 주전자에 끓인 녹차를 내왔다. 조씨 고택은 어마어마한 식솔과 넘쳐나는 손님들로 늘 밥 짓는 연기가 끊이지 않았고, 집에서 나오는 쌀뜨물 때문에 섬진강이 뿌옇게 변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과거 만석꾼의 자취는 거의 남지 않았다. 어느덧 할아버지의 얼굴에는 쓸쓸함이 검버섯처럼 피어 있었다. 조씨 고택을 나오면 500년 나이를 자랑하는 향나무가 선 취간림. 나무 아래서 쉬는 주민 틈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다. 취간림에서 내려와 평사리 들판을 가로지르면 다시 섬진강 평사리 공원이다. 토지길은 평사리 공원에서 다시 화개를 거쳐 쌍계사와 불일폭포까지 이어진다. 글·사진 여행전문작가 mtswamp@naver.com ■가는 길&맛집 자가용은 남해고속도로 진교 나들목으로 나와 하동으로 향한다. 대중교통은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화개·하동행 버스가 07:30~19:30 하루 7회 다닌다. 화개에서 쌍계사행 버스는 07:00~21:10 대략 1시간 간격으로 있다. 화개에서 평사리 공원까지는 대중교통이 없어 택시를 이용한다. 화개 개인택시 055-883-2332, 011-877-1889(김준선 기사). 토지길 문의는 한국문인협회 하동지부 055-882-2675. 쌍계사 입구의 단야식당(055-883-1667)은 스님들이 1년에 한두 번씩 별미로 먹었다는 사찰국수(6000원)로 유명한 집이다.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들깻가루와 버섯 등을 재료로 하고 국수는 메밀로 만든다. 매화 고목이 있는 아담한 정원과 주인아주머니의 정갈함도 인상적이다.
  • 통장잔고 487원 ‘황정음’ CF스타로 발돋움

    통장잔고 487원 ‘황정음’ CF스타로 발돋움

    통장잔고가 487원이라고 해 화제가 됐던 탤런트 황정음이 각종 화장품 CF에 등장하며 차세대 CF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종영된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에서 황정음은 맑고 투명한 동안 피부를 자랑했다. 우윳빛처럼 하얀 피부에 잡티하나 없이 촉촉한 피부로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황정음은 맑고 깨끗한 피부의 비결은 깨끗한 클렌징과 과일, 야채 등의 꾸준한 섭취라고 귀띔했다. 여기에 평소 가방 속에 넣고 다니는 화장품 N-TIME의 세럼을 꼽았다. 황정음이 모델로 나선 화장품 N-TIME은 녹차씨를 이용해 만든 화장품으로 피부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보습효과도 뛰어나 피부가 건조할 때마다 바르면 효과가 있다. 녹차씨에는 카테친의 한 종류인 EGCG가 녹차 잎에 비해 90% 더 들어있다. EGCG는 주름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항산화 효능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미백 기능도 좋아 피부톤을 밝고 화사하게 만들어 준다. 황정음이 사용하는 N-TIME 화장품은 CJ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사진 = N-TIME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엄마도 예쁘다’ 로 ‘엄마 신드롬’ 다시 불까

    ‘엄마도 예쁘다’ 로 ‘엄마 신드롬’ 다시 불까

    소설과 연극을 통해 일었던 ‘엄마 신드롬’ 을 안방극장에 다시 일으킬 수 있을까. KBS 2TV 아침드라마 ‘엄마도 예쁘다’ 제작발표회가 30일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응진 KBS 드라마 국장은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이 드라마가 9시 20분에 아침식사를 마친 뒤에 마시는 한 잔의 감동스러운 홍차, 커피, 녹차가 되길 바란다.” 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30년째 연출을 해은 엄기백 PD는 “따뜻하고 건강한 드라마를 다루고 싶다. 졸업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면서 “졸업 작품을 진짜 따뜻하고 아름다운 드라마로 만들고 싶다. 시청률이 있으면서 아름다운 드라마를 만들려고 노력하겠다.” 고 방송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최근 종영한 ‘지붕뚫고 하이킥’ 서 코믹연기로 눈길을 끌었던 김자옥은 극중 남편없이 홀로 식당을 하며 억척같이 4자녀를 키워낸 엄마 이순진으로 분한다. 김자옥은 “엄마들의 책임, 엄마들의 자녀들에 대한 사랑이 굉장히 절실한 시대가 아닌가싶다.” 면서 “자식을 둔 엄마로서 아들, 딸들에게 어머니의 사랑, 제가 부모한테 받았던 많은 사랑을 전하겠다. 많은 청소년들이 보는 드라마, 어머니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극 ‘엄마도 예쁘다’ 는 어느 날 갑자기 순진의 첫사랑인 리조트 재벌 홍규탁(김동현 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가족간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어머니들이 “예쁘고 아름답다.” 는 진심을 담아 보내는 연애편지라고. 첫 방송은 오는 4월 5일 오전 9시 20분.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빔밥 등 한식 10종 우주식품 적합판정

    볶음김치와 분말 고추장, 비빔밥, 잡채, 불고기, 식혜 등 한식 10종이 우주 식품으로서 품질기준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한국식품연구원은 24일 산업진흥연구본부 김성수 박사팀이 한식 10종을 우주 식품으로 개발해 러시아 연방우주청 산하 생의학연구소(IBMP)에 미생물시험을 의뢰한 결과 인증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식을 화성 유인 우주비행 모의실험에 참가한 우주인들에게 제공하려고 개발했다. 유럽우주기구(ESA)와 IBMP는 우주인을 선발해 철제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가상의 화성탐사 모듈 ‘마르스(Mars)-500’ 안에서 무려 520일에 걸쳐 화성 탐사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시험을 통과한 한식 우주 식품은 볶음김치와 분말 고추장, 불고기, 잡채, 비빔밥, 호박죽, 식혜, 녹차, 홍삼차, 카레 등이다. 한식연은 이미 2008년 4월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를 위해 한식 6종을 우주 식품으로 인증받은 일이 있는데 이번에는 유럽 우주인을 위해 그들의 입맛에 맞춘 한식을 새로 개발했다. 김치의 매운맛은 줄이고 단맛을 더해 볶음김치 형태로 만들고, 실험 기간이 장기간(520일)인 점을 고려해 저장 기간을 늘리고자 고추장은 분말 형태로 만들었다. 김치, 고추장, 홍삼차, 녹차는 2008년 인증을 받았던 메뉴인데, 유럽인용으로 맛과 성분 배합을 바꿨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행가방]

    ●서울랜드 20일부터 봄 축제 서울랜드는 ‘스프링 페스티벌’을 20일~6월6일 연다. 세계의 광장에 봄꽃 가득한 ‘튤립 화단’이 조성되고, 그 뒤로 500m가량 화려한 튤립거리가 이어진다. 겨우내 온실에서 정성껏 키워낸 팬지, 데이지, 수선화 등도 나들이객을 동화 속 꽃 나라로 안내한다. 스트레스 풀고 선물도 받는 ‘사랑의 베개 싸움’, 귀여운 당나귀와 함께하는 ‘동키 라이드’ 등 체험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봄나들이의 추억을 맛볼 수 있다. ‘기후변화 체험전’, ‘아프리카 기아체험관’ 등 색다른 교육 체험전도 마련했다. (02)509-6000. ●동백꽃 주꾸미축제 20일 개막 봄의 진미가 상륙하는 곳,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에서 20일~새달 4일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열린다. 서천의 명물 주꾸미는 산란 전인 3월 말부터 4월까지가 제철. 인근의 월하성, 춘장대 등에서 갯벌 조개잡이도 체험할 수 있다. 우리테마투어(www.wrtour.com)는 매주 토, 일요일 서천 마량포구 동백꽃과 주꾸미축제장, 상수 허브랜드 등을 다녀오는 당일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3만 2000원. 구례 산수유마을과 광양 청매실농원 등을 돌아보는 상품도 준비됐다. 2만 9000원. (02)733-0882. ●곤지암리조트, 봄맞이 패키지상품 곤지암리조트는 ‘리프레시 마이셀프 야미푸드’ 객실 패키지를 출시했다. 프리미엄급 객실에서 1박하며 아시안 뷔페를 맛볼 수 있는 미라시아 레스토랑, 봄철 주꾸미와 한식 기능장이 만난 ‘담하’ 레스토랑, 파스타로 입소문 난 ‘라그로타’ 레스토랑(택일)을 이용할 수 있다. 3월 이용고객 중 추첨을 통해 숨 화장품 선물세트 등 푸짐한 선물도 제공한다. (02)3777-2100. ●코레일 봄꽃 관광열차 운행 코레일은 ‘구례 산수유 축제열차’를 시작으로 5월 초까지 다양한 봄꽃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섬진강 매화꽃 열차, 쌍계사 벚꽃열차, 진해 벚꽃 군항제 열차, 청풍호반 벚꽃길 충주호 유람선 기차여행 등이 마련됐다. 진안 마이산 벚꽃, 경주 보문단지 벚꽃, 보성 녹차밭, 변산 반도와 부안 내소사 벚꽃,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장을 둘러볼 수 있는 봄여행 열차도 운행된다.
  • 하동 야생차축제 5월1일 개막

    ‘제1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5월1일부터 5일까지 경남 하동군 화개면 차문화센터와 쌍계사, 화개장터, 평사리공원, 최참판댁 일원에서 펼쳐진다. 경남 하동군은 지난해와 올해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이 축제에서 문학도시, 관광도시, 슬로시티로서 하동의 이미지를 각인하는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축제장을 관광객들이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런 뜻에서 축제의 주제를 ‘왕의 녹차! 느림, 비움 그리고 채움’으로 정했다. 주 무대인 차 문화센터(그린 티 밸리 존)에서 개·폐막식, 대한민국 차인(茶人) 한마당과 대한민국 녹차요리 경연대회, 녹차시장 운영 등 행사를 열고 화개장터(해피 패밀리 존)에서는 ‘화개장터 역마예술제’를 개최한다. 최참판댁과 평사리공원(슬로 라이프 존)에서 섬진강 달빛차회, 최참판댁 오색 찻자리, 슬로시티~소풍 등 독특한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쌍계사(펜시 존)에서는 산사음악회, 템플스테이, 명상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기간 중 ‘왕의 녹차와 함께하는 1박2일’,‘하동 다원 8경 투어’,‘슬로시티~소풍’,‘그린 티 하우스’ 등 체험행사도 연다. 하동군은 올해 축제에 참가하는 전국 여행사들을 상대로 체류비 지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전국의 관광객들을 유인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했다. 체험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녹차민박 일명 ‘다숙(茶宿)’ 신청을 받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함께 녹차체험을 즐길 수 있는 녹차마을 체험행사 대상지도 신청받고 있다. 조유행 하동군수는 “올해 축제는 지역 녹차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췄으며 관광객들이 녹차의 모든 것을 알고 즐길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연금술’ 해양 리튬추출 한국 선두

    전 세계 육지에서 상업적으로 채굴할 수 있는 리튬은 410만t에 불과하다. 반면 바다에 녹아 있는 리튬의 양은 2300억t에 이른다. 바닷물은 마르지 않기 때문에 끊임없이 리튬을 캐낼 수 있다. 바닷물 1ℓ에는 0.17㎎의 리튬이 녹아 있다. 극히 소량이다. 2차전지(충전식전지)를 만드는 데 필요한 리튬만 바다에서 뽑아내는 기술은 ‘21세기 연금술’로 불릴 만큼 까다롭다. 실용화도 어렵다. 그런데 이 기술을 대한민국이 갖고 있다. 20년 먼저 연구를 시작한 일본의 기술보다 효율이 30% 높고 친환경적이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상용화도 착착 진행 중이다. 지난달 국토해양부와 포스코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5년간 300억원을 투자해 연간 2만~10만t에 이르는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기로 했다.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한국의 리튬 추출기술은 일본을 타산지석으로 삼았기에 탄생할 수 있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정강섭 박사팀은 2000년 리튬 연구에 뛰어들었다. 일본보다 무려 20년이나 뒤처진 상태였다. 정 박사는 일본 기술의 단점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바닷물 속에 녹아 있는 마그네슘, 나트륨 등 광물 가운데 리튬만 뽑아내려면 흡착제가 필요하다. 리튬 흡착제는 지름이 10㎛ (10만분의1m) 정도로 매우 고운 분말상태라 물에 쉽게 녹아 버린다. 이것이 녹지 않도록 하는 게 핵심기술이다. 일본은 흡착제를 폴리염화비닐(PVC)로 감싸 검정콩 모양으로 빚는 방법을 썼다. 그러나 이물질을 섞었기 때문에 흡착 성능은 떨어지고 폐기할 때 막대한 비용이 들어갔다. 바다 환경에도 좋지 않았다. 정 박사팀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녹차 티백에서 힌트를 얻어 흡착제를 만들었다. 바닷물은 통과할 수 있지만 분말은 빠져나갈 수 없는 촘촘한 그물막에 흡착제를 넣은 것. ‘분리막 레저버 시스템’이란 이름이 붙은 고성능 흡착제 제조기술 덕분에 흡착 분말 1g당 45㎎의 리튬을 뽑아낼 수 있었다. 일본 기술보다 30% 높은 효율이다. 또 성능 저하 없이 무제한 반복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기술이다. 정 박사팀이 연구 10년 만인 지난해 5월 거둔 성과다. 기술의 활용가치도 뛰어나다. 울진, 월성, 고리 등 6대 원자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에서 냉각수로 사용된 뒤 버려지는 바닷물에서 리튬을 추출할 수 있다는 것. 국토해양부는 이를 통해 연간 2만t의 탄산리튬(전지에 사용되는 리튬)을 생산, 2억달러(약 226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은 바닷물 리튬 추출 기술을 상용화하지 못하고 있다. 육지에서 리튬 광석을 캐는 것보다 비용이 5배나 높다는 계산 때문이다. 일본 국립선진산업과학기술연구소 오이 겐타로 연구원은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차가 확산되기 전에는 바닷물 추출이 필요할 만큼 리튬 수요가 많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리튬) 가격이 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경제플러스] 롯데슈퍼 제주특산매장 개점

    롯데슈퍼가 5일 서울 서초점에 제주특산물 직매장인 ‘제주마씸’을 개점했다. 지난해 하반기 문을 연 공덕점에 이어 두번째다. ‘제주마씸’은 제주특별자치도가 품질을 인증한 제주특산물 매장으로 옥돔·표고버섯·한라봉·녹차·꿀 등 제주특산물 150여종을 취급한다. 직거래를 통해 공급하는 만큼 제주도 현지와 가격이 동일하다.
  • 녹차로 과일수확량 늘려 하동군 영양제 특허출원

    녹차가 과일의 수확량을 많게 하고 병충해에 견디는 힘도 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하동군은 25일 녹차를 원료로 만든 기능성 식물영양제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군은 녹차 영양제로 식물을 재배하면 건강에 좋고 품질향상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지난해 1월 하농녹차연구소 등에 식물영양제 개발을 위한 용역을 맡겨 최근 개발을 완료했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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