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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폐기물 매립 공영제로 그린벨트에도 허용/당정,법개정안 마련

    정부와 민자당은 31일 산업폐기물 매립지 확보및 매립작업을 공영으로 실시토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을 마련,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당정이 마련한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은 산업폐기물 매립지 확보에 있어 국토이용관리법상의 규제를 완화시킴으로써 그린벨트나 자연녹지지역의 공영매립지 건설을 가능토록 했으며 매립지 확보및 건설에 드는 재원확보를 위해 국고지원을 가능케 했다. 이 개정안은 또 매립공법에 있어 침출수외부유출 방지등 신기술을 도입한 위생매립을 의무화해 그린벨트등에 매립지를 건설할 경우에도 자연훼손이 없도록 하고 있다. 한편 정부와 민자당은 현행 해양오염방지법을 해양환경보존법으로 개칭,해양오염 방지와 관련한 단속·항만관리·수자원보호 등 의무를 환경처의 종합감시계획에 따라 수행토록 일원화하는 방향으로 법을 손질할 방침이다.
  • 「제주개발특조법」 연내 제정/당정 합의

    ◎민자유치땐 지역주민에 우선권/녹지개발 제한도 대폭 완화 정부와 민자당은 25일하오 당정협의회를 갖고 정부가 올 연초부터 추진중인 제주도개발계획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제주도개발 특별조치법」을 제정키로 하고 이를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정부ㆍ여당이 추진중인 이 법안은 지금까지 지역개발계획은 중앙정부가 수립하도록 한 관련법규정의 예외를 인정,제주개발계획에 한해서는 도지사가 계획을 수립토록해 중앙정부의 통제를 최소화하며 이 계획에 의해 시행키로 한 사업은 산림법 등 다른 법률상의 인ㆍ허가를 받은 것으로 간주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따라 농지보전 및 이용 등에 관한 법 및 산림법에 의해 「주요도로변 자연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제주우회도로 등 5개 주요도로 인접지역과 건축법상의 보존녹지지역에 대한 개발제한이 대폭 완화되어 제주개발이 촉진될 전망이다. 이 법안은 또 제주개발을 위해 지방개발채권발행 또는 카지노 등 특별시범사업에서의 업주부담금을 재원으로 한 지역개발특별회계를신설,개발재원을 조달토록 하는 한편 민간자본유치시에도 지역주민에게 우선권을 부여토록 하고 있다.
  • 「5ㆍ8」이후 은행담보물이 달라졌다/대출관련 새 관행 문답풀이

    ◎과표 1억5천만원 주택 담보 제한/자경않는 농지,도시계획내 땅 불가/소액가계자금은 유휴토지도 가능 5ㆍ8부동산투기억제대책으로 금융기관의 담보취급방식이 크게 달라졌다. 지난달 1일부터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비업무용부동산이나 임대용부동산ㆍ유휴토지ㆍ사치성재산ㆍ제3자 명의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려쓸 수 없게 됐다. 물론 기업의 업무용부동산이나 고급주택이 아닌 개인주택 등을 담보로 돈을 끌어쓸 수 있는 길은 그대로 열려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한은의 여신운용규정을 보다 세분화해 시중은행이 부동산담보업무를 취급하는데 참고가 되도록 「금융기관의 담보취득제한부동산 판정업무편람」이라는 책자를 최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일반 가계대출의 경우 제3자담보ㆍ임대용부동산(주택 및 당해대지제외)ㆍ사치성재산ㆍ여신금지업종에 제공되는 부동산ㆍ유휴토지가 아닌한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돈을 쓸 수 있게 돼 있다. 아울러 3천만원 이내의 소액가계자금대출(본ㆍ지점합산,기취급분포함)일 경우에는 유휴토지나 제3자명의의 부동산도 담보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때 제3자명의의 부동산이 임대용부동산등 담보취득 제한대상인 부동산일 경우 담보제공이 불가능하다. 또 담보로 제공되는 부동산 가운데 일부가 담보취득제한 대상일 때는 부동산감정가액에서 담보취득 제한부분의 감정가액을 뺀 금액을 기준으로 저당권을 설정하도록 했다. 가계대출과 관련된 부동산의 담보제공여부를 문답식으로 알아본다. ▲중소기업(제조업)을 운영하는 개인이 도시계획구역내 준주거 지역에 대표자소유로 주택면적 80㎡,부속토지면적 3백㎡인 일반주택의 부속토지를 담보로 해서 시설자금이나 운전자금을 대출받고자 할때 얼마만큼의 담보력이 있는지. ­도시계획 구역내 준주거지역의 경우 유휴토지규정상 건물 바닥면적의 3배이상인 경우 유휴토지로 규정된다. 따라서 운전자금을 대출받을 때는 유휴토지가 지닌 부분,즉 기준면적 2백40㎡(80㎡×3)까지만 담보로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제조업을 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시설자금의 경우 유휴토지도 담보로 제공할 수 있도록 예외 인정하고 있어 부속토지 전체(3백㎡)의 담보설정이 가능하다. ▲주택의 부속토지가 아닌 일반 건축물의 부속토지로 건축물가액이 지방세 과세시가표준액 기준으로 3억원이고 건축물가액이 40억원인 토지를 담보로 할 수 있는지. ­일반건축물 부속토지의 경우 토지초과이득세법상 건축물 부속토지가액에 대한 건축물 가액이 10%에 미달하면 유휴토지로 간주된다. 따라서 이 경우 건축물 가액비율이 7.5%(40분의3×100)에 불과해 담보취득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특히 이 건물이 건축허가 또는 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준공검사를 받지 않았을 때(가사용 승인분은 제외)는 설령 10%를 넘더라도 유휴토지로 규정돼 담보취득이 안된다. 단,소액가계대출만은 담보제공이 가능하다. ▲고급주택 등 사치성재산은 어떠한 경우에도 안된다는데 고급주택의 범위는 무엇인가. ­고급주택(다가구 단독주택 제외)의 범위는 지방세법 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1가구의 연면적이 3백31㎡를 초과하고 과세시가표준액이 1억5천만원을 초과하는 건물 △건물대지면적이6백62㎡를 초과하고 건물의 과세시가표준액이 1천5백만원을 초과하는 주거용 건물 △1가구 주택에 엘리베이터ㆍ에스컬레이터 또는 67㎡이상의 풀장중 1개이상 시설이 설치된 건물 △1가구 건물연면적(공유면적 포함)이 2백98㎡를 초과하는 공동주택 등이다. ▲개인소유농지(전ㆍ답ㆍ과수원ㆍ묘포장용 부동산)로서 담보취득이 제한되는 경우는. ­부재지주의 농지이거나 자경하지 않는 농지는 담보취득이 제한된다. 또 특별시ㆍ직할시 및 시지역의 도시계획구역(녹지지역제외)안의 부동산도 담보설정이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단 도시계획에 편입된날로부터 1년이 안된 농지는 담보취득이 가능하다. 아울러 농어민에 대한 농수축산자금대출이나 소액가계자금대출의 경우 농지가 비록 유휴토지로 규정돼도 담보제공이 가능하다. ▲개인소유임야로 담보제공이 가능한 것은. ­토지초과이득 세법상 유휴토지가 아니면 담보제공이 가능하다. 임야중 유휴토지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사찰림ㆍ동유림 △군시설보호구역안의 임야 △보안림ㆍ천연보호림ㆍ채종림ㆍ시험림 △보전임지안의 임야로 영림계획인가를 받아 시업중인 임야와 특수개발지역으로 지정된 임야(도시계획에 편입된 임야는 편입된 날로부터 1년이내인 경우) △자연보존지구 및 자연환경지구안의 임야 △문화재보호구역안의 임야 △종중소유임야 등이다.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 및 부속토지를 임대하고 있을 때는. ­개인소유의 주택 및 그 부속토지는 임대에 쓰이고 있더라도 담보제공이 가능하다.
  • 환경ㆍ폭력사범 집중단속/국민생활 보호대책 협의회

    ◎상수원 오염ㆍ녹지훼손ㆍ강절도 중점/범정부적 차원서 법질서 확립 정부는 18일 상오 정구영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 주재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국민생활보호대책협의회를 열어 올 상반기 국민생활보호를 위한 법질서확립추진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추진대책 등을 협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올 하반기에는 범정부적 차원에서 강ㆍ절도 및 폭력행위,상수원오염행위,학교주변 청소년유해환경,그린벨트침해행위,거리 및 교통질서 위반행위,부정식품 등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수석비서관을 비롯,안치순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노건일내무차관 등 관계부처차관,김영일청와대민정비서관,이충길국무총리 제4행정조정관 등이 참석했다. 이조정관은 보고를 통해 『그린벨트내 일부 음식점의 경우 위법행위가 재발되는 사례가 있고 학교주변 음란영화광고 등 유해환경이 상존하고 있으며 상수원 보호구역내 폐ㆍ오수 배출업소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이들 위법행위의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단속이 요망되며 특히 사회지도층의 불법행위에 대한 보다 엄격한 단속과 함께 적발된 위반행위는 완전 시정ㆍ개선될때까지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대영건설차관은 그린벨트내 위법행위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보고했으며 한수생환경처차관은 폐수배출,축산시설의 오수 및 분뇨방류,관광객 등의 오염행위 등이 잔존하고 있다고 지적,8∼9월 하절기 특별단속기간을 설정해 야간ㆍ우천시 등 취약시간대의 폐수배출 등에 대한 집중단속과 함께 계몽활동을 전개,상수원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근로자 주택건설 재계도 나섰다/경단협,비용분담비율 제시

    ◎노사정 50대 20대 30으로 대기업/1백명미만 중기는 부담 면제 근로자주택건설에 대한 재계의 참여방안이 결정됐다. 경제단체협의회(경단협)는 16일 대정부 건의를 통해 근로자주택건설에 따른 기업의 비용분담비율을 제시하는등 정부의 「근로자주택 25만호 건설계획」에 재계도 적극 참여할 방침임을 밝혔다. 경단협은 이건의에서 기업의 비용분담은 규모별로 차이를 두어 ▲대기업의 경우 노사정의 비율을 50대 20대 30으로 ▲중소기업은 50대 5대 45로 하되 ▲종업원 1백명 이하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기업의 부담을 면제시키고 근로자와 정부의 부담을 50대 50으로 할 것을 제의했다. 경단협의 이같은 입장표명은 기업도 근로자의 주택난 해소에 책임의 일단을 지고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가 92년까지 근로자복지주택 25만호를 짓는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기업이 얼마나 부담을 지며 어떤 방식으로 참여할는지가 관심을 끌어왔다. 특히 올들어 집값ㆍ전세값이 크게 오르면서 근로자주택문제는 노사안정의 핵심과제로떠올랐다. 경단협의 조사에서도 올해 노사협상을 벌인 기업체 가운데 76.3%가 주택문제를 교섭대상으로 삼았으며 전체의 53%는 주택구입자금이나 전세값 융자,또는 주택수당을 신설하는등 근로자주택 문제해소에 기업이 참여하는 것으로 합의됐다. 이에 따라 기업별로 근로자주택건설 계획이 서둘러 발표되는가 하면 재계도 경단협을 중심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왔다. 경단협은 지난달 1차로 기업이 근로자주택건설 재원의 20%를 일률 부담한다는 방안을 냈으나 중소기업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다. 이후 논의를 거듭한 끝에 중소기업의 부담을 대폭 낮추는 방향으로 방침을 확정,이날 발표하게 된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 주택문제가 쉽게 해소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은 별로 없다. 이날 건의에서도 재계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의사는 있으나 택지확보와 소요자금 마련에 어려움이 있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녹지해제」등 정부정책의 변경이 선결과제임을 명확히 했다. 그 방안으로 ▲기업이 공공기관과 택지를 공동개발한 뒤 기업에 조성원가로 택지를 공급할 것 ▲공기업과의 공동개발시 개발부담금을 50% 감면할 것 ▲공단주변의 녹지를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이밖에 기업의 출자분만큼 기업과 근로자의 주택소유비율을 인정하는 공동소유제 도입을 주장하는등 재계가 요구하는 전제조건들이 현실적으로 모두 수용되기 어려운 것들이어서 「책임회피용」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오는 93년까지 아파트 1만2천호를 건설하겠다는 S그룹의 계획도 그대상 토지 12만평이 모두 녹지여서 지목변경이 되지 않는한 실현 불가능한 계획이라는 지적이다. 기업의 참여의사가 어느정도 적극적인가도 의문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최근 경총산하 노동경제연구원이 1백92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중인 근로자주택건설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업체는 50%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원주택을 직접 건설해 공급할 계획이 있는 업체수는 25.6%수준에 머물렀으며 근로자들이 주택을 분양받을 경우 융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업체도 40.4%에 불과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25만호 건설계획」이 완료되더라도 근로자주택문제가 완전 해결되는 것이 아닌만큼 노사문제에 새로운 불씨를 일으킬 소지가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89년말 현재 기혼인 무주택근로자의 수는 모두 1백53만명에 달해 대부분의 근로자는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입주대상자 선정을 놓고 근로자간에 갈등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또 2백만호 건설이 완료되는 92년 이후에는 무주택 근로자에 대한 대책이 전혀 제시되지 않아 이같은 문제점들이 더욱 심화되리라는 우려가 크다.
  • 녹지 형질변경/전 의원에 특혜/양산군,도로도 내줘

    【양산연합】 경남 양산군이 전직 국회의원에게 도시계획법상 형질변경을 할 수 없는 자연녹지 1만9천여㎡를 형질변경 허가를 내준 사실이 밝혀져 말썽을 빚고 있다. 11일 양산군민들에 따르면 군은 지난 88년10월과 89년1월 모두 2차례에 걸쳐 군내 양산읍 다방리 산14의3 자연녹지 1만9천2백65㎡를 이 지역 출신 전 민정당 국회의원 이재우씨(51ㆍ부국증권부회장)에게 보세장치장부지용으로 형질변경허가를 내줬다는 것이다. 군은 또 형질변경허가에 앞서 이씨가 신청한 보세장치장 설치를 위해 지난 88년8월 다방리 산입구 3천3백㎡의 농지에 농로를 개설한다는 명목으로 그린벨트를 전용,군비 2천8백여만원을 들여 폭 10m,길이 2백m의 시멘트 포장도로를 개설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녹지대 2년새 217만평“잠식”/택지조성ㆍ재개발사업등 가속화로

    ◎87ㆍ88년 택지전환규모의 5배 서울시내의 자연녹지 및 공원용지가 택지개발과 재개발사업 등에 밀려 해마다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1일부터 올 5월말까지 택지로 전환된 자연녹지만도 노원구 중계동일대 1백19만6천1백80㎡ 등 총 2백53만7백12㎡(76만6천8백82평)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2월 건설부로부터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신내ㆍ방화ㆍ장지 등 서울시내 7개지구 4백65만3천㎡(1백41만평)의 자연녹지도 올 하반기중에 택지로 전환될 것으로 보여 이를 포함하면 89년,90년 2년사이에 총 7백16만1천㎡(2백17만평)의 녹지가 줄어들게 된다. 이같은 녹지격감 실태는 지난 87년,88년 2년동안의 자연녹지 감소분 38만6천9백31만5천평의 5배를 훨씬 넘어서는 것이다. 녹지가 이처럼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은 서울시가 오는 92년까지 주택공급물량 40만가구를 건설하기 위해 녹지를 무리하게 택지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88년 4월이후 서울시가 해제한 공원용지는 구로구 오류동 14일대 3만7천2백40㎡ 등 총 4곳 7만6천5백15㎡에 이르는 반면 같은 기간동안 늘어난 공원용지는 서대문구 홍제동 265일대 백련근린공원의 4백5㎡ 뿐이다.
  • 외언내언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스코트 극지연구소」는 북극의 만년빙 두께가 지난 11년간에 평균 15%나 엷어졌다는 조사결과를 최근 발표한 적이 있다. 지구대기권의 탄산가스 축적과잉으로 조성되는 온실효과로 기온이 상승,기상이변이 속출하고 남·북극의 빙산이 녹아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해안도시들이 물에 잠기는가 하면 녹지가 사막화하는 현상도 확대되고 있다는 과학자들의 경고가 빈번한 요즈음이다. ◆지구대기권 탄산가스 과잉의 원인은 주로 인간의 과학문명 발달에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구대기로 배출되는 탄산가스의 약 80%는 석유·석탄 등 화석연료의 연소에 따른 것이며 그 양은 연간 약 2백억t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류멸망을 초래할지 모를 탄산가스 과잉축적 방지를 위해선 배출량을 줄이거나 배출된 것을 흡수하는 길뿐이다. 화학적 방법에 의한 회수기술 개발도 이미 착수되고 있으나 최선의 방법은 역시 자연의 섭리인 식물의 흡수작용을 확대시키는 것. ◆그러나 현실은 반대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형편이다. 개발이라는 이름의난벌과 산성비등으로 산림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세계 산소량의 20%를 공급한다는 남미 아마존 유역의 열대림은 이미 10%나 되는 60만㎢가 사라졌고 이대로 방치하면 15년내에 자취를 완전히 감추게 되어 지구의 「폐기능」에 중대한 차질이 빚어질 위기라는 것이다. ◆이러한 산림위기를 부채질하고 있는 원인의 하나가 정보화시대에 따른 인간의 종이사용 증대라는 것. 세계의 연간 종이 생산총량은 약 2억3천만t이며 그 원료로서 매년 46억그루의 나무가 지상으로부터 사라져간다는 것이다. 종이의 소비량이 그 나라 문화의 척도라는 말도 있지만 이젠 지구 환경오염의 척도라고 해야 할 사태가 전개되고 있는 셈이다. ◆한국과학기술원 윤한식·손태원박사팀의 천연펄프를 대신할 수 있는 인공합성펄프의 개발은 값싼 인공원료 종이 양산의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뿐 아니라 산림보호를 통한 지구환경 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한 연구업적이 아닐 수 없다. 두 분의 노고에 감사와 성원을 보낸다.
  • 단독택지 7천3백30필지 10월부터 분양/분당등 신도시 5곳서공급

    ◎한집 65평… 녹지주변에 짜임새 있게 조성/감정가로 분양… 평당 1백∼2백만원대 신도시 아파트들이 큰 인기속에 분양되고 있는 가운데 신도시에서 공급될 단독주택부지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분당을 비롯,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 5개 신도시에서 공급될 단독주택지는 모두 1만2천2백41필지로 전체 면적은 79만7천평에 이른다. 이 가운데 7천3백30필지는 신도시사업 지역안이나 행주대교에서 임진각에 이르는 자유로 건설사업구간에 자기집을 가지고 거주하고 있는 이주자들에 공급되며 나머지 4천9백11필지는 일반에게 분양된다. 신도시 단독주택지는 일반 단독주택지와는 달리 산기슭이나 전원풍경이 좋은 녹지지역주변에 1블록당 16∼20필지씩 짜임새있게 조성되기 때문에 아파트에 못지 않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역별공급면적◁ 신도시별로는 일산이 6천4백61필지로 가장 많고 분당이 2천7백필지,중동 1천80필지,평촌 및 산본이 각각 1천필지씩이다. 일산지역은 3천5백필지가 이주자에게 배정되고 2천9백61필지는일반분양된다. 분당은 1천5백필지가 이주자에게 돌아가고 1천2백필지는 일반에게 공급된다. 또 평촌은 2백50필지가 이주자에게 배정되고 7백50필지가 일반에게 분양된다. 그러나 평촌 및 산본지역 단독주택지는 모두 이주자들에게 배정되며 일반 분양분은 1필지도 없다. ▷분양시기◁ 입주자들이 곧바로 기초공사를 한 후 집을 지을 수 있도록 평토작업과 상하수도시설을 모두 끝낸 후 공급을 하기때문에 지역별로 공급시기에 상당한 차이가 난다. 분당지역의 경우 이주자택지 1차분이 오는 10월에 첫 공급되며 2,3차분은 내년 6월,4,5차분은 92년 6월에 공급된다. 일반분양분 1차분은 내년 10월에,2차분은 92년 6월에 분양될 예정이다. 또 일산지역의 이주자택지는 내년말부터 단계적으로 공급되며 일반분양택지는 내년 하반기부터 몇차례로 나뉘어 분양된다. 이밖에 평촌지역은 이주자택지가 금년 11월에,일반분양택지는 금년 12월에 공급되며,중동지역 이주자 택지는 내년부터,산본이주자택지는 92년부터 배정될 계획이다. ▷분양방법◁ 이주자들에게는 1가구 1필지씩 공급되며 주민들이 이주지역을 먼저 고른후 추첨으로 부지가 배정된다. 일반 분양은 이주자들이 배정받고 남은 땅을 대상으로 일정한 자격을 갖춘 사람들에게 실시된다. 일반 분양 1순위자는 무주택자로 ▲5백만원이상의 중장기주택부금에 가입한 사람 ▲월 2만원이상의 주택청약저축가입자 ▲월 1만원이상의 근로자재산 형성저축이나 근로자증권저축가입자 ▲월 3만원이상의 내집마련주택부금 또는 근로자 주택마련저축 가입자 ▲월 1만원이상의 농어가 목돈마련저축 18회이상 가입자 등이다. 일반분양은 지금까지 해당지역 거주자들만이 할수 있었으나 수도권지역주민들의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신도시를 건설하는 만큼 건설부는 수도권거주자중 요건을 갖춘 사람은 모두 신청할 수 있도록 관계규정을 고칠 방침이다. 또 현행 1순위자에게 동등한 자격을 주어 분양할 경우 청약경쟁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무주택기간이 긴 사람에게 우선 분양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공급가격은 일반 분양의 경우 감정가격으로,이주자들한테는 조성원가에서 도로 및 상하수도건설비 등을 뺀 금액으로 공급된다. 감정가격은 평당 1백만에서 2백만원수준까지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토지개발공사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이주자택지는 이주자들의 편의를 고려,한번에 한해 전매가 허용된다. ▷택지별주택규모◁ 택지는 필지당 60∼70평으로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택지및 주택규모는 도시설계가 끝나야 확정되지만 택지는 평균 65평 꼴이 된다. 건축기준은 현 건축조례에 따를 경우 건폐율 60%에 용적률 3백%까지 허용되고 있으나 개별적으로 상한선까지 모두 허용할 경우 미관및 일조권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에 미관상규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전문가들은 신도시 지역에 대지가 65평정도되면 비교적 좋은 집을 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난방은 아파트의 경우 모두 지역난방이지만 단독주택지에는 배관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유류나 가스 등을 이용한 개별난방을 해야 하는 흠이 있다.
  • 다세대주택 4층까지 허용/국무회의 의결

    5일 열린 국무회의는 다세대주택의 연면적 상한선을 1백평이하에서 2백평이하로 상향조정하고 높이 제한도 3층에서 4층으로 높인 주택건설촉진법시행령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상업지역에서 공동주택의 일조권 규제를 완화하고 자연녹지지역에서 아파트형 공장의 건축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건축법시행령개정안을 확정했다. 이번에 개정된 2개 시행령은 내주중에 공포돼 시행에 들어간다.
  • 대전일대 부동산투기/대전지검,중개업자 7명 구속/1백91명을 적발

    【대전=박국평기자】 대전지검 민생합수부(윤종남부장검사)와 강경지청 박충근검사는 22일 부동산투기사범에 대한 일제단속에서 토지거래신고 및 허가지역내에서 신고 또는 허가를 받지 않거나 제소전 화해ㆍ증여ㆍ판결 등의 탈법을 이용,부동산 소유권이전등기를 한 1백91명을 적발,모두 국토이용관리법 위반혐의로 무더기 입건했다. 검찰은 또 부동산투기를 조장하고 부당한 수수료를 받은 부동산중개업자 허부영씨(41ㆍ대전시 대덕구 중리동 164의4)와 임만식씨(48ㆍ논산군 논산읍 취암리) 등 7명을 국토이용관리법위반 및 부동산중개업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강용운씨(39ㆍ대전시 서구 도마동 경남아파트)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날 입건된 회계사 부인인 차숙자씨(49)는 지난 89년 8월16일 안양 평촌신시가지 개발보상금으로 받은 돈을 투기목적으로 대전시 유성구 지족동 179의8 일대 자연녹지 2만1천40㎡를 이재구씨(50ㆍ건축업)로부터 9억7천9백만원에 사들이면서 이 지역이 토지거래 허가지역인데도 허가없이 매입,제소전 화해방법으로소유권이전등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건폐ㆍ용적률 대폭 상향조정/건설부,건축법 완화/도시입체개발 유도

    ◎업무용빌딩등 고층ㆍ고밀도화 건설부는 21일 도시의 입체개발을 유도하고 토지의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건축법을 크게 고쳐 건폐율과 용적률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특성에 맞는 도시개발을 촉진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을 높여주기 위해 건축기준의 조례위임범위도 크게 확대할 방침이다. 건설부는 이같은 방향으로 건축법을 개정하기 위해 지난 20일까지 각 시ㆍ도의 의견을 들은 뒤 현재 개정안을 마련중이다. 건설부관계자는 현행 건축법이 획일적인 규제위주로 되어있어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도시개발을 저해하고 있기 때문에 건축법이 지역실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이번에 건축법을 대폭 손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도시의 고층화와 고밀도화를 추진하기 위해 현재 20∼70%로 묶어놓은 건폐율과 50∼1천3백%로 규제하고 있는 용적률을 대폭 상향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행 건축법상 대지면적에 대한 건물바닥면적의 비율인 건폐율은 자연녹지지역이 20%로 가장 낮고 상업지역이 70%로 가장 높다.또 대지면적에 대한 건물연면적의 비율인 용적률은 보전녹지지역이 50%로 가장 낮고 중심상업지역이 1천3백%로 제일 높다. 앞으로 건폐율과 용적률이 대폭 상향조정되고 건축기준의 조례위임범위가 크게 확대되면 도시에 있는 업무용빌딩의 규모가 지금보다 더욱 커지고 높이도 훨씬 높아진다. 그러나 건폐율및 용적률의 대폭 상향조정에 의한 도시의 고층화 및 고밀도화추진은 토지의 이용도를 높이고 입체개발을 촉진한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많지만 도시의 과밀화와 인구유입을 불러오는 부작용도 크기 때문에 건축법 개정과 적용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건설부는 이밖에 이번 건축법개정에서 건축행정절차를 더욱 간소화하기 위해 현재 연건평 1천㎡(약 3백평)이내에서 민간에 위탁하고 있는 건축허가 및 준공검사업무의 위탁범위도 넓히기로 했다.
  • 올들어 1백79건 적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내 체육시설설치 허용,택지개발을 위한 녹지해제 논의 등을 틈타 그린벨트 훼손행위가 크게 늘고 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그린벨트 훼손행위는 지난 87년 1백83건,88년 2백5건,89년 3백65건으로 2년새 2배가량 늘었으며 올들어 5월말 현재 1백79건이 적발됐다는 것이다. 시는 올해 항공촬영 등을 통해 적발된 1백79건 가운데 1백38건은 철거 또는 원상복구하고 시정명령을 듣지않은 41건은 도시계획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올들어 적발된 그린벨트 훼손행위는 서초구가 1백건으로 가장 많고 강동 22건,강남 21건 등 강남지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사례별로는 농업용을 가장한 창고ㆍ주거용 비닐하우스가 62건으로 가장 많고 관상수재배ㆍ자객적치ㆍ전답을 대지로 사용하기 위한 형질변경행위 34건,방ㆍ부엌ㆍ화장실 등의 증개축 19건,축사를 사무실ㆍ공장으로 쓰는 등 불법용도변경 10건,가설물설치 등 기타 54건 등이다. 적발 사범 가운데 건설하청업자 이우필씨(강남구 역삼동)는 서초구 우면동 368의2일대 밭 3천평을 흙을 쌓아 형질을 변경했고 북한산 동부지역관리소장은 도봉구 수유4동 260의8 그린벨트 안에 16평짜리 화장실을 신축했다 고발됐다. 또 권영택씨(인천시 북구 산곡2동 한양아파트 17동403호)는 강동구 길동 284의4 농지 6백6평에 건축자재를 적치,형질변경해 적발됐으며 최영옥씨(여ㆍ원지동 379의4)는 자신의 그린벨트내 주택 1층 30평을 식당으로 용도변경했다 고발됐다. 현재 서울시내 그린벨트 면적은 총 1백66.82㎢로 3만2천여가구 14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택 1만4천채,영농시설 1백31곳,종교시설 2백24곳,학교 22개교,공장 1백65개소가 있으나 감시원 1백41명,감시초소 83개소로 단속의 손길이 거의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그린벨트내 체육시설 허용논의 등에 자극받아 강남ㆍ서초ㆍ강동 그린벨트지역의 땅값이 크게 오르면서 그린벨트 훼손행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 수입식품 불량품 많다/서울보건연조사/과자ㆍ햄등 5%가 “불합격”

    식품규격기준에 맞지 않거나 인체에 해로운 타르색소 등이 함유된 불량가공식품의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월부터 5월말까지 서울검역소의 의뢰를 받아 과자ㆍ햄류 등 6백95개 수입가공식품을 검사한 결과 이 가운데 5.2%인 36개식품이 불합격제품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특히 이같은 불량률은 지난 88년의 0.9%,89년의 1.6%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검사결과를 품목별로 보면 캔디류의 경우 검사건수 2백46건 가운데 5.7%인 14건에서 우리나라에서 허용되지 않는 유해타르색소가 검출됐으며 차류는 43건중 3건이 수분이 과다하거나 물에 녹지 않는 침전물의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 경남대 감사 착수/문교부/부지 매각 관련

    문교부는 9일 수익용 기본재산처분과 관련,말썽을 빚고있는 경남대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문교부는 이번 감사를 통해 수익용 기본재산 2만3천평의 땅을 판 가격이 문교부에 보고된 25억9천9백만원과 일치하는지 여부와 경쟁입찰을 하지않고 수의계약을 하게된 배경을 집중조사할 계획이다. 경남대는 지난해 6월 무상증여받은 자연녹지 8만1천평 가운데 2만2천9백평을 문교부로부터 학교용지처분계획 승인을 받아 매각하면서 특정인과 수의계약을 맺어 현시가의 절반수준인 평당 7만5천∼8만원에 판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 그린벨트,체육시설도 안된다(사설)

    그린벨트가 또다시 들먹거리고 있다. 건설부가 오는 30일부터 그린벨트내에 테니스장ㆍ배구장 등 체육시설 설치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때문이다. 발표가 있자마자 투기꾼까지 준동하는 기미를 보인다고 한다. 이 황금의 녹지공간이 온존하는 것에 눈독을 들이고 있던 많은 연고자들이 기다렸다는 듯 움직이기 시작한 모양이다.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당국이 기회만 있으면 그린벨트를 들먹이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번만 해도 그린벨트내에 체육시설을 제한적으로 설치 허용하겠다는 발표만으로도 벌써부터 「사실상의 규제해제」의 분위기까지 발전되고 있다. 건설부의 말로는 형질변경을 허용하는 것도 아니고 샤워장이나 매점따위 녹지를 해칠 수 있는 여타의 건축물은 일체 허용하지 않을 것이므로 그린벨트를 훼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허구의 말놀이인지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일체의 구조물이나 시설을 허락치 않았을 때도 나무를 베고 산을 깎아 자기집 마당으로 포함시킨 불법사례도 있었고 숯불갈비집을 차려놓고 본격적으로 오염시켜온 음식장사들도 수두룩했었다. 부분적이나마 규제가 완화된다는 눈치만 보이면 「합법」을 앞세운 적극적인 훼손이 감당할 수 없는 속도로 진행될 것이다. 한번 기정사실이 되면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사태로 이르러 버린다. 더구나 건설부의 체육시설 허가방침은 민간의 상업목적을 상대로 한 것이다. 이익을 좇는 사람들의 집요함에는 도덕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그린벨트를 잠식해 가는 데 활용할 것이다. 그린벨트가 개인의 재산권 행사를 제한해가면서 오늘까지 20년을 유지해올 수 있었던 것은 당시의 사회가 가졌던 특수한 성격과 무관하지 않다. 아마도 오늘날처럼 민주화가 진행되어 개인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집단이기주의가 극성스러운 때였다면 「녹지제한구역」이 탄생하여 성장할 수 있게 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토록 어렵게 지켜온 삶의 환경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리는 일은 큰 잘못이다. 언필칭 주민의 편익을 위해 탄력적인 운영을 한다는 것이 명분이지만 이 문제는 「푸느냐 안 푸느냐」의 문제지 「조금 푸느냐 많이 푸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조금이라도 풀게 되면 그것이 전부로 가는 데는 시간만 남을 뿐이다. 주민편익이라는 명분도 대단히 허구적이다. 녹지환경이 주는 「생명의 이익」보다 큰 이익이 없고 더구나 상업적 투자의 체육시설이란 아주 제한적인 「고객」에게만 서비스를 할 뿐이다. 엄격하게 다스리는 동안에도 감시가 조금만 소홀하면 천막이나 가건물이 밤사이 눈 깜짝할 틈에 들어서서 더럽혀지고 훼손되고 있다. 규제가 완화될 눈치만 보이면 불법 건축의 발호도 새로운 문제로 등장할 것이다. 결과가 이토록 명백하게 예측되는 데도 관계당국이 앞장서서 걸핏하면 「그린벨트 해제」의 틈을 보이곤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다. 당국이 해야 할 일은 그린벨트에 관한 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일 뿐이다. 그것이 기회를 엿보며 언저리를 맴도는 사람들을 체념시키는 길이다. 건설부는 폐일언하고 이번 방침을 철회하도록 하라. 그것이 큰 허물을 저지르는 일을 예방하는 길이다.
  • 「그린벨트 체육시설」뜨거운 찬반논쟁/건설부 “허용”발표 각계 반응

    ◎“나대지 국한… 체육진흥위해 불가피” 찬성/“잠식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이 훼손” 반대 건설부가 이달 30일부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테니스장등 민간체육시설의 설치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하자 그린벨트를 절대 훼손해서는 안된다는 반론이 제기되는등 민간체육시설허용을 둘러싼 그린벨트 논란이 일고 있다. 건설부측은 그린벨트 일부를 체육시설로 활용한다는 취지이지 결코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으나 자연보호 및 반공해단체들은 어떤 이유에서든 그린벨트를 훼손해서는 안된다며 저지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그린벨트안 민간체육시설 설치허용은 올해부터 시행된 택지상한제가 계기가 됐다. 마을주변의 테니스장 등이 나대지로 간주돼 2년안에 처분을 해야하거나 엄청난 택지초과소유부담금을 물게돼 기존 체육시설이 크게 줄어들 전망인데다 신규취득이 금지된데 따른 보완책으로 국민체육진흥을 위해 체육시설부지를 마련해 달라는 체육부의 요청에 의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만이 그린벨트안에서 골프연습장을 제외한 체육시설을 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건설부관계자는 그린벨트가 워낙 민감한 사안이고 체육시설허용이 자칫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질 것을 우려,허용에 난색을 표명해왔었으나 그린벨트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안에서 민간체육시설을 허용하기로 한 것이라고 그 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나 그 이유나 경위가 어떻든 그린벨트에 민간체육시설을 허용하기로 하자 19년동안 어렵게 보존해온 녹지공간의 훼손을 우려하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골프연습장을 제외한 대중 체육시설이라고는 하나 이번 조치를 그린벨트가 마침내 해제되기 시작한 출발점으로 보는 시각들도 적지않은 것같다. 더욱이 일부지역에서는 그린벨트가 곧 풀린다는 소문이 나돌아 땅값이 들먹이는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그린벨트안 민간체육시설 허용에 대해 우려의 소리가 높은 것은 그린벨트가 이런 식으로 야금야금 잠식되기 시작하면 그동안 애써 보존해온 녹지공간이 걷잡을 수 없이 훼손되기 때문이다. 체육시설이 들어서면 장사속을 앞세운 민간업자들이 이핑계 저핑계를 내세워 탈의실ㆍ매점ㆍ목욕탕 등 부대시설을 하게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남아날 그린벨트가 없을 것이라는게 허용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이다. 또 그린벨트 해제의 전 단계로 잘못 알려져 투기꾼들에게 악용될 소지도 많다. 이밖에 체육시설의 허가가 일선 시ㆍ군에서 이루어지면서 일부 몰지각한 공무원과 민간업자가 결탁,허가가 남발되거나 부대시설이 과다하게 허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같은 우려에 대해 건설부측은 그린벨트안의 나대지나 잡종지에 한해,그리고 진입로설치 등으로 자연상태의 변화를 수반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만 체육시설을 허용할 방침이어서 그린벨트가 훼손되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부대시설도 천막식 칸막이 탈의실이나 이동식 간이화장실만 허용할 뿐 영구적인 시설은 절대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와 함께 일선 시ㆍ군에서 체육시설 설치허가를 할때 중앙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허가를 내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린벨트란 자연환경의 훼손을 막고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해 지난 71년 녹지 등 보존의 필요성이 있는 도시주변 지역을 개발제한 구역으로 지정한 것으로,전체면적은 전국토의 5.5%인 5천3백97㎢에 이르고 있으며 지정이후 단 한평의 땅도 해제된 일이 없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3천1백57㎢로 58.5%를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이 농경지로 27.9%인 1천5백7㎢,대지 및 잡종지 등이 13.6%인 7백32㎢이다. 이같은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 도시문제 전문가들은 자연의 보존과 이용이 적절이 조화를 이루는 선에서 그린벨트 문제가 처리되도록 공청회 등을 거쳐 정부방침이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는 의견들을 제시하고 있다.
  • 증여받은 학교 부지/헐값 매각 말썽/경남대…2만3천평 시가 절반에

    【창원=이정규기자】 경남 마산시 월영동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학교부지로 사용한다는 조건으로 무상으로 기증받은 학교용지를 특정인에게 헐값에 매각한 사실이 밝혀져 의혹을 사고 있다. 대학측에 따르면 지난 78년10월 안병주씨(62ㆍ서울 서초구 방배동 산17의127)로부터 마산시 가포동일대 자연녹지 8만1천평을 무상으로 증여받았으나 학교재정 형편상 문교부로부터 학교용지처분 계획승인을 받아 이중 2만2천9백평을 지난해 6월 최경로씨(60ㆍ서울 성동구 광장동 워커힐아파트) 등 3명에게 평당 7만5천∼8만원씩에 매각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가포동일대 주민들은 『학교측이 이 일대를 10년째 학교시설용지로 묶어 지역개발을 막아오다 땅값이 치솟자 뒤늦게 외지인에게 팔았다』며 거래과정에 의혹을 나타냈다.
  • 평촌­산본 오늘부터 청약시작/분당경쟁 육박할 듯

    ◎1차분양 일정ㆍ방법등 “총정보”/1만2천8백가구… 87년이후 최대규모/수도권내 모든 주택은행서 신청 가능/864가구는 5년이상 무주택자만 자격/전문가들,평촌 30∼40대1ㆍ산본 10∼20대1 점쳐 분당신도시 시범단지 분양에 이어 7일부터 평촌 및 산본신도시 아파트 1차분 1만2천8백61가구의 청약이 시작된다. 이들 지역은 분당에 비해 인기가 크게 처질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연일 모델하우스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특히 평촌에는 서울사람들외에 안양ㆍ의왕ㆍ시흥 등 인근 신도시의 실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분당시범단지 경쟁률에 육박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평촌 및 산본신도시아파트의 분양 물량ㆍ가격ㆍ분양일정ㆍ공급방법ㆍ아파트특징ㆍ예상청약률 등을 알아본다. ○임대주택 5천가구등 83%가 국민주택 규모 ▷공급물량◁ 이번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평촌 8천6백65가구,산본 4천1백96가구 등 모두 1만2천8백61가구. 이는 지난 87년 서울 상계동에서 한꺼번에 1만8천2백가구가 분양된 이후 물량으로는 두번째로 많은 규모이다. 주택유형 및 규모별로는 입주 5년뒤 분양으로 전환되는 11∼24평형 임대주택이 5천1백23가구,주택청약 저축가입자에게 분양되고 주택자금이 융자되는 17∼31평형 국민주택이 3천8백24가구,주택청약예금 가입자에게 공급되는 27∼75평형 민영주택이 3천9백14가구이다. 특히 이번에는 전체 공급물량의 83%가 전용면적 25.7평이하인데다 그동안 수도권지역에서 공급이 적었던 20∼31평형이 많아 집을 늘려가려는 서민층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분당 1차 분양가보다 평당 15∼35만원 올라 ▷분양가격◁ 최근에 분양가격이 10∼11%오른데다 채권상한액마저 평당 20만원이 올라 분당아파트보다 평당 15만∼35만원가량 높다. 다만 주택공사가 산본에서 분양하는 3천4백6가구는 평균 평당 1백34만원으로 가장 낮다. 민영아파트는 평촌의 경우 국민주택규모가 지하주차장건설비 및 내장재 사양선택비를 포함 1백69만∼1백84만원,국민주택규모초과는 1백84만∼1백95만원 수준이며 산본의 삼익건설아파트는 1백87만원 수준이다. 전용면적 40.8평을 넘어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대형 아파트 4백44가구는 상한액을 쓸 경우 90만원이 추가돼 실제부담금이 2백74만∼2백85만원선이 된다. 내장재사양선택제가 적용되는 전용면적 18평이상 아파트의 분양가격은 내장재의 등급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난다. 이번에 분양되는 민영아파트의 대부분은 선택내장재를 A급,B급으로 나누어 A급은 건축비의 7%,B급은 5% 범위안에서 분양가를 더 받는다. ▷분양일정◁ 7일부터 21일까지 13일간이지만 7일부터는 국민주택의 분양 및 임대신청만 받는다. 첫날엔 전용면적 14평이하의 경우 청약저축을 월 2만원이상 5만원이하 가입한 1순위자 가운데 납입 12회이상의 5년이상 무주택자를 대상으로,14평 초과는 청약저축을 월 5만5천원이상 10만원이하 가입한 1순위자중 납입 60회이상의 5년이상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또 주공아파트는 17∼18평형의 경우 청약저축 1순위자중 3년이상 무주택자로 납입액이 2백만원 이상인 사람,21∼26평형은 1순위자중 5년이상 무주택에 60회이상 납입했거나 3년이상 무주택에 납입액이 4백만원이상인 사람,27∼31평형은 1순위자중 5년이상 무주택에 60회이상 납입했거나 3년이상 무주택자로 납입액이 5백만원 이상인 사람만 접수한다. 11일부터 청약을 받는 민영주택은 16일까지 1순위자의 청약을 받는다. 민영주택은 규모와 지역에 따라 1순위자격이 약간 다르다. 19일부터는 2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데 1순위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2순위자에게까지 차지가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 ○민영은 11일부터 신청 주민증ㆍ도장 제시해야 ▷공급방법◁ 최근에 개정된 주택공급규칙에 따라 분양되다. 먼저 전용면적 25.7평이하의 소형 민영아파트는 공급물량의 50%가 5년이상 무주택에 주택청약예금에 가입한 지 2년이 넘는 35세이상의 무주택세대주에 공급된다. 이번에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대상이 되는 소형민영아파트는 모두 1천7백28가구로,이 가운데 8백64가구는 무주택자만을 대상으로 먼저 추첨을 하게된다. 나머지는 1차 추첨에 탈락한 무주택자와 1순위자의 유주택자들을 대상으로 당첨자를 고르게 된다. 이때 1차 추첨에서 떨어진 무주택자는 청약신청자료가 컴퓨터에 입력되어 있기 때문에 다시 청약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 수도권에 1가구2주택이상 소유자는 1순위자격을 갖고 있더라도 주택을 처분하지 않는한 2순위밖에 인정되지 않아 1순위자로 청약할 수 없다. 현재는 청약예금가입자의 주택소유현황이 입력돼 있지않아 청약당시 2주택이상 소유여부를 가릴수 없으나 당첨자 발표후 재산세과세자료등을 통해 2주택이상 소유가 밝혀지면 당첨이 취소된다. 이밖에 전용면적 25.7평이하를 청약할 수 있는 3백만원(종전 2백만원)짜리 청약예금가입자는 1회에 한해 차액만 더 내면 큰 평형의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다. 이번 경우도 1순위자라면 11∼16일에 차액만 더 내면 종전 순위를 그대로 인정받아 큰평형을 신청할 수 있다. ▷제출서류ㆍ장소◁ 국민주택분양 및 임대의 경우 청약저축통장,주민등록등본 1통,인감도장,주민등록증이며,30세미만의 단독세대주는 근로소득세 납부증사본 등 소득이 있음을 입증하는 서류를 내야 한다. 또 민영아파트는 우선 공급대상인 무주택자의 경우 주민등록등본,인감증명,인감도장,주민등록증,민영주택공급신청서,주택청약예금증서,무주택입증서류 등이며 유주택자는 주민등록증,민영주택공급신청서,주택청약예금증서,예금인장 등이다. 유주택자는 당첨됐을 경우 계약때 주민등록등본등 별도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청약신청장소는 지금까지 주택청약저축이나 예금을 가입한 주택은행 본지점에서만 청약이 가능했으나 이번부터는 수도권내의 편리한 어느 주택은행에 접수해도 된다. ○시공사따라 설계 다양 이삿짐전용 승강기도 ▷아파트특징◁ 이번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11평형에서 75평형에 이르기까지 평형이 36가지나 되는데다 11개 민간건설업체와 주택공사가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다양하고 업체별로 공간배치와 내장재 사용등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지명도가 떨어지는 업체들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설계등에서 고심한 흔적이 역력히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주택건설업체로 인기가 있는 업체들의 모델하우스가 돋보여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산본에 3천4백6가구를 분양하는주택공사는 그동안 산하 주택연구소에서 개발해온 새로운 유형의 설계를 처음 적용,실용공간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현관문의 폭을 현재의 90㎝에서 1m로 10㎝ 넓혔고 모든 평형에 다용도실을 설치,세탁장으로 사용토록 설계했다. 이밖에 이삿짐을 옮기는 곤도라를 모두 없애고 내부에 이삿짐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산본의 삼익은 뒷면 발코니를 가변형으로 설계,침실을 넓힐 수 있도록 했고 서비스면적인 발코니를 크게 늘렸다. 평촌에서는 인테리어 기능을 강조하면서 실용성을 높이는 쪽으로 설계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성건설은 소형 임대아파트의 경우 공간활용에 역점을 두고 있고 38평형에는 입주자들이 거실을 넓게 쓸 수 있도록 칸막이를 선택적으로 할 수 있게 설계했다. ㈜한양은 발코니를 라운드형으로 처리,아파트형태에 변화를 주고 있고,주방에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했다. 청구주택은 32평형에 분수를 설치,색다른 분위기를 꾸미고 있고 주방 베란다쪽으로 별도의 도시가스배관을 설치,냄새나는 조리를 할수 있도록 배려했다. 건영은 거실을 침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가변형으로 설계했고 복도형의 다용도 후면 발코니를 두고 있다. 이밖에 선경은 꼭대기층에 복층형구조를 도입,펜트하우스를 설계했다. ○교통여건 평촌이 좋아 산본은 주변경관 으뜸 ▷지역특성 및 교통여건◁ 안양시 평촌동 및 비산동 일대 1백49만평에 건설되는 평촌 신도시는 과천ㆍ안양ㆍ의왕시에 둘러싸여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이 최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인구밀도는 ㏊당 3백44명으로 5개 신도시 가운데 4번째로 높다. 인근엔 청계산ㆍ광교산 등 녹지공간이 풍부한데다 명문고가 많아 교육환경도 비교적 좋은 편이다. 군포시 산본동ㆍ금정동 일대 1백26만평에 건설되는 산본 신도시의 인구밀도는 ㏊당 3백99명으로 5개 신도시중 가장 높다. 그러나 수리산과 수암산의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어 주변경관이 5개 신도시 가운데 가장 빼어난 곳이다. 평촌과 산본에는 현재 건설중인 사당∼금정간 전철이 통과하고 건설예정인 수도권 남부순환고속도로망과도 연결된다. 이에 따라 전철을 이용하면 사당역에서는15∼25분,서울역에서는 30∼40분이면 각각 평촌과 산본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전철은 평촌에서는 지하로,산본에서는 지상으로 건설된다. 또 고속도로는 평촌 남쪽을 고가로 통과하고 산본 북쪽을 지상으로 지나게 된다. 전체적으로 평촌의 경우 직장과 거주지 근접측면에서 직장과의 거리가 중시되는 임대 및 소형분양아파트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으나 쾌적한 중대형아파트의 입지조건면에서는 분당이나 일산에 비해 떨어진다고 보아야할 것 같다. ▷예상경쟁률◁ 당초 예상을 뒤엎고 모델하우스에 많은 사람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아 경쟁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평촌신도시는 교통이 편리한데다 새로이 자족기능을 갖춰야 하는 분당보다도 이미 어느 정도의 자족기능을 갖추고 있는 이점 때문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전체 분양가구가 1만2천8백61가구에 이르고 있지만 두지역을 합해 일반분양되는 아파트는 3천9백14가구에 지나지 않아 청약예금가입자들이 대거 청약할 경우 평촌지역은 30∼40대1,산본지역은 10∼20대1선이 될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점치고 있다. 지난 4월말 현재 서울 인천 경기지역의 청약예금가입자는 무려 42만명에 이르고 있다. 분당시범단지 1차분 분양때 수도권 1순위자 32만명 가운데 46%,2차분 분양때는 39%가 청약,각각 48대1,6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었다. 또 임대주택이나 국민주택을 분양받기 위해 주택청약저축에 들고 대기중인 수도권거주자도 4월말 현재 72만명에 달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종합해볼때 평촌지역의 경우 이름있는 업체의 아파트는 경쟁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지명도가 다소 떨어지는 업체의 아파트도 경쟁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기있는 업체와 인기가 덜한 업체의 경쟁률간에는 상당한 격차가 있을 것으로 부동산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신도시아파트 청약경쟁이 치열해지고 관심이 고조되자 신중한 고려없이 무조건 신청하고 보자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5개 신도시에서 30만가구에 육박하는 많은 물량이 쏟아져 나온다고 해도 수도권지역의 주택청약저축가입자와 청약예금가입자가 1백만명을 훨씬 웃돌고 있어 앞으로 계속 당첨되기 어려우리란 계산에서이다. 또 지난달 분양가가 크게 오른만큼 건자재값과 인건비상승으로 또 다시 분양가가 오를 것이기 때문에 먼저 분양되는 아파트에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생각도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하반기에 분당ㆍ일산ㆍ중동 신도시에서 잇따라 분양이 있는 데다 한번 당첨되면 다시는 1순위자격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청약에 신중을 기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전국땅값 6.9% 올라/1ㆍ4분기 작년말보다 2.8% 상승

    ◎서울 11%로 최고 땅투기를 막기 위한 토지공개념확대 도입에도 불구하고 지난 1ㆍ4분기중 전국 땅값이 평균 6.94%나 오른 것으로 28일 건설부조사결과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 1ㆍ4분기중 상승률 14.83%보다는 크게 낮아진 것이지만 지난해 4ㆍ4분기의 4.11%보다는 2.83%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시도별로는 서울지역이 11.36%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르는 등 인천 9.29%,경기 7.83%등 수도권지역의 상승률이 높았다. 특히 수도권지역에서는 신도시개발에 따른 보상금유입으로 군포시의 땅값이 무려 15%나 뛰었다. 또 강원도 고성군 지역과 충남 아산군 지역도 북방정책과 서해안개발 영향으로 각각 11.79%,10.75%나 급등했다. 이에 반해 탄광폐광영향으로 강원도 태백시 지역은 1.15%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도별로는 주거지역의 상승률이 8.85%로 상업지역(6.62%),녹지지역(6.58%),공업지역(5.94%)의 오름세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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