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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해상도시 연내 착공/해항청,사업승인

    ◎198만평 매립… “인공섬” 건설/2천3년까지 3조8천억 투입 【부산=김세기기자】 부산지방해운항만청은 25일 부산시가 신청한 영도구일대 부산 남항 앞바다를 매립해 인공섬을 건설하는 「부산해상도시 건설을 위한 부산시의 공유수면 매립사업」에 대한 사업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부산시는 남항 앞바다 1백98만5천평(영도·송도측 해안매립 포함)에 대한 매립사업을 연내에 착공,오는 2003년까지 3조8천6백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구 25만명을 수용하고 국제 금융·무역 정보센터 등이 밀집한 인공섬 건설할 계획이다. 그러나 부산해항청은 해상신도시 건설사업 승인조건으로 ▲환경처의 환경영향평가 관련사항 이행▲건설부의 국토관리대책 사항 준수▲수산청의 어업권 보상해결책 마련▲해상검문소 설치등 군부대 요구사항 이행 결정▲묘박지 상실에 다른 대체묘박지 확보등 10가지의 주요 조건을 6개월 이내에 충족시킨뒤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해줄 것을 통보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2월4일 건설부로부터 공유수면매립 기본 계획결정고시를 받은뒤 같은해 4월8일 부산해항청에 공유수면매립 신청을 했다. 부산시가 최종 확정한 해상신도시의 토지이용계획은 국제금융과 무역.정보공공업무 등 업무상업지역이 전체의 25.5%인 44만8천평이고 항만이 11.8%인 20만6천4백평,공원녹지가 12.9%인 22만6천4백평,도로 광장 등 도시지원시설이 32.1%인 56만3천5백평 등이다.
  • 세계 최초 지하차도시대 열린다/서울시의 21세기 교통청사진을 보면

    ◎지하 40∼50m에 TBM공법으로 건설/중앙통제실서 차량흐름 자동컨트롤/컴퓨터로 화재·사고·환기등 완벽조절/지상도로와 연결… 교통 분산효과 극대화 지상으로만 다니던 자동차가 땅밑으로도 신나게 달리는 자동차도로의 혁명적 새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그것도 우리의 수도 서울에서 세계최초의 지하자동차도로가 건설되는 것이다.서울시가 24일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한 4개 노선의 지하차도 건설계획은 단순한 아이디어차원이 아니라 그동안의 타당성조사 등 구체적인 근거를 지닌 미래지향적 교통청사진이라 할 수 있다.물론 자동차도로란 지상도로를 확보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여겨지고 있으나 급격히 팽창하고 있는 서울의 교통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어쩔 수 없는 한계점에 이르렀다는 판단에서 지하차도의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현실적으로 서울의 자동차수는 지난1월까지만 해도 1백37만대에 이르고 오는 2001년에는 2백70만대로 두배쯤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따라 지금과 같은 낮은 도로율을 감안하면 90년말 평균시속 20.2㎞이던 주행속도는 오는 95년에는 10.2㎞,2001년에는 7㎞까지 떨어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지상도로의 건설은 한평에 4천만∼5천만원이 넘는 보상비와 소음에 따른 민원 등으로 이미 한계에 이르렀으며 고가도로의 건설도 도시미관을 해치는 등 효과적인 대안이 될수 없는 형편이다. 서울시는 이에따라 지난해 7월부터 국토개발연구원·외국용역회사 등과 함께 교통량·지질조사및 환기대책 등에 관한 종합적인 타당성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지하철보다 조금 낮은 지하40∼50m에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 지하차도의 노선은 도심반경 3㎞ 이웃에서 창문틀,즉 「정」자 형태로 교차시키기로 했으며 이미 있는 지상의 간선도로망과 연결해 교통량의 분산효과를 최대로 거두도록 설계됐다. 건설공법은 일정지역부터 직선으로 터널을 뚫고가는 최신 TBM공법이 채택됐으며 편도3차선의 상·하행 2층 구조로 틀을 잡았다.또 터널의 경제성등을 고려,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대형차량을 제외한 소형차량 전용도로로 채택됐다.지하도로의 운영은 거의 대부분이 컴퓨터에 맡겨져 통행차량이 늘어나면 중앙통제장치에서 교통량을 재빨리 계산해 지상에서 들어오려는 차량을 통제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또 지하도로 속에는 특수감응장치가 내장돼 교통상태를 알아서 진단해줄 뿐만 아니라 화재와 사고를 자동으로 탐지하게 되며 터널안과 밖을 잇는 전화및 경찰의 정보통제소와 24시간 연결되는 유선TV와 소화기,비상발전기 등도 갖추게 된다. 시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환기문제는 일정한 간격으로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매연 등을 감지할수 있는 설비와 폐쇄회로카메라를 설치,그 정보가 곧바로 중앙통제실로 전달되고 자동으로 기준치 이하의 환기상태가 유지되도록 하는 최신기법을 도입할 계획이다.환기탑은 1∼1.5㎞마다 산지·녹지·빈터 등에 설치되며 환기방식은 오염된 공기를 강제로 빼내는 「횡류식」이 채택된다. 터널안에서의 고장및 사고대책으로는 5백m마다 비상주차시설과 피난계단이 설치된다. 시는 이와같은 지하차도망의 건설이 끝나면 외곽 주거지역으로의 장거리교통량을 지하로 처리함으로써 결국 서울의 교통문제를 거뜬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국정 새청사진」민자 총선공약 내용/근소세공제 확대·농지세 폐지

    ◎남 동해·부산­북 청진·원산 항공개설 추진/탈세막게 상속·증여세 시효를 10년으로/성폭력 특별법 제정,여성인권 보호/개발 제한구역·녹지등 규제완화 강구/97년까지 병의원 병상 2천9백개 확충 민자당이 17일 14대총선 정책공약을 확정함으로써 90년대 중반 이후 정부·여당의 국정운영 청사진이 밝혀졌다. 민자당이 2개월여에 걸쳐 정부측과 협의를해 작성한 이번 총선공약은 7대주제별로 50개분야 1백80개의 세부공약으로 된 방대한 내용으로 21세기를 앞두고 여권의 국정운영의 미래상을 총괄적으로 담고 있다. 민자당의 이번 총선공약은 구여당인 민정당의 10개분야 67개 항목보다 양적으로도 광범위할 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구체성을 띠고 있는 것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특징이다.즉 선거를 앞두고 엄청난 재원이 소요되는 사업성 공약보다는 21세기를 앞둔 국가경영철학과 통일및 선진경제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는 설명이다. 민자당측은 특히 공약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형성과 실현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공약개발과정에서 국민여론수렴절차와 정부 각 부처와의 사전협의절차에 만전을 기했다. 민자당 공약개발특위(위원장 나웅배)와 그 산하의 실무기획단(단장 서상목)이 정부 각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작성한 14대총선공약의 7대주제별 50개분야 1백80개 세부공약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민주정치문화 정착◁ ◇공명정대한 선거풍토의 조성 ◇정당의 민주화및 국회기능의 활성화◇지방자치 기반의 확충과 내실화 ◇주민과 함께하는 봉사행정의 구현 ◇행정규제의 대폭 완화 ◇공직사회의 도덕성확립과 안정도모 ▷선진경제의 조기실현◁ ◇지가안정을 통한 부동산투기근절 ▲과표현실화를 앞당겨 종합토지세의 부담을 높이되 중산층이하 세부담완화 ▲토지거래허가의 사후관리제도를 강화하는 한편 가격심사제도를 폐지 ▲토지종합정보체계를 조속히 전산화 ▲부동산등기 의무화를 강력히 시행하고 미등기전매를 철저히 색출,과세함으로써 투기적 토지거래를 봉쇄하고 부동산등기 실명화를 실현 ▲개발가능한 한계농지와 구릉지를 조사·파악해 중장기지역별,용도별 토지수급계획을 수립·개발하고 개발예정지와 주변지역에 대해서 토지공개념 관련제도를 사전적으로 엄격히 적용 ▲해안매립을 통한 국토확장으로 농업용·공업용·도시용 토지를 공급 ▲토지이용규제에 대한 국민불만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 국토이용관리법상의 용도지역구분을 간소화하고 과도한 행위규제완화 ▲개발제한구역및 녹지지역등 규제지역 주민의 불편해소방안의 지속적인 강구·개선 ▲시민 여가선용을 위해 도시근교에 휴식·체력단련시설 설치 ◇세제개편과 세정개혁을 통한 조세의 형평성제고 ▲근로소득 공제한도를 인상시킴으로써 근로자의 세부담경감 ▲서민대중이 주로 사용하는 물품에 대한 특별소비세의 과세대상을 축소하고 세율을 인하 ▲상속·증여에 대한 과세시효를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해 시효만료에 따른 탈세가능성 봉쇄 ▲대주주및 친·인척 소유주식에 대한 인별 전산관리를 강화하고 주식이동 상황 명세서 제출을 의무화해 합병·증자등 변칙적 자본거래를 통한 상속·증여세의 탈세를 규제 ▲비실명 금융자산에 대해 높은 세금을 부과해 금융거래의 실명화를 유도하는등 금융실명제의 단계적 실시 여건 조성 ▲세원에 대한 전산관리체계 확충 ▲소득세를 신고납부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소득세및 법인세 등을 공시하는 제도를 도입해 성실 신고를 유도 ▲국세심판소에 소액심판부를 설치해 소액납세자들에 대한 신속한 권리구제 보장 ◇확고한 경제안정기반 구축 ◇자유시장경제의 기틀확립 ◇획기적인 과학·기술부문 투자 ◇중소기업의 적극 육성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 ◇경제력 집중의 완화 ▷젊고 활기찬 농어촌건설◁ ◇농어촌 복지향상 및 생활환경 개선 ▲교육비부담경감을 위해 농어가자녀의 학자금지원 확대(91년 5백3억원→92년5백66억원) ▲농촌지역 중학교의무교육실시를 94년까지 완료 ▲95년부터 농어민 연금제실시 ▲도서벽지 전기공급 등 농어촌 전화사업을 확대실시하고 도서벽지의 전기요금도 육지와 같은 수준으로 낮춰 24시간 공급 ▲농어촌지역 정보이용여건 개선으로 농산물가격 등 생활정보서비스 제공 개선 ▲산간오지 및 도서벽지 버스노선 확충 ◇정예전문인력양성 및 신기술 개발 ▲농어촌후계자(매년 8백여명)에 대한 군복무면제 등 병역특례 검토 ◇농업생산기반의 확충 ▲농지세 폐지 ◇농어촌 투자확충과 지원체제 정비 ▲농업구조조정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한 농업의 대외경쟁력 강화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 ▷환경등 「삶의 질」제고◁ ◇의료보장의 내실화 ▲총 2만9천병상을 93년부터 97년까지 5천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부족한 병상을 보완하는 등 전국민 의료보장시대에 맞는 의료시설 공급 ▲92년부터 96년까지 정신병원 2개소 6백병상과 암병원 1개소 5백병상 증설 ▲의료기관에 대한 세제및 금융지원체제 개선 ▲고액진료비에 대해서 공무원 및 사립학교 의료보험 관리공단,직장의료보험 조합 및 지역의료보험 조합이 공동으로 부담해 농어촌 의료보험조합의 부담 경감 ▲의료보험 대상자의 요양급여기간을 최장 1백80일로 연장,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의료보장 ▲의료사고 분쟁조정법 제정 ▲의료사고의 배상 또는 보상에 소요되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의료분쟁조정기금 설치 ▲의료분쟁 조정위원회 설치·운영 ▲약화(약화)사고에 따른 보상금 지급에 소요되는 비용은 제약업소및 의약품 수입업소의 출연금으로 기금 조성 ▲의약품 부작용 심판위원회 설치·운영 ▷법질서확립과 사회갈등 해소◁ ◇완벽한 민생치안확립 ◇교통사고 빈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감소 ◇국민인권보장 ◇준법정신생활화 ◇여성복지정책의 내실화 ▲성폭력관련 특별법제정 ◇청소년의 보호·육성 ◇취약계층의 기본적 생활보장 ◇근로자계층의 생활안정과 보람있는 일터조성 ◇민주적 노사관계 정착 ▷통일기반 확충 만전◁ ◇접경지역의 기반시설 복원·확충 ▲경의선·경원선·금강산선 등 철도망 복원 ▲북한측과 협의,임진·철원·고성의 단절된 국도 복원및 남북연결 고속도로망 구축 ▲김포공항과 북한의 순안비행장을 잇는 남북항공로 개설 ▲남한의 동해·부산항과 북한의 청진·원산항을 연결하는 항로개설준비 ▲남한의 인천·목포항과 북한의 해주·남포항을 연결하는 항로개설준비 ▲북한 접경지역을 특정개발지구로 지정·개발해 남북교류 본격화에 대비하는 한편 접경지역의 무분별한 개발과 투기행위 방지 ▲접경지역에 주민접촉·교역·생산 등 경제교류·협력 및 문화·예술활동을 위한 공간조성 ▲현재 추진중인 「자유로」건설과 「통일동산」조성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금강산∼설악산을 연계하는 국제관광단지조성 ◇한민족시대에 대비한 통일기반구축 ◇남북이산가족문제의 조속한 해결 ▲남북경제공동체 건설 ◇사회·문화공동체 형성 ◇한반도의 평화체제정착 ◇통일관련법·제도의 정비 ▲북한의 형법개정에 연계한 우리의 국가보안법 개정 ▷아·태시대 위상제고◁ ◇미래지향적 자주국방태세확립 ◇활기찬 개방경제의 기반구축 ◇자주·능동외교 강화
  • 땅값 상승률 작년 12.8%/5년만에 최저수준

    ◎건설부 91지가동향 발표/대전 23% 올라 전국 최고/1월 아파트전세값 강세/택은조사 지난해 전국의 땅값은 평균 12.78%가 올랐다. 이는 87년이래 5년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며 90년 20.58%가 올랐던데 비해서는 7.8%포인트가 둔화된 것이다. 11일 건설부가 발표한 지난해 전국 지가동향에 따르면 토지공개념 관련제도의 시행과 건설경기진정대책·각종 부동산투기 억제시책으로 지난해 1·4분기중 4.69%,2·4분기 3.39%,3·4분기 2.71%,4·4분기 1.44%로 땅값 상승률이 계속 둔화돼 1년동안 평균 12.7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6대도시가 평균 13.46%,중소도시가 13.69%,군지역이 10.19%씩 올랐으나 서울은 90년의 31.18%보다 20.03%포인트가 낮은 11.15%를 기록,땅값이 안정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지난해 지가 상승률이 가장 낮았던 4·4분기의 경우 서울 중구 마이너스2.92%,용산구 마이너스2.02%,강남구 마이너스1.94%,대구 수성구 마이너스3.11%,대전 유성구 마이너스3.18%,충남 태안군 마이너스3.83%,전남 순천 마이너스2.36%,나주군 마이너스2.42%등 29개 시·군·구지역에서 3·4분기에 비해 땅값이 떨어졌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90년에 26.36%가 올랐던 주거지역은 지난해에는 13.57%로 상승폭이 가장 크게 둔화됐으며 상업지역 12.22%,공업지역 15.96%,녹지지역 13.80%,비도시지역 9.42%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23.25%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인천 22.81%,광주 16.50%,부산 14.69%,경기 14.68%,경남 14.47%순이었으며 전남이 4.50%로 지난해 가장 낮은 땅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주택은행이 전국 39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1월중 주택매매가격은 지난해 5월이후 9개월째 내림세를 계속,전달보다 0.5%가 떨어졌다. 반면 전세가격은 이사철로 인한 일시적인 수요증가로 하락세가 멈추었으나 수도권지역의 중·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전세값은 강남지역이 전달보다 1.0%,강북이 0.2% 올랐으며 특히 아파트 전세가 2.6%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 외국어고/대학 어문계 응시때만 내신특례(생활정보)

    ◎올해부터 정규고교로 분류… 개편요강 안내/명문대 진학코스로 변질… 이과반설치 금지/타계열대학 응시땐 내신 되레 불리/올해 4곳 개교… 11곳서 4,464명 선발 외국어고교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있다.그이유는 해마다 대학입시에서 일반고교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합격자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올해부터는 종전 대학입시에만 치중하던 편법운영이 금지되어 외국어 동일계열에 진학하는 학생을 제외하면 이공계등 타계열진학희망자는 오히려 내신성적등이 불리하게 됐다.앞으로 진학지도의 수정이 불가피하게된 외국어고교의 현황과 모집요강 그리고 각종 학교에서 정규고교로 개편된뒤 달라지는점 등에 관해 알아봤다. ○외국인교사 직접강의/학교현황 지난해까지 7개교에 불과했던 외국어고가 올들어 11개로 늘어났다.이처럼 외국어고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선호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지역별로는 서울이 5개교로 가장 많고 경기도가 2개교,부산 청주 충주 경남양산에 각 1개교씩이다.이 가운데서울의 이화·명덕고와 청주의 청주외고,충주의 중산외고등 4개교는 올해부터 신입생을 뽑았다.이들 11개 외국어고의 모집정원은 모두 4천4백64명이며 학과는 영어 독어 불어 중국어 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으로 학교별로 6∼12학급까지 3백∼6백50명을 모집한다. 이들 학교는 학과별로 해당국가출신 교사가 직접 강의를 맡고 있으며 VTR등을 통해 외국어방송을 시청하거나 어학실습을 하고 있다.또 외국의 자매학교에 매년 연수단을 보내 현지에서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일반고교보다 녹지공간이나 스쿨버스는 물론 기숙사등의 복지시설도 비교적 잘 구비돼 있는 편이다. ○부산외국어고는 미달/달라진 점 외국어고교들은 그동안 학력만 인정되는 각종학교로 분류돼 교육과정운용이 자유로운 점등을 악용,당초 설립취지와는 달리 외국어교육보다는 대학입시위주 교육에 치중하는등 편법운영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이에따라 서울의 8학군에 들지 못하는 서울강북지역의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거주지에 관계없이 응시 가능한 외국어고의 특성을 이용해 명문대에 진학하는 방편으로 외국어고를 택하는 사례가 빈번했다.일부 중학교는 아예 외국어고반을 따로 편성해 특별반을 운영하는가 하면 이들 학생만을 뽑아 지도하는 입시학원도 생기는등 폐단이 속출했다. 일례로 서울D외국어고의 경우 지난 대학입시에서 서울대에 1백39명을 합격시켜 전국최다합격자를 배출해 화제가 되었으나 실제로 외국어관련학과의 합격자는 10.7%인 단15명에 불과했다.나머지는 자연계열이나 예체능계 등이었다. 교육부는 이에따라 올해부터 외국어고 졸업생이 동일계인 어학계열에 응시할때만 종래의 특례를 인정해 주기로 했다.이들 동일계진학희망자는 종전대로 인접고교와 합동으로 내신등급판정시험을 치러 이 성적을 기준으로 내신등급을 판정받게 된다.따라서 내신성적이 유리할 수도 있다.하지만 타계열대학에 진학할 경우 외국어고 자체성적순위를 적용받게 되어 다른 계열진학희망자는 그만큼 불리하게 됐다.또 자연계대학진학을 막기위해 이과반설치는 아예 금지된다. 그래서인지 이들 외국어고의 92년도 신입생모집경쟁률은 대원 3.7대1,대일 3대1,명덕 2.2대1등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졌으며 부산외국어고는 미달사태를 빚었다.교육부 이성구교육연구사는 『지금까지 외국어고에 대한 일부 학부모들의 잘못된 인식과 학교측의 편법운영때문에 문제가 야기돼왔으나 이번 정규고교로의 개편으로 본래목적에 맞는 운영이 가능해졌다』면서 개정된 내신등급적용등을 잘 숙지해 금년도 입시에서 수험생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200점만점 학교별 출제/모집요강 따라서 외국어고교진학희망자는 종전과 달라진점을 철저히 알아두어야 한다.외국어고교에 진학했다가 동일계열대학에 응시하지 않고 타대학에 진학하려 마음을 먹은 학생은 외국어고교응시를 그만두는 것이 바람직하다.합격하더라도 우수한 학생끼리 경쟁하게 되므로 성적순에 의한 내신성적이 그만큼 불리하게 되기 때문이다. 외국어고교입시는 학교별로 약간씩의 차이는 있지만 서울 및 부산지역의 경우 중학교3학년 영어성적이 「수」인 학생들에게만 지원자격을 주고 있다.나머지 지방은 성적제한을 두지 않고 누구나 응시가능하다.과학고와 같이 고입선발고사에 앞서서 특차전형한다.고사과목및 배점은 대부분 영어(55점),국어(45점),수학(35점),사회·과학(10점),음악·미술·도덕·가사·지리등이 각 5점,체력장 20점을 포함해 2백점만점이다.문제는 학교별로 단독출제하고 있는데 국·영·수는 20%정도 주관식으로 출제되며 나머지과목은 객관식이다.선발방식도 대부분 1차 학과지원과 무관하게 성적위주로 뽑은뒤 각 과별로 정원만큼 배정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 고속도·국도/귀성차량 소통 원활/설 연휴 첫날

    ◎인터체인지·영동고속도 일부만 혼잡/어제 영동·중부지역에 큰 눈 설날연휴 첫날인 2일 한꺼번에 몰려나온 귀성객들로 주차장을 방불케하던 경부·중부고속도로와 주요국도 등은 1일에 이어 수많은 귀성차량들로 붐볐으나 수도권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그러나 2일 하오4시쯤부터 중서부지역과 뎡동산간지방에 눈이 내리면서 차량운행속도가 상당히 떨어졌다. 한국도로공사측은 1일에는 대부분의 차량들이 하오에 몰려들어 밤 늦게까지 「교통전쟁」이 빚어졌지만 2일에는 차량들이 시간대별로 분산운행을 해 교통소통이 원활했다고 분석했다. ▷고속도로◁ 1일 하오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던 고속도로는 자정무렵부터 정체가 풀리면서 2일 하루 대부분의 구간이 정상적인 소통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경부고속도로는 중부고속도로와 만나는 남이인터체인지에서 회덕인터체인구간 등에서는 시속 20㎞의 거북이 운행을 했다. 중부고속도로는 거의 모든 구간이 평소와 다름없이 시속 80㎞이상으로 정상운행했으나 하일인터체인지에서 동서울톨게이트구관과 곤지암인터체인지부근에서 시속 15㎞안팎의 부분적인 체증현상을 보였다. 영동고속도로는 대관령구간에 내린 폭설로 1일 하오까지 일방통행이었으나 곳곳에 빙판길이 녹지 않아 거북이 운행이 이어졌다. 한편 경찰은 1일 7만4천여대의 차량을 이용,30여만명이 서울을 빠져나간데 이어 2일 20만대,약80만명이 고속도로를 통해 고향을 찾아갔다고 밝혔다. ▷서울역◁ 1일 11만5천여명이 열차를 이용,서울을 떠난 서울역은 이날 하룻동안 16만5천여명의 귀성객들이 몰려 크게 붐볐다. ▷고속버스터미널◁ 영동지방에 내린 폭설과 고속도로 정체를 우려한 이용객의 감소로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은 평소보다 오히려 더 한산한 모습이었다.
  • 공해공장 주변 「토지규제」 완화 검토

    ◎비업무용·유휴토지대상서 제외/올린지 1년안된 인허가요금 동결/시도경제협의회 정부는 공해지역주민의 요구로 기업이 불가피하게 취득한 공장주변 토지에 대해서는 비업무용 토지나 유휴토지 대상에서 제외해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농지개량공사와 같이 택지조성공사와 공단조성공사에 지방중소건설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개정토록 해 분할발주가 가능하도록 해주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하오 과천정부청사에서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내무부및 11개 경제부처차관과 15개 시도 부시장및 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2차 시도 경제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시도가 건의한 내용 가운데 울산·온산공단 등 공해지역 주민들의 취득요구로 공단 기업들이 사들인 생산녹지 등에 대해서는 공해유발업종에 따라 공해피해가 다양한 만큼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비업무용토지와 유휴토지판정기준을 보완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또 김해국제공항의 확충사업을 94년까지완공하고 동남아 직항로와 미주노선의 개설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국토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광업법을 개정,현재 25년으로 돼 있는 광업권의 존속기간을 15년으로 단축,광업권 설정후 장기간 방치하는 사례를 막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 지방자치단체 인·허가 요금조정과 관련,올린지 1년미만인 경우 동결하고 ▲1∼2년인 경우는 7%이내에서 ▲2∼3년은 10%이내 ▲3년이상은 15%이내에서 조정토록 하는 내용의 「92년 개인서비스요금 관리지침」을 마련,이날 각 시도에 시달했다. 특히 1·4분기중에는 이미 확정된 전기요금과 중고교납입금,조정이 불가피한 시내·시외버스요금 등 교통요금 외에는 추가조정을 않기로 하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요금도 1·4분기 중에는 원칙적으로 현 수준을 유지하도록 했다.
  • 수도권/연구·위락시설 신축 제한/서울주변 신도시 추가건설 않기로

    ◎선거 틈탄 록지 훼손·불법건설 엄단/서건설,「수도권집중 억제계획」청화대 보고 지 정부는 수도권의 인구및 산업집중 유발시설에 대한 규제를 강화,신규입지제한시설에 연구시설과 위락시설을 추가시키기로 했다. 또 수도권내에서 해안매립,택지조성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시행할 경우 도로개설및 환경정비등 기반시설을 사업시행자 부담으로 설치토록 의무화할 방침이다. 서영택건설부장관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청와대에 서면보고했다. 건설부는 이날 보고에서 수도권집중현상을 억제키 위해 현재 추진중인 11개 청단위기관의 지방이전과 연계하여 관련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수도권내에 인구집중유발시설을 설치할 때에는 물리적인 규제와 함께 과밀부담금 부과등 경제적인 규제도 병행키로 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분당·일산등과 같은 신도시의 추가건설을 하지 않키로 했다. 건설부는 또 국민의 건전한 여가활용을 위해 도시근교의 그린벨트와 녹지 지역에 대한 행위제한을 완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등 공공기관 주관으로 체육·휴식시설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 건설부는 이와함께 올해 실시될 국회의원선거,대통령선거를 틈타 그린벨트내의 용도변경등 불법행위,무허가건축행위,접도구역의훼손·하천불법점용행위등이 빈발할 것으로 보고 2월과 4월에 대규모 단속반을 투입,집중단속을 펴기로 했다. ◎건설·동자부 업무보고 요약/공공기관등 지방이전 적극 추진/국제원유값 내려도 국내가 동결 ▷건설부◁ 전국 교통애로구간 1천3백21㎞중 3백53㎞를 올해중 확장하고 나머지는 95년까지 해소한다. 제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주·안동등 15개 공단 1천1백4만평을 신규지정하고 대불·석문등 조성중에 있는 20개 공단에서 7백83만평의 용지를 공급한다.신규공단을 조성할 경우 일정 면적을 공해업종 입지로 활용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임대공장및 아파트형 공장부지를 우선 공급한다. 상습 수해지역인 굴포천지역의 방수로공사와 연계해 경인운하건설 공사를 추진하되 올해중 재원조달방안,건설시기등에 대한 방침을 확정한다. 주택에 대한 투기성 가수요를 근절하기 위해 주택청약통장 전매등 주택공급질서교란행위에 대한 처벌근거를 신설하고 임대주택의 부정·불법 입주자를 강제퇴거시킬 수 있는 행정대집행권을 도입한다. 신도시의 자족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서울에 있는 공공기관과 백화점·레저시설 등 생활편익시설을 적극 유치한다. 올해중 수도권 5단계,전주권,낙동강2단계,광역상수도 시설 공사를 착공하고 낡은 수도관 3천2백㎞와 오래된 정수장 1백10개소를 교체 또는 개량한다. 쓰고버린 수도물을 걸러서 공급하는 「중수도제도」를 도입,산본신도시의 장기임대아파트에 시범적 설치·운영하여 그 타당성을 검토한다. 토지이용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하공간의 사용범위,보상기준 및 세제상의 혜택 등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신도시 지하공간을 주차장·쇼핑센터 등으로 시범 개발한다. 해외건설업체의 개발도상국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연불금융지원제도를 개선하고 도급허가등 절차를 간소화한다. ▷동자부◁ 에너지절약 시책을 적극 추진,19% 이상으로 예상되는 내수용 유류의 수입증가율을 10∼12%로 억제한다.에너지절약 시설에 1천86억원,절약을 위한 연구개발에 2천3백82억원등 모두 3천4백68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정유회사는 물론 석유를 수입하는 민간회사에 대해서도 96년까지 단계적으로 석유비축 의무량을 부과한다. 빙축열 및 가스냉방을 설치하는 신축건물에 대한 세제 및 금융지원 방안과 전력을 많이 쓰는 산업체와 대형건물에 대한 수요관리방안을 마련한다. 에너지 및 자원의 안정확보를 위해 북방국가의 자원개발 사업과 해외 유전개발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주요 자원의 개발수입을 확대한다. 산업구조를 에너지 저소비형으로 바꾸기 위해 올해 2천3백82억원을 투자하는등 오는 2001년까지 재정과 석유사업기금 및 한전의 연구개발비에서 2조원을 투자한다. 태양열 온수기·태양광 발전기·풍력발전기·폐기물소각로등 대체에너지 보급률을 지난 해 0·4%에서 0·5%로 높인다. 비경제적 탄광의 폐광은 적극 지원하는 반면 장기가행 탄광에 대해서는 기계화를 추진,생산성을 높인다.
  • 선거틈탄 불법건축 강력단속/정부/그린벨트훼손등 일제조사 착수

    ◎공직자 민원관련 금품수수도 엄단 정부는 앞으로 실시될 14대총선과 대통령선거를 틈탄 불법건축물설치와 녹지훼손등 불법무질서행위를 엄격히 단속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선거기간중에 일어난 불법행위를 제대로 단속하지 않은 공직자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기로 했다. 심대평 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장은 19일 KBS­1TV의 「오늘의 문제」 대담프로에 참석,이같이 밝히고 『선거를 마친뒤 그린벨트훼손과 불법건축물실태를 일제히 조사해 선거기간중에 발생한 불법행위는 원상복구시키겠으며 결코 양성화해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심실장은 또 『이달안에 구성될 정부합동특별감시반은 민원업무와 관련된 공무원의 부정행위와 공직자금품수수여부,일선행정기관의 정책추진성과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전국토 13% 녹지로 지정/골프·스키장등 개발 강력규제

    ◎공단·신도시에 녹지 의무화/자연환경보전지역 1만5천㎢로 확대/7차5개년 환경부문 「녹색계획」 확정 정부는 국토의 개발과 병행해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고 환경자원도 고갈시키지 않는 내용의 녹색계획(그린플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환경처는 9일 발표한 제7차 경제사회발전5개년계획의 환경부문계획에서 앞으로 새로 조성되는 공업단지·신도시·관광지에 대해서는 인구비례에 따라 일정수준의 녹지공간을 반드시 마련하도록 적극 유도하고 오는 96년까지 전국토의 13%에 해당하는 녹지자연도의 8등급이상구역을 녹지보전지역으로 지정해 골프장·스키장·리조트건립등 각종 개발행위를 억제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시의 토지이용계획입안시 공원과 녹지확보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도시녹화계획을 수립,전국 10개도시와 공단지역등 10개소 3만평에 환경보전림을 조성하고 54개 공단과 15개 시도지역등 69개소를 선정해 공해물질 흡수능력이 뛰어난 환경정화수를 심기로 했다. 이 녹색계획은 또 자연환경 및 생태계보전을 위해 ▲자연환경보전지역 확대(90년 5천4백㎦에서 96년 1만5천㎦로) ▲자연공원지역내 콘도미니엄 건립금지 ▲자연공원에 대한 휴식년제 도입 및 취사·출입금지 지역을 지정키로 했다. 환경부문계획에서는 이와 함께 수질보전부문에서 생활하수 및 공장폐수정화대책으로 새로운 유해물질에 대한 배출허용기준을 설정하는 한편 여타 오염물질에 대한 배출허용기준을 산업별,배출규모별,지역여건등을 감안해 오염원별로 차등 설정키로했다. 폐기물부문에서는 수도권이외의 매립지부족난 해소를 위해 총 1백30만평에 달하는 33개 광역매립지를 조성키로 했으며 이들 매립지가 오는 2004년이전에 다 쓰여질것을 감안,그 이후의 매립지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중부권·남해권·남동권등 3개해안에 대단위 매립지 3백80만평을 추가로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대기보전부문에서는 현재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석면에 대한 관리책으로우선 석면노출에 관한 정확한 실상을 파악한후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석면가공사업장에 대한 분진관리와 배출허용기준을 강화하는등 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 자연원시림 전국에 3백73㎢/환경처,녹지자연도 지도 완성

    ◎민통선 제외 9만8천㎢ 4년간 조사/초원지대는 제주등에 17㎢/농경지는 전국토의 30.5% 우리나라 전국토 가운데 자연원시림에 가까운 녹지자연도 8등급 이상 지역은 전국토의 13.8%에 해당하는 1만3천1백8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환경처가 우리나라의 자연자원을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전국토를 0등급인 저수지등 수역과 주거지역인 1등급에서부터 자연초원지대인 10등급까지 모두 11등급으로 분류,지난 88년부터 민통선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9만8천8백44㎢를 대상으로 4년여에 걸쳐 조사한 녹지자연도를 최종 사정한 결과 밝혀졌다. 환경처가 5일 발표한 「시도별 녹지자연도 통계현황」에 따르면 15개 시도 가운데 서울·인천·광주·대전 등 4개시를 제외한 11개 시도에 8등급 이상 녹지가 분포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등급별로 보면 8등급은 전국토의 12.9%인 1만2천7백89㎢이며 자연원시림 상태인 9등급은 경기도등 9개도에 전국토의 0.4%에 해당하는 3백73㎢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연초원지대로 분류되는 10등급은 제주도에 15㎢,강원도 태백시와 경상남도 산청군에 각각 1㎢씩 모두 17㎢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0등급부터 10등급까지 11등급 가운데 가장 많은 지역은 농경지인 2등급으로 전국토의 30.5%인 3만1백20㎢에 이르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평균 녹지자연도 6.6등급으로 15개 시·도 가운데 녹지상태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충청북도와 경상북도가 각각 평균 5.4등급,경상남도가 4.9등급,전남·북이 4.5등급,제주도 4.3등급 순이었다. 서울은 평균 녹지자연도가 2.4등급으로 15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였다. 강원도는 태백시에 1㎢의 10등급 지역이 있는 것을 비롯,보호가치가 가장 크며 자연원시림지역인 9등급은 명주군등 8개 시·군에 99㎢,8등급은 7천3백17㎢가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녹지자연도가 5·4등급인 경상북도와 충청북도는 10등급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7등급과 8등급지역이 다른 시·도에 비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제주도는 15개 시·도 가운데 평균 녹지자연도는 여섯번째로 높은데 비해 9등급과 10등급은 모두 1백2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영등포­구로 울산­온산공단 일대/「환경개선지역」 첫 지정

    ◎내년 2월까지 실태조사/정화수등 조성… 차단녹지 설치/자연환경보전범 새해9월 시행따라/환경처 환경처는 22일 급격한 산업발전과 도시화로 녹지공간이 줄어드는등 자연환경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위해 내년중 국내최초로 서울 구로·영등포지역과 울산·온산공단지역을 자연환경개선지역으로 지정,환경보전팀을 조성하는등 자연환경개선사업을 적극 벌여나가기로 했다. 환경처는 이에따라 이날 이들 두 지역을 각각 대도시와 공단을 대표하는 표본지역으로 정하고 교수등 전문가로 현지조사반을 구성,내년 2월까지 녹지공간및 환경정화수 식재현황과 환경보전팀·차단족지조성 가능지역을 파악하는 등 계획수립을 위한 구체적인 기초조사작업에 들어갔다. 환경처가 이처럼 자연환경이 심하게 훼손됐거나 훼손될 우려가 큰 대도시와 공단지역을 자연환경개선지역으로 지정,관리키로한 것은 산업발달로 쾌적한 자연환경에 대한 국민의 욕구는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심화되는 환경오염으로 공단지역을 포함한 대도시가 반사막화되는등 보다 적극적인 자연환경개선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환경처는 이같은 지적에 따라 자연환경의 훼손이 심화됐거나 심화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자연환경개선지역으로 지정,적극적인 개선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자연환경보전법을 마련,지난 정기국회에서 통과시켰다. 환경처는 우선 지난 정기국회에서 통과된 자연환경보전법이 시행되는 내년9월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이들 두 지역을 자연환경개선지역으로 지정·고시해 오는 93년까지 시범운영한뒤 결과가 좋으면 대상 도시와 공단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 둔산 정부제3청사 설계 공모/김창수·전동훈씨 공동작 선정

    총무처는 30일 대전 둔산정부제3청사 설계 공모결과 삼우종합건축사무소 김창수(46)·전동훈씨(52)의 공동작품(사진)을 최종 선정했다. 대전 서구 둔산동 신시가지에 대지 16만평,연건평 5만5천평 규모로 세워질 제3청사는 과천 정부 제2청사보다 1.7배나 크다. 이곳에는 조달청 관세청 병무청 산림청 수산청 공업진흥청 특허청 철도청 해운항만청 통계청 문화재관리국등 11개 정부 청단위기관들이 수용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설계작품은 지상 20층,지하 3층짜리 고층건물 4개동이 집중 배치돼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향후 청사의 확장·신축을 고려,최대의 녹지공간을 확보해놓고 있다.
  • 골프연습장·휴양콘도·농수산물 공판장등에/개발부담금 부과 확정

    건설부는 29일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개발부담금의 부과대상이 되는 유원지설치사업을 유희시설,골프연습장,휴게실,숙박시설(유스호스텔 제외),식당및 경마장으로 한정했다. 또 공원시설로는 자연공원법및 도시공원법의 적용을 받는 휴양콘도미니엄,유희시설,골프연습장,대중음식점으로 규정했다. 개정된 시행규칙에 따르면 화물적하시설등 철도운영과 직접 관련되는 시설과 농수산물 공판장및 집하장,임산물유통시설,집배송단지등도 개발부담금의 대상이 된다. 또 개발사업의 준공인가등을 받기 전이라도 전용주거지역에서 건축물바닥면적의 5배을 넘는 건축물 ▲상업지역,준주거지역에서 건축물바닥면적의 3배 ▲일반주거지역,공업지역에서 건축물바닥면적의 4배 ▲녹지지역에서 건축물바닥면적의 7배를 넘는 건축물을 완공했을 경우에도 개발부담금이 부과된다.
  • 녹지대 불법건축/1천6백건 적발/1∼9월까지

    올들어 9월말까지 당국에 적발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불법건축물은 모두 1천6백10건에 67만4천5백84㎡인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건설부에 따르면 이중 1천5백6건 56만2천8백4㎡가 철거 또는 원상복구조치가 취해졌으며 1백4건 11만1천7백80㎡는 당국의 조치가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불법건축물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7백67건 48만7천8백2㎡ ▲서울 1백94건 6만7백57㎡ ▲경남 1백18건 1만4천5백68㎡ ▲부산 82건 1만1천4백15㎡ ▲충북 77건 8천8백95㎡ ▲인천 76건 2만2천23㎡등이다.
  • 13평이하 공동주택/취득­등록세 면제/내무부

    ◎지방세 감면준칙 내년부터 시행/공공용지 편입된 토지/종토세 즉각 감면혜택 내년부터 13평이하의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취득세와 등록세가 전액면제된다. 내무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세감면조례준칙을 마련,각시·도에 시달했다. 이 준칙은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세감면조례개정안을 제정,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치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준칙에 따르면 영세민에 대한 세제지원의 하나로 그동안 18평이하의 공동주택을 구입할 때 취득세와 등록세를 50% 감면해 왔는데 앞으로 13평이하는 아예 이들 세금을 전액 면제 해주도록 했다. 이와함께 도로나 공원시설등 공공용지에 편입돼 재산권행사가 제한된 토지에 대해 재산권제한 5년뒤부터 종합토지세를 50% 경감해주던 것을 제한되는 시점부터 50%를 감면해주도록 하는 한편 재산권제한의 정도가 공공용지 편입과 비슷한 철도변 시설녹지도 감면대상에 추가키로 했다. 그리고 지방세법상의 감면대상에서 빠져 세부담이 과중해지는 사립학교의 실험실습용차량·중기·항공기·입목등은자치단체가 감면조례에 포함시켜 세제혜택을 계속 주도록 했다. 또 국가유공 상이군경 가운데 하지계통 상이군경에 한해서만 자동차의 등록세·취득세등 지방세를 면제해주던 것을 중증 장애자에까지 면제대상범위를 확대하고 차량기준은 일반장애인의 기준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4기통이하」에서 「1천5백㏄이하」로 조정했다. 도시재개발법에 의한 재개발사업의 경우에는 많은 개발이익이 발생하는 도심의 업무용빌딩등 상업용건축물 사업은 감면대상에서 제외하고 주택개량재개발사업만 감면혜택을 주도록 조정했다. 이밖에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분양받은 관광사업용부동산 취득의 경우에는 관광공사의 세제감면폭이 줄어든 것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취득세·등록세만 50% 경감해주도록 하고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는 과세토록 했다.
  • 3분기/토지거래 크게 줄었다/건설부 집계/2분기 대비

    ◎건수 25%·면적 24% 감소/서울은 건수 48%·면적 51% 격감 부동산 경기의 침체에 따라 3·4분기에도 토지거래가 크게 줄어들었다. 21일 건설부가 토지거래 검인계약서를 근거로 집계한 3·4분기중 토지거래는 모두 23만3천5백18건에 3억1천4백17만3천㎡로 2·4분기에 비해 건수에서 25.7%,면적에서 24.0%가 각각 줄어들었다. 또 올들어 3·4분기까지의 토지거래량도 82만6천89건에 10억9천5백51만2천㎡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건수에서 16.4%포인트,면적에서 56.4%포인트가 줄었다. 특히 서울이 2·4분기에 비해 건수에서 48%,면적에서 51.5%로 가장 많이 줄었으며 인천이 건수에서 22.6%,면적에서 31.8%,경기도가 건수에서 33·2%,면적에서 24.0%씩 줄어드는등 수도권지역의 토지거래 감소추세가 두드러졌다. 3·4분기중 토지거래현황을 도시규모별로 보면 6대도시가 2·4분기에 비해 건수 33.4%,면적 28.8% 감소했으며 중소도시는 건수 22.1%, 면적 45.5%,군지역은 건수 19.6%,면적 20.3%가 줄어들었다. 용도별로 보면 주거지역이 건수 28.7%,면적 46.1%,상업지역이 건수 21.7%,면적 60.7%,공업지역이 건수 25.6%,면적 34.7%,녹지지역이 건수 18.7%,면적 26.3%씩 감소했다.
  • 신도시건설 참여 20여업체/녹지훼손 본격 수사

    【성남=한대희기자】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분당신도시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쌍용·청구등 20여개 건설업체가 레미콘 간이제조시설과 쇄석장 등을 녹지지역에 무단으로 설치,자연을 훼손해 왔다는 성남시청의 고발에 따라 17일 이들 건설업체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들 업체들이 분당 신도시 공사 시작부터 모두 1천여평의 레미콘제조시설등을 불법으로 건축,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이들 시설들이 자연녹지안의 택지개발예정지·개발제한구역·제한정비지역에 해당돼 배출시설설치가 허가되지 않는 지역인데다 시설이 대규모여서 형사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외언내언

    삼림을 포함한 녹지자원 목록을 차근차근 작성해 가지고 있는 나라란 거의 없다.환경오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선진국중 몇나라가 지구차원에서 총량을 계측해 본 자료가 좀 있을 뿐이다.이 자료들에 의하면 지구상에 농경활동이 시작되기전부터 있었던 자연림은 62억㏊로 추정된다.그리고 지금엔 15억㏊만이 자연림상태로 남아 있다.◆80년대에 들어서서 인공조림의 노력이 시작됐다.훼손한 삼림을 어느정도로 메워야 하느냐에 대한 연구도 시작했다.하나의 화력발전소를 세우고 여기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중화하려면 미국종인 플라타너스나무를 24.7㎢만큼 심어야 하고 이를 계속해서 울창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계산도 나와 있다.하지만 더 바른 견해는 이렇지 않다.자연림을 벌채하는 것은 마치 한번 캐내면 끝나는 금광과 같다라고 말한다.자연은 신의 언어이고 따라서 똑같은 생태계의 회복은 이루어지지 않는다.◆원래의 자연림에서 현재 그래도 50%이상 유지하고 있는 나라에는 캐나다·브라질·자이레·페루·베네수엘라·콜럼비아들이 있다.유럽은 모든나라가 다 함께 0%이고,미국은 5%,중국은 1%의 자연림을 현재 갖고 있다.우리나라에도 원시림지역이 아직 있다는 자료가 나왔다.환경처가 만들어 이제 곧 배포할 한국의 「녹지자연도지도」에 들어 있다.제주도에 15㎢의 원시림이 있고 강원 태백시와 경남 산청군에도 각각 1㎢씩 있다고 한다.신기한 재발견이다.강원도는 또 자연식생에 가까운 지역이 46.8%나 되는 모양이다.얼마나 많은 자연림을 보호해야 하는가에 대한 국제적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인데,우리 강원도는 이 토론에 참여할 수 있겠다.◆녹지지도는 잘 만든 것 같다.이런 지도로 환경문제를 설명하는 것이 무엇보다 효력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우선은 5백여장만 배포될 모양인데 부지런히 많이 찍어 대중적 보급도 해볼만 하다.
  • 「녹지지도」 처음 나온다

    ◎환경보존·효율적 국토관리에 획기적 자료/환경처,4년만에 완성 이달안 배포/전국토 녹지상황 조사·분석/자연보호 일깨우는 교재로도 활용/수역·원시림등 11등급 분류 우리나라의 녹지분포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녹지자연도(녹지자연도)지도가 4년여의 작업끝에 나오게 됐다. 환경처는 우리나라의 자연자원을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고 국토개발을 합리적으로 해나갈수 있도록 하기위해 지난 88년초부터 전국토를 대상으로 실시한 녹지자연도(Degreeof Green Naturality=DGN)정밀조사내용을 토대로 지난 9월부터 지도제작에 착수,이달내 완성,출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출간되는 녹지자연도 지도는 전국토의 등급별 녹지상황을 종합·분석한 것으로 앞으로 농공단지확대조성등 녹지를 포함한 국토개발계획추진등과 관련,효율적인 자연환경보존수립자료로 크게 활용될 전망이며 특히 본격적인 지방자치화와 더불어 지역별 균형개발및 녹지보존대책수립등에 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밀지도로서의 공신력을 확보하기위해 5일국립지리원의 승인을 거친 이번 녹지자연도지도는 전국토의 녹지공간을 0등급인 하천등 수역(수역)을 포함,주거·상업지역인 1등급에서부터 원시림지역인 10등급까지 11등급화해 1㎦(1mesh)단위로 쪼갠 25만분의 1 지도위에 청색 황색등 4가지의 색깔로 도형화한 것이다. 이번 녹지 자연도조사는 전국 각대학의 식물학전문교수및 연구원등 2백여명으로 구성된 전문조사단이 전국을 3개 시·도씩 3개권역으로 나눠 1년에 1개권역씩을 현지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이번 지도제작에는 지난 8·9월 실시한 비무장지대의 생태계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아 이지역은 제외됐다. 환경처는 이달내에 제작이 완료되는 5백여장을 각 시·군등 행정기관과 국립대학·공공도서관등에 우선 배부해 녹지관리 및 연구·학습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환경처의 한 관계자는 5일 『녹지자연도지도는 영국·독일·일본등 선진국에서 이미 제작돼 국토관리등의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연환경보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가고 있는 시점에 제작·출간되는 이번 우리의 지도 역시 앞으로 정부의 국토이용개발계획 수립에는 물론 학계·일반국민의 녹지보존관심등을 유도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녹지자연도 사정결과 자연초원이나 원시림 지역인 10등급은 제주도가 15㎦로 가장 많고 강원도 태백시와 경남 산청군에 각각 1㎦가 있으며 그밖의 시·도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 녹지등급분포는 강원도의 경우 원시림 또는 자연식생에 가까운 8등급이 46.8%로 가장 많았고 제주도는 갈대군락과 같이 비교적 식물의 키가 큰 2차 초원지역인 5등급이 33.0%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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