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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문화 살찌우면 지자제 견실/趙南浩(공직자의 소리)

    다가오는 21세기는 문화가 세계를 지배하게 될 것이다.문화예술의 향유는 삶을 행복하게 하고 넉넉하게 채워주기 때문이다. 서초구는 인구 40만에 서울에서 가장 넓은 면적과 풍부한 자연녹지를 갖추고 있다.중산층이 비교적 많고 재정여건도 좋다.때문에 지역개발 수요보다는 여가 및 문화활동에 대한 욕구가 높은 편이다. ○구민회관서 상설 공연 이같은 특성을 감안,지역사회 공공시설을 문화예술마당으로 적극 활용하는 비예산형 문화복지모델을 정립했다.돈 들이지 않고도 지역문화를 활성화시키는 사업으로 우선 서초구민회관을 지역문화센터화 하고 각종 공연 및 문화강좌를 상설운영키로 한 것이다.각종 단체의 공연과 연습장소로 상시 개방하고 지역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키는 장(場)으로 활용하는 등 서초지역의 ‘문화 메카’로 발돋움하는 각종사업을 추진했다. “매주 금요일 저녁은 서초구민회관에서”라는 이름아래 금요상설 공연을 정례화해 성공을 거두었다.유명 오케스트라 공연,가곡의 밤,실내악단 공연,연극·영화·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주 상설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이 월별 주제별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 손쉽게 문화를 향유토록 했다. 지금까지 총 131회의 금요상설 공연에는 108,730여명이 참여,1회 평균 830여명이 관람했다.알찬 공연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문화마당으로 손색이 없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문체부로부터 ‘전구 최우수 문화자치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우리 구의 문화복지행정의 성공 비결은 고객관리에 있다. ○문화복지개념으로 접근 구에 매월 1회이상 개최하는 금요상설 공연,클래식 음악감상실,서초아카데미 목요강좌,문학여행 등 정기적인 프로그램에 대해 철저한 고객관리가 이뤄지고 있고,현재 2천3백명의 회원이 관리되고 있다. 회원관리제는 회원들에게 각 프로그램별로 초대권 발송은 물론,설문조사를 통한 주기적인 평가작업도 실시하고 있다. 개선사항이나 보고,듣고,배우고싶은 프로그램의 개발과 질적 향상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써 문화복지시책의 과학화,체계화의 중요한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따라서 자치단체마다 주민들의 욕구수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문화가 활성화되면 지방자치의 뿌리는 더욱 튼튼히 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청와대 홈페이지에 어린이 코너

    ◎문제풀이 맞힌 학생 20명 어린이 날 초청/녹지원 등 일부 시설 일반인 관람도 확대 청와대가 ‘국민 속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작은 조치들을 공보수석실을 통해 하나씩 둘씩 내놓고 있다. ○…청와대는 5월5일 어린이 날을 앞두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대통령과 사진을’이라는 코너를 신설했다.金大中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찍고 싶은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것이다.이곳에 입력된 金대통령 사진자료 15장 가운데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자신의 사진과 합성하면 기념사진을 얻을 수 있다.또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어린이 문제풀기 대회’에 들어가면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자연환경 등에 관한 문제가 제시돼 있으며,문제를 푼 학생중 20여명은 어린이날 청와대로 초청돼 金대통령을 직접 만날 기회도 얻는다.청와대는 또 金대통령이 일산에서 데리고 간 진도개 ‘똘똘이’를 마스코트로 개발키로 결정,지난 1일부터 캐릭터를 공모중이다.선정된 캐릭터는 어린이날 발표된다.청와대 홈페이지 주소는 www.cwd.go.kr. ○…청와대는 또 ‘효자동 사랑방’ 전시관내 국정홍보실을 새로 단장,26일 일반에 공개했다.홍보실에는 金대통령의 국정활동과 청와대 모습,한국인의 의지를 담은 사진 등 50여점이 전시돼 있다. ○…청와대는 하루 1백명 정도로 제한된 관람객을 다음달 1일부터 1천명 정도로 확대할 방침이다.관람객은 녹지원과 영빈관 등의 시설을 둘러보고 사진촬영도 할 수 있다.관람요일과 시간은 경호사정에 따라 제한된다.
  • 그린벨트 재조정 서둘러야/宋錫贊 대전 유성구청장(공직자의 소리)

    지난 72년 말부터 시행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제도는 지구상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비민주적 제도 가운데 하나다. 이 제도로 국토의 5.4%(전국 57개 시·군)가 묶여 버렸고 그 안에는 순수녹지와 아무 관련이 없는 대지,전,답,잡종지와 조상대대로 살아 오던 주택까지 포함되어 있다. 그린벨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자식이 결혼해도 주거공간의 신·증축은 물론 부속 건물을 고쳐 방 한 칸 들이는 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게 됐다.그린벨트내 토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이 땅에 대한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없어 자녀의 학비 걱정,혼인 걱정 등 큰 일이 있을 때마다 시름을 더 해가고 있다. 이처럼 유신 및 군사정권시대의 강권에 의해 유지된 그린벨트는 지정할 때부터 그 폐해의 소지를 다분히 안고 있었다. 그린벨트는 지정 당시 지형·산세·토지 이용의 효율성 등을 고려한 측량이나 현지조사는 물론,환경영향평가가 전혀 없었다.공무원들이 책상머리에 앉아 자로 긋고 콤퍼스로 구획,경계선을 확정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대통령 선거는 물론 각종선거 때마다 후보들이 그린벨트의 오류를 지적하고 개선을 공약했지만 당선되고 나면 그뿐이었다. 그러나 지방화·개방화·세계화 시대를 맞은 오늘날 민주주의의 최고 덕목인 개인의 권리를 규제하고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며 도시의 환경을 저해하는 그린벨트의 재조정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국가적 사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그린벨트를 전면 해제한 후 치밀한 현지조사와 환경영향평가에 의해 꼭 필요한 녹지공간만을 그린벨트로 재지정토록 해야 한다. 또한 재지정된 곳은 피해를 입는 국민이 없도록 공채나 증권 발행 등을 통해 보상한 다음,국·공유화시켜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 이렇게 될 때 나라의 땅도 살고 국민도 살게 되는 것이다.
  • 우리의 소원은…/‘통일 노래 심기 운동’/경인女專 산업위생과

    ◎자유로에 매년 노래말 한구절씩 나무 글자로 “우리의 정성을 모아 심은 나무들이 민족 통일을 일구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어요” 경인여자전문대학 산업안전위생과 학생 120명은 14일 경기도 파주군 자유로에 ‘푸른 통일’의 꿈을 심었다. ‘민족통일교육’이라는 학교 교육이념에 따라 ‘통일 노래 심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이 학교 학생들은 지난해 ‘통일의 노래’의 첫 구절인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나무글자로 심은데 이어 이번에는 ‘꿈에도 소원은 통일’을 심었다. 남북한을 잇는 자유로 임진각과 문산대교 사이의 중앙분리대 녹지공간이 나무글자를 심는 무대다. 99년에는 ‘이 정성 다해서 통일’,2000년엔 ‘통일을 이루자’를 심어 나무글자를 완성할 예정이다. 2백여그루의 묘목이 모여야 만들어지는 한 글자의 크기는 가로 세로 각각 2m.노랫말의 글자 모양에 맞춰 매년 4월마다 1천6백여그루의 회양목 묘목을 심는다.이 학교의 통일 교육은 96년에 광복 50주년 기념 사업으로 통일 강연회와 북한실상알기 백두산 통일연수를 한 것이계기가 됐다.지난해 2학기에는 ‘통일의 기초’라는 교과목을 교양필수과목으로 개설했다. 전교생 3천8백여명이 지난해부터 ‘통일기금마련통장’을 만들어 지금까지 6천7백여만원을 적립,탈북자 돕기와 북한 구호물자 보내기 기금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또 학기마다 한번씩 회양목 가지치기와 물주기,주변 청소 등 ‘통일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김길자 학장(57)은 “통일 조국을 이끌어나갈 주역인 대학생들에게 통일에 대한 관심을 심고 남·북한을 잇는 관문인 자유로를 통일 염원의 상징으로 만들기 위해 통일노래 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 자금부담 적고 믿을수 있고…/주공아파트 뜬다

    IMF 여파로 부동산시장도 예외없이 한파를 겪고 있지만 향후기대되는 정부의 부동산시장 부양책 등을 감안하면 지금이 바로 주택에 투자할 적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즉 올해 주택공급량이 상당히 줄어 2∼3년 후에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것으로 보이는 데다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시장 부양책으로서 대폭 완화된 주택공급규칙이 5월부터 시행될 예정이고 취득세 등록세 등 부동산 거래세의 격감,임대주택사업 등록요건을 현행 5가구에서 2가구로 줄이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어 부동산경기가 현재보다는 살아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자금 부담이 작고,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데다 무엇보다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주공아파트가 최적의 주거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요즘 뜨고 있는 미분양지구와 신규공급 예정지구의 주공아파트를 소개한다. ◇양주 덕정=전체 건설호수인 9천522가구중 지난해 12월에 1천732가구를 공급했으며 현재 500가구에 대해 선착순 분양중이다.경원선 덕정역에 인접해 청량리에서 양주를 경유,동두천까지 전철화되는 2001년에는 서울의 동북부 지역 및 도심으로의 접근이 용이하게 될 전망이다.단지 외곽으로는 의정부에서 동두천을 잇는 6차선 우회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평당분양가는 2백80만∼2백90만원선.3416­3561∼3. ◇시흥 시화=총 3만여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로 99년에는 서울∼안산간 전철이 단지 근접 군자역을 거쳐 정왕역까지 연장 운행될 예정이어서 서울로의 출퇴근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인근에 오이도 대부도 등이 서해안관광단지로 개발되고 특히 주변에 반월공단이 있어 임대수요가 만만치 않다.대금 납부조건이 대폭 완화돼 적은 부담으로 임대주택사업을 하기에 좋은 투자대상지이다.(0345)410­0380. ◇춘천 퇴계=서울 잠실지구와 맞먹는 크기인 34만평 규모로 총 1만3천여가구가 들어서 있다.20평형은 민간아파트의 옵션품목인 거실장 식기건조기 비디오폰과 식탁 등이 기본으로 채택돼 마감재 수준이 높고 가격 또한 평당 2백70만원 선이어서 젊은 층과 임대사업자에게 인기가 높다.장기저리의 국민주택기금이 융자되고 대금납부조건도 완화돼 자금부담이 한결 가벼워졌다.(0361)262­8075∼6. ◇부산 당감=전용면적 15평 18평 25평 등 총 1천967가구를 지난 11월에 분양한데 이어 잔여가구를 분양중이다.단지내에 동양초·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이고 인근에 국제중·고교가 들어선다.또 신라대 경남전문대 등을 비롯해 부산시립도서관이 가까이 있어 일급 교육지대로 손색이 없다.백양산 터널,동서고가도로,김해공항,구포역 등 주요 교통시설과 연계가 편리한 교통여건을 구비하고 있다.(051)891­6767∼8. ◇청주 분평=청주 남부권의 핵심 개발지역으로 26만평 규모에 총 8천3백가구가 들어서 있다.인근 미평동에 시청이 들어서는 등 행정타운이 조성될 전망이고 지구 내에 상업용지 42필지,단독주택용지 117필지 등이 잘 정비돼 지구내 상권형성이 활성화될 전망이다.중도금이 2회로 줄고 계약금 비율도 대폭 낮췄다.(0341)295­4388. ◇전주 송천=단일 단지로는 전주에서 가장 큰 규모로 총 2천여가구가 건설된다.송천대로 및 동부순환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로 익산과 군산,호남고속도로와 연계성이 뛰어나며 전주 23공단과는 승용차로 7분거리이다.단지내 초등학교가 개설되는 등 각종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서고 용적률이 170%로 충분한 녹지공간이 확보돼 편의성과 쾌적성이 높은 전원형 주택단지이다.(0652)227­9889. ◇화원 명곡=대구시 화원읍 명곡리 일대 10만4천여평에 1,2차로 총 4천200가구가 건설된다.단지주위가 그린벨트 지역으로 비슬산이 감싸고 있으며 명곡천과 천내천이 흐르는 쾌적한 주거단지이다.서남쪽 6㎞지점에 1백만평 규모의 첨단전자 산업단지인 무공해 위천공단이 조성될 예정이고 서부종합터미널의 이전이 계획돼 있어 무한한 발전 가능성를 갖춘 지구로 꼽힌다.(053)581­0404.
  • 국내 첫 아파트 단지 光케이블

    ◎이달분양 남양주 ‘부영E­그린타운’ 5,000가구/원격의료·영상통신·홈쇼핑·在宅근무도 가능 국내에서 처음으로 단일 아파트 단지에 초고속정보통신망이 설치된다. (주)부영(회장 李重根)은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에 짓는 ‘부영E­그린타운’에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설치하기로 하고 최근 한국통신과 약정을 맺었다. 이달 중 분양되는 부영E­그린타운에 광케이블이 설치되면 일반전화 및 데이터통신(하이텔·이지팩스 등)을 고품질·고속화 서비스로 제공받게 된다.지금보다 2∼300배 더 빠르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주문형 비디오(VOD),원격교육,원격의료,영상통신 등이 가능하고 전자신문,전자상거래,홈쇼핑,재택근무,소호(SOHO)업무 등이 가능한 인텔리전트 아파트인 것이다. 이 단지에서는 총 5천여가구 중 1차로 2천42가구가 분양된다.녹지율도 40%를 자랑하는쾌적한 생활공간이 될 전망이다.(02)3774­5781.
  • 녹지에 버스터미널 허용/건교부 새달 말부터

    ◎월드컵 경기장에 수익시설 가능 전국 10개 월드컵 축구대회 경기장에 관광사업 시설 등 각종 수익시설을 설치할 수 있고 자연녹지 지역에 시외버스터미널과 농수산물유통센터의 설립이 허용된다.또 보문관광단지 처럼 도시계획법상 유원지에 카지노 설치가 가능해 지고 인구밀집 지역에 극장과 같은 문화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도시계획시설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10일자로 입법예고하고 빠르면 5월말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경기장으로 지정된 운동장에 대해서는 판매 위락 교양시설이나 스포츠센터와 같은 운동장 관리에 필요한 수익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지금은 자연녹지 지역에 시외버스터미널을 설치할 수 없도록 돼 있으나 도시철도 차량기지는 가능한 점을 고려,자연녹지의 도시철도 차량기지에 시외버스터미널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이로써 부산시의 숙원사업인 동래구 온천동 시외버스 터미널의 금정구 노포동 차량기지내 이전이 가능하게 됐다.자연녹지 지역에 위치한 서울 대전 등 6개 차량기지에도 시외버스 터미널의 입지가 가능하게 됐다. 또 농수산물 유통센터를 대규모 점포나 농수산물 도매시장,농수산물공판장 등과 함께 도시계획시설인 시장에 포함시켜 자연녹지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노외주차장은 도시계획시설에서 제외해 도시계획에 관계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 李廷武 건설교통부장관에 듣는다(올해 國政 어떻게)

    ◎“고속철 고용창출 위해서도 계속”/부동산거래 활성화 파격적 대책 곧 발표/업무혁신팀 구성… 각종 규제 원점 재검토 李廷武 건설교통부 장관은 7일 “부 내에 업무혁신팀을 구성,토지·주택·건축 등의 규제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없애겠다”고 밝혔다. 李 장관은 이날 서울신문 金榮晩 경제부장과의 대담에서 “부동산 거래가 살아나도록 하는 것이 최고의 현안”이라며 “조만간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는 파격적인 대책을 내 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외국자금의 부동산 유입을 촉진시키기 위해 외국인들이 취득한 부동산을 언제든지 팔수 있도록 부동산투자신탁(REIT)이나 자산담보부채권(ABS)제도의 도입등 부동산의 증권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담=金榮晩 경제부장 ­경부고속철도사업은 어떤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습니까.감사원에서는 경제성이 없다고 결론짓고 사업 재조정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사업비 규모에서 (건교부와 감사원 사이에)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그러나 정부가 숫자를 속였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조직의 규모나 업무의 성격상 속일 수가 없습니다.감사원은 개통후 20년까지의 추가투자비용을 넣어 경제성 계산을 했습니다.이에 비해 건교부는 개통시까지의 투자비만 계상했습니다.결국 인식의 차이입니다.가령 커피숍을 하나 연다고 해 보세요.개업하는 시점까지의 투입자금을 창업투자금으로 봅니다.이익분기점까지 투자될 자금을 투자비 규모로 보지는 않습니다. IMF에 따른 환차손이나 경비를 덜 계산했거나, 절감 못한 부분은 얼마든지 지적을 받아도 좋습니다.사업 6년째를 맞지만 감사원이 이번처럼 방향 제시를 적극적으로 해 준적은 없습니다.원천적인 실수는 준비기간을 더 갖지 못한데 있습니다.저 개인적으로도 1천평짜리 집을 지어 봤습니다. 지금도 소유하고 있습니다만.절차를 밟는 데 2년이 걸렸습니다.하물며 민족의 대역사인 데 어떻겠습니까. ­정부 내에서도 자민련과 국민회의가 고속철도를 보는 시각이 다른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포기땐 국제신인도 폭락 ▲그야 정치인 마다 다르지요.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편견이 아닌,장관의 입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6년간 추진했고 2조4천억원이나 들었습니다.인구와 물량,산업의 70% 이상이 경부(京釜)축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물류비 해소를 위해 시작한 사업입니다.원천적으로 되돌리겠다면 그동안의 투자비를 버려야 합니다.국제적으로 계약자가 한 두 나라가 아니어서 신용 추락의 우려도 있습니다.계속추진하는 길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장관의 그런 입장과는 다른 정책적 결론이 날 가능성은 없습니까. ▲그에 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입장이 못됩니다.그러나 국책사업의 경우 방향을 잘못 잡으면 엄청난 문제가 생깁니다.세월이 지나면 경부고속도로 처럼 잘했다는 소리를 들을 사업입니다.(미국의 안전전문기관인)WJE사가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지적을 해 국민들이 경부고속철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습니다.예를들면 나사 하나만 더 조이면 되는 그런 부분까지 부실로 지적이 됐거든요.현장에 가보면 그렇게 심할 정도로 부실공사가 아닙니다.IMF 영향으로 사업비를 절감하거나 긴축예산을 짜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근저를 흔들면 큰혼란이 옵니다.지금도 발주를 제때에 하지 못해 하루 몇억원씩 손해가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경기부양이나 실업대책 등과 관련해서 대통령으로부터 SOC투자확대 등을 특별히 요청받은 적이 있습니까. ○50만∼60만 고용효과 내야 ▲대통령으로부터 구체적인 지침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만 어떤 산업보다 건설의 고용창출 효과가 가장 큽니다.미국의 뉴딜정책도 정부에서 계획적으로 일으킨 건설사업 아닙니까.(요즘같은 시기에는)고속철도 사업의 경우 일부러라도 해야하는 사업입니다.채권발행 등 다른 방도로라도 재원을 조달하려고 합니다.건교부가 맡은 분야에서만 실업자 50만∼60만명의 고용효과를 내야 하고 그런 대책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외국자본에 대한 부동산시장 개방문제는 어떻게 돼갑니까. ▲현행 외국인 토지법이 아직 고쳐지지 않았습니다.그러나 기본적으로 폐지하기로 이번 국회에서 합의를 보았습니다.국방상 문제가 있거나 문화재 보호관련,섬 등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개방하려고 합니다.그런 부분은 내국인들에게도 제한돼 있습니다.5월 쯤에 개방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오늘 발표가 됩니다만 토지개발공급업과 토지임대업을 5월부터 개방해 외국인들이 산업단지개발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게 길을 열어 줄 계획입니다.토지개발공급업은 산업단지나 유통단지,택지 등을 자영 또는 위탁개발해 분양하거나 파는 업종입니다. ­부동산 가격하락으로 전국민의 재산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건교부에서는 어떤 대책을 준비중입니까. ▲서울 강남과 강북 등에 직원들을 보내 현장의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부동산의 거래가 끊긴 것이 제일 심각합니다.가격하락은 두번째 문제이지요.매물을 소화할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면 엄청난 문제를 몰고 옵니다.금융에 미치는 영향도 크고,국세와 지방세에도 영향이 있습니다.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창구도 막힙니다.부동산 거래가 있게 하려면 각종 규제를 풀어야 합니다. 국세청도 국민에게 불안감을 주는 제도를 고쳐야 합니다.사고의 전환을 통해 의욕적으로 규제를 풀겠습니다.공무원들이 지닌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는 파격적인 제안을 준비 중입니다.부동산값이 오른다거나,국민에게 피해를 준다는 생각,정부는 눌러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야 합니다.지금은 부동산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없습니다.주택보급률도 95%나 됩니다.능력있는 사람이 집을 가질 수 있는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부동산 거래를 살리기위한 파격적인 대책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의미합니까.몇가지만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지금은 말할 단계가 아닙니다.평범한 시민의 자세로 직원들에게 과제를 계속 던지고 있습니다.양도소득세 문제는 재경부와 협의해야 합니다.주택구입자금에 대한 출처조사를 안하는 문제 등도 다른 부와 연관이 돼서 구체적으로 얘기를 하기 어렵습니다.최소한 실무협의를 해서 된다는 분위기가 돼야 얘기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장관이 무슨 힘이 있다고….중요한 정책적 결정은 대통령께 구두 보고를 하고 해야지요. ○始華湖 담수화 발상 잘못 ­최근 시화호를 직접 돌아보셨는 데,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시화호는 12㎞ 정도 방조제를 쌓아 막은 간석지 상태입니다.1천7백만평에 이르는 간석지에 시화호 물을 농업용수로 쓰겠다고 발상한 사람은 막말로 자결을 해야 합니다.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담수(淡水)가 안됩니다.처음부터 접근이 잘못됐습니다.그래서 지금도 환경비용 등 쓸데없는 예산이 들어가고 있습니다.이 땅이 수도권 최고의 자산가치를 갖도록 활용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동아건설의 인천매립지에 대한 용도변경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부처간 의견조율을 하고 있습니까. ▲동아매립지는 신공항 주변의 투자자유지역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서울인근의 대단위 땅을 찾고 있는데 그 중의 하나로 검토되고 있습니다.농림부는 이 땅에 대해 ‘농지’라고 주장하고,기업체는 ‘다른 용도’로 사용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우리 부는 시화매립지나 동아매립지에 대해 교통정리를 해 주어야할 입장입니다.재직하는 동안 땅 활용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동아매립지에 대해서는 기업주와 얘기를 안했지만 농업용이 어렵다면 기업에게 이익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봅니다.다른 SOC사업을 벌여 이익이 생기면 세금으로 환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기업에서도 아이디어를 내 놓아야지요. ○그린벨트 제도개선 필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정책과 관련한 장관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개발제한구역은 환경보호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토지이용규제에 따른 주민의 불편도 갖고 왔습니다.민감한 사항이 많아 충분한 검토후 개선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정부는 개발제한구역을 국민이 필요로하는 공간이 되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입니다. ­산하단체장 인선을 둘러싸고 아직도 많은 자리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인선의 기준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훌륭한 인재가 많이 추천돼 인선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지금은 IMF 구제금융이라는 경제위기와 50년만에 여야간 정권이 교체된 특수한 상황입니다.전문성과 시대가 요구하는 개혁의지,경영마인드를 갖춘 인물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인천국제공항 공정 43%/올 연말 62%… 2001년 1차개항 준비 순조 서울 도심에서 서쪽으로 52㎞,인천항에서 15㎞ 떨어진 경기만내의 영종도 일원.17.3㎞에 이르는 방조제를 쌓아 여러 개의 섬을 연결해 일구어낸 1천7백만평의 방대한 해상부지에 21세기 동북아의 중심이 될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되고 있다. 92년 11월 착공된 인천국제공항은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 주요 공항시설의 부지조성 작업이 지난 연말로 마무리되면서 각종 지상시설물 공사진척에 가속이 붙어 3월 말 현재 총 43%의 공정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올 연말까지의 공정 목표는 62%.2001년 1차 개항을 향해 순항 중이다. 총 5조7천억원이 투입되는 1단계 사업에는 활주로 2개와 공항의 핵심시설인 제 1여객터미널,기타 부대시설들이 건설되며 국제업무지역과 배후지원단지가 개발된다.아울러 1조1천여억원의 민자유치를 통해 신공항고속도로가 2000년 말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1차 개항과 함께 연간 17만 회의 항공기운항과 2천7백만명의 여객 및 1백70만t의 화물을 처리하게 될 인천국제공항은 ‘미래의 항공수요에 대비한 최첨단 공항’‘아름답고 쾌적한 공항’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공항의 가치는 궁극적으로 항공기의 항행과 이·착륙시의 안전성 및 정시성을 확보하는데 있다.이를 위해 시정거리 200m에서도 항공기의 안전 이·착륙이 가능한 ‘3a’등급의 항공보안시설이 갖춰지고 최첨단 위성항행시스템이 도입된다.악천후 저시정의 기상상태에서도 24시간 안전운항이 보장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항 내 교통시설이나 과학적으로 동선이 연구된 여객터미널,신속하고 정확하게 분류되는 수하물 처리시스템 등 시설면에서도 세계 최상급을 추구한다.아름다운 공항이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녹지율을 30%로 설정,시설별로 특성에 맞는 조경계획도 세워둔 상태이다.아울러 종합환경감시시스템을 운영,소음과 환경오염이 적은 환경친화적인 공항을 지향한다. 이밖에 주변 5만평 부지에는 국제비즈니스와 숙박·쇼핑·위락·휴양 기능을 갖춘 국제업무지역이 1단계로 조성된다.건설이 완성되는 2020년까지는 공항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의 8백29만평 부지에 주거·상업·국제업무·관광위락·물류·교육·연구 기능 등을 두루 갖춘 인구 20만명 규모의 국제첨단도시가 개발된다.
  • 光州市 사업 확정… 환경영향평가 요청

    ◎한강 모델로 개발 추진 영산강 생태계 파괴 위기/36㎞ 하천준설­바닥 쌓인 중금속 한꺼번에 용출 동식물 서식지 90∼50% 파괴 불러/둔치 공원조성­주변 습지 사라져 자정능력 상실 물길 직선화… 물고기 피난처 잃어 4대 강의 하나인 영산강의 자연생태계가 전면 훼손될 위기를 맞고 있다. 광주광역시가 서울의 한강종합개발을 본떠 영산강에 있는 모래와 자갈을 채취하고 둔치 곳곳에 놀이공원을 만드는 등 영산강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1일 환경부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 1월 영산강·황룡강 하천정비 및 수변공원 조성사업 계획안을 확정,환경부에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요청했다. 올해부터 2003년까지 총 1천1백46억원의 예산을 들여 광주시 북구 용강동에서 광산구 승촌동까지 영산강 29.5㎞ 구간 및 광산구 선암동에서 영산강 합류지점까지 황룡강 6.5㎞ 구간 등 36㎞ 구간에 대해 물길을 정비하고 둔치를 만들어 공원화하겠다는 내용이다. 계획에 따르면 호남권에 건축자재인 골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개발구간내 부존량의 48.4%에 이르는 1천1백70만㎥의 모래와 자갈을 채취할 예정이다. 영산강과 황룡강변 14개 지구에 총면적 5백23만㎡의 둔치를 조성,유희시설 및 운동시설 편익시설 녹지대 등으로 활용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물길을 직선화하고 골재 채취를 위해 하천을 준설하는 등 하천과 둔치를 전면 개발하게 되면 토양 미생물 및 동·식물의 서식지가 필연적으로 파괴돼 수서동물이 많게는 90%에서 50%까지 몰살하는 등 하천의 자연생태계가 전면 훼손될 우려가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하천 준설시 바닥에 쌓여 있던 중금속이 한꺼번에 용출하면서 수질 및 수생동물이 일시적으로 중금속에 오염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사업의 규모가 당초 목표로 한 홍수피해 예방 대상지역보다 훨씬 범위가 넓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금은 광주시가 신청한 환경영향평가서를 검토하는 단계”라면서 “자연을 한번 잘못 개발하면 천년 만년을 두고 후회한다는 점에서 홍수예방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내에서 하천을 정비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토록 광주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 전문가들도 “영산강을 개발,수십㎞의 호안블럭과 수십만㎡의 둔치공원을 조성하면 유기물과 중금속을 흡수·정화하고 풍부한 먹이를 공급하던 습지가 사라져 자정능력이 없는 죽음의 강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며 개발에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한강이 개발된 이후 수심이 깊어지고 물길이 직선화되고 강변 습지가 사라지면서 피난처와 산란장소를 잃은 피라미 등 작은 물고기들이 자취를 감추었고 철새와 물가식물들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고 상기시켰다.
  • ‘철골조 대형 아파트’ 눈길끈다/LG 용인에 1,164가구 분양

    경기도 용인지역에서 가장 눈여겨 볼 아파트는 LG건설의 ‘LG빌리지’.국내에서 처음으로 60평이 넘는 아파트로만 구성된 고급주택단지이다. 오는 4월11일 분양에 들어갈 이 아파트는 60평형 370가구,72평형 388가구,81평형 302가구,91평형 104가구 등 총 1천164가구이다. 분양가도 평형에 비해 크게 비싼 편은 아니다.분양가 자율화 이후 용인시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5백만∼5백50만원선.철골조 아파트는 7백만원이 넘는다. LG빌리지는 철골철근콘크리트 및 철골조아파트의 장점만을 갖춘 대형 평형의 고급주택이지만 평당 분양가는 5백35만원이어서 투자가치면에서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LG측의 설명이다.용적률이 229%,녹지비율은 32.8%이다.(02)728­1923∼4.
  • 녹지자연도(환경상식)

    ◎인간의 간섭정도 등급화/숫자 높을수록 훼손적어 녹지자연도란 식물군락의 자연성을 등급화한 지도이다. 식물군락의 자연성은 등급으로 구분하는데 등급 숫자가 클수록 인간의 간섭을 덜 받는 자연상태를 뜻한다. 녹지자연도 1등급은 녹지가 거의 없는 시가지와 같은 지역을 말하며 2등급은 논,밭 등 경작지구를 나타낸다. 녹지가 없는 저수지,하천 유역지역은 0으로 분류한다.이에 비해 녹지자연도가 8등급,9등급은 자연림에 가까운 지역이다. 녹지자연도가 높은 지역에 개발사업이 시행되면 녹지자연도는 자연히 낮아지게 마련이다.따라서 개발사업은 되도록 녹지자연도 등급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강원 북부지역 자연림 개발바람에 곳곳 훼손

    ◎환경부,인제 등 8곳 산림상태조사 우리나라에서 자연림이 가장 날 보전되고 있는 강원도 북부지역의 녹지도 훼손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가 지난 한햇 동안 춘천시를 비롯,속초시,인제군,양구군,화천군,양양군,고성군,철원군 등 강원도 북부지역 6천568㎢의 녹지자연도를 정밀조사한 결과 20년 이상된 나무들이 자연림을 이루고 있는 8등급 이상 지역은 59.1%인 3천88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강원도 북부지역은 여전히 우수 녹지를 지키고 있으나 설악산을 비롯한 인제군 내린천 주변과 대암산,점봉산 등 상당 지역에서 등산로와 사찰,유락지 등 각종 개발 사업으로 훼손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원시림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설악산은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녹지자연도가 8등급 이상이나 등산객 및 사찰 방문객들의 출입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고성군 죽왕면 일대는 산불로 8등급의 녹지자연도가 대부분 7등급으로 바뀌어 산불 예방을 위한 철저한 지도가 요구됐다. 인제군 내린천 상류에 있는 방태산은 관광휴양지 유치로 산림 훼손이 우려되고 있으며 방태산 자생식물이 전멸 위기에 있는 실정이다. 방태산은 특히 100년 이상된 주목과 만병초 등 목본식물이 분포돼 있는데다 측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철저한 보전대책이 요구됐다. 고산습지인 인제군 대암산 일대는 군부대가 통제하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이 약초를 너무 많이 채취해 용늪이 육지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철원군 광덕산,대성산,흰바위산 일대는 주변에 무분별한 유락지가 들어서 자연훼손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고 특히 무허가 숙박시설과 유흥음식점이 난립하고 있다.
  • 민관 합동 재취업 프로그램 확충을/이문재(공직자의 소리)

    IMF 한파로 직장에서 밀려 난 우리의 아버지들에 대한 관심이 소홀한 것 같다.실직한 아버지들은 새로운 일터를 찾아 다니거나 재기의 몸부림을 치고 있지만 꽁꽁 얼어붙은 불경기속에 결코 쉽지않다. 최근 일부 종교·사회단체에서 실직한 아버지들의 쉼터를 마련하기도 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알선하려는 노력은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IMF 한파 탓으로 나라가 이 지경에 이르렀지만 보릿고개를 겪으며 고생고생해 그동안 이 만큼이나마 나라의 부를 이룩한 것은 우리 아버지들이 피와 땀을 흘린 덕택일 것이다. ○하반기에 창업지원센터 건립 청소년이나 여성들을 위한 여가선용과 취업프로그램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앞다퉈 마련하고 있지만 요즘 고개숙인 아버지들에 관한 배려는 전무한 상태다. 중랑구청에서는 실의에 빠진 기업주나 아버지들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조례를 개정해 등록공장 뿐아니라 사업자 등록한 공장에까지 기금지원 대상을 넓혔다.기술과 아이디어가 있는 아버지들에게 새로운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창업지원센터를 올 하반기에 설립할 예정이다. 특히 실직한 아버지들에게는 중소기업협의회와 함께 취업을 알선해 주고 있으며,관내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금년도 토목·하수·녹지분야의 공사를 조기에 발주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일선 자치단체의 이러한 노력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버지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우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제 지방자치단체도 실직한 아버지들이 일정기간이나마 재충전해 나갈 수 있는 생산적 공간 마련에 관심을 쏟아야 하겠다.우선 아버지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전담하는 기구를 민·관합동으로 발족하는 일이 시급하다. ○공공시설을 재활공간 활용 순수 민간사회단체가 앞에서 이끌고 자치단체는 공간확보 등 뒤에서 지원하는 체계로 운영한다면 바람직할 것이다. 청소년수련장이나 체육관,도서관 등 공공시설을 건립할 때 아버지들의 재활을 도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상담과 교육,그리고 재취업의 길까지 열어 준다면 아버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때늦은감은 있지만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재활공간 확보는 일선 자치단체의 의지만으로는 힘들고 광역자치단체나 중앙정부의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함은 물론이다.우리구에도 빠른 시일내에 재활공간이 마련되어 아버지들이 어깨를 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울산공단 인접학교 폐교 추진/초등생 중금속 오염 관련

    ◎주기적 건강진단·주민 이주 서두르기로 【울산=강원식 기자】 울산시와 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의 몸속에서 유해 중금속이 검출된 울산공단 인접 지역의 주민 이주와 학교 폐교를 적극 추진하고 학생들에 대한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18일 울산시와 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의 몸속에 유해 중금속이 축적돼 있는 사실이 드러난 이상 공단 인접지역인 용연·장생포·선암초등학교의 조기 폐교와 주민 이주를 조속히 실시하지 않을수 없다는 것이다. 주민 이주는 남구 장생포동 4통 102가구(258명),남구 선암·상개동 333가구(877명),울주군 오대·오천·산성부락 236가구(674명) 등 모두 671가구 1천809명이 해당된다. 시는 추정 이주비 1천억원 가운데 국비 5백억원,시비 1백50억원,기업체 1백억원,주민 자부담 2백50억원 등으로 마련할 계획이며 국비가 지원되는대로 이주를 서두르기로 했다. 시는 특히 환경부와 합동으로 석유화학공단과 용연지구 등에 위치한 1백여업체의 중금속 배출여부를 가리기 위한 정밀점검에 나서기로 하는 한편 공단 인근지역에 대규모 차단녹지를 조성키로 했다.
  • 개인서비스료 옥외 표시/경쟁 유도

    ◎농협­할인점 연계 농산물유통 개선/정부 물가대책 회의 앞으로 이발소 미장원 목욕탕 등 개인서비스 업소는 요금을 옥외에 표시하게 될 전망이다.또 자연녹지 내에 가격파괴형 점포가 들어서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6일 김정국 재정경제원 1차관보 주재로 과천청사에서 관계부처 실무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농축수산물유통개혁기획단(단장 김정국차관보)을 설치,분야별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실행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농협 등 생산자 단체가 가격파괴형 점포와 연계해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 하도록 하는 한편 이발소 미용실 목욕탕 등 개인서비스업소의 가격안정을 위해 업소의 출입구 바깥에 가격표시토록 하는 ‘옥외가격표시’를 적극 권장,업소간 가격경쟁을 유도하기로 했다.
  • 토지 형질변경 허가대상 축소/건교부 입법예고… 3월 시행

    빠르면 3월 말부터 토지형질변경을 비롯한 행위허가 대상이 대폭 축소된다.허가대상면적이 너무 좁게 규정돼 현실과 맞지 않은 것을 건축법상의 대지 면적 등과 일치시키려는 것이다. 토지의 형질변경 행위 허가 대상은 ▲주거지역(전용)이 현행 60㎡ 이상에서 150㎡ 이상 ▲중심상업지역은 150㎡ 이상에서 300㎡ 이상 ▲공업지역(전용)은 150㎡ 이상에서 200㎡ 이상 ▲녹지지역(보전)은 150㎡ 이상에서 350㎡이상으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건설교통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토지의 형질변경 등 행위허가기준 등에 관한 규칙’의 개정,입법예고를 거쳐 3월 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지의 형질변경 등 행위 허가제도란 도시계획구역 안에서 무질서한 개발을 막기 위해 토지를 형질변경하거나 토석를 채취하는 등의 행위를 할 때 관할 시장·군수의 행위허가를 받게 한 것이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토지형질변경 허가신청 및 준공시 제출서류도 대폭 간소화,민원인들에게 서류작성시 써야하는 1백50만∼2백만원의 경비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 대기업 ‘동일인 여신한도’에 운다

    ◎290개 업체 한도초과로 신규대출 못받아/외화대출 기업 환율 폭등으로 더 어려워 은행이 신용이 좋은 대기업들에게 대출을 하고 싶어도 못해주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지난 해의 환율폭등 여파로 기업들이 은행에서 빌릴 수 있는 대출한도(동일인 여신한도)가 이미 꽉 차 있거나 한도를 초과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각 업체에 은행대출이 골고루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편중여신관리제의 하나인 동일인 여신한도가 환율폭등이라는 경제여건의 변화에 의해 기업에의 대출을 어렵게 하는 변수로 급부상한 것이다.금융시스템의 불안으로 인한 은행권의 심리적인 요인에 제도적인 요소가 가미된 셈이다. ◇동일인 여신한도=현행 은행법에는 은행이 동일인(개인 또는 개별기업)에게 대출해 줄 수 있는 한도는 은행 자기자본의 15% 이내로 제한돼 있다.또 지급보증은 자기자본의 30%까지만 허용하고 있다. 다만 환율변동이나 지급보증을 대신 갚아주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대출은 자기자본의 20%,지급보증은 35% 범위에서 은행감독원장의 사후승인을 받도록 돼 있다.◇현황=지난 해의 환율폭등으로 대부분의 은행들은 지난 연말 결산 결과 동일인 여신한도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즉 환율이 뛰면 외화대출의 경우 원화로 환산한 대출 규모가 커지게 되고,이로 인한 영업손실로 자기자본은 적어지게 된다.가령 환율폭등 이전의 A기업에 대한 대출액이 은행 자기자본의 10%였더라도 환율폭등 이후에는 15%를 초과하는 현상이 생기게 된다. 은감원은 이같은 점을 감안,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은행에 대해 은감원장의 사후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공문을 각 은행에 보냈다. 그 결과 은행권은 21일 현재 290건에 대해 승인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은감원은 특별한 하자(이상)가 없는 한 이를 승인해 줄 방침이다. 현행 은행법 시행령에는 외화획득,기초물자 및 에너지 생산,생필품 생산 또는 고용증대,국제경쟁력 강화,사회간접자본(SOC) 사업추진 등을 위한 경우에 한해 은행은 은감원장의 사전 승인을 얻은 뒤 동일인 여신한도를 초과해서 대출해 줄 수 있게 돼 있다. ◇문제점=환율폭등이라는 불가항력적인 요인으로 인해 신규대출을 해 줄 여력이 좁혀진 측면이 강하다.그러나 근본원인은 은행들이 환 리스크 관리를 소홀히 한 데서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환율이 요동치는 상황에서도 외화자산을 제때 처분하지 않고 운용하다가 자기자본을 갉아먹게 함으로써 대출금 회수나 신규대출 중단 등의 방식으로 기업의 자금난을 가중시키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것이다. ◇당국입장=환율폭등이라는 경제여건의 변화로 인한 이같은 문제점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동일인 여신한도를 늘릴 계획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오히려 경제가 회복되고 나면 추후 언젠가는 지금보다 더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모든 기준을 국제기준에 맞추도록 요구하고 있듯 동일인 여신한도 등 우리의 편중여신관리제도는 선진국에 비해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유통 및 항공분야 규제 완화 계획 일정 △대규모 점포의 시설기준 등 규제완화 ­매장 면적기준·분양 제한기준 폐지,직영비율 폐지 ­99년1월(시행) △대규모 점포 개설때 따르는 개별법상의 절차 간소화 ­영업과관련된 허가·인가·등록·신고절차 면제 ­99년1월(〃) △담배 산매인 지정 거리제한 ­폐지 ­98년7월(〃) △담배 산매인 지정제도 ­신고제로 전환 ­2000년1월 △자연녹지 지역내 대형할인점 개설때 규제완화 ­토지형질변경 가능 면적을 1만㎡미만에서 2만㎡미만으로 확대 ­98년7월(〃) △일반 거주 지역내 설치 가능한 판매시설면적 상향조정 ­1천㎡ 이하에서 2천㎡ 이하로 ­98년7월(〃) △상품권 위탁판매 허용 ­은행이나 우체국등을 통한 판매 허용 ­98년7월(〃) △화장품 병행수입 관련제도 ­병행수입자 제조증명서 제출부담 단계적 완화 ­98년7월(〃) △항공 운수사업의 진입규제 완화 ­면허기준중 수급균형,경영능력,공익성 등의 조항 삭제 ­99년1월(〃) △항공운송 운임 및 요금 규제 완화 ­사전신고제를 사후신고제로 하거나 항공사의 사전예고제로 전환,운임할인에 대한 신고제는 폐지 ­99년1월(〃)
  • 물가안정 종합대책 요약

    ◎공공요금 인상땐 공청회… 소비자 의견 적극 수렴/생필품값 자율 인하 유도·할인점 설립 규제 완화/농수산물 수급 안정·사교육비 진정 분위기 조성 정부가 20일 과천 청사에서 물가대책 장관회의를 갖고 마련한 대책을 간추린다. □공공요금의 안정적 관리=의보수가 우편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 인상은 상반기중 동결한다.환율상승과 세금인상에 따라 불가피한 경우 이외의 공공요금 인상은 최대한 억제한다.인건비 등의 기타요인은 자체 경영개선으로 흡수한다.요금을 조정할 때 경영개선 계획 제출을 의무화하고 이행실적을 주기적으로 평가한다.주택분양가 규제완화 등 공공요금 관련제도를 개선할때 소비자대표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 등을 거쳐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다.시·도 물가대책회의,시·도 경제협의회 등을 통해 지방공공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 □공산품 가격 안정=주요 생활필수품에 대해서는 수입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넘는 가격인상을 막고 경영합리화를 통한 인상요인 흡수를 적극 유도한다.앞으로 환율이 안정될 때에는 현재의 높은 환율을 기준으로 한 가공식품 등 생필품 가격을 업계가 자율적으로 내리도록 유도한다. 자연녹지 지역내 가격파괴형 대형할인점 설립규제를 대폭 완화한다.물류 공동화·표준화 및 집배송 센터 건립 등을 통해 물류비 절감을 도모한다. 가격안정을 위해 대형할인점 등 유통업체의 자사 브랜드(상표) 판매를 활성화해 유통단계를 줄인다. 불합리한 가격규제 제도를 개선해 경쟁여건을 마련한다.공장도 가격 이하의 약품 판매를 제한하는 의약품표준 소매가제는 단계적으로 개선한다.잡지와 참고서 등에 대해 도서 정가제 적용을 제외한다.공산품 가격표시 관행을소비자 편의 위주로 개선한다.권장 소비자가격 표시를 없애고 판매자 가격 표시제로 전환한다.전속 대리점의 지역제한과 재판매가격 유지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양판점 체제로 개편되는 것을 유도한다.요식업 등 사업자단체 지부를 통한 서비스요금 담합인상과 독과점적 지위를 이용한 가격의 부당인상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물가안정에 대한 소비자역할 강화=환율상승 등 외부요인을 틈탄 가격의 부당인상에 대한 소비자의 감시체제를 구축한다.생필품 및 주요 원자재 가격에 대해 소비자단체 등이 사업자의 가격결정과 관련된 자료를 받아 원가 등을 검증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시민생활과 직결된 공공요금을 결정할때에는 소비자대표 등이 참여하는 원가검증 절차를 거치고 원가검토 자료 등이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공개하도록 의무화한다. □실질적인 생계비 안정=산지와 소비지간 직거래를 활성화해 중간 유통비용을 줄인다.산지가격이 떨어지면 축산물 소비자가격도 인하되도록 유도한다.축산물 종합처리장을 중심으로 유통단계를 5단계에서 3단계로 줄인다.농협의 생산 및 출하조정 사업을 확충해 농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이 이뤄질 수있도록 한다.국립대 납입금 동결 등에 의한 공교육비 안정을 기본으로 사교육비 안정분위기 확산을 유도한다.연간 50만∼60만가구의 주택건설을 지속한다.임대를 주로 하는 공공임대 주택을 9만∼10만가구 건설한다.건설교통부와 국세청 지방자치단체의 ‘합동 투기조사 단속반’을 상시 운영한다.
  • 행정에 ‘그린 마인드’ 접목을/이정일 광주서구청장(공직자의소리)

    21세기를 눈앞에 두고 우리나라처럼 급속하게 도시개발이 진행된 나라는 없을 것이다.이 때문에 대부분의 도시들이 무분별하게 팽창해 삭막함마저 느끼게 한다. 앞으로 1백년 또는 1천년 후 우리 후손들은 어디에서 숨을 쉬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할 것인지 저으기 걱정스럽다. 우리 광주서구는 지금 구시가지와 신도심이 맞물려 새로운 도시의 틀을 형성해가고 있다.서남해안시대의 거점도시인 광주의 외부에서 접근하는 모든 동선이 집·분산되는 교통요충지다. 그런만큼 인구 집중이 불가피하다.이제부터라도 환경을 최우선시하는 도시계획 수립을 서둘러야 한다. 그래서 우리구는 자연과 인공이 어우러지는 도시가꾸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상무신도심 및 금호·풍암택지의 아파트와 신축건물은 색채 및 그래픽을 심의해 짓도록 유도하고 있다.도심에 자리해 오염이 심화되고 있는 운천저수지와 풍암제·전평제 등은 그대로 살려 자연탐방코스로 개발중이다. 이미 주변 산에는 산책로를 만들어 시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매년 철따라 도심에 꽃길을 조성하고 있다.노거수나 바위 하나도 손대지 않고 도시개발을 시행하는 한편,도심을 가로지르는 광주천 살리기 운동도 꾸준히 펴야 한다. 우리구는 이를 위해 녹지확보와 보호수 지정을 서두르고 있다.건축물과 함께 녹지·꽃나무 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환경 보전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환경친화적 사업들은 자치단체의 힘만으로 실현될 수 없다.건축·설계 관계자와 주민의 환경의식 등이 조화를 이뤄야 성공한다. 주민들도 자신의 집앞에 조그만 화단을 가꿔나가고 건축가들은 환경친화적 공간 활용에 힘써주길 기대한다. 선진외국처럼 숲이 울창하게 우거진 도시를 하루아침에 만들기는 어렵다.한그루의 나무도 소중하게 가꾸고 심어나가면 언젠가는 전원속의 도심으로 탈바꿈할 것이다. 우리가 꿈꾸는 ‘그린 토피아’는 주민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이를 위해 모든 행정수행 과정에 환경적 마인드를 접목시키는 일이 필요하다.
  • 공약의 허실:상(3당후보 공약점검:8)

    ◎쏟아진 정책공약… 옥석가려야/한나라당­재경원·공보처 개편 뚜렷한 대안없어/국민회의­작은정부·불요불급 인력증원 등 배치/국민신당­1백만개 일자리 창출 등 실현 불투명 대선 후보들의 공약은 장미빛이다.그러나 말뿐인 공약이나 실현가능성이 적은 공염불도 많다.옥석을 가리는 것은 유권자의 몫이다. ▷한나라당◁ 정치부문에서 고비용 저효율의 정치구조를 개혁,깨끗하고 돈안드는 선진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항목들이 언급된 점은 긍정적이다.선거운동의 국가공영제,대통령 직속의 ‘부정부패청산위원회’ 설치,감사원의 독립성 보장 등이 여기에 속한다.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 따른 효율적인 정부조직 개편에 대해서는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예를 들면 공룡화되어 정책실기가 잦은 재정경제원의 기획·조정기능을 제대로 살리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업무조정과 개편방향은 명확히 제시하지 않고 있다.존·폐론이 분분한 공보처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도 뚜렷한 대안이 없다. 행정개혁 방향으로 ‘21세기 선진국형 행정수요에맞는 정부조직 개편’을 기치로 내걸고 있지만 광역자치단체 폐지나 대도시 자치구 폐지 등 민감한 행정구역 개편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국방부문은 ‘첨단기술에 기반을 둔 질 위주의 군 구조전환’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힘의 우위에 입각한 ‘전쟁억지력’에 무게를 둔 점이 특징이다.그러나 방위력 개선사업의 하나로 대기업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개량형 잠수함사업에 대해서는 “정부의 결정과정을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낀다.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인 사교육비 절감에 대해서는 ‘공교육의 질 향상’이라는 원론적 해결방안에다 ‘학생중심의 교과과정 개혁’이라는 방안을 보태고 있으나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평이다.그러나 교육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디자인고교 등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특화된 소규모 고교설립을 활성화하겠다는 공약은 눈에 띈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공약은 해당분야의 현안의 해결책을 망라한 성격이 짙다.총론적 틀에서 각론의 균형을 맞추기 보다는 연계되어 있지 않은 각론이나열되어 있다는 느낌이다.따라서 각 분야의 공약이 개별적으로는 타당하지만 공약 사이에는 이율배반적 성격이 드러나는 경우도 없지않다. ‘작고 효율적인 정부’와 ‘민생치안강화’가 좋은 예다.민생치안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인력증원이 필요하지만 ‘작은정부’와는 배치된다.실제로 국민회의는 전문수사인력 확대,경찰서 증설,파출소 근무인원 증원 등을 제시한다.특히 전투경찰을 정규경찰로 전환하여 민생치안에 투입하겠다는 구상만으로도 수만명이 늘어나야 한다.국민회의는 중앙권한의 민간이양과 지방행정계층구조를 현재의 3단계에서 2단계로 줄여 남는 인원을 전환하겠다고 하지만 대민서비스 분야의 인력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논리적으로는 타당하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실현이 어려운 대목도 보인다.‘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합리적 조정’이 대표적이다.국민회의는 집권하면 그린벨트에 대한 엄격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여 재조정하고,다시 지정된 지역은 국가가 사들이겠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서울같은 대도시의 녹지비율은 현재도 형편없이 적다.환경영향평가에서 오히려 그린벨트를 늘려야 한다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환경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교육재정을 GNP의 6%로 늘리겠다는 공약은 그 자체를 실현하는데도 어려움에 많겠지만,6%를 확보하더라도 유아교육의 공교육화와 교원의 처우개선,교육환경시설 현대화,사학에 대한 지원 확대 등 공약을 모두 이행하려면 충분치 않을 것 같다. ▷국민신당◁ 작지만 강한 정부 실현을 내세우고 있다.정부기능을 공공부문,비정부기구(NGO),민간부문에 적절하게 배분한다는 입장이다.불필요한 정부기구나 정부인력은 과감하게 감축하되 민간수요가 늘어나는 부문은 기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한나라당에 대해서는 정부조직개편에만 중점을 두고 공무원 감축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있지만,구체적 언급이 없어 작은 정부의 이념과 모순된다고 비판하고 있다. 대북정책에서 국민신당은 조건없는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화해협력을 통해 북한을 개방시킨뒤 통일을 성취하는 2단계 평화통일을 추진하고 있다.국민회의에 대해서는 집권하면 단시일에 통일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등의 무모한발언으로 불안을 조성하는 면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교육정책에 있어 다른 두 당과 같이 6%의 교육재정확보를 내걸고 있다.교육채권 및 학교지원교육복권제 도입도 공약으로 내놓았다.사교비절감방안으로 2002년까지 유아교육 1년을 완전공교육화하고 중학교 무상의무교육도 2000년까지 전면 실시한다.농어촌학생 대우에 있어 한나라당과 국민회의가 특례입학에 치중하고 있는 반면 국민신당은 고등학교 이상 무상교육을 확대하는,한걸음 앞선 공약이라고 주장한다. 노동·복지부문의 경우 5년간 첨단산업분야에서만 1백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공약하고 있으나,IMF관리체제에서 첨단산업에 투자할 여력이 과연 있는지,실현여부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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