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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지·발산 1만여가구 건설

    내년 6월 착공해 오는 2006년 12월 완공 예정인 장지·발산택지개발지구에 5477가구의 분양아파트와 5595가구의 임대아파트가 건설된다. 서울시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장지·발산지구 아파트 설계지침을 발표했다. 송파구 장지지구에는 11개 단지에 33평형(전용면적 25.7평) 1828가구와 26평형(전용면적 18평) 862가구 등 분양아파트 2690가구가 건립된다. 강서구 발산지구에는 8개 단지에 33평형 1946가구와 26평형 841가구 등 2787가구의 분양아파트가 들어선다. 이들 지구에는 임대아파트 5595가구도 건립된다.장지지구에는 33평형 275가구,26평형 540가구,22평형(전용면적 15평) 1125가구,18평형(전용면적 12평) 850가구 등 모두 2790가구가 들어선다.발산지구에는 33평형 281가구,26평형 561가구,22평형 1122가구,18평형 841가구 등 2805가구가 건설된다. 특히 22평형 이하 임대아파트의 경우 장래 수요변화와 리모델링 등에 대비,가구간 상·하 혹은 좌·우 통합이 가능한 가변형 구조로 건립된다. 용적률이 150∼240%인 장지지구의 경우 6개 단지는 15층이하 고층으로,5개 단지는 고층과 5층 이하 저층 혼합방식으로 개발된다.용적률이 100∼240%인 발산지구의 경우 7개 단지는 15층 이하로,1개 단지는 4층 이하로 각각 배치된다. ‘실개천과 분수 등 친수공간과 녹지를 최대화하는 환경친화적 단지로 개발한다.’는 방침도 설계지침에 포함됐다.사무기능을 지원하는 ‘소호(SOHO)’주택이나 ‘스튜디오(STUDIO)’주택 등 새로운 주거형태도 도입될 예정이다. 황장석기자 surono@
  • 분양권 전매금지·신도시 건설 배경 / 주택정책 ‘양수겸장’

    건설교통부가 투기과열지구의 분양권 전매 금지와 신도시 2곳을 추가 건설키로 한 것은 기존 아파트의 수요관리 강화와 공급확대로 주택시장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양동작전’으로 풀이된다. ●전매제한 강화,늦었지만 효과 기대돼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는 늦은 감은 있지만 가수요를 막고,청약과열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아파트 분양권 전매를 소유권 이전등기가 끝날 때가지 금지키로 한 것은 ‘단타’를 노린 투기수요를 근절시키기 위한 조치이다. 현재 투기과열지구에서 아파트 공급계약일부터 1년이 지나고 중도금을 2회 이상 낼 때까지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는 제도에 ‘약발’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분양권을 취득한 사람들이 공증제도를 악용,불법 거래하는 사례도 줄어들고 ‘떴다방’들의 활동도 줄어들 것으로 건교부는 기대하고 있다. ●‘강남 대체 신도시'와는 거리 멀어 신도시 개발은 수도권 주택보급률을 높이는 한편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이들 지역의 난개발을 막아보자는 의도가 들어있다.규모를 당초 예상(1000만평 규모)보다 줄인 것은 행정수도 이전이라는 변수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 확정된 신도시는 사실상 ‘공급 확대’에 초점을 맞춰 ‘강남 대체 신도시’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자유로와 김포를 잇는 새 다리가 건설되면 파주-일산-김포-인천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도시벨트가 형성돼 서울 서북부 인구 집중과 교통대란을 불러와 심각한 도시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공항이나 광명역세권,과천 등은 강남 아파트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지역으로 거론됐으나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고 경부축의 과도한 개발이라는 지적 때문에 최종 선정과정에서 탈락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신도시와 비교해 녹지율(분당 20%,일산 22%)은 25% 안팎으로 높이는 대신 ㏊당 인구밀도(분당 198명,일산 176명)는 130∼140명선으로 낮춰 환경친화적인 저밀도 도시로 개발한다는 것이 건교부 복안이다. 아파트 분양은 2006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환경영향평가와 교통대책 등을 담은 실시·개발계획을확정 등을 마치는데 3년 정도 걸리기 때문이다.입주는 2008~2009년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기자 chani@
  • 난지도에 너구리·족제비! / 생태계 복원… 야생동물 새보금자리로

    ‘난지도에 너구리 고라니 족제비가 산다.’ 지난해 5월 월드컵 대회 개막을 앞두고 쓰레기매립지에서 공원으로 탈바꿈한 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도에 너구리와 고라니,족제비 등이 살고 있는 것으로 처음 확인됐다. 환경생태 전문가들은 “야생동물의 출현은 생태계의 빠른 복원을 의미한다.”며 크게 반기면서 “앞으로 난지도가 야생동물들의 새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야생동물은 지난 4월 난지도 월드컵공원의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 직원들에게 처음 목격됐다.이후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도 이따금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22일엔 월드컵공원내 하늘공원에서 뛰노는 족제비의 모습이 사진촬영됐다. 앞서 19일엔 노을공원 산책로에서 고라니와 너구리가 노는 모습이 직원들에게 목격됐고,발자국이 사진에 선명하게 담겼다. 최용호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장은 6일 “그간의 환경생태 살리기 노력이 결실을 맺어 난지도에 너구리와 족제비 등이 살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기뻐했다. 서울시는 이들을 밀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담당 직원들로 보호·감시팀을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난지도 월드컵공원에는 식물 93과(科) 431종(種),야생조류 36과 90종,양서·파충류 9과 12종,어류 4과 15종 등이 서식하고 있다. 서울시 지정 보호종인 족제비를 비롯,너구리와 고라니 등 포유류도 3∼5종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난초와 영지의 섬’인 난지도(蘭芝島)는 원래 자연환경이 매우 아름다웠던 곳.82만여평의 섬 양쪽 무성한 갈대숲은 한강 하류의 다양한 동식물에게 삶의 보금자리였다. 쓰레기 매립이 시작된 것은 1978년.이후 93년까지 무려 15년간 9200만t 쓰레기가 난지도를 뒤덮었다. 쓰레기에서 나오는 오수(汚水)와 악취,유해가스 때문에 ‘죽음의 땅’으로 변해가던 난지도는 96년 시작된 쓰레기안정화 공사 등을 거쳐 지난해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 남산 옛 안기부건물 시민 문화공간 활용

    서울시 시정개발연구원 청사 등으로 사용돼 온 남산공원내 옛 국가안전기획부 건물이 시민문화공간으로 바뀐다. 시는 옛 안기부 건물 본관에 소방방재본부를 입주시키려던 계획을 철회,유스호스텔과 공원문화정보센터 등 시민문화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같은 방침은 시민단체의 반발 등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남산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이 “국민의 행복추구권과 주거환경권을 침해하는 일”이라며 헌법재판소에 ‘입주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내는 등 반대 의견이 거셌기 때문이다.시는 지난달 소방방재본부의 입주 계획을 유보했었다. 시는 예산확보와 개·보수공사 등을 거쳐 내년부터 지하 1층,지상 6층 가운데 1∼3층을 유스호스텔로,4∼6층을 공원문화정보센터로 사용할 계획이다.유스호스텔은 민간에 위탁·운영되며 정보센터는 공원녹지관리사업소가 운영한다. 황장석기자 surono@
  • 엄마씨름대회·요술풍선 만들기…/ 가정의 달 이색행사 푸짐

    엄마 씨름대회,요술풍선 만들기,사랑의 된장·간장 선물…. 가정의 달이다.‘1년 365일이 오늘만 같아라.’라고 외치고 싶을 정도로 갖가지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재단법인 서울여성(810-5045)은 어린이 날인 5일 오전 11시 지하철 대방역 인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가족놀이 한마당을 연다.타이틀은 ‘꼬마야 꼬마야 만세를 불러라’.아빠가 동화를 읽어주고 자녀가 점수를 매기는 시간과 시금치·홍당무 등 채소즙으로 옷감 물들이기,가족 씨름대회 등 재미있는 놀이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같은 날 남산·월드컵·보라매·천호동공원을 찾는 어린이들은 오색풍선을 한아름 안을 수 있다.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771-6133)는 오전 10시부터 모두 7000명에게 선물을 나눠준다.엄마 아빠나 선생님에게 ‘감사의 편지’를 써 우편으로 부쳐보는 가슴 뿌듯한 기회도 마련해준다.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932-4292)은 2일 오전 10시30분 상계동 마들근린공원에서 뇌성마비 어린이와 비장애 유치원생이 한데 어울려 우정을 다지는 ‘오뚝이 교실’을 연다.과자 따먹기,페이스페인팅 등 신바람 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동작구(534-0040)는 어버이날을 전후해 20개 동별로 경로잔치를 연다.기간은 7∼15일.특히 사당3동에서는 7일 오전 11시30분 홀로 살거나 경제사정이 어려운 노인,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로 삼계탕을 끓여 대접하는 행사를 갖는다. 서초구(570-6492)는 2일부터 월말까지 10가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특히 9일 오전 11시에는 ‘사이 좋은 고부상’ 시상식을 갖고,이어 23일 오전 11시 구청 대강당에서는 불우이웃들에게 된장과 간장을 담가주는 시간도 마련한다. 송한수기자 onekor@
  • 송파 장지·강서 발산지구 쾌적한 ‘뉴타운형’ 개발

    대규모 임대아파트 단지로 조성될 송파구 장지,강서구 발산지구가 택지보다는 공원녹지 등 공공용지 비중이 높은 ‘뉴타운형’ 공간으로 거듭난다. 29일 서울도시개발공사가 밝힌 장지·발산지구 기본구상안에 따르면 이 두 곳은 택지개발 사상 처음으로 공공용지가 각각 59%,58%인 반면 택지는 40%에 불과하다. 특히 공원면적 비중이 일산·분당(13%)의 2배인 23%,25%로 높아진다. 평균 200% 이상의 용적률로 사실상 ‘아파트 숲’이었던 기존 택지개발과 달리 장지·발산지구의 용적률은 평균 170% 정도로 강남 재건축단지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18만평 규모의 장지지구 가운데 구리∼판교간 고속도로변은 소음을 막기 위해 폭 50m의 완충녹지를 조성하고 용적률을 200%로 적용,최고 15층의 아파트를 짓는다.지구 내부에는 용적률 240%로 20층짜리 고층아파트가 들어서지만 외곽부는 중저층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송파대로의 장지 역세권에 초등학교 2곳과 중·고등학교 각 1곳,동사무소,소방서,파출소 등 공공청사를 배치하며,주민을 위한 문화회관도 확보할 계획이다.장지지구의 송파대로 맞은 편 장지동 700번지 일대 7만 8000평은 대규모 유통단지로 개발된다.이곳은 청계천 복원에 따른 청계천상가 이전 부지로 유력하다. 발산지구인 내·외발산동 17만 7000평은 인근 수명산의 경관을 살리기 위해 산 언저리 4000평에 저층 연립주택를 건립한다.주간선 도로변에는 상업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지구내에 내부순환형 도로를 신설하는 것도 구상 중이다. 공사는 다음달 이들 지구에 대한 건축설계 공모를 거쳐 6월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한 뒤,내년 4월쯤 공사에 착공해 오는 2006년 12월쯤 준공할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 ‘헌인마을’ 친환경 주거단지로

    서울시는 24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내곡동 374 일대 헌인마을 13만 1650㎡(3만 9824평)의 용도를 자연녹지지역에서 1·2종 전용주거지역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헌릉로와 가까운 4만 100㎡(1종 전용주거지역)는 건폐율 50% 이하,용적률 100% 이하가 적용된다.마을 뒤쪽 9만 1550㎡(2종 전용주거지역)는 건폐율 40% 이하,용적률 120% 이하로 개발된다. 1964년부터 생겨난 헌인마을에는 무허가 판잣집,가구공장 등 불량·노후건물 322동의 건물이 밀집돼 있어 주거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시는 가구공장 등은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고,그린벨트로 둘러싸인 주변 환경을 고려해 저층 저밀도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그린벨트 우선 해제 예정지인 종로구 부암동 306의 10 일대 27만㎡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건축,토지형질변경,토석채취 등 개발행위를 제한하기로 했다.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작업이 오는 11월까지 예정된 이 일대는 최근 건물 이축·건축허가가 지속적으로 접수되는 등 ‘난개발’ 조짐이 있었다.시는 이와 함께 남부순환로에서 낙성대길까지 1.2㎞를 역사문화미관지구로 지정하고,서초구 방배로(이수교∼방배역),효령로(방배동∼방배역,서울고사거리∼뱅뱅사거리)를 역사문화미관지구에서 일반미관지구로 변경 지정했다. 미관지구는 도시의 미관을 위해 도로변 양쪽으로 각 도로경계선에서 폭 12∼20m 범위로 지정된다. 중심지 및 일반미관지구는 층수 제한없이 건축이 가능하나 역사문화미관지구는 보통 4층 이하로 건축이 제한된다. 재상정된 서대문구 홍은동 177번지 일대 1만 5299㎡에 대한 주택재개발구역지정 건은 이번에도 보류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노대통령, 한국관광홍보 특별CF 출연

    노무현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촬영된 ‘한국 관광홍보 특별CF’에 출연했다. 문화관광부는 노 대통령의 출연은 5월 방미에 따른 세계 여론의 관심 집중을 한국 관광 홍보와 연계,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북한 핵문제 등으로 위축된 국내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노 대통령은 30초 분량의 광고에서 청와대를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한국의 소리를 듣고,한국의 아름다움을 보고,한국 자체를 느껴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직접 영어로 전달했다.이 CF는 5월 초부터 뉴스방송 전문채널인 CNN을 통해 미국 전역에 방영될 계획이다. 임창용기자 sdargon@
  • 왕십리 뉴타운 5~7층 주거단지로

    청계천변에 있는 성동구 하왕십리동 440일대 약 10만평에 5∼7층의 중저층 고밀도 주택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22일 왕십리 뉴타운 개발구상안을 발표하면서 “고층의 업무·상업시설이 뉴타운을 둘러싸 도심기능을 수행하고 내부에는 중저층 주택가가 들어서는 새로운 개념의 ‘도심형 커뮤니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중저층 정원형 아파트단지 도심에는 무조건 고층건물이 들어서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중저층 고밀도로 개발된다.시는 가운데 정원을 둘러싼 중정(中庭)형 중저층 아파트가 건축비나 관리비 측면에서 주민들에게 부담을 덜 줄 것으로 보고있다. 주거지역내 용적률은 180∼230%로 주민들이 요구하는 3종 일반주거지역(용적률 250%,27층 이하)에는 못미친다. 외국인을 위한 고급임대 주거시설과 주상복합·원룸형 임대아파트도 들어선다. 뉴타운 구역내 1400평 규모의 시유지에 중정형 중저층 아파트 100여가구를 건립한 뒤 이웃 주민들을 흡수하고,그 자리에 다시 아파트를 짓는 순환재개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청계천 연계한 도심기능 활성화 뉴타운 일대에는 기계금속,화공,가구목재 등 도심에 맞지 않는 1500여개 업체가 조업 중이다.시 외곽에 대체부지를 마련,청계천 상가와 함께 이전을 추진한다.대신 벤처기업 등 도심친화형 산업을 유치해 ‘직주근접형’ 도시로 만든다. 상왕십리역 주변 역세권을 중심으로 뉴타운 구역에 새로 편입된 청계천변 1만㎡와 왕십리길,난계로 주변에 도심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업무상업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94%인 일반주거지역 비율을 70%로 낮추고 상업지역을 6%에서 15%로 늘린다. ●보행자 중심 도시로 동서축인 마장로와 남북축인 내부도로 교차지점에 도심광장을 조성한다.내부도로는 보행자 중심으로 운영한다.곳곳에 소규모 ‘쌈지공원’을 꾸미고 내부도로를 따라 인공 실개천을 조성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왕십리 뉴타운은 청계천 수경녹지축과 공원화된 동대문운동장,뚝섬 숲을 연결해주는 녹지축 기능을 하게 된다.신설되는 초등학교 1곳,중학교 1곳의 운동장도 공원화된다. ●주민 설득이 관건 개발방식은 주거지역의경우 주민들의 희망대로 조합을 통한 자력개발을 원칙으로 한다.용적률과 층수가 낮아 주민들의 개발이익 기대 수준을 만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상업지역을 공영개발해 개발이익을 주거지역내 도시기반시설 등에 투자할 방침이다.공영개발이 여의치 않을 경우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을 묶어 조합을 결성하는 대안도 제시됐다. 시는 주민들의 이해가 첨예하게 얽혀있는 점을 고려,앞으로 개발계획은 물론 개발수법과 방식 등을 결정할 때도 60∼80명의 주민대표와 전문가 집단을 참여시킬 방침이다.9월 이후 도시계획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사업을 착수,2008∼2010년 완공할 계획이다. 김병일 지역균형발전추진단장은 “과거의 밀어붙이기식 개발을 지양하고 주민참여형 개발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끝까지 뉴타운을 반대하는 최악의 경우,사업자체를 다른 지역으로 돌릴 수도 있다.”고 말해 주민설득이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강남구 재건축정책 ‘진퇴양난’

    진퇴양난…. 새로운 개념의 재건축 정책을 추진하려던 강남구가 앞에서는 정부와 서울시가 강남아파트 값을 진정시키려고 ‘칼’을 빼들고,뒤에서는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하자 고민에 빠졌다. 강남구는 21일 권문용 구청장과 권기범 도시관리국장 등 주요 간부들이 모인 가운데 재건축자문위원회를 원안대로 추진할 것인지 등에 대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회의에서는 “건축물의 안전뿐 아니라 도시계획적 관점에서 재건축을 추진한다는 구의 정책을 후퇴시켜서는 안된다.”는 주장과 “정부와 서울시의 입장이 워낙 강경한데다 실제 부동산 시장 분위기도 심상치 않으니 당분간 보류하자.”는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애초 다음달부터 기존 안전진단심의위원회에 교통,녹지,경제성 평가,도시계획 분야의 전문가들을 추가해 건물의 안전뿐만 아니라 경제적 효과도 고려하는 ‘재건축자문위원회’를 운영할 방침이었다.이참에 의결방식도 만장일치에서 다수결로 바꾸려고 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지난 20일 건설안전전문가가 아닌 다른 전문가가 참여한 재건축자문위원회와 다수결 방식은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 및 서울시의 지침에 어긋난다며 시정을 강력히 요구하자 서둘러 대책마련에 나선 것. 구는 지난 주 관계법령을 검토한 결과 안전진단을 신청할 수 있는 노후·불량주택에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주택뿐만 아니라 ▲20년이 경과돼 건물의 가격에 비해 과다한 수선·유지비나 관리비용이 소요되는 주택 ▲재건축 비용에 비해 효용이 큰 주택 등도 포함되므로 재건축자문위원회 운영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반면 서울시는 노후·불량주택의 범위만 따지면 강남구의 해석이 틀리지 않지만,주촉법 시행령에 ‘구청장은 건설안전전문가의 의견청취 등을 거쳐 안전진단 실시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으므로 다른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안전진단위원회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나아가 “강남구가 시의 지침을 무시하고 재건축자문위원회를 강행하면 ‘직권남용’으로 몰릴 수도 있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과 관련 조례가 시행되는 7월 전까지는 가급적 안전진단 실시여부 결정 등 재건축 일정을 진행하지 말라는 시의 방침을 따라야 할지도 고민이다. 이미 지난해 말부터 안전진단이 반려됐거나 연기된 개포주공2·3·4단지,개포시영,은마,일원대우,개나리6차 아파트 등에 대한 안전진단 일정을 또다시 늦추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구는 새로 구성될 재건축자문위원회에 이들 아파트의 안전진단 실시여부를 맡기기 위해 이달 초 예정됐던 안전진단을 다음달로 미뤘었다.하지만 서울시라는 암초를 만나 자칫 7월까지 손도 쓰지 못한 채 주민들의 원성을 고스란히 들어야 할 처지다. 박대식 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장은 “종합적인 관점에서 재건축을 추진하려는 강남구의 적법한 정책을 서울시가 뒤집는 것이 오히려 위법 행정”이라면서 “강남구가 서울시의 ‘압력’에 굴복한다면 항의 방문은 물론,시를 상대로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경매포인트/ 교육여건 좋고 녹지 풍부

    목동 성원아파트 22평형 서울 양천구 목동 목동성원아파트 102동 1404호(22평형)가 오는 21일 오전 10시 남부지원 경매3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2-15983’.지하철 목동역 동쪽에 있다.97년에 지어진 방2개 계단식 아파트.지하철5호선 목동역이 걸어서 3분거리.교육여건이 좋고 백화점 등이 가깝다.녹지가 풍부하고 휴식공간도 많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2억 1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이번 입찰가는 1억 6800만원으로 떨어졌다.시세는 2억∼2억 2000만원.매매·전세 수요가 많은 곳이다.1억 8000만원 이하로 낙찰받으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안정성 근저당과 가압류는 잔금납부와 동시에 소멸된다.집주인이 살고 있어 낙찰자 명도책임은 없다.
  • ‘전쟁변수’ 해소이후 전망/ 부동산시장 ‘기지개’

    시중 여유자금 유입 징후 인기지역 중심 값 상승세 지역·평형별 양극화 가속 이라크전이 조기에 끝나면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가운데 하나가 사라졌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분양을 미뤄왔던 주택업체들도 분양물량을 한꺼번에 쏟아내고 있다.또 아파트 가격도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세로 전환되고 있다.신규 분양시장은 지역별,상품별 극심한 차별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부동산전문가들은 이제 서서히 투자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조언하고 있다. ●기존주택시장 혼조세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아파트값도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강세로 돌아섰다.또 가격이 낮은 물건 위주로 거래도 제법 이뤄지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반포주공3단지 16평형은 3주전 5억 5000만원 안팎에서 6억원까지 5000만원 이상 급등했다.그나마 매물은 없고 매수자만 몰리고 있다.안전진단을 통과한 강동구 고덕주공아파트도 1단지 13평형이 3억 8500만원으로 안전진단전보다 6000만원 정도 올랐다. 기존아파트는 거래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대치동 붐타운 공인 황대선 대표는 “대치동 청실아파트는 가격이 보합세이고 거래도 거의 없는 편”이라고 말했다. 반면 인기주거지역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마포 공덕동 삼성아파트는 2∼3월에는 거래가 거의 없었으나 최근에는 매수문의도 늘어나고 매매가격도 전반적으로 50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신규분양 시장 꿈틀 경기침체에다 행정수도이전,북핵 문제 등으로 곤두박질쳤던 신규분양시장은 이라크전이 끝나고 북핵문제의 해법이 가닥을 잡으면서 조금씩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올들어 1·2·3월에 실시된 서울 동시분양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1차 50대 1,2차 24대 1,3차 17.38대 1로 저조했다.이는 ▲경기침체에다 ▲동시분양 물량에 강남지역 물량 등 노른자위 아파트가 포함되지 않았고 ▲높은 분양가로 시세차익이 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3월이후부터 서서히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일부 투자형 상품에는 여유자금이 유입되는 징후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분양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주상복합아파트 롯데캐슬 헤론은 일반분양 124가구의 경쟁률이 평균 68대 1을 기록했다.이 가운데 34평형 4가구는 최고 6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1월 화성 태안 기안리 신일 해피트리 32평형(901가구) 1순위가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4월에 분양한 평택 장당지구 임대 제일하이빌 25평형(1000가구)의 수도권 1순위 청약경쟁률은 26대 1로 치솟는 등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은 개발재료에 따라 청약시장이 양극화되고 있다.평택은 포승공단,평택항 등에 대한 개발 기대심리로,화성은 신도시 개발이 호재로 작용해 높은 청약률을 보이고 있다.이와 함께 지역 1순위의 청약률이 저조한 반면 수도권 1순위의 청약경쟁률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실수요자 이곳을 노려라 최근 부동산시장은 철저한 ‘차별화’양상을 보이고 있다.이처럼 시장이 재편되고 있을 때에는 무조건 청약하는 ‘묻지마식’ 투자는 금물이다. 특히 실수요자라면 청약하기 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서울지역 거주자라면 이달초 서울시가 발표한 2020년 도시기본계획안을 잘 살펴볼필요가 있다. 새로 부도심에 포함된 마포 상암지구,전략적으로 개발할 강서 마곡지구,국제업무지구로 변모할 용산지구,대규모공원이 들어설 뚝섬지구 등이 바로 그곳이다. 이 가운데 상암지구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및 남북교류거점도시로 육성돼 올림픽공원에 버금가는 쾌적한 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환경을 선호하는 수요자라면 친환경적인 테마형 생태공원이 조성될 뚝섬 인근과 녹지가 잘 보전되고 공공기관과 아파트가 들어설 문정,장지지구도 노려볼 만하다. 일반투자자들은 잠실,반포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안전진단에 따라 가격이 좌우되고 있어 투기성이 강하다.투자수익은 고사하고 자칫하면 손해볼 수도 있다. 오히려 재건축 판정을 받은 이후 일반분양분의 전용면적 18평이하 소형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이 효과적인 내집마련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이미 오를대로 오른 재건축아파트 보다는 서울시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제3종 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용적률 250%를 적용받을 것으로 보이는 노후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단지가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는 용인 죽전과 신봉,동천지구,그리고 김포지역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중장기투자는 이렇게 구시가지 전역에 걸쳐 재건축·재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성남시가 돋보인다.이곳에서는 재건축,재개발지분을 매입하거나 신규아파트 그리고 도로변 토지나 상가,빌딩도 매입할 만하다. 또 경부고속철개통과 그린벨트해제,택지개발지구지정 등 호재가 겹쳐있는 광명시도 투자적지이다. 수도권에서는 행정수도 이전 방침과 교통망개선,신도시건설로 인기가 정점에 있는 화성,평택,오산지역도 주목할 만하다.다만 과열분위기에 휩싸여 높은 프리미엄을 주고 분양권을 사는것 보다는 역세권 또는 택지개발지구 인근의 5층이하 저층 주공단지의 소형아파트 매입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고속철 개통시 수혜가 예상되는 천안(아산)지역도 빼놓을 수 없다.통상 지하철이 개통되면 주택가격이 10∼15%가량 상승하므로 2004년 4월 고속철 개통후에는 20%이상 자산가치가 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는 ‘묻지마 청약’이 성행했으나 올 들어서는 입지여건,개발재료 등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투자형상품 시장도 차별화 주상복합아파트나 상가,오피스텔 등 투자형 상품은 올들어 인기가 시들하지만 그래도 목좋은 곳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초동 롯데캐슬 헤론이 68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또 평촌 등지에서 분양된 오피스텔도 꾸준히 팔려나가고 있다.다만 상가는 단지내를 빼고는 시들하다. 이런 투자형 상품은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이 입지와 희소성이다. 오피스텔은 인기가 떨어졌지만 그동안 분양물량이 적었던 곳은 제법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아무리 입지여건이 좋더라도 일대에 공급물량이 많았던 곳은 투자에 적합한 물건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길음 뉴타운 ‘맞춤형 주거단지’로 개발

    아파트 재개발 구역이 밀집해 난개발이 우려됐던 길음지역에 오는 2008년까지 ‘울창한 녹지와 넉넉한 기반시설’을 갖춘 맞춤형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가 16일 발표한 ‘길음뉴타운 개발구상’은 쾌적한 주거환경의 녹색타운 건설을 골자로 한다. ●중심부엔 대형 가로공원 뉴타운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인수로를 중심으로 양 옆의 공간엔 폭 20∼40m,길이 920m의 가로(街路)공원이 조성된다.인수로는 2차로로 최소화된다.소음 감소를 위해 도로는 곡선화된다.이같은 차량통행 제한은 모두 보행자를 위한 환경조성 차원이다. 아파트 단지 내에는 쌈지공원 3곳,쌈지마당 5곳,루프(loop)형으로 연결된 보행자 전용도로 6곳 등 각종 녹지공간이 가로공원과 연결된다. 녹지가 전체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0% 이상이다.21∼23%에 불과하던 기존 재개발사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특히 시는 이번 재개발사업과 관련,기본계획은 시가 세우고 개발은 민간이 맡는 ‘파트너십 방식’을 채택,‘선 녹지확보,후 택지개발’ 형태를 취하고 있다.기존 재개발사업의 경우 ‘자투리땅’을 모아 녹지할당량을 채운 탓에 체계적인 녹지관리가 이뤄지지 못했다. ●학교 신설,도로 확장 현재 7570가구 3만 5520명 규모인 주민이 4∼5년 후 15%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면서 초등학교 1곳을 비롯,중·고교 각각 1곳이 신설돼 모두 4곳의 초등학교와 1곳씩의 중·고교가 단지 내에 들어선다.보육시설과 도서관,노인보호소,보건소 등도 공원과 연계,개발된다. 교통편의를 위한 방안도 준비됐다.주변 교통과의 연계는 도봉로를 연결하는 확장도로와 보국문길을 연결하는 우회도로를 건설해 해결할 계획이다.도심 진입은 지하철4호선 길음역과 연결되는 셔틀버스 운행과 인근 미아로에 버스중앙차로제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방침이다.11개 도로 28.7㎞ 구간에 대해 신설·확장공사를 벌이는 등 동북부지역 간선도로체계를 전면 보완할 계획이다. ●종합적인 디자인 관리 28만 7000평 규모에 10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뉴타운 전체에 ‘옥외공간 디자인’ 개념이 국내 처음으로 도입돼 종합관리된다.뉴타운지역내 모든 가로설계와 가로시설물에 대한 종합디자인이 작성되며,아파트 명칭뿐 아니라 외벽의 색깔,지붕모양 등 디자인과 가이드 라인이 만들어진다. 신설되는 초·중·고교의 경우 운동장을 인근 주민과 공유한다는 의미에서 모두 울타리가 없는 형태로 설계된다.학교 지하에는 주차장이나 수영장이 건설돼 주민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도시계획의 일관성 유지 차원에서 이같은 가이드 라인을 현재 길음뉴타운 지역 내에서 건축사업을 진행중인 재개발조합 및 건설시행자와 협의,디자인과 차량·보행 동선 등을 조정할 계획이다.이같은 기본구상을 토대로 5월중 기본계획을 마련하고,7월중 주민공청회를 열어 늦어도 12월부터는 실시계획 인가에 이어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황장석기자 surono@
  • 불암산에 대규모 도시형 자연공원

    불암산에 20여만평 넓이의 ‘도시형 자연공원’이 생긴다. 노원구는 무허가 건물과 경작지 등으로 인한 경관훼손을 막고,1977년 공원구역 지정 이후 26년간 집행되지 않아 토지보상 민원이 잇따르는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15일 ‘불암산 자연공원 조성 기본계획’을 마련했다.이 사업에는 내년부터 330여억원이 투입돼 2015년쯤 완공된다. 구는 불암산 일대 63만 7000여㎡를 중계·상계·공릉지구 등 3개 지구,6개 지역으로 나눴다.기존 녹지공간은 보존하고 나머지는 정비,자연경관 및 생태를 복원한다. 중계지구(27만 7000㎡) 양지지역에는 다목적 야외공원장,인라인스케이트장,강연장 등을 갖춘 청소년 체험광장을 만든다.독서실·강의실을 갖춘 2층짜리 불암문화센터,야생과수 관찰원을 짓는다.학도암지역엔 과수농업체험원·소나무체험원을 조성한다. 상계지구(23만 6000㎡) 경수사지역에는 길이 200m의 기존 계곡을 이용한 불암산계류경관 관찰원과 생태탐방로가 생긴다.정암사지역에는 산행중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체력테스트 트레일,수련원 등이 각각 들어선다. 공릉지구(12만 4000㎡) 동천제지역에는 전통농가주택과 농기구전시장,논밭경작 체험원,잠자리 습지 관찰원을 조성한다.배수지역에는 천체관측소·문화예술체험원·초지곤충관찰원 등이 조성된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가 예산 전액을 지원하며 시에 기본계획 변경 심의를 요청해놨다.”면서 “사업이 마무리되면 동북부 명소로 자리잡아 지역간 균형발전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생계형 창업 아이템 점검 / 불황기엔 ‘아나바다’ 창업을

    이라크전이 종결 국면을 맞고 있지만 경기는 별로 좋아지는 것 같지 않다.다국적 기업의 인원감축 소식도 끊이지 않는다.상시 구조조정의 압박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나 꽁꽁 얼어붙은 취업시장에서 좌절한 구직자들은 ‘생계형 창업’에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다.경기가 불황일수록 창업전략은 더욱 치밀해야 하는 법.창업e닷컴의 도움말로 ‘불황기의 창업전략’을 알아본다. 불황때의 창업 품목은 경기를 덜 타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외식업,서비스업,소호업 등이 대표적이다.같은 품목으로 사업을 시작한 선배 창업자들의 사례를 철저히 참고할 필요가 있다. 주5일 근무제 등을 감안할 때 사무실 밀집지역은 오히려 창업에 불리할 수 있다.점포 권리금이 싸다고 해서 외진 주택가의 후미진 골목에 가게를 내는 것은 불황속으로 뛰어드는 격이다. 저금리 시대라도 무리하게 빚을 내 창업하는 것은 금물이다.불황인 만큼 성공률도 낮기 때문이다.무리한 사업보다 적은 수익의 안정적인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창업e닷컴은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 쓴다는 뜻의 아나바다,더부살이(숍인숍),아웃소싱업,아동관련 교육사업을 유망 아이템으로 꼽았다.또 전통외식업과 건강사업,욕실·주방 개선과 옥상 녹지조성 등의 생활환경 관련업,펜션·원룸텔 운영업 등을 불황기 은퇴자의 적절한 사업으로 들었다. 사회경험이 적은 20∼30대 젊은층은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기 위해 음식점·주점·PC방 등을 동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수익구조가 불안정하면 분쟁이 생길 소지가 크므로 안정적인 업종을 고른 뒤 재무와 영업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동업의 상승효과를 높이라고 덧붙였다. ●아나바다 창업 경기불안으로 생긴 알뜰 소비풍조를 노린 창업이다.유아용품·의류·사무용품 등의 할인전문점,옷수선·부분 인테리어 등 수선전문점,가구점·헌 책방·가전·어린이용품·컴퓨터·중고차 등 중고전문점,복사기 등 사무용품의 대여전문점,컴퓨터 프린터 잉크 충전방 등이 있다. 재활용도서 전문점은 기존 헌 책방의 영세성을 극복해 많은 책을 찾기 쉽도록 진열하는 것이 중요하다.가게 이미지도 헌 책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밝고 깨끗하게 하는 것이 좋다.헌 책방이 주로 취급하는 교재류와 고서 중심에서 탈피,교양도서와 교재 위주로 전시하면 다양한 소비층을 확보할 수 있다. 재활용 전문점은 가구류,가전제품,악기,카메라 등 중고 물건을 직접 사서 점검·수리·청소·포장한 뒤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기존 중고판매점과 달리 제품을 신형처럼 깔끔하게 포장해 진열하고 친절한 서비스와 고장 수리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잉크 충전방은 컴퓨터 프린터에 사용되는 잉크 카트리지에 잉크를 재충전해주는 사업이다.한번 잉크를 충전하는데 드는 비용은 평균 9000원.새 카트리지를 사는 것보다 훨씬 싸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잉크 충전 외에 정품 잉크·토너·전산용품·컴퓨터 주변기기 등도 같이 취급하면 매출을 높일 수 있다. ●더부살이 창업 가게안에 가게가 들어가는 형식으로 권리금,보증금,인테리어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미용실,피부관리실,찜질방에 들어선 손톱관리점은 장비구입비,가맹비 등을 합쳐 대략 1500만원이면 창업이 가능하다. 주유소,PC방,극장안의 들고 다니는 커피전문점은 5∼7평 규모에 점포 구입비를 포함한 투자비용은 6000만∼8000만원선이다. ●소호 창업 개인의 전문 능력으로 위탁관리(아웃소싱)를 해주는 사업으로 혼자 집에서 일할 수 있다. 서버호스팅·서버 관리,웹서비스 운영과 유지관리,콘텐츠 관리,사이트 구축 및 개편 등 기업의 웹관련 업무를 위탁해 준다.공인노무사 자격증과 관련분야 경험이 있다면 기업의 4대보험 및 급여관리 분야의 창업도 가능하다. 윤창수기자 geo@
  • “우이동 솔밭 근린공원 조성”김현풍 강북구청장

    “삼각산(북한산)을 중심으로 녹지·문화공간이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강북구를 특화하겠습니다.” 15일 김현풍 강북구청장이 밝힌 강북구 개발 청사진이다.김 구청장은 “강남의 우수한 도시 제반시설과 달리 강북구는 삼각산 자락에 위치한 자연환경을 최대한 특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2006년까지 36만 전 구민이 1인당 1그루의 나무를 심는 ‘36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을 펼친다. 오패산길을 비롯해 도심지와 우이천변에는 벚나무·감나무 등 25종 6만여그루의 나무를 심어 녹지공간과 조화된 주거지역으로 꾸밀 계획이다.100년생 소나무 1000여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우이동 솔밭을 올 연말까지 근린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역문화 육성을 위해 ▲4·19묘역을 활용한 ‘묘지(소귀골)음악회’ ▲중국 등 교류협정을 맺은 외국 도시의 ‘문화예술단 초청공연’ ▲올해로 11번째를 맡는 ‘삼각산 국제산악마라톤 대회’ 등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내년 말까지 미아6·7동 852의 197일대에최첨단 시설을 갖춘 ‘구민건강관리센터’를 건립하고,생활민원의 완전 전산화를 통해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공직자 에세이] 무엇이 물을 오염 시키나

    문정호 환경부 수질보전국장 요즘 도처에서는 산수유·매화·벚꽃·개나리·진달래 등 봄꽃들이 만발해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휴일이면 많은 인파들이 몰려 곳곳에 정체를 빚는 일은 단골메뉴로 등장한다.하지만 이것 말고도 이맘때면 걱정되는 게 또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물문제다.올해는 전국의 댐 저수율이 높아 봄가뭄 걱정은 없다니 다행이지만,봄철에 내리는 비는 겨우내 우리 주변에 쌓여있던 더러운 먼지들을 몽땅 쓸어내려 하천의 수질을 크게 오염시킨다. 우리는 흔히 물을 오염시키는 원인이 가정에서 배출하는 하수나 산업폐수·축산분뇨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그동안 정부에서 수질보전을 위해 해온 일도 이러한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서 하수처리장과 같은 정화처리시설을 건설·운영하고,하수관거를 묻는 일에 치중해왔다. 우리는 종종 봄비가 내리고 나면 떼죽음을 당한 물고기들이 물위로 떠오르는 것을 보게 된다.무엇 때문일까.그리고 가축 수도 줄고 공장도 별로 없는 지역인 데도 수질이 나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팔당 상수원의 수질개선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한 후 매년 악화돼왔던 팔당호의 수질이 98년 1.5을 정점으로 점차 좋아지기 시작해 2001년에는 1.3까지 개선되었다.그러다가 지난해에는 다시 1.4으로 주춤하고 있다.그동안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서 하수처리장을 건설하고 하수관을 정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질이 나아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앞으로 종합적인 평가와 진단이 이뤄지겠지만,현 시점에서 명확하게 얘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비점오염원(非點汚染源) 때문이다.가정에서 배출되는 하수나 공장 폐수,축산분뇨와 같은 것은 오염물질이 배출되는 지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점오염원(點汚染源)이라고 부른다.반면 비점오염원은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빗물에 의해 유입되는 불특정 오염원이다. 예컨대 농경지에 뿌려진 비료나 농약이 작물에 의해 흡수되지 않고 배수에 의해 하천으로 들어오는 것,도로에 쌓여있는 자동차 윤활유나 마모된 타이어 가루 등이 이에 해당된다.또 산간계곡이나 하천변 곳곳에 널려있는 쓰레기,공기중의 먼지와 오염물질 등도 마찬가지다.이것들은 비가 오면 빗물에 의해 쓸려 수원을 오염시키게 된다. 이러한 비점오염원은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고 있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수질오염(BOD 기준) 원인의 22∼37%를 차지하고 있고,팔당호의 경우에는 45%나 영향을 준다는 것이 전문가의 연구결과다.그런데 비점오염원은 배출되는 장소가 특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국토 전역에 걸쳐있기 때문에 사전 관리나 사후처리가 어렵다.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비점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도로변이나 주차장에 인접한 녹지를 이용,빗물이 곧바로 하천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하천에 가까운 농경지는 완충지대로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 관계부처는 합동으로 비점오염원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대책을 만들 계획이다.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평소 국민 개개인이 자신들의 생활이 비점오염원을 유발시킨다는 환경인식을 갖는 것이다.봄날 나들이 길에 가족과 함께 물에 대해 진지한 얘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은 교육이 될 성싶다.
  • 은평 뉴타운 생태 전원도시로 조성

    이르면 오는 2008년 은평구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 일대 359만㎡(109만평)에 녹지가 절반이 넘는 ‘생태 전원도시’가 들어선다.서울시는 14일 ‘리조트 같은 전원도시’ ‘다양한 계층·세대가 더불어 사는 도시’를 주개념으로 한 ‘은평뉴타운 개발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임대·고급주택 한 자리에 임대아파트와 분양아파트를 혼합 배치하고 임대아파트 평형을 12∼33평으로 다양화한다.임대와 일반분양을 같은 단지로 묶고 같은 동에 임대와 일반,소형과 중형을 섞어 넣는 것도 검토중이다. 가운데 정원을 4개 동이 둘러싸는 중정(中庭·Court)형이나 경사지에 계단식으로 건물이 들어서는 테라스형,타워형 아파트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이 들어선다.1만 1500가구 3만 2000명으로 계획했지만 주택 공급 여력이 늘어나 추가로 2000가구 이상이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창릉천변과 진관사길 남쪽에는 7∼12층짜리 중층공동주택이 들어선다.나머지 지역은 4층 이하나 2층 이하의 저층공동·단독주택 부지로 사용된다.용적률 150% 이하,최대 층수는 12층 이하를적용하기 때문에 ㏊당 인구 수가 일산 175명,분당 199명보다 훨씬 적은 100명 이하가 될 전망이다.지역 주민들간 ‘커뮤니티’형성을 위해 단지내 곳곳에 100∼200평 규모의 ‘시민광장’ ‘바비큐 공원’(소풍공원)도 조성한다.쓰레기 수거차량이 필요없는 진공처리식 쓰레기 수거,태양열 등을 이용한 친환경적 에너지 시스템 등 첨단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춰진다. ●주택보다 숲이 많은 도시 은평뉴타운 전체 면적의 약 38%,진관근린공원을 포함하면 전체의 52%가 녹지로 뒤덮인다.창릉천과 진관근린공원·갈현근린공원을 녹지축으로 연결하고 못자리골 입구에는 생태습지를 조성한다.주택가 곳곳에 자그마한 연못을 만들고 현재 폭포동에서 창릉천까지 복개된 실개천을 복원,주변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만든다. ●간선도로는 외곽,내부는 생활가로 기존 통일로를 폭 35m에서 40m로,연서로는 25m에서 30m로 각각 확장한다.창릉천변에는 폭 20m,진관외동에는 25m짜리 내부간선도로를 신설한다.뉴타운 곳곳에 자동차보다 자전거나 도보 이동을 배려한 ‘생활가로’도 들어선다.구파발역과 연신내역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소음을 줄이기 위해 지하철 3호선 지상구간에는 투명 방음터널을 씌운다. ●향후 계획 및 과제 이달중 기본구상안을 토대로 교육청,군부대,건설교통부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구상안을 마무리한 뒤 다음달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7월 도시계획심의를 거쳐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 연말부터 보상업무에 들어간다.착공은 내년 하반기다. 모두 1조 9654억원에 달하는 사업자금은 우선 도시개발공사 기채(은행 차입)로 1차 사업비 3629억원을 조성,창릉천변에서 1단계 사업을 벌인 뒤 나머지 구역 토지매각 대금으로 차입금을 충당할 계획이다. 4∼12m 고도제한에 묶여 있는 군사보호구역 해제도 앞으로 국방부와 협의해야 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고려대 담장 허문다

    고려대학교가 지역 주민들에게 담장을 헐고 개방한다.이에 부응해 성북구는 20억원을 투입,학교 안에 녹지와 휴식공간을 조성해줘 학생들과 주민들이 이용토록 할 예정이다. 성북구와 고려대는 11일 지역주민의 오랜 염원에 따라 고려대의 담장을 헐고 녹지공간을 조성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그동안 담장을 허물고 녹지공간을 조성해 달라는 시민들의 집요한 요청에 대해 학교시설 보안 등을 이유로 거부해왔었다. 두 기관의 합의에 따라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지난 10일 이명박 서울시장을 방문,고려대와의 합의내용을 설명하고 시비 2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구와 고려대는 우선 학교 뒤편 2.2㎞의 담장을 모두 헐어낼 예정이다.이 가운데 주택가와 붙어있는 400m에 대해서는 울타리를 완전히 철거해 주민들의 학교 출입을 쉽게 할 예정이다.철거된 담장 주변과 학교 안에 주민휴식공간 2곳,산책로와 꽃길 1.5㎞,줄장미 4500그루,감나무 등 나무 1000그루 등을 심기로 했다. 담장외곽 800m에 화단을 만들고 경사가 심해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곳에는투시형 담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서울시·25개區 “경유차 반대”

    정부가 2005년 이후 경유승용차의 시판을 허용한데 대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정면 반발하고 나서 파장이 주목된다. 서울시는 10일 “정부가 경유승용차의 국내 시판을 허용하면서 배출가스 기준을 강화하지 않아 예정대로 시행할 경우 심각한 대기오염이 우려된다.”면서 “관련 규정을 강화하든지,정책을 재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희주 서울시 환경국장은 “경유 승용차를 시판하면 2010년까지 휘발유 승용차의 70%가 경유승용차로 바뀔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도로에서 발생하는 먼지의 양은 현재 ㎥당 8.3㎍에서 ㎥당 9.53㎍으로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 이같은 요구는 경유승용차가 판매되면 대기오염 예방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에 나왔다. 시는 경유차량을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보고 경유버스를 2006년까지 모두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경유승용차가 예정대로 시판될 것에 대비해 신차의 배출허용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환경부와 협의키로 했다. 그러나 경유승용차의 시판 전에는 입법이 곤란해 개정 법령의 시행은 일러야 2006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회장 김충환 강동구청장)도 이날 정례회의를 갖고 “2005년부터 경유승용차가 시판되면 녹지공간이 부족하고 업무시설이 집중된 대도시 도심지역 피해가 늘어나 생활환경이 급속히 악화될 것”이라며 서울시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서울은 미세먼지 농도가 해마다 증가해 2001년 기준 ㎥당 71㎍으로 런던(㎥당 20㎍),파리(㎥당 20㎍),도쿄(㎥당 40㎍)보다 최고 3.5배 이상 높은 실정이며 OECD 30개 국가중 최악이었다. 조덕현기자 h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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