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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없는 강원… “속탄다 속타”

    “제발 눈 좀 내리게 해주세요.” 서남해안 지역에 폭설이 내린 것과 달리 강원도 영동지역 주민들은 2개월째 극심한 겨울 가뭄을 겪으면서 식수난과 산불비상, 눈 없는 겨울축제 준비에 속이 타 들어 가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3일 강원 영동지역은 지난달 초부터 건조주의보와 건조경보가 반복되면서 지난 한달 강수량이 예년 평균 30∼40㎜에 훨씬 못미치는 0.1㎜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눈이 오지 않으면서 영동지역 주요 저수지의 저수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강릉 죽헌저수지는 저수율이 52%에 불과하고, 연곡과 옥계저수지는 각각 51%와 34%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삼척저수지와 양양군 강현 저수지도 각각 55%와 51%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겨울가뭄으로 지난달 12일 이후 태백·삼척·속초 등 일부 지역은 소방서에서 급수를 지원 받는 등 식수난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속초지역도 올겨울 들어 두달째 가뭄이 이어지면서 주요 취수원인 쌍천의 물이 바닥나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또 겨울가뭄으로 산불위험지수도 급격히 높아지면서 영동지역은 지난달 15일까지였던 건조기 산불방지 대책기간을 연장해 현재까지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이다. 강릉시는 유급감시원 314명을 철야로 취약지역 길목 감시와 순찰에 투입하고 있다. 전찬균 강릉시 산림녹지과장은 “이·통장, 부녀회원까지 나서 혹한기 전쟁을 겪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가뭄으로 레저업계도 울상이다. 이들은 눈을 테마로 각종 겨울축제를 열 계획이었으나 눈이 오지 않아 비상이 걸렸다. 태백·평창지역은 각각 태백산눈꽃축제(이달 14∼23일)와 대관령눈꽃축제(11∼14일)를 열 예정지만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아 걱정이 태산이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겨울 가뭄이 더 이어지다 이달 하순쯤 영동지역과 산간지방에 눈이 내릴 예정이지만 그다지 많은 양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겨울가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성남 1공단 이전 가시화

    몇년째 이전 문제를 놓고 마찰을 빚어온 성남 구시가지내 대형 공단의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 덕분에 이전부지내 수십년간 자리잡았던 중소기업들은 땅값 상승 기대감으로 대박의 꿈에 젖어있는 반면, 기반시설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구시가지 주민들은 공원조성을 원하고 있어 성남시가 진퇴양난에 빠졌다. 시는 구시가지 전면 재개발의 일환으로 시가지 남동쪽에 위치한 성남제1공단을 이전하기로 하고 공단 대체부지로 판교신도시 남쪽인 분당구 동원동 3만 2216평을 지정,541억원을 들여 2008년까지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달중 건교부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까지 개발계획을 수립, 경기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해 6월 동원동 공업용지 조성이 포함된 ‘2020년 성남도시기본계획’을 승인했으며, 시는 지난해 7월 동원·대장동 일대에 투기바람이 불자 동원동 3만 2000평과 대장동 39만평을 3년간 개발제한구역으로 고시했다. 시는 대체부지의 윤곽이 잡히자 기존 시가지 한가운데 놓인 제1공단 3만 2000평의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제1공단 대지주인 ㈜새로운성남은 지난해 11월 주상복합건물(상업지역)과 아파트(주거지역)를 건립하겠다며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제시했으며, 시는 외부기관 및 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올해초 공람공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30여개 성남지역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1공단 녹지·문화공간 만들기 시민운동본부’는 2003년부터 “기존 시가지는 분당에 비해 녹지공원과 문화시설이 현저히 적다.”며 “1공단을 시가 매입해 도심공원으로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동원동 공업용지는 성남 제1공단(제1산업단지) 용도변경에 따른 대체용지로 조성하는 것”이라며 “아직 입주업종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판교IT업무지구, 분당벤처밸리 등과 연계해 첨단산업을 유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달라진 부동산세법] 종부세 고가주택보유자가 합산 납부

    [달라진 부동산세법] 종부세 고가주택보유자가 합산 납부

    정부는 ‘8·31 부동산대책’ 관련법안이 지난해 말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종합부동산세 합산 및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 등을 구체화한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궁금증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종합부동산세 관련 ▶결혼한 자녀도 합산과세 대상인가. -1세대란 본인 및 배우자와 동일한 주소에서 생계를 같이하는 직계 존비속과 형제·자매 등을 말한다. 따라서 자녀가 혼인했더라도 부모와 같은 주소에서 살면 모두 합산과세 대상이다. 취학이나 유학, 요양, 근무상 형편에 따른 일시 퇴거자도 같은 세대로 본다 ▶합산과세 대상에서 빠지는 가족은. -부모와 동거하지 않는 30세 이상의 자녀는 무조건 별도의 1세대로 본다. 배우자가 사망하거나 이혼한 경우 따로 종합세를 매긴다. 별도의 주택을 소유하면서 독립된 생계를 유지하며 최저생계비 이상의 소득이 있는 세대원도 합산하지 않는다. ▶미성년자는 세법상 단독세대가 인정되지 않는가. -원칙적으로 인정하지 않지만 가족의 사망이나 결혼 등 부득이하게 1세대를 구성하면 단독세대로 인정된다. ▶부부가 따로 살 경우에는. -본인과 배우자는 주민등록상 따로 살더라도 1세대로 봐 합산과세한다. 이혼하면 합산하지 않지만 이혼한 뒤 사실상 혼인관계를 유지하는 위장이혼이면 합산한다. ▶결혼이나 노부모 봉양시 합산과세를 유예하는 기준은. -종부세 부과 기준일인 6월1일이다. 따라서 올해 6월1일을 기준으로 노부모 등과 거주한 지 2년 이상이 된 자녀는 올해부터 합산과세가 적용된다. 그러나 1년 이상 2년 미만이면 내년부터,1년 미만이면 2008년부터 합산한다. ▶합산과세시 누가 납세 의무자인가. -소유한 주택의 가액이 가장 큰 세대원이며 가액이 같을 경우 종부세를 신고한 자가 된다. 주택을 소유한 나머지 세대원은 연대해 납세의무를 진다. ▶종부세를 면제받는 어린이 놀이방의 기준은. -전용 놀이방의 경우 지금도 지방세법에 따라 재산세가 부과되지 않아 종부세도 면제받고 있다. 주거겸용 놀이방의 경우 시장·군수·구청장의 인가를 받고 놀이방 소유자나 소유자와 함께 사는 세대원이 보육시설의 장으로 일해야 한다. 또한 5년 이상 가정보육시설로 운영해야 하며 의무적인 운영기간을 충족하지 못하면 경감받는 세액은 나중에 추징된다. ▶주거겸용 놀이방을 중단하면. -공공사업 등으로 수용되거나 사망으로 인해 상속받았을 경우, 다른 곳에서 놀이방을 운영하기 위해 이사할 경우 종부세를 추징당하지 않는다. ◇양도소득세 관련 ▶수도권이나 광역시에 주택이 1채, 지방에 1채가 있을 경우 1가구 2주택자로 분류돼 양도세가 중과되는가. -수도권이나 광역시에 있는 주택은 양도세 중과 여부에 관계없이 무조건 주택 수로 계산된다. 그러나 지방의 경우 기준시가가 3억원을 넘는 경우에만 주택 수에 포함시킨다. ▶수도권에 기준시가로 2억원짜리와 9000만원짜리 주택을 보유했다면. -일단 수도권에서는 모든 주택 수를 계산하기 때문에 1가구 2주택자로 본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1억원 미만의 주택은 양도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2억원짜리 주택을 먼저 팔 경우에는 중과 대상이지만 9000만원짜리를 먼저 팔면 양도세가 중과되지 않는다.9000만원짜리 주택도 재개발이나 재건축 지역에 있으면 중과된다. ▶수도권에 4억원짜리 주택을 갖고 있다가 파견근무로 지방에서 3억원짜리 집을 샀다가 2년 거주한 뒤 근무지 복귀로 지방의 주택을 팔았다면. -1가구 2주택자로 분류되지만 근무상 형편으로 지방에서 1년 이상 살고 파견근무가 끝난 날로부터 3년 이내에 팔았기에 중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도권에 임대주택이나 사원주택 등과 일반주택을 보유한 2주택자는. -임대주택이나 사원용주택,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문화재 주택 등은 조세특례제한법상 감면 대상 주택으로 양도세 중과 대상은 아니다. 또한 1가구 2주택자로 분류되지만 어느 주택을 팔더라도 1주택자로 간주해 중과되지 않는다. 소송이 진행 중이거나 소송 결과에 따라 취득한 주택도 마찬가지다. 결혼이나 노부모 봉양을 위해 함께 산 뒤 5년 안에만 팔면 양도세가 중과되지 않는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양도세율 60% 중과 대상 농지는. -부재지주 농지로서 비사업용 토지로 인정되는 경우다. 원칙적으로는 농지가 있는 시·군·구에 살면서 2분의1 이상을 직접 농사짓는 자경(自耕)의 경우는 중과대상에서 제외되지만 개발제한구역과 녹지지역 이외의 도시권 농지는 자경(自耕) 등과 관계없이 무조건 60% 중과한다. 다만 농촌지역에서 자경하던 농지를 도시지역에 편입된 날로부터 3년 이내에 팔면 중과하지 않는다. ▶주말·체험농장의 경우는. -농지법에서 소유가 인정됐다면 자경요건 등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300평 미만의 주말·체험 농지는 중과 대상이 아니다. 상속농지나 이농농지도 5년 이내에 팔면 괜찮다.▲매립농지 ▲2005년 12월31일 이전에 취득한 종중소유 농지 ▲5년 이상 자경한 농지를 질병이나 고령(65세 이상), 징집, 취학, 선거 등으로 자경할 수 없는 경우도 중과 대상에서 빠진다. ▶임야나 목장용지의 경우는. -부재지주나 사업용으로 사용되지 않는 임야나 목장용지는 올해부터 양도세가 실거래가로 과세되고 내년부터는 양도세가 60%로 중과된다. 그러나 임야의 경우 고유 목적에 사용되거나 종자용, 자연휴양림·수목원 조성용 등은 중과대상에서 제외된다. ▶부동산을 과다하게 보유한 법인의 주식을 팔 때 양도세율 60%를 적용하는 기준은. -법인의 자산 총액 중 비사업용 토지가액의 합계액이 50% 이상인 법인이다. 부동산을 많이 보유한 법인의 주식양도는 사실상 부동산에 관한 권리의 양도와 같거나 비슷한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예컨대 법인의 자산총액 중 부동산 비중이 80%이고 이 가운데 비사업용 토지의 비중이 70%이면 비사업용 토지가액이 자산총액에서 차지하 비율은 56%이므로 일반적인 양도세율 9∼36%가 아닌 60% 세율이 적용된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2005 서울시 10대 뉴스

    2005 서울시 10대 뉴스

    지나고 보면 늘 그렇지만 서울시민들에게는 2005년 역시 다사다난했던 한 해로 기록될 것 같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빅뉴스가 수두룩해 묻혀지기는 했지만 서울시에서 벌어진 일들 가운데 눈길을 끄는 뉴스도 꽤 많다.1000만 시민들이 주목한 1년간의 일들을 되짚어보며 10대 뉴스를 정리했다. 서울시 인터넷 신문 ‘하이서울뉴스’가 지난 12∼23일 시민(1867명)과 출입기자(56명), 시민기자(82명)를 대상으로 주요사업 중 가장 인상적인 것들을 10가지 뽑아 달라는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다. (1)청계천 복원사업 완공 전국적으로 따져도 10대 뉴스에서 빠지지 않는 청계천 복원공사 마무리가 역시 맨 앞자리를 차지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해외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데서도 이를 방증한다.10월1일 복원된 청계천의 물길이 트인 뒤 방문객이 줄을 이었다. 개장 58일 만에 시민 1명당 한 차례꼴인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연인원 1110만명에 이른다. 청계천은 또 삼성경제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올해 최고의 히트 상품에 선정됐다. 이종격투기 K-1, 영화 ‘웰컴 투 동막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서울숲 개장 명과 암 뚝섬에 35만평이나 되는 서울숲을 조성,6월18일 개장한 것도 시민 삶의 질을 바꿔놓은 사례로 꼽힌다. 이번 조사에서 2위로 기록됐다. 고라니와 꽃사슴 등 친근한 동물과 식물이 숨쉬는 공간은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그대로 보여줬다.‘서울의 센트럴파크’를 내세운 서울숲은 개장 첫 주말인 이틀 사이에 50만명가량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인터넷 카페에는 ‘서친모’(서울숲 근처 친목 모임)라는 이색 동호회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턱없이 비싼 식음료 등 바가지 상혼과 쓰레기 더미가 쌓이고 연못에서 어린이가 익사할 뻔한 사고가 일어나면서 안전시설 부족과 시민의식 실종이란 지적으로 아쉬움을 낳았다. (3)걷고 싶은 거리 잇따라 조성 숭례문 광장, 광화문 네거리와 무교동 교차 횡단보도 조성 등 ‘걷는 서울 보는 서울’을 가꿔 나가기 위한 역점사업들도 3위에 올라 단연 돋보이는 정책으로 손꼽혔다. 서울광장으로 탈바꿈하기 전 서울시청 앞 로터리의 경우처럼 자동차 중심의 문화가 가면을 벗은 셈이다. 바라보는 데에 만족해야 했던 숭례문 아래, 그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은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됐으며 서울 도심은 사람 중심으로 거듭 태어나는 계기를 맞았다. (4)‘버스 준공영제’ 정착 버스 준공영제 실시 1년을 넘기면서 정착기에 접어든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4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지구촌 116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메트로폴리스 총회’에서 대상을 받았다.7월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전문평가단으로부터 우수정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가져다 주기도 했다. (5)탄탄대로 뉴타운 사업 불협화음이 있기는 하지만 서울시가 청계천 복원,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더불어 3대 중점시책으로 자랑하는 뉴타운 사업은 5위에 랭크됐다. 가장 먼저 왕십리, 은평뉴타운과 함께 3대 시범지구인 길음뉴타운의 주거단지 등이 준공되면서 자신감을 얻은 서울시는 건설교통부에 뉴타운특별법 계획안을 제출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 4월 20일 뉴타운 사업지구인 길음지구에서 처음으로 3개 주거단지 4231가구에 대한 입주식을 가졌다. 뉴타운지구 지정 이전에 추진한 사업이지만 뉴타운지구 안에서의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실시 대상을 차례로 넓혀 가면서 2차 12개 자치구 등 현재 22곳이나 돼 이른바 ‘상전벽해’(桑田碧海)에 시동을 걸었다. (6)넘쳐났던 태극기 물결 다음으로는 광복절 앞뒤로 서울시청을 뒤덮었던 태극기 물결이 6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첫째 가는 표상인 태극기 3600장은 시민들에게 기념품으로, 또 네덜란드 헤이그 이준 열사의 기념관으로 기증돼 나라사랑을 널리 알리는 데 한몫 거들었다. (7)여기저기 ‘거리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 등 대형 이벤트가 줄이어 펼쳐져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소식이 7위였다. 서울시청앞 광장과 덕수궁 수문장 교대의식 등 각종 이벤트는 ‘문화도시 서울’을 향한 첫걸음이다.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이 저마다 펼친 각종 ‘찾아가는 문화공연’도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8)평화로운 거북선 항해 한강에 발이 묶여 있던 거북선이 ‘불멸의 이순신’의 인기에 힘입어 남북 군사분계선을 헤치며 서해 뱃길을 열었다는 소식은 ‘8걸’에 뽑혔다. 거북선은 11월 9일 한강을 출발,5일 만에 경남 통영에 안착했다.15년 전인 1990년 시가 해군에 의뢰해 원형 크기로 복원한 이 거북선은 선체의 길이 25.45m, 너비 10.3m, 높이 6.3m 규모이며 승선 정원은 150명이다. (9)서울의 중국어 표기법 서울의 중국어 표기인 ‘서우얼’(首爾·수이)이 국제적으로 받아들여진 점이 9위를 차지했다. 중국에서는 서울을 한청(漢城·한성)으로 표기해 왔다. 처음에는 난색을 표하던 중국은 서울의 표기를 ‘서우얼’로 하기 시작했으나 정작 국내에서는 ‘한성’으로 표기하는 사례가 많아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10)운동장·하천변 공원화 학교 공원화와 하천변 녹화로 대변되는 생활권 녹지 100만평 늘리기 사업이 10위에 올랐다. 버려진 땅으로 인식되던 유수지 등에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원을 만들어 생활체육 공간으로 재활용하는 등 시민들의 이용률을 한껏 높였다. ■ 번외경기 1위는 행복도시 憲訴의 각하 결정 ‘좋은 소식’ 10대 뉴스와는 별도로 ‘번외 1위’는 시 편에서는 그다지 달갑지 않은 소식이 꿰찼다. 최근 헌법재판소로부터 나온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에 대한 헌법소원 각하 결정이다. 서울시를 대리한 변호인단은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행정복합도시에 대한 헌법소원에서 사실상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수도이전과 관련한 ‘승자’에서 이번엔 ‘패자’가 돼 마지막에 울어버린 셈이다. 이를 두고 이명박 시장은 “위헌논쟁 끝”이라고 밝힌 반면 시의회는 “국가 대사를 정치적 이유로 결정한 처사”라며 범국민궐기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는 등 ‘행복도시 건설론’에 맞서 무한투쟁을 선언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송파구 ‘지속가능한 도시’ 2년째 국무총리상

    서울 송파구가 2년 연속 지속가능한 도시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28일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05 지속가능한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건설교통부가 주최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대상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친환경, 주민참여, 도시관리, 정보화, 녹색교통, 문화 등 총 6개 부문에 대한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송파구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평가에서 전 분야에 걸쳐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석촌호수·성내천 자연생태복원사업과 탄천·방이 생태보존지역 지정 관리 등 도심 속 녹지 확충을 위해 쏟은 노력이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자전거도로와 이용편의시설 확충, 오금공원 친수공간 조성, 노인·주부 등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구민정보화 교육 등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유택 구청장은 “송파신도시, 거여·마천 뉴타운, 문장지구 개발 등 구 발전의 전기를 맞는 시점에서 얻은 상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대구 봉무산업단지 내년 본격화

    경기침체 등으로 개발이 지연돼 왔던 대구 봉무산업단지(패션어패럴 밸리)조성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되는 등 내년부터 단지개발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대구시는 봉무산업단지 우선협상 대상자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선정, 내년부터 본격적인 단지 조성사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봉무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대구시 동구 봉무동 자연녹지 117만여㎡에 패션어패럴밸리 중심의 공장용지를 비롯해 주거용지, 공공용지, 섬유패션기능대학, 외국인학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사업계획서에서 1조 3229억원(국비 700억원 제외)을 투자해 단지를 개발하겠다고 제안했다. 투자내용은 직접공사비(토목, 건축 등) 7132억원, 간접공사비 198억원, 토지보상비 3042억원, 판매 및 홍보관리비 539억원, 기타(금융이자, 세금 등) 2318억원 등이다. 대구시는 내년초 우선협상 대상자와 세부적인 개발계획에 대한 사업협약을 맺고, 하반기부터 보상에 착수한 뒤 2008년 12월까지 기반시설 공사 등 단지 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가 최근 대구·경북과 수도권 지역 기업 625개사를 대상으로 봉무산업단지 입주의사를 조사한 결과 178개사(28.5%)가 입주의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문화전당 설계 놓고 民·民 갈등

    광주시와 문화부가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설계변경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가 민민갈등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광주시 동구 주민자치위원회 및 시민·사회 단체 등으로 구성된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건립대책위원회’는 26일 오후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문화전당 설계변경 촉구 구민 궐기대회’를 열고 문화전당의 설계 변경을 요구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문화전당 설계 당선작이 국내·외 다른 건축물과 달리 조형미가 떨어지고 광주의 특성을 살릴 만한 ‘랜드마크적’성격이 부족하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를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구 의회도 이날 성명을 통해 “문화부는 문화전당이 5·18의 상징성을 훼손시키지 않고 시민정신을 담은 세계 최고의 건축물로 지어질 것이란 기대를 저버렸다.”며 “설계를 조속히 변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광주환경운동연합 등 19개 시민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문화전당 설계 당선작이 5·18의 현장인 옛 도청 청사를 보존하면서 주요시설을 지하에 배치하고 지붕격인 지상에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등 역사성과 환경성을 잘 살렸다.”며 “일부에서 제기한 ‘랜드마크적 성격 부족’ 등에 따른 설계변경 요구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화부 역시 최근 박광태 광주시장의 ‘설계변경 요구’에 대해 “불가능하다.”며 일축했다. 박광태 시장은 그동안 “문화전당 건립은 국책사업이지만 일부 구조물에 대한 설계변경과 100만 규모의 문화복합단지 조성을 바라는 지역민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며 정부가 이를 수용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주 효천 20만여평 도시개발구역 지정

    전주 효천 도시개발구역이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2가 및 삼천동 2가 일대 20만여평으로 확정됐다. 분양은 오는 2010년부터다. 건설교통부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 및 삼천동2가 일대 20만 3000평을 전주효천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시행자로 한국토지공사를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전주효천 도시개발구역은 전주시 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 예정용지로 선계획·후개발 계획에 따라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한다. 수용인구는 1만 3800명으로 총 4600가구가 공급된다. 지구내 주거용지 비율이 42.6%, 상업용지 4.1%, 공원·녹지(17.5%) 등 기반시설이 50.2%의 중·저밀도의 쾌적한 친환경 단지로 개발된다.2010년 상반기 분양에 나서 오는 2012년 입주를 시작한다. 공동주택의 20%가 임대주택으로 건설될 예정이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새해 서울 이렇게 달라집니다

    새해에는 지하철 26개 역 승강장에 미세먼지와 안전사고를 막아주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된다. 또 일정 규모의 건물에는 빗물관리시설 설치가 권고된다. 새해 달라지는 서울 생활을 분야별로 살펴본다. ●교통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미세먼지가 심한 지하철 26개 역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생긴다.▲티머니 교통카드 이용지역을 확대해 내년 상반기 중 티머니 교통카드 하나로 서울시와 경기도의 대중교통을 모두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인터넷(bus.seoul.go.kr),ARS(1577-0287),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버스운행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시내버스 정류소에는 버스도착 안내 및 운행정보 등을 알리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이 설치된다.▲tbs(교통방송) 지상파DMB 사업이 운영돼 DMB폰과 차량용 수신기를 통해 시민들에게 교통정보가 오디오와 영상으로 제공된다.▲시내버스 노선변경이 매 분기별 1회로 정례화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사회복지 ▲푸드마켓이 노원·영등포·종로·강동구 등에 추가로 설치된다.▲중랑구 망우동에는 저소득 중증 치매·중풍 노인을 보호할 수 있는 ‘중랑노인전문 요양원’과 ‘북부노인병원’이 개원된다.▲화장장 사용료가 5만원에서 9만원으로 인상되는 등 서울시가 운영하는 장사시설 사용료가 오른다. ●부동산·세제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이 내년 7월부터 시행되면 건축규제 완화, 부담금 면제, 교육환경 개선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뉴타운 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지방세제가 개선돼 체납 지방세 가산금 요율이 현행 5%에서 3%로 인하된다. 또 현재 7,9월 분할 부과되는 세액 5만원 이하의 주택분 재산세는 일시에 부과된다. ●주택 및 건축 ▲공동주택 관리규약은 입주자 대표회의를 통해 과반수 찬성으로 정해야 한다. 각 자치구에는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가 의무적으로 설치된다.▲재개발조합 추진위원회 단독으로 구청장에게 재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할 수 있다.▲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대상 기준이 완화돼 종전 기준 ‘연면적 3만㎡, 층고 16층 이상’이 ‘연면적 10만㎡, 층고 21층 이상’으로 바뀐다. 또 20가구(실) 이상인 공동주택(오피스텔)과 연면적 3000㎡ 이상인 분양대상 건축물이 건축 심의대상에 포함된다.▲건축물대장 현황도면이 서울 전 구청 및 동사무소에서 온라인으로 발급된다. ●산업·경제 ▲서울시 전략산업에 해당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이 지급된다.▲서울 소재 대학의 인문계열 기초연구분야 박사과정 대학원생 중 해마다 350명을 선발,1인당 연 400만원의 장학금을 2년간 지원한다. ●환경·녹지관리 ▲찜질방·병원·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관리책임자는 국가 기준보다 최고 20%까지 강화된 실내공기 서울시 기준을 따라야 한다.▲다른 구의 생활폐기물을 반입할 때 시장·구청장·주민지원협의체의 ‘3자 합의’를 ‘3자 협의’로 완화해 자원회수시설을 함께 이용하기가 쉬워졌다.▲일정 시설물 및 건축물에 대해 빗물관리시설을 설치할 것이 권고된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길섶에서] 꿩사냥/이춘규 도쿄특파원

    맨손이나 몽둥이만으로 꿩을 잡던 시절이 있었다. 단, 폭설이 대전제다. 반복해 눈이 내리고, 내린 뒤 녹지 않아야 한다. 눈이 많이 오고, 야산을 낀 평야지역이라야 이런 사냥은 가능하다. 눈이 많이 내려 논·밭·야산의 먹이가 눈속에 묻히면 꿩은 점차 기력이 떨어져간다. 이때 근동의 남정내 수백명이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꿩사냥에 나섰다. 상호협조체제는 필수다. 처음 눈위의 발자국을 추적, 꿩을 발견하면 꿩은 수백m 이상 날아가버린다. 그러나 시작이다.“간다.”라고 날아간 쪽에 있는 사람들에게 큰 소리로 알려준다. 이러기를 수차례, 꿩은 맥이 빠져 잡히게 된다.1000명이 넘는 중·고생이 현장학습으로 꿩사냥을 가 같은 방식으로 수십마리를 잡기도 했다. 이런 꿩사냥은 20여년 전의 전설이 되어가고 있다. 혈기왕성한 남성들이 거의 도회지로 떠나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식 기상관측 사상 최악의 폭설이라는 올 겨울이지만 꿩들은 들판에서, 산에서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고 한다. 금기도 있었다.“집으로 도망쳐 들어온 꿩은 절대 잡지 마라. 살려 달라는 뜻이다. 업이다.”라던 여든 두살 홀어머니의 말씀이 지금도 귓전에 들리는 듯하다. 폭설의 겨울, 추억 한토막이다. 이춘규 도쿄특파원 taein@seoul.co.kr
  • 평택 539만평 국제화지구 지정

    평택 539만평 국제화지구 지정

    평택시에 539만평 규모의 신도시가 조성된다. 국제화계획지구란 이름으로 개발되는 이 신도시에는 오는 2009년 하반기부터 주택 6만 4200가구가 공급된다. 건설교통부는 ‘주한미군 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평택지역개발계획이 최근 확정됨에 따라 평택시 모곡·서정·장당·지제동 및 고덕면 일대 539만평을 국제화계획지구로 지정, 신도시로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지역은 주민공람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중 국제화계획지구로 지정된다. 건교부는 “평택은 서울(55㎞)이나 행정중심복합도시(65㎞) 등으로부터 1시간 안팎 거리에 있다.”면서 “미군 이전 및 지역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대규모 주택공급을 위해 국제화계획지구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지구 539만평 중 1540만평(28.6%)을 주거지역으로 지정해 6만 4200가구를 공급하고 ㏊당 90명의 인구밀도와 평균 용적률 165%의 저밀도 신도시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주택은 공동주택 5만 9513가구, 단독주택 4687가구다. 공동주택은 오는 2009년 8월부터 1년간, 단독주택은 2010년부터 각각 분양이 시작된다. 입주는 2011년 하반기로 예정돼있다. 규모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전용 18평 미만 2만 5916가구(임대 2만2234가구),18∼25.7평 이하 1만 6558가구(임대 828가구),25.7평 초과 1만 5769가구(임대 788가구) 등 모두 5만 8243가구(임대 2만 3850가구)다. 연립주택은 25.7평 초과로 지어지며 1280가구가 들어선다. 지구는 공원 녹지 30.0%, 주거용지 28.6%, 공공시실 용지 22.2%, 자족시설 용지 15.9%, 상업업무 용지 3.3% 등으로 구성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가리봉 균형발전지구 지정

    가리봉 균형발전지구 지정

    서울 구로구 가리봉 균형발전촉진지구가 3종 일반과 준주거, 상업지역 등으로 대거 종상향됐다. 이에 따라 이곳은 호텔과 비즈니스시설, 주거단지 등이 조성되면서 구로 디지털산업단지의 배후지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1일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가리봉 도시환경정비 예정구역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지구)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구로구 가리봉동 125번지 일대 가리봉 균촉지구에서는 용도지역 변경에 따라 층고 제한 7·12층인 2종일반주거지역 7만 5000여평이 5000여평으로 대폭 줄어든다. 대신 3종 일반주거지역 2만 4000여평, 준주거지역 4만 1000여평이 새롭게 생긴다. 또한 준공업지역 7800여평이 없어지는 대신 일반상업지역 8400여평이 새로 조성된다. 자연녹지지역도 4600여평이 들어선다. 도계위는 다만 앞으로 이 지역의 정비계획이 수립될 때 이번 변경 내용과 달라지는 부분이 있을 경우 다시 심의를 받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이 일대는 노후 주택이 80%에 달하는 낙후지역”이라면서 “이번 변경으로 가리봉 균촉지구 남·북에 위치한 구로 디지털산업단지를 지원하는 배후 상업·업무기능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도계위는 또 종로구 송월동 1-44호 3300여평에 공원을 조성하는 도시계획시설 결정안도 통과시켰다. 서울시교육청 옆에 들어설 공원은 인근 교남 뉴타운의 핵심 테마인 ‘역사·문화의 복원’에 부합하고, 서울성곽·서대문 복원과 연계해 인왕산 녹지축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공사비는 270억원 정도 들 예정이다. 도계위는 그러나 성북구 보문동 4가 보문시장에 지하 4층, 지상 15층, 용적률 548.84%로 시장 건물을 새로 짓는 내용의 시장정비사업 시행구역 용적률 완화안은 상세한 도로 계획과 입점상인 대책을 더 검토하기 위해 보류시켰다. 성북구는 성북천 복원과 연계해 주변 노점상을 모두 새로 지어질 시장으로 흡수하겠다며 용적률 완화를 요청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취업·알바]

    ●서울시 공원과에서 근무할 전문계약직(전임다급) 공무원 1명을 모집한다. 공원이용 프로그램 운영을 총괄하고 문화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하는 업무다. 환경·생태관련 분야 학위와 경력이 있어야 한다.29일(목)까지 공원과(시청별관 1동 8층)로 신청서를 직접 제출해야 한다.(02)3707-9614. ●서울특별시녹지사업소 지방계약직 공무원(전임 다급) 1명을 모집한다. 공원 테마 프로그램 개발, 공원활용체험학습 매뉴얼 제작 및 모니터링을 맡는다. 환경관련분야(임학, 조경, 원예, 환경 등) 학위와 경력이 있어야 한다.29일(목)까지 사업소 운영과(동작구 신대방동 395 보라매공원 내)로 직접 제출해야 한다.(02)843-4615. ●인천시 다음달 4일(수)까지 도시계획 기획 및 연구·조사 등을 담당할 지방계약직 나급 1명을 공개 채용한다. 성별과 연령제한은 없으며 관련분야 학위취득과 경력자, 기사자격 소지와 경력자,5급이상 공무원으로 근무한 실적이 7년 이상이면 된다.(032)440-3342.
  • [새만금 ‘계속’ 판결] 담수호 수질 “순차 개발로 농업용수 사용 가능”

    [새만금 ‘계속’ 판결] 담수호 수질 “순차 개발로 농업용수 사용 가능”

    새만금 간척사업 취소를 주장하며 4년4개월 전 농림부를 상대로 소송을 낸 환경단체들의 주장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하나는 새만금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한 공유수면(국가 소유의 수면) 매립면허 처분을 무효화하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원고 신형록씨 등이 2001년 농림부장관에게 한 매립면허 취소신청을 받아들여 달라는 것이다. 1심 재판부는 이 가운데 두번째 주장만을 인용했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2가지 주장 가운데 1개만을 받아준 것에 불과하지만,1심은 환경단체측의 ‘사실상 승소’로 평가됐다. 농림부장관이 매립면허를 취소하거나 변경해야 하는 것은 새만금 사업이 계속 추진될 수 없을 정도로 큰 결함을 지닌 채 추진되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심을 뒤집은 이번 판결은 형식상으로나 내용상으로나 새만금 계획에 정당성을 부여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1심 재판부가 ▲부실한 환경평가 ▲정부의 사업계획 은닉 ▲식량안보를 내세운 정치적인 사업추진 등 원고측이 내세운 새만금 사업의 모순을 모두 인정한 반면,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특별4부(부장 구욱서)는 원고측 주장이 명확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새만금사업의 환경생태적 결함이나 경제성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은 명백하게 입증되지 않았고, 사업을 취소·변경할 정도로 중대한 문제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선고에 앞서 “새만금 문제는 환경과 개발이 대립하는 철학의 문제이고 국토이용 계획을 어떻게 만들어가는지에 대한 정책선택의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환경과 개발 어느쪽이 국가이익에 부합하는지는 정책선택의 문제이며, 법적 판단만이 법원이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결국 재판부는 국책사업에 있어서 환경문제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면 ‘개발’을 위한 정책논의 과정과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림부가 매립면허를 취소 또는 변경해야 할 정도로 사업계획이 변경되었는지 여부를 둘러싼 각론에서도 1,2심 재판부는 시각차를 보였다. ●수질문제 원고측은 새만금 간척지 안에 조성될 담수호의 수질예측 결과, 매립면허처분 당시 수질대책만으로 당초 목표한 농업용수 4등급을 만족시킬 수 없다고 주장했다.1심 재판부는 이 주장과 함께 1998년 감사원 특별감사 결과를 인용해 담수호 수질관리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1,2심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큰 변수 하나가 바뀌었다. 새만금 담수호 계획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시화호의 수질개선이 이루어졌다. 시화호 수질개선은 정부조치에서 잘못된 점이 발생하더라도 후속조치를 통해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재판부 판단에 힘을 실어줬다. 재판부는 1999년부터 이뤄진 민관공동조사단이 분석한 수질분석 예측 결과, 여러 조건을 조절하면 담수호를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는 데도 주목했다. 정부가 수질관리가 용이한 동경강 유역부터 개발하는 ‘순차적 개발방식’을 채택키로 했으니, 이런 후속조치를 통해 수질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경제성 원고측과 피고측이 가장 첨예하게 다퉜고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사업의 경제성 문제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섣부른 우려를 경계했다. 민관공동조사단의 경제성 분석 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경제효과라는 것이 분석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감사원 특별감사에서 새만금 사업에서 얻게 될 이익이 과장됐다는 결과가 제출됐지만, 이를 경제성이 없다는 평가로 단정짓기 어렵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1심에서는 수질개선 비용이 들고 수질관리를 위해 주변지역이 녹지지역으로 묶이는 등 이 사업의 경제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지조성 목적 재판부는 정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원고측은 쌀이 남아도는 상황에서 농지조성의 필요성이 없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 쌀수입 개방 등으로 인한 식량위기, 남북통일 등 국내 여건에 대비해 식량 자급률 제고의 필요성 등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다. 재판부는 미래의 실익을 정확하게 재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대적인 변화로 인해 예상하지 못한 계획의 변경이 생겼다고 해도 새만금사업 자체를 취소하는 것은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갯벌의 가치 새만금 소송이 진행되면서 새롭게 부각된 것이 갯벌의 가치이다. 원고측은 갯벌이 농지의 100배 이상의 가치를 갖는다는 네이처지 발표 논문을 제시하며, 생태보고와 자원으로서의 갯벌의 가치를 소개했다. 하지만 재판부를 납득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재판부는 갯벌의 가치가 제대로 산출돼 비용으로 계상되지 않았고, 아직까지 체계적 조사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피고측이 항소심에서 네이처지 논문이 갯벌에 주안점을 두고 작성되었기 때문에 농지의 가치 부분이 폄하되었다며 반박을 펼치는 등 네이처 논문을 증거로 삼기에는 부족한 측면도 있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이젠 친환경 주택시대] (1) 단지 조성부터 친환경설계

    [이젠 친환경 주택시대] (1) 단지 조성부터 친환경설계

    주택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친환경 단지 설계부터 자원 재활용 아파트 설계도 본격화됐다. 새 아파트 증후군을 없애기 위한 노력과 대체 에너지 기술이 접목된 주택개발도 시작됐다. 주택공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새로운 친환경 주택기술 개발 흐름을 4회에 걸쳐 알아본다. 용인 신갈 주공 새천년 단지. 마치 숲속에 아파트가 묻혀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아파트도 자연과 충분히 어우러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지로 꼽힌다. 아파트 건물 빼고는 단지 내 모든 시설들이 자연과 함께한다. 가급적 자연 그대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발코니 앞까지 새가 날아들 정도다. ●바람 길도 살린다 친환경 아파트 건설은 단지 설계부터 시작한다. 하찮은 것 같지만 바람이 통하는 길도 살리는 설계가 필요하다. 경제성을 생각한다면 오밀조밀하게 아파트를 세워야 할 것 같지만 바람이 통하는 길이라면 비껴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용인 신갈 새천년단지의 경우 자연을 최대한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선 자연 지형에는 가급적 손을 대지 않았다. 구릉지를 살리기 위해 테라스형 주택으로 설계, 아파트에도 앞마당을 만들어줬다. 채광을 최대한 확보하고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는데 설계 주안점을 뒀다. 단지 근린공원은 뒷산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기존 지형을 살려 녹지대를 구축한 것이다. 마치 숲속의 어린이 공원과 같다. 단지 안으로 뒷산 다람쥐도 내려온다. 근린공원과 연결하는 생태교(Eco-Bridge)를 만들어주었기에 가능하다. 단지 조성 전에 있던 작은 실개천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살렸다.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으뜸이다. ●주거단지도 하이브리드 시대 자동차, 전자, 금융에 유행하는 하이브리드(Hybrid)가 주택에도 옮겨왔다. 동시성, 편리성, 경제성을 중시하는 트렌드다. 아파트 단지를 단순한 주거 기능에서 벗어나 상업기능, 친환경 공원기능, 문화기능 등의 복합 용도로 이용할 수 있게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인간과 생물이 공존하는 자연 공원 같은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단지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법적 시설 외에 체력단련실, 간이 골프연습장, 수영장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친해지도록 유도하고 있다. 아파트 입구에 로비 공간을 두거나 취미 공간을 만들어 주민 대화를 유도하는 설계가 유행이다. ●쓰레기 원스톱 처리 생활쓰레기가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처리 방법이나 능력은 늘 뒷전이다. 악취가 발생하고 미관을 더럽히는 등 환경 위생과 교통안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집·운반방식이 도입돼야 한다. 유럽·일본 등에서 도입·운영되고 있는 친환경 쓰레기 자동집하시스템이 국내에서도 서서히 도입되고 있다. 주민들이 쓰레기 봉투를 투입구에 넣기만 하면, 일정 시간 또는 일정량의 쓰레기가 모이면 순식간에 자동으로 집하장에 운반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압축 시설을 거쳐 소각장이나 매립장으로 이동하면 깨끗하게 끝난다. 주공 공간계획팀 백운해 차장은 “친환경 단지를 꾸미기 위해서는 환경용량을 초과하는 설계를 막고 자연과 공존·공생할 수 있는 계획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Zoom in 서울] IT·BT·NT 융합단지 개발

    [Zoom in 서울] IT·BT·NT 융합단지 개발

    서울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인 강서구 마곡지역 103만평을 ‘연구·개발(R&D) 시티’로 개발하는 사업이 내년 3월 시작된다. 서울시는 20일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을 중심으로 한 융합 첨단기술단지 개발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지하철 5호선,2008년 개통될 지하철 9호선,2010년 건설될 인천공항철도 등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서울 서남부 발전의 핵으로 아시아 경제의 R&D 허브로 가꾼다는 청사진이다. 향후 짧으면 10년, 길게는 15년간 민간자본 11조 7000억원과 공공자금 6000억원, 총 12조 3000억원이 투입된다. 친환경적 분위기 조성과 적정한 밀도 유지, 미래형 첨단산업의 수요에 대비, 단지 전체를 4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을 진행한다. MRC(마곡 연구개발 시티)사업에는 세계적 IT연구소와 국내외 대기업, 국내 유수 의과대학의 임상실험 연구소 등 R&D시설과 국제 컨벤션센터·전시장 등이 들어선다. 현재 서울에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양해각서(MOU)를 맺은 미국 벨연구소와 일본 이화학연구소 등의 입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22만평 규모의 배후 주거단지와 호텔, 병원, 공원녹지, 공공시설 등이 들어서며 외국인학교를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마곡지구 중심부를 지나는 인천국제공항철도와 9호선 환승역 역세권 일대 47만평이 개발된다. 이곳에는 사무실과 호텔, 컨벤션센터, 국제업무빌딩 등 국제업무 단지가 들어선다. 동서 방향 양쪽에는 IT,NT,BT 관련 첨단산업과 R&D센터, 국제교류지원센터 등이 조성된다. 또 1단계 구역 북측 23만평(2단계)과 방화로변 19만평(3단계)에는 첨단산업 지원시설과 우수인력 유치를 위한 고급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4단계에서는 마지막까지 계획부지로 남겨둘 부지 북단의 14만평을 1∼3단계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추가로 요구되는 기능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단지 전체를 하나의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토지를 일괄 수용해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내년 1분기 안으로 생산녹지를 자연녹지로 용도 변경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11월까지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결정을 완료하고,2007년 12월까지 실시계획 승인 및 토지 매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08년부터 본공사에 들어가 1단계 구역부터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SH공사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시행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별내신도시 154만평 개발

    별내신도시 154만평 개발

    신도시급으로 개발되는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의 아파트 공급이 2008년 상반기부터 이뤄진다. 건설교통부는 남양주 별내 국민임대 주택단지 154만평 개발계획을 20일자로 승인·고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별내지구는 서울시청에서 동쪽으로 16㎞ 지점으로, 뛰어난 대중교통 여건과 우수한 도심 접근성을 갖고 있어 무주택 서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지역이다. 이 곳에는 2008년부터 총 2만 1000가구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이중 국민임대주택이 1만가구를 차지한다. 건교부는 내년 말 실시계획 승인,2007년 부지 조성공사를 거쳐 2008년부터 일반인에게 주택을 공급하고 2010년 말부터 입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별내지구는 수용인구 6만 3000명, 인구밀도 ㏊당 124명(분당 199명, 평촌 333명), 공동주택 평균 용적률 150%, 공원·녹지율 29%의 중·저밀도 친환경 도시로 개발된다. 2010년 입주 이전에 지하철 6호선 태릉입구역과 7호선 상봉역까지 직행하는 버스전용차로(BRT)를 신설해 도심 접근성을 갖출 계획이다. 경춘선 별내역도 신설된다. 별내지구를 관통해 의정부와 분당을 연결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는 2006년 6월 개통될 예정이다. 한편 별내지구에는 주택건설용지 31.7%, 상업·업무용지 2.8%, 준주거용지 1.0%, 도시지원시설용지 5.0%, 공공시설용지 59.5%가 조성된다. 건교부 이문기 택지개발팀장은 “별내지구를 특화된 신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공공청사, 공원, 문화회관 등 지역주민 활동이 많은 편의시설을 한데 모아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부산 강서구 219만평에 신도시

    부산 강서구 219만평에 신도시

    부산 강서구 대저·강동동 일대에 들어서는 219만평, 인구 10만명 수용 규모의 ‘강서신도시’가 오는 2008년 착공된다. 부산시는 서부산권의 발전을 이끌 강서신도시 건설사업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한국토지공사와 최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해각서는 신도시 건설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공사를 지정하고, 토지공사는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 때 부산시의 개발구상을 반영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내년 1월 신도시 건설 대상지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제안,3월까지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내년 4월에 토지공사가 개발계획 수립에 들어가고 2007년 하반기에 건교부의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2008년 9월쯤 착공하게 된다. 완공은 2015년 예정이다. 강서신도시 조성에는 5조원이 투입되며 인구 10만명 수용을 목표로 건설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강서신도시에 부산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주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부산시는 지난 해 사업 예정지역 가운데 1.23㎢(17%)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에 조정 가능지(대체녹지)로 반영해 개발할 있도록 한 상태다. 부산시 관계자는 “ 부산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집단주거지가 이 곳에 들어서면 2015년쯤에는 제 모습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강서신도시 개발 및 실시계획에 반영할 개발 구상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회의의 논의 등을 통해서 내년 2월 말까지 개발 구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안산외고 설립 장기표류

    경기도 안산시에 설립 예정인 안산외국어고등학교가 설립 인가를 받은 지 3년이 지나도록 착공조차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19일 안산시에 따르면 2002년 11월 안산외고와 함께 설립 인가를 받은 수원외고와 성남외고는 내년 3월 개교하는 반면에 안산외고는 아직까지 부지 매입조차 끝내지 못했다. 시는 당초 성포동 청소년수련관 인근 시유지 1만 5000㎡를 교육청에 무상 양여한 뒤 공립형 외고로 설립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행정자치부가 시유지를 교육청에 무상 양여할 수 없다고 제동을 걸자 이 계획을 백지화시켰다. 시는 이에 따라 그동안 외고 설립을 추진해온 S교회측을 지원하기로 하고 부지 선정작업을 벌였으나, 이마저 용도변경 등의 절차를 거치면서 장기간 지연됐다. S교회측은 현재 보존녹지에서 학교부지로 해제된 상록구 사동 산 36 일대 4만 7508㎡에 학교를 설립하기로 하고 해당 토지 소유주와 접촉하고 있으나, 전체 토지의 60%밖에 매입하지 못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부지 선정 문제로 시간을 많이 허비한 데다 토지 매입작업마저 지지부진해 아직 착공조차 못했다.”며 “교회측에서 부지 매입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에 2007년이나 2008년쯤 개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안산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안동시외버스터미널 2007년 송하동 이전

    경북 안동지역 숙원사업인 시외버스터미널 이전공사가 본격화된다. 안동시의회는 19일 시외버스정류장 이전 용지보상비 10억원을 당초 예산대로 통과시켰다. 이는 전체 용지보상비 70억원 가운데 일부로 나머지는 추경예산에서 확보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용지보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 6월쯤 착공,2007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송하동 6만 3800㎡에 236억원을 들여 짓는 시외버스터미널에는 자동차 정류장 1만 7500㎡, 공영주차장 8800㎡, 광장, 녹지공간 등이 들어선다. 1969년에 만든 운흥동 시외버스터미널은 전체 면적이 1만 2500㎡로 비좁고 시내 중심에 있어 교통난을 가중시켜 도시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80년대 초부터 이전을 추진해 왔으나 주민들 간의 이해가 엇갈려 그동안 표류해왔다.안동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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