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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산식물원 역사의 뒤안길로

    남산식물원 역사의 뒤안길로

    지난 38년간 서울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남산 동·식물원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서울시는 민족의 정기를 되살리는 서울성곽 복원을 위해 30일 오전 10시부터 남산식물원 전면부 철거작업을 한다. 이 자리는 일제가 서울성곽을 철거하고 한국인들에게 신사참배를 강요하기 위해 1918년 조선신궁을 축조했던 곳으로, 1968년 식물원이 조성됐다. 남산식물원이 철거된 뒤 일대 2000여평에는 소나무·느티나무·생강나무·철쭉 등 6종,3000여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녹지와 산책로가 조성된다. 녹지 복원은 11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며 올해 안에 공사가 끝날 예정이다. 현재 식물원에는 3개동에 617종 6877본의 식물이, 동물원에는 27종 96마리의 동물이 있다. 동물과 식물은 서울대공원과 어린이대공원 등으로 옮겨진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아차산이 재밌어졌어요”

    아차산은 동네 뒷산이다. 해발 287m로 높지 않아 약수를 받으러 가거나 운동을 하러 찾는 발길이 많다. 그러나 이곳을 오랫동안 지켜온 나무와 풀, 새 등을 관찰하고 배울 기회는 별로 없었다.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가을을 맞아 청소년과 떠나는 생태기행을 마련했다. 다음달 4일까지 환경보전시범학교 8개교 학생들과 도시녹지기행·아차산 생태기행·물길기행·자전거 기행을 실시한다. 지역환경 해설가가 동행한다. 지난 25일에는 김승호 해설사와 자양중학생 28명이 아차산 생태기행에 나섰다.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2시간 동안 떠난 생태기행을 소개한다.●아차산 생태공원, 소나무 군락지 아차산 입구에 생태공원이 있다.2000에 조성됐다.2만 3450㎡(7000평)에 자생식물원, 나비공원, 습지원, 생태자료실, 황톳길 등이 있다. 아차산성 방향으로 오솔길을 따라 걸어가면 소나무군락지를 만난다. 김 해설사는 “숲이 처음 형성되면 소나무가 왕성하게 자란다.”고 설명했다. 척박한 땅에서도 자랄 수 있는 식생이기 때문이다. 소나무가 발달하면 숲은 참나무류로 변한다. 아차산에도 참나무가 하나둘씩 자라기 시작했다. 김 해설사는 참나무는 동물의 도움으로 빠르게 번식한다고 했다.“다람쥐가 도토리를 땅속에 저장했다가 겨우내 먹는데 자주 도토리 저장고를 잊어버린답니다. 땅속에 깊이 박힌 도토리는 뿌리를 내려 참나무로 자랍니다.” 도토리가 자연적으로 자라는 확률은 10%에 불과하지만 다람쥐가 저장한 도토리는 90%가 싹을 틔운다. ●아차산성, 고구려 유적지 아차산성(사적 234호)은 최근에 발굴됐다. 고구려 유물이 잇따라 출토되면서 유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고구려·백제·신라는 한강과 이어지는 아차산을 놓고 치열한 쟁탈전을 벌였다.아차산성은 이곳이 얼마나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는지 보여주는 유적이다. 아쉽게도 사유지라 산성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는 없었다.아차산에는 고구려 온달 장군과 평원왕의 딸 평강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진다.‘바보 온달’이라 불리던 온달은 평강공주와 결혼한 뒤 용맹스러운 장군이 되었다. 그가 신라군과 전투하다 전사한 곳이 바로 이 아차산이다.꿈쩍도 안 하던 온달 장군의 시신을 평양으로 운구하기 위해 평강공주가 전선으로 달려와 “이제 돌아갑시다.”라고 하자 관이 움직였다는 이야기가 생생하게 들리는 듯하다.●팔각정, 서울을 한눈에 팔각정에 서면 마을 전체를 관망할 수 있다. 김 해설사는 “서울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라는 것을 교과서에서 배웠겠지만 이곳에 서면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의 집을 찾느라 바빴다.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다 잠시 숲속에서 발길을 멈춘다. 오감으로 자연을 즐기기 위해서다. 눈을 감고 천천히 숨을 쉰다. 그리고 손으로 나무를 쓰다듬는다. 낙엽 냄새가 코끝을, 오돌도돌한 나무껍질이 손끝을 간질인다.“지구에는 다양한 생명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생태기행을 통해 공존하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김 해설사의 당부 말씀이다.글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서울시 평가 공원녹지 분야 강동구 최우수 영예

    강동구(구청장 신동우)가 서울시 주관의 ‘2006 푸른도시, 서울 가꾸기 인센티브사업 평가’에서 공원녹지분야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총 5억원의 인센티브를 걸고 ▲자연·생태 ▲공원 이용 ▲가로 녹지 확충 등 3분야로 나눠 자치구의 사업성과를 심사했다. 강동구는 전국 최초로 길동 일자산 배수지 위에 조성한 ‘허브­천문공원’으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또 생태도시 건설을 추진하면서 조성한 방아다리길 어울마당, 상일동산의 생태연못과 다양한 공원 이용 프로그램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seoul in] 사육신공원 시민문화공간으로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사육신묘지공원이 시민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구는 사육신묘지공원 내 4600여평에 달하는 노량진배수지 부지를 철거해 내년 연말까지 시민생활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팔각정, 전망데크, 잔디스탠드, 사계절 초화원 등이 설치된다. 환경녹지과 820-9842.
  • [Seoul In] 27일 실내 식물가꾸기 특별강좌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27일 오전 10시부터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실내녹화 특별공개강좌’를 연다. 방광자 상명대 환경조경학 교수가 실내에 적합한 식물관리방법, 실내녹화방법 등 유용한 정보를 소개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700명을 모집한다. 공원녹지과 570-6395.
  • [부동산플러스] 대구 읍내동 608가구

    대림산업은 대구 읍내동에서 ‘칠곡 e-편한세상’(조감도)아파트를 25일부터 분양한다. 분양가는 평당 710만∼860만원.33평형 285가구,49평형 230가구,56평형 93가구 등 총 608가구. 단지내 녹지율이 38%이며, 천장 높이도 기존보다 10㎝ 높은 2.4m로 시공한다. 중앙고속도로 칠곡IC가 가까워 대구도심과 구미, 안동 진출입이 쉽다. 칠곡초·중, 교동초·중, 운암고등학교도 가까이 있다.(053)313-6100.
  • “경의선 용산구간 지하화해야”

    “경의선 용산구간 지하화해야”

    용산구의회 김근태 의장은 ‘경의선 용산구간 지하화’를 용산구 발전의 디딤돌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경의선 구간 가운데 용산구간만 지상에 건설하겠다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방침은 행정 편의적 발상입니다. 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용산구의 발전은 수십년 뒤쳐집니다.” 경의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2009년 완공을 목표로 용산∼문산(46.4㎞)구간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 의장이 문제를 제기한 곳은 용산∼효창공원 구간.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의선 전 구간을 지하로 건설한다고 발표했다가 예산부족과 기술적인 이유로 용산구간만 지상으로 계획을 바꿨다. 용산구의회와 주민은 공단의 결정에 반발했다. 특히 김 의장은 2004년 11월부터 ‘경의선 및 용산구 관내 철도 지하화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총의를 모았다. 용산선 지상구간 주변인 청파1·2가, 효창, 용문, 원효1, 한강1·2·3, 이촌2동을 돌며 36차례나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주민은 하나같이 소음·진동과 생활권 단절을 걱정했다. 지상화를 반대하는 서명에도 1000여명이 참여했다. 구의회는 ‘경의선 복선전철 용산구간 지상건설계획 반대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지하화 추진위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찾아가 이러한 주민 의견을 전달했다. 김 의장은 “공단이 시대 착오적 발상에서 벗어나 주민의 바람대로 경의선을 지하에 건설하고 공원을 지상에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산구의회는 용산 민족·역사공원 특별법안을 철회하라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용산공원은 124년 만에 서울시민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미군기지 이전 재원을 마련한다는 명목으로 공원에 상업시설을 건설하면 민족공원의 뿌리가 흔들릴 것입니다.” 북한산∼남산∼관악산을 잇는 녹지축으로 용산공원을 보존해야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나 영국 런던의 하이드파크처럼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김 의장은 설명했다. “100년을 내다보며 도시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눈 앞에 보이는 이익에 흔들려선 안 됩니다. 우리 후손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도시를 건설하는 데 용산구는 온 힘을 쏟을 것입니다.” ■ 김근태(64)의장 ▲충남 서천 출생, 충남제일철강 대표이사, 용산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 경의선 및 용산구관내 철도지하화 추진 위원장, 용산구 생활체육협의회 회장, 용산구의회 3선 의원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옛 서울대농생대 부지 개발 표류

    옛 서울대농생대 부지 개발 표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농생대) 옛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이 표류하고 있다. 23일 수원시와 서울대측에 따르면 시는 부지를 매입해 국립대를 유치하고 생태공원으로 개발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예산문제 등을 이유로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땅 주인을 찾고 있는 서울대측도 부지가 팔리지 않아 속을 태우고 있다. ●농진청 이전계획으로 매각 무산 서울대는 2003년 9월 수원 농생대를 서울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면서 9만여평에 달하는 부지를 매각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협상을 벌였다. 농진청은 이 부지를 매입해 바이오벤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지방이전 추진대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계획을 백지화했다. 결국 학교부지 매각 협상도 결렬됐다. 서울대는 농생대를 이전하면서 재정경제부로부터 빌린 1000억원을 갚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0차례에 걸쳐 공개매각을 실시했으나 모두 유찰됐다. 급기야 서울대측이 방향을 선회, 최근 수원시에 매입 여부를 타진했으나 가격이 안 맞아 결렬됐다. 부지 가격은 유찰과정을 겪으면서 878억원에서 695억원까지 떨어졌다. 반면 감정가는 최근 1193억원으로 크게 올랐다. ●수원시, 부담 커 매입 요청 거절 수원시는 서울대측이 제시한 액수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정부 보조금과 도비 등 지원액이 감소하는 추세여서 1000억원이 넘는 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매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립대학 유치가 김용서 시장의 공약인데다 인근지역 주민들도 농생대 부지에 국립대학이 들어오기를 바라고 있지만 서두르지 않겠다는 것이다. 특히 경기도가 한경대와 경인교대·재활복지대 3개 국립대의 통합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구체안이 나온 이후 추진해도 늦지 않다는 심산이다. 다급해진 쪽은 서울대. 서울대는 수원시와의 매각협상이 결렬되자 지난 12일 일반 매각공고를 냈으나 주인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용도변경이 최대 변수 이 부지는 도시계획시설상 학교용지로, 수원시가 용도변경을 해주지 않으면 아파트 건설 등 다른 사업이 불가능하다. 또 인근에 소음을 발생하는 공군비행장이 들어서 있는 것도 매각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이같은 속사정을 잘 알고 있는 수원시가 시간을 끌면서 가격이 더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 같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칼자루를 쥐고 있는 수원시는 “수원의 마지막 남은 녹지공간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용도변경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서울대에서 적절한 타협안을 제시하지 않는 한 농생대부지 활용계획은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용인 ‘나홀로 아파트’ 못 짓는다

    ‘난개발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받아온 용인시가 건축허가가 난 아파트도 착공에 제동을 거는 등 아파트 신축사업을 큰폭으로 억제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20일 난개발 지역으로 낙인찍혀 시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며 이같은 불명예를 씻기 위해 앞으로 시가 요구하는 제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아파트 인허가를 내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이 계속되면서 이들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주변에 소규모 ‘나홀로’ 아파트들이 무분별하게 생겨나 도시기반시설 부족 사태를 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수지지구를 중심으로 한 시 서북부지역의 난개발에 대해서는 시가 중점 관리해 난개발을 원천 봉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미 허가가 난 아파트 건설사업이라 하더라도 처음부터 사업계획을 재검토해 기반시설이 충분하지 않거나 자연환경 및 주민 생활환경이 열악하면 착공신고서 등을 접수하지 않을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아파트 건설을 위해 이미 주거용지로 용도가 변경된 토지도 재검토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불합리하다고 판단되면 자연녹지 등 원래 용도로 환원조치한다. 이 때문에 용인시 관내에서 신규 공동주택을 지을 경우 인허가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시가 내놓은 이같은 초강경 정책은 용인시의 관문인 죽전사거리와 풍덕천사거리의 교통체증이 갈수록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데 따른 극약처방으로 알려지고 있다. 죽전지역 아파트주민들은 죽전사거리 양편에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등 대규모 유통매장까지 들어서 지옥체증에 시달리고 있다. 출퇴근은 물론 주말의 역체증 현상까지 겹쳐 옴짝달싹을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를 반영하듯 시는 지난 지방선거 이후인 7월1일 이후부터는 아파트 신규사업을 단 한건도 허가해 주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미 건축허가가 난 것은 행정기관의 잘못임에도 건설회사에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뉴타운 투기 꼼짝마

    뉴타운 부동산투기 꼼짝마! 정부가 뉴타운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해 사방에 촘촘한 그물망을 쳤다. 실수요자가 아니면 사실상 재정비촉진지구 부동산을 사들이지 못하도록 했다. 20㎡(6평)이상 토지는 토지거래허가를 받아야 한다.허가 대상 토지(주택이 달린 대지)를 개인이 직접 살지 않고 임대 목적으로 구입하는 경우 토지거래허가를 받을 수 없다.토지거래허가 대상 기준은 건물 면적이 아닌 등기부등본에 나와 있는 땅 면적(대지지분)이 기준이다. 허가 내용대로 이용하지 않거나 임대를 주면 땅 구입 가격의 10%를 이행강제금으로 내야 한다. 이미 집을 한 채 갖고 있는 사람은 살고 있는 집을 팔겠다는 처분계획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들이 구입할 때는 일단 투기목적으로 간주, 허가를 받기 어렵다. 이 경우 보유 중인 집을 모두 팔겠다는 처분계획서를 제출하고, 이사와 실제 거주해야 한다. 다만 임대주택법상 주택임대사업자는 임대 목적의 주택구입이 허용된다. 쪼개 팔기도 허용되지 않는다. 촉진지구 지정 이후(16개 지구 기준은 18일) 나눠진 필지를 사는 경우는 아무리 면적이 크더라도 아파트 분양권이 주어지지 않는다. 지구에 들어서는 공원·녹지공간은 조합원 토지로 조성된다.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사업지구 면적의 5% 또는 가구당 3㎡ 이상 중 큰 면적을 공원·녹지로 확보해야 한다. 또 용적률 완화, 초고층 허용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 대신 주민들은 도로, 학교, 사회복지시설, 도서관, 문화시설 등 설치에 필요한 땅과 비용 일부를 분담해야 한다. 조합원 부담금이 늘어나는 셈이어서 당초 기대했던 투자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상가 구입은 비교적 투자 규제를 받지 않는다. 업무·상업용 건물도 원칙적으로 본인이 직접 영업해야 허가를 받을 수 있다.그러나 지배인 등 별도 전문 관리인을 선임해 운영하는 것은 허용된다. 규모가 큰 상가나 건물은 본인이 직접 사용하면서 일부 임대를 줘도 실수요로 인정한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그린시티 8곳 선정] 환경부장관상-경남 진주시

    [그린시티 8곳 선정] 환경부장관상-경남 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전국 시 그룹에서는 유일하게 두번 연속 ‘그린시티’로 선정됐다. 그동안 환경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친 환경행정을 활성화한 것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신안동 녹지대 등에 걷고 싶은 보행로를 조성하고, 강주연못에 생태휴식공원을 조성하는 등 아름답고 특색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했으며, 천연가스 시내보스 보급 및 오존 경보제를 시행하는 등 철저한 대기관리로 시민의 건강을 지켰다는 평가다. 특히 2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시내를 가로지르는 남강을 친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했다. 남강댐에서 진주대교에 이르는 1구간 2.6㎞ 구간을 정비, 생명이 숨쉬는 공간으로 바꿨다. 진주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우리구 구청장 궁금하시죠] 정동일 중구청장

    [우리구 구청장 궁금하시죠] 정동일 중구청장

    “서울 중심구의 위상에 걸맞도록 중구를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또한 금융·패션·영화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습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정동일(52) 중구청장은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답게 중구 발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구정에 경영적 사고를 접목해 저비용·고효율 행정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도약과 번영의 강한 중구, 편안하고 활기찬 행복 중구’를 구정 목표로 세운 그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비전중구 2010-중구발전 4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150층 금융·관광센터 건립 추진 그는 먼저 노후화된 도시기반시설을 바꾸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그는 “1970∼1980년대 강남 위주의 개발 정책과 각종 규제에 밀려 도심이 노후화되고, 경제가 침체 일로를 걷고 있다.”면서 “주거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중구의 가치를 높여 나갈 생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도심에 150층 규모의 금융·관광 센터(가칭)를 건립, 미국 맨해튼 록펠러센터와 같은 도심 ‘랜드마크’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처음엔 140층 빌딩을 구상했으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높이를 만들기 위해 용역보고서가 제시한 최고층을 선택했다. “우리 구는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머물다 가는 곳인 데도 서울을 상징하는 건축물이 없다는 게 안타깝기만 합니다. 각종 규제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도심 발전을 위해서는 초고층 건물 건립을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주택재개발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신당 6·7·10구역 등 3개 구역을 비롯해 재개발 구역지정을 추진 중인 만리동 2가 10일대 7곳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신당동 등 노후 주택 및 업무지역을 소규모 단위가 아닌 생활권 단위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 그는 “열악한 도시기반시설로 금융 및 보험, 도·소매, 인쇄·기계·패션 등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던 지역 전통 산업의 위상이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며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청계천 관광객들을 동대문권과 남대문권 등 권역별 테마시장으로 유도해 활성화를 촉진한다. 동대문은 전통의류, 하이틴 캐주얼, 소매, 의류 부자재 등의 전문 상권 등으로 나눠 개발한다. 남대문은 숙녀복, 아동복, 수입상품, 주방용품, 액세서리 등 건물별·층별로 구분해 특화할 방침이다. 서울시의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상설 패션쇼장과 경영컨설팅지원센터, 인터넷 공동쇼핑몰, 물류집적시설, 공항터미널, 문화센터 등 고객 편의시설 설립도 추진키로 했다. ●문화·교육·복지 인프라 확충 그는 푸른 녹음속에서 주민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남산 자락에 대규모 녹지공간인 ‘꿈의 동산’을 조성키로 했다. 연말까지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국립극장 지구 및 남산 북측 순환도로변 9만 9000여평에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산림욕장 등을 꾸밀 생각이다. 또 2008년 말까지 수표동에 ‘수표근린공원’과 2010년까지 서울광장과 숭례문 광장을 잇는 북창근린공원도 조성한다. 이와 함께 그는 전통 고도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관내 가로수를 소나무로 교체한다. 남산과 중구가 어울리는 특색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충무로 영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하는 문화 관광축도 선보인다. 교육 문제에 있어서는 관내 기업들의 투자를 통해 자립형 사립고를 만드는 한편, 기존 초·중·고등학교의 노후시설 교체와 첨단 교육기자재를 확충할 계획이다. 중구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차상위계층 지원시스템인 ‘중구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지원하는 차상위계층 120%에서 2010년까지 200%로 늘린다. 또 신당동사거리 공영주차장에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의 노인회관을 건립하고, 중구종합복지센터내 장애인복지관을 현재 147평에서 294평으로 두배가량 늘리기로 했다. 정 구청장은 “중구는 인구 13만명에 불과한 작은 구지만 하루 유동인구가 350만명에 이를 만큼 활기에 넘친다.”면서 “작지만 힘있고 강한 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정동일 구청장은 ▲출생 1954년 전북 무주 ▲학력 동국대 경영학과, 북한학과 졸업, 동국대 행정대학원 석사 3학기(지방자치 전공),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3학기(정치행정 리더십 전공) ▲경력 일동인터내셔널(프랜차이즈 둘둘치킨 회장), 동국대 총동창회 부회장, 중구경제포럼 이사장, 중국 지린대 겸직교수, 제 3대 중구의원, 5·6대 서울시의원,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위원장 ▲저서 희망을 튀겨내는 치킨 아저씨 ▲가족관계 용옥화씨와 1남2녀 ▲취미 등산, 독서 ▲존경하는 인물 이병철, 김구
  • 경북 혁신도시 ‘이노-밸리’로

    경북 혁신도시 ‘이노-밸리’로

    경북 혁신도시가 첨단교통을 바탕으로 농업기술 및 지식산업이 집적되는 ‘이노-밸리(Inno-Valley)’로 조성된다. 도는 17일 김천시청 강당에서 전국체전 개막식 참석차 김천을 찾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같은 경북 혁신도시 구상안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혁신도시는 김천시 남·농소면 일대 부지 105만평에 인구 2만 5000명을 수용하는 첨단기술도시 형태의 이노-밸리로 개발된다. 부지별로는 ▲주거 26만평(25%) ▲이전기관 16만평(15%) ▲신산업·연구 4만평(4%) ▲상업·업무 3만평(3%) ▲유보지 5만평(5%) ▲공공편익 4만평((4%) ▲공원녹지 31만평(30%) ▲도로 등 기타 16만평(15%)으로 확정됐다. 도는 한국도로공사 등 13개 이전기관을 특성별로 분류, 지역발전 및 혁신 원동력을 구축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성별로는 ▲경북혁신 4대산업(전자정보기기·신소재부품·생물한방·문화관광) ▲김천 전략육성산업(교통 및 물류·지역특화작물·바이오) ▲대구·구미권산업(제조업·전자정보지식·혁신클러스터시범단지) ▲이전기관기능(도로교통·농업기술혁신·전력기술 등) 등이다. 혁신클러스터의 경우 교통·농업·첨단산업기술 등으로 분산 조성하고, 신산업단지·연구기관(대학)·혁신센터 등을 구축해 지식산업의 집적과 재창조 여건을 갖추기로 했다. 특히 혁신도시 공간은 버스정류장∼혁신도시∼주거지를 연결해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골격을 유지하고, 도시하천(율곡천)과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 등 친환경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달에 혁신도시 지구 지정을 거쳐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에 개발계획을 의뢰키로 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혁신도시 개발계획을 마무리하고 토지보상에 들어가 연말쯤 본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선도기관인 도로공사는 2010년 이전하고 국립농산물품질원 등 12개 기관은 2012년까지 이전을 완료한다. 도 관계자는 “혁신도시는 KTX와 물이 흐르는 이노-밸리시티를 개발 컨셉트로 정했다.”면서 “주거·문화·환경 등에서 손색이 없는 미래형 도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주거환경 쾌적” 타운하우스 인기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모아놓은 타운하우스가 잇따라 공급된다. 타운하우스는 3층 이하로 낮게 짓고 녹지 공원 등이 붙은 곳에 공급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별도 블록에 단지 형태로 공급돼 각종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공동 관리로 안전성도 확보되는 등 단독주택의 단점이 보완됐다. 마당이 딸린 것은 기본이다. 출입구를 달리하고 동간 거리가 넓어 아파트에 비해 프라이버시도 보장된다. 타운하우스는 원래 단독주택 단지를 의미하지만 최근에는 고급 빌라(공동주택)에도 타운하우스란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많다. 업체들도 타운하우스 인기를 타고 다투어 분양에 나섰다. 극동건설은 용인 죽전지구에서 스타클래스 타운하우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층으로 1단지 69∼78평형 48가구를 우선 공급하고 있다.2단지 51가구는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당 1900만∼2200만원으로 예상된다. 가구별 3대의 주차공간이 제공된다. 단지내 피트니스센터, 게스트룸, 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온다. 용인 동백지구에는 세종그랑시아가 110평짜리 단독주택형 타운하우스 55가구를 오는 20일부터 분양한다.2층짜리 단독건물을 붙여놓은 형태로 배치했다. 가구별로 40평 정도의 독립된 정원을 제공한다. 피트니스센터, 공원 등 주민 공동 편의시설과 보안시스템을 갖춘다. 분양가는 18억원 안팎으로 예정돼 있다. 드림사이트코리아는 다음달 용인 동백지구에서 31가구를 분양한다. 시공사는 미정이다.65,72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월드건설도 다음달 교하지구에서 타운하우스를 분양키로 했다. 내년에는 동백지구에서 SK건설과 토지공사, 드림사이트코리아 등이 설립한 모닝브릿지 자산관리회사가 128가구의 타운하우스 ‘동백아펠바움’을 분양할 계획이다. 용인 흥덕지구(5개 필지 102가구)와 판교신도시(3개 필지,108가구)의 블록형 단독주택지에도 내년부터 타운하우스가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주의할 점도 있다.20가구 이상 공급되기 때문에 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입주 때까지 되팔 수 없고, 아파트보다 수요층이 두꺼워 환금성이 떨어지는 만큼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격 오름세가 아파트와 달리 탄력적이지 못한 편이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깔깔깔]

    ●긴 말 하기 싫어 시어머니가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며느리에게 말했다. 시어머니:“나는 긴 말하는 거 싫어한다. 손가락을 이렇게 까딱 하면 오라는 신호니 그리 알고 잽싸게 오너라.” 며느리:“저도 긴 말하는 거 싫어해요, 어머니. 제가 이렇게 고개를 가로로 흔들면 못 간다는 신호니 그리 아세요.”●어떻게 알았지? 화학실험시간에 선생님이 어떤 액체에 대해 설명을 하셨다. 선생님은 갑자기 그 액체가 든 유리병에 500원짜리 동전을 떨어뜨리고 학생들에게 물었다. “이 500원짜리 동전이 액체 속에서 녹을까, 녹지 않을까?” 어떤 학생이 얼른 손을 들고 일어나서 대답했다.“안 녹습니다.” 선생님이 학생에게 계속해서 물었다. “맞았다. 그런데 그 사실을 어떻게 알았지?” 그러자 학생이 이렇게 답했다.“만일 녹는다면 선생님이 500원짜리를 넣을 리 없잖아요.”
  • 세운상가에 140층 빌딩… 될까?

    세운상가에 140층 빌딩… 될까?

    서울 4대문 안에 100층이 넘는 초고층 빌딩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16일 서울 중구(구청장 정동일)에 따르면 서울시가 도시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해 재개발을 추진중인 세운상가 일대에 높이 140층짜리 초고층 빌딩인 ‘금융·관광 센터’(가칭)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침체된 강북 도심 부활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서울 중심부에 금융·관광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서울시 도심부 발전계획’에 의해 건물 높이가 90m 이내로 제한돼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TF팀 발족, 학술 용역 의뢰 중구는 ‘세운상가 3-5구역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용역을 맡긴 벽산엔지니어링에 지난달 28일 초고층 건물 건립과 관련해 추가 용역을 의뢰했고, 벽산엔지니어링 측은 초고층 건물 관련분야 전문가인 고려대 건축과 여영호 교수에게 학술용역을 맡긴 상태다. 중구는 또 태스크포스(TF)팀인 ‘강한중구 연구추진단’을 발족해 초고층 빌딩 건립 등 도심 재생방안을 연구 추진중에 있다. 구는 내년 12월까지 ‘중구도심재생 기본계획’을 마련, 미래 개발전략을 수립한 뒤 건축물의 높이 완화에 대해 서울시와 협의할 계획이다. 초고층 건물 건립에 대한 허가가 이뤄진다면 2010년쯤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위치는 대림상가 주변 3만∼4만평으로 청계천변과 접해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서울시가 ‘도심재창조프로젝트’에 따라 조성하는 남산∼종묘공원의 녹지축과도 연결된다. ●저층 고밀도 개발보다 친환경적 구 관계자는 “중구는 수도 서울 중심부에 있치하고 있음에도 1970∼80년대 강남 위주의 개발 정책과 각종 규제로 도시기반 시설이 많이 노후화돼 있고, 도심 ‘랜드마크’가 없다.”면서 “도심재개발 사업을 통해 미국 맨해튼 록펠러센터처럼 중구를 상징하는 초고층 건물을 세워 금융 1번지의 위상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초고층 빌딩이 수평으로 밀집된 기존 저층의 획일화된 건축물 대신 수직 공간화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과밀화된 서울의 정체성 회복과 청계천 복원에 따른 친환경적인 도시 환경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개방감과 넓은 시각 통로를 확보할 수 있고,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형성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아울러 초고층 빌딩이 세운상가 주변 일대 도심상권 부활과 도시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어 서울시가 추진중인 관광객 1200만명 유치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걸림돌 많아 난항 예상 초고층 건립에는 걸림돌이 적지 않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가장 큰 문제는 강북 도심의 최고 높이를 90m이하로 결정한 도심부 발전계획과 도시환경정비기본 계획이다. 강북도심을 둘러싸고 있는 북한산과 남산, 안산, 낙산 등 4개의 산 높이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다. 또 높이 400∼500m에 이르는 100층이 넘는 빌딩이 들어서면 주변 건물들에 대한 높이 제한도 사실상 유명무실화돼 도심에 초고층 건물들이 ‘우후죽순’격으로 들어설 우려가 높다. 결국 초고층 빌딩 건립은 전적으로 서울시의 의지에 달렸다. 토지 매입과 민자유치를 통한 사업시행자 선정 등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Metro] 양주 옥정 3000가구 추가 건교부 “분양가 인하 기대”

    양주 옥정 신도시의 주택공급물량이 당초 3만 가구에서 3만 3000가구로 늘어난다. 파주 운정 지구의 대체 농지는 공원 등 녹지로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파주와 양주 신도시에 대체 지정하려던 농지를 택지, 공원 등으로 활용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체 농지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땅은 파주 운정지구가 20만 6000평, 양주 옥정이 16만 1000평이다. 이 중 운정 신도시는 용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옥정 신도시는 5만평을 택지로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이들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편입되는 농업진흥지역을 대체 농지로 지정해야 한다는 농림부와 마찰을 빚어오다 감사원의 중재로 합의했다. 제2자유로 노선에 대한 건교부와 경기도간 마찰도 타결됐다. 건교부는 “대체농지 조성에 사용될 비용이 줄어 택지 분양가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동대문야구장 구의정수장으로 이전

    동대문 야구장이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야구장은 광진구 구의정수장 부지로 이전된다. 서울시는 15일 “동대문 일대를 디자인과 문화·녹지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4개년 계획에 따라 동대문운동장 야구장 5400여평을 구의정수장 부지 내로 이전할 방침”이라면서 “동대문운동장에는 전시장, 공연장, 쇼핑몰 등을 유치해 복합문화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전되는 대체야구장은 구의정수장 부지 2만 3000평 내에 관람석 2만석 내외의 규모로 지어지게 된다.2009년 상반기에 완공 예정인 대체 경기장에는 스탠드 외에 매점,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이 외에도 구의정수장 총 6만 4000평에 문화, 노인·아동 복지, 레저 등의 기능을 가진 스포츠·문화·복지 콤플렉스를 건설한다. 구의정수장은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돼 강북정수장으로 이전된다. 시는 우선 연말까지 야구계와 광진구의 의견을 듣고, 타당성 조사용역과 기본구상 수립을 거쳐 내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이를 위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설계비 4억 5000만원을 반영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동대문 야구장뿐 아니라 축구장도 관련부서 및 기관과 유기적 대응체계를 구축, 내년 10월 이전에 공원조성공사 계힉 및 주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지금 대구에선] 담장 허물기 10년…회색도시가 녹색공간으로

    [지금 대구에선] 담장 허물기 10년…회색도시가 녹색공간으로

    “담장을 허무니 마음의 벽이 무너졌어요. 이웃끼리 마당을 함께 쓸고 왕래도 잦아지고…”. 대구시 수성구 지산1동 1020의 9에 사는 정길석(41)씨가 담장을 허문 것은 지난 2004년 6월. 마당이 좁아 항상 답답함을 느꼈던 정씨는 이웃 노석수(56)씨와 함께 담장을 없애기로 결정했다.2년여가 지난 지금 정씨는 크게 만족하고 있다.“왜 진작 담을 허물지 않았는지 후회될 정도”라고 말했다. 대구시가 지역 13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구사랑운동 시민회의와 공동으로 ‘담장 허물기 운동’을 시작한 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답답한 회색 담장 대신 나무와 벤치가 정감있게 자리잡아 도시의 모습이 바뀌고 있다. ●담 10년간 378곳 17㎞ 헐어 담장 허물기는 지난 1996년 10월 대구 서구청 담장을 뜯어내면서 시작됐다. 서구청 직원들은 요즘 “담장이 있을 때는 마치 권위적이고 답답한 분위기였다.”며 “방범문제 때문에 걱정했지만 담장을 허물어 낸 뒤 앞쪽이 확 틔어 근무분위기가 아주 좋아졌다.”고 말한다. 시민들의 반응도 좋다. 대구시가 2001년 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80% 이상이 이 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의사를 나타냈다. 또 94.6%는 대구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였다고 답변했고 89.3%는 도시환경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지면서 대구사랑운동 시민회의가 중심이 돼 시민운동으로 확산됐다. 지난해까지 관공서 104곳과 주택과 아파트 113곳, 상업시설 49곳, 복지·보육·종교시설 60곳, 공공·의료시설 16곳, 학교 18곳, 기타 2곳 등 모두 362곳이 참여했다. 허문 담장의 길이만도 17㎞에 이른다. 콘크리트가 있던 자리가 아담한 공원으로 바뀌면서 녹지 7만 8000여평이 생겨났다. 올들어서도 주택 11곳과 병원·종교시설 각 2곳, 학교 1곳 등 16곳의 담장을 헐었다. 2000년 담장을 허문 수성1가 수성성당의 경우 주민들이 주변에서 쉬는 것은 물론 성모상 앞에 멈춰 묵상에 잠기기도 해 선교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또 당초 우려했던 도난문제도 지금까지 한건도 일어나지 않았다. 수성구 시지초등학교는 2005년 담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나무터널을 만들어 학생들의 야외학습장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담장 허물기 전국으로 확산 지금까지 서울·부산·인천·성남·부천·광주·대전·울산 등 전국 1000여 기관·시민단체가 담장 허물기 운동을 배우기 위해 대구를 방문했다. 동참하는 도시들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에서는 교통방송본부, 성북구 종암경찰서, 강남병원 등 공공기관과 초·중·고등학교 등 500여곳이 담장을 허물었다. 부산에서도 부산대병원과 동부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학교 200여곳이 담장을 무너뜨렸다. 이밖에 대전시가 2003년부터 유성구청, 중앙고 등 40여곳의 담장을 허는 등 인천·성남·부천 등이 담장 없애기에 동참했다. 2002년에는 법문사가 펴낸 고교교과서 ‘인간사회와 환경’과목에 소개되기도 했다.‘한마음 한뜻-바람직한 의사결정’이라는 제목으로 4쪽에 걸쳐 ‘담장 허물기 운동’의 추진배경과 성과·의미 등을 사진을 곁들여 상세히 소개했다. 또 “열린행정과 시민의 사회참여가 조화롭게 펼쳐지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는 경기 부천시 한 시민단체 관계자의 현지답사 보고서 내용도 담았다. 이밖에 상당수 대학 교수와 학생들의 논문에도 이 운동이 인용되었다. ●추진에 애로도 많아 이 운동을 추진하면서 어려움도 많았다. 가장 큰 걸림돌은 담장에 대한 고정관념. 일반적으로 시민들은 담장을 재산의 경계표시, 외부침입의 방지, 사생활 보호 등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따라서 주택을 보호하는 담장을 없앤다는 불안감이 초기 이 운동 확산에 장애물로 작용했다. 제한된 예산도 문제다. 공공건물은 공사비 전액을, 개인주택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밀리고 있으나 시는 사업비 문제로 매년 30곳 정도로 대상을 제한하고 있다. 이밖에 담장을 허문 곳에 나무 등을 심는 조경공사를 하고 있으나 사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앞으로 계획은 대구시는 이 운동이 마음의 벽을 허물고 자연을 복원하는 생활환경 운동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우선 연말까지 14곳의 담장을 더 허물 계획이다. 또 내년 30곳 등 매년 30곳 이상의 관공서와 개인주택의 담장을 허물 방침이다. 지금까지 담장 허물기에 들어간 돈은 135억여원에 이른다. 시는 투자비의 15배가 넘는 20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거뒀다고 추산하고 있다. 또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그린파킹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주택의 담장을 철거한 뒤 주택내 여유공간에 주차장 및 녹지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보행자 안전과 주거환경을 적극적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아래 현재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중이다. 내년에 20∼30가구 규모의 골목단위 사업대상지 1곳을 선정,3억원 정도로 예상되는 사업비 전액을 시비로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김범일 대구시장 인터뷰 “담장 허물기 운동으로 보수와 단색의 도시였던 대구가 녹색의 푸른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김범일 대구시장의 ‘담장 허물기 운동’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하다. 내륙분지에다 시민들의 배타적인 기질 등 여러가지 불리한 여건 속에서 이 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10년 동안 370여곳이 참여하고 전국 도시에서 앞다퉈 벤치마킹하고 있다. 김 시장은 “이 운동의 시작은 공공기관이였지만 확산은 시민들이 했다.”면서 “서구청과 경북대병원이 담장을 허물 때만 해도 대구 전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3년뒤 지역의 한 시민단체 간부가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담장을 허물고 그곳에 조경하여 이웃에 개방함으로써 시민참여 운동으로 불을 지피었다. 특히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에서 담장 허물기 운동을 중점 기획사업으로 선정함으로써 본격적인 시민운동으로 확산되었다고 설명했다. 경제적인 효과도 상당하다. “도심에서 녹지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비용이 없청나게 든다.”며 “담장을 없애면서 적은 비용으로 자연스럽게 도심에 시민들이 쉴 수 있는 녹지공간이 만들어지는 효과를 봤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담장 허물기로 7만여평의 녹지공간을 조성했는데 대구 도심 땅값을 300만원 정도로 계산할 경우 2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한 셈이라는 것이다. 김 시장은 “더 나아가 앞으로는 ‘담장 안하기’ 운동도 함께 펼치겠다.”고 했다. 건물을 신축하거나 개축할 때 담 대신 나무를 심거나 거리 소공원으로 가꾸자는 내용이다. 그는 “담장 허물기 운동은 지난 2002년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세계환경정상회의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될 만큼 국제적으로도 화제”라며 자랑도 잊지 않았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김경민 대구YMCA관장 경험담 “담을 헐면 더 넓은 세상이 보입니다.” 김경민(44)대구 YMCA 관장은 7년전 자신이 사는 대구시 중구 삼덕동 자택 담장을 헐었다. 이전에 몇몇 관공서나 공공건물에서 담장을 허물었지만 개인주택은 김 관장이 처음이었다. 집도 자신의 소유가 아닌 전세집이었다. 그가 담장을 허문 것은 아주 우연한 생각에서다. 새로 얻어 들어간 집의 담이 높아 늘 그늘이 져있었다. 또 담장 앞에는 쓰레기가 쌓여 있었다. “담장을 헐면 정원도 넓게 보이고 햇볕도 많이 들어올 거라고 생각했죠.” 집 주인을 찾아가서 사정을 설명하고 담장을 헐자고 했다. 친구 장인인 집 주인은 처음에는 김씨를 정신이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했단다. 그러나 김 관장의 끈질긴 설득으로 6개월 만에 허락을 얻어냈다. “하지만 막상 담장을 없애고 보니 집이 이가 빠진 것처럼 엉성해 지나가던 사람이 ‘이 집 식당으로 바꾸는 모양이지.’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는 황당하기까지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래서 정원을 새로 꾸미고 집에 그림도 그려 넣었다. 내친 김에 동네 어린이들을 정원에 모아 그림대회를 열었다.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을 그곳에 전시하자 제법 그럴 듯했다. 그는 “처음에는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던 이웃들이 한두명씩 뒤를 따라왔다.”고 말했다. 현재 김 관장이 사는 삼덕동에는 담을 허문 집과 관공서가 10여곳에 이른다. 인근 삼덕동 동사무소도 담을 헐고 은행나무를 심었는데 여름이면 동네 사람이 모이는 명소가 되었다. 삼덕초등학교도 이 대열에 동참했다. 김 관장은 “개인적으로 시작한 담장 허물기가 이렇게 확대될 줄은 몰랐다.”며 “지역 이미지가 좋아져서 집값도 올랐다.”고 자랑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부평 삼산지구 복합주거단지로

    인천시 부평구 일대 22만평(가칭 삼산4지구)이 체육과 문화, 휴식 공간의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된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무허가 건축물이 난립한 이 지역의 개발을 위해 고품격 공동주택(아파트·주상복합)과 단독주택 등 모두 4646가구의 웰빙형 주거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주변 문화체육시설과 연계해 4만여평의 대중골프장과 숙박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테마 및 생태공원과 초등학교(1곳), 중학교(1곳) 등도 들어서며 공공청사 부지도 마련돼 있다. 공원과 녹지율은 전체의 21.4%를 차지하고, 인구 밀도는 ㏊당 170∼200명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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