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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인의 딸 넘어 권한보다 책임감 느껴”… 오은초, 제주 첫 부녀 도의원 탄생

    “정치인의 딸 넘어 권한보다 책임감 느껴”… 오은초, 제주 첫 부녀 도의원 탄생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은초(41) 후보가 당선되며 제주 정치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제주도의회 의장을 지낸 오충진 전 의원의 차녀인 오 당선인이 의회 입성에 성공하면서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부녀(父女) 도의원이 탄생하게 됐다. 오 당선인은 서귀포시 정방동·중앙동·천지동·서홍동 선거구에서 3898표(40.83%)를 얻어 국민의힘 강하영 후보(3275표·34.31%)와 무소속 강상수 후보(2372표·24.85%)를 제치고 승리했다. 이번 선거는 현역 도의원인 강상수 후보가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국민의힘 비례대표 출신 강하영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3파전 구도로 치러졌다. 선거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졌지만 민주당의 전략공천을 받은 오 당선인이 승리를 거머쥐며 제주도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오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정치인의 딸’이라는 수식어를 숨기지 않았다. 대신 “정치는 권한이 아니라 책임”이라는 메시지를 내세우며 자신의 정치 철학을 강조했다. 그는 “정치인의 딸이지만 아버지 의정활동을 보면서 책임감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며 “권한을 내려놓고 책임감을 갖고 주민의 일꾼으로 일하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대했던 것 보다 압도적으로 승리해서 기쁘지만 해야 할 일을 짊어지고 헤쳐나가야 해서 마음이 무겁다”면서 “그래도 아버지가 ‘고생했다’는 말과 함께 겸손하게 열심히 일하라고 응원해줬다”고 전했다. 서귀포 원도심에서 성장한 오 당선인은 제주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정을 수료한 뒤 녹지그룹 한국지사인 녹지코리아에서 10년간 근무하며 대형 개발사업의 인허가와 대관 업무, 민원 대응 등을 담당했다. 2024년부터는 서귀포 혁신도시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자영업자로 변신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걸을수록 더 많이 보이고 들을수록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사실을 느꼈다”는 그는 개발사업 현장 경험과 자영업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손님이 줄어드는 골목상권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약속했고, 실제 현장에서 체득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대표 공약으로는 서귀포 원도심 활성화를 제시했다. 이중섭거리와 명동로, 매일올레시장, 천지연 일대를 하나의 생활·관광·문화권으로 연결해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노후 주택 및 상가 정비, 골목상권 활성화, 청년 유입 확대, 생활SOC 확충, 주차 및 안전 문제 해결 등을 주요 과제로 내걸었다. 또 서홍동 행정복합센터 건립과 통학환경 개선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해결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 ‘5선 서울시장’ 오세훈 “상식의 승리…참정권 침해 사태는 깊은 유감”

    ‘5선 서울시장’ 오세훈 “상식의 승리…참정권 침해 사태는 깊은 유감”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서울의 미래가 밝아졌습니다. 서울시민의 삶의 질에도 밝은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번 선거의 결과는 저 오세훈 개인의 승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계층 이동 사다리가 끊겨서 좌절하면서도 다시 한번 공정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청년들의 승리입니다. 지옥과도 같은 전월세난이 끝나기를 바라는 서민들,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곳을 찾는 맞벌이 부부들, 재건축을 기다리며 낡은 집에서 희망을 기다려온 주민들, 이 평범하고 성실한 시민들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의 골목상권이 활력을 되찾기를 바라는 소상공인들, 노후가 더 안락하고 존엄하기를 염원하는 어르신들의 승리입니다. 동시에 이번 선거는 상식의 승리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의 대원칙을 다시 한번 확고하게 세워주셨습니다. 대한민국이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지지 않도록 서울을 민주주의의 마지막 안전판으로 남겨주셨습니다. 그 어떤 권력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고, 그 어떤 정권도 국민 위에 설 수 없다는 사실을 시민 여러분께서 분명하게 보여주셨습니다. 서울의 이름으로 민주주의 균형을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시민 여러분, 민주주의는 결과만큼이나 과정 또한 중요합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서울 곳곳에 투표 현장에 큰 혼란이 있었습니다.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이자 신성한 권리인 시민들의 참정권이 침해받는 사태에 대해 후보자로서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시민들이 위대한 승리를 만들어주셨다고 해서 그 과정에서 발생한 이 중대한 결함까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묻어둘 수는 없습니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철저히 규명하고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과 근본적인 개선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현장의 혼란 속에서도 인내하며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의 간절한 마음을 결코 헛되이 하지 않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저를 다시 선택하신 것은 저 개인에 대한 격려라기보다 서울을 바꾸고 있는 정책과 방향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임기 동안 저와 서울시 공직자들은 끊겼던 주택공급의 물줄기를 다시 틔었고 한강의 생태와 매력을 되살렸으며 회색빛 도심 곳곳에 푸른 녹지를 채웠습니다. 강남·북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고, 약자와의 동행을 시정의 중심에 단단하게 세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어렵게 시작된 이 변화가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라셨습니다. 지난 5년 동안보다 더 큰 변화와 더 좋은 결과로 반드시 보답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의 목소리도 더 노력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겸허히 담아내겠습니다. 이제부터는 다시 일할 시간입니다. 당장 시정에 복귀해서 시민의 삶을 짓누르는 문제부터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치솟는 월세와 전세난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을 위해 주거사다리 복원대책을 즉시 점검하겠습니다. 내수 침체와 고물가 속에서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상권 활성화 대책을 가동하겠습니다. 그 무엇보다 선거 기간 중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시민 여러분의 불안이 크실 줄 압니다. 업무에 복귀하는 즉시 서울시내 모든 노후 인프라와 공사장을 대상으로 고강도 특별 안전 점검에 착수하도록 하겠습니다. 곧 다가올 기습적인 폭우와 폭염에도 단 한 명의 취약계층도 소외되거나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한 치의 빈틈 없이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허락해주신 마지막 4년, 제 모든 경험과 역량을 서울을 위해 쏟아붓겠습니다. 그리고 정원오 후보님을 비롯해 함께 경쟁했던 모든 후보님들 참으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시민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어디에 사시든 어떤 형편에서 출발했든 노력한 만큼 공정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도시, 자부심이 느껴지는 서울, 그리고 더 따뜻하고 더 건강한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반드시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포 ‘호반써밋 풍무II’ 1순위 청약 최고 경쟁률 25.71대 1

    김포 ‘호반써밋 풍무II’ 1순위 청약 최고 경쟁률 25.71대 1

    호반건설이 김포 풍무역세권에서 선보인 ‘호반써밋 풍무II’가 1순위 청약에서 주요 주택형 마감을 기록하며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풍무역 초역세권 입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가격 경쟁력, 김포 풍무역세권 내 브랜드 대단지 희소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일 진행된 ‘호반써밋 풍무II’ 1순위 청약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공급 533가구 모집에 3072건이 접수돼 평균 5.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59㎡A타입에서 나왔다. 해당 타입은 42가구 모집에 총 1080건이 접수돼 25.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84㎡A타입 10.73대 1, 84㎡B타입 3.78대 1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0일 진행되며 정당계약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아파트 청약 흥행에 힘입어 4일까지 청약 접수를 진행하는 발코니형 오피스텔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호반써밋 풍무II’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개관 직후부터 풍무역 도보권 입지와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라는 점에 대한 문의가 많았고, 38층 랜드마크 상품성과 2675가구 규모 호반써밋 브랜드타운의 중심 입지라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현장 방문 열기가 1순위 청약 결과로 이어진 만큼 계약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반써밋 풍무II는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527-1 일원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C5블록에 들어선다. 단지는 공동주택과 발코니형 오피스텔로 구성되며, 공동주택은 지하 3층~지상 38층, 5개동, 전용 59~182㎡ 총 961가구 규모다. 발코니형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26층, 1개 동, 전용 84㎡O 단일 타입 98실로 조성된다. 입주는 2030년 1월 예정이다. 단지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에서 도보 약 150m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에 조성된다. 풍무역을 통해 김포공항역과 서울 강서·여의도권 접근이 가능하고,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향후 더블역세권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앞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김포점이 있고, CGV 김포와 홈플러스 김포풍무점 등 생활·문화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내에는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부지가 확보돼 있으며, 사우역·풍무역 일대 학원가도 도보권에 있다. 계양천 수변공원, 선수공원 등 녹지 인프라도 인접해 있다. 인하대 김포 메디컬캠퍼스(착공 예정)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포 메디컬캠퍼스는 경기 김포와 인천 검단권역의 첫 대학병원으로 기대를 모으는 사업으로, 2028년 학교시설 개교를 시작으로 2031년 500병상 규모 종합병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700병상 규모 상급종합병원으로 순차 확장될 계획이다. 상품성도 강점이다. 공동주택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부터 대형 평형까지 폭넓게 구성됐으며, 세대는 4베이 판상형 위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인기 시설과 함께 시네마 멀티룸, 실내놀이터, 스마트플레이존, 스마트 원격건강관리 서비스 등이 계획돼 있다. 발코니형 오피스텔도 눈길을 끈다. 김포 풍무역세권 최초로 공급되는 ‘발코니형 오피스텔’로, 주거용 오피스텔에 발코니 설계를 더해 주거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공급 유형이 달라 한 청약자가 두 상품에 모두 청약할 수 있어 선택 폭도 넓다. 호반써밋 풍무Ⅱ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547-8번지(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인근)에 있다.
  • [열린세상] 주거 사다리 복원 정책이 필요한 때

    [열린세상] 주거 사다리 복원 정책이 필요한 때

    최근 지방선거에서 주택 공급의 방법을 놓고 빌라냐, 아파트냐의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과거 도시재생의 보존 정책과 재개발, 재건축의 공급 정책이 재연되는 듯하다. 하지만 이런 소모적인 논쟁이 아닌 소득 수준에 맞는 주택 공급 정책이 필요한 시기다. 1970년 대한민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고작 255달러였다. 끼니를 걱정하던 빈국은 서울올림픽을 치르며 4548달러라는 경이로운 성장을 이뤄냈다. 이른바 ‘3저 호황’(저유가·저금리·저환율)을 등에 업은 경제 성장은 국민의 주머니를 채웠지만, 동시에 심각한 부작용을 낳았다. 늘어난 소득만큼 살 만한 집이 공급되지 못해 집값이 폭등한 것이다. 정부는 다급히 ‘주택 200만호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서울의 총주택 수가 약 280만호임을 감안하면 당시로선 국가의 운명을 건 거대 프로젝트였다. 분당, 일산 등 5개 신도시가 이때 탄생했다. 그러나 신도시 물량은 30만호에 불과했다. 지방신도시도 함께 개발되었지만 나머지 170만호를 채우기 위해 정부가 선택한 정책은 건축 규제 완화를 통한 빌라(다세대) 공급이었다. 층수 제한을 풀고 주차장 요건과 이격 거리를 완화하며 골목마다 빌라가 들어섰다. 1980~90년대 지어진 빌라와 다세대주택이 주거 안정의 양적 팽창에 기여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오로지 ‘물량’에만 매몰된 공급은 주거환경의 질을 소외시켰다. 좁은 골목, 주차난, 부족한 녹지라는 태생적 한계를 지닌 빌라촌은 시간이 흐를수록 도시의 낙후된 섬이 되어 갔다. 서울의 강북, 강남을 구분하지 않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러한 빌라촌은 흔히 볼 수 있는 주거지의 풍경이 되었다. 2000년대 전국을 휩쓴 ‘뉴타운 열풍’은 결코 투기 세력의 광풍이 아니었다. 열악한 빌라촌을 벗어나 주차 걱정 없고 공원이 있는 쾌적한 환경에서 살고 싶다는 시민들의 절실하고 소박한 소망이 투영된 결과였다. 그러나 정치적 이념이 주거 정책의 본질을 가로막았다. 2010년대 등장한 ‘도시재생’은 재개발·재건축이 도시를 획일화된 아파트 숲으로 만든다는 비판 아래, 낡은 빌라촌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벽화를 그리고 보도블록을 교체하는 데 수조 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주민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 시민단체와 활동가들의 주머니만 채웠을 뿐 정작 주민들이 갈망하던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은 갖춰지지 못했다. 대중이 원하는 아파트 공급의 맥이 끊기자 신축 아파트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주택 정책이 ‘빌라와 보존은 선(善), 아파트와 개발은 악(惡)’이라는 이분법적 프레임에 갇힌 사이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는 끊어져 버렸다. 서울은 좁다. 산과 강으로 둘러싸여 가용지가 턱없이 부족한 이 땅에 1000만명이 모여 산다. 이런 밀집 도시에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쾌적한 기반 시설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누군가 비판하는 아파트일 수밖에 없다. 빌라를 재개발해 아파트에서 살고 싶다는 욕구를 ‘투기’로 몰아세우는 것은 국민의 눈높이를 무시한 오만이다. 국민은 소득 수준에 걸맞은 주거 환경을 누릴 권리가 있다. 이제는 이념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 규제의 칼날로 재개발·재건축을 멈춰 세우는 것은 결국 국민 전체의 고통으로 돌아온다. 가용지가 부족한 대도시에서 아파트는 탐욕의 상징이 아니라 다수가 쾌적하게 공존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주거 양식이다. 어느 사회학자의 말처럼 아파트는 죄가 없다. 빌라도 죄가 없다. 죄가 있다면 주거 환경에 대한 국민의 정당한 욕구를 외면하고, 과거의 유물에 매몰되어 공급의 물길을 막아버린 정책의 경직성에 있을 뿐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낡은 빌라를 보존하는 벽화가 아니라 국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담대한 주택 공급 정책이다. 유창수 전 서울시 부시장
  • 서대문구, 생활밀착형 녹지공간 ‘한뼘정원’

    서대문구, 생활밀착형 녹지공간 ‘한뼘정원’

    서울 서대문구는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신촌로 일대 18곳에 가로수 아래 유휴공간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한뼘정원’을 만들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남천, 수선화, 장미, 황금조팝, 수국, 사초 등 계절별로 서로 다른 색감을 내는 다양한 식물을 조화롭게 심었다. 보행량이 많은 구간에는 인조 잔디 매트를 설치했다. 또한 자체 인력을 활용한 조성과 주민 참여형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도심 녹지율을 높이고 가로수의 생육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노후 가로수 보호판의 들뜸으로 안전사고 등을 방지한다. 지난해에도 통일로 일대에 접시꽃으로 한뼘 정원 24곳을 조성한 바 있다. 한 시민이 가로수 아래에 접시꽃 씨앗을 뿌려놓은 것이 계기가 되어 만들어진 정원이다. 또 서대문구는 연희로와 모래내로, 충정로, 증가로, 가좌로, 수색로 등 주요 가로수길 약 2500곳에 녹지를 정비하고 맥문동을 심었다.
  • 어두컴컴했던 영등포 도림고가… 푸른 쉼터로 환골탈태[현장 행정]

    어두컴컴했던 영등포 도림고가… 푸른 쉼터로 환골탈태[현장 행정]

    정원 들어서고 놀이·운동시설 조성2028년 철거 고려해 모듈형 설계“도시화 속 녹지 공간의 가치 커져”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통학로를, 주민에게는 푸른 쉼터를 돌려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은 19일 도림동 도림고가 아래서 열린 ‘그린아트길 조성사업 현장설명회’에서 새로 단장한 공간을 소개하며 이렇게 밝혔다. 도림고가 아래는 영등포초등학교 학생의 주요 통학로이자 주택가로 이어지는 일상 공간임에도 고가에 가려진 탓에 보행 안전과 이용 만족도가 크게 떨어졌던 곳이다. 구는 약 4억원을 들여 1283㎡(약 390평) 규모의 도심 자투리 공간을 자연과 디자인이 어우러진 정원이자 사랑방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그린아트길에는 산수유와 청단풍 등 나무 299주와 식물 1885본이 빼곡히 심어졌다. 어린이 놀이시설 3종과 운동시설 7종, 테이블과 의자 등 휴게시설 13곳도 함께 들어섰다. 주민 허선희(62)씨는 “전에는 자전거 거치대만 있어 썰렁하고 지저분했는데 이제 주민들이 좋아하는 공간이 됐다”며 “아이와 어르신이 쉴 수 있는 곳이 생겨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린아트길은 2028년 착공 예정인 도림고가 철거 및 지하화를 고려해 모든 시설을 ‘모듈형’으로 설계했다. 최 구청장은 “2028년 지하화 공사가 시작되면 이곳의 화분과 시설물을 다른 곳으로 옮겨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해 예산 낭비 요인을 완전히 없앴다”고 설명했다. 열린 소공원으로 조성된 공간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행사와 모임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광장 형태로 꾸며졌다. 어린이 놀이터이자 어르신 휴식 공간을 겸한 세대 통합형 공간이다. 사후 관리는 구청에서 운영하는 정원문화센터를 통해 양성된 ‘마을 정원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구청이 지원한다. 구는 ‘정원도시 영등포’를 목표로 문래동 꽃밭정원에 이어 앙카라공원, 영등포공원, 신길공원 등 생활 밀착형 녹지 공간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경부선 철도 지하화 및 재개발 사업과 맞물려 도림동 일대가 초고층 명품 주거단지와 넓은 녹지 축을 갖춘 작은 신도시로 재탄생할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최 구청장은 “도시화가 진행할수록 집 앞 마당 같은 작은 녹지 공간이 주는 가치는 더 소중해진다”며 “이번에 버려진 도심 공간을 주민 일상과 문화가 숨 쉬는 공간으로 전환한 것처럼, 앞으로도 주민 삶이 윤택해질 수 있도록 녹지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어두컴컴했던 도림고가 하부…아이들·주민 쉼터정원으로 환골탈태

    어두컴컴했던 도림고가 하부…아이들·주민 쉼터정원으로 환골탈태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통학로를, 주민에게는 푸른 쉼터를 돌려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은 19일 도림동 도림고가 아래서 열린 ‘그린아트길 조성사업 현장설명회’에서 새로 단장한 공간을 소개하며 이렇게 밝혔다. 도림고가 아래는 영등포초등학교 학생의 주요 통학로이자 주택가로 이어지는 일상 공간임에도 고가에 가려진 탓에 보행 안전과 이용 만족도가 크게 떨어졌던 곳이다. 구는 약 4억원을 들여 1283㎡(약 390평) 규모의 도심 자투리 공간을 자연과 디자인이 어우러진 정원이자 사랑방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그린아트길에는 산수유와 청단풍 등 나무 299주와 식물 1885본이 빼곡히 심어졌다. 어린이 놀이시설 3종과 운동시설 7종, 테이블과 의자 등 휴게시설 13곳도 함께 들어섰다. 주민 허선희(62)씨는 “전에는 자전거 거치대만 있어 썰렁하고 지저분했는데 이제 주민들이 좋아하는 공간이 됐다”며 “아이와 어르신이 쉴 수 있는 곳이 생겨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린아트길은 2028년 착공 예정인 도림고가 철거 및 지하화를 고려해 모든 시설을 ‘모듈형’으로 설계했다. 최 구청장은 “2028년 지하화 공사가 시작되면 이곳의 화분과 시설물을 다른 곳으로 옮겨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해 예산 낭비 요인을 완전히 없앴다”고 설명했다. 열린 소공원으로 조성된 공간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행사와 모임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광장 형태로 꾸며졌다. 어린이 놀이터이자 어르신 휴식 공간을 겸한 세대 통합형 공간이다. 사후 관리는 구청에서 운영하는 정원문화센터를 통해 양성된 ‘마을 정원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구청이 지원한다. 구는 ‘정원도시 영등포’를 목표로 문래동 꽃밭정원에 이어 앙카라공원, 영등포공원, 신길공원 등 생활 밀착형 녹지 공간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경부선 철도 지하화 및 재개발 사업과 맞물려 도림동 일대가 초고층 명품 주거단지와 넓은 녹지 축을 갖춘 작은 신도시로 재탄생할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최 구청장은 “도시화가 진행할수록 집 앞 마당 같은 작은 녹지 공간이 주는 가치는 더 소중해진다”며 “이번에 버려진 도심 공간을 주민 일상과 문화가 숨 쉬는 공간으로 전환한 것처럼, 앞으로도 주민 삶이 윤택해질 수 있도록 녹지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하이엔드 주거에 더한 프라이빗함... ‘소요한남 by 파르나스’ 30일까지 정당계약 진행

    하이엔드 주거에 더한 프라이빗함... ‘소요한남 by 파르나스’ 30일까지 정당계약 진행

    부동산 시장에서 주거 만족도와 사생활 보호에 대한 수요가 유입되면서 자산가 수요층을 중심으로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한 독립 동선 구조의 주거 상품이 공급되고 있다. 실제 서울 주요 지역의 하이엔드 단지들은 독립적 동선과 특화 설계를 바탕으로 매매 시장에서 거래를 형성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면적 273㎡는 지난해 290억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116㎡는 92억 원에 매매가 이루어졌으며, 인근 재건축 단지들도 고속 엘리베이터, 드롭오프존, 스카이 커뮤니티 등 설계 요소를 도입하는 흐름이다.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역시 지난해 전용면적 273㎡가 250억 원에 거래된 바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한남동 등 핵심 입지를 중심으로 독립 동선과 보안성, 주거 서비스가 결합된 상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한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일원에 들어서는 ‘소요한남 by 파르나스’가 정당계약 일정에 돌입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7층, 연면적 약 3만 9000㎡, 총 1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정당계약은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소요한남 by 파르나스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앞서 진행된 청약 접수에서는 111실 모집에 총 1483명이 신청해 평균 1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08㎡(4군) 타입으로 6실 모집에 339명이 몰려 56.5대 1을 나타냈다. 이어 99B·99BA㎡(2군)가 25.7대 1, 99C·99CA·99CC·99CCA㎡(3군)가 18.0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한남동 입지에 주거 서비스와 상품성을 설계에 반영해 분양 홍보관 개관 이후 문의가 지속됐다”며 “전문가들이 참여한 공간 설계와 24시간 케어 서비스 등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는 전 호실을 남향 위주 판상형 구조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고려했으며, 주거·상가·부대시설의 출입구를 별도로 분리해 동선 간섭을 줄였다. 동별 전용 입구를 마련해 입주민의 프라이버시 확보를 도모했다. 인테리어는 종킴 디자인 스튜디오가 담당했으며, 설계는 오시리아 VL라우어·라티브 등 시니어 레지던스 설계 이력을 보유한 해안건축이 맡아 시니어 세대의 생활 패턴을 반영한 기능적 공간을 구성한다. 조경 설계에는 정영선 조경가의 서안조경과 디자인 스튜디오 loci가 참여했다. 남산의 녹지 축을 연계한 순환형 조경과 자연채광, 수공간을 결합한 중정이 조성되며, 단지 경계를 따라 약 150m 규모의 순환산책로와 입체적 식재 계획이 적용된다. 분양 홍보관인 소요한남 by 파르나스 갤러리는 제공 예정인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표 유니트를 통해 실제 주거 공간의 세부 요소를 확인할 수 있으며, 프라이빗 AV룸에서 브랜드 스토리가 상영된다. 내부에는 한국 현대 도예가 권대섭 작가의 달항아리 작품이 전시되어 공간의 구성을 보완한다.
  • ‘목동6단지·잠실우성’ 등 재건축 통합심의 통과…주택공급 속도

    ‘목동6단지·잠실우성’ 등 재건축 통합심의 통과…주택공급 속도

    서울 시내 주요 재건축·재개발 대어들이 대거 서울시 통합심의 문턱을 넘어서며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10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양천구 목동 911번지 일대 ‘목동6단지 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위한 건축·경관·교통·환경·교육·재해 6개 분야 통합심의안이 ‘조건부 의결’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외에도 송파구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 은평구 ‘갈현제1주택재개발’ 등 주요 정비사업 계획안을 조건부 의결 및 수정 가결했다. 목동지구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는 양천구 목동6단지는 준공 후 약 40년 만에 최고 49층, 18개 동, 총 2170가구 규모의 고층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안양천, 이대목동병원 등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측 목동5단지와 동측 안양천을 연결하는 폭 15m의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시민들의 안양천 접근성을 높이고 남북 방향 통학로를 확보해 인근 학교 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개선한다. 아울러 상업 가로를 따라 아케이드 상가와 스트릿몰을 계획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다. 1981년 준공돼 올해로 45년 차를 맞은 송파구 잠실우성아파트는 기존 15층, 1842가구에서 최고 49층, 17개 동, 총 2646가구(공공임대 321가구 포함)의 매머드급 단지로 재건축된다. 지하철 2·9호선 종합운동장역 인근의 초역세권 입지이자 탄천, 아시아공원 등 풍부한 녹지 인프라를 연계한 수변 친화 단지로 기획됐다.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와 함께 지역문화센터, 지역공동체지원센터 등 주민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소통을 강화한다. 북측에서 진행 중인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개발사업과 시너지를 내며 송파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은평구 최대 재개발 사업지인 갈현1구역은 이번 심의에서 용적률을 기존 234%에서 249%로 대폭 상향 조정받았다. 이에 따라 계획 가구 수가 당초보다 327가구 늘어난 총 4467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재탄생한다. 최고 층수도 지상 25층으로 함께 높아져 단지의 가치와 개방감을 확보했다. 지하철 3·6호선 및 GTX-A 연신내역과 인접한 교통 요충지로, 인근 앵봉산과 연결되는 녹지축을 조성해 자연 친화적 주거 환경을 구현한다. 지난해 12월 착공 이후 다소 지지부진했던 행정 절차가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공백 없이 맞물리면서 공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 시민·기업 손 맞잡은 강남, 거리 품격이 달라졌다

    시민·기업 손 맞잡은 강남, 거리 품격이 달라졌다

    강남정원사·기업 봉사단 한마음정기적으로 녹지·휴게시설 관리강남역~신논현역 보행환경 개선 서울 강남구가 시민, 민간 기업과 손을 잡고 거리를 가꾼다. 강남구는 올해부터 강남역~신논현역 구간 ‘걷고 싶은 거리’에서 시민과 기업이 함께 녹지와 휴게시설을 가꾸는 민관 협력형 유지관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걷고 싶은 거리’는 도산대로·영동대로·테헤란로·강남대로 등 총 10.6㎞ 구간을 우물정자(井) 모양의 순환형 보행친화 축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렇게 되면 강남의 대표 거리가 걷고,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뀐다. 구 관계자는 “현재 조성이 끝난 강남대로 강남역~신논현역 구간 760m부터 시민, 기업과 손잡고 유지관리에 들어가는 것”이라면서 “꼼꼼한 녹지 관리는 도심 열섬현상 완화나 미세먼지 저감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사업의 핵심은 새로 조성한 거리를 자원봉사로 함께 가꾸는 데 있다. 전문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 ‘강남정원사’가 참여한다. 기업 봉사단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힘을 보탠다. 특히 일회성 환경정비에 그친 기존 방식과 달리, 주·월 단위로 녹지와 휴게시설을 반복 관리하는 정기 협업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 강남정원사 19명과 성도ENG 임직원 19명 등 총 38명이 주 1~3회씩 강남대로 녹지 13개 구간과 휴게시설 16개소를 집중적으로 관리했다. 이들은 녹지대 안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수거하고, 고사목 제거와 잡초 정비, 수형 다듬기 등 녹지 관리도 진행했다.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방문객이 많이 이용하는 벤치, 테이블 등 휴게시설도 정기적으로 청소해 쾌적함을 유지했다. 지난 27일에는 특별 행사로 ‘커뮤니티 가드닝 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남정원사, 성도ENG 기업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띠녹지에 사계미니장미 300주, 샤스타데이지 150본을 심었다. 주민과 기업이 직접 거리를 가꿔 완성도를 높이고, 공공공간에 대한 책임감도 함께 키우는 자리였다. 구는 이 사업이 실질적인 보행환경 개선으로도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걷고 싶은 거리는 만드는 것에서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완성된 공간을 어떻게 가꾸고 유지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강남역~신논현역 구간을 시작으로 주민과 기업이 함께 도시환경을 돌보는 지속가능한 보행환경 관리체계를 정착시키고, 강남만의 품격 있는 거리 문화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 김종천 “AI·바이오 첨단도시 과천, 민주당 원팀이 만들겠다”

    김종천 “AI·바이오 첨단도시 과천, 민주당 원팀이 만들겠다”

    김종천 더불어민주당 과천시장 후보가 민주당 과천 도의원·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네 번째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과천 AI·바이오 첨단도시 조성 구상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며 “이제 과천의 미래를 누가 책임질 것인지, 과천의 큰 변화를 누가 실제로 만들어낼 수 있는지 시민 여러분께서 선택하실 시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천이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천은 더 이상 행정도시, 베드타운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지식정보타운, 과천과천지구, 주암지구, 경마장·방첩사 부지, SK저유소 부지까지 과천 남단 전체가 앞으로 수십 년 과천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공간”이라며 “이 땅을 단순히 아파트만 짓는 개발로 끝낼 것인지, 아니면 일자리와 세수, 교통과 문화, 녹지가 함께 가는 미래산업도시로 만들 것인지가 이번 선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천을 판교를 뛰어넘는 AI·바이오 첨단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식정보타운에서 양재, 서울대와 판교를 하나의 권역으로 잇고, 경마장·방첩사 부지와 과천과천지구를 연계해 대한민국 미래산업 허브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과천의 입지 경쟁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과천은 동서로 서울대와 판교를 잇고, 남북으로 양재와 과천을 잇는 입지”라며 “서울 AI 허브에서 지식정보타운까지 하나의 산업권역으로 연결할 수 있고, 인재들이 모이는 첨단주거도시, 미래인재타운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학병원과 함께 바이오 첨단산업단지로 키울 수 있는 잠재력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AI·바이오 첨단도시 과천을 위한 다섯 가지 추진 방향으로 과천 AI 테크노밸리 조성, 과천과천지구의 R&D 및 기업 입주 공간 확보, 지식정보타운의 AI·바이오헬스 R&D 거점화, 선교통·후개발 원칙, 문화·예술·쇼핑·생활 SOC와 녹지가 함께 가는 도시 조성 등 5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또 “이재명 대통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이소영 국회의원과 한 팀으로 일할 수 있는 시장, 과천의 땅을 과천의 미래로 만들 시장, 진실하고 일 잘하는 시장 김종천에게 힘을 모아달라”며 “판교를 뛰어넘는 AI·바이오 첨단도시 과천, 김종천과 민주당 원팀이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 절정 맞는 구로 안양천 장미꽃밭… 산책로에 붉은 꽃송이가 ‘활짝’

    절정 맞는 구로 안양천 장미꽃밭… 산책로에 붉은 꽃송이가 ‘활짝’

    안양천 둔치에 조성된 장미꽃밭이 일찌감치 만개한다. 서울 구로구는 27일 안양천 둔치의 장미원 4곳과 제방길 일대 약 3㎞ 구간에 핀 장미가 30일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장미원은 안양천 7곳에 16만 2000주가 조성된 서남권 최대 규모의 장미 정원이다. 구는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장미 특화 경관을 조성했다. 신정교~광명대교 구간 소단길, 생태초화원 장미원, 고척교 일대 센트럴로즈가든, 안양교 일대 바람정원 등이다. 올해는 고척교 일대 센트럴로즈가든과 안양천 좌안 생태초화원 장미원을 추가 조성했다. 이곳은 장미 관리 전문관이 직접 관리한다. 냉해, 수해 관리와 제초 작업을 계절에 맞춰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 곳곳에서 장미와 함께 계절 화초를 즐길 수 있다.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꽃 등이 다음 달 말까지 차례로 꽃을 피운다. 방문객이 쉴 수 있는 녹지공간도 마련된다. 수세미, 애호박 등을 활용해 향토작물 그늘터널을 만들었다. 배나무, 자두나무, 살구나무가 있는 안양천 과수원도 10월까지 운영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안양천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휴식공간”이라며 “5월 말 장미가 절정을 이루는 만큼 많은 주민이 안양천에서 봄꽃과 함께 여유를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달 방문객들이 하천 경관을 바라보며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계단형 제방 휴게공간’도 조성했다. 40m의 계단형 휴게공간은 여러 사람이 동시에 앉아 안양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전남산림연구원, 잔디 산업화 속도

    전남산림연구원, 잔디 산업화 속도

    전국 최대 잔디 생산지인 전라남도가 지역 잔디 상생 연구 협의회를 열고 우수 품종 선발과 부산물 자원화 등 잔디 산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잔디의 80%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전남도는 최근 공원과 정원, 운동장 등 생활권 녹지 수요 증가와 고품질·기능성 잔디 품종 개발 등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잔디 산업화에 나섰다. 그동안 난지형 한국 잔디 품종 개발 경험을 축적한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앞으로 지역 환경에 적합한 잔디 품종 선발과 지역 적응성 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잔디 생산·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비료화해 생산지에 다시 환원하는 자원 순환형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연구원은 잔디 예지물의 성분 분석, 발효 조건 검토, 비료화 가능성 평가 등을 통해 생산 현장에서 활용할 부산물 순환 이용 모델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품종 개발부터 현장 실증, 농가 보급, 산업화까지 이어지는 협력 모델을 구축해 전남 잔디 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연구·산업 연계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또 국립산림과학원, 장성군 등과 잔디 상생 연구협의회를 갖고 잔디 연구기관의 전문성과 잔디 생산 기반을 연계해 품종 개발부터 현장 적용, 산업화까지 이어지는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참석 기관들은 잔디 재배 기술 고도화, 우수 품종 선발, 현장 실증, 부산물 자원화, 수요자 맞춤형 활용 기술 개발 등 공동 협력에 뜻을 모았다. 또한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잔디 관리 기술 활용 가능성과 향후 실무협의체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연구원장은 “앞으로 잔디 산업은 품종과 품질, 자원 순환, 데이터 기반 재배 관리 기술이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전남형 우수 잔디 품종 선발과 현장 실증, 잔디 부산물 자원화 연구까지 이어지는 실질적 협력체계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복궁~청와대 걷기 좋은 정원길…종로 “4.3㎞ 도심 녹지축 완성”

    경복궁~청와대 걷기 좋은 정원길…종로 “4.3㎞ 도심 녹지축 완성”

    서울 종로구는 경복궁 일대를 중심으로 삼청로, 효자로, 청와대로를 연결하는 총 4.3㎞ 길이 가로정원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복궁과 청와대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역사 공간과 녹지가 어우러진 걷기 좋은 길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추진됐다. 지난 3년간 시비와 구비 3억 4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고 구는 전했다. 청와대로 구간의 신무문 일대는 이달 정비를 마쳤다. 구는 전통 정원 분위기가 풍기는 녹지 공간을 만들고 화강석 화분과 계절 초화류를 설치했다. 중앙분리대 구간에는 산수국과 별수국 700여 그루를 심어 여름철 수국을 볼 수 있다. 가을에는 수크령과 억새 등으로 계절감을 더한다. 겨울에는 말채나무와 상록 사초류를 배치한다. 앞서 2024년 가로정원이 조성된 삼청로는 자연석과 초화류를 배치해 전통 정원 분위기를 살렸다. 효자로는 기존 은행나무 중심 녹지에 진달래, 이스라지, 히어리 등 봄꽃 수종을 더해 경복궁 담장과 어우러지는 꽃길을 만들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녹지축 완성으로 경복궁∼청와대 일대가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보행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걷고 싶은 ‘정원도시 종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종로구는 광화문 중심에 자리 잡은 청진공원 내부에 있던 담장을 철거하고 ‘정원사의 집’ 가드닝 프로그램과 연계해 생활형 정원 거점으로 가꿔나가고 있다.
  • 보다 안전하고 재미있게… 관악 어린이공원 새단장

    보다 안전하고 재미있게… 관악 어린이공원 새단장

    서울 관악구는 낡고 오래된 어린이공원 4곳에 대한 전면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새로 단장한 곳은 국회단지어린이공원(은천동), 은천어린이공원(은천동), 원당어린이공원(인헌동), 탑골어린이공원(낙성대동)이다. 주택가나 어린이집 등과 가깝지만, 조성된지 10년 이상 지나 놀이시설이 부식되고 바닥이 파손돼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던 곳이다. 구는 국·시비 등 10억원 가량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구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시설물을 정비하고 편의시설, 녹지공간을 확충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공원 환경이나 규모에 따라 트램펄린, 회전무대 등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회성, 감각 발달을 촉진하는 놀이기구를 도입했다. 범죄예방설계(CPTED)를 적용해 폐쇄회로(CC)TV를 갖추고 공원을 더 개방감 있게 설계했다. 일부 공원은 조명을 늘리거나 나무를 심고, 추후 CCTV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합실·새숲·중앙·비안 등 어린이공원 13곳을 재정비한 바 있다. 그중 4곳은 집 근처에서 가족들이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터’로 단장했다. 지난해 7~8월까지 약 한달간 1만 3000명이 물놀이터를 찾았다. 구는 올해도 7월 중순쯤부터 어린이공원 4곳을 물놀이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곳곳에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고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을 계속해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5000억원 세운공원 사업, B/C 0.37로 타당성 없어”

    임규호 서울시의원 “5000억원 세운공원 사업, B/C 0.37로 타당성 없어”

    임규호 서울시의원(중랑2, 더불어민주당)은 “예산을 허투루 쓰는 오세훈 시정에 대해 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세운공원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가 종묘 일대부터 퇴계로 구간의 녹지축 조성을 명분으로 총 5000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업비는 시비 4000억원과 지방채 1000억원 발행을 통해 조달된다. 그러나 2024년 4월 사업계획 수립 및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이후, 불과 1년 만인 2025년 총사업비가 당초 대비 약 2배 가까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 증액에 대한 충분한 검증 없이 올해 중반부터 본격적인 집행이 예정되어 있어, 재정 운용의 적정성을 둘러싼 거센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사업 내용에 대해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경제적 타당성 미확보와 보완 필요성이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경제성 분석 결과 B/C값은 불과 0.37로 경제성이 매우 낮았다. 통상적으로 B/C값이 1 이상 산출되어야 편익이 비용보다 큰 것으로서 경제성이 있다고 평가되는데 전문기관의 평가 결과는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서울시는 이 사업에 대해 “선 서울시 예산 투입 후 민간 사업시행자로부터 기부채납을 통해 재원 조달을 받겠다”고 하지만,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아무런 관련 일정이나 재개발 지구별 분담 비율, 이해관계자 설정 등 구체적인 계획이 제시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이 이 지적을 한 것에는 큰 의미가 있다. 일전에 재정비를 통해 기부채납으로 재원 환수를 하기로 확약하고 나서 시비 968억원이 투입된 세운초록띠공원은 2006년 지정고시가 된 이후 2009년 조성됐으나 현재까지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또한 연구원은 “세운공원 사업이 추진된다 하더라도 연간 약 45억원의 재정 부담이 계속 발생한다”고도 지적했다. 이는 세운공원사업의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지 않은 ‘지하 뮤지컬 극장’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포함시킨 것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2025년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도 “뮤지컬 전용 극장의 경우 유사 시설과의 중복성을 고려하여 사업 추진 필요성 재검토”토록 조건부 승인을 했다는 점에서 사업 추진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 내에서도 급박한 추진 일정으로 인해 예산 추계가 부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4년 서울시 중기지방재정계획 상 2054억원으로 추진됐던 것이 2025년 중앙투자심사 의뢰 시 최종 사업비가 5000억원으로 2배 이상 폭증한 것이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도대체 세운공원 만드는 일이 얼마나 시급하기에 5000억원 프로젝트를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한 지 불과 1년 만에 중앙투자심사에서 2배 급증한 예산으로 집행하는지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예산 중 2600억원가량은 보상비로 쓰이는 예산이다. 정말 공원이 재개발을 통한 기부채납 방식으로 만들어지길 원한다면 도시정비 중 철거가 완료되고 나서 만들어도 될 것을 왜 그 어마어마한 예산을 쏟아붓는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관악구, 어린이공원 4곳 더 안전하고 즐겁게

    관악구, 어린이공원 4곳 더 안전하고 즐겁게

    서울 관악구는 낡고 오래된 어린이공원 4곳에 대한 전면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새로 단장한 곳은 국회단지어린이공원(은천동), 은천어린이공원(은천동), 원당어린이공원(인헌동), 탑골어린이공원(낙성대동)이다. 주택가나 어린이집 등과 가깝지만, 조성된 지 10년 이상 지나면서 놀이시설이 부식되고 바닥이 파손돼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던 곳이다. 이에 구는 국·시비 등 10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구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기존 시설물을 정비하고 편의시설, 녹지공간 등을 확충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고 구는 설명했다. 공원 환경이나 규모에 따라 트램펄린, 회전무대 등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회성, 감각 발달을 촉진하는 놀이기구를 도입했다. 범죄예방설계(CPTED)를 적용해 폐쇄회로(CC)TV 등 안전 인프라를 갖추고 공원을 더 개방감 있게 설계했다. 일부 공원은 조명을 늘리거나 나무를 심고, 일부 공원에는 추후 CCTV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합실·새숲·중앙·비안 등 어린이공원 13곳을 재정비한 바 있다. 그중 4곳은 집 근처에서 가족들이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터’로 단장했다. 지난해 7~8월까지 약 한달간 1만 3000명이 물놀이터를 찾았다. 구는 올해도 7월 중순쯤부터 어린이공원 4곳을 물놀이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곳곳에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고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계속해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기고] 도심 가로수 변화에 거는 기대

    [기고] 도심 가로수 변화에 거는 기대

    도심 가로수는 시민의 일상에 그늘을 만들고, 미세먼지를 줄이며, 삭막한 도시에 계절의 표정을 더해 준다. 오랫동안 대표 가로수 역할을 해 온 양버즘나무(플라타너스)는 그런 의미에서 가장 익숙한 존재다. 넓게 펼쳐진 잎은 여름철 강한 햇빛을 막아 주고, 겨울에는 낙엽이 져 햇살이 거리 깊숙이 스며들게 한다. 빠른 생장과 강한 적응력 덕분에 도심 가로수로 널리 식재되었고, 시민에게 ‘도시의 나무’로 기억된다. 그러나 양버즘나무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열악한 도시 환경 속에서 고도 성장에 따른 건물과 간판 가림, 목부 부패로 인한 넘어짐 안전사고, 병해충 발생, 뿌리 융기 등의 문제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보도블록을 들어 올리는 뿌리는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과도한 전정 이후 보기 흉한 수형은 도시의 미관을 저해한다. 이제는 단순히 오래 심어 왔고, 성장 속도가 빨라 녹화 기능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같은 수종을 반복 선택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이러한 고민 속에서 마포대로 일대에는 변화가 시도됐다. 양버즘나무 일부를 소나무 가로수로 대체한 것이다. 소나무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우리 국민과 애환을 함께한, 우리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나무다. 또 사계절 푸르름을 유지하는 상록수이며 겨울철에도 거리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곧게 뻗은 수형은 도시 축선과도 잘 어울리고 한국적 경관 이미지를 살리며 낙엽량이 적어 관리 부담도 준다. 나무마다 특성이 있고 장단점이 있는 만큼 그 도시만의 특색이 있는 가로를 상징하는 나무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선택 중 하나가 소나무 가로수 식재다. 논란도 있다. 소나무가 과연 도심 가로수에 적합한지, 멀쩡한 양버즘나무를 제거하고 교체할 필요가 있었는지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일부 구간에서는 생육 부진과 고사 문제가 나타나 재식재와 수종 교체가 진행되며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 도시 환경은 소나무에도 만만치 않다. 토양 압박, 배수 불량, 미세먼지의 누적 등은 소나무의 생육에 부담을 준다. 또 소나무의 뿌리 통기성이 떨어질 경우 빠르게 활력을 잃는다.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가로수의 나무종마다 도시 환경에 적응하는 방식과 필요로 하는 관리가 다르다.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고 적절한 처방을 내려야 한다. 나무의 피해를 진단·처방하고 그 피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모든 활동을 수행하는 종합 관리가 필요하다. 부패나 고사 위험이 있는 나무를 점검해 시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가지치기·토양개량·영양관리·재식재 계획까지 수행해 도시 녹지의 건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지난해 11월 ㈔한국나무의사협회 서울지회와 마포구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목관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위험 수목과 병충해를 진단하고 수목관리를 위한 기술·행정 지원 등 마포구의 도시숲과 생활숲, 가로수를 잘 관리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올해 4월에는 마포대로와 삼개로 일대를 찾아 소나무 생육 상태를 측정하고 진단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도시의 가로수 정책도 이제 ‘얼마나 많이 심었는가’보다 ‘얼마나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토양 개량, 뿌리 활력 회복, 미생물 균형 관리 같은 과학적 접근은 양버즘나무와 소나무 모두에 필요하다. 시민이 쉬어 갈 수 있는 건강한 그늘은 결국 나무를 심는 행정이 아니라 관리에서 시작된다. 윤명중 한국나무종합병원 부원장
  • 면목동 정비사업 잇따라 수주… 호반건설 브랜드타운 본격화

    면목동 정비사업 잇따라 수주… 호반건설 브랜드타운 본격화

    호반건설이 지난 23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 66-28번지 일원 ‘면목역 6의 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호반건설은 앞서 수주한 면목역 6의 4·5구역과 연계해 총 1391가구 규모의 호반써밋 브랜드타운 조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면목역 일대를 대규모 브랜드타운 주거지로 변화시키는 프로젝트다. 각 사업지를 개별적으로 개발하는 기존 정비사업과 달리 단지 간 경계를 연결해 조경·커뮤니티·보행 동선을 통합 구성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특히 호반건설은 면목역 6차 모아타운에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외관에는 고급 유리 마감 디자인과 수직형 입면 설계, 대형 문주 등을 적용해 상징성을 높인다. 단지 전체를 연결하는 녹지 공간도 함께 조성한다. 면목역 6차 모아타운 구역을 연계 개발한 호반써밋 브랜드타운은 향후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면목역 일대는 도시정비형 재개발과 공공재개발, 모아타운 사업 등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어 중랑구 주거지 변화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입지 경쟁력도 우수하다. 지하철 7호선 면목역과 사가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부간선도로와 용마터널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다수의 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용마산·사가정공원 등 녹지 공간도 가깝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 서울사업소를 개소한 이후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경기 안산 고잔연립 6구역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 서울 접근성·생활 인프라 ‘우수’… 김포 풍무역세권 관심 폭발

    경기 김포시 사우동 일원에 조성 중인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교통·의료·교육 인프라를 고루 갖춘 자족형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풍무역세권은 약 87만 4000㎡ 규모 부지에 계획인구 1만 8000명, 6900여세대가 공급되는 미니 신도시급이다. 가장 큰 호재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다. 지난 3월 사업이 최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풍무역세권의 서울 접근성 개선 기대감이 높다. 현재도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 서해선 환승이 가능하지만 향후 5호선까지 개통하면 여의도와 광화문, 마포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 접근성이 한층 강화된다. 이렇게 되면 풍무역은 김포에서 서울에 가장 가까운 더블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된다. 여기에 김포대로와 김포한강로, 48번 국도 등 주요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대중교통과 자가용 모두에서 이동 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사업은 풍무역세권의 미래 가치를 끌어올릴 호재로 꼽힌다. 이 사업은 풍무역세권 내 약 9만㎡ 규모 학교용지에 학교시설과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8년 대학시설을 개교하고 2031년 500병상 규모 종합병원을 개원한다. 이어 200병상을 증축해 2038년까지 700병상 규모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는 김포시 최초 대학병원급 의료시설이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인근에 홈플러스(김포풍무점), 이마트 트레이더스(김포점) 등 대형마트가 있고 선수공원·새장터공원 등 녹지도 갖춰져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풍무역세권은 계획도시 형태로 조성된다는 점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도로와 공원, 학교, 상업시설, 업무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을 함께 구축해 정주 여건을 높일 계획이다. 더욱이 호반써밋 등 대형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면서 대규모 브랜드 타운 형성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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