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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인의 떫은 맛이 탈모인들에게 희망 준다고?

    와인의 떫은 맛이 탈모인들에게 희망 준다고?

    나이가 들면 피부 탄력이 줄어들고 머리카락의 굵기도 얇아지고 더 많이 빠진다. 그렇지만 유독 머리가 다른 사람보다 많이, 빨리 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점점 넓어지는 이마를 보면서 한숨도 늘어난다. 그래서 탈모인들은 가발이나 머리를 심는 방법을 고민한다. 가발 기술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답답할 것 같고, 머리 심는 것는 비용이 만만찮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와인의 떫은 맛을 만들어 내는 성분이 탈모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아냈다. 카이스트 화학과, 생명화학공학과 공동 연구팀은 와인의 떫은 맛을 내는 ‘탄닌산’과 생체적합성 고분자를 섞어 모발을 붙일 수 있는 생체친화적 접착제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미국화학회지’에 실렸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이해신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는 폴리페놀을 이용해 의료용 접착제, 지혈제를 개발하고, 최근 흰 머리 색깔을 바꿔주는 갈변 샴푸를 개발한 주역이기도 하다. 탄닌산은 식물이 만들어 내는 폴리페놀이라는 화합물 중 하나로 과일 껍질, 견과류, 카카오 등에 많이 들어 있다. 탄닌산은 접착력과 코팅력이 강해 다른 물질과 빠르게 결합하는 특성이 있다. 와인을 마시면 떫은 맛이 느껴지는 이유는 탄닌산이 혀의 미뢰에 붙기 때문이다. 탄닌산과 물에 녹는 고분자를 섞으면 젤리처럼 끈적이는 작은 액체 방울인 ‘코아세르베이트’가 만들어진다. 생체적합성 고분자를 사용하면 독성이 낮아 의료용 접착제로 사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코아세르베이트는 액체에 가깝기 때문에 접착력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연구팀은 물에 잘 녹는 폴리에틸렌글리콜(PEG)과 물에 녹지 않는 폴리락틱산(PLA)를 조합해 접착력을 높였다. 특히 PEG와 PLA을 탄닌산과 넣고 금속을 열처리 하는 것처럼 온도를 올렸다 내렸다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탄성계수나 접착력이 100배 이상 향상되는 것이 관찰됐다.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생체적합성 무독성 접착제를 모발 끝에 바른 뒤 생쥐의 피부에 심는 실험을 했다. 접착제를 바른 모발을 피하주사를 통해 이식해 고정하는 방식이다. 모낭을 포함한 모발을 이식하는 기존 모발 이식은 여러 번 시행이 어렵지만 이번 기술은 반복 시술이 가능하다. 두 가지 방식으로 15 가닥의 모발을 이식한 뒤 하루가 지난 상태에서 관찰하면 접착제를 사용한 경우는 12 가닥이 남았지만 기존 방식은 하나도 남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피부에 견고하게 이식돼 쉽게 빠지지 않는 것도 관찰됐다. 생쥐에게 이식되 남은 12 가닥 중 3 가닥만으로도 생쥐 몸 전체를 들어올릴 수 있을 정도로 견고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해신 카이스트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모발 이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료용 접착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별 탄소 공간지도 만든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역별 탄소 배출량과 흡수량을 정확히 나타내는 탄소공간지도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탄소공간지도는 탄소의 배출과 흡수량을 지도에 시각화한 것이다. 미국과 영국, 일본 등은 2000년대 초반부터 탄소공간지도를 제작해 공간계획 수립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일본은 도시 구조와 교통 정책 시행에 따른 탄소 감축 효과를 간편하게 진단하고 평가하는 공간분석도구(CREST)도 개발해 활용 중이다. 국토부는 탄소공간지도 표준모델을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탄소공간지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표준 모델은 건물·수송 부문의 에너지 정보로 탄소배출량 데이터를 구축하고, 공원·녹지·유원지 등에서 나오는 탄소흡수량을 지역별로 산정한다. 데이터는 국토이용정보 통합플랫폼(KLIP)의 도시계획 현황 정보와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의 공간별 인구·교통정보 등 정보와 연계해 정책에 활용한다. 국토부는 탄소배출 정보의 수집·활용 범위를 점(건물) 단위에서 선(도로·철도)·면(정주지·녹지) 등 단위로 확대하고, 도시 공간구조 변화에 따라 탄소배출량의 변화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탄소중립 지향적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 은행 열매 악취 사라질까

    은행 열매 악취 사라질까

    은행이 땅에 떨어져 악취를 풍기지 않게 하기 위한 수집망이 20일 경기 수원시 도청오거리 일대의 은행나무에 설치돼 있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오는 27일부터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은행 수거 작업을 한다. 연합뉴스
  • 가을에만 입는 옷

    가을에만 입는 옷

    은행이 땅에 떨어져 악취를 풍기지 않게 하기 위한 수집망이 20일 경기 수원시 도청오거리 일대의 은행나무에 설치돼 있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오는 27일부터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은행 수거 작업을 한다. 연합뉴스
  • [포토] ‘은행 열매 수집망’

    [포토] ‘은행 열매 수집망’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도청오거리 일대 은행나무에 ‘은행 열매 수집망’이 설치돼 있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27일부터 은행 열매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수거 작업을 실시한다.  연합뉴스
  • 檢 “이재명, 2009년부터 김문기 알았다…10차례 대면보고” 공소장 적시

    檢 “이재명, 2009년부터 김문기 알았다…10차례 대면보고” 공소장 적시

    이재명, 성남 지역 리모델링 사회운동하며 2009년부터 김문기 인연검찰이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관계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모른다”고 언급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난 8일 기소하면서 “2009년 6월부터 이 대표는 김씨를 알고 지냈다”는 내용을 공소장에 담은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이날 서울신문이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확인한 공소장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이상현)는 이 대표가 성남정책연구원 공동대표를 맡아 성남 지역 리모델링 제도개선 사회운동을 하던 지난 2009년 6월 당시 김씨를 처음 알게 됐다고 적시했다. 김씨는 2005년 11월부터 2012년 1월까지 한 건설사에서 일하며 분당·평촌·강남 지역의 리모델링과 재건축·재개발 업무 등을 담당했는데, 2008년 분당의 한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면서 해당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장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구속기소)을 알게 됐다. 이후 김씨는 이를 계기로 이 대표를 비롯해 그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이었던 정진상 현 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 한 아파트 조합장이던 김용 전 민주당 선대위 조직본부장과 인연을 맺었고, 같은해 8월 26일에는 성남정책연구원이 개최하고 한국리모델링협회가 후원하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정책세미나’에 이 대표와 함께 참여하기도 하는 등 교류를 이어오기 시작했다고 한다.검찰은 공소장에서 김씨가 이 대표에게 명절 선물까지 보내기도 했다고 적시했다. 2009년 9월 하순쯤부터 김씨는 당시 자신이 다니던 회사에 이 대표의 변호사 사무실을 알려주며 명절 선물을 보낼 것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김씨가 2013년 11월 4일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업계획팀장으로 입사해 이 대표의 공약사항이던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에 관여했고, 이후부터는 호주-뉴질랜드 해외출장도 함께하며 이 대표를 보좌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검찰은 출장 직후인 2015년 2월부터는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대표의 공약사항이었던 대장동·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사업을 김씨가 담당하면서 핵심업무를 주도하고 수차례에 걸쳐 이 대표를 대면해 현안보고를 했다고 적시했다. 공소장에서 검찰이 구체적으로 열거한 업무 보고 사례는 10건에 달한다. 검찰은 이같은 점에 비춰 이 대표가 지난 대선 당시 대장동 의혹이 이슈로 떠오르자 당선을 위해 김씨를 몰랐다고 허위발언했다고 결론 내렸다. 檢 “이재명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자체 결정한 것” 또 검찰은 이 대표가 ‘백현동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성남시 백현동 부지변경은 국토교통부의 외압 때문”이라고 한 발언도 허위라고 봤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은 공소장에서 당시 국토교통부가 경기도에 24차례에 걸쳐 보낸 공문은 모두 용도 변경 결정 이후에 받은 것들로, 변결 결정과는 무관하다고 판단했다. 백현동 특혜 의혹은 2015년 성남시가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를 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나 상향해 용도변경을 해주고 해당 지역을 개발하려는 민간사업자에게 특혜를 줬다는 것이 골자다. 2006년 당시 이 대표의 성남시장 선거에서 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한 김인섭씨가 성남시에 로비를 통해 용도변경을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이 대표는 국토부로부터 백현동 부지에 대한 용도지역 변경의 경우 혁신도시법상 의무조항이 적용되지 않고 오히려 성남시가 자체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는 회신을 받았을 뿐, 용도지역 변경을 하라는 지시나 압박을 받은 적이 없다”며 “이 대표가 먼저 자체적으로 4단계 용도지역 변경을 검토해 이를 내부 방침으로 정한 후 그에 따라 종전 용도지역에서 4단계를 상향하는 내용의 용도지역 변경을 한 것”이라고 했다.
  • 화곡도 마곡된다! 국회대로 상부 ‘서울광장 8배 규모 공원’ 조성

    화곡도 마곡된다! 국회대로 상부 ‘서울광장 8배 규모 공원’ 조성

    서울 강서구는 화곡동 등 원도심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 ‘국회대로 상부 공원조성’에 대한 구의 입장을 서울시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이날 오후 구청에서 김태우 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시 공원개발팀장, 설계용역사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대로 상부 공원조성(안) 구청장보고회’를 열었다. 국회대로 상부 공원조성사업은 신월IC와 국회의사당 교차로를 잇는 국회대로(7.6㎞)를 지하화하고, 상부에 숲·광장·커뮤니티 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공원 면적은 약 11만㎡이며, 서울광장의 8배에 달한다. 공원 내에는 ▲친환경 녹지공간(그레이트 필드) ▲아이를 위한 체험공간(키즈팜 빌리지) ▲수변공간(물의 정원) ▲주민 편의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김태우 강서구청장은 “구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실질적인 부분과 예술성이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간이 흘러도 한결같이 구민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친자연적인 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안전에 중점을 두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두걸 기자
  • 용산구, 반포대교 고가하부에 그린아트길 조성…“커뮤니티 공간으로”

    용산구, 반포대교 고가하부에 그린아트길 조성…“커뮤니티 공간으로”

    서울 용산구가 반포대교 고가 하부에 ‘그린아트길’을 만든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이른바 ‘반·하·길’ 조성사업이다. 반포대교 고가 하부 길의 약자로 ‘그린아트길에 반하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반·하·길’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고가 하부 그린아트길 조성사업’의 첫 시범사업이다. 시는 올해 초 도심 내 고가 하부를 활용해 입체적인 도시녹화 공간을 조성키로 하고 대상지를 공모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잠수교 북단 지하보도 유휴공간이 특색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구는 “주민 쉼터로서의 기능은 물론 도로변 미관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공사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말까지다. 다목적 스탠드, 상징조형물, 상징테이블, 식재플랜터 등을 설치한다. 다목적 스탠드는 5~6% 경사도가 있는 현장 특성을 살려 산책로로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으로 들어오는 관문인 반포대교가 어둡고 위험하다는 이미지를 벗어나 녹지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한다”며 “앞으로도 도심 내 유휴부지나 자투리땅을 활용해 ‘그린 인프라’를 확대하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아무것도 안 했더니 녀석들이 돌아왔다

    아무것도 안 했더니 녀석들이 돌아왔다

    인류 역사에서 땅은 인간의 생존과 주거를 위한 필수 공간으로 여겨졌다. 기근에 대한 불안감으로 생존을 위해선 한 뙈기의 땅도 놀려서는 안 된다는 정서가 우세해 인류는 꾸준히 농지를 확대해 왔다. 하지만 인간이 오랜 기간 경작하던 곳을 자연에 맡겨 두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영국 작가 이저벨라 트리의 ‘야생 쪽으로’는 저자와 남편인 찰리 버렐이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경작지를 20여년에 걸쳐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는 ‘야생 상태’로 되돌린 모험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이를 통해 인간의 손길이 최소화됐을 때 자연은 나름의 법칙에 따라 자신의 길을 올곧게 찾아간다는 점을 입증한다.찰리는 1987년 조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영국 동남부의 3500에이커(약 14㎢) 넓이의 사유지 ‘넵 캐슬’에서 당시 적자를 내던 농사를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땅을 쟁기와 로터베이터(회전식 경운기)로 갈아 양질의 경작토로 만들고, 제초제를 뿌리고 써레질을 했다. 하지만 이들의 농산물은 러시아, 호주 등의 저렴한 곡물과 경쟁해야 해 농사를 지을수록 재정 상태는 악화됐고 땅도 부자연스러운 상태로 변질돼 갔다. 이들 부부는 2001년 농사를 짓는 대신 토지를 자연 그대로 놔둔다는 결심을 한다. 경작되지 않은 상태로 되돌리는 ‘재야생화’ 작업을 시작한 것이다. 이웃 농부들은 “더 많은 식량을 확보해야 하는 이 시기에 땅의 낭비”라며 비판했다. 무성한 잡초는 보는 이들을 불쾌하게 했다.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곤충, 나비, 호박벌이 날아오기 시작했다. 사슴들이 돌아다녔고, 까마귀가 사슴 등에 앉아 기생충을 쪼아먹었고, 새끼 사슴들이 태어났다. 재야생화를 시작한 지 8년 만인 2009년 넵 캐슬 일대는 박쥐를 비롯해 보존 필요성이 있는 60종의 생물로 가득 찼다. 특히 1967년부터 2007년 사이 영국에서는 나이팅게일(꾀꼬리와 비슷한 딱샛과의 작은 새)의 개체수가 91% 줄었는데, 살아남은 나이팅게일의 상당수가 저자의 땅에 둥지를 틀고 있다. 2010년엔 42마리의 다마사슴이 합류해 활기 넘치는 새로운 경관을 조성했다. 저자는 자연과 야생, 아름다운 풍경이란 무엇인가 등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의 자연 경관이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울폐 삼림’이어야 마땅한가. 저자는 이에 대해 자연스러운 숲 경관은 오히려 ‘탁 트인 어떤 것’이며 야생의 나무, 관목, 가축들이 풀 뜯는 목초지로 이뤄진 유럽의 황무지가 자연과 가장 가까운 경관이라고 주장한다. 현대 영국인들은 관목이 비생산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가시 있는 관목이 묘목을 훨씬 더 잘 보호하고 좋은 성장 환경을 제공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산업화된 국가들은 매년 6억 7000만t의 식량을 낭비한다. 영국에선 2013년에 낭비된 총 1500만t의 음식물 중 가정에서 버린 양이 700만t에 이른다. 그럼에도 식품 산업은 인간에게 더 많은 식품 소비를 부추긴다. 농업 기술의 발전으로 세계는 70억명이 넘는 현재 인구보다 30억명을 더 먹여 살릴 수 있는 식량을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보면 땅은 농업을 위한 것이고 인간이 먹고살기 위해 생산적이어야 한다는 의견은 비합리적이다.야생 쪽으로 이저벨라 트리 지음/박우정 옮김 글항아리/504쪽/2만5000원  저자는 농업과 자연보존은 앙숙이 될 필요가 없다며 최상의 농지가 아닌 지역은 자연에 넘길 것을 권한다. 재야생화는 토지 황폐화를 중단시키고 수자원을 확보하고 작물 수분을 해 줄 곤충들을 공급해 장기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농업과 식량 생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결론 내린다. 원형 녹지가 드문 도심 아파트촌에 주로 사는 한국인들에게 재야생화는 다른 세상의 꿈 같은 이야기로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자연보호 구역을 걸을 때 분노가 줄어들고 긍정적 기분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는 자연이 우리 미래의 열쇠를 쥐고 있음을 일깨워 준다. 땅에 대한 편견과 싸우며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나가는 이들 부부의 노력이 경이롭다.
  • 한전공대 기부협약서 공개… 잔여부지 ‘용도변경 지원’ 특혜 논란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판결 확정으로 공개된 한국에너지공대(한전공대) 부지 기부 협약서에 일부 특혜성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도가 8일 공개한 협약서에 따르면 부영주택은 골프장 부지 75만 2000㎡ 중 40만㎡를 무상증여하고, 전남도와 나주시는 부지 이전 후 부영주택이 한국에너지공대, 연구소 및 클러스터 입주에 따른 주거용지 확보를 위해 잔여부지(35만 2000㎡)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제안하면 주거용지 용적률(300%) 이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남도와 나주시가 에너지공대 부지 기증의 대가로 잔여부지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용도변경을 추진해 주겠다는 것으로, 부영에 특혜를 줄 수 있는 내용이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용적률 300% 이내’ 규정은 관련 법률 시행령과 조례에 따른 한도를 명시한 것으로, 실제 용적률은 나주시 지구단위 계획에 의해 결정되며 나주혁신도시 주거지역 용적률은 실질적으로 175%로 특혜는 없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광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협약서에 업체에 특혜를 줄 수 있는 300% 이내 용적률 제공 등의 과다한 특혜 내용이 담겨 있다”며 관계자의 공개 사과와 업체 측이 제출한 도시계획 입안 철회와 아파트 건설 관련 도시계획 사전 협상제 도입 등을 촉구했다. 이번 합의서 공개는 광주 경실련이 제기한 행정소송 판결이 지난 7월 확정됨에 따라 진행됐다. 광주 경실련은 지난해 1월 에너지공대 부지 기부와 관련한 협약 사항의 공개를 요구하며 정보 공개를 청구했지만 전남도는 경영상 비밀에 관한 사항이라며 거부했다. 에너지공대 유치를 놓고 광주와 경쟁이 한창이던 전남도와 나주시는 2019년 1월 부영주택과 함께 기부협약을 체결해 부영은 나주혁신도시 내 부영컨트리클럽 부지 75만㎡ 가운데 40만㎡를 기부채납 방식으로 한전공대 부지로 제공했다. 부지 무상 제공으로 경제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공대 유치에 성공했다. 하지만 부영 측이 2019년 10월 잔여 골프장 부지 35만㎡에 5000여 가구의 아파트를 짓겠다는 계획안을 제출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부영은 녹지였던 골프장 잔여부지 용도를 고층 아파트 건축이 가능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과도한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 서호연 서울시의원,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조성 실시설계용역 간담회 개최

    서호연 서울시의원,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조성 실시설계용역 간담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서호연 의원(국민의힘, 구로3)은 지난달 26일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조성 실시설계용역에 관한 지역주민의 의견 및 요청사항을 전달하고 불편 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구로1동 주민과 서울시는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에 대한 입장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주민들의 의견은 ▲롯데마트 부지 생각공장의 서부간선도로측 차량 진출입으로 인한 교통체증 심화 예상, 고척교 평탄화 및 구일고가차도 철거 반대 ▲사성교 ~ 서부간선도로간 연결교량 설치 검토 등이다. 또한 주민들은 수차례 이러한 의견을 전달했으나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며, 정확한 근거와 데이터를 제시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측은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로 구로1동 지역에 여러 교차로가 생겨 접근성이 향상될 것 ▲구로1동 지역에 많은 녹지공간 확보 가능 ▲서부간선지하도로로 일일 4만8000대의 차량이 이용 중이므로 서부간선도로 상부도로의 교통은 예전에 비해 원활해질 것 ▲서성교 ~ 서부간선도로간 연결교량은 예산확보 등의 문제가 있고 ▲주민설명회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서 의원은 “서울시 주장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주민들에게 제시하고 대화와 협의를 통해 주민이 납득할 수 행정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 전 가구 중대형… 누구나 1순위 청약 가능

    전 가구 중대형… 누구나 1순위 청약 가능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를 경남 김해시에 분양 중이다. 9개 동, 전용면적 84~115㎡ 총 992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김해시는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에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청약통장만 있으면 누구나 1순위 청약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단지는 선천로와 분성로 등이 인접해 김해시 내 이동이 편리하고 남해고속도로 등을 통해 부산, 창원 등으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김해서중, 제일고, 임호고 등이 인근에 있고, 초등학교 한 곳을 개교할 계획이 있다. 조만강, 경운산 등의 녹지공간이 풍부하며 무지개공원이 단지와 다리로 바로 연결될 예정이다. 맞통풍이 가능하고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된다. 실내골프연습장, 어린이집, 피트니스 등도 마련된다.
  • 청수행정타운 등 일자리 품은 신흥 단지

    청수행정타운 등 일자리 품은 신흥 단지

    롯데건설이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을 분양한다. 11개 동 전용면적 59~99㎡ 총 1199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일대는 청수행정타운 개발이 완료됐고, 주변에 대형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풍부한 일자리를 품은 2만여 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단지 인근의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갤러리아 백화점 등과 함께 청수행정타운 내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능수초(예정), 가온중, 청수고, 천안여고 등이 가까우며 청수호수공원, 청당2체육공원 등 녹지시설도 풍부하다. 지상 주차 없는 공원형 단지이며 피트니스, 실내골프장 등의 커뮤니티가 갖춰진다. 대부분의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 안성·평택 잇는 요지… 산단 출퇴근에 적격

    안성·평택 잇는 요지… 산단 출퇴근에 적격

    효성중공업이 경기 안성시에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분양한다. 단지는 2개 블록 12개 동, 전용면적 74~100㎡ 총 9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공도읍은 안성과 평택을 잇는 입지로 두 지역의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안성과 평택을 관통하는 서동대로로 지역 곳곳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안성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산업단지도 조성될 예정이라 직주근접성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진초를 도보 통학할 수 있고 양진중과 용죽지구 학원가, 진사시립도서관 등의 교육 여건을 갖추고 있다. 스타필드 안성을 비롯해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의 이용이 쉽고, 소사지구 문화공원 등의 녹지도 풍부하다.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한 단지 설계가 적용된다. 알파룸, 팬트리 등을 배치해 내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 행사도 스톱… 호텔 예약도 스톱… 제주가 멈추고 있다

    행사도 스톱… 호텔 예약도 스톱… 제주가 멈추고 있다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예정됐던 제주도의 행사와 제주여행, 그리고 일상마저 멈추게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5일 농어업인회관에서 ‘2040년 제주특별자치도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주민 공청회를 진행할 예정이나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기상특보가 발령될 경우 추석 이후로 연기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5~6일 제주도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도민안전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태풍특보에 따라 공청회를 불가피하게 연기해야 할 경우, 향후 태풍 피해 및 복구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석 이후 공청회 개최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허문정 도 환경보전국장은 “태풍 피해 예방과 도민 안전을 위해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공청회를 연기하기로 긴급 결정했다”면서 “공청회를 통해 도민의견을 충실하게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제주시는 ‘2022 제주레저힐링축제’ 개막 행사를 오는 17일로 연기했다. 시는 또 오는 4일까지 함덕해수욕장에서 진행하기로 계획했던 서핑, SUP요가 등 다양한 해상레포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힐링레저스포츠체험도 추석 연휴 이후로 연기했다. 3∼4일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전국인라인하키대회도 이달 17∼18일로 연기했다. 숙박 여행업계도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제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에서는 역대급 취소사태가 벌어졌다. 3∼4일 예약현황만 봤을 때 평균 70% 후반대의 객실 예약률이 어제(1일) 기준 30%대로 떨어졌으며 1000실 가량 예약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각 숙박업체는 태풍의 경로에 예의주시하며 객실 취소에 따른 환불 규정 안내를 공지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여행업체도 월요일 출발하는 단체 패키지 관광의 경우 평상시보다 40%가량 예약률이 떨어져 울상이다. 태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 스케줄이 조정될 경우 추가적인 예약 취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내 골프장은 이미 빗줄기가 거세진 이날 오전부터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한라산 모든 탐방로도 전면 통제됐다. 한라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매일 기상상황에 따라 통제 여부를 결정하지만, 과거 사례를 고려할 때 다음 주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통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25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 시속 51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580㎞ 해상에서 시속 4㎞의 느린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힌남노 태풍 경로는 매우 유동적이지만 다음 주 화요일인 6일 오전 3시 제주 서귀포 남동쪽 약 60㎞ 해상까지 이르러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역대 제주지역 태풍피해를 보면 2002년 루사의 경우 38명의 부상자와 143억원의 재산피해를 안겼으며, 2003년 매미는 2명 사망·1명 부상에 481억원의 재산피해를, 2007년 나리는 13명의 사망자와 1명 부상에 1307억원, 2012년 볼라벤은 사상자는 없고 572억원의 재산피해를 남겼다. 제주경찰청은 5~6일 재난상황실 운영, 실시간 모니터링 등 112치안종합상황실 중심 상황관리 체계 강화와 유관기관 핫라인을 유지해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역별 태풍 이동 상황을 고려해 5일과 6일에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단축수업, 재량휴업, 원격수업 전환 등 학교장 자율로 학사일정을 결정하도록 했다.
  • 동대문 재개발 구역 6년 만에 재지정

    동대문 재개발 구역 6년 만에 재지정

    서울 동대문 일대가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으로 재지정되는 등 서울 시내 정비구역이 늘어나고 높이 규제가 완화된다. 도심부에는 공동주택, 도시형생활주택, 셰어하우스 등 다양한 주거 유형이 확대되고 개방형 녹지도 많아진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부문)’ 재정비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상업·준공업·준주거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시 차원의 법정 계획이다. 시는 2016년 해제됐던 동대문 일대를 정비예정구역으로 재지정했다. 도심부 외 11개 지역은 정비가능구역으로 지정해 유연한 계획 수립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역별로 육성·촉진하고자 하는 용도를 도입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40여년간 유지됐던 구역별 부담률은 여건에 맞게 재정비한다. 도심부에 시민이 누릴 수 있는 공원 확보를 우선으로 추진한다. 민간 대지 내 지상부에도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녹지 개념을 도입했다. 정비사업 시 대지 내 30% 이상을 개방형 녹지로 의무 조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기존 90m 이하로 경직돼 있던 높이를 완화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의원님 전쟁입니다” ‘소환통보’ 문자보고 받은 이재명…與 “성실히 조사 받길”

    “의원님 전쟁입니다” ‘소환통보’ 문자보고 받은 이재명…與 “성실히 조사 받길”

    본회의장서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보좌관 오전 11시 10분에 메시지 발신 李 메시지 본 시각은 4시간 뒤 오후 3시민주 “정치 탄압, 尹검찰에 강력 맞설 것”與 “정치탄압? 대선이전부터 제기돼온 내용”“의원님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습니다. 전쟁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이 보내온 이런 내용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휴대전화로 보다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 수사를 받기 위해 오는 6일 검찰에 출석하라고 이날 통보했다.  의원실에 검찰의 이 대표 소환조사 통보가 왔다는 내용으로, 발신인은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현지 보좌관(전 경기도 비서관)이었다. 이 대표는 휴대전화에 김 보좌관을 ‘김현지 국장’으로 입력해 놓고 있었다. 김 보좌관은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백현동 허위사(실공표), 대장동 개발관련 (허위)사실공표, 김문기 모른다 한 거 관련 의원님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습니다. 전쟁입니다”라고 적었다. 메시지 발신 시각은 이날 오전 11시 10분이며, 이 대표가 이 메시지를 보고 있는 시각은 오후 3시 5분이었다.박성준 대변인이 이 대표에 대한 소환 통보 사실을 서면 브리핑 형태로 발표한 것은 오후 3시 40분을 조금 넘긴 시각이었다. 다만 이 대표가 이때 검찰의 소환 통보 소식을 처음 들은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문자에서 거론된 김문기씨는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으로, 대장동 의혹에 연루됐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 대표가 소환된 사건은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회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내용(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당한 것이다. 해당 텔레그램방 이름은 ‘818호’로, 이는 이 대표의 의원회관 사무실 번호라는 점에서 다른 보좌진도 다함께 있는 단체톡 방인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는 8명이라고 적혀 있다. 김 보좌관의 메시지 이전에는 “오늘부터 본회의장 의석이 변경됐다고 합니다”라는 다른 보좌진의 메시지도 올라와 있다.“대선후보이자 제1야당 대표에정치보복, 야당 와해 정치 탄압” 이와 관련, 민주당은 정치탄압이라고 반발한 반면 국민의힘은 반드시 출석해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박 대변인을 통한 브리핑에서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을 추진했던 자당에 대한 검찰의 정치 탄압이라며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 보복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박 대변인은 “검찰이 터무니없는 이유로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면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소환 요구”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경쟁했던 대선후보이자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보복, 야당을 와해하려는 정치 탄압”이라면서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보복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비판했다.與 “법대로 수사…李, 반드시 소환 응해야”“檢, 한치 의구심 없이 철저히 수사해야”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는 국민께서 가지고 계시는 의혹을 해소한다는 의미에서라도 반드시 소환에 응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검찰도 한치의 의구심이 남지 않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길 촉구한다”면서 “민주당의 ‘정치 탄압’이라는 주장과 달리 이 대표와 관련된 의혹들은 대통령 선거 이전부터 제기되어왔던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이자 경기도지사 시절인 지난해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방송 인터뷰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 핵심 관계자인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 1처장에 대해 “하위 직원이었기 때문에 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고 허위 발언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재명 “국토부가 변경요청 협박해서”국토부 “정당 업무, 정쟁 대상 삼지 말라”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을 지난달 26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 국감에서 당시 야당이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의원의 성남시장 시절인 2015∼2016년 해당 부지의 용도가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되면서 전체 임대 아파트 건립 계획이 분양아파트로 전환됐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국토부가 용도변경을 요청했고 공공기관 이전 특별법에 따라서 저희가 응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용도변경을 해 수천억원의 수익을 취득하는 것은 성남시에서 수용할 수 없으므로 성남시가 일정 수익을 확보하고 업무시설을 유치하겠다고 했는데 국토부가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그러나 이 의원의 주장과는 달리 오히려 성남시가 용도 변경에 선을 긋다가 돌연 입장을 바꾼 사실이 공문으로 확인됐다며 같은 달 27일 이 의원의 ‘국토부 협박’ 발언 등을 문제 삼아 검찰에 고발했다. 국토부 노조는 같은 날 성명을 내고 “국토부가 협박해 어쩔 수 없이 용도변경을 해 준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국토부의 정당한 업무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라”고 이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이후 경찰은 검찰로부터 고발장을 넘겨받아 약 10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이 의원을 송치했다.
  • 검찰, 이재명에 6일 소환 통보…민주 “정치 보복, 尹공화국에 맞서 강력히 싸울 것”

    검찰, 이재명에 6일 소환 통보…민주 “정치 보복, 尹공화국에 맞서 강력히 싸울 것”

    “검찰, 터무니없는 이유로 이재명 소환 통보”경찰,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 관련이재명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8월 검찰 송치검찰이 ‘백현동 의혹’과 관련해 고발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소환을 통보했다고 민주당 대변인이 1일 밝혔다. 검찰은 오는 6일 이 대표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민주당은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을 추진했던 자당에 대한 검찰의 정치 탄압이라며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 보복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반발했다.  “대선후보이자 제1야당 대표에 정치보복, 야당 와해 정치 탄압”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찰이 터무니없는 이유로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면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소환 요구”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경쟁했던 대선후보이자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보복, 야당을 와해하려는 정치 탄압”이라면서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보복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 대표가 소환된 사건은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회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내용(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당한 것이다.이재명 “국토부가 변경요청 협박해서”국토부 “정당 업무, 정쟁 대상 삼지 말라”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을 지난달 26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이자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지난해 10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감에서 당시 야당이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의원의 성남시장 시절인 2015∼2016년 해당 부지의 용도가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되면서 전체 임대 아파트 건립 계획이 분양아파트로 전환됐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국토부가 용도변경을 요청했고 공공기관 이전 특별법에 따라서 저희가 응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용도변경을 해 수천억원의 수익을 취득하는 것은 성남시에서 수용할 수 없으므로 성남시가 일정 수익을 확보하고 업무시설을 유치하겠다고 했는데 국토부가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그러나 이 의원의 주장과는 달리 오히려 성남시가 용도 변경에 선을 긋다가 돌연 입장을 바꾼 사실이 공문으로 확인됐다며 같은 달 27일 이 의원의 ‘국토부 협박’ 발언 등을 문제 삼아 검찰에 고발했다. 국토부 노조는 같은 날 성명을 내고 “국토부가 협박해 어쩔 수 없이 용도변경을 해 준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국토부의 정당한 업무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라”고 이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이후 경찰은 검찰로부터 고발장을 넘겨받아 약 10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이 의원을 송치했다.‘법인카드 유용 의혹’ 김혜경 검찰 송치 한편 경찰은 지난 31일 이 의원의 부인 김혜경씨과 최측근인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배모씨를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입건해 송치했다. 김씨는 이 의혹에 관해 줄곧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어 왔으나, 경찰은 김씨가 법인카드 직접 사용자이자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배모씨와 공범 관계에 있다고 결론지었다. 김씨는 이 대표의 경기지사 당선 직후인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측근인 배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자신의 음식값을 치른 사실을 알고도 용인한 혐의(업무상배임)를 받고 있다.  배씨의 법인카드 유용 규모는 총 150여건, 2000만원 상당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김씨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법인카드 유용 액수는 20여건, 2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법인카드 직접 사용자인 배씨와 ‘윗선’으로 의심받아온 김씨 사이에 범행에 대한 묵시적 모의가 있었다고 보고 김씨를 이 사건 공모공동정범으로 검찰에 넘겼다. 공모공동정범이란 2명 이상이 범죄를 공모한 뒤 그 공모자 중 일부만 실행에 나아간 경우 실행을 담당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공동으로 범죄 책임이 있다는 법리다. 김씨는 또 이 대표의 당내 대선 경선 출마 선언 후인 지난해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당 관련 인사 3명 및 자신의 수행기사·변호사 등에게 1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해 공직선거법을 위반(기부행위 제한)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배씨는 당시 이 사건 제보자인 A씨에게 김씨를 제외한 이들의 식사비를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지시한 혐의이다. 이번 송치 대상에 이 대표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1차 수사에 해당하는 법인카드 유용 등 과정에 이 대표가 관여한 정황이 현재로선 나오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 ‘홍콩보다 홍대’ 관광메카 꿈[현장 행정]

    ‘홍콩보다 홍대’ 관광메카 꿈[현장 행정]

    서울 마포구가 지역 대표 관광지인 홍대를 세계적인 명소로 도약시키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서교동, 동교동, 합정동, 상수동 일대가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로 지정된 지 올해로 2년차를 맞은 만큼 관광 핵심 브랜드인 홍대 주변 지역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29일 마포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급감했다가 일상 회복 이후 증가하고 있는 홍대 방문객을 위해 구는 홍대 주변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 중이다. 우선 보행자의 시야를 막고 상권을 단절한다는 지적을 받은 걷고싶은거리 일대의 옹벽과 구조물 등 노후 시설물을 철거할 예정이다. 이곳을 녹지가 어우러진 개방된 공간으로 만들어 여행자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재조성한다. 또 ‘차 없는 거리’를 확대 운영해 보행자가 ‘걷기 편한 거리’로 만든다. 현재 금요일과 주말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는 차 없는 거리를 평일까지 확대해 활력 넘치는 거리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화장실과 흡연 부스도 늘린다. 독특하고 기발한 디자인을 적용해 ‘셀카 명소’가 될 정도로 개성 있는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객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주차 공간도 점차 늘릴 계획이다. 우선 동교동 168-1 일대 전체 면적 약 3만㎡ 규모의 지하 주차장을 새로 만든다. 주차장 지상 공간에는 지역 문화예술인이 활동할 수 있는 문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홍대 주변 지역의 인프라를 정비하는 동시에 고유의 문화 콘텐츠를 마련하는 데도 힘쓴다. 구는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매달 1회 ‘365 축제거리 in 홍대’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또 홍대 인근 지역인 합정동의 ‘양화진 뱃길 탐방’, ‘마포마을여행’ 등 지역 관광 상품과 연계해 관광객의 발길을 넓힐 계획이다. 행사와 축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총 1억 9000만원을 문화예술계에 지원한다. 특히 홍대 관광특구 내 문화예술단체, 관광업계 종사자,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홍대문화발전 상생위원회’를 구성해 함께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 12일 홍대 상인과 주민, 문화예술인 150여명과 함께 홍대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구청장은 “홍대야말로 젊음의 자유와 즐거운 문화예술 콘텐츠가 넘치는 도심 속 오아시스”라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홍대 일대를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백현동 특혜 발언’ 檢으로 넘어갔다

    이재명 ‘백현동 특혜 발언’ 檢으로 넘어갔다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선출된 이재명 의원이 이른바 ‘백현동 특혜 의혹’과 관련한 발언으로 국민의힘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이는 지난 대선과 관련한 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시효(9월 9일)를 고려한 조처로, 백현동 특혜 의혹 사건 본류 수사는 계속 이어진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6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이 의원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이자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지난해 10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감에서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의원의 성남시장 시절인 2015∼2016년 해당 부지의 용도가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되면서 임대 아파트 건립 계획이 분양아파트로 전환됐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용도변경을 요청했고 공공기관 이전 특별법에 따라서 저희가 응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용도변경을 해 수천억원의 수익을 취득하는 것은 성남시에서 수용할 수 없으므로 성남시가 일정 수익을 확보하고 업무시설을 유치하겠다고 했는데 국토부가 직무 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그러나 오히려 성남시가 용도변경에 선을 긋다가 돌연 입장을 바꾼 사실이 공문으로 확인됐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국토부 노조도 “국토부가 협박해 어쩔 수 없이 용도변경을 해 준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후 경찰은 검찰로부터 고발장을 넘겨받아 약 10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이 의원을 송치했다. 경찰은 성남시 공문을 확보해 검토하고 사건 관련자의 진술을 종합한 결과 “국토부의 협박이 있었다”는 이 의원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봤다. 이 의원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은 ▲백현동 특혜 의혹 관련 허위사실공표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합숙소 선거캠프 의혹 ▲배모씨 수행비서 채용 의혹 관련 허위사실공표 2건 등 총 4건이다. 경찰은 이 중 백현동 사건을 제외한 3건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했다. 선출직 공무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이는 해당 선거(대선)에만 한하는 것으로, 이 의원이 재판에 넘겨지더라도 그의 현재 국회의원직과는 관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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