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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문화유산 장릉산 자락 임야에 공무원주차장 조성계획 백지화하라”

    “세계문화유산 장릉산 자락 임야에 공무원주차장 조성계획 백지화하라”

    “김포시는 한시적인 주차 불편함을 해소하려 100년 도심 숲을 (자연녹지) 파헤치려 하는가.” 경기 김포 시민단체들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장릉산 자락 산지를 훼손해 주차장을 조성하겠다는 김포시의 계획을 즉각 백지화하라고 주장했다. 시민의 힘과 김포정치개혁시민연대·김포시민자치네트워크·김포시민주권시대 등 김포내 4개 시민단체들은 연합논평을 내고 최근 김포시가 자연녹지인 사우동 산 20-11번지 일대 사유지 8900여㎡ 임야를 깎아 주차장을 조성한 뒤 임차해 직원 전용 주차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21일 김포시민단체들에 따르면 주차장 조성 예정 부지는 시청에서 장릉과 연결된 장릉로 인근(김포시의회 건너편)에 위치해 있으며, 시는 토지주가 추진 중인 200개면의 주차장 건축허가와 공사가 끝나는 대로 계약 체결할 예정이다. 2026년 완공 예정인 사우종합공설운동장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1대당 월 8만원의 임차료를 지불하고 200대의 직원 전용주차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시민단체들은 “한시적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사인의 토지자산 증식에 민원 해소라는 명분으로 관이 복무하는 행태는 모종의 거래가 있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정하영 시장은 지난해 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가 확정되자 ‘김포시가 ‘환경메카’로 우뚝 서게 됐다’며 자랑했다.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생태 보전, 환경정책 개발 및 도민 환경의식 제고에 김포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경기도 환경정책의 산실이 될 진흥원의 역할과 기대 효과를 전국에 홍보했다. 이 단체들은 논평에서 “온 나라가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데 반해 김포시는 민원해소를 핑계로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자연녹지를 아무렇지 않게 훼손하고 주차장을 조성하려고 한다”며, “막대한 세금을 개인 토지주에게 임차해 암묵적 특혜 소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사업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포시는 주차장 해소를 위한 행정에서 다각적인 고민들이 있었는지 의구심를 갖게 한다”며, “시청 주변의 토지와 건물, 장릉 시설을 활용방안 등 다각도로 고민해보았는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장릉산 자락 산지를 훼손해 주차장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은 즉각 백지화돼야 한다”며, “단지 몇년간 한시적으로 주차 불편을 해결하려고 100년 도심 숲을 파헤치는 정책의 모순과 자승자박적 행정은 두고두고 시민들로부터 지탄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포시는 토지주가 자연녹지지역을 주차장 건립을 위한 용도변경 등 행정절차 완료한 후 주차장을 건립하면 연 2억원의 임차료를 주고 5년간 직원전용으로 사용하는 내용의 계약을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사적 제202호 장릉 인근의 자연녹지지역을 용도변경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시 관계자는 “자연녹지지역이라도 용도변경이 가능하며, 문화재와 관련 크게 제약 받지도 않는다”며, “문제가 된다면 심의위원회에서 통과되지 못할 것이며 용도변경에 따른 지가 상승에 대한 특혜의혹 제기는 전혀 근거가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명원 경기도의원,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동부천IC 건립 토론회 개최

    김명원 경기도의원,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동부천IC 건립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더불어민주당·부천6) 의원은 지난 24일 부천시청에서 부천시 관계자, 부천시민연합 등과 함께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동부천IC 건립의 문제점과 대안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는 광명시에서 부천을 거쳐 서울 강서구 방화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20.2㎞, 사업비 1조 7654억 원이 소요되는 민자사업으로 부천 통과구간은 6.4㎞이다. 해당 공사는 작동산 훼손 등 자연환경 파괴, 소음·분진 등 주거지역 피해, 학교 인근 어린이들의 통학안전 문제 등의 이유로 주민들이 계속 반대 의견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발제를 맡은 최진우 도시생태학연구센터 박사는 동부천IC 건립으로 인해 작동산 훼손, 까치울초등학교 인접에 따른 학생들의 통학위험, 훼손 예정지의 생태보호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동부천IC의 문제점과 대안을 설명했다. 김 도의원은 “동부천IC 건설로 인해 발생하는 녹지훼손, 차량소음, 분진으로 인한 환경피해는 있어서는 안 될 상황”이라면서 “까치울역 옆 진출입로를 지하화하고, 지하 진출입로에 무인 하이패스를 설치하면 환경을 보존하면서도 동부천IC를 건립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 의정부 호원동 민간임대주택건설 촉진지구 지정 부당성 민원 상담

    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 의정부 호원동 민간임대주택건설 촉진지구 지정 부당성 민원 상담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영봉(민주, 의정부2) 도의원은 의정부시 호원동 소재 281-212번지 일원 임대주택조합의 민간임대주택건설(약 1670세대) ‘촉진지구’ 지정과 관련해 지난 26일 주민 대표자 2명과 경기도 및 의정부시 주택정책 관계부처 공무원, 지역구 국회의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사항에 대해 질의와 답변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주민 대표자들은 “자연녹지 기능이 상실돼 지역 정비가 필요하다는 사업의 대전제에 대해 현재 이 지역의 자연녹지 기능은 정상 유지되고 있다”면서 “오히려 ‘촉진지구’ 경계 밖이나 인접 부분이 훼손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구 지정에 대한 투명성과 절차의 정당성·타당성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며, 인근 주민들의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 발생 우려가 있어 사업을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인근 예비군교장의 이전과 종합개발 필요성도 주장했다. 도 관계자는 ▲자연녹지라도 녹지훼손 정도가 아닌 자연생태등급도에 의거 지구지정이 가능하다는 점 ▲‘전략환경영향평가’는 법에 따라 주민 의견과 공청회를 진행한 사항이라는 점 ▲예비군교장 이전 및 종합개발은 의정부시 도시계획에 따라 민간주택개발과는 분리해 개발이 진행 가능하다는 점 등을 설명했다. 또 추가 질의 사항에 대해서는 의정부시와 함께 자료 제공 등을 통해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이영봉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삶과 자녀들의 학군 등이 달려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법 규정에 맞게 사업을 추진하되 수시 현장방문을 통해 대규모 입주에 따른 인근 과밀학군 해소 등의 문제를 통합 심의 과정에서 충분히 파악하고 반영해 절차상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444석 콘서트홀 갖춘 부천문화예술회관 이달 말 ‘첫삽’

    1444석 콘서트홀 갖춘 부천문화예술회관 이달 말 ‘첫삽’

    경기 부천시가 수십년간 공들여 준비해 온 부천문화예술회관(가칭)이 오는 26일 첫 삽을 뜬다. 4일 부천시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033억원을 두입해 2020년까지 지하 흙막이 공사와 지열천공 등 기반조성을 위한 토공사와 골조공사를 완료한다. 건축음향과 무대설비, 실내마감 공사 등을 거쳐 2022년 6월 최종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운전 거친 뒤 2023년 1월 개관된다. 90만 부천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며 30년 이상 노후화된 시민회관을 대체할 부천문화예술회관이다. 시설규모는 지상 5층, 지하 2층, 연면적 2만 5658㎡ 규모로 1444석 콘서트홀과 304석 다목적홀을 비롯해 음악교실, 전시, 카페 등 각종 부대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시청 민원실 앞 부지에 들어서는 문예회관은 지하철 7호선과 인천∼서울을 잇는 광역 버스 등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부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과 상업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지난해 12월 조달청에 공사 발주를 의뢰하고 올해 2월 입찰공고와 시공업체 적격성 심사 및 종합평가를 거쳐 지난 5월 한진중공업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현 부지에 문화예술회관이 들어서기까지 수많은 행정절차와 부지선정의 어려움이 있었다. 1992년 중동 신도시 개발 당시 문화예술회관 건립의 필요성이 대두돼 2003년부터 부지 선정과 행정절차를 준비해 왔다. 그러나 건폐율 초과와 공유재산관리계획 미승인, 녹지훼손, 통합개발 무산 등 이유로 여러 차례 부지가 결정되지 못하다 2015년 11월 건립부지 선정 검토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 중동 1156번지 시청 내 부지로 최종 확정됐다. 설계 초기단계부터 13명으로 구성된 건립위원회와 시립예술단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영국의 음향컨설팅업체인 에럽사가 설계에 참여하는 등 국내 최고의 음향과 성능을 가진 콘서트홀로 건립될 전망이다. 클래식 공연 외에도 시민 누구나 365일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과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문예회관을 중심으로 하는 미디어파사드 연출과 잔디광장 성토화로 시청∼잔디광장∼중앙공원이 하나로 연결되는 시민휴식과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진다. 특히 국내 최정상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부천시가 보유한 음악과 영화·만화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국제행사 개최장소로 활용된다. 시는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계기로 문화도시 부천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수도권과 경기 서부권을 대표하는 거점 공연장으로서 지역문화를 선도하고 나아가 관광객 유입과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천시는 오는 26일 오후 5시 시청 앞 잔디광장 일원에서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동작구민의 이름으로 ‘셀프 회초리’… 구청장부터 따끔한 매월 둘째 화요일

    동작구민의 이름으로 ‘셀프 회초리’… 구청장부터 따끔한 매월 둘째 화요일

    12일 오전 8시 30분, 동작구청장실에선 문충실 구청장을 비롯해 석성근 부구청장 및 실·국·과장 14명이 둘러앉아 한 시간가량 주민 숙원사업 및 구청장 공약사업 등 43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진행상황을 꼼꼼하게 따졌다.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갖는 중점관리 사업 보고회다. 종이를 절약하려고 대부분 노트북을 들고 회의에 참여했다. 문 구청장은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해당 국·과장으로부터 보고받은 뒤 하나하나 짚으며 행정을 살폈다. 특히 ▲대방동 미군기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노량진시장 현대화 ▲노량진역사 민자사업 등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가 국방부에서 순차적으로 매입 중인 대방동 미군기지 터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관련해서는 “여성과 청소년을 위한 시설 등이 들어가기로 돼 있다”면서 “특히 주민 대상으로 시설수요 설문조사를 벌여 시에 건의하라”고 말했다. 또 구립 사당종합체육관에 수영장 추가 조성을 바라는 주민 민원을 놓고 “착공에 들어간 현 시점에서 공사기간이 6개월 더 걸리고, 녹지 훼손 등 어려움이 많지만 그런 의견을 반영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인근 부지에 수영장을 포함한 복합시설 건립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관련 국장이 “체육관 지하에 수영장이 들어서길 바라는 주민서명 등을 냈는데 그렇게 되면 예산이 120억원이나 더 들어간다”고 보고했기 때문이다. 사당종합체육관은 현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체력단련장, 배드민턴장 및 농구장을 갖춘 다목적체육관과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박원순 시장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던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서울시민 천문대(가칭) 건립 사업에 대해 문 구청장은 “현장 시찰 당시 박 시장께서 당부한 인근 지역 교통 혼잡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 안전 대책, 녹지훼손 방지 방안 등을 마련해 서울시와 구체적인 계획을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문 구청장은 “구민을 위한 일이라 매주 주요 공약 사업 이행과 주요 현안사업 중간점검차 꼼꼼하게 파고드는 편”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광교신도시 초교 신설 무산… 콩나물 교실 불가피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의 초등학교 신설 계획이 연거푸 물거품되면서 학교 과밀화에 따른 학생들의 피해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특히 신설 학교 부지를 놓고 지역 주민 간 의견이 달라 자칫 민·민 간 갈등으로 비화될 우려를 낳고 있다. 수원교육청은 최근 수원시로부터 ‘혜령공원 내 초등학교 설립 계획은 녹지훼손 등의 이유로 부적합하다’는 공문을 받고 초교 신설 계획을 철회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원교육청은 혜령공원에 2015년 초교 한 곳을 설립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공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극심히 반대하고 공원 시설변경 권한을 가진 수원시도 계획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이 같은 계획을 접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경기도청과 도 교육청이 학교 설립 후보지로 도청 이전 부지를 제시했다가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이를 거둬들였다. 이 과정에서 주민 간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도청 신축 부지 면적을 축소하고 남은 부지 1만 3000㎡를 용도 변경, 학교를 신축하는 계획안이 나오자 인근 대림아파트 입주민들은 “비싼 분양가를 감수하고 아파트를 산 이유는 도청 이전 때문이었다. 일부 부지라도 용도 변경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반대했다. 반면 래미안 등 맞은편 아파트 주민들은 수원교육청을 찾아가 “하루빨리 학교를 설립해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신도시 주민 간 갈등을 빚고 있다. 이 문제가 촉발된 것은 학생 수용계획 산정에 포함되지 않은 오피스텔 난립으로 콩나물교실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도시 내 48학급 규모로 설립이 인가된 산의초교와 광교초교는 현재 학급 수가 45학급 및 42학급에 이르며 연말부터 인근 주상복합 건물과 아파트 추가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당장 내년부터 과밀이 예상된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가 나서 도와 도 교육청에 학교 추가 신설을 권유했지만 마땅한 부지를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 때문에 관계 기관 간 불협화음도 표면화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후보지 선정 협의회 때 수원시 관계자도 참여했는데 이제 와서 결정을 번복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나 수원시는 “사전에 열린 협의회에서 시는 녹지 훼손에 따른 민원이 예상된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바 있는데 일방적으로 후보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원교육청은 “경기도시공사 등에 수원시 입장을 전달하고 대안 후보지 마련을 요청했다”며 “학생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재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안성지역 골프장 증설 붐 엇갈린 반응

    경기 안성지역이 골프장 증설 붐으로 경기도 내 2위의 ‘골프천국’ 부상을 앞두고 있다. 세수증대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란 기대와 함께 환경파괴 및 지하수 고갈, 각종 비리 발생이 우려된다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내년까지 총 24곳… 도내 2위 돼 13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내 골프장 수는 지난 6월 말 현재 13곳(대중골프장 포함)으로 도내에서 용인(27곳)과 여주(22곳)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그러나 내년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골프장(4곳)과 결정고시가 완료된 2곳, 입안신청을 시에 접수한 5곳을 모두 합하면 24곳으로, 앞으로 진행결과에 따라 도내 2위의 골프도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안성지역의 한 골프장 운영자는 “안성은 뛰어난 경관과 탁월한 접근성 등으로 수도권과 충청지역 골프 마니아들이 찾을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을 지녀 골프업계에서는 눈독을 들일 만큼 매력적인 도시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지자체 입장에서도 골프장 입지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골프장은 영업 시작 전에 취득세·등록세로 18홀당 70여억원의 목돈을 내고 매년 20억원 가까운 지방세를 지자체에 내고 있다. 또 18홀당 2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쌀·과일 등 지역 특산품 판매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주민과 환경단체에서는 “골프장 건설로 녹지훼손과 함께 지하수 고갈 등 영농피해가 우려된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2009∼2010년 골프장 인·허가 등과 관련, 사법 및 징계처리를 받은 시 공무원이 무려 11명에 달해 골프장을 ‘비리의 온상’으로 보는 여론도 적지 않다. ●특산물 판매 VS 영농 훼손 안성시민여론조사위원회가 최근 안성시민 10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일부 공무원과 안성시의회 일부 의원들의 골프장과 관련한 부정비리의 심각성’ 정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5.9%가 ‘매우 심각’으로 답했다. 또 ‘안성지역 골프장과 관련한 부정비리의 책임주체’에 대해서는 ‘부패 공무원’(37.5%), ‘안성시의회’(37.5%) 등 순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 입장에서 보면 세수 증대나 지역일자리 창출에서는 좋지만, 골프장 관련 인·허가 공무원은 골프장 측에 발목을 잡히는 것과 같은 심정”이라며 어려움을 하소연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목동아파트 7·4단지 자전거육교 건설

    양천구는 28일부터 제물포로(경인고속도로 진입로)로 나뉜 목1동(목동아파트 7단지)과 목5동(〃 4단지)를 연결하는 자전거 횡단연결로 공사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총 사업비 21억원이 투입되는 자전거 횡단연결로는 폭 4m, 연장 55m의 강구조물로서 완만한 타원형으로 디자인했다.특히 접근의 편리성을 주기 위해 경사로의 구조물을 없애고 경사로를 이용해 진입하도록 했다. 또 난간의 높이도 1m 내외로 설치해 조망권을 높였다. 내년 상반기 공사가 완료되면 제물포로로 단절된 목1동과 목4,5동간의 주민통행 불편해소는 물론 학생 통학거리가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자전거 이용증가로 인해 교통체증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해당 공사는 양천구가 지난 2006년부터 추진했지만 “육교를 건설하면 외부인이 유입돼 사생활 침해와 녹지훼손 등 부작용이 크다.”고 반발해 추진이 미뤄져 왔다. 이에 구는 수 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와 입주자대표면담, 주민개별 면담을 통한 민원사항 보완 등 해결책을 마련해 지난 11월30일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주민의 63.7%의 동의를 받아 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반대를 주민들도 사생활 침해 등 당초 우려와는 달리 새 육교가 설치되면 아이들의 통학뿐 아니라 주변의 편의시설 이용에도 편리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사설] 군사보호구역 해제 투기 불씨 안 돼야

    국방부가 군사시설 구역 6522만평을 보호대상에서 해제했다. 해당되는 대부분의 땅에서는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었다. 그러나 오는 3월부터 각종 개발과 주택 신·증축이 자유로워져 재산권 행사가 용이해진다. 그런 점에서 이번 조치는 환영받을 만하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10여가지 군사시설보호 관련법을 단순화함으로써 국민의 재산권 행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남북한간 평화·협력·교류가 정착해 가는 과정에서 국민에게 권리를 되돌려주는 조치는 당연하다 하겠다. 그러나 규제 해제에 따른 땅값 상승이나 난개발, 녹지훼손, 부동산 투기에는 지속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지방선거를 앞둔 선심성이라는 지적도 불식해야 한다. 물론 해제지역 대부분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이자 녹지여서 땅값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5월 지방선거에서 자치단체장 후보들이 공약을 남발하면 난개발과 투기의 불씨가 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국방부는 이번 조치가 선거와는 무관하며, 합동참모본부의 계획에 따라 1년간 현장실사 및 심의를 거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심의과정이 불투명하고 발표가 느닷없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11년전 김영삼 정부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호구역을 대거 해제한 전력 때문에 오해를 살 만한 대목이다. 참여정부는 정권의 명운을 걸고 부동산 투기 근절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런데도 행정복합·혁신·기업·참여도시 등 온갖 개발 계획으로 부동산 시장을 흔들었다. 투기를 잡겠다면서 실제로는 투기심리를 부추기는 정책을 거듭해서는 곤란하다. 선거용·선심성 오해를 벗으려면 지속적인 투기단속은 물론, 개발 프로젝트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사후 관리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
  • 영덕~양재 고속도로 재검토 요구

    경기지역 시민단체들이 영덕∼양재간 고속도로 건설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로 구성된 ‘영덕∼양재 고속도로 반대 수도권 공동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건설교통부가 추진 중인 용인 영덕∼서울 양재 고속도로 건설계획의 재검토를 요구했다.위원회는 “녹지훼손,주민공동체 파괴 등의 결과가 예상되는 데도 종합적인 대책없이 도로사업을 벌이는 건교부의 행태에 분노를 느낀다.”며 “영덕∼양재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계획된 노선이 수도권 남부 5개 자치단체를 관통함에도 불구,해당 지역 주민은 물론 자치단체와도 적절한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건교부는 합리적인 대안 모색을 위한 민·관 협의기구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도로가 통과하는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과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주민들도 ‘고속도로 건설반대 범시민대책위’를 구성,고속도로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 건설교통부가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용인 서북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영덕∼양재간 고속도로(총연장 23.7㎞)는 용인시 흥덕리∼수원시 이의동∼성남시 금토동∼서울 헌릉로를 잇는다.2005년 착공,2007년 완공 예정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메트로 의회]‘서울의 허파’ 녹지훼손 안된다

    서울 용산구의회가 환수예정인 용산 미군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용산구의회 오세철(61·한나라당 이촌1)의원은 ‘용산 미군부지 자연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특별위원회(가칭)’를 후반기 의장단 선출이 끝나는대로 구성하겠다고 8일 밝혔다. 오 의원은 “특위를 통해 ‘서울의 허파’인 용산을 훼손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국방부·서울시·용산구 의견차이 국방부는 최근 미군기지 용도변경 권한을 국방부장관이 갖는 것을 골자로 하는 특별법을 제정하려 했었다.미군기지 이전비용을 마련하려는 저의가 숨어있었다.그러나 서울시와 시민단체 등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특별법 제정은 무산됐다.대신 국방부는 미군부지 터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서울시에서 부지를 사들여 공원을 조성하라고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 4일 노무현 대통령이 밝힌 대로 미군 기지가 국유이므로 무조건 지자체에 무상으로 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용산 미군기지 터는 역사성 등을 감안할 때 민족공원으로 조성돼야 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용산은 과거 몽골군,일본군,미군 등 외국 군대가 주둔하던 곳으로,빼앗긴 토지를 회복해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뜻에서 민족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또 서울시는 도시 계획에 따라 북한산-남산-용산-관악산으로 이어지는 서울의 중심 녹지축을 보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용산구의회 “기본적으로 서울시 입장과 동일” 용산구의회는 미군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기본적으로 서울시 입장과 동일하다.즉 북한산∼관악산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의 중심에 용산이 있어야 한다는 것.그러나 용산구의회는 서울시보다 더 녹지보전에 적극적이다. 김근태(62·한나라당 원효1)용산구의원은 “시가 조성하려는 민족공원도 최대한 자연상태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또 “큰 범위에서 자연생태공원이 되어야 하며 그 안에 민족공원 등이 들어설 수 있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용산구의회는 일단 미군부지가 다른 용도로 변경돼 매각되는 ‘최악의 경우’를 막기 위해 서울시 방침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이와 동시에 시의 미군부지 활용계획의 중심 축이 생태공원 조성 쪽으로 옮겨오도록 노력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구의회에 특위가 구성되면 적극적인 주민 조사와 의견수렴을 통해 용산구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시킬 방침이다. 특위 구성을 준비중인 오세철 의원은 “시가 추진중인 민족공원도 최소한의 건물만을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곳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금까지 주민 3800명의 서명을 받았다.”면서 “생태공원 조성이 배제될 경우 3만명까지 서명을 받아 실력행사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선 지난달 26일 용산구의회는 용산구발전위원회와 공동명의로 미군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결의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단돈 2000원 들여 골프 맛보기-파크골프장 여의도둔치에

    서울 마포구 난지공원에 일반골프장 이용료의 10분의 1 수준인 대중골프장이 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단돈 2000원이면 골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파크골프장’이 한강공원에 들어선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다음달 15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 파크골프장을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20~100m 3~5타로 디자인 9홀로 구성된 파크골프장은 여의도 63빌딩 뒤편의 한강시민공원 녹지대(저수부지) 7700㎡(2500여평)의 부지에 조성된다.민속놀이마당 인근에 위치한 이 녹지대는 시민들의 활용도가 낮아 불꽃축제 등 녹지훼손이 심한 행사를 치르는 공간으로만 제한적으로 활용돼 왔다.이에 따라 한강시민공원사업소가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파크골프협회가 시설비 전액을 부담한 파크골프장은 협회가 일정기간 운영한 뒤 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협회 전영춘 사무국장은 “우리나라에는 경기도 용인 양지리조트와 강원도 평창 보광휘닉스파크,제주도 한화리조트 등 3곳에 파크골프장이 있으며,서울에 파크골프장이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파크골프의 저변확대를 위해 이용료를 받지 않고,‘클럽 렌털비’만 1인당 2000원 정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4인 가족이 함께 경기를 즐길 경우 8000원만 내면 되는 셈이다. ●온 가족이 함께 파크골프는 골프처럼 출발지점에서 볼을 치며 차례로 코스를 돌아 가장 적은 타수로 홀컵에 볼을 넣은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파3∼5타로 설정된 1홀의 거리는 20∼100m다.페어웨이·벙커·러프·OB지역 등의 경기장시설과 4인1조의 경기인원도 골프와 유사하다.경기시간은 18홀 기준으로 1시간30분∼2시간.1984년 일본 북해도에서 시작됐으며 최근 일본과 미국,호주,중국을 중심으로 점차 인기를 끌고 있는 신종 레포츠다. 전 사무국장은 “골프와 다른 점은 클럽이 한 개이며,공을 띄우는 것이 아니라 굴리는 방식이라는 것”이라면서 “파크골프장 규모도 골프장의 10분의 1에 불과하고,남녀노소에 상관없이 쉽게 익힐 수 있어 가족단위 이용객이 즐기기에 좋다.”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기고/행정수도 이전 재도약 기회로

    온 국민의 비상한 관심 속에 신 행정수도 건설의 기본구상과 입지기준의 윤곽이 최근 구체적으로 발표되었다.국토의 균형적 발전과 국제경쟁력의 발판으로서 자리매김받게 될 행정수도 이전은 이제 찬반이 아니라 중지를 모아 추진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참여정부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행정수도 이전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균형적인 국가발전과 권역별 지역통합의 상징성만으로도 신 행정수도의 의미는 크다고 하겠다.하지만 바람직한 신 행정수도 건설을 위해서는 국민적인 공감대 형성이 두말할 것 없이 필요하며,선결과제로서 지역간의 이해관계에서 생길 수 있는 논란을 대승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부동산값 하락과 시민생활의 불이익 등 여러 우려의 목소리도 있으나,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과밀화 현상과 지역간 격차를 더욱 부채질하는 부동산 투기의 폐해를 방관만 할 수는 없는 현실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참여정부가 추진하는 신 행정수도 건설의 바탕에는 국토의 효율적 운영과 국가경쟁력의 향상이라는 시대적 요청과 이에 부응하는 재도약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하겠다. 실제로 수도권 집중에 따른 과밀폐해 액수를 1년 단위로 수치화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주택·교통·환경·녹지훼손과 관련하여 총 과밀비용이 연간 약 19조원으로 추산된다.환경과 교통부담금만 합해도 약 18조원이라고 하니 그 폐해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따라서 행정수도 이전으로 수도권의 연간 과밀폐해 손실을 줄여나간다면 신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국가재정 투입비용의 논란과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신 행정수도 건설은 행정수도 이전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 국토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초석으로서 지역적 이권을 넘어 수도권과 영남·호남권 등 전지역에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또 행정수도 이전지가 충청권의 어디냐 보다는 과연 어떻게 건설되어야 하고,타지역과 어떻게 연계해 나갈 것인지에 더 많은 관심이 모아져야 한다. 지난 600여년간 수도인 서울의 발전과정과 확대양상을 되돌아볼 때,향후 신 행정수도는 권역별로 분권기능을 부여하여 새로운 수도권으로의 집중을 막아야 하고,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토의 효율적 개발이란 견지에서 현 국토의 체질을 개선하는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수도권 집중현상으로 지방의 소외감과 지역격차가 심해지고,이러한 불균형이 중앙부처와 지방의 균형적 발전을 저해하는 일을 더 이상 답습해서는 안 될 것이다. 행정수도 이전은 통일을 감안해 장기적 시각에서 검토해야 할 사안이나,지역적 자율성과 책임성을 지향하는 분권국가로의 전환과 더불어 중국의 약진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경쟁 속에서 한국이 동북아의 중심으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견지에서 고려되어야 한다.호주의 신 행정수도 캔버라와 캐나다의 오타와,그리고 미국의 뉴욕이 그러하듯 신 행정수도가 국토의 정중앙이 아니라도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권역별 기능수행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면,남북통일 후에도 신 행정수도는 서울·평양과 함께 분권형 국가로 나아가는 터전과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다. 선진국의 수도이전 사례를 거울삼아 국내여건에 맞는 신 행정수도의 패러다임을 선정하는데 들인 많은 노력이 구체화하고 있다.이제 신 행정수도 건설은 정치·경제·교통 및 문화적 발전의 원동력으로 새로운 국가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이다.더욱이 신 행정수도 건설은 급변하는 세계 속에 우리 한국의 위상을 다시 세워 후손에게 물려줄 국가적 대업인 만큼 입지선정에서부터 완공에 이르기까지 온국민의 관심과 지혜를 통합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신방웅 충북대 총장 명예논설위원
  • 아파트 건축 녹지훼손

    녹색연합은 식목일인 5일 “서울 은평구 증산동 산 6의3 1470평에 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 1개동이 건설되면서 170평규모의 국유림에 있던 30년 수목 200여 그루가 베어져 나갔다.”고 주장했다.주민들은 이날 “은평구청이 난개발을 허가해 산사태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주민 안전 및 일조권침해에 대한 구청과 건축주의 책임있는 대책을 요구하며 공사장 진입로에서 시위를 벌였다. 녹색연합은 “1000만 그루 나무심기 등 도심녹지 보존운동을 펴는 서울시 정책과 상반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은평구청은 아파트 신축공사를 중단하고 국유림 불하자료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은평구청은 “주택건설촉진법 24조에 따라,국유림이라도 세대당 85㎡ 이하면 개인에게 불하가 가능한 만큼법적인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대지산지킴이, 이번엔 광교산 지킨다

    경기도 용인 ‘대지산 지킴이’들이 수원과 용인지역에 걸쳐 있는 광교산 지키기운동에 나섰다. 대지산지키기 운동을 벌인 환경정의시민연대와 수원환경운동센터,수지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수지녹지보존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성복리 광교산녹지보존 공동대책위원회(광교산공대위)’를 구성하고,광교산 ‘땅 한 평 사기운동’을펴나가기로 하는 등 광교산 녹지를 훼손하는 용인시 성복취락지구 개발사업계획을 적극 저지키로 했다. 광교산공대위는 “성복지구 개발사업계획은 실제 녹지비율이 7.5%에 불과한 반환경적 주택개발사업이며,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보존가치가 높은 광교산의 산림을 크게 훼손할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주민들의 의견수렴 절차없이 계획이 추진되고 있으며공사가 진행될 경우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소음·분진 등엄청난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인다”며 “용인시는 대규모 녹지훼손을 초래하는 성복취락지구개발사업계획을 철회하고광교산 보존대책과 친환경적인 취락지구 관리방안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공대위는 앞으로 이같은주민 및 환경단체의 의견을 정치권과 정부 등 각 기관에 전달하고,광교산 이용에 관한 주민의식 조사와 광교산 동식물 분포 등에 대한 조사를 할 계획이다.또 광교산지키기 서명운동과 시민대회,땅 한 평 사기운동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주민들도 “개발사업이 기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집단행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복취락지구 개발예정지역은 수지·죽전·신봉지구 등과인접한 용인시 수지읍 성복리와 상현리 일대로,개발 예정면적이 32만9,000여평에 이르며 2005년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규제개혁위, 건축법 개정키로

    내년부터 시장·군수·구청장은 시·도지사가 자연환경 및 수질보호를 위해 지정·공고한 지역 안에서 3층이상 건물에 건축허가를 내줄때는 시·도지사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 정부 규제개혁위원회는 2일 기초자치단체장의 건축허가 남용에 따른난개발 방지를 위해 건축법을 이같이 개정,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21층이상 또는 건축 연면적 10만㎡ 이상인 건축물에 대해서만 시·도지사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규제개혁위 관계자는 “수변구역 등이 시·도지사 사전승인 대상에추가로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은 또 같은 대지안에 녹지지역이 일부 걸쳐있다면 각각의 지역·지구가 정하는 건축기준을 적용토록 해 무분별한 녹지훼손을 방지하도록 했다. 기존 법은 대지가 2개 이상의 지역·지구에 걸칠 때는 대지의 절반이상이 속하는 지역·지구의 건축기준을 적용토록하고 있다. 규제개혁위는 이와함께 법정기준 이상 부설주차장을 갖춘 건물에 대해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교통정비촉진법 개정안을통과시켰다.2001년 하반기 실시 계획인 개정안은 상습 교통혼잡지역이나 시설물을 ‘교통혼잡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혼잡통행료를 부과하고 교통유발부담금을 더 물릴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했다. 이지운기자 jj@
  • 일산거주 전문가 100人委 발족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러브호텔 난립문제와 관련,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에 거주하는 전문가 100명이 ‘살기좋은 신도시’ 건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가칭 ‘일산가꾸기 100인 위원회’(위원장 박이문 전 포항공대 명예교수)는 18일 고양시 마두동 한국통신 1층 회의실에서 열린 ‘흔들리는 교육환경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기획토론회 직후 ‘일산가꾸기 100인 선언’을 발표했다. 100인위는 선언문을 통해 일산신도시가 더이상 황폐화하지 않도록러브호텔 난립 막기 위해 적극 나서는 한편,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녹지훼손 및 주거환경 침해문제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첫 사업으로 도시계획 전문가 회원 15∼20명으로 연구단을구성,일산이 쾌적한 삶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도시설계 변경안을 마련,시에 건의하기로 했다.또 앞으로 문화·환경 등 전문가 소그룹을 만들어 각 분야별로 살기좋은 일산을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달 말부터 두차례 모임을 갖고 이 모임을준비해 왔다. 100인위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김중배(참여연대 공동대표),김영배(경총 상무),서기원·김혜경(언론인),김지하·박노해(시인),한규석(평화교회 목사),박영근(연세대 교수),정석(서울시정연구원 박사),김수철(교통개발연구원 박사),손광운(변호사),김민기(극단 학전 대표),문성근(영화배우),양희은(가수)씨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일산 학교주변 러브호텔 난립방지 토론회. 일산신도시 학교주변에 러브호텔 등이 마구 들어서는 것을 막으려면 도시계획법 및 학교보건법 등 관련 법을 개정하는 것은 물론 제도적장치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18일 경기도 고양시 마두동 한국통신 회의실에서 열린 ‘흔들리는교육환경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토론회에서는 학교 주변의 유해업소 설치를 막는 방안 등을 놓고 난상토론이 벌어졌다.토론회는 학교바로세우기실천연대와 녹색연합 환경소송센터가 공동으로마련했다. 이날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이희정 박사는 “신도시 내 상업지역과 주거지역 사이에 준주거지역 등 완충지역을 두지 않고 도시설계를 한것이 근본적인 잘못의 원인”이라면서 “이미 들어선 학교나 주택가주변 숙박업소에 대해서는 자치단체 등이 사 들이거나 다른 지역의상업용지와 맞바꾸는 방안 등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광운 변호사는 “상대(학교 경계로부터 200m)·절대(50m)구역으로 나뉜 학교보건법의 경계구분을 없애고,지역사정에 따라 100∼500m이내에는 유해시설이 절대로 들어설 수 없도록 학교보건법을 고쳐야한다”고 주장했다.또 “법 개정이 어려우면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의 운영을 현행 1심제에서 2심제로 강화하고,심의 단계에 학부모,시민단체 등 이해 당사자들이 참여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균관대 유홍준 교수는 “러브호텔 난립 문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세수증대를 위한 지역이기주의,인·허가 관청의 안이한 인식과 소극적인 대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긴 문제”라며 ▲관련 법규의 강화 또는 폐지 ▲인·허가 주체 실명제 등을 주장했다. 김인숙 고양여성민우회장은 “주엽역근처에만 100여곳의 유해업소가 밀집해 있다”면서 “유해업소가 절대 들어설 수 없도록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하고,유해업소는 정부의 규제완화정책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부 김기남 학교시설환경과장은 “규제완화 분위기와 유관기관협의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법개정은 장기과제”라고 전제한 뒤 “현재 일선 교육청과 자치단체가 지닌 기능만으로도 러브호텔의 난립을충분히 막을 수 있지만 더나은 방안을 찾기위해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고양 한만교기자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성남 판교 신시가지 개발

    수도권 최고의 노른자위로 주목받고 있는 판교 신시가지 개발계획이 도마위에 올랐다.성남시가 이미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판교신시가지를 포함한 도시개발기본계획안까지 지난 98년 건설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상태에서 건교부가 돌연 판교 개발 불허방침을 내세우며 쐐기를 박았기 때문이다. 개발 대상지역은 성남시 분당구 판교·삼평·운중동 일대 250만평으로 이가운데 76%인 190만평은 택지다.나머지 20만평은 벤처단지,23만평은 물류 및산업단지,17만평은 공원녹지다.성남시는 계획지역내 추가 건축행위를 금지하면서 개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이건춘(李建春) 건설교통부장관이 수도권 교통난과 인구집중을 이유로 개발을 불허한다고 발표하자시와 개발주체인 토지공사는 큰 혼란에 빠졌다.수억원을 쏟아부어 타당성조사까지 벌인데다 이미 갈데까지 간 개발열풍을 돌이킬 수 없다며 최악의 경우 시 재량으로 개발할 수 있는 소규모택지로 나누어서라도 사업 추진을 강행하겠다고 맞섰다. 이런 가운데 낭보가 터졌다.지난 19일 김윤기(金允起) 건교부장관이 취임직후 “판교신도시 개발을 전향적으로 검토하되 교통·환경·인구집중 문제등을 감안해 개발방안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해 시들하던 개발열기에 불을 당겼다. 그러나 3일 뒤 건교부는 판교 개발의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겠지만 교통·녹지훼손 문제 등으로 개발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공식입장을밝혀 또다시 방침을 번복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성남·수원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만 200만명이 넘는 인구가 몰려있어 과밀 해소와 광역교통망 건설 등을 세밀히 고려해야 할 때”라며 “이미 용인지역의 난(亂)개발로 각종 생활기반시설이 열악한 상태에서 인근 판교에 신시가지가 조성되면 주민 불편이 증폭될 것으로 예상돼 개발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린벨트 해제라는 숙원과 체계적 개발로 지역경제 회생의 계기를 마련하려던 성남시와 주민들은 건교부의 우려가 기우에 불과하고 일관성이 없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건교부의 방침은 자족기능을 강화해 첨단 디자인산업도시로도약하려는 자치단체의 발목을 잡는 행위”라며 “유독 판교만이 문제점 투성이로 부각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판교개발예정지내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계획적인 개발이 절실하며 친환경적인 개발을 위해 인구밀도도 분당보다 낮은 ㏊당 150명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민 이모(66·운중동)씨는 “수십년째 녹지로 묶여있어 지붕도 제대로 고치지 못하는 등 고충을 겪어오다 개발계획을 전해 듣고 크게 반겼으나 얼마전 방침이 바뀌었다는 소식에 의아해 하고 있다”며 “행정기관이 철저한 사전준비없이 계획을 수립하거나 취소,번복해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국토 녹지상태 입체로 본다

    전국의 산림 상태를 입체적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영상 녹지자연도’가 올해 말까지 제작된다. 환경부는 2일 정밀성이 떨어졌던 기존의 녹지자연도 단점을 최대한 보완,녹지의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컴퓨터 및 인공위성을 이용한 ‘첨단 녹지자연도’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상 녹지자연도는 나무 종류 및 굵기,수령,조밀도 등을 나타내는 임상도및 인공위성에서 찍은 산림사진 등의 자료를 컴퓨터로 분석,산림의 녹지 등급을 6∼10등급까지 구체적으로 담을 예정이다. 임상도와 군락 상태,인공위성에서 탐사한 자료 등을 컴퓨터로 대조해 녹지상태를 평면적이 아닌 입체적으로 표시하는 것이다.따라서 어떤 지역에 무슨 종류의 나무가 숲을 이루고 어떻게 보전되고 있는 지 등을 손쉽게 확인할수 있다. 때문에 녹지 자연도는 자연의 녹지 현황을 제대로 파악,무분별한 녹지훼손등을 막고 보전할 수 있어 국토이용과 개발사업 검토 등에 유용한 자료이다. 기존의 녹지자연도는 200여명의 전문가들이 녹지상태를 조사,종이지도로 제작함에 따라조사자의 주관적 판단이 상당히 개입된데다 8등급 이상만을 표시,정밀도가 떨어졌다.특히 8등급 이하의 산림훼손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기가 어려웠다. 녹지자연도는 산림의 유무 및 조밀도,수령 등을 고려해 10등급으로 나누고있다. 1등급은 녹지가 없는 시가지 및 해안,2등급은 농경지,3등급은 과수원,4등급은 잔디초원,5등급은 갈대초원,6등급은 활엽수 또는 침엽수의 조림지,7등급은 20년 미만의 나무 군락지,8등급은 원시림에 가까운 20∼50년생의 장령림,9등급은 50년 이상의 고령림,10등급은 고산지역의 초원이다. 환경부는 영상녹지자연도를 인터넷 등 컴퓨터를 이용,공공기관이나 국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환경부 자연생태과 안종운(安鍾雲) 사무관은 “영상 녹지자연도가 제작되면 녹지등급을 세분화하고 산림전반의 식생현황을 정확히 알 수 있어 과학적이고 종합적인 자연환경정책 수립이 가능해진다”면서 “특히 녹지평가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각종 개발사업의 환경영향평가 때 현지를 답사하지 않고도 녹지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광진구 ‘아차산 지킴이’ 봉사대 발족

    광진구(구청장 鄭永燮) 주민들이 아차산 지키기에 발벗고 나섰다. 아차산은 삼국시대때 축조된 아차산성을 끼고 있어 고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특히 녹지가 많아 광진구의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구는 아차산을 깨끗하게 보존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보고 최근 주민 21명으로 구성된 ‘아차산지킴이’라는 자원봉사대를 구성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구청에서 자연보호에 대한 기본교육을 받은 데 이어 3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아차산 보호에 나서게 된다. 아차산지킴이들은 녹지훼손 및 쓰레기무단투기 등을 신고하는 환경 모니터활동,산불 및 산사태 등 각종 재해 예방활동,쓰레기 수거,등산로 정비,깨끗한 화장실가꾸기,야생동물 먹이주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들은 3개 코스별로 짜여진 봉사활동 계획표에 따라 봉사활동을 펴게 된다. 그동안 등산로변 흙덮기,뿌리노출나무 보호대설치 등 아차산 보호에 앞장서왔던 구는 이번 아차산지킴이 발족으로 보다 체계적인 아차산 보호활동이 가능해질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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