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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홈타운 308가구 분양

    현대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구성면 마북리에서 ‘현대 홈타운’ 308가구를 분양한다. 평형별로는 ▲34평형 28가구▲47평형 166가구▲56평형 88가구▲69평형 26가구 등.분양가는 34평형 1억4,352만원,47평형 2억2,980만원,56평형 2억7,916만원,69평형 3억5,124만원으로 계약금이 10%다.중도금전액대출이 가능하다. 용적률이 145%로 낮은 반면 녹지율은 49%로 단지 절반이 공원이다. 분당까지 자동차로 5분 거리이고 서울 강남까지 20분대 거리이다.용인에서도 죽전쪽에 속해 있어 상대적으로 교통여건이 나은 편이다.(031)716-0993
  • 화성에 민간개발 미니신도시

    경부고속도로 기흥 인터체인지 부근에 민간이 개발하는 미니 신도시가 조성된다.아파트 사업 시행업체인 ㈜천등은 경기도 화성군 동탄면중리 28만5,000여평에 ‘그랑밸리’아파트 7,200여가구를 연차적으로 건설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천등의 유기석(柳基錫)사장은 “다음달말쯤 화성군에 택지개발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구지정이 받아들여지면 도시개발법에 따른 민간 신도시 1호가 되는 셈이다.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되면 체계적인 단지 조성이 가능해 준농림지 마구잡이 개발의 폐해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 신도시 조성 그랑밸리 아파트가 들어서는 곳은 기흥읍과 이웃하고 있는 곳.공공기관이 개발,공급하는 택지가 아니라 민간 기업이자금을 투자,택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1,2차 아파트 사업을 펼칠 땅의 80% 정도는 땅주인들로부터 부지매입 동의서를 받았고 일부 토지에 대해서는 땅값을 지급하고 있다. 기흥인터체인지에서 단지앞까지 4차선 도로를 내고 단지안 상하수도녹지공간 조성 등 기반설비 투자를 민간이 부담한다. ■미니 신도시급 규모 모두 7,2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이 지역에서 민간이 공급하는 아파트단지로는 가장 큰 규모다. 이 가운데 1차분 3,000여가구에 대해 20일부터 조합원을 모집한다.36평형 단일 평형으로 한국전력,한국통신 등 9개 직장조합과 일반 조합원에게 공급된다.2차분부터는 36평형 외에 48,53,65,89평형도 나온다. 시공업체로는 벽산건설,성지건설,신동아건설이 확정됐고 삼성물산,롯데,SK 등과도 협의중이라고 천등측은 밝혔다. ■단지 조성 특화 단지안에 공공기관과 학교,편익시설,체육시설 등이모두 건설된다.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들어서고 잔디 축구장과 13만여평에 9홀짜리 골프장도 조성할 계획이다.초고속 사이버 아파트로건설,단지안 상가와 홈쇼핑이 가능하고 홈뱅킹도 할 수 있게 한다. 계약면적은 36평형이지만 서비스면적으로 7평 정도를 추가 공급한다분양가는 평당 299만원으로 분당 신도시 25평형 아파트 전세값 수준이다. ■주거환경 쾌적 행정구역은 화성군이지만 기흥과 붙어 있다.경부고속도로 기흥 인터체인지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여서 서울 접근도 쉽다.아파트 단지가 골프장과 가깝다.공원 녹지율이 전체 면적의 20%이상을 차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031)717-3450류찬희기자 chani@
  • [녹지를 가꾸자] 옥상녹화 사업

    ‘옥상을 녹지로 활용하자’ 급격한 도시화로 어디를 보나 푸른색을 보기가 어렵다.서울시만 보더라도 607㎢에 이르는 전체 면적 가운데 49%(295㎢)가 콘크리트나 아스팔트로 덮여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주택,빌딩,상업지구 등이 서울 전체 면적의 58%를 차지해 녹지공간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심에 녹색공간을 확보하려는 여러가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이중 옥상을 녹지로 가꾸자는 아이디어가 눈길을 끈다.특히 옥상녹화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장점이 많다. 도심을 푸르게 할 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기존 옥상 표면보다 20℃정도 낮아열섬현상을 줄인다. 겨울에는 보온효과로 냉난방비를 줄이는 1석2조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건축물 옥상을 완전 녹화하면 건물 냉난방에너지를 연간 16. 6% 정도 절감할 수 있다. 이밖에 빗물을 정화시키는 한편 저장해 도시 홍수를 예방한다.강력한 햇빛을 가려 건물수명도 늘리고 공기를 깨끗하게 한다. 결국 도시 비대화와 개발에 따른 자연녹지 훼손 피해를 보충하고,생태계 복원에도크게 이바지한다. 옥상녹화 사업은 80년대초부터 에너지 절약과 도시 경관을 꾸미기 위해 추진됐지만 그동안 지지부진했다가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나서면서 힘을얻고 있다. 정부도 옥상녹화를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유인책을 발표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옥상에 조경시설을 설치할 경우에도 혜택을 주기로 했다.옥상조경면적의 3분의2를 대지내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조경시설면적으로 인정해주기 때문에 면적만큼 지상 조경시설을 줄이고 주차장 등 다른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옥상조경시설에 필요한 흙 깊이도 1m에서 50cm로 낮아져 화초나 높이 2∼3m 이하 관목도 심을 수 있게 됐다. 전국에서 가장 더운 지역 가운데 하나인 대구시는 이를 극복하는 방법의 하나로 옥상녹화를 권하고 있다.이를 위해 신천하수처리장 인근 2만평에 잔디포지를 만들어 올 가을 잔디를 심어 키운 다음 내년부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무상공급하로 했다.시유지와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유휴지에도 새로운 포지를 만들어 일반 주민들에게도 나눠줄 계획이다. 부산시는 녹지율이 1.3%로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최하위인 불명예를 벗어버리고 녹색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지난해부터 옥상녹화를 추진하고 있다.시는내사랑부산운동추진협의회와 부산녹색연합 등과 공동운영위원회를 구성,시민운동으로까지 발전시킬 계획이다. 성남시도 도심지역 공공청사,백화점,병원,업무용 빌딩 등의 옥상 92곳에 조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삭막한 도심 옥상이 점차 바뀌고 있다. 콘크리트 바닥에 울창한숲이 들어서고,텃밭이 마련돼 배추 상추 고추가 자란다.민물고기와 개구리가서식하고 잠자리 나비 벌 등이 날아드는 자연생태공원까지 선보였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경동보일러 사옥 12층 옥상에는 지난 4월 자연생태공원 ‘하늘동산 21’이 문을 열었다.160여평 규모에 연못,습지,야생화초지,관목덤불숲이 자연상태 그대로 꾸며졌다.담쟁이 범부채 은방울꽃 석창포 등 근처 불곡산의 식물 80여종도 옮겨 심었다.인공습지에는 피라미 붕어등이 노닐고 개구리 30여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대구 시민들은 대백프라자 옥상에서더위를 식힌다.소나무 아래 앉아 잠시자연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서울 양천구 목동 행복한세상백화점도 7층 옥상에 나무와 꽃을 심고 벤치를 설치해 놓았다.경기 구리 LG백화점도 9층 옥상에 400여평 규모로 천연잔디 공원을 조성해 놓았다.잔디 위엔 조각작품을전시하고 비치파라솔 등이 설치돼 있어 인근 주민들의 쉼터 역할도 하고 있다.서울 압구정동 현대백화점도 옥상에 산책길을 만들었다. 경기 부천시 원미동사무소 3층 옥상도 아담한 공원으로 만들어졌다.인근 상일동사무소 옥상은 아예 텃밭으로 꾸며 배추를 심고 있다. 고양시 일산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3층 옥상은 연구원건물답게 다용도로 활용하고 있다.250여평 규모에 화초,관목 등을 심었고,생활하수를 끌어 올려정화하는데 이용하고 있다. 이밖에 서울 은평구 구파발역 인공폭포 관리사무소와 송파구 성내동 중앙병원,서초구 양재동 농협종합유통센터,경기 수원시 영통 황골우체국이 모범적으로 옥상녹화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안근영연구원은 “옥상녹화는 녹지가 부족한 도시생태계를개선하는 한편 쓸모없이 버려져 있는 옥상을 개발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외국의 사례. 옥상녹화는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 법제화를 서두르는 등 활발하다.외국에서는 옥상녹화 전문업체도 많아 가정에서 쉽게 옥상을 녹지로 가꿀 수 있다. 독일은 정부 차원에서 옥상녹화를 적극 지원해 주고 있다.일년동안 700만㎡ 이상의 삭막한 옥상을 파릇파릇하게 만들고 있다.이에 관한 기술을 깊이 있게 개발,다른 나라에 수출까지 한다.베를린에서는 시가 녹화비용의 50%를 부담하고 나머지 50%도 융자를 해준다. 일본도 환경보전과 도시녹화의 한 방법으로 옥상녹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까지는 공공건물이나 환경공생형 집합주택 등에서 이뤄졌던 옥상녹화가일반주택에까지 널리 퍼지고 있다.옥상을 정원이나 텃밭으로 이용하는 주택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는 것이다. 도쿄 북구의 ‘도시건축물 녹화추진 사업조성금 교부제도’처럼 일본에서도옥상녹화를 위해 보조금을 주는 지자체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5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옥상개발연구회’가 구성되는 등 민간부문에서도 활발한 활동이 있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는 옥상녹화 기술이 최근 수년간 빠르게 발전했다.빗물을 이용한 자동살수시스템이나 관리가 필요없는 방법 등 다양한 기술이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북유럽을 비롯한 대부분 선진국가들도 옥상녹화를 주요 정책사업의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김영중기자. *걸림돌은 무엇인가. 옥상녹화는 장점이 많이 있지만 걸림돌도 많다. 우선 옥상녹화는 심어논 나무와 꽃이 햇빛과 바람에 그대로 노출돼 관리가어렵고 그 비용도 만만치 않다. 서울 종로구 제일은행본점 빌딩 6층 옥상에 160여평 규모로 ‘공중정원’이조성돼 있다. 직원 한명이 상주하며 계속 관리해줘야 하는데다 관리비용도연간 500만원 이상이나 들어간다. 시설비용도 1㎡당 방수시설을 포함해 15만원 정도 지출해야 한다. 건물 옥상은 지상보다 상당히 강한 바람이 분다.강한 바람은 땅의 수분을빼앗아 식물이 말라 죽기 쉽다. 옥상녹화를 시공하기 전에 필수인 구조안전진단과 누수문제를 해결하는데도상당한 비용이 든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옥상녹화사업 대중화 방안을 찾고 있다.시는 ‘조경시설 관리조례’를 조만간 개정해 옥상녹화에 필요한 구조안전진단 비용과 옥상녹화시설 마련 비용 등의 일부를 지원해줄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올해 안에 설치비와 관리비용이 적게 드는 ‘보급형 옥상녹화모델’을 만들기 위해 건설기술연구원에 의뢰,연구중에 있다.또 구조안전진단도 쉽게 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의뢰해 놓고 있다. 한편 상당수 빌딩들이 옥상에 식물을 심고 있지만 조경 중심이라 생태적 효과는 거의 없고 건물 안정성만 해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 건축주들은 건물의 옥상에 임시 조경시설이나 녹지공간을 확보한뒤 준공검사가 끝나면 그대로 방치하거나 용도를 변경하는 사례가 많아 사후관리를 위한 철저한 지도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김영중기자
  • [녹지를 가꾸자] 서울시 나무 1,000만그루 심기운동

    ‘1,000만 그루 나무심기로 1,000만 시민이 생활하는 수도 서울을 푸르게푸르게’ 서울이 푸르게 변하고 있다.서울은 70년대부터 거세게 불어닥치기 시작한개발 열풍 때문에 너무도 많은 녹지가 잠식당해왔다.전 인구의 4분의 1이 좁은 공간에서 오밀조밀하게 모여 살다 보니 도시는 기형적이고 거대하게 성장한 반면 회색빛 콘크리트 숲으로 바뀌고 말았다.그나마 남아 있는 녹지의 80% 이상은 시 외곽지역에 편중돼 있어 도심 지역에서는 푸른 색을 찾기 조차쉽지 않은 실정이다. 하지만 서울시는 민선 자치 2기가 시작된 지난 98년 7월 수도 서울을 푸른색으로 바꾸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바로 ‘생명의 나무 1,000만그루심기’ 프로젝트다.월드컵이 열리기 전인 2002년 6월까지 1,000만 서울 시민이 한 그루씩 나무를 심어 서울을 회색도시에서 녹색도시로 가꾸겠다는 것이다.개발 지상주의에 빠졌던 과거의 잘못된 시책에 대한 뼈아픈 자성을 토대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고 나선 것이다. ■관광객이 보는 것은 콘크리트 숲 뿐 서울시 전체 면적 605㎢ 중에서 녹지비율은 32%.하지만 북한산·도봉산·수락산·아차산·우면산·관악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라는 서울시의 지형적 특성상 전체 녹지의 80%가 시민들이 생활하는 공간과는 거리가 먼 외곽지역에 산재,상업 및 주거지역의 녹지율은 5∼10%에 그치고 있다. 녹지율이 5∼10%라는 것은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덮여 있는 부분이 90∼95%를 차지한다는 것을 뜻한다.더욱이 도심의 고층화로 녹시율(錄視率=일정지점에 서 있는 사람의 시계 내에서 녹지가 점하는 비율)은 턱없이 낮다.따라서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콘크리트빌딩만 구경하고 만다. 외국의 주요 도시의 1인당 생활권 공원면적을 보면 런던 27.2㎡,뉴욕 23.2㎡,비엔나 12.8㎡,파리 12.7㎡,도쿄 5㎡ 등이다.이에 반해 서울시는 턱없이낮은 3㎡에 불과하다. ■1,000만 그루의 나무로 서울을 푸르게 서울시는 도시의 색깔을 회색에서녹색으로 바꾸기 위해 98년 7월부터 4개년 계획으로 총 2,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생명의 나무 1,000만그루 심기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서울시는 우선 1차 년도인 98년 7∼12월 당초 75만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었으나 예정보다 2배에 가까이 많은 124만그루를 심었다.이어 지난해에도당초 계획된 227만 그루보다 훨씬 많은 415만 그루를 심었다. 서울시는 이 기간동안 모두 49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연 인원 43만여명의고용을 창출하는 부수적인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는 이와 함께 건축물 벽면과 석축·옹벽·절개지·교각·방음벽 등 수직적인 구조물을 대상으로 한 녹화사업도 병행하고 있다.종로구 북악터널 진입부의 옹벽 등 모두 122곳에 12억원을 들여 2002년 6월까지 담쟁이덩굴 등을심을 계획이다. ■관목을 많이 심어야 서울시는 4개년 계획기간 동안 소나무·전나무·감나무·느티나무 등 교목 300만 그루와 무궁화·진달래·앵두나무 등 관목 700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하지만 키가 큰 교목의 비율이 30%로 지나치게 낮아 수도 서울을 푸르게 가꾸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결국‘1,000만 그루’라는 숫자를 채우기에 급급해질 수도 있다는 것. 지금이라도 키큰나무인 교목과 떨기나무인 관목의 비율을 재조정,교목의 비율을 높여 나가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들은 또 ‘1,000만그루 나무심기’ 시책을 서울시가 별개로 추진하고 있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이나 보도평면 녹화사업 등과 연계,체계적인녹지 시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용수기자 dragon@. *노원구 '계약형 녹지보존제' 전국 첫 시행. ‘버려진 땅에 새 생명을’ 서울시 노원구(구청장 李祺載)는 개인 소유의 버려진 나대지를 빌려 녹지로가꾸는 ‘계약형 녹지보존제도’를 도입,호평을 받고 있다. 이 제도는 행정부서가 산자락 밑이나 하천변 복개지,주택가 인근 임야 등을토지 소유주로부터 3∼5년간 빌려 녹지를 조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는것.토지주에게는 종합토지세를 감면해주는 인센티브를 준다. 구는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소유주의 무관심 속에 쓸모없는땅으로 방치돼온 이들 사유지를 녹지로 조성함으로써 막대한 토지매입 비용없이 녹지를 늘일 수 있고,토지주는 토지관리부담과 세금부담을 더는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원구는 지난 2월 상계동 산 152의4 일대 9,000여평의 소유자 이모씨와 3년간 임차계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계약형 녹지보전제도의 시행에 들어갔다. 야산 기슭과 주택지역의 중간지대에 위치한 이곳은 그동안 소유주나 관할행정관청 등의 무관심 속에 쓰레기장으로 변모,누구도 접근하기를 꺼리는 사각지대가 돼왔으며 주민들로부터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노원구는 이곳에 버려져 있던 30여t의 쓰레기를 치우고 1억2,000만원을 들여 소나무·잣나무·참나무·산벗나무·철쭉 등 13종 6,700여 그루의 나무를심는 등 도시환경림을 조성해 지난 4월 주민들에게 녹지공원으로 개방했다. 구는 또 불암산 앞 공터 4,000평과 동일로변 수락초등학교 건너편 1,600평,공릉동 330평 등을 계약형 녹지를 조성하기 위해 토지주들과 협상중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토지를 무상으로 빌릴 수 있어 따로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녹지를 확충할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매년 3∼5곳을 선정,계약형 녹지공간으로 꾸며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알짜 봇물…내집 마련꿈 “여기서”

    다음달 7일 서울에서 올들어 5번째로 16개 건설업체가 18개 사업장에서 모두 3,557가구의 아파트를 동시분양한다. 이번 동시분양은 분양지역이 다양할뿐아니라 지난해 5차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또 동부 이촌동 LG한강빌리지와 신도림동과 망원동 대림 등 이른바 불루칩아파트도 상당수 포함돼있다. □신도림동 대림 한국타이어 부지에 지어지는 아파트로 853가구 모두 일반분양된다. 그만큼 로열층이 일반에 돌아갈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250%의 용적률을 적용하고 별도의 공원을 조성하는 등 단지내 녹지율을 높인 점도 장점 가운데 하나다. 서울시의 도시계획조례 개정으로 공장이전지에 아파트 건립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고 신도림 일대가 서울시의 특별설계 단지로 지정됐기 때문에 발전가능성이 큰 곳으로 꼽힌다.그만큼 프리미엄 형성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2호선과 1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이 걸어서 5분거리이고 경인로와 서부간선도로를 이용한 도로교통도 편리하다. 정보통신인증 1등급을 획득했으며 1,2층과 최상층은 복층화했다.신세계,롯데,경방필백화점 등이 영등포에,애경백화점은 구로에 자리잡고 있다. □제기동 벽산 동대문구 제기동 148-1일대 단독주택을 헐고 재건축하는 아파트.오는 11월 개통예정인 지하철 6호선 안암역까지 걸어서 5분거리이고 1호선 제기역과는 7∼8분 거리이다. 단지규모가 이번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가장 크고 시내와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주차장이 모두 지하로 설계돼 지상에 차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동부이촌동 LG한강빌리지 이수화학이 매입한 외인아파트터에 LG건설이 시공을 맡아 전량 일반분양한다. 전체 가구수의 60% 가량이 한강을 볼수 있는 아파트이며 모두 일반분양으로나온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한강시민공원이 전면에 자리잡고 있고 지하철 4호선 이촌역이 걸어서 5분거리라는 점도 돋보이는 점이다.다만 일부 평형(93평형)의 평당 분양가가 무려 2,650만원대에 달하는 등 높은 분양가가 일반청약자들을 망설이게 하는 부분이다.그러나 27평형은 평당 850만원으로 프리미엄 형성이 가능하다. □삼성동 세방 이번 동시분양 물량 가운데 강남에서 분양되는 유일한 아파트로 삼릉공원 옆 삼산아파트를 헐고 새로 짓는다.입지여건이 좋고 36∼49평형의 중대형이다.36평형은 조합원이 차지했지만 로열층을 일반분양으로 돌렸고 주차장도 지하로 설계했다. 주변에는 인터콘티넨탈호텔,현대백화점 등 편익시설이 자리잡고 있고 삼성로,테헤란로,영동대로를 이용한 도로교통도 좋다. □답십리 대림 답십리 10구역 재개발아파트로 228가구를 지어 이 가운데 1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특히 용적률도 209%로 낮다. 인근에 두산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고 동아아파트,한신아파트 등을 포함해전체 1,000가구가 넘는 단지다. 1층은 전용 정원을 제공하고 최상층에는 다락방을 설치했으며 정보통신인증1등급을 획득했다. □성수동 동양시멘트 강변북로 영동대교와 성수대교 중간지점에 자리잡고 있으며 1,2층을 뺀 모든 가구가 한강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강변북로를 이용한 도로교통도 편리하고 분양가가 싸다는 점도 이점 가운데 하나다.반면 지하철은 뚝섬까지 걸어서 이용하기에는너무 멀다는 점이 약점이다. □등촌동 대림 국군수도병원을 지나 대일고등학교쪽으로 가는 도중에 위치한 무궁화연립을 헐고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등촌로를 끼고 있으며 봉제산 공원옆에 있어 모든 평형이 산을 바라다 볼수있다. 이 일대가 최근 서울의 새로운 주택단지로 각광받고 있어 발전가능성이 높다.대림계열사인 삼호건설이 시공하며 대림과 함께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한다. □망원동 대림 삼락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도로를이용할수 있고 11월에는 6호선 지하철이 개통되면 망원역이 걸어서 7∼8분거리이다. 상암택지개발지구와 가깝다. 그만큼 발전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목동 금강종합건설 연립주택을 헐고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목동신시가지 2단지 앞에 자리잡고 있다. 정목초등학교,영도초등학교,신목중학교 등이 인근에 있으며 파리공원 등 목동신시가지의 편익시설도 이용할수 있다.이 일대 연립주택들이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되고 있어 주변여건도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목동 금호 목동 동신아파트옆에 자리잡고 있는 왕자아파트를 헐고 짓는 아파트다.전체 단지규모는 495가구로 이 가운데 1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평당 543만∼581만원선이다.공항로나 등촌로를 이용한 도로교통은뛰어나지만 5호선 목동역까지 차로 7분거리여서 걸어다니기는 불편하다.다만,지하철 9호선이 완공되면 이같은 교통여건은 다소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동 건영 단독주택을 헐고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인근에 중동초등학교,성사중학교 등이 위치해 있고 내부순환도로나 강변북로,성산로를 이용한 도로교통이 좋다. 오는 11월 완공예정인 6호선 지하철 마포구청역까지 걸어서 10∼15분거리로 다소 멀지만 상암지구가 개발되면 증산동,성산동,망우동,중동 등과 더불어발전될 전망이다. □홍은동 풍림산업 자체사업부지에 건립되는 아파트다.따라서 전체 333가구가 모두 일반분양돼 로열층 당첨가능성이 크다.특히 북한산을 배경으로 하고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조망권도 갖추고 있다. 반면 지하철 조망과 단지진입 도로 교통이 불편하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내부순환도로가 가까이 있어 교통불편을 보완한다는 평가다. □미아동 한일건설 4차 동시분양때 나온 경남아파트와 바로 인접해 있는 미아타운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384가구 가운데 2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한일드림빌은 252.99%의 용적률을 적용했으며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걸어서 10분거리이다. 드림랜드,숭인시장,그랜드마트,신세계백화점 등의 생활편익시설과 영훈,송풍초등학교,장위,영훈중학교,영훈고교,창문여중고 등이 자리잡고 있다. *청약 전략 이렇게. 이번 서울 5차 동시분양은 지난 4차때까지와 비교해 청약여건이 다소 달라졌다. 서울시가 건페율과 용적률 하향조정을 골자로 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발표해 재건축과 주상복합아파트,공장이전지 아파트 공급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 조치로 공급물량이 급격히 줄어들지는 않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다소 공급도 줄어들고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런 만큼 이번 청약경쟁률은 다른 때보다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보다 적극적인 청약자세를 보일 필요가있다는 것이 주택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그러나 너무 조급해 할 필요는 없다.단기적으로는 주택업체들이 조례가 확정되기 전에 사업승인을 서두를 경우 공급물량은 오히려 늘어날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金榮進)사장은 “청약통장 보유자는 프리미엄 형성가능성이 큰 아파트를 골라내는 안목과 함께 당첨될때까지 지속적으로 청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의 분위기에 편승해 무턱대고 청약하기 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아파트를골라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주공, 안산 고잔 그린빌 2,557가구 분양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안산 고잔 신도시내 그린빌아파트 2,557가구를 다음달 1일부터 청약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평형별로는 17평형 327가구,21평형 236가구,25평형 1,424가구,28평형 340가구,32평형 230가구며 입주시기는 17∼25평형이 2002년 6월,28∼32평형이 내년 12월이다.분양가격은 5,900만원부터 1억1,900만원까지며 17∼25평형은 2,000만원,28∼32평형은 3,0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 융자금이 지원된다. 지하철 4호선 중앙역과 공단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그린빌아파트는 용적률 148∼160%대,녹지율 30%대의 쾌적한 저밀도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가구별로 확장형 발코니 설계가 적용되고 온돌마루와 인조대리석,초고속 정보통신망 등이 설치되고 지하주차장을 각 동 지하에 설치,주차장에서 각 가정까지 직접 이동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모델하우스는 안산시청앞에있으며 지난 27일 개관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양평군, 월내 청사담장 철거

    “주민과의 벽을 허물기 위해 군청사 울타리를 철거합니다” 양평군은 이달 중순까지 6,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진입로 부근 군청사 담장 200여m를 없애고 이곳에 파고라와 간이의자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7일밝혔다. 담장이 없어지면 주민들은 따로 진입로가 없이 청사건물로 들어설 수 있다. 군은 담장을 없애는 대신 청사내 녹지율을 높여 주말에는 주민들이 공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또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직원들의 자가용 출퇴근시 청사내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모든 주차시설을 주민들만이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그러나 업무차량은 금지대상에서 제외된다. 양평 윤상돈기자 yoonsang@
  • [녹지를 가꾸자] 대구 도시림으로 더위 퇴치

    ‘나무를 심어 무더위를 쫓는다’ 대구시가 녹지공간 확충을 통해 여름철 치솟는 수은주를 끌어내렸다.전국에서 가장 무더운 도시라는 ‘오명’도 벗어던졌다.더 이상 ‘더운 도시’가아니다.‘시원한 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는 지난 95년까지 도맡다시피 해온 전국 최고기온 자리를 96년 이후 꾸준히 기온을 낮추면서 다른 지역에 내줬다. 96년 경남 합천 38.4℃(대구 38.3℃),97년 순천 37.4℃(대구 36.6℃),98년제주 37.4℃(대구 35.3℃),99년 춘천 36.2℃(대구 35.5℃) 등 최근 최고기온은 모두 다른 도시가 차지했다. 대구지역 여름철 낮 평균기온도 94년 33.1℃에서 95년 30.8℃,96년 29.8℃,97년 30.6℃,98년 27.8℃ 등으로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이같은 효과는 집중적인 도시녹화사업이 기온 상승을 억제한 결과라는 게대구시의 분석이다. 시는 지난 96년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78만5,000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을 비롯,97년 91만3,000그루,98년 61만4,000그루,99년 96만4,000그루 등 모두 327만6,000그루를 심었다.올해도 70만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대구시 이정웅(李貞雄) 녹지과장은 “도심 가로수 녹지대 조성 등 집중 식재와 공원 조성으로 녹지율이 크게 높아진 것이 여름철 기온 하락에 영향을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경북대 조경학과 나정화(羅正和) 교수는 “도시 녹지는 낮에는 기온을 낮추고 밤에는 열 손실 속도를 늦춰 일교차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독립수 한 그루가 하루에 물 400ℓ를 증산(蒸散)하며 이는 2,500㎉/hr의 에어컨이 하루 20시간 작동한 냉방효과와 같다”고 말했다.대구의 경우 도심지에플라타너스 등 온도 조절 효과가 큰 활엽수를 집중 식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올해도 도심지역에는 플라타너스 등 녹음수를 집중적으로 심고 복사열을 줄이기 위해 옹벽과 담장,방음벽 등에 담쟁이 심기,시민식수동산 조성 등 범시민적인 나무심기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통일기원 '평화의 숲' 곧 공개. 통일을 기원하는 ‘새천년 평화의 숲’이 민간인 통제구역인 강원도 양구군해안면 최북단에 조성됐다.이달중 일반에 공개된다. 양구국유림관리소(소장 高光瑃)가 지난 식목일부터 시작해 한달만에 완성한평화의 숲은 을지전망대와 제4땅굴을 지척에 둔 와우산(臥牛山) 28㏊ 전체를대상으로 꾸며졌다. 능선을 따라 ‘평화’라는 글자와 한반도 지도,비둘기 형상으로 각종 나무를 심어 남북통일과 민족번영에 대한 기원을 담았다. 을지전망대와 제4땅굴로 이어지는 길목에 만들어진 평화의 숲은 양구군의안보관광지와도 맥을 같이한다. 국토통일을 상징하는 한반도 전도(全圖)는 와우산 남쪽 능선에 무궁화나무로 조성됐고,전나무로 꾸민 대형 ‘평화’ 글자는 북쪽 능선에 만들어져 을지전망대에서 조망할 수 있게 했다. 또 한반도지도 아래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를 양구군의 나무인 주목으로 단장했다.산 둘레 곳곳에는 빨간단풍나무인 복자기나무를 물결 모양으로심어놓았다. 평화의 숲은 친환경적인 경제림만을 심어 통일시대에 대비한 민간인 통제지역의 숲가꾸기에 대한 산림경영의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양구군은 안보관광지 외에 산림가꾸기 시범교육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실향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양구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새천년 희망과 비전을 줄수 있는 공간으로 평화의 숲을 만든만큼 실향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구 조한종기자 bell21@. * 제천시, 해바라기 심기 한창. “해바라기처럼 환한 제천을 만들겠습니다” 충북 제천시에는 요즘 대로변은 물론 골목골목,공터마다 해바라기가 들어서고 있다.올해 제천시가 조성하는 해바라기밭은 모두 5,270곳 12만5,000㎡.도로숲과 화단,꽃밭 등 다양한 해바라기 공원이 꾸며진다. 해바라기를 도심에 심는 이유는 해바라기가 대표적인 환경지표식물로서 환경오염 정화기능이 뛰어난데다 도심을 녹색공간으로 가꿀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 특수시책으로 해바라기 심기운동을 벌인 결과 대내외적으로 기대 이상의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공공근로인력과 기관,단체,학교에서 수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바라기 꽃씨를 심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로가에 외줄심기를 했으나 올해는 겹줄로 심는다.마을별로 입구와 안길,도로변,공터 등 유휴 공간에 집중적으로 식재하고 있다. 교육청에서는 학교 주변 공터와 학교 꽃밭에 해바라기를 심고 있다.매립장주변도 집중 식재 대상이다. 각 가정에도 해바라기씨를 지원,일반 가정 화단에도 적극 심도록 당부하고있다. 오는 10일까지 꽃씨 파종이 끝난 뒤 본청 각 실과와 읍·면·동사무소 등행정기관을 중심으로 비료 주기와 병충해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제천시는 지난해 가을 해바라기씨 10t을 생산해 1,300여병의 기름을 짜 유관 기관 및 외래 손님들에게 기증한데 이어 올해도 계속할 계획이다.해바라기 기름은 혈액 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등 심장순환기 계통 질환의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희필(權熙弼) 제천시장은 “도심에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제천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해바라기를 많이 심고 있다”고말했다. 제천 김동진기자 kdj@. *李允鍾 산림조합 중앙회장 인터뷰. “이제는 녹화 위주의 산림경영에 그쳐서는 안됩니다.산림경영에 과학성을부여해 국가 기반산업으로 키워야 합니다.이같은 역할을 수행해 조합의 도약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업협동조합에서 1일부터 명칭이 바뀐 산림조합의 이윤종(李允鍾) 중앙회장은 “임산자원의 지속적인 생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산림재해 공제제도도입 등 정부 차원의 현실성있는 정책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명칭 변경의 의미는. 국내에서는 조림이 70년대 이후 본격 시작돼 아직은목재 생산 소득이 없기 때문에 향후 40∼50년은 자본과 기술을 투입해야만산림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다.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조직의 통합된 정책 수립은 물론 이를 실행할 전문조직이 필요하다.우리가 이 역할을 더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해 달라.명실공히 산주와 산림경영자를 위한 조직으로 탈바꿈하겠다. ■기능도 달라지나. 그동안 정부의 산림사업을 대행하는 성격이 강했으나 재탄생을 계기로 대행자 역할 뿐 아니라 계획 수립 및 예산 신청 등 산림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시행자 역할도 한다.산림대리경영,임야중개,산촌개발,장비임대차,장제,공제사업까지 업무영역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단위조합의 역할도 중요할텐데. 조합의 기능 확대와 책임경영을 위해상임 조합장이나 이사를 두게 된다. ■임업 경영 관련 계획이나 구상은. 임업 경영에는 우량 산림자원과 임도 등생산기반시설, 유기적 유통망과 관련산업기반 확충이 필수적이다. 올 상반기중 임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와 함께 대대적인 사이버거래를 실시할 방침이다.경기도 여주에 이어 영동권에도 대단위 임산물 유통센터 건립도 계획중이다. ■사유림 관리대책은. 사유 산주의 산지 소유규모가 영세하고 부재 산주 비율이 높아 자율경영이 어렵다.그래서 산주들의 경영의욕을 북돋우고 방치된사유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자금·노동력이 부족한 산주들의 산림경영을 조합이 대행하는 대리경영제를 이달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공기업 경영공시 달라졌다

    공기업의 경영공시가 알아보기 쉽게 바뀌었다.딱딱한 숫자들로 채워진 재무제표나 예·결산서가 고작이던 예년과 달리 그래프가 등장하고 외국업체와의비교자료도 실린다.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올들어 경영공시를 개선한 공기업은 한전 등 20개 모기업과 41개 자회사에 이른다.재무제표와 예·결산서,이사회 의사록,감사보고서 등 종전의 ‘메뉴’는 물론 각종 서비스 성과지표들도 새롭게 공시돼있다.일례로 한국통신은 홈페이지(www.kt.co.kr)에 띄운 경영공시에 국민 1인당 전화보급률을 미국·영국과 비교해 그래프로 처리했다.한전은 실제 발전량과 발전설비의 잠재발전량을 비교하는 발전설비 이용률을 그래프로 만들어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도로공사는 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의 국토면적 대비 고속도로길이를,토지공사는 일산 및 산본 신도시와 일본 다마 신도시의 도로율·공원녹지율을,수자원공사는 독일 호주 등 6개국의 물값 수준을 비교한 그래프를경영공시에 실었다.담배인삼공사 경영공시에는 95년 이후 수입담배의 시장점유율이 그래프로 처리돼 있다. 예산처는 앞서 지난 2월 각 공기업에 경영공시를 개선하라는 지침을 시달했다.많은 국민들이 경영상태를 쉽게 알아보도록 꾸며 경영의 투명성과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이려는 뜻에서 비롯됐다.예산처 관계자는 27일 “각 공기업에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열린 공기업위원회’를 설치,공기업 경영에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서울시 개발 기본계획안 확정

    빠르면 올해 말부터 잠실,반포,청담·도곡,화곡,암사·명일 등 서울시내 5개 저밀도 아파트지구 재건축사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30일 교통·환경영향평가 결과를 토대로 한 저밀도 아파트지구 개발 기본계획안을 마련,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30% 이하로 돼있는 건폐율이 고층아파트 재건축에 대비해 25% 이하로 더욱 제한된다.아파트단지내 상가 등 상업용 건물은 건폐율 50% 이하,층수 5층 이하로 규제된다. 용적률은 지난 96년 시와 주민협의회가 합의한 대로 일반주거지역(400%)이나 공동주택(300%)보다 강화된 270%로 하되 소형 평형 및 공공용지 확보비율에 따라 15%의 인센티브가 차등적으로 주어진다. 아파트 층수는 도시경관 및 스카이라인 등을 감안해 지역특성에 맞게 조절,25층 안팎이 되도록 하고 공항고도지구인 화곡지구는 최대 17∼23층을 넘지못하게 할 방침이다. 또 과밀개발에 따른 주거환경의 악화를 막기 위해 공원면적을 제외한 녹지율이 대지면적의 30% 이상이 되도록 하고 도로변에 폭 10m의 공간을 확보,방음둔덕 조경시설물 방음벽 등을 설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평형이 총 가구수의 30% 이상이 되도록 하고 가구밀도는 ㏊당 200∼450가구(평균 217가구) 수준으로 정했다. 이밖에 초등학교 4곳과 고등학교 1곳 등 학교 5곳을 신설하고 공사중 발생하는 603만t의 건설폐기물 가운데 콘크리트는 보도블록 등으로 최대한 재활용하되 나머지는 김포매립지에 매립하기로 했다. 또 예상되는 강남 일대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해 현재 5.4%인 간선도로율을9.1%로 높이고 강남 반포 송파 일대의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및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하는 등 종합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대단위 단지인 잠실과 반포,청담·도곡지역에서 동시에 재건축공사가 이뤄질 경우 전세난이 우려됨에 따라 행정2부시장과 주택국장,관할자치구의 부구청장 등이 참여하는 ‘저밀도아파트 사업승인 시기조정 심의위원회’를 구성,순차적으로 사업승인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주와 철거 및 착공시까지는 조합원 동의 확보와 조합설립,안전진단,시공자 및 설계자 선정 등 대략 14∼27개월이 소요된다”면서 “빠르면 올해 안에 사업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도 있겠지만 대부분 내년 하반기부터 공사가 시작돼 2007년쯤이 돼야 입주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계획안에 따라 앞으로 잠실 2만4,342가구,반포 1만3,415가구,청담·도곡 1만2,504가구,화곡 7,219가구,암사·명일 5,691가구 등 모두 6만3,171가구의 아파트가 새로 들어서게 된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서울 4,730가구 새달 2일 동시분양

    오는 6월2일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서울 5차 동시분양에서는 12개 업체(13개지역)가 모두 4,730가구를 공급한다.입주자 모집 공고일은 26일.이번 5차 동시분양은 물량이 많고 1순위 청약자들이 놓치면 안되는 유망지역도 많아 치열한 경쟁률이 예상된다. 최근의 중대형 선호 추세를 반영해 40평형 이상인 대형 평형대가 전체의 38.3%(1,815가구)를 차지하고 있다.서초동 삼성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10억원을 넘어 107평형은 15억6,100만원이나 된다.이번 동시분양에는 35세가 넘으면서 5년이상 무주택인 사람들은 오는 11월 무주택 우선공급제가 폐지되므로 적극적인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이번 물량 중 역삼동 현대,서초동 삼성,방배본동 현대(현대산업개발),문래동 LG,응봉동 대림 강변타운 등을 투자가치가 높은 아파트로 꼽고 있다. ●역삼 현대 현대건설은 역삼동 710 외교협회 부지에 11∼25층 3개동 137가구를 분양한다.평형은 60,66,80평형 등 모두 대형평수며 분양가는 평당 1,000만원 수준이다.최상층은 복층 설계했다.주차장은 지하(가구당 2.5대)에만설치하고 지상에는 잔디광장 야외갤러리 등 녹지공간이 조성된다.서울시내임에도 용적률이 298%에 불과하며 전 가구가 남향이다.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의 환승역인 선릉역이 걸어서 8분 거리다. ●서초 삼성 삼성이 서초2동 1326 칠성사이다 창고부지에 23층 1개동 72∼107평형 141가구를 분양한다.입주예정일은 2000년 6월.주차장이 지하 2∼4층에 있으며 타원형 설계로 다른 업체와 차별화 했다.지하 1층은 주민들을 위한헬스장 등 편의시설이 있으며 안목치수를 적용했다.주변에 우성 삼호 등 아파트 단지가 있으며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다.평당 분양가는 850만∼1,456만원. ●방배본동 현대 현대산업개발은 방배로변 방배본동 이수아파트를 헐고 짓는 21층 5개동 49∼69평형 206가구 중 192가구를 일반인에 분양한다.지하철 4호선 총신대입구역이 차로 10분 거리다.단지 앞에 반포천이 있다. ●문래동 LG 옛 방림방직 터 7만평 가운데 2만평에 1,302가구를 지어 분양한다.지하철 2호선 문래역이 단지와 연결되고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도로에 진입하기 쉽다.35,47,56평형 등 중대형 평형 위주며 분양가는 평당 541만∼618만원.지난 2월 분양한 영등포 대우 드림타운보다 좀 비싼 편. 녹지율이 30%에 달하며 단지앞에 문래공원이 있다. ●응봉동 행당 1-1구역 대림 강변타운 총 1,150가구의 재개발아파트 중 25∼43평형 7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단지 앞쪽으로 멀지만 한강이 보인다.국철 응봉역이 10분거리며 성수대교 진입이 쉽다.재개발아파트인데도 로열층이 많은 것이 특징.용적률이 321% 라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다. ●암사동 삼성 광나루 신창 아파트 재건축 아파트로 단지규모는 28층 4개동에 490가구.이 중 23∼61평형 9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10충 이상이면 한강이 보인다.분양가는 평당 485만∼659만원으로 비교적 싼 편.
  • 분양 정보(II)

    ◆경기도 가평군 월드훼밀리 전원주택 전원주택 전문 개발업체인 월드훼밀리가 경기도 가평군 덕현리 축령산 자락 2,000여평에 청평·덕현마을 9가구 103∼314평을 개발,분양 중이다.평당 분양가는 35만원. 이곳은 토목 조경 상하수도 전기 전화 첨단방범시스템 등이 갖춰져 있다.건축시공을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시공사에 맡기면 조립식이평당 150만원,목조식 250만원,통나무식은 300만원대이다. 서울에서 45㎞ 떨어져 있으며 승용차로 50분 걸린다.스키장 골프장 온천 등 레저를 즐길 만한곳이 모두 가깝다.(02)3431-4250. ◆중앙건설 수지 죽전리 중앙건설은 경기도 용인 수지 죽전리에 3-3-3시스템을 도입한 66평형,80평형,95평형,119평형 등 대형아파트 61가구를 분양 중이다. 3-3-3시스템이란 3세대가 살 수 있도록 공간을 나누고 각 세대용 공간에 3개의 욕실을 두며 주방도 3개로 해 3세대가 함께 살아도 여유롭게 살 수 있도록 설계한 것.중산층을 겨냥해 선보이는 이 아파트는 최고급 자재를 사용해 격조높은 생활공간을 꾸몄다.내년 7월입주 예정이며 평당 분양가는 650만원선.(0342)713-3121 ◆경기 일산 풍동 동문아파트 동문건설은 경기도 일산 풍동 동문아파트 1,120가구를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다.26평형 120가구,30평형 360가구,34평형 640가구이다.2002년 복선전철화되는 경의선 백마역과 가까우며 지하철 3호선 마두역까지는 2.5㎞이다.용적률이 199%로 낮다. 가격은 34평형 9,990만원,30평형 8,820만원,26평형 7,390만원으로 일산 신도시의 같은 평형대보다 5,000만원정도 싸다.연 9.99%의 금리로 최고 5,000만원의 주택은행 중도금을 대출해 준다.(0344)907-5800 ◆승민 종합건설 S·M 트윈빌 고급빌라트 전문 건설업체인 승민종합건설은 경기도 수지 상현 수지지구에서‘S·M트윈빌’을 분양 중이다. 오는 11월말 준공 예정이며 교통이 편리하고 45%의 높은 녹지율을 확보했다.용적률이 155%로 쾌적하며 주변에 LG빌리지와 현대프레미오,금호베스트빌,쌍용,벽산,풍산 아파트단지가 형성돼 있다.가구당 대지 평균지분율이 33평으로 투자 전망이 좋다. 고층으로만 구성되는 1군 업체들의아파트단지와 달리 10층 2개동으로 이뤄져 있어 비교적 조용하다.54평과 57형이며 평당 분양가는 535만원.(0331)265-0167 ◆경기 파주 금촌 임대아파트 대방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금촌에서 대규모 민간 임대아파트를 분양 중이다.경의선 금촌역을 비롯,310번 56번 도로,자유로를 통해 서울에 쉽게 진입할수 있다.쾌적한 주거환경과 경제적인 공간활용이 돋보인다. 분양 물량은 19평형 120가구,24평형 870가구,32평형 90가구 등 총 1,080가구.임대 가격은 19평형 2,000만원,24평형 3,000만원이다.계약금 20%만 납부한 뒤 중도금 없이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입주 예정일은 2001년 9월.(0344)908-0155.
  • 그린벨트 일부권역 새달 전면 해제

    다음달 안으로 그린벨트 14개 도시권역 가운데 최소한 5개 도시권역이 전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17일 최근 국토연구원 등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그린벨트 14개도시권역 중 해제범위 및 순위를 잠정 결정,5개 이상의 권역을 다음달 안으로 전면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건교부는 순위결정을 위해 ●인구규모,증가율 ●도시간 통근,통학량 ●건축허가면적 변화율 ●주택보급률 ●도시개발밀도 ●개발 가용지 등 7개 항목과 녹지율,대기오염도 등 5개 지표를 이용했으며 별도의 환경평가를 실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전면 해제되는 도시권역은 지역별로 공청회를 거쳐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하고 건교부장관으로부터 ‘도시계획 변경안’에 대한 승인을 얻어야 한다. 건교부는 이와 관련,전면 해제되는 권역의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승인과정에서 주거용지나 상업용지 등을 과도하게 지정하지 않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그린벨트 구역이 전면 해제 되더라도 자연녹지지역 위에 중복지정된 만큼 여전히 자연녹지 지역으로 관리돼 마구잡이식 개발과 훼손행위등에 대한 각종 규제는 받게 된다. 건교부는 당초 이달말 전면해제 대상지역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구체적인세부 준비작업을 거쳐 다음달 안으로 해제대상 지역을 최종 확정지을 방침이라고 밝혔다.朴性泰 sungt@
  • 이코노미와 이콜로지/이병화 인천의료원 원장(굄돌)

    이코노미(경제학)와 이콜로지(생태학)는 같은 어원 ‘오이코스(집)’에서 파생됐다.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이코노미적 개념이 이콜로지의 상위개념으로 자리하는 시대사조에 익숙한 채로 살아왔다.특히 IMF하에서 이코노미는 모든 의식을 종속시키는 위력을 발휘한다.그러나 이콜로지가 이코노미의 상위개념으로 일찍 자리한 나라일수록 선진국이라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할까? 이콜로지는 인간을 포함한 동식물의 생명집단과 그들이 살아갈 생존환경의 종합과학이요 당위이다. 필자가 관여하는 공공의료 부분을 잠시 생각해 보자.유럽의 90%이상,일본 35%,미국도 25%이상이 공공의료로 돼 있다.우리나라는 현재 9.5%,그나마 상당부분이 민영화의 길을 가 조만간 5∼7%로 떨어질 전망이다.우리 의료보험 체제하에서는 ‘민영화’라는 개념이 경영 합리화보다는 공공성 퇴색,상업성 제고라는 부작용으로 나타날 개연성에 깊은 성찰이 있어야 한다.의료의 공익성마저 경제논리 우선으로 치닫는다면 진정한 의료복지는 어디서 찾아야 하나. 경제논리는 현재적 이익에만 치중하는 반면 생태학적 논리는 미래적 이익에 목표를 둔다.그러나 현재적 이익추구나 미래적 이익추구나 인류공동의 이익추구라는 측면에서는 궤를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이코노미와 이콜로지가 동일한 어원을 가진 형제인 것처럼…. 어려운 시대를 맞이한 우리는 자칫하면 현재적 이익추구에만 골몰하여 미래적 이익을 망치는 우를 범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한 지역의 녹지율이 30%를 밑돌면 아무리 좋은 여건을 마련해도 생태학적으로는 그곳을 뛰쳐나오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는 연구보고가 있었다.토지의 황폐는 마음의 황폐와 직결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이코노미는 절제와 검약의 미덕으로,이콜로지는 사랑과 외경의 덕목으로 서로 보완하면서 이 어려운 시대를 함께 이겨나가는 슬기로운 민족이 되어야겠다.
  • 그린벨트 내년 대폭 해제/건교부 개선안

    ◎중소도시 연초­서울 등 대도시 6월에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춘천 청주 전주 제주 통영 진주 등 중소도시 권역의 그린벨트가 전면 해제된다. 또 내년 6월쯤 서울 진관내·외동과 부산 대저 1·2동 등 행정 구역전체가 그린벨트로 묶인 전국 44개 읍·면·동도 부분적으로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다. 건설교통부와 그린벨트제도개선협의회(위원장 崔相哲 서울대 환경대학원교수)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그린벨트제도 개선시안’을 마련,발표했다. 건교부는 공청회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올 12월까지 제도개선 안을 최종확정,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우선 그린벨트 14개 권역 가운데 중소도시권역인 춘천 청주 전주 제주 통영 진주는 인구규모,개발밀도,녹지율,환경오염 등 각종 지표를 통계적·과학적 방법으로 평가,구역지정 당시보다 도시주변 자연환경 훼손우려가 적을 경우 구역 전체를 해제하기로 했다.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권역과,구역전체가 해제되지 않은 중소도시권의 경우 표고·경사도 등 12개 항목의 환경평가를 실시,내년 6월쯤 시가지와 집단취락지 등 보전가치가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그린벨트를 풀기로 했다.
  • 그린벨트제도 개선­‘대폭 해제’ 의미와 과제

    ◎“현실에 맞게” 27년만의 대수술/재산권 보호­토지 이용 극대화 겨냥/보존 필요한 녹지만 엄격 관리키로/개발이익 노린 투기 차단책 필요 정부가 70년대 이후 ‘뜨거운 감자’로 불려온 그린벨트 문제를 꺼내들었다.사안의 민감함과 중대성 때문에 역대 어느 정권도 건드리지 못한 그린벨트를 과감히 개혁의 수술대 위에 올려놓았다. 이번 그린벨트 제도개선 시안은 현행 그린벨트가 71년 지정된 것으로,시대적 여건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에서 나왔다. 그동안 그린벨트에 대해서는 끈질긴 보전요구 못지않게 토지소유자의 재산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았다.당초 지역실정을 감안하지 않은 채 지도상에 두부 자르듯 선을 그은 탓이다.해당지역 주민들은 사유재산권 침해를 주장하며 정부의 보상이나 선별적인 구제를 끊임없이 촉구해왔다. 지난 97년 대선에서 ‘그린벨트 재조정’을 공약한 金大中 대통령은 취임 뒤 “환경평가를 실시해 녹지가 필요없는 지역은 해제하고 보존이 필요한 지역은 지가증권을 통해 매입하라”는 원칙을 제시했다.시대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불합리한 지역은 재조정해 엄격하게 관리하되 지난 27년간 재산권 행사와 기본적인 삶의 질을 보장받지 못한 해당주민들에게 마땅히 지원과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뜻이었다. 정부는 이번에 그린벨트 개혁의 처방전으로 ‘지방 중소도시권역 전면 해제’와 ‘수도권을 포함한 대도시권역 부분해제’ 방안을 제시했다.지정의 실효성이 적은 중소도시권은 구역 전체를 해제하고 대도시권역은 보전가치가 낮은 지역을 부분해제한다는 구상이다.재조정이 아닌 대폭 해제를 기조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춘천권·진주권·통영권·제주권 등 중소도시권역은 전면 해제가 확실해졌으며,수도권과 광역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이 전면 해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에 따른 우려도 적지 않다. 우선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가장 큰 부담이다.그린벨트가 있었기에 그나마 대도시 환경이 이만큼이라도 보전되지 않았느냐는 주장이 설득력을 갖기 때문이다.이들은 수도권 인구 유입을 막고 부동산투기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그린벨트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투기의혹이 짙은 그린벨트 소유자의 개발이익 처리방안도 현실적인 고민거리다.현재 외지인이 전체 그린벨트의 57%를 소유하고 있다.그린벨트 해제에 따른 이익이 이들 외지인이나 투기꾼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원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토지활용이라는 제도개선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강력한 투기차단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궁금증 문답풀이/투기막게 ‘토지거래 허가’ 계속 시행/연말에 대상도시 확정/내년 6월 해제지역 지정 24일 건교부가 발표한 그린벨트 제도개선안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전면해제되는 도시권은 언제 발표하나. ▲현재 도시권별로 인구규모·증가율,개발밀도,녹지율,지정목적 등 각종 지표를 분석하고 있다.이 결과와 개선안에 대한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연말에 대상도시가 확정되면 도시계획절차를 거쳐 내년 6월까지는 해제지역을 발표할 것이다. ­전면해제되면 토지거래허가제는 폐지되는가. ▲전면해제와 관계없이 토지거래허가제는 투기우려가 있는 한 계속 시행된다. ­해제가 되면 모든 건축행위가 허용되나. ▲해제되면 도시계획상 자연녹지지역이 되며 건축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단독·연립주택 등의 신축이 가능하나 아파트 등 대규모 개발행위는 허용되지 않는다.난개발 방지를 위해 토지형질변경을 제한할 계획이다. ­집단취락지역은 모두 해제되나. ▲그렇지는 않다.집단취락 주변이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될 경우 해제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그러나 이 경우도 ‘취락지구’를 지정해 건축규제를 크게 완화해줄 계획이다. ­‘취락지구’ 안에서의 건축규제는 어떻게 완화되나. ▲그린벨트지역 안에 있는 주택을 ‘취락지구’로 이전하면 논과 밭에도 건축이 가능하고 건폐율도 40%로 완화된다. ­존치지역 건축규제는. ▲대지나‘취락지구’등 보전가치가 낮은 지역은 건축규제가 완화되나 환경 평가결과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은 보전을 위해 건축규제가 강화된다. ­구역지정 이전부터 대지로 분류되던 곳에는 주택을 신축할 수 있나. ▲있다.구역조정이나 해제와 상관없이 내년 4월부터 건폐율 20%,용적률 100%의 자연녹지지역 수준으로 주택을 신축할 수 있다. ­존치지역의 일부토지는 매수하나. ▲구역지정 이전부터 땅을 소유하고 있는 원주민이 매수청구를 해올 경우 매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매입규모,재원조달,토지이용 규제제도 전반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그린벨트제도 어제와 오늘/녹지보호 취지로 71년1월 도입/‘환경보호’ 대세에 초기골격 유지 그린벨트제도는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막고 녹지를 보호하려는 취지에서 지난 71년 1월 도시계획법 전면 개정과 함께 도입됐다. 그해 7월30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부가 처음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 77년 4월18일 여천(여수)지역에 이르기까지 8차례에 걸쳐 전국토의 5.4%에 해당하는 5,397㎢(14개 도시권)가 그린벨트로 묶였다. 그린벨트는 고 朴正熙 대통령의 치적으로 꼽힐 만큼 국내외 환경론자들의 찬양을 받았다.지정 초기에는 朴전대통령의 서슬이 무서워 숱한 문제점에도 불구,감히 조정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朴전대통령이 서거하고 5,6공화국을 거치면서 대통령선거와 총선거를 치를 때마다 그린벨트지역 주민표를 의식한 정치인에 의해 조정문제가 제기됐다.그렇지만 세계적으로 환경기준이 강화되는 추세에서 그린벨트를 개발하자는 정책을 들고 나오는 것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정책이라는 환경보호론자들의 반발에 부딪혀 지정 초기의 골격이 바뀌지는 않았다. ◎崔相哲 제도개선協위원장 문답/“무리한 부분 손질 균형발전 도모” 다음은 崔相哲 그린벨트제도개선협의회 회장(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과의 일문일답 내용. ­오늘 발표된 시안은 협의회 안에서도 찬반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떻게 결정했나. ▲협의회 23명 위원의 전원 합의형식으로 결정했다.30여차례의 협의과정에서 존치지역의 토지매입에 관해서만 투표로 가결했다.이 문제는 매입규모,기준, 재원마련 등에 관해 쉽사리 결론을 내릴 수 없는 문제라 난상토론이 이뤄졌다. ­대폭적인 조정이 이뤄진 배경은. ▲도시의 평면적 확산이나 도시와 도시가 연접해서 개발될 가능성이 없는 구역은 전체를 해제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영국의 예를 보더라도 중소도시 그린벨트 지정은 거의 없다. ­일본 등 선진국에서조차 높게 평가하고 있는 그린벨트제도를 손대는 것이 훗날 어떤 평가를 받을 것으로 생각하나. ▲개인적으로 그린벨트제도 도입 당시 기준이나 논리적 근거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무리하게 지정된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그린벨트 해제·조정은 방치하자는 것이 아니라 균형적으로 개발하자는 것이고 다른 토지이용 규제수단을 활용하면 된다고 본다.역사적 평가에 대해 위원 모두 심사숙고했다. ­존치지역은 주민반발이 예상되는데.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다.이번 조정을 통해 존치지역의 주민들은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이 가중될 것이다.그래서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 토지매입을 해주도록 방향을 잡은 것이다.
  • 국내 첫 아파트 단지 光케이블

    ◎이달분양 남양주 ‘부영E­그린타운’ 5,000가구/원격의료·영상통신·홈쇼핑·在宅근무도 가능 국내에서 처음으로 단일 아파트 단지에 초고속정보통신망이 설치된다. (주)부영(회장 李重根)은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에 짓는 ‘부영E­그린타운’에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설치하기로 하고 최근 한국통신과 약정을 맺었다. 이달 중 분양되는 부영E­그린타운에 광케이블이 설치되면 일반전화 및 데이터통신(하이텔·이지팩스 등)을 고품질·고속화 서비스로 제공받게 된다.지금보다 2∼300배 더 빠르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주문형 비디오(VOD),원격교육,원격의료,영상통신 등이 가능하고 전자신문,전자상거래,홈쇼핑,재택근무,소호(SOHO)업무 등이 가능한 인텔리전트 아파트인 것이다. 이 단지에서는 총 5천여가구 중 1차로 2천42가구가 분양된다.녹지율도 40%를 자랑하는쾌적한 생활공간이 될 전망이다.(02)3774­5781.
  • 李廷武 건설교통부장관에 듣는다(올해 國政 어떻게)

    ◎“고속철 고용창출 위해서도 계속”/부동산거래 활성화 파격적 대책 곧 발표/업무혁신팀 구성… 각종 규제 원점 재검토 李廷武 건설교통부 장관은 7일 “부 내에 업무혁신팀을 구성,토지·주택·건축 등의 규제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없애겠다”고 밝혔다. 李 장관은 이날 서울신문 金榮晩 경제부장과의 대담에서 “부동산 거래가 살아나도록 하는 것이 최고의 현안”이라며 “조만간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는 파격적인 대책을 내 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외국자금의 부동산 유입을 촉진시키기 위해 외국인들이 취득한 부동산을 언제든지 팔수 있도록 부동산투자신탁(REIT)이나 자산담보부채권(ABS)제도의 도입등 부동산의 증권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담=金榮晩 경제부장 ­경부고속철도사업은 어떤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습니까.감사원에서는 경제성이 없다고 결론짓고 사업 재조정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사업비 규모에서 (건교부와 감사원 사이에)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그러나 정부가 숫자를 속였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조직의 규모나 업무의 성격상 속일 수가 없습니다.감사원은 개통후 20년까지의 추가투자비용을 넣어 경제성 계산을 했습니다.이에 비해 건교부는 개통시까지의 투자비만 계상했습니다.결국 인식의 차이입니다.가령 커피숍을 하나 연다고 해 보세요.개업하는 시점까지의 투입자금을 창업투자금으로 봅니다.이익분기점까지 투자될 자금을 투자비 규모로 보지는 않습니다. IMF에 따른 환차손이나 경비를 덜 계산했거나, 절감 못한 부분은 얼마든지 지적을 받아도 좋습니다.사업 6년째를 맞지만 감사원이 이번처럼 방향 제시를 적극적으로 해 준적은 없습니다.원천적인 실수는 준비기간을 더 갖지 못한데 있습니다.저 개인적으로도 1천평짜리 집을 지어 봤습니다. 지금도 소유하고 있습니다만.절차를 밟는 데 2년이 걸렸습니다.하물며 민족의 대역사인 데 어떻겠습니까. ­정부 내에서도 자민련과 국민회의가 고속철도를 보는 시각이 다른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포기땐 국제신인도 폭락 ▲그야 정치인 마다 다르지요.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편견이 아닌,장관의 입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6년간 추진했고 2조4천억원이나 들었습니다.인구와 물량,산업의 70% 이상이 경부(京釜)축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물류비 해소를 위해 시작한 사업입니다.원천적으로 되돌리겠다면 그동안의 투자비를 버려야 합니다.국제적으로 계약자가 한 두 나라가 아니어서 신용 추락의 우려도 있습니다.계속추진하는 길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장관의 그런 입장과는 다른 정책적 결론이 날 가능성은 없습니까. ▲그에 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입장이 못됩니다.그러나 국책사업의 경우 방향을 잘못 잡으면 엄청난 문제가 생깁니다.세월이 지나면 경부고속도로 처럼 잘했다는 소리를 들을 사업입니다.(미국의 안전전문기관인)WJE사가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지적을 해 국민들이 경부고속철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습니다.예를들면 나사 하나만 더 조이면 되는 그런 부분까지 부실로 지적이 됐거든요.현장에 가보면 그렇게 심할 정도로 부실공사가 아닙니다.IMF 영향으로 사업비를 절감하거나 긴축예산을 짜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근저를 흔들면 큰혼란이 옵니다.지금도 발주를 제때에 하지 못해 하루 몇억원씩 손해가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경기부양이나 실업대책 등과 관련해서 대통령으로부터 SOC투자확대 등을 특별히 요청받은 적이 있습니까. ○50만∼60만 고용효과 내야 ▲대통령으로부터 구체적인 지침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만 어떤 산업보다 건설의 고용창출 효과가 가장 큽니다.미국의 뉴딜정책도 정부에서 계획적으로 일으킨 건설사업 아닙니까.(요즘같은 시기에는)고속철도 사업의 경우 일부러라도 해야하는 사업입니다.채권발행 등 다른 방도로라도 재원을 조달하려고 합니다.건교부가 맡은 분야에서만 실업자 50만∼60만명의 고용효과를 내야 하고 그런 대책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외국자본에 대한 부동산시장 개방문제는 어떻게 돼갑니까. ▲현행 외국인 토지법이 아직 고쳐지지 않았습니다.그러나 기본적으로 폐지하기로 이번 국회에서 합의를 보았습니다.국방상 문제가 있거나 문화재 보호관련,섬 등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개방하려고 합니다.그런 부분은 내국인들에게도 제한돼 있습니다.5월 쯤에 개방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오늘 발표가 됩니다만 토지개발공급업과 토지임대업을 5월부터 개방해 외국인들이 산업단지개발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게 길을 열어 줄 계획입니다.토지개발공급업은 산업단지나 유통단지,택지 등을 자영 또는 위탁개발해 분양하거나 파는 업종입니다. ­부동산 가격하락으로 전국민의 재산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건교부에서는 어떤 대책을 준비중입니까. ▲서울 강남과 강북 등에 직원들을 보내 현장의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부동산의 거래가 끊긴 것이 제일 심각합니다.가격하락은 두번째 문제이지요.매물을 소화할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면 엄청난 문제를 몰고 옵니다.금융에 미치는 영향도 크고,국세와 지방세에도 영향이 있습니다.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창구도 막힙니다.부동산 거래가 있게 하려면 각종 규제를 풀어야 합니다. 국세청도 국민에게 불안감을 주는 제도를 고쳐야 합니다.사고의 전환을 통해 의욕적으로 규제를 풀겠습니다.공무원들이 지닌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는 파격적인 제안을 준비 중입니다.부동산값이 오른다거나,국민에게 피해를 준다는 생각,정부는 눌러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야 합니다.지금은 부동산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없습니다.주택보급률도 95%나 됩니다.능력있는 사람이 집을 가질 수 있는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부동산 거래를 살리기위한 파격적인 대책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의미합니까.몇가지만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지금은 말할 단계가 아닙니다.평범한 시민의 자세로 직원들에게 과제를 계속 던지고 있습니다.양도소득세 문제는 재경부와 협의해야 합니다.주택구입자금에 대한 출처조사를 안하는 문제 등도 다른 부와 연관이 돼서 구체적으로 얘기를 하기 어렵습니다.최소한 실무협의를 해서 된다는 분위기가 돼야 얘기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장관이 무슨 힘이 있다고….중요한 정책적 결정은 대통령께 구두 보고를 하고 해야지요. ○始華湖 담수화 발상 잘못 ­최근 시화호를 직접 돌아보셨는 데,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시화호는 12㎞ 정도 방조제를 쌓아 막은 간석지 상태입니다.1천7백만평에 이르는 간석지에 시화호 물을 농업용수로 쓰겠다고 발상한 사람은 막말로 자결을 해야 합니다.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담수(淡水)가 안됩니다.처음부터 접근이 잘못됐습니다.그래서 지금도 환경비용 등 쓸데없는 예산이 들어가고 있습니다.이 땅이 수도권 최고의 자산가치를 갖도록 활용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동아건설의 인천매립지에 대한 용도변경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부처간 의견조율을 하고 있습니까. ▲동아매립지는 신공항 주변의 투자자유지역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서울인근의 대단위 땅을 찾고 있는데 그 중의 하나로 검토되고 있습니다.농림부는 이 땅에 대해 ‘농지’라고 주장하고,기업체는 ‘다른 용도’로 사용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우리 부는 시화매립지나 동아매립지에 대해 교통정리를 해 주어야할 입장입니다.재직하는 동안 땅 활용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동아매립지에 대해서는 기업주와 얘기를 안했지만 농업용이 어렵다면 기업에게 이익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봅니다.다른 SOC사업을 벌여 이익이 생기면 세금으로 환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기업에서도 아이디어를 내 놓아야지요. ○그린벨트 제도개선 필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정책과 관련한 장관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개발제한구역은 환경보호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토지이용규제에 따른 주민의 불편도 갖고 왔습니다.민감한 사항이 많아 충분한 검토후 개선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정부는 개발제한구역을 국민이 필요로하는 공간이 되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입니다. ­산하단체장 인선을 둘러싸고 아직도 많은 자리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인선의 기준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훌륭한 인재가 많이 추천돼 인선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지금은 IMF 구제금융이라는 경제위기와 50년만에 여야간 정권이 교체된 특수한 상황입니다.전문성과 시대가 요구하는 개혁의지,경영마인드를 갖춘 인물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인천국제공항 공정 43%/올 연말 62%… 2001년 1차개항 준비 순조 서울 도심에서 서쪽으로 52㎞,인천항에서 15㎞ 떨어진 경기만내의 영종도 일원.17.3㎞에 이르는 방조제를 쌓아 여러 개의 섬을 연결해 일구어낸 1천7백만평의 방대한 해상부지에 21세기 동북아의 중심이 될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되고 있다. 92년 11월 착공된 인천국제공항은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 주요 공항시설의 부지조성 작업이 지난 연말로 마무리되면서 각종 지상시설물 공사진척에 가속이 붙어 3월 말 현재 총 43%의 공정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올 연말까지의 공정 목표는 62%.2001년 1차 개항을 향해 순항 중이다. 총 5조7천억원이 투입되는 1단계 사업에는 활주로 2개와 공항의 핵심시설인 제 1여객터미널,기타 부대시설들이 건설되며 국제업무지역과 배후지원단지가 개발된다.아울러 1조1천여억원의 민자유치를 통해 신공항고속도로가 2000년 말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1차 개항과 함께 연간 17만 회의 항공기운항과 2천7백만명의 여객 및 1백70만t의 화물을 처리하게 될 인천국제공항은 ‘미래의 항공수요에 대비한 최첨단 공항’‘아름답고 쾌적한 공항’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공항의 가치는 궁극적으로 항공기의 항행과 이·착륙시의 안전성 및 정시성을 확보하는데 있다.이를 위해 시정거리 200m에서도 항공기의 안전 이·착륙이 가능한 ‘3a’등급의 항공보안시설이 갖춰지고 최첨단 위성항행시스템이 도입된다.악천후 저시정의 기상상태에서도 24시간 안전운항이 보장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항 내 교통시설이나 과학적으로 동선이 연구된 여객터미널,신속하고 정확하게 분류되는 수하물 처리시스템 등 시설면에서도 세계 최상급을 추구한다.아름다운 공항이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녹지율을 30%로 설정,시설별로 특성에 맞는 조경계획도 세워둔 상태이다.아울러 종합환경감시시스템을 운영,소음과 환경오염이 적은 환경친화적인 공항을 지향한다. 이밖에 주변 5만평 부지에는 국제비즈니스와 숙박·쇼핑·위락·휴양 기능을 갖춘 국제업무지역이 1단계로 조성된다.건설이 완성되는 2020년까지는 공항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의 8백29만평 부지에 주거·상업·국제업무·관광위락·물류·교육·연구 기능 등을 두루 갖춘 인구 20만명 규모의 국제첨단도시가 개발된다.
  • 조경 어떻게 하나/맑고 푸른 숲 쾌적한 환경(인천신공항)

    ◎국내 첫 ‘그린 공항’ 조성/녹지율 30%… 해송 등 수목 800여종 빽빽이/한국적 이미지 살린 각종 테마공원도 건립 인천국제공항은 ‘미래의 항공수요에 대비한 최첨단 공항’과 함께 ‘아름답고 쾌적한 공항’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따라서 신공항건설공단은 ‘Green Airport In The Sea’라는 주제 아래 조경에도 힘을 쏟고 있다.기술이나 시설은 최첨단이라고 하더라도 불과 십여년만 지나면 첨단이 아닌 구식이 되지만 조경 만큼은 세월이 지나도 그대로 남기 때문.공단은 외국인들에게 아름다운 공항이라는 기억이 오래 남을수 있도록 시설 못지 않게 조경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녹지율을 30%로 설정해놓고 있다.하늘에서 보면 푸른 숲으로 둘러싸인 것처럼 보이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의 조경계획은 마스터플랜을 비롯해 공원녹지체계,건물 조경,착륙대 녹지,유보지 조경 등 5개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현재 식재 지반 조성을 위한 학술연구용역과 수목도감 작성,훼손지 복구 등이 진행되고 있다.학술연구용역은 임해 매립지에 맞은 식재 지방을 조성하기 위한 작업으로 수목 시험과 토양 개량을 동시에 수행하는 한편 해송 등 지역 토양에 적합한 8백여종의 나무 목록을 작성했다.또 매립에 따른 토취장 개발지역의 자연성 회복을 인천국제공항 건설지역의 생태적 조경계획도 구축했다. 건물 조경은 실내조경,주제공원,소공원,주차공원 등 4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공항의 심장부가 될 여객터미널은 한국적 이미지와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룬다.국제업무지역에는 업무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 생태에 맞는 수종을 골라 정적 공간과 동적 공간으로 구분된 공간조경이 이루어진다.공항 부대건물에는 근무자들의 쾌적한 업무 수행을 위해 소공원이 조성되며,이용자 주차공간으로 활용되는 교통센터에는 주차공원을 만들어 이용자들에게 녹지공간을 제공하게 된다.공항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활주로 주변은 자생 잔디가 심어진다.갯벌지역,주배수로,유수지 등 유보지에는 수생식물과 수경시설,기존 식물 자원을 동원한 조경계획이 수립돼 있다. 공항부지 외곽에는 지역특성을 살린 테마공원이 조성된다.또 실내 조경과 중앙공원을 만드는 등 녹지공간 확보에 최대한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거북바위가 있는 북쪽 방조제에는 거북공원이 조성돼 신혼부부를 위한 장소로 개방된다.역사유적인 장군바위 주변은 장군공원으로 조성되고 당집공원과 신불공원도 새로 만들어진다. 남쪽 방조제에는 해당화길이 조성된다.영종도의 명물인 해당화 40리 길을 복원하는 것이다.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갑문공원과 솔밭공원은 휴식과 사색의 공간으로 활용된다.공항 진입로에는 공항을 상징할 수 있는 나무를 심어 호반도로가 조성된다.
  • 개발 살리되 녹지보존에 비중/서울 풍치지구 해제 의미와 내용

    ◎기능 상실한 곳 과감히 해제개발 유도/재산권 행사 시비… 형평성 논란일듯/해당지역 땅값 상승·부동산 투기 우려 서울시가 4일 확정 발표한 풍치지구 관리계획은 풍치지구의 고유기능을 이미 상실한 지역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지구지정을 풀어주거나 건축규제를 완화시켜주면서 녹지확보라는 시정의 기본틀은 그대로 살린다는 두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95년부터 풍치지구 재정비계획을 추진해온 서울시는 그동안 풍치지구 해제와 완화의 폭을 놓고 고민을 거듭해왔다.‘개발이냐 보전이냐’를 둘러싸고 끊이지 않는 갈등을 풀어줄 ‘황금률’을 찾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해제 또는 완화된 7만여평은 전체의 1.5%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사실상 녹지보존쪽에 더 비중을 둔 정책의도로 분석된다.95년 단국대 주변 풍치지구 해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시민들의 녹지보존 정서도 반영됐다.당초 해제 5만여평,완화 90만평선의 기준안이 해제 2만평,완화 5만평으로 크게 후퇴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번 계획으로 해당지역의 땅값 상승과 부동산투기가 우려된다.풍치지구가 해제 또는 완화될 경우 토지이용확대에 따라 수반되는 엄청난 이득 때문이다.77년 재정비이후 매년 수백건씩 풍치지구 민원이 발생해 왔다. 특정지역에 대해 규제를 완화하거나 해제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위한 기준안을 시달하고 구체적인 지역의 지구지정 해제여부는 일반적인 도시계획 결정절차를 따르도록 해 지역별로 형평성 논란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수십년동안 재산권 행사를 제한받아 온 해당 주민들의 욕구에 못미치는데다 연말 대선과 내년 5월 자치단체장선거를 앞둔 민선 구청장들의 조정요구도 빗발칠 것이 뻔하다.특히 건축규제가 더욱 강화되는 지역의 경우도 재산권 행사가 더 어려워지는데 따른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되며 풍치지구를 대폭 해제한 경기도와의 형평성도 주민들의 불만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종로구 홍파동 인왕지구 등 풍치지구에서 해제되는 2만평은 녹지율이 20%이상 확보되는 조건에서 주변지역에 맞춰 용도지역을 조정,원칙적으로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이경우 건폐율은 30%에서 60%로,용적률은 90%에서 2백%로,층고제한은 3층에서 4층으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또 강북구 수유동 수유지구 등 불량주택 밀집지역 5만평은 주변지역의 풍치유지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녹지율은 현행대로 30%를 유지하되 건폐율은 40%,용적률은 1백60%,층고제한은 4층으로 각각 완화된다. 그러나 종로구 평창동 일대 평창지구 등 주변지역과 조화를 이루며 균형있게 개발된 지역 4백31만평은 현재의 풍치지구를 그대로 존치해 도시의 자연풍치가 유지되며 성북구 월곡동 일대 월곡지구 등 자연경관이 양호한 지역 56만평은 개발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자연상태로 보전 관리한다. ◎풍치지구란/주거·녹지지역 완충지… 제한적 개발 허용 풍치지구를 지정한 목적은 일반시가지에 비해 건물은 낮게 짓고 나무는 많이 심어 자연환경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게 하자는데 있다.즉 주거지로의 개발을 전제로 하되 저층 저밀도로 건축을 제한함으로써 주거지역과 녹지지역의 완충지대 역할을 담당토록 한 것이다. 도시의 팽창을 막기위해 시 외곽의 논 밭 녹지 등의 개발을 제한하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와는 제한적인 개발과 건축이 허용된다는 점에서 다르다. 풍치지구는 건폐율 30%,층고 3층 이하,용적율 90%,녹지율 30%의 엄격한 건축규제를 받는다.일반주거지역의 건폐율이 60%,층고 무제한,용적율 400%,녹지율 5%와 큰 차이가 난다. 서울의 풍치지구는 41년 녹지와 명승지를 보호하기 위해 8백80만평이 일제에 의해 처음 지정됐다.현재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5.5배에 달하는 24곳 4백94만평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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