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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듀스 101 시즌4’ 촬영 돌입..타이틀곡 ‘_지마’ 센터 투표 시작

    ‘프로듀스 101 시즌4’ 촬영 돌입..타이틀곡 ‘_지마’ 센터 투표 시작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 멤버를 국민이 직접 선택하는 Mnet ‘프로듀스 101’이 시즌4로 찾아온다. 15일 Mnet ‘프로듀스 101 시즌4’가 방영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됐다. ‘프로듀스 101 시즌4’는 지난 4일 첫 촬영을 시작했으며 ‘프로듀스 X 101’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국민 프로듀서를 찾아갈 예정이다. ‘프로듀스 101 시즌4’는 오는 20일 선택받은 630명의 국민 프로듀서 앞에서 참가자들 전원을 최초 공개하는 런웨이 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런웨이 쇼 참가를 원하는 국민 프로듀서는 공식 소셜 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번 타이틀곡 제목은 ‘_지마’로 알려졌다. 연습생들은 지난 10일 새 타이틀곡 ‘_지마’ 녹음을 마쳤다. ‘포기하기 마’, ‘무너지지 마’라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테마송에서 엿볼 수 있듯, 프로그램 연출 역시 ‘감동’에 코드를 맞추고 있다는 전언. 경쟁과 서바이벌보다는 꿈을 향해 가는 연습생들의 스토리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에는 국민 프로듀서들의 투표도 센터 선발에 반영된다. ‘프로듀스X101’은 15일 정오부터 자정까지 12시간동안 이번 타이틀곡 센터를 선발하는 투표를 진행한다. 센터 선발전이 끝난 후 다음 합숙을 통해 무대를 만들고, 이후 음원으로도 해당 곡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신설된 ‘X’ 등급에 배치된 인원들은 ‘지마’ 무대에 설 수 없다는 것도 지난 시즌과의 차이점이다. ‘프로듀스 101 시즌4-프로듀스 X 101’은 글로벌 아이돌 선발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결성되는 프로젝트 그룹은 5년의 계약기간을 갖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악합주 어플 ‘우앙’ 출시

    국악합주 어플 ‘우앙’ 출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국립국악원과 함께 국악합주 어플리케이션 ‘우앙’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 앙상블’이라는 의미인 ‘우앙’은 국악전공생들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합주를 공부하고 연습할 수 있도록 한다. 국립국악원 정악단원들이 음원 녹음에 참여해 표준악보를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음원을 제공한다. 평조회상, 영산회상, 도드리 등 총 7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평소에 접하기 힘든 양금, 소금 등 11개 악기들과 호흡을 맞춰볼 수 있다. 정성숙 이사장은 “정악은 혼자서 연습하기보다 합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교육 현실상 국악 합주의 기회가 부족한 가운데 ‘우앙’은 서울과 지역의 교육 격차를 줄이고 연주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경찰, 정준영 폰 ‘복원불가’ 요구…증거인멸 시도”

    “경찰, 정준영 폰 ‘복원불가’ 요구…증거인멸 시도”

    SBS “연예인과 경찰 유착 의혹 의심 정황”해당 경찰 “통화했지만…” 증거인멸 시도 부인 가수 정준영(30)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가 드러난 가운데 2016년 정씨가 여성 불법 촬영으로 수사받는 과정에 경찰이 핵심 증거를 없애려 한 의혹이 있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다. 연예인과 공권력의 유착이 의심되는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13일 SBS 8시 뉴스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에 정씨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를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는 취재진에 새로운 제보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경찰이 포렌식 업체측에 증거를 인멸해 달라고 하는, 증거 인멸 교사를 하는 그런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이라고 설명했다. 전화 통화가 이뤄진 시점은 2016년 8월 22일. 사설 포렌식 업체가 가수 정준영의 휴대전화 한창 포렌식 하던 시점이다. SBS 취재진이 공개한 녹취내용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우리가 사건을 하다 보니까 약간 꼬이는 게 있어서, 데이터를 맡겨놨다고 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사설 포렌식 업체는 “그렇다. 아시다시피 담당자가 휴가 중이라”라고 답했다. 이후 경찰은 포렌식 작업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정씨 휴대전화 데이터 복원이 불가능하다는 확인서를 써주면 안 되겠냐’고 요구했다. 그는 “어차피 본인(정준영)이 시인하니까 시간이 없어서 그러는데 차라리 업체에서 데이터를 확인해 본 바 기계가 오래되고 노후되고 그래서 ‘데이터 복원 불가’로 확인서 하나 써주면 안 될까 해서”라고 말한다. 그는 “그냥 데이터 복구 불가로 해서 확인서 하나 써주면 좋겠는데”라며 구체적인 증거인멸 방식을 재차 설명해줬다. 그러나 포렌식 업체는 이런 경찰의 요구를 거부했다. 업체는 “저희도 어쨌든 하는 일이 그런 거라, 절차상 행위는 좀 있어야 된다. 왜 안 되는지도 얘기해야 되니까, 좀 그렇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직접 찾아가자 2016년 정씨 사건 담당 경찰관은 휴대전화 복원 불가 확인서를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발뺌했다. 그는 “내가 지금 ‘복원 불가 확인’이라는 말은 용어도 처음 들어보는 말이고, 담당 수사관이 그런 얘기를 해달라고 사설 업체에다 의뢰한다는 건 말도 안 된다”며 “왜냐하면 (포렌식이) 진행 중인데”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전화 녹취 내용을 이야기하자 전화로 통화한 것은 인정했다. 그는 “내가 통화한 건 맞지만 그렇게까지 그 당시에 할 상황이 아닌데. 내가 상당히 난처한 입장이 된 거다. 지금 제가”라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정씨와 지인들의 디지털 성범죄 행각이 당시 휴대전화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지만, 경찰은 끝내 포렌식 결과를 받아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진과 만난 백성문 변호사는 “만약에 (범죄 증거가) 있다는 걸 알고서 그쪽에 없다고 해달라 라고 한다면 그건 증거인멸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건 사실 직무유기나 직권남용도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자녀 명문대 보내려고 부정도 서슴치 않은 ‘미국판 스카이캐슬’

    자녀 명문대 보내려고 부정도 서슴치 않은 ‘미국판 스카이캐슬’

    예일, 스탠퍼드, 조지타운, 웨이크 포레스트, UCLA, 서던 캘리포니아(USC), 텍사스 대학 등 미국의 명문대학에 자녀들을 입학시키기 위해 입학시험에서 부정행위(커닝)를 미리 계획하고, 체육 특기생이 아닌데 장학금을 받고 입학하게 코치 등에게 뇌물을 먹인 미국판 ‘스카이 캐슬’이 적발됐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에 출연했던 배우 펠리시티 허프먼을 비롯해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부유층 학부모 33명과 대학 코치, ‘김주영 선생’처럼 코디네이터 역할을 한 회사 대표와 직원 등 13명, 모두 46명을 무더기 기소한 것으로 12일(현지시간) 미공개 법원 기록들에 의해 확인됐다. 특히 허프먼은 큰딸의 커닝 작전을 위해 1만 5000 달러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작은딸을 위해서도 같은 짓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록에 따르면 허프먼은 FB1 수사에 협조해 몸에 도청 장치를 지닌 증인을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배우인 남편 윌리엄 머시와 함께 만나 커닝 모의 내용을 듣고 동의한 것이 녹음됐다. 머시는 기소되지 않았다.시트콤 ‘풀하우스’에 출연한 로리 러플린 역시 남편 모시모 지아눌리와 함께 USC 조정 팀에 두 딸을 넣어주도록 코치들에게 뇌물 50만 달러를 먹이는 데 동의했다. 두 딸 모두 현재 USC 재학 중이다. 보스턴 연방검찰은 ‘엣지 칼리지 앤 커리어 네트워크’란 회사를 세워 이런 음모를 알선하고 지휘한 윌리엄 릭 싱어(58)를 기소했는데 12일 보스턴 연방법원 재판에 출두해 협잡과 돈세탁, 사법방해 등 혐의를 유죄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6월쯤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65년형의 실형과 함께 100만 달러 이상의 벌금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예일 대학의 여자축구 감독은 한 번도 축구를 해보지 않은 학생을 축구부에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40만 달러를 받았는데 학생의 학부모는 싱어에게 120만 달러를 건네 싱어는 무려 70만 달러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학부모들은 엣지에 적게는 수천 달러에서 많게는 650만 달러를 갖다 바쳐 싱어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2500만 달러를 벌어 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부모들에게 허위로 장애 판정을 받으면 입학 시험을 더 오랜 시간 치를 수 있다고 꼬드긴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들은 또 자신들이 미리 커닝 작전을 짠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가족 결혼식을 핑계로 대기도 했으며 시험 감독관들이 부정행위를 눈감아 주도록 뇌물을 먹이기도 했다. 이 회사를 일하는 이들은 대리 시험을 치르기도 하고, 답을 미리 알려주거나, 답안지를 고쳐서 제출하게 하는 등의 부정을 저질렀다. 심지어 너무 점수가 높게 나와 의심을 사지 않도록 적당히 오답을 내도록 사전에 교육까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경력이 없는 학생이 체육 특기생으로 추천서를 받을 수 있도록 사진을 다른 학생의 사진으로 포토샵 처리하는 세밀함까지 뽐냈다. 해당 대학들은 일제히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분노의 물결이 일렁이고 있으며 일부는 미국의 대학 시스템이 이미 돈많은 백인들을 선호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 아니냐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대학에 기부금을 내고 자녀의 입학 허가를 받는 편법이 만연돼 있다는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강 따라 21.2㎞… 송파 수변올레길 생긴다

    강 따라 21.2㎞… 송파 수변올레길 생긴다

    내년 준공 목표…도시·농촌 풍경 공존서울 송파구에 성내천과 장지천, 탄천, 한강을 하나로 잇는 올레길이 조성된다. 박성수 구청장의 민선 7기 핵심 공약이다. 송파구는 지난 8일 ‘송파수변올레길 마스터플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4개 코스를 확정, 관내 3개 하천과 한강을 따라 21.2㎞에 이르는 순환형 올레길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올림픽공원, 풍납토성, 몽촌토성, 잠실종합운동장, 가락시장 등 관내 주요시설과 연계해 서울을 대표하는 도보길로 만든다. 각종 탐방 프로그램 운영, 음악회·전시회 등의 문화행사 개최 등 송파수변올레길 활성화 계획도 수립했다. 1코스는 한강합수부, 몽촌토성, 북2문, 올림픽공원역, 방이습지입구, 물빛광장, 성내4교를 통과한다. 도시 경관과 농촌 풍경이 공존하는 게 특징이다. 2코스는 성내4교, 아우름체육센터, 거여동사거리, 장지근린공원(메타길), 송파파인3단지, 장지저류지, 탄천합수부를 연결해 녹음을 만끽할 수 있는 구간이다. 유아숲체험원, 글마루도서관 등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즐길거리도 갖췄다. 장지천합수부, 가락시장, 잠실유수지, 잠실자동차극장, 한강합수부를 통과하는 3코스는 보존된 자연 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탄천생태길이다. 마지막 4코스는 한강공원 구간으로 탄천합수부와 잠실운동장, 잠실한강공원, 성내천합수부를 지나간다. 송파구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예산 20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박 구청장은 “송파수변올레길을 누구나,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는 도보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면서 “힐링 공간을 제공해 구민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이재명 ‘친형입원’ 공판에 형수·조카 출석…법정대면은 불발

    이재명 ‘친형입원’ 공판에 형수·조카 출석…법정대면은 불발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사건 공판에 이 지사의 친형인 고 이재선씨의 부인 박인복씨와 딸 이모씨가 11일 증인으로 출석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창훈) 심리로 이날 오전 10시35분부터 열린 제9차 공판에선 이 지사의 친형 재선(2017년 작고)씨의 아내 박인복씨와 딸을 포함해 검찰측 신청 증인 4명에 대한 심문이 진행됐다. 그동안 장외 진실공방을 벌여 온 박씨 모녀와 이 지사의 법정 대면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들은 이 지사와 대면 없이 증인심문을 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고 이 지사는 “나가 있겠다”며 피고인석에서 일어나 법정을 떠났다. 재판부는 당초 “피고인의 공판 제외는 허용되지 않을 것 같다”며 방어권 보장을 위해 이 지사에게 자리를 지킬 것을 권유했으나 이 지사가 직접 수용 의사를 밝히자 증인심문 이후 요지를 법정 밖의 이 지사에게 알리면 이 지사가 변호인을 통해 질문하는 식으로 심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박씨 모녀는 장장 6시간에 걸친 증인심문에서 강제입원 시도 사건이 발생한 2012년까지 이재선씨가 정신질환 진단이나 치료를 받은 적이 없다고 일관되게 진술했다. 이재선씨는 2년 뒤인 2014년 10월 터키 가족여행부터 이상 증세를 보였으며,같은 해 11월 자신들이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씨는 남편이 2002년 조증약을 처방받은 사실이 있다는 이 지사 측의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박씨는 “1999년으로 기억하는데 남편의 지인인 의사 부부와 식사를 했고 이 의사가 ‘잠자는 약’이라며 하얀 봉지를 남편에게 건넸는데 남편이 집에 와 하나 먹은 뒤 ‘효과 없네’라며 쓰레기통에 버린 기억이 있다”며 “의사가 조증약이라고 하지 않았다. 잠 오는 약 이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2012년 6월 5일 이재명의 부인 김혜경이 만나자고 해 남편과 만났는데 3시간 동안 잘 얘기했는데 남편이 마지막에 혼잣말한 것을 김혜경이 녹음을 했고 이후 정신병자로 몰았다”고 진술했다. 녹음된 부분은 이재선씨가 자신의 어머니와 관련해 심한 말을 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 지사의 변호인은 혼잣말이 아닌 3명의 대화 내용이었다며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씨는 또 “2012년 7월 시어머니와 시댁 식구들에 대한 남편의 폭행 사건도 사실과 다르다.그해 4월 시어머니와 시댁 식구들이 남편의 조울증 진단에 대한 진정을 낸 것을 나중에 알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며 “이재명이 4월부터 일을 꾸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증인으로 나온 딸 이씨는 김혜경씨가 2012년 5월 말 자신에게 전화를 건 데 대해 “김씨가 처음으로 전화했고 당시에는 전화한 이유를 몰랐는데 아버지의 행동 이상과 관련한 내 말실수를 유발하고 뭔가 캐내려고 유도신문 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같은 해 6월 6일 김씨와 전화 통화 내용을 녹음했는데 녹취록에 따르면 김씨는 “내가 그동안 너희 아빠를 강제입원 시키려는 걸 말렸는데 너희 작은 아빠(이재명 지사)가 하는 거 너 때문인 줄 알아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재판부는 박씨와 이씨의 증인심문 요지를 프린트해 변호인을 통해 이 지사에게 전달했지만 이 지사는 “특별히 물어볼 것이 없다”고 답했다. 앞서 이 지사의 변호인은 지난 7일 제8차 공판에서 “박씨 모녀의 경우 심문에서 일반인 방청이 적절하지 않은 내용이 현출될 것”이라고 비공개를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씨는 이날 증언에 앞서 “이 자리가 굉장히 귀한 자리이기 때문에 아기아빠의 명예를 위해 증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심문 과정에서 이 지사와 부인 김혜경씨에 대해 ‘시장’ ‘시동생’ ‘동서’ 등의 호칭을 쓰지 않고 ‘이재명’ ‘피고인’ ‘김혜경’ 등으로 부르며 증언을 했다. 이날 박씨 모녀에 이어 증인심문에 나선 용인정신병원 이사장 이모씨는 “당시 이사장이던 아버지로부터 이 시장이 형님 강제입원을 요청했으나 거부했고 이 때문에 12년 동안 위탁운영한 성남시 정신건강센터 계약에서 탈락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다음 10차 공판은 오는 1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2013년 病死한 탈레반 지도자 오마르, 미군기지 5㎞ 거리에 은신

    2013년 病死한 탈레반 지도자 오마르, 미군기지 5㎞ 거리에 은신

    미국이 1000만 달러(약 113억원)의 현상금을 내걸고도 아프가니스탄의 미군기지 근처에 숨어 지내던 탈레반 최고지도자를 색출하지 못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은신처를 뒤지고도 그를 체포하지 못한 일까지 있었다. 2006년부터 아프가니스탄을 취재한 네덜란드 여기자 베테 담은 최근 5년 동안 탈레반의 최고 지도자였던 물라 무함마드 오마르의 측근들을 심층 인터뷰해 ‘물라 오마르의 비밀스러운 삶’이란 책을 지난달 네덜란드에서 발간했다. 조만간 영국에서도 출간되는데 영문 요약본을 10일(현지시간) 미리 공개했다. 그가 파키스탄으로 도주해 숨어 살다 병사했다는 미국 정부의 발표와 달리, 아프간의 미군 기지에서 5㎞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숨어 지냈다는 주장이 책에 실렸다. 그녀의 책대로라면 등잔 밑이 어두웠던 셈이다. 요약본에 따르면 2001년 9·11테러 뒤 미군이 아프간을 침공하자 오마르는 남부 자불주 주도 칼라트의 주지사 공관 근처에서 은둔 생활을 시작했다. 탈레반 통치 때 주지사를 지낸 자바르 오마리가 운전기사의 흙벽돌 집에 4년 동안 오마르를 숨겨줬다. 현재 아프간 정부가 신병을 확보하고 있는 오마리는 담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 번은 오마르와 함께 뜰에 있는데 미군이 지나가 장작더미 뒤에 숨었다고 말했다. 미군이 집 내부를 수색하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오마르는 찬장 구조로 위장한 문 뒤의 밀실에 숨어 발각되지 않았다.은신처 주변 주정부 시설이 미군기지로 바뀌자 오마르는 칼라트 동남쪽에 지은 판잣집으로 대피했다. 오마르는 불과 5㎞ 떨어진 곳에 미군 1000여명이 주둔하는 전진작전기지 울버린(미군 네이비 실은 물론 영국 SAS 부대도 이따금 주둔했다)이 들어서자 놀랐지만, 은신처를 옮기지 않았다. 탈레반에 호의적인 주민들은 아픈 탈레반 간부가 있다는 정도로만 알았으며, 음식과 옷을 대줬다고 했다. 오마리는 오마르가 BBC의 파슈툰어 라디오 방송을 통해 자신의 소식을 들었으며, 겨울에는 햇볕을 쬐러 집 밖으로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오마르는 매우 과묵해 현안과 정세에 대해 거의 말을 안 했고, 9·11테러로 탈레반 정권까지 붕괴되게 만든 오사마 빈라덴이 2011년 파키스탄 육군사관학교 근처의 은신처에서 발각돼 사살됐다는 소식에도 거의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햇다. 오마리는 “이곳 생활도 아주 위험했다”며 “어떤 때는 외국 군대와 우리 사이의 거리가 테이블 하나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마르가 2001년 12월 작전 명령권을 국방장관이었던 물라 오바이둘라에게 위임한 뒤로는 정신적 지도자 역할만 맡았다고 소개했다. 탈레반 간부들은 은신처를 작전 본부로 쓰자고 했지만 그는 거절하고 조용히 지냈다. 다만 그는 카타르에 탈레반 지부 사무실을 운영하는 것을 승인해 이곳에서 미국 관료들과 탈레반 간부들이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끝내는 방안을 논의하게 했다고 했다. 처음에는 오마르의 말을 카세트에 녹음해 파키스탄 케타에 있는 탈레반 지도부에 전달했지만, 연락책이 파키스탄 정보당국에 붙잡혀 심문당한 뒤에는 구두로만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했다. 그는 오마르가 2013년 들어 기침, 구토, 식욕 상실 증상을 보였으나 치료를 거부하다 그해 4월23일 사망했으며, 이름 없는 공동묘지에 관도 없이 매장됐다고 전했다. 오마르의 아들과 형제가 무덤을 파고 주검을 확인했다고 도 했다. 오마르의 사망 사실은 2년 뒤에나 공개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전지적 참견 시점’ 수현, 미국 뉴욕 일상 두 번째 ‘눈물 보인 이유?’

    ‘전지적 참견 시점’ 수현, 미국 뉴욕 일상 두 번째 ‘눈물 보인 이유?’

    ‘전지적 참견 시점’ 수현이 매니저 고백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수현이 매니저의 진심 어린 고백에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현과 매니저의 미국 뉴욕 일상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른 시간 조깅을 하고 숙소로 돌아온 수현은 능숙하게 셀프 스타일링을 시작했다. 매니저는 “해외 일정은 공식 일정이 아닌 이상 누나 혼자 코디와 메이크업 모두를 소화한다”고 밝혔다. 외출 준비를 마친 수현과 매니저가 만난 이는 다름 아닌 댄 포글러.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우정을 이어오게 된 수현과 댄 포글러는 반갑게 인사한 후 중국에서 함께 촬영한 다큐멘터리 영상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이후 수현은 댄 포글러가 진행하는 인터넷 라디오 녹음을 위해 스튜디오로 향했다. 스튜디오가 협소해 작음 소음도 방해가 될 수 있는 만큼, 매니저는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수현에게 먼저 양해를 구한 뒤 밖으로 나섰다. 그는 여느 관광객처럼 주위를 둘러보고 기념품 쇼핑을 하는 등 자유 시간을 만끽했다. 모두가 만족하는 만찬이 끝나고 매니저는 미리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매니저는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댄 포글러에게는 초콜릿을, 초콜릿을 먹지 않는 수현에게는 초콜릿향 향초를 선물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특히 매니저는 수현에게 처음으로 작성한 손편지까지 전해주며 감동을 자아냈다. 매니저는 손편지를 쓰게 된 이유에 대해 “저는 표현을 잘 안 하는 편인데 누나가 표현을 잘한다. 누나와 함께 다니면서 표현하는 법을 배우게 됐다”며 “손편지 써 주면 매일 읽을 거라고 말씀을 해 주셔서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고, 수현은 “저 말을 기억하고 있는지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이후 매니저는 “표현 못 하는 매니저인데, 누나가 잘 표현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는 표현을 잘할 수 있는, 더 믿음이 갈 수 있는 매니저가 되겠다”며 “해외랑 한국이랑 다 오가면서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무뚝뚝한 매니저가 전하는 진심에 감동한 수현은 “이렇게 말로 하니까 기분이 이상하다”며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수현은 매니저를 향해 “나야말로 고맙다. 아이 러브 유”라고 화답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인터뷰 논란’ 홍가혜, 방송 출연 “거짓말쟁이 아냐”

    ‘세월호 인터뷰 논란’ 홍가혜, 방송 출연 “거짓말쟁이 아냐”

    ‘세월호 인터뷰 논란’ 홍가혜씨가 ‘거리의 만찬’에 출연한다. 8일 KBS 1TV ‘거리의 만찬’에서는 대한민국 언론을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가진다. 1인 미디어·인터넷 뉴스 등 다양한 매체가 존재하지만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언론 매체는 여전히 방송 뉴스다. ‘거리의 만찬’ 세 MC는 뉴스가 얼마나 신중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보기 위해 KBS 보도국을 찾았다. 오랜만의 KBS 방문에 들뜬 박미선은 선거 활동을 방불케 하는 인사 세례를 했다는 후문. 세 MC는 아무나 들어가지 못하는 뉴스 스튜디오까지 입성했다. 심지어 이지혜는 기자들이 뉴스 영상 리포트를 녹음하는 더빙 룸에서 기자 뺨치는 발음으로 트럼프 성대모사를 해 녹화장을 폭소케 했다. 또한 뉴스 제작 과정을 알려주기 위해 KBS 이경진 기자가 세 MC를 찾아왔는데. 그녀가 들려주는 보도국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까. 허위 보도로 인한 피해는 일반인에게 주홍 글씨와 같다. 이들에 대한 기사는 검증 없이 전파되고, 기정사실화되어 여론을 형성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잘못된 보도는 한 사람의 인생을 곤두박질치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개인이 거대한 언론을 상대로 진실을 위해 싸우는 일은 쉽지 않다. 이를 경험했던 두 사람이 ‘거리의 만찬’을 찾아왔다.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과 정부의 적극적인 구조 촉구를 위한 인터뷰에 응했던 홍가혜 씨. 인터뷰 당일 그녀에 대한 악의적인 기사 수만 663건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진실에 대해 사실 검증 시도를 하는 자는 없었다고 한다. 하루아침에 허언증 환자, 희대의 사기꾼이 되고 해경에 대한 명예훼손죄로 순식간에 구속까지 된 홍가혜 씨.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거짓말쟁이라는 그녀의 허물은 여전히 벗겨지지 않았다. 그녀에 대한 허위 보도량에 비해 진실 보도는 턱없이 적기 때문이다. 삼성 공장 산재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역시 마찬가지다. 삼성 반도체 회사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딸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무려 12년이라는 긴 세월을 싸워온 故 황유미 씨의 아버지 황상기 씨와 반올림. 그들이 맞선 상대는 삼성만이 아니었다. 협상 때마다 삼성 편에 서서 반올림을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억지 주장을 펼치는 단체‘로 매도했던 언론. 두 사람 모두 허위 보도 피해자들이었다. 홍가혜 씨는 자신을 허위 보도한 언론사 23곳에 승소했다. 특히 한 언론사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1심 6천만 원 판결로, 일반인의 언론사 상대 최고 손해배상이라는 결과를 품에 안았다. 황상기 씨가 대표로 있는 반올림 또한 언론사 4군데를 상대로 승소했다. 하지만 언론이 낙인찍은 상처는 낫지 않았다. 故 유미 씨의 죽음 이후 황상기 씨의 아내는 우울증에 걸릴 정도로 가족들은 고통스러운 세월의 연속이었다. 가혜 씨는 본인도 자신을 믿지 못할 정도로 트라우마에 시달려 자살 시도까지 할 정도였다는데. 그녀는 그간의 이야기를 하며 울분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야기를 듣던 박미선은 홍가혜 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네며 고개를 숙였다. 김지윤은 “언론은 권력으로부터의 워치독(감시견)의 역할 제대로 해야 해”라며 현재 언론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제 자식만큼은 상처받지 않게 하고 싶었다는 가혜 씨, 그리고 딸과의 약속 때문에 지쳐도 포기할 수 없었다는 상기 씨. 이들이 ‘거리의 만찬’에서 다시 쓰는 그들의 기사는 무엇일까. 사람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 되어주는 언론. 그 창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언론인들이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 것일까. 또 언론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어때야 하는 것일까. 박미선은 기사를 보도할 때는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며 보도에 대한 자세를 거듭 강조했다. 그 말에 이지혜는 “보도로 인한 피해는 깨진 유리 같아, 무서워”라며 섬세한 감성을 드러냈다. 또한 기사를 접하는 우리의 자세를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1TV 연예부 seoulen@seoul.co.kr
  • 30년 지났어도 뜨겁다…다시 쓴 기형도의 추억

    30년 지났어도 뜨겁다…다시 쓴 기형도의 추억

    “기형도의 추억은 중단된 적이 없다. 30년 동안 새로운 세대의 독자들이 계속 출현하고 있다는 것은 한국 문학사의 예외적인 사례에 속한다.”(이광호 문학평론가) 7일 기형도 시인의 30주기를 맞아 각종 기념 저작들이 발간된다. 낭독의 밤과 학술 심포지엄 등 먼저 간 시인을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도 예정돼 있다. ●미발표 97편 모아 ‘길 위에서…’ 출간 문학과지성사에서는 첫 시집이자 유고 시집인 ‘입 속의 검은 잎’(1989)에 실린 시들과 미발표 시 97편 전편을 모은 전집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를 출간한다.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는 생전의 시인이 ‘정거장에서의 충고’와 함께 염두에 두었던 첫 시집의 제목 중 하나다. 이번 시집에서는 ‘거리의 상상력’을 주제로 목차를 새롭게 구성했다. ●젊은 시인 88명 헌정 시집 ‘어느…’ 2000년대 이후 등단한 젊은 시인 88인이 쓴 88편의 시를 모은 헌정 시집 ‘어느 푸른 저녁’도 함께 나온다. 문학과지성사 측은 “30년 시간의 힘을 거슬러 여전한 시적 매력과 비밀을 띠고 있는 기형도 시를 각자 모티프 삼아 젊은 시인들이 새로 읽고 써낸, 시의 축제이자 더없는 우정의 공간”이라고 밝혔다. 강성은의 시 ‘겨울에 갇힌 한 남자에 대하여’는 기형도의 시 ‘조치원’에서 모티프를 가져왔다. ‘외투를 잃어버린 남자는/외투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혀/외투 없이/겨울에 갇혔다//(중략)//누구나 겨울을 위하여 한 개쯤의 외투는 갖고 있으리라/믿어야 한다/중얼거렸다.’ 독일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김유가 그린 책 ‘전문가’는 기형도의 시 ‘전문가’(專門家)를 모티프로 삼은 32쪽짜리 작은 그림 책이다. 그로테스크한 동화적 시 세계에 깊게 영향받은 작가가 종이 판화, 에칭, 수채화, 콜라주, 스텐실, 스탬핑 등의 다양한 미술 기법들을 활용해 새롭게 재해석했다. 시의 독일어 번역 작업에는 크리스티안 바이어 서울대 독문과 교수가 참여했다. ●변영주 감독 등 ‘낭독의 밤’ 개최 시인의 30주기 당일 오후 2시에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위당관에서 ‘신화에서 역사로, 기형도 시의 새로운 이해’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린다. 1980년대와 1990년대 사이라는 시공간 속에서 탄생한 기형도 시의 문학사적 의미, 오랜 세월을 건넌 대학 선후배인 윤동주와의 연계 등을 탐색한다. 이날 오후 7시에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 ‘다리 소극장’에서 변영주 영화감독, 심보선·이병률·강성은·신용목·정한아 시인 등이 참여하는 ‘낭독의 밤’이 개최된다. 기형도의 시를 경유한 이야기와 헌정시 낭독, 독회극과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보이 그룹 ‘아스트로’는 올해 1월 발표한 새 앨범에 기형도의 시에서 영감을 받은 곡을 싣고 잡지 영상을 촬영했다. 멤버 전원이 기형도의 시 ‘어느 푸른 저녁’과 같이 저녁을 배경으로 한 무대에서 촬영하고, ‘어느 푸른 저녁’을 멤버 각각의 목소리로 녹음해 담았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PD수첩’ 방용훈 사장 아내 故 이미란 죽음 의혹 추적.. “살아보려 애썼는데”

    ‘PD수첩’ 방용훈 사장 아내 故 이미란 죽음 의혹 추적.. “살아보려 애썼는데”

    ‘PD수첩’이 조선일보 대주주이자 코리아나 호텔 방용훈 사장의 부인 이미란 씨의 죽음에 대해 재조명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방용훈 사장의 부인 고(故) 이미란 씨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점이 발견됐다고 보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란 씨는 지난 2016년 9월 1일 한강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고인이 사망 전 친오빠에게 남긴 음성메시지에는 남편 방용훈의 이름이 언급됐다. 고인은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애썼는데 조선일보 방용훈을 어떻게 이기겠어요. 겁은 나는데 억울함을 알리는 방법이 이것밖에 없어요”라고 말했다. 방용훈 사장은 고 방일영 조선일보 회장 둘째 아들이자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동생이다. 그는 코리아나 호텔 사장이면서 조선일보 4대 주주다. ‘PD수첩’ 보도에 따르면, 이미란 씨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기 전 4개월 동안 지하실에서 지냈다. 고인은 유서에 “4개월 간 지하실에서 투명인간처럼 지냈고 강제로 끌어내 내쫓긴 그날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썼다. 또한 자녀들에 의해 사설 구급차에 실려 집에서 쫓기듯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 시도가 실패할 경우 방용훈이란 남편이 어떤 가혹한 행위를 할지 죽기로 결심한 두려움보다 그게 더 무섭다”고 말했다. 방용훈 사장이 고인에게 폭행을 해 온 사실도 적었다. 이 상황을 목격한 전 가사도우미는 “사모님이 안 나가려고 소파를 잡자 (자식들이) ‘도둑년아 손 놔’, ‘손 잘라버려’라고 외쳤다”면서 “자기네는 1층에서 파티처럼 밥 먹고 깔깔댔지만 사모님은 지하실에서 아침에 고구마 2개, 달걀 2개 먹고 나중에는 입에서 썩은 내가 올라올 정도로 속이 비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용훈 사장은 ‘PD수첩’ 측에 “우리 마누라가 애들을 얼마나 사랑한지 아세요? 우리 애들이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부인이 죽고, 이모가 고소를 하고, 할머니가 애들을 고소하고. 그 이유는 왜 안 따져보는가? 제 입장이 한번 돼 보시라. 저는 한가지로만 말씀드리고 싶다. 사람하고 이야기 하고 싶다”고 반박했다. ‘PD수첩’의 보도에 따르면, 고인과의 가정 불화는 유산 때문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방용훈 아들 방모씨는 경찰 조사에서 20년 전 방용훈 사장이 어머니 이미란 씨에게 50억원을 맡겼는데 그 돈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미란 씨 언니는 “동생이 죽기 세 달 전쯤 너무 놀랐다고 말하더라. 남편이 자기한테 준 돈이 자기 돈이라고 생각하고 잊어버리다시피 했다. 그런데 (방용훈 사장이) 아들 돈이라고 말했다는 거다. ‘네가 알아서 (돈을) 찾아서 가져라. 엄마가 돈을 다 썼기 때문에 유산이 한 푼도 없다’고 (방용훈 사장은 아들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고인의 어머니는 “친정에서 돈 빼돌렸다는 말 밖에 할 얘기가 없을 것”이라며 “그래서 우울증으로 죽었다고 밖에는 할 얘기가 없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란 씨의 친오빠는 “이혼을 생각 안 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변호사들이 몸을 사렸다. 자신들에게 이야기한 내용도 없애라고 하더라. 법무법인이 망한다고”라고 했다. 경찰은 이 씨의 큰 딸과 큰 아들을 공동존속상해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강요죄로 죄명을 변경해 기소했다. 이미란 씨의 사망 이후에도 문제는 계속됐다. PD수첩은 2016년 11월 1일, 방용훈 사장과 아들이 각각 얼음도끼와 돌멩이를 들고 고인의 친언니 집으로 찾아가 문을 두들기고 현관을 걷어차는 등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당시 방용훈 사장은 아들을 말리기 위해 왔다고 주장했지만, CCTV에는 오히려 아들이 방용훈 사장을 말리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용산경찰서는 방용훈 사장에게 불기소(혐의없음) 의견을 냈다. CCTV 자료에서 방용훈 사장이 아들을 말리는 장면이 있었다는 것이 이유였다. 실제 CCTV 내용과 다른 결론에 제작진은 당시 수사를 했던 용산경찰서 이 모 경위를 찾아갔다. 하지만 이 경위는 CCTV 확인 요청을 거부했다. 외압이나 청탁이 있었냐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PD수첩’이 이 사건에 대해 방용훈 사장에 묻자 그는 오히려 하소연을 했다고 한다. 그는 “그렇게 사람을 나쁘게 만드는 게 쉽다”면서 “녹음하고 있을 테지만 편집하지 말고 확실히 해라. 살면서 언제 어떻게 만날지 모른다. 이건 협박도 뭐도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PD수첩’은 6.2%(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방송분 중 가장 높은 시청률 기록이다. 사진=MBC ‘PD수첩’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작은 살롱 사랑한 쇼팽처럼 작은 홀에서 대화하고 싶었죠”

    “작은 살롱 사랑한 쇼팽처럼 작은 홀에서 대화하고 싶었죠”

    “문화는 모든 사람의 권리입니다. 그것을 제공하는 것은 예술가들의 의무죠.”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한국의 대표 피아니스트 백건우(72)가 쇼팽과 함께 한국 팬들을 다시 찾았다. 2017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이후 2년여 만의 국내 무대로, 12일 서울 마포아트센터를 시작으로 4월 말까지 경기 군포와 여주, 광명, 강원 춘천 등 11개 도시에서 그를 만날 수 있다. 백건우는 5일 기자간담회에서 대형 공연장뿐만 아니라 시민회관 등의 무대에도 오르는 이유에 대해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들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발매한 쇼팽 ‘녹턴’ 앨범 출시에 맞춰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녹턴 주요 곡과 함께 즉흥곡 2번, 발라드 1번 등 쇼팽의 유명 피아노곡들을 만날 수 있다. 백건우는 “무엇이 쇼팽이라는 작곡가의 음악세계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됐고, 점점 생각을 좁히면서 연구하다 보니 끝에 가서는 야상곡(녹턴)이 있었다”면서 “대중들을 위한 곡이라기보다는 자기 자신과의 대화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쇼팽은 큰 홀에서 연주하는 것을 싫어했다”며 “작은 살롱에서 친구들 앞에서 곡을 연주하고 그것을 통해 진실된 대화를 나누는 것을 좋아했다”고도 했다. 백건우는 이번 녹음을 준비하며 쇼팽의 제자들이 프랑스에 남긴 자료 등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쇼팽이 피아노를 연주할 때 모습이 어땠는지, 그때 (제자들이) 받은 감동이 어땠는지 등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아침마당’ 임주리 “생후 22일 된 아들 재하, 바구니에 넣어서 귀국”

    ‘아침마당’ 임주리 “생후 22일 된 아들 재하, 바구니에 넣어서 귀국”

    ‘아침마당’에 가수 임주리 재하 모자가 출연했다. 5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가수 임주리 재하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재하는 임주리의 대를 이어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임주리와 재하는 이날 듀엣으로 호흡을 맞추며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임주리는 “아들 재하가 노래를 하는 줄 몰랐다”면서 “갑자기 어느날 노래를 하겠다고 하더라. 25일 만에 CD가 나와서 아들이 정신이 이상한 아이가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어 임주리는 “천재는 아니다. 약간 4차원적인 면모가 있다”고 했다. 재하는 “어머니가 많이 아프셔서 주머니 사정이 점점 각박해지더라. 엄마의 노후 연금이 돼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가수를 꿈꾼 계기를 밝혔다. 이를 들은 임주리는 재하에게 “난 너에게 그런 걸 바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재하는 “처음에는 그러기는 했지만, 나중엔 저를 ‘노후연금’이라고 부르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주리는 “재하에게 연예인은 안된다고 했다. 가수는 더더욱 안 된다고 했다. 학자의 길을 걸으라고 했는데, 갑자기 노래를 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날 임주리는 ‘사랑을 찾아 태평양을 건넌 여자’라는 키워드로 자신의 인생사를 전했다. 임주리는 “1981년에 데뷔를 했다. KBS 드라마 주제가를 불렀다. 데뷔를 하려고 한 게 아니라 녹음실에 놀러 갔다가 발탁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임주리는 “데뷔 후 노래를 그냥 좋아하는 것에서 끝내자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재미교포와 결혼한 뒤 미국으로 갔다”고 밝혔다. 임주리는 “아들 재하를 낳은 뒤 얼마 안 돼서 ‘립스틱 짙게 바르고’가 한국에서 난리가 났다고 하더라. 도저히 미국에 있다가 죽을 것 같아서 생후 22일밖에 안 된 아들 재하를 바구니에 넣어서 한국으로 돌아왔다”면서 “남편이 알고 보니 이혼남이더라. 엄마에게 이야기했더니 집으로 당장 오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13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참가작품 공모

    <제13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참가작품 공모

    무한한 가능성과 꿈의 무대인 ‘2019 국악창작곡 개발-제13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주최: 문화체육관광부/주관: (재)국악방송)가 4월 8일부터 19일까지 참가작품을 접수 받는다. 국악의 대중화 및 현대화를 목표로 2007년부터 추진된 본 대회는 매년 우수한 창작곡을 개발하고 실력있는 신진국악인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1천 5백만원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 예술감독으로 국악작곡 및 뮤지컬, 창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곡가 양승환 씨를 선임하여 대회를 함께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양감독은 서울대학교에서 국악작곡을 전공하고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음악이론 및 작곡을 전공했으며, 월드뮤직그룹 ‘바이날로그’의 동인이자 ‘딸’의 멤버로 활동한 적 있다. 또한 2014년 KBS 국악대상 작곡상을 수상하였고 국립창극단 <숙영낭자전> 음악감독, 국립민속국악원 창극 <나운규의 아리랑> 작·편곡, 전북관광브랜드공연 뮤지컬 <춘향>, <홍도> 작·편곡 등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신진국악인의 등용문으로 불리기도 하는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는 일반적인 경연대회가 아닌, 예술감독 멘토링부터 방송출연, 프로필 사진 촬영, 수상곡 음원녹음 및 온라인 유통, 해외 공연까지 젊은 음악인들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하고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홍콩에서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수상팀들의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곡 모두 음원사이트에서 유통된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난감하네’의 ‘프로젝트 락(樂)’, 영화 <워낭소리> OST를 제작한 ‘아나야’, 영화 ‘해어화’ 주제가를 부른 ‘정가앙상블 소울지기’ 등도 본 대회에서 수상하였으며,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봉근, 고영열도 본 대회 참가한 바 있다. 올해 예술감독을 맡은 양승환 감독은 “음악동료나 친구같은 멘토로서 참가자들과 함께 한국음악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나눌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본 대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은 21c 한국음악프로젝트와 국악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삐삐가 많이 울린 날, 25일/손성진 논설고문

    [그때의 사회면] 삐삐가 많이 울린 날, 25일/손성진 논설고문

    접는 휴대전화가 첫선을 보였다. 음향기기와 통신기기의 진화는 끝이 없다. 1970년대에 등장한 카세트 라디오는 혁신적이었다. 부피가 큰 릴 테이프가 아닌 카세트테이프를 라디오에 넣어서 어디서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휴대성이 큰 장점이었다. 삼성, 금성, 일본 소니 제품도 있었지만 당시 대세는 국산 성우전자의 독수리표 쉐이코(sweico) 카세트 라디오로 젊은이들이 가장 갖고 싶어 하던 물건이었다. 스테레오 듀얼 스피커가 내는 풍부한 음량이 큰 매력이었다. 그러나 가격이 그때로서는 상당히 비싼 11만 5000원이었다. 현재 가치로는 백만원이 넘을 것이다. 카세트 라디오는 도둑들이 노리는 귀중품이었다(동아일보 1979년 1월 31일자). 1980년대에 최고의 히트를 친 전자제품은 문고판 책만 한 카세트인 ‘워크맨’이었다. 고성능 헤드폰을 겸비한 워크맨은 젊은이들의 로망이었다. 1979년 소니사가 개발한 워크맨 가격은 15만원 정도로 한달치 월급과 맞먹었다. 워크맨을 몸에 소지하고 헤드폰을 귀에 쓴 젊은이들의 모습은 기삿감이었다. 기사는 워크맨이 외부 소리를 못 듣게 해 교통사고를 유발해 문제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파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혁신 중의 혁신, 초소형 MP3플레이어는 ‘제2의 워크맨’ 붐을 일으켰다. 1998년에 나온 MP3플레이어는 이미 녹음기, 카메라, 라디오 기능을 같이 갖고 있었다. MP3플레이어의 등장은 LP에 이은 CD의 퇴장, 음반(레코드) 회사와 음반 가게의 몰락을 예고했다. MP3플레이어를 한국 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1997년의 일로 개발 회사는 국내 벤처기업인 디지털캐스트였다. 그러나 “그렇게 잘될 거면 미국이나 일본에서 벌써 시작하지 않았겠느냐”는 국내 대기업의 외면에 이 기업은 미국 다이아몬드 멀티미디어사에 겨우 300만 달러에 팔렸다(한겨레 1999년 4월 5일자). 뒤늦게 삼성 등 국내 기업이 뛰어들었지만 때를 놓쳤다. 1990년대 제1의 히트작은 40대 이하 세대에게는 생소한 무선호출기, 일명 ‘삐삐’였다. 1982년 처음 개발된 삐삐는 당시로서는 최고의 통신수단이었다. 또한 삐삐로 개인택시를 부를 수 있었고 꽃배달 주문을 할 수 있었으며 축구 중계를 문자로 받을 수 있었다. 휴대전화와 삐삐 보급이 함께 늘어나는 기현상도 있었다. 1997년 삐삐는 보급 대수가 1500만대를 넘어서 보급률이 세계 1위였다. 삐삐가 가장 많이 울리는 날은? 25일이었다고 한다. 월급날이다. 1999년부터 휴대전화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삐삐 가입자는 격감했다.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리용호 긴급회견에 기자들 ‘멘붕’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리용호 긴급회견에 기자들 ‘멘붕’

    2차 북미정상회담이 충격 속에 결렬된 지 반나절이 지난 1일 오전 12시(현지시간) 북한 측이 깜짝 기자회견을 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회견 장소인 하노이 멜리아 호텔 근처는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회담 결렬이 북한의 완전한 제재 해제 요구 탓이라고 언급하자 전세계가 북한의 반응에 주목했지만 북한은 반나절 가량 침묵을 지켰다. 이후 하노이에 파견된 내외신 취재진이 정상회담 취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갔을 새벽 시간에 북한 측은 리용호 외무상이 기자회견을 한다고 깜짝 발표하면서 기자들은 부리나케 회견 장소인 멜리아 호텔로 집결했다. 하지만 기자들은 회견 장소이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숙소인 멜리아 호텔 근처에도 들어가지 못했다. 멜리아 호텔 앞 도로의 한 블록 거리를 현지 경찰이 통제하며 기자뿐만 아니라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했기 때문이다. 회견 사실을 미리 접한 기자들과 멜리아 호텔에 묵었던 기자들은 리용호 외무상의 기자회견에 참석할 수 있었다. 이에 기자들 20~30명이 거리 통제를 위해 설치된 펜스 앞에서 하릴없이 대기했고, 한 기자가 리용호 외무상의 기자회견을 생중계하는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틀자 이를 취재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일부 기자는 스마트폰에서 흘러나오는 리용호 외무상의 음성을 녹음하거나 녹화하기도 했고, 일부 기자는 스마트폰을 취재하는 기자들을 촬영하며 취재 열기를 취재하기도 했다. 리용호 외무상의 기자회견이 끝날 무렵 비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했고, 기자들은 근처 건물의 차양 밑으로 피하며 기사를 작성하고 전송하기 시작했다. 멜리아 호텔을 경비하는 경찰들이 일부 매체 기자는 호텔로 들여보내고 다른 매체 기자는 출입을 통제하자 기자들이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은 전 세계인의 아쉬움 속에 결렬로 끝났지만 2차 정상회담의 후폭풍은 하루가 지나도 계속되는 모습이었다. 한 드라마의 명대사인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가 현실화되는 순간이었다. 하노이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이재명 지사 ‘친형 강제입원’ 재판 증인들 엇갈린 진술

    이재명 지사 ‘친형 강제입원’ 재판 증인들 엇갈린 진술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제6차 공판이 28일 오후 2시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창훈) 심리로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는 이 지사 친형의 정신과 약물 투약 여부를 놓고 검찰과 이 지사 측 증인들이 엇갈린 진술을 내놓으면서 치열한 법정 다툼을 벌였다. 지난 5차 공판에서 이 지사 측은 “친형이 2002년 정신과 전문의를 만나 비공식 진단 후 조증약을 처방한 사실을 자신의 SNS 글을 통해 스스로 인정했고 2012년 10월 검찰 조사에서 동일한 진술을 했다”며 2012년 벌어진 이번 사건 이전부터 친형이 정신질환을 앓아왔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이 증인으로 부른 해당 정신과 전문의는 “이 지사의 친형에게 조증약을 처방한 사실이 없다”며 “2014년에야 친형 부인의 진료를 보며 친형의 증세를 들었지만 친형을 직접 만난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 지사 측 증인인 모 언론인은 “2012년 이 지사 친형이 전화통화에서 ‘정신과 의사가 약을 보름치 줘 먹고 있다’고 말했다”며 “친형이 욕설하고 횡설수설해 정신적 질환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언론인은 당시 전화통화 내용을 녹음한 기록도 보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 친형이 SNS에서 이날 증인으로 나온 정신과 전문의와 연결해 준 지인이라고 밝힌 가정의학과 전문의도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불출석 신고서를 제출하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2012년 사건 당시 성남시청 공보관실과 비서실에 근무했던 직원 2명이 검찰 측 증인으로 나와 이 지사 친형이 악성 민원인이라는 진술서를 쓴 사실에 대해 증언했지만 진술서의 용처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검찰은 이 지사의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이 시청 직원들 진술서를 받아 친형의 강제입원 시도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7차 공판은 다음 달 4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통영 수용소에서 극적으로 만난 동생… 인제 전투서 생사 달리해”

    “통영 수용소에서 극적으로 만난 동생… 인제 전투서 생사 달리해”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기 20회6·25 한국전쟁 당시 6년제 인천상업중학교 3학년생이었던 이경종(85) 씨는 6·25 전쟁에 자원입대하기 위해 1950년 12월 18일 인천에서 출발해 부산까지 500㎞를 매일 25㎞씩 20일간 걸어갔다. 1951년 1월 10일 부산육군 제2 훈련소(부산진국민학교)에 도착했으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입대가 불허됐다. 결국 실종 군인의 군번을 부여받아 편법으로 입대했고 4년 동안 참전한 후 1954년 12월 5일 만기 제대했다. 1996년 7월 15일 이경종 씨는 큰아들 이규원 치과 원장과 함께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이하 6·25 편찬위)를 창립해 199명의 참전 학생과 참전 스승(신봉순 대위)의 육성을 녹음하고, 흑백 참전 사진과 참전 관련 공문 등을 수집했다. 20년간 노력해 마침내 이규원 치과 원장(이경종 큰아들)은 인천 중구 용동에 ‘인천학생 6·25 참전관’(오른쪽 사진)을 세웠다. 6·25 편찬위(위원장 이규원 치과 원장)는 부산까지 걸어가서 자원입대한 인천 학생 약 2500명과 참전 스승의 애국심을 기억하고, 전사한 인천 학생 208명과 스승 1명(심선택·1926년 10월 25일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를 졸업하고 해병 소위로 참전하여 1950년 11월 12일 24세 때 전사)을 추모하기 위해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기’를 시리즈로 본지에 기고한다. 편집자 주■ 송성환 어머니·친형 인터뷰 일시: 1999년 2월 15일 장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 271-5 장간란 씨 자택 대담: 장간란(전사학생 송성환 어머니) 송종환(전사학생 송성환 친형) 이경종(인천학생 6·25 참전관 설립자) 이규원 치과 원장(이경종 큰아들) ※송성환은 전쟁 중에 전사했기 때문에 그의 어머니와 친형의 인터뷰로 대신합니다.친동생 송성환에게 부모·집 지키라고 당부 6·25사변 때 나(송성환의 친형 송종환)는 철도공무원으로 철도국에 다녔다. 1950년 가을 중공군의 참전으로 인하여 우리 인천이 또다시 북한괴뢰군에 점령당할 위기에 몰리자, 그해 12월 초에 국민방위군(제2국민병) 소집통지서가 나한테 왔다. 1950년 12월 17일 6년제 인천중학교(현재 제물포고교)에 모인 국민방위군(제2국민병)들과 같이 남하하였다. 나는 남하하는 전날 밤 내 동생 성환이에게 너는 아직 어리니까 부모님 모시고 집을 지키고 있으라고 당부의 말을 하였다. 하루 50㎞씩 걸어 국민방위군 수용소 도착 1950년 12월 17일 날 나는 인천에서부터 걸어서 내려가서 이듬해 1951년 1월 3일이 되어서야 경상남도 통영방위군 제3수용소(통영충렬국민학교)에 도착하였다. 그때 하루에 120리(약 50㎞) 길을 걸었을 때도 있었는데 내려가는 도중에 참으로 많은 고생을 하였다. 그때 굶거나 얼어 죽은 국민방위군(제2국민병)들이 많이 있었다. 그때 처음으로 문경새재도 걸어서 넘어갔으며, 고생고생하며 경상남도 통영에 도착하였다. 그때 통영충열국민학교에 들어갔는데 들어가 보니까 그곳은 국민방위군(제2국민병) 제3 수용소였으며 그곳이 마지막 집결지였다. 통영충열국민학교에서 친동생 송성환 만나 그때 막 통영충열국민학교에 도착하였는데 “형”하고 부르는 소리에 돌아보니까 거기에는 생각지도 않게 내 동생 송성환이가 나를 부르고 있는 것이었다. 나는 깜짝 놀라면서 “네가 여기까지 웬일이냐”고 물으니까 동생 성환이가 “형이 인천에서 내려간 이튿날 친구들과 같이 인천학도의용대를 따라 남하하여 여기 통영까지 오게 되었는데 와서 보니까 인천에서 떠난 국민방위군(제2국민병)이 여기 온다는 소식을 듣고 혹시 형님이 이곳에 오지 않나 하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때 내 몰골은 말이 아니었다. 그때 이러한 내 모습이 안 돼 보였던지 성환이는 자기가 갖고 있던 양담배 채스타 한 갑과 끼고 있던 은반지를 내게 빼 주면서 “형, 나는 아직 쓸 돈이 남아 있으니까 염려 말고 이것 받아요. 우리들은 곧 부산에 있는 육군 제2 훈련소(부산진국민학교)에 들어가니까 형 몸조심하세요.”라고 말을 하는 것이었다. 친동생 송성환이 준 은반지 팔아 밥 사 먹어 그때 나도 동생에게 “군에 입대하더라도 몸조심하고 우리 다음에 다시 만날 때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라는 약속을 하고 헤어졌다. 그때 내 동생이 준 은반지를 팔아서 허기를 달랜 일이 있었다. 그때 나는 통영 방위군 제3 수용소(통영충열국민학교)에서 3월까지 수용되어 있다가 제주도로 건너가 육군 제1 훈련소에 입소하여 훈련받고 060 군번을 받고 육군이 되었다. 그 후 나는 육군 보충대를 거처 강원도 전투지역으로 배치되었다. 당시 5사단장은 민기식 준장이었다. 그때 내가 간 전투부대가 5사단 27연대 2대대였다. 이때 3대대에는 인천학도의용대로 인천에서부터 같이 온 내 아우 친구들도 많이 보였다. 그때 우리 5사단이 속해 있는 군단이 포위되면서 후퇴할 때 많은 병력 손실이 있었다. 인제 전투에서 당한 손 부상으로 명예제대 그때 포위당해 매일 걸어서 후퇴하는데 며칠 몇 밤을 잠을 못 자고 후퇴만 하니까 그때는 ‘잠 한번 실컷 잤으면…’ 하는 것이 제일 큰 소원이었다. 그때 내가 인제 전투에서 손에 부상 당해 육군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게 되었을 때인데 며칠을 후퇴하면서 전투하느라 씻지를 못해 손을 치료해야 하는데 손에 때가 많이 묻어 있어 간호사한테 손 내밀기를 주저한 일이 있었다. 그 후 육군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그 해 1951년 10월에 그 부상으로 인하여 나는 상이 명예제대를 하게 되었다. 친동생 송성환의 전사 사실 뒤늦게 알아 이렇게 제대를 하여 인천 집에 돌아와 보니까 내 동생 성환이의 전사통지서가 와 있는 것이었다. 그 당시 동생 전사통지서를 받으신 우리 아버지께서 낙담하시는 모습은 지금도 눈에 선하다. 그때 속이 상하셨던 우리 아버지께서는 전사한 동생 때문에 한이 되시어 상심하시다가 동생의 전사통지서를 받고 2년 뒤 44세의 젊은 나이에 그만 세상을 하직하셨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5사단 강원도 인제지구 전투에서 거의 같은 날에 동생은 전사하고 나는 부상당한 것이었다. 이러한 사실은 제대한 후에야 알게 되었으며 제대하기 전 5사단에 있을 때 내 동생 친구들은 동생이 전사한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들은 나한테 숨기고 있었던 것이었다.송성환 어머니 “전사 아들 생각 때마다 눈물” 우리 성환이는 6년제 공립 인천공업중학교 3학년이었던, 사변 나던 해(1950년) 겨울 집을 떠날 때 전쟁에 나가는 것을 큰 영광으로 알고 떠났어… 어렸을 때부터 전쟁놀이를 좋아했는데 전쟁놀이를 하다가 총에 맞아 죽는시늉을 할 때는 쓰러지면서 대한민국 만세를 부르면서 쓰러지곤 하였는데 끝내는 피어보지도 못하고 전쟁터에서 쓰러져 전사했어. 49년 전에 전사한 아들이지만, 그 전사한 아들을 생각할 때마다 내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요. 글 사진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 ▶다음호에 21회 계속 ■ 참전기 20회를 마치며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중학교 3학년 16살에 자원입대 후 참전하여 전사한 아들을 49년간 그리워하면서 슬퍼한 어머님의 눈물이 이 나라를 지킨 것이다. 이규원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장
  • 반전 메시지 그득한 메트로폴서 평화 여는 역사적 만찬 열렸다

    반전 메시지 그득한 메트로폴서 평화 여는 역사적 만찬 열렸다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이 118년 역사에 굵직한 기록을 하나 더 새겼다.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일환으로 이 호텔에서 ‘약식 단독회담 및 친교 만찬’이 열렸기 때문이다. 메트로폴 호텔은 베트남이 프랑스 식민 지배를 받던 1901년 개장한 5성급 호텔이자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이다. 총 7층이며 364개의 객실, 수영장, 골프 코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본관 ‘히스토리컬 윙’과 1992년 증축한 신관 ‘오페라홀’로 이뤄졌다. 메트로폴 호텔은 ‘ㅁ’자 구조로 만들어져 있으며 중앙에는 소규모 야외 수영장과 정원이 있다. 이 수영장 측면에는 베트남전쟁의 상흔인 지하 벙커가 남아 있다. 1964년부터 1975년까지 계속된 베트남전 당시 실제로 사용된 벙커다. 지난 2011년 호텔 개조 공사 도중 이 벙커가 발견됐다. 유네스코가 2013년 이 벙커를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으로 선정했다. 오랜 역사만큼 방문객의 면면은 화려하다. 대배우이자 영화감독인 찰리 채플린은 1936년 폴렛 고더드와 중국 상하이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베트남으로 신혼여행을 와 메트로폴 호텔에 묵었다. 영국의 대문호 그레이엄 그린은 1951년 이 호텔에서 ‘조용한 미국인’을 집필했다. 영국 작가 서머싯 몸도 이곳에서 소설 ‘젠틀맨 인 더 팔러’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여배우 제인 폰다는 1972년 6월 투숙했다. 가수 겸 인권 운동가 존 바에즈는 같은 해 12월 이 호텔을 방문했다가 미군의 대대적인 공습에 휘말렸다. 바에즈는 벙커에서 반전 메시지를 담은 노래 ‘내 아들, 넌 지금 어디에 있니?’(Where Are You Now, My Son?)를 녹음했다. 이 곡에는 폭격 소리가 담겨 있다. 조지 H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도 이 호텔에 머물렀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익숙한 호텔이다. 그는 201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하노이를 방문해 이곳에 묵었다. 한편 28일 확대 정상회담은 오페라 윙 쪽에 자리한 콘퍼런스·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 호텔 측에 따르면 이곳에는 회의실 3개가 마련돼 있다. 회의실마다 6명부터 최대 2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메트로폴 호텔은 김 위원장의 숙소 멜리아 호텔에서부터 약 2㎞ 떨어져 있다. 차로 이동하면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 JW메리어트 호텔에서는 직선거리로 약 8㎞ 떨어져 있고 차량 이동 시간은 30분 내외다. 하노이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우윤근 금품수수’ 수사 착수…“1000만원은 빌려준 것”

    ‘우윤근 금품수수’ 수사 착수…“1000만원은 빌려준 것”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 폭로한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남우 부장검사)는 오는 27일 오전 9시 30분 부동산 개발업체 C사 대표 장모 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오늘(25일) 밝혔다. 앞서 장씨는 지난 18일 우 대사를 사기 및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고소했다. 장씨는 2009년 4월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우 대사에게 자신의 조카를 포스코에 취업시켜주는 대가로 두 차례에 걸쳐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 장씨 조카의 해당 기업 취업은 이뤄지지 않았고, 우 대사 측이 20대 총선을 일주일 앞둔 2016년 4월 자신에게 1000만원을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우 대사 측은 2009년 장씨를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부당한 금전 거래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또 2016년 장씨에게 1000만원을 건넨 이유는 그가 돈을 주지 않으면 피켓 시위를 한다는 협박했기 때문이며 선거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빌려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 증거로 우 대사 측은 당시 돈을 빌려주며 썼다는 차용증을 공개했다. 차용증에는 우 대사 측근인 김영근 중국 우한 총영사의 친척인 허모씨 명의로 돈을 빌려준 것으로 돼 있다. 이와 관련해 장씨는 우 대사 측근과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반박했다. 녹취록에는 “정치적으로 민감하시다고 그러니까 차용증으로 대체하시고요. 그 돈은 제가 갚는 돈이 아니고 실제로 (우윤근) 의원님한테 받을 돈을 받는 것”이라는 내용이 녹음돼 있다. 하지만 우윤근 대사 측은 장씨가 특정 답변을 유도하기 위해 의도적 대화를 시도했고, 이를 녹취한 것이라며 장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한 상태다. 결국 금품거래가 위법했는지 여부는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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