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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석 1열에서 미술 전시 감상할래

    방구석 1열에서 미술 전시 감상할래

    미술축제 온라인 콘텐츠·비대면 관람홈피 업로드·사전 녹화·VR 대안 활용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국에 방역 비상이 걸린 가운데 부산비엔날레 등 대규모 미술축제들이 이번 주말부터 조심스럽게 문을 연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맞춰 온라인 개막 및 비대면 관람 확대 등을 대안으로 마련했다. 올해 개최 예정이던 국내 3대 비엔날레 가운데 유일하게 행사를 치르는 부산비엔날레는 오는 5일 오후 4시 부산현대미술관에서 김성연 집행위원장과 덴마크의 야콥 파브리시우스 전시감독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해 유튜브로 개막식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열 장의 이야기와 다섯 편의 시’를 주제로 11월 8일까지 65일간 열린다. 국내외 소설가 10명과 시인 1명에게서 부산에 관한 신작을 받아 문집을 발간하고, 이를 토대로 미술가 68명과 음악가 11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주최 측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돼 전시장을 열기 전까지 온라인 콘텐츠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시감독이 부산현대미술관과 원도심 일대, 영도의 전시장을 소개하는 투어 영상을 개막식에서 공개하는 한편 문집을 부산 시민 목소리로 녹음한 오디오북, 3D 입체전시 영상, 작가 인터뷰 등을 홈페이지에 순차적으로 올릴 예정이다.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8일부터 12월 6일까지 대전비엔날레 ‘AI : 햇살은 유리창을 잃고’가 열린다. 한국, 미국, 독일 등 6개국 16팀이 참여해 인공지능의 진화, 인류와의 공존을 성찰하는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작품 위주로 전시가 구성돼 상대적으로 비대면 관람 전환이 수월한 편이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가상공간에 현실세계의 전시장을 옮겨놓은 ‘디지털 트윈 뮤지엄’을 도입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시를 병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시 패러다임의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조각비엔날레도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성산아트홀, 용지공원에서 개최된다. ‘비조각-가볍거나 유연하거나’를 주제 삼아 30여개국 90여명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예정된 일정대로 행사를 진행하되 온라인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개막식과 국제학술콘퍼런스를 사전 녹화하고,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비대면 관람 등 현장에 가지 않고도 안전하게 전시를 즐기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여수국제미술제는 ‘해제 : 금기어’를 주제로 4일부터 10월 5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 주제전은 국내외 초대 작가 46명, 참여전은 여수 지역 작가 41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조은정 전시감독은 “여수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이지만 전시장 천장이 높고 개방된 공간이어서 현장 관람이 가능하다”며 “동시 입장객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방역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야외 전시 위주인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신 섞기 시대-또 다른 조우’는 지난달 29일 충남 공주시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서 개막했다.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野 “秋보좌관이 전화” 녹취 공개… 軍 “휴가 연장 강요는 아냐”

    野 “秋보좌관이 전화” 녹취 공개… 軍 “휴가 연장 강요는 아냐”

    당시 부대장교 “보좌관이 휴가 연장 문의”신원식 “황제 휴가 농단·탈영 의혹” 맹공국민의힘, 추 장관·보좌관·아들 檢고발서씨 측 “수술 진단 뒤 병가… 법적 대응” 박용진 “병역은 국민 역린”… 與도 우려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에 출석해 아들 서모(27)씨의 군 휴가 연장을 의원 시절 자신의 보좌관이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가운데 국민의힘(미래통합당)은 2일 직접 전화를 받았다는 부대 관계자의 녹취를 공개했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 공개한 녹음파일에 따르면 서씨가 근무했던 육군 카투사 부대의 지원장교 A대위는 지난달 30일 신 의원 측과의 통화에서 “추 의원 보좌관으로부터 서 일병 병가가 연장되는지 문의하는 전화가 왔다”며 “보좌관 역할은 국회의원의 업무를 보좌하는 건데 ‘왜 굳이 이걸 해야 하지’ 하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서씨가 근무한 카투사의 지휘관이었던 B중령과의 통화 내용도 공개했다. B중령은 “병가를 연장할 수 없느냐, 그런 (보좌관) 전화를 받은 거 같고 지원장교(A대위)가 안 된다고 했다고 들었다”며 “병가는 두 번 갔는데 한 번은 (근거 기록이) 돼 있는데 한 번은 빠졌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19일 동안 이어진 두 차례 병가의 행정 자료가 일부 누락된 사실을 인정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육군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추 장관의 보좌관이 서씨 부대와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를 했었다”며 “휴가 연장 절차를 물었던 것이지 연장 강요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서씨는 당시 일병으로 2017년 6월 5일부터 14일까지 1차 병가를, 6월 15일부터 23일까지 2차 병가를 썼다. 그러나 25일까지 서씨가 복귀하지 않자 당시 당직병이 서씨에게 전화를 걸어 부대 복귀를 지시했다. 이후 한 장교가 당직실을 찾아와 “휴가가 처리됐으니 미복귀로 기록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신 의원은 “서씨는 21개월 군 복무 중 58일이나 휴가를 다녀왔고, 병가 19일은 아무런 근거도 없다”면서 “엽기적 ‘황제 휴가 농단’이자 ‘탈영 의혹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녹취 내용과 병무청 기록 등을 근거로 이날 추 장관과 서씨, 추 장관의 보좌관, 군 관계자 등 5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서씨 변호인은 입장문을 통해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병가를 신청했고 필요한 서류 일체를 제출했다”며 “병가를 황제 휴가라고 호도하는 것은 객관적 진실 규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악의적 허위 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확대되자 여당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공정과 정의를 다루는 장관이 이런 논란에 휩싸인 것 자체가 안타깝다”며 “교육과 병역은 국민에게 역린의 문제”라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BTS “빌보드 1위 사진 보고 합성인 줄…그래미 단독 무대 서고 싶어”

    BTS “빌보드 1위 사진 보고 합성인 줄…그래미 단독 무대 서고 싶어”

    “다음 목표는 그래미 시상식에서 저희 노래로 단독 무대를 꾸미는 겁니다.”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글로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그래미는 음악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무대”라며 “가능하다면 후보에도 오르고 수상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기록 소년단’으로도 불리는 이들이 지난 1일 ‘핫 100’ 1위를 찍자 “한국 가수 첫 그래미 후보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날도 어김없이 다음 기록에 대한 질문을 받자 단독 무대와 노미네이션을 언급했다. 지난 1월 한국 가수 최초로 래퍼 릴 나스 엑스와 합동 무대를 펼쳤지만 방탄소년단의 노래는 아니었다. 이어 지민은 “그래미에 가서 다른 나라에 이런 가수들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전날 벅찬 하루를 보낸 소감도 털어놨다. 진은 “단체 메시지방에 RM이 1위에 오른 차트 사진을 올렸는데 합성인 줄 알았다”면서 “진짜인 걸 알고 함께 만들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아침까지 울었다는 지민은 “저희가 해오던 모든 것을 인정받고 보상받는 느낌”이라며 “지금처럼 힘든 상황에서 다 같이 손잡고 일어선 데 대해 잘했다고 칭찬받는 느낌이었다”고 의미를 전했다. 데뷔 7년 만에 거둔 성과에 멤버들은 지난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모두 고향에서 빈손으로 올라와서 숙소 생활을 하며 좁은 지하연습실에 옹기종기 춤과 노래를 연습한 게 생생하다”(뷔), “혼나면서 연습하고 녹음하던 때가 떠올랐다”(RM)며 감격스러워했다. 정국은 첫 빌보드 앨범차트에 입성한 2015년에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면서 “당시의 성과가 있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힘을 얻고 목표를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대중에게 사랑받은 이유에 대한 분석도 내놨다. RM은 “팬덤과 대중의 경계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음악과 퍼포먼스의 힘, 영어 가사의 유리함, 친숙한 디스코 팝 장르”를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더불어 “요즘 시기에 거시적 메시지 없이 즐길 수 있는 노래였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더했다. 멤버들은 공연에 대한 갈망도 강하게 드러냈다. “1위 소식을 접하자마자 팬들을 만나고 싶었다”면서 “당연하게 해오던 공연이 가장 큰 꿈이 돼버렸다. 야외에서 축제처럼 큰 공연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인기 요인과 가능성에 대한 필진들의 의견을 소개했다. 이 기사에서 제이슨 립슈츠는 “아미(방탄소년단 팬)의 힘을 모르는 사람도 올해가 갈 때까지 흥얼거릴 것”이라며 “최근 몇 년간 케이팝은 현대 미국 팝음악 지형에서 부인할 수 없는 영향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린지 헤이븐스는 “‘다이너마이트’가 쓴 역사만으로도 이미 팝 문화에 영구적으로 남을 한 부분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추미애 아들 ‘병가 연장’ 보좌관 전화 왔었다” 녹취 공개… 秋·보좌관 고발(종합)

    “추미애 아들 ‘병가 연장’ 보좌관 전화 왔었다” 녹취 공개… 秋·보좌관 고발(종합)

    秋아들 근무 부대 지원장교 통화 녹취 공개통합당, 秋 아들 서씨·보좌관 등 5명 고발秋아들 병가 연장 관련 군관계자도 고발추미애 “그런 적 없다” 부인신원식 미래통합당 의원이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병가 연장 의혹과 관련해 “당시 추미애 의원 보좌관으로부터 전화가 왔다”는 부대 관계자의 녹취를 공개했다. 육군 카투사 일병으로 근무한 서씨는 21개월(2016~2018년)의 복무기간 중 포상·위로 등 특별휴가 4차례를 포함해 58일간 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신 의원은 “엽기적인 ‘황제 휴가 농단’이자 탈영 의혹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통합당은 서씨가 ‘추미애 엄마 찬스’를 쓴 것이라고 비판했다. 통합당은 추 장관을 비롯해 부대에 전화를 한 추 장관의 보좌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또 추 장관의 아들 서씨도 법적 근거 없이 근무지를 이탈한 데 대해 군형법 위반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A대위 “秋 보좌관으로부터 서 일병병가 연장되는 문의전화 왔었다” “추미애 보좌관 전화청탁 사실 확인,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로 고발” 신 의원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녹음파일에 따르면 추 장관 아들 서모씨가 근무한 부대의 지원장교 A대위는 지난달 30일 신 의원 측과 통화에서 “추 의원 보좌관으로부터 서 일병 병가가 연장되는지 문의하는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A 대위는 또 “보좌관 역할 자체는 국회의원의 업무를 보좌하는 건데, 왜 보좌관이 굳이 이걸 해야 하지 하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당시 서씨의 휴가 승인권자였던 B 전 중령도 신 의원 측과 통화에서 “(지원장교가 보좌관으로부터) 병가를 연장할 수 없냐, 그런 전화를 받은 것 같고, 지원 장교가 안 된다고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러한 통화내용을 들어 “‘보좌관이 전화를 한 사실이 없다’고 한 추 장관과 서울동부지검의 해명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겠다는 대국민 거짓말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근거기록 없는 무단휴가·근무지 이탈”정점식 “추미애 아들 군형법 위반 고발” 신 의원은 “서씨가 21개월 군복무 중 58일이나 휴가를 다녀왔고 2017년 6월 5일부터 27일 사이엔 총 23일간 이례적인 장기간 휴가를 가는 혜택을 누렸다”면서 “군 생활을 40년 한 저로서도 금시초문의 엽기적 ‘황제 휴가 농단’이자 ‘탈영’ 의혹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통합당은 군의관 소견서, 병원 진단서, 전산 기록, 휴가 명령지 등 서류 기록 없이 추 장관 보좌관의 전화통화로 이뤄진 데 초점을 맞추며 서씨가 복무한 2016~2018년 당시 추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주혜 통합당 의원실에 따르면 서씨는 군 복무 기간에 연가 28일과 특별휴가 11일, 병가 19일 등 모두 58일의 휴가를 다녀왔다. 카투사는 21개월 복무하면서 정기 휴가인 연가를 28일간 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의원은 서씨가 포상 휴가와 위로 휴가 등 특별휴가를 포함해 58일치의 휴가를 쓴데 대해 “황제 복무를 한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서씨가 자격증 취득, 군 내부 행사 참여 등 공적이 있는 사람에 한해 10일 이내에서 주어지는 포상 휴가를 한 차례(4일) 받았고, 힘든 훈련에 참여하는 등 피로가 심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위로 휴가는 세 차례(총 7일)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에 미래통합당은 추 장관 아들 서씨와, 추 장관의 보좌관, 군 관계자 등 5명을 군형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 법률자문위원장 정점식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추 장관 아들의 병가는 아무런 근거 기록과 자료가 없는 사실상 무단휴가이자 근무지 이탈”이라며 군형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한다고 했다. 이어 “추 장관 아들 개인 연가 처리와 관련해 보좌관이 전화로 청탁한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추 장관과 함께 보좌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 등으로 고발한다”고 덧붙였다.정경두 “추미애 아들 휴가행정처리 정확히 안돼” “지휘관 구두 승인 했더라도 휴가 명령서류상에 안 남겨져 절차상 오류”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지난 1일 국회 국방위에서 추 관 아들 서씨의 군 복무 시절 특혜 휴가 의혹과 관련, “지휘관이 구두 승인을 했더라도 휴가 명령을 내게 돼 있는데 서류상에는 그런 것들이 안 남겨져 있다”면서 “행정 절차상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육군 카투사 일병인 서씨가 군의관 진단서와 지휘관 명령도 없이 19일간 병가를 갔다’는 신원식 미래통합당 의원의 지적에 “추가 행정조치를 완벽히 해놓아야 했는데 일부 안 된 것으로 안다”며 이렇게 답변했다. 정 장관은 “절차에 따라 병가와 휴가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한다. 간부의 면담 일지에는 기록이 돼 있는 것으로 제가 확인했다”면서도 “지적한 대로 일부 행정처리 이런 것들을 정확하게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추미애 “보좌관, 사적 지시 받은 사실 없다” 이에 대해 추미애 장관은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추 장관은 의원 시절 자신의 보좌관이 추 장관 아들의 휴가 연장을 부대에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미래통합당 의원은 추 장관에게 “만약 당시 보좌관이 부대 관계자에게 이렇게 전화했다면 직권남용죄에 해당한다”면서 “만약 장관이 개인적인 일을 보좌관에게 시켰다면 역시 직권남용죄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추 장관은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직권남용죄가) 맞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보좌관이 뭐하러 사적인 지시를 받나. 그런 사실이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신원식, 추미애 아들 軍 관계자 녹취록 공개... “보좌관이 직접 전화”

    신원식, 추미애 아들 軍 관계자 녹취록 공개... “보좌관이 직접 전화”

    미래통합당 신원식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병가 연장 의혹과 관련, “당시 추미애 의원 보좌관으로부터 전화가 왔다”는 부대 관계자의 녹취를 공개했다. 2일 신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녹음파일에 따르면, 추 장관 아들 서모씨가 근무한 부대의 지원장교 A대위는 지난달 30일 신 의원 측과 통화에서 “추 의원 보좌관으로부터 서 일병 병가가 연장되는지 문의하는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A 대위는 이어 “보좌관 역할 자체는 국회의원의 업무를 보좌하는 건데, 왜 보좌관이 굳이 이걸 해야 하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당시 서씨의 휴가 승인권자였던 B 전 중령도 신 의원 측과의 통화에서 “(지원장교가 보좌관으로부터) 병가를 연장할 수 없냐, 그런 전화를 받은 것 같고, 지원장교가 안된다고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러한 통화내용을 들어 “‘보좌관이 전화를 한 사실이 없다’고 한 추 장관과 서울동부지검의 해명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겠다는 대국민 거짓말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씨가 21개월 군복무 중 58일이나 휴가를 다녀왔고 2017년 6월 5일부터 27일 사이엔 총 23일간 이례적인 장기간 휴가를 가는 혜택을 누렸다”면서 “군 생활을 40년 한 저로서도 금시초문의 엽기적 ‘황제 휴가 농단’이자 ‘탈영’ 의혹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1년 전 보아 첫발… 2012년 싸이로 각인, 슈퍼엠·블랙핑크 등 ‘빌보드 단골’ 케이팝

    11년 전 보아 첫발… 2012년 싸이로 각인, 슈퍼엠·블랙핑크 등 ‘빌보드 단골’ 케이팝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첫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이라는 ‘마지막 목표’를 완성하기까지 케이팝은 팝 시장의 문을 끊임없이 두드려 왔다. 빌보드 진입의 물꼬를 튼 가수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아시아의 별’ 보아다. 일본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낸 첫 정규앨범 ‘BoA’는 2009년 3월 앨범 차트인 ‘핫 200’에서 127위를 차지해 케이팝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걸그룹 원더걸스는 같은 해 10월 ‘노바디’(Nobody)를 영어로 녹음한 싱글로 ‘핫 100’ 76위에 진입하면서 싱글 차트에 처음 진입했다. 이후로는 대형 아이돌 그룹들이 꾸준히 케이팝의 영역을 넓혀 왔다. 2012년 소녀시대의 소그룹 태티서, 빅뱅과 2014∼2015년 투애니원, 엑소 등이 앨범 차트 100위권에 올랐다. 2012년 싸이는 북미 시장을 완전히 뒤집어 놨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말춤으로 입소문을 탄 ‘강남스타일’은 유튜브를 통해 세계적 인기를 누리며 ‘핫 100’ 2위에 7주간 머물렀다. 1위에는 오르지 못한 채 ‘젠틀맨’(2013) 5위, ‘행오버’(2014) 26위 등을 기록했다. 싸이는 방탄소년단의 1위 소식이 전해진 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드디어, 진심 자랑스럽다”는 축하글을 남겼다. 지난해부터는 그룹 슈퍼엠(1위), 몬스타엑스(5위), NCT127(5위) 등이 ‘핫 200’ 상위권에 꾸준히 오르고 있다. 특히 블랙핑크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국내 걸그룹 최초 ‘핫 100’을 밟은 뒤, 지난 6월 발매한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33위에 올려놓았다. AFP는 “케이팝은 드라마와 함께 한국의 가장 성공적인 문화 수출품”이라며 “지난 20여년간 세계를 휩쓴 케이팝의 산업 가치는 50억 달러(약 5조 93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바이올린 연주 소리에 푹 빠진 고양이의 사연

    [반려독 반려캣] 바이올린 연주 소리에 푹 빠진 고양이의 사연

    한 고양이를 바이올린 연주 소리에 푹 빠지게 한 한 여성 바이올리니스트의 사연이 세상에 공개됐다. 최근 동물전문 매체 ‘러브 뮤’는 프랑스 남부 부슈뒤론주에 사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역 고양이 보호소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에스테르 아브라미가 한 고양이를 어떻게 그녀의 팬으로 만들었는지를 소개했다. 1년여 년 전 여느 때와 같이 순회공연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그녀는 자신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보호소 측으로부터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잠시 돌봐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당시 보호소에 머무는 고양이가 너무 많아져 새로 온 고양이를 제대로 돌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공연이 없을 때 고양이를 임시 보호해주기도 한다는 그녀는 그때도 망설임 없이 새끼 고양이를 맡았다. 원래 주인이 보살핌을 포기해 보호소에 맡겨진 이 고양이는 주황색 얼룩무늬가 매력적인 생후 1, 2개월 정도 된 수컷으로, 호기심이 매우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그녀는 이 고양이에게 프랑스어로 작은 분홍(little pink)을 뜻하는 ‘쁘띠 로즈’(Petit Rose)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쁘띠 로즈는 금세 그녀를 잘 따랐을 뿐만 아니라 그녀의 바이올린에도 상당한 흥미를 보였다. 집에 있을 때 하루 4시간씩 바이올린 연습에 매진한다는 그녀는 처음에 쁘띠 로즈가 새로운 집 환경에 익숙해질 때까지 옆방에 놔뒀다. 그런데 쁘띠 로즈는 그녀의 바이올린 연주 소리를 듣고 연주실까지 찾아왔다는 것이다.쁘띠 로즈는 이내 그녀의 무릎에 올라 들고 있던 바이올린을 보고 냄새를 맡더니 만족한 듯 무릎에 그대로 앉아 감상을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그녀의 바이올린 연주 소리가 절정에 다다를 때 고양이는 눈을 지그시 감기도 했다. 때로는 바이올린 케이스 안에 들어가서 그녀의 연주 소리를 듣다가 잠들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그녀는 “바이올린을 켤 때마다 쁘띠 로즈가 내 무릎 위에 올라왔다. 연주 중에는 내 어깨 위로 올라올 만큼 바이올린 소리를 편하게 느끼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쁘띠 로즈를 키울 형편이 되지 못했다. 해외 공연 일정 탓에 집을 비울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하루빨리 쁘띠 로즈를 위해 멋진 가족을 찾아주려고 했고 마침내 딱 맞는 가족을 찾을 수 있었다. 쁘띠 로즈를 데리러 온 가족들 역시 그의 귀여움에 홀딱 반해버린 듯했다. 그녀가 이들 가족에게 바이올린에 대해 말하자 그들은 쁘띠 로즈가 다시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바이올린 소리를 들려주기로 한 것이다. 이 때문에 그녀는 그 자리에서 다시 한번 바이올린 연주를 했고 이들 가족은 그 소리를 녹음해서 나중에 쁘띠 로즈에게 들려줬다. 이렇게 해서 쁘띠 로즈는 입양을 간 집에서도 계속해서 그녀의 바이올린 연주 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것이다.이제 완전히 성장해 늠름한 고야이가 된 쁘띠 로즈. 새 집에서 단란하게 살고 있는 이 고양이는 지금도 바이올린 연주 소리를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최숙현 공대위 “이기흥 회장 사퇴하고 최윤희 차관은 경질하라”

    40여개 시민단체가 연대해 만들어진 故 최숙현 철인3종 선수 공동대책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부가 28일 발표한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에 대한 특별조사 결과’를 본 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사퇴하고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경질하라”고 요구했다. 최숙현 공대위는 “문체부 특별조사단 발표에서 우리가 몰랐던 새로운 사실은 없다”며 “문체부 조사는 이 같은 인적 카르텔의 구조와 문제를 파헤치기보다 이번에도 적당히 덮고 가려고 한다는 의구심이 생긴다”고 평가했다. 또 최숙현 공대위는 대한체육회에 관해서 강하게 질타했다. 공대위는 “최 선수가 당했던 무자비한 폭력이 녹음되어 있던 녹취파일을 핵심증거자료에서 누락시킨 행위는 직무유기”라며 “문체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한체육회가 지난해 조재범 사건 이후 발표했던 체육계 혁신과 가혹행위 근절에 대한 대책 과제 중 미이행 과제가 63%에 달했다”고 했다. 이어 “현재의 대한체육회가 스스로 선수의 인권을 보호하고 혁신을 해나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하지만 문체부는 무능력한 체육계 수장에게 엄중 경고하는데 그쳤다”고도 했다. 이어 최윤희 차관에 대한 성토도 이어졌다. 공대위는 “관리 감독의 책임이 막중한 문체부도 마찬가지”라며 “체육국장을 보직해임했지만 그것이 별다른 징계도 아닌 솜방망이임은 문체부가 더 잘 알 것이다”라고 했다. 즉, 정책 일선에서 일한 이영렬 문체부 체육국장 보직 해임으로 무마해선 안될 상황이라는 것이다. 공대위는 “최 차관은 스포츠 개혁을 주도하라는 소명을 받고 올 1월 임명됐지만 지난 8개월 동안 개혁은커녕 무능함으로 일관했다”며 “최 차관은 최 선수 사망사건 특별조사단장으로서도 제 역할을 못했다”고 업무 수행에 관해 혹평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호주 퍼스 동물원의 펭귄 피에르 “외로울 땐 애니 ‘핑구’ 봐요”

    호주 퍼스 동물원의 펭귄 피에르 “외로울 땐 애니 ‘핑구’ 봐요”

    국내 EBS에서 커다란 인기를 끌었던 ‘펭수’ 캐릭터의 원조라 할 수 있는 것이 스위스와 영국의 클레이 애니메이션 시리즈 ‘핑구(Pingu)’다. 그런데 호주 서부 퍼스 동물원이 핑구의 새로운 팬을 발굴했다고 영국 BBC가 28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이 동물원에는 멸종 위기종인 노던 록호퍼 펭귄 피에르가 외롭게 지내고 있다. 눈 위에 노란 장식 털이 있는 펭귄으로 남극 5대 펭귄 가운데 한 종이다. 바위 지대를 잘도 넘어 다닌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피에르는 호주 남서부 해안에 떠밀려와 사람들에 구조된 뒤 이곳 동물원으로 보내졌다. 문제는 이 나라 전체를 통틀어 이 종으로는 혼자라 외롭기 짝이 없다는 것이다. 사육사들은 건강을 되찾아 야생으로 돌려보낼 때까지 무리와 어울려 지내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런 차에 넷플릭스에 가입한 사육사가 신선한 아이디어를 냈다. 우리 안에 들어갈 때 아이패드를 갖고 들어가 ‘핑구’ 시리즈를 보여주자는 것이었는데 다행히 피에르도 좋아하는 눈치다. 아이패드로는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동물원에 있는 다른 록호퍼 펭귄을 라이브스트리밍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다니엘레 헨리 사육사는 BBC 라디오1 뉴스비트 인터뷰를 통해 “피에르는 지금쯤이면 여기가 아니라 인도양이나 남극 아래 대양에 있어야 한다. 그 말은 그 녀석이 우리에게 왔을 때 최고의 몸 상태가 아니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일년에 한 번 털갈이를 해야 하는데 그것도 하지 못해 물에 들어가 헤엄을 칠 수도 없다고 했다. 아울러 ㄱ게 피에르에게 얼마나 큰일인지는 전문가가 아니라도 알 수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피에르가 난 지 일년 밖에 안 됐다고 생각하며 그는 진짜 어리다. 여러 이유 때문에 그의 털은 절반밖에 자라지 못하다 멈춰버렸다”며 “헤엄을 칠 수도, 스스로 먹이를 잡지도 못한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여기까지는 과학의 영역인데 이제부터는 다르다. 아마도 여러분이 기사의 앞부분을 읽으면서 머리에 떠오른 의문은 피에르가 정말 핑구를 좋아하느냐일 것이다. 헨리의 진단이다. “그는 절대적으로 좋아한다. 그런데 핑구가 펭귄인지는 모르는 것 같다. 그저 색깔과 움직임 만으로 반응할 따름이다. 행동하는 것을 보면 즐거워한다고 말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피에르가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잘 울어대기 때문이다. 그런 행동은 우리가 정확히 바라던 바이다. 맞다. 우리는 그가 핑구에게 말을 건다고 말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아직 멀었다고 말한다. 두 차례부터 네 차례 정도 더 털갈이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해서 록호퍼 종이 있는 다른 동물원으로 보내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문제는 피에르가 긴 이동 시간을 견뎌낼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왜냐하면 핑구 시리즈는 지금껏 157편이 방송됐는데 편당 5분 밖에 안된다. 물론 자가격리하는 세상을 살다보니 우리는 뭐라도 볼 만한 것이, 심지어 펭귄이라 할지라도 주변에 있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 깨닫게 된다고 영국 BBC는 지적했다. 한편 핑구는 오트마 구트만 원작으로 남극의 이글루에서 사는 펭귄 가족 얘기를 담았다. 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펭귄들의 대화는 인간의 언어가 아니라 ‘핑구어’(Pinguese)로 이루어지는데 이탈리아 배우 출신 카를로 보노미가 모든 캐릭터 소리를 녹음했다. 1990년대 초반 웅진미디어가 독점계약으로 비디오판으로 발매했다가 2000년대 우리말 비디오가 나오기도 했다. 가수 이미자가 핑구 목소리를, 정미숙이 핑가 목소리를, 권혁수가 핑구 아빠 목소리를 연기했다. 2017년 9월 5일 일본 NHK가 전작과 달리 컴퓨터그래픽(CG) 애니메이션으로 바꿔 ‘핑구 인 더 시티’를 방영했고, 이듬해 원작을 만든 스위스와 영국에 역수출했다. 국내에서도 투니버스 채널이 2018년 10월 30일부터 방영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20시간 감금·폭행에 살해협박까지… 최 회장은 神처럼 군림했다

    20시간 감금·폭행에 살해협박까지… 최 회장은 神처럼 군림했다

    직원 7~8명 내부 정보로 코인 거래 발단최 회장, 한 명씩 회장실 감금·수익금 갈취피해자들, 다른 직원 맞는 소리 듣고 공포“직원들 처벌 피하려 자발적 돈 반환”최 회장, 폭행·감금 혐의 전면 부인 경찰이 시세조작 혐의 등으로 압수수색한 국내 3위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빗의 실소유주인 최모(48) 회장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 회장이 거래소 불법행위의 정점에 있다고 보고 압수물 분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 회장을 둘러싼 폭행과 폭언, 금품 갈취 의혹 등도 제기됐다. 전·현직 직원들에 따르면 최 회장이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하고 “육고기로 갈아버린다”, “사지를 못 쓰게 다 잘라 버린다”, 지방의 특정 폭력조직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살해 협박까지 했다는 증언들이 나왔다. 2018년 회사 직원들에 대한 상습폭행과 엽기적인 만행으로 지난 5월 징역 7년형을 선고받은 양진호(48) 한국미래기술회장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최 회장은 2017년 코인빗 설립 당시 사내이사로 등재됐다가 이듬해 사임했다. 대외적으로 고문 직함을 내세우지만 거래소 운영을 총괄하며 회장으로 불린다. 최 회장의 사내 폭력 사건은 지난해 1월 8일부터 닷새에 걸쳐 발생했다. 최 회장이 박훈민(가명)씨 등 직원 7~8명을 내부 정보로 코인을 거래해 돈을 벌었다며 회장실로 호출한 게 발단이 됐다. 피해 직원들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 회장과 그의 측근들에 의해 개별적으로 감금된 채 폭행을 당하고 이득금 반환을 협박받았다고 밝혔다. 박씨는 “회사에 와보니 직원 한 명이 겁에 질린 채 눈과 이마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박씨는 감금에서 풀려난 후 자신의 비트코인 42.8개(5억 5000만원 상당)를 최 회장에게 건넸다. 팀장급 이윤석(가명)씨는 소주병으로 머리를 10여 차례 맞은 후 현금 9300만원을 건네는 조건으로 20여 시간 이어진 감금에서 겨우 풀려났다. 민호진(가명)씨는 “최 회장이 직원들을 때릴 때 ‘내 말 한마디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진다’고 협박해 극도로 두려워했다.”고 증언했다. 최 회장은 폭행을 은폐하기 위해 호출돼 온 직원들의 휴대전화를 수거했다. 폭행 장면이 녹음되거나 촬영되는 걸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피해자들은 회장실 옆 사무실에 대기하면서 먼저 불려간 직원들이 맞는 소리를 들으며 극도의 공포심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피해 직원들은 “최 회장이 고소 등 법적 조치를 막기 위해 자필 각서도 작성하게 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2월 백모(24)씨의 고발로 최 회장은 공동공갈 및 공동감금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서울중앙지법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피해자 3명이 뒤늦게 용기를 내 최 회장 등을 추가로 고소했지만 검찰이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최 회장은 폭행과 감금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회장은 고소인들이 회사 내부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거둬 형사처벌을 면하는 조건으로 돈을 자발적으로 반환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피해자들은 “최 회장이 문제가 생기지 않을 정도만 (내부) 거래하라고 이야기를 했고 내부자 거래 규정조차 없었다”고 반박했다. 고소 대리인인 박주현 황금률 대표변호사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경찰서가 최 회장의 폭행·갈취 사건을 축소했다는 항의 공문을 수사 당국에 보냈다고 밝혔다. 탐사기획부 tamsa@seoul.co.kr■함께 암호화폐 범죄를 추적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코인셜록 홈페이지(https://coinsherlock.seoul.co.kr)
  • [단독] “사지를 잘라”…폭행에 살해 협박 ‘코인빗’ 회장의 만행

    [단독] “사지를 잘라”…폭행에 살해 협박 ‘코인빗’ 회장의 만행

    지난 26일 압수수색된 대형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빗의 실소유주인 최모(48) 회장의 갑질 폭행과 폭언은 상상이상의 수준이었다. 27일 전·현직 피해 직원들에 따르면 최 회장이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하고 “육고기로 갈아버린다”, “사지를 못 쓰게 다 잘라 버린다”, 지방의 특정 조직폭력배와의 관계를 언급하며 살해 협박까지 했다는 증언들이 나왔다. 이는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한 상습폭행과 엽기적인 만행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양진호(48) 한국미래기술회장을 떠올리게 한다. “20시간 감금, 소주병에 맞아 피철철 수억대 코인·현금 내놓고서야 풀려나”최 회장은 코인빗이 설립된 2017년 사내이사로 등재됐다가 이듬해 사임하고 현재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실제로는 거래소 운영을 총괄하며 회장으로 불린다고 직원들은 전했다. 최 회장의 사내 폭력 사건은 지난해 1월 8일부터 닷새에 걸쳐 발생했다. 내부 정보로 부당 이득을 취했다며 당시 박훈민(가명)씨 등 직원 7~8명이 회장실로 호출됐다. 피해 직원들은 최 회장과 최측근들에 의해 20여시간 감금된 채 폭행과 이득금 반환을 협박받았다. 박씨는 “회사에 와서 보니 직원 중 한 명이 겁에 질린채 눈과 이마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당시 목격담을 전했다. 또 다른 직원은 “최 회장이 소주병을 들고 ‘쉽게 가고 싶나, 어렵게 가고 싶나’라며 ‘어렵게 갈 것 같으면 조선족에게 육고기 가는 기계로 갈아서 하수구에 흘려버리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비트코인 42.8개(5억 5000만원 상당)를 최 회장에게 건넸다. 팀장급이었던 이윤석(가명)씨도 소주병으로 머리를 10여차례 맞은 후 현금 9300만원을 건네는 조건으로 풀려났다. 민호진(가명)씨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 회장이 평소에 조폭 출신이라고 자랑했다. 살인도 대신 하는 애들을 잘 알고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면서 “직원들을 때릴 때도 ‘내 말 한마디면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진다’고 협박해 극도로 최 회장을 두려워했다”고 증언했다. 민씨는 2000만원을 최 회장에게 줬다. 스마트폰 빼앗아 녹음·촬영 미리 막아옆방 비명에 공포 “발설 금지” 각서도 폭행을 은폐하는 조치나 공포심을 극대화하는 수법도 치밀했다. 최 회장은 호출한 직원들의 휴대전화를 수거해 책상 위에 올려 놓도록 했다. 폭행 장면을 녹음하거나 촬영하는 걸 막기 위한 의도였다. 피해자들은 회장실 옆 사무실에서 대기하면서 먼저 불려간 직원들이 폭행당하는 소리를 고스란히 들었다고 한다. 피해 직원들은 “최 회장이 고소 등 법적 조치를 막기 위해 ‘오늘 발생한 내용은 절대로 발설하지 않겠다’는 등의 자필 각서도 작성하게 했다”고 밝혔다. 당시 운영팀 막내 사원으로 폭행을 당하고 2100만원을 강탈당한 백모(24)씨는 지난해 2월 최 회장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최 회장은 측근들과 함게 공동공갈 및 공동감금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2단독(판사 박현숙)에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뒤늦게 고발했지만 증거불충분 불기소 “일부 직원 회유당해…수사 축소 항의”백씨가 고소하던 때 함께 하지 못한 피해자 3명은 지난 2월 최 회장 등을 고소했다. 뒤늦게 용기를 낸 이들의 고발은 지난 21일 검찰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처분을 내리면서 법적 공방 직전에 멈췄다. 최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폭행과 감금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회장은 고소인들이 회사 내부정보를 이용해 이득을 취했으며 형사처벌을 면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돈을 반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씨는 “최 회장이 운영실 직원들에게 소액은 가능하니 문제 생기지 않을 정도만 (내부) 거래하라고 이야기 했었고, 회사에 내부자 거래 규정도 없었다”며 “최 회장이 온갖 욕과 살해 협박을 해 생명의 위협을 느꼈고 빼앗긴 돈을 돌려받을 생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고소 대리인인 박주현 황금률 대표변호사는 “폭행을 당한 직원들 일부가 최 회장의 회유로 폭행 사실을 부인하면서 검찰 수사가 유야무야됐다”고 안타까워했다. 피해자들은 지난 25일 검찰의 불기소처분과 관련해 수사를 맡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최 회장의 폭행·갈취 사건을 축소했다는 항의 공문을 보냈다. 서울신문은 최 회장의 해명을 듣고자 코인빗을 통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탐사기획부 tamsa@seoul.co.kr■함께 암호화폐 범죄를 추적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코인셜록 홈페이지(https://coinsherlock.seoul.co.kr)
  • 김호중 9월 10일 입대…사회복무요원 근무

    김호중 9월 10일 입대…사회복무요원 근무

    병역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있었던 가수 김호중이 다음달 10일 입대한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은 오는 9월 10일부터 서초동의 한 복지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라며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은 복무 도중 1년 이내로 받을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전 매니저라고 주장하는 A씨가 김호중에 대한 입대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병무청은 절차에 따라 입영 연기와 재검을 진행해 특혜는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입영을 연기한 김호중은 지난달 병역판정검사 재검에서 불안정성 대관절로 4급 판정을 받아 보충역에 편입됐다. 김호중은 발목관절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만 29세로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더는 입영 연기를 할 수 없다. 자격시험 등으로 인한 입영 연기는 만 28세까지만 가능하다. 한편 김호중은 대체복무 전 오는 9월 5일 첫 번째 정규앨범 ‘우리가(家)’를 발표한다. 트로트 발라드곡인 ‘우산이 없어요’와 팝 발라드곡 ‘만개’ 등 더블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15곡이 수록됐다. 현재 진행 중인 영화촬영은 입대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중단되며, 클래식 앨범 녹음은 진행중이라고 소속사는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서울시향, 고전-현대 잇는 실내악 음반 ‘콜라주’ 발매…국내 교향악단 중 처음

    서울시향, 고전-현대 잇는 실내악 음반 ‘콜라주’ 발매…국내 교향악단 중 처음

    서울시립교향악단 전·현직 단원들이 2017년과 2019년에 녹음한 실내악 앨범 ‘콜라주(collage)’를 유니버셜뮤직그룹 산하 데카(Decca) 레이블로 26일 발매했다. 국내 오케스트라가 실내악 음반을 발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앨범에는 현악사중주, 플루트와 하프 이중주, 목관오중주 등 다양한 실내악을 편성해 바흐, 베토벤부터 라우리 등 고전에서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담았다. 차이코프스키의 현악사중주 1번 2악장 ‘안단테 칸타빌레’와 플루트와 하프 이중주 편곡 버전의 드뷔시 ‘아마빛 머리의 소녀’, 바흐의 ‘호른사중주를 위한 세 개의 코랄 프렐류드’, 로사우로의 ‘마림바와 플루트를 위한 두 개의 작품’, 라우리의 ‘네 대의 비올라를 위한 로만자’ 등 다양한 악기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클래식 팬들이 음반을 통해 위안을 받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일상에 적합한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 연주로 관객들과 대면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어느덧 10년… 손열음과의 연주, 혼자 무대처럼 편안~해요”

    “어느덧 10년… 손열음과의 연주, 혼자 무대처럼 편안~해요”

    국내 클래식계 인기 듀오인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4년 만에 팬들을 다시 만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 사이로 만나 호흡을 맞춘 지 10년. 이젠 손열음과의 연주가 “혼자 무대에 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 만큼 편하다”는 주미 강은 서면 인터뷰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그는 다음달 4일 서울을 포함해 6곳의 도시에서 갖는 듀오 리사이틀을 앞두고 독일에서 귀국해 자가격리 중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좌석 띄어앉기 및 객석 점유율 50% 운영 등으로 26일 서울 공연 장소가 예술의전당에서 롯데콘서트홀로 변경됐다.)●대학 선후배… 새달 4일부터 전국 공연 주미 강의 국내 연주는 2018년 알렉시오 벡스와의 투어 이후 2년 만이다. “한국 연주는 언제나 기쁨과 행복을 주어 늘 기다린다”는 그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지난 6개월간 라이브 연주를 아예 못한 뒤라 더욱 들떠 있다. 자가격리 기간이 답답하기도 하지만 “훌륭한 배달 시스템 덕에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주미 강과 손열음은 이번 리사이틀에서 라벨의 ‘유작’이라는 부제로도 알려진 바이올린 소나타를 비롯해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다섯 개의 멜로디, 슈트라우스 바이올린 소나타, 스트라빈스키 디베르티멘토를 연주할 예정이다. 스트라빈스키 디베르티멘토는 “언니와 몇 년 전부터 꼭 하고 싶었던 곡”이고, 라벨 소나타 1번은 “스트라빈스키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오프닝 곡으로 구성했다”고 조목조목 소개했다. “해외에선 함께 자주 연주했던 프로코피예프와 슈트라우스 곡을 한국에서도 선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독일에서 나고 자라 한예종으로 ‘역유학’ 온 04학번 주미 강은 02학번 선배인 손열음과의 연주가 좋았다. 2011년 여름음악제에서 듀오 연주를 선보였고 “그때의 기억이 정말 좋아서” 다음해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주미 강의 데뷔 리사이틀에서 본격적으로 듀오로 데뷔했다. 2013년 첫 번째 전국 투어와 앨범 발매에 이어 2016년 두 번째 투어를 가지며 스타 듀오로 이름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같이 연주한 게 지난해 11월인데 언니랑은 언제 만나서 연주해도 한두 달밖에 안 된 것처럼 느껴진다”고도 자랑했다. 그는 손열음에 대해 “굉장히 유연하고 귀가 좋은 연주자로, 실내악을 할 때 최고의 조건을 갖췄다”고 상찬했다. ●베토벤 소나타 전곡 녹음 10월 마무리 주미 강은 인디애나폴리스, 센다이, 서울 등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해 실력을 인정받은 뒤 발레리 게르기예프, 유리 테미르카노프, 정명훈 등 저명한 지휘자가 이끄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활동하고 있다. 내년 3월에는 브레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내한공연을 갖고 브람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코로나19로 매진하게 된 녹음 활동을 통해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10곡 전곡 녹음도 10월쯤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한·중이 짜고 코로나 퍼뜨려” 유튜버 황당 주장

    “한·중이 짜고 코로나 퍼뜨려” 유튜버 황당 주장

    유튜버 “정부, 코로나 검사 조작” 황당 주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유튜브에선 불분명한 주장들이 검증 없이 유포되고 있다. 25일 질병관리본부(질본) 등에 따르면 정은경 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전날 오후 “검사를 조금 하거나 조정하는 것은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한다고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유튜브 등에서 각종 ‘루머’들이 등장하자 이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한 것이다. 전날까지 유튜브에는 관련 가짜 정보들이 무분별하게 유통됐다. 한 유튜버는 “8·15 국민대회(광화문 집회)를 계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하며) 특정 교회(에서) 몇백명 단위로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며 “사랑제일교회 예배자는 무조건 양성으로 조작한다는 의심이 든다”고 했다. 또 다른 유튜버는 “보건소에서도 양성을 받아도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경우 병원에서 재검사하면서 음성으로 판정받는 사례가 있다. 정부가 조작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했다. 질본은 보건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이틀이 지나서 병원에서 검체가 체취됐기 때문에 자연적인 바이러스양의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상원 질본 방대본 진단분석총괄팀장은 지난 19일 “검체를 채취하시는 분들은 환자의 소속 배경이나 정보 없이 의료적 목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며 “검체 채취도구 자체도 이미 무균밀봉돼 있으므로 검체 채취 전에 사전조작을 한다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 팀장은 “의료인의 판단결정권을 정부가 개입할 수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다른 인터넷 게시판에는 최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한 논의를 언급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문재인 대통령이 짜고 코로나19를 퍼뜨렸다”는 글도 올라왔다.방심위, 가짜뉴스 유튜브 영상 2건 접속차단 결정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4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방역당국이 심의를 요청한 유튜브 영상 2건을 심의해 접속차단 결정을 내렸다. 해당 영상은 ‘충격! OOO보건소 직원과의 통화’, ‘코로나 양성환자 만들기, 보건소의 녹취록 공개’라는 제목의 3분 25초 분량의 전화 통화 녹음정보다. 방심위는 국내 접속차단 결정을 구글코리아에 통보하고 구글이 자체 커뮤니티가이드라인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이르면 내일부터 접속 차단된다. 해당 영상의 차단은 국내에서만 이뤄진다. 방심위는 방역 당국의 검사 결과에 대한 사실과 다른 정보를 인터넷에 의도적으로 게시해 40만명 넘게 시청되는 등 사회적 불신을 초래할 영향력이 큰 점과 일부 인터넷 이용자들이 이를 사실로 받아들이거나 검사 거부에 따른 전염병 확산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접속차단(시정요구)를 결정했다. 또 시정 요구된 동일 사례에 대해서는 중점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적으로 심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심위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상황에서 가짜뉴스를 막기 위해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성병 치료해줄게”…친딸 성폭행하고 몰카 감시 남성, 징역 13년 확정

    “성병 치료해줄게”…친딸 성폭행하고 몰카 감시 남성, 징역 13년 확정

    자신의 딸에게 “성병을 치료해주겠다”며 성폭행하고 카메라로 딸의 사생활을 감시한 친부에게 징역 13년형이 확정됐다. 딸은 재판 과정에서 마음을 바꿔 아버지의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지만, 재판부는 가족의 회유를 의심하며 받아들이지 않았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성병 치료’ 주장하며 친딸 성폭행한 아버지 A씨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딸 B씨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의 피부 질환을 핑계로 “네가 병원에 가면 사람 취급하지 않을 것이다. 아빠가 옮아서 치료약을 찾은 다음에 치료를 해주겠다”며 성관계를 요구했다. 또 “용한 무당이 (A씨와 B씨가) 2세대 전 끔찍이 사랑했던 연인 관계였다고 했다”고 말했다며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종용했다. B씨는 아버지의 요구를 매번 완강히 거부했으나, A씨는 가위나 칼로 자해 위협을 하거나 딸을 위협하며 물리력을 행사하는 방식을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의 자취방에 카메라를 설치해 사생활을 훔쳐보기도 했고, 연락을 받지 않으면 스마트폰에 미리 설치한 위치추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찾아오기도 했다. 1심은 “여타의 성폭력 사건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 죄질이 불량하다”며 A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하고 아동·청소년기관 등에 5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B씨의 피해 진술이 일관된 점, B씨에게 성적인 행동을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A씨의 말이 담긴 통화녹음 파일 등을 유죄 판단 근거로 들었다. 가족 회유로 처벌불원서 낸 딸 B씨의 탄원서와 처벌불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A씨가 범행에 대한 반성 없이 B씨를 회유하는 시도만 계속하는 상황에 비춰 B씨의 처벌불원 의사를 진심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B씨의 처벌불원서와 관련해 “A씨의 부재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던 B씨 모친 증언 태도 등에 비춰 A씨의 처벌로 가정에 경제적 어려움이 발생한 것으로 인한 고립감과 죄책감을 B씨가 이기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A씨가 형 집행이 끝난 뒤에도 성폭력 범죄를 범할 위험성이 크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청구는 기각했다. 2심은 1심 판단을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A씨에게 과거 성범죄 전과가 있다는 점 등을 들어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함께 명령했다. A씨 측은 2심에서 B씨가 모친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가 “모두 거짓말이었다”라고 부인한 점 등을 들어 무죄를 주장했다. B씨는 A씨의 강요에 따른 ‘거짓말’이었다고 맞섰다. 법원 “친족 성폭행, 회유 특수성 고려해야” 재판부는 “‘마땅히 그런 반응을 보여야만 하는 피해자’로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진술의 신빙성을 배척할 수 없다”며 A씨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친족 간 성폭행이라는 범행의 특성상 피해자가 가족 등 주변의 회유에 흔들릴 수 있다는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대법원 역시 재판부 대법관 전원 일치된 의견으로 2심 판결을 확정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우린 전생에 연인” 딸 성폭행한 친부에 징역 13년

    “우린 전생에 연인” 딸 성폭행한 친부에 징역 13년

    법원 “여타 성범죄 비교 어려울 정도로 죄질 불량” “우린 전생에 서로 끔찍하게 사랑하던 연인이었다”는 등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온갖 핑계를 대며 딸을 성폭행한 친부에 징역 13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11월~2019년 2월 딸 B씨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용한 무당이 그러는데”…온갖 방법으로 위협·감시 A씨는 딸이 성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네가 병원에 가면 사람 취급받지도 못할 것이다. 아빠가 성병을 옮아서 치료약을 찾은 다음 너도 치료를 해주겠다”며 성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용한 무당이 그러는데 우리(A씨와 딸 B씨)는 2세대 전에 서로 끔찍하게 사랑했던 연인 관계였다고 한다”는 얼토당토 않은 이유를 늘어놓으며 수차례 관계를 종용하기도 했다. 범행 과정에서 A씨가 가위나 흉기로 자해를 시도하거나 딸 B씨를 위협한 사실도 확인됐다. 딸 B씨의 자취방에 카메라를 설치해 사생활을 훔쳐보기도 했다. 딸이 연락을 받지 않으면 딸의 스마트폰에 미리 설치해 둔 위치 추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딸이 있는 곳으로 찾아오기도 했다고 딸 B씨 측은 주장했다. 이 같은 혐의에 대해 A씨 측은 ‘성병 치료제를 찾기 위해 딸과 신체적인 접촉을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성폭행을 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딸이 낸 처벌불원서, 법원은 기각…“가족이 회유” 수사 과정에서 아버지에 대한 처벌 의사를 밝혔던 B씨는 1심 재판 과정에서 돌연 태도를 바꿔 아버지에 대한 선처를 요구하며 재판부에 탄원서와 처벌불원서를 수차례 제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재판부가 이러한 탄원서와 처벌불원서의 신빙성을 인정하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버지 A씨가 범행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딸을 회유하는 시도만 계속하는 상황에 비추어 볼 때 딸의 처벌불원 의사를 진심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재판부는 딸 B씨의 의사 번복에 대해 “A씨의 부재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던 모친의 증언 태도 등에 비춰 A씨의 처벌로 가정에 경제적 어려움이 발생한 것으로 인한 고립감과 죄책감을 딸 B씨가 이기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의 혐의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여타의 성폭력 사건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 죄질이 불량하다”며 A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하고 아동·청소년기관 등에 5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딸 B씨의 피해 진술이 일관된 점, B씨에게 성적인 행동을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A씨의 말이 담긴 통화녹음 파일 등을 유죄 판단 근거로 들었다. 다만 1심 재판부는 A씨가 형 집행이 끝난 뒤에도 성폭력 범죄를 범할 위험성이 크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청구는 기각했다. 미성년자일 때도 A씨로부터 강제 추행을 당했다는 B씨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피해 시기 등에 대한 진술이 일관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2심은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 항소심 재판에서 A씨 측은 딸 B씨가 모친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가 “모두 거짓말이었다”고 부인한 점 등을 들어 무죄를 주장했다. 이에 딸 B씨는 재판 과정에서 모친에게 거짓말이라고 한 것은 A씨의 강요에 따른 ‘거짓말’이었다며 맞섰다. 재판부는 “‘마땅히 그런 반응을 보여야만 하는 피해자’로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진술의 신빙성을 배척할 수 없다”며 A씨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친족 간 성폭행이라는 범행의 특성상 피해자가 가족 등 주변의 회유에 흔들릴 수 있다는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제가 피해자인 것은 맞는데, 제 기억이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제가 잘하면 다시 평범한 가족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 생각을 했다” 등 그 동안의 B씨 진술을 볼 때 재판부는 모친에게 거짓말을 한 B씨의 행동이 충분히 납득할만하다고 봤다. 2심 재판부는 1심 판단 대부분을 그대로 인정했지만, A씨가 과거 성범죄 전과가 있다는 점 등을 들어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함께 명령했다. A씨 측은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해 원심의 형이 확정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국의 빌리 홀리데이’… 재즈계 대모 박성연 별세

    ‘한국의 빌리 홀리데이’… 재즈계 대모 박성연 별세

    ‘한국 재즈의 대모’ 박성연이 23일 오전 별세했다. 77세. 재즈 1세대인 박성연은 ‘한국의 빌리 홀리데이’로 불린 인물이다. 1960년대 중반 이화여고 졸업 후 주한미군부대 무대에 서며 재즈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숙명여대 작곡과에 입학해 음악 이론을 공부했고 1978년 국내 첫 본격 재즈클럽인 ‘야누스’를 열었다. 재즈 1세대 연주자들은 매일 밤 이곳에 모여 밤새 즉흥연주를 벌였으며, 해외 재즈 뮤지션들에게도 단골 명소가 됐다. 1985년에는 직접 작사·작곡한 ‘물안개’ 등의 노래가 담긴 1집 앨범을 발표했다. 야누스는 신촌, 대학로, 청담동을 거쳐 현재 서초동으로 자리를 옮겨 ‘디바 야누스’라는 이름으로 영업 중이다. 2012년 운영난으로 고인이 평생 소장해온 LP 전부를 경매로 처분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고인은 2015년 신부전증 악화로 야누스 운영을 후배 보컬리스트 말로에게 넘기고 서울 은평구의 한 요양병원에 장기 입원했다. 생전 “재즈는 제 운명이고 생명”이라고 말한 고인은 와병 중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 2018년에는 야누스 개장 40주년 기념 무대에 휠체어를 타고 올라 후배들과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3월 가수 박효신과 ‘바람이 부네요’를 발표하면서 녹음 당시 지병이 급속히 악화했지만 다시 휠체어에 몸을 의지해 노래를 완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해 9월에는 서울숲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서며 활동을 이어갔다. 고인과 일해온 JNH뮤직 측은 “40여년 전 재즈 불모지였던 한국은 이제 여러 재즈 스타와 대규모 국제 페스티벌들을 보유할 만큼 울창한 숲이 됐다”며 “‘야누스’는 오늘의 숲이 있게 한 그 처음의 나무”라고 떠올렸다. 말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선생님의 목소리와 정신이 오래 오래 남아 있을 것”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2호실이다. 발인은 25일 오전 7시. 경기 파주시 장곡리 가족묘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이란 “우크라 여객기에 25초 간격 미사일 2발 발사해 격추”

    이란 “우크라 여객기에 25초 간격 미사일 2발 발사해 격추”

    이란 민간항공청은 올해 1월 8일 테헤란 부근 상공에서 격추된 우크라이나항공(UIA) 여객기가 혁명수비대 미사일 2발을 25초 간격으로 맞아 폭파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투라즈 데흐거니 잔가네 민간항공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실수로 발사된 첫 번째 미사일이 여객기에 맞고서 19초 뒤 조종사끼리 대화가 녹음된 데이터를 확보했다“면서 ”첫 피격 뒤에도 승무원과 승객이 살아 있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미사일에 맞아 여객기에서 폭발이 일어나고 25초 뒤 두 번째 미사일에 맞아 기체가 폭파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란 민간항공청은 조종석의 대화가 어떤 내용인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데흐거니 잔가네 청장은 ”두 번째 미사일에 맞아 여객기가 폭발한 순간의 데이터는 블랙박스가 그 전에 손상돼 기록이 중단된 탓에 추출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란 민간항공청은 피격 여객기 블랙박스를 자체 분석하지 못해 지난달 프랑스로 보냈다. 우크라이나항공 여객기 격추 사건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임박한 긴장 속에 발생했다. 1월 3일 미군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란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무인기로 폭사시키자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1월 8일 새벽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군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 22발을 발사했다. 공교롭게 탄도미사일이 발사된 지 1시간여 뒤인 오전 6시 12분쯤 우크라이나 보잉 737-800기종 여객기가 테헤란 국제공항에서 이륙했고 3분 뒤 혁명수비대가 쏜 토르 방공미사일 2발에 맞아 추락해 폭발했다. 이 사건으로 이 여객기에 탄 승객과 승무원 176명이 모두 숨졌다. 국적별 사망자는 이란인 82명, 캐나다인(이란 이중국적자) 63명, 우크라이나인 11명, 스웨덴인 10명 등이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 여객기를 미국이 이라크에서 테헤란을 향해 쏜 순항미사일로 오인하고 실수로 격추했다고 해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트럼프 비판에 친누나도 가세…“내 동생은 거짓말·트위터만 해“

    트럼프 비판에 친누나도 가세…“내 동생은 거짓말·트위터만 해“

    얼마 전 도널드 트럼프(74) 미국 대통령의 조카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학 부정입학 의혹을 폭로한 것과 관련, 해당 주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누나에게서 제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누나이자 연방판사 출신인 메리앤 트럼프 배리(83)와 조카 메리 트럼프(55)의 대화 녹음을 입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최근 메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어두운 개인사를 폭로한 책 ‘이미 과한데도 만족을 모르는’에서 대리시험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출처는 밝히지 않았다. 메리는 2018∼2019년 고모와 대화를 나누며 이를 몰래 녹음해 WP에 제보했다. 메리앤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리시험과 관련, “걔는 철부지였다. 내가 대신 숙제를 해주기도 했다”면서 “대학에 보내려고 차를 끌고 뉴욕을 돌아다니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포덤대(뉴욕의 사립대)에 다니다가 누군가 대신 시험을 봐줘서 펜실베이니아대에 입학했다”고 털어놨다.조카가 “입학시험을 대신 쳐주다니 말도 안된다”고 놀라움을 표시하자 메리앤은 “그게 대학입학 자격시험(SAT)이었는지 아닌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어쨋든 나는 그렇게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시험을 대신 쳐준 사람 이름도 기억하는데 그건 조 셔피로였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국경 장벽을 설치하는 데 대해 “걔가 원하는 것은 오로지 자기 진영의 지지를 얻는 것”이라면서 “하느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저렇게 해선 안 된다. 내 동생은 원칙이라는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트럼프는 거짓말하고 트위터만 한다”면서 트럼프는 모든 게 가짜고 또 매우 잔인하다”고 지적했다. 그간 메리앤은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적이 없다. 하지만 녹음 속 대화를 들어보면 형제·남매들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WP가 전했다.WP는 백악관에 녹취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지만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기사가 온라인에 게재된 뒤 “나는 미국 국민을 위해 열심히 계속 일할 것”이라면서 “모두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도 결과는 명확하다. 우리나라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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