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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 레넌 미공개 곡·육성 담긴 테이프, 6900만원에 낙찰

    존 레넌 미공개 곡·육성 담긴 테이프, 6900만원에 낙찰

    영국 록밴드 ‘비틀스’ 멤버인 존 레넌의 미공개 곡과 육성이 담긴 카세트테이프가 28일(현지시간) 덴마크의 한 경매에서 5만 8300달러(약 6900만원)가량에 팔렸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코펜하겐의 브룬 라스무센 경매소에서 경매에 부쳐진 이 테이프는 33분 분량으로, 낙찰가는 경매업체가 당초 예상했던 3만 1500∼4만 7000달러(약 3700만∼5600만원)보다 높았다. 브룬 라스무센 관계자는 “구매자가 누구인지는 비밀이지만 테이프가 해외로 갔다는 것은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이 카세트테이프는 베트남전이 한창 진행되던 1970년 1월 5일, 레넌과 그의 아내 오노 요코가 어린 딸 교코가 살던 덴마크의 북서단 도시 티를 방문했을 때 녹음된 것이다. 교코는 요코의 전남편이자 친아버지인 앤서니 콕스, 새어머니 멀린다 콕스와 함께 티에서 살고 있었다. 당시 16세 덴마크 소년 네 명이 학교 잡지에 쓰려고 레넌 부부를 인터뷰하면서 테이프를 녹음했다. 레넌은 테이프에서 자신과 아내가 펼치는 평화운동, 비틀스의 이미지에 대한 좌절감 등에 대해 얘기하는 한편 ‘라디오 피스’라는 곡도 불렀다. 레넌 부부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라디오방송국을 위해 작곡했지만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곡이다. 레넌은 “세계 평화를 이루려면 어떻게 도와야 하느냐”는 소년들의 질문에 “우리가 하는 것을 모방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경매에는 레넌 부부가 소년들과 인터뷰하며 찍은 사진 29장, 기사가 실린 학교 잡지 사본도 나왔다. 51년 전 이들을 만난 소년 중 한 명인 카르스텐 회옌(68)은 이날 경매 현장에 나와 “레넌 부부를 만난 것은 우리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줬다”며 “그들은 일종의 정치적 선구자이자 평화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 5살 친딸 학대해 성장 부진 빠지게한 친엄마와 외할머니 최후

    5살 친딸 학대해 성장 부진 빠지게한 친엄마와 외할머니 최후

    5세 친딸을 1년이 넘게 학대해 심각한 영양결핍과 성장 부진 상태에 빠지게 한 친엄마와 외할머니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박진영 부장판사는 29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외할머니 안모(54·구속)씨와 친모 이모(28)에게 각각 징역 4년 6개월과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두 사람에게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 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 받던 친모 이씨에 대해서는 실형 선고 후 그 자리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은 그 누구보다도 피해 아동의 건강, 행복, 안전을 지켜주며 피해 아동에게 선한 영향을 미쳐야 할 사람들임에도 피해 아동에게 유언을 강요하며 욕설하고, 혹독한 말을 해 극심한 고통과 공포를 줬다”며 “사람이 견디기 힘든 열악한 상황에 있었다고 해서 그 보호 아래에 있는 어린 아동에 대한 위해나 학대 등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선처를 일축했다. 검찰은 지난 결심공판에서 외할머니 안씨에게 징역 4년을, 친모 이씨에게 징역 2년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이보다 6개월씩 높은 형량을 선고했다. 두 사람은 2019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A(5)양이 바지를 입은 채로 소변을 보는 등 말썽을 부린다는 이유로 굶기고, 영양결핍과 성장 부진 상태에 빠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A양이 말썽을 피우고 친할머니 집에 간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잠을 재우지 않는 등 학대했다. 외할머니 안씨의 학대 행위가 있을 때마다 친모 이씨는 대화 내용을 녹음하는 등 두 사람은 오랜 기간 A양을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했다. 아동 학대는 외할머니 안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소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이들의 범행이 밝혀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된 A양은 또래 아이들보다 5㎏ 가량 적은, 두 살배기 아이들의 평균인 10㎏에 불과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재판부에는 두 사람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와 진정서 130여 통이 접수되기도 했다.
  • 존 레넌과 오노 요코 인터뷰·미발표곡 담긴 카세트테이프 경매

    존 레넌과 오노 요코 인터뷰·미발표곡 담긴 카세트테이프 경매

    존 레넌과 부인 오노 요코가 덴마크의 10대 청소년과 나눈 인터뷰와 ‘한번도 공개되지 않은’ 노래를 녹음한 카세트 테이프가 28일(이하 현지시간) 수도 코펜하겐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레넌 부부는 지난 1970년 1월 그룹 비틀스가 해체되기 몇달 전에 네 명의 덴마크 10대들과 인터뷰를 나눴다. 앞서 두 사람이 덴마크 북서단의 티(THY)를 찾아와 머무르자 주민들이 엄청 놀라워했다. 오노의 어린 딸 교코가 그곳에서 친아버지 앤서니 콕스, 새 엄마 멜린다와 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레넌 부부는 교코와 많은 시간을 지내려고 찾아온 것이었다. 소문이 퍼지자 기자회견이 열릴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다. 네 명의 10대는 교사를 졸라 기자회견에 참석하게 자신들을 태워달라고 설득하는 데 성공했지만 눈폭풍 때문에 길이 얼어붙어 회견이 끝난 뒤에야 도착했다. 몇몇 기자들도 지각해 회견을 놓쳤다. 녹음을 주도한 카르스텐 호에젠이 빌려온 카세트 녹음기와 마이크를 들이대며 따로 인터뷰를 하자고 레넌에게 요청했다. 호에젠은 “우리는 열여섯 살 무렵 히피 무리들이었다”며 자신은 그 중에 가장 레넌과 오노의 평화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27일 영국 BBC에 털어놓았다. 레넌은 “너희들은 어디에서 왔느냐. 라디오 방송이냐”고 물었고, “아뇨, 학교 교지인데요”라고 답하자 레넌이 흔쾌히 응했다는 것이다. 인터뷰는 아주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레넌 부부 외에 교코, 앤서니, 멜린다 모두 소파에 몸을 묻고 털양말을 신은 다리를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테이프에는 레넌이 묻는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그런데 너희들은 나 같은 사람이 세상을 평화롭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니?” 그러더니 “우리가 하는 대로 따라하렴”이라고 덧붙였다. 호에젠은 “우리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라고?”라고 되뇌었다.레넌 부부는 덴마크 전통을 좇아 크리스마스 트리를 둘러싸고 춤을 추기도 했다. 레넌은 그 뒤 기타를 연주하며 히트곡 ‘기브 피스 어 챈스’를 들려줬다. 두 사람은 이어 ‘라디오 피스’란 짧은 노래를 들려줬는데 한 라디오 방송국의 테마송으로 작곡된 노래였다. 그런데 라디오 방송국은 개국하지 못했고 노래는 끝내 발표되지 않았다. “우리가 알기로 이 노래가 존재하는 유일한 공간은 우리 테이프 뿐이다.” 십수년이 흐른 뒤에야 호에젠은 자신이 무척 가치있는 소장품을 갖고 있음을 깨달아 녹음이 불가능하게 볼트를 없애 버렸다. 덴마크 경매소 브룬 라스무센이 경매를 주최하는데 10대들의 학교 교지와 23장의 사진들을 함께 부친다. 경매소 측은 3만 2000(약 3780만원)~5만 달러(약 5900만원)에 박물관이나 수집가들에 의해 낙찰될 것으로 예상했다. 물론 레넌을 아주 좋아하는 이들일 것으로 짐작된다.
  • 전쟁의 비극 속에 핀 사랑의 선율…위로의 선물

    전쟁의 비극 속에 핀 사랑의 선율…위로의 선물

    부드러우면서 우아하고, 때론 묵직하다 못해 애절한 첼로는 가을과 무척 잘 어울리는 악기다. 다음달 4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서울신문사 주최로 열리는 ‘가을밤 콘서트’에서 첼리스트 양성원 연세대 교수는 진하고 절절한 첼로 선율로 한껏 깊어진 가을 분위기를 선사한다. 양 교수와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피날레를 장식하는 곡은 엘가의 첼로 협주곡이다. 독일에 머물고 있어 전화로 만난 양 교수는 “1차 세계대전 직후(1919)에 작곡된 엘가의 첼로 협주곡을 주로 비극적이고 슬픈 느낌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운을 뗐다. 4악장으로 이뤄진 엘가의 첼로 협주곡은 전쟁의 참상과 건강이 좋지 않아 수술까지 했던 그의 상황을 고스란히 담은 작품으로 암울하면서도 비극적 분위기를 그린다. 그러나 양 교수는 “엘가가 쓴 악보와 그의 첫 음원에는 그 비극 속에도 어마어마한 사랑과 애국심이 담겼고 용기를 불어넣는 요소들이 많다”면서 “요즘 우리에게 잘 어울리고 필요한 작품”이라고도 했다. “물론 1차 대전과 비교할 순 없지만 그래도 전 세계가 겪은 위기였던 코로나19를 딛고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는 지금과 잘 맞는다”면서 “이전의 평범한 시간들을 그리워하는 이 시점에 엘가의 작품에 담긴 감정들을 따라가면서 희망을 꿈꾸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양 교수는 강조했다. 7세에 시작한 첼로와 어느덧 50년 가까운 시간을 지내온 그는 여전히 ‘꿈꿔 온 이상적인 소리’를 찾고 있다고 했다. “명곡들을 뿌리 깊게 진실을 담아 연주하는 것이 항상 큰 숙제”라면서 “20·30대 땐 반짝이는 걸 추구했다면 요즘은 조금 더 음표 뒤에 있는 메시지를 캐내는 데 투자하고 작곡가와 더 가까워지려는 태도를 중시한다”고도 덧붙였다. 연주가 없을 때에도 틈틈이 공연장을 찾아 다양한 연주를 즐기는 것도 양 교수가 지키고 있는 음악에 대한 자세 중 하나다. 그 바탕에는 음악을 향한 애정과 바흐부터 현대까지 몇백 년이 흘러도 남아 있는 ‘불멸의 명곡에 대한 존경심’이 있다. “내 자신의 태도가 좋은 곡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고, 제 삶이 풍부하고 깊이 있게 들어가야만 작곡가들이 남긴 메시지에 감동하며 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양 교수는 내년 초 발매할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5곡)을 다시 녹음하고 있다. 2007년 음반을 낸 뒤 14년 만이다. 그는 “녹음 과정은 곧 베토벤이 악보에 남긴 음표들을 분석하고 연주했을 때 그의 잔향을 음표로 표현하는 것”이라면서 “첼로는 이 바이브레이션을 다시 찾게 하고 몸에서 같이 느낄 수 있도록 도전하게 하는 인생의 벗”이라고 말했다.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첼로) 줄을 맞추고 연습을 하는 건 그저 제 일상이에요. 조금 더 진실이 담기고 마음을 울리는 소리를 재생하는 과정을 해나가는 하루하루가 감사할 뿐이죠.”
  • 첼리스트 양성원, 엘가 ‘첼로 협주곡’으로 보내는 위로와 희망

    첼리스트 양성원, 엘가 ‘첼로 협주곡’으로 보내는 위로와 희망

    부드러우면서 우아하고, 때론 묵직하다 못해 애절한 첼로는 가을과 무척 잘 어울리는 악기다. 다음달 4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서울신문사 주최로 열리는 ‘가을밤 콘서트’에서 첼리스트 양성원 연세대 교수는 진하고 절절한 첼로 선율로 한껏 깊어진 가을 분위기를 선사한다. 양 교수와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피날레를 장식하는 곡은 엘가의 첼로 협주곡이다. 독일에 머물고 있어 전화로 만난 양 교수는 “1차 세계대전 직후(1919)에 작곡된 엘가의 첼로 협주곡을 주로 비극적이고 슬픈 느낌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운을 뗐다. 4악장으로 이뤄진 엘가의 첼로 협주곡은 전쟁의 참상과 건강이 좋지 않아 수술까지 했던 그의 상황을 고스란히 담은 작품으로 암울하면서도 비극적 분위기를 그린다. 그러나 양 교수는 “엘가가 쓴 악보와 그의 첫 음원에는 그 비극 속에도 어마어마한 사랑과 애국심이 담겼고 용기를 불어넣는 요소들이 많다”면서 “요즘 우리에게 잘 어울리고 필요한 작품”이라고도 했다. “물론 1차 대전과 비교할 순 없지만 그래도 전 세계가 겪은 위기였던 코로나19를 딛고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는 지금과 잘 맞는다”면서 “이전의 평범한 시간들을 그리워하는 이 시점에 엘가의 작품에 담긴 감정들을 따라가면서 희망을 꿈꾸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양 교수는 강조했다.7세에 시작한 첼로와 어느덧 50년 가까운 시간을 지내온 그는 여전히 ‘꿈꿔 온 이상적인 소리’를 찾고 있다고 했다. “명곡들을 뿌리 깊게 진실을 담아 연주하는 것이 항상 큰 숙제”라면서 “20·30대 땐 반짝이는 걸 추구했다면 요즘은 조금 더 음표 뒤에 있는 메시지를 캐내는 데 투자하고 작곡가와 더 가까워지려는 태도를 중시한다”고도 덧붙였다. 연주가 없을 때에도 틈틈이 공연장을 찾아 다양한 연주를 즐기는 것도 양 교수가 지키고 있는 음악에 대한 자세 중 하나다. 그 바탕에는 음악을 향한 애정과 바흐부터 현대까지 몇백 년이 흘러도 남아 있는 ‘불멸의 명곡에 대한 존경심’이 있다. “내 자신의 태도가 좋은 곡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고, 제 삶이 풍부하고 깊이 있게 들어가야만 작곡가들이 남긴 메시지에 감동하며 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양 교수는 내년 초 발매할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5곡)을 다시 녹음하고 있다. 2007년 음반을 낸 뒤 14년 만이다. 그는 “녹음 과정은 곧 베토벤이 악보에 남긴 음표들을 분석하고 연주했을 때 그의 잔향을 음표로 표현하는 것”이라면서 “첼로는 이 바이브레이션을 다시 찾게 하고 몸에서 같이 느낄 수 있도록 도전하게 하는 인생의 벗”이라고 말했다.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첼로) 줄을 맞추고 연습을 하는 건 그저 제 일상이에요. 조금 더 진실이 담기고 마음을 울리는 소리를 재생하는 과정을 해나가는 하루하루가 감사할 뿐이죠.”
  • 원격수업하는 선생님 얼굴 캡쳐해 유포해도 처벌받는다

    원격수업을 하는 교사의 얼굴을 캡쳐해 인터넷에 유포하면 최대 퇴학 조치까지 받게 된다. 교육부가 교사의 얼굴이나 음성, 영상을 합성하지 않고 단순 유포하는 행위도 ‘교권 침해’에 포함시켜 처벌을 예고한 데 따른 조치다.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6일 이같은 내용의 ‘교육활동 침해 행위 및 조치 기준에 관한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은 원격수업을 교육활동의 범위 안에 포함하고, 교육활동 중인 교원의 영상이나 화상, 음성 등을 촬영·녹화·녹음·합성해 무단으로 배포하는 행위도 교육활동 침해 행위로 규정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8월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하며 ‘교원의 영상, 화상 또는 음성 등을 무단으로 합성해 배포하는 행위’를 교육활동 침해로 규정했다. 그러나 합성하지 않더라도 단순 촬영이나 녹화, 녹음해 배포하는 행위까지 처벌의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실시되면서 학생과 학부모가 교사의 얼굴을 온라인에 무단 유포하는 초상권 침해 행위가 확산되고 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지난 2월 교사 84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원격수업 중 자신의 초상권 혹은 인격권이 침해된 적이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7.7%(651명)에 달했다. 실제 피해 사례는 총 1104건으로 이중 학생에 의한 침해 사례가 686건, 학부모에 의한 침해 사례는 418건이었다. 교사노조에 따르면 ▲교사의 얼굴을 우스꽝스럽게 캡쳐해 자신의 이모티콘으로 사용 ▲교사의 사진과 전화번호를 오픈채팅방에 게시 ▲교사의 사진을 음란물과 합성 ▲교사 사진이 성매매 사이트에 도용 등의 사례가 보고됐다. 학부모들도 원격수업 중인 교사의 사진을 무단으로 찍어 인터넷 맘카페에 올리고 ‘외모평’을 하는 사례도 있었다. 교사노조는 “교사에 대한 초상권 침해가 문제의식 없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권 침해 행위가 발생하면 학교에서는 교원과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교권보호위원회’를 열고 교권 침해 항위의 고의성과 지속성, 심각성 등에 따라 점수를 매겨 처분을 내린다. 가해 학생은 교내봉사나 사회봉사, 출석정지, 학급교체에서 심각한 경우 강제전학과 퇴학 조치까지 내려진다.
  • “안전벨트 안했네?” 묻고 액셀 밟아…오픈카에서 홀로 숨진 동생

    “안전벨트 안했네?” 묻고 액셀 밟아…오픈카에서 홀로 숨진 동생

    제주에서 오픈카를 빌려 음주운전을 하다 연인을 숨지게 한 이른바 ‘제주 오픈카 사건’ 피해자의 언니가 가해자의 엄벌을 요구했다. 24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동생을 죽음으로 내 몬 ‘제주도 오픈카 사망사건’의 친언니 입니다. 부디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피해자의 친언니라고 밝힌 청원인은 “(사고) 2년이 지났고, 동생이 떠난 지도 1년,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며 “너무나 처참하게 슬프고 가엽게 떠난 제 동생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이것 뿐인 언니의 마지막 책임감이다. 억울한 죽음을 밝힐 수 있게 제발 도와달라”고 말했다. 앞서 2019년 11월 10일 오전 1시 제주 한림읍 마을 앞. 300일 기념 여행을 온 커플이 탄 오픈카는 연석과 돌담, 경운기를 차례로 들이 받고 반파됐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자친구는 차 밖으로 튕겨 나가 바닥에 쓰러졌다. 여자친구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심각한 뇌 손상으로 사고 10개월 후 사망했다. 고인의 친언니는 동생의 휴대전화에서 1시간 가량 대화가 담긴 음성파일을 발견했다. 남자친구 A(34)씨는 차량 충돌 19초 전 여자친구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음을 확인하고도 액셀을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사고 당시 “둘 다 안전벨트를 맸다”고 거짓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8%였다. 유족은 A씨의 행동에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살인미수로 고발했다.“안전벨트 안했네?” 묻고 액셀 밟아…동생은 비명 질렀다 A씨는 사고 당일은 물론 이후로도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청원인은 “동생이 생사를 오가며 사경을 헤맬 무렵, 가해자는 (사고) 당일 저녁 사실혼 관계를 동생 친구에게 주장하며 둘 관계의 증인이 되어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며 “동생이 생사의 갈림길에 있을 때 죄책감과 슬픈 모습은커녕 덤덤한 모습을 유지했고, 사실혼 관계 주장은 전혀 납득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사고 이튿날, 가해자가 서울을 가서 가장 먼저 한 행동은 본인의 노트북과 물건을 가지고 나와 동생의 집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일이었다”며 “사고를 낸 다음날 차디찬 중환자실에서 본인이 낸 사고로 생명이 불투명한 동생을 보고도 동생 집에 들어가 물건과 노트북을 가져와야 함은 무엇이냐. 동생 집 비밀번호를 왜 변경한 거냐. 사고를 낸 가해자의 모습은 침착했다. 사랑하는 사람의 위중함 보다 더 급했던 것이 도대체 무엇이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A씨의 태도에 의문을 품고 있던 청원인은 사고 사흘째 되던 날 동생의 휴대폰에서 녹취 음성파일을 발견했다고 한다. 해당 파일에는 사고 직전부터 사고 순간까지 1시간가량이 녹음돼 있었다. 청원인은 “(음성파일은) ‘헤어지자’는 가해자의 음성과 그런 그를 붙잡는 동생의 음성으로 시작됐다”며 “펜션 앞 주정차 후 다시 출발하자마자 서로의 관계에 대한 회의감을 말했다. ‘그럼 집에 가’라는 동생의 말과 함께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음이 울리자 가해자가 ‘안전벨트 안했네?’라며 질문했다. 동생이 ‘응’ 하고 대답하는 순간 가해자는 액셀을 밟았다. 굉장한 액셀 굉음과 함께 동생의 비명소리로 끝이 난다”고 했다. 그는 “고작 20초도 안되는 시간에 벌어진 끔찍한 사고였다”며 “차가 출발했던 시작점과 사고 지점은 불과 500m다. 출발 후 몇 초 뒤 경고음이 울렸고, 제 동생은 그렇게 안전벨트를 착용할 여유도 없이 다시 차에 타자마자 단 19초 만에 삶을 잃었다. 내비게이션에 시간도 뜨지 않을 만큼 가까운 거리를 114㎞로 급가속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해자는 사고 당시) 여자친구가 먹고 싶다던 라면을 사러 가는 길이었고,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주의를 준 것이라고 주장한다”며 “만일 그런 거라면 ‘안전벨트를 해야지’라고 말하거나 기다려주지 않고, (왜) 안전벨트를 안 한 걸 인지하고도 급가속을 했느냐”고 반문했다. 또 음성파일에 동생의 비명소리만 담긴 점도 문제 삼았다. 갑작스러운 사고에도 A씨가 소리를 내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청원인은 “(가해자 주장대로) 피할 수 없던 과실이었다면 반사 신경에 의해 놀라 소리를 내기 마련”이라며 “가해자는 무의식중에 놀라서 내는 소리가 단 한마디도 없다. 그 상황을 예견하지 않은 이상 날아가 떨어진 여자친구의 상태를 확인하고도 소리를 안 낼 수 없을 텐데 마냥 조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호 조치조차 하지 않았다. 119 구급대를 부른 신고자 또한 굉장한 소리에 놀라 나온 주민이었다”고 했다.“여자친구가 대수술 받는 중에도 덤덤하게 앉아 변호사 선임” 청원인은 “디지털 포렌식 결과에 따르면 사고 당일 가해자는 본인 휴대폰으로 변호사 선임, 사실혼 관계, 음주운전 방조죄를 검색했다”며 “생채기 하나 없는 몸으로 형사 처벌을 피해 감형만 받으려 하며 본인의 안위 만을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인이 낸 사고로 인해 여자친구가 대수술을 거쳐 머리를 제대로 닫지도 못하는 상황에도 덤덤하게 앉아 그날로 변호사를 선임했다”며 “어떻게 사고가 난 거냐 물으니 잘 모르겠다며 오픈카 렌트도, 제주에 오자고 한 것도 전부 동생이었다더라. 그 순간에도 거짓말을 하며 본인의 책임을 회피하고 모든 책임을 동생에게 전가했다”고 했다. 청원인은 사고 당일 이후 A씨를 병원에서 볼 수 없었다고 한다. A씨는 여자친구 B씨의 장례식장에도 오지 않았다는 게 청원인 주장이다. 청원인은 “그 모습이 가슴에 생생히 남아 비수로 꽂혀 잊을 수가 없다”며 “가해자는 고의가 아니었다고 주장한다. 한 줌의 재가 되어버린 동생은 말이 없다. 하지만 남기고 간 명백한 증거가 남아있다. 부디 제 동생의 마지막 음성의 목소리를 헤아려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가해자는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불구속 수사로 여전히 거리를 돌아다니며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로 제 동생의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모든 진실이 드러나 정의 있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가해자의 구속수사를 촉구한다”며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이 사회와 격리조치 될 수 있도록 죗값에 대한 처벌이 마땅히 이루어지기를, 엄벌을 처해주시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지난 13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A씨에 대한 3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이 신청한 증인인 B씨의 어머니는 “결혼까지 하려고 했던 사람이 사경을 헤매고 있는데 어떻게 면회 한 번을 안 올 수 있느냐”면서 “우리 딸의 억울함을 풀어 달라”고 호소했다. 유족은 “죄송하다거나 미안해하는 표정을 봤더라면 처음부터 이렇게 의심하진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B씨 유족들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때부터 A씨가 B씨를 살해하려고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A씨는 단순 과실일 뿐 여자친구를 살해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판부는 오는 11월4일 오후 3시 4차 공판을 이어갈 예정이다.
  • 하루 몇 번씩 폭언·폭행·성희롱… 민원 담당자 “공황 상태 빠진다”

    하루 몇 번씩 폭언·폭행·성희롱… 민원 담당자 “공황 상태 빠진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족에게 검사를 받으라고 했더니 ‘너는 날마다 하느냐’는 식으로 욕먹는 건 일상다반사죠. 놀랍지도 않습니다.” “친절하게 응대하려고 웃었더니 ‘왜 웃느냐’고 화를 냅니다. 신중하게 대답하려고 했더니 ‘왜 대꾸가 없냐’며 항의를 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부터 세금이나 과태료 납부 안내는 물론이고 소소한 쓰레기 처리까지 민원 응대는 공공기관의 핵심 업무나 다름없다. 하지만 적잖은 민원담당자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민원인들이 자신에게 침을 뱉는 것 같은 모멸감을 느낀다고 하소연한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화·방문 민원에서 발생하는 폭언과 욕설, 협박, 폭행, 심지어 성희롱 등 위법행위가 2018년 3만 4484건, 2019년 3만 8054건, 2020년 4만 6079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그래도 된다’는 생각을 ‘그러다 큰일 난다’로 바꿀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민원담당자들은 입을 모은다. 많은 민원담당자들이 폭력에 노출된 경험이 있었다. 한 공공기관에서 일했던 최미주(가명)씨는 악성 민원인의 난동으로 출동한 경찰관을 수차례 목격했다. 최씨는 “소란이 있으면 속이 안 좋고 공황 상태가 되는 듯하다”며 “해결해 줄 수 없는 민원을 반복적으로 제기하는 민원인에게는 치약 같은 홍보물품을 열심히 주면서 달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각종 문의가 쏟아지지만 상담원은 담당자가 아니라 한정적인 상담만 가능하다”며 “이를 두고 ‘그것도 모르냐’는 식으로 언어폭력을 일삼는 민원인도 있다”고 했다. 폭력에 노출되는 건 ‘코로나19 영웅’이라고 치켜세우는 간호사도 예외가 아니었다. 대구동산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최호정씨는 “코로나19 이후 간호사에 대한 언어폭력은 일상이 됐다”며 “얼마 전 동료 간호사는 80대 환자의 혈압을 재다가 성추행을 당했는데도 다음날 다시 출근해 평소처럼 일해야 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간호사들을 위한 심리상담제도가 있지만 매일 야근을 하는 데다 근무시간에는 이용할 수 없으니 쓸모가 없다”면서 “주변에 상담받는 이유를 얘기하는 것도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건강까지 나빠졌다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김명심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안양센터 총괄팀장은 “민원인의 욕설이나 성희롱적 발언으로 상담원이 감정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 민원 담당 김형선(가명) 주무관은 “부서랑 연결이 안 됐다는 것만으로도 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내는 전화가 연거푸 오는데 같은 민원인 전화를 세 번씩 연달아 받다 보면 호흡이 가빠지고 심장이 빠르게 뛴다”고 호소했다. 공공기관에서 5년 이상 민원 응대 업무를 한 유진아(가명) 주무관은 “악성 민원 전화를 받고 나면 다른 일이 손에 안 잡히고 한동안 멍하게 된다”며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화장실에서 한참을 앉아 있곤 한다”고 말했다. 민원인 스트레스보다 보호 조치를 제대로 해 주지 않는 소속 기관에 불만을 느낀다는 사례도 많았다. 중앙 부처 퇴직 공무원인 김모씨는 “국장으로 일할 때 다짜고짜 내게 욕을 하는 민원인을 여럿 봤다”며 “적절한 보호가 없으면 사회 경험이 부족한 직원들은 악성 민원인에게 더 끌려다닐 수 있다”고 말했다. 한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이영진(가명) 과장은 몇 해 전 추석 직후 민원 게시판에 “시민이 물어보는데 어떻게 의자에 앉아서 대답을 할 수 있느냐”는 항의 글이 올라왔던 것을 잊을 수 없다. 그가 더 상처를 받은 건 “앞으로는 서서 대답하라”는 상부 지시였다. 한 관계자는 “지침으로는 악성 민원인 전화를 끊을 수 있도록 한다는데 현장에서는 현실성이 없다”며 “최근 콜센터 등에서 도입한 대기안내 멘트와 전화녹음, 민원 응대용 공용 휴대전화라도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개량한복 입은 콜드플레이…美 뉴욕서 방탄소년단(BTS)과 재회

    개량한복 입은 콜드플레이…美 뉴욕서 방탄소년단(BTS)과 재회

    세계적인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함께 곡을 작업 중인 방탄소년단(BTS)을 만나 개량한복을 입은 사진을 올려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BTS는 23일 공식 트위터에 “‘My Universe’ Crew!(+개량hanbok)”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는 콜드플레이가 BTS와 함께 만들고 있는 곡 제목이다. 사진 속에는 콜드플레이 멤버 4명과 BTS 멤버 7명이 함께 어우러져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특히 콜드플레이 4명 모두 개량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BTS 멤버 중 정국이 평소 활동 중에 종종 개량한복을 즐겨 입곤 했는데, 이날 미국 뉴욕에서 콜드플레이를 만나기에 앞서 선물로 개량한복을 준비해 간 것으로 보인다. 국내 팬들은 “콜드플레이가 한복 입는 것을 보는 날이 오다니”, “정국이 직접 사 입었던 개량한복과 같은 브랜드 같다”며 들뜬 소감을 전했다. 콜드플레이 역시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BTS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앞서 콜드플레이는 21일 BTS와 함께 ‘마이 유니버스’를 녹음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의 공식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콜드플레이 프런트맨(보컬 겸 건반)인 크리스 마틴은 방탄소년단과의 첫 협업을 위해 지난 4월 내한했다. 콜드플레이 소속사인 워너뮤직과 BTS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콜드플레이의 신곡 ‘마이 유니버스’는 24일 오후 1시에 발매된다. 콜드플레이는 10월 15일 정규 9집 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 발매를 앞두고 10번 트랙인 ‘마이 유니버스’를 선공개 싱글로 결정했다.
  • “립싱크, 인민을 기만하는 것” 중국 연예인 립싱크 전면 금지

    “립싱크, 인민을 기만하는 것” 중국 연예인 립싱크 전면 금지

    외모만 치장한 아이돌 그룹의 립싱크가 법적 규제를 받게 될 전망이다. 중국 문화관광부는 공연시장의 건전하고 질서 있는 발전을 위해 공연 활동 중 배우와 가수가 립싱크로 조작하는 행위를 하는 것을 일절 금지하겠다는 통보를 18일 공고했다. 문화관광부 통지문으로 공고된 이번 ‘립싱크 금지법’에 따라 중국 내 연예 활동 중인 배우와 가수 등 예술가들의 립싱크 공연이 전면 금지될 전망이다. 립싱크는 다른 사람이 부른 노래를 본인이 부르는 것처럼 연기하거나 미리 녹음했던 본인 노래를 튼 채 입을 벙긋거리는 것을 의미한다. 또 에이전트가 소속 배우와 가수의 립싱크 등의 행위를 알고도 묵인한 사실이 발각될 경우 문화관광행정부서는 해당 에이전트의 국내 연예 활동 자격을 취소하고 해당 비위 사실을 대중에 공개 하겠다는 입장이다. 만일의 경우 해당 통보문에 따르지 않은 채 무단으로 공연 행위를 한 업체가 발각될 시 자격 정지 및 시장 진입 금지 등의 무거운 처벌이 내려질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통보문에는 미성년자의 연예 활동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문화관광부는 미성년자와의 연예 활동 계약 시 에이전트 관계자들은 이들의 초중고교에서의 의무 교육을 지원, 법률에 따라 미성년자의 학습할 권리를 보장토록 했다.  이와 함께, 에이전트 측은 건전한 팬 응원 문화 정착을 위해 연예인들을 향한 팬들의 무분별한 선물 공세와 고액의 굿즈 판매 행위 등을 근절토록 관리 감독해야 할 의무를 갖게 됐다.  중국 당국이 모든 에이전트는 공연 현장에서의 팬들의 선물 공세와 고가의 굿즈 판매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팬클럽 운영 등을 불법화한 셈이다.  특히 미성년자의 굿즈 구매 역시 모두 불법화 하면서 이번 규제에 방점을 찍었다는 분석이다.중국 당국은 미성년자라면 반드시 공연 이외의 활동을 할 수 없으며, 공연장 이외에서 진행되는 팬 클럽 행사 또는 사인회 등에서 참여할 수 없게 됐다. 또, 자신이 응원하는 연예인의 사진 또는 사인이 담긴 굿즈 등의 구매도 불법화된 상태다.  이번에 공고된 통보문에 따라, 중국 시장 내 모든 연예 예술 종사자들은 영리를 목적으로 한 상업 공연에서 립싱크를 할 수 없게 됐다. 해당 법규가 통제하는 이들 중에는 일반 대중 가수와 배우 외에도 성악가, 뮤지컬 가수 등도 포함됐다.  단, 공연을 앞두고 음향 설비 및 생방소 공연 시 공연자의 건강에 심각한 훼손의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는 립싱크가 예외적으로 허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경우에도 본인의 립싱크 사실을 관객들에게 공표해야 한다는 단서 조항이 추가된 상태다.  또, 이를 어긴 사실이 적발될 경우 해당 공연에 참여한 배우 또는 가수는 물론이고 립싱크 환경을 조성한 업체에 대해서도 엄중한 처벌을 할 것이라는 내용도 공개된 상태다.   한편, 중국 당국은 중국 국내 연예 시장에서 활동 중인 모든 에이전트와 관련 기업들은 문화관광부에 공연 면허증을 신청, 담당 부처의 허가 후 활동할 수 있다는 내용도 통보된 상태다. 이에 대해 문화관광부는 이번 법규 제정에 대해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에 위배됐던 행위는 관리 감독하고, 민족의 우수한 문화전통을 해치는 행위를 배격하기 위한 방침이다”면서 “이 분야 종사 배우와 가수들은 스스로 이번에 공개된 행동 규범을 스스로 실천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마이크 켜진 줄 모르고 “내가 다 죽여버렸지”…美갑부의 살인 자백

    마이크 켜진 줄 모르고 “내가 다 죽여버렸지”…美갑부의 살인 자백

    미국 부동산 재벌의 장남이자 39년간 3명을 살인했다는 의심을 받아온 70대가 범행 21년 만에 유죄 평결을 받았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주 1심 법원에서 배심원단은 미국 뉴욕의 부동산 재벌 상속자 로버트 더스트(78)가 2000년 12월 오랜 친구인 수전 버먼(여·당시 55세)을 살해한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된다고 평결했다. 1982년 아내 캐슬린 더스트 실종 이후 39년간 3개 주에서 3명을 살해했다는 의심을 받아온 더스트가 법정에서 처음으로 받은 유죄 평결이다. 1982년 실종된 아내 살해 혐의를 받는 재벌 3세뉴욕의 대형 부동산 회사 ‘더스트 오가니제이션’ 설립자인 조지프 더스트의 손자이자 시모어 더스트의 아들인 더스트는 1982년 뉴욕에서 아내 캐슬린 매코맥 더스트가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18년 뒤 진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아왔다. 버먼은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머리 뒤에 총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됐는데, 저항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수사기관은 면식범의 소행으로 추정한 바 있다. 버먼이 더스트의 아내 살해 사건 은폐를 도왔고, 이후 그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말했다는 이유로 더스트가 버먼을 살해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가짜 알리바이 제공한 동창 살해 뒤 도피 생활라스베이거스 마피아의 딸이자 작가인 버먼이 더스트의 아내가 사라진 후 대학 시절부터 친구였던 더스트를 위해 가짜 알리바이를 제공했다고 친구들에게 말했다는 것이다. 당시 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버먼에게 더스트가 5만 달러를 건넸고, 이후 버먼이 ‘경찰에 사실대로 털어놓겠다’며 더스트로부터 돈을 더 받아내려 했던 것으로 검찰은 추정하고 있다. 더스트는 버먼뿐만 아니라 실종 당시 의대생이었던 아내 캐슬린과 2001년 텍사스주에서 도피 생활을 하던 중 이웃이었던 모리스 블랙까지 3명을 살해했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더스트는 아내 캐슬린 살해 혐의로는 기소되지 않았다. 당시 친구 버먼의 도움으로 알리바이가 있었고, 캐슬린의 시신 또한 발견되지 않아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0년 말 뉴욕 사법당국이 캐슬린 실종 사건에 대한 수사를 재개하면서 기소 위기에 직면하자 더스트는 호화롭던 삶을 내팽개치고 텍사스주로 도피생활을 떠났다. ‘말 못하는 여성’으로 변장…정체 알아챈 이웃 살해 뒤 “정당방위”그는 가발을 쓰고 ‘도로시 시너’라는 이름의 여성으로 신분을 위장했으며, 말을 못하는 장애인 행세를 하며 값싼 아파트에 세들어 살았다. 그러나 실수로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거나 술집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다 가발에 불이 붙는 사고를 겪은 뒤 변장을 포기했다. 텍사스주에서 도피 생활을 하던 중 2001년 친구가 된 이웃 모리스 블랙(당시 71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 내 바다에 버린 혐의로 체포됐다. 그러나 그는 다툼 끝에 총기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다 블랙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그의 정당방위 주장이 인정됐고, 더스트는 시신을 훼손해 버림으로써 증거를 인멸한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 판결을 받았다. 검찰은 블랙이 더스트의 정체를 알아냈기 때문에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자전적 영화에 다큐멘터리까지…인터뷰 뒤 혼잣말로 ‘자백’아내 살해 혐의와 이를 은폐하는 데 도움을 준 친구까지 살해한 혐의로 도피 행각을 벌인 더스트의 사연은 2010년 영화 ‘올 굿 에브리씽’(All Good Things)으로 만들어졌다. 라이언 고슬링이 더스트(‘데이빗 마크스’로 각색) 역을 맡았고, 커스틴 던스트가 실종된 아내 역을 연기했다. 자신의 삶을 바탕으로 한 영화에 대해 더스트는 꽤 만족했다. 어린 시절에 대해 대체로 정확하고 자신을 온정적으로 묘사했다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영화에서 자신이 개를 죽이는 것으로 나온 데 대해서만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반대했을 뿐이었다. 영화를 통해 자신을 변호할 수단을 찾았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더스트는 이번에 다큐멘터리로 눈을 돌렸다. 그는 영화 제작자를 통해 그의 삶과 범죄 행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제작진과 접촉했고, 심층 인터뷰에 응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인터뷰가 그의 크나큰 자충수가 됐다. 인터뷰가 무척 만족스러웠던 걸까. 인터뷰 촬영이 끝난 뒤 그는 화장실에서 무심결에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내가 대체 무슨 짓을 했냐고? 그들을 다 죽여버린 거지, 물론.”그러나 그가 인터뷰 내내 차고 있던 마이크는 여전히 켜진 상태였고, 범행 자백이나 다름없는 혼잣말은 그대로 녹음됐다. 게다가 다큐멘터리 제작진은 버먼 살인 용의자가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와 더스트 간 연관성도 짚어냈다. 제작진은 더스트가 버먼의 죽음 1년 전에 보냈던 편지를 가져와 그에게 보여줬는데, 용의자가 보낸 메모와 더스트의 편지 모두 ‘비벌리 힐스’(Beverly Hills)의 철자를 ‘Beverley’로 적고 있었다. 필적 또한 동일했다. 다큐멘터리는 ‘더 징크스: 로버트 더스트의 삶과 죽음들’이라는 제목으로 2015년 HBO를 통해 방송됐다. 이 작품의 감독 역시 ‘올 굿 에브리씽’을 연출했던 앤드류 자레키였다. 더스트는 이 다큐멘터리의 마지막편이 방영되기 전날 뉴올리언스의 한 호텔에 숨어 있다가 체포됐다. 이때도 더스트는 가명을 쓰고 어깨까지 내려오는 라텍스 마스크로 변장한 채였다. 검찰 “자아도취에 빠진 사이코패스”…가석방 없는 종신형 전망검찰은 더스트를 가리켜 “자아도취에 빠진 사이코패스”라고 표현했다. 재판 기간 수감 중이던 더스트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되면서 이날 법정에 출석하지 못했다. 이번 유죄 평결 직후 캐슬린의 친정 쪽 유족들은 더스트를 캐슬린 살해 혐의로도 기소하라고 뉴욕주 검찰에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1급 살인 유죄 평결에 따라 더스트는 내달 18일 선고 기일에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넌 최고로 나쁜 아이”…10살 제자 학대 30대 교사 송치

    “넌 최고로 나쁜 아이”…10살 제자 학대 30대 교사 송치

    경기남부경찰청은 10살 제자를 수업에서 배제하고 친구들 앞에서 망신을 주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광명시 한 초등학교 교사 A(30대)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자신이 담임을 맡은 3학년 학급 학생 B(10)군을 교실에 혼자 남겨둔 채 다른 교실에서 이동 수업을 하고, 다른 학생들 앞에서 ‘B군은 거짓말쟁이에 나쁜 어린이’, ‘넌 이제 우리 반 학생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망신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새 학기가 시작된 후 B군이 “선생님이 무섭다” 며 울기를 반복하고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등 불안 증세를 보이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부모가 B군 주머니에 녹음기를 넣어둔 채 등교시켜 학대 정황을 파악하면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훈육 차원에서 한 말이며 학대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학교 측은 B 군의 담임 교사를 교체했으며, A씨는 현재 다른 학급을 지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넌 우리반 학생 아냐”…초등생 정서적 학대한 담임교사 입건

    “넌 우리반 학생 아냐”…초등생 정서적 학대한 담임교사 입건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반 학생을 친구들 앞에서 망신을 주는 등 학대를 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10살 초등학생을 수업에서 배제하고 친구들 앞에서 망신을 주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광명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 A(30대)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자기 학급 학생인 B(10)군을 교실에 혼자 남겨둔 채 다른 교실에서 이동 수업을 하고, 다른 학생들 앞에서 ‘B군은 거짓말쟁이에 나쁜 어린이’,‘넌 이제 우리 반 학생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망신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의 부모는 새 학기가 시작된 후 B군이 불안 증세를 보이자 주머니에 녹음기를 넣어둔 채 등교시켜 A씨의 학대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훈육 차원에서 한 말이며 학대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학교 측은 B군의 담임 교사를 교체했으며, A씨는 현재 다른 학급을 지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관할 교육지원청은 자체 조사와 경찰 수사 상황 등을 종합해 A씨에 대한 징계위원회 회부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이 A씨의 발언을 두고 ‘정서적인 아동학대’라는 판단을 내렸다”며 “이 밖에도 교권보호위원회 의견서 등 관련 자료 등을 검토하며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담임이 10살 제자에 “거짓말쟁이, 최고 나쁜 어린이” 따돌림 논란

    담임이 10살 제자에 “거짓말쟁이, 최고 나쁜 어린이” 따돌림 논란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유독 한 학생을 따돌리고 몰아세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갑자기 아이가 악몽을 꾸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자 부모가 아이 옷에 몰래 녹음기를 넣었는데, 교사가 아이를 다그치며 “더 울어. 넌 우리 반 아니야”라고 말했고, 이동수업 때에는 아이를 혼자 빈 교실에 남겨두고 간 사실 등이 파악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교사는 부모의 녹음이 교권침해라며 “평소 수업을 자주 방해하던 아이라 지도하려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0살 제자를 수업에서 배제하고 친구들 앞에서 망신을 주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광명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 A(30대)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교사 “더 울어. 넌 우리반 아니야”MBC 보도에 따르면 초등학교 3학년 김재민(가명·10)군 부모는 지난 6월 아들 옷에 몰래 녹음기를 넣어 보냈다. 아들이 3학년이 된 뒤 두달쯤 지나고 나서부터 갑자기 소변을 못 가리고 악몽을 꾸는 등 불안 증세를 보였기 때문이었다. 부모는 이후 녹음기에서 재민이를 심하게 다그치는 담임교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6월 23일 담임교사는 재민이를 향해 받아쓰기와 숙제를 안 했다고 지도하며 “더 울어, 재민이 더 울어. 다른 반 가서 봐. 우리 반 7번은 김재민 아니야”라고 다그쳤다. 재민이는 “선생님 7번 하고 싶어요”라고 울며 호소했지만 담임교사는 “7번 없어. 재민이 다른 반이야”라고 계속 다그쳤다. 친구들 앞에서 “거짓말쟁이, 최고 나쁜 어린이”재민이 부모는 담임교사가 이날 이동수업 때 재민이를 빈 교실에 혼자 남겨두고 갔다고도 주장했다. 녹음파일에는 담임교사가 “스포츠실 갈 거예요. 재민아, 선생님은 수업하러 갈게. 재민이 알아서 해. 선생님 몰라”라고 했고, 이후 재민이가 “다른 반 가기 싫어요. 다른 반 가기 싫어요. 다른 반 가기 싫어요”라며 우는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담임교사는 또 친구들 앞에서 “자, 여러분들, 3개월 동안 297번 거짓말 치면 거짓말쟁이 아니에요? 수업도 안 했고요, 받아쓰기 아예 보지도 않았고요, 받아쓰기 아예 쓰지도 않았어요”라며 재민이의 행동을 조목조목 따지며 몰아세웠다. 또 “넌 거짓말쟁이야, 거짓말쟁이, 나쁜 어린이. 나쁜 어린이에서 이제 최고 나쁜 어린이로 이제 변하고 있네”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언성을 높이며 “뭐 하는 거야, 지금! 너 우리 반 아니잖아, 나갔으니까! 이제 우리 반 아니야. 선생님 몰라”라고 말했다. 부모는 재민이가 이날 하루 교실에서 울며 뛰쳐나갔다가 돌아와서 다시 혼나길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재민이 어머니는 “다수의 친구들 앞에서 아이를 인격적으로 모독한 일에 대해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무척 괴롭다”고 말했다. 교사 “평소 수업 방해해 훈육 차원…학대 의도 없었다” 지난주 경찰 조사에서 교사 A씨는 “훈육 차원에서 한 말이며 학대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MBC와의 인터뷰에서도 “전부터 아이가 뛰쳐나가고 큰 소리로 울어 다른 학생들의 수업을 자주 방해했다”면서 “성심성의껏 아이를 지도해왔고, 의도적으로 상처를 주려던 건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정서적 아동학대” 그러나 부모의 신고를 받은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은 녹음파일 내용을 듣고 ‘정서적인 아동학대’라고 판단했다. 민간 상담센터 원장은 “(재민이에게) 뭔가 물어보려고 하면 ‘잘못했어요. 안 그럴게요’라며 그냥 무조건 사과를 한다. 사과를 할 이유가 아닌데도 무조건 (사과를 한다)”이라고 MBC에 말했다. 징계없이 담임 교체만…교사 “녹음은 교권 침해” 학교 측은 담임교사를 교체하기만 했을 뿐 아무런 징계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재 다른 학급을 지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는 “허락 없이 수업을 녹음한 건 교권침해”라고 주장했고, 학교 측이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였다는 것이 MBC의 설명이다. 부모는 아동학대 녹취는 판례에 따라 합법이라고 반박했다. 부모는 A씨가 아직 다른 학년 수업을 맡고 있어 아이가 아직 등교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이 A씨의 발언을 두고 ‘정서적인 아동학대’라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이 밖에도 교권보호위원회 의견서 등 관련 자료 등을 검토하며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왜 안 죽지”… 남편 칫솔에 락스 뿌린 아내 2심서 감형

    락스 등 화학물질로 남편을 해치려고 한 아내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초범이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이 감형 이유였다. 대구지법 형사항소3-3부(부장 성경희)는 14일 특수상해 미수혐의로 기소된 A(47·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120시간 사회봉사를 선고받고 항소했다. 재판부는 이날 판결문에서 “범행 수법이 불량하고 횟수도 많아 죄질이 나쁘지만, 잘못을 반성하는 점,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초범이고 재범 우려가 없는 점,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은 다소 무겁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4월 남편 B씨가 출근한 뒤 10여 차례에 걸쳐 곰팡이 제거제를 칫솔 등에 뿌리는 등 남편을 해치려고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범행은 남편 B씨가 출근하면서 녹음기와 카메라를 몰래 설치하는 바람에 들통났다. 당시 녹음기와 카메라에는 무언가를 뿌리는 소리와 함께 “왜 안 죽지”, “오늘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A씨 목소리가 담겼다. 2019년 위장 통증을 느낀 B씨는 안방 화장실에 평소 보지 못한 곰팡이 제거제가 있고, 칫솔과 세안 솔 등에서 그 냄새가 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칫솔 방향을 맞춰 놓고 출근했다가 퇴근 후 확인하기도 했다.
  • 남편 칫솔에 락스뿌린 아내 항소심 감형

    남편 칫솔에 락스뿌린 아내 항소심 감형

    화학물질로 남편을 해치려고 한 아내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대구지법 형사항소3-3부(성경희 부장판사)는 14일 특수상해 미수혐의로 기소된 A(4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120시간 사회봉사를 선고받고 항소했다. A씨는 지난해 2∼4월 남편 B씨가 출근한 뒤 10여차례에 걸쳐 곰팡이 제거제를 칫솔 등에 뿌리는 등 남편을 해치려고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범행은 남편 B씨가 출근하면서 녹음기와 카메라를 몰래 설치하는 바람에 들통났다. 당시 녹음기와 카메라에는 무언가를 뿌리는 소리와 함께 “왜 안 죽지”, “오늘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A씨 목소리가 담겼다. 2019년 위장 통증을 느낀 B씨는 안방 화장실에 평소 보지 못한 곰팡이 제거제가 있고, 칫솔과 세안 솔 등에서 그 냄새가 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칫솔 방향을 맞춰놓고 출근했다가 퇴근 후 확인하기도 했다. B씨는 여러 차례에 걸쳐 아내가 자신을 해치려 한다고 의심해 지난해 4월 대구가정법원에 ‘피해자보호명령’을 청구해 아내가 100m 이내에 접근하는 것을 막는 임시 보호 명령을 받아냈다. 이후 아내를 살인미수로 고소하자 검찰은 A씨를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기소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 수법이 불량하고 횟수도 많아 죄질이 나쁘지만, 잘못을 반성하는 점,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초범이고 재범 우려가 없는 점,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은 다소 무겁다”고 밝혔다.
  • 위장 통증 느낀 남편… 화장실 칫솔로 잡은 범인은

    위장 통증 느낀 남편… 화장실 칫솔로 잡은 범인은

    어느날 위장 통증을 느낀 남성은 안방 화장실에 평소 보지 못한 곰팡이 제거제를 발견했다. 칫솔에서도 곰팡이 제거제 냄새가 나는 점을 수상히 여긴 남성은 화장실에 녹음기를 설치했고, 이후 부인을 살인미수로 고소했다. 대구지법 형사항소3-3부(부장 성경희)는 14일 화학물질로 남편을 해치려고 한 혐의(특수상해 미수)로 기소된 A(4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120시간 사회봉사를 선고받고 항소했다. A씨는 지난해 2∼4월 남편 B씨가 출근한 뒤 10여차례에 걸쳐 곰팡이 제거제를 칫솔 등에 뿌리는 등 남편을 해치려고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가 출근하면서 설치한 녹음기에는 무언가를 뿌리는 소리와 함께 “왜 안 죽지”, “오늘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A씨 목소리가 담겼다. B씨는 여러 차례에 걸쳐 아내가 자신을 해치려 한다고 의심해 지난해 4월 대구가정법원에 ‘피해자보호명령’을 청구해 아내가 100m 이내에 접근하는 것을 막는 임시 보호 명령을 받아냈다. 이후 아내를 살인미수로 고소했고, 검찰은 A씨를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기소했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불량하고 횟수도 많아 죄질이 나쁘지만, 잘못을 반성하는 점,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초범이고 재범 우려가 없는 점,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은 다소 무겁다”고 밝혔다.
  • 300일 기념 제주도 여행…오픈카에서 홀로 숨진 여자친구

    300일 기념 제주도 여행…오픈카에서 홀로 숨진 여자친구

    2019년 11월 10일 오전 1시 제주 한림읍 마을 앞. 300일 기념 여행을 온 커플이 탄 오픈카는 연석과 돌담, 경운기를 차례로 들이 받고 반파됐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자친구는 차 밖으로 튕겨 나가 바닥에 쓰러졌다. 여자친구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심각한 뇌 손상으로 사고 10개월 후 유명을 달리했다. 고인의 친언니는 동생의 휴대전화에서 1시간 가량 대화가 담긴 음성파일을 발견했다. 남자친구 A(34)씨는 차량 충돌 19초 전 여자친구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음을 확인하고도 액셀을 밟았다. A씨가 사고 1시간 전 이별을 통보한 사실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A씨는 사고 당시 “둘 다 안전벨트를 맸다”고 거짓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8%였다. 유족은 A씨의 행동에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살인미수로 고발했다. 유족은 “죄송하다거나 미안해하는 표정을 봤더라면 처음부터 이렇게 의심하진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단순 과실일 뿐 여자친구를 살해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사랑하는 사람이라며 면회도 안 와”  “딸이 병상에 누워있었지만, 살아날 것이라 믿고 피고인을 용서해 주려고 했었다. 하지만 주말만이라도 딸을 돌봐달라는 부탁조차 들어주지 않았다. 사랑하는 사람이라면서 면회 한 번을 안 오는 것이 말이 되느냐.” 피해자의 모친은 법정에서 딸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모친은 13일 제주지법에서 열린 세 번째 공판에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밝게 자라준 딸이 숨지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럽다. 적어도 숨진 딸의 억울함은 풀어주고 싶다”고 울분을 토했다. 언니 역시 “피고인은 제 동생이 생존할 가망이 없다는 의사의 말에도 울지 않았다”며 “특히 동생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고 당시 상황이 녹음된 파일을 들어보면 피고인이 ‘안전벨트 안 맸네’라고 묻는 말에 동생이 ‘응’이라고 대답하자 바로 엑셀 굉음과 함께 동생의 비명이 들리지만, 피고인의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는다. 녹음 파일을 들어보면 피고인이 고의로 사고를 냈다고밖에 볼 수 없다”며 오열했다. A씨에 대한 4차 공판은 오는 11월 4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 원희룡-이준석, 떡볶이 먹으며 “정권교체 향한 원팀 의지 확인”

    원희룡-이준석, 떡볶이 먹으며 “정권교체 향한 원팀 의지 확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2일 만나 정권교체를 위한 의기투합을 다짐했다. 이 대표와 원 전 지사는 이날 저녁 중구 신당동의 떡볶이집에서 40분가량 만났다. 이날 회동은 원 전 지사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앞서 통화 녹음 파일 공개를 두고 정면충돌했던 두 사람이 화해를 시도한 모양새가 연출됐다. 지난달 중순 원 전 지사가 “이 대표가 내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금방 정리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하자 이 대표가 원 전 지사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양측은 진실 공방을 벌인 바 있다. 원 전 지사는 “얼마 전 제가 경선준비위원회 문제나 경선 프로그램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며 이 대표에게 많은 불편함을 끼쳤다”며 “저는 당을 위한 충정이었지만 많은 분이 오해가 있어서 그런 것들을 풀어드릴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대표에 대해 “우리 손으로 뽑은, 제가 지지해서 뽑은, 우리 당의 미래를 함께 함께 만들어나갈 지도자”라고 추켜세웠다. 이 대표는 “대선 승리까지 가는 길에 여러 일이 있을 수 있는데 항상 ‘대동소이’”라며 “조금의 이견이 우리의 동지적 관계에 큰 지장이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서도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국정원법은 국정원의 국내 정치 개입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며 “박지원 원장이 거취 표명을 포함해 어떤 식으로든 국민들을 안심시킬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전 지사는 “왜 대선을 앞두고 박 원장을 임명했는가에 대해 많은 국민이 의아해하고 있었다”며 “그 단초가 이번에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우려를 강하게 갖고 있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저와 이준석 대표는 원팀을 향한 의지와 정권교체를 향한 큰 뜻에 변함이 없음을 오늘 한 번 더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 아내 장검 살해범 “장인이 저를 좀 뜯어말리지 그러셨어요”

    아내 장검 살해범 “장인이 저를 좀 뜯어말리지 그러셨어요”

    이혼 소송 중인 아내를 다툼 끝에 일본식 장검으로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장인에게 전화해 “나를 좀 뜯어말리지 그랬냐”며 한탄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MBC 보도에 따르면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장모(49)씨는 지난 4일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아내의 아버지인 A씨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앞서 장씨는 3일 오후 2시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빌라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보관하고 있던 일본식 장검을 휘둘러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지난 5월부터 아내와 별거하며 이혼 소송을 벌여왔는데, 사건 당일 피해자는 아이들 겨울옷 등 소지품을 가지러 장씨가 사는 집에 부친과 함께 들렀다가 변을 당했다. 장씨가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장검을 휘둘러 살해할 당시 장씨의 장인인 A씨도 함께 있었다. 장씨는 사건 다음날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장인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조사 중이라 전화를 못 받았습니다”면서 “죄송합니다. 죽을 줄도 몰랐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눈이 뒤집혔나봐요. 몰라요, 나는. 아버님도 보셔서 아시잖아요”라면서 “아버님이 저를 좀 뜯어말리지 그러셨어요”라고 말했다. 유족들은 장씨가 오래 전부터 아내를 감시했고, 일본식 장검으로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인터뷰에서 “항상 감시를 당하고, 차와 집에서 녹음을 했다”면서 “말다툼을 하면 항상 (장검으로) 위협했다”고 말했다. 장씨는 10일 살인 및 총포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면서 ‘사전에 계획된 범행인가’, ‘아내를 때리거나 협박한 적이 있느냐’, ‘유족에게 할 말은 없느냐’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경찰은 장씨 송치 후에도 가정폭력 등 장씨의 다른 혐의점에 대한 조사를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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