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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플러스] 신종플루 백신 부작용 첫 손배소

    신종플루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유산했다며 백신 제조업체인 녹십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됐다. 신종플루 백신 부작용으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은 28일 이모(36)씨 부부가 “신종플루 백신의 부작용으로 인해 힘들게 생긴 아이를 잃게 됐다.”며 녹십자를 상대로 위자료 2200만원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 목암생명硏 이사장 허일섭

    녹십자가 출연한 재단법인 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허일섭 녹십자 회장을 제2대 이사장에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고 허영섭 회장의 차남인 허은철 녹십자 부사장이 새 이사에 선임됐다. 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1984년 민간연구기관 중 처음으로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받은 비영리연구재단이다.
  • 제약업계 1조원 매출 첫 주인공은?

    올해 국내 제약업계에서 사상 첫 ‘매출 1조클럽’의 주인공이 나올 수 있을까.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업계 1위는 동아제약으로 8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그 뒤를 녹십자와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이 쫓고 있다. 이들 빅5 제약사들은 최근 신제품 개발과 국내외 시장 넓히기에 힘쓰면서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현재 매출 1조클럽에 가장 근접한 제약사는 외형상 동아제약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분으로 성장동력을 상당 부분 상실해 치고 올라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런 동아제약보다 더 주목을 받는 회사가 바로 한미약품과 녹십자. 한미약품은 최근 들어 공격적인 경영과 제품 다변화,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등으로 한때 업계 2위까지 치고 올라가기도 했다. 여기에는 고혈압 치료제인 아모디핀과 복합제제인 아모잘탄의 역할이 컸다. 올해는 해외시장 개척에도 주력해 단숨에 국내 업계 판도를 뒤집겠다는 야심찬 경영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녹십자도 만만찮은 저력으로 단숨에 2위까지 치고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하면서 독감백신을 집중 공급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백신 수요는 지속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보여 녹십자로서는 이 시장을 얼마나 잘 키우고 방어하느냐에 따라 2위 수성은 물론 1위 자리도 노려볼 만하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유한양행과 대웅제약도 올해 성장 가속페달을 밟을 태세다. 특히 대웅제약은 올해도 최근 수년간 보여준 공격적 경영전략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상위 제약기업의 연평균 성장률을 10% 정도로 볼 때 올해 당장 1조원대를 돌파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특히 정부가 대대적인 수술을 예고하고 있는 약값 정책과 리베이트 근절책 등 성장 장애요인이 곳곳에 잠복해 있는 데다 대부분의 제약업체들이 아직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지 못해 적어도 2~3년은 지나야 매출 1조원대의 제약사가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부고]

    ●이광열(외환은행 준법감시본부장)씨 모친상 6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30분 (02)927-4404 ●김권제(전 평안운수 이사)씨 별세 동수(우진디랜드 이사)동기(자영업)씨 부친상 홍주화(문화방송 차장)김덕윤(유파코리아 대표)박문식(월드미디어)씨 장인상 7일 순천향대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798-1420 ●채교식(엘지노텔 부문장)훈식(이일코리아 대표)철식(이일코리아 이사)씨 부친상 박유진(부어 영남지사 대표)씨 장인상 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2227-7587 ●박두홍(녹십자 전무)두한(삼육대 교수)두용(약사)두선(SBS 제작본부 PD)씨 부친상 나진국(삼성화재보험 대리점)씨 장인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12 ●강윤구(프로야구 히어로즈 선수)씨 조모상 6일 전남 무안제일장례식장, 발인 8일 낮 12시 (061)454-9345 ●최영석(전 삼화석유 부사장)영덕(예안교회 목사)씨 모친상 6일 흑석동 중앙대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860-3591 ●서정문(한국고전번역원 사업본부장)씨 부친상 7일 삼육의료원 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2210-3425 ●김봉천(헤럴드미디어 영어마을사업본부장)씨 부친상 7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923-4442
  • [인사]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 정책조정총괄과장 송준상 ■지식경제부 ◇서기관 승진 △1차관실 윤요한△운영지원과(복지팀장) 이승연△지역경제총괄과 김태완△행정관리담당관실 조상용△바이오나노과 김성수△자원개발총괄과 한교형 ■법제처 ◇임용 △경제법제국 법제심의관 김대희◇승진 <부이사관>△행정법제국 법제관 고낙훈<과장급>△법령해석정보국 수요자법령정보과장 김은영△경제법제국 법제관 이동희◇과장급 파견△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영욱 ■조달청 ◇과장급 △청장 비서관 설동완△충북지방조달청장 배석조△조달교육 T/F팀장 백승보△해외파견 대기 곽영희<구매사업국>△자재장비과장 양인용△정보기술용역〃 나영주△쇼핑몰기획〃 최영환△우수제품〃 차영길△쇼핑몰단가계약팀장 황병호△쇼핑몰구매〃 권수혁 ■병무청 ◇국장급 △중앙공무원교육원 입교 김태화<지방병무청장>△대구·경북 손종해△광주·전남 김종호△전북 이상진◇과장급△대변인 홍승미△병무민원상담소장 조영기△국방대 파견 김영재<담당관>△감사 임중혁△기획재정 박희관△행정관리 임재하<과장>△운영지원 강상현△병역자원 이성수△징병검사 이상훈△정보관리 송하선△현역모집 최성원△사회복무정책 김태춘△사회교육복무 황평연△고객지원 신현삼<징병관>△서울지방병무청 김수익△부산지방병무청 최병일△대구·경북지방병무청 정이식<지방병무청장>△경남 김중겸△제주 신덕철 ■소방방재청 ◇전보 △청장 비서관 손은수△대변인 김인한△행정관리담당관 윤재철△법무감사〃 김영철△정보화〃 남시우△예방전략과장 정현규△방재대책〃 홍철△전북소방안전본부장 이재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지역정책관 유상수△지역개발과장 장진복△교육복지과장 윤승일△서울사무소장 박배근 ■부산시 △국제관계자문대사 백성택 ■세종문화회관 △예술발전추진단장 최호 ■사회통합위원회 △사회통합지원단장 김동완△전문위원실 전문위원 강원석 최순영 노대명◇팀장△기획총괄 김성호△계층분과 김환궁△이념분과 류승목△지역분과 김정일△세대분과 김혜선△대외협력 임명배 ■게임물등급위원회 ◇전보 <사무국>△게임물사후관리단장 조동면△사후지원팀장 직무대리 이재경△경영지원팀 3급(과장) 정래철△심의지원팀 〃 김남식◇승진△사무국 게임물사후관리단 3급(과장) 한효민 ■국민건강보험공단 ◇1급 전보 △부산지역본부장 박병태△경인〃 이태형△기획조정실장 이익희△중랑지사장 백낙렴△안산〃 조준기△여수〃 김하종 ■산업단지공단 ◇승진 △본사 전략사업처장 이장훈△동남권본부 창원지사장 조성태◇전보 <임원급>△개발지원본부장 민봉준△수도권광역〃 백철규△산업입지연구소장 윤종언<본부장>△수도권광역본부 서울 박찬득△〃 경인 심명주△〃 서부 진기우△충청권본부 최종태△대경권본부 남재희△동남권본부 이경범△호남권본부 강달순△강원권본부장 겸 원주지사장 김문수<본사 실·처·단장>△기획조정 윤동민△개발사업 윤철△기업지원 채병룡△본사직할 김해사업단 이현수△감사 이동찬△법무지원센터 김현도 ■KRA 한국마사회 ◇처장급(1급) △재결전문수석 김병선△경마사업처장 김학신△감사실장 이상걸△영등포지점장 조문행△수원〃 김상진△비서팀장 김병호◇부장급(2급)△핸디캡전문수석 장일기<팀장>△발매 신광휴△인재개발담당TF 김종필△경마선진화 이은호△장외관리 고중환△국제화 김종진△IT개발 김동기△장외개선 황상수△사업예산 전성원△서비스 김홍기△인사선진화 권승세△부산주로환경 변열수△토목환경 정영주△제주마사보건 고영빈△제주총무 김영진△홍보 박진우△말산업기획 문윤영△총무 하순석△IT운영 김대환△윤리경영 국소영△IT기획 박찬욱<원·소장>△승마훈련원 김태종△말등록원 원진희△경마교육원 김병진△도핑검사소 한관석<지점장>△중랑 유연주△부천 박옥민△광주 이준근△선릉 길영필△시흥 안효진△인천연수 양동주△강남 조교정△부산 이진홍△창동 임문혁△창원 반기삼△부산연제 박순호△광명 이현기△인천 김연순△숭인 이용선△부평 하태영△대구 김재산△구리 주성윤△성동 노석천△의정부 정광섭△용산 차성남<장수목장>△장수목장장 최귀철△목장관리담당 겸 지원사업담당 윤창완<처장>△발매 윤재력△제주경마 김익래△경마 이종대△정보기술 장훈<도핑검사소>△부산경남지소장 허만배△도핑검사담당 이수득<경마교육원>△교무담당 황용규<경마보안센터>△사설경마단속담당 정태일<말보건원>△보건관리담당 송대영 ■군인공제회 △금융사업이사 진영호△재무정책〃 최용호 ■전파진흥협회 △전파방송전략실장(디지털방송지원실장 겸임) 정신교△전파방송통신인재개발교육원장 박유식△디지털전환지원센터장 이병국 ■한국인터넷진흥원 △검사역 심재민◇실장△전략기획 김원△국제협력 송윤호◇본부장△인터넷융합·정책 이계남△인터넷·정보보호 이경구△인터넷침해대응센터 박광진◇단장△인터넷정책 원유재△인터넷융합 이재일△경영지원·교육 이윤수△인터넷기반진흥 주용완△인터넷기반개인정보보호 이강신△공공정보보호 김홍근△침해사고대응 심원태△침해예방 이명수 ■국토연구원 △부원장 손경환◇본부장△녹색국토·도시연구 민범식△주택토지·건설경제 김근용◇센터장△한반도·글로벌전략 이상준△도시재생전략 이왕건△부동산시장연구 이수욱△주거복지 강미나 ■한국한의학연구원 △전략기획부장 마천△연구거점확대추진단장 강유훈△실용화연구실장 이치훈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자원경제연구실장 김유정△지하수연구〃 고경석△전략홍보팀장 김문형△지식재산확산실장 이건자 ■한국경제TV ◇승진 <뉴미디어국>△부국장(기획팀장 겸임) 한순상△인터넷뉴스팀장 김상민△와우넷팀 신사업파트장 장인석△〃 e-Biz파트장 양웅직<보도국>△중기창업팀장 박정윤△사회취업팀 취재파트장 한창호◇전보△보도국 산업팀 전문위원(부국장급) 장익경 ■녹십자·녹십자홀딩스·녹십자생명 ◇승진 <녹십자>△이사 김용민 김경범 김학민 김진경 류지수 변희병 장흥식 이재광 정진동 오영훈<녹십자홀딩스>△이사 부성훈 한준희<녹십자생명> [전무]△보험영업부문장 홍진유△경영지원〃 문제태[상무]△경영관리부문장 김범진[이사대우]△재무팀장 고영완△서울본부장 강승룡 ■삼성의료원 <삼성국제진료센터 설립추진본부>△기획단장 송재훈△기획부단장 방사익△진료시스템팀장 이주흥△신규사업〃 최연호△특성화연구소〃 남도현△운영실장 권대혁△설계팀장 임운택△경영기획〃 최훈△건설본부장 진윤구<삼성의료원>△기획조정처장 임효근<삼성서울병원>△진료부원장 오하영△내과과장 이상훈 ■수출입은행 ◇승진 △경영전략실장 임병갑△창원지점장 안무성△울산〃 이용문△상하이사무소장 정구희△모스크바〃 최용권△수은베트남리스금융사장 김진태△인사부소속 수석전문역 김동준 조규환◇부서장 전보△수은인니금융사장 김영재<부장>△여신총괄 권용발△녹색성장금융 김성택△플랜트금융 박일동△자원금융 홍영표△경협사업 심섭△국제금융 노형종△기획 최성환△인사 최성영<실장>△전대금융 하윤철△국제협력 강승중△감사 최홍진<소장>△해외경제연구소 이영재△타슈켄트사무소 이호영<지점장>△부산 공주식△청주 서우택△수원 배인성 ■두산 ◇전보 <두산중공업>△관리부문장(인사 및 홍보팀장 겸임) 김명우△기술연구원장(미래기술연구원장 겸임) 최승주◇영입 <두산>△상무 서동욱 ■대한생명 ◇부서장 전보 <팀장>△경영기획 김현우△경영관리 박지현△인사 김경호△연수 류연귀△증권시장사업 김성준△특별계정사업 김선제◇지원단장 전보△광진 기성희△강릉 탁흥원△서초 오명기△인천 서성훈△남수원 윤태경△동부 조진희△서해 조종웅△목포 최훈△광주 김길중△포항 조민재△구미 조상제△부산 김기영△남울산 방장균△울산 오세창△동래 윤균식△창원 김미성 ■유진투자증권 ◇임원 신규선임 △IT본부장 이상윤◇팀·지점장 신규채용△주식운용팀장 민동환△서초동지점장 이진호△대구동〃 강병석 ■하나대투증권 ◇승진 <상무>△법인영업본부 최종삼△채권본부 조호제△신탁본부 민철희△IB지원본부 김기동<상무보>△자본시장본부 김용대△주식본부 송진호<지점장>△수원 고창웅△안양 박근대△부평 고원종△분당타워 손주익△올림픽 진미경△수유 김선태△대구광장 김시복△상인동 주해술△청주 윤병균△대전 이성경△두정동 차양수<부장>△감사실 윤현석△Execution팀 안병래△Sector coverage실 양현종△신사업추진팀 주영석◇전보△경영관리부장 박철효 ■솔로몬투자증권 ◇ 상무 신임 △구조화금융본부장 정상익 ■동부증권 ◇임원 선임 <부사장>△IB사업부장 정해근 ■동부화재 ◇본점 파트장 △HRD 심재철◇수석지점장△성남 남석원△강릉 서동원△부천 강문재△평택 김재범◇교육 팀장△강남 강영훈△경인 이상규◇마케팅팀장△경인 이정환 ■보령제약그룹 <보령제약>△해외사업본부 전무 이한우△전략기획실 상무 김성원△시설관리본부 상무보 이문선△생산본부 〃 김용빈△개발본부 〃 최정은△ETC본부 이사대우 윤성재 박시홍 김영석 김정태△SM본부 〃 허병우△운영지원본부 〃 장낙후<보령메디앙스>△모자생활BU장(모자생활과학연구소장 겸임) 부사장 유승재<보령>△총괄사업부 이사대우 이은권<보령수앤수>△영업본부 이사대우 김상민 ■넥센타이어 ◇상무 △경영관리담당 이현종△OE영업 담당 박근형△연구소장 직무대행 겸 OE개발 담당 천경우◇이사△경영지원총괄 손동언△연구담당 강용구△창녕공장 엔지니어링팀 오세인 ■코스콤 ◇임원 선임 △전무 윤석대◇승진△부장 황석둔 홍성환△부부장 권기남 김성택 유석 이기영 이주원 조승찬 최용석 ■현대하이카다이렉트 ◇부서장 신임 △영업지원팀장 전윤모
  • 용인 구갈역세권개발 무산 위기

    용인 구갈역세권개발 무산 위기

    국내 첫 경전철과 지하철 분당선 연장선이 맞물리는 대규모 환승역사로 수도권 남부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됐던 용인 구갈역세권 사업지구가 부동산투기꾼들로 자멸위기에 놓였다. 난공사로 꼽혔던 경전철 선로공사는 오히려 순조로워 내년 6월 개통을 앞두고 있지만 정작 주민들을 맞이할 역사와 편의시설은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최고의 요지로 꼽히면서 인근 부동산 가격상승까지 부추겼지만 수년 전부터 비리와 특혜로 얼룩지다가 이제는 투기세력까지 가세해 소송과 힘겨루기로 세월을 보내면서 개발사업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용인시는 2012년까지 용인 경전철의 출발역인 구갈역(기흥구 구갈동 213의5)에 지하철 연장선을 갈아탈 수 있는 교통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주변 35만여㎡를 문화·교육시설 등으로 개발하기 위해 2001년 이 지역을 구갈역세권 개발예정지로 지정했다. 그러나 개발 소문이 나돌아 지구지정 이전부터 투기꾼들이 가세했다는 등 각종 의혹이 꼬리를 물었다. 공직자들이 땅을 샀다거나 지주들로부터 대가성 뇌물이 흘러들었다는 소문도 끊이지 않았다. 다른 시·군들이 특혜소지를 우려, 택지개발지구 인근에 상업시설이나 주택허가를 내주지 않는 것과 대조적으로 시는 구갈택지지구와 인접한 이곳에 선뜻 개발허가를 내주었다. 이 과정에서 2004년에는 현 녹십자 부지를 대체할 공장부지를 찾지 못해 한때 무산설이 나돌기도 했다. 고비를 넘기면서 역세권개발사업은 재추진됐지만 최근에 또다시 부동산투기가 극에 달하면서 발목이 잡혔다. 수원지법은 최근 구갈역세권 사업지구내 토지소유주 장모(51)씨 등 2명이 용인시장을 상대로 낸 ‘도시개발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수립처분 취소’ 행정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조합원 동의 요건인 ‘토지 소유자의 2분의1 이상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2001년 당시 역세권 토지주는 전체 면적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법인지주 3인과 개인지주 4명 등 모두 7명이었다. 그러나 2003년 26명, 2006년 51명, 2008년 7월 403명으로 늘어났다. 필지는 129개다. 부동산 투기 세력이 가담해 ‘지분 쪼개기’를 한 탓이다. 일부 필지는 0.75㎡(책상크기)씩 지분을 쪼개 소유자가 무려 100명에 달했다. 법인 지주들도 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분을 쪼개 조합원을 늘렸다. 내로라하는 투기꾼들도 혀를 내두르기 시작했다. 용인시와 도시개발조합은 이 판결로 사업이 무효화된 것이라며 항소심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일부 지주가 감정 평가액의 두세 배의 보상을 요구해 사업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법인과 개인지주들의 지분 쪼개기로 남은 것은 갈등과 법적 분쟁뿐이다. 일부 시의원과 주민들이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가려면 1년 이상 사업이 미뤄질 수 있고 소송에서 이긴다는 보장도 없다. 공영개발로 전환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용인시의회 K의원은 “체비지 사업 등을 통해 경비를 조달하고 토지를 매입할 필요가 없고 재정부담이 없는 환지방식의 공영개발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며 “철도 등 공공사업과 묶어 사업이 추진될 경우 토지주들의 별도 동의도 필요 없어 다툼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3세미만 신종플루 백신 새달초 접종

    3세 미만 영유아도 취학 전 아동과 마찬가지로 3~4주 간격으로 2회에 걸쳐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녹십자의 생후 6개월~만3세 미만용 신종플루 백신을 허가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계획대로 다음달 초부터 9세 미만 영유아 모두를 대상으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식약청은 지난 4일 3세 미만 영유아 1차 접종 결과 항체생성률이 10%에 불과해 허가를 보류했다. 그러나 2차 접종 결과 항체생성률은 53%로 국제기준(60%)에 비해 낮았지만 백신 접종 전과 비교해 항체가 4배 이상 증가한 사람의 비율을 말하는 ‘항체양전율’이 50%로 국제기준(40%)을 넘어섰다. 백신 접종 전후의 항체 증가 비율을 뜻하는 ‘기하항체가증가비’도 3.9로 국제기준(2.5)을 충족했다. 식약청 강석연 생물제제과장은 “미국 등 외국의 경우에도 계절독감 백신 항체생성률이 50%에 못 미쳐도 허가한 사례가 있다.”며 “신종플루가 대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백신을 맞지 않아도 항체보유율이 9~20% 수준으로 높아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부고] ‘백신 주권 지킴이’ 허영섭 녹십자 회장 별세

    백신 안보와 필수약품 국산화에 큰 족적을 남긴 녹십자 허영섭 회장이 지난 15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타계했다. 69세. 이른바 ‘개성상인’ 마지막 세대에 해당하는 고 허 회장은 다른 개성 출신 기업인과 마찬가지로 탄탄한 재무구조와 내실을 중시하는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녹십자를 세계적인 백신 및 생명공학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한 B형간염 백신, 세계 최초 유행성출혈열 백신,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한 수두백신 등이 의약품 국산화에 매진한 그의 노력을 통해 탄생했다. 특히 2005년부터 독감백신 생산시설을 구축해 이번 신종인플루엔자 대응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개풍 출생인 고인은 1964년 서울대공대를 졸업하고 독일 유학길에 올라 아헨공대를 졸업한 뒤 1970년 박사과정을 마쳤다. 같은 해 귀국해 녹십자에 입사한 고인은 1980년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1992년부터 대표이사 회장을 맡았다. 업계와 재계에서는 한국제약협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 이사장, 한독상공회의소 이사장, 사단법인 한독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인애 여사와 3남이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8일. 문의 (031)787-1503.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국산 신종플루 백신 내주 영유아임상시험

    만 3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신종플루 백신 추가 임상시험이 다음주부터 진행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녹십자의 신종플루 예방백신 ‘그린플루-에스’의 영유아 추가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임상시험은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고려대안산병원, 성빈센트병원 등 4곳에서 만 6개월~만 3세 미만의 영유아 6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아직 시험 대상이 모집되지는 않았지만 순차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성인용량인 15㎍을 접종한다. 지난 9월 21일 시작된 영유아 임상시험 1차 접종 결과 성인의 절반 용량인 7.5㎍을 접종했으나 항체생성률이 10% 미만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이번주말쯤 나올 2차 접종 결과에서도 항체생성률이 낮게 나올 것을 대비해 추가로 실시하는 것이다.식약청 강석연 생물제제과장은 “미국의 국립알레르기전염성질환 연구소 결과에서도 영유아에게 성인용량으로 접종해도 우려할 만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이르면 12월 말쯤 6개월~3세 미만에 대해서도 신종플루 백신 사용을 허가한다는 목표로 최대한 신속하게 임상시험을 진행할 방침이다.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주도주 시세 선점으로 짜릿한 고수익 창출 기대!

    주도주 시세 선점으로 짜릿한 고수익 창출 기대!

     과거 에이치앤티(088960)와 서울반도체(046890)를 국내 최초로 선점, 단일 종목으로 각각 1300%, 500%라는 기록적인 수익률을 거두며 증권가 핫 이슈로 떠올랐던 주도주 시세 선점의 대가 ‘리얼’.  하이리치 대표의 명예를 걸고 해결사로 나선 그가 ‘엘리트 클럽’으로 업그레이드 개편 이후, 한층 원숙해진 매매운영을 보이며 변함없이 투자자들의 큰 지지를 얻고 있다.  ‘엘리트 클럽’은 시장이 급격한 조정을 맞는 중에도 성우하이텍(015750), 아토(030530) 등 시장 컨센서스 대비 현저히 저평가된 종목들을 공략, 확실한 수익을 거두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것.  회원들은 카리스마 넘치는 그의 운영에 “어느 전문가 부럽지 않은 천군만마를 얻은 듯 하다.” “리얼님의 혜안만 믿고 따르겠다.”는 등 전폭적인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리얼은 “올해 주식시장의 마지막이 될 중요한 변곡 구간이 도래했다는 판단에 향후 대응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특집 무료 공개방송(10일 화요일 오전 10시) 을 준비했다.”고 밝혀 그의 날카롭고 명쾌한 가르침을 기다려온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왜 ‘엘리트 클럽’이 대세인가?   최근 초보 투자자뿐만 아니라 주식투자를 조금 한다 하는 사람들까지 계좌 수익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지금 주식투자를 하면 수익을 낼 수 있느냐’ ‘어떤 종목을 투자할까’라는 질문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리얼은 “미국과 중국 및 대부분의 세계증시가 중요한 지지선 위로 흐름을 돌리며 급등 직전 단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고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투자의 적기가 찾아오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특히 “한국증시가 상승 반전을 만들어 가든 바닥 확인의 마지막 과정을 거치든, 이미 중요한 시장구간이 도래되었다는 판단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향후 시장의 상승파동에 대비, 강력한 시세분출이 기대되는 주도주의 선취매 타이밍을 잡아야 폭발적인 시세분출을 경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이야 말로 주도시세 선점의 최강자인 ‘엘리트 클럽’이 진면목을 뽐낼 시점”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엘리트 클럽’에서는 이미 지난주부터 1600포인트 재 돌파를 염두하고 매매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시세파동 초읽기에 들어간 핵심 종목의 포트편입도 진행 중”이라고 귀띔 했다.  리얼은 “2009년 LED테마와 전기자동차테마의 시세를 미리 예견하고 적중시켰던 것”을 강조하면서 “‘엘리트 클럽’을 따라 올해의 마지막 고수익 랠리에 편승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번 무료방송을 통해 왜 ‘엘리트 클럽’이 대세인지 그 이유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리치는 10일 리얼의 무료특집방송에 참여한 회원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자 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홈페이지(www.hirich.co.kr) 또는 고객센터(1588-0648)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이리치 애널리스트가 제안하는 관심종목   선도전기(007610), 제룡산업(033100), LG화학(051910), 넥스콘테크(038990), 하이닉스(000660), 엔씨소프트(036570), 효성(004800), 현대중공업(009540), 녹십자(006280), 삼성이미징(108070), LG디스플레이(034220), LG하우시스(108670), SK케미칼(006120)    출처 : 하이리치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신종플루 초비상] 3세미만 이르면 새달말 백신접종

    3세 미만 영유아의 신종플루 백신접종 시기가 예정보다 한 달가량 늦춰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녹십자의 신종플루 예방백신을 소아·청소년용으로 허가한다고 4일 밝혔다. 다만 3세 미만의 경우 항체 생성률이 10%에 못 미쳐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의 2회 접종 결과를 보고 허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식약청 강석연 생물제제과장은 “현재 진행 중인 2회 접종 임상시험 결과가 16일쯤 발표된다.”며 “이와는 별도로 기존 시험 백신에 비해 항원의 양을 2배 늘린 성인용량(15㎍)을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12월 중순~말쯤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상시험이 끝나고 곧바로 접종을 시작하더라도 빨라야 12월 말~내년 초에나 가능하다. 식약청은 3세 미만 영유아를 위한 추가 임상시험 등이 순조롭지 않을 경우 영유아 대신 부모를 접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식약청은 또 9세 미만의 경우 1회 접종 후 국제기준(70%)에 못 미친 38.6%의 항체생성률을 보여 2회 접종으로 허가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접종은 다른 초·중·고생과 마찬가지로 11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정부는 신종플루와 관련, 혈액수급에 차질을 우려해 전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헌혈을 실시키로 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신종플루 위독땐 未허가 치료제 공급

    보건당국이 생명이 위독한 신종플루 환자에게 미허가 항바이러스제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항바이러스 주사제 ‘페라미비르’를 생명이 위태로운 신종플루 중증환자에게 이번주 내로 공급할 예정이다. 식약청 의약품안전정책과 채규한 사무관은 “신종플루 중증환자가 입원해 있는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공급할 예정”이라며 “의사의 판단에 따라 식약청의 승인을 거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결정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응급사용’ 규정에 따른 것으로, 말기암 등 다른 치료제가 없고 생명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에게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의약품을 제한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2000년대 초반에 백혈병치료제 ‘글리벡’도 허가가 나기 전 일부 환자들에게 사용되기도 했다. 페라미비르는 미국의 바이오크리스트가 개발한 신약으로 정맥에 한 번만 투여하면 되는 주사제다<서울신문 10월 30일자 4면>. 미국의 경우 대유행 기간에 입원환자에게 쓸 수 있도록 응급허가를 내줬다. 페라미비르를 수입하는 녹십자는 일본, 타이완에서 진행된 다국적 임상시험을 최근 종료했으며 결과를 분석한 후 식약청에 신속허가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고대구로병원에서 지난 5월 임상시험이 완료됐다. 현재 약 2000명분의 페라미비르가 수입돼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신속허가 절차와 별개로 허가 이전에 중증 환자에게 치료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공급하는 것”이라며 “현재 국내 보유량이 많지 않아 의사의 요청에 따라 매우 제한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신종플루 초비상] 美 주사형 치료제 내년 2월 국내시판

    주사형 신종플루 치료제가 이르면 내년 2월쯤 출시될 전망이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녹십자가 다음달 중순쯤 주사형 항바이러스제 ‘페라미비르’의 신속허가심사를 신청한다. 페라미비르는 미국 제약기업 바이오크리스트가 개발한 신약이다. 기존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와 리렌자가 5일 동안 투약해야 하는 것과 달리 페라미비르는 한 차례 주사만 맞으면 된다.녹십자는 “일본과 타이완의 150개 기관에서 1099명을 대상으로 하는 다국가 임상시험이 최근 끝났고, 현재 결과를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녹십자에 따르면 페라미비르는 기존 항바이러스제와의 비교 임상시험에서 기존 치료제에 비해 약효가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직 전세계적으로 허가가 난 곳은 없지만 미국의 경우 대유행 기간에 입원환자에게만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응급허가를 내줬다.식약청 정혜주 종양약품과장은 “기본적으로 신약의 경우 허가심사에 120일 가량 소요되지만, 신종플루 치료제인 만큼 신속허가심사를 적용해 최장 95일 걸릴 예정”이라며 “자료에 이상이 없다면 빠르면 내년 2월쯤 시판허가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모닝 브리핑] 신종플루 백신 허가 여부 20일 결정

    신종플루 백신의 허가 여부가 20일 결정된다.1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의약품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가 20일 회의를 열어 신종플루 백신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중앙약심은 지난달 발표된 백신의 1차 접종결과를 토대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토하게 된다. 이 결과에 따라 식약청이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녹십자의 신종플루 백신은 성인 대상 임상시험에서 1차 접종으로 충분한 면역력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접종 후 이상반응 빈도 등 안전성 결과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신종플루 백신 이르면 26일부터 접종

    이르면 오는 26일부터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국내에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유재중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신종인플루엔자백신 국가검정계획’에 따르면 식약청은 다음주 초 국산 신종플루 백신 1차 접종결과에 따라 국내 시판허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백신을 개발중인 녹십자는 12~14일쯤 1차 접종 후 면역력 형성 결과를 식약청에 보고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68세 남성 대장암 환자가 신종플루 감염 뒤 9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신종플루로 인한 12번째 사망자로 지난 8월15일 첫 번째 사망자 발생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 남성은 지난달 12일 발열 및 기침으로 의료기관을 통해 신종플루 검사를 받았으며, 14일 확진판정을 받고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를 처방 받았다. 그러나 장출혈과 신종플루로 인한 폐렴이 악화돼 2일에는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9일 결국 사망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대구 첨단의료단지 성공을 위하여~

    대구시가 동구 신서동에 들어설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섰다, 시는 23일 국내 22개 주요 제약사 사장 등 임원급 25명을 초청,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예정지에서 현장 설명회를 한 뒤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간담회를 했다. 시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이미 교환한 제약회사 37개 가운데 13개사도 참석했다. 시는 설명회에서 지역이 가진 의료·의약 관련 인력 풀 현황과 관련 인프라 등 강점을 소개하고 지역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또 앞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신약개발지원센터 구축 등에 대한 제약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에 앞서 22일에는 신약개발 전략 심포지엄을 열었다. 추연성 LG생명과학 상무는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국내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전략’에서 “제약산업은 신약개발에 10년 이상 걸리고 성공률 0.01%의 고위험·고소득 분야”라며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신약개발 인프라에서 네트워킹, 사업화 지원 등을 포괄적으로 감당하는 모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태홍 한국얀센 최고경영자는 ‘다국적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전략’, 박주홍 녹십자 전무는 ‘바이오의약품의 개발현황과 전망’, 차봉진 동아제약 연구소장은 ‘제제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약품 개발’, 우종수 한미약품 연구소장은 ‘개량신약 개발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설명회나 간담회 등을 갖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녹십자, WHO 신종플루백신 입찰 참여

    신종플루 백신을 생산할 예정인 녹십자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플루 백신 입찰에 참여한다. 22일 녹십자에 따르면 최근 WHO 산하기구인 범미보건기구(PAHO)가 발주한 4억도스 규모의 남미지역 신종플루 백신 공개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PAHO는 남미지역에 내년 공급할 4억도스 분량의 신종플루 백신 공개입찰을 실시한다고 이달 초 각국의 백신기업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녹십자는 공급 가능한 물량과 납품가격 등을 담은 제안서를 제출했다. PAHO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은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유럽연합(EU)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녹십자는 계절독감 백신에 대해 이미 식약청의 시판허가를 받은 상태다. 신종플루 백신의 경우 현재 임상시험 중이지만 허가를 받으면 납품자격을 얻는다. PAHO 입찰에서 납품업체로 선정되면 남미지역에 가을이 오는 내년 3월까지 발주된 물량의 백신을 납품하게 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유정란 공급 체계를 안정화시키는 등 대유행에 대비한 백신 물량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국산 신종플루 백신 ‘1차 합격’

    국산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백신에 대한 1차 임상시험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녹십자의 신종플루 예방용 백신 ‘GC1115’의 1차 임상시험 결과 특별한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고려대 안암병원·구로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등 3곳에서 성인과 노인 474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1차 접종을 실시했다. 이번 발표는 1차 접종 후 일주일간 발생한 부작용에 대해 전화로 모니터링한 결과다. 1차 부작용 조사 결과 총 71건의 부작용이 보고됐는데 대부분 며칠 내로 사라지는 경미한 증상으로 밝혀졌다. 피부에 붉은 점이 일시적으로 생기는 홍반이 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소통증·피로감 등이 7건씩 발생했다. 그 외에도 두통, 발열 등 외국에서 실시된 백신 임상시험 결과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노인 참가자(78·남) 1명이 1차 접종 후 자발적으로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초기 폐암이 발견됐지만 백신과는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향후 임상시험은 1차 접종으로부터 3주 지난 오는 28일부터 채혈과 2차 접종이 실시된다. 먼저 2주간 항체 가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접종 횟수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제기준을 충족하는 면역력이 나타나면 신종플루 백신 용법이 성인의 경우 1회로 확정된다. 다만 임상시험은 접종 방식과는 관계없이 계획대로 10월말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신종플루 백신은 국내산 1종, 외국산 3종이 허가심사 중이다. 외국에서 제조한 백신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시노박(Sinovac), 후알란(Hualan)사 등의 생산백신 3종이다. 식약청은 국내외 4개 업체가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하는 대로 신속하게 검토하고 제조시설의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적합 여부를 실사한 뒤 허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국내 허가를 받은 백신은 이후 보건당국의 제조단위별 품질검사를 거쳐 출하된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11월 사상최대 신종플루 백신 접종

    정부가 오는 11월부터 전 국민의 3분의1에 육박하는 1336만명을 대상으로 사상 최대 백신 접종사업을 펼친다.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1700만도즈(1회 접종량) 이상의 백신이 투입된다. 16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복지부 예방접종심의위원회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회의를 갖고 신종플루 백신 예방접종 횟수에 따른 두 가지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기존 계절독감 백신처럼 2회 접종하는 방식으로, 총 2672만도즈가 투입된다. 그러나 이 시나리오대로 진행하려면 새달까지 마련되는 녹십자 백신(700만도즈)만으로는 물량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에 중국산 백신을 상당량 구매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면역력이 높은 성인은 1회 접종, 8세 이하 아동은 2회 접종하는 두 번째 시나리오에 주목하고 있다. 노바티스, 사노피 파스퇴르 등 다국적 제약사의 경우 최근 시행한 예비임상시험에서 단 한 차례의 접종으로도 충분한 면역반응이 생겼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 시나리오 대로라면 백신 필요량은 1765만도즈로 크게 줄어든다. 백신 수급에 숨통이 트인다는 의미다. 다만 녹십자 백신의 1차 접종 결과 분석이 끝나야 하기 때문에 백신 접종횟수를 확정하는 시기는 10월 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는 24일 3차 회의에서 각 시나리오별 예방접종 우선순위를 정할 계획이다. 1336만명이 백신을 제대로 맞았는지 확인하기 위한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도 진행된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5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신종플루 백신을 승인했다. FDA가 스위스 노바티스, 오스트레일리아 CSL, 프랑스 사노피 파스퇴르, 미국 메드이뮨 등 4개 제약회사의 백신을 승인함에따라 각 회사는 대량생산에 착수했다. 나길회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종플루 불안 고조] 항원보강제, 백신 부작용 위험 높여

    신종플루 백신에 사용하는 ‘항원보강제’가 부작용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안전성 검증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유재중 의원에게 제출한 계절독감 백신 허가자료에 따르면 항원보강제가 사용된 백신은 기존 백신에 비해 더 높은 부작용 빈도를 나타냈다. 항원보강제는 항원이 체내에서 일으키는 면역반응을 증폭시키기 위해 첨가하는 물질이다. 백신의 항원보강제는 주로 알루미늄 화합물이나 상어에서 추출한 스쿠알렌 성분을 사용한다. 식약청에 따르면 스쿠알렌 성분의 항원보강제 ‘MF59’를 사용한 노바티스의 노인용 계절독감 백신을 2100여명에게 투여한 결과 기존 백신에 비해 더 많은 부작용이 나타났다. 주된 부작용은 접종 부위 통증과 열감, 근육통, 발열 등이며 심각한 이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일반적인 독감 백신은 항원만을 이용해서 만들지만 신종플루는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발하지 못하는 데다 바이러스 양이 부족해 각국 보건당국과 제약사들은 1회 접종하는 항원의 양을 줄이고 대신 항원보강제를 첨가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우리 보건당국과 녹십자도 초기 생산량 700만도즈를 제외한 나머지 500만도즈에 대해서는 항원보강제로 생산량을 2~4배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신종플루 백신은 조기 허가·공급을 위해 신속심사절차를 적용함에 따라 안전성 검증이 불충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유 의원은 “항원보강제 백신이 일반 백신에 비해 부작용 빈도가 높은 만큼 제품의 안전성 검증뿐 아니라 안전한 접종 관리, 부작용 보고 체계 보강 등 강력한 안전대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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