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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아 모집 늘리려고”…中 유치원 납중독 이유 밝혀져

    “원아 모집 늘리려고”…中 유치원 납중독 이유 밝혀져

    최근 중국 간쑤성의 한 유치원에서 집단 납중독이 발생한 이유가 밝혀졌다. 해당 유치원 원장이 원아 모집 경쟁을 높이기 위해 음식에 공업용 색소(물감)를 넣으라고 지시한 것이다. 중국 인민일보는 지난 20일 유치원 조리사 허모씨가 지난해 4월, 지난 2월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노란색(1200g), 빨간색(1000g), 녹색(900g) 물감을 구매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조리사 뉴모씨와 원모씨는 해당 물감 포장에 ‘섭취 불가’라고 명확히 표시돼 있지만 이를 밀가루에 섞어 옥수수롤 소시지빵과 삼색 대추 찐빵 등을 만드는 데 사용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사건이 발생하기까지 월평균 6회에 걸쳐 물감이 들어간 음식을 유치원생과 교직원에게 제공했다. 공안부의 분석 결과 물감에서는 납 성분이 검출됐고, 유치원 급식인 옥수수롤 소시지빵과 삼색 대추 찐빵에서는 각각 1340㎎/㎏, 1052㎎/㎏의 납이 나왔다. 이는 기준치를 심각하게 초과하는 수치다. 해당 원장은 원아 모집 경쟁을 높이기 위해 이런 행위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음식의 색감과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하기 위해 원장이 이런 일을 계획했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원장은 투자자 리모씨 등의 동의를 얻어 음식에 물감를 넣게 지시했고, 조리사 등에게 음식 사진을 촬영해 위챗(중국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배포하도록 했다. 원장도 해당 음식을 섭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혈액 검사 결과 혈중 납 수치가 169.3㎍/ℓ로 나타났다. 중국 당국이 밝힌 어린이 기준 정상 혈중 납 농도는 100㎍/ℓ 이하이고, 미국 질병통제센터 기준으로는 50㎍/ℓ만 넘어도 납중독으로 본다. 납 중독은 뇌와 중추신경계에 비가역적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어린이의 경우 인지력·주의력 저하, 성장지연 등을 겪을 수 있다.
  • 철강도시서 첨단 산업 다변화… 관광·녹색도시로 거듭난 포항

    철강도시서 첨단 산업 다변화… 관광·녹색도시로 거듭난 포항

    전국 첫 3개 분야 특화단지 지정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기업 유치수소·바이오 주력 산업 집중 육성재난 이겨 낸 안전도시 포항지진·태풍 힌남노 슬기롭게 극복 재난 피해 재건한 새 모델로 주목2014년 7월 민선 6기 경북 포항시장을 시작으로 7·8기까지 ‘포항 최초 3선 시장’을 이룬 이강덕 포항시장이 최근 취임 11주년을 맞이했다. 막힘없는 시정 추진으로 이뤄 낸 포항의 가장 큰 변화는 도시에 색을 입힌 것이다. 회색 산업도시는 첨단 신산업으로 다변화하며 관광도시로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산업 일변도였던 도시가 숲과 하천 조성을 통해 자연 친화적인 도시로 변모하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기반을 완성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 같은 변화의 공을 ‘시민’들 덕으로 돌린다. 이 시장은 20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함께한 시민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뤄 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포항은 산업의 쌀인 철강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왔다. 농어업 중심이었던 소도시에 제철소가 들어서면서 산업도시로 변모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때도 지역 경기가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을 정도다. 하지만 산업이 다변화하기 시작하고 국가 간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산업구조 혁신과 도시 경쟁력 강화 또한 필요했다. 이 시장은 민선 6~8기 동안 포항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왔다. 출발점은 민선 6기부터 시작된 이차전지 투자였다. 영일만산업단지에 에코프로를 유치하면서 이차전지 도시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이후 포스코퓨처엠 등의 대규모 투자를 추가로 이끌어 내면서 명실상부 포항의 주력 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어 이 시장은 바이오, 수소 등 첨단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산업 지형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항은 4세대 방사광가속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4대의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우수한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갖췄다. 포항공대(POSTECH)와 한동대 등 우수한 대학과 인적자원은 물론 적극적인 바이오기업 유치로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현재는 바이오산업의 미래 성장 발판 완성을 위해 의과대학 설립 및 스마트병원 건립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는 물론 의사과학자 양성을 통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견인을 목표로 한다. 또 포항은 화석연료를 대체할 친환경에너지인 수소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수소 산업 선점을 위해 2019년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설립하고 신규 장비를 도입했다. 2022년 수소도시 선정 및 2023년 수소연료전지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도 통과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포항은 전국 최초로 이차전지·바이오·수소 3개 분야 특화단지로 지정받았다. 포항은 회색 공업도시 이미지를 벗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한다. 2016년부터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추진해 사람 중심의 걷기 좋은 녹색도시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축구장 107개에 해당하는 총 76만㎡ 도심숲을 조성해 열섬 현상과 미세먼지를 감소시켰다. 특히 도심을 남북으로 가르던 철길은 숲으로 탈바꿈해 하루 평균 3만명에 달하는 시민이 휴식공간으로 찾는다. 철길숲 주변에 있던 오래된 건축물은 음식점 등으로 변신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끌어 낸다. 시는 향후 그린웨이 확장과 생태하천 복원으로 숲길과 물길이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생태도시를 완성해 갈 계획이다. 철길숲과 연결되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을 시작으로 양학천, 두호천, 칠성천 등을 복원해 물길을 따라 사람이 모이는 친환경 도심 조성을 목표로 한다. 바다와 맞닿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해양관광도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포스코가 조성해 2021년 포항시에 기부채납한 스페이스워크는 영일대해수욕장의 랜드마크가 됐다. 지난해 방문객 30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이 외에도 각종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으면서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 ‘청하 공진시장’ 등 새로운 명소가 꾸준히 생겨나고 있다. 곤륜산 활공장, 용한서퍼비치 등 곳곳에 해양관광·레저 명소를 조성해 해양관광도시로도 도약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착공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마이스(MICE)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한다. 지난 5월 시그니처 국제회의인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가능성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지역 산업과 관광 인프라를 국제 행사와 연계해 글로벌 해양관광산업도시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민선 6~8기 포항은 유례없는 재난이 덮치며 아픔과 치유를 반복했다. 2017· 2018년 포항 지진,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2022년 태풍 힌남노 등이다. 이 같은 재난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포항은 안전도시로 거듭나며 재난 극복 능력을 키워 가고 있다. 재난 현장을 진두지휘했던 이 시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며 포항을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었다”고 돌아본다. 2017년 유례가 없는 지진이 발생한 후 포항시는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력을 키웠다. 지진 직후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을 최우선 원칙으로 응급복구 및 이재민 이주·생계·심리상담 지원 등을 펼치며 조속한 시민 생활 안정을 이뤘다. 이후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포항지진특별법’을 통과시켜 피해 구제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피해가 컸던 흥해읍 도심 일대에서는 특별재생사업을 펼쳐 재난 피해 도시를 재건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흥해읍 다목적 재난구호소,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포은흥해도서관 및 흥해아이누리플라자, 포항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 조성을 통해 발 빠르게 지역공동체를 회복시켰다. 코로나19 확산기에는 전국 최초로 민관 합동 감염병대응본부 구성 및 통합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전국 최초 1가구 1인 선제 전수검사 조치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무증상으로 인한 감염 확산 차단에도 앞장섰다. 2022년엔 태풍 힌남노가 거대한 물폭탄을 포항에 쏟아 내면서 도시 기능이 마비되고 제철소가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당시 피해 경험을 바탕으로 시는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 항사댐 건설, 빗물펌프장 및 저류시설 확충 등 항구적 피해 예방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 디지털트윈 기반 침수 예측, 재난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재난을 미리 예측·예방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민 참여형 정기 대피훈련을 재난 유형별로 확대해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사전안전점검 및 침수피해방지시설 확대로 선제 대비하고 있다.
  • 日문화유산 밟고 ‘한국판’ 줄넘기 게임?…‘천만뷰’ 나고야성 “몰랐다” [이런 日이]

    日문화유산 밟고 ‘한국판’ 줄넘기 게임?…‘천만뷰’ 나고야성 “몰랐다” [이런 日이]

    “착한 어린이는 따라 하지 마세요.” 지난 5일 일본 넷플릭스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오징어 게임’ 시즌3 프로모션 영상은 틱톡, 인스타그램, 엑스(X) 등을 통해 확산하며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총 1000만회를 넘어섰다. 영상에는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녹색 체육복을 입은 참가자 7명이 일본 나고야성 천수각 지붕에서 단체 줄넘기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신기한 듯 휴대전화로 이들을 촬영하거나, “괜찮은 거냐”라며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언뜻 보면 실제 상황같이 보이는 이 영상은 CG로 연출한 장면이다. 나고야성 천수각은 실제 촬영된 것이지만, 줄넘기를 하는 사람들은 ‘가짜’다. 해당 프로모션 영상을 유머로 받아들이는 일본 누리꾼들도 있었지만, ‘특별사적’으로 지정되는 등 일본인들에게 역사적 가치가 있는 나고야성을 짓밟았다며 분노한 누리꾼들도 많았다. 영상에는 “일본 역사에 대한 아무런 존중도 느껴지지 않는다”, “일본의 성(城)을 뭐로 보는 거냐” 등의 댓글이 잇따랐다. 심지어 “한국에 장악당한 회사가 이런 일을 하면, 악의를 느끼는 사람이 나오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 “넷플릭스 내부가 한국에 잠식당한 거 아니냐”, “따라 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한국인이 일본을 얕잡아보고 있다는 증거다” 등 한국을 언급하며 ‘음모론’을 제기하는 일본 누리꾼도 있었다. 나고야성 측은 현지 언론에 “나고야성은 도시공원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나고야시 도시공원 조례에 따라 영리 목적으로 영상을 촬영할 경우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며 “절차를 거쳐 촬영을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나고야성 “줄넘기 장면 합성, 사전에 몰랐다”그런데 서울신문 취재 결과 나고야성은 천수각 지붕 위에서 줄넘기 게임을 하는 장면이 합성된다는 것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고야성 관계자는 서울신문의 서면 질의에 “신청자로부터 천수각 지붕을 촬영하겠다는 내용으로 신청을 받았고, 나고야시에서는 이에 대해 허가를 내주었다”면서도 “다만 촬영한 영상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촬영 허가 조건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나고야성 측은 이번 영상에 대해 추후 별다른 조치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천수각 지붕에서 줄넘기하는 장면이 합성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일본인들의 문제 제기에 대한 나고야성 측 입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특별한 입장은 없다”,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 종로 코리안리 본사 재개발 된다…시 정비사업 통합심의 통과

    종로 코리안리 본사 재개발 된다…시 정비사업 통합심의 통과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6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송구역 제1-7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시행을 위한 건축·경관·교통·환경·공원 분야에 대해 심의안을 통합해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종로구 수송동 80번지 일대인 대상지는 서울지방국세청과 조계사 사이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사옥이 위치한 곳이다. 1985년 건축물 준공 이후 38년 이상 지나 노후한 업무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12월 정비계획을 변경하고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 통합 심의안에 따라 대상지는 지하 8층 지상 21층 규모의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문화·집회시설로 복합개발된다. 동측은 수송 근린공원과 개방형 녹지를 연계·통합하는 디자인으로, 약 6200㎡ 대규모 녹색 휴식 공간을 마련해 도심 내 자연과 활력이 넘치는 여가 활동 장소로 조성한다. 북측에는 공공 보행통로를 확보하고 율곡로4길변 보행 공간을 늘리며 가로수를 심는 방식으로 조계사로 연결되는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부터 종로구청까지 조성된 지하 보행 공간을 대상지와 연결한다. 광화문역에서 지하도로로 연결되는 지하 1층에 클래식 전용 공연장(코리아 체임버홀) 약 500석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통합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하반기 사업시행 계획 인가와 2026년 상반기 기존 건축물 철거를 착수할 수 있게 됐다”며 “도심 속 업무공간을 확충하고, 시민들에게 대규모 정원과 문화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ESG 경영’ 지속 가능 미래 준비하는 GS

    ‘ESG 경영’ 지속 가능 미래 준비하는 GS

    GS그룹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며 친환경 신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GS그룹의 각 계열사는 본업과 연계된 녹색 기술을 고도화하고 신규 분야 개척에도 속도를 내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 중이다. 17일 GS그룹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청정수소와 탄소 저감 분야에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과 협력해 여수산단에 청정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했으며, 전남도 및 여수시와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메가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해 기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바이오항공유(SAF) 분야에서도 국내 최초로 시범 운항을 완료했고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의 수출에도 성공했다. 이와 함께 다이올, 3-HP 등 화이트 바이오(자연친화적 바이오 소재) 제품을 중심으로 산업·화장품 원료 시장으로까지 친환경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자체 브랜드 ‘그린다이올’은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에 납품되고 있다. GS건설은 프리패브 공법을 앞세운 친환경 주택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프리패브 공법은 공장에서 모듈을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소음과 분진을 줄일 수 있다. 2023년에는 자회사 ‘자이가이스트’를 출범시켜 목조 프리패브 주택 보급에도 나섰다. 또 GS건설은 자회사 ‘에코아쿠아팜’을 통해 부산 기장군에서 친환경 육상 연어 양식도 추진 중이다. 순환여과시스템(RAS)을 활용해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식량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2026년 4분기 출하가 예정돼 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통합 등급 A+를 받았다. 친환경 편의점 확대, 스마트 에너지관리 시스템 도입, 태양광 설비 구축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또 파르나스호텔은 ‘지속 가능한 럭셔리’를 표방하며 ESG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 파르나스 호텔은 국제 지속 가능성 인증인 ‘얼스체크’ 플래티넘 등급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고 제주 파르나스호텔은 지역사회와 함께 해변 플로깅 등 환경 정화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 살 빠지고 혈당도 뚝?…日국민반찬 ‘이것’ 저렴한데 놀라운 효과까지

    살 빠지고 혈당도 뚝?…日국민반찬 ‘이것’ 저렴한데 놀라운 효과까지

    일본의 국민 반찬으로 알려진 녹색 채소 ‘오크라’가 체지방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간을 비롯한 주요 장기를 비만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브라질 연구진이 발표한 동물실험에서 오크라를 먹은 쥐는 체지방 축적과 혈당 상승이 억제됐고, 뇌 염증과 인슐린 저항성도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오크라가 저렴한 비용으로 대사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식물성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새끼 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초기 모유 섭취량을 기준으로 쥐들을 나누고, 이후 일부 쥐들에게는 일반 사료, 나머지 쥐들에는 오크라가 1.5% 섞인 사료를 급여했다. 쥐들은 성체가 될 때까지 이 사료를 먹으며 체중, 혈당, 체지방, 인슐린 반응 등을 정기적으로 측정했다. 그 결과 유아기 과영양으로 체중이 빠르게 증가한 쥐들은 대사 장애가 나타났지만 오크라가 포함된 식단을 섭취한 그룹은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았으며 간·뇌 염증도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뇌 속 식욕과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시상하부의 염증이 줄고 뇌 인슐린 감수성도 회복돼 눈길을 끌었다. 연구진은 오크라에 풍부한 카테킨과 쿼세틴 같은 항산화 성분이 이 같은 효과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녹차에도 들어 있는 강력한 항염·항산화 물질로, 심혈관 질환 예방과 대사 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린 크라수나 박사는 “오크라는 많은 이들이 장보기에서 그냥 지나치는 식재료지만, 건강 효과를 고려하면 충분히 주목할 만한 채소”라며 “특히 섬유질이 풍부해 혈당 흡수를 늦추는 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연구진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후속 임상이 필요하다”면서도 “오크라처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어릴 때부터 꾸준히 섭취하면 대사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뇌 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브레인 리서치(Brain Research)에 게재됐다. 한편 오크라는 일본에서 인기 있는 국민반찬 중 하나로, 끈적한 식감과 건강 효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오크라에는 식이섬유, 비타민K, 비타민C 등이 함유돼 있어 혈당 조절과 뼈 건강,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본 가정식에서는 데쳐서 가쓰오부시와 간장에 무쳐 먹거나, 나또와 함께 섞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녹색 외에도 붉은색 품종이 있으며, 생으로 샐러드에 넣거나 구이·볶음 요리에도 널리 쓰인다.
  • “개구리 맞아?” 알고 보니…10만분의 1 확률 ‘행운 희귀종’ 정체 [포착]

    “개구리 맞아?” 알고 보니…10만분의 1 확률 ‘행운 희귀종’ 정체 [포착]

    일본 이와테현에서 희귀종으로 알려진 ‘하늘색 청개구리’가 발견돼 화제다. 정상적인 청개구리는 초록색을 띠지만, 하늘색 청개구리는 온몸이 하늘색 혹은 푸른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이 개구리에 대해 “10만 마리 중 1마리꼴로 태어나는 매우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와테현 구지시의 모구란피아 수족관은 16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하늘색 개구리를 오늘부터 전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수족관에서 전시하는 하늘색 개구리는 이와테현에 거주하는 남성 마사와 신타로가 발견해 기증한 것이다. 마사와에 따르면 그는 논에서 풀을 깎고 있을 때 이 희귀한 개구리를 발견했다. 마사와는 “갑자기 개구리가 튀어 나왔는데, 푸른색이라 초록빛 논 배경 속에서 눈에 확 띄었다”며 “너무 예쁜 푸른색이어서 외래종인가 싶었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견된 하늘색 청개구리의 몸길이는 약 3㎝다. 모구란피아 수족관 하늘색 청개구리에 대해 “일반적인 청개구리와 같은 종류”라며 “비정상 색소포세포로 인해 (녹색보다) 연한 파란색으로 태어난 희귀한 개구리”라고 설명했다. 보통 청개구리는 황색 색소포와 무지갯빛 색소포를 가지고 있어 초록색으로 보이지만, 이 하늘색 청개구리에는 황색 색소포가 없어 무지갯빛 색소포의 파란색이 그대로 피부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늘색 청개구리가 야생에서 태어날 확률은 10만 마리 중 1마리로 알려졌으며, 그 희귀함 때문에 ‘행운을 부르는 개구리’라고도 불린다. 우연히 ‘행운 개구리’를 만나게 된 마사와는 “앞으로 좋은 일들이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 부산도시공사, 공공구매 상담회 성료 ..부산 공기업 최초

    부산도시공사, 공공구매 상담회 성료 ..부산 공기업 최초

    부산도시공사는 부산 지방공기업 최초로 주최하는 2025년 지역상생 공공구매 상담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 15일 지역기업의 공공기관 구매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상생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랸됐다. 부산지역 소재 공공기관 14곳과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등 54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기관과 기업 간 1대1 구매 상담 등이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기술개발제품, 녹색제품, 여성기업, 장애인표준사업장 등 다양한 인증 기업은 공공시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상담회가 지역 기업들의 공공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공공기관과의 상생 협력을 확대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구로구, 녹색자금으로 고대구로병원에 ‘나눔숲’ 조성

    구로구, 녹색자금으로 고대구로병원에 ‘나눔숲’ 조성

    서울 구로구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고려대 구로병원에 ‘나눔숲’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로구 관계자는 “고려대 구로병원 이용자의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돼 환자와 주민 모두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녹색 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해 10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25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의 산림복지 나눔숲 조성 분야에 선정돼 확보한 3억 원의 예산으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내 유휴부지에 다양한 화관목과 계절별로 변화하는 수종을 식재했다. 나눔숲은 환자와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와 보호자, 지역 주민 모두가 자연 속에서 심신의 안정과 회복, 스트레스 완화 등 치유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나눔숲’ 조성으로 병원과 지역사회 모두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녹색 복지 사업을 통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한국에 김치가 있다면 멕시코엔 ‘살사’가 있다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한국에 김치가 있다면 멕시코엔 ‘살사’가 있다

    김치 없는 한국인의 밥상을 생각해 보자. 없어도 밥은 먹겠지만 가볍게는 무언가 빠진 기분이 들거나, 심각하게는 밥이 목구멍으로 제대로 넘어가지 않는 참담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으리라. 흰 쌀밥과 따뜻한 국, 그리고 다른 반찬과의 조화를 만들어 주는 건 오로지 김치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다. 멕시코인들에게는 어떨까. 그들의 식탁에서 살사를 빼앗으면 우리가 느끼는 참담함을 그들도 경험할 것이다. 우리의 밥과 같은 토르티야와 곁들이는 다른 재료들을 하나로 이어 주는 건 살사 말고는 할 수 없는 일이다. 멕시코의 식당에 가면 토르티야와 살사는 기본으로 상에 깔린다. 길거리 타코를 먹을 때도 한쪽에서 서너 가지 다른 맛의 살사가 담긴 병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멕시코 친구에게 어째서 이토록 살사를 사랑하는지 묻는다면 아마도 이런 말을 들으리라. 한국인은 어째서 김치 없이 못 사느냐고. 이유는 같다. 김치와 살사 둘 다 먹는 행위를 지루하지 않게 하고 입맛을 계속 돋우기 위한 자극제이기 때문이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자극에 주면 누군가는 자극에 질리지만 어떤 이들은 마치 중독된 것처럼 계속 자극을 찾게 된다. 고통을 견디면 찾아오는 쾌락의 보상, 이것이 두 매운맛의 실체다. 멕시코의 살사는 맵기로 악명이 높다. 하지만 매운맛을 떠나 소스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면 흥미로운 지점이 보인다. 살사의 역사는 기원전 3000년경 메소아메리카 문명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 땅의 사람들은 이미 토마토와 고추, 토마티요를 재배하고 있었다. 이들 재료로 만든 조미료가 바로 살사의 원형이다. 아즈텍 사람들은 고추의 매운맛이 악령을 쫓아낸다고 믿었다. 중요한 제례 의식에는 반드시 살사가 등장했고, 전쟁에 나가는 전사들에게도 살사를 먹여 용기를 북돋웠다고 전해진다. 매운맛이 주는 생리적 자극이 정신적 각성과 연결된 셈이다. 1519년 에르난 코르테스가 멕시코를 정복하면서 살사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스페인 정복자들이 가져온 양파, 마늘, 식초가 살사의 재료로 합류했는데 이는 단순한 첨가를 넘어 화학적 혁명과도 같은 것이었다. 양파의 단맛과 마늘의 매운맛, 식초의 신맛이 기존 살사의 매운맛과 만나면서 훨씬 복합적이고 깊은 맛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정복자들이 도착한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멕시코 각 지역은 고유한 살사 문화를 발전시켰다. 북부 치와와의 살사는 상대적으로 순하고 달콤했고, 남부 오악사카의 살사는 훈제 고추의 깊은 풍미가 특징이었다. 유카탄 반도에서는 열대 과일과 하바네로 고추를 조합한 극한의 매운맛 살사가 탄생했다. 우리나라의 장맛이 집집마다 다르듯 멕시코에는 수백 가지의 살사가 존재한다. 크게 분류하면 색깔에 따라 붉은 살사 로하(Roja)와 녹색의 살사 베르데(Verde)로 나뉘지만 세부적으로는 훨씬 복잡하다. 살사 로하는 빨간 토마토와 다양한 고추를 기본으로 한다. 가장 대중적인 형태로, 사용하는 고추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고추인 할라페뇨를 쓰면 상쾌하고 아삭한 맛이, 할라페뇨를 훈제한 치폴레를 쓰면 스모키한 풍미가, 하바네로를 쓰면 용기 있는 자만이 도전할 수 있는 극한의 매운맛을 지닌 살사가 된다. 살사 베르데는 토마티요와 청고추로 만든다. 토마티요는 겉보기에는 덜 익은 작은 녹색 토마토 같지만 완전히 다른 식물이다. 신맛이 강하고 약간 끈적한 질감을 가져 살사에 독특한 풍미를 만든다. 청고추는 붉은 고추와 달리 살사에 풋내를 더해 신선한 느낌을 준다. 아보카도나 고수 등을 넣어 향과 맛을 더해 주기도 한다. 색에서 유추해 볼 수 있듯 상대적으로 살사 로하는 매운맛, 살사 베르데는 비교적 순한 매운맛에 신맛을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어떤 음식에 어떤 살사를 곁들여야 한다고 정해진 것은 없다. 대체로 붉은 살사는 고기나 지방이 많은 요리와 함께 쓰여 느끼한 맛을 개운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하고, 녹색 살사는 매운맛이 필요하지 않을 때 선택된다. 붉은색과 녹색 외에도 검은색의 살사 네그라(Negra)도 있다. 고추나 토마토, 양파, 마늘 등을 직화로 태우듯 구워 낸 후 재료를 섞어 만드는 살사다. 스모키한 불맛과 캐러멜화된 진한 풍미를 갖고 있으면서도 매운맛과 신맛이 뒤섞인 풍미로 구운 고기와 환상적인 궁합을 보인다. 살사는 취향이나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변주된다. 눈앞에 살사가 보인다면 뿌리기 전에 한번 미리 맛을 보는 것이 좋다. 물론 음식과 만나면 전혀 다른 표정을 하고 있을 수 있으니 음식에 조금씩 다양한 살사를 첨가해 보며 맛보는 것도 멕시코 음식을 즐기는 재미 중 하나다. 생각해 보면 살사는 그리 멀리 있지 않다. 조리되거나 조리하지 않은 재료를 즉흥적으로 조합해 만드는 것이 살사라고 한다면 겉절이나 초장 무침류 또는 즉석에서 다진 파·고추·마늘을 간장이나 식초에 버무려 음식에 더하는 양념장은 기능과 역할 측면에서 보면 살사와 닮아 있다. 멕시코 사람들이 한식을 어려워하지 않고, 한국인들이 멕시코 음식을 낯설어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장준우 셰프 겸 칼럼니스트
  • 노원역 고가 하부의 ‘정돈의 미학’…그린아트길·혁신형 거리가게

    노원역 고가 하부의 ‘정돈의 미학’…그린아트길·혁신형 거리가게

    서울 노원구가 노원역 고가 하부 일대를 정비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지는 노원롯데백화점부터 노원역 4호선 10번 출구 앞 300m의 4호선 전철이 지나는 고가의 하부다. 도심 속 정원을 조성하고 노점도 정비했다. 노원구 관계자는 “그동안 어두운 공간으로만 인식된 이곳을 정돈해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보행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시비를 지원 받은 ‘그린아트길’은 유휴부지를 가로 녹지로 바꿨다. 녹지축을 연결하여 생활권 정원을 조성했다. 도로 중앙에 설치된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플랜터화단 29곳을 조성했다. 12개 노점은 혁신형 거리가게로 탈바꿈했다. 노점의 무질서한 확장영업과 천막설치 등을 막고 지역 환경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설계한 표준안이다. 오렌지색과 미색으로 꾸몄으며 박스 3면에 개방감을 부여했다. 올해 13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그동안 소외되고 방치됐던 고가 하부 공간이 쉬어갈 수 있는 녹색 쉼터로 다시 태어났다”며 “앞으로도 곳곳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노원구를 도시경관과 보행안전을 모두 고려한 누구나 걷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곰팡이에 냄새나는 ‘녹색 덩어리’ 하나가 6천만원?…놀라운 정체

    곰팡이에 냄새나는 ‘녹색 덩어리’ 하나가 6천만원?…놀라운 정체

    스페인 북부 아스투리아스 지역의 전통 치즈 ‘카브랄레스’(Cabrales) 한 덩어리가 경매에서 4만 2232달러(약 5700만원)에 낙찰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치즈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올랐다. 13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번에 경매에 오른 치즈는 아스투리아스 지역에서 매년 8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열리는 ‘카브랄레스 치즈 대회’에서 올해 1등을 차지한 제품이다. 1968년 시작된 이후 지역 축제로 자리 잡은 이 대회에는 15곳 안팎의 치즈 공장이 참가해 맛과 숙성도, 질감 등을 평가받는다. 대회 우승작은 관례에 따라 경매에 부쳐진다. 무게가 약 2.3㎏에 달하는 이 치즈는 아스투리아스의 앙헬 디아스 에레로 치즈 공장에서 생산됐다. 이후 피코스 데 유로파 산맥 인근 석회암 동굴에서 약 10개월간 숙성됐으며, 특유의 푸른곰팡이 무늬와 강한 향, 짭짤하면서도 매콤한 풍미가 특징이다. 카브랄레스 치즈는 스페인 내 원산지 보호 명칭 지정을 받은 전통 식품이다. 아스투리아스 내 일부 지정 지역에서만 생산이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살균하지 않은 소, 염소, 양의 원유를 혼합하거나 단독으로 사용한다. 치즈는 자연 동굴에서 고온다습한 환경(습도 약 90%, 온도 8~12도)에서 25개월 이상 숙성된다. 이 과정에서 곰팡이가 자연스럽게 자라 독특한 외관과 강한 풍미를 형성한다. 치즈를 낙찰받은 사람은 아스투리아스 오비에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반 수아레스씨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이번 기록 경신에 대해 “미니 쿠퍼 신차보다 비싼 치즈”라며 “지역 장인의 손맛과 전통 방식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보도했다. 올해 낙찰가는 지난해 기록된 3만 6000유로(약 4800만원)를 크게 웃도는 금액이다. 당시에도 수아레스씨가 같은 공장의 치즈를 낙찰받은 바 있다. 역대 낙찰가는 2018년 1만 4300유로, 2019년 2만 500유로, 2023년 3만 유로 등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아레스씨는 “이 치즈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이라며 “고객들에게 진정한 장인의 맛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낙찰금 일부는 카브랄레스 치즈 보호 협회와 소아암 환자 후원 단체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진구 19곳 33개 횡단보도 ‘적색잔여시간 표시기’ 설치 확대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진구 19곳 33개 횡단보도 ‘적색잔여시간 표시기’ 설치 확대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행신호등 적색잔여시간 표시기’를 확대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진구는 지난해까지 관내 6개 교차로 9개소에 시범 설치·운영 중이었지만, 올해는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구의사거리, 건대입구역, 성수사거리 등 19개 교차로 33개소 횡단보도에 ‘적색잔여시간 표시기’를 설치할 예정으로, 서울시가 지난 6월 30일까지 수요조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설치 준비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박성연 의원이 서울시와 협의해 예산 편성을 이끌어낸 결과로, 그동안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가 설치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광진구 주민들의 보행 안전과 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행신호등 적색잔여시간 표시기’는 기존 녹색 신호에만 표시되던 잔여시간을 적색 신호에도 표시해 보행자의 대기 불편을 완화하고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적색 신호 종료 99초 전부터 6초 전까지 잔여시간을 표시해 신호가 바뀌기 전 무단횡단을 줄이고, 보행자가 보다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 의원은 “‘적색잔여시간 표시기’ 확대 설치는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특히 어르신과 어린이, 보행약자의 교통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진구 내 아직 설치되지 않은 구간에도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 “공포영화인 줄”…해변 걷다가 발견한 상자 열었다가 ‘소름’, 무슨 일

    “공포영화인 줄”…해변 걷다가 발견한 상자 열었다가 ‘소름’, 무슨 일

    미국에서 한 남성이 해변을 산책하던 중 발견한 상자 안에서 사람의 절단된 발가락을 발견하는 일이 벌어졌다. 12일(현지시간) 미 피플지,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케빈 유잉은 지난달 15일 아내, 두 아이와 함께 대시 포인트 주립공원의 해변을 걷던 중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보이는 상자를 발견했다. 당시 유잉이 발견한 상자는 작고 네모난 형태에 녹색 천으로 싸여 있고, 노란색 끈으로 묶여 있었다. 유잉은 이 상자에 메시지가 담겨 있을지도 모른다는 호기심에 조심스럽게 상자를 열었다. 상자 안에서 그가 발견한 것은 흰색 헝겊에 싸여 있는 변색한 엄지발가락과 깃털, 풀, 담배 등이었다. 유잉은 한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몇 초 동안 충격에 빠져 앉아 있었다”며 “정말 소름 돋았다. 공포 영화에서 볼 법한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발견 당시 ‘시신의 나머지 부분은 어디 있지’, ‘물에 떠내려온 걸까’, ‘누군가 일부러 남겨둔 걸까’ 등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고 덧붙였다. 유잉은 발견한 발가락의 사진을 찍고 공원 관리인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후 워싱턴주 순찰대가 조사에 나섰다. DNA 검사 등을 한 결과 발가락은 성인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1일 시애틀·킹 카운티 공중보건국은 해당 발가락이 의료상의 이유로 절단된 것이라고 밝혔다.
  • ‘10년 만의 환노위 졸업’ 임이자, 첫 여성 기재위원장…“숫자 민주주의 아닌 협치 되살려야”[주간 여의도 Who?]

    ‘10년 만의 환노위 졸업’ 임이자, 첫 여성 기재위원장…“숫자 민주주의 아닌 협치 되살려야”[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노동운동가 출신 임이자(3선, 경북 상주·문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임 위원장은 헌정 사상 첫 여성 기재위원장이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임 위원장은 의원 242명 중 210명의 찬성으로 기재위원장에 선출됐다. 전임 기재위원장이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당선으로 비운 자리를 임 위원장이 이어받게 됐다. 국회법에 상임위원장 임기를 2년으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1년짜리’ 상임위원장을 모두 마다했으나 임 위원장이 이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임 위원장은 건전 재정·공평 과세·서민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본회의 선출 인사에서 “기재위 최초 여성 위원장으로서 섬세함과 단호함을 겸비한 존경받는 여성 리더십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인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위기 ▲양극화 ▲지방소멸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여야 협치 복원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대화와 타협은 실종되고 오직 숫자의 힘에만 의존하는 ‘숫자 민주주의’ 국회가 지배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의혹도 있다”면서 “이제 우리는 더이상 숫자 논리에만 머물러선 안 된다. 자유민주주의 원칙 아래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이 위기에 대한 선제적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정계 입문 전 노동운동 투신한국노총서 부위원장 역임해의정생활 10년 환노위 ‘공격수’ 경북 예천 출신의 임 위원장은 정계 입문 전 대림수산에 근무하며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그는 한국노총에서 경기본부 상임부의장, 경기본부 여성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경기 안산 상록갑에 진보계열 정당인 녹색사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고, 2006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에 입당하며 보수로 전향했다. 이후 20대 국회에 노동전문가 몫 비례대표로 입성한 임 위원장은 의정생활 10년 내내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활동했다. 20·21대 국회에선 전문성과 전투력을 앞세워 환노위 간사와 당내 노동 관련 특위를 전담해왔다. 여당 시절에는 야당 간사와의 끝장 협상, 야당 시절에는 대여 투쟁에 앞장섰다. 또 정치개혁특별위원회·운영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맡았다. 임 위원장은 노동 전문가답게 당 노동개혁특별위원장·노동전환특별위원회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정 과제였던 노동개혁을 뒷받침했다. 그는 노총 출신이라는 강점을 살려 산별노조 위원장들과의 대화 창구 역할과 스킨십도 도맡았다. 12·3 비상계엄 이후 국민의힘 비대위원으로 임명된 이후에는 시각자료를 활용해 ‘이재명 저격’에 앞장섰다. 임 의원은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지난 2월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후 “형사피고인 이 대표의 ‘ABCDEF 연설’은 실상 스캠에 불과하다”면서 “우리 국민을 기만하는 스캠이 아닌 앞으로 나갈 스텝이 필요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인공지능(AI), 바이오(Bio), 문화 콘텐츠(Contents & Culture), 방위산업(Defense), 에너지(Energy), 제조업 부활 지원(Factory)을 국가 중점 추진 과제로 하겠다고 이 대통령이 제시한 내용을 시각자료를 통해 하나하나 반박한 것이다. 공격수 역할에만 그치지 않고 노동 약자들을 위한 의정활동에도 집중했다. 22대 국회에서는 특수고용·플랫폼 종사자,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등 노동조합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노동 약자’로 규정하고 국가 주도로 이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노동약자지원법’을 발의했고, 해당 법안은 당론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지난 4일 임 위원장의 마지막 환노위 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안호영 환노위원장은 “우리나라 환경·고용·노동 정책에 큰 역할을 해주셨다”고 덕담을 남겼다. 이같은 전문성에 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시절 고용노동부·환경부 장관 하마평에 꾸준히 오르내리기도 했다. 경북 상주서 서울까지 매일 출퇴근단산터널 개통 등 지역 숙원사업 해결이철우 경북지사와 ‘사제지간’ 인연도상법 개정안 따른 세제 개편 협상 과제임 위원장은 서울에 주로 거주하며 주말에만 지역구를 찾는 의원들과도 구별된다. 그는 지역구인 경북 상주에서 서울까지 매일 출퇴근한다. 21대 국회에선 상주~문경~김천 중부내륙고속철도 예비타당성 통과와 단산터널 개통 등 지역 숙원 사업을 해결했고, 상주 스마트팜 농업육성지구 지정과 문경 국제스포츠대회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22대 총선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임 위원장은 상주 화령중 재학 시절엔 당시 수학 교사였던 이철우 경북지사와 스승과 제자로 만났고, 정치 입문 후에도 같은 당에서 다시 만나며 정치 선후배로서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기재위를 이끌게 된 임 위원장 앞에는 상법 개정안 처리에 따른 상속세·가업승계 요건 완화 등 기업에 혜택을 주는 세재 개편안에 대한 여야의 후속 협상을 이끌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또 15일과 17일 각각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 이재명 정부의 초대 경제사령탑을 맡을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그의 몫이다.
  • “한국에 잠식당했냐” 오겜 ‘줄넘기 열풍’에 일본인들 뿔난 이유 [이런 日이]

    “한국에 잠식당했냐” 오겜 ‘줄넘기 열풍’에 일본인들 뿔난 이유 [이런 日이]

    지난달 2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은 넷플릭스 콘텐츠 최초로 공개 첫 주에 모든 국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 명성에 걸맞게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오징어 게임 속 게임’ 챌린지가 또다시 열풍을 불고 있다. 특히 이번 오징어 게임3에서 화제가 된 게임은 단체 줄넘기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게임 필터를 활용해 줄넘기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실제로 줄넘기를 체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쏟아졌다. 인기 ‘줄넘기 챌린지’…일본에선 논란의 대상?그런데 일본에서는 이 단체 줄넘기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일본의 나고야성(名古屋) 꼭대기에서 단체 줄넘기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일본 넷플릭스 공식 계정에 올라온 것이 불씨가 됐다. “착한 어린이는 따라하지 마세요.” 지난 5일 일본 넷플릭스가 이 같은 문구와 함께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을 보면,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녹색 체육복을 입은 사람 7명이 나고야성 천수각에서 단체 줄넘기를 하고 있다. 이를 목격한 사람들은 “우와~”, “괜찮은 거야?”라며 놀란다. 물론 이는 합성된 장면이다. 실제 나고야성이 촬영된 장면에 사람들이 줄넘기를 하는 모습을 CG로 만들어 연출한 것이다. 다만 영상을 접한 일본 누리꾼들 반응은 대부분 좋지 않다. 현지 SNS에는 “작품은 재미있지만, 나고야성 같은 장소가 안일하게 사용되는 것은 기분이 썩 좋지 않다”, “외국계 기업이라 일본 정서와 어긋나는 건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했다”, “하나도 재미없다. 일본 역사에 대한 아무런 존중도 느껴지지 않는다”, “이건 좀 논란이 생길 것 같다”, “이게 뭐냐, 일본의 성(城)을 뭐로 보는 거냐” 등의 게시글이 이어졌다. 심지어 “한국에 장악당한 회사가 이런 일을 하면, 악의를 느끼는 사람이 나오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 “넷플릭스 내부가 한국에 잠식당한 거 아니냐” 등 해당 프로모션 영상을 한국과 연관시키는 일본 누리꾼도 있었다. ‘특별사적’인 나고야성…“사전 허가 받은 것”현지에서 부정적 반응이 나오는 이유는 나고야성은 일본인들에게 ‘역사적 가치’를 지니기 때문이다. 나고야성은 에도(江戸)시대를 연 도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의 명령으로 1612년 건축됐으나 태평양전쟁 말기 1945년 공습으로 소실됐다. 1959년 시민들의 기부 등을 계기로 콘크리트로 재건됐지만, 노후화 및 내진 문제로 인해 지난해부터 복원 공사 중이다. 나고야성은 일본 문부과학성이 지정하는 역사적으로 매우 가치가 높은 장소인 ‘특별사적’으로 지정된 상태다. 나고야성 측은 논란이 된 프로모션 영상에 대해 “특별히 말씀드릴 게 없다”는 입장이다. 나고야성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 촬영 협조 경위에 대해 “나고야성은 도시공원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나고야시 도시공원 조례에 따라 영리 목적으로 영상을 촬영할 경우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모션의 경우 천수각 지붕을 촬영한다는 내용으로 신청이 있었고, 절차를 거쳐 촬영을 허가했다”고 현지 매체에 설명했다.
  • 한국마사회·강원랜드, 지역사회 발전·ESG경영 강화 한 뜻

    한국마사회·강원랜드, 지역사회 발전·ESG경영 강화 한 뜻

    한국마사회는 지난 9일 강원랜드와 지역사회 발전과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사회와 강원랜드는 ▲국민의 삶의 질 개선 및 지역사회 발전 ▲건강한 여가문화 선도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 ▲녹색성장·탄소중립 등 ESG경영 강화 ▲노동이 존중받는 노사문화 구축 및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 ▲공정하고 합리적인 직무중심의 조직·인사·보수체계 고도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으로 실무협의체를 꾸려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과제 이행을 점검과 성과 창출 체계를 마련한다. 협약식에는 정기환 마사회장과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레저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마사회와 강원랜드가 서로 협력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건전한 여가문화의 확대를 통해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광진구, 바람과 빗물 지나는 ‘바람길숲과 빗물정원길’

    광진구, 바람과 빗물 지나는 ‘바람길숲과 빗물정원길’

    서울 광진구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바람길숲’과 ‘빗물정원길’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진구 관계자는 “도심을 지나는 바람길에 초록을 더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열기를 식히며 누구나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바람길숲은 어린이대공원역부터 군자역까지 이어지는 능동로 1.3㎞ 구간이다. 빗물정원길은 도로변이나 인도의 자투리 공간에 조성된 침투형 정원으로 빗물을 자연스럽게 흡수해 흘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동일로와 아차산로 일대 약 6㎞다. 보도폭이 좁아 보행에 불편이 있던 구간은 블록 포장을 통해 보도로 환원하여 걷기 편한 안전한 거리로 정비했다. 앞으로도 바람길숲과 같은 도심 속 녹색 인프라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바람길숲과 빗물정원길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일상 속 자연을 회복하는 소중한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곳곳에 자연과 사람이 함께할 수 있는 녹색 공간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천동 북구청장 “예산 1000억원 확보… 정주여건 개선에 집중”

    박천동 북구청장 “예산 1000억원 확보… 정주여건 개선에 집중”

    “지난 3년간 도심 녹색 생활공간인 울산숲을 조성하고, 북울산역 중심의 철도교통망을 확충하는 등 ‘새희망 미래도시, 명품북구’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쏟았습니다.”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성과를 이렇게 밝혔다. 다음은 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8기의 가장 큰 성과는. “정부의 대규모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도시재생 등 주거환경을 개선한 것을 꼽을 수 있다. 북구청 개청 이래 처음으로 정부 공모사업에 1000억원에 가까운 큰 예산을 확보했다. 이 사업들을 통해 도시의 성장 기반을 촘촘히 다지고, 주민 생활의 질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계획은. “우선 울산숲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울산숲은 앞으로 연암정원 등 휴식공간과 연계해 문화행사와 특색 있는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울산의 대표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다. 여기에다 많은 사람들이 울산숲을 찾아 여유와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입힐 계획이다. ” -교육 분야의 성과는 어떤 게 있는지. “지난 3년 동안 교육, 보육, 청년정책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데 많은 힘을 쏟았다. 무엇보다 교육 분야에서는 멀티캠퍼스인 울산대 ‘유비캠퍼스’를 유치해 교육의 접근성을 높였다. 앞으로 유비캠에 스마트팩토리, 인문학 강좌 신설 등 평생교육 기반을 더 다지겠다. 또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돌봄기관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북구에는 다함께돌봄센터 9곳과 공동육아나눔터 3곳 등이 조성돼 울산지역 기초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돌봄시설을 구축했다.” -남은 임기 1년 계획은. “남은 1년의 임기는 급하게 성과를 내기보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이 애초 목적에 맞게 잘 추진되는지를 살피는 등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또 기업이 성장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
  • 안양시민, 민선 8기 3주년 긍정 평가 ‘91%’···최고 만족 ‘철도망 확충’

    안양시민, 민선 8기 3주년 긍정 평가 ‘91%’···최고 만족 ‘철도망 확충’

    최대호 시장 “남은 1년도 ‘시민 마음에 답하는 행정’ 펼치겠다” 최대호 시장이 끌고 있는 민선 8기 안양시의 시정 운영에 대해 시민 91.3%가 ‘긍정’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양시 정책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994명의 91.3%(잘하고 있다 17.1%, 잘하는 편이다 32.4%, 보통이다 41.8%)가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8.7%(잘 못하는 편이다, 7.1%, 잘못하고 있다 1.6%)에 그쳤다. 미래도시 분야에서 ‘철도노선 확충’(43.0%)을 가장 많이 꼽았고, 청년특별도시 분야에서는 ‘청년(임대)주택 공급’(38.4%)이 가장 높았다. 경제중심도시 분야에서는 ‘지역화폐(안양사랑페이) 발행’(50.4%)이 압도적인 1순위를 차지했고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출산지원금 2배 인상’ (23.6%),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운영’(21.8%), ‘청소년 교육비 지원’(21.2%)순으로 대답했다. 문화·녹색도시 분야에서는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 추진’(31.8%)이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안양시의 지속 발전에 필요한 정책으로, 도시계획 및 개발 분야가 45.9%, 복지·교육·건강 분야 34.4% 그리고 청년·저출산 분야 31.3% 순으로 응답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시민의 목소리에 다시 한번 귀 기울이며 각 분야 정책을 점검하고 있다”며 “남은 시간도 현장에 발을 딛고 쉬지 않고 나아가며 ‘시민 마음에 답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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