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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환경의 날 되새기는 기후변화·녹색성장/문정호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기고] 환경의 날 되새기는 기후변화·녹색성장/문정호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6월5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이다. 유엔에서는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고 실천을 생활화할 목적으로 해마다 슬로건을 하나씩 정하여 발표해 왔다. 그동안은 물, 바다, 도시, 인구 등 다양한 주제를 대상으로 하였는데 최근 들어서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주제 일색이다. 2007년에는 ‘녹아내리는 빙하, 위기 속의 지구(Melting Ice-A Hot Topic)’로, 2008년에는 ‘습관을 바꿔요! 지구를 살리는 저탄소 경제로(Kick the Habit : Toward the Low Carbon Economy)’로 정하였고 금년에는 ‘지구에겐 당신이 필요합니다. 하나되어 기후변화를 막아요!(Your Planet Needs You! Unite to Combat Climate Change)’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기후변화 문제의 해결을 위해 인류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하는 수준에서 점차 실천을 호소하는 쪽으로 강도가 세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의 수준은 어디에 와 있을까. 빙하가 녹아내리고 슈퍼태풍, 가뭄, 홍수 등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상 기후의 영향을 남의 나라 얘기쯤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을까. 하지만 불행히도 기후변화의 영향에서 우리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오히려 한반도는 전 세계에서 기후변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100년간 전 세계 평균기온 상승 폭의 두 배가 넘는 섭씨 1.5도가 상승하였다. 우리가 대표적인 열대 풍토병으로 알고 있는 말라리아 환자가 우리나라에서 2007년 2192명이나 발생하였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온대과일인 사과의 재배면적은 기온상승으로 인해 1992년 5만 2000㏊에서 2007년 2만 9000㏊로 무려 44%나 감소하였다. 한때 우리나라의 대표 수산물 중 하나였던 명태가 동해안에서 잡히지 않는다는 것은 더 이상 뉴스거리도 되지 못한다. 올해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제15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2013년 이후 온실가스를 어떻게 감축할지를 결정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우리는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지지 않고 있었지만 2013년 이후에는 OECD 회원국이자 세계 9위의 온실가스 배출국가로서 더 이상 의무감축 대상국가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대내외적인 상황변화 속에서 정부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환경의 질을 향상시키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국가의 비전으로 설정하였다. 정부 각 부처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고 금년 중으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도 자발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성패는 궁극적으로 기업과 시민사회, 국민 개개인의 실천의지에 의해 좌우될 수밖에 없다. 유엔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 슬로건이 점차 강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 드러커는 변화에는 리스크가 따르지만 변하지 않으면 리스크가 더 크다는 말을 남겼다.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가는 길은 산업구조에서부터 국민의 생활양식까지 모든 것의 변화를 요구하는 쉽지 않은 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세계가 변하는데 우리만 변하지 않고 살아남을 묘안은 없다. 2006년 영국에서 발간된 스턴보고서에 따르면 지금 당장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할 경우 세계 GDP의 1%에 해당되는 비용이 든다. 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그 비용은 5~20배에 이를 것이며 1930년대 세계 대공황에 맞먹는 상황에 처할 것이라 경고한다. 냄비 속의 개구리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공기와 바닷물이 천천히 더워지고 있는 지구라는 냄비 속에 있는 개구리가 바로 자신의 모습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문정호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 자전거 타기 활성화 특별 생방송

    녹색 미래를 위한 가장 빠른 교통 수단,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특별생방송이 마련됐다. MBC는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5일 오후 5시10분부터 80분간 에너지 절약 캠페인 ‘두 바퀴로 가는 세상’(연출 이종현·구대성)을 생방송한다. 신동호 아나운서와 현영이 마이크를 잡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탤런트 선우용녀, 가수 윙크, 이용이 패널로 출연한다. 방송은 국내 대표적인 자전거 도시인 경남 창원을 찾아간다. 이곳은 출·퇴근 시간이면 자전거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위성항법장치(GPS)가 부착된 공용자전거 ‘누비자’와 120곳이 넘는 자전거 터미널, 깨끗하게 관리돼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 거기다 전국 최초 자전거보험까지, 창원의 자전거 인프라는 세계적인 수준이다. 자전거가 전국적으로 열풍이지만 경제난으로 자전거조차 못타는 사람들도 있다. MBC ‘개그야’ 출연진들은 이날 방송에서 전국 곳곳에 버려져 있는 자전거를 모아 새 자전거로 부활시킨다. 그리고 개그맨 오지헌과 가수 윙크는 ‘전국민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을 벌여 여름철 에너지 절약 방법을 알아 보고, 절약한 에너지를 연탄은행에 기부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소설가 김훈, 가수 채연, 코미디언 백남봉 등 평소 소문난 자전거 마니아들도 출연해 각별한 자전거 사랑을 전한다. 300여명의 자전거동호회 회원들도 나와 다양한 모습의 이색 자전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자전거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교통법 체계나 관련 시설, 보험 등 인프라 구축 상황도 함께 점검해 보고 대안을 제시한다. 제작진은 “녹색성장의 지름길인 자전거의 사회·경제·환경적 효과를 살펴보고, 대한민국에 자전거 붐을 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방송을 제작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특별기고] ‘오늘보다 큰 내일’을 위하여/임채민 지식경제부 1차관

    [특별기고] ‘오늘보다 큰 내일’을 위하여/임채민 지식경제부 1차관

    피터 드러커는 그의 저서 ‘변화 리더의 조건’에서 “우리가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목적은 내일 할 일을 결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일을 만들기 위해 오늘 할 일이 무엇인지를 결정하기 위한 것“이라 하였다. 2009년, 우리는 어떤 내일을 만들 것인가. 또한 만들고자 하는가. 그 내일을 위해 오늘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 지금으로부터 반세기 전 아프리카 가나와 비슷한 수준의 1인당 국민소득 67달러의 아시아 최빈국 대한민국이 꿈꿨던 ‘내일’은 나와 가족들이 먹을 것, 입을 것, 부족하지 않게 살아갈 수 있는 미래였을 것이다. 국민들의 근성과 끈기를 자양분으로 삼아 미국, 일본 등의 앞선 산업국들이 100여년 이상 걸쳐 달성한 산업화를 우리는 30~40년만에 실현하였다. 사실 우리나라가 지난 1990년대 초반 이후로 경제규모 11~15위의 박스권에 갇혀 있었던 것은 단순 모방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경제수준을 넘어서고 벤치마킹 대상의 범위도 극히 준 상태에서 경제를 포함한 우리 사회 전체가 방향성을 상실했었다는 방증이라 할 수 있다. 이제 무작정 따라해야 할 존재는 없다. 우리 스스로 우리가 만들 미래를 설정하고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남들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기보다는 남들이 모방하고 싶은 나라가 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해 8·15 경축사를 통해 국정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한 ‘저탄소 녹색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대응하여 현 세대가 누리던 풍요로움을 우리 자손대에게도 누릴 수 있도록 화석연료로부터 벗어나고, 에너지 고효율의 사회를 이루고자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제주도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에서 대통령께서 3대 협력방안 중 하나로 녹색성장을 주장한 것은 우리와 아세안, 그리고 세계를 위한 첫걸음이라 할 것이다. 정부의 핵심 국정어젠다인 녹색성장을 위한 산업 정책 중에서 가장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실천전략이 신성장동력 관련 정책이다. 신성장동력은 5~10년 후 우리나라를 선도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에너지·환경 문제의 대두, 업종·신기술 융합화, 서비스 산업의 부가가치 증대 등의 시대 트렌드를 반영하여 17개 유망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정부는 금년초 최종 확정한 17개 신성장동력이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의 주력산업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역량을 집중하여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마련한 200개의 세부추진계획이다. 이번 세부추진계획은 연구개발, 재정사업, 인프라 구축 등을 산업별로 제시하고 이외에 신성장동력 기술전략지도, 인력양성 종합대책, 중소기업 지원방안 등을 담고 있다. 정부는 신성장동력 추진계획에 따라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공수요와 제도개선 등 초기시장 창출, 고위험이 따르는 원천기술개발 등 민간의 투자환경 조성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정부가 17개 신성장동력을 선정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신성장동력 외의 분야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조선과 반도체와 같이 초기에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육성했던 산업이 성장하여 지금 우리나라 대표 산업이 되었듯이 현재의 신성장동력이 가까운 미래에 새로운 주력산업이 되고 세계를 선도하는 산업이 되도록 육성하자는 것이다. 요즘과 같이 체증의 법칙이 적용되는 사회에서는 초기 시장을 선점하는 자가 시장을 점유할 가능성이 높다. 기존 발전전략 패러다임에서는 우리나라는 후발주자였다.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작용하는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은 지금의 ‘신성장동력’이 결정할 것이다. 임채민 지식경제부 1차관
  • 하수처리 발생열 난방에너지로

    경기 용인시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공동으로 하수처리시설에서 나오는 방류수의 열을 난방 에너지로 재활용한다. 하수처리장 방류수의 미지근한 열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사업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용인시는 하수처리시설 ‘수지레스피아’의 방류수를 에너지로 활용하는 협약을 4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체결한다. 난방공사는 저온의 열원을 고온으로 전달하는 장치인 히트펌프를 이용해 섭씨 12도 안팎인 하수처리장 방류수에서 열을 뽑아낸 다음 고온화 과정을 거쳐 난방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그대로 버려졌던 미지근한 하수의 열을 흡수해 약 70도의 온수로 덥히고 이를 다시 가열해 115도의 온수를 수용가로 공급한다. 좁은 파이프 안에서는 압력이 높아져 물의 온도가 100도 이상 올라가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히트펌프를 통과한 방류수는 다시 하천으로 흘려보내고 방류수에서 얻은 열에너지는 난방공사로 연결한 관로를 통해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7월 가동이 시작된 수지레스피아에서 배출되는 방류수의 양은 하루 11만㎥에 이른다. 시와 난방공사는 협약에서 방류수를 이용한 에너지 확보와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 기술 자문 및 정보 교류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 재활용의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자원봉사·신문기고 승진시 반영

    앞으로 자원봉사·신문기고 등도 공무원 승진시 필요한 교육훈련시간에 반영된다. 또 홍보·통계 교육 등은 필수교육과정으로 지정, 의무화된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승진시 연간 100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4급 이하 공무원의 실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홍보·통계·예산·계약 등 전문 교육을 필수교육과정으로 의무화하고 국가관, 윤리의식 등 공직자 함양교육을 전 의무이수시간의 40% 이상으로 정하는 내용의 ‘교육훈련 시간 승진반영 지침’을 이달 중 개정하기로 했다. 또 부처별 공무원들의 개인학습 방식을 존중해 주기 위해 자원봉사, 신문기고, 논문, 2인 이상 공동칼럼 게재, 민간 사이버학습, 멘토 활동 등도 교육훈련시간으로 인정해 주는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공계 공무원들은 행정법 교육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녹색성장, 일자리창출, 규제개혁 등 국정운영방향에 대한 이해 교육도 신규·전입공무원들은 빠짐없이 들어야 한다. 필수교육과정은 교육이수요건 점수와 출석률이 상향 조정되는 등 평가도 60~70점 범위 내에서 강화된다. 반면 자율 선택가능한 학습 방법의 확대로 교육시간 채우기는 다소 수월해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각 부처별 직무수행과 직결되는 홍보·통계 등을 필수교육과정을 지정해 반드시 이수토록 의무화했다.”면서 “한 직급 승진시 보통 4~5년이 걸리는데 400시간 이상 교육훈련시간을 채우는 게 쉽지 않아 학습유형을 다양화해 주기로 했다.”고 개정 취지를 밝혔다. 특히 칼럼, 기고 등은 논문 수준의 교육시간 할당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4급 이하 공무원들은 지난 2006년 ‘공무원교육훈련법 시행령(교육훈련시간 승진반영제도 운영지침)´에 따라 연간 100시간 이상 교육훈련시간을 채워야만 승진이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행안부에서 교육훈련시간만 지정하고 세부내용은 부처 자율에 맡겨 운영하도록 했다. 때문에 공무원들이 이수가 수월한 교육만 선호하거나 사이버학습에 의존하는 등 형식적 교육에 그친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특히 수행업무나 근무지역 등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화된 상시학습으로 어학 등 정작 필요한 개인학습 기호는 무시돼 왔다는 불만이 있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모닝 브리핑] 소주업체 7곳 10월부터 공병 공동사용

    같은 유의 용기를 사용하는 5개 소주 제조사가 10월부터 공병을 공동으로 사용한다. 환경부는 자원순환 촉진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7개 소주 제조사·㈔한국용기순환협회와 ‘소주공병 공용화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업체는10개 소주 제조사 가운데 진로, 대선주조, 롯데주류BG, 선양, 충북소주, 하이트주조, 한라산 등 7개사다. 같은 형태의 병을 사용하는 진로 등 5개사는 10월부터 공용화 병을 제작, 사용하기로 했다. 다른 형태의 병을 사용하는 롯데주류BG와 한라산도 이른 시일 내에 동참하기로 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아세안, 수교국 北 핵실험에 등 돌렸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아세안, 수교국 北 핵실험에 등 돌렸다

    이명박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2일 제주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한·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를 40개항의 공동성명으로 채택했다. 공동성명은 지난 20년간의 한·아세안 협력관계를 높이 평가하고 ▲정치·안보 협력증진 ▲경제 및 개발협력강화 ▲사회문화 교류 증진 ▲범(汎)세계적 이슈 등에서 아세안 국가간 협력 방안을 포함했다. 이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이날 투자협정 체결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이 완결된 것을 환영하고 지난해 902억달러인 교역규모를 2015년에는 1500억달러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정상들은 역내(域內) 국가들이 교역 및 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속적 경제성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가간 금융협력이 강화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기금과 신용보증 투자기구가 조기 출범되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역내 금융안정 문제와 관련, 이 대통령은 “한 나라의 금융부실은 국제적인 자금흐름에 부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제적 공조하에 금융부실자산이 신속히 정리돼야 한다.”며 “아시아 재원이 역내에 재투자돼 수익을 창출하는 ‘역내 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역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필수적인 식량과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 등 녹색협력강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아세안 정상들은 온실가스 감축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과 2억달러 규모의 ‘동아시아 기후파트너십’을 높이 평가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이날 특별정상회의 제2세션에서 모두(冒頭) 발언을 통해 “아세안이 녹색사업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경제성장과 기후변화 대응간 선순환을 이뤄 내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의 하나로 ‘아시아 산림협력기구’ 창설도 제안했다. 이번 회의에서 이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이 공동성명과 별도로 북한 핵실험에 대한 공동언론성명을 채택한 것은 아시아지역에서 공고한 북핵공조를 재확인했다는 것으로 의미가 작지 않다. 아세안 정상들은 북한 핵실험에 대해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이들은 북한의 6자회담 즉각 복귀와 북핵의 평화적인 해결 등을 강력하게 촉구하면서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에 동참했다. 아세안 10개 회원국이 모두 남북한 동시 수교국인 데다 지난해 7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과 관련해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내용을 의장성명에 포함시키려다 실패한 적이 있어 이번 공동언론성명은 의미가 더 크다는 평가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공동성명을 통해 한·아세안 국가들이 이제 교역투자를 넘어 기후변화, 금융위기 등 범세계적 문제에 공동 대응하는 미래의 동반자 관계가 구축됐다.”고 평가했다. 서귀포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MB 수소자동차 가리켜 “This is our dream”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MB 수소자동차 가리켜 “This is our dream”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제주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가진 태국 아피싯 웨차치와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는 신흥국 의견을 대변하고 전 세계와 공조해 경제위기를 극복하며 동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세계의 번영과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피싯 총리는 “이번 특별정상회의는 역내(域內) 안보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개최됐다.”며 “아세안은 한반도 비핵화 노력을 꾸준히 지지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泰총리 “한국 잘생긴 젊은이 많다” 이날 회견에서 아피싯 총리는 한국 기자가 질문에 앞서 “호감을 주는 외모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다.”고 소개하고 이에 이 대통령도 “좋은 질문이다.(Good question)”라고 말하자 쑥스러운 듯 웃었다. 아피싯 총리는 “칭찬에 감사한다.”면서 “그러나 한국에 워낙 잘생긴 젊은 남자들이 많다.”고 받아넘겨 좌중의 폭소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국제컨벤션센터에 마련된 ‘녹색성장 전시관’을 아세안 정상들과 함께 관람했다. 이 대통령은 전시관 관계자들을 대신해 주요 전시 품목의 제원과 특성을 아세안 지도자들에게 영어로 설명하는 등 주요 국정과제인 ‘녹색성장’을 전파하는 데 힘썼다. 이 대통령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기술을 설명하면서 “This is our dream(이것이 우리의 꿈)”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MB 앞치마 두르고 꼬치 구이 이 대통령은 이날 제주 서귀포 신라호텔 전망대에서 아세안 정상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공식 오찬을 베풀었다. 가랑비가 간간이 내리는 가운데 아세안 지도자들이 우산을 쓰고 오찬장으로 입장하자 이 대통령은 장갑을 끼고 앞치마를 두른 채 숯불 화덕에서 바비큐 꼬치를 직접 구워 눈길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쇠불고기 꼬치, 이슬람 정상을 위한 양고기 꼬치, 채식주의자를 위한 전복 꼬치 등 10개의 꼬치를 정성스럽게 구워 일일이 정상들의 접시에 올려놓아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이날 캄보디아, 베트남의 정상 및 각료 부인 등과 서귀포의 명소를 둘러보며 문화·관광 체험을 함께하는 등 ‘스킨십 내조외교’를 벌였다. 서귀포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경협·문화·인적교류 확대

    이명박 대통령은 1일 제주 서귀포에서 개막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아세안 간 포괄적 협력강화 방안을 구체화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열린 제1세션의 주제인 ‘한·아세안 협력관계 평가 및 미래발전 방향’에 대해 주재자로 나서 부문별로 상세하게 설명했다. ●실질적 경제협력 파트너로 부상 이 대통령은 우선 지난 1989년 양측간 대화관계가 수립된 이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양측은 아시아연구기금(ARF)과 동남아 우호협력조약에 가입하고, 대테러 협력 공동선언 등을 채택하는 등 안보분야에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했다. 경제 분야에서 양측간 교역은 1989년 82억달러에서 2008년 902억달러로 11배 증가했다. 투자는 2억달러에서 68억달러로 34배 확대됐다. 지난해 기준 아세안은 우리의 제3대 교역지역, 제2대 직접투자 대상지역으로 떠올랐다. 상품·서비스 자유무역협정(FTA)에 이어 이번에 투자 FTA가 체결되면서 한·아세안 FTA가 완성돼 양측간 경제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인적교류 분야에서도 상호 방문객은 지난 5년간 두 배 이상 늘어 연간 400만명이나 된다. ●3대부문 협력 방안 청사진 제시 이 대통령은 한·아세안 관계의 미래는 지역협력의 확대·발전, 저탄소 녹색성장 등 범(汎)세계적 문제에 관한 협력강화를 지향하면서 ‘따뜻한 이웃, 번영의 동반자 관계’를 굳건히 다져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아세안 협력관계의 구체적인 미래 발전방향으로 ▲경제·개발 협력 ▲문화·인적교류 ▲북한핵 문제 등 분야별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한·아세안 교역규모를 2015년까지 1500억달러로 늘린다는 목표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또한 아세안 국가와 개발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역내(域內) 개발격차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뜻도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2015년까지 대(對)아세안 공적개발원조(ODA)를 지난해의 2배인 약 4억달러로 증액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또한 2015년까지 총 7000명의 아세안 연수생을 국내에 초청하고, ‘월드 프렌드 코리아(World Friends Korea)’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기술(IT) 분야 등을 중심으로 1만명의 해외봉사단을 파견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양측이 문화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쌍방향 문화교류와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인적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2010년 이후 500만달러 규모로 늘리고, 증액된 200만달러는 문화·인적 교류분야에 집중 투입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북한 핵 문제 공동 대응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통해 최근 국제적 현안으로 떠오른 북한 핵 문제에 대해 아세안 국가들의 협력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과거 비동맹회의 맹주여서 국제문제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 왔다. 이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은 국제 비확산체제에 역행하는 것으로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행위”라며 아세안과 공동 대처할 뜻을 분명히 했다. 서귀포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한국 “아세안 ODA 4억달러로 증액”

    한국 “아세안 ODA 4억달러로 증액”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들에 대한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규모가 오는 2015년까지 지난해의 2배인 4억달러로 대폭 증액된다. 한·아세안 협력기금 규모는 내년부터 연간 500만달러로 확대된다. 우리 정부의 초청장학생 제도인 ‘글로벌 코리아 스칼라십’의 아세안 지역 대상 학생도 연간 109명에서 오는 2012년까지 200명 이상으로 늘어난다. 이명박 대통령과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를 의장으로 하는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1일 제주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이같은 방안에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대(對) 아시아 기여 증대, 맞춤형 경제협력, 기후변화 등 범(汎)세계적 이슈에 대한 공동대응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며 “우리는 동등하고 대등한 관계로서 아세안과의 교류에 협력하고 아세안이 성장함으로써 한국도 도움받는 맞춤형 성장이 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상들은 먼저 1989년 대화관계 수립 이후 지난 20년간 양측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 온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이와 함께 지난해 902억달러 수준이었던 양측간 교역규모를 오는 2015년까지 1500억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최근 북한의 2차 핵실험과 관련, 이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별도의 언론발표문을 채택하기로 이날 합의했다. 언론발표문에는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조치를 요청하는 한편, 북한의 핵 포기와 조속한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각국 정상들은 또 이날 회의에서 ▲문화·인적교류 ▲개발협력 ▲저탄소 녹색성장 등 3개 분야의 정책문서를 채택했다. 이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이날 공식 환영만찬을 가진 데 이어 2일 특별정상회의 제2세션에서 역내 금융협력, 기후변화 대응 등을 협의한 뒤 공동성명 서명식,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 라오스 부아손 부파반 총리, 브루나이 하사날 볼키아 국왕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서귀포 이종락 이창구기자 jrlee@seoul.co.kr
  • 지자체도 녹색성장 체제로

    국책사업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중앙행정기관의 조직개편이 마무리된 가운데 246개 지방자치단체도 녹색성장을 위한 맞춤형 조직개편에 착수했다. 1일 행정안전부 관계자에 따르면 246개 광역·기초 자치단체는 녹색성장 추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달까지 실·국장급 녹색성장 책임관을 신설 또는 전환하고, 이달 중으로 시·도별 녹색성장위원회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40만명에 달하는 공무원과 이·통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녹색성장 교육도 실시한다.관계자는 “행안부 등에 지역녹색성장과를 설치한 것처럼 각 시·도와 시·군·구 실국장급 246명을 지정해 체계적인 녹색성장 전담팀을 가동할 것”이라면서 “현재 130명 정도가 지정을 마쳤고 전담팀에는 최소 3~4명이 배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상당수 지자체의 녹색성장책임관은 2급인 기획관리실장으로 지정됐다. 다만 일부 지자체는 개별 실·국장에 권한을 위임해 ▲부산 경제산업실장 ▲대구 신기술산업국장 ▲울산 환경녹지국장 ▲경기 경제투자실장 ▲전북 새만금환경녹지국장 등이 맡을 예정이다. 16개 시·도별로 녹색성장위원회 출범도 한창이다. 민관위원 30명으로 구성되는 위원회는 녹색성장 관련 주요 시책과 계획에 대해 심의하며, 행정부지사 등 부자치단체장과 민간전문가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위원회는 기획·육성·실천 등 3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되며 학계, 시민단체, 공공기관 등이 두루 참여한다. 현재 부산·전북·전남은 위원회와 위원장이 모두 내정됐으며, 광주·대전·충북·충남·경북·경남은 위원장만 정해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이 아직 국회 계류 중이지만 내년부터 시작될 녹색성장사업을 위해 우선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오는 9월까지 지방 공무원 27만 5791명, 오는 12월까지 이·통장 9만 2159명에게 녹색성장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까지 공무원 7만 5757명, 이·통장 3만 9322명에게 교육을 했다. 4급 이상에 대해서는 한승수 국무총리가 직접 20차례(4788명)에 걸쳐 지방순회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 지자체는 시·군·구별 공공도서관 1곳을 ‘녹색도서관’으로 지정해 녹색성장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행안부는 지역녹색성장 전담팀 지원 등을 위해 녹색성장자문위원회 20명을 이달 초 구성할 계획이다. 위원회에는 녹색소비자연대,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환경학과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번영의 新아시아시대 다짐한 한·아세안

    제주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오늘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막을 내린다. 이명박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20년 동안 지속해온 대화관계를 포괄적인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 경제뿐 아니라 정치·사회·문화 분야의 협력 강화는 양측이 윈윈할 수 있는 토대이자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양측이 오늘 투자협정에 서명하면 경제협력은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발효된 상품무역협정과 서비스협정에 이어 투자협정 서명은 5년 가까이 끌어온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마무리 절차다. 이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 사이에는 무역·투자의 확대, 문화·관광 교류, 녹색성장 분야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양측이 채택할 북한 핵 관련 언론발표문은 협력의 지평이 안보분야까지 확대된다는 것이다.특별정상회의는 이 대통령의 신아시아 구상이 구체화된 출발점이다.우리 입장에서는 주변 4강 위주의 외교에서 벗어나 아세안 국가들로 눈을 돌린 것이고, 아세안 국가들로서는 중국·일본 중심의 대외협력 외연을 넓힌 것이다. 협력을 더욱 강화해 신 아시아 구상의 기조를 이어가기 바란다. 개별국가들과의 FTA 협상도 실질협력 강화의 방법이다.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실질적 비즈니스 공동체 구축”… 新아시아 구상 구체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실질적 비즈니스 공동체 구축”… 新아시아 구상 구체화

    이명박 대통령이 31일 제주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한·아세안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무역·투자 ▲문화·관광 ▲녹색성장 등 한·아세안 3대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동남아시아에 대한 대외정책을 구체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아세안은 양적으로 성장한 경제관계를 발판으로 삼아 ‘실질적인 비즈니스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며 “경제영역에서 하나의 공동체가 돼 자유롭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경제가 지역별로 권역화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제안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최종 합의할 예정인 한·아세안 투자 자유무역협정(FTA)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공동체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맞아 한·아세안 투자 FTA도 최종 합의될 예정”이라며 “이제 상품, 서비스 투자 등 모든 분야에서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공동체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다.”며 한·아세안간 실질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FTA의 진정한 주역이 돼 줄 것을 당부한 셈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902억달러나 됐던 한·아세안간 교역규모가 2015년에는 1500억달러에 이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를 ‘녹색성장시대를 주도하는 성숙한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킬 것을 제의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세기에는 산업화가 늦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세기에는 인류가 나아갈 새로운 길을 제시할 수 있다.”며 “한국과 아세안이 녹색성장의 협력 파트너가 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가 무궁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협력한다면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한국은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 공동조림, 친환경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아세안이 선진국을 뒤쫓는 기존의 패턴에서 벗어나 녹색성장 분야에서는 글로벌 경제를 리드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보자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런 차원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은 2015년까지 7000명의 아세안 연수생을 초청하고 1만명의 해외봉사단을 아세안 지역에 파견하겠다.”며 양측간 인적 교류를 확대할 뜻을 분명히 했다. 서귀포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담’ 1~3일 아리랑TV 생방송

    아리랑TV는 1~3일 오전 7시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특집 생방송을 마련한다. 방송은 서울과 정상회담이 열리는 제주도의 이원생중계로 이뤄진다. 1일 방송에는 이번 회담의 주요 내용을 3부에 걸쳐 정리하고, 경기불황과 금융시장 불안정 상황에서 한·아세안 국가들의 경제협력이 어떤 효과를 미칠지 전망해본다.2일에는 회담 의제를 분석, 향후 한국 및 아세안 지역에 어떤 성과를 가져올지 전망해 보며, 제주도를 중심으로 한국 녹색성장의 미래도 소개한다. 3일에는 정상회담 결과를 분석하고, 영부인 주최 오찬을 기념해 한식 세계화 전략도 함께 이야기한다.
  • 李대통령 “亞는 세계경제 새 성장축”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아시아는 지금 막대한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무역·투자, 문화·관광, 녹색성장 등 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3대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1일 개막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앞서 31일 제주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한·아세안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 “잠재력과 재도약의 가능성이 큰 한국과 아세안의 공동 노력이 절실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문화교류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며 “녹색성장시대를 주도하는 성숙한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아세안이 양적으로 성장한 경제관계를 발판으로 삼아 ‘실질적인 비즈니스 공동체’를 만들 것도 제의했다. CEO 서밋에는 한·아세안 정상들과 양측 주요 기업인 700여명이 참석했다. CEO 서밋은 ▲세계 경제 전망과 아시아의 역할 ▲무역투자활동을 통한 공동번영 방안 ▲변화하는 세계와 기업의 성장 전략 ▲녹색성장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과제 등을 주제로 4개 세션으로 나눠 1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1일 개막된다. 아세안은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등 10개 동남아 국가들로 구성된 정치·경제적 연합체다. 아세안은 중국과 유럽연합(EU)에 이어 한국의 3대 교역대상이자 2대 해외투자 대상이다. 2대 해외건설 시장이다. 이 대통령과 아세안 10개 회원국 정상들은 2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양측간 포괄적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한 방안을 비롯해 국제 금융위기, 기후변화, 에너지안보 등 글로벌 과제들을 논의하고 공동번영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회의에서 아세안 정상들은 최근 북한의 2차 핵실험과 관련한 입장발표도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 이종락 이창구기자 jrlee@seoul.co.kr
  • [기고] 희망근로 프로젝트와 녹색성장/김동완 충남도 행정부지사

    [기고] 희망근로 프로젝트와 녹색성장/김동완 충남도 행정부지사

    사람은 일생을 살면서 세 번 정도 행운이 온다는 말이 있다. 이런 행운을 잡는 사람은 성공하는 반면 그러지 못한 사람은 성공하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일생에는 저마다 역경이 있게 마련이다. 그 역경은 인간을 강하게도 만들지만, 역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불행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도 많다. 그럼에도 어떤 사람은 작은 도움으로 역경을 딛고 새 삶을 살아가는 경우를 본다. 그 모습은 무척 아름답다. 충남 예산에 사는 45세 주부가 그런 경우이다. 폐암을 앓던 남편과 5년 전 사별한 뒤 어린 자녀 2명과 함께 기초수급자로 생계를 이어오면서 많은 고통과 시련을 겪었다. 주변에서 재혼을 권했지만 자녀들의 장래를 생각하면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런 그녀에게 충남도가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위기가정 희망프로젝트’ 정책은 희망이었다. 지금은 초등학교 급식 식당에 취업, 기초수급자를 탈피했다. 자녀 중 아들은 대학 입학 후 군에 입대했고, 딸은 고3이라고 한다. 조그만 도움이 붕괴될 뻔했던 가정을 살렸고, 이제는 그들이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봉사하리라 다짐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이 사회안전망이다. 우리 사회가 핵가족화되면서 가정의 위기는 커지고 있고, 자녀교육 문제까지 겹쳐 사회적 범죄로 비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세계 경제위기로 불거진 국내 경기침체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또 한번 가정의 시련을 우리에게 안겨주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 6월1일부터 11월까지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공공부문에서 일자리를 창출해 취약계층의 생계를 지원하고, 그 임금의 30%를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려는 프로젝트다.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되는 바람직한 정책이다. 충남도는 여기에 국비 등 718억원을 투자해 6개월간 매일 1만명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경제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하지만 많은 국민은 IMF 이후 실업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공공근로사업으로 여기고 있다. 고운 눈초리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공공근로사업의 경우 일하는 모습이 시간만 적당히 채우는 것으로 비쳐졌기 때문이다. 또한 국민들의 건전한 근로의식을 해쳐 산업의 인력난을 부추겼다는 비판도 있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실업대책이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숲가꾸기 사업 등은 정말 많은 국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문제는 추진과정에서 어떻게 생산적인 일을 찾아서 미래의 성장동력을 키우느냐에 있다. 특히 앞으로 인류가 피할 수 없는 재앙에 대비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다질 수 있다면 한국사회는 큰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이것은 석유자원 고갈시대에 대비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이며, 하나밖에 없는 지구환경을 보전하는 길이다. 충남도에서도 지난 2개월간 실·국 및 시·군별로 전문가들과 함께 이 부분을 계속 연구해 왔다. 그 결과 부레옥잠을 이용한 하천정화와 폐지하관정 조사 및 복구, 농업용 배수로 퇴적물 제거 등 지역실정에 맞는 녹색성장 일거리를 발굴하였고, 여기에 참여할 주민들을 찾기 위해 사업계획도 공고하였다. 또 5월20일 막을 내린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태안경제 살리기에 지속적인 효과를 내도록 후속 사업을 마련했다. 기름유출 현장탐방로 정비, 공중화장실 정비 등 19종의 손님맞이 사업이 그것들이다. 아직 계획단계이고, 추진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 이 사업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국가적으로는 녹색성장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김동완 충남도 행정부지사
  • [발언대] 숲 생태 개선은 녹색성장의 출발/신원우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보전이사

    [발언대] 숲 생태 개선은 녹색성장의 출발/신원우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보전이사

    정부는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생태계 건강성을 증진하기 위한 국가발전의 패러다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관리공단(이하 공단)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근원이 되는 국립공원 숲을 보전하고자 숲 생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숲은 생물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자원이다. 잘 보전된 숲 1ha는 탄산가스 16t을 흡수하고 산소 12t을 방출하는 공기 정화기능을 가졌다. 또 빗물의 35%를 저장하는 녹색 댐으로서의 역할 등 인간에게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국립공원 숲은 일반 산림보다 생물 다양성이 매우 풍부해 야생 동·식물이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는 보고이다. 건강하고 안정된 숲은 큰키나무, 작은키나무, 초본 등 다양한 수종이 여러 층을 이루어야 생산성이 높고 야생동물에게는 먹이, 은신처, 휴식처를 제공하게 된다. 하지만 외래종 위주의 침엽수는 타감작용(allelopathy)을 일으켜 다른 식물들이 들어와 살 수 없는 화학물질을 분비하여 다양한 수종의 숲이 조성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식물의 종수도 적고 숲 형태가 단순해 종 다양성이 낮으며 고유 식생인 자연 숲과 경관이 어울리지도 않는다. 공단은 이러한 인공조림지를 연차적으로 자연림화하여 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고 고유 생태계를 복원하는 등 야생 생물들에게는 물론 국민들에게도 건강한 숲에서 오는 무한한 혜택을 돌려주고자 한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약 5만여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져 많은 주민이 공원관리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의 자랑인 국립공원을 관리한다는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국립공원 숲 생태 개선사업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하나의 대안이 된다. 잘 보전된 숲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생산하는 공장이나 다름없다. 국립공원 숲 생태 개선사업을 통해 다양한 생물들이 우리 인간과 함께 어우러져 지속 가능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꿈꿔 본다. 신원우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보전이사
  • 강진·천안 등 12곳 ‘매니페스토’ 최우수상

    제3회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남 강진군과 충남 천안시 등 12곳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기 수원시와 서울 성북구 등 21곳은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경기 구리시, 강원 횡성군, 경남 진해시 등 3곳은 공로상을 수상했다.서울신문사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8일 이틀간 일정으로 충남 천안시 상록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경진대회를 폐막하면서 이 같은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본선에 오른 4개 분야 총 56개 지자체의 매니페스토 실천사례를 놓고 학계, 언론계, 시민사회활동가, 지방의원 등 심사위원 42명과 각 참여 지자체 공무원들이 심사했다. 제도·조직개선 분야에서는 전남 강진군(역동적 창의적 조직설계로 이뤄낸 최고의 교육자치와 스포츠마케팅 추진), 서울 강동구(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등 2곳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창의적 활동 분야의 최우수상은 충남 공주시(5도2촌 주말도시 육성과 사이버시민제도 정착으로 농촌활력과 주민 삶의 질 향상), 경남 창원시(저탄소 녹색성장 중심도시 자전거특별시 창원 프로젝트), 전북 진안군(홍삼·한방·아토피산업 집중 육성), 서울 구로구(보건소 기능 첨단화로 건강도시 조성), 광주 서구(비즈니스 365일 24시간 업무지원시스템 구축) 등 5곳이 수상했다.주민소통 분야에서 전남 나주시(시민참여 활성화시책 추진), 충북 단양군(경로당을 돈 버는 웰빙센터로 전환하겠습니다), 서울 중구(복지행정의 새로운 모델 중구 행복더하기) 등 3곳이, 매니페스토 활동 분야는 충남 천안시(시민이 참여하는 매니페스토 실천), 광주 동구(약속과 실천 주민 만족형 공약이행 평가시스템 구축) 등 2곳이 각각 최우상을 거머쥐었다.우수상은 주민소통 분야에서 ‘해피 수원 온 시민 자원봉사’로 수원시가 받는 등 모두 21곳이 수상했다. 온은 모든 시민, 溫(따뜻한 시민) ON(열린 시민)을 뜻한다.이원희(한경대 행정학과 교수) 공동심사위원장은 이날 결과 발표에 앞서 “심사를 하면서 소득 등 주민에게 실질적 효과가 있는지, 지속될 수 있는지, 하려는 의지가 강한지 등을 중요시했다.”고 밝혔다.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포항, 경북서 첫 에너지 기본조례 제정

    경북 포항시가 저탄소 녹색 성장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에너지 기본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도내 지자체 가운데 에너지 관련 조례가 제정되기는 처음이다.포항시는 28일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육성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에너지 관련 조례(안)를 만들어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했다고 밝혔다.이 조례는 공공기관 연도별 에너지 절감목표 설정·관리를 비롯해 ▲연면적 3000㎡ 이상 공공기관 건물 신축시 총 공사비의 5% 이상 대체 에너지 설비 사용 ▲공공·산업·건물·수송별 에너지 시책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한 제반 시책 강구 및 인·허가 등 처리시 장려 ▲지속 가능한 에너지 이용 촉진을 위해 시민·사업자·시민단체 또는 연구기관 지원 ▲에너지 시책에 기여한 시민·시민단체·기업·공무원 포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이와 함께 시는 에너지 관련 정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전문가 그룹 운영 등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제도와 기반을 구축하고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종합개발계획에 대한 용역을 올 8월까지 수립 완료할 계획이다.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용인대·농촌진흥청 연구협약

    용인대(총장 김정행)는 28일 교내 세미나실에서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과 상호공동연구와 인력교류, 녹색성장 기술개발 등의 내용을 담은 ‘열린 연구를 위한 관학협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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