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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새 브랜드 슬로건

    도봉구 새 브랜드 슬로건

    푸른 자연과 깨끗한 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친환경도시 도봉구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그린피아(Green Pia)’로 정했다. 최선길 구청장은 지난 1일 구청 2층 강당에서 열린 민선4기 2주년 기념식에서 “‘발전하는 푸른 도봉, 함께하는 웰빙도봉’이 주민 모두의 것이 돼야 한다.”면서 “서울 동북부 최고의 웰빙 도시 도봉을 상징하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그린피아’를 정했다.”고 선언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브랜드 슬로건을 공모한 구는 모두 684건의 응모작 중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최우수작으로 ‘그린피아’를 선정, 디자인 직업을 추진해왔다. 그린피아는 푸른자연과 이상향의 합성축약어로 구정목표인 ‘발전하는 푸른도봉, 함께하는 웰빙도봉’을 나타내는 언어와 시각적·감각적인 이미지를 형상했다. 산 모양은 서울시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명산 도봉산 중 선인봉, 자운봉, 만장봉과 쾌적한 녹색도시를 의미한다. 하천모양의 디자인은 중랑천으로 맑은 물과 청결한 환경, 그리고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브랜드 슬로건은 앞으로 엠블럼과 명함, 봉투 등 서식류와 배지, 명찰, 출입증 등 증서·표찰류뿐 아니라 수첩 등 각종 홍보물과 버스정류장, 현수막 등 모든 시설에 다양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난개발’ 용인 녹색도시로

    난개발이라는 오명을 좀처럼 벗지 못하고 있는 용인시가 ‘녹색혁명’에 나선다. 도심 한가운데 수백곳에 달하는 공원이 새로 조성되고 도로와 하천변에는 나무심기가 대규모로 이뤄진다. 용인시는 도시경관과 주민 편익시설 확충을 위해 7000억원을 들여 현재 114개소에 이르는 도시공원을 2015년까지 293개소로 늘리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179개 도심공원 새로 조성 시는 우선 올해 520억원을 투입해 7개 공원조성 사업을 시작한다. 처인구에는 용인중앙공원(김량장동)과 역북1공원(역북동), 유방어린이공원(유방동) 등 3곳이 조성된다. 기흥구에는 마북공원(마북동), 만골공원(신갈동), 소실봉도시자연공원(보정동) 등 3곳, 수지구에는 상현1근린공원(상현동)이 들어선다.2011년 완공 때까지 연차적으로 2577억여원이 투입되며 면적만도 100만여㎡에 이른다. 특히 기흥구 신갈동 산14 일대 8만여㎡ 규모로 들어서는 만골근린공원에는 자연친화형 현대건축미를 갖춘 첨단설비의 기흥도서관(6500㎡, 지하1층, 지상3층)이 들어선다. 공사는 오는 7월말 시작된다. 용인중앙공원은 오는 8월말쯤 1차 조성공사가 완료돼 시민에게 부분 개장되며,2010년에 2차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올해까지 학교숲 69곳 만들기도 학교숲 조성사업을 필두로 도로와 하천변에는 대규모 식재사업이 시작된다. 올해 14억여원을 투입해 처인구 좌항고와 기흥구 언남초 등에 학교숲 14개소가 조성되며 2008년까지 모두 69개교로 확대된다. 경안천변 구간은 1억그루 나무심기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올해 왕벚나무 등 10여종의 수목 4700여그루와 개나리, 철쭉류 등 4만 7000여그루의 화관목이 우선 식재된다. 구갈동주민센터 앞 경관녹지와 처인구 역북터널∼포곡 마성리 구간 지방도 321호변, 처인구 양지 수련마을 앞 가로변 등 3개소에는 소나무, 메타세콰이어 등 교목과 산철쭉 등 관목류 총 21종 3만 4000여그루가 식재된다. 특히 구갈동주민센터 앞 녹지에는 잔디를 이용한 용인시 심볼 마스코트가 조성된다. ●불법경작지가 숲으로 경부고속도로와 23호 국지도 사이 관리되지 않고 있는 국·공유지에도 다양한 품족의 수목이 식재된다. 도로공사용 자재야적장 또는 불법경작지 등으로 사용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수지구 풍덕천동∼성남시계 1㎞ 구간과 기흥구 신갈동 신갈JC∼신갈오거리 1㎞ 구간 등 2개소는 13억여원을 투입해 숲으로 조성한다. 잡초 등이 무성한 채로 방치되고 있는 처인구 남동 45호 국도 나들목에는 램프선에 맞춰 교목류 및 소나무, 이팝나무, 화관목 등이 식재된다. 시 관계자는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로 공원부족현상이 대두돼 대대적인 확충사업에 나서게 됐다.”며 “녹지율을 도내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Local] 순천, 자전거 전용도로 확충

    녹색도시인 전남 순천시가 고유가 시대에 대비해 2012년까지 자전거 전용도로를 34㎞로 늘린다. 시는 시내 8개 주요 도로에서 찻길을 줄이는 대신 자전거 길을 만든다. 올해 40억여원으로 남산로와 팔마로, 충효로 등 3개 도로에 자전거 전용 1.6㎞를 확보한다. 또 자전거 길 곳곳에 자전거 보관대와 쉼터, 녹지공간 등을 조성한다. 밤에는 가로등을 밝게 켠다. 순천시는 시내버스 141대 가운데 120대(85.1%)를 경유가 아닌 천연가스로 운행, 앞장서 환경오염을 줄이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위주로 도로를 바꾸는 게 고유가 시대를 이겨내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순천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송파구 ‘자연도시’로 거듭난다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탄소 제로 프로젝트’‘온실가스 저감 시범아파트 선정’ 등을 진행하고 있는 송파구가 ‘녹색송파위원회’를 발족, 본격적인 자연도시 조성에 나선다. 송파구는 23일 구청 대강당에서 환경전문가, 시민단체, 기업,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녹색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자연도시를 지향하는 종합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영순 구청장은 “자치단체 최초로 환경정책을 추진하고 실천할 녹색송파위원회를 창립하고, 자연도시를 선언하는 것은 도심 지역 환경운동의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환경정책 총괄 기구 출범 김 구청장과 민간 전문가를 공동위원장으로 한 녹색위는 ‘자연도시 송파’ 조성 사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기후·에너지 관련 법·제도의 정비와 도시계획, 환경·교통·에너지 정책을 총괄한다. 조직은 자연도시위원회, 송파의제21실천협의회, 기후변화위원회 등 3개 분과위원회와 운영위원회로 구성된다.자연도시위는 환경 관련 사업 개발전략을 수립하고, 송파의제21실천협은 산하에 송파의제21동별실천단을 두어 실천 운동을 돕는다. 기후변화위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억제와 관련한 사업·계획을 진행하는 역할이다.●자연도시 종합계획 세워 녹색위 출범과 함께 자연도시 조성의 밑그림인 종합계획을 마련, 발표한다. 물의 도시, 녹색도시, 생태문화도시 등 3개의 주제 아래 9개 세부 사업을 담고 있다. 물의 도시 조성을 위해 한강, 탄천, 성내천, 장지천 등 송파의 4면을 둘러싼 하천을 연결한다. 방이동습지 수생생태원을 짓고, 한강둔치 정비와 산책육교 설치도 추진한다. 녹색도시 분야에는 올림픽대로와 위례성길에 거리공원과 독특한 디자인 화단, 꽃언덕 등을 만들어 ‘송파의 얼굴’로 삼는 사업이 포함돼 있다. 석촌호수와 상업업무지구에서도 녹화사업을 펼친다. 생태문화도시 분야의 핵심은 지역 공원의 특성화 사업이다. 오금공원은 기존 숲을 보존하면서 건강산책로, 자연관찰로, 산림스포츠센터 등으로 꾸며 명품공원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문정문화공원, 올림픽공원문화공원 등에도 다양한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전체 면적의 3분의1 정도인 녹지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도시의 열섬현상을 줄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구청장 현장브리핑]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의 친환경도시

    [구청장 현장브리핑]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의 친환경도시

    “우리 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산이 없고 도심 녹지 면적도 최하위입니다. 게다가 전체면적의 22%가 준공업지역이고요. 녹색도시를 지향하는 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상 과제입니다.” 김형수 구청장의 올 최대 목표는 시멘트와 콘크리트로 소화불량에 걸린 영등포에서 회색빛을 걷어내는 일이다. 영등포구의 1인당 도시공원면적은 1.5㎡로 서울 평균(10.6㎡)의 7분의1 수준.5.2%인 녹지면적률은 1위인 강북구(60.9%)와 비교하면 11분의1도 안 된다. 김 구청장은 29일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공장지대 속 녹지 확충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전국 최초 자전거 주차타워 건설 영등포구는 올해 말까지 남북과 동서를 관통하는 연장 8.8㎞의 십자(十)축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 방침이다. 의서로, 여의동로 등 4개 구간에도 5.5㎞의 자전거도로가 추가로 건설된다. 자전거 도로를 만드는 것은 녹지공간의 확보에 앞서 친환경적인 도시구조를 만들고 주민들의 의식전환을 이끌기 위해서다. 십자축 자전거 도로는 가로 방향으로 제물포길(선유고가 입구∼서강대교 남단) 3.4㎞를 연결하고, 세로로 당산로·도림로(당산역∼대림역) 5.4㎞ 구간을 연결해 대림동과 당산동, 양천구와 여의도를 각각 잇는다. 또 여의서로(서울교 북단∼서강대교 남단) 2.1㎞와 여의동로(서울교 북단∼원효대교 하부) 2.7㎞에 조성될 자전거도로는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과 연결해 생태공원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전망이다. 양평동 롯데제과에서 당산서중학교 구간에도 0.7㎞의 자전거 도로가 건설된다. 공사는 도로폭을 줄여 자전거 전용 주행로를 건설하는 로드다이어트(Road-Diet) 방식으로 실시된다. 친환경적 도시구조를 위해 줄여야 하는 것은 인도가 아닌 차도라는 판단에서다. 사업비 13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올 6월까지 기본설계와 서울지방경찰청과의 협의를 완료한 뒤 오는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한강과 안양천변을 중심으로 외곽에만 머물러 있던 자전거 도로를 구 중심까지 끌어들여 자전거를 타고 도심으로 진입하는 데 불편함이 없게 하는 것이 주된 목표”라고 밝혔다. 구청 앞 주차장 입구에 4월까지 120대 규모의 첨단 자전거 주차타워를 전국 최초로 건설한다. 하반기부터는 당산역, 여의도역, 여의도 16번지 산업은행 앞 3곳에 자전거 무료대여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마른행주 짜듯 녹지 늘려야 동시에 도심의 녹지량 확충을 위해 공장용지와 공공건물은 물론 자투리땅에 대한 적극적인 녹화사업을 펼친다. 우선 문래2동 6가 25의1 공장용지 1954㎡를 구매해 공원으로 조성한다. 이 일대는 초등학교와 아파트가 밀집해 있지만 폐업한 소규모 공장건물들이 여기저기 자리를 차지해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다.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 4월까지 보상을 완료하고 공원 조성에 들어간다. 또 안양천 2㎞ 콘크리트 제방을 자연생태 공간으로 조성하고, 기존의 여의도 앙카라공원과 당산공원, 신길근린공원도 녹지면적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대형건물의 녹지기준도 강화해 민간의 녹지조성 참여를 활성화하고, 공공기관의 담장 및 옥상, 교통섬, 유수지 주변에 대한 녹화사업도 진행 중이다. 김 구청장은 “공동의 노력을 통해 마른행주 짜듯 모자란 녹지를 한 뼘이라도 늘려 나갈 때 친환경적인 도시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 구청장 새해소망] 김형수 영등포구청장

    ●김형수 영등포구청장 녹지 공간 확충을 위해 소규모 공장 밀집지인 문래동에 생활공원을 조성하는 등 녹색도시로 만들겠다. 비즈니스·금융 중심지 여의도를 국제금융특구로 발전시켜 금융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경부선 철로 데크화 등을 연구해 남북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
  • 중랑구 인센티브 19억 4000만원

    중랑구는 24일 서울시에서 진행한 26개 인센티브 사업 평가 결과 21개 사업에서 사업비 19억 41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9억 5200만원에 비해 무려 2배가 넘는 규모이고, 서울시 평균(10억 2700만원)보다 9억 1300만원이 많은 수준이다. 구는 행정의 투명성과 청렴도를 평가하는 청렴지수 부문에서 3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됐고, 행정서비스 시민고객평가 중 민원행정과 문화 부문에서 최우수구로 뽑혔다. 교통사고 없는 서울 만들기, 문화사업, 도로명 새주소사업 등 7개 분야에서 최우수구가 됐다. 또 여성정책 종합 평가와 자원봉사 활성화 사업 등 6개 사업에서 우수구로,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정비 사업과 녹색도시 서울 가꾸기 사업 등 8개 분야에서 장려·모범구로 선정되는 결과를 이뤄냈다. 구 관계자는 “청렴성과 구민에게 제공하는 행정서비스, 문화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이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면서 “행정의 수혜자인 구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Seoul In] 옥수터널 입구 등에 녹지대 조성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녹색도시만들기 사업의 첫 결실로 동호로 옥수터널 입구와 왕십리2동 두무개길 풍림아이원아파트 앞 안전지대에 녹지공간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드림시티 성동 도시녹지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동호로 옥수터널 입구의 안전지대에 2200㎡, 풍림아파트앞 안전지대에 600㎡ 등 모두 2800㎡의 녹지가 조성됐다.
  • 해질무렵 금강하구·을숙도·천수만

    해질무렵 금강하구·을숙도·천수만

    늦가을 해질 무렵 금강 하구. 사람들의 시선이 붉은 낙조가 드리운 금강호를 응시한다. 먼 갈대숲에서 갑자기 ‘푸드덕’ 소리와 함께 가창오리떼가 날아오른다. 이들은 약속이라도 한듯 한꺼번에 비상해 장엄한 군무를 시작한다. 수십만마리의 오리떼는 원형과 타원형으로 뭉치고 흩어지기를 반복한다.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이 장관에 보는 이들은 넋을 잃고 탄성을 토해낸다. 이곳 저곳에서는 셔터 누르는 소리가 이어 들린다.30여분간 아름다운 비행을 선보인 ‘겨울의 진객(珍客)’은 땅거미와 함께 이내 산등성이 너머로 자취를 감춘다. ●인기 만점 탐조여행 철새의 계절이 왔다. 철새가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주범으로 지목되지만 자연을 만끽하려는 탐조 인구는 해마다 늘고 있다. 금강 하구둑을 막아 생긴 금강호는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 중의 한 곳이다.50여종 70여만마리의 각종 철새가 이곳에서 겨울을 난다. 쇠기러기,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가창오리 등 오리류가 많다. 먹이가 풍부하고 갈대밭이 우거져 있다. 이 일대는 천연기념물 제326호인 검은머리물떼의 새 서식지로 조류학계의 주목을 받는 곳이다. 인근 신성리 갈대밭은 영화 ‘공동경비구역’의 촬영 무대가 될 만큼 경관이 뛰어나다. 특히 나포면 십자들녘은 ‘인간과 철새가 아름다운 동거’를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주민들은 추수를 하지 않고 벼를 논에 남겨 놓아 또다른 볼거리다. ●체험행사 풍성 전북 군산시는 ‘군산세계철새축제’ 기간을 맞아 다양한 관광상품을 마련했다. 지난 21일 시작돼 25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4회째. 올해 축제는 ‘자유와 꿈을 향한 비상, 가족과 함께 떠나는 철새여행’을 주제로 열린다. 철새와의 만남, 체험의 장, 이해의 장 등으로 구성됐다. 해마다 60만∼7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만큼 유명 철새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탐조회랑에서는 철새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올해 축제는 탐조투어, 생태체험 등을 더 늘렸다. 군산시가 200억원을 들여 만든 철새조망대는 새 명소이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11층 56m의 조망대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인 장관을 볼 수 있다. 금강과 서해, 인근 평야지대, 철새들의 비상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조망대 10층에 자리잡은 회전식 레스토랑에서는 식사를 하면서 금강주변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생태체험관에서는 사람들의 움직임에 따라 철새들이 날아가거나 모여드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여 준다. 새를 테마로 한 사진, 보드게임, 퍼즐을 할 수 있는 ‘플레이존’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체험학습관에서는 알공예, 새모양 쿠기와 초콜릿 만들기, 새모형 만들기를 할 수 있다. 알모양의 건물도 눈길을 끈다. 새들이 알에서 깨어나는 부화 과정을 단계별로 볼 수 있는 관찰관이다. 야외 공연장에서는 인간문화재의 매 사냥, 앵무새 말 흉내내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무료 탐조투어도 운영된다. 탐조투어 코스는 철새조망대와 새만금방조제, 신시도 배수갑문까지 다녀오는 4시간짜리와 나포십자들, 금강하구둑 주변을 살펴 보는 2시간짜리로 나뉜다. 군산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동양화 펼쳐진 낙동강 낙동강 하구 을숙도 일대에는 이맘때이면 시베리아 등지에서 온 청둥오리 등 수십여종, 수만마리의 철새가 장관을 이룬다. 이곳 철새도래지는 1966년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됐다. 최근 사진작가, 탐조가가 많이 찾고 있다. 이곳 철새는 11월초에 찾아와 이듬해 3월초쯤 시베리아로 떠난다. 을숙도 남쪽 끝과 서쪽에 있는 탐조대에서 새를 감상할 수 있다. 갈대밭 사이나 부표 위에서도 탐조가 가능하다. 배를 타고 하구의 모래톱에 나가서도 철새를 구경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흰꼬리수리나 솔개가 모래밭에서 힘차게 솟아오르는 장면도 볼 수 있다. 이곳엔 겨울철 진객인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청둥오리, 기러기, 검은목논병아리 등 148여종 7만∼8만여마리의 철새가 찾아온다. 청둥오리가 17%를 차지한다. 부산시가 최근 을숙도 철새공원을 새로 단장하고 지난 6월 을숙도에 에코센터를 건립해 찾는 발길이 많아졌다. 이곳에서는 철새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철새생태 및 연구를 한다. 에코센터 이원호(32) 연구사는 “올해는 큰고니 등 40여종 2만∼3만여마리의 철새가 왔다.”며 “연말에는 7만∼8만마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4일에는 녹색도시부산21 추진협의회 주최로 ‘제4회 낙동강 하구 겨울철새 탐조대회’가 열린다. 에코센터는 내년 2월말까지 탐조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 연말까지 무료이며 내년 1월부터 참가비를 받는다. 다음달 초부터 2개월간 철새먹이주기 행사도 진행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막바지 다다른 서산 충 남 서산 천수만 철새기행전이 막바지다.25일로 행사 일정은 끝난다. 탐조투어 버스를 타고 볼 수 있는 철새는 10여만마리 정도다.11월 초에는 40만마리가 찾는다. 탐조투어 버스는 서산AB지구 가운데에 있는 간월도에서 떠난다. 길이 35㎞,1시간30분 걸린다.A지구 담수호 간월호를 돌면서 높이 3m, 길이 30m 정도 되는 볏짚 탐조대에 잠깐 서 철새를 구경한다. 탐조대는 중간에 3개가 설치돼 있다. 요즘 많이 보이는 철새는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황오리, 큰기러기, 흰뺨검둥오리 등이다. 평일에 1000명, 주말에는 1만명의 탐조객이 찾고 있다. 투어 요금은 1인당 5000원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말똥가리 등 맹금류가 많이 찾는다. 이곳을 찾는 철새는 300여종 40만여마리. 뜸부기, 호사도요, 황새, 말똥가리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2급 49종이 포함돼 있다. 김현태(38) 서산농공고 교사는 “천수만은 세계 가창오리의 99%가 찾는 곳”이라고 말했다. 많을 때는 가창오리만 30만여마리에 이른다. 천연기념물도 황조롱이, 노랑부리저어새, 원앙, 재두루미, 검은머리물떼새 등 37종이 있다. 서산AB지구는 1980년대 간척사업으로 생긴 농지로,4700만평에 이른다.A지구에는 간월도,B지구에는 부남호가 있다. 간월호는 800만평 규모다. 주변에는 서산마애삼존불, 수덕사, 안면도 등 좋은 관광지가 있다. 어리굴젓과 6쪽마늘 등 특산물도 유명하다.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빠져 20분도 걸리지 않는다. 간월도에는 회와 굴밥 등이 있다.(041)669-7744 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군산 먹거리·볼거리 전북 군산시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은 항구도시다. 군산시 해망동 내항 주변에는 크고 작은 생선 횟집이 즐비하다. 어느 집에 가나 신선한 회뿐 아니라 기본으로 주는 해산물이 풍성해 훈훈한 전라도 인심을 맛볼 수 있다. 군산 횟집 등 대형 횟집은 군산항을 조망하면서 광어, 도미, 우럭 등 싱싱한 횟감을 골라 먹을 수 있다. 서해안에서 잡아올린 꽃게로 만든 간장게장은 군산을 대표하는 먹거리다. 계곡가든, 유성가든 등 꽃게장 백반으로 유명한 식당이 많다. 가볼 만한 곳으로 새만금방조제를 꼽는다. 세계에서 가장 긴 33㎞의 방조제를 달려 보는 것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다. 월명공원에 오르면 군산항과 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멀리 충남 장항까지 내다 보인다. 월명산 끝자락에는 은파시민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배를 타고 고군산군도를 여행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예로부터 ‘선유8경’이라 해 자연이 창조해 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금강변에 있는 소설 ‘탁류’의 작가 백릉 채만식문학관도 한번 둘러볼 만한 곳이다. 군산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탐조 여행 주의 사항 조류 도감과 필기 도구를 챙겨가면 탐조에 도움이 된다. 망원경이나 쌍안경, 방한복과 장갑, 모자는 필수다. 철새는 경계심이 많아 200m 정도만 접근해도 날아가기 때문에 자세히 보고 싶다면 이같은 탐조 장비를 갖춰야 한다. 을숙도 에코센터의 이원호 연구사는 “화려한 색깔의 옷을 입거나 향이 진한 화장은 감각이 예민한 철새들을 자극할 수 있다.”며 피할 것을 조언했다.
  • 시화호 환경생태 전면조사

    맹꽁이 서식지가 발견된 시화호 개발 예정지에 대한 전면적인 환경생태조사가 시작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3일 맹꽁이 서식지 파괴 논란을 빚은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개발에 앞서 사업 부지 전체에 대한 환경생태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화 MTV 개발 예정지에서는 지난 7월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종인 맹꽁이의 유생이 발견된데 이어 고라니 등 포유류까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일부 환경단체가 개발 중단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벌였다. 수공은 시민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여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10월말까지 환경생태 전수조사를 실시, 대책을 마련한다. 맹꽁이 등 양서·파충류 조사와 보호대책 마련은 한국양서파충류생태연구소, 포유류는 한국자연환경연구소, 수서생물은 한국수서생태연구소가 맡는다. 김상태 수공 단지조성팀장은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사업 초기실시한 환경영향평가 이후 최근까지 변화된 생태계를 조사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수공은 시화방조제를 만들어 생긴 시화호 북쪽 간석지 924만여㎡에 2016년까지 2조 3940억원을 투입해 첨단벤처산업·관광휴양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녹색도시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달 16일 기공식을 가졌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Seoul In] 초등생 대상 ‘생활과학교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풀뿌리 과학문화확산 사업의 하나로 이화여대 와이즈거점센터가 운영하는 ‘생활과학교실’을 10일부터 마천2동, 오륜동, 가락본동, 장지동, 잠실본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연다. 초등학교 2∼5학년을 대상으로 한 생활과학교실은 ▲빨대피리 ▲녹색도시 만들기 ▲뫼비우스 퍼즐카드 ▲우리나라의 인공위성 ▲아름다운 빛 등으로 구성해 11월30일까지 계속된다. 참가비는 1만 5000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자녀는 재료비를 전액 면제한다. 자치행정과 410-3811
  • 시화호 맹꽁이 서식지 파괴 논란

    시화호 맹꽁이 서식지 파괴 논란

    경기도 시화호가 맹꽁이 문제로 시끌시끌하다. 안산환경운동연합 등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개발반대시민대책위 회원들은 시화 MTV 조성사업 기공식이 예정된 시흥시 정왕동 시화방조제 인근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서 14일 26일째 천막 농성 중이다. ●맹꽁이 서식지 보호해야 이들은 한국수자원공사가 16일로 예정된 MTV 기공식장을 만든다며 맹꽁이가 대량 서식하는 간석지 습지를 불법으로 매립하는 데 반발, 철야 농성에 들어갔다. 맹꽁이는 환경부 지정 2급 보호종이다. 수자원공사는 지난달 20일 습지에서 맹꽁이 올챙이 1400여마리를 채취,15㎞나 떨어진 안산 시화호 갈대 습지로 옮겼다. 또 습지의 갈대를 베어내고 덤프트럭 등을 동원해 웅덩이를 흙과 돌로 메웠다. 맹꽁이 서식처가 파괴되자 환경단체 회원들은 습지 입구에 천막을 치고 굴착기 진입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수자원공사 직원들과 몸싸움이 벌어져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시민단체들은 “맹꽁이 때문에 개발을 못할까봐 서둘러 서식지를 없애버리려는 의도에서 매립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수공은 간석지 매립공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해양부 협의나 시흥시의 허가절차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안산환경운동연합 장옥주(37) 사무국장은 “파괴된 맹꽁이 서식지를 원상복구하고 생태조사를 실시해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공식을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내부 의견도 엇갈려 그러나 안산·시흥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안산YMCA 등 ‘시화호연대회의’는 “기공식은 MTV사업을 시작한다는 선언에 불과한 것이지 시화호의 환경을 파괴하는 행사가 아니다. 이 사업은 8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시화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합의 아래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화호연대 유홍번 집행위원장은 “최근 발견된 맹꽁이 서식지는 환경이 적합하지 않아 대체 서식지로 옮기기로 수공측과 합의했다.”며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무조건 반대해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말썽일자 기공식 장소 변경 수공은 불법 매립이 말썽을 빚자 공사를 중단하고 맹꽁이 서식지에서 500여m 떨어진 시화호 전망대 인근에 새로운 기공식장을 조성했다. 김상태 수공 단지조성팀장은 “습지 매립 작업이 시작된 후에야 그곳이 맹꽁이 서식지임을 알게 됐다. 기공식을 끝마친 후 원상복구와 함께 정밀 생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팀장은 “이미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 만큼 생태조사 결과가 나온 후 기공식을 가져야 한다는 일부 단체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안산·시흥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시화 MTV 조성사업 시화방조제를 만들어 생긴 시화호 북쪽 간석지 924만여㎡에 첨단벤처산업·관광휴양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녹색도시를 조성하는 국책사업이다. 환경파괴 논란으로 5년을 끌다 시화지역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난해 개발면적을 1046만㎡에서 924만㎡로 줄이기로 합의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2016년까지 2조 3940억원이 투입된다.
  • 광주·전남혁신도시, 전원형 자족도시로

    광주·전남혁신도시, 전원형 자족도시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착공될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골프장(18홀)을 갖춘 전원형 녹색도시로 만들어진다. ●나주 금천·산포면 221만평에 2만가구 건립 1일 광주시 및 전남도에 따르면 공동혁신도시는 1조 6278억원을 투입, 나주시 금천면과 산포면 729만㎡(221만평)에 2만가구,5만명이 사는 자족형 도시로 2012년까지 조성된다. 이같은 도시 개발계획안은 최근 건설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7월부터 땅과 지상건물 등에 대한 보상이 시작되고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시행은 한국토지공사, 전남개발공사, 광주도시공사가 맡는다. 혁신도시는 크게 이전기관 청사지역, 주택과 상업지역, 공원지역, 학교지역으로 나뉜다. 청사지역(100만㎡·30만평)은 17개 기관과 산·학·연 관련기관이 들어선다. 주택용지(180만㎡·54만 5000평)는 단독과 공동이 1대2의 비율이다. 공원·녹지(186만㎡·56만 3000평)는 전체 도시의 25.6%에 달한다. 학교용지는 15만㎡(5만평)이다. ●골프장·골프마을도 들어서 공원은 근린공원 14개, 어린이공원 12개이고 녹지지대는 97개이다. 호수공원 주변으로 18홀(20만평) 규모의 골프장과 함께 300여가구의 골프마을을 조성한다. 또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 3개, 중학교 1개가 들어서고, 학생 수요를 고려한 여분의 학교건물 2개를 더 짓는다. 고등학교는 입주 후 수요를 감안해 학교 수를 결정하게 된다. ●한전 등 17개 기관 입주 한편 혁신도시에는 한전, 한전KDN, 한전KDS, 전력거래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연수원, 한국농촌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저작권심의위원회,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한국문화컨텐츠진흥원, 농수산물유통공사, 정통부지식정보센터, 전파연구소, 한국전자진흥원,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컴퓨터프로그램보호위원회 등 17개 기관이 입주한다. 나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2007 자치구 핫이슈] (6) 서초구 친환경도시 사업

    [2007 자치구 핫이슈] (6) 서초구 친환경도시 사업

    서초구가 잿빛 도심을 ‘녹색’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아파트 단지 사이로 냇물이 흐르고, 재개발 지역에는 빼곡한 고층아파트 대신 너른 잔디공원 하나쯤은 지닌 유럽식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아스팔트로 뚝뚝 끊긴 녹지축이 하나로 연결되고 도심 한편에선 새로운 수종의 나무들이 개발돼 가로수나 가정으로 공급된다. 이미 공룡이 돼버린 서울에서 이런 도시가 가능할까 싶겠지만, 현재진행형이다. 이른바 서초구의 4대 권역별(반포·방배·서초·양재) 친환경 녹색도시 구축계획이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30일 “성냥갑처럼 세워놓은 고층아파트 단지만으론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면서 “‘친환경적 도시’가 ‘세계적 명품도시’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파트 단지 사이로 물길 내기 최근 아파트 단지 사이로 물길을 내는 반포천 수변도시 구상은 이 같은 맥락에서 의미가 깊다. 서초구는 올 상반기 신반포1차 아파트 부근 한강에서 반포천을 잇는 총길이 2.2㎞의 ‘물길 내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물길은 최대 3m 폭으로 주위엔 진달래와 물철쭉, 상수리나무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초록의 산책로가 조성된다. 단지로 들어온 물은 아이들이 노는 시냇물과 연못 등을 거쳐 다시 한강으로 되돌아가도록 설계했다. 새 물길이 단순히 도심의 쉼터 역할을 넘어 한여름 열대야 현상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조성비용 55억원 중 10억원은 서초구가,45억원은 인근 아파트와 재건축 시공업체가 부담하기로 했다. 민간투자분은 환경개선으로 인한 집값 상승 등으로 만회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친환경적인 단지가 조성되면 아파트의 가치도 높아질 것이란 기대에 주민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라는 것이 구청의 설명이다. 나머지 8㎞ 구간의 경우 주민들과 협의해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방배동을 유럽식 주택단지로 서초구가 최근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은 방배동 일대다. 작은 신도시급인 90만 5000평 규모에 녹색 주거타운을 건설할 계획이다. 도심에서는 보기 드문 녹지공간과 박물관, 문화센터, 비보이 공연장 등 주거환경의 수준을 높이는 기반시설이 들어선다. 주목할 만한 것은 건물높이 등을 규제해서라도 과도한 개발을 막겠다는 것. 주거환경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조치다. 천편일률적인 고층아파트 대신 유럽풍 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이 서초구의 밑그림이다.90년대 이후 침체된 방배동 카페골목도 새롭게 단장된다. 구는 건축·디자인·교통·환경 등의 분야별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 안에 단계별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고속도로로 양분된 도시를 지붕으로 잇는다 녹색의 변화바람은 경부고속도로 위에도 불고 있다. 고속도로로 양분된 동·서를 녹지로 한데 묶는 작업이다. 폭 100m 길이 300m의 고속도로 위를 푸른 초원으로 만드는 공사다.350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완성되는 덮개공원은 삭막한 고속도로 위를 휴식공간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덮개공원은 이미 미국 보스턴과 프랑스 뉘이시(市)에서도 성공한 사례이다. 개발제한에 묶여 잠자는 양재지역에는 화훼테마 파크가 들어설 전망이다. 내곡동 그린벨트 내 3만∼5만평 규모의 화훼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용역조사에 들어갔다. 새로 구성될 단지에는 화훼직거래장과 육모장, 야생초화단지가 들어선다. 또 이웃 주민들까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자연생태학습장과 공원도 들어설 계획이다. 글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혁신도시 어디까지 왔나] 울산시-에너지 절약형 녹색도시 탄력

    혁신도시는 울산시 중구 함월산을 중심으로 우정동 일대 우정지구 84만여평에 들어선다. 기본 컨셉트를 ‘경관중심의 그린 에너지 폴리스’로 정해 에너지 절약형 도시로 개발한다. 사업시행자인 토지개발공사는 기본구상을 완료하고 오는 3월까지 개발계획을 세워 5월 건교부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기본구상안에 따르면 14만여평 규모의 이전공공기관은 지구 중앙에 배치하고 좌우에는 자연과 어우러지게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연출하는 생태주거단지를 조성한다. 또 동서로 길게 위치한 지형적인 특징을 살려 7㎞에 이르는 녹색 보행거리인 ‘그린 애비뉴(Green Avenue)를 설치해 시민들의 다양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 목표 인구는 2020년까지 2만 1000여명. 인구밀도는 ㏊당 300명의 중밀도로 계획하고 있다. 내년 7월까지 실시계획 및 지구단위계획을 세워 9월부터 토목공사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내년 1∼3월 물건조사를 해 토지보상작업을 시작한다. 울산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에너지 기능군 4개, 노동복지 기능군 5개, 기타 2개 등 모두 11개 기관이다.
  • 대구 녹색도시로 탈바꿈

    대구 녹색도시로 탈바꿈

    대구가 푸른 생태도시로 탈바꿈했다. 어디를 가더라도 울창한 수목과 화려하고 정감이 있는 꽃나무들이 도시를 덮고 있다. 지난 11년 동안 지속돼 온 담장 허물기와 나무 심기 덕분이다. 대구시는 26일 민선 지방자치 출범과 동시에 추진한 ‘10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목표를 달성했다. 이날 달서구 대곡동 대구수목원에서 ‘대구생명의 숲’ 회원들과 기념식을 가졌다. ●2단계 추진… 총 1042만그루 심어 2차례로 나눠 추진됐다.1996년부터 2000년까지 진행된 1차 나무심기운동은 400만그루를 심는 것이 목표였으나 437만그루를 심었다.2001년부터 2006년까지 2차도 목표보다 5만그루가 많은 605만그루를 심어 11년간 모두 1042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성과를 거두었다. 나무심기와 병행해 도심을 가로지르는 ‘마른 하천’인 신천 곳곳에 수중보를 설치했다.95년 16개소에 불과했던 분수 등 수경시설을 9배나 증가한 140개소로 늘렸다. 전국 최초로 쓰레기 매립장 위에 수목원을 만들었다. 이곳에는 전국에서 수집되거나 시민들이 기증한 수목 1750종 35만여그루를 심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더운 도시 불명예 벗어 녹지공간이 1995년말 100㎢에서 138.31㎢로 넓어졌으며, 가로수는 8만 4000여그루에서 16만 6000그루로 2배가량 늘었다. 가장 더운 도시라는 불명예도 다른 도시에 넘겨주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대구는 90∼95년 사이 4차례나 전국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 이후 합천, 순천, 제주, 춘천, 영천, 밀양 등이 대구를 앞질렀다. 특히 같은 위도와 분지형 도시인 전북 전주에 비해서도 여름철 기온이 낮아졌다.1971∼2000년 30년간 대구는 7∼8월중 최고기온이 전주보다 평균 0.1도 높게 나타났으나 2001∼2005년에는 0.2도가 낮아졌다. 나무를 심어 도심을 푸르게 바꾼 것은 물론 기후조건도 변화시킨 것이다. 녹지공간이 늘어나면 여름철 혹서뿐만 아니라 겨울철 혹한도 누그러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구시는 이 때문에 국제환경단체로부터 생태도시를 뜻하는 ‘솔라시티’로 선정되고, 전국 60여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관계자는 “대구의 나무심기 운동은 전국 최초의 담장허물기 사업과 연계되면서 푸른도시 만들기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내년부터 건물옥상 녹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숲~청계천 6.2㎞ 봄길걷기

    서울숲에서 청계천까지 6.2㎞를 걸으며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걷기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서울시는 오는 11일부터 이달말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걷기전문가와 함께 하는 생태탐방’을, 화·목요일에는 ‘숲 해설가와 함께 하는 생태탐방’을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걷기 전문가와 함께 하는 생태탐방’(정원 200명)은 걷기 전문가 성기홍 박사의 안내로 서울숲→보행육교→한강→청계천 합류부→고산자교→청계천 문화원 코스를 걷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숲에선 강사에게 바른걷기를 배우고, 보행육교에선 동물 사육사에게 서울숲에 방사된 동물과 생태숲 이야기를 듣는다. 청계천 합류부에서 청계천에 서식하는 어류와 철새, 자연식생을 관찰한 뒤 청계천 문화관을 관람하는 코스다.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생태탐방(정원 100명)도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개인이나 가족, 단체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서울시 자연생태과 홈페이지(sanrim.seoul.go.kr)에서 2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7시에는 한국워킹협회 전문강사의 걷기 지도를 받으며 서울숲을 걷는 ‘서울숲 웰빙걷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원은 50명이며 서울숲 현장에서 참가자를 접수한다. 오는 26일에는 서울숲에서 청계광장까지 전문가와 함께 걸으며 녹색도시 서울을 체험하는 ‘그린웨이 체험걷기’(100명) 행사가 열린다. 공연 일정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혁신도시, 중·저밀도 녹색市로 하반기 지구 지정… 내년 착공

    혁신도시, 중·저밀도 녹색市로 하반기 지구 지정… 내년 착공

    지방으로 이전하는 175개 공공기관이 입주할 혁신도시는 인구 2만∼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저밀도 녹색도시로 개발된다. 지역산업과 연계한 지역별 테마도 정해진다. 건설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1일 전북도청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추병직 건교부 장관, 시·도지사, 이전기관장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건설 보고회’를 갖고 혁신도시 개발 방향과 지역별 혁신도시 건설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중 구체적인 혁신도시 건설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하반기에 혁신도시 지구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등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혁신도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축소판으로 세계 최첨단의 기술, 최상의 환경기술이 뒷받침되고 삶의 질을 위한 서비스가 적절히 제공되는 도시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개발 방안에 따르면 혁신도시는 시설물의 색채, 높이 등도 미적 요소를 고려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절약형으로 지어진다.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만들고 사무실, 상업지, 주거지, 공원 등을 연계 배치한다. 예컨대 ▲강원-세계속의 생명·건강산업의 수도▲충북-IT·BT 산업의 테크노폴리스▲전북-생물·생명산업의 메카▲광주·전남-첨단미래산업 클러스터▲경북-첨단과학기술과 교통 허브▲경남-메카트로닉스의 거점▲제주-국제교류·교육연수도시▲부산-해양수산·영화·금융의 중심▲대구-교육·학술산업의 메카, 동남권 산업클러스터의 중심▲울산-친환경 첨단 에너지 메카 등이다. 공공 성격을 띤 혁신학교, 특수목적고를 유치하고 문화·여가활동 공간, 도서실, 보육시설 등 공동생활공간을 마련한다. 인근도시와 연결하는 광역교통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간선급행버스(BRT) 등 신교통수단이 도입된다. 녹색도시라는 모토에 따라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 전용도로도 만들어진다. 혁신도시는 내년에 착공되어 오는 2010년까지 토공, 주공, 도공 등 선도기관이 우선 이전하고,2012년 나머지 공공기관의 입주가 완료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의회] 정달호 구로구 의장

    [의회] 정달호 구로구 의장

    “구 의회 의원도 이젠 국회의원 못지않은 전문성을 갖추게 됐습니다.‘풀뿌리 민주주의’가 성숙 단계로 들어선 셈이죠.”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된 지 벌써 15년째. 서울시내 25개 구청 가운데 구로구는 비약적인 발전을 한 자치구로 손꼽힌다.‘구로공단’이라는 굴뚝 산업의 오명을 벗고 첨단 IT 산업의 메카와 환경 도시로 발돋움했다. 이러한 성과의 주역 가운데 하나가 구로구의회로 정달호 의장은 구로 지방자치의 산 증인이다.1991년 이후 4회째 구 의회를 지키고 있다. 그가 피부로 느끼는 구 의회의 변화는 전문성이 비약적으로 높아졌다는 점이다. ●‘의원 연구단체 활성화´ 명문화 “지방자치제도는 주민이 아닌 중앙정부의 주도로 시작됐습니다. 준비가 충실하지 못했지요. 그러나 지금은 의원들이 ‘지역 전문가’입니다. 행정을 견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진정한 대의기관으로 자리잡은 까닭입니다.” 특히 구로구의회는 ‘연구하는 의회’로 명성이 높다. 지난해부터 의회 규칙으로 의원 연구단체 활성화를 명문화했다. 입법사례를 연구하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의 방향을 정립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러한 의회의 노력은 올해 활짝 꽃피우기 시작했다.‘새로운 도약 희망찬 의정’이라는 4대 후반기의회의 구호가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 ●영등포구치소 이전·과학고 유치 성과 올해 들어 구로구의회의 가장 큰 성과는 고척동 영등포구치소·교도소 이전 확정과 궁동 과학고등학교 유치. 구 전체가 고르게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닦은 동시에 열악한 교육 환경의 개선이 가능하게 됐다. 또 다른 성과는 주거 환경 업그레이드다. 구로구를 관통하는 안양천 둔치를 주민 휴식공간으로 전환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공원과 체육시설이 부족한 신도림동, 구로동, 고척동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 생활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구와 인접해 있어 주민들의 삶의 질 저하를 가져올 수 있는 부천시 춘의동 화장장 건립에 지속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는 것도 이러한 일환에서다. ●공해도시서 녹색도시로 전환 이끌어 정 의장은 “구로구를 이미지 뿐 아니라 실질적으로도 ‘공해 도시’에서 ‘녹색 도시’로 탈바꿈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구로구의 지방자치제도 활성화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도 남아 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지방의원의 유급화 문제. 구 의원들이 의정에 전념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 독립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서는 지방공무원직의 의회직을 신설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 의장은 “구 의회는 구민의 소중한 희망이 담겨 있는 대의 정치의 산물”이라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구로구가 일류 구로, 잘 사는 구로, 희망찬 구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울이야기] ⑦ 글로벌 스탠더드와 환경

    [서울이야기] ⑦ 글로벌 스탠더드와 환경

    21세기 들어 이전 세기와는 분명히 다른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향후 50년간 세계는 하나가 되며, 자본주의 사회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속가능성이 경제의 중심 목표가 될 전망이다. 질과 가치가 중시되며, 사회·경제·환경이 통합되는 사회,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 중시되고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서울시의 환경정책도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와 글로벌 스탠더드를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미흡한 점도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 지향 서울시는 도시계획조례에서 지속가능성을 도시계획 및 관리의 기본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환경기본조례에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본이념으로 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경제성장, 사회발전, 환경보호의 세 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한다. 서울시에서는 제도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이 뿌리를 내리고 있지만, 일반시민의 이에 대한 이해는 아직 낮은 편이다. 서울시는 민·관 파트너십 기구인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아래에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두고,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주요 사업과 계획에 대해 지속가능성 평가를 하고 있다.2004년에 지구단위계획 등 21건이 접수되어 이 중 5건을 평가·자문한 바 있다. 또한 서울시는 2005년에 푸른도시국을 신설하여 자연생태, 공원, 조경분야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세계 일류의 녹색도시 만들기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서울시 환경정책의 틀도 이전의 공급관리에서 수요관리로 바뀌고 있다. 예를 들어 서울시가 구매·임차하는 물품이나 발주하는 용역·공사에 사용하는 물품에 녹색구매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가스보일러, 레이저 프린터 등 기존 6개 품목에 토너 카트리지, 사무용지 및 노트 등 12개 품목을 더하여 확대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시책을 사회, 경제, 문화 부문과 연계시키는 데에는 여전히 미흡한 측면이 있다. ●시민·기업과 서울시의 파트너십 강화 참여와 파트너십으로 서울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4000명에 이르는 서울의제 21 시민실천단이 구성돼 있다. 이 시민실천단이 지난 수년간 작은 산 살리기, 하천 살리기 사업을 해왔고, 올해부터 음식물쓰레기 시민 모니터링과 기후변화 방지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시민에게 친근한 하천을 만들기 위해 초·중·고생과 함께 소하천 가꾸기와 1사 1하천 가꾸기를 추진하고 있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와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 등 시민단체와 합동점검반을 만들어 1회용품 및 과대포장 사용규제 대상업소를 점검한다. 환경정책의 수립·집행 과정에 시민단체 참여가 계속 확대되고 있지만, 파트너십 체제를 뿌리내리기 위해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 서울시와 기업간에 협약을 맺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기업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음식업체는 쓰레기 발생량 10% 이상을 줄이기 위해 적당량의 음식을 손님에게 제공하고, 서울시와 자치구는 협약업소 안내판 제작·배포, 협약을 실천하는 업소에 대한 행정적·경제적 인센티브를 주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인센티브 제도의 강화 서울시는 자원회수시설 공동이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도 인센티브를 줄 생각이다. 공동이용에 참여하는 자치구의 출연금과 서울시 지원금으로 재원을 마련하여 주거환경개선비, 아파트 관리비, 임대료 등을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자치구의 폐기물을 줄인 정도를 평가해 인센티브 사업비에 차이를 둔다. 재활용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5억원의 재활용사업자 육성자금을 지원하고 우수한 민간수집상에게 총 1억 5000만원의 장려금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것은 글로벌 스탠더드로서의 인센티브 정책에 부합하는 조치라고 할 수 있다. 지구환경보호를 위한 서울시의 노력은 선진외국 도시에 비해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조만간 서울시 환경국에 지구온난화대책팀이 만들어질 예정으로 있어 기대가 크다. 환경관련 자료와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지표로 만드는 작업은 경제 분야에 비해 아직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환경친화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환경지표로 자연지반 녹지율 30% 이상, 생태기반지표 0.6% 이상, 우수유출 증가율 0%, 건물에너지 효율등급 2등급 지향 등의 기준을 제시하는 등 서울시 환경정책이 빠르게 계량화되고 있다.2003년 구축된 서울형 서베이시스템에서 187개의 도시정책 지표를 정해 매년 성과를 측정하고 있는 것도 큰 진전이다. ●서울의 환경정책방향 서울시는 환경과 교통, 에너지, 도시계획이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그 연계성을 더욱 높여 나가야 한다. 특히, 서울시에 에너지 전담부서를 두어 에너지 계획을 지구적 시각에서 수립하고 신재생에너지의 공급과 수요를 확대해야 한다. 환경친화적 기술·경영 혁신이 중소기업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공급망 환경관리(SCEM:Supply Chain Environmental Management) 체계를 구축하는 데 서울시와 기업이 협력해야 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에게 환경개선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시민과 시의 약속을 담아 1997년 발표하고 2000년 개정한,21세기 녹색서울 만들기 행동계획인 ‘서울의제 21’이 이번에 다시 수정되어 ‘서울행동 21’로 거듭난다. 이 ‘서울행동 21’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여성의 시각에서 이해해야 한다. 각종 개발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환경영향평가 제도가 있는 것처럼, 개발사업이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성 영향평가도 필요하다. 나아가 환경문제와 여성 건강의 관계를 분석하는 연구도 있어야 한다. 에너지 절약 등 시민 참여가 중요한 분야에서는 각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사용량이 아니라 사용료가 직접 표시되는 전기계량기를 설치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일본 후쿠오카현 미즈마군 오키정에서는 돈이 표시되는 전기 계량기를 설치, 에너지절약을 생활화한 사례가 있다. ●기업과의 관계 다시 생각해야 서울시는 상공회의소나 기업 환경연구소와 네트워크를 만들어 국제환경에 관한 최신 정보를 입수하는 한편, 공동으로 협력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기업의 역량과 역할 변화에 맞추어 기업과 시민단체, 기업과 서울시의 관계를 다시 정립해야 한다. ●글로벌 패션과 서울 스타일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전략지역 서울의 문화와 전통에 따라 환경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 글로벌 스탠더드라는 패션을 서울의 문화와 전통이라는 스타일과 엮는 하이브리드 전략이 필요하다. 패션이 남을 따라 하는 것이라면, 스타일은 나만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다. 청계천 복원사업은 환경 복원이라는 글로벌 패션을 청계천의 역사와 문화라는 서울의 스타일과 결합시킨 하이브리드 전략이 성공한 사례다. ●글로벌 도시 서울은 지구가 활동무대 서울시 35개 환경관련 조례를 글로벌 스탠더드 관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 앞으로 환경계획을 수립하거나 환경영향평가를 할 때 국제환경협약과의 상관성 분석 또는 지구환경보호 항목을 넣어 검토해야 한다. 조만간 서울시 환경국에 만들어질 지구온난화대책팀은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저감 목표를 제시하고 기후변화방지 종합대책을 만들어야 한다. 황사, 산성비 등 국경을 넘나드는 환경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서울시는 동북아 환경협력을 확대해야 한다.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WSSD)에서 채택된, 의제 21 실천을 위한 ‘요하네스버그 이행계획’ 중 지자체 관련 조항은 도농(都農) 연계, 재난 관리, 산림생태계 보호, 생태관광, 환경교육 등 40여개에 이른다. 이러한 분야를 중심으로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국제관련 교육훈련기관에 담당 공무원을 파견해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글로벌 마인드를 키워나가야 한다. 각종 국제환경회의에도 눈과 귀를 열어두어야 한다.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엔 지속가능발전위원회 회의,WTO 각료회의 등의 준비과정이나 회의결과를 서울시 차원에서 모니터링해야 한다. ●글로벌 기업 서울, 환경경영에 나서야 세계 일류기업들이 글로벌 경영전략을 가지고 세계를 누비듯, 글로벌 도시인 서울도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세계와 접촉해야 한다. 서울시 자체가 글로벌 기업이라 본다면, 이제 글로벌 스탠더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서울시 환경국은 이미 2000년 8월 환경관리 국제표준인 ISO 14001(환경경영체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제 서울시 전체가 ISO 14001 인증을 받고 전 부서가 환경경영체제를 갖추어야 한다. 시민이 체감하는 환경문제가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도 있으나, 서울시 환경정책 전반을 볼 때 글로벌 스탠더드에 상당히 접근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이 서울시 전 부서에 뿌리를 내려가고 있고, 인센티브 정책이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앞으로 세부적인 환경 분야와 글로벌 스탠더드의 격차를 분석하는 한편, 글로벌 스탠더드에 비추어 취약한 환경 분야를 잘 관리해야 한다. 세계 일류도시를 꿈꾸는 서울시가 세계 반대편에서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가를 명확히 이해할 때 시민에게 요구되는 바람직한 변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환경정책의 글로벌 스탠더드란? 서울시는 전세계 18개 도시와 자매도시 또는 우호도시 관계를 맺어 세계화 시대에 앞장서고 있다. 오는 9월30일에는 청계천 복원사업 준공을 기념하는 세계도시환경포럼이 개최된다. 선진 환경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 국제회의에 많은 해외도시의 시장과 환경전문가들이 모여 도시환경 복원의 글로벌 스탠더드로 떠오르고 있는 청계천 복원사업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게 된다. 세계화된 사회에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국제표준이 시민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A4, B4 등으로 불리는 복사용지 규격도 바로 국제표준이다. 그런데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하는 국제표준보다 좀더 넓은 의미로 ‘글로벌 스탠더드’란 것이 있다.‘글로벌 스탠더드’는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규범’을 뜻한다. 도시 환경정책의 글로벌 스탠더드란 세계 여러 도시들이 추구하는 환경정책의 보편적 가치를 말한다. 환경부문의 세계적 보편가치인 글로벌 스탠더드를 알아야 서울을 세계 일류의 쾌적하고 편안한 녹색도시로 만들 수 있다. 환경정책의 글로벌 스탠더드는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첫째, 경제 발전·환경 보전·사회 형평이 조화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 둘째, 대기·수질 등 환경매체 중심에서 벗어나 사회·경제 부문을 포함한 다양한 이슈간 통합을 중시한다. 셋째, 공급관리에서 수요관리로, 다시 수요·공급 통합관리로 정책기조가 바뀐다. 넷째, 정부·전문가 주도가 아니라 시민·기업·행정간 파트너십과 네트워크를 강조한다. 다섯째, 기업이 환경보전 활동을 주도하면서 역할을 강화한다. 여섯째,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한이 아래로 지방정부, 위로 국제기구로 분권화된다. 일곱째, 규제가 아니라 경제적 인센티브가 환경정책의 중심이 된다. 여덟째, 반공해 대책에서 벗어나 자연보호·인간생활·지구환경에 초점을 맞춘다. 아홉째, 지표나 지수를 이용해 환경부문을 평가하고 모니터링한다는 것 등이다. 이창우 서울시정개발 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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