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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구 2009 핵심사업] 문병권 중랑구청장

    [자치구 2009 핵심사업] 문병권 중랑구청장

    “상봉 재정비촉진지구를 도시경관과 디자인이 어우러진 고품격 도심으로 개발하기 위해 올 한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입니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3일 상봉재정비사업을 통해 상봉1·2동과 망우본동 일대를 상업, 업무, 문화 복합기능을 지닌 서울의 동북권 중심거점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망우묘지공원의 묘지 이전 추진과 중랑 생태문화공원 조성 등 ‘녹색도시 사업’을 핵심과제로 꼽았다. 문 구청장은 “지역 개발과 공원화 사업을 통해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산업 부지에 48층 건물 분양 중랑구는 올해 초에 상봉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한 뒤 상반기부터 서둘러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계획에 따라 도로망이나 공원 등 기반시설을 하나씩 확충할 예정이다. 특히 상봉재정비촉진지구의 강원산업 부지에 초고층 복합건물을 짓는 공사가 서울시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상반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 구청장은 “초고층 복합건물은 지상 48층 높이 185m에 이르는 1개 동과, 지상 43층 높이 160m인 2개 동 등 총 3개 동으로 이뤄지며 3월쯤 분양 승인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 건물에 2만 6000㎡ 규모의 대형 학원가를 유치해 교육환경 개선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하철 망우역은 쇼핑몰과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복합역사로 건립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협의를 거쳐 현재 개발방식과 세부 시행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중랑생태문화공원 5월 착공 추진 망우묘지공원의 묘지 이전을 계속 추진하면서 중랑생태문화공원 착공에도 적극 나선다. 망우리 공원은 서울 동쪽을 굽이쳐 흐르는 한강과 경기 남양주 일대, 불암삼, 수락산까지 조망할 수 있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함에도 1933~73년에 안치된 묘지 때문에 ‘공동묘지의 대명사’로 인식돼 왔다. 문 구청장은 “부정적 인식을 벗고자 올해 약 1000기 이상의 묘지를 비롯, 2010년부터는 약 4000기의 무연고 묘지를 이전할 계획이다.”면서 “묘지가 이전된 곳에는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심고 산책로를 정비해 역사와 테마가 살아 숨쉬는 시민공원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망우본동 241의 20 일대에 총 593억원을 들여 중랑생태문화공원도 조성한다. 서울시와 협의를 진행한 결과 5월 착공을 앞에 두고 있다. 14만 7666㎡ 규모의 공원을 가족휴양, 생태학습, 청소년 문화, 숲 탐방존으로 나눠 조성할 예정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전주 6차선 도로마다 자전거 전용길

    전북 전주시가 ‘저탄소 녹색도시 건설’을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 48km를 만들고 자전거 타기 운동을 펼친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3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시내 주요 간선도로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든다. 전용도로 대상은 너비 35m(왕복 6차선) 이상의 시내 간선도로다. 이 가운데 6m의 공간을 확보해 왕복 2차선으로 조성한다. 이 공간은 기존의 차로를 조금씩 좁히거나, 통행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도로의 1개 차선을 전용하는 방식으로 마련한다. 시는 올해 10억원을 들여 한벽교~원광대 한방병원~송천역으로 이어지는 8.2km의 녹두길과 기린로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고, 내년에는 공수내 다리~세내교를 잇는 장승로와 우전로에 3.2km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어 꽃밭정이 네거리~전주역의 곰솔나무길과 화산로, 백제교~조촌 교차로의 월드컵로, 원광대 한방병원~조촌 교차로의 녹두길, 전북교육청~동부 우회도로의 안덕로, 안행교~비전대학~서곡광장의 우전로, 동안교~홍산교의 홍산대로에 단계적으로 자전거 도로를 낼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 정기적으로 자전거 타기 행사를 열고 공무원과 관계기관, 주요 회사 등을 대상으로 자전거 출·퇴근하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시내 632개의 자전거 보관대를 정비하고, 보관대가 없는 곳에는 이를 새로 설치해 편안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현장 행정] 성동구 ‘디자인 드림시티’

    [현장 행정] 성동구 ‘디자인 드림시티’

    서울 성동구가 ‘디자인 드림시티’로 탈바꿈한다. 15일 성동구에 따르면 소규모 공장 밀집지역과 낙후된 주거지역을 멋진 디자인 도시로 꾸밀 수 있는 각종 조례 개정으로 도시 디자인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는 ‘도시 디자인 조례’의 개정과 ‘도시디자인위원회’의 구성, ‘어린이디자인워크숍’ 개최, ‘디자인선진도시’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제도 개선 덕분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디자인이란 거창하거나 사치스러운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을 편리하고 즐겁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21세기 성동구를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서울 최고의 드림 시티로 만들기 위한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1세기 첨단 디자인 도시로 변신 성동구는 먼저 지난해 10월 도시디자인 조례를 일부 개정했다. 조례는 우수 공공디자인 인증제의 근거를 마련하고 디자인 심의 대상에서 빠진 통신 안테나, 볼라드(인도 불법주차를 막기 위해 설치한 기둥), 자전거도로, 지하보도 등을 디자인 심의에 포함하도록 했다. 또 도시디자인위원회 권한을 강화했다. 따라서 지역에 짓는 모든 9층 이상(5000㎡ 이상) 건축물은 디자인과 광고물 심의·자문을 꼭 통과해야만 한다. 도시디자인위원회를 건축물 등의 기본설계 단계나 건축허가(심의)신청 이전 단계부터 참여시켜 구 전체를 하나의 디자인 작품으로 꾸미기로 했다. 또 위원회는 구청 청사나 도서관 등 모든 공공건축물을 비롯해 자전거보관대 등 교통시설물과 가로등, 방음벽 등의 디자인도 심의한다. 가로녹지 시설물과 휴지통 등 가로시설물도 포함된다. 위원회는 사업지구 기본계획의 수립·시행 등 구 전체의 디자인 업무를 총괄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성동구는 7월까지 동별 1곳씩 모두 17곳을 선정해 무질서하게 난립된 공공가로시설물(보안등, 안내표지판, 인도 등)을 새로 디자인하고 상점 간판, 차양막 등을 자율 정비토록 해 공공 디자인이 주민 생활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할 방침이다. 또 9월까지 ‘녹색도시, 건강한 거리’를 주제로 한 왕십리길 디자인거리 조성 사업도 마무리해 서울 명품거리로 재탄생시키기로 했다. 무질서한 간판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양대 앞을 ‘좋은 간판 시범거리’로 지정, 정비한다. 또 간판 우측 하단에 허가번호, 제작자 이름을 붙이는 ‘간판 실명제’로 거리의 모습을 바꿔 가기로 했다.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꿈의 도시 주민 참여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준비했다. 먼저 관련 직원과 주민 대표들이 디자인 간판거리가 잘 갖춰진 전남 목포 등을 찾아 제도를 벤치마킹하고 디자인이 주민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직접 느끼는 ‘디자인 선진도시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어린이들에게 도시 디자인을 쉽게 설명하고 직접 감성조명 디자인을 해 보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소판수 도시디자인과장은 “올해부터 가로 도심 디자인 사업이 하나 둘씩 결실을 볼 것”이라면서 “성동구가 정돈되고 깨끗한 거리, 멋진 주거 단지로 시민들이 살고 싶어하는 드림시티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단체장 새해 설계] 박성효 대전시장

    [단체장 새해 설계] 박성효 대전시장

    “대전시는 항상 정책에서 앞섰습니다.”박성효 대전시장은 14일 기자와 만나자 ‘그린시티 대전’ 정책을 먼저 꺼냈다. 그는 “요즘 정부가 내놓고 있는 녹색뉴딜이 그 얘기 아니냐.”고 반문한 뒤 “우리는 2~3년 전부터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 행복한 3대 하천 만들기 등이 박 시장이 구상하는 그린시티의 중심이다. 박 시장은 “여태까지 200만 그루를 심었다.”면서 “녹색도시 건설은 후손에게 물려줄 가장 큰 자산이자 성장동력이다. 이젠 정착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자전거 도로는 녹색뉴딜 프로젝트와 연계, 대청댐 인근까지 확장된다. 도시는 ‘환경과 사람’을 중심으로 정책을 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살기 좋은 도시환경 만들기가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최고 시책이라고 덧붙였다. ●환경과 사람 중심 정책 편다 박 시장은 사람 중심의 정책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과 지역경제 살리기를 꼽았다. 그러면서 무지개 프로젝트를 거론했다. 이 프로젝트는 2006년 도입한 것으로 저소득층 마을의 낡은 집을 고치고 자투리 땅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골목길 벽은 밝게 색칠한다. 알코올 상담센터, 청소년 방과후 교실, 복지관 공부방, 보육시설 등도 운영한다. 박 시장은 “이 제도는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것”이라고 자랑했다. 그는 집무실에 지역 초등학생들이 그린 그림을 내걸 정도로 여전히 소박하다. 올해는 ‘무지개 프로젝트론’도 내놓았다. 저소득층에게 저리의 금융지원을 해주는 것으로 이달 말부터 대출이 이뤄진다. 박 시장은 일자리도 강조했다. 올해는 4만 2000개 일자리 창출이 그의 목표다. 대덕특구 산업용지 공급을 늘려 200개 기업을 유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227만 7000㎡를 개발, 3월 분양한다. 신·재생 에너지, 국방산업, 첨단문화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대전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업 발주권을 시가 가져와 지역업체의 공사 참여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지상화를 조건으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경부고속철도 주변 정비사업이 그 예다. 전체 예산 5000억원 가운데 토지 보상 후 남은 예산 1800억원에 대한 발주권을 시가 행사한다. 박 시장은 “철도공사가 꼭 해야 할 사업을 제외하고 모두 가져왔다. 발주공사 대부분이 지역업체에 돌아갈 것”이라고 장담했다. 1600억원어치의 토지·주택공사 사업도 지역업체들이 수주토록 했다. 박 시장은 “대덕연구단지와 연계, 대전과 대한민국이 먹고 살 것을 개발하고 산업화하는 데 힘을 쏟겠다.”면서 “서비스산업 중심인 대전을 회의와 문화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각오도 내보였다. ●돌밭을 가는 황소처럼 일하겠다 올해는 대전시 승격 60년, 광역시 승격 20년을 맞는다. 10월에 국제우주대회(IAC)와 전국체전도 열린다. 박 시장은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는 목척교 복원사업과 버스노선 개편을 단행했다. 목척교를 복원하기 위해 옛 중앙데파트를 철거했다. 대전역에서 그곳을 지날 때 갑천이 훤히 보인다. 그는 “하천이 시원스럽게 보이도록 교량을 설계하고 버스노선도 2·4월 두 차례 조정해 불편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새해 직원들에게 ‘석전경우(石田耕牛·돌밭을 가는 황소처럼 묵묵히 일하라.)’를 강조했다. 박 시장 자신도 ‘한밭을 가는 황소’가 될 것임을 다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신성장동력 발전전략] 민·관 합동 3兆 펀드 조성… 기업투자 유인에 달렸다

    [신성장동력 발전전략] 민·관 합동 3兆 펀드 조성… 기업투자 유인에 달렸다

    정부가 13일 확정한 신성장동력 발전전략은 짧게는 3년 후부터 길게는 2018년까지 한국 경제 성장을 견인할 장기로드맵이다. 몇 가지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올인’ 전략 대신 초기 시장창출과 응용 및 기초기술 개발을 통해 기반을 마련한 후 10년 후 본격적인 결실을 보겠다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원천기술 개발… 민간은 고용창출 정부는 17개 신성장동력을 시장성숙도에 따라 단기(5년 이내), 중기(5~8년), 장기(10년 내외)로 구분해 응용기술개발 및 제도개선, 핵심기술 선점과 신규시장, 기초원천기술과 녹색성장 동력 확보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초기시장 창출과 고위험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민간은 상용화와 고용창출에 초점을 맞추도록 역할이 분담돼 있다. 미래기획위원회는 “기술이 개발되면 막대한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산업보다는 현실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면서 “수많은 산업을 놓고 여러 가지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그 중 한국이 주도할 수 있는 산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차세대 산업 중 세계 1위를 선점할 수 있는 항목으로 방송통신융합을 통한 차세대 무선통신,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차세대 선박 시스템, 글로벌 헬스케어 등 4개 분야를 꼽았다. ●신재생에너지 쓰는 그린홈 100만호 보급 정부는 녹색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 로봇, 신소재 및 나노융합과 같은 신성장동력 분야 성장을 통해 694조원의 부가가치와 9200억달러의 수출을 이룰 수 있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민·관 합동 신성장동력 펀드를 비롯한 재원 조달이 관건이다. 지식경제부는 민간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2500억원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3조원 범위 내에서 펀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경부는 “2013년까지 정부가 7조 3000억원을 투자하고 90조 5000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인하겠다.”고 밝혔다. 또 초창기 시장 창출이 중요한 녹색 산업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를 주연료로 쓰는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과 각종 세제 혜택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17개 산업이 너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고 업무도 지경부를 비롯해 문화관광체육부, 국토해양부, 교육과학기술부 등으로 흩어져 있어 기업이 적극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도 하고 있다. ●“백화점식 기술투자 계획” 비판도 최근 발표된 녹색뉴딜과 관련된 ‘일자리의 질’ 논란은 이번에도 해소되지 않았다. 정부는 신성장동력 산업을 통해 350여만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신성장동력 사업 자체가 녹색뉴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별개로 보기 힘들다. 미래위는 “신재생에너지 30만개, 탄소저감 에너지 9만 3000개, 고도 물처리산업 12만개, 첨단그린도시 10만개 등 구체적으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상 산업에서 필요한 일자리의 대부분이 단순노무직으로 산업간 이동일 가능성이 높고, 민간이 주도적으로 고용해야 하는 만큼 정부의 계획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정부의 기술투자 계획이 지나치게 세분화된 백화점식이라는 비판도 있다. 이에 대해 미래위는 “정부가 지금 당장 몇 가지 기술을 압축하는 대신 녹색성장이라는 큰 틀에서 기반을 만들어 놓으면 기업들이 취사선택해서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첨단융합산업 방통 콘텐츠 성장·全산업에 IT 접목 방송통신융합산업은 인터넷 TV(IPTV), 와이브로 등 융합서비스 활성화와 방송통신 콘텐츠 성장을 위해 향후 5년간 2조 8000억원을 쏟아붓는 게 골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를 위해 차세대 IPTV 기술기반 강화, 디지털방송 핵심 원천기술 개발, 차세대 네트워크 핵심기술 개발 등 6개 항목을 연구개발(R&D) 과제로 제시했다. 예산 사업으로는 IPTV 서비스 활성화 기반 구축, 디지털 전환 지원 체계화, 방송통신콘텐츠 성장 인프라 기반 강화, 방송통신콘텐츠 제작 활성화 지원, 와이브로 등 국내 선도기술 해외진출 지원, 국산 장비 등 시험 인증 등이 들어 있다. 특히 고속·고품질의 휴대용 멀티미디어 융합단말을 이용해 이동 중인 고객에게 멀티미디어 정보기반의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무선통신은 핵심원천기술과 세계 경쟁력을 보유한 만큼 향후 10년간 월드베스트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2018년까지 관련 사업의 수출 2200억달러를 달성하고, 신규 일자리 15만개를 창출한다는 청사진도 들어 있다. IT융합시스템은 IT를 전 산업에 융합해 다른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IT신산업을 창출하는 게 목표다. 차량 IT기술개발 지원, 반도체 핵심원천기술개발,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원천기술개발 등을 연구·개발 과제로 넣고 있다. 구체적으로 IT와 제조업간 융합도 촉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자동차·조선 등 전통산업에서 IT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부가가치 제고 수단으로 IT의 전략적 활용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능형 로봇은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선도할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보고,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국내 로봇시장은 약 9033억원으로 세계 5위 수준이며, 오는 2013년까지 로봇산업 3대 기술강국을 장기목표로 제시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초과학硏·유비쿼터스 신도시 건설 한반도대운하와 함께 이명박 정부의 핵심 공약으로 꼽혀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구체적인 건설 계획이 확정됐다. 중이온가속기를 중심으로 한 3000명 규모의 기초과학연구원이 2015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3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9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종합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계획안은 ‘세계적 기초과학연구소, 첨단지식산업, 글로벌 정주 여건과 문화, 유비쿼터스 기반의 녹색도시’를 거점으로 조성하고 주변 연구·첨단산업 기능과 연계해 국제적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2015년까지 3조 5487억원(부지매입비·기반시설조성비 제외)을 들여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연구원(가칭 아시아기초과학연구원)을 설립, 육성한다. 기초과학연구원은 장기적으로 3000명 규모이며 50개 연구단으로 구성돼 각 연구단에는 연간 최대 10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연구단은 국내외 대학, 연구소 등과 연계하는 개방적 네트워크 형태를 갖춰 최장 10년간의 연구종료와 함께 해체되는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식 모델로 구성될 예정이다. 기초과학연구원은 2012년 말에 완공된다. 효용성 논란이 컸던 가속기는 국내에 없고 신물질, 에너지, 환경, 의료 분야 등에 활용이 가능한 중이온가속기를 4600억원을 투자해 2015년까지 완공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특히 가속기 설치가 결정되면서 벨트 유치경쟁에서 대덕연구단지가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경기 지자체 ‘녹색도시 만들기’ 붐

    경기 지자체 ‘녹색도시 만들기’ 붐

    “이제는 저탄소 녹색성장이다.” 최근 수원, 안산, 파주, 의왕 등 경기도 지자체들이 ‘저탄소 녹색도시 만들기’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가정에서 전기나 수돗물 사용량을 줄이면 포인트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가 하면 탄소배출량 고지서를 발행하고 탄소중립 도시를 조성하는 등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성장과 환경보전의 균형적 조화를 이루는 ‘녹색성장’이란 시대적인 흐름에 보조를 맞추겠다는 의지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안산시는 저탄소형 생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각 가정에 ‘탄소배출량 고지서’를 발행하기로 했다. 탄소배출량 고지서에는 가정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을 사용하면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과 이를 흡수할 수 있는 나무 식재량을 표시하게 된다. 파주시는 온실가스와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방안으로 ‘탄소 포인트제’를 도입한다. 탄소 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전기나 수도의 기준 사용량 대비 절약량을 온실가스 배출계수를 이용해 감축량을 산정하고 그에 따른 포인트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다. 상품권이나 쓰레기봉투 제공 등 인센티브를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수원시도 탄소포인트제 도입과 함께 저녹스(低NOx) 버너 보급, 녹색구매 운동 등을 추진한다. 이산화질소(NO2) 배출을 줄이기 위해 질소산화물 발생량이 적은 보일러용 저녹스 버너 100여대를 중소기업에 보급한다. 또 대규모 아파트 단지나 기업체, 학교, 대형건물 등을 대상으로 지난 3년치 평균 에너지 사용량을 기준으로 설정해 그 이하로 줄일 경우 실적에 따라 문화상품권이나 대중교통 이용권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의왕시는 왕송호수와 자연학습공원, 조류탐사과학관을 수도권 최고의 생태학습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백운호수와 왕송호수를 연결하는 생태회랑사업, 자연휴양림 조성 등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도시 기반을 다진다. 경기도도 올해 861억원을 투입해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추진한다. 농어촌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설비를 구축하고 시설원예용 지열냉난방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에 250억원을 배정했다.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기후 현황도 제작, 온실가스 저감사업 추진 등에 2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또 98억원을 들여 현재 운영 중인 파주, 안성의 바이오매스(생물연료) 처리시설에 이어 고양과 포천에도 처리시설을 추가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2011년말 완공을 목표로 평택시 비전동 일대 308만㎡에 조성 중인 평택 소사벌택지지구가 네덜란드 ‘솔라시티’와 같은 세계적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4대 건설 공기업 에너지사업 박차… ‘환경 파괴→녹색 건설’ 이미지 변신

    4대 건설 공기업 에너지사업 박차… ‘환경 파괴→녹색 건설’ 이미지 변신

    대표적인 건설 공기업들이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너지 절감 보급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청정 에너지 기술을 대규모 개발사업에 접목할 계획이어서 녹색성장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수자원공사·토지공사·주택공사·도로공사 등 4대 건설 공기업은 그동안 국가 사회간접자본 확대와 주택공급 확대를 내세워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탄소배출권 팔고 모든 신도시는 녹색도시로 조성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달 말 국내 최초로 ‘독자적 CDM(Unilateral CDM)사업’에 성공했다. 독자적 CDM사업은 개발도상국이 외국의 기술·자본 투자 도움을 받지 않고 온실가스를 감축한 뒤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아 선진 의무감축국에 파는 청정개발체제다. 외국 기업이 국내에 투자한 설비에서 CDM사업을 성공시킨 경우는 있지만 순수 국내 투자만으로 탄소배출권(CER)을 인정받아 수익을 올리기는 처음이다. 수공이 2007년 한 해 소수력1발전소(안동·장흥·성남정수장)에서 청정 수력에너지를 생산(1만 3463MWh)해 6782t(CER)의 탄소 배출 감축을 인정받은 것이다. 수공은 탄소배출권 일부를 네덜란드 ABN 암로은행에 팔아 10만 8000유로(약 1억 7000만원)를 받았다. 이번 CDM사업은 비록 규모가 작지만 수공이 댐 건설 등으로 환경 파괴 비난을 받던 공기업이라는 점에서 국내 탄소시장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수공은 올해 말까지 소수력·풍력·태양광 발전에 328억원을 투자해 8730㎾의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는 등 신생에너지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로 했다. 경기도 시화호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254㎿)를 건설 중이다. 김건호 수공 사장은 5일 “전국에 흩어져 있는 댐, 정수장과 주변 지역을 신재생 발전단지로 개발해 청정 에너지 보급을 늘리겠다.”며 “에너지 효율 향상과 기술 개발로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토지공사도 앞으로 건설하는 모든 도시를 ‘탄소절감형 친환경도시’로 만들기로 했다. 연말까지 구체적인 도시설계기준이 마련되는 대로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탄소절감형 도시는 택지조성 초기 단계부터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탄소관리계획서 작성을 의무화한다. 도시운영 단계에서도 탄소를 흡수하고 산소 발생을 늘리기 위해 도시 공원·아파트 단지의 나무 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토공은 다양한 친환경도시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평택 소사벌 지구는 신재생에너지 보급형 시범단지로 조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와 동탄2신도시는 탄소중립형 도시의 모델이 된다. 평택 고덕 신도시는 신재생 집단에너지 시설 시범도시로, 인천 검단신도시는 제로(0)에너지타운으로 각각 선정했다. 토공은 새로 짓는 모든 신도시와 혁신도시를 녹색성장 도시로 조성한다. 이종상 사장은 지난 2일 녹색경영 비전을 선포하고 “녹색 생산기반 확충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34% 감축 아파트 건설 주택공사는 ‘탄소중립(Carbon Neutral)도시’건설 기치를 내걸었다. 신도시와 대규모 택지지구를 탄소 중립도시로 건설한다는 것이다. 아산 탕정신도시에서 시범 사업을 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개발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연료전지, 쓰레기소각열 이용시설을 집단에너지시설의 공용 배관망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투자비로 440억원을 책정했다. 에너지사용계획 수립단계에서 발전폐열·소각열·하수열 등을 활용하는 중소형 블록형 냉난방 시스템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주택 에너지를 줄이는 ‘그린홈(Green Home)’사업도 추진 중이다. 의정부 민락지구(1660가구)에서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보다 에너지를 34.5% 이상 줄일 수 있는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다. 이 주택은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벽체 단열재 두께를 50㎜에서 80㎜로 시공해 단열성능을 30% 이상 높인다. 도로공사는 ‘노화수(路花樹)1000 프로젝트’를 세웠다. 도로건설 과정에서는 어쩔 수 없지만 도로 주행과정에서 나오는 탄소를 줄이거나 흡수하는 사업이다.2012년까지 5년간 고속도로 주변에 나무 1000만그루를 심기로 했다. 현재 고속도로 옆에 들어선 나무는 1300만그루인데 여기에 1000만그루를 더 심어 연간 23만t의 탄소를 흡수하는 프로젝트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Local] 전국 대표적 녹색도시로 뽑혀

    교양 강좌 대명사인 ‘21세기 장성 아카데미’로 유명한 전남 장성군이 환경관리부문의 전국 대표 그린시티(녹색도시)로 선정됐다. 장성군은 최근 환경부와 언론사 등이 공동 주관한 제3회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 평가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장성군은 지속가능한 웰빙(건강) 숲 조성으로 세계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시책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인공조림지인 축령산 휴양림과 북하면 월성리 등 주변 산촌마을을 연계해 휴양벨트로 특화했다. 또 주민들과 함께 읍내 자투리 땅에 꽃과 나무를 심어 공원으로 만들었다. 장성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송파구청장, 행정대상 환경·도시 부문 대상

    김영순 송파구청장이 4일 대한민국 공공행정 대상에서 ‘환경·도시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역 곳곳에서 진행되는 도시개발사업과 생태복원을 동시에 추진하며 개발과 환경의 공존을 현실화한 업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는 게 구의 분석이다. 김 구청장은 잠실 재건축 사업, 거여·마천 뉴타운 사업, 장지지구 개발, 위례신도시 조성 등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수질악화와 악취로 외면받던 석촌호수를 친환경 공원으로 복원시켰다. 또 마른 하천이던 성내천은 5.52㎞ 구간에 물길을 열고, 수생식물단지와 물놀이장 등을 만들어 하루 평균 5000여명이 찾는 명소가 됐다. 김 구청장은 “개청 20주년을 맞이하는 송파는 제2의 탄생이라고 할 만큼 괄목할 발전을 하고 있다.”면서 “잘 개발된 도시, 어디서나 푸른 녹지를 만날 수 있는 녹색도시로 만드는 비전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지자체 ‘그린 정책’ 탄력

    지자체 ‘그린 정책’ 탄력

    태양광·풍력 발전, 천연가스 버스 등 전국의 지자체가 추진 중인 신환경에너지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저마다 국비 등 지원 기대 최근 정부가 향후 10년간의 먹을거리 산업으로 ‘저탄소 녹색 성장’ 사업을 지목, 국비 지원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 부문에서의 자원이 많은 지자체들은 앞다퉈 동참을 선언하고 있다. 일본 등 선진국에 비교해 다소 늦었지만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면 충분히 이들 국가를 따라잡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일부 지자체는 단순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시책에 그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 탄소배출권 판매 등 구상안들을 내놓고 있다. 대구시는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회 에너지의 날 행사에서 ‘저탄소 녹색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대구시는 선언문에서 2000년을 기준으로 2011년까지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11% 줄이고 2020년까지 20% 감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총 에너지 수요의 10%로 높이고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에너지 저소비형 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민관합동기구도 만든다.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신재생에너지를 만들어 내고,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수익을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 녹색도시 추진·광주, 복합단지 조성 광주시는 한국전력 이전과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내년부터 2018년까지 4조 2860억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태양광·풍력·수소연료전지·해양에너지 등이 포함된 신재생에너지산업 클러스터 및 연구 시범단지, 기술개발·교류 등 인프라, 산업화 및 기업지원체제가 구축된다. 이와 함께 광주은행을 ‘탄소거래은행’으로 지정하고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가정이나 기업 등에 일정 부분 포인트로 적립해 되돌려주는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 발기인대회를 다음 달 4일 연다. 이 센터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기후변화와 관광, 교육 등을 연계시키기 위한 ‘그린 존 프로젝트’ 연구 용역을 이달 에 발주한다. 충남도는 올해 안에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15∼20% 줄이는 것을 발전소측과 약속했고 아파트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전기와 가스 사용량을 10% 감축, 이산화탄소를 줄일 계획이다. 또 천연가스 버스 22대를 더 늘려 대기오염 방지에 한몫한다. 이와 함께 태안군 이원·원북면 일대 1800만㎡에 해상 풍력, 태양열, 지열, 바이오디젤 등의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기후 온난화 등으로 인한 환경파괴, 이로 인한 인류재앙 등을 막을 수 있어 삶의 패턴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만 변화시킨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강원도에는 이같은 자원이 많다.”고 기대했다. 부산시는 다대포∼가덕도 인근에 해상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 또 기장군과 태종대 등에도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탄소배출권 거래소를 부산에 설치키로 하고 이를 정부에 건의했다. ●부산, 탄소배출권 판매·전북, 저공해기술 개발 전북도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저연비, 고효율, 저공해 핵심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관련 핵심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구미·포항권 등 권역별로 포진한 태양광, 연료전지, 원자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성장 동력화 작업에 가속도를 내기로 했다. 구미를 태양광 발전의 중심기지로 육성하고 포항∼영천∼구미를 잇는 연료전지 벨트화 사업도 계획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농업혁명, 산업혁명, 정보혁명에 이어 앞으로 그린혁명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대구의 저탄소, 수소에너지나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업과 연구 인프라 강점을 활용해 국내 그린혁명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용어 클릭 ●‘저탄소 녹색성장’은 태양광·풍력·수소·조력발전 등 친환경자원을 이용해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향후 10년간의 먹거리 정책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제63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새로운 60년’의 비전으로 내세웠다.
  • 도봉구 새 브랜드 슬로건

    도봉구 새 브랜드 슬로건

    푸른 자연과 깨끗한 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친환경도시 도봉구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그린피아(Green Pia)’로 정했다. 최선길 구청장은 지난 1일 구청 2층 강당에서 열린 민선4기 2주년 기념식에서 “‘발전하는 푸른 도봉, 함께하는 웰빙도봉’이 주민 모두의 것이 돼야 한다.”면서 “서울 동북부 최고의 웰빙 도시 도봉을 상징하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그린피아’를 정했다.”고 선언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브랜드 슬로건을 공모한 구는 모두 684건의 응모작 중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최우수작으로 ‘그린피아’를 선정, 디자인 직업을 추진해왔다. 그린피아는 푸른자연과 이상향의 합성축약어로 구정목표인 ‘발전하는 푸른도봉, 함께하는 웰빙도봉’을 나타내는 언어와 시각적·감각적인 이미지를 형상했다. 산 모양은 서울시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명산 도봉산 중 선인봉, 자운봉, 만장봉과 쾌적한 녹색도시를 의미한다. 하천모양의 디자인은 중랑천으로 맑은 물과 청결한 환경, 그리고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브랜드 슬로건은 앞으로 엠블럼과 명함, 봉투 등 서식류와 배지, 명찰, 출입증 등 증서·표찰류뿐 아니라 수첩 등 각종 홍보물과 버스정류장, 현수막 등 모든 시설에 다양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난개발’ 용인 녹색도시로

    난개발이라는 오명을 좀처럼 벗지 못하고 있는 용인시가 ‘녹색혁명’에 나선다. 도심 한가운데 수백곳에 달하는 공원이 새로 조성되고 도로와 하천변에는 나무심기가 대규모로 이뤄진다. 용인시는 도시경관과 주민 편익시설 확충을 위해 7000억원을 들여 현재 114개소에 이르는 도시공원을 2015년까지 293개소로 늘리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179개 도심공원 새로 조성 시는 우선 올해 520억원을 투입해 7개 공원조성 사업을 시작한다. 처인구에는 용인중앙공원(김량장동)과 역북1공원(역북동), 유방어린이공원(유방동) 등 3곳이 조성된다. 기흥구에는 마북공원(마북동), 만골공원(신갈동), 소실봉도시자연공원(보정동) 등 3곳, 수지구에는 상현1근린공원(상현동)이 들어선다.2011년 완공 때까지 연차적으로 2577억여원이 투입되며 면적만도 100만여㎡에 이른다. 특히 기흥구 신갈동 산14 일대 8만여㎡ 규모로 들어서는 만골근린공원에는 자연친화형 현대건축미를 갖춘 첨단설비의 기흥도서관(6500㎡, 지하1층, 지상3층)이 들어선다. 공사는 오는 7월말 시작된다. 용인중앙공원은 오는 8월말쯤 1차 조성공사가 완료돼 시민에게 부분 개장되며,2010년에 2차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올해까지 학교숲 69곳 만들기도 학교숲 조성사업을 필두로 도로와 하천변에는 대규모 식재사업이 시작된다. 올해 14억여원을 투입해 처인구 좌항고와 기흥구 언남초 등에 학교숲 14개소가 조성되며 2008년까지 모두 69개교로 확대된다. 경안천변 구간은 1억그루 나무심기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올해 왕벚나무 등 10여종의 수목 4700여그루와 개나리, 철쭉류 등 4만 7000여그루의 화관목이 우선 식재된다. 구갈동주민센터 앞 경관녹지와 처인구 역북터널∼포곡 마성리 구간 지방도 321호변, 처인구 양지 수련마을 앞 가로변 등 3개소에는 소나무, 메타세콰이어 등 교목과 산철쭉 등 관목류 총 21종 3만 4000여그루가 식재된다. 특히 구갈동주민센터 앞 녹지에는 잔디를 이용한 용인시 심볼 마스코트가 조성된다. ●불법경작지가 숲으로 경부고속도로와 23호 국지도 사이 관리되지 않고 있는 국·공유지에도 다양한 품족의 수목이 식재된다. 도로공사용 자재야적장 또는 불법경작지 등으로 사용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수지구 풍덕천동∼성남시계 1㎞ 구간과 기흥구 신갈동 신갈JC∼신갈오거리 1㎞ 구간 등 2개소는 13억여원을 투입해 숲으로 조성한다. 잡초 등이 무성한 채로 방치되고 있는 처인구 남동 45호 국도 나들목에는 램프선에 맞춰 교목류 및 소나무, 이팝나무, 화관목 등이 식재된다. 시 관계자는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로 공원부족현상이 대두돼 대대적인 확충사업에 나서게 됐다.”며 “녹지율을 도내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Local] 순천, 자전거 전용도로 확충

    녹색도시인 전남 순천시가 고유가 시대에 대비해 2012년까지 자전거 전용도로를 34㎞로 늘린다. 시는 시내 8개 주요 도로에서 찻길을 줄이는 대신 자전거 길을 만든다. 올해 40억여원으로 남산로와 팔마로, 충효로 등 3개 도로에 자전거 전용 1.6㎞를 확보한다. 또 자전거 길 곳곳에 자전거 보관대와 쉼터, 녹지공간 등을 조성한다. 밤에는 가로등을 밝게 켠다. 순천시는 시내버스 141대 가운데 120대(85.1%)를 경유가 아닌 천연가스로 운행, 앞장서 환경오염을 줄이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위주로 도로를 바꾸는 게 고유가 시대를 이겨내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순천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송파구 ‘자연도시’로 거듭난다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탄소 제로 프로젝트’‘온실가스 저감 시범아파트 선정’ 등을 진행하고 있는 송파구가 ‘녹색송파위원회’를 발족, 본격적인 자연도시 조성에 나선다. 송파구는 23일 구청 대강당에서 환경전문가, 시민단체, 기업,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녹색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자연도시를 지향하는 종합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영순 구청장은 “자치단체 최초로 환경정책을 추진하고 실천할 녹색송파위원회를 창립하고, 자연도시를 선언하는 것은 도심 지역 환경운동의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환경정책 총괄 기구 출범 김 구청장과 민간 전문가를 공동위원장으로 한 녹색위는 ‘자연도시 송파’ 조성 사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기후·에너지 관련 법·제도의 정비와 도시계획, 환경·교통·에너지 정책을 총괄한다. 조직은 자연도시위원회, 송파의제21실천협의회, 기후변화위원회 등 3개 분과위원회와 운영위원회로 구성된다.자연도시위는 환경 관련 사업 개발전략을 수립하고, 송파의제21실천협은 산하에 송파의제21동별실천단을 두어 실천 운동을 돕는다. 기후변화위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억제와 관련한 사업·계획을 진행하는 역할이다.●자연도시 종합계획 세워 녹색위 출범과 함께 자연도시 조성의 밑그림인 종합계획을 마련, 발표한다. 물의 도시, 녹색도시, 생태문화도시 등 3개의 주제 아래 9개 세부 사업을 담고 있다. 물의 도시 조성을 위해 한강, 탄천, 성내천, 장지천 등 송파의 4면을 둘러싼 하천을 연결한다. 방이동습지 수생생태원을 짓고, 한강둔치 정비와 산책육교 설치도 추진한다. 녹색도시 분야에는 올림픽대로와 위례성길에 거리공원과 독특한 디자인 화단, 꽃언덕 등을 만들어 ‘송파의 얼굴’로 삼는 사업이 포함돼 있다. 석촌호수와 상업업무지구에서도 녹화사업을 펼친다. 생태문화도시 분야의 핵심은 지역 공원의 특성화 사업이다. 오금공원은 기존 숲을 보존하면서 건강산책로, 자연관찰로, 산림스포츠센터 등으로 꾸며 명품공원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문정문화공원, 올림픽공원문화공원 등에도 다양한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전체 면적의 3분의1 정도인 녹지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도시의 열섬현상을 줄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구청장 현장브리핑]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의 친환경도시

    [구청장 현장브리핑]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의 친환경도시

    “우리 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산이 없고 도심 녹지 면적도 최하위입니다. 게다가 전체면적의 22%가 준공업지역이고요. 녹색도시를 지향하는 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상 과제입니다.” 김형수 구청장의 올 최대 목표는 시멘트와 콘크리트로 소화불량에 걸린 영등포에서 회색빛을 걷어내는 일이다. 영등포구의 1인당 도시공원면적은 1.5㎡로 서울 평균(10.6㎡)의 7분의1 수준.5.2%인 녹지면적률은 1위인 강북구(60.9%)와 비교하면 11분의1도 안 된다. 김 구청장은 29일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공장지대 속 녹지 확충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전국 최초 자전거 주차타워 건설 영등포구는 올해 말까지 남북과 동서를 관통하는 연장 8.8㎞의 십자(十)축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 방침이다. 의서로, 여의동로 등 4개 구간에도 5.5㎞의 자전거도로가 추가로 건설된다. 자전거 도로를 만드는 것은 녹지공간의 확보에 앞서 친환경적인 도시구조를 만들고 주민들의 의식전환을 이끌기 위해서다. 십자축 자전거 도로는 가로 방향으로 제물포길(선유고가 입구∼서강대교 남단) 3.4㎞를 연결하고, 세로로 당산로·도림로(당산역∼대림역) 5.4㎞ 구간을 연결해 대림동과 당산동, 양천구와 여의도를 각각 잇는다. 또 여의서로(서울교 북단∼서강대교 남단) 2.1㎞와 여의동로(서울교 북단∼원효대교 하부) 2.7㎞에 조성될 자전거도로는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과 연결해 생태공원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전망이다. 양평동 롯데제과에서 당산서중학교 구간에도 0.7㎞의 자전거 도로가 건설된다. 공사는 도로폭을 줄여 자전거 전용 주행로를 건설하는 로드다이어트(Road-Diet) 방식으로 실시된다. 친환경적 도시구조를 위해 줄여야 하는 것은 인도가 아닌 차도라는 판단에서다. 사업비 13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올 6월까지 기본설계와 서울지방경찰청과의 협의를 완료한 뒤 오는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한강과 안양천변을 중심으로 외곽에만 머물러 있던 자전거 도로를 구 중심까지 끌어들여 자전거를 타고 도심으로 진입하는 데 불편함이 없게 하는 것이 주된 목표”라고 밝혔다. 구청 앞 주차장 입구에 4월까지 120대 규모의 첨단 자전거 주차타워를 전국 최초로 건설한다. 하반기부터는 당산역, 여의도역, 여의도 16번지 산업은행 앞 3곳에 자전거 무료대여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마른행주 짜듯 녹지 늘려야 동시에 도심의 녹지량 확충을 위해 공장용지와 공공건물은 물론 자투리땅에 대한 적극적인 녹화사업을 펼친다. 우선 문래2동 6가 25의1 공장용지 1954㎡를 구매해 공원으로 조성한다. 이 일대는 초등학교와 아파트가 밀집해 있지만 폐업한 소규모 공장건물들이 여기저기 자리를 차지해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다.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 4월까지 보상을 완료하고 공원 조성에 들어간다. 또 안양천 2㎞ 콘크리트 제방을 자연생태 공간으로 조성하고, 기존의 여의도 앙카라공원과 당산공원, 신길근린공원도 녹지면적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대형건물의 녹지기준도 강화해 민간의 녹지조성 참여를 활성화하고, 공공기관의 담장 및 옥상, 교통섬, 유수지 주변에 대한 녹화사업도 진행 중이다. 김 구청장은 “공동의 노력을 통해 마른행주 짜듯 모자란 녹지를 한 뼘이라도 늘려 나갈 때 친환경적인 도시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 구청장 새해소망] 김형수 영등포구청장

    ●김형수 영등포구청장 녹지 공간 확충을 위해 소규모 공장 밀집지인 문래동에 생활공원을 조성하는 등 녹색도시로 만들겠다. 비즈니스·금융 중심지 여의도를 국제금융특구로 발전시켜 금융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경부선 철로 데크화 등을 연구해 남북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
  • 중랑구 인센티브 19억 4000만원

    중랑구는 24일 서울시에서 진행한 26개 인센티브 사업 평가 결과 21개 사업에서 사업비 19억 41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9억 5200만원에 비해 무려 2배가 넘는 규모이고, 서울시 평균(10억 2700만원)보다 9억 1300만원이 많은 수준이다. 구는 행정의 투명성과 청렴도를 평가하는 청렴지수 부문에서 3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됐고, 행정서비스 시민고객평가 중 민원행정과 문화 부문에서 최우수구로 뽑혔다. 교통사고 없는 서울 만들기, 문화사업, 도로명 새주소사업 등 7개 분야에서 최우수구가 됐다. 또 여성정책 종합 평가와 자원봉사 활성화 사업 등 6개 사업에서 우수구로,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정비 사업과 녹색도시 서울 가꾸기 사업 등 8개 분야에서 장려·모범구로 선정되는 결과를 이뤄냈다. 구 관계자는 “청렴성과 구민에게 제공하는 행정서비스, 문화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이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면서 “행정의 수혜자인 구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Seoul In] 옥수터널 입구 등에 녹지대 조성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녹색도시만들기 사업의 첫 결실로 동호로 옥수터널 입구와 왕십리2동 두무개길 풍림아이원아파트 앞 안전지대에 녹지공간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드림시티 성동 도시녹지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동호로 옥수터널 입구의 안전지대에 2200㎡, 풍림아파트앞 안전지대에 600㎡ 등 모두 2800㎡의 녹지가 조성됐다.
  • 해질무렵 금강하구·을숙도·천수만

    해질무렵 금강하구·을숙도·천수만

    늦가을 해질 무렵 금강 하구. 사람들의 시선이 붉은 낙조가 드리운 금강호를 응시한다. 먼 갈대숲에서 갑자기 ‘푸드덕’ 소리와 함께 가창오리떼가 날아오른다. 이들은 약속이라도 한듯 한꺼번에 비상해 장엄한 군무를 시작한다. 수십만마리의 오리떼는 원형과 타원형으로 뭉치고 흩어지기를 반복한다.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이 장관에 보는 이들은 넋을 잃고 탄성을 토해낸다. 이곳 저곳에서는 셔터 누르는 소리가 이어 들린다.30여분간 아름다운 비행을 선보인 ‘겨울의 진객(珍客)’은 땅거미와 함께 이내 산등성이 너머로 자취를 감춘다. ●인기 만점 탐조여행 철새의 계절이 왔다. 철새가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주범으로 지목되지만 자연을 만끽하려는 탐조 인구는 해마다 늘고 있다. 금강 하구둑을 막아 생긴 금강호는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 중의 한 곳이다.50여종 70여만마리의 각종 철새가 이곳에서 겨울을 난다. 쇠기러기,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가창오리 등 오리류가 많다. 먹이가 풍부하고 갈대밭이 우거져 있다. 이 일대는 천연기념물 제326호인 검은머리물떼의 새 서식지로 조류학계의 주목을 받는 곳이다. 인근 신성리 갈대밭은 영화 ‘공동경비구역’의 촬영 무대가 될 만큼 경관이 뛰어나다. 특히 나포면 십자들녘은 ‘인간과 철새가 아름다운 동거’를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주민들은 추수를 하지 않고 벼를 논에 남겨 놓아 또다른 볼거리다. ●체험행사 풍성 전북 군산시는 ‘군산세계철새축제’ 기간을 맞아 다양한 관광상품을 마련했다. 지난 21일 시작돼 25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4회째. 올해 축제는 ‘자유와 꿈을 향한 비상, 가족과 함께 떠나는 철새여행’을 주제로 열린다. 철새와의 만남, 체험의 장, 이해의 장 등으로 구성됐다. 해마다 60만∼7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만큼 유명 철새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탐조회랑에서는 철새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올해 축제는 탐조투어, 생태체험 등을 더 늘렸다. 군산시가 200억원을 들여 만든 철새조망대는 새 명소이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11층 56m의 조망대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인 장관을 볼 수 있다. 금강과 서해, 인근 평야지대, 철새들의 비상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조망대 10층에 자리잡은 회전식 레스토랑에서는 식사를 하면서 금강주변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생태체험관에서는 사람들의 움직임에 따라 철새들이 날아가거나 모여드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여 준다. 새를 테마로 한 사진, 보드게임, 퍼즐을 할 수 있는 ‘플레이존’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체험학습관에서는 알공예, 새모양 쿠기와 초콜릿 만들기, 새모형 만들기를 할 수 있다. 알모양의 건물도 눈길을 끈다. 새들이 알에서 깨어나는 부화 과정을 단계별로 볼 수 있는 관찰관이다. 야외 공연장에서는 인간문화재의 매 사냥, 앵무새 말 흉내내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무료 탐조투어도 운영된다. 탐조투어 코스는 철새조망대와 새만금방조제, 신시도 배수갑문까지 다녀오는 4시간짜리와 나포십자들, 금강하구둑 주변을 살펴 보는 2시간짜리로 나뉜다. 군산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동양화 펼쳐진 낙동강 낙동강 하구 을숙도 일대에는 이맘때이면 시베리아 등지에서 온 청둥오리 등 수십여종, 수만마리의 철새가 장관을 이룬다. 이곳 철새도래지는 1966년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됐다. 최근 사진작가, 탐조가가 많이 찾고 있다. 이곳 철새는 11월초에 찾아와 이듬해 3월초쯤 시베리아로 떠난다. 을숙도 남쪽 끝과 서쪽에 있는 탐조대에서 새를 감상할 수 있다. 갈대밭 사이나 부표 위에서도 탐조가 가능하다. 배를 타고 하구의 모래톱에 나가서도 철새를 구경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흰꼬리수리나 솔개가 모래밭에서 힘차게 솟아오르는 장면도 볼 수 있다. 이곳엔 겨울철 진객인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청둥오리, 기러기, 검은목논병아리 등 148여종 7만∼8만여마리의 철새가 찾아온다. 청둥오리가 17%를 차지한다. 부산시가 최근 을숙도 철새공원을 새로 단장하고 지난 6월 을숙도에 에코센터를 건립해 찾는 발길이 많아졌다. 이곳에서는 철새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철새생태 및 연구를 한다. 에코센터 이원호(32) 연구사는 “올해는 큰고니 등 40여종 2만∼3만여마리의 철새가 왔다.”며 “연말에는 7만∼8만마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4일에는 녹색도시부산21 추진협의회 주최로 ‘제4회 낙동강 하구 겨울철새 탐조대회’가 열린다. 에코센터는 내년 2월말까지 탐조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 연말까지 무료이며 내년 1월부터 참가비를 받는다. 다음달 초부터 2개월간 철새먹이주기 행사도 진행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막바지 다다른 서산 충 남 서산 천수만 철새기행전이 막바지다.25일로 행사 일정은 끝난다. 탐조투어 버스를 타고 볼 수 있는 철새는 10여만마리 정도다.11월 초에는 40만마리가 찾는다. 탐조투어 버스는 서산AB지구 가운데에 있는 간월도에서 떠난다. 길이 35㎞,1시간30분 걸린다.A지구 담수호 간월호를 돌면서 높이 3m, 길이 30m 정도 되는 볏짚 탐조대에 잠깐 서 철새를 구경한다. 탐조대는 중간에 3개가 설치돼 있다. 요즘 많이 보이는 철새는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황오리, 큰기러기, 흰뺨검둥오리 등이다. 평일에 1000명, 주말에는 1만명의 탐조객이 찾고 있다. 투어 요금은 1인당 5000원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말똥가리 등 맹금류가 많이 찾는다. 이곳을 찾는 철새는 300여종 40만여마리. 뜸부기, 호사도요, 황새, 말똥가리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2급 49종이 포함돼 있다. 김현태(38) 서산농공고 교사는 “천수만은 세계 가창오리의 99%가 찾는 곳”이라고 말했다. 많을 때는 가창오리만 30만여마리에 이른다. 천연기념물도 황조롱이, 노랑부리저어새, 원앙, 재두루미, 검은머리물떼새 등 37종이 있다. 서산AB지구는 1980년대 간척사업으로 생긴 농지로,4700만평에 이른다.A지구에는 간월도,B지구에는 부남호가 있다. 간월호는 800만평 규모다. 주변에는 서산마애삼존불, 수덕사, 안면도 등 좋은 관광지가 있다. 어리굴젓과 6쪽마늘 등 특산물도 유명하다.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빠져 20분도 걸리지 않는다. 간월도에는 회와 굴밥 등이 있다.(041)669-7744 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군산 먹거리·볼거리 전북 군산시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은 항구도시다. 군산시 해망동 내항 주변에는 크고 작은 생선 횟집이 즐비하다. 어느 집에 가나 신선한 회뿐 아니라 기본으로 주는 해산물이 풍성해 훈훈한 전라도 인심을 맛볼 수 있다. 군산 횟집 등 대형 횟집은 군산항을 조망하면서 광어, 도미, 우럭 등 싱싱한 횟감을 골라 먹을 수 있다. 서해안에서 잡아올린 꽃게로 만든 간장게장은 군산을 대표하는 먹거리다. 계곡가든, 유성가든 등 꽃게장 백반으로 유명한 식당이 많다. 가볼 만한 곳으로 새만금방조제를 꼽는다. 세계에서 가장 긴 33㎞의 방조제를 달려 보는 것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다. 월명공원에 오르면 군산항과 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멀리 충남 장항까지 내다 보인다. 월명산 끝자락에는 은파시민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배를 타고 고군산군도를 여행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예로부터 ‘선유8경’이라 해 자연이 창조해 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금강변에 있는 소설 ‘탁류’의 작가 백릉 채만식문학관도 한번 둘러볼 만한 곳이다. 군산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탐조 여행 주의 사항 조류 도감과 필기 도구를 챙겨가면 탐조에 도움이 된다. 망원경이나 쌍안경, 방한복과 장갑, 모자는 필수다. 철새는 경계심이 많아 200m 정도만 접근해도 날아가기 때문에 자세히 보고 싶다면 이같은 탐조 장비를 갖춰야 한다. 을숙도 에코센터의 이원호 연구사는 “화려한 색깔의 옷을 입거나 향이 진한 화장은 감각이 예민한 철새들을 자극할 수 있다.”며 피할 것을 조언했다.
  • 시화호 환경생태 전면조사

    맹꽁이 서식지가 발견된 시화호 개발 예정지에 대한 전면적인 환경생태조사가 시작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3일 맹꽁이 서식지 파괴 논란을 빚은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개발에 앞서 사업 부지 전체에 대한 환경생태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화 MTV 개발 예정지에서는 지난 7월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종인 맹꽁이의 유생이 발견된데 이어 고라니 등 포유류까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일부 환경단체가 개발 중단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벌였다. 수공은 시민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여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10월말까지 환경생태 전수조사를 실시, 대책을 마련한다. 맹꽁이 등 양서·파충류 조사와 보호대책 마련은 한국양서파충류생태연구소, 포유류는 한국자연환경연구소, 수서생물은 한국수서생태연구소가 맡는다. 김상태 수공 단지조성팀장은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사업 초기실시한 환경영향평가 이후 최근까지 변화된 생태계를 조사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수공은 시화방조제를 만들어 생긴 시화호 북쪽 간석지 924만여㎡에 2016년까지 2조 3940억원을 투입해 첨단벤처산업·관광휴양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녹색도시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달 16일 기공식을 가졌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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