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녹내장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3
  • 갑자기 눈이 침침해 지고 두통·충혈·구토 느껴질땐 '안압’ 체크하세요

    최근 한 방송드라마를 통해 눈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서울구치소에 복역중인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녹내장 관련 기사가 더해져 “혹시 나는…”하는 불안감 때문에 안과를 찾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드라마처럼 안암으로 목숨을 잃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문제는 가장 흔하면서도 실명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는 녹내장.흔히 안압의 변화로 나타나는 녹내장과 눈 건강의 상관성을 살펴 보자. ●고안압증이란 평소 비만형 고혈압에 시달려온 직장인 조정환(42)씨는 최근 들어 눈이 침침해져 안과를 찾았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았다.자신의 안압이 26㎜Hg로 정상치보다 훨씬 높으며,시신경이 손상돼 이미 녹내장이 진행중이라는 결과를 통보받았다.의사로부터 “우선 약물치료를 하되 경과에 따라 섬유주 절제수술을 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은 조씨는 “지금이라도 발견된 게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국내에 조씨처럼 녹내장을 가진 사람은 100만명으로 추산돼 유병률이 2%에 이른다.그러나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0만∼30만명으로 전체의 30% 정도에 불과하다. 많은 사람들이 혈압에 관해서는 다양한 의학지식을 갖고 있으면서도 안압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안압은 눈의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혈액 대신 방수(房水)라는 액체가 갖는 압력이다. 방수는 각막과 수정체 사이의 전안방,홍채와 수정체 사이의 후안방을 채우고 있는 투명한 체액으로 항상 일정하게 생성돼 안구 밖으로 배출된다.그러나 방수가 과다 생성되거나 배출구가 막힐 경우 안구의 압력이 올라가게 된다.이런 상태를 고안압증이라고 하는데,이 상태를 방치하면 압박을 받는 시신경이 서서히 죽어가면서 마침내 실명에 이르게 된다.바로 녹내장이다. ●원인과 증상 녹내장의 발병 이유는 크게 두 가지.첫째는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손상된 경우이고,둘째는 40대 이후의 노화에 따른 혈류장애로 시신경이 손상되는 경우다. 안압은 유전적인 요인이나 당뇨병 혹은 암 같은 질환,외상,부신피질계 안약을 오래 사용한 경우 상승한다.또 인종이나 시각 굴절이상,호르몬,식품 및 약물,계절 변화 등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안압증이 곧 녹내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안압이 높아도 시신경에 영향을 안 미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반대로 안압은 정상인데도 시신경이 손상되거나 시력변화가 오는 경우도 있다. 고안압증은 자각증상이 거의 없다.안압이 높아져 녹내장이 발병한 이후 시야가 좁아지는 정도지만 이 상태라면 시신경의 70%는 이미 손상된 경우다.고안압증과 달리 녹내장은 두통,안통,충혈,시력저하와 구토증세가 나타난다.따라서 돌연 눈이 침침하거나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면 안압 이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조기 발견 땐 약물치료 가능 40대 이후에는 연 2회 정도 정기적으로 안압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검진에서 안압이 정상(12∼21㎜Hg)보다 높게 나타나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녹내장의 전조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초기 고안압증은 안압강하제같은 약물로 시신경의 추가 손상을 막을 수 있어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하다.녹내장의 자각증상이 나타난 시점이라면 이미 시신경이 상당 부분 손상된 상태여서 치료가 어렵다.이 때문에 대한안과학회에서는 실명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연 2회 안압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으며,종합건강검진 항목에도 안압검사가 포함되어 있다. 40대 이후 세대,당뇨병이나 암 환자,유전적으로 눈 질환이 있거나 일상적인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호르몬장애가 있거나 부신피질계 혹은 스테로이드계 안약을 오랫동안 사용한 사람은 정기적으로 안과검진을 받는 게 좋다. 치료의 기본은 방수의 배출량을 늘리거나 방수의 생성을 억제해 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것.녹내장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1차적으로 약물 치료를 하며 여의치 않을 경우 수술을 한다. 보통 레이저수술,우각 또는 섬유주나 홍채절제술을 시행하는데,어떤 방법으로도 손상된 시신경을 완전히 복원할 수는 없다. 수술요법은 더 이상 시신경이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며,녹내장 환자는 평생 관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 ■ 도움말 대한안과학회.강남 밝은세상안과 이경섭 원장˝
  • [13일 TV 하이라이트]

    ●백만송이 장미(오후 8시25분) 태일은 현규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빈다.흐느끼는 태일을 보며 현규의 마음은 말할 수 없이 착잡하다.사정을 전혀 모르는 혜성과 혜란은 태일이 떠났다는 말에 망연자실한다.한편 태호는 현규의 친모가 뺑소니 교통 사고로 숨졌다는 순옥의 말에 깜짝 놀란다. ●사랑과 전쟁(오후 11시) 승우와 결혼을 앞둔 정미는 어느날 낯선 여자로부터 승우를 포기하라는 전화를 받는다.기가 막힌 정미는 누구냐고 따져 묻고,그 여자는 다름 아닌 승우의 형수 희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승우는 형수가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거라며 둘러댄다.그러나 결혼 후에 형수의 집착은 더 심해진다. ●베스트극장(오후 9시55분) 딸과 아내를 해외로 유학 보낸 뒤 기러기 아빠로 지내고 있는 영호는 어느날 첫사랑인 소아과 의사 효진을 만난다.가끔 배가 아픈 영호는 그 핑계로 효진의 병원을 찾아가고,두사람의 만남이 이어진다.한편 건강이 안 좋아진 영호는 효진의 권유로 건강검진을 받게 되는데…. ●오픈 스튜디오(오후 4시5분) 재미로 시작된 10대들의 ‘얼짱’문화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하지만 지나치게 외모지상주의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난무하는 ‘짱’신드롬,몸으로 나를 표현하는 인터넷 시대의 당연한 현상인지,빗나간 외모지상주의인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오후 8시) 현재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1.17명으로 세계 최저수준이다.저출산은 경제성장의 둔화와 노동력 감소 등 사회전반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세계는 출산장려책을 마련하느라 부산하지만,우리는 내놓은 정책마다 논란을 빚고 있다.우리나라 출산정책,무엇이 문제인지 짚어본다. ●TV우리집 주치의(오후 9시) 백내장과 함께 실명의 가장 큰 원인 녹내장.백내장보다는 빈도는 낮지만 한번 파괴된 시신경은 어떤 방법으로 살릴 수 없기 때문에 더욱 무서운 병이다.게다가 녹내장은 자각증상이 없어 악화된 뒤에야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눈의 암’이라고까지 불리는 녹내장에 대해 알아본다. ●기로에 선 한국경제(오후 2시30분) 공교육이 흔들리면서 사교육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학부모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조기유학 열풍을 타고 무역 흑자의 절반정도인 한해 6조원 가량이 해외로 빠져 나가고 있다.난마처럼 얽혀있는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대안은 있는지를 토론해본다.˝
  • 박지원씨 한달간 구속집행정지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오세빈)는 현대그룹에서 150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이 선고된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에 대해 6일부터 한달간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재판부는 “최근 오른쪽 눈 녹내장 수술을 받고 입원한 피고인의 추가 치료 및 요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앞 못보는 최민석시 서울대 법대 합격/아버지가 녹음해주고 매일 문제·책 읽어줘

    “어려움에 처한 시각 장애인을 돕는 변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점자와 가족이 녹음한 테이프로 공부한 시각장애 청년이 서울대 법대에 합격했다.3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 서울대 200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특수교육 대상자 특별전형으로 법학과에 합격한 최민석(22·서울맹학교 고교부 3년)씨가 주인공.서울대에는 지금까지 장애인 특별전형으로 3급 장애인 2명이 입학한 적은 있지만,앞을 전혀 못보는 1급 시각장애인이 합격한 것은 최씨가 처음이다.최씨는 이날 서울 구로구 개봉동 집에서 합격을 확인하고 “시력은 잃었지만,공부에 대한 열의와 희망은 포기할 수 없었다.”고 기뻐했다.최씨는 5세 때 선천성 녹내장 판정을 받은 뒤 점차 시력이 약해지다가 11세 때인 지난 92년 완전 실명했다.2년 뒤에는 다니던 초등학교도 그만두었다.이후 3년간 기도원에서 눈물과 기도로 하루하루 버티다 마음을 추스르고 서울 종로구 신교동 국립서울맹학교 4학년으로 입학했다. ●녹내장으로 11세때 완전 실명 이때부터 최씨는 장애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공부에 매달리기 시작했다.집에서 학교까지 왕복 3시간이 걸리는 등하굣길부터 큰 시련이었다.안내견에 의지해 통학을 했지만 지난해 안내견이 늙어버려 더 이상 함께 다닐 수 없게 되자 지팡이에 의지해야만 했다.어머니 박동희(50)씨는 “불안해서 몰래 1주일 정도 따라다니다가 아슬아슬한 장면을 보고 비명을 지르는 바람에 들키기도 했다.”면서 “아들이 ‘혼자 돌아다니는 일도 못하면 앞으로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말해 그 뒤에는 따라다니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안마·침술 배우며 수능 준비 최씨는 서울맹학교에서 안마와 침술 등 실업과정을 이수하면서 귀가한 뒤에는 수능시험을 준비했다.새벽 4∼5시에 일어나 7시에 학교에 간 뒤 오후 5시 집으로 돌아와 새벽 1∼2시까지 공부하는 생활을 반복해서 했다.최씨는 “시각장애인들이 특수교육과 사회복지 등 제한된 분야로 진출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워 법학도의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장애인의 처우 개선을 위해 여론에 막연히 호소하기보다 제도 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생각이다.최씨는 전신마비 장애를 극복하고 미국의 최연소 검사가 된 정범진(37)씨를 가장 존경한다고 했다. ●장애우 처우 제도적 개선에 관심 아버지(최병엽·54)와 어머니가 없었으면 합격은 불가능했을 것이다.중소기업 회사원인 최씨는 퇴근 후 거의 매일 책이나 문제집을 읽거나 녹음을 해줬다.그렇게 녹음한 테이프가 수백개나 된다.어머니 박씨는 “어린 나이에 시력을 잃어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활달함을 잃지 않고 밝게 자라줘 고마울 따름”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서울대는 장애인 교육을 위한 예산과 시설 부족 문제로 최씨를 합격시킬지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서울대 본부 관계자는 “정부 지원은 줄고 재정도 어려운 상황에서 다른 학생의 30∼40배가 드는 비용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하지만 “공동체 의식이 더 중요하다.”는 법대측의 의견을 받아들여 최씨에게 합격의 문을 열어줬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설 선물 ‘건강검진’ 어때요

    ■검진전 이것만은 꼭 체크 설을 앞두고 노부모 등 가족과 친지들을 위한 선물이 고민되는 때이다.이런저런 선물이 많지만 건강이 걱정되는 사람이라면 역시 건강검진이 제격이다.직장인은 물론 자영업 종사자 등 일반인들도 의료보험공단을 통해 얼마든지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지만 아직도 노약자나 전업주부 등 어지간해서는 건강검진 엄두를 못내는 사람들이 많다.최근에는 병원마다 다양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만들어 선보이고 있지만,꼼꼼히 따져봐야 할 부분이 많다.건강검진,어떤 곳을 찾아 어떻게 받아야 하며,무엇을 살펴야 할지를 살펴보자. ●검진,어디에서 받나 검진센터라고 다 같지는 않다.피검자의 건강상 문제를 잘 찾아내 실질적인 관리 및 치료대책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내게 필요한 검사가 가능한가 남녀별,연령별 그리고 개개인의 건강 위험인자에 따라 필요한 항목을 모두 검사할 수 있는 곳이라야 한다.또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추가검사가 가능한 곳이 좋다. ●검진 프로그램은 개별화되어 있는가 남녀별,연령대별로도 필요한 검사항목이 다르다.또 특정 암의 가족력이나 특정 질환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해당 질환에 대한 검사가 필수적이다.이런 점에서 일률적인 검진보다는 필요한 검사를 빠뜨리지 않는 맞춤형 검진프로그램을 가진 곳이면 좋다. ●예진은 가능한가 검진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예진이 필요하다.개인 병력,현재 건강상의 문제와 위험요인을 미리 살펴야 정확한 검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예컨대 녹내장 환자가 위내시경검사를 위해 부스코판주사를 맞을 경우 녹내장이 심각하게 악화될 수 있다. ●결과를 두고 전문의 상담이 가능한가 결과를 기록지로만 받아보는 검진은 별 의미가 없다.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원인과 대책 등을 전문의와 상의할 수 있어야 한다. ●이상 소견에 대해 체계적,지속적 관리가 가능한가 검진의 목적은 몸의 이상을 발견해 체계적,효율적으로 치료받거나 관리하는 데 있다.따라서 나타난 병증에 대한 치료와 관리가 일관되게 이뤄지는 곳을 골라야 한다. ●무슨 검사가 필요한가 개인별 검사항목과 시기는 미리 주치의와 상의하는 게 좋다.주치의가 없다면 해당 검진센터의 전문 상담간호사와 상의,검진프로그램을 정한 뒤 검진 당일 예진 담당 전문의와 검사 항목을 조율하는 방법도 있다. ●올바른 검진 검진을 받기 전에는 필요한 주의사항이 많은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를 소홀히 해 정확한 건강정보를 못 얻는 경우가 있다.예컨대 소변검사와 자궁경부암검사는 월경 때를 피해야 하며,간기능검사를 앞두고는 술을 마셔서는 안 된다.또 고혈압 환자는 당일 혈압약을 먹고가야 되는데 그냥 갈 경우 문제가 되기도 한다. ●결과는 반드시 챙겨야 검진 결과는 반드시 본인이 직접 확인해야 한다.힘들여 검사하고도 정확한 판정을 못 받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똑같은 검사 결과도 당사자의 병력과 의학적 검진에 따라 판정이 달리지므로 본인이 직접 전문의와 상담하면서 판정을 내려야 정확한 처방과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다. ●건강검진의 기본 및 선택적 검사항목 각 병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인 검사항목은 다음과 같다.▲신체계측: 비만,체지방,복부비만 등 ▲혈압측정 ▲혈액검사: 간기능검사,혈중 지질·당뇨·갑상선기능·간염·염증수치·종양표지자검사 등 ▲소변검사: 혈뇨,단백뇨,요로계 염증 등 ▲대변검사: 대장 감염,대장암,염증성 대장질환 ▲심전도검사: 부정맥,심근비대,심근허혈 등 ▲흉부X선: 폐의 염증과 결절 유무 및 심장의 비대상태 등 ▲청력검사 ▲시력검사 ▲안압 및 안저촬영 녹내장 진단 ▲골밀도검사: 골다공증 ▲복부 초음파검사 간,담낭,비장,신장,췌장 등 복부내 장기검사. 이 가운데 골밀도검사는 폐경후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간염검사는 B형 간염의 면역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 1회만 시행한다.최근에는 선택적으로 암을 검사하는 사람도 많은데,암은 남녀별로 검사 종류가 다르고,종류에 따라 검사 기간도 차이가 난다. 남자는 ▲위암: 35∼40세부터 2년마다 ▲대장암: 45세부터 5∼10년마다 ▲간암: 만성 B·C형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35세 이후 6개월마다,간경변환자는 3개월 마다 ▲폐암: 흡연자의 경우 저용량 흉부CT검사 ▲방광암: 45세 이상으로 혈뇨 있는 경우 방광내시경 ▲전립선암: 50세 이상은 2년마다. 여자는 ▲위암: 남자와 동일 ▲대장암: 〃 ▲간암 ▲폐암 ▲자궁경부암: 20세 이상의 성경험 있은 모든 여성은 1∼2년마다 ▲유방암: 40세부터 1∼2년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도움말 서울대병원 내과학교실 조상헌 교수.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심호식 교수.서울아산병원 소아기내과 김진호 교수.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유병철 교수. ■‘이상' 판정 대처 이렇게 검진 결과를 애써 무시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사소한 이상 소견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는 것도 문제다.검진 결과를 통보받을 때 의문은 그 자리에서 해소하되 결과는 있는 그대로만 받아들이면 된다.검진때 흔히 나타나는 문제를 살펴 보자. ●혈압 많은 경우 검진 당일 혈압이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검진에 따른 부담 때문이다.검진에서 이상이 나타나면 재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판정하게 되므로 한번의 검사치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아도 된다. ●혈뇨 의외로 소변검사에서 혈뇨가 발견되는 사람이 많다.현미경적 혈뇨는 방광암 등의 중요한 소견이지만,실제로 암에 의한 현미경적 혈뇨는 전체의 1%도 안 되며 대부분은 일시적 현상이다.지속적인 현미경적 혈뇨라도 단백뇨 소견이 없고 방광내시경과 복부 CT검사상 이상이 없다면 건강에 해를 미치지 않는다. ●간기능검사 10가지 정도의 항목을 보는 간기능 검사에서는 한가지만 정상치를 벗어나도 판정은 ‘간기능 이상’으로 나온다.하지만 실제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간질환인 경우는 드물다.흔한 ‘총빌리루빈 증가’의 경우 피검자의 간기능과는 별 관계가 없으며 지방간도 간염 등 다른 소견만 없다면 정상치의 2배 안에서 오르는 것은 큰 문제로 보지 않는다. ●류머티즘 양성 피검사로 확인되는 류머티즘인자는 류머티즘관절염의 많은 조건 중 하나에 불과하며,정상인의 5% 이상에서도 양성으로 나온다.또 고령일수록 양성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단순한 류머티즘인자 양성 결과는 임상적으로 별 의미가 없다. ●위염 위염이 있다며 혈압약 등 필요한 약물까지 거부하는 경우가 있으나 의사들은 위가 약간 붉거나 약간 벗겨진 곳이 있는 경우도 표재성 혹은미란성 위염이라고 한다.속쓰림 등 심한 증상이 없다면 특별히 음식이나 약을 가릴 필요는 없다. ●지방간 지방간은 심하지 않다면 그 자체가 큰 질환은 아니며 음주,운동부족,나쁜 식습관,비만 등 나쁜 생활습관을 나타내는 하나의 지표일 뿐이다.꾸준한 운동과 저지방식,금주만 한다면 약물치료가 필요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의 물혹 초음파상 간이나 신장에 나타나는 물혹이나 낭종은 지방간만큼 흔하다.낭종의 수가 많은 다낭성신질환 등 드문 예를 제외하고는 별로 해를 끼치지 않는다. ●갑상선 혹 초음파검사를 하면 적게는 전 인구의 18∼67%에서 갑상선 혹이 발견되나 대개는 별 문제가 없다.그러나 5㎜ 이상 되는 결절중 초음파상 모양이 이상하거나 1㎝가 넘는 것은 조직검사를 해봐야 한다. 심재억기자 ■ 자료 서울대병원 강남건진센터
  • 메디털 라운지 / 서울대병원 ‘저시력 클리닉’ 개설

    서울대병원은 시력이 0.03∼0.4 정도로 극히 낮은 저시력인을 진료하고 전문 보조도구를 처방하는 ‘저시력 클리닉’을 개설,진료를 시작했다. 클리닉은 시신경 위축,녹내장,망막이상,당뇨성 망막병증 등 눈에 복합 질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환자의 눈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환자가 원하는 작업이 가능하도록 저시력 보조도구를 처방하는 등 ‘눈 종합검진센터’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현재 우리나라에는 시력교정술로도 치료가 어려워 최종 시력이 0.03∼0.4에 불과한 사람이 50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02)760-2058,760-2431.
  • “청계천서 헌책방 30년 헐린다니 서운하네요”/황학동 ‘터줏대감’ 경안서림 주인 김시한씨

    다섯평 남짓한 가게 안은 묵은 책냄새로 가득했다.발디딜 틈 없이 쌓여 있는 먼지투성이 책더미들.한쪽에는 철거를 앞둔 청계천 책방가의 운명을 암시하듯,주인을 찾지 못한 한지책들이 곰팡이를 머금은 채 쓸쓸한 ‘최후’를 기다리고 있었다. 경안서림 주인 김시한(73)씨는 낡은 철제 의자에 ‘삐딱하게’ 기댄 채 기자를 맞았다.마침 이 곳을 찾아 헌책을 뒤적이던 김명준(80)씨는 “고문서를 수집하는 대학교수건 헌 참고서를 찾는 중학생이건 손님을 일어나서 맞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김명준씨는 10년 단골이다.단골손님들은 김시한씨의 이런 태도를 ‘붙임성 없는 성격 때문’이라고도 하고,‘50년 책장사의 자존심 탓’으로 돌리기도 한다. 반복되는 질문에도 “신문에 날 만한 인물이 못된다.”며 한사코 답변을 사양하던 김씨가 ‘사랑방 손님들’의 강권에 못이겨 입을 열었다. “청계천 생활이 올해로 30년째입니다.청춘의 전부를 보낸 이곳을 누군들 떠나고 싶겠습니까.평생 해온 일을 그만 두게 된다니 안 서운할 리 없지요.” 그와 반평생을 함께 한 낡은 선풍기가 힘겹게 더운 바람을 뿜어댔다. 서울 중구 황학동 171번지.1973년 건립된 삼일아파트 14동이 자리잡은 곳이다.서울시는 지난달 이곳을 철거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이곳에서 김씨는 지난 73년부터 헌책을 팔았다.상인들은 그를 ‘청계천 터줏대감’이라 부른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복개가 막 끝난 상태였습니다.청계천도 8가를 지나 영미다리까지만 복개돼 있었고 고가도로는 아예 없었지요.장마가 오면 어김없이 홍수가 졌고 사람이 빠져죽었다는 흉흉한 소문이 떠돌곤 했습니다.” 지금은 도심의 흉물로 손가락질당하는 삼일아파트지만 김씨가 입주할 당시에는 최신식 ‘주상복합’ 아파트였다.지금 13,14동 일대에 남아있는 헌책방은 20여곳.전성기때 100곳에 육박했던 책방들이 언제부턴가 공구상,옷가게,골동품 가게로 간판을 바꿔 달기 시작했다.김씨 역시 전업의 유혹에 시달리지 않은 것은 아니다. “70년대 말까지도 학기 초만 되면 중고생과 대학생들이 교재를 구하러 청계천으로 몰려들었습니다.그 뒤론 죽 사양길이었어요.지금은 가게세나 근근이 내는 형편입니다.” 젊은 시절 그는 초등학교 교사였다.광복 이후 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안동에서 교편을 잡았다.그러다 전쟁이 터졌다.50년 9월 그는 피란지 부산에서 헌병에게 붙잡혀 팔자에도 없는 미군생활을 했다.“광복동을 걷는데 갑자기 헌병이 붙들어요.다짜고짜 무슨 학교 같은 곳으로 끌고 가더니 신체검사를 하더군요.그러고선 바로 일본행이었지요.” 일본으로 건너가 4주간 기초훈련을 받은 그는 그해 11월 미3사단에 배속돼 미군 상륙정에 몸을 실었다.그가 내린 곳은 원산이었다. 3년 뒤 전쟁이 끝났지만 김씨는 안동의 교사 자리를 단념하고 서울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한 사립대학에 편입해 영문학을 공부했다.하지만 생활고에 시달리던 그는 호구지책으로 서울대 문리대 앞 둑 위에 판자를 덧대 책방을 열었다.54년 봄이었다. “당시만 해도 평생 헌책방 주인으로 살게 될 줄 몰랐어요.헌책 장사란 게 돈 없는 학생과 학자들을 상대하다 보니 돈이 들어올 리 없거든요.제 자신이 책을 좋아하지 않았다면 진작 다른 길을 걸었을 겁니다.” 경안서림 단골 중에는 이름 난 국어학자,역사연구자들이 많다.하동호 전 공주사대 교수,박성봉 경북대 초빙교수 등이 그들이다.이 중에서도 지난 99년 타계한 진동혁 교수와의 인연은 각별하다.조선 영조대 시조작가인 이현보의 시조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진 교수에게 문제의 시조집을 처음 발견해 알려준 사람이 김씨였다.조선 중기의 선비인 방원진과 김응정의 시조도 김씨가 발굴해 진 교수에게 보냈다.이 때문에 김씨는 청계천 책장사들 사이에서 ‘논문 제조기’란 별명까지 얻었다. 김씨는 책을 아무에게나 팔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희귀한 고서적이 들어오면 연구자들의 전공과 관심분야를 고려해 미리 연락한다. “저라고 책에 대한 욕심이 없겠어요? 하지만 제가 갖고 있으면 그저 희귀한 수집품에 불과합니다.연구와 해석을 통해 책의 의미가 풍부해져야 문화도 풍요로워지는 법이지요.” 김씨는 서지학 연구에도 대학교수 못지 않은 식견을 갖고 있다.지난 2000년 1월 열린 서울문화사학회 학술발표회에서 김씨는 서울의 한자표기가 ‘徐 ’이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학계가 발칵 뒤집혔다. “하루는 은퇴한 원로 국문학자가 찾아와 ‘서울이야말로 순 우리말 지명인데 한자표기가 어디 있느냐.’고 호통을 치더군요.그래서 이중화의 ‘경성기략’이란 책을 보여드렸습니다.그랬더니 ‘이런 책이 다 있었냐?’며 한참을 들여다보다 돌아가시더군요.” 김씨는 조선 영조대에 편찬된 ‘문헌비고’와 박제가의 ‘북학의’ 등 서울의 한자표기가 등장하는 고문헌 20여종을 확보하고 있다.조만간 서울 표기의 변천사에 대한 논문과 함께 이 자료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김씨가 요즘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는 교회사다.기독교의 국내 전파와 관련된 고문헌의 내용은 그의 머릿속에 다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당나라를 통해 경교(기독교)가 통일신라에 전파됐다는 학설과 관련,이슬람 연구자인 정수일 교수와 서신을 교환하고 직접 만나 토론하기도 했다.“서점 문을 닫으면 한국 교회사와 관련된 책을 한 권 쓸 계획입니다.요즘 자료를 모으고 있는데 녹내장 때문에 책 읽기가 쉽지 않아요.” 이세영기자 sylee@
  • 눈병 없는 여름을 나자

    최근 들어 각 안과마다 유행성 눈병을 앓는 환자들이 북새통이다.예년보다 이른 유행이다.외래 환자의 30% 가량이 결막염 환자들이다.일부 중·고교에서는 눈병 때문에 결석과 조퇴자가 늘어나고 있다.조심하지 않으면 휴가를 망치기 십상이다.유행성 결막염과 아폴로 눈병,빛 때문에 생기는 자외선 각막염이 여름 눈병의 주종이다. ●유행성 결막염 여름철 눈병의 90%를 차지하는 유행성 결막염은 감염후 12시간에서 3일 정도 지나야 증상이 나타난다.아데노 바이러스가 눈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전염성이 강해 순식간에 퍼진다.따라서 눈병에 걸리면 외부활동이나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목욕탕이나 수영장을 찾는 것도 금물. 감염후 1주일 쯤 지나 증세가 가장 심한데,눈에 티가 들어간 것같은 느낌과 함께 충혈과 눈꼽이 많이 끼는 것이 특징이다.안대를 하면 눈속의 온도가 올라가 바이러스가 더 왕성하게 번식하므로 좋지 않다.어린이의 경우 귀밑 임파선이 붓고 열이 나며 설사를 동반하기도 한다.시력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1%정도는 각막이 혼탁해져 오랫동안 시야가 뿌옇게 보일 수 있으므로 증세가 나타나면 안과를 찾아야 한다. 눈병이 유행하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특히 목욕탕과 수영장을 피하고 외출후 깨끗이 손을 씻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가족중에 환자가 있을 때 수건과 세면대,비누를 따로 사용하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고 2차감염을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둘 뿐 특별히 빨리 낫게 하는 방법은 없다.치료약으로 스테로이드 제제를 남용할 경우 녹내장·백내장을 앓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콘택트 렌즈는 세균의 배양을 촉진시키므로 항상 청결히 관리해야 하며,감염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눈의 작열감(灼熱感)을 줄일 수 있다. ●급성 출혈성 결막염 유행성 결막염과 달리 엔테로바이러스70에 의해 발생한다.일명 ‘아폴로 눈병’으로 불리기도 한다.전염력이 무척 강하다.자각증상은 유행성 결막염과 비슷하나 증상이 덜하고 경과 기간이 1주일 정도로 짧은 것이 특징이다.눈이 아프고 눈부심,이물감과 함께 눈물을 많이 흘린다.흰자위의 핏줄이 터져서 눈이 붉게 충혈되고 눈꺼풀이나 결막이 붓는게 보통이다. 1∼2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일주일정도 앓으며 환자의 25% 정도는 열과 전신 근육통을 함께 앓는다.치료제로는 항생제와 소염제를 사용하나 검은자위에 염증이 생긴 경우 부신피질호르몬제 안약을 사용하기도 한다.전문의 처방없이 안약을 넣거나 식염수 등으로 눈을 씻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통증이 심할 경우 얼음찜질을 하면 수그러든다. ●자외선 각막염 자외선 각막염은 직사광선을 오래 받아 각막에 염증이 발생한 경우다.각막염이 오면 수시간 뒤부터 눈이 충혈되며 붓고 통증이 생긴다.눈두덩이에 차가운 찜질을 하고 말초혈관 수축제를 점안하며 항생제 안약을 사용하면 1∼3일 후 증상이 완화된다.햇빛이 강할 때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예방법이다. ■도움말 박영순 윤호병원장 심재억기자
  • 넥타이를 풀어라/ 꽉매면 안압높여 녹내장 위험

    넥타이를 풀어라. 격식을 갖춘 남성 정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넥타이.그러나 넥타이를 꽉 매면 안압을 높여 녹내장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지며 결국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뉴욕 소재 뉴욕 안·이(眼·耳)병원의 의료진은 29일 영국 안과학회지에 건강한 남자 20명과 녹내장에 걸린 남자 20명을 대상으로 넥타이를 맸을 때와 안 맸을 때의 안압측정치를 비교한 결과 넥타이를 맸을 때 건강한 남자의 70%,녹내장 환자의 60%가 안압이 크게 올랐으나 넥타이를 풀면 높아졌던 안압이 금세 정상치로 돌아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넥타이를 꽉 매면 머리 부분을 지나 심장으로 돌아가는 피가 지나는 목 부위의 경정맥을 압박하게 되고 이것이 안압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안압이 높은 상태가 장기적으로 계속되면 망막을 손상시켜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크고 또 넥타이를 꽉 맨 상태로 안과 검진을 받으면 건강한 사람을 녹내장 환자로 오진할 위험이 커진다며 화이트 칼라직 근로자들도 가능하면 넥타이를 매지 않거나매더라도 느슨하게 매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의 경우 50세 남자의 1%가 실명을 초래하는 가장 큰 원인인 녹내장에 걸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메밀국수 먹으며 “더위야 가라”

    날씨가 점점 더위지면서 점심때 메밀 국수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몸 속의 열기와 습기를 빼가는 것으로 알려진 메밀은 열량이 낮으면서 필수 아미노산이 고루 포함돼 있다.또한 칼륨이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비타민B군,폴리페놀을 함유한 건강식품이다. 특히 비타민P의 일종인 루틴의 작용이 탁월하다.모세혈관 강화,혈압 강하,당뇨병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루틴은 수용성이다.메밀을 삶을 때 우러나오므로 그 물을 버리지 말고 함께 마시는 것이 좋다.이때 간장이나 소금은 넣지 않는 게 루틴의 흡수를 돕는다. 메밀은 국수를 비롯해 묵,빵,부침,수제비 등으로 요리할 수 있다.메밀국수 가운데 독특한 감칠 맛의 춘천 막국수는 유명하다. 메밀에 풍부한 루틴은 혈압상승을 억제한다.염분이나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혈압을 높이는 물질인 안지오텐신2가 나와 혈압이 상승한다.하지만 루틴은 안지오텐신2의 작용을 약하게 만들어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루틴은 또한 췌장의 활동을 돕고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으로 당뇨병 예방에 한몫거들고 있다.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작용이 떨어지거나 부족하게 분비되면 당뇨병으로 진행된다. 루틴은 비타민C가 모세혈관의 조직 결합에 필요한 콜라겐과 합성하는 것을 돕는다.그 결과 모세혈관의 강화를 돕는다.루틴은 비타민C가 있을 때 가장 잘 작용하므로 비타민C가 함유된 식품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또 메밀은 녹내장 위장병 신장병 등의 예방과 치료,구취제거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밀은 하루 한 끼정도 먹으면 충분하다.인체에 필요한 루틴의 하루치 권장량이 30㎎인데 비해 메밀 100g에는 루틴이 100㎎ 가량으로 많이 들어있어 충분하기 때문이다.한방에선 위나 비장이 약하거나 찬 사람은 메밀이 좋지않다고 말하고 있다. 이기철기자
  • [화제의 사이트]www.prolasik.co.kr

    “라식 수술 받은 눈,여기서 관리하세요.” 라식 수술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후유증을 우려해 수술을 망설이거나 수술 후에도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이들을 위한 전문 사이트가 생겨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프로라식’(www.prolasik.co.kr)은 수술 전의 안압이나 각막 굴절률 등 개인의 눈 정보를 체계적으로 보관,관리해 녹내장이나 백내장 등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프로라식’은 명동성모안과 김동해 원장을 비롯한 안과전문의 4명이 모여서 만든 사이트.라식 수술을 받은 사람은 이 곳에서 안압 등 각종 수치를 이용,수술에 따른 부작용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다. 라식 수술을 받고 난 뒤 변화하는 각막 굴절률을 이 사이트에 입력해 놓으면 만일의 경우 백내장 수술을 받을 때도 한결 수월하다.김 원장은 “기존의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대체하는 백내장 수술에서 인공수정체의 도수는 수술 전 정상 각막의 굴절률과 현재 상태를 비교하여 결정하는 게 가장 합리적”이라면서 “때문에 개개인의 눈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필요하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개인의 수술 정보는 의무보관기한인 5년이 지나면 대부분 소실돼 라식 수술을 받은 환자 관리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면서 “라식 수술을 받은 사람들의 눈 정보 관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두걸 기자
  • 황사,봄철 불청객 호흡기 주의보

    날씨가 풀리면서 야외 운동인구가 부쩍 늘었다.그러나 봄철 운동은 각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황사에 연중 최고치로 치솟는 분진,스모그 등으로 되레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만성기관지염,폐기종,기관지천식 등 호흡기 및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주변 환경요건을 잘 살펴 운동으로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봄철 환경요건과 운동요령,호흡기질환 예방책 등을 알아본다. ●황사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황사때 대기중 미세먼지가 평소보다 무려 2.7배나 늘어났다.황사에 포함된 분진 등이 오존이나 태양광선과 반응해 인체에 해로운 질소산화물,황산화물을 생성한다.이 물질은 만성기관지염의 증상을 악화시키며,면역기능이 약하고 폐활량이 적은 어린이와 노인에게 폐렴 같은 호흡기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또 만성 폐쇄성폐질환자의 폐활량을 떨어뜨려 급성 호흡부전증으로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산소 부족으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을 일으키며,천식 발작 횟수도 늘어난다. 정상인도 예외는 아니다.감기나 급성기관지염이 오는가 하면 눈과 코의 점막을 자극하여 결막염이나 비염을 초래하기도 한다. ●부유분진 입자크기가 0.1∼10㎛(㎛=1000분의 1㎜) 정도의 미세분진은 대기중의 아황산가스,산화질소,일산화탄소,오존 등과 엉겨 스모그를 생성한다.폐조직에 치명적인 분진은 크기가 0.5∼5㎛ 정도이며,이보다 크면 기관지에서 걸러지고,더 작으면 날숨때 밖으로 배출된다.분진이 허파조직에 엉겨붙어 일으키는 대표적 질병이 진폐증.몸에 분진이 들어가면 이를 사멸시키는 탐식세포가 끊임없이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기 때문에 쉽게 폐조직이 망가진다. ●오존 오존은 5∼6월쯤 최고 농도를 보이다 겨울에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왔으나 최근에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농도가 환경기준치를 넘어선다.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가 햇볕을 받아 생성되며 강력한 산화력으로 동·식물에 직접 피해를 끼친다.체내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에 영향을 미쳐 세포막을 망가뜨리는가 하면 농도가 0.05 정도면 천식환자의 호흡발작 빈도가 높아지며,0.1을 넘으면보통 사람도 두통을 느낀다.이 상태가 1시간정도 지속되면 시각 기능과 폐의 산소 흡수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서울대 예방의학과 조수현 교수가 2000년 4월부터 6개월동안 서울시내 35개 종합병원 응급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존농도가 규제치인 0.1을 넘으면 그 직후 2∼3일동안 응급실을 찾는 환자 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 운동 분진과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3∼4월에는 야외운동을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휴식상태에서 하루 1만ℓ의 공기를 호흡하는 사람이 운동중에는 최고 2배나 되는 공기량을 호흡하기 때문이다.물론 운동의 효과가 호흡기에 미치는 악영향보다 더 크다는 주장도 있으나 중요한 것은 이런 환경이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이다. 부유분진과 아황산가스 등 자동차 배기가스는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서서히 오염농도가 올라간다.하루중 아황산가스는 오전 8∼10시,분진은 오전 9∼11시,오존은 오후 2∼4시 사이에 농도가 가장 높다.각자의 특성에 맞춰 운동시간을 선택할 때 고려할 사항이다. ●대비책 엄밀한 의미에서 황사나 대기 오염물질에 대한 대비책은 없다.그래서 노약자,어린이,흡연자,오염된 환경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호흡기 및 알레르기질환을 앓는 사람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노약자와 유·소아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또 외출후에는 반드시 노출부위를 깨끗이 씻고 가능한 한 물을 많이 마셔주면 좋다.입안이 마르면 분진을 밖으로 밀어내는 점액 섬모의 활동이 둔화되기 때문이다.담배연기도 이 섬모의 기능을 방해한다.오존 등 산화작용이 강한 대기오염물질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황산화 비타민인 베타카로틴,비타민C,E 등을 평소 권장량보다 2∼3배 많이 복용하는 것이 좋다. ■ 도움말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김동규·한강성심병원 산업의학과 오상용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안과질환 예방법 황사로 눈이 괴롭다.황사분진을 차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황사가 닥치면 먼저 눈병 환자가 속출한다.황사와 봄철의 건조한 공기가 결합해 일으키는 눈병은 자극성이나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대부분이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이 가렵고,눈물이 많이 나며 충혈과 함께 눈에 뭔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을 느끼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눈을 비비면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고 증세가 심하면 흰자위가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나,부득이한 경우 반드시 보호안경을 사용한다.또 귀가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눈과 콧속을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소금물은 눈을 자극하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결막염 초기 증세가 의심되면 깨끗한 찬물에 눈을 담그고 깜박거리거나 얼음으로 찜질해 주면 다소 증세를 누그러뜨릴 수 있다.또 2%로 희석한 크로몰린 소디움을 눈에 넣어 예방할 수 있다. 그래도 낫지 않으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처방과 함께 적절한 안약을 투여해야 한다.치료에는 혈관 수축제와 항히스타민제 등을 이용한다.섣불리 자가진단을 해 안약을 장기간 사용하면 녹내장이나 백내장 등 더 큰 병을 가져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 도움말 윤호병원장 안과전문의 박영순 심재억기자
  • 황사 ‘스멀스멀’ 눈병 조심하세요

    어느덧 주변에 봄기운이 완연하지만 봄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꽃가루와 황사 때문이다.특히 봄철에 유행하는 눈병은 자칫 시력을 해칠 수도 있어 각별한 조심이 필요하다.안질환에 대한 정보를 미리 숙지해 쾌적하게 봄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알레르기성 결막염 꽃가루나 대기중의 오염물질,화장품 등이 눈의 점막에 닿아 결막에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봄철에 많은 ‘이탈리아 포플러’의 솜털 같은 꽃씨는 사실 알레르기성 결막염과는 큰 관계가 없다.플라타너스,단풍나무의 꽃가루가 미세분진과 결합한 것이 훨씬 위험하다.이 결막염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또 사람에 따라 눈부심과 과다한 눈물분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눈꺼풀과 결막에 부종이나 발적(붉은 빛을 띠는 증상),충혈이 나타나기도 한다.비염을 동반하고,증상이 두 눈에 비슷하게 나타나는 것도 특징이다. 치료에는 항히스타민제가 주로 사용되나 심한 경우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사용하기도 한다.그러나 부신피질 호르몬제는 백·녹내장 등의 부작용이 있어 전문의의처방에 따라야 한다. ●바이러스성 결막염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 결막염(일명 아폴로눈병)이 주종.충혈과 동통,심한 이물감이 있고 눈물과 눈곱이 많아진다.유행성 각결막염은 표층 각막염을 동반,절반가량의 환자가 눈부심을 호소하며 사람에 따라 각막에 나타나는 상피하 혼탁 현상이 수 개월 또는 수년간 지속되기도 한다. 급성출혈성 결막염은 결막하 출혈이 생기는 경우로,특히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대단히 강해 예방이 중요하다.외출후 손을 깨끗이 씻고 가정에 환자가 있는 경우 수건을 따로 사용해야 한다.직장에서는 화장실에 수건을 비치하기보다 일회용 종이수건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특별한 치료법은 없다.2차 세균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하는 정도가 고작이다.황사가 있는 날은 외출을 삼가되,부득이한 경우 고글안경을 착용해 눈을 보호해야 하며,콘택트렌즈를 피하는 것이 좋다. ●안구건조증 눈의 눈물막이 건조한 날씨에 말라 이물감과 화끈거림,건조감을 느끼게 하며,책이나 텔레비전 시청때 뿌옇게보이기도 한다.눈물이 적은 건성안 환자들은 증상이 더 심하다.컴퓨터 단말기를 오래 보거나 운전할 때는 눈의 깜빡임 횟수가 줄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치료를 위해 증상이 나타날 때 인공눈물을 넣어주거나 심한 경우 눈물이 드나드는 구멍들 가운데 나오는 구멍은 그냥 놔두고 들어가는 구멍은 일시 또는 영구적으로 막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예방을 위해서는 실내의 경우 가습기 등으로 적정 습도를 유지해 줘야 하며,50분 작업후 10분 정도 휴식을 취해 눈이 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각막에 손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콘택트렌즈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강남ALC안과 심재억기자
  • 102세 율산 신형식 옹 타계

    일제 때 농지개혁에 앞장섰던 율산 신형식(申衡植)옹이 지난 2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102세. 고인은 1901년 전남 고흥군에서 태어나 고학으로 일본 와세다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했다.일제 강점기 때 강원도 평창과 전남 등지에서 금융조합 이사를 지내며 소작농을 자작농으로 바꿔주는 등 농지개혁에 앞장섰다.슬하의 9남매를 엄한 가정교육과 함께 자신처럼 모두 고학으로 공부시킨 일화로 유명하다. 장남 은호(垠浩·68)씨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소립자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핵물리학자다.차남 상호(相浩·67)씨는 전남대 철학과 교수,3남 동호(浩·65·재미)씨는 녹내장 분야에 권위있는 의사다.4남 춘호(春浩·62·재미)씨는 화학박사,5남 명호(明浩·59)씨는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로 근무하고 있다.70년대 ‘율산 신화’의 주인공이자 현 센트럴시티 회장인 선호(善浩·56)씨가 6남이다.7남 민호(旻浩·45)씨는 경기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은 25일 오전 5시.(02)590-2697.
  • 사랑을 연주하는 ‘교수 트리오’예일대학원 출신 이민정.손인경.배일환씨 자선음악회 8년째

    “우리의 삶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어우러질 때 비로소 진정한 화음을 낼 수 있지 않을까요.” 서로 다른 대학에서 음악을 가르치는 교수 3명이 ‘트리오’를 결성,불우이웃들을 위해 자선음악회를 열고 있다. 주인공은 이민정(37·여·세종대 겸임교수·피아노),손인경(35·여·연대·한국종합예술학교 강사·바이올린),배일환(36·이대 교수·첼로) 교수.미국예일대 음악대학원에서 같이 수학한 이들은 지난 92년 모두 귀국해 ‘소마(Soma)’란 이름의 트리오를 결성했다. 이들은 지난 94년 소말리아 참상을 접하고는 제3세계 국민을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를 연 뒤 지금까지 8년간 이어오고 있다.3년전부터는 한국기아대책기구와 공동으로 모잠비크,르완다 등 3세계 국가 ‘학교짓기 운동’ 자선음악회를 열어왔다.물론 연주료의 상당액을 복지단체나 불우이웃을 위해 내놓았다. 또 지체장애시설과 고아원,호스피스와 환자들이 있는 곳 등 어디든 달려갔다.그동안 형편이 어려운 노인 20명이 녹내장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도와줬고,지난달에는 가정형편이 어렵다는 전주 한 예술고의 학생을 찾아가 연주와함께 장학금을 선물하기도 했다.지난 99년에 발매한 첫 클래식 앨범의 수익금 전액도 불우이웃을 돕는 데 썼다. 이 교수는 3년전 서울 강남 정신지체아동시설인 ‘사랑의 학교’에서 연주를 하고 뜨거운 박수를 받았을 때 수천명이 운집한 어느 연주회보다도 뜨거운 감동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들은 오는 10일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트리오 결성 10주년 음악회를 연다. 연합
  • 건강검진표 보는 법/ 혈압은 120 - 80이 정상, 혈소판은 15만~40만/㎕

    큰 돈을 들여 종합검진을 받았지만 의사에게서 상세한 설명을 듣기는 어렵다.그렇다고 전문용어와 복잡한 수치가 뒤섞인 검진결과표를 ‘해독’하기는 더욱 어렵다.주요 항목별로 검진표 보는 법을 소개한다. ■혈압= 혈관 수축기 120㎜Hg,확장기 80㎜Hg 이하가 정상이다.140/90까지는 별 문제 없으나 그 이상이면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160/95 이상일 경우엔 위험하므로 적극 치료에 나서야 한다.평소 혈압이 낮아도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괜찮다.그러나 혈압이 갑자기 110/60 이하로 뚝 떨어지는 ‘기립성 저혈압’은 쇼크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안과= 시력의 경우 0.8∼1.2가 정상이며,0.7 이상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0.6 이하면 교정이 필요하다.안구 압력의 경우 정상소견은 10∼21㎜Hg이다.그 이상이면 녹내장이 의심되기 때문에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혈색소=적혈구의 특정 단백질로 헤모글로빈이라고도 한다.인체조직에 산소를 공급해 준다.남자는 13g/㎗,여자는 12g/㎗ 이상이 정상이다.수치가 낮으면 빈혈이 일어나기쉽다. ■혈소판= 혈액의 가장 작은 세포성분으로 피를 멈추게 하는 기능을 담당한다.정상 범위는 15만∼40만개/㎕이다.혈소판 수가 크게 줄면 상처를 입었을 때 지혈이 되지 않거나 인체 내에 출혈이 생길 수 있다. ■알부민 =혈액에서 삼투압을 유지하는 구실을 하는 단백질의 일종.3∼5g/㎗안팎이 정상이다.간기능이 떨어지거나 영양결핍 환자는 알부민이 감소한다. ■GOT,GPT,감마GPT= 간세포가 파괴되면서 나오는 효소다.간에 병이 생기거나 지방간,알코올성 간질환에서도 수치가 상승한다. ■요당·요단백 =소변에서 포도당이나 단백질이 검출되는 것.적정치 이상이 나타나면 당뇨 또는 신장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요잠혈= 소변에서 혈액이 검출되는 것을 말한다.양성반응이 나올 경우 신장이나 방광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그러나 심하게 운동한 뒤,또는 나이든 여성의 경우 병이 없더라도 양성반응이 나올 수 있다. 임창용기자
  • 대형황사 천식·폐질환 부른다

    봄가뭄에 따른 건조한 날씨속에 유례없이 심한 황사 현상이 지속되면서 천식과 목감기,결막염,비염 등을 호소하는환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각 대학 병원에 따르면 이같은 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평소보다 2∼3배 증가했다. 을지의대 대전병원 호흡기내과 이재영 교수는 “황사가호흡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명확한 연구결과가 현재까지 없기는 하지만 황사는 호흡기와 관련된 모든 질환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의대 대전선병원 호흡기내과 라동집 과장은 대기중에 1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이하 크기의 미세 먼지가 증가하면 호흡기와 눈 등에 들어가 목이 따갑고 눈이 아픈 증상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라 과장은 “황사가 대규모로 발생하거나 오래 지속되면2㎛ 이하인 입자와 실리콘,알루미늄,카드뮴,구리,납 등 중금속이 허파에 도달할 수 있다.”면서 “허파에 닿지 않더라도 기관지 수축을 일으켜 천식이나 만성폐쇄질환의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을지의대병원 이 교수는 “미세 먼지가 증가하면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천식 발작에 의한 응급실 방문 등이 늘어나고 폐기능이 감소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황사 때는 공기중 세균이 묻어 들어올 수 있어 폐렴이나 기관지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김동규 교수는 “황사에 섞여있는 먼지는 폐포에 달라붙어 진폐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을지의대 대전병원 안과 박종석 교수는 “황사에 들어있는 철,규소,구리,납,카드뮴,알루미늄 등 중금속은 결막염,안구건조증 등 눈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황사가 눈에 붙으면 각막에 이물질 반응이 일어나거나자극이 느껴진다.”면서 “눈을 비비면 각막에 상처를 줄수 있으며 안구건조증이 있을 경우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사에 의해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생기면 비염도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눈이 가렵고 눈물이 나며 빨갛게 충혈되고 눈에 뭔가 들어간 것같이 느껴진다.눈에서는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고 증세가 심할 때는 결막(흰자위)이 부풀어오른다. 박 교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소디움,클로몰린 등 항알레르기 제제나 혈관수축제,항히스타민 점안제 등을 사용한다.”고 밝혔다.그는 “충혈을 가라앉히기 위해 환자가 자가 처방해 시중의 약제들을 복용하면 녹내장,백내장 등 더 무서운 병에 걸릴 위험도 있다.”면서 “자가 처방은 자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생기면 외출을 하지 말아야 한다.부득이 외출할 때는 보호 안경을 쓰고 귀가후에는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야 한다. 황사 때 운동은 오히려 몸에 해롭다.성인은 휴식상태에서 하루 1만ℓ의 공기를 호흡하는데 운동을 하게 되면 먼지는 물론 각종 중금속이 섞여있는 황사를 다량으로 마시게돼 역효과가 나기 때문이다.공기중에 떠 있는 먼지는 오전 9∼11시에 농도가 가장 높아지므로 이 시간대를 피해 운동하는게 좋다. 한편 고대의대 안산병원 산업의학센터 박종태 소장은 “황사 현상이 발생하면 하늘이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시정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빨래와 음식물을 오염시킨다.”면서 “항공기 등 정밀기계에 장애를 일으키고 농작물의 성장에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황사땐 창문 닫고 외출시 마스크 착용. 황사로 인한 기침,가래,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이 있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제5내과의 정승기 교수는 “살구씨,은행,도라지,배,오미자 등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을 복용하면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살구씨는 기침이나 숨이 가쁘고 가래가 끓을 때 진해거담제로 쓰인다.살구씨 기름을 짜서 티스푼 한숟가락씩 하루 3회 정도 복용하면 좋다. 은행은 천식을 가라앉히고 기침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은행의 속껍질은 그냥 두고 겉껍질만 까서 프라이팬에 볶아 하루 7알이 넘지 않도록 먹으면 된다. 정 교수는 “은행과 살구씨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이 복용하게 되면 호흡곤란 등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과거 알레르기 경험이 있던 사람들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또 은행은 약간의 독소를 갖고 있으므로 날것으로 먹지말아야 한다. 도라지에는 사포닌,플라틱코딘이라는 성분이 있어 항염증 작용,거담 작용,진해 작용 등이 있다.어린이는 하루 10g,어른은 20g 정도 끓여서 수시로 복용하면 좋다. 배는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멎게 하고 기침과 갈증을 완화해 준다. 신맛·짠맛·매운맛·쓴맛·단맛 등 5가지 맛을 갖고 있는 오미자는 기침을 멎게 하고 숨가쁜 증상을 가라앉힌다. 차로 마실 때는 자신의 기호에 맞게 진하게 또는 묽게 마시면 된다. 기침,가래가 심해지면 꿀물을 마시는 것도 한 방법이다. 꿀물은 가래를 삭여 숨쉬기를 한결 쉽게 해준다. 정 교수는 “황사가 며칠 지속되다 보니 창문을 꼭꼭 닫아놓고 지내는 바람에 실내공기가 탁해져 환기를 시켜야하는 것 아니냐는 문의가 있지만 황사가 심한 날에는 먼지가 쏟아져 들어오기 때문에 그래도 창문을 닫는 것이 더낫다.”고 조언했다. 그는 “실내에 가습기를 켜놓고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이고 걸레로 닦으면 한결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숨은 반드시 코로 쉬고 외출시 마스크와 선글라스를착용하면 도움이 된단다.황산화 비타민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와 E 등이 함유된 제품이나 식품을 섭취하고 고단백 식사를 하면 호흡기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유상덕기자
  • 부음/ 최초 동판화가 김상유 화백

    한국 최초의 동판화가 김상유(金相游)화백이 21일 오전 2시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노환으로 타계했다. 76세. 평남 안주 출신인 김 화백은 인천 동산중학교 재직 시절인 1963년 국내 첫 동판화 전시회를 열어 이 분야에서 선구적 역할을 했으며 70년대 중반부터는 사진과 유화작업으로 선비의 기품이 담긴 명상의 세계와 전통 건축물에 관심을 기울였다. 녹내장으로 인한 시력장애로 최근 작품활동을 중단한 김화백은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15일까지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생애 마지막 전작전을 개최해 ‘무애청정’(無碍淸淨) ‘세심단속’洗心斷俗) ‘지족가락’(知足可樂)등 절제된 이미지의 작품으로 40년 예술세계를 정리한 바있다. 최근작들은 탈속과 달관의 정적미에 침잠해 무위자연으로 돌아가려는 노장사상이 가부좌 자세의 선비와 단아한 사랑방 풍경 등을 통해 원만구족하게 표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1회 서울 국제판화 비엔날레 대상(1970년),이중섭 미술상(1990년) 등을 받았다.유족은 부인 곽영옥(郭榮玉·69) 여사와 2녀.장례미사는 23일 오전 6시 서울여의도성당에서 열린다.(02)3779-2191. 유상덕기자 youni@
  • 판화·유화 40년 全作展, 화가 김상유 갤러리 현대에서

    1970년 개최된 제1회 서울 국제판화 비엔날레 대상과 1990년 제2회 이중섭 미술상을 수상한 화가 김상유(76)의 한평생 작품을 모은 전시회가 오는 17일부터 2월15일까지 갤러리현대에서 열린다. “요즘에는 눈이 나빠져서 그림을 못 그립니다.기관지도 안좋아요.몸이 건강해지면 눈도 좀 보이는데….” 1960대초 국내 처음으로 동판화를 도입한 김상유는 녹내장으로 인한 시력장애로 작업이 불가능하다.물건을 눈앞에 갖다놔야 할 정도로 시력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이런 그가 지난 1960부터 1999년까지 40년간의 작가 생활을 결산하는 전작전(全作展)을 갖는다. 출품작은 63년 국내 첫 동판 전시에서 선보였던 원판과 목판 원판,대표적인 동판화·목판화 20여점,유화 100여점이다. 그는 평안남도 안주 출생으로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중학교 영어 교사로 재직하다 30대 중반 나이로 돌연 화가로서의 삶으로 전환했다. 1970년대는 그의 판화가 인정받는 시대였다.‘막혀버린 출구’라는 작품으로 국제판화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잇따른 국제 대회에 출품함으로써 국제적 판화가로서 주목받았다. 유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1980년대 중반이었다. “유화로 간 것은 몇가지 이유때문이었어요.나이가 들어서그런지 판화는 굉장히 힘에 버거웠어요.눈이 나빠진 게 동판화를 할 때의 초산 기체가 눈에 닿아서인 것 같기도 하고요. 또 판화는 돈이 안돼요.유화로 가고나니 어찌나 편한지 모르겠어요.” 김상유의 작품을 보면 한국적인 삶과 정서가 흠뻑 깃들어있다.그가 그린 명상의 세계는 강렬하면서도 단순하고 절제된 이미지를 주며 밀도감도 느껴진다. 판화가로서 명성을 날린 그는 목판화 예찬론자이다. “목판화가 동양적이고 멋있습니다.동판화는 기계입니다.수성 물감으로 목판화를 찍는 것은 굉장히 힘듭니다.그런데 사람들은 목판화를 거져달라고 하더라구요.” 그가 판화를 거두고 유화로 돌아선 이유 가운데 하나를 설명해주는 대목같이 들렸다. 판화에서 유화로 바뀌었지만 그림의 내용은 판화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산사가 등장하고 누각이나 정자가 나타난다.그곳에 돌부처처럼 결가부좌한 남정네의모습이 여전히 판화에서의 모습과 일치한다. 변화라면 좌우대칭이 강화되고 내용이 더욱 간결해졌다는점이다. “가톨릭 신자인데 그림 소재는 불교적인 것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 “불교적이라기 보다는 전통적·유교적이라 해야옳으며 종교를 초월한 것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02)734-6111. 유상덕기자 youni@
  • 1급시각장애인 첫 공무원

    국내 처음으로 1급 시각장애인이 공무원으로 채용된다. 서울시는 시각장애를 앓고 있는 신창현 박사(43·경기도안양시)가 내년 3월부터 시 장애인복지과 계약직 다급(일반직 7급 상당)으로 근무하게 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국내에서 1급 시각장애인이 교수에 임용된 적은 있지만 공무원에 채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그는 장애인들을 직접 상담하며 장애인 정책 입안을 맡게 된다. 선천성 녹내장으로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볼 수 없었던 그는 서울맹학교와 단국대 특수교육과를 거쳐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녹음테이프를 들어가며 공부해 특수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현재는 단국대,한신대 등에 출강하고 있다. 그가 서울시에서 일하게 된 것은 지난 가을,지하철 안에서 우연히 지팡이를 짚고 있는 자신에게 자리를 양보한 서울시 문영모 장애인복지과장과의 인연 때문이다.문 과장은신 박사가 대학에 출강 중이라는 것을 알고 장애인의 한사람으로서 시와 장애인들 사이에서 직접 일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했던 것. 신 박사는 “장애인에게 편리한 도로나 건물이 지어질 수있도록 서울의 교통·건축분야 입법과정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신 박사와 함께지체장애인인 정재우씨(여·33)를 8급 대우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