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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 정부에 재건축 신속 추진 주민의견 전달

    양천, 정부에 재건축 신속 추진 주민의견 전달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이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재건축에 대한 주민 의견을 직접 전달하는 등 양천지역 재개발·재건축의 신속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천구는 지난 24일 이 구청장이 국토부를 방문해 안전진단 기준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와 관련한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해야 하는 이유로 양천구의 ▲열악한 주거환경 ▲건물 노후화에 따른 외벽 탈락 낙하사고 등 주민 안전 위협 ▲화재 시 목동아파트의 이중 주차로 인한 소방 작업의 어려움 등 세 가지를 꼽았다. 특히 최근 구청이 목동아파트 단지 외벽에 대해 전수조사를 한 결과 모든 단지의 외벽이 시멘트 벽돌로 만들어진 조적 벽체 구조였다. 이에 지속적으로 외벽 균열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균열 부분에 빗물이 침투하고 외벽의 낙하사고 위험이 크다고 이 구청장은 설명했다. 그는 “재건축 규제 완화는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의 안전에 직결된 문제일 뿐만 아니라 주택공급 안정화 차원에서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토부도 안전진단 완화 의지를 밝힌 만큼 양천구는 대응 계획을 마련해 하루빨리 미래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겠다”고 덧붙였다.
  • 차유람 남편 이지성, 강남아파트 이웃 23명에 고소당했다

    차유람 남편 이지성, 강남아파트 이웃 23명에 고소당했다

    “보수 정당을 생각했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할아버지 이미지입니다. 배현진씨 있고 나경원씨도 있고. 다 아름다운 분이고 여성이지만 왠지 좀 부족한 거 같다. 김건희 여사로도 부족한 거 같고 당신(차유람)이 들어가서 4인방이 되면 끝장이 날 거 같다.” 여성의원들 외모를 품평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정치인 차유람의 남편 이지성 작가가 강남 아파트를 구매해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웃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지성 작가를 상대로 이웃 주민들이 제출한 고소장을 지난 12일 접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지성 작가는 지난해 말 강남에 있는 한 아파트를 구매해 올해 초 인테리어 공사에 나섰고, 복층 아파트에 현관문을 달고 계단을 철거하는 등 허가 없이 구조를 바꿨다가 피해를 호소하는 이웃 주민들과 갈등이 커지면서 고소전으로 번진 것이다. 건축물 계단이나 세대 경계벽 등의 구조를 변경하거나 해체하려면 구청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신고 없이 공사를 강행했고, 주민들의 민원을 접수한 구청은 원상복구를 요구했고, 발코니 등을 제외한 일부만 복구되자 시공사를 건축물관리법 위반으로 고발한 상황이다. 주민들은 일반 공사장 허용치의 100배가 넘는 소음과 누수, 균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주민 대부분이 동의한 공사였지만 소음·진동 등이 기준치를 넘어 이웃과 갈등이 심해졌다. 일부 세대는 진동 때문에 전등이 떨어지고 창문이 갈라지는 등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입주민 대표가 피해 보상을 요구하자 이 작가는 오히려 자신이 협박당했고 승강기가 노후했다는 이유로 공사 자재도 운반하지 못하게 막았다며 영업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이 작가는 입주민대표가 재직하는 대학 총장 등을 만나 품위유지의무 위반 사실을 논하겠다고 경고했고, 참다 못한 이웃 주민 23명은 이 작가를 사기와 업무방해, 협박,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허가 없이 구조 변경 공사강남구, 시공사 경찰 고발 이지성 작가는 “저와 제 가정을 보호하고자 사실 관계를 공개적으로 밝혀야겠다”라며 “2021년 말 강남에 있는 한 아파트를 구입했는데, 해당 아파트 동대표에게 8개월 넘게 협박, 공갈, 명예훼손 등을 당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작가는 “지난 1월 한 업체와 인테리어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 관련 모든 업무를 100% 위임했다”며 “저희 집은 8층이고, 누수가 일어난 지하주차장 라인과 다른 라인에 위치해 있다. 누수 탐지업체를 불러서 조사를 한 결과 저희 집 공사와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해당 공사업체가 ‘이지성 작가는 공사에 관한 모든 것을 100% 업체에 위임했고, 구청에 신고를 못한 것은 100% 업체 책임’이라는 청원서를 구청에 제출하자 지난 5월 구청은 공사 허가를 내주었고, 동대표가 합의금 1000만원과 함께 ‘아파트 입구에 간판을 달아주고, 네온사인도 달아줄 것’, ‘앞으로 아파트에 일어나는 하자가 이지성 작가 공사와 관련 있다고 판단되면 다 해결할 것’ 등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 작가는 “불법 공사를 했다는 것은 허위 제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남구청은 지난 4월 해당 공사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시정조치 하라는 행정처분을 내렸다. 현관문 개설과 내부계단 철거 및 발코니 구조변경 등 전반에서 법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건축주를 고발조치 하겠다고도 경고했다. 이 작가는 아파트 공사는 전적으로 시공업체의 책임이고 누수나 소음 등 주민들이 주장하는 피해는 리모델링 공사와 무관하다고 거듭 주장하는 상황이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 일부개정조례안 2건 발의

    서준오 서울시의원,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 일부개정조례안 2건 발의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서울시나 구청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일부개정조례안과 지구단위계획 수립단계에서 지원비용을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조례」일부개정조례안 2건을 29일에 대표 발의했다. 현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안전진단 비용을 ‘요청하는 자에게 부담하게 할 수 있다’고 임의규정해 자치구가 비용 지원할지, 요청자에게 부담시킬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인천과 경기도의 일부 자치구는 임의규정에 따라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를 통해 ‘안전진단을 요청하는 요청자가 안전진단 비용 전부를 부담해야 함’을 강행규정하고 있어 자치구 비용을 지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랜 기간 주민 모금으로 정밀안전진단 비용이 충당되면서 현지 조사 후 정밀안전진단 실시까지 소요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재건축 속도를 늦추는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서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자치구가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주민 부담을 완화하고 재건축 시행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동 조례안은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에 대해 제기돼 왔던 문제점들을 해소했다. 또한 서울시가 지구단위계획 수립단계에서 서울시나 구청이 지원한 비용을 환수할 수 있게 해 요청자 부담으로 안전진단을 통과한 건축물과 자치구의 지원을 받아 안전진단을 실시한 건축물 간의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고, 무분별하게 안전진단 실시를 요청할 수 없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가 자치구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구의 재정부담 감소가 예상된다. 최근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로 노후 아파트의 안전진단 신청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해당 조례안의 통과가 시급한 상황이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장극동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주민·기관 소통과 협력이 기간 단축”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장극동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주민·기관 소통과 협력이 기간 단축”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2)은 지난 25일 광장극동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광장극동아파트는 1985년과 1989년에 각각 1차, 2차로 건설됐다. 1차는 448세대(5개동, 7층), 2차는 896세대(11개동 14층)로 총 1,344세대에 이르는 대단지다. 추진위 관계자들은 노후화된 건물과 협소한 단지환경으로 인한 생활불편과 재건축 추진 과정상의 애로사항, 문제점 등을 이야기하고 서울시와 광진구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광장극동아파트는 전반적으로 시설이 노후화된 것은 물론, 지하 주차장이 없고 지상 주차장도 협소해 특히 출·퇴근 시간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현 정부의 완화된 안전진단 기준에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 16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국민주거 안정실현 방안’에 따르면, 재건축의 첫 관문인 안전진단 관련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대선공약대로 안전진단 평가항목 중 ‘구조 안정성’ 비중을 현행 50%에서 30~40%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2차 정밀 안전진단)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이 있을 때만 시행한다. 박 의원은 “현 정부의 정책에 따라 신속한 재건축이 추진되려면,  추진위와 지역주민,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고통을 받아 온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김동연 경기지사, “1기 신도시 재정비 도지사 직속 조직 구성하겠다”

    김동연 경기지사, “1기 신도시 재정비 도지사 직속 조직 구성하겠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조속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해 도지사 직속 전담기구를 신설한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경기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종합대책은 ▲도지사 직속 전담 조직 구성 ▲시급한 재정비사업 재정 지원 ▲노후화 실태조사 ▲재정비 개발 방향 수립 등이다. 먼저 오는 9월 도지사 직속 1기 신도시 재정비 민간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한다. 자문단은 재정비를 위한 중장기적 정책 설계 등을 도지사에 조언하고 자문역할도 한다. 성남 분당과 고양 일산,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 등 1기 신도시 5곳은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위원회’를 결성한다. 추진위원회는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돼 구체적인 재정비 방안을 논의한다. 도는 5개 지역별 주민 20명씩 총 100명으로 구성된 ‘시민협치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재정비사업이 시급한 곳은 다음달 중 재정 지원을 추진한다. 도는 도지사가 집행할 수 있는 특별조정교부금 등을 활용해 노후시설 재정비 컨설팅과 정비사업 초기비용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12월까지는 주민 설문조사와 노후주택 현장점검 등을 통해 노후화 현황 실태조사도 진행한다. 도는 국토교통부의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에 실태조사 결과가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날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성남시 분당구 샛별마을 삼부아파트를 찾았다. 이곳은 1992년 준공된 신도시 아파트 단지로 올해 5월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발족됐다. 김 지사는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 방향으로 ”1기 신도시 재정비가 단순 노후화 대책에 그치지 않고 미래도시 조성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균형 잡힌 재정비를 위해 원도심을 포함한 노후 주택에도 신경쓰겠다”고 했다.
  • 주야간 층간소음 기준 강화된다…노후아파트 층간소음 방지 지원

    주야간 층간소음 기준 강화된다…노후아파트 층간소음 방지 지원

    아파트 이웃간 분쟁 원인이 되는 층간소음 기준이 강화된다. 환경부,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에서 이웃간 분쟁 원인이 되는 층간소음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현재 주간 43㏈(데시벨), 야간 38㏈인 직접충격소음 기준을 주간 39㏈, 야간 34㏈로 4㏈을 낮춰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층간소음은 사용자 활동으로 발생하는 소음이 다른 사용자에게 피해를 주는 것으로 뛰거나 걷는 동작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직접충격 소음과 텔레비전, 음향기기 등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공기전달 소음으로 나뉜다. 걷거나 뛰는 소리, 문 여닫는 소리, 망치 소리, 물건이 떨어지거나 끄는 소리, 운동기구, 부엌조리, 청소기, 안마기 등 소리, TV소리, 라디오, 악기, 음향기기 소리는 층간소음에 해당된다. 욕실, 화장실, 다용도실 등에서 급수 및 배수 소음, 동물소리, 코골이 및 부부생활 소리, 대화, 싸우는 소리, 에어컨 실외기 소음, 보일러, 냉장고 소리, 운동기구, 부엌조리, 청소기, 안마기 등은 층간소음에 해당되지 않는다. 정부는 현행 층간소음 기준이 국민의 생활 불편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한국환경공단이 2019년 12월부터 2020년 6월까지 20~60대 국민 100명을 대상으로 실생활 층간소음 노출 성가심 반응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현재 주간 층간소음 기준인 43㏈에서는 실험 대상자의 30%가 매우 성가심을 느끼는 것으로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소음으로 인한 성가심 비율을 10% 이하로 관리할 것을 권장하고, 유럽연합(EU)에서는 성가심 비율을 10~20% 범위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강화되는 기준인 39㏈은 성가심 비율이 13% 정도로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5년 6월 이전 사업승인을 받은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기준을 강화된다. 주택 성능을 고려해 층간소음 기준에 보정치 5㏈을 더하게 된다. 이번 층간소음 기준에서 텔레비전, 악기 소리 같은 공기 전달소음은 층간소음 민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현재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맞벌이 가족을 위한 야간 방문상담 및 소음측정, 소음측정 방문 예약시스템 등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 국토부는 공사단계에서 품질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신축 공동주택 바닥구조의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기준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경량 58㏈, 중량 50㏈을 경중량 모두 49㏈로 강화한다. 이미 지어진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문제 개선을 위해서는 소음저감매트 설치 및 시공비용을 지원하고, 입주민간 자율해결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의무 구성을 추진하는 등 개선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 여의도 공작아파트 49층으로… 서울 도심 재건축 탄력받는다

    여의도 공작아파트 49층으로… 서울 도심 재건축 탄력받는다

    서울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최고 49층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여의도 노후 아파트 단지 중 첫 재건축 사례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여의대로 6길17 일대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여의도 공작아파트는 준공된 지 40년이 지난 여의도 내 16곳의 아파트 단지 중 처음으로 재건축에 들어가게 됐다. 정비구역 지정이 이뤄지면 통상 1~2년이 걸리는 조합설립 인가 및 시공사 선정을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 준공 47년이 지난 공작아파트는 2008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당시 시 재건축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고배를 마신 뒤 4년 만에 정비구역 지정에 성공했다. 2018년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영등포·여의도 도심 내 상업지역 개발 계획 방향성과 맞지 않다는 이유로 보류됐다. 시는 이번 수정안이 국제금융·업무중심지로 육성 등 상위계획상 여의도 개발방향과 현재 수립 중인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이 사전협의를 통해 정합성이 확보되도록 계획(안)을 보완, 심의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수정안에 따르면 공작아파트는 최고 높이 49층(200m), 582가구로 재건축된다. 현재 373가구(최고 12층)에서 200가구 이상 늘어난다. 금융업무시설과 도심 공공주택(장기전세)도 추가로 확보하도록 했다. 최근 오세훈 시장의 도심개발 방향에 맞춰 공공보행통로 공공성 담보와 1~2인 가구 등 지역수요를 고려한 평형 조정 등도 수정안에 포함됐다. 이번 도시계획위에서는 송파구 잠실동 잠실우성4차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수정 가결됐다. 1983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814가구에서 825가구(최고 32층)로 재건축된다. 강동역 역세권활성화 사업도 가결돼 성내동 19-1 일대에 공공주택 151가구를 포함해 공공체육시설과 만화 도서관이 들어선다. 성북구 하월곡동 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연구동 높이 제한 완화와 용산구 보광동 한국폴리텍대학 체육관 신축도 이번 심의에 통과됐다.
  • “제2 둔촌주공 사태 될라”… 똘똘한 지역·조합 몰릴 듯

    “제2 둔촌주공 사태 될라”… 똘똘한 지역·조합 몰릴 듯

    부동산 침체기에 정부가 내놓은 첫 공급정책을 마주한 건설업계는 복잡한 셈법에 들어갔다. 재건축·재개발 관련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 주도 공급으로 주택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기조는 시장 친화적이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에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실물 경기 위축으로 예전처럼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확실한 수익원이 되기 힘들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신중한 반응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민간 협력이 필수적인 이번 공급대책의 핵심 변수는 대외 환경으로 인해 건설사들이 공급을 꺼릴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아파트 인허가 대비 착공 물량 비율은 65% 정도로 1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인허가를 받고도 착공을 머뭇거리는 건설사들이 많다는 뜻이다. 한 중견 건설업체 관계자는 “유동성이 좋았던 이전과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면서 “비용을 최대한 아껴야 하는 시기이므로 철저하게 손익계산을 따질 건설사들은 이번 대책만으로는 예전처럼 선뜻 공급을 받아내진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재개발·재건축 수주 경쟁이 ‘똘똘한 지역’ 위주로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들은 사업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착공은 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제2의 둔촌주공 사태’가 나지 않을 만한 곳, 공사비·분양가 등이 합의된 탄탄한 조합이 설립된 곳에 들어가기 위해 수싸움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정책으로 재개발·재건축이 기대되는 수도권 핵심 지역의 주택 매수 심리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대세 하락기에 들어선 주택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서초구에서 30년간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해 온 이모씨는 “최근 들어 재개발이 유망한 노후 지역의 주택 매매에 관한 문의가 활발하고 거래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해당 지역들의 매물은 귀하기도 하고 경매 시장에서도 높은 가격에 낙찰되고 있으나 실거주·투자 목적의 아파트 거래절벽 현상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 역세권 주택 늘리려 민간도심복합사업 신설…구조안전성 배점 낮춰 재건축 통과 쉬워질 듯

    역세권 주택 늘리려 민간도심복합사업 신설…구조안전성 배점 낮춰 재건축 통과 쉬워질 듯

    이번 대책의 핵심은 도심 주택 공급 확대에 있다. 5년간 서울 10만 가구를 포함해 22만 가구의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를 공급한다. 민간 주도 ‘민간도심복합사업’으로도 20만 가구를 공급한다. 정비사업 촉진을 위해 재건축 사업의 걸림돌인 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는 현재 3000만원인 면제 기준을 상향하고, 누진 부과율 구간을 확대하는 쪽으로 개선된다. 3000만원 면제 기준을 1억원으로 올리고, 2000만원마다 상향되는 누진 부과구간을 3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장기보유한 1가구 1주택자에게는 보유 기간에 따라 부담금을 추가 감면해 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1주택 고령자에게는 상속·증여·양도 등 해당 주택 처분 때까지 부담금 납부도 미뤄 준다. 다만 이 제도는 법 개정 사항이다. 재건축 사업의 첫 관문인 안전진단 규제도 완화된다. 안전진단 평가 항목 가운데 구조안전성 평가 비중을 50%에서 30∼40%로 줄이고 주거환경, 설비 노후도 배점을 상향하기로 했다. 구조안전 배점을 낮추고 주거환경 비중을 높이면 주차장 부족 등으로 재건축을 원하는 단지의 안전진단 통과가 쉬워진다. 정밀안전진단 D등급을 받을 때 시행하는 정부기관의 ‘적정성 검토’도 의무가 아니라 지자체가 요청하는 경우에만 시행할 계획이다. 역세권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민간도심복합사업도 신설한다. 역세권·준공업지역·부도심에서 민간 신탁사나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고밀 복합개발을 할 수 있게 용적률을 상향하고 특례 구역 지정을 통해 규제를 최소화하는 제도다. 주거 중심의 고밀 개발(50% 이상 주택)을 추진하며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상향 조정해 준다. 지금까지는 공공이 주도했지만, 주민 반발과 공공의 역량 한계 등에 부딪혀 속도가 나지 않자 민간에 이 사업을 개방한 것이다. 업무·문화·숙박·산업시설 등으로 복합 개발할 수 있는 ‘도시혁신계획구역’(가칭) 특례도 도입한다. 혁신계획구역은 용도·용적률·건폐율 등 기존 도시계획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 주택공급촉진지역은 공급 여건이 양호한 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공급 촉진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지구로 지정되면 주택사업에 대해 일괄적으로 도시규제가 완화되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개별 입법 없이도 신속한 공급 촉진이 가능하다. 이 제도를 활용하면 경기하강 등 공급위축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신속한 지정으로 공급회복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도심 아파트 공급 확대…재건축 안전진단·초과이익환수 부담 완화

    도심 아파트 공급 확대…재건축 안전진단·초과이익환수 부담 완화

    이번 대책의 핵심은 도심 주택 공급 확대에 있다. 5년간 서울 10만 가구를 포함해 22만 가구의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를 공급한다. 민간 주도 ‘민간도심복합사업’으로도 20만 가구를 공급한다. 정비사업 촉진을 위해 재건축 사업의 걸림돌인 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는 현재 3000만원인 면제 기준을 상향하고, 누진 부과율 구간을 확대하는 쪽으로 개선된다. 3000만원 면제 기준을 1억원으로 올리고, 2000만원마다 상향되는 누진 부과구간을 3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장기보유한 1가구 1주택자에게는 보유 기간에 따라 부담금을 추가 감면해 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1주택 고령자에게는 상속·증여·양도 등 해당 주택 처분 때까지 부담금 납부도 미뤄 준다. 다만 이 제도는 법 개정 사항이다. 재건축 사업의 첫 관문인 안전진단 규제도 완화된다. 안전진단 평가 항목 가운데 구조안전성 평가 비중을 50%에서 30∼40%로 줄이고 주거환경, 설비 노후도 배점을 상향하기로 했다. 구조안전 배점을 낮추고 주거환경 비중을 높이면 주차장 부족 등으로 재건축을 원하는 단지의 안전진단 통과가 쉬워진다. 정밀안전진단 D등급을 받을 때 시행하는 정부기관의 ‘적정성 검토’도 의무가 아니라 지자체가 요청하는 경우에만 시행할 계획이다. 역세권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민간도심복합사업도 신설한다. 역세권·준공업지역·부도심에서 민간 신탁사나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고밀 복합개발을 할 수 있게 용적률을 상향하고 특례 구역 지정을 통해 규제를 최소화하는 제도다. 주거 중심의 고밀 개발(50% 이상 주택)을 추진하며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상향 조정해 준다. 지금까지는 공공이 주도했지만, 주민 반발과 공공의 역량 한계 등에 부딪혀 속도가 나지 않자 민간에 이 사업을 개방한 것이다. 업무·문화·숙박·산업시설 등으로 복합 개발할 수 있는 ‘도시혁신계획구역’(가칭) 특례도 도입한다. 혁신계획구역은 용도·용적률·건폐율 등 기존 도시계획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 주택공급촉진지역은 공급 여건이 양호한 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공급 촉진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지구로 지정되면 주택사업에 대해 일괄적으로 도시규제가 완화되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개별 입법 없이도 신속한 공급 촉진이 가능하다. 이 제도를 활용하면 경기하강 등 공급위축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신속한 지정으로 공급회복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마감 후] 반지하 블루스/이두걸 사회2부 차장

    [마감 후] 반지하 블루스/이두걸 사회2부 차장

    “생의 반이 다 묻힌 반지하 인생의 나는/생의 반을 꽃피우는 이들을 만나 목련 차를 마셨다/서로 마음에 등불을 켜 갔다.” 신현림 시인의 2017년 작 ‘반지하 앨리스’의 한 대목이다. 시인은 반지하라는 절망의 공간에서 희망을 끌어올린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현실은 곧잘 비극으로 제 모습을 드러낸다. 최근 서울 등 중부 지역을 강타한 물폭탄에 반지하에 거주하던 40대 발달장애인 A씨 가족 3명이 목숨을 잃은 게 대표적이다. 반지하 주택이 우리 주거 환경에 등장한 건 채 40년이 안 된다. 1984년 건축법 개정안에 따라 지하층 높이의 절반 이상이 땅 아래에 있으면 지하층으로 인정됐다. 건폐율과 용적률 산정 때 제외가 되는 반지하는 건물주 입장에서 이득이었다. 수요도 넘쳐났다. 급격한 경제성장과 도시화에 따라 서울 등 대도시에는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이들이 거주할 공간은 부족했다. 반지하는 옥탑방과 더불어 서민들이 낮은 임대료만 내고도 “서로 마음에 등불을 켤”수 있는 보금자리였다. 문제는 반지하라는 거주 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이었다. 지상보다 낮은 위치에 자리하다 보니 수해를 피해 가지 못했다. 주차장법이 개정된 2000년 이후 사라지는 추세지만 서울에만 지하·반지하 주택이 20만호에 달한다. 전체의 5%다. 전국적으로도 33만호가 남아 있다. 대부분 1980년대와 90년대에 집중적으로 지어진 탓에 노후화도 극심하다. 1인당 국민소득 수천 달러 시절의 반지하 주택과 4만 달러에 걸맞은 고층 아파트가 공존하는 게 서울 등 대도시의 어두운 현실이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10일 반지하 주택 대책을 내놨다. 지하·반지하 형태의 주거 목적 용도를 전면 불허하고, 기존 반지하는 10~20년 안에 없앤다는 게 뼈대다. 이러한 대책을 반대할 이유는 전혀 없다. 거주는 소득이나 자산 못지않게 우리 사회가 직면한 불평등을 여실히 보여 주는 분야다. “국가는 주택개발정책 등을 통해 모든 국민이 쾌적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제35조 3항)는 헌법의 가치를 되살리는 조치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책의 방향 못지않게 중요한 건 실효성이다. 자청해서 반지하에 거주하려는 서민은 없다. 없는 살림에 울며 겨자 먹기로 선택‘당하는’ 것이다. 이들이 반지하 대신 살 수 있는 바람직한 대안, 곧 공공임대주택이 필요하다. 서울시는 노후 임대주택의 고밀도 재건축으로 공급을 늘리려 하고 있지만 지자체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윤석열 정부는 전임 정부의 연평균 14만 가구에 못 미치는 10만 가구의 공공임대를 공급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수정해 공공임대 물량을 더 늘려야 한다. 공급을 늘리지 않은 채 반지하만 없애면 그곳에 살던 이들은 외곽으로 밀려나거나 고시원 등 열악한 주거 환경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공공임대 정책도 보다 정밀해져야 한다. 수마에 희생된 발달장애인 가족은 반지하 자가 보유자였다. 기존 반지하 건축주들에 대한 인센티브도 실효성이 담보돼야 한다. 개인의 선의에만 기댄 정책은 실패하기 마련이다. 여기에 필요한 건 반지하에 거주하는 이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는 인식이다. 대통령이 반지하 주택 창밖에서 집 안을 내려다보는 시선은 동물원에서 창살 너머 동물 구경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우리의 특권이 그들의 고통과 연결돼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숙고하는 것 … 타인에게 연민‘만’을 베풀기를 그만둔다는 것, 바로 이것이야말로 우리의 과제이다.”(수전 손택, ‘타인의 고통’ p 154)
  • ‘흉물’ 인천 만석 우회고가교 철거 … 25일 부터 차량 통제

    ‘흉물’ 인천 만석 우회고가교 철거 … 25일 부터 차량 통제

    소음과 도심 단절로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인천 만석 우회고가교가 설치 30년 만에 전면 철거된다. 철거 후에는 고가교 하부 도로를 이용하면 된다.인천시는 철거공사가 시작되는 25일 오후 1시부터 고가교에 대한 차량 진출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11일 밝혔다. 만석 우회고가교는 인천중부경찰서 뒤편에서 만석동 주공아파트 구간을 잇고 있다. 1993년 길이 1.2㎞, 높이 15m 규모로 설치돼 항구와 공장 등을 이어주는 산업도로 역할을 했지만, 노후로 관리비용이 점차 증가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소음 분진 등의 생활불편을 주고 있다. 고가교 좌우로 지역 간 도시기능을 단절시켜 원도심 활성화의 걸림돌 지적도 받고 있다.이에 따라 인천시는 개항창조도시 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사업에 반영해 올 5월부터 고가교 철거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내년 6월까지 본선구간 고가교 철거 및 6차로 평면도로 정비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본선구간 철거공사 기간 중 교통처리는 고가교 하부도로 4차로를 정비해 4.5톤 이상 중대형 화물자동차의 통행로를 유지하고, 승용차 등 소형차량은 주변 우회도로를 이용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 허훈 서울시의원,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안 개정 발의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은 노후 아파트의 안전진단에 대한 주민 부담을 줄여 도시환경 개선과 주거생활의 질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안전진단 비용을 ‘요청자가 부담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어,  수도권 지자체들은 재건축 단지의 안전진단 비용을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에서 지원해 주고 있다. 반면, 서울시의 경우는 서울시 조례에서 비용의 전부를 주민들이 부담하도록 강제하고 있어,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 탈락 단지를 중심으로 상위법과의 상충 및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 문제 제기 등을 사유로 이를 풀어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다수 제기된 상황이다. 특히, 적정성 검토 탈락 단지들은 이미 비용 모금을 통해 안전진단 비용을 부담했는데, 안전진단 기준 완화가 예정되어 있는 현재, 또다시 안전진단 비용을 재 모금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 있어, 재건축 사업 추진 지연의 주된 요인이다. 이에, 이번 조례안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2조에 따라 안전진단 비용에 관한 사항을 정비하고, 같은 법 제126조제3항에 따라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에서 안전진단 비용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허 의원은 “안전진단 비용 모금에 대한 주민 부담을 경감시켜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마련을 위한 사업기간 단축을 통해 서울시의 열악한 노후아파트 재건축을 활성화하고, 이와 동시에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화재 현장 남몰래 네 번… 영등포 그 사나이[현장 행정]

    화재 현장 남몰래 네 번… 영등포 그 사나이[현장 행정]

    “무더위에 고생할 주민들을 위해 신속하게 단전과 단수 상황을 해결해야 합니다.” 여름철 화재는 무더운 날씨로 이재민들의 고통이 커지기 마련이다. 재난 상황일수록 민생을 직접 챙기는 지방자치단체와 단체장의 역할이 중요한 까닭이다. 이런 가운데 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화재 현장을 이틀간 네 차례나 방문해 복구에 일손을 보탠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19일 오후 문래동의 한 아파트 지하 기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아파트는 재건축이 진행 중인 노후 아파트였다. 화재는 36분 만에 진화됐지만 정작 문제는 전기 배전반과 수도 배관이 손상돼 물과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는 점이었다. 222가구 52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최 구청장은 이날 오후 화재 현장을 찾아 철저한 원인 분석을 당부한 데 이어 이날 밤 단전과 단수 민원이 접수되자 다시 현장으로 향했다. 전기가 끊기는 바람에 승강기 운영이 중단된 건 물론 무더위를 식혀 줄 에어컨과 선풍기를 돌릴 수 없었다. 식수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에 최 구청장은 현장에서 “이재민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라”고 구청 직원들에게 지시했고, 이에 민원 접수 2시간 만인 자정 즈음에 남부수도사업소로부터 아리수가 지원됐다. 이튿날에도 최 구청장의 ‘현장행정’은 계속됐다. 20일 오전 9시에는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가 마련돼 외부에 비상발전기를 설치하고 지하층 내 배수 작업을 진행했다. 최 구청장은 한국전력과 영등포소방서에 직접 전화해 “신속한 복구를 위해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70여명의 구청 직원들과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15층까지 계단을 통해 식수를 집집마다 전달하는 작업에 동참했다. 최 구청장은 오후에도 네 번째로 현장을 찾아 “더운 날씨에 고통받는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다시 지시했다. 이에 구청의 대응 수위는 높아졌다. 아리수 공급과 더불어 임시 거처 마련 및 이동 지원, 식사 지원 등이 이뤄졌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있던 2가구 5명은 구 임시 거주시설에 입소했다. 지역 사회의 지원도 뒤따랐다. 지역의 한 도시락 업체는 120개의 도시락을 후원했다. 사회복지협의회는 손소독제와 마스크, 치약·칫솔 세트 등을 내놨다. 문래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자원봉사를 왔다가 3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전기와 배수관, 승강기 등에 이어 완전 복구됐다”면서 “구청장과 구청 직원들이 구민들의 삶을 직접 챙기는 지방자치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타워팰리스 같은 임대주택”…오세훈, ‘하계5단지’ 50층 재건축 추진

    “타워팰리스 같은 임대주택”…오세훈, ‘하계5단지’ 50층 재건축 추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내 첫 영구 임대 아파트 단지인 서울 노원구 하계5단지를 재건축해 50층 높이의 고품질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세계도시정상회의(WCS)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오전 싱가포르의 고품질 공공주택 ‘피나클 앳 덕스톤’을 찾아 취재진에 “노후 임대주택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확대해 고밀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관광·업무지구 마리나베이와 약 3㎞ 떨어진 도심에 위치한 공공주택 피나클 앳 덕스톤은 서울로 치면 최초의 임대아파트인 하계5단지와 같은 곳이다. 싱가포르는 주택개발청(HDB)이 공급한 가장 오래된 주택이었던 이곳을 2009년 허물고 초고층 고품질 공공주택을 조성해 도심에서 일하는 중·저임금 근로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했다. 피나클 앳 덕스톤은 높이 50층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공공주택으로 알려져 있다. 총 7개 동에 현재 1848가구가 살고 있으며, 26층과 50층은 스카이브릿지로 연결됐다. 오 시장은 올해 4월 ‘서울 임대주택 3대 혁신방안’을 발표하면서 하계5단지를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1호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싱가포르에서는 고품질 임대주택을 실제 구현한 현장을 직접 찾아 정책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고, 용적률 상향 등 더욱 구체적인 개발 구상을 공개한 것. 시는 준주거지역 종상향으로 하계5단지 용적률을 당초 93.11%에서 435%까지 상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대수를 기존 600세대에서 1600세대 이상으로 2배 넘게 늘리고 평형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넣는다는 구상이다. 부모-자녀-손자녀가 ‘한 지붕 두 가족’ 형태로 함께 사는 ‘3대 거주형 주택’도 처음 선보이게 된다.이날 피나클 앳 덕스톤 단지 내부와 최고층에 위치한 공중정원을 둘러본 오 시장은 기존 임대주택을 재건축해 중·저임금 근로자를 위한 품질 좋고 저렴한 주택 공급이 도심·역세권에서 가능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공공주택이 ‘도시 속 섬’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지역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하고, 개방형 설계와 인접 공원 연계 등으로 공공주택 단지의 공공성을 강화했다는 점도 눈여겨봤다. 오 시장은 “새집을 지을 택지가 없는 서울에서 신규주택을 건설해 저렴하게 공급할 방법은 노후 임대주택 재건축이며, 결국 이것이 공급을 늘릴 수 있는 실질적인 신규 택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나클 앳 덕스톤처럼 노후 임대주택 용적률을 평균 100%대에서 300∼500%로 확대해 고밀개발한다면 임대주택을 2배 이상 공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평형 확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확보도 가능하므로 타워팰리스 같은 임대주택을 충분히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하계5단지에 이어 앞으로 재건축이 진행될 시내 노후 임대주택 단지를 피나클 앳 덕스톤과 같은 고밀 재건축 임대주택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 시내에서 재건축을 앞둔 영구·공공임대 단지는 총 34곳에 이른다.
  • “아파트는 그만… 고양판 실리콘밸리 실현할 것”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아파트는 그만… 고양판 실리콘밸리 실현할 것”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아파트 일색 개발 보고에 깜짝개발예정지, 경제자유구역으로1기 신도시 정비는 직접 챙길 것신청사, 예산 덜 드는 방안 고민“아파트 위주 개발은 이제 그만하고 얼마 남지 않은 땅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기업을 유치하는 등 자족도시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은 31일 취임 한 달을 맞아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법곶동 등 5개 개발예정지구에 민간 또는 공공기관에서 수만 가구의 아파트를 짓겠다고 제안한 JDS지구 관련 업무보고를 받고 깜짝 놀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시장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려는 사업은 개발예정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는 일이다. 그는 “고양특례시를 하나의 기업이라 생각하고, 한계가 있는 자원 안에서 최대의 효율을 추구하는 경영 행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주면 각종 규제를 완화시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 국내외 첨단기업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고양판 실리콘밸리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고양특례시가 완전한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동력이라는 설명이다.경제자유구역 예정지역은 킨텍스 일대 외에 JDS예정지구와 대곡역세권 등이다. 이 시장은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답게 입주 30년이 넘어가는 1기 신도시 및 낡은 아파트 단지에 대한 재개발·재건축 지원 청사진도 밝혔다. 이 시장은 “노후화가 많이 진행된 지역은 최소한의 안전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어 신속하게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시장 직속 도시정비기구를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5개 1기 신도시 중 일산의 평균 용적률이 169%로 가장 낮다”며 “재건축할 때 자부담이 거의 없도록 용적률을 300%까지는 상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많은 기업을 유치해 자족 기능을 강화하려면 교통망 확대 및 개선도 시급하다. 이 시장은 “인구는 108만명으로 늘었지만 교통 인프라는 일산신도시를 처음 설계할 때 예상했던 53만명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서 “3호선과 경의중앙선의 급행열차 운행, 9호선과 신분당선의 고양 연결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청사 신축에 대해 이 시장은 “시간이 좀더 걸리더라도 예산이 덜 드는 방안은 없는지 검토가 필요하고, 입지 변경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수사 중인 킨텍스 지원시설 부지 헐값 매각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는 “수사기관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도시가 발전하려면 단순 행정을 넘어 경영으로 가야 하는 시대가 됐다”면서 “한계가 있는 자원 안에서 최대의 효율을 추구하는 경영의 특징을 도시 행정에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민의 목소리에 경중은 없다”며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여야를 따지지 않는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현재 고양지역 4명의 국회의원은 모두 야당 소속이다. 그는 “당은 달라도 시민을 위한 마음은 같다”며 “모든 정책은 초당적 협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서초 전성 수다맨 떴다,하수처리장 답답함 뻥! [현장 행정]

    서초 전성 수다맨 떴다,하수처리장 답답함 뻥! [현장 행정]

    “과천하수종말처리장이 학교 옆으로 오면 그 고통은 결국 후손들이 안고 가야 합니다.” “국토교통부와 과천시가 제시한 예정지는 행정구역상 과천시에 있지만 사실상 서초구 주민들의 생활권입니다.”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서초힐스아파트 회의실. ‘찾아가는 서초 전성 수다’에 참석하려는 주민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전성 수다’는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 주민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열린 전성 수다에서는 경기 과천하수처리장 이전 예정지로 서초구 인근 부지가 검토되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빗발쳤다. 전 구청장은 주민의 강한 요구를 받고 이곳을 방문했다. 주민 100여명이 참석할 만큼 과천하수처리장 이전은 이 지역의 최대 현안이다. 전 구청장은 주민들의 의견 하나하나를 귀 기울여 듣고 꼼꼼하게 받아 적기도 했다. 현재 과천시 과천동에 있는 하수처리장은 노후화와 처리 용량 부족으로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토부는 2020년 과천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안을 확정하면서 하수처리장 위치를 과천시 주암동 361 일대로 확정했다. 그러나 이곳은 우면동 우솔초등학교와 불과 100m도 떨어져 있지 않은 데다 서초구 주거단지와도 인접해 있다. 이에 인근 주민들은 “악취 유발 등으로 주거·교육 환경을 침해한다”며 반발했다. 국토부의 중재안으로 알려진 과천동 곱돌교 인근 지역 역시 서초구와 240m 떨어진 지점으로 주민들의 생활권이다. 서초구는 “국토부가 과천시의 도시개발 이익이 아닌 공공의 이익, 현재 거주하는 서초지구 주민들의 입장을 합리적으로 판단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전 구청장은 이날 직접 주민들과 함께 과천하수처리장 입지 예정지로 거론되는 두 곳(주암동·과천동) 인근으로 이동해 현장을 둘러봤다. 전 구청장은 “머릿속으로 그려 보는 것과 현장에 오는 것은 다르다. 주민 입장에서 눈으로 보고 느끼기 위해 방문한 것”이라며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통해 실효적인 방안을 찾아 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 구청장은 주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공감 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5째 주 수요일마다 전성 수다를 진행한다. 이날에도 하루 동안 과천하수처리장 민원 현장 방문을 포함해 총 3개 일정을 소화했다. 매월 2·4째 주 수요일에는 ‘구청장 쫌 만납시다’를 운영한다. 구청장에게 직접 의견을 전하고 싶은 주민들의 방문 신청을 받아 구청 5층 열린 상상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 경기도, 아파트 보수공사 셀프 견적 프로그램 제작·보급

    경기도, 아파트 보수공사 셀프 견적 프로그램 제작·보급

    경기도는 공동주택 관리주체가 보수공사를 할 때 공사비를 스스로 계산할 수 있도록 ‘셀프 견적 프로그램’을 제작·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엑셀 파일로 제작된 프로그램은 내벽 도장, 외벽 도장, 옥상 우레탄 방수, 지하주차장 바닥 도장, 단지 내 보차도 포장, 지붕 보호 자재인 아스팔트 싱글 보수 등 6개 공정의 추정 공사비를 도출할 수 있다. 입주자대표회의 등의 신속한 의사결정 과정에 참고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옥상 우레탄 방수 공사의 경우 바닥 면적, 도막 두께, 횟수 등을 입력하면 재료비, 노무비 등 항목별로 금액을 계산해 추정공사비가 자동으로 나온다. 도는 이번 프로그램 보급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주체와 공사업체 간 불신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관리비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전문적인 지식과 현장경험이 부족한 공동주택 관리주체가 공사업체 견적에 주로 의존해왔다. 도내 공동주택은 7000여 단지로, 공동주택 노후화에 따른 도내 장기수선계획 공사는 2020년 기준으로 연간 2100억여원 규모다. ‘셀프 견적 프로그램’은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및 경기도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엑셀 이용을 어려워하는 사용자를 위해 경기도 평생학습포털에 ‘공동주택 보수공사 셀프 견적 프로그램’ 강좌를 개설했다.
  • 임만균 서울시의원 “신림1구역 신속통합기획 심의 통과 환영”

    임만균 서울시의원 “신림1구역 신속통합기획 심의 통과 환영”

    서울시의회 임만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관악 신림1구역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노후 저층주거지 환경이 개선되고 주택공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신림1구역’은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 역세권에 위치한 대규모 단지이자, 지난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후 지역 내 갈등 및 무허가 건축물 등의 문제로 추진이 지연됐던 곳으로 이번 신속통합기획 심의 통과에 따라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쾌적한 주거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임만균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신림1구역 정비사업이 조속히 진행되어 지역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주민들과 관계부서 간에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림1구역, ‘신통기획’ 심의통과…4100가구 대단지 된다

    신림1구역, ‘신통기획’ 심의통과…4100가구 대단지 된다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인 노후 저층주거지 밀집지역이었던 신림1구역이 쾌적한 거주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관악구 신림동 808번지 일대 ‘신림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악산과 도림천 사이에 있는 신림1구역은 높이 29층, 총 4104세대(공공주택 616세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신림1구역은 지난해 9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 시작을 선언한 곳이다. 신림재정비촉진지구의 초입, 약 22만 3000㎡ 규모의 대단지다. 신림1구역이 이번 촉진계획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신림재정비촉진지구’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후 신림2·3구역은 정상적으로 추진돼 관리처분인가까지 완료됐다. 그러나 신림1구역은 지역 내 갈등, 무허가 건축물 등의 문제로 추진이 지연돼 왔다. 특히 지난 2017년 촉진계획 변경을 신청한 이후 사업 찬·반 갈등이 이어지며 수년 간 입안 절차가 더디게 진행됐다. ‘신속통합기획’ 추진을 통해 입안부터 심의까지 7개월 만에 빠르게 촉진계획을 결정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신림1구역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주민이 직접 풀기 어려웠던 고질적 지역 난제를 해결해 나가는 한편 실현 가능한 계획을 바탕으로 정비사업을 정상화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이 지역에는 무허가 건축물이 40%에 달해 사업여건이 매우 열악했으나 신속통합기획으로 공공임대상가 등을 통한 공공성을 확보했다. 용적률은 230%에서 260%로 상향해 세대수를 2886세대에서 4104세대로 대폭 늘릴 수 있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주민 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갈등이 첨예했던 곳에 시가 조정자로 나서 적극적으로 난제를 해결한 선도적인 사례”라며 “신림1구역 정비로 서남권 일대의 주거환경 개선, 주택공급 확대와 함께 침체돼 있었던 지역 활성화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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