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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지식산업센터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 덩달아 화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지식산업센터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 덩달아 화제

    서울에서 기업을 운영할 때 가장 앞서 고려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출퇴근 편의성이다. 인구와 기업이 밀집한 서울의 교통체증은 상당히 심한 편으로 출퇴근이 어려운 곳은 안정적인 기업 운영에 적잖은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서울 주요 도로 중에서도 서부간선도로는 출퇴근 교통 체증으로 악명이 높다. 서울 목동에서 구로∙가산디지털단지로 이어지는 서부간선도로의 평균 속도는 36㎞/h로 최저 수준이다. 이곳은 서해안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장거리 교통수요와 서울을 오가는 단거리 교통수요가 만나는 지점이기에 출퇴근 시간대 어쩔 수 없이 길 위에서 시간을 버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서울시는 교통체증 개선의 한 방법으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를 내놓았다. 오는 2021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사업으로 서울 영등포구 성산대교 남단부터 서해안고속도로 금천 IC까지 총 10.33㎞를 지하화해 교통체증을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부간선도로는 기존의 지상도로에 지하도로가 추가된다. 현재 서부간선도로 교통량은 하루 약 12만 대 수준으로 사업 완료 후 5만 대가 지하도로로 분산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 수익형 부동산 전문가는 “현재 서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인해 가산 3단지 입지가 재조명되면서 신규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곳은 교통이 편리해지는 데다 기존 노후화된 지식산업센터와 달리 최신식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어 기존 구로 1단지와 가산 2단지에서 넘어오려는 기업체를 임차수요로 하려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인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지하 4층~지상 18층으로 지식산업센터 492실, 섹션오피스 113실, 근린생활시설 35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차 수는 525대로 법정 대비 203% 높은 수준으로 마련된다. 해당 지식산업센터는 지하화 예정인 서부간선도로 바로 옆에 위치한 것이 강점으로 지하도로를 통해 서울을 포함한 타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철산대교 남측교량(2021년 예정), 두산길 지하차도(2022년 예정), 금천~수서 강남순환로 등을 통해 만성 정체 구간인 수출의 다리를 피해 주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대중 교통망도 뛰어나다.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독산역 도보권으로 지하철을 통해 여의도 24분, 시청역 27분, 강남 33분 내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2023년 완공 예정인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직통으로 이동 가능한 곳이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는 최신 특화설계로 실용성과 업무쾌적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2면 발코니 설계를 통해 내부의 개방감을 높였고, 고층은 안양천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권을 누려볼 수 있다. 더불어 커뮤니티 시설인 피트니스, 휴게 가든, 컨퍼런스 룸, 라운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 근로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 설계도 특징이다. 서울시 녹색건축 설계기준(1등급)보다 높은 건축물에너지효율 1+ 등급을 취득할 예정이다. 이와 함게 일반 히트펌프 대비 전력 비용을 약 30%가량 절약할 수 있는 인버터형 멀티히트펌프가 설치된다. 아울러 인근에는 고척스카이돔, 서울디지털운동장, 마리오아울렛, 빅마켓,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이 위치해 생활 인프라 기반도 뛰어나다. 해당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올해 말까지 입주하는 기업에게 취득세 50%, 재산세 37.5%를 정부로부터 감면받을 수 있고 총 분양가 대비 70~90%를 장기간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도 있다. 한편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 홍보관은 서울시 금천구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밑 불안’ 잡는다… 통신구·상하수관 교체에 32조 투입

    정부가 2023년까지 총 32조원을 투입해 낡은 통신구와 상하수관, 전력구 등을 대대적으로 교체하거나 보수한다. 지난해 말 KT 서울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 화재에 이어 경기 고양 백석역 열수송관 파열 등 지하시설물 사고가 잇따랐고, 최근 인천에서 ‘붉은 수돗물’ 사태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자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정부는 18일 국무회의를 열고 기반시설 관리에 내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8조원(국비 5조원+공공·민간 3조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의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안전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올해는 추가경정예산 4000억원을 포함해 총 4조 4000억원을 쓴다. 우선 대형 사고가 났던 통신구와 열수송관 등 지하시설물 긴급 보수를 연말까지 끝내고 내년까지 보수·보강을 계속한다. 준공 20년이 넘은 지하시설물은 5년마다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해 관리한다. 30년 이상의 상하수·가스·송유·열수송관의 경우 교체하거나 성능을 개선한다. 정부는 긴급 보수에 쓸 올해 예산 3조 9912억원(국비 기준) 외에 3792억원을 추경에 반영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한 상태다. 송유·가스·열수송관 등 위험성이 큰 관로에는 관계부처와 공기업의 안전투자 규모를 4908억원(2019~2023년)으로 늘려 이전 5년의 2.8배로 확대한다. 통신구와 전력구 내 케이블은 불이 붙기 어려운 난연재로 교체한다. ‘땅 꺼짐’(싱크홀) 사고를 막기 위해 20년 이상 낡은 하수관로 1507㎞를 내년까지 교체·보수한다. 노후 교통·방재시설에 대한 안전 투자도 늘린다. 도로는 노후 교량·터널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사고 다발지역 보행자 통행시설을 개선한다. 철도는 2022년까지 일반철도 3421㎞, 고속철도 692.8㎞를 개량하고 이력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정비하기로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송명화 서울시의원 “광진교 주말 차 없는 다리” 결실

    송명화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3)이 지난해 9월 제10대 서울시의회 첫 시정질문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제안했던 ‘광진교 주말 차 없는 다리’ 사업이 2019년 본예산 4억 9천만원을 확보하여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2019년 ‘광진교 주말 차 없는 다리’는 4월부터 8월까지 매월 네 번째 일요일에 개최할 예정이며 그 첫 번째인 4월에는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과 플리마켓, 아트마켓, 푸드트럭 등이 펼쳐질 계획이다. 광진교는 경기 남부와 서울을 잇는 관문으로 일제 강점기인 1936년 9월 한강에서 2번째 대교로 건설되었으며, 전쟁과 대홍수 등으로 노후화되어 여러 차례 보수 끝에 서울시에서 2009년 7월 총공사비 77억여 원을 들여 왕복 4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보행로와 휴식공간으로 전환,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다리’로 거듭 태어났다. 광진교는 서울 한강 교량 중 교통량이 가장 적으며 양쪽에 천호대교와 구리암사대교가 있어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지 않고 거리공연장으로 활용하기에 매우 적합한 다리이다. 송 의원은 “‘광진교 주말 차 없는 다리’ 운영이 거리공연가들에게는 훌륭한 예술 활동 공간이 되고 시민들에게는 공연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좋은 볼거리가 제공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근거리의 워커힐, 올림픽파크텔, 잠실 롯데월드를 이용하는 외국인들에게 관광코스로도 추천하여 훌륭한 서울의 거리공연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강·밀양강 생태하천으로 조성, 다리 새로 놓고 수변공원 조성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18일 남강과 밀양강 홍수를 예방하고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하천 환경정비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남강은 대산지구와 방목지지구, 밀양강은 안인지구 등 모두 3개 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한다. 3개 지구 총 사업비는 573억원이다. 대산지구는 2022년까지 3년 동안 160억원을 들여 의령군 의령읍, 함안군 군북면 일원 남강에 73만㎡ 초지를 조성하고 하천폭을 넓히는 등 생태하천으로 조성해 기후변화에 따른 하천재해에 대비한다. 방목지구는 2023년까지 4년 동안 250억원의 사업비로 산청군 신안면·단성면 일원 남강에 홍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제방 1.2km를 보강하고, 마을 인근에 초지 94만㎡를 조성해 지역주민이 휴식할 수 있는 수변공간으로 만든다. 안인지구는 2023년까지 4년 동안 총 사업비 163억원을 투입해 밀양시 상동면 일원 밀양강에 비닐하우스 25동 779㎡를 철거하고 노후교량 2곳(평능2교, 가곡교)을 새로 건설해 도로이용 불편을 없애고 홍수 대응 능력도 높인다. 부산국토청 김대곤 하천계획과장은 “이번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설계단계부터 지방자치단체 협의와 지역주민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 환경영향평가 등 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거쳐 추진한다”며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친환경 생태하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볼트 대란’에 빠진 일본…국제대회, 어린이집 등 줄줄이 타격 ‘비상’

    ‘볼트 대란’에 빠진 일본…국제대회, 어린이집 등 줄줄이 타격 ‘비상’

    아무리 단순한 부속이라고 해도 그것이 필요한 곳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전체는 결코 완성될 수가 없다. 일본에서 이런 ‘산소와 같은 존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상황이 건설업계에서 빚어지고 있다. 빌딩이나 교량 등 공사에 필요한 고장력 볼트 품귀 현상이다. 폭발적인 건설 붐 와중에 상당수 공사현장이 볼트가 없어 일손을 놓고 있다. 당국은 대응을 서두르고 있지만 상황은 밝지 않다. 1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고장력 볼트는 지난해 여름만 해도 주문에서 납품까지 1개월 반 정도가 걸렸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6개월 정도로 늘어났다. 일본 국토교통성이 지난해 가을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건설업체의 83%가 볼트 부족으로 공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올 가을 럭비월드컵이 열릴 예정인 구마모토시 메인 스타디움의 개축도 늦어지고 있다. 공사에 필요한 2000개가량의 고장력 볼트를 확보하지 못한 탓이다. 구마모토시 관계자는 “경기장의 대형 스크린을 지난달 중순까지는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볼트 부족으로 오는 8월까지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고 요미우리에 말했다. 다음달 문을 열 예정이었던 시가현의 한 어린이집은 볼트 부족으로 공사를 제때 못해 올 신학기에 맞춰 개원할 수가 없게 되자 아예 내년 4월로 1년을 늦춰 버렸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폭발적인 건설붐과 도심 재개발 러시가 나타나면서 고장력 볼트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생산이 제대로 안되고 있는 탓이다. 일본 같은 선진국에서 볼트 때문에 이 정도까지 상황이 악화된다는 게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상황은 간단치 않다. 일본내 고장력 볼트 제조업체가 몇 군데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설비 노후 등으로 갑자기 생산량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일본 내 부족분을 메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김평남 서울시의원, ‘서울시 노후인프라의 지진 재난안전 및 복원력 강화를 위한 포럼’ 토론자로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평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2)은 지난 13일 서울특별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 노후인프라의 지진 재난안전 및 복원력 강화를 위한 포럼」행사에 토론자로 참석하여 서울시의 지진 대비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방안을 제시하였다.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하고, 서울기술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서울시의 지진 안전 및 노후시설물의 복원력을 향상하기 위해 관계 전문가들과 서울시 관련 부서원 등의 의견을 수렴, 지진 재난안전 연구계획에 활용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포럼은 ▲ 서울시 도시인프라 노후화와 지진환경 ▲ 사회기반시설 내진 성능 확보를 위한 미래핵심 과제 ▲ 내진설계기준 및 지반-구조물 상호작용 ▲ 교량 등 구조물의 내진안전 및 시설물 유지관리 ▲ 서울시의 지진환경 분석 및 대응시스템 연구 ▲ 초고층·복합시설 지진 재난·재해 대응 통합 CPS 구축 등에 대한 내진전문가들과 관계 교수들의 주제발표 후 ▲ 서울시 노후시설물의 지진 재난 안전 및 복원력 향상에 대한 서울시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김 의원은 “2016년 경주 및 2017년 포항에서의 지진발생으로 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2년이나 지난 올해 2월 10일 포항에서 발생한 4.1규모의 지진에도 안전불감증은 여전한 상태였다”라고 지적하면서, “무엇보다 먼저, 지진발생시 대피요령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수준별 교육과 체험중심의 교육·훈련을 실시하여 시민 개개인의 지진대응 능력을 제고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김 의원은 “지진은 순식간에 발생하여 광범위한 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피해복구에 많은 시간과 복구비용이 소요된다”라고 설명하며 “지진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시설물의 내진설계 도입과 내진보강을 위한 서울시의 내진보강 사업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 하였다. 김 의원이 제시한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내진보강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우선순위를 재정립하여, SOC, 학교 등 주요시설물들이 조기에 내진보강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조치할 것, 현행 공공건축물에만 적용하고 있는 지진안전성 표시제를 민간건축물에 도입·운영하여 시민들의 자발적인 내진설계 및 내진보강을 유도하는 것 그리고 우리나라 지진특성에 맞는 최적의 내진설계 기법과 기술개발을 이루는 것 등을 역설하며 시민중심의 정책마련과 안전정책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 서울시 공무원, 대한토목학회, 한국지반공학회 등의 내진 전문가들과 서울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되어, 전문가 및 토론자들의 열띤 토론으로 마감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평양 연결 ‘아시안 하이웨이’… 한반도, 세계 진출 통로될 것”

    “서울~평양 연결 ‘아시안 하이웨이’… 한반도, 세계 진출 통로될 것”

    1969년 한국도로공사법에 의해 설립돼 올해 창립 50주년인 한국도로공사는 전국에 깔린 총 30개 노선, 총 연장 4151㎞의 고속도로를 건설·관리하고 있다. 이강래(66) 도로공사 사장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평양 고속도로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며 “‘아시안 하이웨이’의 물꼬를 터 우리나라가 세계로 진출하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사람 중심의 스마트 고속도로를 새 비전으로 삼고 올해를 도로공사 미래 100년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특별한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가장 중점을 둔 과제 중 하나가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다. 매일 사망 사고 현황을 문자메시지로 보고받는다. 고속도로 사망자수는 2016년 239명에서 2017년 214명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227명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는 198명이다. 연초 흐름을 보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졸음운전이나 화물차 과속 사고 예방을 강화할 것이다. 안전순찰원이 고속도로에서 경찰처럼 단속할 수 있도록 법적 권한을 확보하는 도로교통법 개정도 추진한다. →남북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 진행 상황은. -북한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 박사 논문을 북한(‘북한 관료제의 성격과 변화 과정에 관한 연구’·1995년)을 주제로 쓰기도 했으며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일을 도왔다. 취임 후 남북도로협력처를 신설했다. 남북도로계획팀과 남북도로사업팀에 12명이 근무 중이다. 지난해 4·27 판문점선언의 후속 조치로 같은 해 8월 남북이 공동으로 경의선 개성~평양 구간의 현지 공동조사가 실시됐다. 12월에는 동해선 고성~원산 구간의 도로 사전점검을 했다. 도로공사 사장으로서도 당연히 (북한에) 가야 하고 빨리 가고 싶다. 우리는 북한 도로의 교량, 터널, 시설 등을 눈여겨 봐야 한다. 매우 노후화됐다고 들었다. 앞서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영동선을 전면 개량했는데, 비슷한 수준의 사업을 해야 할 것 같다. 도로 포장이나 중앙분리대, 가드레일 설치 등을 새로 해야 할 것이다. →남북 도로 연결과 관련한 구상은. -가장 큰 관심은 경의선이다. 개성~평양 고속도로를 넘어 서울~평앙 고속도로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 서울에서 신의주까지를 연결하면 중국과 연결된다. 아시안 하이웨이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평양 고속도로가 생기면 북한보다 남한에서 훨씬 많이 이용할 것이다. 경의선 고속도로 연결을 위해서는 문산~개성 간 고속도로 연결이 필수다. 북측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개성까지가 5㎞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노선을 어떻게 할 것인지 북측과 본격적으로 협의해야 한다. 남측 구간인 문산에서 남측 CIQ까지가 11.8㎞인데 설계 과정에서 11.6㎞로 줄었다. 이 사업에 속도를 내면 현실적으로 서울~평양 고속도로 연결이 가능하다. 문산~도라산 구간은 최근 정부에서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됐고 올해 예산에 사업비 230억원을 반영했다. 현재 전략 및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대북 제재 조치가 풀리면 본격적으로 추진하려 한다. 개성~평양 고속도로 현대화와 동시에 서울~평양을 연결하는 상황이 돼야 한다. →일자리 확대 방안은. -지난해 7월 20일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이 시행된 이후 시설관리, 안전순찰원, 요금수납원 등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진행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안전순찰원 896명은 이달부터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가장 고민했던 분야는 수납원이다. 대상이 6490명으로 많을 뿐만 아니라 전환 방식에 따라 공사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불가피하게 자회사를 세워 고용하기로 했다. 수납원들이 가장 우려하는 고용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자회사를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스마트톨링’ 도입이 연기된 배경은. -원래 내년부터 고속도로 무정차 요금 징수 시스템인 ‘스마트톨링’을 시행할 계획이었다. 현재 고속도로 하이패스 보급률은 80%다. 나머지 20%에 대해선 무인카메라가 요금소를 통과하는 모든 차량번호를 인식해 이동거리를 계산한 뒤 요금을 고지하도록 관련법을 고쳐야 한다. 카메라에 찍히는 것을 꺼려하는 운전자도 있는 만큼 법 개정이 쉽지 않을 것 같았다. 한편으론 수납원의 일자리를 기계로 대체하는 게 맞지 않다고도 생각했다. 고심 끝에 스마트톨링 도입을 늦추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해 국토교통부 장관과 상의해 연기하기로 했다. 그러나 스마트톨링은 언젠가는 도입해야 한다. 하이패스 보급률이 점차 높아져 90%까지 되면 법 개정이 수월해질 것이다. 적절한 시점에 자연스럽게 연착륙하고자 한다. →4차 산업혁명 대응 방안은. -첨단 스마트고속도로(C-ITS)는 차량이 주변 차량, 도로에 설치된 시설물들과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주행하는 첨단 도로 시스템이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차량통신 등 최신 기술을 고속도로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자율협력주행 상용화, 교통사고 예방, 도로관리·교통운영 첨단화 등을 실현할 수 있다. 자율주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실시간 정보 제공 등 관련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했다. 2024년 개통되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최첨단 스마트고속도로로 건설할 계획이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도로공사의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대담 전경하 경제부장 정리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계양테크노밸리, 일자리 넘치는 직주 근접형 자족도시 만들 것”

    “계양테크노밸리, 일자리 넘치는 직주 근접형 자족도시 만들 것”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은 인천지역 기초단체장 가운데 유일한 3선이다. 다른 9곳의 구청장과 군수가 대부분 바뀌었지만 그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3선에 성공했다. 그만큼 주민들의 신망을 받는다는 방증이다. 그는 독특한 방식으로 주민들과 소통한다. 오전 8시쯤 출근하자마자 구청 홈페이지에 접수된 민원을 체크한다. 현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어 전후 사정을 묻는다. 박 구청장은 “전화하면 대부분이 ‘진짜 구청장이 맞느냐’고 묻는다”면서 “그리고는 민원 해결을 떠나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화만 해도 민원의 80%는 해결되는 것 같다”면서 웃었다. 또 민원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기 위해 2011년 인천지역 최초로 주민소통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것 등이 바탕이 돼 계양구는 7년 연속 인천시 국정시책 합동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그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에 계양테크노밸리가 선정되면서 한껏 고무돼 있다. 첨단도시 구축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박 구청장은 “3기 신도시에 계양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포함되면서 그린벨트가 54%에 달해 발전이 더뎠던 계양구가 새해를 맞아 미래지향적인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활기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구청장이 24일 서울신문과 가진 일문일답이다.→계양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계양테크노밸리는 타 신도시와는 달리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을 제외한 가용면적 184만㎡의 절반에 가까운 89만㎡을 자족용지 개발로 계획했는데 이는 2기 신도시의 3∼4배에 달하는 수준이고 판교 제1테크노밸리의 1.4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나머지 부분에는 1만 7000가구의 택지를 조성해 이곳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의 주거시설과 교육, 보육, 공공서비스 등을 갖춘 직주(직장+주거) 근접형 자족도시로 개발하는 게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귤현·동양·박촌·병방동 일대 335만㎡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해 2026년까지 첨단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수도권 동부에 강남의 테헤란밸리와 판교, 동탄으로 이어지는 경부라인 첨단산업축이 있다면 수도권 서부에는 계양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송도국제도시 바이오클러스터, 남동공단, 서울 마곡, 상암DMC를 연결하는 신경인산업축이 형성된다. 계양테크노밸리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기도 한데 약속을 지켜 준 대통령께 감사드린다.→수도권 신도시 중 계양테크노밸리가 주목받는 이유는. -계양지역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을 모두 연결하는 공항경제권으로 글로벌기업 유치를 위한 최적의 입지로 손꼽힌다. 계양테크노밸리는 인천지하철 1호선인 박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간선급행버스체계인 S-BRT(Super-Bus Rapid Transit)를 신설해 광역 교통수요에 대응한다. S-BRT는 지하도로, 교량 등으로 교차로 구간에서 정지 없이 이동하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전용IC(서울 방향) 신설을 통해 김포공항까지 6분, 여의도 15분, 강남권 40분 내 접근이 가능해져 첨단산업 및 종사자들에게 매력적인 기업환경을 제공한다. 인천지역 각종 개발사업이 현재 송도·영종·청라 등에 집중돼 있는데 계양테크노밸리로 인해 균형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고, 부평·주안·남동공단 같이 노후된 제조업 중심의 산업지역을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계양테크노밸리는 복합최첨단단지인 더드림(The Dream)촌 조성, 도시첨단산업단지로의 중복지정 등 기업 및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구체적이고 촘촘한 자족성 확보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더드림촌에는 4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성장센터, 창업지원주택 등 공공 주도의 창업·기업지원 공간뿐 아니라 벤처타운, 혁신타운, 사이언스빌리지 등 민간 주도의 혁신공간도 마련된다. →취임 이후 계속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해왔는데. -좋은 일자리 창출의 교두보가 될 자치구 단위 전국 최초의 산업단지인 서운일반산업지가 지난해 기반시설을 준공한 데 이어 하반기 기업 입주가 시작된다. 현재 용역 절차가 진행 중인 제2산업단지도 들어서면 일자리가 획기적으로 늘어나고 세수가 증대될 것이다. 계양테크노밸리 사업이 단순히 아파트 공급을 통한 인구유입 기능에만 그치지 않고 서운산업단지와 함께 자족도시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적극 협력해 최선의 방안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경인아라뱃길 주변에는 권역별로 계양의 새로운 문화·관광·경제 인프라로 구축하고자 한다. 아울러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과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서민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은 시설 개선과 경영 지원을 통해 더욱 활기찬 생활터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미래를 선도하는 교육문화체육도시를 지향하는데. -2022년까지 100억원의 기금을 확보할 인재양성 장학재단을 적극 추진해 지역의 우수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작전·효성권역에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해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현재 운영 중인 초·중·고 무상급식과 우수 농산물 식품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내년에는 사립 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할 것이다. 또 계양구 유구한 역사의 근간인 계양산성 복원과 국가사적 지정에 최선을 다하고 계양산성박물관은 가치 있는 전시물 확보와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역사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 권역별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 올해 계양동에 체육관을 개관하고 방축동에 유소년축구 전용구장, 갈현동에 야구장을 단계별로 건립해 전국 최고의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구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가 되려면. -계양구의 복지 정책 방향은 ‘맞춤형 복지’로 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 단계별로 필요한 복지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이달부터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을 처음 실시하고, 기존 출산·입양 장려금 지원 중 둘째아 출산·입양 장려금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낼 수 있도록 권역별 치매안심센터와 건강증진센터를 설치하고 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춘 보건소를 짓고 있다. 저소득층과 위기가정에 대해서는 긴급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기능을 강화해 구민과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장애인에 대해서는 주택개조사업과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권역별로 장애인 보호시설을 설치해 장애인이 있는 가정의 어려움 해소에 주력하겠다. →참여와 소통이 열린 도시를 유달리 강조하는데. -주민과의 소통은 구정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다.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중심으로 ‘구청장과 만남의 날’, 구청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구민과의 소통 행정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계양구의 주인인 주민이 동네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자치력 강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제와 온라인 주민 패널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운영을 통해 구민과의 공감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남북조사단 中·러 접경서 한반도 철도가 대륙 향하는 꿈 나눠”

    “남북조사단 中·러 접경서 한반도 철도가 대륙 향하는 꿈 나눠”

    北철로·교각 낡아 최대 시속 60㎞ 운행 명호역에선 일출 함께 보며 “미래 밝다” 북측 동해선 민감한 지역도 많이 보여줘 정부, 26일 철도 착공식 비용 7억원 편성“남북이 함께 중국, 러시아 접경에서 한반도 철도가 대륙을 향하는 꿈을 나누고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7일까지 경의선·동해선 북측 현지 구간 공동조사에 참가한 통일부 관계자는 18일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으로 남북 조사단원이 압록강·두만강철교에 섰을 때를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북측 조사단원도 접경인 철교에 와 본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남북 조사단원은 경의선 구간 6일간, 동해선 구간 8일간 열차에서 함께 지내며 조사 작업을 했다. 북한 최장 터널인 동해선 광주령차굴(터널)은 4531m에 달하는데 1시간 30분 동안 터널 내부를 걸으며 개인적 이야기에서부터 남북 역사·관계까지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동해선 나진 인근 명호역에서는 일출을 함께 보며 “남북 철도 연결 및 현대화의 미래가 밝다”고 덕담을 나누었다. 단원들이 함경남·북도의 경계인 일신역에 머물 때는 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고 50∼60㎝의 눈이 와 무릎까지 빠질 정도였다고 한다. 청천강에서는 비가 와 1200m 길이의 교량을 우비와 우산에 의지해 건너기도 했다. 북측 조사단은 조사에 적극 협조했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북측이 사전에 교량이나 철로의 눈을 깨끗이 청소할 뿐 아니라 북측 조사단원이 먼저 눈길에 발자국을 내 남측 조사단이 쉽게 따라갔다”고 말했다. 또 함흥, 청진, 원산 등 대도시가 이어지고 공장과 기업소 등이 밀집한 동해선은 민감한 지역임에도 북측이 많이 보여 줬다고 전했다. 경의선·동해선 북측 현지 구간은 철로와 교량은 양호한 편이나 노후화돼 열차가 보통 시속 20~30㎞, 빠르면 시속 60㎞ 정도로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동해선은 청진, 함흥, 나진, 선봉 등 공업 지대가 몰려 있고 광물 자원이 많기에 화물 수요가 많고, 경의선은 평양~신의주~선양~베이징으로 이어지는 여객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일부는 오는 26일로 예정된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비용으로 7억 2000만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북 철도조사단 “두만강까지 시속 30㎞…동해선 상태 별로”

    북 철도조사단 “두만강까지 시속 30㎞…동해선 상태 별로”

    북한의 철도 실태를 파악하고 돌아온 우리측 철도조사단이 동해선 북측 궤도 상태가 썩 좋지 않아 급속 운행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남북 철도공동조사 남측 공동단장인 임종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은 17일 동해선 북측 철도 800㎞ 구간 조사를 마치고 귀환한 뒤 취재진을 만나 “두만강까지는 (운행) 시속이 30㎞ 내외”라고 전했다. 임 과장은 “(함경북도) 나진이나 청진을 넘어갈 때는 조금 빠르게 속도가 나올 수 있는데, 그전까지는 선로의 종단구배(기울기)가 굉장히 급하고 낮다”며 “전체적으로 경의선과 대동소이한 선로상태”라고 설명했다. 동해선 조사단원들은 금강산역에서 안변역까지는 버스로, 안변역에서 두만강역까지는 열차로 이동하며 동해선 북측 철로와 시설 등을 살펴봤다. 임 과장은 버스로 조사가 이뤄진 금강산∼안변 구간에 대해서는 1997년도에 궤도 공사를 한 뒤 20년이 지나 노후화가 많이 됐다며 “특히 교량이나 터널 10㎞ 부분 정도가 굉장히 노후화돼 있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해당 노선에서는 일부 구간에서 필요할 때만 열차가 다닐 수 있는 상황이라고 들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임 과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된 경의선 약 400㎞ 구간 조사와 동해선 조사에 모두 참여했다. 임 과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내년 초부터 구체적인 추가 조사나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에 (북측과) 서로 공감했다”고 말했다. 공동취재단·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로, IoT로 노후 건물 붕괴 미리 막는다

    서울 구로구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노후 시설물 붕괴를 사전에 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구로구는 올해 중으로 지은 지 20년 넘은 공동주택, 대형 공사장, 교량 등 21곳에 노후 시설물 붕괴 사전 감지를 위한 센서 100개를 부착한다고 27일 밝혔다. 내진 설계가 돼 있지 않은 오래된 건물은 균열이나 붕괴 등 사고 위험이 크다. 서울시 건축물 61만 6579개 가운데 41만 9000곳은 20년이 넘은 건물이다. 이번 사전 감지 경보시스템은 구로구 전 구역에 설치된 IoT 전용 로라(LoRa)망과 건물 벽면에 부착한 감지센서를 이용해 건물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시설물에 부착된 센서는 대상물의 진동, 기울기, 온도, 습도 등을 수집해 IoT 서버로 전송한다. 전송된 정보를 통해 균열이나 붕괴 등을 예측할 수 있다.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거주자와 안전관리 담당자 휴대전화 앱을 통해 위기 상황을 알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는 U 구로통합안전센터, 112·119 종합상황실과 연계하는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경기도, 고속도로 휴게소 공공병원 설치

    버스 USB충전기 전 차량 확대 등 추진 경기도민의 ‘알짜’ 아이디어 7건이 도정에 반영된다. 경기도는 이재명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기 위원회’에 접수된 도민 제안 가운데 정책으로 추진할 부문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24일까지 같은 이름의 홈페이지에 온라인 정책 제안 창구를 개설했다. 최종 채택된 7개 제안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공공병원 운영 ▲일부 버스에만 있는 USB충전기를 전 차량으로 확대 ▲이면도로나 어린이보호구역에 센서를 설치해 차량 진입 때 음성 안내·불빛 등이 표출되는 교통안전 스마트 시스템 도입 ▲민방위 사이버 교육 실시 ▲노후 교량이나 건축물에 대한 무상 안전 점검 실시와 점검 결과 공개 등을 담은 재난안전 관련 종합대책 수립 ▲재난 상황 전파를 위한 전담 조직이나 인력을 보강하는 재난안전본부 홍보 전담 부서 신설 ▲국공유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말농장 확대다. 도는 아이디어별로 소관 부서를 지정하고, 각 부서에서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실시 방법을 수립해 추진한다. 채택된 제안엔 심사 점수에 따라 상금 30만~50만원을 지급하고, 본 심사에서 아쉽게 채택되지 않은 7개 제안에도 1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민의 소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마련해 도민 손으로 직접 만든 다양한 정책이 생활 속에 스며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채택된 제안 가운데 제안자의 실명과 연락처 정보가 없는 경우 상금을 지급하기 어렵다며 경기도 홈페이지 ‘제안자를 찾습니다’를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미래전략담당관(031-8008-2576)으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정책 제안 60건에 대한 심사 결과는 ‘새로운 경기 위원회’ 홈페이지(newgg.org) 공지사항에 안내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분당서 배관 터져 야탑10교 균열…“폭염 영향 추정”

    경기 성남시 분당에서 최근 계속된 폭염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배관 파열로 교량의 교각에 균열이 발생했다.이로 인해 교통이 일부 통제되고 있다. 30일 성남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4분쯤 성남 분당구 야탑동의 야탑10교(폭 20m,길이 25m)에 설치된 수도배관이 터졌다. 야탑교 사거리에서 탑골 사거리를 잇는 이 다리의 초입 부근 배관이 터지면서 물이 치솟았고,이 여파로 교각이 왼쪽으로 8도가량 기울고 아스팔트 도로 부분에 일부 균열이 생겼다. 사고 당시 다리 위를 지나던 차량이 많지 않아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수도배관에 대한 보수는 즉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왕복 4차로로 길이 30m가량인 이 다리는 사고가 발생한 뒤 전면 통제됐다. 통제된 도로는 다리를 포함해 총 440m 구간으로,이면 도로여서 평소 차량 통행이 잦지는 않은 곳이다. 경찰은 30일 오전 9시 안전상 문제가 없는 탑골사거리 방향 도로 2개 차로를 상·하행으로 나눠 교통 소통을 재개했다. 아울러 다리의 노후화에다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도로가 침하하면서 배관을 눌러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이날 오전부터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다리를 지은지 오래된 것이 이유겠지만, 최근의 폭염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보고 보수공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서울포토] 분당서 배관 터져 교량 균열… 도로 통제

    [서울포토] 분당서 배관 터져 교량 균열… 도로 통제

    3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야탑10교에 설치된 수도배관이 터져 도로에 균열이 생겼다. 분당경찰서는 ‘지난 29일 오후 10시 14분께 노후화된 야탑10교가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도로가 내려앉으면서 이 사고가 발생해 교각이 왼쪽으로 8도 가량 기울고 아스팔트 도로 일부에 균열이 생겼다’며, ‘인근 도로를 통제중이며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보고 보수공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 7. 30.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폭염에 교량 균열… 사고 원인 조사

    [서울포토] 폭염에 교량 균열… 사고 원인 조사

    3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야탑10교에 설치된 수도배관이 터져 균열이 생겨 건설사고조사위원회 직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분당경찰서는 지난 29일 오후 10시 14분께 노후화된 야탑10교가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도로가 내려앉으면서 이 사고가 발생해 교각이 왼쪽으로 8도 가량 기울고 아스팔트 도로 일부에 균열이 생겨 인근 도로를 통제중이며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보고 보수공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 7. 30.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장관의 책상] 루스벨트 대통령이 우리 어촌을 개발한다면/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장관의 책상] 루스벨트 대통령이 우리 어촌을 개발한다면/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1929년 10월 24일 대공황의 서막을 알린 ‘검은 목요일’을 시작으로 미국 주식시장인 월가가 붕괴되고, 시가총액이 40%나 떨어지면서 전 세계는 대공황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다. 이때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 중 한 명인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연방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뉴딜(New Deal) 정책’을 제시하며 도로, 교량, 공항 건설 등의 공공사업을 통해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가며 대공황을 극복해냈다.최근 우리나라도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 어촌은 어가인구 30만명이 훌쩍 넘고, 만선(滿船)의 꿈에 부푼 배들로 활기가 가득했다. 그러나 현재 어가인구는 12만명에 불과하고,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령자에 해당할 만큼 고령화도 심각하다. 연안여객선 이용객도 지난해 1690만명에 달했지만 여전히 노후 선박과 낙후된 선착장 등으로 인해 접근성은 좋지 않다. 이대로 간다면 향후 50년 안에 60개가 넘는 섬들이 무인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특약 처방이 시급하다. 이런 고민을 해결할 실마리는 해외 성공 사례에서 찾을 수 있다. 환경 파괴로 죽어가던 일본의 ‘나오시마’(直島) 섬은 유명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예술 프로젝트를 거치면서 섬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으로 재탄생하며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 주민보다 고양이가 더 많아 ‘고양이 섬’으로 알려진 ‘아오시마’(靑島)는 ‘콘텐츠와 교통, 현지의 노력’이라는 삼박자가 잘 맞아 떨어지면서 매년 1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러한 성공 스토리를 보면서 우리 어촌에 필요한 몇 가지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선 편안하고 쉽게 갈 수 있어야 한다. 교통이 편리하지 못하면 알리기도 어렵고 많이 갈 수도 없다. ‘가기 쉬운 어촌’을 만드는 것이 어촌 발전의 시작이다. 물론 쉽게 갈 수 있다고 해서 사람이 모이는 것은 아니다.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 다행히 우리도 이러한 잠재력은 충분하다. 아시아 최초 ‘슬로 시티’로 지정된 ‘청산도’의 여유와 느림의 미학은 많은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고, 남해의 돌담이나 대나무 그물을 이용한 전통어업 방식인 ‘독살과 죽방렴’ 체험은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인 현지 주민의 노력이다. 지난달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계획을 담아 ‘어촌 뉴딜 30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노후화된 여객선 대신 새롭게 건조한 배를 투입하고 선착장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꿔 나가는 한편 즐거움으로 가득한 ‘찾고 싶은 어촌’을 만들기 위해 지역의 핵심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어촌의 유휴시설을 청년들의 창업공간이나 문화예술인의 창작공간으로 제공하고 기반시설 투자가 필요한 해양레저 부문은 권역별 거점 조성 후 어촌과 연계함으로써 전국 연안을 종주하며 즐길 수 있는 ‘U자형 해양레저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어촌 주민과 지역 전문가로 구성된 ‘어촌 뉴딜 협의체’를 구성해 현장 중심의 프로젝트를 추진, 지역별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어촌마을마다 독특한 매력과 특색을 가지고 해양레저형, 국민휴양형, 어촌문화형, 수산특화형, 재생기반형 등 다양하게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촌 뉴딜 300 프로젝트’가 우리 어촌이 안고 있는 모든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하지만 루스벨트 대통령이 단기간 집중 투자로 대공황의 돌파구를 마련했던 것처럼 우리도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어촌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다가올 변화를 슬기롭게 맞이하기를 바란다.
  • 국방비 늘리고 복지 줄이고…美 1600조원 인프라 투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자신의 대선공약인 1조 5000억 달러(약 1627조원) 인프라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연방정부의 재정은 2000억 달러만 투입하고 나머지 비용은 지방 정부와 민간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방 예산은 늘리고 복지 예산은 대폭 삭감하기로 하는 등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의 ‘작은 정부’ 기조와 보수주의 이념을 공고히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4조 4000억 달러(약 4770조원) 규모의 2019년 회계연도(2018년 10월~2019년 9월) 예산안을 공개했다. 전체 국가안보 예산 7160억 달러 가운데 국방부 예산은 6861억 달러로, 이는 2018 회계연도(2017년 10월~2018년 9월) 임시 예산안 6118억 달러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핵 억지력 예산에 240억 달러, 미사일방어 예산에 129억 달러를 각각 요청했다. 미사일방어 예산은 북핵과 탄도미사일 등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은 이번 예산안에서 지상발사 요격미사일(GBI)을 현재의 44기에서 64기로 늘린다. AP통신은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한 미국의 우려가 얼마나 큰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국경 및 보안 관련 부문에는 230억 달러가 투입되며 이 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인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비용인 180억 달러도 포함됐다. 반면 보건·복지 관련 예산은 전년도보다 21%나 줄어든 1800억 달러에 불과했다. 빈곤층 지원 예산과 정신건강 등과 관련된 예산이 각각 40억 달러와 6억 1800만 달러가 축소돼 153억 달러, 35억 달러가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앞으로 10년 동안 1조 5000억 달러를 미국 내 도로, 교량, 공항, 병원 등 노후 인프라 개선에 투자해 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연방정부의 재정은 ‘마중물’ 수준의 2000억 달러만 투입하고 나머지 1조 3000억 달러는 공공과 민간의 파트너십, 주 정부의 투자 등으로 메우겠다는 복안이다. 연방정부 재정 가운데 1000억 달러는 주 정부의 자금 조달을 위한 인센티브(매칭펀드)로 쓰고, 500억 달러는 주지사가 재량으로 결정하는 시골 지역 사업의 보조금 용도로 지급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계획은 미국을 더 경쟁력 있게 만들고 미국인들이 세계 최고의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삶을 건설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 등은 트럼프 행정부가 재원 마련을 위해 국제공항 등 연방정부의 자산을 주 정부나 민간에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연방정부 재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노동자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기업과 부유한 개발자들에게 또 하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간 자본을 끌어들이면 결국 도로통행료 인상 등으로 서민에게 부담이 고스란히 전가된다는 지적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도심 낡은 공공청사 8곳 공공임대주택 ‘리모델링 ’

    도심 낡은 공공청사 8곳 공공임대주택 ‘리모델링 ’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도심에 있는 낡은 공공청사 8곳 고층부에 공공임대주택 1300가구를 지어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에게 주변 시세보다 20~30% 싸게 공급하기로 했다. 수익시설과 공공청사, 공공임대주택이 함께 들어가는 복합개발을 통해 정부가 지난해 국정과제에서 제시했던 새 정부 국정과제인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 부담 경감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향후 5년간 공공청사 복합개발을 통해 모두 2만 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게 목표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제1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국유지를 활용한 도심 노후청사 복합개발 선도사업 실행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서울 영등포구·동작구 선거관리위원회, 경기 남양주 비축토지, 광주 동구 선관위 등 3곳은 2021년까지, 옛 원주지방국토청, 옛 천안지원·지청, 옛 충남지방경찰청, 옛 부산 남부경찰서, 부산연산 5동 우체국 등 5곳은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전체 임대 물량 80%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 나머지 20%는 고령자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에서 결정하고 2년 단위로 대학생·신혼부부 등은 최대 6년, 고령자 등 취약계층은 최대 20년 거주할 수 있다. 정부는 앞으로 서울 은평구 역촌동 주민센터와 동작구 한누리 공영주차장, 성동구 한강 교량 임시복구자재 적치장 등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공유지 34곳의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에도 고층부에 공공임대주택을 지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공유지 42곳의 공공청사 고층부에는 모두 633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서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도심재생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한편 건설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실생활에 필요한 식품안전·의료영상 등 공공데이터 개방

    실생활에 필요한 식품안전·의료영상 등 공공데이터 개방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하는 식품첨가물정보, 식품별 알레르기 정보 등을 응용해 학부모들에게 ‘알레르기 정보 사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급식표에 알레르기 유발 음식이 있으면 보호자에게 문자로 미리 공지한다. 학부모들은 아이에게 미리 주의를 시켜 불안감을 덜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늘어나는 뇌질환 환자 진료를 위해 심층학습(딥러닝)을 적용한 뇌동맥류 의료영상 학습 데이터와 판독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해당 병원은 이를 도입·적용해 의사의 빠르고 정확한 진단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식품안전 정보, 인공지능 의료영상 정보, 환경영향평가 등 국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공 데이터가 개방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까지 국가중점데이터 15개 분야를 개방했다고 22일 밝혔다. 국가중점데이터란 정부가 가진 정보 중에서 수요 조사를 통해 개방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정보들을 정부가 쓰기 편한 형태로 가공해 제공하는 양질의 데이터를 뜻한다. 식약처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제품의 정보를 이미지와 함께 제공했다. 시중에 유통되는 HACCP 인증 제품은 1만여건이다. HACCP는 식품이 유통되기까지의 과정에서 해로운 물질에 오염되는 것을 막고자 각 과정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해당 제품의 원재료, 첨가물, 알레르기유발물질 등의 항목이 포함된다. 시설관리공단은 공공시설물 안전관리 정보를 제공했다. 30년 이상 노후화된 공공시설물 현황 및 공공시설물 점검 정보 등이다. 건물의 안전등급이나 내진설계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설물의 사고 발생 사례나 안전진단 전문기관 정보도 들어 있다. 한 부동산정보 제공 업체는 이 정보를 활용해 주변 체육관·지하차도·교량 등의 안전등급 정보 등을 활용, 정확한 입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평가연구원은 환경영향평가 정보를 공개했다. 최근 10년간 작성된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추출한 내용이다. 도로·하천·항만·산업단지·도시개발·에너지개발 등 6개 분야에서 대기질, 악취, 지형지질 등의 정보가 담겨 있다. 이는 환경책임보험금 책정이나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적합한 지역을 정하는 데 중요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는 공공기관의 채용 정보나 강소기업의 기업 정보 등 일자리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 채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해양수산부가 공개한 해양환경생태 정보는 해수욕장별 백사장이나 수질 정보 등이 담겨 있어 관광서비스 제공에 도움이 된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복지분야 원천 데이터나 기초연금통계 등 사회보장 정보를 공개했다. 심보균 행안부 차관은 “앞으로도 국민 실생활에 유용한 고품질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인구 줄고 곳간 비고… 日 인프라 다이어트

    지자체 50% “향후 신설 중단” 고령화와 인구 감소 파고 속에서 사회기반시설(인프라)을 줄여나가려는 움직임이 일본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고도 성장기에 한창 지어졌던 시설들이 이제는 노후화하고, 유지 관리가 버겁게 된 탓이다. 인구가 줄고, 재정난까지 겹치면서 적지 않은 지자체가 인프라 신설 계획을 포기하고, 오래된 시설을 철거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5~10년 뒤에는 인프라 신설을 중단하겠다는 지자체도 50%나 됐다. 지난 5년 동안 인구가 10% 이상 줄어든 175개 시·정·촌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행정 조직도 줄면서 토목 부문의 직원 수 감소로 시설 안전을 점검하는 일도 갈수록 힘겨워지면서 ‘점검의 질’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런 상황에서 도쿄 인근 야마나시현의 소도시 고스게무라는 지난해 3월 옛 학교 건물이나 공민관 등 공공시설을 줄이기로 했다. 수영장 등 활용하지 않는 시설은 처분 또는 해체하고 건물 층수나 면적을 줄이는 방안도 마련했다. 시설 유지나 개선에 드는 비용이 2017년 이후 40년 동안 165억엔(약 158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연간 4억엔으로, 현재 연간 투자예산 3억 4000만엔을 초과한다. 갈수록 인구가 줄어 재정이 쪼그라드는 시골 소도시로서는 공공시설을 줄이는 길을 택했다. 아키타현 북서부 핫포초도 공공시설 감축에 착수했다. 아이가 줄어 통폐합한 옛 초등학교 2곳도 2020년 말까지 새로운 용도를 찾지 못할 경우 해체하기로 했다. 핫포초는 1970년대 말 지은 시설들이 노후화돼 보수가 시급하지만 지난 40년간 인구가 40%나 줄어 재정난에 허덕여 왔다. 교토부 와즈카초는 “주민 요구로 도로를 신설할 경우 용지 제공을 요구한다”는 이례적인 방침까지 세우는 등 기초지자체들이 재정이 들어가는 인프라 신설을 피하고 있다. 고도 성장기에 세워졌던 공공시설의 노후화는 위험수위를 향해 치닫고 있다. 2017년 12월 현재 전국 교량의 23%, 하천시설의 30%, 터널의 19%가 지어진 지 50년이 됐다. 국토교통성은 유지 관리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며 재정을 압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베 정부는 22일 열리는 정기 국회에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 인프라의 매각 촉진을 목적으로 한 ‘민간자금을 활용한 사회자본정비법’(PFI) 개정안을 제출, 조기 시행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지자체들도 인프라 유지를 위해 공공시설이나 주거지를 한 곳에 모으는 ‘콤팩트시티’ 조성을 추진 중이다. 홋카이도 비후카초 등이 추진하는 집합 주택 등도 그 예다. 나라현 가와카미무라는 민간업체와 함께 고령자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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