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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경제정책방향] ‘28조+α’ 민간투자 창출… 車개소세 인하도 내년 6월까지 연장

    [2019 경제정책방향] ‘28조+α’ 민간투자 창출… 車개소세 인하도 내년 6월까지 연장

    정부가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의 초점을 경기 활성화에 맞췄다.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에서는 내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두 정책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9년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면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은 경제 활력을 높이고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은 ▲경제 활력 제고 ▲구조 개혁 ▲포용성 강화 ▲미래 대비 등 4대 축으로 구성됐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담은 포용성 강화가 뒤로 밀리고 경제 활력 제고가 전면에 배치된 점이 특징이다. 정부도 고용이 최악인 상황에서 기업 투자를 늘리고 소비를 활성화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한 결과로 보인다.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올 연말까지 해주기로 했던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5→3.5%)를 내년 6월 말까지 연장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출고가액이 3000만원인 승용차를 사면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등 세금 215만원을 내야 하지만 인하를 적용받으면 이보다 65만원 적은 150만원을 내면 된다. 올해 11만 6000대 수준이던 낡은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대상은 내년에 15만대로 늘린다.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새 승용차를 사는 경우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과 노후 경유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70%)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정부는 투자 활성화 프로젝트로 총 ‘28조 4000억원+α’의 투자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행정절차 등으로 막혀 있는 4개 기업투자 프로젝트의 물꼬를 터 투자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민간투자사업 대상을 확대해 총 6조 4000억원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에서 16조원의 투자 촉진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대규모 공공투자 프로젝트는 예비타당성조사를 완화한다. 지역 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등 내년 예산을 상반기에만 역대 최고 수준인 61% 이상 조기 집행한다. 공공기관 투자는 54조 1000억원으로 올해보다 9조 5000억원 늘린다. 투자를 막는 규제도 해결한다. 창업기업이 부동산과 동산, 지적재산권 등을 묶어 담보로 활용하는 ‘일괄담보제’를 도입한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수·합병(M&A)에 대한 법인세 감면은 2021년 말까지 연장한다. 정부가 내년에는 경기 회복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지만 효과는 미지수이다. 올해보다 내년 경제 상황이 더 안 좋을 것으로 전망돼서다. 일단 한국 경제를 이끌던 수출도 내년에는 증가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 가능성 등으로 내년 수출 증가율이 3.1%에 그칠 것으로 봤다. 올해 전망치(6.1%)보다 3.0% 포인트 낮다. 설비투자도 여전히 안 좋다. 전년 대비 증가율이 올해 -1.0%에서 내년 1.0%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올해 나빴던 기저효과 탓이다. 정부가 기업 투자 환경을 어떻게 개선할지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했고 재탕·삼탕 대책에 그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성장의 핵심 개념인 혁신에 대해 논의한 것은 바람직하지만 혁신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은 아직 안 보인다”며 “기업들이 투자환경이 개선됐다고 느낄 수 있도록 어떻게 만들어갈지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북 철도조사단 “두만강까지 시속 30㎞…동해선 상태 별로”

    북 철도조사단 “두만강까지 시속 30㎞…동해선 상태 별로”

    북한의 철도 실태를 파악하고 돌아온 우리측 철도조사단이 동해선 북측 궤도 상태가 썩 좋지 않아 급속 운행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남북 철도공동조사 남측 공동단장인 임종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은 17일 동해선 북측 철도 800㎞ 구간 조사를 마치고 귀환한 뒤 취재진을 만나 “두만강까지는 (운행) 시속이 30㎞ 내외”라고 전했다. 임 과장은 “(함경북도) 나진이나 청진을 넘어갈 때는 조금 빠르게 속도가 나올 수 있는데, 그전까지는 선로의 종단구배(기울기)가 굉장히 급하고 낮다”며 “전체적으로 경의선과 대동소이한 선로상태”라고 설명했다. 동해선 조사단원들은 금강산역에서 안변역까지는 버스로, 안변역에서 두만강역까지는 열차로 이동하며 동해선 북측 철로와 시설 등을 살펴봤다. 임 과장은 버스로 조사가 이뤄진 금강산∼안변 구간에 대해서는 1997년도에 궤도 공사를 한 뒤 20년이 지나 노후화가 많이 됐다며 “특히 교량이나 터널 10㎞ 부분 정도가 굉장히 노후화돼 있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해당 노선에서는 일부 구간에서 필요할 때만 열차가 다닐 수 있는 상황이라고 들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임 과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된 경의선 약 400㎞ 구간 조사와 동해선 조사에 모두 참여했다. 임 과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내년 초부터 구체적인 추가 조사나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에 (북측과) 서로 공감했다”고 말했다. 공동취재단·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난컨트롤타워 ‘안전관리민관협력위’ 설치 추진… 광명시, 안전도시 만들기 나선다

    재난컨트롤타워 ‘안전관리민관협력위’ 설치 추진… 광명시, 안전도시 만들기 나선다

    경기 광명시가 안전도시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시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최우선 과제로 안전도시 조성에 기치를 들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박승원 시장은 지난 7월 임기를 시작하면서 예정된 취임식까지 취소하고 하안펌프장을 비롯한 재해 취약지역에 대해 현장점검하며 첫 업무를 시작했다. ●폭염·한파·미세먼지 재난 예방 지원근거 마련 시는 폭염과 한파·미세먼지도 재난으로 규정하고 관련 피해 예방과 복구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광명시 재난 및 안전관리조례’도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지난 7월 제정했다. 재난 관리 및 대응 시 지역 유관기관장 등과 협업을 위한 안전관리위원회 설치 등을 신설했다. 재난안전관리위원회와 재난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 설치 및 운영과 관련해 단계별, 재난 유형별로 세부활동 사항을 정했다.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임기 내 재난컨트롤타워인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 설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지역 차원의 민관 협력관계를 도모하고 재난대응센터와 함께 재난에 대한 전문적인 대응이 이뤄지는 위원회로 이뤄진다. 사회적·자연적 재난에 전천후로 대응한다는 것이다. ●동·하절기 폭염과 한파 대비 안전망 총가동 시는 특히 하절기와 동절기 폭염과 한파에 대비 안전망을 총가동해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기도 했다. 유래 없는 폭염이 지속된 지난 여름철 시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 기간을 정하고 폭염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운영했다.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상황총괄과 건강관리 지원, 농·축산물보호, 전력수급, 홍보, 구조구급반 등 7개 반으로 운영했다. 또 폭염에 대비해 모든 공공청사를 ‘무더위 쉼터’로 개방해 운영하는 등 폭염대비 그늘막을 75개소로 대폭 확대하기도 했다. 시는 동절기 한파대비에도 만전을 다하고 있다. 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예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한파대책 종합상황실을 마련, 상황총괄반과 건강관리지원반 등 6개 반으로 구성된 비상상황 공동대응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시는 특히 복지시설 안전대책 차원에서는 사회복지시설의 노후 건축물과 임시 가건물 등 위험시설물을 사전 점검하고 온수 탱크와 수도·소방설비·배관 등 동파우려 시설의 보온 대책도 강구하고 있다. 한파 대비 시설하우스 시설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축산 시설물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주기적으로 기상상황을 알리고 농작물 관리요령에 대한 현장 기술지도에 역점을 두고 있다. 상수도관 동파와 수도계량기 파손방지 및 복구조치를 위해 긴급 지원반을 운영하고 비상급수 지원체계를 신속하게 가동하고 있다.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 통해 재난대비 역량 강화 시는 올해 ‘광명시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을 통해 재난대비 역량 교육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그 결과 154회에 걸쳐 3만 2842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이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 올해 광명시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 분과별 선정 실천과제에 민·관이 주도해 안전문화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안전문화운동은 한 해 동안 180차례에 걸쳐 11만 4598명이 참여했다. 다문화가족 확산으로 재난 안전사고에 취약한 다문화 가족을 다문화 지원센터에서 정례 안전교육 등 수요자 ?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유치원과 초등학생 1만 5698명 어린이들에게 교통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119시민안전 체험장을 상시 운영해 5501명 어린이들이 소방체험 교실에 참여했다. 시는 대형공사장이 늘어남에 따라 시민안전 강화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광명역세권 개발과 재건축·재개발 지구 등 관리부서 안전대책 추진계획 수립, 순찰 강화와 지도감독을 강화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면서,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안전교육에 참여해 권리뿐 아니라 의무사항을 잘 준수해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산 전통시장, 명품시장으로 도약

    부산 전통시장이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품시장으로 도약한다. 부산시는 장기간 침체에 빠진 전통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관광연계 9개 사업,시설 분야 5개 사업,혁신성장 5개 사업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는 구·군과 전통시장 217곳을 조사한 결과 전체 점포 수는 3만2000개,종사자는 4만5000명에 달하며,지은 지 20년이 넘은 낡은 시장이 전체 92%인 200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주차장,화장실,아케이드,고객 쉼터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고,젊은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유인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광연계,시설 분야,혁신성장 등 3개 분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관광연계 분야에서는 ‘맛집’ 인증사진 공유,소셜미디어 이벤트,전통시장 방문 주간 공동마케팅,원도심 스토리투어,전통시장 견학 프로그램 운영,제로페이 도입,중국인 관광객 결제시스템 알리페이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후화된 시설 개선을 위해 2022년까지 140개 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지원,주차장 확충,화재 알림시설 설치비 시비 지원,화재공제 가입 지원조례 개정 사업을 벌인다. 상인 리더십 과정 교육,상인 워크숍 개최,찾아가는 친절교육 확대,컨설팅 지원 강화,깨끗한 전통시장 만들기 캠페인 등을 통해 혁신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활성화 방안으로 전통시장이 관광·쇼핑과 연계하고,낡은 시설을 개선해 명품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설] 기초연금만 올리는 국민연금 개편안, 후세에 가혹하다

    국민연금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가 지난 14일 내놓은 국민연금 개혁 방안 중 현 상태에서 기초연금만 늘리는 2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를 더하고 있다. 매년 수조원의 추가 지출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2안은 보험료율을 현행 9%로 유지한 채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2022년부터 기존 2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이다. 가입자는 보험료를 지금보다 더 내지 않으면서도 노후 보장소득은 늘어나는 안이라 정치권이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국가 재정엔 치명적이다.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인상했을 때 매년 5조~6조원의 예산을 더 써야 한다. 2026년에는 37조 1000억원으로 불어난다. 정부가 2021년부터 기초연금을 30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7조 9000억원이 추가로 필요하다. 고령화 추세대로라면 향후 10년 뒤 추가로 필요한 재원만 10조원이 넘어갈 게 확실시된다. 나라 곳간이 빌수록 미래 세대의 부담이 커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초연금만 강화하는 안은 미래 세대의 수입을 뺏어 현 세대에게 노후자금으로 나눠주는 셈이다. 기초연금은 정부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도 같이 부담하는 터라 지방재정 고갈이 야기될 공산도 크다. 물론 국민의 노후를 위해 국민연금만 강화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국민연금 자체가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지우는 데다 고소득층에게 유리하게 설계돼 있고, 그마저도 성인 인구의 45%는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동시에 강화하는 다층(多層) 연금 체계가 필요한 까닭이다. 하지만 수혜자가 더 많이 부담해야 한다는 원칙을 훼손하는 건 피해야 한다. 기초연금 강화에 앞서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높여야 재정지출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국민 노후보장 체계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 기초연금에 기댄 국민연금 개혁… 11년 전 유시민 ‘사탕 비판’ 재연?

    기초연금에 기댄 국민연금 개혁… 11년 전 유시민 ‘사탕 비판’ 재연?

    2007년 5월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 개혁이 입에 쓰기 때문에 일단 사탕(기초연금)하고 같이 넣은 건데 약사발(보험료 인상)은 엎어버리고 사탕만 먹어버렸다”고 비판하며 장관직에서 사퇴했다.당시 유 장관은 국민연금 보험료율 9%에서 12년 동안 점진적으로 12.9%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을 60%에서 50%로 낮추는 방안을 제안했다.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의 개혁이다. 그러나 국회는 격론 끝에 개혁안을 폐기하는 대신 다음해부터 시행하는 기초연금법만 통과시켰다. 11년이 지난 올해도 국민연금 개혁은 뒷전으로 미뤄 두고 기초연금 인상만 취하는 ‘미완의 개혁’이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국민연금제도 개편 방안으로 현 제도 유지 방안(1안)과 기초연금만 높이는 방안(2안), 보험료율을 올려 노후소득을 강화하는 방안(3·4안) 등 총 4개안을 제시했다. 2안은 1안처럼 제도를 그대로 두고 현재 25만원인 기초연금을 2021년 30만원, 2022년 40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이다. 3안과 4안은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으로 소득대체율을 2021년부터 각각 45%와 50%로 올리는 것이다. 두 방안 모두 2021년부터 5년마다 보험료율을 1% 포인트씩 올리는데 3안은 2031년까지 보험료율을 12%로, 4안은 2036년까지 13%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처럼 실질적인 국민연금 개혁안은 3·4안이지만 국민들은 보험료를 더 내지 않고 수입이 늘어나는 2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2안은 평균 실질급여액이 월 101만 7000원으로 가장 많다. 3안과 4안은 보험료를 더 내고도 실질급여액이 각각 91만 9000원, 97만 1000원으로 2안보다 적다. 1안과 2안은 지난달 7일 문재인 대통령이 “보험료 인상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재검토를 지시한 뒤 새로 등장한 방안이다. 하지만 현 제도를 유지하면 국민연금 기금은 2057년 고갈된다. 기초연금만 올리는 것은 ‘현 세대의 노후를 위해 막대한 세금을 미래세대에 떠넘긴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 심지어 3안과 4안도 기금 고갈 시점을 각각 2063년과 2062년으로 불과 5~6년 늦추는 것에 불과하다. 이달 말 정부안을 받는 국회도 2안에 무게중심이 쏠릴 가능성이 높다. 2020년 총선을 앞둔 정치권이 국민 부담을 늘리는 방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지 않아서다. 2007년 12월 대선을 앞뒀던 정치권과 닮은꼴이다. 국회에 앞서 국민연금 개혁을 논의하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연금개혁특위 구성도 보험료 인상에 부정적인 노동계, 기업, 가입자 위원이 전체 17명의 위원 중 절반이 넘는 10명이다. 전문가들은 ‘4지선다형’ 방안을 받은 정치권이 미래세대를 위해 책임을 회피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2안은 정치권이 생색내기는 좋겠지만 당장 우리 좋자고 젊은 세대에 세금을 많이 내라고 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운영위원장은 “쉽지 않겠지만 연금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보험료율을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대통령 퇴짜에 보험료율 인상 ‘주춤’..“국민 반발에 후퇴한 것”

    대통령 퇴짜에 보험료율 인상 ‘주춤’..“국민 반발에 후퇴한 것”

    정부 개편안, 재정추계위 당초 제안보다 후퇴‘기초연금’이냐, ‘5년마다 1%포인트씩 인상’이냐전문가들 “재정불안정성 해소하는 방안 못 돼”기초연금은 ‘선택적 복지’..“추가 논의 필요해”정부가 내놓은 4가지 국민연금 개혁안 모두 당장 보험료율을 인상하지 않는 방향으로 설정됐다. 지난달 7일 문재인 대통령이 보건복지부의 국민연금 개혁안 중간보고안에 대해 “국민들의 여론을 충분히 반영하라”고 퇴짜를 놓은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1·2안에서 제시된 것처럼 국민연금의 낮은 소득대체율을 전액 세수로 지급되는 기초연금으로 메우는 건 결국 보험료율 인상에 따른 국민 저항을 피해 손쉽게 세금으로 처리하겠다는 의도로 밖에 안 보인다. 3·4안에서 보험료율을 5년마다 1% 포인트씩 인상하는 것도 직면한 문제를 다음 정권으로 떠넘긴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보건복지부는 14일 발표한 ‘제4차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안종합운영계획안’에 대해 “기존엔 재정안정화를 위해서만 개혁이 이뤄졌다면 이번엔 노후소득보장과 재정안정화를 모두 실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노후소득보장을 위해선 국민연금뿐 아니라 기초연금과 퇴직연금 등 공적 연금을 강화해 다층연금체계 차원으로 논의를 확정했다. 재정안정화를 위해선 우선 국민연금기금의 장기 수익률을 제고하기로 했다.이런 방안을 내놓은 까닭은 지난 8월 국민연금 재정추계위가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당장 내년부터 11% 혹은 향후 10년간 13.5%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안을 내놓자 국민들이 강하게 반발한 데다 문재인 대통령마저 복지부의 중간 보고안에 대해 ‘국민 눈높이’를 이유로 사실상 재검토 지시를 내렸기 때문이다. 중간보고에 포함된 복수안에 대해 복지부는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중간보고와 이번 개편안을 비교하면 보험료율 인상이 보다 점진적으로 바뀌었다”고 밝혀 내년부터 즉각 보험료를 인상해야 한다는 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청와대의 반대로 국민연금 개편안이 수정되면서 보험료율을 즉각 인상해 재정안정화를 도모하고 후세대의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는 재정추계위의 제안은 유명무실해졌다. 재정추계위는 당초 저출산과 고령화, 저성장 국면을 단시간 내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보험료율을 내년에 당장 11%로 인상하거나 향후 10년 내 13.5%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복지부는 보험료율 인상안을 담은 3안과 4안에서 국민들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험료를 즉각 인상하지 않고 오랜 시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올리는 안을 택했다. 3안은 2021년부터 5년마다 1% 포인트씩 보험료율을 올려 2031년엔 12%로 맞춰 실질급여액을 91만 9000원 지급하겠다는 방안이다. 4안은 3안에서 한 차례 더 1% 포인트 인상해 2036년까지 13%의 보험료율을 맞추어 실질급여액도 3안에 비해 5만 2000원 많은 97만 1000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또 2안에는 기초연금을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해 소득대체율을 최대 55%까지 끌어올리는 내용이 담겼다. 보험료율과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은 현행 유지하면서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인상하는 2안은 사실상 가장 많은 실질급여액(101만 7000원)을 지급할 수 있어 국민들이 가장 반길 수 있는 제안이다. 그러나 ‘다층노후소득보장체계’를 표방한 2안은 기초연금 재원이 전액 세금에서 지원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국민이 납부하는 보험료가 마냥 현행 수준으로 유지된다고 해석할 수만은 없다. 보험료 대신 세금을 더 납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류근혁 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2안에서 2022년부터 소득하위 70% 노인에 대한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올리면 어느 정도의 재원이 들어갈지는 이미 추산이 돼 있다”면서 “그러나 이를 위해 증세를 얼마나 해야할 지를 국민연금 개편안에 담아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담양군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분양

    담양군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분양

    청약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전남 담양군 최초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이 많은 관심 속에서 분양을 진행 중이다. 이번 분양에서는 1차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무이자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되며 전매 제한은 없다. 계약 체결은 견본주택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 특히 정당 계약 첫째 날인 12월 17일 계약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명품가방, 다이슨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의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청약제도 개편 전 마지막 수혜단지인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내 유일한 아파트로써 단독주택용지에 기아차 광주공장, 광주 KBS 직원주택조합 등이 대규모 입주 예정인데다 페이스튼 담양캠퍼스 개원 예정으로 풍부한 배후 수요 확보와 함께 명품 주거단지의 큰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우건설이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A1, A2 BL에서 선보이는 이 아파트는 1단지(A1블록) 전용 59㎡ 40세대, 84㎡ 258세대, 95㎡ 24세대 총 322세대와 2단지(A2블록) 전용 59㎡ 96세대(임대), 84㎡ 262세대 총 358세대로 각각 구성된다. 주택특화도시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는 조성 완료 시 약 4천여 명의 인구 유입이 추산돼 담양군 경제 발전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병풍산에 둘러싸인 축구장 130개 넓이의 미니신도시급 계획도시로 고급주택 772세대, 공동주택 680세대와 함께 페이스튼 담양캠퍼스(2022년 개원 예정), 문화시설, 커뮤니티시설, 병원(예정), 상업지구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광주광역시 생활권을 10분대에 누릴 수 있는 입지적 특장점을 지닌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13번 국도를 통해 광주 1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며 광주와 담양뿐만 아니라 장성군, 순창군, 고창군을 오갈 수 있는 쾌속 교통망과 담양 공용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갖췄다. 사업지 인근 24번 국도를 통해 광주-대구고속도로, 고창-담양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광주공항 30분, KTX 송정역 40분대 이동이 가능해 직주근접과 더불어 광역교통망까지 완비했다. 특히 인접한 광주 북구는 노후도 10년 초과 아파트 비율이 84.3%에 달해 신규 아파트 수요가 많은 편으로 보합세를 유지하던 매매가 및 전세가 추이가 최근 상승 추세로 전환 최근 매매 호가가 상승하며 평균 시세도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전세 매매전환 수요나 노후 아파트 이전, 내 집 마련 수요가 이번 분양을 통해 대거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특화설계를 통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가운데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완성했으며 전 세대 남향 배치(일부 세대 제외)와 더불어 차별화된 조경 설계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웰빙과 힐링을 선사하는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 마련됐으며 관련 정보 확인 및 문의는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금요일의 서재]도시에 관한 여러 생각

    [금요일의 서재]도시에 관한 여러 생각

    “아침엔 우유 한잔 점심엔 FAST FOOD 쫓기는 사람처럼 시계 바늘 보면서 거리를 가득 메운 자동차 경적소리 어깨를 늘어뜨린 학생들 THIS IS THE CITY LIFE.” 가수 고(故) 신해철은 노래 ‘도시인’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에게 도시는 많은 이들이 모여 살지만 낯설고, 너무 바빠 인간성조차 잃어버린 곳이다. 도시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회색빛 빌딩들이다. 인간은 그저 돈을 벌려고 도시에서 살아간다. 그의 노래가 강렬하긴 하지만, 도시는 꼭 그런 곳만은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도시에서 어떤 의미를 더 찾아낼 수 있을까. 주제만 비슷하면 마구 마구 엮는 금요일의 서재, 이번 주는 도시에 관한 책을 골랐다. ●욕망의 땅 강남=강남은 부와 권력의 상징이다. 허허벌판이었던 이곳은 반세기 만에 사람들이 선망하는 부와 권력의 중심지로 거듭났다. 또 우리나라에서 가장 짧은 기간 가장 활발히 개발된 곳이기도 하다. ‘강남을 읽다’(여유당)는 강남이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했는지 분석한다. 저자는 강남 개발이 서울시의 폭발적인 인구 증가, 남북 대치 분단 상황, 한·미·일 동맹에 기초한 경제개발계획이 맞물린 결과라고 말한다. 강남 개발의 시작은 1966년 한남대교 건설 공사와 1968년 경부고속도로 착공이었다. 경부고속도로 부지를 확보하려고 시행된 영동지구 개발을 시작으로 강남에 수많은 아파트 단지들이 조성됐다.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유치로 잠실종합운동장과 올림픽공원을 비롯해 코엑스 같은 고층빌딩이 들어섰다. 순환선인 서울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고, 서울 도심의 명문고등학교들이 강남으로 이전하면서 강남 8학군 신화도 힘을 보탰다. 그러나 강남의 찬란한 이름 뒤에는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아파트공화국, 부동산 폭등, 사교육, 비리와 안전사고, 부의 양극화 등 강남불패의 이면에 숨겨진 강남 현상의 제 문제를 가감 없이 들춰낸다. ●도시는 진화한다=책 제목부터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팝업시티’(이데아)는 한 공간에서 용도가 얼마든지 혼합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도시계획 체계를 세우는 개념이다. 밑바탕에 ‘공유경제’ 개념이 자리한다. 유휴자산의 용도를 쉽게 바꿔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한 도시라는 의미다. 용도의 혼합은 예컨대 주택을 개조해 일부 공간을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하고 주택과 상점이 동시에 존재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 팝업 매장처럼 특정 기간만 용도가 바뀌는 것까지 포함한다. 예컨대 스위트스팟 같은 서비스 플랫폼은 건물 중 일부, 잘 쓰지 않던 공간을 사람들에게 빌려줘 일시적인 판매시설(팝업매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에어비앤비는 주거공간을 일시적으로 숙박용으로, 스페이스 클라우드 같은 플랫폼은 주거공간을 파티룸으로 잠시 사용할 수 있다. 신문기자 시절 도시전문기자로 활동한 음성원 도시건축전문작가가 썼다. 저자는 팝업시티가 지루한 풍경 대신 역동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인의 취향을 잡을 수 있는 새로움을 보여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의 생각대로 도시는 생물처럼 바뀔 수 있을까. ●도시에 얽힌 정치=도로를 어디에 뚫고, 아파트단지와 생산시설, 행정기관과 업무·상업구역 등을 어디에 어느 정도 규모로 짓고 허무느냐에 따라 엄청난 손익이 발생한다. 지난 고도성장 시기부터 최근의 용산 사태에 이르기까지 시청, 건설업체, 복부인, 현지 가옥주와 세입자 등이 서로 뒤엉켜 생존권과 각종 이권을 둘러싸고 격렬한 다툼을 벌였다. 한국의 대표적 도시사회학자 고(故) 윤일성 부산대 사회학과 교수의 ‘도시는 정치다’(산지니)는 도시를 정치 관점에서 바라본다. 부산의 산과 강, 바다를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이뤄지는 대규모 난개발, 토건주의적 성장연합의 틀을 바탕으로 해운대 엘시티 사업비리, 한국 최초의 항만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부산 북항 재개발의 성격과 위상 등 사례로 부산 개발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을 보여준다. 이를 토대로 도시재생 전략에 대한 새로운 방향 모색을 꿈꾼다. 도시재생을 도시재개발의 아류 정도로 여기는 일반의 상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1990년대 이후 영국 도시재생 정책의 실태를 점검하고 이를 교훈 삼아 한국에서 도시재생 가능성을 탐색한다. 도시 성장 및 재생의 밑거름이 되는 도시문화에 대한 단상도 모았다. 뉴욕 소호, 중국 상하이 M50, 서울 문래예술공단, 부산 또따또가, 인천 아파트 플랫폼 등 문화예술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노후쇠락지구에서 도시재생을 도모하는 국내외 사례도 눈여겨보자.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국민연금 개혁 보험료 최대 4% 인상..재정안정화보단 ‘노후보장’에 방점

    국민연금 개혁 보험료 최대 4% 인상..재정안정화보단 ‘노후보장’에 방점

    국민연금 정부안 4가지로 복수안 제출보험료율은 현행유지하거나 최대 13%까지 인상소득대체율은 40~50%로 하고 ‘기초연금’ 강화신뢰제고 위한 ‘지급보장 명문화’정부가 국민연금은 현행 유지하거나 최대 4%까지 인상하고 소득대체율은 40~50%를 유지하는 4가지 개혁안을 발표했다. 그간 노후소득보장보단 재정안정화에 무게가 실렸던 것과는 달리 이번 정부안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등 공적연금을 연계해 다층노후보장체계를 확립해 노후소득 보장과 재정안정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실질급여는 작게는 86만 7000원에서 많게는 101만 7000원으로 100만원 안팎까지 오른다. 14일 보건복지부는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의 ‘제4차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안’을 발표하며 이달 내로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확정된 정부안으로 제출한다고 밝혔다. 내년 8월까지 활동이 예정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연금개혁특위에서 사회적 논의를 거친 뒤 국회의 입법과정을 통해 법률로서 의결된다.4가지 정부안을 살펴보면 먼저 현행 ‘소득대체율 40%와 보험료율 9%’를 유지하는 1안이 있다. 2021년까지 기초연금(30만원)을 소득 하위 70%까지 지급하게 되면 월 250만원의 임금을 받으며 25년간 납입한 가입자는 향후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합해 86만 7000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해당 안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현행안이 유지되길 바라고 있었다”고 전하며 해당 안 마련의 이유를 설명했다. 2안은 소득대체율과 보험료율은 현행 유지하되, 현재 소득별로 단계적으로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하고 있는 기초연금을 2022년 40만원으로 인상하는 것이다. 실질급여액은 101만 7000원이 된다. 3안과 4안은 ‘노후소득보장 강화방안’으로 소득대체율은 각각 45%, 50%로 올리는 방안이다. 3안은 2021년부터 5년마다 보험료율은 1%포인트씩 올려 2031년에 12%를 만드는 게 골자다. 기초연금 30만원을 합치면 실질급여액이 91만 9000원이 된다. 4안도 같은 방식으로 보험료율을 올려 2036년까지 13%로 만들고 기초연금 30만원을 합해 97만 1000원의 실질급여액은 보장하는 방안을 담았다.네 방안을 적용했을 때 국민연금기금 소진 시점은 1·2안은 2057년으로 지난 8월 재청추계 때와 같고, 3안은 2063년, 4안은 2062년이다. 앞서 재정추계 때 현행 제도를 유지하면 저출산과 고령화, 경제성장률 둔화로 2042년에 국민연금이 적자로 돌아선다고 봤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날 설명회에서 “그동안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가 개혁안을 마련하는 식이었다면 이번 계획안은 정부가 간담회와 토론회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설계했다”면서 “국민들의 의견이 하나로 모아지긴 사실상 어려웠고, 4개의 정부안에 대해 국민들이 객관적으로 비교해 하나의 안으로 귀결될 수 있으리라 본다”고 계획안에 4개의 안이 포함된 이유를 설명했다.이 밖에 제도 개선 방안으로 국민신뢰 제고를 위해 지급보장을 명문화하기로 했다. 또 보험료 납부가 어려운 지역가입자(납부예외자)에 대해 50%까지 보험료를 지원하고, 출산크레딧을 첫째아부터 6개월 부여하기로 했다. 둘째아는 12개월, 셋째아부터 18개월씩으로 상한은 50개월이다. 배우자 사망하면 30%만 지급하면 유족연금 중복지급률은 40%로 인상하고, 분할연금 분할방식 변경과 최저혼인기간 단축(5년→1년)으로 이혼한 배우자의 연금수급권을 강화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은퇴 고민하는 한국인 ‘실업급여’·‘주택임대사업’ 집중 검색

    은퇴를 앞둔 근로자들은 올해 ‘실업급여’와 ‘주택임대사업’, ‘기초연금 인상’ 등을 가장 많이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네이버와 함께 키워드 분석을 한 뒤 내놓은 올해 은퇴시장 10대 키워드는 실업급여, 주 52시간 근무, 주택임대사업, 국민연금 개편, 치매 국가 책임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웰다잉법, 기초연금 인상, 황혼이혼, 퇴준생 등이다. 주52시간 근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웰다잉법은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돼 주목을 받았고, 실업급여, 주택임대사업, 국민연금 개편, 치매 국가책임제, 기초연금 인상은 올해 들어 제도변경이 이뤄지면서 예비 은퇴자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10대 키워드 중 가장 많은 검색량을 보인 것은 ‘실업급여’였다. 올해 1월 이후 실업급여 지급액 상한액과 하한액이 각각 1만원, 7632원으로 오르면서 퇴직을 앞둔 베이비붐 세대의 검색이 더 늘었다는 게 연구소의 분석이다. 실업급여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실직한 뒤 재취업 활동을 하는 기간에 지급되는 것으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지급액은 총 5조 377억원에 달한다. 경기 불안정이 계속되며 비자발적 실업이 증가할수록 지급액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퇴직일 이전 1년 6개월 동안 180일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어야하고, 정리해고·권고사직·계약만료·정년퇴직 등 정당한 사정에 의해 회사를 그만뒀어야한다. 또 퇴직한 다음 날로부터 1년 이내에 신청을 해야만 급여를 받을 수 있다. 노후 준비 방법 중 하나인 ‘주택임대사업’은 검색 순위 3위에 올랐다.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이 올초 늘어났다가 9·31 부동산 안정대책 이후 일부 축소되면서 실제 혜택과 등록 절차, 요건을 찾는 근로자들의 숫자가 늘어났다. 7번째로 많은 검색량을 보인 ‘웰다잉법 시행’은 올 2월 법 시행 이후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하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본인이 말기 환자가 됐을 때 의미 없는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서약서다. 법 시행 9개월째인 11월 기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한 사람은 총 7만 3150명으로 집계됐다. ‘기초연금’은 올 9월부터 지급액이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인상된 데 이어 내년에는 30만원까지 인상될 예정인 만큼 수급자들 사이에서는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소득 수준 하위 20% 고령자가 우선 혜택을 받고 2020년부터는 하위 20~40%의 고령자에게도 같은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상속은 ‘생존전략’이었다

    상속은 ‘생존전략’이었다

    상속의 역사/백승종 지음/사우/272쪽/1만 6000원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상속세와 소득세 최고세율의 합이 가장 큰 나라는 일본(상속세 55%·소득세 45%)이고, 우리나라가 그다음이다. 상속세가 50%, 소득세가 42%에 이른다. 기업가들은 이를 피하려 온갖 편법을 쓰곤 한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을 위해 기업 가치를 의도적으로 부풀린 것으로 드러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다. 시민사회단체는 이를 주도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상속세를 내지 않고 편법으로 삼성그룹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비판한다. 여전히 혈통을 중시하는 유교 문화 때문일까. 다른 나라는 자수성가해 부자가 된 이들의 비율이 70%에 이르지만, 우리나라는 70%가 상속으로 부를 일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구약성경~조선시대 상속제도와 사회상 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 교수가 쓴 ‘상속의 역사’는 이런 우리 상황 속에서 눈여겨봐야 할 신간이다. 동서고금에 걸쳐 상속의 역사를 훑는 책으로, 구약성경에서부터 조선시대,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며 상속제도와 당시 사회상을 짚어 낸다. 상속제도는 단순히 재산을 물려주는 일에 그치지 않는다. 누군가는 권력을 얻거나 부자가 되고, 누군가는 신분이 추락하거나 가난으로 내몰린다. 왕가의 상속 때문에 벌어진 싸움이 국제전으로 확산하고, 때론 국경이 달라지기도 했다. ●집단·사회·경제·문화 따라 달랐던 제도 집단·사회·경제·문화에 따라 상속제도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예컨대 18~19세기 독일의 한 유언장에는 “너(상속자)는 나(부모)에게 우유를 공급하고 죽을 때까지 우리를 돌봐야 한다. 그래야 내 재산이 네게 상속될 것이다”고 쓰여 있다. 그러나 한국, 중국, 일본과 같은 동아시아권에는 이런 유언장이 존재하지 않았다. 저자는 “유교 사회에서는 효도에 관한 사회적 합의가 있었기 때문”이라 분석한다. 효도가 자식의 당연한 의무인 사회에서 부모가 노후를 우려해 유언장을 남기는 일은 그 자체로 납득키 어렵다는 뜻이다. 유산을 누구에게 주느냐의 문제도 제각각이었다. 역사상 가장 널리 퍼진 상속제도는 부계상속이다. 장자의 특권적 지위를 인정하는 장자상속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막내아들이 상속하는 말자상속, 여러 아들이 나눠 갖는 균분상속, 형제가 공동으로 상속하는 공동상속도 있다. 농업사회에서는 장자상속이 보편화했지만, 유목사회에서는 말자상속을 선호한다. 농업사회보다 불안한 까닭에 부모가 좀더 오래 부양받기 위해서였다.암투가 횡행했던 로마는 귀족층이 정치적·경제적 고려에 따라 입양제도를 정착시켰다. 황제들마저 양자를 들이곤 했다. 카이사르가 죽은 뒤 양아들 옥타비아누스가 권력을 잡고, 옥타비아누스가 또 양아들 티베리우스에게 양위하는 과정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혈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풍습이 강해지며 로마의 입양제도는 자취를 감춘다. 그러다 근대 유럽 사회에서 유아 유기와 고아의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다시 고개를 들다가 19세기 미국이 입양제도를 활성화하면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조선 역시 입양이 활발했지만, 생판 남이 아닌 형제나 친척의 아이를 입양하는 사례가 많았다. 저자는 서양 소작농이 먹고살기 위해 지주를 ‘대부모’로 삼은 일, 조선 양반들이 지위를 유지하고자 종가를 이루고 종손을 정하는 일에 사력을 다하는 모습을 들어 상속제도에 따른 생존전략을 살핀다. 이 밖에 재산을 지키고자 유전병에도 불구하고 근친혼을 서슴지 않았던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 결혼 당시 여성의 지참금 때문에 부인과 이혼하지 못했던 중세 귀족들의 실태 등도 흥미롭다.●사회·문화적 결과이자 사회 변화의 원인 저자는 동서양의 다양한 상속제도를 살핀 뒤, 상속제도가 사회·문화적인 결과이자 사회 변화의 큰 원인이라 결론짓는다. 모든 상속제도에서 공통적인 키워드가 있었는데, 다름 아닌 ‘생존’이었다. 바꿔 말하면, 상속제도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양극화, 부의 불평등과 같은 문제가 완화하거나 심각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이쯤 되면 ‘올바른 상속제도란 어떤 것인가?’ 의문이 들게 마련이지만, 책은 바로 이 지점에서 멈춰 버린다. 동서고금의 상속제도를 살펴보고 당시 사회상을 살피지만, 구체적인 해결책은 내놓지 못한다. 역사가인 저자에게 해결책까지 요구하는 것은 무리이긴 하나, 책의 완결성으로 볼 때 아쉬운 부분이다. 또 워낙 방대한 역사를 오가며 각종 상속제도를 펼쳐 놓느라 시대별, 지역별 상속제도 간 적절한 비교가 미흡하다는 인상도 든다. 다만 상속제도와 사회변화를 묶어 내고 집단의 ‘생존전략’으로 본 점은 그 자체만으로 흥미롭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사설] 시한폭탄 같은 노후 인프라 안전관리 철저해야

    경기 고양시 백석동 온수관 파열 사고로 60대 시민이 숨진 지 일주일 만에 서울 목동과 경기 안산시에서 온수관 파열로 수천 가구가 추위에 떨었다. 지역난방공사는 어제 열수송관을 전수조사한 결과 200곳이 넘는 곳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 서울 강남에서는 지은 지 29년 된 15층 건물의 붕괴 위험으로 그제 입주민들이 탈출하기도 했다. 40년 이상인 콘크리트 건물의 수명을 고려하면 부실시공 가능성을 떠올린다. KT 통신시설 화재로 인한 통신 두절 사태와 강릉발 KTX 궤도 이탈 사건까지 일어난 데 이어 겨울철 안전사고가 잇따라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지하 매설물인 온수 공급관이나 통신 연결로, 매립 가스관 등이 언제 대형 사고를 일으킬지 모를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상황이다. ‘성장신화’에 매몰돼 안전비용을 고려하지 않은 세월을 반성해야 할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는 세월호 참사 이후 과거 국민안전처를 행정안전부로 흡수하고 소방청과 해양경찰청을 독립시키는 등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정비했다. 하지만 최근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정부의 재난관리 시스템이 현장에선 제대로 작동하지 않음을 보여 준다. 성윤모 산업자원부 장관의 “앞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무관용 원칙으로 기관장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는 발언이나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울시 열수송관 대부분이 1970~80년대에 만들어진 노후시설로 이번 기회에 전면조사가 필요하다”는 발언이 사후약방문이지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업으로 문제를 해결하길 기대한다. 정부는 전력이나 통신용 전선, 가스, 냉·난방용 배관 등 사회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고, 이상 징후가 보이면 신속히 대처해야 한다. 관리 주체가 국토교통부, 행안부, 산자부, 과학기술부 등 제각각인 만큼 관계기관대책회의라도 구성해 지하매설물에 대한 통합관리를 서두르고 위험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4년 전 싱크홀 사고를 계기로 진행 중인 지하공간 통합지도 구축 사업은 내년 구축이 목표이나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75%선에 그치고 있다. 현 소방법은 규모나 용도, 수용 인원 중심으로 방재 조치를 한다. 하지만 이제는 이용자와 시설물 자체의 화재 특성을 고려한 방재 대책을 병행할 때다. 현재의 잦은 사고가 대형 사고의 전조로 인식되지 않도록 사회기반시설을 꼼꼼히 점검하는 한편 1990년대 전후로 부실 시공한 건물들도 점검해야 한다. 국민의 안전은 사회 안전은 물론 국가 성장의 원동력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주민 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역사 보존지 도시재생·노후 주거지 재개발… 도심공동화 해결”

    [주민 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역사 보존지 도시재생·노후 주거지 재개발… 도심공동화 해결”

    대구 중구는 대구의 얼굴이다. 행정, 금융, 유통의 중심지인 데다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가 자리잡고 있어 하루에 수십만명이 찾는다. 여기에다 근대역사골목과 김광석거리 등은 대구의 대표 관광지로 부상했다. 이 같은 중구의 밝은 모습 뒤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드리워져 있다. 도심공동화 현상이다. 부도심 개발로 도심은 상대적으로 정체됐다. 개발공간 부족과 주거환경 열악 등으로 중구 인구는 1987년을 기점으로 점차 줄어들었다. 1987년 17만 8800명이던 것이 1991년 13만 7000명으로 감소하더니 1998년에는 9만 9900명으로 10만명 벽이 무너졌다. 지난해에는 8만명을 겨우 넘어선 상태다. 류규하 중구청장을 13일 만나 구정 전반에 대해 들어봤다.→도심공동화 현상에 대한 대책은. -도심공동화는 대구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도시의 성장과정에서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도심이 지닌 오랜 역사와 정체성을 잘 활용하면 부가가치를 높이는 우수한 자산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지역 특성에 맞게 체계적으로 개발해 중구를 되살려 나가겠다. 역사성과 보존이 필요한 지역은 도시재생사업을, 정비가 필요한 노후 주거지역은 재개발하겠다. 또 도시 인프라스트럭처를 보완하기 위해 재건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 2017년 기준 주민의식 조사에서 ‘살기 좋다’고 응답한 주민이 60%를 넘어서는 등 다른 구·군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았다. 그러나 여전히 주거환경개선에 대한 요구는 높은 상황이다. 이에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재건축 재개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도심공동화 현상을 해결하고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 현재 소규모 도시재생공모사업과 도시재생뉴딜공모사업에 각각 2곳이 선정돼 있다. →중구의 최대 이슈 중 하나는 대구시 청사 이전 문제인데. -대구시청 신청사는 역사성과 상징성, 시민의 편리와 균형 있는 도시발전 등을 감안해 부지가 선정돼야 한다. 다시 말하면 신청사를 건립하더라도 부지는 현재의 위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중구가 대구시청사 입지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접근성이 뛰어나다. 도시철도역과 대중교통이 밀집돼 있어 대구의 어느 곳에서나 접근성이 가장 편리하다. 여기에다 시청 주변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공원, 경상감영공원으로 이어지는 도심 녹지축은 대구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이런 점만 보더라도 대구시청사는 이전하는 게 아니라 현재의 부지에서 추가로 부지를 매입해 신축을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부도 역사를 간직한 구도심의 중심기능을 되살려 지역의 경쟁력을 회복하려는 도심재생뉴딜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심 팽창이 멈춘 중구에서 현재의 시청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게 되면 시청 주변과 인근 재래시장 등 상권이 위축되고 도심공동화는 가속될 것이다. 현재 거론되는 경북도청 이전 터는 정부에서도 시청부지로 사용하는 것을 반대한다. 연구용역 결과 이곳은 문화·기술·경제융합형 도시혁신지구로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경북도청 이전 터는 인근 부지와 연계해 첨단 문화시설을 갖춘 창조적인 공간으로 조성해 대구의 미래를 위해 활용돼야 한다. 만약 시민공론화 과정을 통해 경북도청 이전 터로 입지가 결정된다 하더라도 대구시가 부담해야 할 신청사 부지 매입과 주변의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 결국 시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중구 발전을 막는 것 중의 하나가 열악한 교육환경이다. 개선 구상은. -교육정책은 백년대계다. 눈앞의 이익만을 살피지 않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교육정보화 사업 및 문화공간 설치 사업 등을 위해 초·중·고 대상 교육경비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 지역 교육협의회와 유관기관, 학교 간 원활한 소통과 서비스 공유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 여기에 학교 환경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장과 간담회를 갖는 등 의견 수렴 기회를 늘리겠다. 민·관·학 협력을 통해 교육에 대한 다양한 구성원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겠으며 지역사회가 공감하고 협력하는 교육정책을 발굴해나가겠다. 교육에 부적합한 시설을 정비해 도서관 등 교육 관련 시설을 건립하도록 하겠다. 또 공공시설물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할 경우 반드시 작은 도서관을 건립하도록 하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 등지에도 도서관이나 독서실 공간을 확보토록 하겠다. 현재 작은 도서관을 활용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곳에서 진로진학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근대골목투어, 김광석거리 등 전임 구청장이 한 도심재생 사업의 발전 구상은. -근대골목과 김광석거리는 중구는 물론 대구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이제는 이를 경제와 접목시켜야 할 시점이다. 관광객들이 중구에서 보고 즐기면서 머물 수도 있게 하겠다. 다시 말하면 관광객 호주머니에서 나온 돈이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도록 하겠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중구의 더 많은 볼거리 제공을 위해 역사적 의미와 보존 가치가 있는 문화자원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나가겠다. 또 도시 공공디자인을 적용한 특색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관광도 발전시켜 나가겠다. →성매매 집결지인 자갈마당 폐쇄에 대한 중구 차원의 구상은. -자갈마당 폐쇄 과정에서 피해 여성이 나오지 않도록 직업훈련·주거이전·생계유지 지원도 병행하겠다. 정비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대구시가 다양한 도심기능이 결합된 형태로 개발하도록 건의하겠으며 이 과정에서 주변 주민 등 이해 관계인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 민간 주도 개발이 뚜렷한 성과가 없을 경우 대구시와 함께 직접 공공개발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복지 확대가 대세다. 중점 추진하는 복지정책은.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지만 어르신, 장애인, 여성, 청년 등이 모두 따뜻하게 느끼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복지정책을 펼치겠다. 홀몸 어르신 지원 강화, 치매안심센터와 경로시설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 장애인 재활문화센터 건립과 의료지원 확대, 일자리 및 전동휠체어 충전소 확대 등 장애인 복지프로그램을 확충하겠다. 여성친화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청년생활에 희망과 활력을 더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주민이 주인이다. 모든 정책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더 낮은 자세로 주민들을 만나겠다. 눈높이를 주민에게 맞추고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구정을 운영하겠다.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그리고 대구시와도 항상 협의해 민선 7기 구정 슬로건인 ‘소통과 참여를 통한 새중구’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하지만 구청장 혼자 힘으로 모든 것을 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린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 적극적인 구정을 추진하겠다. 주민과 함께 만드는 사람중심 중구, 행복한 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20년 이상 노후 열수송관 긴급점검 결과 이상 징후 무려 203곳

    20년 이상 노후 열수송관 긴급점검 결과 이상 징후 무려 203곳

    지난 4일 고양시 백석역 열수송관 파열 참사를 계기로 20년이 넘은 열수송관 686㎞ 전 구간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상징후가 나타난 곳이 203곳에 달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관할 열수송관에 한해 점검이 이뤄진 것이기에 그 밖의 지자체 산하에서 관리 중인 열수송관 등의 안전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2일 새벽까지 전국의 온수배관 2164㎞ 중 20년이 넘은 686㎞를 대상으로 열화상 카메라 21대와 93명을 투입해 긴급 점검을 벌인 결과 주변 지역과 섭씨 3도 이상 지열 차이가 발생하는 지점 203곳을 확인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10도 이상으로 지열 차가 커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점이 16곳이었다. 공사는 “긴급 점검 과정에서 발견한 5개 지점은 이미 굴착을 하였는데, 굴착 결과 4개 지점은 이상이 없었으며, 1개 지점은 미세누수로 배관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13일 현재 2곳은 굴착 중이고 나머지 9곳은 관할 구청 등과 협의해 곧 굴착할 예정이다. 난방공사는 “백석역 사고의 경우 열수송관 연결부 용접 부위의 내구성이 떨어져 파열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동일한 공법으로 시공된 443곳에 대해서는 동절기 내 직접 굴착해 전량 보수하거나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난방공사 관할이 아니지만 11일과 12일에도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와 경기 안산시 고잔동에서도 비슷한 상황의 온수관 파열 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목동은 서울시 산하 서울에너지공사가, 안산은 안산도시개발이 각각 맡고 있는데, 이번 난방공사의 긴급 점검 대상에서 민간 관할로 분류돼 빠진 곳들이다. 공사와 민간이 전체 열수송관 관리를 거의 반분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20년 이상 노후관 686㎞(공사 전체 수송관의 32%) 긴급 점검도 난방공사가 관리하는 곳에만 한정됐다. 민간 관리 노후관 점검은 백석역 사고 다음날 성윤모 산업부 장관 기자간담회에서도 따로 언급되지 않았던 부분이고, 실제로 공사의 긴급 점검 당시 추가로 온수관 누수 사고가 발생하면서 허점을 드러냈다. 황창화 난방공사 사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난방공사 30여년 역사에서 온수관에 금이 가거나 찢긴 사고는 왕왕 있었지만 백석역 같은 폭발형 사고는 처음이었다”면서 안전 관리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하면서도 민간 관리 부분은 사실상 사각지대라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난방공사 차원에서 민간과 협력하겠다면서도 “앞으로 산업부를 비롯한 정부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민간까지 안전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노후관은 주로 고양 일산, 성남 분당 등 1990년대초 지어진 1기 신도시에 주로 배치돼 있다. 난방공사 측은 그동안 주요 문제 지점을 특정해 밝히지 않은 것은 부동산 집값을 고려했다기보다 국민 불안을 염려해서라고 해명했다. 난방공사는 “사고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부위 또는 구간이 발견된 경우에는 즉시 보수 공사를 시행하겠다”면서 “지열 차가 발생하는 지점 203곳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난 부위나 구간에 대해서는 최신 정밀 장비와 기법 등을 활용해 13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정밀 진단을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난방공사는 그 결과를 토대로 내년 1월 말까지 종합적인 안전 관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난방공사는 지해매설물 관련 외부전문가로 위원회를 꾸려 1998년 이전에 설치된 열수송관의 보수 및 교체 대상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열수송관 유지 보수 예산을 연 200억원에서 연 1000억원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난방공사는 “열수송관 관로 점검과 감시 시스템 점검을 맡은 외주 인력과 업무는 올해 안에 자회사로 전환(112명)하겠다”면서 “지자체가 운영하는 CCTV를 활용해 열수송관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난방공사는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안전관리 외주화 등을 2016년부터 본격화했기 때문에 백석역 열수송관 파열 사고도 당시 ‘위험의 외주화’에 따른 인재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난방공사 측은 지난 백석역 수송관 파열 사고에 따른 사망자가 1명이고, 화상 등 부상자가 모두 55명이라고 확인했다. 황창화 사장은 “장례비를 지원하고 보상과 치료비 등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유족 및 사고 피해자와 열 공급 중단으로 인해 불편을 겪은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다시 사죄한다”고 덧붙였다. 난방공사 관계자는 “온수관에는 보통 100도가 넘는 펄펄 끓는 난방용 물이 흐르고 있으며, 지표면에서 1~2.5m 깊이에 매설돼 있다”면서 “폭발형 사고는 예외적인 만큼 시민들이 너무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미·멕시코, 때아닌 폐수 전쟁..죽어가는 샌디에이고 바다

    미국과 멕시코가 ‘오·폐수’ 전쟁을 벌이고 있다. 멕시코의 티후아나 강으로 정화되지 않은 수천만 리터의 오·폐수가 흘러들면서 미국 샌디에이고의 북부 바다까지 악취가 진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지난 10일 밤부터 흘러들기 시작한 오·폐수로 샌디에이고 해변의 관광객과 서퍼 등의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특별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환경 참사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9월 캘리포니아주 하비에 베세라 검찰총장은 인근 도시인 임페리얼 비치와 출라 비스타, 샌디에이고 항과 함께 멕시코에서 넘어오는 생활하수와 유독 물질 유입 등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멕시코의 하수 유입에 대비해서 티후아나 강의 양수 펌프 용량을 늘리고 근처 계곡에다 정수용 저수지를 신설해달라고 요청하기 위한 것이었다. 베세라 총장은 “현재 멕시코 쪽의 정화되지 않은 하수는 지난 10일 이후 매일 2200만ℓ 이상 강물로 유입되고 있다”면서 “이를 막지 않으면 샌디에이고 앞바다가 조만간 죽음의 바다로 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국제 국경수질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하수 유입 원인이 멕시코의 노후화된 하수수집관의 파열 때문이다. 멕시코의 노후화된 대형 하수 수집관들은 지난 몇 년 동안 여러 차례 큰 보수 공사를 거쳤지만, 아직도 제대로 완전히 수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도시안전건설위, 서울기술연구원 개원 축하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서울 도시문제 해결의 기술과학분야를 전담하기 위해 12월 12일 공식 출범한 서울기술연구원의 개원식에 참여하여 축하하고, 서울기술연구원이 미세먼지, 노후인프라 등 다양한 도시현안문제의 기술적 해결은 물론,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미래 스마트시티 서울을 선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 30년 이상 노후시설물 비율이 2026년 61%, 2036년 8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최근 지하통신구 화재나 온수배관 파열, 노후건물 붕괴 등 시설물 노후화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국제도시 서울의 안전한 미래를 담보하기 어려운 실정에 다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 지진, 풍수해 등의 다양한 자연재난의 위력도 점점 거세지고 있어 지금의 이러한 기술적 당면과제를 전담할 서울기술연구원의 출범은 시의적절하고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드론 등으로 대두되는 4차 산업혁명이 시민의 삶과 활동을 효율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합된 스마트시티 구현에 서울기술연구원이 앞장 서야 한다”고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간 서울시는 이와 같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과학분야 연구를 외부용역에 의존해 오면서 동일한 정책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연구수행 용역기관이 매번 달라짐에 따라 연속성과 현장적용성에 한계를 드러내는 문제로 의회의 많은 지적을 받아 왔었으나 금번 서울기술연구원의 출범으로 이러한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됨은 물론 미래기술과학분야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난담당관·건축안전센터 신설… ‘안전 최우선 동작’의 새해가 뜬다

    재난담당관·건축안전센터 신설… ‘안전 최우선 동작’의 새해가 뜬다

    서울 동작구가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동작구는 내년 1월 1일자로 안전 재난 분야를 강화하고 일자리, 교육 등 주민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조직을 재편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조직 개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안전재난담당관을 신설했다는 점이다. 안전재난담당관은 안전 문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구는 안전재난담당관의 기능과 권한을 강화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역점을 둔다. 또 안전재난담당관 안에는 건축사 등 경험이 풍부한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설치한다. 지역건축안전센터는 늘 위험이 도사리는 노후 건축물, 공사장 등을 관리하는 등 전문성을 발휘해 안전과 관련된 업무를 진행한다. 이번 개편으로 조직은 기존보다 1개 과 3개 팀이 늘어난 총 31과 211팀으로 구성됐다. 동작구의 역점 추진 과제 가운데 하나가 일자리 창출인 만큼 일자리경제담당관을 일자리정책과와 생활경제과로 분리해 강화하기 때문이다. 일자리정책과에는 청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청년일자리팀을 새로 구성했다. 또 공원, 녹지 조성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현재의 공원팀을 공원 조성 및 관리팀으로 분리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주민의 안전한 삶을 지키고 일상을 살피는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조직을 새롭게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구정을 펼쳐 ‘사람 사는 동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목동 온수관 파열로 17시간 난방 중단…박원순 시장 현장 방문

    목동 온수관 파열로 17시간 난방 중단…박원순 시장 현장 방문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인근에 매설된 노후 온수관이 파열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 목동 1단지 아파트 단지에 묻힌 온수관 파열로 인근 1882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끊겼다. 에너지공사가 복구작업을 벌여 오후 5시 30분 온수 공급이 재개됐지만 1차 파열 지점에서 20m 떨어진 곳에서 추가 파열이 일어났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11시 현장을 방문해 철저한 원인 조사와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복구작업은 이날 오전 2시쯤 완료됐고 인근 주민들은 17시간 넘는 시간동안 온수와 난방 중단으로 추위에 떨어야 했다. 에너지공사와 양천구청은 피해 주민들에게 전기장판·모포·핫팩을 지원하고, YMCA와 목5동 주민센터 강당에 대피소를 운영했다. 에너지공사는 1985년 시공된 온수관이 부식되면서 물이 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초과 매연 내뿜는 자동차 2000여 대 행정조치

    초과 매연 내뿜는 자동차 2000여 대 행정조치

    이번에 단속된 차량은 경유차 707대, 휘발유와 액화석유가스(LPG) 차량 1211대 등 총 1918대다. 환경부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16일까지 경유차 약 35만대, 휘발유와 LPG 차량 7만대 등을 대상으로 단속을 진행했다. 특히 매연과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노후 경유 차, 도심 내 이동이 잦은 시내·외 버스와 학원차량 등을 집중 점검했다. 환경부는 전국 240여곳에서 단속 인원 736명과 375개의 장비를 동원해 특별 점검을 진행했다. 단속된 차들은 개선명령과 개선권고 등의 행정조치를 받았다. 1회를 초과해 비디오 단속이나 원격 측정 단속에 적발된 차량은 개선권고를 받았고, 2회를 초과해 단속된 차들은 개선명령을 받았다. 개선권고를 받은 차량의 소유자들은 정비·점검 후 운행할 수 있도록 각 지방자치단체에 안내문을 발송했다. 개선명령을 받은 차량의 소유자들은 15일 이내에 전문정비사업자에게 정비·점검과 확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개선명령에 따르지 않는 차량의 소유자는 10일 이내의 운행정지 명령을 받고, 운행정지 명령에도 불응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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