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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금융권 향해 경고…“비 올 때 우산 걷어가선 안돼”

    홍남기, 금융권 향해 경고…“비 올 때 우산 걷어가선 안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금융권을 향해 “비 올 때 우산을 걷어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금융권의 세심한 배려가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중대본)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요 피해업종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차환, 연장, 대출 등 유동성 지원을 받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자동차부품산업 5천억 상생특별보증 신설 정부는 우선 자동차부품산업과 관련해 완성차 업계,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5000억원 규모의 ‘상생특별보증’을 신설해 공급할 방침이다. 그는 “우수한 기술력이 있거나 완성차와의 납품계약 실적 등이 있지만, 신용도가 낮거나 대출·보증 한도 소진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중소·중견 부품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해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자동차 수요 뒷받침을 위해 공공부문의 업무용 차량 구매를 3분기까지 90% 이상(9500여대)으로 보다 앞당기고 시장 수요가 많은 전기화물차 지원 규모도 기존 5500대에서 1만 1000대로 2배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선, 섬유산업 및 전시업, 스포츠업 등에 대해서도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수주 감소로 어려운 중형 조선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필수 소요를 중심으로 약 30척 규모 선에서 노후 관공선의 친환경 선박 조기 교체, 해경 함정 등의 연내 조기 발주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섬유·의류 산업에 대해선 공공부문의 경찰복, 소방복 등 의류 구매 예산을 최대한 조기 집행(상반기 90%)해 수요를 적극 보완하고, 중진공 융자·기보 보증 만기 연장, 창업·벤처 특례보증 등을 통해 유동성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전시회가 대거 취소된 전시업계에 대해선 연기된 전시회의 부스 참가비를 업체당 60만원씩 지원하고, 전시포털을 통한 홍보마케팅 지원, ‘동행세일’ 행사 시 지역 전시시설 활용 개최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스포츠업계에 대해선 융자를 200억원 확대하고 실내 체육시설 이용료를 40만명에게 3만원씩 지원하며 국제경기대회 방역비 지원과 비대면 스포츠 코칭시장 창출 지원도 하기로 했다. 다음달 26일부터‘동행세일’로 소비 진작 홍 부총리는 이날 상반기 소비 진작을 위해 대대적인 특별할인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6월26일부터 7월12일까지 2주간에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하반기 예정된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버금가는 대대적인 특별할인행사”라며 “그간 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대·중소 유통업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소비 진작을 위한 소비 활성화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상생형 소비붐업 행사는 서울 남대문을 중심으로 전국 지자체 내 여러 지역에서 순차 진행될 계획”이라며 세일행사 기간 특별 할인전, 온라인 할인, 할인쿠폰 제공, 지역사랑상품권 증정 등 최대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한식당 할인행사인 코리아고메 행사 등을 통한 외식과 소비의 연결, 7월19일까지 특별여행주간, 각종 관광프로그램을 통한 관광과 소비의 연결도 함께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내달 초 발표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 “어려운 수출상황을 타개할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만큼 정부는 하경정 대책의 일환으로 수출력 회복을 위한 비대면 마케팅 지원, K방역 수출 등을 포함하는 수출 활력 제고 방안을 조만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급감한 해외수출 수요 보완을 위한 해외수주 확대 방안, 해외진출기업 국내 복귀를 도울 기업 유턴 활성화 방안을 7월까지 마련해 하반기에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박상구 서울시의원, 시비 9억 8천만원 확보해 간판정비사업 앞장 서

    박상구 서울시의원, 시비 9억 8천만원 확보해 간판정비사업 앞장 서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와 곰달래로 일대를 대상으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이번에 추진되는 간판개선사업은 강서구 내 낡은 노후간판 700개를 에너지절약형 LED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17억 원을 투입해 금년 11월까지 업소 당 간판 1개를 교체하는데 최대 25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강서구를 지역구로 둔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박상구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해당 사업은 시비 60%, 구비 40% 매칭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올해 시비 9억 8천만 원을 확보함으로써 간판정비사업을 실행하는데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하고, “에너지절약형 LED조명, 타이머 스위치 설치 등으로 전기소모량을 최소화하고, 지역특성과 개성에 맞는 간판 개선을 통해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대문, 천연동·충현동 도시계획 공청회

    서울 서대문구가 ‘천연동·충현동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변경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다음달 3일 오후 7시 충현동 자치회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천연동·충현동 일대 29만 1780㎡ 면적을 대상으로 하는 이 계획은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변경안의 주요 내용은 ‘독립문 문화공원 리모델링 및 주차장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 면적 조정 및 독립문로12가길과 연접한 일부 누락 필지 편입 등이다. 구는 공청회 참석 인원을 파악한 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한 적정 규모를 초과하면 별도 공간을 추가로 마련하고 영상 중계할 계획이다. 공청회 참석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구청 도시재생과로 신청해야 한다. 변경안에 관한 의견이 있는 경우 공청회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거나 당일 공청회장 입구에 비치된 의견서를 작성해 내면 된다. 구는 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변경안을 보완할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천연동·충현동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에 따른 사업을 추진 기간 내에 완료해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삼성디스플레이, 사실상 구조조정 수순

    삼성디스플레이, 사실상 구조조정 수순

    “너만 대상… 마지막 기회다” 개인별 연락 노조 “직원들 불이익 우려… 강제성 다분 오늘 본교섭서 구체 인력조정 공개 요구” 사측 “희망자에 상시 운영하는 인력 순환”올해 말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철수로 관련 인력을 전환 배치한다던 삼성디스플레이가 직원 개개인에게 연락해 희망퇴직을 권고하고 있다. 회사 측은 25일 “인력 순환 차원에서 희망자에 한해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희망퇴직일 뿐 사업 전략 전환에 따른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인사팀에서 희망퇴직, 타 계열사로의 전적(轉籍)을 권하는 연락이 잇따르며 직원들은 고용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대형 LCD 사업부를 중심으로 장기 근속자나 휴직 중인 여직원, 저성과자 등이 희망퇴직 대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 말 중국의 저가 공세로 경쟁력을 잃은 대형 LCD 사업을 올해 말 철수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퀀텀닷(QD) 디스플레이로의 전환을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LCD 사업부 직원들을 중소형 사업부나 QD 사업부 등 다른 부서로 전환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하지만 희망퇴직·전적 권고 등을 받았다는 직원들이 속속 나오면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최근 네 차례에 걸쳐 회사 측에 구조조정 로드맵을 투명하게 공개해 줄 것을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은 정리해고나 사업 계획 등을 노조는 물론 일반 직원들에게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은 채 희망퇴직·전적 권고를 암암리에 진행 중”이라면서 “구조조정을 막을 수 없다면 직원들에게 결정할 수 있는 선택지를 줘야 하는데 개별적으로 알음알음 접촉하니 권고라곤 하지만 직원들로선 수용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거란 우려가 있어 강제성이 다분하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육아휴직 중인 직원에게는 ‘위로금으로 얼마 줄 수 있는데 이 정도가 지금까지 준 금액 가운데 가장 많다’, 젊은 연령대의 직원에게는 ‘삼성SDI로 갈 생각이 있느냐. 너만 대상이다. 마지막 기회다’라는 식으로 연락했다는 증언이 나온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노조 측은 26일 오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인근 아산탕정면사무소에서 열리는 사측과의 본교섭에서 희망퇴직·전적·내부 사업부 이동 등 각각의 인력 규모와 시행 시기를 아우르는 구체적인 인력 조정 계획에 대해 질의하고 자료 공개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와 지지난해 각각 5000여명, 3000여명의 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알려진 LG디스플레이처럼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이 있는지도 질문할 예정이다. LCD에서 OLED로의 전환 가속화로 디스플레이 업계의 인력 구조조정은 지속될 우려가 크다. 남상욱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새로운 생산 설비는 고도화, 자동화로 10년 전 노후 생산라인보다 더 적은 인력으로 운영이 가능해 생산 인력 감원 규모가 클 것”이라며 “2024년에는 국내 LCD 생산 설비가 지난해의 8분의1 수준으로 감축될 예정이라 당분간 LCD 전환으로 인한 구조조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전환배치라더니..” 희망퇴직 권고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전환배치라더니..” 희망퇴직 권고하는 삼성디스플레이

    노조 “거부 땐 불이익 우려 강제성 다분”사측 “인위적인 구조조정 아니다” 밝혀 올해 말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철수로 관련 인력을 전환 배치한다던 삼성디스플레이가 직원 개개인에게 연락해 희망퇴직을 권고하고 있다. 회사 측은 25일 “인력 순환 차원에서 희망자에 한해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희망퇴직일 뿐 사업 전략 전환에 따른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인사팀에서 희망퇴직, 타 계열사로의 전적(轉籍)을 권하는 연락이 잇따르며 직원들은 고용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대형 LCD 사업부를 중심으로 장기 근속자나 휴직 중인 여직원, 저성과자 등이 희망퇴직 대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 말 중국의 저가 공세로 경쟁력을 잃은 대형 LCD 사업을 올해 말 철수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퀀텀닷(QD) 디스플레이로의 전환을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LCD 사업부 직원들은 중소형 사업부나 QD 사업부 등 다른 부서로 전환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하지만 희망퇴직·전적 권고 등을 받았다는 직원들이 속속 나오면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최근 네 차례에 걸쳐 회사 측에 구조조정 로드맵을 투명하게 공개해줄 것을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은 정리해고나 사업 계획 등을 노조는 물론 일반 직원들에게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은 채 희망퇴직·전적 권고를 암암리에 진행 중”이라면서 “구조조정을 막을 수 없다면 직원들에게 결정할 수 있는 선택지를 줘야 하는데 개별적으로 알음알음 접촉하니 권고라곤 하지만 직원들로선 수용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거란 우려가 있어 강제성이 다분하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육아휴직 중인 직원에게는 ‘위로금으로 얼마 줄 수 있는데 이 정도가 지금까지 준 금액 가운데 가장 많다’, 젊은 연령대의 직원에게는 ‘삼성SDI로 갈 생각이 있느냐. 너만 대상이다. 마지막 기회다’는 식으로 연락했다는 증언이 나온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노조 측은 26일 오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인근 아산탕정면사무소에서 열리는 사측과의 본교섭에서 희망퇴직·전적·내부 사업부 이동 등 각각의 인력 규모와 시행 시기를 아우르는 구체적인 인력 조정 계획에 대해 질의하고 자료 공개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와 지지난해 각각 5000여명, 3000여명의 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알려진 LG디스플레이처럼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이 있는지도 질문할 예정이다. LCD에서 OLED로의 전환 가속화로 디스플레이 업계의 인력 구조조정은 지속될 우려가 크다. 남상욱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새로운 생산 설비는 고도화, 자동화로 10년 전 노후 생산라인보다 더 적은 인력으로 운영이 가능해 생산 인력 감원 규모가 클 것”이라며 “2024년에는 국내 LCD 생산 설비가 지난해의 8분의1 수준으로 감축될 예정이라 당분간 LCD 전환으로 인한 구조조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광주, 공약 완료·이행률 52%… 경기, 공공주택 예산 25조 확보

    광주, 공약 완료·이행률 52%… 경기, 공공주택 예산 25조 확보

    서울 ‘외국인 의료건강권’ 일부만 추진 충남, 서해선 복선전철 재정 99% 확보 제주, 재정 확보 못한 사업 하나도 없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사업 지지부진 경남 ‘소상공인 공동구매제’ 공약 변경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선거 당시 공약을 안정적으로 이행하고 있는 곳은 서울, 광주, 경기, 충청, 제주 등 5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등 5개 시도는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4일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 공약이행 평가 결과, 종합 평가에서 SA 등급을 달성했다. 서울(박원순 시장)은 229개 공약 중 41.05%가 완료·이행 중이었다.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 북측 참여 추진, 경평축구 부활 등은 일부 추진으로 변경됐다. 또 외국인 의료건강권 보장, 태그 없는 버스 승하차 및 환승 시스템 구축, 임차상인 젠트리피케이션 완화 공약 등이 일부만 추진된다. 광주(이용섭 시장)는 공약이행완료 분야,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등 세부지표도 모두 SA 등급이다. 광주는 223개 공약 중 116개가 완료·이행으로 분류됐다. 일부추진으로 분류된 공약은 남북소리명창대전 교차 개최, 광주·신의주 간 자매결연, 남북 청년 평화회의 등 3개뿐이었다. 다만 재정을 전혀 확보하지 못한 사업도 29개에 달했다. 경기(이재명 지사)는 42조원이 소요되는 저소득층 공공주택 안정적 공급 공약은 현재까지 25조원의 재정을 확보했다. 다만 70억원이 필요한 공공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운영 추진, 43조원이 소요되는 계획 단계 고속도로 추진 지원 등은 재원을 전혀 확보하지 못해 임기 내 공약 이행이 불투명하다. 충남(양승조 지사)은 종합평가 SA, 공약이행완료 분야 SA, 주민소통 분야 SA 등급을 받았다. 116개 공약 중 가장 많은 재원이 필요한 서해선 복선전철 조기 준공은 재정확보율이 99%에 달한다. 제주(원희룡 지사)도 종합평가 SA, 공약이행완료 분야 SA 등급 성적을 냈다. 115개 공약 중 52개가 완료되거나 이행 중이다. 특히 제주는 재정 규모 상위 10개 공약 모두 재정확보 절차가 진행 중이다. 재정이 필요한 사업인데 재정을 확보하지 못한 사업이 하나도 없는 것도 특징이다. 대구(권영진 시장)는 136개 공약 중 63개를 완료하거나 이행 중이다. 통합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항철도 건설,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대구문화예술기금 조성 공약 이행도가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송철호 시장)은 97개 공약 중 22개를 완료 또는 이행했고, 주민소통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 2310억원이 소요되는 전기차·수소차 확대 공약은 이미 2617억원의 재정을 확보했다. 하지만 공공와이파이 확대 등 25개의 공약이 일부 추진으로 변경됐고, 경전철(트램) 도입 등 11개 공약이 재정을 전혀 확보하지 못해 공약 완수가 불투명하다. 충북(이시종 지사)은 130개 공약 중 41개 공약을 완료하거나 이행했다. 재정소요 상위 10대 공약 중 9개 공약의 재정확보가 단계적으로 진행됐지만,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제 도입 등 10개 공약은 재정 확보율 0%다. 전북(송하진 지사)은 101개 공약 중 35개를 완료하거나 이행했다. 또 보류되거나 폐기되거나 변경된 공약이 1건도 없었다. 전남(김영록 지사)도 목표달성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청년 생애 최초 국민연금 지원 공약은 폐기했다. 경북(이철우 지사)은 223개 공약 중 36개를 완료하거나 이행 중이다. 공약 중 가장 많은 재원이 필요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 및 연계교통망 구축(9조 2700억원) 공약은 재원이 전혀 확보되지 않았다. 인천(박남춘 시장)은 공약 이행·완료 비율이 27.14%다. 재원규모가 가장 큰 10대 공약 중 송도·남동 바이오헬스밸리 조성과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인천역~광명) 공약은 재원을 전혀 확보하지 못했다. 또 서해5도 남북공동어로구역 설정 공약도 일부 추진으로 축소됐다. 대전(허태정 시장)은 109개 공약 중 30개가 완료·이행 공약으로 분류됐다. 재원소요 규모가 큰 10개 공약 중 3개 공약에 재정을 전혀 확보하지 못했고,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공약은 보류됐다. 세종(이춘희 시장)시가 완료하거나 이행 중인 공약은 145개 중 54개다. 세종~서울 고속도로 조기 완공, KTX 세종역 신설 등 재원소요 규모가 가장 큰 10개 공약 모두 최소 1억원 이상의 재정을 확보했다. 반면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및 공공임대주택 보급확대 공약 등은 폐기됐다. 경남(김경수 지사)은 104개 공약 중 42개 공약을 완료하거나 이행했다. 하지만 경남 소상공인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 청년농업인 육성 공약 등은 일부추진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 등 재원소요 상위 10개 공약 모두 재정 확보가 진행 중이다. 강원(최문순 지사)은 78개 공약 중 11개만 완료·이행 공약으로 분류됐다. 재원소요 상위 10개 공약 중 절반은 재정을 전혀 확보하지 못했다.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 현안에 연동하는 8개 공약을 ‘시기 미도래’로 분류했다. 부산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사퇴로 등급 평가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164개 공약 중 41개를 완료했거나 이행 중이다. 대학병원을 유치하는 서부산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 한부모가족지원사업단 설치 등 18개 공약은 재정을 확보하지 못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단독] 자동차 취득세 인하 만지작…국비 들여 지자체 보전

    [단독] 자동차 취득세 인하 만지작…국비 들여 지자체 보전

    지방 부담 덜고 추가 재원 필요 없어승용차 개소세 인하는 연장 않을 듯정부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 내수 활성화를 위해 국비 지원 방식으로 취득세를 일부 인하해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신 다음달 말로 기한이 정해진 개별소비세(개소세) 70% 인하 혜택은 연장하지 않고 종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24일 “기획재정부가 다음달 초 발표하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자동차 취득세 인하를 담는 방안을 관계 부처들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를 구입할 때는 자동차 출고가격에 개별소비세, 교육세를 합한 전체 금액의 2~7%가량을 지방자치단체에 취득세로 낸다. 이를 연말까지 일부 감면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영업용 승용차의 취득세는 7%, 영업용 차량과 경차는 4%, 이륜차는 2% 수준이다. 취득세 인하는 업계가 지난달부터 정부에 요구한 사안이다. 하지만 지방세인 취득세를 내리면 지방재정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에 중앙정부가 취득세 인하분을 지방자치단체에 보전해 주는 방식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경우 지방정부는 부담이 없는 데다 중앙정부도 내년에 정산해 보전해 주는 것이라 올해 새로 재원을 마련하지 않아도 된다. 취득세는 개소세와 달리 법 개정 없이 지자체장이 조례로 50% 범위에서 세율을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2011년 부동산이 위축됐을 때 주택 취득세를 한시적으로 50% 내리고, 중앙정부가 지자체에 보전해 주기도 했다. 금융위기 때인 2009년엔 노후차를 신차로 바꿀 경우 개소세와 취득세를 동시에 최대 70%까지 감면해 줬다.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개소세 70%(세율 5→1.5%) 인하는 예정대로 다음달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 개소세 인하 기간을 연장하려면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21대 국회로 원 구성이 바뀌면서 통과가 지연될 가능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기 둔화로 법인세와 소득세 등 세수 여건이 악화된 것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20살 청년’ 수원도시공사, 수원의 미래가치 향상시킨다

    ‘20살 청년’ 수원도시공사, 수원의 미래가치 향상시킨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수원도시공사가 “더 나은 수원, 미래가치가 높은 수원”을 기조로 제2의 도약을 꿈꾼다. 지난 2000년 5월 수원시시설관리공단으로 출범한 이후 지역 공공시설물의 관리·운영에서부터 망포역세권 복합개발과 탑동지구 복합단지 조성 등 도시개발 사업에 이르기까지 분야를 넓혀가며 지역의 대표 공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부영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20년 전 ‘무(無)’에서 시작해 이젠 시민 생활 곳곳에 자리 잡아떼려야 뗄 수 없는 ‘유(有)’의 존재가 됐다”라며 “이 모든 성과와 결실은 모두 시민의 관심과 응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 수원시민과 함께한 20년 22일 수원시도시공사에 따르면 출범 당시 시설관리공단 주차관리, 청소년문화센터 등 공공시설물을 수원시로부터 수탁받아 업무에 들어갔다. 이후 시설물 유지관리 능력을 인정 받으며 수원시연화장을 비롯 종합운동장, 화산체육공원사업소, 장안구민회관, 여자축구단, 장기요양지원센터, 자원순환센터, 광교호수공원 캠핑장, 서수원칠보체육관, 수원시가족여성회관, 광교웰빙국민체육센터 등 수원지역 주요 공공시설 및 사업장 대부분을 수탁받았다. 공단은 2018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시설 관리·운영과 함께 도시개발사업 부서를 신설, ‘수원도시공사’로 재출범한 것이다. 전국 최고의 기초지방자치단체인 수원시가 ‘지역 맞춤형 도시개발’을 추진하면서 공사 필요성이 절실해졌다.공사는 현재 수원시연화장 리모델링 사업을 비롯해 망포역 복합센터 건립, 탑동지구 개발사업 등 다양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출범 당시 60여 명 남짓이었던 임직원은 현재 700여명(4본부2실11부28팀)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수원도시공사는 대표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공헌활동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4년째 이어온 사랑의 밥차, 소녀상 건립 기부활동, U-20 월드컵 입장권 기부, 아름다운가게 물품기부, 수원화성문화제 행사 참여 등이 대표적인 활동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재난기본소득을 기부하는가 하면 또 최근 굿윌스토어에 물품을 기부하는 등 총 5000여만 원 상당의 현물을 기부한 바 있다. ◇수원의 미래를 제시하다 지난 2018년 “더 나은 수원, 미래가치가 높은 수원”을 기조로 출범한 수원도시공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수립했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환경 창조’, ‘수원의 미래가치 디자이너 수원도시공사’란 미션과 비전으로 중무장, 조직의 존재 목적과 이유 중장기 발전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올해 5월 초 연화장 시설개선사업을 시작으로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 탑동지구 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연화장 시설개선사업은 350여 억원을 투입해 노후된 장례식장을 리모델링하고, 봉안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2021년에 모든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망포역세권 복합개발은 영통동 일원(면적 1만여㎡)에 주거, 상업, 공공, 문화 등 종합생활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모형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이며, 현재 민간사업자 공고를 위한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사업비 2200여 억원이 투입되는 탑동지구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2022년(예정)까지 비즈니스(R&D)와 첨단산업(ICT)이 어우러진 융복합단지를 조성한다. 공사는 현재 추진중인 도시개발사업외에도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해 수원의 미래가치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공사의 성장은 수원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결부된다”라며 “경기지역, 나아가 전국에서 으뜸이 되는 공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산타페·BMW520d 등 126개 차종 54만여대 리콜

    산타페·BMW520d 등 126개 차종 54만여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와 현대자동차,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7개 사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26개 차종 54만 9931대의 결함에 대한 리콜(시정조치)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싼타페(CM)와 카니발(VQ), 쏘렌토(BL) 총 29만 4622대에서 발견된 일부 노후 차량의 제동장치(ABS/ESC 모듈) 결함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부품의 전원부에서 오일 또는 수분 등 이물질이 유입돼 내부 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5일부터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전원공급 제어 스위치 장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쿠페의 에어백 모듈 고정볼트 결함, 기아차는 그랜드카니발의 연료공급 파이프 결함에 대한 리콜도 실시한다. 현대차는 지난 14일부터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해당 제네시스쿠페 차량에 대한 고정 볼트 재조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기아차는 그랜드카니발 차량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부품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다. BMW코리아의 경우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일부 쿨러에서 균열사례가 확인된 79개 차종 24만 1921대가 리콜 대상이다. BMW코리아는 520d(7만 7352대), 320d(4만 4663대) 등에 대해 선제적 예방 조치 차원에서 EGR쿨러를 점검한 후 필요 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차량은 다음달 1일부터 단계적으로 BMW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는 앞서 17만 2000대가량의 차량에 대한 EGR쿨러 리콜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개선된 EGR쿨러에서도 결함이 발생하면서 기존 리콜보다 7만대 가량 늘어난 범위의 리콜에 다시 들어가게 됐다. BMW코리아는 이외에도 740d 등 4개 차종 50대에서 측면헤드에어백 전개 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또는 제대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 보호가 제대로 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돼 이에 대한 리콜도 실시한다, 해당 차량은 22일부터 BMW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수입·판매한 E280등 36개 차종 1만 1480대의 선루프 유리 패널의 접착 불량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또 AMG GT 63 4MATIC+와 AMG GT 63 S 4MATIC+ 총 3대에서는 실내 내부격실문(센터콘솔) 결함이 발견됐다. 내부격실문은 시속 48.3㎞로 자동차를 고정벽에 정면충돌시킬 때 등에서 열리지 않아야 하지만 해당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해당 결함에 대해서는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현재 지난 15일부터 무상 점검 후 교체가 진행 중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3 40 TFSI 306대는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서도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29일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무상 수리를 진행한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차량 소유주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통지한다. 리콜 전 소유주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비에 대한 보상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광명시, 최첨단·환경친화적 자원회수시설 세운다

    광명시, 최첨단·환경친화적 자원회수시설 세운다

    경기 광명시는 현 자원회수시설 인근 부지에 350t 규모의 자원회수시설을 신규 건립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1999년부터 생활폐기물을 소각하고 있는 자원회수시설은 오래 사용해 노후돼 소각 효율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늘어나는 쓰레기 배출량을 소화하기 힘든 실정이다. 또 앞으로 대규모 도시개발 앞두고 원활한 쓰레기 처리를 위해서도 신규 건립이 필요하다. 시는 지난 4월 자원회수시설 기술진단을 실시했으며 진단 결과 현재 시설을 폐쇄하고 신규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 지난 21일 광명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자원회수시설 관계자 16명이 참석한 가운에 신규 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용역 주요 과업수행 계획과 소요사업비 산출, 폐열활용방안 및 사업추진 방식 등 용역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본 용역을 통해 신규 자원회수시설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오는 10월까지 용역을 마치고 11월 환경부와 사전 예산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한국판 뉴딜’ 핵심은 제조업… 균형발전·사회개혁과 패키지로 추진해야

    ‘한국판 뉴딜’ 핵심은 제조업… 균형발전·사회개혁과 패키지로 추진해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는 지난 5월 7일 ‘한국판 뉴딜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추진 배경이었다.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SOC 디지털화의 3대 프로젝트와 10대 중점과제로 제시된 ‘한국판 뉴딜’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은 6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로 경제혁신과 지속가능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외부적 충격으로 대규모 경제위기 때마다 ‘뉴딜’이 등장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명박 정부는 2009년 1월에 11개 부처가 합동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녹색 뉴딜 사업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녹색경제로의 이행을 촉진하고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했던 2009년 녹색 뉴딜과 이번의 한국판 뉴딜은 대규모 재정투자와 고용창출이라는 측면에서 유사하다. 그러나 ‘2009년 뉴딜’은 야심 찬 계획과 달리 4대강 사업을 제외하고는 흐지부지됐다. 전례를 따르지 않으려면 뉴딜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하고, 우리의 산업 및 현실과 밀접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뉴딜은 대규모 공공투자를 통한 경기부양 및 일자리 창출이란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나 뉴딜(New Deal)의 단어적인 해석은 ‘새로운 거래’라는 뜻이다. 무엇이 새로운 거래일까? 1903년대 대공황 시절 미국에서 진행된 뉴딜은 ‘테네시 강 유역 개발 사업’이라는 대규모 토목사업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경기를 부양했다는 의미로 한국은 해석한다. 그것은 뉴딜을 지나치게 좁게 해석하는 것이다. 1930년대 루스벨트 대통령이 추진했던 뉴딜은 대공황이 가져온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를 토대로 미국 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해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체계적인 전략이었다.대공황 시절 뉴딜은 ‘구제’(relief), ‘회복’(recovery), ‘개혁’(reform)의 3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가장 어려운 사람들에게 식량과 돈을 나눠주어 어려운 시절을 버틸 수 있도록 하는 구제가 첫 번째, 이를 통해 수요를 다시 만들어 내면서 산업과 경제의 회생을 도모하는 회복이 두 번째였으며, 독점 자본가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했던 사회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는 개혁이 세 번째 요소였다. 제1차 세계대전과 스페인독감, 1929년 대공황 등과 같은 위기상황은 기존 사회체제 및 국가운영방식에 대한 변화를 수반할 수밖에 없으며, 국가와 사회는 이전과 다른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대규모 충격으로 인한 변화의 요구는 혁명 또는 새로운 사회적 합의(new deal)에 의해 구체화되면서 새로운 사회질서를 구축한다. 이 점에서 뉴딜은 단순한 고용유지 및 경기회복 수단이 아닌 사회근본의 질서를 변화시키기 위한 과정이었다. 이러한 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등장한 ‘한국판 뉴딜’은 경제시스템과 사회전체를 개혁하는 수준이어야 하고, 대규모 재정투입과 제도 전반의 개혁이 뒷받침돼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성장이 동반되어야 한다. 2020년 한국판 뉴딜의 핵심은 제조업에 대한 구제와 회복이다. 60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대한민국 제조업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해 왔지만 2015년 이후 중국의 추격과 비용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고 많은 영역에서 붕괴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수요 감축으로 우리의 제조업은 큰 위기이다. 한국의 제조업은 다른 국가에 비해 이동제약 및 인명피해가 크지 않아 정상 가동되고 있어 양호한 것처럼 보이지만 현장을 들여다보면 수요의 증발로 인해 신규 주문 감소로 하반기부터 큰 충격이 닥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대두된다. 현재까지 이러한 제조업을 살릴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방안들은 제시되고 있지 않다. 한국판 뉴딜의 1단계는 이러한 제조업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한번 사라진 제조업 경쟁력과 일자리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한국판 뉴딜 1단계로서의 제조업 구제는 ①개별기업에 대한 긴급한 금융지원 ②대규모 재정투자를 통한 인위적 수요창출로 구성되어야 한다. 수요창출을 통해 기존의 공급망 및 인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제조업의 기반을 유지할 수 있으며, 미래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핵심은 제조업 지원과 국민생활안전 향상 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노후화된 무궁화호 및 도시철도 차량의 대규모 교체를 시행한다면 국내 유일의 철도차량 제작사인 로템은 이를 통해 고용을 유지할 수 있고 관련 협력업체의 고용과 공급망 역시 존속될 수 있는 것이다. 교체된 새 기차에서 국민은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이동의 편익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과정으로 제조업에 대한 구제와 회복을 달성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 현재까지 한국판 뉴딜의 대상으로 제시되는 정보통신, 비접촉 산업, 기후 대응 등은 필요하지만, 이들은 당장 고용을 유지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지원과 효과를 가져오기에는 한계가 명확하다. 지금 필요한 것은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기존 제조업 체계와 고용을 유지하는 것이며 이것이 한국판 뉴딜의 첫 번째이자 핵심이 되어야 한다. 한국판 뉴딜의 두 번째 요소인 ‘회복’은 구제한 제조업을 통해 균형발전과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단계이다. 코로나19 이후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중국에 편중된 생산기지를 다변화하고 필수핵심 산업에 대해서는 본국으로의 귀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조건적인 비용효율 관점에서 벗어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국가로의 생산시설 이전 및 다중화는 필연적인 흐름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세계적으로 투명하고 안전한, 신뢰할 수 있는 국가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러한 장점을 활용하여 변화하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해야 한다. 기존의 노후한 공단과 산업단지(산단)에 대한 전면적인 개조가 필요하다. 다행히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미 2019년부터 ‘산단 대개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판 뉴딜로 사업의 규모와 변화의 폭을 키우면 좋겠다. 또한 한국판 뉴딜의 ‘회복’은 지방, 특히 제조업 위주로 발전해 온 동남권 및 서해안 지역에 있어서는 새로운 발전 기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 해외 이전 기업의 본국 귀환을 의미하는 리쇼어링을 위해 지난 10년간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여러 가지로 노력해 왔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기업들로서는 증가하는 인건비를 상쇄하기 위해서 고부가가치화가 필요하지만, 수도권은 투자가 제한되어 있으며 전통적인 제조업 지역인 동남권은 고부가가치화에 필요한 고급인력의 유치를 위한 정주·교통 등의 여건을 갖추지 못했다. 동남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규모 광역교통망 형성을 통해 수도권에 필적하는 메가시티를 형성하기 위한 투자는 ‘회복’을 위한 투자이다. GTX와 유사한, 울산·부산·경남(창원)을 1시간 내로 연결하는 동남권 대심도 고속철도망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기존 시가지에 대한 대규모 변화를 유도한다면 동남권은 단순한 공단 밀집지가 아닌 수도권에 버금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거점이 될 것이다. 한국판 뉴딜에서의 ‘회복’은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메가시티 구축과 이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이 되어야 한다. 한국판 뉴딜의 세 번째 요소인 ‘개혁’은 속도전이다. 많은 개혁 과제가 쌓여 있지만 한국판 뉴딜에서의 개혁은 재정과 관련한 제도의 변화, 기업의 책임에 대한 사회적 합의의 도출이 우선 이루어져야 한다. 한국판 뉴딜의 성패는 대규모 재정의 신속한 투입에 달려 있으며, 이를 위해서 한시적(2년)으로 현재의 예비타당성제도(예타)를 중단할 필요가 있다. 대규모 재정투자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예타라는 제도적 장애물로 인해 신속한 재정투입은 쉽지 않다. 현재의 상황은 위기국면으로서 이에 맞는 특단의 조치들을 동원해야 한다. IMF 때 재정의 효율적 운용과 집행을 위해 등장한 예타는 새로운 위기상황에서 변화해야 한다. 한시적으로 예타를 중단하고, 2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예타의 존속 또는 개편 방안을 모색하는 변화가 필요하다. 또 외환위기 이후 20년째 강화되어 온 예산당국의 권한을 축소시켜 각 부처와 지자체가 자체적인 판단과 책임하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개혁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지난 20년간 끝없이 복잡해져 온 각종 평가 및 심의제도 역시 한시적으로 간소화·일원화함으로서 변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혁이 21대 국회 초반에 이루어져야 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새로운 합의 역시 한국판 뉴딜을 통해 이루어져야 하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포함되어야 한다. 뉴딜을 통해 이루어지는 지원에 상응하는 기업의 책임이행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것이다.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작업장, 투명한 경영을 통한 기업이윤의 노동자 몫 증대 등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고 이를 이행할 수 있는 제도적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기업의 안정적 운영과 승계를 위한 조치 역시 필요하다.결론적으로 뉴딜은 ‘제조업 유지·지원+지역균형발전+사회개혁’의 패키지 형태로 구체화하여 진행되어야 하며, 전반적인 상황을 총괄하면서 산업, 지역 및 사회·고용 등을 종합하는 접근이 요구된다. 청와대와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와 국회 등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며, 이를 총괄하여 조정할 수 있는 기구 또는 직책의 신설도 검토되어야 한다. 예산당국이 주도하는 형태의 기존 패턴으로는 기존의 추경예산 편성과 집행의 범주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 중앙정부가 기획·수립하고 지방정부가 집행하는 기존의 형태에서 벗어나서 상호 아이디어와 정책을 교환하고 상호 역할을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한국판 뉴딜을 구체화하는 경남형 뉴딜, 전주형 뉴딜 등이 등장해야 한다. 1987년 이후 민주화 과정을 겪고 있던 대한민국의 사회는 1989년 베를린 장벽의 붕괴와 같은 냉전 해체 등 거대한 변화 속에서 부지불식간에 여러 가지 새로운 사회적 합의와 변화를 이끌어 내는 뉴딜을 여러 차례 이뤄 냈다. 그것을 토대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될 수 있었다. 2020년 시작될 한국판 뉴딜은 단순한 경기부양책이 아니라, 거대한 충격에 대응하며 세계를 이끄는 선도국이 되는 과정으로서의 뉴딜을 형성해 나가야 한다.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 낡은 배가 있네? 짠! 어린이 놀이터로

    낡은 배가 있네? 짠! 어린이 놀이터로

    폐선 위기 한강 아라리호 리모델링 암벽놀이·볼풀장·냉난방장비 갖춰 파노라마 뷰 활용 낚시놀이도 가능“단순한 실내 공간이 아니라 버려진 배 안의 놀이 공간이라는 데 재미와 상징이 있습니다.”지난 19일 서울 도봉구 창동의 초안산 생태공원. 공원 입구에는 알록달록한 색을 입힌 대형 유람선이 들어서 있었다. 도봉구가 한강에 정박 중이던 노후 유람선 ‘아라리호’를 이랜드크루즈로부터 무상 기증받아 이색적인 어린이 실내놀이터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조성했다”며 “기존에 도봉구가 폐버스를 도서관으로 만든 것처럼 버려진 것을 되살렸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아라리호와 도봉구의 인연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구청의 한 직원이 평소 알고 지내던 이랜드크루즈 관계자로부터 우연히 아라리호가 건조된 지 20년이 지나 폐선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길 듣고 도봉구에 기증하라고 권유했다. 아라리호는 길이 25.3m, 폭 5m, 높이 4m 규모의 선박으로 1992년에 건조됐다. 아라리호 운반은 첩보 작전을 방불케 했다. 거대 유람선인 만큼 운반 자체가 어려운 데다 차량 흐름을 방해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도봉구는 지난해 9월 아라리호를 해체한 뒤 차량 운행이 거의 없는 새벽에 한강에서 초안산 생태공원으로 옮겼다. 이후 4억원을 들여 엔진, 의자 등 내부시설물을 철거하고 어린이 놀이터로 리모델링했다. 초안산 유람선 놀이터는 총면적 130㎡ 규모로 암벽놀이, 볼풀장, 트램펄린, 언덕오르기, 미끄럼틀 등 다양한 놀이시설 외에 공기청정기와 냉난방 장비를 갖췄다. 특히 유람선이라는 점에 착안해 파노라마 뷰를 활용한 낚시, 모래놀이, 복층 형태의 조타실을 활용한 다락방 등 배와 관련된 시설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이 구청장은 “공공 실내놀이터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어린이들이 미세먼지, 폭염 등 날씨에 상관없이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 이언영(36)씨는 “도봉구에 아이를 위한 실내 놀이공간이 부족한데 집 근처에 구에서 운영하는 훌륭한 실내 놀이 공간이 생겨서 너무 좋다”며 “아이들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깨끗하게 관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람선 놀이터 개관을 미룬 구는 다음달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10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예약제(90분 단위)로 운영된다. 이용료는 무료로 최대 20명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여기는 중국] 한번도 본 적 없는 여성에 속아…거액 뜯긴 60대 남성의 사연

    [여기는 중국] 한번도 본 적 없는 여성에 속아…거액 뜯긴 60대 남성의 사연

    허구의 인물을 만들어 자신의 죽음을 가장한 여성에게 거액의 돈을 갈취 당한 67세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중국 항저우에 거주하는 피해 남성 호 씨(67)는 소개팅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만난 54세 여성에게 약 21만 위안(약 3700만원)의 사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항저우 공안부는 최근 피해 남성 호 씨에게 거액을 요구하기 위해 거짓 사망을 통보, 장례비 명목으로 수 천만 원의 추가 돈을 요구한 가해 여성 하 씨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안부 조사에 따르면, 피해 남성 호 씨는 지난해 11월 온라인을 통한 만남 주선 앱에서 알게 된 여성 하 씨와 약 5개월 동안 문자를 주고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만남 주선 앱은 호 씨의 친 자녀가 홀로 사는 그를 안타깝게 여겨 직접 설치, 등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약 20년 전 전 부인과 이혼한 뒤 줄곧 두 자녀를 홀로 키웠던 호 씨를 위해 자녀들이 직접 그의 휴대폰에 설치했던 것. 해당 앱을 통해 호 씨는 자신을 50대 여성이라고 소개한 가해 여성 하 씨를 처음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하 씨는 호 씨에게 자신은 남편과 사별했으며, 딸은 난징(南京)에서 농민공 생활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 씨의 안타까운 사정을 전해들은 호 씨는 이후 하 씨에게 수차례 현금을 송금했다. 특히 하 씨의 딸이라고 소개한 한 여성이 SNS를 통해 그에게 접근, 개인용 컴퓨터 구입 비용을 요구했던 사실도 공안부 조사 결과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호 씨는 일면식 없는 하 씨의 가족들이 SNS와 문자 등을 통해 그에게 접근해 돈을 요구할 때마다 해당 금액을 송금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 씨가 하 씨 지인이라고 칭하는 인물들에게 전송한 현금은 약 10만 위안 상당이다. 실제로는 단 한 차례도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온라인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지 불과 6개월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더욱이 지난 3월 초 호 씨는 하 씨의 가족이라고 칭하는 한 여성으로부터 최근 하 씨가 사망했으며, 그의 장례비용을 위해 약 10만 위안(약 1730만원)의 추가 현금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았다. 당시 호 씨는 이미 하 씨의 지인들을 위해 자신의 노후 자금으로 저축했던 적금 10만 위안 상당을 모두 지출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호 씨는 자신에게 정신적인 위안을 준 하 씨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일면식 없는 이들에게 추가 10만 위안을 송금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하 씨의 가족이라는 가상의 인물들이 SNS를 사용해 호 씨에게 접근, 다양한 방식으로 현금을 요구해왔다. 특히 지난 4월 초에는 하 씨의 동창생이라는 또 다른 여성이 SNS에서 호 씨에게 접근, 사망한 하 씨의 딸이 등산 중 큰 사고를 당해 목돈이 필요하다며 추가 송금을 요청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 때에 이르자 호 씨는 자신이 사기를 당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는 인근 파출소를 찾아 하 씨의 가족들의 송금 요구에 대해 진실을 밝혀달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놀라운 것은 해당 관할 공안 조사 결과, 앞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하 씨가 살아 있으며 지금껏 호 씨에게 연락을 취한 하 씨의 가족과 지인들은 모두 허구의 인물들로 확인됐다는 점이다. 온라인에서 만난 일면식 없는 호 씨의 돈을 갈취하기 위해 하 씨 1인이 꾸민 가상의 인물들이었던 것. 공안부는 이달 6일 하 씨의 위치를 확인, 검거했다. 조사 결과 올해 54세의 하 씨는 피해자 호 씨를 만나기 이전이었던 지난해 6월 경 도박 빚으로 곤경에 처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 씨는 “만남 전용 앱에 처음 접속할 때만 해도 사기를 목적으로 한 것은 아니었다”면서도 “문자를 주고 받던 호 씨가 너무 착해서 처음에는 적은 금액의 돈을 요구했는데 그가 매번 돈을 송금해줬다.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데도 돈을 요구할 때마다 보내줬다”고 했다. 수 개의 아이디를 도용, 허구의 인물을 만든 뒤 자신이 사망했다고 속인 사실에 대해서는 “장례비용이라는 명목으로 큰돈을 송금 받은 후에는 더 이상 그를 속이고 싶지 않았다”면서 “죽음을 가장해 호 씨와 완전히 멀어질 계획이었다”고 자백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내게 돈을 송금했는지 정확히 계산할 수 없을 만큼 지속적으로 보내줬다”면서 “이렇게 좋은 사람을 내가 속였다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 호 씨에게 사기를 친 순간부터 매일 밤 편히 잠들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오히려 공안에 적발된 뒤 마음이 홀가분하다”면서 “호 씨 외에도 추가로 3~4명에게 사기를 쳤지만, 그들에게는 단지 몇 만 원에 불과한 적은 돈을 받아 챙겼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관할 공안부는 하 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형사 구류,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 중으로 알려졌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서울 종로에 ‘재난 컨트롤타워’ 소방합동청사 들어선다

     서울시가 광화문 인근 종로소방서 자리에 재난대응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소방합동청사를 건립한다.  서울시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계획을 21일 밝혔다. 119신고 접수부터 현장활동 원격지휘 통제까지 통합 관리하는 종합방재센터, 화재 예방과 진압 등 서울시 소방업무를 총괄하는 소방재난본부, 종로소방서가 함께 입주한다.  현재 소방재난본부와 종합방재센터는 중구 예장동 남산자락에 있다.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재난상황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긴급 회의를 개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종로소방서는 1978년 준공돼 42년동안 사용해 노후됐다. 공간이 협소해 대형소방차량 주차가 어렵고, 소방업무영역이 확대되면서 사무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종로소방서 자리에 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로 소방합동청사를 건립한다. 1~4층은 종로소방서, 5~8층은 소방재난본부, 9~12층은 종합방재센터가 입주한다. 시 관계자는 “소방재난본부와 종합방재센터를 서울 도심에 통합 배치하하게 되면 서울 전역에 대한 신속한 재난현장지휘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종로는 서울 중심에 위치해 있어 어디서 재난상황이 발생해도 40분 내로 도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고가 발생할 때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의 30%가 종로와 광화문 도심에 위치해 있다. 30층 이상 고층건물 66%도 광화문과 강남에 자리했다.  서울시는 이달 중으로 현상설계공모 공고를 하고, 내년 1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같은해 12월 착공해 20204년 10월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소방합동청사 건립사업은 지난해 투자심사를 통과했고, 올해 3월 서울시 공유재산 심의를 거쳐 4월 서울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완료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소방합동청사 건립은 ‘소방은 안전서울의 보루’라는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한다”며 “서울시내 어떤 재난 상황에도 신속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재난·사고 컨트롤 기능을 분담해온 소방재난본부, 종합방재센터를 도시 한가운데 통합 배치함으로써 재난과 사고에 1초라도 더 빨리 대응하고,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성준모 의원, 안산 소재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 추진 주문

    성준모 의원, 안산 소재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 추진 주문

    경기도의회는 교육행정위원회 성준모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5)이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순차적인 등교수업 실시에 따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코로나19로 연기되어 온 안산 소재 각급 학교들에 대한 교육환경개선사업 추진 재개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주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성 의원은 이달 중 경기도의회 안산상담소에서 안산교육지원청 국·과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해 올해 본예산에는 반영되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추진이 미뤄지고 있는 사업비 5000만원 이하 소규모 교육환경개선사업들에 대해 안전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이 재개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밝히고, 20일부터 등교수업이 실시된 만큼 이들 사업의 지연이 학교수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논의되었던 2020년도 소규모 교육환경개선사업은 안산원곡초 등 안산 소재 초·중·고등학교 65개교에 대한 특별실 환경개선, 책걸상 교체, 복도바닥 교체, 노후 기자재 교체 등 5000만원 이하의 사업들로 구성된 시설개선사업이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의 실시로 시설개선은 당초 예정과 달리 차일피일 미뤄져 왔다. 성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방역과 온라인 수업 등 학생 안전 및 대체수업에 관한 사업들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다 보니 등교수업에 필요한 교육환경의 개선이 제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마냥 손 놓고 기다릴 수만은 없기에 다가올 등교수업에 대비하고 지역산업의 활성화 차원에서 지연되고 있는 교육환경개선사업들을 재개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 의원은 “5월 중 개최한 안산교육지원청 국·과장들과의 면담 이후 소규모 교육환경개선사업들이 다시 추진되고는 있지만, 고등학교 3학년을 비롯한 순차적인 등교수업이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안산교육지원청에서는 원활한 시설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더 박차를 가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학교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서 골목길에서 만나요

    강서 골목길에서 만나요

    골목길재생 용역 착수보고“마곡지구 개발로 서울 서남권 관문도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지만 소외된 구도심 지역의 박탈감이 큽니다. 도시재생을 통해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이루고, 주민들이 애착을 갖고 살고 싶어 하는 마을을 조성하겠습니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이 구도심인 화곡동의 도시재생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13일 오후 4시 30분 구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화곡본·8동 경계 지역인 한글공원 일대 골목길재생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화곡동의 도시재생 필요성을 역설하면서다. 구는 지난달 선랩건축사사무소와 화곡본·8동 골목길재생 실행계획 수립과 공동체 기반 조성을 위한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화곡본·8동 일대 골목길에 대한 기초조사 계획, 전문가와 주민 의견 수렴 계획 등 향후 도시재생 추진 일정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노 구청장은 “화곡동은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곳으로 주차난, 건축물 노후화 등 여러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실효성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두의 지혜를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구는 서울시 주관 ‘2019년 서울 골목길재생사업’에 화곡본·8동 경계 지역인 한글공원 일대를 사업지로 공모, 지난해 8월 대상지로 선정됐다. 골목길재생사업은 1㎞ 내외 골목길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밀착형 재생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재생 필요성·시급성·적정성·주민 참여도·관심도를 고려해 사업 대상지로 뽑혔다”며 “해당 지역은 지역 균형발전에서 소외된 노후 주거 밀집 지역으로 도시재생 필요성이 큰 곳”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 사업에 공모로 확보한 시비 10억원에 구비 1억원을 더해 11억원을 투입한다. ‘이야기가 있는 안심 골목길’을 주제로 어린이와 노약자의 보행안전을 위한 ‘안심골목’, 낡은 시설을 정비하는 ‘밝음골목’,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나눔골목’ 3가지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오는 11월까지 분야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 재생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화곡본·8동 일대 골목길 외에도 지난해 11월 공항동 지역이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올 2월엔 화곡1동 중앙골목시장이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노 구청장은 “도시재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지역 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이 도시재생에 관심을 갖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나눔의 집 후원금 논란 확산...이사회 “시 감사서 횡령 지적 없었다”

    나눔의 집 후원금 논란 확산...이사회 “시 감사서 횡령 지적 없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생활시설인 경기 광주시 퇴촌 나눔의 집의 후원금이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사용되지 않았다는 주장과 관련 파문이 커지고 있다. 나눔의 집 김대월 학예실장 등 직원 7명은 19일 MBC PD수첩에서 “나눔의 집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임을 내세우지만, 실상은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무료 양로시설일 뿐 그 이상의 치료나 복지는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법인이 채용한 운영진이 20여 년간 독점 운영했고, 병원 치료비나 물품 구입 등을 모두 할머니들 개인 비용으로 지출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이 직원들은 “나눔의 집에 지난해 25억 원이 넘는 후원금이 들어왔지만, 할머니들을 위해 쓰인 돈은 6400만 원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수입·지출을 담당하는 사무국장의 배임·횡령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은 20일 “사실관계 확인 후 개선하고 시정하겠다”며“할머니들 학대문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할머니들 병원은 아산병원 등과 협약하여 전액 무료로 치료받고 있어 별도의 병원비 지출이 필요 없었던 것이니 병원비를 쓰지 말라고 지시한적 한번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안소장은 “사회복지법인에서는 농지를 매입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안신권 소장 명의로 토지를 매입했다. 현재 토지는 나눔의 집에서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추후 국제평화인권센터 등 건물을 짓기 위해 명의를 법인으로 전환시켰다”고 덧붙였다. 나눔의 집 이사회는 이날 “이유를 불문하고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언론보도와 관련해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법인 이사회의 입장을 밝혔다. 이사회는 “법인은 나눔의 집 시설에 근무하는 일부 직원들이 제기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관할 지자체인 광주시에 특별감사를 요청, 4월28일 사전결과 통지를 통보받았다. 후원금 횡령 및 할머니들에 대한 문제는 지적된 바 없으며, 다만 운영과 관련한 경고와 시정명령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또 “후원금을 적립해 둔 것은 할머니들이 돌아가신 후에도 위안부 문제 해결 및 인식확산을 위한 활동이 지속돼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라며“현재 인권센터 설립 이외의 요양원 건립 등의 계획은 확정된 바 없고, 사회복지법인 나눔의집은 조계종 산하 법인이 아니다”며 “조계종 총무원이 운영에 참여하거나 관리?감독하는 것이 아닌 독립된 법인으로서 운영되고 있다 ”고 해명했다 한편, 조계종측도 이날 “나눔의 집은 독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대한불교조계종이 직접 관리·감독하는 기관이 아니다. 나눔의 집 운영과 관련 종단이 직접 관여한 사실도 없고, 종단은 해당 법인에 대한 관리감독권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계종측은 또 “금번 나눔의 집과 관련한 왜곡 취재 및 방영은 오랜 시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생활터전이자 안락한 노후를 지원하고자 했던 나눔의 집 전체의 노력들을 폄훼하는 행위와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글·사진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문 대통령 “한국판 뉴딜은 ‘그린 뉴딜’…우리가 가야 할 길”

    문 대통령 “한국판 뉴딜은 ‘그린 뉴딜’…우리가 가야 할 길”

    靑 “대규모 토목 공사 아냐”에너지효율 높인 리모델링 등 그린 뉴딜 사업 6월 중 발표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 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에 2008년 이명박 정부가 국가 비전으로 제시한 녹색성장을 새롭게 확장한 ‘그린 뉴딜’을 포함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그린 뉴딜은 우리가 가야 할 길임이 분명하다”면서 “국제사회, 시민사회의 요구를 감안해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최근 관계부처로부터 그린 뉴딜 사업과 관련한 합동 서면 보고를 받고 검토한 끝에 이렇게 결정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청와대 정책실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협의 통해 한국판 뉴딜은 크게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사업으로 밑그림이 정리됐다”면서 “그린 뉴딜 사업의 구체적 내용은 정부 부처가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린 뉴딜의 일부 사업은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린 뉴딜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을 의미한다. 文 “그린 뉴딜이 화두” 부처에 지시靑 “디지털화와 기후변화 대응에 무게”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한국판 뉴딜의 구체적인 사업으로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국가기반시설 스마트화 등을 제시했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무회의에서도 “그린 뉴딜이 화두”라며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등의 합동 서면 보고를 지시했다. 한국판 뉴딜에 그린 뉴딜을 포함하기로 함에 따라 일자리 창출 국가프로젝트인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그린 뉴딜도 구체화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그린 뉴딜이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조화를 이루도록 크게 보는 설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과 그린 뉴딜의 차이에 대해 “그린 뉴딜은 녹색성장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면서 “녹색성장을 갈아엎는 게 아니라 디지털화를 심화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대규모 토목 공사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대규모 토목공사와는 다르다”면서 “녹색성장 개념의 연장선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린 뉴딜의 구체적 사업은 다음 달 중으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그린 뉴딜의 대표적 예로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 노후 건축물의 단열 등을 개선해 에너지 성능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을 들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문경희 “중고차 옥상 전시 시 안전 설비 갖춰야” 조례안 입법예고

    문경희 “중고차 옥상 전시 시 안전 설비 갖춰야” 조례안 입법예고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문경희(더불어민주당·남양주2) 도의원이 자동차매매업의 등록기준을 조정하기 위한 ‘경기도 자동차관리사업 등록기준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문 의원은 대표 발의한 법안과 관련, “중고 자동차에 대한 인식과 수요가 높아지는 반면 매매를 위한 전시시설은 노후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다”며 조례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옥상에 차량을 주차해 전시하는 경우 지상의 경우와 달리 구조 또는 설비를 갖춰 추락의 위험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자동차 매매를 위해 옥상에 매매용 차량을 주차할 경우 자동차 주차가 가능한 안전한 구조 및 설비 등을 갖추도록 했다. 또 매매업자가 갖춰야 하는 전시시설의 연면적을 660㎡이상으로 하되 같은 장소에서 공동으로 사업장을 사용하는 경우 매매업자 각 1명에게 적용하는 면적기준(660㎡)의 30% 범위에서 완화할 수 있는 매매업자의 수를 현재 5명에서 3명으로 낮추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조례안은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도보 및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정선 의원, 부천시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현안 정담회

    권정선 의원, 부천시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현안 정담회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정선(더불어민주당·부천5) 의원은 19일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부천시 국공립어린이집 운영관련 현안’에 대해 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 부천시 분과장 및 원장들과 정담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권 의원은 최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보육현장의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국·공집어린이집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국공립어린이집 운영현안에 대하여 원장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합리적인 대안 모색을 위한 현실적인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보육의 질 향상과 국공립어린이집의 활성화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의 인건비 지원 ▲시간 연장 야간교사의 인건비 지원 ▲노후화된 어린이집 시설의 개·보수 ▲사서원 기준 개선 등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현안관련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지원의 필요성 설명과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권 의원은 “실제 보육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해 공감하고 개선 및 지원되어야 할 부분은 관계기관의 협의를 통해 검토할 문제”라며 “많은 어려운 부분이 있겠지만, 특히 국공립어린이집에서 다양한 좋은 프로그램 등의 개발을 통해 허브 역할을 하고, 보육정책의 발전 토대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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