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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대기오염물질 무단 배출 145건 적발

    매연저감장치를 무단으로 훼손한 노후 경유차, 대기오염물질 무단 배출 업체 등이 덜미를 잡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대기오염물질 무단 배출 사례 등을 집중단속해 모두 145건을 적발하고 일부는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주요 물류차고지, 공영 및 사설 주차장 등에서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했던 노후 경유차 373대를 점검한 결과, DPF 무단훼손 등 모두 68건을 적발해 시정명령 및 고발조치했다. 또 장치 클리닝 등 정비가 필요한 차량 52대는 시정명령을 내리고, DPF 훼손 차량 16대는 원상복구 명령 후 미 이행시 검찰 송치 예정이다. 또 건설공사장과 자동차 검사소, 무허가 배출시설 등 생활권 미세먼지 배출원 226곳에 대한 단속에서는 77곳이 적발됐다. 적발된 곳은 질산화물외부배출 위반 민간 자동차검사소 30곳, 휘발성유기화합물질 외부배출 위반 무허가 배출시설 25곳, 건설공사장 17곳, 황산화물 외부배출 위반 금속표면처리시설 5곳 등이다. 시는 특히 자동차 검사소에 설치돼 있는 매연 포집기에서 미세먼지의 발생원인 질산화물 배출을 집중 점검하고, 전국 자동차 검사소의 기존 매연포집기를 미세먼지 흡착처리시설로 교체하기로 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오명근 경기도의원, 평택시 주차환경개선사업 지원 예산 확보

    오명근 경기도의원, 평택시 주차환경개선사업 지원 예산 확보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 도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4)은 지난 27일 ‘2021년 경기도 주차환경개선사업 주차장지원사업’에 평택시가 선정돼 예산 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차난이 심각한 주택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한 주차환경개선사업 주차장 조성지원사업에 평택시 송신초 앞 등 자투리주차장 2곳과 무료개방 주차장지원사업에 평택 비전성당 무료개방주차장이 선정됐다. 이들 주차장에는 2000만원과 5000만원의 예산이 각각 지원된다.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의 주차여건 개선으로 주민불편 해소 및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며, 자투리 주차장, 무료개방 주차장, 공영주차장 조성 및 시설물 등을 지원한다. 오명근 도의원은 “평택 인근지역의 주차공간 부족과 도로변 불법주차로 주민들의 생활교통 불편이 가중되고 있었는데, 주차환경개선사업 지원을 통해, 주민불편이 일부 해소되고 기반시설 부족으로 쇠퇴하고 있는 지역의 활성화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 도의원은 “주택가 밀집지역 및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노후주택을 매입해 소규모 주차장을 조성하면 주차수요는 줄이고 주차면 수를 늘리는 이중효과가 있다”며 “평택시에 주차환경개선사업 지원 대상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및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하남 유니온파크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하남 유니온파크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제300회 임시회기간 중인 지난 23일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복합환경기초시설인 하남 유니온파크를 방문해 유니온파크 내 하수처리시설과 소각처리시설, 음식물 자원화 시설, 재활용 선별시설 등을 살펴보고 기초환경시설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수도권 매립지 문제와, 신규 자원회수시설 신설, 시설 노후화로 인해 폐쇄 청원이 잇따르고 있는 양천 자원회수시설 문제 등 산재해 있는 생활쓰레기 처리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내 최초 지하에 건설된 복합환경기초시설인 하남 유니온파크는 최첨단 공법의 밀폐장치 설치를 통해 소각시설·음식물자원화시설·재활용선별시설·생활폐기물압축시설·적환장·하수처리시설 등 6개 환경기초시설이 지하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상에는 산책로, 잔디광장 등 공원시설과 테니스장, 족구장, 농구장, 다목적 체육관 등 체육시설을 조성해 주민 편의시설로 개방하고 있다.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정환 위원장과 위원들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각종 쓰레기로 인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존 환경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악취로 여러 민원이 계속되었지만 관계자와 시민, 전문가가 오랜 시간 힘을 합쳐 혐오와 편견을 깨고 지역주민과 공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하남 유니온파크는 우리가 꼭 참고해야 할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에 따른 대체 매립지 조성, 노후 자원회수시설 개보수 및 신규 시설 확충 등의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소관 부서와 지역 주민 및 전문가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전력공사, LNG·태양광 중심 발전… 온실가스 1380만t 감축

    한국전력공사, LNG·태양광 중심 발전… 온실가스 1380만t 감축

    한국전력은 친환경 에너지 확산으로 대표되는 ‘에너지 전환’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변환’에 따른 에너지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2030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ESG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우선 한전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19년 기준으로 전력그룹사 온실가스 배출량을 1380만t(-6.3%) 감축했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대책을 이행할 계획이다. 한전은 제로에너지 사옥,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구축 같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 발전사도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지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전환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 사업도 저탄소·친환경을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이미 한전은 신규 석탄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2050년 이후 운영되는 해외 석탄화력은 모두 종료될 전망이다. 향후엔 에너지 전환에 대응해 지역 맞춤형 태양광 개발에 집중하고, 석탄화력을 대체할 저탄소·청정 가스복합 중심 신규 사업으로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또 한전은 중소기업이 강소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반 성장 프로그램 지원을 지속하고, 한국에너지공대·공공연구기관·부설연구소 등을 연계하는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사회 상생 발전에도 공헌한다.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윤리준법 경영을 고도화하고, 공정거래 모범 모델을 정립해 공정 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뿐 아니라 온라인 보고를 늘리고 투자자 소통을 활성화해 정보 공개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전은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CMSH)로 4년 연속 선정됐고, 국내 최초로 2년 연속 글로벌 그린본드와 원화 ESG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지난해 한전의 ESG 종합등급을 A등급으로 평가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SK건설, 세계 최고 성능 친환경 연료전지 국산화 돌입

    SK건설, 세계 최고 성능 친환경 연료전지 국산화 돌입

    SK건설은 경제적가치(EV)와 사회적가치(SV)를 동시에 창출하는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건설이라는 전통적인 산업에 ESG를 접목해 환골탈태를 시도하고 있다. SK건설은 먼저 친환경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환경시설관리(구 EMC홀딩스)를 인수했다. 환경시설관리는 하·폐수 처리부터 폐기물 소각·매립까지 환경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환경플랫폼 기업으로, 전국 970개의 수처리시설과 폐기물 소각장 4곳, 매립장 1곳을 운영하고 있다. SK건설은 이를 기반으로 리유즈·리사이클링 등의 기술을 적극 개발, 기술력 중심의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신에너지사업은 연료전지·해상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해 LNG발전, 노후 정유·발전시설의 성능 개선 및 친환경화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분산 전력원으로 주목받는 연료전지 사업은 최근 경북 구미에 제조공장을 준공하고, 세계 최고 성능의 친환경 연료전지 국산화에 돌입했다. SK건설은 친환경·신에너지 사업 추진으로 금융시장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SK건설은 지난 2월 건설사 최초로 공모한 3년짜리 녹색채권 수요예측에서 1500억원 모집에 8배가 넘는 1조 21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수요예측에 따라 3000억원 규모로 증액 발행했으며, 조달 자금을 태양광, 연료전지, 친환경 건축물 등 신규 프로젝트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금융기관과 손잡고 본격적인 친환경 사업 투자에 나선다. SK건설은 지난 1월 IBK캐피탈·LX인베스트먼트와 친환경 사업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친환경 기술의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국내외 기술혁신기업을 발굴하는 등 친환경 기업으로 리포지셔닝할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여보, 자식이 막아도 나 죽으면 주택연금 당신 거야!

    여보, 자식이 막아도 나 죽으면 주택연금 당신 거야!

    자녀 동의 상관없이 배우자에 승계 가능한쪽 죽음 뒤에도 수급… ‘경제 고립’ 방지최대 月185만원 ‘압류 금지 통장’도 신설단독주택 일부 임대해도 연금 가입 허용김모(75·여)씨는 10년 전 남편 이모씨가 70세, 김씨가 65세일 때 3억원 상당의 부부 공동명의 주택을 담보로 주택연금에 가입했다. 이후 부부는 매달 약 76만원씩 주택연금을 수령했다. 그러나 얼마 전 남편 이씨가 세상을 떠나면서 김씨의 악몽이 시작됐다. 김씨가 계속 주택연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주택 상속권이 있는 부부의 세 자녀 모두의 동의가 필요한데, 경제적 사정을 이유로 사이가 틀어진 막내의 동의를 받지 못했다. 결국 김씨는 10년간 받은 연금액 9000만원에 수수료와 이자 보증료까지 합쳐 1억원 이상을 토해내지 않으면 살던 집에서 쫓겨날 상황에 몰렸다. 앞으로는 김씨와 같은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주택연금의 수급권 보호가 강화된다. 가입자가 사망했을 때에도 노후생활자금 수단으로 자리잡은 연금 수급권이 배우자에게 자동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하고, 주택연금 지급액을 보호하기 위한 압류방지 전용 통장도 신설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이런 내용의 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6월 9일부터 시행된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 고령자 부부가 보유 주택을 담보로 해당 주택에 살면서 매달 일정액을 평생 대출 형태로 지급받는 상품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8만 1206명이었다. 전년 말(7만 1034명) 대비 1만 172명(14.3%) 늘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가입자가 희망할 경우 가입자가 사망한 뒤에 연금 수급권이 배우자에게 자동 승계되는 신탁 방식의 주택연금이 신규로 도입된다. 통상 주택연금은 고령자 부부 중 나이가 어린 사람의 기대수명을 기준으로 연금액이 선정되기 때문에 가입자가 사망하더라도 아직 실제 수령한 연금액은 예상 수급액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기존의 주택연금은 가입자가 사망하면 자녀를 비롯해 해당 주택의 상속자 전원이 동의를 해야 배우자가 연금 수급권을 승계할 수 있었다. 그렇다 보니 동의를 받지 못하면 가입자가 배우자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경제적 고립에 빠질 수 있다. 이에 신탁 방식의 주택연금을 도입해 수익자를 주택 소유자와 그 배우자로 지정하면 주택 소유자가 먼저 사망해도 자녀 동의와 무관하게 배우자가 계속 주택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6월 9일부터 신규 가입자만 신탁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금융 당국은 기존의 주택연금 가입자도 희망하면 신탁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택연금 지급액 중 최대 월 185만원(민사집행법상 생계에 필요한 금액)은 압류가 금지되는 ‘압류방지 통장’으로 받는다. 기존에도 주택연금 압류는 금지됐지만, 통장에 연금액이 입금된 후에 돈의 출처를 걸러 내기가 어려워 일단 계좌의 금액이 압류당한 뒤 소송 등을 통해 구제받는 절차를 거쳐야 했다. 앞으로는 압류금지 통장에 연금액을 입금해 혼선을 막는다. 이 밖에도 부부 중 한 명이 해당 주택에 거주하면서 방 1개 등 주택 일부를 타인에게 임대한 단독주택의 연금 가입도 가능해진다. 신탁 방식 주택연금에 가입하면서 임대보증금을 주택금융공사로 이전하면 주택연금과 함께 월세를 지급받을 수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스마트’ 구로… 노후건물 붕괴 위험 막는다

    ‘스마트’ 구로… 노후건물 붕괴 위험 막는다

    “낡은 건물 붕괴·균열, 사물인터넷(IoT)으로 똑똑하게 차단해요.” 서울 구로구가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빈틈 없는 도시 관리에 나섰다. 구는 노후 위험시설물의 안전을 관리하기 위해 IoT를 기반으로 하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IoT 감지 센서를 부착해 건물의 기울기와 진동, 온도, 습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전송받아 원격 점검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안전관리 대상 시설물 총 139곳에 600개의 IoT 감지센서를 설치했다. 육교나 옹벽, 초·중·고등학교, 어린이집, 빗물 펌프장, 각 동주민센터·자치회관 등 공공시설물 77곳에 265개를, 민간 시설물 62곳에 335개를 부착했다. 센서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향후 도시 안전 관리 자료 등으로 사용된다. 또 시설물 상태 정보를 행정안전부의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통합 상황관리시스템, 서울시의 도시데이터 관리시스템 등과 연계해 정보를 공유한다. 구는 시설별 관리부서 담당자를 위한 맞춤형 현장점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도 개발했다. 시설물의 안전등급이 설정된 값 이하로 떨어지거나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해당 앱을 통해 시설물 현장 점검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설물별 안전등급, 정보조회, 이력관리 등도 할 수 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600개의 센서를 통해 노후 건축물을 촘촘하게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면서 “IoT 기술을 활용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안전도시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밤낮없이 뛰어 행정 공백기 만회… ‘경남의 심장’ 의령 만들 것”

    “밤낮없이 뛰어 행정 공백기 만회… ‘경남의 심장’ 의령 만들 것”

    좋은 일자리 만들고 인구 유입 정책 발굴청년몰 조성·지원센터 건립해 터전 마련중년 정착 유도 귀농·귀촌 지원 대책 확대 ‘농가최저수입보장’ 안정된 생활 돕기로농축산 스마트팜 정착되면 인력난 해결 부림일반산업단지 공영개발 조기 착공호암문화대전 개최·이병철 생가 관광화“경남의 중심에 있는 의령을 ‘경남의 심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7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오태완(55) 제48대 의령군수는 26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1년 3개월 임기 동안 밤낮없이 뛰어야 그동안 군정 공백기를 메울 수 있다는 각오로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전임 군수가 지난해 3월 27일 군수직 상실 확정판결을 받아 군수 공백 기간이 1년을 넘었다. 오 군수는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 7335표(44.33%)를 득표, 4942표(29.87%)를 얻은 2위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그는 “오래전부터 품고 있던 ‘고향 군수’ 꿈을 이뤘지만 인구 감소, 경기침체, 성장동력 약화 등 의령군이 안고 있는 여러 어려운 현실을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오 군수로부터 주요 군정 계획과 우선 추진할 정책·사업 등을 들어봤다.-새로운 정책을 추진하고 공약을 이행하기에는 남은 임기가 짧은데. “이번 재선거에서 내건 공약은 전문가들과 꼼꼼하게 검토·분석을 거치고 또 거쳐서 만들었다. 실천이 가능하고 의령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과 사업 등을 선정했다. 모두 실천해야 하는 중요한 공약이지만 내년 6월까지 남은 임기 동안에 다 이행할 수는 없다. 단기와 중장기 사업으로 구분하고 세부실천 계획을 수립해 차근차근 추진하겠다. 당장은 선거로 흩어진 군민들의 마음과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현장을 다니면서 군민들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군정에 반영해 일로써 군민들에게 인정받는 군수가 되겠다. 공무원들이 군민 입장에서 군민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 -선거운동 기간에 군민들에게 실력이 검증된 후보임을 강조했는데. “대학을 졸업한 뒤 진주 출신 하순봉 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발을 들였다. 이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특보를 지냈고 정당생활도 했다. 홍준표 의원이 경남지사로 있을 당시에는 정무직 공무원인 정책단장과 도정개혁단장으로 근무했다. 30여년간 정치와 행정 분야를 경험하며 실력과 능력을 쌓았다고 자신한다. 경남도 정무직으로 근무하면서 경남 18개 시군 주요 정책을 조율했다. 또 도정개혁단장으로 있으면서 도정개혁을 추진했다. 그동안 국회와 정당, 경남도에서 갈고닦은 능력과 경험을 이제 의령 미래를 준비하는 데 쏟아 새로운 의령을 만들겠다.”●재선거 공약 실천 단기·중장기 사업 선정 -두 전직 군수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수감돼 있어 군정을 불신하는 군민들이 많다. “재선거 기간에 선거사무소 책임자와 선거운동원들에게 깨끗한 선거를 해야 한다는 점을 늘 강조했다.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은 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끝까지 지켰다. 차별화된 정책과 능력으로 군민들의 평가를 받는 선거운동에 집중했다. 선거가 끝난 뒤 군민들도 이번 재선거는 이전 선거와 비교해 깨끗한 선거였다고 평가한다.” -의령은 가까운 미래에 소멸될 위기에 놓인 농촌 지자체로 거론된다. “의령군은 인구가 2만 6669명으로 경남에서 가장 작은 자치단체다. 갈수록 심화하는 인구 감소를 멈추게 해야 한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 의령미래 50년 중장기 정책을 세워 젊은 세대들이 의령에서 꿈과 희망을 갖고 도전해 꿈을 이루는 기회와 꿈의 땅으로 만들겠다. 젊은이들이 몰려와서 정착할 수 있도록 의령시장에 청년몰을 조성할 계획이다. ‘의령에 살아보기 지원센터’를 건립해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해서 꿈을 이룰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한다.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해 청년들이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겠다. 창업보조금 지원 정책 등 실질적인 창업지원정책도 추진하겠다. 젊은이뿐 아니라 퇴직한 뒤 제2 인생을 시작하는 중년 이후 사람들이 의령에 정착해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귀농·귀촌 가구에 대한 지원책 확대도 추진한다. 노인복지 정책은 지원 위주에서 소득을 창출하는 쪽으로 바꿔 노인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노인 자립과 건강유지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 ●노인복지정책은 지원에서 소득 창출로 전환 -농촌 지자체로 농업 비중이 높아 지역발전을 위한 농업육성 정책도 중요하다. “코로나19로 농산물 소비가 줄어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는 추세다. 농촌인구는 갈수록 고령화되는 데다 외국인 노동자 숙소 규제 등으로 농촌일손 구하기도 어렵다. 가격이 폭락하고 생산량이 감소하더라도 농민들이 어느 정도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농가최저수입보장 정책을 추진하겠다. 의령 지역의 비옥한 토질과 농작물 생육환경에 맞는 농업과 축산업을 지원·육성하고 고소득 아열대 작목 도입도 적극 추진한다. 농축산 스마트팜(지능형 농장)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스마트팜은 미래 우리나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대한 빨리 가야 하는 길이다. 스마트팜이 정착되면 농사 자동화로 농촌 인력 부족 문제가 많이 해결될 수 있다. 반면에 농업 소득은 높아진다. 의령군 농산물 공동 브랜드인 ‘토요애 유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정상화시키겠다. 양돈·양계 시설도 스마트팜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첨단 시설로 조성해 명품 브랜드로 만들어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명품으로 키우겠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농업뿐 아니라 좋은 기업도 있어야 하는데. “의령을 지나가는 함양~울산 고속도로가 2023년 개통되는 데 맞춰 부림일반산업단지를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기 착공을 추진한다. 2023년 예정이던 준공을 내년 말로 앞당겨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유치하고 기존 5개 농공단지에 대한 각종 지원도 확대하겠다. 쿠팡을 비롯한 초대형 물류기업 유통단지를 비롯해 인근 밀양시 지역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의 배후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남강과 낙동강, 자굴산과 한우산 등 아름다운 강과 산을 끼고 있고 삼성 창업주 이병철 생가도 있어 관광개발 여건이 유리하다. “4계절 내내 관광객이 찾아오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경쟁력 있는 축제도 개발한다. 세계적인 기업가로 인정받는 삼성 이병철 회장을 기리는 글로벌 문화축제인 ‘호암문화대전’을 매년 10월에 개최할 계획이다. 매년 4월에 열리는 홍의장군 축제와 함께 의령의 봄과 가을 대표 축제로 키우겠다. 이병철 생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창업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배우고 계승하는 관광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할 생각이다.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화정면에서 낙서면까지 이어지는 남강명품 100리길을 조성해 4계절 특색 있는 주제로 자전거와 마라톤을 즐기는 명품 관광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국립 국어사전 박물관 건립 의령 품격 높일 것 -국어사전 박물관 건립을 공약했는데. “한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요소 가운데 가장 기초가 되는 게 언어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으뜸으로 꼽히는 자랑스러운 문자인 한글이 있다. 일제강점기 때 우리말을 지킨 조선어학회 33인 가운데 3인이 의령군 출신이다. 영화 ‘말모이’의 실존 인물인 고루 이극로(1983~1978) 선생과 남저 이우식(1981~1966) 선생, 한뫼 안호상(1902~1999) 선생 등이다. 그들의 우리말 지키기와 한글사랑 업적을 재조명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의령에 국립 국어사전 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의령의 관광지 품격을 높이는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 의령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누구도 소외 없게… 촘촘한 복지망 짜는 관악

    누구도 소외 없게… 촘촘한 복지망 짜는 관악

    서울 관악구가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더불어복지 관악’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구는 먼저 노후한 경로당을 다시 짓고 수준 높은 데이케어센터를 운영해 노인의 건강한 노후와 여가생활을 챙긴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경로당 활성화를 목표로 시설 환경을 개선해 주민이용 공간 9곳을 조성했으며, 내년까지 모두 12곳을 개방할 계획이다. 특히 다음달 새로이 들어서는 대학경로당 3·4층에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의 신체·인지기능을 향상하고 건강관리를 책임지는 ‘구립 신림데이케어센터’가 조성된다. 가족친화 정책도 눈에 띈다. ‘(가칭)관악구 가족문화복지센터’가 신사동 내 연면적 3999.8㎡,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다음달 문을 연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체험관,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영유아·장난감 도서관,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여성교실,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할 마을미디어센터 등 복합문화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이밖에 공동육아나눔터와 열린 육아방을 연계한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4곳도 운영 중이다. 또 지난달 서림동, 신원동 2곳에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열어 급·간식 제공, 숙제 지도, 독서프로그램, 체육활동 등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가족을 위한 복합시설 (가칭)관악구장애인센터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센터는 오는 8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기본적인 삶의 질을 보장하고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국내 첫 ‘소방관 노조’ 7월 출범… 한국노총 준비위 가동

    국내 첫 소방관 노동조합이 오는 7월 출범한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회관에서 전국소방공무원노동조합 준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준비위는 “소방공무원 노동자의 신분이 국가직 공무원으로 바뀌었고 그동안 우리 소방공무원 노동자들을 괴롭혀 온 열악한 노동조건과 부당한 처우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잃어버린 소방공무원 노동자들의 노동 기본권을 되찾고 나아가 정치 기본권 보장을 위한 법·제도 개선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개정된 공무원 노조법이 시행되는 오는 7월 6일 소방관 노조를 출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정된 법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기준에 따라 소방공무원의 노조 가입을 허용했다. 준비위는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따른 장시간 노동 ▲장비 노후화로 말미암은 소방관의 건강, 안전, 생명 위협 ▲동료의 사망과 사고 현장을 목격한 소방관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개선 과제로 꼽았다. 전국 6만명 소방공무원의 노조 가입이 허용됨에 따라 양대 노총의 조직화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공무원노조도 오는 7월 6일 소방본부 출범을 목표로 다음달 10일 소방본부 준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소방관 노조가 파업 등 쟁의행위에 나설 경우 위급한 화재 진압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지만 법에 따라 일반 공무원처럼 소방공무원의 쟁의행위도 금지된다. 한국노총은 지난 2월 공무원의 파업을 법으로 금지한 것은 헌법에 보장된 노동권 침해에 해당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한 바 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박관열 경기도의원, 중첩규제지역 교육환경 개선 및 삼동초등학교 설립 촉구

    박관열 경기도의원, 중첩규제지역 교육환경 개선 및 삼동초등학교 설립 촉구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박관열(더불어민주당·광주2) 의원은 26일 제351회 임시회 제3차 예결특위에서 진행된 2021년도 제2회 경기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광주시 등 중첩규제지역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박관열 의원은 “광주시와 같이 중첩 규제를 받고 있는 지역에서는 계획 없는 난개발이 이루어지면서 학교시설 또한 열악한 것이 사실”이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실제로 박 의원은 지난 2월 9일 광주초등학교, 3월 4일 중앙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노후된 학교 시설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 의원은 “노후화된 학교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그린스마트학교사업을 통한 증·개축, 리모델링 등이 절실하다”며, “규제로 억압받는 동부권역 학교에 대해 각별한 예산 편성을 부탁한다”는 말을 전했다. 박 의원은 추가질의를 통해 학교시설 석면 교체 현황 및 재래식 화장실 해선도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이 실시한 학교시설 석면 교체 사업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1549개교를 상대로 4195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이로 인해 올해 말까지 학교 석면 등록 면적의 약 49%를 제거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석면 전면 교체 시기를 앞당겨 학생의 건강권·생활권을 우선해야 한다”며 “학교 화장실이 아직도 화변기나 좌변기로 되어 있어 이용에 불편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것은 인권에 대한 문제다”라고 지적하며 도내 화변기 사용 전수조사와 전면 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삼동지역 초등학교 신설에 대한 질의를 계속했다. 광주시 삼동, 중대동, 직동 일대(삼동지역)는 지난 2004년부터 초등학교 설립 민원이 끊이질 않았던 지역으로, 5000여세대가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가 설립되지 않아 4.0~4.5㎞가 떨어진 인근 초등학교로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형편이다. 박 의원은 “5000세대가 넘는 지역인데도 초등학교가 없어 젊은 학부모들이 거주하기를 꺼리고 있다”며 “통학 안전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학교 신설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 하석종 행정국장은 “삼동지역에 대한 학교 신설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해 학교설립요건이 인정돼야 한다. 현재 초·중통합학교를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박 의원은 더욱 속도를 내줄 것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정선 경기도의원, 부천교육지원청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권정선 경기도의원, 부천교육지원청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권정선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5)이 26일 부천지역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부천교육지원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평소 지역 사회와 학교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온 권 의원은 부천지역 학교의 시설 환경개선 및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예산 확보에 노력해 왔으며, 특히 학교현장 방문을 통해 교육가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학교시설물을 점검하여 즉시성 있게 예산지원에 앞장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천교육지원청 황미동 교육장은 “앞으로도 도의회와의 소통·협력을 통해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 교육현안 해결에도 도의회 등 대외협력기관과 지역교육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권정선 의원은 “교육행정위원으로서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학생이 행복한 학교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본연의 책임과 역할을 다했을 뿐인데 이렇게 감사패를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학교가 상생의 가치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간소하게 진행되었으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영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사회복지 필수 돌봄노동자에 대한 안전 대책 마련 촉구

    이영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사회복지 필수 돌봄노동자에 대한 안전 대책 마련 촉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영실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23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보건복지위원회를 통해 복지정책실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관련 안건을 심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특별시 사회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를 포함한 조례안 5건과 「서울특별시 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설치 및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1건을 심사하고, 복지정책실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어진 질의 과정에서 보건복지위원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복지현장 최일선에서 활약하는 사회복지 필수 돌봄노동자들의 위험 노출에 대해 지적하고, 이들의 안정망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방역물품이 모든 필수 돌봄 노동자에게 균등하게 지원 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최후 방역 수단인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이 요구 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대면서비스 제공에 따른 감염 위기 상황에서 돌봄노동자들의 서울형 유급병가 제도 활용에 관련한 안내, 설명 등 노동권 보호를 위한 대책을 주문했다. 또한 하위계층에 선별 지급하는 ‘안심소득 시범 사업’ 의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 되어 있지 않음을 지적하고, 체계적인 설계를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대상 선정기준, 관련 재정 등 사업 계획 수립 시 기존의 복지제도를 고려한 종합적이고 심도 깊은 검토를 요구했다. 이외에도 ▲종합사회복지관 정수기준 검토 ▲장애인단기거주시설 이동권 보장을 위한 노후 차량 교체 ▲투명한 노숙인 무료급식장 및 노숙인 공공일자리 운영을 위한 철저한 점검 ▲지속적인 사회복지법인 불법 운영 및 장애인시설 인권 유린 문제 시정을 위한 전면적 시스템 개편 ▲ 정보접근성 확대를 위한 키오스크 정책 마련 등에 관한 시정을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지원과 관련한 사업을 비롯해 올해 수립한 각종 사업과 정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 복지 서비스 제공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회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흥 주거지 타운에 희소성 높은 중대형

    신흥 주거지 타운에 희소성 높은 중대형

    한화건설은 다음달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146 일원에 브랜드 아파트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으로 전용면적 76~159㎡, 총 60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타입별로 살펴보면 ▲76㎡ 123가구 ▲84㎡A 195가구 ▲84㎡B 27가구 ▲104㎡ 98가구 ▲113㎡A 128가구 ▲113㎡B 28가구 ▲159㎡A 2가구 ▲159㎡B 1가구다. 전체 물량의 약 80%가 지역 내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3년 12월. 천안 지역 내 중대형 아파트는 대부분 노후 단지인 상황으로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는 물론 면적을 넓혀 가길 희망하는 예비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가 조성되는 신두정 일대는 현재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며 1만여 가구의 대규모 신흥 주거지로 거듭나고 있다. 교통과 교육, 정주 환경도 좋다. 포레나 천안신부는 2019년 분양을 마친 포레나 천안두정과 함께 신두정지구에서 포레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또 8월에 ‘포레나 천안백석’(가칭)도 인근에 공급 예정이다. 홍보관은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1427에 위치한다. 1661-6466.
  • 깔끔한 거리·태릉시장 상생… 제2 도약 모색하는 중랑

    깔끔한 거리·태릉시장 상생… 제2 도약 모색하는 중랑

    노후 노점 대신 특화거리 조성 6월까지보행로 3m로 넓히고 통신·전선 지중화류 구청장 “활기 되찾게 최대한 뒷받침”“시장 상인과 거리가게 운영자, 지역 주민이 구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 ‘거리가게 특화거리 조성’이라는 멋진 상생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사업은 주민의 삶과 애환이 어린 태릉시장을 되살리는 계기뿐 아니라 중랑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지난 22일 서울 중랑구 동일로 태릉시장.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시장 상인과 거리가게 운영자, 지역주민들이 모인 ‘중랑마실’에서 이렇게 말했다. 중랑마실은 류 구청장이 주민과 현장에서 만나 소통하는 자리로 이날 67회를 맞았다. 중랑구는 이달부터 6월 말까지 지역 대표 시장인 태릉시장을 특화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을 벌인다. 이날 태릉시장에서는 노후된 노점이 다닥다닥 인도를 점령하고 있던 모습을 더는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노후 상하수관 교체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이었다. 흙먼지가 날리는 가운데 류 구청장은 시장을 걸으며 관계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였다. 태릉시장은 중랑역과 중화역 사이에 있는 지역 대표 전통시장 중 하나이다. 그러나 ‘노후된 시설과 지저분한 비가리개 등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고, 쌓아놓은 상품과 장비 그리고 좁은 보도 등으로 지나다니기 어렵다는 지역 주민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구는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주민과 상인이 모두 만족하는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2019년 서울시 거리가게 시범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특화거리 사업은 영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 630m의 거리가게 108곳을 네 구간으로 나눠 단계별로 진행한다. 사업별 세부 내용은 구간별 ▲기존 거리가게 시설물 및 상가 앞 적치물, 차양막 철거 ▲노후 상하수관 교체·정비 ▲전선 및 통신 지중화사업 ▲가로등 및 상가 앞 차양막 설치 ▲보·차도 포장 공사 ▲신규 거리가게 판매대 설치 등이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주민 보행로 2m에서 3m로 넓어져 편하고 안전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전선 지중화 사업으로 어지럽게 늘어진 전선이 사라져 도시미관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신문학 태릉시장 노점연합회 회장은 “시장이 만들어진 이후 이렇게 큰 공사는 처음”이라면서 “이번 특화거리 조성으로 태릉시장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사업 초기부터 협조해 준 거리가게 운영자, 점포주, 주민이 없었다면 이 사업을 진행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태릉시장이 예전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구에서도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연평 바다에 시커먼 중국 배들, 새카맣게 타들어가는 우리 바다

    연평 바다에 시커먼 중국 배들, 새카맣게 타들어가는 우리 바다

    “연구 자료로만 보다가 이렇게 정말 많은 중국 배들을 보니 기가 막히네요.”(한 대학 교수) “지난해와 또 다르네요. 중국 배들의 장비가 한결 좋아져 깜짝 놀랐어요. 우리가 조기 치어를 방류하는데 그네들 좋을 일만 하는 것이죠.”(연평도 문화관광해설사 김영순) “우리 정부와 공무원들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아요. 하나도 안 달라졌어요.”(서해5도 평화운동본부 박태원 상임대표)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근절된다는 전제 아래 북방한계선(NLL) 위아래 일정 수역을 얼마동안 조업 금지 구역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어요. 그래야 우리 어민들의 미래도 있습니다.”(연평 어민회장을 지낸 최율씨) 꽃게철이 돌아왔다. 어김없이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이 지면과 방송, 인터넷에 오르내린다. 정부와 정치권은 또 못 들은 척하고 넘어갈테니 어민들만 죽어날 일이다. 지난 1월 15일~3월 5일 서울신문의 ‘서해 5도를 다시 보다’ 기획에 참여한 전문 학자들,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현장을 돌아보고 주민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자료도 모을 겸 지난 22~24일 연평도와 소연평도를 찾았다. 연평도의 동북단 망향전망대, 서단 조기박물관, 정중앙의 연평평화전망대 세 곳 모두에서 중국 배들을 볼 수 있었다. 평화전망대는 지난 16일 새로 단장해 문을 열었다. 망원경을 들여다보니 오성홍기가 선명했다. 지난달 하순 백령도를 찾았을 때 북한 옹진군 장산곶 사이에 무수히 많은 중국 어선들이 줄지어 있는 것을 보고 기겁을 했는데 연평도도 북한 강령군 장재도, 갈도, 석도 주변의 NLL 선상에 30~40여척의 중국 배들이 떠있는 것을 사흘 연속 황망히 지켜봤다. 낮엔 잠을 자고 밤새 조업한다. 우리 어선들은 허가된 구역에 출어하더라도 일몰 이후 돌아와야 하는 반면, 중국 배들은 7개월 이상 머무르며 저인망을 드리워 잡고기마저 싹쓸어간단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 중국 어선들이 잡은 고기들을 본토에 실어나르는 화물선이 등록된 선박으로 버젓이 항행한다. 실제로 22일 연평도 해경파출소의 브이패스(VPass) 화면에 붉은 색으로 표시되는 것들이 등록된 중국 운반선이라고 했다. 중국 어선들은 북한 군부의 조업 허가증을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수 중 한 분은 유엔 대북제재 패널 보고서에 5만 달러 허가증이 첨부된 것을 본 일이 있다고 했다. 불법조업을 하는 어선들에 부식을 전달하고 어획한 물량을 본토에 운반하는 대형 화물선들이 분주히 오가 이들의 장기 불법 조업을 가능케 한다.문제는 우리 공권력이다. 연평도 남쪽 당섬선착장 앞바다에 군함 한 대가 떠있다. 항만의 수심이 얕아 군함이 기항할 수도 없다. 일년 내내 엔진을 돌리며 떠있어야 해 빨리 노후해진다. 국가항만이라는데 부실하기 짝이 없다. 군함은 중국어선을 단속할 수 없고, 해양경찰청 서해특별경비단 함정이 출동하면 재빨리 중국 배들은 NLL 북쪽으로 달아나버린다. 10분 안에 중국 배들을 따라잡아야 나포하는데 쉽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해경은 6척의 중국 어선들을 나포했다. 올해 나타난 중국 어선은 200여척 정도이니 적은 숫자인데 그나마 해경이 매우 적극적으로 나서 예년과 다른 성과를 올렸다. 중국 배들이 한강 하구에까지 들어왔는데 최근에는 우도 근처에서 막고 있다고 했다. 그것도 유엔사령부가 강력한 차단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나포된 중국 배들은 인천항까지 끌고 가 조사한 뒤 벌금을 물리거나, 등록된 중국어선은 다시 보호해 공해로 끌고 간 뒤 그곳에서 놓아준다. 200여년 전 청나라 어선들을 대하던 것이나 달라진 것이 없다고 했다. 뭍과 달리 바다는 경계를 표현하고 주권을 선언하기 애매한 구석이 적지 않다. 우리 지도를 봐도 어떤 것은 NLL이 석도 위에, 어떤 것은 석도 아래 그려져 있다. 조현근 서해5도 운동본부 정책위원은 11개 좌표를 이어 선을 그은 것이라 그렇다고 말했다. NLL을 지키자는 말은 독도를 지키자는 말과 같은 값을 지니지만 현장 상황은 여의치않다. 남과 북이 NLL을 놓고 대립하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 NLL을 김정일에게 넘겼다는 남남 갈등이 여전한 허점을 파고들어 중국 어선들이 어족 자원의 씨를 말리겠다는 듯 불법 조업에 열심이다. 북측은 외화벌이에, 남측은 이념 갈등의 깊은 골을 메우지 못해 바다를 내주고 있다. 조현근 정책위원은 “중국인이 육지 휴전선을 넘어와서 우리 무, 배추를 뽑아가는 거랑 마찬가지다. 우리 공권력이 북한이나 중국의 불법 행위를 차단하기보다 어민들의 월선을 막는 데 더 매달리는 모습으로 비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며 “NLL 중국어선 문제는 해경뿐 아니라 해군도 적극적인 해양주권을 행사해야 한다. 그리고 중국어선의 문제는 결국 남북 접경수역의 관리 문제로 귀결된다. 정치권도 NLL을 정쟁화 시키지 말고 남북간 실효적인 관리 방안을 찾고 이를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태원 대표는 “수십년 동안 현행 법으로 할 수 있는 일부터 하자고 외쳐왔는데 똑같다.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큰 문제만 일으키지 말자고 넘어가려고만 한다”고 분개했다. 그는 특히 몇년 전까지만 해도 주민들이 북녘의 5호 담당제처럼 이웃들을 감시하게 했고, 지난해 월선하는 우리 어선들을 강력하게 처벌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 것이 이 정부라고 비분강개했다.최율씨는 2005년 수십척의 어선들을 지휘해 중국 배 일곱 척을 직접 나포해 해군과 해경, 나아가 우리 정부를 발칵 뒤집은 싸움의 주도자였다. 공권력이 못하면 우리가 직접 한다는 것이었다. 2012년 중국대사관 앞 시위, 정부 상대 피해소송 등 어민들의 다양한 생존권 촉구 운동을 하였었다. 그는 지난 2007년 남북 공동수역과 관련해 서해 5도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했다는 정부 주장에도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물론 아주 개별적으로는 이견이 없지 않겠지만 어민 대표로서 ‘남과 북이 함께 일정 수역을 설정해 조업을 금지해야만 공동의 미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는데 자신들이 공동수역 설정에 찬동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돼 놀랐다고 돌아봤다. 그는 바다 생태계를 복원해야만 후대들의 어업이 가능할 정도로 현재 어족 자원이 고갈돼 있으며 중국의 불법 조업 못지 않게 남북 당국이 고민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국에 따르면 NLL 부근 중국 어선 수는 4월 기준 2015년 340척, 2016년 250척, 2017년 200척, 2018년 50척, 2019년 90척, 2020년 80척, 올해 240척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단속에 소극적인 점, 중국의 수산물 수입 급감, 북한의 적극적인 외화벌이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다시 늘어난 것으로 짐작된다. 분명한 것은 우리 정부가 중국에 강력히 항의하면 줄어든 것처럼 호응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과거부터 중국 어민들을 상당히 배려하는 편이었다. 2012년 한 국제세미나에서 외교통상부의 한 서기관은 “일부 폭력적인 중국 어선을 일반화하여 모든 중국 어선이 폭력적이라는 인식을 심는 것은 한중 양국의 협력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더한 갈등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고 당당히 얘기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한 과장은 “중국통계를 보면 어업인 약 1억명, 어선만 2000만척이다. 이런 어업세력을 유지해나가는 데 중국 정부의 고민도 깊어 보인다. 동북아 어장을 더 효율적,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 당국은 물론 연구자, 어업인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믿기지 않는 이들이 있을까봐 긴 문건(117쪽과 118쪽)을 첨부한다.file:///D:/SEOULADM/My%20Document/Desktop/%EC%A4%91%EA%B5%AD%20%EB%B6%88%EB%B2%95%EC%96%B4%EC%97%85%20%EB%8C%80%EC%9D%91%EB%B0%A9%EC%95%88%20%EC%97%B0%EA%B5%AC_%EB%86%8D%EB%A6%BC%EC%88%98%EC%82%B0%EC%8B%9D%ED%92%88%EB%B6%80_rev201205.pdf 이렇게 배려한 결과 중국 외교부는 최근 우리 해경의 나포에 대해 “중국 어민들 중에는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이 많으니 단속을 너무 심하게 하지 말라”는 식으로,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NLL에 트라우마를 갖고 있고, 더욱이 김대중 정부의 한중 어업협정을 근본적으로 부정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 중국이나 북한과의 해양경계 획정에도 결연히 나설 수도 없어 중국 배들이 서해 5도 해역에 출몰해 어민들의 생계에 타격을 주고 어족자원을 고갈시키는 현재의 양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데 일행의 의견이 일치됐다. 다음 대통령선거를 준비하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강력한 단속을 촉구하는 것도 속시원한 구석은 있지만 복잡다단한 서해5도와 접경 수역 문제를 심도깊게 돌아봤는지 의문이다. 연평도에 머무르는 내내 날이 흐렸는데 떠나면서 하늘이 맑아졌다. 하지만 일행은 수평선을 바라보며 가뭇없는 침묵에 빠져들었다.
  • 토지거래허가구역·안전진단 규제 완화 두 가지 카드 내민 서울시… 비강남 재건축 꿈틀

    토지거래허가구역·안전진단 규제 완화 두 가지 카드 내민 서울시… 비강남 재건축 꿈틀

    서울시가 강남 압구정과 여의도, 목동, 성수동 등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예정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과 함께 정부에 재건축 규제 완화를 요청하면서, 비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재건축 안전 진단 기준 등 규제가 완화될 경우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져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압구정아파트(24개 단지)와 여의도아파트 지구 및 인근단지(16개 단지), 목동택지개발사업지구(14개 단지),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4곳 4.57㎢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안이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주택(18㎡ 초과)과 상가(20㎡ 초과) 등을 거래할 때 해당 지자체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매매 뒤에는 2년간 실사용을 해야 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규제를 강화하는 한편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재건축 규제 완화에도 박차를 가했다. 같은 날 오세훈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를 요청하고, 서울시도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서울시가 국토부에 요청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의 핵심은 구조안전성 가중치를 낮춰달라는 것이다. 때문에 국토부에 발송한 건의안에는 안전진단 평가항목 중 구조안전성 가중치 50%를 30%로 줄이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안전성은 붕괴 위험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현 수준대로 가중치가 50%면 붕괴 직전이 아닌 이상 통과가 어렵다. 이에 서울시는 구조안전성 가중치는 30%로 줄이고, 시설 노후도(25%)와 주거 환경(15%)은 각각 30%로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이명박·박근혜정부 때 구조 안전성이 40%와 20%, 주거환경이 15%와 40%였던 점을 감안하면, 그 중간 지점을 서울시가 제안한 것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현재 재건축 안전 기준이 너무 강하다는 것은 국토부도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도심에 주택 공급을 위해선 국토부도 일정부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강남 압구정 아파트 등 고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규제를 강화하면서도 안전진단 기준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비강남권 인기 재건축 아파트들에 풍선 효과 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다. 특히 노원구 상계주공 아파트와 ‘미미삼’(미륭·미성·삼호), 마포구 성산시영, 은평구 불광동 미성아파트 등에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상계주공7단지 전용 79㎡는 최근 12억4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시가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만큼 단기 주택가격 상승은 피하기 어렵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시장을 안정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전했다. 상계주공에 거주하는 A씨는 “재건축 사업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준비하다고 해도 수년이 걸리기 때문에 아직 큰 기대감을 갖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일부 주민들이 재건축 추진위를 빨리 구성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들었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재건축 사업 ‘구조 안전성’이 뭐길래

    재건축 사업 ‘구조 안전성’이 뭐길래

    <재건축 안전진단 평가 항목별 배점 비율>(2018년 개정) 구조안전성(50%)=건물 기울기, 내구력, 기초침하 등 주거환경(15%)=도시미관, 소방활동 용이성, 침수 피해 가능성, 주차환경, 일조환경 등 건축마감 및 설비노후도(25%)=지붕·외벽마감, 난방·급수·도시가스 노후도, 전기·통신설비 노후도 비용편익(10%)=관리비 등 지은지 오래된 아파트는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정부는 법적으로 준공 30년이 지나면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길을 터줬다. 그렇다고 30년 넘은 아파트라고 무조건 재건축 사업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안전진단을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의 첫 관문이다. 안전진단의 핵심은 ‘구조 안전성’ 판단이다. 건축 기술이 발달해 준공 30년이 지나도 대부분의 아파트는 구조적으로 문제가 없다. 그렇지만 구조적인 문제가 없어도 기능을 다하지 못해 불편을 겪는 단지가 많아 안전진단 항목에 구조 안전성 외에도 다른 항목을 반영하고 있다. 준공 연도에 관계없이 간단한 수선만으로는 손을 댈수 없을 정도로 설비가 낡았거나 주차장 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주차 전쟁을 치르는 아파트도 있기 때문이다. 재건축 안전진단 평가항목은 크게 네가지다. 구조안전성 외에 주거환경, 건축 마감 및 설비노후도, 비용편익 항목을 두어 평가한다. 이 가운데 재건축 사업의 취지상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구조 안전성 평가다. 건물의 기울기나 내구력, 기초침하 등을 진단하는 과정인데 눈으로 보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점수가 정량적으로 나오는 분야다. 다른 항목은 상대적으로 주관적인 평가가 많이 개입한다. 재건축 사업을 활성화하려면 구조 안전성 항목 배점 비율을 낮추고 나머지 3개 부분 평가 항목 배점 비율을 높이면 된다. 구조 안전성 배점을 어느 정도 주느냐에 따라 안전진단 첫 단계를 쉽게 통과할 수도 있고, 사업 자체가 지연될 수도 있다. 정치적으로 재건축 사업을 활성화 할 때는 구조 안전성 항목의 배점을 느슨하게 적용하고, 규제를 강화할 때는 구조 안전성 배점 비율을 높여 사업을 막았다. 정권에 따라 안전진단 평가 항목 배점 비율 변화를 보면 확연이 드러난다. 2006년 참여정부 시절은 구조 안전성 배점 비율이 50%였다. 재건축 아파트가 집값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판단, 재건축 사업 자체를 억제하는 정책을 폈던 때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에서는 구조 안전성 배점 비율을 40%로 완화했다. 박근혜 정부는 구조 안전성 배점 비율을 20%로 낮추고 대신 주거환경 항목 배점 비율을 10%에서 40%로 높이는 방법으로 재건축 사업 규제를 풀었다. 실제 박근혜 정부 때는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비율이 90% 가까이 됐다. 현 정부는 2018년 구조 안전성 배점 비율을 다시 참여정부 수준으로 되돌려 재건축 사업을 규제하면서 재건축 사업 첫 관문인 안전진단 통과를 막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에 안전진단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대목도 바로 이 부분이다. 오 시장은 정부가 구조 안전성 배점 비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사실상 재건축 규제를 강화해 도심 아파트 공급이 감소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구조 안전성 진단은 주관적 평가가 아니라서 평가 기준을 바꾸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배점 비율 변경도 법률 개정 사안이라서 행정부 단독 처리가 불가능하다. 배점 비율을 완화해 재건축 사업 규제를 풀더라도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다만 도심 주택 공급 확대라는 큰 틀에서는 오세훈 시장의 재건축·재개발 사업 활성화나 정부가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공급 확대 정책의 목표가 같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접점을 찾을 수도 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공공주도의 도심 주택 공급 확대정책과 오 시장의 민간 주도 재건축·재개발 사업간 절충이 가능하다고 말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붕새의 날개 문명의 진로(김상준 지음, 아카넷 펴냄) 김상준 경희대 공공대학원 교수가 ‘내장’과 ‘팽창’이라는 관점으로 근대 세계 문명사의 흐름을 짚었다. 저자는 서양 근대 팽창문명으로부터 동아시아의 내장 문명으로 이어지는 역사의 대전환을 분석하고, 공화·민주 전통에 기반을 둔 ‘협동과 우애의 공동체’가 갈 길이라고 강조한다. 968쪽. 4만 5000원.국경일기(정문태 지음, 원더박스 펴냄) 국제분쟁 전문 기자인 저자가 태국과 미얀마(버마), 라오스, 캄보디아 국경에서 만난 인도차이나반도의 비극적 현실을 에세이로 그렸다. 미얀마 소수민족 반군, 이주 노동자 등 권력이 멋대로 그어 놓은 경계선 밖에서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엮었다. 440쪽. 2만 2000원.감시자본주의시대(쇼샤나 주보프 지음, 김보영 옮김, 문학사상 펴냄) 쇼샤나 주보프 하버드대 명예교수가 정보통신(IT) 기업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영향력이 커진 현 상황을 ‘감시 자본주의’로 명명하고 비판적으로 진단했다. 페이스북 등에서 누른 ‘좋아요’가 이들 감시 자본가들이 막대한 수입을 올리는 근원이 되고, 이들이 권력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888쪽. 3만 2000원.부모님의 집 정리(주부의 벗사 편집부 엮음, 박승희 옮김, 즐거운상상 펴냄) 일본 ‘주부의 벗사’ 출판사가 고령화 시대에 맞춰 자식의 관점에서 부모님 집을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엮은 책. 2013년 일본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은 부모의 안전한 노후를 위해 물건을 정리한 다양한 사례와 버릴 물건들, 요양 시설 등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240쪽. 1만 5000원.팬데믹 다음 세상을 위한 텐 레슨(파리드 자카리아 지음, 권기대 옮김, 민음사 펴냄) CNN 국제정세 프로그램 진행자 파리드 자카리아 박사가 코로나19와 관련한 10가지 변화와 기회에 대해 설명했다. 코로나19가 2008년 금융위기보다 더 큰 분기점이며, 글로벌 경제의 디지털화, 미국의 쇠퇴, 불평등 문제 등이 팬데믹 이후 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388쪽. 1만 8500원.올해의 선택(황지운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소설가 황지운이 작품활동을 시작한 지 12년 만에 출간한 첫 소설집. 성소수자와 저소득 비정규직 등 소외 계층의 비애가 담긴 단편 8편이 실렸다. 성별과 성 정체성을 넘어 인간이 인간을 깊이 사랑하는 순간의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췄다. 304쪽. 1만 4000원.
  • [오늘의 서울 톡]

    서초, 청년예술인 참여 ‘실내악축제’ 서초구는 22일부터 12월까지 클래식 분야 청년예술인이 참여하는 릴레이 콘서트 ‘2021 서초실내악축제’를 운영한다. 서초구 내 소공연장 15곳에서 청년예술인 70개 공연팀의 개별 무대가 이어진다. 공연료도 기존 100만원에서 팀당 최대 120만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공연팀도 40팀에서 70팀으로 늘려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갖게한다. 음악적 특기가 있는 발달장애 음악가들로 구성된 ‘한우리오케스트라’,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를 돌며 연주하고 있는 ‘블랭크 색소폰 앙상블’ 등이 참여한다. 구로, 리모델링 돕는 ‘마을건축가’ 운영 구로구는 노후주택을 리모델링할 때 전문 지식이 부족하거나 비용이 부담돼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마을건축가’ 제도를 운영한다. 건축사 20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이 직접 지역 내 노후주택 현장을 방문해 건축물의 수선·증축 등 설계 기술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자문 비용은 구가 부담한다. 사업 대상은 단독주택 및 2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이다. 마을건축가의 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구 건축과(02-860-2251)를 통해 사업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중랑, 3년 연속 ‘동네배움터’ 사업 선정 중랑구가 3년 연속 서울시 ‘한 걸음에 닿는 동네배움터 운영 사업’에 선정돼 올해 동네배움터 16곳을 운영한다. 동네배움터는 지역의 유휴공간을 학습공간으로 활용해 주민이 집 가까운 곳에서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구는 서울시로부터 지원 받은 1억 1000여만원과 구비 7400여만원을 투입해 다음달부터 동네배움터 16곳에서 109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강 신청은 배움터별 접수 기간과 방법이 다르므로 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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