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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5년간 6883억 투자해 도시철도 노후시설 획기적 개선

    부산시 5년간 6883억 투자해 도시철도 노후시설 획기적 개선

    부산시는 올해부터 5년간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과 안전시설 확충에 6883억원을 선제적으로 투자해 도시철도 안전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다고 4일 밝혔다.부산시는 도시철도 안전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45일간 도시철도 노후시설 고강도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부산시는 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철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투자계획’을 마련해 올해 부터 본격 시행에 나섰다고 밝혔다. 주요 투자 내용은 노후시설 개량에 4540억원, 안전시설 확충에 658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운행장애 예방에 661억원, 성능 고도화에 1024억원 등 4개 분야에 모두 6883억원을 투입한다. 부산시는 노후시설을 단순히 개량하는 수준을 넘어 안전시설 확충을 비롯해 안전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부분에 1000억원 넘게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시민안전 증진을 위한 필수비용이라는 논리로 이번 투자계획에 따른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부족한 예산은 부산교통공사의 차입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투자계획으로 철도 노후 시설물 제때 교체 뿐만 아니라 안전시설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부산시민의 발인 도시철도 안전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중대 시민재해 및 산업재해 발생 원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탈원전, 친원전… 누가 당선돼도 ‘폐기물 처리시설 공론화’ 서둘러야[논설위원실의 새 정부, 이것만은 하자]

    탈원전, 친원전… 누가 당선돼도 ‘폐기물 처리시설 공론화’ 서둘러야[논설위원실의 새 정부, 이것만은 하자]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폭염, 가뭄, 홍수 등 기후변화는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비상 사태로 치닫고 있다. 이런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우리나라 등 세계가 2050 탄소중립을 약속한 이유다.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살펴보고 차기 정부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짚어 본다.●정부, 탈원전 정책에서 궤도이탈?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기조는 ‘탈원전’이다. 100대 국정과제 중 60번째 과제에서 탈원전 정책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 전환한다고 못박고 있다. 원전 신규 건설계획 백지화와 노후원전 수명 연장 금지 등 단계적 원전 감축이 골자다. 이에 따라 삼척(대진 1, 2호기), 영덕(천지 1, 2호기)의 신규 원전 4기 건설이 중단됐다. 2012년 11월에 30년간의 설계수명이 만료된 월성 1호기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심사를 거쳐 10년간 연장 운전하기로 했으나 2018년 6월에 경제성 부족으로 가동을 중단했다. 탈원전 정책은 에너지원의 효율성 등 경제성을 겨냥한 정책이 아니라 국민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한 정책이었다. 2011년 3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경주(2016년 9월), 포항 지진(2017년 11월) 이후 원전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커지면서 에너지 효율성보다는 생명과 환경 보호라는 가치를 중시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가치판단에 대전환이 일어났다. 지난달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현안 점검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원전이 지속 운영되는 향후 60여년 동안은 원전을 주력 기저 전원으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면서 “신한울 1, 2호기와 신고리 5, 6호기는 포항과 경주의 지진, 공극 발생, 국내 자립기술 적용 등에 따라 건설이 지연됐다. 그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준 강화와 선제적 투자가 충분하게 이뤄진 만큼,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단계적 정상 가동을 할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달라진 발언에 대해 탈원전 비판 진영에서는 탈원전 정책 포기에 대한 사과가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 대통령이 지목한 신한울 1, 2호기는 2011년 건설 허가 당시 각각 2017년 6월, 2018년 4월에 상업 운전이 예정됐었다. 신고리 5, 6호기 역시 각각 지난해 10월, 올해 10월 상업 운전이 목표였다. 하지만 탈원전 정책으로 3년 가까이 밀렸다. 또 정부 방침대로라면 2029년이 되면 수명이 끝나는 월성 2~4호기, 고리 2~4호기 등 노후 원전 10기는 수명 연장 없이 폐쇄해야 한다. 하지만 오는 5월이면 새 정부가 들어서게 돼 바뀔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재생에너지·원전의 경제성 이런 가능성은 지난 5년간 원전 비중이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난 데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전력 전력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원자력 발전량은 15만 8015기가와트시(GWh)로 문 정부 출범 초기인 2017년(14만 8427GWh)과 비교해 6.5% 증가했다. 전체 발전량 가운데 원전 비중도 26.8%에서 27.4%로 올랐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의 이행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원전 비중 증대 원인은 에너지원별 경제성 비교 수치에서도 찾을 수 있다. 한국자원경제학회가 지난해 6월 발표한 균등화 발전비용 메타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 1㎾의 전기 생산비용을 에너지원별로 비교한 결과, 원전은 사고위험비용과 폐기비용 등 외부비용을 포함해 97.55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가정용 태양광(3㎾) 100.33원, 대규모 태양광 발전(3㎿) 113.21원, 가스복합 130.16원, 육상풍력 144.28원, 석탄화력 163.89원, 해상풍력 265.81원이었다. 원전 의존도가 여전한 또 다른 배경으로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미미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에는 전체 에너지원의 20.8%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지난해 이 비중은 7.5%에 그쳤다.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등은 지형적 여건과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다. 우리나라는 산악지대가 60% 이상인 데다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적게 불면 발전량이 떨어진다. 가스발전이 상대적으로 많이 늘었으나 연료비와 유지·보수비 등 높은 원가가 부담요인이다. 이런 상황에서 석탄 감축 기조를 유지하려다 보니 원전발전 비중이 여전하다는 것이다. ●대선후보들 입장은? 대선후보들의 공약과 유세 과정에서 나온 발언, 그리고 환경운동단체 그린피스가 분석한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후보들의 서면답변 등을 종합하면 대선후보들은 에너지 정책에서 탄소중립 기조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다. 그러나 추진 방법에서는 재생에너지 중심파와 원전 중심파로 구분할 수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를 유지하되 재생에너지를 성장동력원으로 키울 심산이다. 전국에서 생산되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스마트 그리드 전력망에 따라 사고팔아 탈탄소 산업으로 전환하고 지역균형도 도모한다는 것이다. 원전의 경우 신규 건설은 반대하나 2017년 공사를 중단한 신한울 3, 4호기는 공론화 전제로 재개 가능성을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탈원전 정책은 백지화하고 원전 최강국 건설을 공약으로 내놨다. 편향된 이념이 아닌 전문가 의견 등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원전을 포함한 탄소중립 에너지 믹스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는 물론 월성 1호기 재가동도 검토한다. 재생에너지는 원전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재생에너지 확충에 의욕적이다. 2030년까지 전력효율 향상을 통해 전력 수요를 관리하고 수요의 절반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구상이다. 석탄화력발전은 2030년까지 전면폐지하고 원전도 수명 연장 없이 단계적으로 폐쇄해 2030년에는 그 비중을 23%로 낮춘다.●방사성폐기물 처리 방안 논의 시급 에너지 정책은 지구적 과제인 기후위기 변화에 부응해야 한다는 전제 아래 나올 수밖에 없다. 물론 그 이행 방식은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려면 에너지 저장 시스템 개발 등 신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 재생에너지 확대는 바람직하나 정부가 제시한 2030년 20.8%라는 목표도 달성이 쉽지 않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리튬이온 배터리처럼 반복적인 충전과 방전이 가능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과 전력 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하부댐의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전력을 생산하는 양수발전을 늘리면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고 설명한다. 원전 비중은 신한울 3, 4호기에 대한 공사 재개 의사를 밝힌 후보 가운데 당선자가 나오면 지금보다는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차기 당선자가 풀어야 할 가장 큰 과제는 사용후핵연료(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 문제다. 원전 발전 부산물인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처리하지 못하면 국민 생명이 위태롭게 된다. 지난달 2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논란 끝에 원전을 친환경에너지로 분류하면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가동계획 제출을 조건으로 제시한 것은 원전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우리나라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저장시설이 없다. 1978년 첫 원전(고리 1호기) 가동 이후 지금까지 원전 내 임시저장소에 방사성폐기물을 쌓아 놓고 있어 안전성 우려가 있다. 게다가 2031년 고리, 한빛 원전을 시작으로 저장시설은 포화 상태에 이른다. 역대 정부에서 방사성폐기물 영구 처분장 건설을 1986년부터 10차례나 시도했으나 지역사회 반발로 모두 무산됐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원전 추가 건설은커녕 가동 중인 원전도 운영 중단 위기에 놓일 수 있다. 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은 기본계획에서부터 건설까지 최소 30년 이상이 걸린다. 탈원전 당선자든, 친원전 당선자든 누가 당선되더라도 사용후핵연료 영구 처리시설을 짓기 위한 공론화에 나서야 한다.
  • 2026년까지 어선 인명사고 30% 이상 줄인다

    2026년까지 어선 인명사고 30% 이상 줄인다

    해수부, 어선안전계획 수립어선 인명 피해 매년 90여명고령화·어선 노후화로 증가정부가 2026년까지 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3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제1차 어선안전조업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3일 해수부에 따르면 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매년 90여명 수준으로, 어업인 고령화와 어선 노후화 등으로 사고 위험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해수부는 ▲안전 항행 관리 ▲안전 조업 관리 ▲어선 안전 종합관리체계 구축 ▲어선 건조 기반 관리 등 4개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12개 세부 과제를 추진해 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2017∼2021년 평균 91명에서 2026년 64명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어선 운항 과정에서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기상 상황을 고려해 어선의 위치 보고 주기를 조정하고, 원거리에서 조업하는 연안어선까지 장거리 위치 발신 장치를 설치하도록 한다. 또 겨울철 어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배전반 등 발화원을 중심으로 불꽃을 억제하는 전기화재 차단 장비를 보급하고,폐어구 걸림 사고를 막기 위해 사고 빈도가 높은 수역에서는 어선들이 선단을 이뤄 조업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배타적경제수역(EEZ) 등 월선 경계 구역에는 전자적 방식의 가상 울타리를 설치해 월선이 우려되는 어선에 실시간으로 경고하는 체계도 만든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조업 중 끼임 사고 등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양망기 긴급 정지 장치를 보급하고,전체 어업 설비에 대한 안전 기준과 검사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어선원이 바다에 추락할 경우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조난자 위치발신장치를 개발해 현장에 보급하고,어선원의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원격 의료 기반 구축에도 나선다. 또한 최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컨설팅을 지원하고,그간 관리가 어려웠던 20t 미만 어선의 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규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 노후 교량·저수지 성능 개선… 산청군 등 7곳 국비 25억 지원 [서울신문 보도 그 후]

    낡은 교량과 저수지 등 관리가 필요한 지방의 기반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국비를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 중인 기반시설을 적기에 개선하는 ‘2022년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경남 산청군 등 7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이 사업은 지자체가 기반시설 노후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전체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국비를 지원한다. 올해 국비 지원 예산으로는 총 25억원이 편성됐으며 1개 사업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된다. 7개 사업은 ▲경남 산청군 상법천(총사업비 13억원) ▲경남 거창군 회남저수지(10억원) ▲충남 일양교 등(7억 9100만원) ▲전남 간문교(6억 6300만원) ▲전남 순천시 연향육교(6억원) ▲강원 정선군 개병교 등(5억 5000만원) ▲전북 부안군 계화교(5억 1700만원) 등이다. 국토부는 올해 1∼2월 공모를 통해 각급 지자체가 신청한 총 39개 사업을 대상으로 시급성, 지자체의 사업관리 역량과 의지 등을 평가해 7개 사업을 선정했다.
  • 이재명 “기본소득, 국가가 책임”…윤석열 “현금성 복지, 엄청난 세금·성장위축”

    이재명 “기본소득, 국가가 책임”…윤석열 “현금성 복지, 엄청난 세금·성장위축”

    李, 재원 공격에 “탈세 잡아 증가분 마련 충분”尹 “첨단과학기술, 복지 서비스 적용 질 제고”심상정 “부유층에 재난극복 고통분담 요청”안철수 “생애주기 복지로 절대빈곤 없애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마지막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복지 정책과 재원 조달 방안을 두고 맞붙었다. 이 후보는 “기본소득으로 아동·노인 등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하자 윤 후보는 “이 후보가 말하는 현금성 복지는 엄청난 재원과 세금으로 인해 성장이 위축되고 효과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재명 “최소한의 수당 보장”윤석열 “성장·복지 선순환 중요”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대선 후보 3차 토론회에서 복지 정책 질문에 “기본소득과 각종 수당을 통해서 최소한의 수당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일자리 안전망, 소득 안전망, 돌봄 안전망 등 세 가지 안전망을 강조하고 “유아, 아동, 노인, 장애인, 환자 등을 확실하게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재원에 대해선 “재원 마련 방법은 지출 구조조정과 같은 세원 관리로, 탈세를 잡고 자연증가분을 포함해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반면 윤 후보는 “모든 국민이 질병, 실업, 장애, 빈곤 등에서 벗어나 인간다운 삶을 살게 해 주는 복지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초가 되고 또 성장은 복지의 재원이 된다”면서 “성장과 복지의 지속 가능한 선순환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 서비스 복지는 현금 복지보다 지속가능한 선순환에 크게 기여한다”면서 “기본소득과 같은 현금 보편 복지는 엄청난 재원과 세금이 들어가고 성장을 위축시키는 반면에 그 효과가 크지 않다”고 이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에 첨단과학기술을 적용해서 도약적인 성장을 시킴과 아울러 복지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면 더욱 큰 선순환을 이루어낼 수 있고 맞춤형 복지 또 사각지대 복지의 제로의 시대를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안철수 “李, 조세부담률 2% 증세 밝혀”이재명 “증세 자체를 할 계획 없다”심상정 “그러면 퍼주기 비판 받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 후보의 공약 이행 재원 마련 방안을 거론하며 “조세 부담률을 2% 인상하는, 그러니까 증세에 근거한 시나리오에 의한 재정 추계”라면서 “앞으로 증세하겠다는 것을 명확히 밝히셨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고 지적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언론에 보니까 국정공약 300조에서 350조, 지방공약은 아예 예산 추계가 안 나왔는데 감세는 얘기하면서 증세 계획은 없다”고 꼬집었다. 이에 이 후보는 “안 후보가 말한 2%는 세율을 올리거나 세목을 만드는 게 아니고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세수가 늘어난다는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저희는 증세 자체를 할 계획은 없다.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답했다.이에 심 후보는 “증세 계획이 없다면 100% 국가 책무로 하겠다는 것 아니겠느냐. 그럼 퍼주기 비판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면서 “여유 있는 분들, 코로나 때도 돈을 버는 분들에게 더 고통 분담 얘기를 해야 된다. 복지 증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후보가 증세를 얘기하는 저더러 좌파적 관념이라 얘기하고 증세는 자폭행위라고 말씀하실 때 제가 깜짝 놀랐다”면서 “윤 후보한테나 들을 만한 얘기를 들었던 것이다. 이건 굉장히 비겁하고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는 “제가 그런 말 한 적 없다.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는데 자꾸 지어내신다”고 부인했다.심상정 “병원비 걱정 없는 나라”안철수 “복지 사각지대 제도 해결” 심상정 후보는 복지 정책과 관련, “병원비 걱정 없는 나라, 주거 불안 없는 사회, 소득 단절과 노후 걱정 없는 나라, 장애인도 독립해서 행복할 수 있는 나라,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나라, 이런 사회가 우리의 미래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금은 똑바로 걷어서 제대로 쓰겠다”면서 “좀 더 여유 있는 부유층에게 재난극복을 위한 고통 분담을 더 요청하고 확장 재정으로 녹색 복지 국가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후보는 “연령에 따라 필요한 복지 정책에 혜택을 주고 절대 빈곤층의 감소 내지는 완전히 없애는 것이 중요한 부분 중 첫 번째 생애주기별 안심 복지”라면서 “많은 분이 기초연금 인상을 말하는데 좀 더 어려운 노인분들께 좀 더 많은 두터운 지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복지 제도가 여러 가지 사각지대가 많이 있는데 해결이 안 되고 있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차기 정부의 중요한 목표”라고 덧붙였다.
  • 고령화發 소비 절벽… “2035년까지 年0.7%씩 감소”

    고령화로 인해 2035년까지 가계소비가 해마다 0.7%씩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수명이 늘면서 노후를 대비해 씀씀이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기 때문에 ‘고령화발 가계소비 절벽’이 갈수록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한국은행의 ‘인구 고령화에 따른 경제주체 생애주기 소비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화의 영향으로 2020~2035년 한국의 가계 평균 소비는 연평균 약 0.7%씩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앞서 1995~2016년 가계소비는 고령화로 인해 연평균 약 0.9%씩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누적 가계소비 감소 폭은 18%에 이른다. 이는 통계청의 인구·사망확률 추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 은퇴를 앞둔 50세 이후부터 현재 소비를 줄이고 미래 소비를 선택하는 ‘기간 간 대체 현상’이 두드러졌다. 실제 1995~2005년에는 60대에 소비 정점에 도달했는데, 2006~2016년에는 50대 초중반에 소비 정점을 찍고 향후 소비가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는 2025년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웃돌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정동재 한은 통화신용연구팀 과장은 “고령화가 주요국에 비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고령화의 경제적 효과를 심도 있게 분석하는 것은 거시경제정책 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정 과장은 “향후 고령화가 장기간 가계소비 감소의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민간 소비 흐름이 약해지지 않도록 고령화 이외 요인에 따른 소비의 추가 둔화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일산·분당 등 재생지원 특별법안 발의 … 용적률 상향 세입자 까지 이주 지원

    일산·분당 등 재생지원 특별법안 발의 … 용적률 상향 세입자 까지 이주 지원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에서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고 재건축도 가능하도록 한 특별법이 발의돼 주목을 받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경기 이천) 의원은 1·2기 신도시를 대상으로 한 ‘노후신도시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안’(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법률안에는 용적률 상향 조절, 규제 완화, 자금능력 부족한 가구 및 세입자 이주대책 지원, 추가부담금 지원 방안 등이 담겼다.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기업 유치와 오래 전 발표했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추진이 안됐던 주요 광역교통망 구축의 예타 면제, 이주전용단지 조성, 세입자에 우선 분양권 제공 등도 포함됐다. 특히 지금까지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의 걸림돌이었던 용적률 및 안전진단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해 리모델링 뿐 아니라, 재건축도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빠르고 쉽게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1·2기 신도시는 수도권 인구 분산을 위해 조성됐지만 자족기능이 부족하고, 광역교통망 구축이 지연되면서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듣고 있다. 특히 입주 30년이 된 1기 신도시는 건물 및 기반시설이 노후화 돼 전반적인 재정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고, 서울과 더 가까운 곳에 3기 신도시 조성이 추진되면서 입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앞서 20대 국회에서는 같은 정당 김현아 의원(고양정)이 ‘노후 신도시 재생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했고, 21대 국회 출범 직후에는 김은혜 의원 (분당을)이 ‘1기 신도시 특별법’을 발의했으나 여당과 국토부가 호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아 고양정 당협위원장은 “왜 수도권만 특별법을 만드냐는 여당과 그린벨트를 풀어 주택공급을 하려는 국토부 무관심 때문에 1기 신도시 도시재생은 뒷전으로 밀려났으나, 주민들 의견 수렴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지역순회 정책세미나를 묵묵히 밀고 나간 끝에 이번 대선에 공약으로 반영돼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 고령화發 소비 절벽…“2035년까지 年0.7%씩 감소”

    고령화發 소비 절벽…“2035년까지 年0.7%씩 감소”

    한은 “기대수명 늘며 씀씀이 줄여”은퇴 앞둔 50세 이후부터 ‘허리띠’고령화로 인해 2035년까지 가계소비가 해마다 0.7%씩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수명이 늘면서 노후를 대비해 씀씀이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기 때문에 ‘고령화발 가계소비 절벽’이 갈수록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한국은행의 ‘인구 고령화에 따른 경제주체 생애주기 소비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화의 영향으로 2020~2035년 한국의 가계 평균 소비는 연평균 약 0.7%씩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앞서 1995~2016년 가계소비는 고령화로 인해 연평균 약 0.9%씩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누적 가계소비 감소 폭은 18%에 이른다. 이는 통계청의 인구·사망확률 추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 은퇴를 앞둔 50세 이후부터 현재 소비를 줄이고 미래 소비를 선택하는 ‘기간 간 대체 현상’이 두드러졌다. 실제 1995~2005년에는 60대에 소비 정점에 도달했는데, 2006~2016년에는 50대 초중반에 소비 정점을 찍고 향후 소비가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는 2025년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웃돌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정동재 한은 통화신용연구팀 과장은 “고령화가 주요국에 비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고령화의 경제적 효과를 심도 있게 분석하는 것은 거시경제정책 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정 과장은 “향후 고령화가 장기간 가계소비 감소의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민간 소비 흐름이 약해지지 않도록 고령화 이외 요인에 따른 소비의 추가 둔화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대구 달서구청장, 정부대구청사 공무원들 봉사활동에 감사편지 받아

    대구 달서구청장, 정부대구청사 공무원들 봉사활동에 감사편지 받아

    7년 동안 변함없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이어간 정부대구청사 관리사무소 공무원들이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한테 감사편지를 받았다. 정부대구청사 공무원들은 청사 옥상 텃밭에서 기른 채소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등 봉사활동을 2016년부터 꾸준히 해왔다. 농번기에 지역 농가를 방문해 사과따기나 대추나무 순치기 등 일손 돕기 활동을 벌였고, 매월 세 가구씩 찾아가 오래된 집을 수리해주는 ‘헌집을 새집으로’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112가구를 지원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신규작가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해 지금까지 48회에 걸쳐 미술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감사서한에서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2016년부터 외로운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주는 한편, 건축·수도·전기 등 보유한 기술을 활용하여 매월 홀몸어르신, 중증장애인 등 취약 계층 2세대씩을 대상으로 노후·고장난 시설물을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오랫동안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부터는 설·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아동센터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그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아낌없는 봉사는 힘들 삶을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에게 편리한 생활 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잘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이 되고 있다”고 치하했다. 그는 “지금처럼 이웃을 돌아보고 보살피는 소중한 마음이 코로나19를 이기는 최고의 백신이 되어 위기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그 날을 기다리며, 장관님을 비롯한 3600여명의 공직자들에게 건강과 행운이 가득 하시길 기원한다”고 감사서한을 끝맺었다.
  • [시론] 위기 속의 소상공인, 무엇이 문제인가/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시론] 위기 속의 소상공인, 무엇이 문제인가/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2020년 1월에 발생한 코로나19 사태가 벌써 2년을 넘기면서 그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졌다.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등장과 함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일상회복은 접어 두고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다. 영업시간 및 사적 모임 제한 등을 담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풀리지 않고 일상회복이 미뤄지면서 소상공인ㆍ자영업자들의 손실은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예측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어려움이 누적된 소상공인을 위해 새해 초부터 전례 없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편성됐다. 그리고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해 금융위원회는 지난 22일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조치의 추가 연장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한국경제연구원이 조사 발표한 코로나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 현황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39.4%가 당장 폐업을 고려했고, 26.2%는 고정비 부담을 크게 느끼며, 22%는 자금 사정 악화 및 대출 상환 부담이 크다고 했다. 이러한 어려움으로 고정비를 줄이려는 차원에서 고용을 줄이면서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감소하고 있다. 그만큼 코로나로 인한 사업의 어려움으로 고정비를 줄이려는 차원의 고용을 줄이고 있는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커진 소상공인의 피해 상황을 볼 때 손실보상은 충분히 지원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문제는 국가재정에서 손실보상의 규모를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느냐이고, 코로나 피해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이루어져 있느냐일 것이다. 정부는 코로나 피해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진단을 통해 단기적, 그리고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코로나 사태에 대한 대책 마련은 이번 추경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도 피해 지원에 대한 대책 마련이 더 필요해 보인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 위기는 국가적인 고용 위기와 사회비용 증대로 인해 국가재정 운용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이 어려움에 처하면서 소상공인 고용은 감소하고 있다. 대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고용 관계를 분석해 보면 대기업의 고용이 줄면 중소기업 고용이 증가하는데, 중소기업이 충분히 고용을 안을 수 없으면 소상공인의 창업 증가와 함께 소상공인 고용도 증가한다. 그런데 지금처럼 대중소기업의 고용이 증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이 어려움에 처하고 고용마저 감소한다면 감소하는 고용을 담을 곳이 없는 고용의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결국 소상공인이 위기에 빠지면서 고용도 감소하면 국가적인 부담이 커지면서 재정 운용에도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백세시대와 함께 노후 준비가 부족하고 경제활동의 연장 활동이 필요한 상황에서 근로소득 기회는 한정돼 있어서 소상공인ㆍ자영업 수요는 줄어들기 어려울 것이다. 그만큼 소상공인ㆍ자영업의 문제는 당장의 위기 극복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도 국가적으로 풀어 나가야 할 어려운 정책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정부는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함께 부채 상환 유예에 따른 누적 부채 부담 증가 등 당장의 소상공인 문제 해결에 직면해 있다. 이제 일상회복이 되는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소상공인 대책도 함께 준비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런데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비대면 중심 소비 행태의 변화, 거래비용과 고정비용 증가, 일자리 부족 등 소상공인을 둘러싼 시장 환경은 생각보다 어려워지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에도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상황이다. 위기의 소상공인을 위해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 갈지에 대한 답을 찾는 게 새 정부의 정책 과제가 될 것이다.
  • 단기처방 그친 성범죄·성차별 대책… 성소수자 이슈, 沈 외엔 무관심 [대선공약 대해부 <⑤·끝> 젠더·환경]

    단기처방 그친 성범죄·성차별 대책… 성소수자 이슈, 沈 외엔 무관심 [대선공약 대해부 <⑤·끝> 젠더·환경]

    李, 임신중지 건보 등 권리 증진 尹 ‘성비 공시제’ 기업 참여 한계 安, 출산·양육 외 젠더공약 부실 沈, 세대·대상별 맞춤 정책 촘촘대선후보들은 성범죄 엄벌과 채용 성차별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적극적인 해결책은 내놓지 않았다. 성소수자 인권 문제나 가족구성권 확립에 대해서는 무관심에 가깝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출산·육아 지원을 넘어 현대적 피임 시술, 임신중지 의료행위 등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고 공약하는 등 여성의 성·재생산 권리 증진에 방점을 뒀다. 1인가구의 돌봄·의료·장례 영역에 ‘연대관계등록제’ 도입을 꾀한 것은 가족구성권 보장에서 한 발짝 나아간 행보로 보인다.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차별적 체류 정책 폐지, 이주여성 중 젠더폭력 피해자에 대한 체류 보장처럼 대선 국면에서 소외된 이주여성들에 대한 대책도 내놨다. ‘고용평등 임금공시제 도입 및 격차 해소 계획 수립’도 내놨지만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다.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공약집에도 ‘양성평등’ 분야는 있다. 윤 후보는 채용·근로·퇴직 등 노동의 전 단계를 통틀어 성비를 공시하는 성별근로공시제 도입을 주장한다. 그러나 500인 이상 기업부터 자발적 참여 유도, 공시 시스템 개발·보급 외의 유인 방안은 보이지 않는다. 한부모 가족을 위한 양육비 이행 강화 조치로 출국금지 요청 가능한 양육비 채무 기준 완화, 고의적 양육비 채무자의 양육비를 정부가 선지급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 성범죄·스토킹 대책으로는 ‘원스톱 피해자 솔루션 센터’와 지자체 산하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 마련 등을 앞세웠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후보들 가운데 젠더 공약이 가장 부실하다. 주로 출산·양육 지원에 초점을 맞춰 반값 공공 산후조리원 시군구에 설립, 아동 수 대비 70%까지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등을 얘기했다. 군 내 성폭력 및 인권 전담기구 설치를 주장하는 안 후보는 “평시 군사법원을 폐지해 군 내의 각종 범죄를 근절하고 군 내 성폭력 및 인권 전담기구를 설치해 각종 폭력 사건을 일벌백계하겠다”고 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030’, ‘5060’ 등 세대별 맞춤형 여성 정책을 촘촘하게 내놨다. ‘성폭력 없는 세상’을 말하며 가해자 처벌 강화와 함께 성적자기결정권을 바로 세우기 위한 조기성교육 제도화 등을 함께 언급했다. 채용 성차별 문제에는 성별임금격차해소법 제정, 기업별 성평등담당관 선출, 노사 간 단체 교섭 시 성평등 교섭 의무화 등 강제성을 띠는 조치들을 더했다. ‘5060’ 여성들에게 사별 후 배우자 계속 거주권 확립, 1인 1연금 지원 등 노후의 안정적 기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성소수자 이슈에는 심 후보를 제외한 모두가 소극적이다. 28일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각 후보에게 성적 지향을 포함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관한 의사를 묻자 심 후보만 ‘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일부 추진’이라고 답했고, 안 후보는 답을 하지 않았다. 이 후보는 군대 내 동성애를 처벌하는 군형법 조항 폐지와 성소수자 권리 지지에 대한 공개 표명에는 ‘추진 불가’라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다만 사회적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대부분의 젠더 공약에 단기 처방만 있을 뿐 구조적인 접근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은주 한국여성단체연합 활동가는 “후보들이 채용 성차별, 아이 돌봄에서 이어지는 여성들의 고용 단절이 성별 임금 격차에 영향을 미치는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를 보지 못하고 단편적인 해법만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젠더 폭력과 관련해서는 가해자 처벌 강화만 얘기하는데, 실제 젠더 폭력이 작동하는 구조적 현실은 간과하고 일부 후보는 피해자 지원 컨트롤타워로서 여가부 역할을 지우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 이재명 “기초연금 40만원”…‘82쿡’·학부모에 글·2060 맞춤공약

    이재명 “기초연금 40만원”…‘82쿡’·학부모에 글·2060 맞춤공약

    60세 이상 겨냥 기초연금 40만원 공약취약 20대 겨냥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82쿡’에 文처럼 “이재명 다르지 않아”페이스북에 ‘개학 앞둔 학부모님께’ 글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기초연금을 현행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어르신 공약을 발표하고,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맘카페 ‘82쿡(82cook)’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페이스북을 통해 ‘개학을 앞둔 학부모님께’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냈다. 대선 사전 투표를 나흘 앞두고 취약층으로 꼽히는 어르신과 청년, 여성층 막판 설득에 집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르신 소득 보장 확대. 기초연금 월 40만원으로 인상”이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민주당 선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의 70%에게 월 3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노후빈곤을 해결하기 부족한 수준이어서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또한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청년의 꿈과 도전이 빚더미에 짓눌리지 않게 하겠다”며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시행한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82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산업단지 중소기업 재직 청년의 교통비 지원을 늘리겠다”고도 했다. 기초연금 인상과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정책 등으로 세대별 취약층인 2060에 다가선 것이다. 여성층을 겨냥한 행보도 이어졌다. 이 후보는 이날 82쿡 자유게시판에 ‘82쿡 회원 여러분 대선후보 이재명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그는 “우리 민주당이 배출한 자랑스러운 노무현 대통령님과 문재인 대통령님은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셨다”며 “저 이재명도 다르지 않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성실하게 일한 사람들 모두가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또한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3월 개학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며 “설렘 반 긴장 반으로 준비물을 챙기는 아이들과 달리, 학부모님들께선 이런저런 걱정과 고민으로 잠 못 이루고 계시겠지요”라고 적었다. 이어 “특히 아이들의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 키트 주 2회 선제검사를 운영하는 부분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거부감을 토로하신다”며 “학부모나 학생이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활용하고, 사실상 강제로 운영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초등학생 오후 3시 동시 하교제와 저녁 7시까지 방과후 돌봄 시간 연장을 추진 ▲아동수당 단계적으로 만 18세까지 확대 ▲ 공교육 결손을 회복하기 위해 기본학력책임제도 도입 ▲학급당 인원수 단계적으로 20명으로 줄이기 등을 약속했다.
  • 부산,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도심운행 제한

    올해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부산 도심 운행이 제한된다. 부산시는 오는 12월부터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 시내 운행하다가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고 28일 밝혔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차량, 긴급차량 등은 적용대상에서 제외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이다. 시는 또 올해 노후 경유차량조기폐차하는 1만대에 대해서는 보조해준다. 전기자동차 1만203대와 수소자동차 550대에 대해서도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소규모 사업장의 미세먼지 방지시설 개선과 굴뚝 자동측정기 설치 및 운영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올해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마련, 관련 예산 3267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황산화물 배출규제 해역으로 입항하는 모든 선박은 황함유량이 0.1% 이하인 선박연료유를 사용해야 한다. 소규모사업장에 방지시설 개선 지원과 저녹스버너 보급, 굴뚝자동측정기 설치·운영비를 지원한다. 어린이집, 학교, 경로당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공기청정기 보급과 운영비를 지원 한다. 지난해 부산 지역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15㎍/㎥로 2015년 관측 이래 처음으로 환경기준을 달성했다. 또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231일로 최근 3년(2018~2020) 평균 150일보다 54% 증가했고, ‘나쁨’ 일수는 7일로 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강남 여성 밤길 안 무섭게… 민관 안심길 점검

    서울 강남구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에 팔을 걷었다. 구는 최근 강남경찰서, 구민참여단과 함께 논현1동 여성안심길에 설치된 각종 방범시설물 등을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5월 강남·수서경찰서, ADT캡스와 여성안전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여성들이 많이 오가는 안전취약 지역에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셉테드)을 입힌 여성안심길을 조성했다. 안심귀갓길, 안심계단, 방범용 폐쇄회로(CC)TV, 비상벨, 바닥이나 벽에 글귀 등을 투사하는 로고젝터, 112신고 안내판 등도 설치했다. 구는 이번 민·관·경 합동점검으로 방범시설 상태와 추가로 필요한 안전시설물 등을 파악했다. 현장에서 구민참여단의 의견을 듣기도 했다. 다음달에는 골목 외진 곳에 위치한 노후 계단에 셉테드를 적용하고 발광다이오드(LED) 경관 조명과 미끄럼방지 패드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한달, 건설업 제조업 사고 잇따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한달, 건설업 제조업 사고 잇따라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한달을 맞았다. 법 시행 이후 한달 동안 일선 사업장에서의 사망사고는 전 업종에서 35건이 발생해 42명이 숨졌다. 법 시행 이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의 52건, 52명에 비해 사망사고와 사망자는 각각 17건, 10명이 줄었지만, 건설업과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여전히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법 시행에 따른 반짝 효과로 일시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을 뿐 중대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인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례가 발생했다. 27일 중부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천 남동인더스파크(옛 남동공단)의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20대 노동자 A씨가 기계 끼임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수사가 진행중이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뇌사 상태에서 1주일만인 23일 숨졌다. A씨는 레이저로 표면을 가공하는 작업을 혼자 하던 중 기계에 상체가 끼였고 당시 안전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부노동청은 센서 불량 상태에서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첫번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앞서 양주 채석장과 판교 공사장, 여천 공장에서 잇따라 중대재해가 발생하면서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자 안전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한편으로 노동단체에서는 이번 사고의 사례에서 보듯 시설이 오래된 노후 산단에서 산업 재해 발생 위험이 높다며 산재예방의 근본 대책으로 산단 안전관리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20년이 넘은 노후 산단에서 중대사고가 집중되고 있고 40년 이상 된 산단에서 사망한 노동자가 중대사고 사망자의 65%를 차지했다며 국가산단에 대한 전면 조사를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중대재해처벌법은 처벌만이 목적이 아니라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준수하는 법률”이라면서 “처벌이 두려우면 법을 무력화 시키려 하지 말고 예방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순천 10여개 시민사회단체 3700여명 ‘이재명 지지 선언’

    순천 10여개 시민사회단체 3700여명 ‘이재명 지지 선언’

    이재명을 지지하는 범 자치분권 순천본부 등 전남 순천지역에서 활동중인 1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이 20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26일 자치분권 순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순천본부 사무실에서 진선미 국회의원과 명재승 국민플랫폼 미래대전환본부장, 김보미 수석 부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의 지지선언식을 가졌다. 이들 단체들은 “대한민국이 누구나 희망을 잃지 않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며 “사회복지, 노인, 아동·청소년, 주거, 보육, 장애인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순천의 봉사단체인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미래를 선도할 국가 지도자로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킬 평화의 사도로, 포용 복지국가를 완성하는 시대의 개혁가로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들은 돌봄을 공적으로 책임지는 나라, 아파도 치료비와 생계 걱정이 없는 나라, 지역과 계층 간의 의료불평등을 해소해 어디에 살거나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가질 수 있는 나라를 원한다”고 덧붙였다.조사현 자치분권 순천본부장은 “공동주택과 사회주택의 확대로 주거 걱정이 없는 나라, 공백없는 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으로 장애인의 아름다운 삶이 보장되는 나라를 희망한다”며 “이 후보야 말로 인간적 존엄성을 가지고 노후생활을 할 수 있는 복지국가를 반드시 실현하리라고 확신한다”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지지 선언에 참여한 단체는 경도주권찾기운동본부, 귀무덤봉환추진운동본부, 새시모봉사단과 라일락봉사단, 순미발봉사단, 희망사랑봉사단, 정감있는사람, 초록우산, 허함사 등 10개 단체로 총 3646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다.
  • “맙소사”…中 불법 낙태 시술 건수 연 1300만 건, 신생아 수보다 많아

    “맙소사”…中 불법 낙태 시술 건수 연 1300만 건, 신생아 수보다 많아

    중국에서 자행되는 연평균 낙태 건수가 같은 해 출생한 신생아 수를 넘어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만 매체 차이나타임즈는 최근 5년 동안 중국의 연평균 낙태 건수가 약 950건에 달하며 민간 개인병원에서 불법적으로 시술된 낙태 건수까지 포함할 경우 매년 1300만 건 이상의 낙태 시술이 자행되고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중국의 신생아 수 1062만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더욱이 중국의 신생아 수는 지난 5년 사이 매년 크게 감소해 지난해 출생한 신생아 수는 2020년(1200만명)보다 138만명(11.5%)이 줄었다.  이 매체는 중국 정부가 과거 강압적으로 강제해왔던 가족계획정책의 부작용으로 불법 낙태 시술이 중국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저출산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6년 전인 2016년 두 자녀 출산을 전면 허용했지만, 1980년부터 35년간 계속된 한 자녀 정책 부작용으로 사회 전반에 불법 낙태 시술 문제와 저출산 추세는 꺾이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출생아 숫자는 2016년 1786만명으로 소폭 증가했다가 다시 급격히 줄었다.  특히 20대 여성의 불법 낙태 시술 비중이 큰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불법 낙태 시술을 받은 여성 중 약 40%가 24세 이하의 미혼 여성이었으며, 이들 중 20%는 불법 낙태 시술을 수차례 경험한 바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현재 중국 전역에 적용되는 법률에는 정부와 민간의 정규 의료기관에서 낙태 시술을 금지하는 규정이 없다. 해당 분야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불법 낙태 시술로 인해 중국의 가임기 여성의 난임율은 이미 12~18%에 달한다”면서 “14억 인구 대국 중국이 인구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중국에서 종교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한 20대 여성 런루이팅 씨는 중국의 낙태 건수가 신생아 수를 넘어서는 현상이 중국 정부의 1자녀 정책 고수와 성교육 부재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거리와 골목마다 불법 낙태 시술 광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면서 “특히 무통낙태시술이라는 이름의 시술 방식이 한때 크게 유행했는데, 4년 전 대학 동기가 단돈 2000 위안(약 36만 원)을 내고 불법 낙태 시술을 받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었다. 불법 낙태 시술 광고문은 대학교 화장실 벽면에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이 부착돼 있다”고 했다.  중국에서 반체제 인사로 분류돼 대만으로 망명한 공위젠 박사는 “중국 당국은 여전히 엄격한 가족 계획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출산 시 중국인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매우 소수에 불과한 반면 자녀 출산 시 제왕절개 수술 비용만 5000위안 이상이 소요되는데, 이를 부담하기 어려운 젊은 부부들이 낙태 시술을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했다.  공 박사는 이어 “젊은 청년 세대들은 자신들이 받고 있는 현재의 급여로는 자녀를 낳아 키우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여긴다”면서 “특히 부모의 노후 생활비용까지 청년 세대가 부양의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에서 불법 낙태 시술 건수는 쉽게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 文 “신한울 조속히 정상가동…원전, 향후 60년 주력 전원”(종합)

    文 “신한울 조속히 정상가동…원전, 향후 60년 주력 전원”(종합)

    “적절한 가동률 유지하면서 안전성 확보”신한울 1·2호기, 신고리 5·6호기 언급“가능하면 이른 시간 내에 정상 가동”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원전이 지속 운영되는 향후 60여년 동안 원전을 주력 기저전원으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건설이 지연되고 있는 신한울 1·2호기와 신고리 5·6호기를 언급하며 “가능하면 이른 시간 내에 단계적으로 정상가동을 할 수 있도록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대선을 앞둔 시점에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정부의 ‘탈원전’ 기조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발언이 나와 배경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번 회의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국내 원전의 실태를 점검하는 취지에서 열린 것이라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적절한 가동률을 유지하면서 원전의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면서도 원전을 충분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에너지원으로서 원전이 지닌 장점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원전 밀집도가 세계 최고인데다 특정 지역에 밀집돼 있어 사고가 나면 그 피해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에너지믹스 전환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은 신규 원전 건설 중단, 수명이 다한 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 금지 등을 2084년까지 장기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전 비중을 줄이는 60년 동안에는 이를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신한울 1·2호기와 신고리 5·6호기에 대해 “(이 원전들은) 포항과 경주의 지진, 공극 발생, 국내자립기술 적용 등에 따라 건설이 지연됐다”며 “(그러나) 그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준 강화와 선제적 투자가 충분하게 이뤄졌다”면서 준공을 앞당겨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원전기술에 대해서도 “세계적인 선도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원전해체 기술, SMR (소형모듈원자로) 연구, 핵융합 연구에 속도를 내고 사용후핵연료 처리 방침도 조기에 검토해 결론을 내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각국은 자국의 사정에 따라 에너지믹스를 선택하고 있다. 원전이 필요한 국가들은 한국의 기술과 경험을 높이 사서 우리 원전의 수입을 희망하고 있다”며 “원전을 수출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고 말했다.
  • 우크라 침공에 다시 부각된 LNG선…“유럽 발주 증가 가능성”

    우크라 침공에 다시 부각된 LNG선…“유럽 발주 증가 가능성”

    ●유럽 지정학적 에너지 리스크에 LNG선 중요성 부각한국을 ‘조선 강국’으로 부활시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다시 도약할지 주목받고 있다. 유럽이 러시아 가스관에 의존하는 에너지 정책의 리스크가 또다시 부각되면서 LNG선 확보가 급해졌기 때문이다. 러시아 가스관이 역설적으로 LNG선 확보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것이다. 2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천연가스를 무기화하려는 러시아에 대비해 유럽이 LNG 도입처를 중동과 미국 등으로 다변화하는 차원에서 LNG 운반선 발주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독일은 발트해를 통해 러시아 천연가스를 도입하는 노르트스트림2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23일(현지시간)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관련 기업과 당국자의 제재를 명하기도 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예단할 수는 없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유럽의 에너지 정책이 미세하게 흔들리면서 LNG선 확보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LNG는 석유나 석탄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천연가스 수요의 40%가량을 러시아의 가스관에 의존해 취약성도 보이고 있다. ●148척 확보…교체 시기와 환경 규제, 에너지 脫러 겹쳐유럽으로부터 LNG선 발주가 증가하면 압도적인 기술력과 정확한 납기로 정평한 국내 조선업계가 수혜자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 조사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량은 전세계 발주량의 45%로, 중국(48%)과 함께 선박 수주를 양분하고 있다. 한국의 주력인 LNG 운반선은 31%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중공업그룹의 LNG선 수주잔량은 68척, 삼성중공업 55척, 대우조선해양 30척을 확보하고 있다. 이들 조선 ‘빅3’가 올해 두 달 동안 수주한 LNG선은 무려 17척으로 호황의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수주 물량은 노후 LNG선 교체 주기가 돌아왔기 때문이다. LMG선 교체 물량 증가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글로벌 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드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에너지업체인 카타르에너지는 올해 발주 계획을 당초 16척에서 20척으로 늘려 잡았다. 오는 2027년까지 150척가량 발주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미국 엑슨모빌 등 다른 글로벌 에너지업체들도 각각 14척, 8척의 LNG선 발주에 착수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교체 주기에다 유럽의 에너지 탈(脫)러시아 정책이 가속도가 붙으면 LNG선 수주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게다가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천연가스 수요가 느는 만큼 LNG선 발주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이 다시 한번 한국을 대표하는 효자 산업으로 서게 될지 관심을 끈다. ●LNG선 건조 한국 독보적…중국 LNG선 바다서 멈춰LNG선 건조 기술은 한국이 독보적이다. 영하 165도씨로 냉각된 천연가스를 생산기지에서 저장기지로 안전하게 운반·하역하는 데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운반 도중 일정한 온도 유지는 물론 누수 방지와 함께 기화하는 천연가스를 다시 붙잡아 액화시키는 기술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LNG선의 화물창 내 용접부에 결함이 있는지 확인하는 리크(leak) 검사에서 단 한 개의 용접 불량도 없는 노 리크를 4번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조선의 신흥강자로 급부상한 중국이 건조한 LNG선이 해상에서 멈추는 바람에 국가적으로 체면을 구긴 일도 있었다. 중국 국영조선그룹인 CSSC의 조선 계열사인 후동중화조선이 건조한 LNG선 ‘CESI 글래드스톤호’가 건조 2년 만에 엔진 결함으로 2018년 6월 호주 앞바다에서 멈춰선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수천억원대의 이 선박이 엔진 점검과 정비로 2달간 묶이는 바람에 선주는 상당한 피해를 볼 수밖에 없었다. 이런 경험을 한 선주들은 2018년부터 발주처를 한국으로 급선회하기 시작했다.주력 LNG 운반선의 용량은 17만 4000㎥이며, 1척당 가격대는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억 1400만 달러(2400억원)여서 상선 가운데 가장 부가가치가 높다. LNG선 건조 기간은 설계를 포함해 2년에서 3년 정도 걸린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중국의 후동중화조선이 연간 5~6척의 LNG선을 건조할 수 있지만, 한국의 빅3는 자체적으로 연간 20척 정도는 만들 수 있다”며 “한국 조선소들이 대형 프로젝트 수행에 최적화되어 있어 수주량이 더욱 많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지자체 도심양봉 교육 봇물…환경도 보호하고 노후도 대비

    서울시·지자체 도심양봉 교육 봇물…환경도 보호하고 노후도 대비

    요즘 서울 등 대도시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도시 농업 중 가장 큰 각광을 받는 분야는 도시양봉이다. 도시 내 녹지나 건물 옥상 등을 활용하면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도 양봉이 가능한데다 농촌 못지 않게 많은 벌꿀을 수확할 수 있어서다. 꿀벌은 생태계 유지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환경도 보호하고 노후도 대비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양봉 전문가 양성을 위한 무료 교육을 3월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 3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서울에서 유일하게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한 곳이다. 교육생은 3월 29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는 교육에 참여한다. 교육은 실습과 현장 견학을 포함해 총 25회 100시간 진행되고, 비용은 모두 무료다. 교육 내용은 양봉산업의 전망, 꿀벌의 생태와 관리법, 벌꿀채취 실습, 로열젤리 채취방법 등으로 구성된다. 도시양봉 입문자와 예비 귀농인이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다.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양봉 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 강동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22년 도시양봉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벌에 호기심이 있거나 퇴직 후 양봉 운영을 고려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다음달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일자산 도시농업공원에서 한국양봉협회 전문강사의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신청은 28일부터 강동구 도시농업포털에서 가능하다. 신규 수강생을 우선으로 20명 선착순 마감한다. 강동구는 지역 특성 상 녹지율이 높고 친환경 도시농업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어 벌들이 생육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2013년부터 도시양봉을 운영해 10개로 시작한 벌통은 최근 40여개까지 증가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친환경 도시양봉학교 운영이 도심 속 생태계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와 부산 기장군 등도 비슷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벌꿀시장 규모는 약 5000억원 정도다. 하지만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꿀벌의 화분 매개 역할에 따른 경제적 가치를 환산한 결과 6조원에 달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체 국토의 70% 정도가 산지로 이뤄져 있고, 산을 채우고 있는 각종 나무와 과일 등은 대개 꿀벌에 의해 번식이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엔 전자파와 농약 등에 의해 꿀벌 개체수가 감소하는 추세라 지구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 UN이 매년 5월 20일을 ‘세계 꿀벌의 날’로 지정한 것도 지구 생태계 유지를 위한 꿀벌의 공헌도를 인정한 결과다. 도시 양봉의 조건도 까다로운 건 아니다. 반경 2㎞ 이내에 꽃과 나무가 있고, 마당이나 옥상이 있는 집이나 전원주택에서 가능하다. 빌딩 옥상에서도 양봉이 이뤄진다. 최근에는 도시양봉이 산지나 농촌양봉보다 벌꿀 생산량이 더 많은 역설적인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도시는 꿀벌 밀집도가 낮은데다 서울의 산과 공원에 다양한 나무와 꽃이 많아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봉은 벌꿀, 로열젤리, 화분, 프로폴리스, 밀랍 등의 갖가지 양봉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면서 “양봉 전문가 교육은 양봉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체계적인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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