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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문상모의원 육사서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문상모의원 육사서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문상모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구 제2선거구,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해 12월 29일 육군사관학교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육군사관학교는 2015년 12월 9일 대한테니스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총 30면의 기존 테니스장을 전면 보수하여 우선적으로 육군사관학교 생도들과 장병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한국 테니스의 메카로서 자리매김을 목표로 국제, 국내의 각종 대회를 열고 있다. 특히, 육군사관학교 실내 테니스장(6면)은 이동 및 관리가 용이하고 비용이 일반 콘크리트 건축물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알려진 경량막 구조 건축물로 지어져 서울시내 체육시설의 향후 건축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문상모 의원의 감사패 수여는 육군사관학교 테니스장 전면보수를 추진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성을 위한 육군사관학교 테니스장의 시민 개방을 이끌어 낸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육군사관학교 최병로 교장은 문상모 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면서 “육군사관학교의 체육시설 확충에도 기여한 바가 크지만, 육군사관학교의 민관협력 체계를 위해 헌신적으로 수고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로써 육군사관학교도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 크게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문상모 의원은 “시민들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육군사관학교가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육군사관학교가 테니스장을 시작으로 체육시설의 시민 개방을 확대하면서, 서울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학교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육군사관학교는 테니스장 뿐 아니라 야구장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서울시 체육기금 15억원과 노원구 예산 1억원이 투입되어 2016년 12월 7일 야구장 1면을 완공하였고, 이후 노후화된 실내 테니스장을 리모델링하여 탁구장 등의 체육시설물을 확충할 예정에 있다. 이러한 체육시설들은 향후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방할 것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육군사관학교는 이 모든 것들이 문상모 의원의 탁월한 추진력이 바탕이 된 것이라 밝히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대학생 보금자리 행복기숙사/김혜천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월요 정책마당] 대학생 보금자리 행복기숙사/김혜천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단군 이래 최고의 실업률, 매년 오르는 대학 등록금, 학자금 대출, 주거비 부담…. 청운의 꿈을 안고 미래를 준비할 대학생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도 전 넘어야 할 장애물이 이렇게도 많다. 대학생들은 학업에 집중해야 할 시간에 등록금 걱정, 취업 걱정에 숨 가쁜 하루를 보낸다.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는 장소인 보금자리 마련도 큰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대학생들의 열악한 거주 여건을 개선하고자 교육부, 국토교통부와 함께 2012년부터 국책사업으로 ‘행복기숙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행복기숙사는 사립대 부지와 국공유지를 활용해 건물을 짓고 월 19만~24만원의 기숙사비로 학생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립대 내에 건립하는 공공 행복기숙사와 국공유지에 건립해 인근 여러 대학생이 공동으로 거주하는 연합 행복기숙사,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전용 기숙사인 글로벌교류센터가 있다. 사학진흥재단은 행복기숙사 지원에 따라 2016년까지 41개 사업에 사학진흥기금과 주택도시기금 5197억원을 투입했다. 현재 19개 행복기숙사를 개관해 운영 중이다. 재단은 또 기존 노후화한 기숙사 증·개축 사업을 비롯해 최근 주목받는 RC(Residential College·기숙형 대학) 건립 등 다양한 형태의 기숙사를 건립한다. 특히 일부 행복기숙사를 시작으로 기숙사비 카드분납 및 현금 분할납부를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등 운영의 묘도 꾀하고 있다. 행복기숙사 입사생들은 대학 주변 원룸보다 저렴한 기숙사비를 내면서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다. 2014년 처음 문을 연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있는 행복기숙사는 저렴한 기숙사비와 통학에 유리한 입지 조건으로 서울 시내 약 34개 대학 학생들이 거주한다. 입사생과 학부모들이 크게 만족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입사생들이 인근 지역 중·고등학생에 대한 멘토링 학습을 수행하고 지역 주변 미화 활동 등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역 주민과의 친밀감도 높여 가고 있다. 그러나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국공유지 부족으로 추가적인 행복기숙사 건립 부지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어렵게 확보한 부지는 인근 지역 주민들의 민원 등이 이어져 사업 추진이 어려울 때도 있다. 재단이 2015년 추진한 성북구 동소문동 행복기숙사가 그런 사례다. 이 행복기숙사는 동소문동에 750명이 거주할 수 있는 기숙사로, 인근 22개 대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공사 기간 중 소음 및 진동 문제와 교통 혼잡 등을 문제 삼아 반대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건축 설계상에는 문제가 없지만, 지역 주민의 민원으로 현재까지 건축허가가 나지 않아 기숙사 건립이 늦어지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 지역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 및 친밀 관계를 높여 행복기숙사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전체 대학 기숙사 기숙사비 납부 형태를 조사해 관련 정보를 공개해 많은 대학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기숙사비를 낼 수 있게 사회적 분위기도 조성할 계획이다. 대학생들이 학기 초 등록금과 함께 기숙사비를 일시 납부할 수 있도록 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업에 더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재단은 또 행복기숙사를 더욱 확대하고자 올해부터 기숙사 시설과 교육 시설 또는 수익 시설이 함께 구성된 기숙사 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기숙사 복합시설은 기숙사 시설뿐만 아니라 교육 시설 및 수익 시설 등이 함께 마련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학생들은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원동력이다. 이들이 높은 등록금과 기숙사비로 학업보다 아르바이트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면 우리 사회 미래성장 동력이 약해질 것임은 자명하다. 재단은 대학생들이 거주비로 인한 고민 없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행복기숙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많은 대학과 지자체,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활기차고 행복한 기숙사가 지속적으로 건립되길 바란다.
  • 최대 38兆 美훈련기 사업 ‘수출형 T50A’ 낙점 도전

    최대 38兆 美훈련기 사업 ‘수출형 T50A’ 낙점 도전

    국산 T50은 10년간 무사고 검증 초도비행 등 성능서 경쟁기 앞서 美 싼값 요구… 가격이 최대 변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입찰에 참여하는 미국 공군의 차기 고등훈련기(APT) 도입 사업이 30일(현지시간) 제안요청서(RFP)가 배포되며 본격적인 수주 경쟁에 돌입했다. ●내년 말 최종 기종 선정… 계약도 마칠 듯 APT 사업은 후속지원 규모를 포함해 최대 38조원에 달하는 미 공군의 대규모 고정익 항공기 획득 사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향후 세계 고등훈련기 시장을 주도하게 된다. KAI 관계자는 이날 “오늘 RFP가 배포되는 대로 미 공군의 요구성능(ROC)에 맞는 제안서 작성에 들어간다”면서 “내년 상반기 업체제안서를 제출해 내년 말이면 최종 기종 선정과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APT 사업은 미 공군이 운용 중인 보잉 T38C 탈론 고등훈련기의 노후화에 따른 교체사업으로, 보장된 사업규모만 최소 350대(약 17조원)에 달한다. 미 공군의 소요만으로도 향후 전 세계 훈련기 소요를 전부 합친 것에 필적할 뿐 아니라 조종훈련 외에 가상 적기 등 다양한 임무에 쓰이는 T38 기종의 잠재적 대체 소요는 최소 100대 이상이다. KAI 측은 미 공군의 가상 적기 임무기와 미 해군의 훈련기 등 추가 후속 물량을 고려한 사업 규모는 최대 1000대에 달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APT 사업은 5세대 전투기로 분류되는 F22와 F35 조종사들의 고기동성 훈련을 가능케 하는 종합훈련체계이기 때문에 지상훈련체계(GBTS)를 강조하고 있다. 향후 조종사훈련 프로그램의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미국의 우방국에 수출되는 F35와 훈련프로그램인 APT 사업이 통합된 형태로 수출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KAI는 미국 록히드마틴 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산 T50 초음속 고등훈련기를 개선한 미국 수출형 훈련기 T50A로 APT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경쟁기종으로는 미국 보잉·스웨덴 사브 컨소시엄의 BTX1과 미국 노스럽그루먼·영국 BAE 컨소시엄의 모델 400 등이 꼽힌다. ●보잉·노스럽그루먼 개발 기종 등과 경쟁 T50A는 지난 6월 경쟁기종 중 처음으로 초도비행에 성공하는 등 비행 성능에 있어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T50 계열의 항공기는 한국 공군이 지난 10년간 운용해 오며 5000회 무사고 비행을 달성했고 수출한 물량을 포함해 100대가 넘는 기체가 제작돼 성능이 검증된 기종이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가 최근 방산·항공업계에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격 경쟁력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KAI 측은 록히드마틴사와의 협상을 통해 최대한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용어 클릭] ■T50A(미국 수출형 훈련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공동 개발(한국 부품 생산, 미국 최종 조립)한 고등훈련기로 국산 훈련기 T50에 미 공군의 플라잉 붐 방식 공중급유장치와 5세대 전투기 F22 및 F35 조종석과 유사한 대화면시현기(LAD), 가상훈련이 가능한 내장형훈련시스템(ET) 등을 추가한 기종이다.
  • 경기도 내년 소방안전교부액 437억 ‘최다’

    경기도 내년 소방안전교부액 437억 ‘최다’

    정부가 내년 전국 17개 시·도에 노후장비 교체와 취약안전시설 개선 등에 사용하는 소방안전교부세 교부액 4588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교부액 4147억원에서 10.6% 늘어난 금액이다. 국민안전처는 30일 2017년도 시·도별 소방안전교부세 교부액을 전국 시·도에 통보한다고 밝혔다. 소방안전교부세는 담배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의 20%를 재원으로 하는 지방교부세다. 지자체의 소방·안전 시설 확충과 안전관리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 처음 도입됐다. 첫해 교부액은 3141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내년도 17개 시·도별 평균 교부액은 약 270억원이다. 경기, 세종, 대전, 대구 등 자체 예산으로 소방·안전에 투자를 늘린 지자체의 교부액 증가율이 크게 증가했다. 내년 경기도 교부액은 437억 9000만원이다. 안전체험관 건립 설계를 위해 국민안전처가 별도로 지원하는 10억원을 제외하면 427억 9000만원으로 올해 교부액(348억 5000만원)보다 22.8% 올랐다. 교부액 증가율이 큰 나머지 자지체들의 내년도 교부액을 보면 세종 82억 6000만원, 대전 238억 4000만원, 대구 278억 2000만원이다. 반면 인천, 경북, 전북, 충남 4곳은 내년도 교부액이 올해보다 감소했다. 인천의 내년 교부액은 206억 5000만원으로 지난해 230억 3000만원에 비해 10.3% 줄었다. 안전처는 “자체예산을 활용해 소방·안전분야에 투자한 사업비가 줄었거나 소방안전교부세를 적정한 용도에 제대로 집행하지 않은 점 등이 교부액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안전처는 또 내년까지 소방안전교부세의 75% 이상을 노후화된 소방차량, 개인안전장비, 구급장비 등 소방장비 개선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에는 총 184억 6000만원을 소방헬기 구매와 안전체험관 건립 설계를 위해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지방교부세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대규모 소방·안전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안전처는 내년도 소방헬기 구매 금액으로 강원도에 64억 6000만원, 제주도에 90억원을 지원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란에 간 대림산업… 2조원대 공사 수주

    대림산업이 이란 건설 수주의 첫 물꼬를 텄다. 대림산업은 29일 이스파한 정유공장 개선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이란이 국제사회 경제 제재에서 벗어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건설 프로젝트 계약이다. 이란 이스파한 오일 정유회사(EORC)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의 규모는 2조 3036억원(약 18억 2700만 유로)으로 대림산업이 단독으로 맡게 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금액으로도 국내 건설사가 맡은 이란 프로젝트 중 최대”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이란 수도 테헤란 남쪽 약 400㎞에 위치한 이스파한 정유공장에 추가 설비를 설치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대림산업은 설계·구매·시공(EPC)에다 금융조달 업무까지 맡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본계약은 내년 1월 중 체결 예정이고,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8개월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금융조달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건설사가 해외 사업에 진출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대림산업이 이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이전에 다져 놓은 이란과의 신뢰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대림산업은 1975년 이스파한 군용건설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40년간 26건, 45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해 국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에도 공사를 완공해 이란 정부와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 2010년 국제사회의 이란 경제 제재가 시작되자 다른 글로벌 기업들이 테헤란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대림산업은 끝까지 지사를 철수하지 않았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란에서는 대림이 의리 있는 기업으로 통한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이번 수주에 그치지 않고 추가 수주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대림산업은 ▲이스파한~아와즈 철도(53억 달러) ▲박티아리 수력발전 댐(19억 달러) 등의 수주도 준비하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란은 천연가스와 원유 매장량이 각각 세계 2위와 4위에 달하는 자원 부국이지만 시설 노후화로 개·보수 공사가 필요하다”면서 “남은 프로젝트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란에 간 대림산업… 2조원대 공사 수주

    대림산업이 이란 건설 수주의 첫 물꼬를 텄다. 대림산업은 29일 이스파한 정유공장 개선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이란이 국제사회 경제 제재에서 벗어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건설 프로젝트 계약이다. 이란 이스파한 오일 정유회사(EORC)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의 규모는 2조 3036억원(약 18억 2700만 유로)으로 대림산업이 단독으로 맡게 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금액으로도 국내 건설사가 맡은 이란 프로젝트 중 최대”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이란 수도 테헤란 남쪽 약 400㎞에 위치한 이스파한 정유공장에 추가 설비를 설치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대림산업은 설계·구매·시공(EPC)에다 금융조달 업무까지 맡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본계약은 내년 1월 중 체결 예정이고,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8개월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금융조달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건설사가 해외 사업에 진출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고 전했다.대림산업이 이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이전에 다져 놓은 이란과의 신뢰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대림산업은 1975년 이스파한 군용건설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40년간 26건, 45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해 국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에도 공사를 완공해 이란 정부와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 2010년 국제사회의 이란 경제 제재가 시작되자 다른 글로벌 기업들이 테헤란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대림산업은 끝까지 지사를 철수하지 않았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란에서는 대림이 의리 있는 기업으로 통한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이번 수주에 그치지 않고 추가 수주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대림산업은 이스파한~아와즈 철도(53억 달러) 박티아리 수력발전 댐(19억 달러) 등의 수주도 준비하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란은 천연가스와 원유 매장량이 각각 세계 2위와 4위에 달하는 자원 부국이지만 시설 노후화로 개·보수 공사가 필요하다”면서 “남은 프로젝트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수리온 양산 2조 2000억 계약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7일 방위사업청과 2조 2000억원 규모의 수리온 3차 후속양산 및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초도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수리온 3차가 1조 5593억원, 해병대 상륙기동헬기가 6328억원이다. 수리온은 우리 육군의 노후화된 헬기 UH1H, 500MD를 대체하기 위해 정부와 연구기관 등이 1조 3000억원을 들여 6년간 개발한 다목적 첫 국산 헬기다. 이번 계약으로 앞으로 해병대는 수리온을 상륙기동헬기로 도입해 운영하게 된다. KAI는 2023년까지 수리온 70여대를 해병대에 납품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2016 히트상품] 대한보청기 맥소 HD, 작아도 잘만 들려 ‘귓속 확성기’

    [2016 히트상품] 대한보청기 맥소 HD, 작아도 잘만 들려 ‘귓속 확성기’

    ‘맥소 HD’는 보청기 사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인 ‘소리가 왕왕거리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기존에 있던 제품들과는 구별되는 획기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식당이나 백화점, 마트 등과 같은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불편함 없이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총 4가지 모델이 있다. 대한보청기는 ‘창사 40주년 1+1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구매 고객들에게는 배터리 5년 무상지원과 애프터서비스 3년 무상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보청기 맞춤 렌털도 한다. 이 렌털은 200-300만원의 고가 보청기를 월 3-4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렌털 시 모든 사후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5년 후 제품이 노후화되면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도 해 준다.
  • 서울시의회 이현찬의원 “녹번동 노후 하수관 보강예산 10억 추가 확보”

    서울시의회 이현찬의원 “녹번동 노후 하수관 보강예산 10억 추가 확보”

    서울시의회 이현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4)은 12월 26일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 주변(136-6~108-2)의 노후불량 하수관로(사각형거) 보수보강’을 위한 사업비 1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은평구 녹번동 주변은 하수관로가 노후하여 하수역류 민원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왔으나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개량공사를 시행하지 못하여 주민 불편이 야기된 지역이다. 하수관로 노후화 및 손상된 관로는 누수뿐만 아니라 싱크홀 등과 같은 도로침하의 주요 원인으로써 주민의 불편은 물론 지반침하로 인한 크고 작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낡은 관로에 대한 유지관리와 성능개선 등 선제적인 안전사고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이현찬 위원은 녹번동 주변(136-6~108-2) 노후불량 하수관로(사각형거) 보수보강 사업의 조속한 완료를 위하여 시장이 당초 편성한 20억원에 1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여 사업비는 전체 30억원으로 증액되었다고 밝혔다. 이현찬 위원은 “이번에 녹번동 주변 노후불량 하수관로(사각형거) 보수보강 사업 관련 소요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그동안의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도로침하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한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함께하는 기업 특집] 현대제철, 저소득층 30가구에 따뜻한 겨울 선물

    [함께하는 기업 특집] 현대제철, 저소득층 30가구에 따뜻한 겨울 선물

    현대제철 노사가 사업장 인근 저소득층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현대제철 순천공장 노동조합 간부 및 조합원들은 지난 15일 공장 인근 저소득층 30가구를 방문해 방한 물품을 전달했다.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취지로 노사가 함께 기획하고 추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봉사자들은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직접 단열 보온재와 외풍 방지재를 벽과 창문에 붙이고, 화재 감지기 및 가스밸브 자동 차단기도 설치했다. 가정용 소화기도 비치해 만약의 화재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독거노인이나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건물 대부분이 노후화돼 추위와 화재에 취약하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현대제철 인천공장과 포항공장 노조도 다음달 방한물품 지원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 3월부터는 ‘옐로카펫’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옐로카펫은 국제아동인권센터가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앞쪽을 노란색으로 표시하는 사업이다. 운전자는 보색 효과를 통해 아동을 더 잘 인지할 수 있게 된다.
  • [이은경의 유레카] 과학기술 유물 보전에 힘써야

    [이은경의 유레카] 과학기술 유물 보전에 힘써야

    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문화 유적과 유물을 만날 수 있는데 과학관에서는 서양 과학기술 유물의 복제품밖에 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역사와 문화는 국가별로 다르지만 과학기술은 어디서나 똑같기 때문일까. 아니면 우리나라는 서구의 과학기술을 뒤늦게 따라가느라 이거다 하고 내세울 유적이나 유물이 별로 없어서일까. 둘 다 정답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성과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부족하고, 그렇기 때문에 전시 가능한 유물이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조차 잘 모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우리나라는 가치 있는 유형, 무형의 유산들을 보존하기 위해 문화재 제도를 운영 중이다. 우선 유적이나 유물을 일정한 평가 기준에 따라 국보, 보물, 사적 등으로 등록하고 관리하는 지정 문화재 제도가 있다. 지정 문화재의 대부분은 전통 시대의 유산이다. 또 일제강점기 이후의 유산들 중 생성된 지 50년이 지났고 보존 가치가 있는 대상을 위해서는 등록 문화재 제도가 있다. 최근 우리 문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답사와 탐방 문화가 성숙하며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요인들 덕분에 문화재는 한국의 역사, 문화,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매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근현대 과학기술의 성과는 주로 등록 문화재 제도와 관련돼 있다. 2016년 8월 기준으로 등록 문화재는 672종이다. 개항 이후의 건축구조물이 절대 다수이고 자동차, 철도, 통신 분야 유물과 여러 분야의 문헌자료, 영상자료 등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 과학기술 관련 등록 문화재로는 대한제국 시절 경인철도 레일, 일제강점기에 발행된 과학잡지 ‘과학조선’, 1호 국산 항공기 ‘부활’, 공병우 세벌식 타자기, 국산 금성 라디오 A501, 최초의 연구용 원자로 등이 있다. 그러나 등록 문화재에서 과학기술 유물의 비율은 절대적으로 낮다. 현재 등록된 것만이 근현대 과학기술 주요 성과의 전부일 리가 없는 것은 확실하다. 결국 많은 과학기술 유물이 이미 소실되었거나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은 선진국을 추격하던 시기를 지나 대등하게 경쟁하거나 일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지금이야말로 그 기반이 되었던 원로 과학기술자들의 성과를 오롯이 보여주는 유물을 수집, 관리, 보전하는 작업을 시작해야 할 때다. 과학기술자의 세대 교체, 시설물과 연구 장비의 노후화, 전통적인 연구 영역의 쇠퇴 등 과학기술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소실되거나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 과학기술 유물에 관심을 갖고 보전하려는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역사를 연구할 기본 사료가 되기 때문이다. 기록과 자료, 유물이 없이는 역사 연구 자체가 매우 어렵다. 둘째 사람들은 실물과 진품이 가진 힘, 즉 아우라를 통해 과학기술에 매력을 느끼고 관심을 갖게 된다. 왓슨·크릭의 DNA 이중 나선은 대중에 가장 익숙한 과학용어 중 하나다. 그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말이다. 런던 과학박물관에는 금속판 조각을 철사로 엮어 만든 이중 나선 모형이 전시되고 있다. 투박한 그 구조물이 바로 왓슨과 크릭이 DNA 분자구조를 파악하느라 끙끙대면서 직접 금속판을 자르고 깎아서 끼워 맞춘 바로 그 모형이라는 설명을 읽고 나면 관람객들은 ‘아하’ 하고 감탄한다. 그리고 이 모형 너머의 현대 생명과학의 세계로 이끌려 들어간다. 공병우 타자기와 한글 1.0 패키지는 한글의 기계화와 새로운 인쇄 문화로, 이호왕의 현미경과 논문은 바이러스 과학과 백신 연구로 우리를 흥미롭게 인도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직 역사가 짧은 분야의 과학기술 유물은 몇 십년 뒤의 미래의 과학으로 우리를 데려갈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순천시, 행자부 ‘2016년 웹사이트 관리’ 우수기관 선정

    순천시, 행자부 ‘2016년 웹사이트 관리’ 우수기관 선정

    전남 순천시가 ‘2016년 웹사이트 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23일 서울시에서 개최된 차세대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행사에서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행자부가 전국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웹사이트 통·폐합 등 체계적 관리로 대국민 정보이용 편의성 향상과 운영 효율성을 제고한 기관에 주는 상이다. 순천시는 타 기관보다 한발 앞서 2012년 시 산하 홈페이지 48개 중 11개 사이트를 대표홈페이지로 통·폐합해 시민들이 더욱 쉽게 홈페이지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노후화된 장비 교체 시 정보자원을 공유할 수 있는 가상화시스템을 도입, 서버 11대를 2대로 통합해 효율적인 운영관리는 물론 증가하는 구축비와 운영비 2억원을 절감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홈페이지는 국가표준을 준수한 우수한 사이트임을 입증하는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8년 연속 획득했고, 이용자가 콘텐츠를 신뢰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 제공서비스 품질관리’ 우수 웹사이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임영모 홍보전산과장은 “내년에는 관광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네티즌들에게 더욱 친근한 홈페이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농어촌청소년대상-공로상] 차세대 농업인 배출 4H 조직 육성 활약

    [농어촌청소년대상-공로상] 차세대 농업인 배출 4H 조직 육성 활약

    ●농업 이민규씨 우리 농촌을 이끌 차세대 전문 농업인을 키우는 4H 조직을 육성하고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4H 회원의 창업을 지원해 경쟁력 있는 후계 농업인을 양성해 왔다. 특히 올해 전국 최초로 중고생 대상의 4H 학교를 전남 4H대학으로 확장해 34세 이하 영농사업가들에게 소양 및 경영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노후화된 고흥 농업기술센터 신축에 필요한 예산 30억원을 적극 유치했다. 전남의 신성장동력인 친환경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농약잔류분석실 기자재를 보강하기도 했다.
  • 서울시의회 최영수의원, 노량진수산시장 정상화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최영수의원, 노량진수산시장 정상화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최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1)은 지난 20일 오후 1시30분 서소문청사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노량진 수산시장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노량진 수산시장의 개설 및 관리, 운영의 문제점과 정상화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나눴다. 이 날 토론회는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과 김진철 서울시의원, 맹진영 서울시의원, 윤헌주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비상대책총연합회 공동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최영수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조명래 단국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교수의 주제발표와 김학규 동작역사문화연구소 공동대표, 김상철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위원, 선호균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비상대책총연합회 대외협력국장,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 윤덕인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유통물류팀장이 각 주제별로 토론을 진행했다. 조명래 교수는 ‘노량진수산시장의 개설·관리·운영 및 시설현대화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노량진수산시장의 법적인 지위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이하 농안법)에 근거하여 서울시에 기속되어 있는 것이 명확하다”고 주장하면서 “1987년 농안법 개정 이래 서울시가 노량진수산시장의 개설자 및 관리자이므로 운영자인 수협노량진수산㈜의 관리자로서의 역할(시설물관리, 거래질서유지, 유통종사 지도감독 등) 등의 모든 행위는 월권으로서 위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노량진수산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은 중앙도매시장의 개설자이자 관리자인 서울시가 개입하여 조정해야한다”며 “노량진수산시장은 서울시가 지정한 미래문화유산이며, 서울시의 도시계획심의를 통해 추진되는 사업이므로 수산물 도매시장(도시계획시설)으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당초 목적에 맞게 추진을 유도하고 기존 시장의 재활용 또는 재정비를 전제로 한 입체적 개발 등을 권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학규 동작역사문화연구소 공동대표는 발제를 통해 중앙도매시장인 노량진수산시장의 ‘예외적인 역사’와 현재 운영 현황을 설명하면서 “서울시는 도매시장 개설자로서 노량진수산시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수협중앙회의 ‘노량진수산시장’ 강탈 사태를 방조하고 있다”며 “지난 9월 시민공청회에서 노량진수산시장은 수협중앙회로부터 관리운영 위탁을 받은 수협노량진수산㈜이 초법적으로 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는 것이 공식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김 공동대표는 “서울시는 수협노량진수산㈜과 무상대차사용계약을 체결하면서 법률상 수협노량진수산㈜의 특수관계인인 수협중앙회가 매년 120억 전후의 금액을 사용료 명목으로 챙기도록 위탁용역계약을 용인함으로써 수협중앙회가 적정 임대수익 이상의 엄청난 부당이익을 챙겨 시장상인과 서울시민에게 부담을 전가시키는 일을 방조함으로써 명백한 직무유기의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서울시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최선의 대안으로 노량진수산시장의 토지와 건물을 수협중앙회로부터 인수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노량진수산시장의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철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위원은 “수협은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과 관련하여 사전에 도시계획시설 변경절차를 하지 않고 입찰을 진행하였으며, 입찰이 진행된 2009년부터 공사가 착공된 2012년까지 도시계획인허가 절차로 시간을 허비하면서 4년 동안 3번의 조감도를 변경하여 제시하였고 공사비 현황에서는 4년치의 물가상승률을 자동적용 받아 공사비가 400억원 증액되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연구위원은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 진행의 타당성 문제와 더불어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정논단과 노량진수산시장 문제가 개입된 정황을 설명하면서 “이성한(미르재단 전 사무총장)씨가 노량진수산시장의 현대화사업 TF팀에 차은택씨를 자문위원에 포함시켜 운영하였는데 수협중앙회의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이사회 회의록에는 현대화사업TF 구성에 대한 보고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수협측은 시장운영이나 유통관련 전문가가 없는 TF팀을 구성했으며 회의는 단 한차례도 개최하지 않았고 사업관련 보고서도 제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중 수협노량진수산(주)에서 위촉한 자문위원에게는 6개월 동안 월 250만원의 자문료가 지급됐다”고 설명하면서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의 실패가 수협 조합원인 어민들과 서울시민들, 관광객들에게 부담이 전가되지 않도록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선호균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비상대책총연합회 대외협력국장은 “노량진수산시장의 현대화사업 예산 1,540억 원이 농수산물 유통혁신과 가격안정을 위한 노후화된 도매시장의 신축사업이 아닌 카지노와 면세점 등 복합리조트 건립 및 부동산개발 사업 등 수협중앙회의 특혜사업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서울시가 시장 개설자로서 노량진수산시장의 공공성을 확보하여 도매시장의 관리 및 운영을 정상화하고, 현대화사업을 재검토하여 중앙도매시장의 기능 활성화와 서울시의 미래를 고려한 전통시장의 가치를 살리는 현대화사업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윤덕인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유통물류팀장은 가락시장 시장관리자의 운영 사례를 소개하면서 “노량진수산시장은 농안법의 요건과 그동안 개설자 지위에서 운영경위를 볼 때 서울시가 개설자의 법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며 “노량진수산시장은 관리와 운영의 명확한 구분이 필요하며, 노량진수산시장의 독특한 구조를 고려하고 서울시의 불안정한 개설자 지위를 보완하여 시장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익적인 기능이 강화된 운영주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노량진수산시장의 개설자인 서울시가 농안법에 근거하여 수협노량진수산(주)을 도매시장 법인으로 지정하여 시장운영 업무를 대행하여 운영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도매시장의 효율적인 관리 및 운영을 위해 수협노량진수산(주)과 별도로 공공출자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며, 시장 개설자인 서울시가 주도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지분을 높이는 방안도 적극 강구할 예정이다”고 시장개설자로 역할수행 및 시설현대화 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서울시와 중앙정부 간 법률적 해석이 다른 입장이기 때문에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 갈등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명하게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영수 의원은 “노량진수산시장의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계기로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하여 공정한 방향으로 해결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서울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서울시의회에서도 시민들의 경제생활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 관련 절차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겨울철 건물 하자 보수, 벽마감재가 보온-단열의 핵심

    겨울철 건물 하자 보수, 벽마감재가 보온-단열의 핵심

    요즘 같은 겨울철은 건물 하자 보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추운 날씨로 인해 결로 현상이나 곰팡이 증식이 빈번하고, 건물 누수 및 크랙 심화, 외장재 탈락으로 인한 각종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건물 외장재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타일이 떨어지거나 매지가 부식되어 단열 저하가 심화될 수도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파엘지종합특수방수(이하 이파엘지)가 건물 하자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혁신적인 벽마감재인 트라이슈머 아트패션시트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특허 받은 제품인 트라이슈머 아트패션시트는 기존 외벽면에 단열재와 함께 단단히 부착해주는 것만으로 단열 기능과 보온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절감과 실내 결로 현상 및 곰팡이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폭이 넓은 완제품인 외장재 시트로 건물에 전면접착방식으로 시공이 되어 겨울은 물론 장마철 등 전천후 시공이 가능하며, 완벽한 외벽 방수기능 뿐만 아니라 건물 노후화나 강풍 등에 의한 기존 외장재의 낙화도 억제하고 지진이나 진동으로 인해 크랙이 발생하여 건물이 피해를 입는 일도 막아준다. 겨울철 발생 빈도가 높은 화재에도 안전하다. 특허 받은 난연제품으로 화재 시 초기 진화가 가능해 불이 확산되거나 유독 가스 배출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기존의 벽돌이나 대리석 디자인에서 벗어나 고객의 취향과 건물 용도에 따라 맞춤 디자인이 가능하고, 디자이너의 작품을 외벽에 입혀 상가리모델링, 주택리모델링, 관공서리모델링, 유치원리모델링, 교회건물리모델링 등 모든 건물에 적용하여 개성 넘치는 리모델링이 가능하다. 또한 시공 전 무료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공 후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으며, 사전에 디자인을 충분히 조율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평이 만난 혁신기술… 친환경 환기장치 등 구청서 소개

    서울 은평구가 첨단기술을 구정에 접목한 혁신 사례를 전시해 화제다. 은평구는 오는 23일까지 구청 본관 1층에서 공공과 민간이 함께 지역의 혁신 행정을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은평형 혁신기술 TB(Test-Bed)사업의 성과 전시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TB 사업은 은평 주민과 기업의 혁신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을 환경과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고 효과를 분석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환경마크 인증제품 친환경 열회수 환기장치와 신기술 하수관로 비굴착 전단면 보강공법,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공유주차장 플랫폼 및 독거어르신 무선관제서비스 등 은평구와 민간 협업으로 추진 중인 총 12개 사업에 대한 설명 및 영상, 시연 등을 한다. 특히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추진 중인 환경마크인증 열회수 환기장치는 실내공기 질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공기를 환기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90% 이상 줄일 수 있어 노후화된 관내 어린이집, 보건소 등으로 확대 설치를 추진 중이다. 또 직원들이 직접 혁신기술 및 행정의 접목 사례를 영상 등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이번 은평형 혁신기술 TB 사업 전시회는 지역 주민에게 혁신기술과 행정을 접목해 추진한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 주고, 다른 자치단체에 벤치마킹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에 대한 철저한 효과 분석으로 문제점과 개선 사항 등을 보완, 혁신기술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시의회 성백진의원 “장안교 중차량 통행 가능한 1등교로 내년3월 개통”

    서울시의회 성백진의원 “장안교 중차량 통행 가능한 1등교로 내년3월 개통”

    1978년에 준공한 설계하중 DB-18의 장안교(구교)에 대해 노후화와 성능부족 문제를 끊임없이 제기했던 서울특별시의회 성백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의 노력의 결실로 중차량 통행도 가능한 1등교로 성능개선(DB18→DB24)되어 내년 3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성백진 의원은, 서울 강북의 대표적 노후 교량이었던 장안교(구교)가 철거 및 신설을 통해 1등교로 성능개선 됨에 따라 그간 시민의 통행안전과 지역활성화를 위해 3년 전부터 서울시를 상대로 강하게 문제 제기와 성능개선 요구를 해왔던 의정활동의 결실을 맺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전하면서, 장안교는 그동안 사용연수 경과에 따라 시설물의 노후화 가속으로 2012년 8월 정밀안전진단에서도 안전등급 “C” 판정을 받는 등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었고, 더욱이 암사대교, 용마터널 등 주변 교통망 변화 등에 따라 중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1등교(설계하중 DB-24)로 성능을 높일 필요성을 3년 전부터 인지하여 서울시에 성능개선을 지속적으로 주문해 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공사로 인한 교통정체 등의 민원해결을 위해 주민의 입장 및 애로사항을 서울시에 전달하고, 때로는 서울시의 입장을 시민들에게 알리기도 하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이처럼 좋은 성과를 목전에 두고 있어 보람과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철거 후 새롭게 신설되는 장안교 구교 구간은 내년 3월 개통 예정으로 12월 현재 공정률이 76%이며 교면포장 공사가 완료된 상태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北 청와대 타격작전, 진짜 가능할까?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北 청와대 타격작전, 진짜 가능할까?

    지난 11일 조선중앙통신은 청와대 모형이 불타오르는 사진과 함께 김정은이 북한군 525군부대의 청와대 타격 훈련을 참관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이 훈련에는 상당히 그럴듯한 복장과 장비를 갖춘 북한군이 장사정포의 화력 지원을 받으며 1/2 크기로 모사된 청와대 모형에 침투, 안팎의 시설을 파괴하고 박근혜 대통령으로 보이는 인물을 끌고 나오는 장면들이 연출됐다. 최신 장비들을 갖춘 525부대원들은 Mi-8 헬기와 500MD 헬기, 낙하산을 이용해 목표 지역에 착륙한 뒤 신속하게 ‘청와대’로 진입, 박 대통령으로 보이는 인형을 끌고 나와 500MD 헬기에 태워 보낸 뒤 사이카를 타고 청와대를 벗어났다.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이들은 후방의 전선장거리포병, 즉 장사정포 부대에 화력지원 요청을 보내 청와대를 포격으로 초토화시키는 것도 잊지 않았다. 훈련을 참관하던 김정은은 “잘하오 잘해, 적들이 반항은 고사하고 몸뚱아리를 숨길 짬도 없겠소”라며 훈련에 만족감을 표시했고, 훈련은 박근혜 대통령의 생포와 청와대 초토화라는 엔딩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는 훈련에 만족감을 표시하며 부대원들에게 쌍안경과 자동소총을 선물로 주고 떠났다. 북한이 발표한 기사 내용만 보면 북한은 언제든 청와대를 포병무기로 정밀 타격할 수 있고, 특수부대를 기습 침투시켜 우리나라의 대통령을 체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북한의 의도와 달리 이번 훈련 공개가 북한 특수부대의 능력이 얼마나 엉망인지 그 수준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왜 그럴까? 일당백? 알고보면 ‘당랑거철’ 이번 ‘청와대 타격 훈련’에 동원된 부대는 북한군 특수부대 가운데 최정예 중의 최정예로 손꼽히는 제525군부대 소속 특수작전대대이다. 이 부대는 요인 암살 등 후방 침투 임무를 목적으로 창설된 특수부대로 총참모부 직속으로 편제되어 평양 인근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로 치면 특전사 ‘707특임대대’와 같이 특수전 요원 가운데 가장 우수한 요원만 모아놓은 북한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것이다. 김정은이 각별히 아끼는 최정예 부대인 만큼 이 부대는 모든 면에서 최고를 자랑한다. 최정예 특수임무부대답게 출신성분이 우수한 자원들 가운데서 신체적 조건과 임무수행 능력이 가장 우수한 인원들을 추려서 부대원을 구성한다. 또한 부족한 배급량으로 굶주림에 시달리며 훈련보다 텃밭을 일구는 것에 부대 운영의 초점이 맞춰진 다른 일반 부대와 달리 높은 공급규정을 적용받아 양질의 음식을 먹으며 훈련에만 전념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복장과 장비 역시 일반적인 북한군 수준에 비하면 충격적인 수준이다. 일반적인 북한군은 하절기에는 면이나 테트론 소재로 만든 갈색이나 카키색의 군복을, 동절기에는 면에 솜을 넣어 누빈 갈색 군복에 개털로 만든 방한복을 입는다. 여기에 지하족이라 불리는 운동화 같은 전투화를 신고, 철갑모(방탄헬멧)를 착용하며, 행낭에 탄창과 수류탄 등을 휴대하고 소총 등 개인화기를 들면 이것이 일반적인 북한군 병사의 단독군장이 된다. 이러한 복장과 장비는 수십 년간 거의 변화가 없었으나, 김정은 집권 이후 특수부대를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달라지기 시작했다. 지난 2013년 김정은이 항공저격여단을 방문했을 때 처음으로 전투조끼를 착용한 대원이 공개되었고, 2012년부터 판문점 경비대원들을 시작으로 일명 ‘프릿츠 헬멧’이라고 불리는 형태의 신형 철갑모가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번에 공개된 525군부대는 이러한 북한군 개인장비 변화의 정점을 보여줬다. 우리 군의 구형 얼룩무늬 전투복과 유사한 패턴의 신형 전투복, 발목까지 올라오는 신형 전투화는 물론, 야간 투시경이 부착된 신형 철갑모에 몰리(MOLLE) 타입의 전투조끼, 무릎보호대와 팔꿈치 보호대는 물론 대용량 헬리컬 탄창(Helical Magazine)이 장착된 88식 자동보총과 단축형 카빈 버전인 98식 자동보총 등 북한이 선보일 수 있는 가장 최신의 보병 장구가 총출동했다. 이러한 수준의 개인장비는 2000년대 초반 서구 유럽의 특수부대나 2010년대 초 우리나라의 특전사 개인 장구류에 버금가는 것으로 북한군이라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변화라 할 수 있다. 북한은 이번 훈련에 나선 525부대원들을 일당백(一當百)으로 치켜세우며 명령만 떨어지면 언제든지 ‘남조선 괴뢰’들을 쓸어버리고 청와대로 가는 길을 열 수 있다고 선전했지만, 이번 훈련에서 북한은 그들의 특수부대 수준으로는 도저히 청와대 근처까지 갈 수 없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해버렸다. 북한은 청와대 상공까지 공수부대를 실어 나를 수 있는 제대로 된 수송기가 없다. 북한공군의 수송기는 저속 복엽기인 AN-2, 그리고 고려항공에서 운용되는 구형 여객기나 화물기뿐인데, 이들 기체로는 전시 패트리어트와 호크, 천마와 미스트랄, 오리콘 대공포가 겹겹이 지키고 있는 서울 하늘에 진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청와대가 위치한 종로 일대 상공은 비행금지구역으로 아군이든 적군이든 사전에 허가 받지 않은 모든 비행체는 탐지와 동시에 격추된다. 특히 우리 공군은 E-737 피스아이 공중조기경보통제기가 전력화된 이후부터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는 모든 비행체를 실시간으로 감시·추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황해도 태탄 비행장에 전진 배치된 Mi-8이나 500MD, AN-2와 같은 항공기가 실시간으로 추적되기 때문에 이들 항공기가 휴전선을 넘어 청와대까지 날아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말이다. 기적적으로 특수부대가 청와대 경내로 들어오는데 성공한다 하더라도 저 정도 수준의 무장 능력으로는 청와대 경비 병력을 제압할 수 없다. 북한 특수부대가 청와대로 들어가려면 수도방위사령부 예하의 제1경비단과 제55경비단, 경찰청 제101경비단의 외곽 방어선을 뚫어야 하고, 여기에 유사시 즉각 증원되는 제33헌병경호대 등 증원 병력도 상대해야 한다. 이들 부대는 평시 외곽 초소에 소총으로 무장한 경비병만 두고 있지만, 필요시 중화기와 장갑차, 헬기 지원을 받는다. 이들 부대의 연간 사격 훈련량 수준은 전군 최고 수준이며, 개인화기나 기타 장비에 있어서도 북한군을 압도한다. 즉, 화력 면에서 소규모 북한 특수부대가 이들 경비부대를 극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북한 특수부대원 대다수의 장비 역시 기존 북한군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나, 우리 경호실이나 경비부대의 수준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 525부대가 보여준 장비 가운데 실내 근접 전투에 용이한 카빈형 소총이나 근접 교전에서 빠른 조준을 도와주는 광학 조준장비는 전무에 가까웠다. 주목을 받은 헬리컬 탄창 역시 장탄수가 많다는 장점만 빼면 잦은 탄 걸림 현상과 느린 탄창 교체 속도, 추가 탄창 휴대의 어려움, 사격 시 무게중심 변화로 인해 명중률이 떨어지는 등 여러 문제가 있어 서방 선진국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장비다. 또한 이날 훈련에 노출된 대부분의 병력은 별도의 개인 통신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고함을 질러 대원 간 의사소통을 하는 장면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기도비닉 유지가 대단히 중요한다는 특수작전의 기본 원칙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었다. 즉, 이날 드러난 북한 525부대원들은 김정은이 보기에 ‘비주얼’에서는 합격했을지 모르지만, 막상 실전에 투입되어 청와대를 공격한다면 근처에 접근하지도 못하고 전원이 사살 또는 생포당할 수밖에 없는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북한은 이들을 가르켜 ‘일당백’이라고 선전했지만, 사실 이들의 수준은 당랑거철(螳螂拒轍), 즉 자신의 분수를 모르고 강적에게 대드는 격이었다. 청와대 불바다, 가능할까? 이번 훈련의 클라이막스는 ‘전선장거리 포병’, 즉 장사정포 부대들의 집중 사격으로 청와대가 불바다가 되는 장면이었다. 김정은이 보기에 이 장면은 훈련의 대미를 장식하는 멋진 장면이었겠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북한은 실제 청와대에 이러한 장면을 연출할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청와대는 북악산 남쪽에 있다. 청와대 북쪽을 병풍처럼 막아서고 있는 북악산은 북한의 포탄을 거의 완벽하게 막아내는 방패 역할을 한다. 북한이 장사정포를 강화도까지 끌고 오지 않는 이상 곡사포나 방사포 등 그 어떤 타격 수단으로도 청와대에 직접적인 포격을 가할 수 없다. 또, 북한의 장사정포가 발사한 포탄은 청와대까지 날아올 수 없다. 북한의 장사정포는 크게 170mm 자주포와 240mm 방사포로 구분된다. 최대 사거리 54km인 170mm 자주포는 과거 임진강 바로 북쪽에 건설된 진지에서 사격한다면 서울 강북지역 전역을 사정권에 둘 수 있지만, 북한이 한미연합군의 대화력전에 대비해 이들 자주포 진지를 후방으로 옮겼기 때문에 이들은 약 40km 떨어져 있는 청와대까지 포탄을 날릴 수 없다. 240mm 방사포 역시 마찬가지다. 북한의 신형 240mm 방사포와 300mm 방사포는 사거리가 각각 100~150km를 크게 상회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수도권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 방사포 진지 역시 개성일대 야산의 북쪽 갱도진지에 배치되었기 때문에 자신들의 진지 앞에 있는 야산, 그리고 북악산이라는 2개의 차폐정(遮蔽頂)을 넘기기 위해 포탄을 아주 높은 각도로 발사해야 한다. 포병용어로 고사계(高射界)라 부르는 이러한 사격 방식은 포탄의 사정거리와 명중 정밀도를 크게 떨어뜨리는데, 이 때문에 이들 포탄은 이번 훈련에서 연출된 장면처럼 청와대 영내로 정확하게 떨어질 수 없다. 이러한 사정거리, 명중률 문제를 모두 논외로 치더라도 김정은이 청와대 포격 명령을 내렸을 때 과연 제대로 작동할 포가 몇 문이나 되는지도 의문이다. 지난 11월말 원산 일대에서 실시된 포탄 사격 훈련을 비롯해 북한이 공개한 대규모 포병 사격 훈련의 사진과 영상을 판독해보면 재미있는 사실 하나가 발견된다. 바로 부대번호가 제각각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화포나 차량에 4자리로 된 부대번호와 1~3자리로 된 차량번호를 부여하는데, 북한 역시 3~4자리로 된 부대번호, 즉 단대호를 장비에 써놓는다. 우리나라의 포병 사격훈련 사진을 보면 단대호가 일정하지만, 북한의 사격훈련을 보면 대부분 화포와 차량의 부대번호가 다 제각각이다. 일반적으로 훈련은 각 제대별로 건제를 유지한 상태에서 실시하는 것이 상식인데, 사격훈련에 나온 화포의 부대번호가 다 제각각이라는 것은 북한이 이러한 훈련 때마다 실제로 포탄이 발사되는 이른바 ‘A급’ 장비를 있는 대로 다 긁어모은 것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북한이 오랫동안 준비했던 연평도 포격도발의 경우만 보더라도 그렇다. 당시 북한은 76.2mm 야포와 122mm 방사포 등 170여 발의 포탄을 연평도를 향해 발사했지만, 이 가운데 90여 발은 바다에 떨어졌고 나머지 80여 발 가운데 30여 발은 불발이었다. 이는 화포의 노후화가 심각하고 관리상태가 엉망일 뿐만 아니라 포탄 역시 오래되어 제기능을 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일이 실전 상황인 NLL 일대의 포병 수준이 이 지경인데 일반 전연군단의 포병 수준이 이보다 나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실행할 능력조차 없으면서 ‘서울 불바다’와 ‘역적 패당 소탕’을 운운하며 걸핏하면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면 결국 일선 군인과 주민들의 피해만 늘어갈 것이고, 이렇게 불만이 쌓이면 결국 그 화살은 자신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것을 김정은은 정말 모르는 것일까?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양천 학교 안전살피미 확대

    지역 초등학교 주변에는 불량식품뿐 아니라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그래서 서울 양천구 어머니들과 학생들이 유해식품과 안전사고 예방에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양천구는 내년부터 지역 30개 초·중학교에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우리 학교 안전살피미’를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시범 운영했던 안전살피미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신정동 갈산초등학교 주변에 있는 출입국관리사무소의 흡연구역이 금연구역으로 바뀌었다. 노후화된 은정초등학교 주변 오금보도육교는 안전살피미 신고로 전체 보수공사가 이뤄졌다. 신강초등학교는 정문 옆 보도 위에 설치돼 불편했던 신호등이 이달 중 다른 곳으로 옮겨 갈 예정이다. 구는 보도블록이나 조명등 보수와 같이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은 스마트폰 앱(스마트 불편신고)을 통해 신속하게 처리했다. 예산확보 등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하거나 유관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협업으로 해결했다. 구는 올해 시범으로 11개 초등학교에서만 운영했던 ‘우리학교 안전살피미’ 사업을 내년에는 30개 전체 초·중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더욱 철저하게 지켜나갈 계획이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인제의원 “오류시장 시장정비사업 市 심의위서 가결”

    서울시의회 김인제의원 “오류시장 시장정비사업 市 심의위서 가결”

    구로구 오류동 주민들과 시장상인들의 염원인 ‘오류시장 시장정비사업(조감도)’이 12월 8일 개최된 서울시 시장정비사업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가결됐다. 서울시는 2016년 12월 8일 제5차 시장정비사업 심의위원회 개최 결과 오류시장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서는 수정의견으로 “사업시행 전 구역 내 기존 입점상인의 재입점을 지원할 수 있는 임시시장을 마련하는 것”과, 구청장에게 “입점상인 수요조사 미응답자에 대한 보호대책 안내 및 재입점 의사 등을 확인한 후 사업시행인가를 처리”할 것을 조건으로 가결했다. 또한 건폐율 69.97%, 용적률 758.71%, 최고높이 65.8미터(21층)로 수정가결되며 대상지의 사업성이 낮아짐에 따라 기존 공공청사 부지(688㎡)를 보류지로 변경하여 가결했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인제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1968년 오류시장 개설 이후 시설노후화가 진행되어 2011년엔 재난위험시설(D등급) 판정까지 받아 시장 정비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의 요구가 끊이지 않았던 곳”이라며, “늘 상인과 시민이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는데 이번 심의를 통해 시설현대화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의원은, “이 사업으로 향후 지역상권 활성화와 생활편의시설 공급 등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며, 시장정비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기존 상인 재입점 등 상인보호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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