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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정릉 발전계획’ 연내 마련

    서울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서울시 뉴타운 사업에서 제외된 성북구 정릉동 일대를 독점, 개발하기 위해 6일 건축사무소에 발전계획수립 용역을 맡겼다. 유아컨설턴트 종합 건축사무소와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연말까지 ‘정릉동 종합발전계획’을 세운다. 용역비는 7억 200만원. 용역이 나오면 사업구역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016년까지 재개발을 끝낼 방침이다. 대상 지역은 길음뉴타운 바로 옆의 정릉동 일대 85만 2900㎡(25만 8000평)로, 노후주택 2614개 동에 1만 403가구(3만 1251명)가 밀집돼 있다. 구는 주거 중심의 녹색타운을 건설한다는 목표로 운동시설, 주차장, 탁아ㆍ복지시설은 공원 및 학교부지 등을 활용해 복합시설을 유치하고, 도로 등 교통체계는 주변 간선도로 및 우이∼신설동 경전철과 연계해 구축할 계획이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하남 도심재개발 차일피일

    하남시 도심재개발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시는 당초 3∼4월 경기도에 제출하려던 재개발 관련 하남시 도시기본계획을 이유없이 차일피일 미루고 있고 주민들은 특정업체를 봐주기 위한 조치라며 항의를 계속하고 있다. 22일 시와 하남YMCA 등에 따르면 시는 덕풍·신장동 일대 도심을 재개발하기로 하고 2004년 6월 6억여원을 들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재개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이와 함께 시는 재개발예정지역에 빌라와 상가 등이 무분별하게 들어서는 부작용을 우려해 이 일대 주거·준주거·상업용지 33만평에 대해 2005년 1월부터 재개발 기본계획 수립 때까지 건물 신축 제한 등 각종 개발행위 허가를 제한하겠다고 2004년 12월 고시했다. 그러나 시는 용역을 맡은 K엔지니어링측이 1년여가 지난 지난해 4월 재개발대상 노후주택 실태조사를 마무리해 시에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이에 대해 하남YMCA는 최근 성명을 통해 “재개발사업 착수 1년이 지났지만 시는 타 시군과의 재개발사업일정을 맞춘다며 용역을 일시 중지하는 등 아직도 기본계획조차 마련하지 못했다.”며 조속한 도심 재개발계획 발표를 촉구했다. 하남YMCA는 이 가운데 건축제한지역에 20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가 지난달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며 특혜의혹까지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오는 6∼7월 하남도시기본계획을 도에 제출하면서 동시에 재개발 기본계획 수립절차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강남아파트 1억에 팝니다” 사기 광고 투자 조심

    최근 ‘강남지역 아파트를 1억원이면 살 수 있다.’는 사기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SH공사(옛 서울도시개발공사)는 서울역과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변에 ‘1억원이면 세곡동, 우면동 등의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전단지 광고는 허위 광고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9일 밝혔다. SH공사에는 이와 관련된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하루 수십통씩 쏟아지고 있다. SH공사에 따르면 전단지를 붙인 업체들은 소위 ‘기획 부동산’으로 불리는 부동산 전문 사기단으로 “세곡동 등 철거 예정지역의 노후주택을 구입하면 SH공사가 같은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현혹하고 있다.SH공사 관계자는 “입주권을 샀다 하더라도 아파트 분양가를 따로 내야 한다.”면서 “1억원은 말도 안되며 수억원의 자금이 있어야 아파트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더구나 철거지역의 주택 보유자라도 입주가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면서 “강남은 분양물량이 적기 때문에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성북구, 정릉 뉴타운 독자개발

    서울 성북구가 서울시 뉴타운 사업에서 제외된 성북구 정릉동 일대를 독자적으로 개발한다. 서울 성북구는 21일 정릉동 일대를 주거 중심의 녹색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 뉴타운 개념을 도입한 ‘정릉동 종합발전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길음뉴타운 바로 옆의 정릉동 일대 85만 2900㎡(25만 8000평)로, 노후주택 2614개 동에 1만 403가구(3만 1251명)가 밀집돼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정릉동 일대는 지난해말 서울시에 3차 뉴타운 사업 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심의 과정에서 탈락된 지역”이라면서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도로, 공원, 공공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뉴타운 개념의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7월부터 시행될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기초해 올해 말까지 종합발전계획은 세워 2016년까지 재개발을 끝낼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운동시설, 주차장, 탁아ㆍ복지시설은 공원 및 학교부지 등을 활용해 복합시설을 유치하고, 도로 등 교통체계는 주변 간선도로 및 우이∼신설동 경전철과 연계해 구축할 계획이다. 또 건축물 높이는 삼각산 등 주변 경관을 고려한 스카이라인을 설정해 통일성을 유지하고, 이 일대를 상징할 랜드마크 건축물도 유치할 계획이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Zoom in 서울] 강남 뺨치는 ‘고급 강북’으로

    [Zoom in 서울] 강남 뺨치는 ‘고급 강북’으로

    서울 뚝섬과 용산 일대가 강남을 대체할 강북의 친환경 및 중대형 주거타운으로 개발된다. 또 역세권과 노후주택이 많은 구릉지를 연계 개발해 역세권에서 얻어지는 이익을 구릉지 노후주택 개발에 사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21일 민족·역사공원이 들어설 용산과 서울숲이 조성된 뚝섬 일대를 중대형 주택단지로 개발하는 내용의 ‘유턴(U-turn)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유턴 프로젝트란 강남으로 몰렸던 주택수요를 용산·뚝섬 등 강북으로 되돌리고, 다시 동쪽으로는 은평으로, 서쪽으로는 미아·도봉일대로 확산시켜 ‘U’자 형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용산은 앞으로 조성될 용산공원과 연계해 용산역 일대는 국제업무지구로, 서빙고 아파트지구는 중대형 주택지, 한남 뉴타운지구는 중층 미니신도시, 이태원 관광특구 주변은 국제문화, 남산 남측 구릉지는 친환경적 미래형 주거지로 각각 개발된다. 뚝섬 일대의 경우 뚝섬 역세권은 복합문화타운, 성수동 준공업지역은 도시형 첨단 산업단지, 성수동 한강변 주거지는 고층 주거단지, 어린이대공원∼한강 구간은 주거·문화 복합거리, 구의·자양 균형발전촉진지구는 행정·업무·주거 복합중심지역으로 각각 개발된다. 시는 특히 역세권의 용적률을 높여주는 인센티브를 주되 여기서 얻어진 이익을 구릉지 노후주택 개발에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남산 인근 해방촌과 용산역 일대를 연계하는 방안이 유력시된다. 시는 강북에 3개 자립형 사립고를 설립하고,3월 중 교육지원조례를 제정해 매년 취득·등록세의 1% 수준인 300억원을 강북지역에 지원키로 했다. 한 전문가는 “서울시의 계획이 좋은 취지이기는 하지만 너무 장밋빛 일색”이라면서 “구릉지와 역세권 연계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계획이나 개발에 따른 투기대책 등도 같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구로·금천·영등포·강서구 등 서남권의 ‘준공업지역 활성화 방안’을 다음달 발표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강남 재건축 직격탄… 3종단지 벌써 매물

    강남 재건축 직격탄… 3종단지 벌써 매물

    향후 5년 동안 추진할 서울시내 노후주택의 재건축 밑그림이 확정됐다. 아파트 87개 단지, 단독주택 250개 구역 등 모두 337곳이다. 대상단지와 용적률 등이 확정된 데다가 2종 주거지역 층고도 서울시의회가 조례 심의를 앞두고 있어 조만간 재건축 관련 원칙들이 모두 정해진다. 대체로 용적률은 억제를, 층고는 다소 완화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단지별로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특히 계획 용적률을 상향조정하지 않고 210%로 확정, 직격탄을 맞은 은마아파트 등 3종 단지들은 가격이 약세다. 급등세를 보였던 강남권 재건축 집값도 진정세가 예상된다. 3종 주거지역의 용적률은 서울시가 조례로 250%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초 210%로 제한해 공람공고를 했다. 이에 따라 은마아파트 등의 주민들이 이의신청을 통해 용적률을 현대아파트 등 아파트지구와 같은 230%로 해줄 것을 요구하고 서울시의회가 가세, 서울시가 한때 230%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했었다. 그러나 이같은 방침이 알려지면서 은마아파트 31평형 가격이 10억 3000만원에 달하는 등 집값이 뛰자 이를 백지화하고 210%로 확정했다. 이미 재건축 구도가 확정된 아파트 지구 등을 제외한 서울시내에서 추진되는 모든 재건축은 계획용적률이 210%로 굳어졌다. 대지의 기부채납 등을 통해 인센티브를 받더라도 최고 250%를 넘을 수 없게 됐다. 현재 3종 일반주거지역은 층고 제한이 없고 1,2종만 제한을 받는다. 시는 현재 최고 12층으로 돼있는 2종 일반주거지역의 아파트 재건축 층고를 평균층수(15층) 개념을 도입, 신축적으로 적용하는 안을 시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시의회 일각에서 이를 18∼20층으로 올리는 안을 추진중이지만 오는 23일쯤 시 안대로 15층이 평균층수로 통과될 전망이다. 이 경우 최고 20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재건축 기본계획의 확정으로 단지별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3종 용적률이 210%로 묶이자 2종 일반주거지역 단지들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늘어난 용적률의 25%를 임대아파트로 짓도록 규정한 개발이익환수제, 소형평형 의무비율 등의 규제에다 개발부담금을 물리는 추가 규제가 추진중이어서 재건축 ‘4중고 시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3종 일반주거지역의 대표격인 은마아파트가 만약 250%로 재건축을 하려면 전체 대지 가운데 13.5%를 기부채납해야 한다.”면서 “현 단지가 31,34평형으로 이뤄진 반면 재건축을 할 때에는 소형의무비율 등 각종 제약 때문에 채산성을 맞추기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은마아파트 주민들은 체념상태에서 장기전을 불사한다는 태세다. 대치동 S공인중개사 관계자는 “210%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물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2종에서 3종으로 종상향 예정인 청실·홍실아파트 등 7개 단지는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용적률은 210%로 그대로이지만 층고는 제한을 받지 않아 20층이 넘는 고층아파트 건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벌써 매물이 회수되고 있다. 김성곤 주현진기자 sunggone@seoul.co.kr
  • [지역플러스] 전북도 61개지구 주거환경개선

    전북도내 달동네와 구도심 노후 주택가가 대대적으로 정비된다.8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2411억원을 들여 도내 12개 시·군 61개 지구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군산 금광·오룡·삼학2·수송지구, 익산 창인·평화지구, 김제 신동지구, 진안 학천2지구, 무주 읍내지구 등 10개지구는 자치단체가 부지를 매입해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공영개발방식이 도입된다. 나머지 51개지구는 노후주택을 개량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다.
  • ‘외로운 단식투쟁’

    ‘외로운 단식투쟁’

    서울시 영등포구의회 신길철(문래 2동) 의원은 최근 문래·양평동 일대가 균형발전촉진지구 후보지에서 제외되자 8월31일부터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신 의원은 “문래·양평동은 공업 중심지역에서 주거 및 업무 중심지역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준공업지역으로 묶여 있어 발전이 지체되고 있다.”면서 “아파트 지역은 아파트 지역대로 개발되고 공장이 이전한 지역에도 주거시설이 들어왔는데 도시 계획 행정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래·양평동 주민들은 영등포구와 접해 있는 양천구는 물론 같은 공업지역인 구로·금천구에 비해 도시발전에 있어 차이가 크기 때문에 주민들이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 지역은 양천구와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부동산 가격이 2.5배나 차이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래·양평동 주민들은 50∼60년된 노후주택이 밀집된 악화된 주거와 공장이 뒤섞여 있어 황폐화가 계속되는 환경에 처해 있다.”면서 “영등포구가 균형발전촉진지구에서 탈락된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준공업지역정책은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영등포구는 지난해 12월 문래·양평동 일대가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선정되도록 서울시에 요청했으나, 이 지역은 8월25일 서울시가 발표한 지역균형발전 사업 후보지 선정에서 제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균형발전촉진지구 선정은 지역 개발 잠재력, 개발의 시급성, 용도지역상 적합한 지역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면서 “특히 균형발전촉진지구의 주된 기능인 상업업무의 역할과 거리가 먼 지역은 우선순위에서도 밀릴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은평구 불광동 재개발구역 확대

    서울 은평구 불광동 292 일대 재개발구역 사업 면적이 종전의 두배 규모로 확대됐다. 또 재개발 사업 검토 대상이었던 응암동 171 일대와 455 일대가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돼 재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8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불광동 292 일대 재개발 구역 면적은 종전의 3.5㏊(1만 500여평)에서 6.1㏊(1만 8000여평)로 늘어난다. 이번에 재개발 대상 지역에 포함된 곳은 기존 사업지와 가까우면서도 노후주택 등이 많아 통합 재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던 곳이다. 면적 변경과 함께 이 구역의 용적률도 170%에서 190%로, 층수 제한을 7층 이하에서 12층 이하로 각각 완화했다. 아울러 주민 공람 및 구의회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정비예정구역 지정 신청이 들어온 응암동 171 일대 1.6㏊(4840평)와 응암동 455 일대 3.4㏊(1만 280평)를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또 구로구 궁동 산 18의 21 일대 3만 1000㎡(9393평)에 과학고를 신설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학교) 결정안도 통과시켰다. 구로구에 들어서는 과학고는 579억원을 투입,24개 학급,480명 규모로 지어진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소재 2곳의 과학고(서울과학교, 한성과학고)가 모두 강북 지역(종로구 혜화동, 현저동)에 편재돼 있어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구로구에 과학고 신설을 추진해왔다. 이밖에 ‘역사문화 미관지구’로 지정돼 있던 강북구 번동 410∼수유동 278에 이르는 한천로와 4·19길, 미아동 688∼미아동 1261에 이르는 삼양로를 ‘일반 미관지구’로 변경했다. 이 일대는 그동안 4층 이하로 층고제한을 받아왔으나 앞으로는 제한을 받지 않게 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주택건설협서 무료 신축

    ‘5·18민주화 운동’시민군 대변인 집이 오는 22일 ‘민주화운동 자료 전시관’으로 바뀐다. 중견 건설업체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는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72동을 무료 보수해 주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광주지역의 모아주택·우미건설·진아건설·중도건설이 6000여만원을 지원,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이었던 윤상원 열사의 생가 일부를 신축·복원해 주기로 했다. 이 집은 민주화운동 자료 전시관(15평)으로 이용된다는 점에서 뜻깊은 지원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가 유공자 주택보수 지원 사업은 가구당 1000만원 범위에서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공사를 하다 보면 실제 지원액은 이보다 훨씬 크다. 방·부엌·마루·화장실 등 내부 시설과 지붕·출입문 등을 고쳐 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국가보훈처가 추천하고 협회가 사전 조사를 거친 뒤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우선했다. 협회는 지난 94년부터 무료로 국가유공자 집 고쳐 주기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 지원 대상까지 포함, 모두 723가구를 고쳐 줬다. 고담일 회장은 “국가 유공자 가운데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족이 많아 무료보수 행사를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재개발 예정지 주택신축 제한

    앞으로 주택 재개발 예정지역에 집을 짓는 행위가 엄격하게 제한된다. 서울시는 19일 도시ㆍ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이 수립된 주택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에도 재개발지구처럼 건물을 신축하거나 가구수를 늘리는 행위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에 투기를 목적으로 새로 주택을 짓거나 기존 주택을 늘려 가구수를 증가시키면 조합원 수가 늘어나 기존 조합원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 또 신축 주택이 늘어나면 노후주택이 전체 주택의 3분의 2이상으로 규정한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을 충족시킬 수 없어 사업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다. 이 같은 폐단을 막기 위해 서울시는 건축법 제12조 2항에 명시된 ‘시장이 지역계획 또는 도시계획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구청장의 건축허가를 제한할 수 있다.’는 조항을 들어 재개발 예정구역의 건축허가를 제한하기로 했다. 건축허가 제한 방법은 재개발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청에 건축허가 제한을 요청하면 구청장이 이를 검토해 시장에게 허가 제한을 신청하고 시장이 결정한다. 제한 기간은 구청장의 건축허가 제한 공고일로부터 2년이며 1년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다. 시는 건축허가 제한을 신청하는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은 재개발사업 추진단계를 상향 조정해 주고, 재개발구역 지정 신청시 우선 지정하는 등의 혜택을 줄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개발 예정구역 내에 주택을 신ㆍ증축한 후 이를 되팔아 수익을 챙기는 주택 소유주와 재개발아파트 분양권을 위해 이를 사들이는 투기꾼들 때문에 재개발사업이 난맥상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우리구 올해는] 서찬교 성북구청장

    9급 재경직 공무원으로 출발, 기초자치단체의 최고봉까지 오른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추진력을 갖춘 리더십’을 구청장의 최우선 자질로 꼽았다.40여년 동안 부구청장 6차례와 관선 구청장 등을 거쳤다. 그는 “리더십에 따라 정책 방향과 진행 속도에 차이가 난다.”면서 “여론을 수렴해 실현 가능한 정책을 추진하지만 일을 수행하는 것은 결국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추진력 갖춘 리더십’ 자랑 그는 관선시절에는 시장 등 고위공직자의 눈치를 살피느라 주민 본위의 행정을 펼치기 어려웠지만 민선 단체장은 임기 4년이 보장돼 사업을 추진하는데 한결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외국인 투자 특수공단으로 지정되면 자치단체장이 통관 등 모든 권한을 총괄해 기업 입장에서는 편리하다.”며 “우리도 기업을 유치·육성하는 지방자치단체에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선 행정은 결국 담당 공무원의 몫이라 ‘전직원의 프로화’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2003년부터 성북구 공무원들이 업무와 연관된 선진국 행정사례 견학을 희망하면 구청이 비용의 절반을 부담해 주고 있다. 또 토론과 관리자 특별과정, 계약 위탁과정 등 공무원 재교육시스템과 원만한 가정이 업무효율을 높인다는 판단에 따라 관공서 최초로 ‘아버지학교’를 도입했다. ●외국 대사관과 다양한 교류 이와 함께 성북동에 외국 대사관저가 23채나 들어서 있는 점을 활용, 기초자치단체로서는 드물게 활발한 외교활동까지 벌이고 있다. 타국에서 불편을 느끼면 그것이 바로 그 나라에 대한 이미지로 연결되기 때문에 구청이 대사관의 민원창구 역할도 해야 했다. 서 구청장은 “대사관 부인의 김장담그기와 연말 송년회 등 인간적인 행사를 통해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면서 “외교관 가족들이 모여 다과를 즐기며 다양한 행사를 가질 수 있는 사랑방을 마련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노후주택이 밀집한 정릉3동 757번지와 장위동 등 72만평이 유럽식 저층 고급 주거단지로 개발되는 것과 관련, 서 구청장은 “강남이 개발되기 전의 장위동은 쾌적한 주거지역이었으나 이제는 열악한 곳으로 전락했다.”며 “정릉 3동은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장위·정릉3동 72만평 유럽풍 고급주거지로

    장위·정릉3동 72만평 유럽풍 고급주거지로

    서울시내에서 대표적인 노후주택 밀집지역으로 꼽히는 서울 성북구 정릉3동 일대와 장위동이 유럽풍의 중·저층 고급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 성북구는 26일 정릉3동 757번지 일대 10만평과 장위동 62만평 등 72만여평을 지구단위계획이나 뉴타운개발계획을 통해 친환경 전원주택단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정릉 3동 계단형 ‘테라스하우스’ 2003년 11월 국립공원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정릉 3동 757 일대는 현재 토지용도가 도시자연공원이나 자연녹지지역, 보존임지로 돼 있다. 성북구는 이 일대가 북한산 국립공원에 인접한 점을 감안해 4층이하의 저층 주택 1300가구가 들어서는 저밀도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이 지역을 지구단위계획구역에 포함시킨 데 이어 조만간 1종 일반주거지역이나 2종 전용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할 방침이다.(조감도) 성북구 관계자는 “경사지를 깎아 고층아파트를 짓는 것은 도시미관이나 경제성에서 좋지 않다.”면서 “경사도를 활용해 녹지비율이 40%를 넘는 친환경 테라스하우스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테라스하우스는 땅의 경사도에 맞춰 주택을 계단식으로 쌓아 올린 형태로 아랫집의 지붕을 윗집에서 정원으로 활용하는 공동주택이면서 단독주택처럼 이용하는 주거형태다. 우리나라에는 인천 송도신도시를 비롯, 부산 천안 용인 등 일부 지역에서 시도됐으며 유럽에서는 테라스하우스가 고급형 주거단지로 꼽힌다. 오는 3월 주민공청회와 서울시의 협의를 거쳐 개발방식이 확정되면 도시관리계획을 결정, 이르면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위동 유럽풍 중·저층 주택단지 장위동 일대 약 62만평에는 유럽풍의 중·저층 공동주택단지가 조성된다. 성북구는 지난 17일 장위동을 제3차 뉴타운개발사업에 포함시킨 뒤 현장조사 요청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길음·정릉 뉴타운을 시행 중인 성북구는 장위뉴타운계획이 3차 뉴타운에서 탈락하면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개발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구단위계획은 개발계획을 서울시와 합동으로 수립한다. 성북구는 우선 장위동 일대 50여만평을 거대한 덩어리 형태인 슈퍼블록 단위로 나눠 개발한다. 중·저층 신도시로 탈바꿈시킨다는 복안이다. 현재 이곳에는 단독주택 5538동, 다가구주택 1620동, 공동주택 46동 등 8064동이 들어서 있다.82%가 2층 이하의 저층 주택이며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전체에서 64%를 차지하고 있다. 토지용도는 대다수 2,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높이 제한은 7∼12층이라서 고층건축물은 들어 설 수 없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의회]은평구 이명재 부의장

    [의회]은평구 이명재 부의장

    “주민과 같은 눈높이에서 살피면 그만큼 애로사항을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명재(53) 은평구 의회 부의장은 응암1동에서 ‘마당발 아저씨’로 통한다. 아내 최영혜(49)씨가 운영하는 약국을 고민 상담소로 삼아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서다. 동네 사람들의 대소사를 챙기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행정에 어두워 피해를 입는 안타까운 사례까지 팔을 걷어붙이고 해결해 준다. 실례로 지난 2002년 10월에는 소유권 이전을 하지 않아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었던 한 주민의 딱한 사정을 해결했다. 행정에 문외한인 그 주민은 10년 전 집을 계약한 뒤 등기이전을 하지 않았다.2002년 주택이 노후해 재개발을 추진하자 집의 소유권이 인정되지 않았다. 소문을 들은 이 부의장은 3개월 동안 동사무소를 샅샅이 뒤진 끝에 이민간 이전 주인의 행방을 찾아냈고 가까스로 법적인 소유권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쌈지공원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주택이 밀집한 97번지에는 공원이 없어 운동이나 휴식을 취할 장소가 마땅하지 않았습니다. 노후주택 4채를 매입해서 200여평의 마을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구청에 예산편성을 요청했습니다.”또 자율 방범대에서 활동하며 지역치안에도 힘쓰고 있다. 매일 밤 9시에는 30여명의 대원들과 함께 어김없이 지역 순찰에 나선다. 새벽 1시까지 매일 이어지는 방범활동은 지난 2일로 1주년을 맞이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의회에서 부의장을 맡아 의장을 보좌하며 합리적인 예산 편성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감정적으로 예산을 편성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를 철저하게 막겠다는 것. 또 은평구가 서울시내에서 낙후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재개발을 위해 발로 뛰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누드 브리핑]“재건축 바람에 구청장 월급도 깎였어요”

    “고위 공무원으로 있다가 단체장 하니까 어떠냐는 말을 많이 들어요. 그런데 월급이 오히려 깎였지 뭡니까?”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 시절 ‘서울시 물장사 왔습니다.’라는 인사말로 눈길을 끌었던 신동우(51) 서울 강동구청장이 요즘 이같은 우스갯 소리로 또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 구청장은 지난 1일 마치 소풍길에 나선 아이처럼 ‘좋아라.’하며 단체장으로 일하는 보람을 털어놓았다. 시청에서 관내 암사동 선사주거지 건너편에 역사·생태공원을 조성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진 뒤다. 그는 (역사·생태공원 조성에 대해)“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등 그린벨트가 풀리는 것만은 막아야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신 청장은 “(강동구가)주거단지 바로 옆에 한강을 낀, 보기 드물게 쾌적한 지역으로 잠재력이 큰 곳”이라면서도 “강동구 역시 강남권에 편입된 곳 아니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저었다. 천호동을 예로 들며 ‘텍사스촌’으로 불리는 집창촌의 경우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죽어가는 몸뚱이에 돌더미 얹은 격’으로 가라앉으며 노후주택이 몰린 곳이라고 지적했다.“따라서 재건축·재개발지구가 많아져 주민들이 빠져 나가는 바람에 나도 이제는 2급으로 떨어졌어요.” 이는 정무직이 아닌 일반직으로서는 ‘공무원의 꽃’으로 불리는 1급 상수도본부장으로 일한 경험을 가리킨다. 현행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자치구는 인구 50만 이상 시·군 및 자치구의 부단체장으로 이사관(2급)을 두도록 돼 있다. 따라서 단체장은 1급 상당으로 연봉 등 대우를 해주게 된다. 직급 조정은 2년간 인구 추이를 잣대로 다음해 7월에 하도록 규정해 놓았다. 현재 서울 시내에서는 강남·강서·관악·노원·송파구청장이 1급 단체장에 해당한다. 강동구는 2000∼2001년 48만명으로 줄어들면서 이듬해 7월 성북·은평구와 함께 2급 지역으로 바뀌었다. 신 구청장은 “인구로 삶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재건축이 착착 매듭되면 2만명 정도는 금방 회복할 것”이라고 말끝을 맺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노후주택 주민 이웃과 오순도순”

    20년 이상된 노후주택에 사는 주민은 평균 17.4년 동안 같은 곳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도시민 평균 거주기간이 6.3년인 것에 비하면 2.8배나 된다. 또 노후주택 거주자들은 대부분 이웃과 교분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김인희 부연구원은 3일 서초동 시정연구원에서 열린 ‘제1종 일반주거지역 내 노후주거지 정비수법에 관한 연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설문 대상은 종로구 사직동 35가구 등 일반 노후주택지 6개 지역 140가구와 성동구 옥수1동 34가구 등 재개발 예정지구 4개 지역 131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웃과 교제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의 89.7%인 243명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또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7.2%(128명)가 ‘어려울 때 돕거나 함께 외출을 하는 등 가족처럼 지낸다.’고 대답했다. 일반주택 거주자들이 아파트 주민들과 달리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는 분석이다. 계속 거주하는 이유로는 전체의 45.2%인 123명이 ‘주거비가 저렴해서’라고 답해 경제적인 이유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그냥 살아온 곳이어서’가 15.2%(41명)였으며 ‘직장과 가까워서’가 14.4%(39명),‘주거환경이 좋아서’가 6.7%(18명)로 나타나 반드시 경제적인 이유만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친인척이 가깝다는 이유로 살고 있다는 대답은 4.8%(13명), 자녀교육을 이유로 든 경우도 4.1%(11명)나 됐다. 김 부연구원은 “조사대상 가운데 20년 이상 거주한 경우도 44%인 119가구로 나타났다.”면서 “각종 정비사업 때 지역내 커뮤니티를 유지·관리하는 등 주민들을 배려하는 방향으로 정책결정을 내리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성곽 주변 시민 휴식처로

    노후주택이나 경작지로 방치된 서울 성곽의 외곽 구역이 시민들의 산책로와 휴식공간으로 바뀐다. 서울 성북구는 서울성곽 가운데 성북동과 삼선동 2.4㎞구간에 접한 20∼50m의 토지를 매입해 산책로와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서울성곽 주변 정비방안’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연말까지 민간에 의뢰한 ‘서울성곽 보존 및 정비사업’에 대한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문화재청의 심의를 거쳐 서울성곽 바깥지역에 인접한 건물과 토지를 산책로와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18㎞의 서울성곽 가운데 성곽의 안에 해당하는 종로구에는 낙산공원과 와룡공원이 조성됐으나 성곽의 바깥지역인 성북구는 노후건물이나 경작지가 그대로 방치돼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지난 1963년 사적 제10호로 지정돼 문화재보호구역에 해당하는 성곽에서 20∼50m에 이르는 구역을 장기적으로 사들인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현재 숙정문에서 성북초등학교에 이르는 1.4㎞의 구간에는 성곽에서 주택간 이격거리가 5∼20m,혜화문에서 낙산공원까지 1㎞ 구간에는 1∼4m에 불과한 실정이다. 서찬교 구청장은 “성곽 안과 밖이 차별 관리된다는 주민들의 지적이 많다.”면서 “국유지보다는 사유지가 많기 때문에 토지매입이 관건이며 장기적으로는 사라진 성곽도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리모델링 고민되네

    주택 재건축의 대안으로 부상한 리모델링사업에 정부가 규제를 가하면서 노후주택 보유자들이 딜레마에 빠졌다. 정부는 리모델링을 통해 주택의 면적이 일정 규모 이상 늘어날 경우 제재를 하겠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재건축 규제 강화 이후 리모델링은 서울의 강남에서 강북은 물론 수도권지역으로 확산되는 추세여서 당국과 노후주택 보유자들간에 갈등도 예상된다. ●리모델링 강북·수도권으로 확산 그동안 리모델링은 재건축이 불가능한 서울의 강남권 주택에 집중됐다.일반분양을 통해 건축비의 상당부분을 충당하는 재건축과 달리 리모델링은 집주인이 비용의 대부분을 조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같은 추세가 사라져가고 있다.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재건축 사업 자체가 쉽지 않은데다 리모델링도 잘 만하면 새 집 못지않게 바꿀 수 있고,평수도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강북은 물론 수도권 지역의 노후 아파트도 속속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평화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17·34평형 284가구를 계단식으로 바꿔 평수를 늘리고 지하주차장을 만들 예정이다.비강남권 서민아파트에서 리모델링이 추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쌍용건설측은 설명했다. 두산산업개발은 경기도 수원시 파장동 삼익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됐다.경기도에서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자가 선정돼 사업이 본격화된 첫 사례이다.220가구단지로 리모델링을 통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평형별로 넓이도 9∼10평 가량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재건축이 한계에 부딪힌 경기도내 주요 아파트들이 리모델링을 염두에 두고 건설사와 접촉 중이다.연말을 전후해 2∼3곳의 시공사가 더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변화 잘 살펴야 손해 안봐 정부는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아파트 면적을 기존보다 7.5평 이상 넓히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무분별한 리모델링을 통한 면적 넓히기로 아파트 구조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일각에서는 리모델링이 재건축처럼 투기대상으로 변질되는 사례도 발견되고 있다. 리모델링 확장면적을 규제하게 되면 서울시내에서 추진 중인 리모델링 아파트의 상당수가 사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게 된다.강남권 리모델링 아파트는 대부분 리모델링을 통해 10평 이상 면적을 늘린다는 계획아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리모델링도 보유자에게 유인책이 필요한 만큼 공익적 가이드라인과 보유자들의 욕구사이에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중화 뉴타운 득실 공방

    중화뉴타운 개발을 철회하라는 시민단체의 요구에 대해 중랑구가 현실을 모르는 처사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환경운동연합 등 4개 시민단체는 22일 성명을 내고 “서울시는 중화뉴타운 개발계획안을 즉각 철회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발전계획을 다시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중화지구에는 올해 초 빗물펌프장이 생겨 상습침수지역이라는 명분이 사라졌는 데도 시가 재개발 예정구역으로 지정,뉴타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또 “중화지구는 노후주택이 일부에 불과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도 양호한 데도 시의 계획안에 따르면 일부 대형건물과 신축 건물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전면 재개발될 예정”이라며 “이는 지역 커뮤니티와 지역경제를 붕괴시키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중랑구는 근본적인 침수대책과 지역균형개발을 위해서는 뉴타운사업 이외의 대안이 없음을 강조하고 나섰다. 중랑구 김성연 도시개발팀장은 “1960∼70년대 구획정리사업에 의해 조성된 중화지구는 현재 재래형 주거밀집지역으로 도시 자체가 매우 노후화됐다.”며 뉴타운사업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또 구획정리사업 당시 소필지로 분할돼 주택가 골목의 도로폭이 4m 미만으로 심각한 주차난은 물론 재난시 소방차 등 긴급구호활동이 곤란하다는 것이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다른 구에 비해 주거환경이 뒤떨어진 중랑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뉴타운사업이 절호의 기회”라며 흔들림없는 추진의사를 내비쳤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5일 중랑구 중화동ㆍ묵동 일대 15만 4431평의 중화뉴타운에 대해 수해방지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개발계획안을 발표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27년만에 ‘환경친화 신도시’로

    서울시와 경기도의 경계구역이라는 이유로 개발의 뒷전에 밀려 있던 구로구 오류동·궁동·온수동 일대 64만평이 시계경관지구 해제를 계기로 개발의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 지역 2.3㎢는 지난 1977년 시계경관지구로 처음 지정됐다. 2000년 온수동 일대 2.1㎢는 시계경관지구로,오류동 일대 0.23㎢는 최고고도지구로 변경지정됐지만,건축행위가 제한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처럼 30년 가까이 규제가 지속되면서 이 일대는 노후주택과 영세공장 등이 급속히 늘어난 반면 도시기반시설 등은 부족해 최근에는 슬럼화 현상마저 가속화되고 있다. 게다가 재건축이 불가피한 실정이지만,이마저도 건물 최고 높이(18m) 규정 때문에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도로를 경계로 맞닿아 있는 경기 부천시의 경우 규제를 풀어 고층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개발이 진행되자 주민들의 상대적 소외감이 적지 않았다.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2층짜리 온수연립주택단지 191개동의 경우 재난위험 D등급 판정을 받았지만,규제로 재건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면서 “시계경관지구 해제가 확정되면 이곳을 도로·공원·학교 등 공공시설을 갖춘 환경친화적 신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구로구는 이곳에 자립형 사립고 또는 특목고 유치를 추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인근 항동 101번지 일대 4만 6000여평에는 오는 2008년까지 수목원을 조성할 예정이어서 차세대 고급 주거지역으로의 변신 여부가 주목을 받게 됐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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