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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하수도요금 하반기 41% 인상

    오는 8월부터 서울시내 하수도 요금이 41%나 오른다. 서울시는 6일 노후시설 교체와 누적부채 상환 등 재정압박을 이유로 현재 1㎥당 215원 90전이 부과되는 하수도요금을 304원 50전으로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가구당 평균 4200원을 내는 하수도 요금은 1700원이 늘어 5900원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요금 인상은 지난 2001년 개정된 하수도법에 따라 노후ㆍ불량 하수관을 교체·정비하기 위해서다. 연간 2000억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재원마련이 시급하다. 현행 하수도 처리원가는 1㎥당 528원, 하수처리 요금의 40.8%로 부족한 재원은 시 예산과 국내외 차입금에 의존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격년제로 매회 41%씩 하수도 요금을 인상,2009년에는 1㎥당 606원 60전까지 부과해 요금현실화율을 1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기고] 정부는 교육재정 확충 노력해야/홍생표 한국교총 교육정책연구실장

    세계 각국은 지식기반 사회에서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1990년대부터 교육개혁을 추진하면서 지속적으로 교육재정 투자를 늘려왔다. 과거 김영삼 정부는 IMF 경제위기로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교육재정 국민총생산(GNP) 대비 5% 확충공약을 이행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했다. 김대중 정부도 교육여건 개선 계획과 교육세제 개편을 통해 교육재정 확충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그 결과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이 확대되었고, 학급당 인원수 감소 등 교육여건 개선이 상당히 이루어졌다. 현 정부는 교육재정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6% 수준으로 확충할 것을 공약한 바 있으나 아직까지 교육재정 확충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실현 불가능한 공약으로 포기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으며 최근 정부가 확정 발표한 2008년도까지의 중기 재정운용 계획에서도 아무런 방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재정은 GDP 4.28%로 OECD 국가들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교육여건도 상대적으로 크게 낙후되어 있는 상황이다. 우리교육은 재정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필연적으로 부실화 될 수밖에 없다.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교실은 늘렸지만 교원수는 현재 5만여명이나 법정정원에 미달된 상태이다.7차교육과정에 따른 수준별 학습을 하려고 해도 학교 여건상 제대로 운영이 되기 힘들다. 또한 중학교가 의무교육이 되었어도 학부모들은 여전히 학교운영지원비를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가 아무리 공교육 강화를 외쳐도 교육재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모두가 공염불이며 부실한 학교교육은 결국 과다한 사교육비 지출로 연결된다. 최근 정부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초·중등교육 재원과 관련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그런데 이 개정안은 교육재정을 현 수준으로 유지 내지는 축소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어 교육계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현행법은 교부금을 경상교부금, 봉급교부금, 증액교부금으로 나누어 편성한다. 경상교부금은 내국세 총액의 13%이고, 봉급교부금은 의무교육기관 교원의 봉급이며, 필요시 증액교부금으로 부족한 재원을 보충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개정안에서는 이 세 가지 교부금을 내국세 총액의 19.32%로 단일화하고 있다. 여기서 19.32%는 금년도 기준으로 봉급교부금과 증액교부금 총액 6.32%에 경상교부금 13%를 합산한 수치이다. 그런데 이 수치는 금년을 기준으로 산정된 것으로서 내년도부터 정부가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중학교 교원의 봉급을 제외한 것이다. 지금까지 중학교 교원의 봉급은 중학교 의무교육이 완성되는 2004년까지 한시적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해왔지만 내년부터는 정부가 부담해야 할 상황이었다. 결국 이번 법 개정안은 정부가 내년부터 추가로 지출해야 하는 중학교 교원들의 봉급부담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법이 개정되면 국가가 초·중등 교육에 지원해야 하는 예산이 현재의 수준에서 동결된다. 이렇게 될 경우 향후 초·중등교육 재원은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교원 증원 등으로 매년 인건비가 증가함에 따라 운영비와 시설투자비가 상대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당장 내년도 시·도교육청 예산을 보면 예산부족으로 전국 16개 교육청 중 12개 교육청이 지방교육채를 발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부채 총액도 약 1조 3000억원 규모라고 하니 매년 수백억원의 국민세금이 이자로 빠져나가야 할 형편이다. 서울시의 경우 전체 예산의 약 15%가 부채로 충당되고 있으며, 학교 노후시설 개선이나 저소득층 학생 중식지원비 등 주요 사업비가 절반 수준으로 축소되었다. 이처럼 지방교육비가 부족해도 증액교부금 제도가 없어지게 되었으니 암담할 뿐이다. 최근 32개 교육 관련 단체들이 법 개정 철회와 교육재정 확충을 요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상황이 더욱 악화되기 전에 이제라도 정부는 법 개정을 포기하고 교육재정 확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 관악 밤길 더 환하게

    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16일 주요간선 도로의 가로등 조도를 현재 15룩스에서 30룩스로 높이기로 했다.지역의 밤 거리를 밝고 아름답게 조명해 교통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생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조치다. 오는 11월말까지 17억여원을 들여 남부순환로·동작대로·신림로 등 주요 간선도로 7.5㎞ 구간의 가로등을 모두 교체한다.이들 도로의 가로등은 1984∼1988년 사이에 설치된 것으로,낮은 조도로 야간 이용자들의 불편과 함께 노후시설로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가로등은 모두 250개가 교체되고 55개는 새로 설치된다.지역내 보행등 214개도 정비돼 관악구의 밤거리가 생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 같다.특히 가로등의 밝기는 종전 15룩스에서 30룩스로 2배 가량 높아지고 모양도 갈매기형 입체모양으로 도시미관에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바뀐다. 이동구기자 ˝
  • 급식비 지원학생 2배로 확대

    교육인적자원부는 저소득층과 농어촌 학생에게 학교급식비 지원을 늘리고 위탁급식을 직영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학교급식 개선 종합대책’을 확정,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5년간 국고 및 지방비 7228억원을 투입,현재 30만 5000명선인 저소득층 급식비 지원대상을 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또 특수학교 학생에게만 지원되는 학교급식비를 내년부터 일반학교 특수학급 학생까지 늘리고 현재 초등학생에게만 식품비 3분의1을 지원하고 있는 농어촌 지역은 내년부터 초등학생은 전액,중·고교생은 3분의1을 지원할 계획이다. 위탁급식 학교 1911곳 중 계약이 끝난 뒤 직영 전환을 희망하는 1093곳에 노후시설 및 급식기구 교체비 1224억원을 지원,직영급식 학교를 8300개교(81%)에서 2007년까지 9393개교(91.7%)로 늘릴 방침이다. 박홍기기자
  • 메트로 플러스 / 저소득 300여가구 생활안전점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홀로노인,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 등 저소득 주민 309가구에 대한 무료 생활안전점검을 실시한다.노후시설은 내년 2월 말까지 개선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330-2479.
  • 교육환경개선 377억 투입,서울지역 43개교 선정 시범운영

    서울시교육청은 9일 지역간 교육환경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교육복지 투자우선 대상지역 14개 지역,43개 초·중등학교를 선정했다. 교육부가 지정한 초등학교는 공진 염강 등명 등양 등원 가양 방화 정곡 삼정 신상계 용동 청계 신계 월계 연지 미양 삼양 번동 오현 난향 난곡 원신 등 모두 22개교이다.중학교는 공진 경서 등원 삼정 상계제일 중계 녹천 번동 난우중 등 9개교다. 교육부 시범학교에 준해 운영되는 시교육청 지정학교는 영일 용산 한강 금북 길음 미아 중곡 상봉 강일 구산 상암 등 11개 초등학교와 은평중 1개교 등 12개교가 확정됐다. 이들 학교에는 시범 운영기간인 내년까지 모두 377억원을 투입,저소득층 학생의 교육활동 경비 지원을 비롯해 노후시설 개선,학급당 학생수 축소,학교도서관사업 등을 우선 지원한다. 기초학력 향상,학교문화 활동 활성화,방학 아카데미 운영,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영유아 교육,보육 프로그램 지원 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도 이뤄진다. 정부는 2005년 이후에는 광역시와 중소도시 이상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상암구장 수익시설 5월 개장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6일 상암동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수익시설을 오는 5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장 수익시설은 할인점,예식장,복합영상관,사우나,식음료점 등 11곳이다.시설 임대료는 연간 115억 3200만원으로 사용료 등 41억원까지 합치면 순이익은 85억원에 달할 전망됐다. 공단은 또 4월까지 어린이대공원 놀이시설에 민간투자 51억원을 유치,기종을 교체하거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3D입체 영상관,모노레일 등을 신설하는 등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올해 영등포3가 지하상가 116개 점포 관리운영권을 인수하는 한편 을지로 지하보도구역 88곳에 기둥 조명광고를 유치해 연간 7400만원의 수입을 올릴 계획이다. 주차장 444구획과 정비·세차시설 등을 갖춰 시내버스 6개업체 456대가 입주하는 송파차고지(1만 7531평)도 이달중 개설시킨다. 아울러 남산 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 징수 방식이 현행 현금,쿠폰에서 교통카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바뀐다. 박현갑기자
  • 경기도 도립의료원 시설·장비 대폭 개선

    경기도는 2008년까지 1649억원을 들여 도립의료원의 시설과 장비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의료원 5개년 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우선 2004년까지 127억원을 투입,의료 장비와 전산 장비 등을 현대화할 방침이다. 이후 2008년까지 1522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의료원을 신·증축하는 등 노후시설을 개선한다. 또 의료원의 만성 적자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원스톱 환자진료시스템’구축,성과급제와 인사교류제 도입,식당·장례식장 직영화 등 의료원 운영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난곡 등 8곳 교육우선투자 대상 확정‘방과후 보육’ 첫 시행

    정부는 교육·문화·복지 환경이 낙후된 서울의 빈민 지역 6곳과 부산의 2곳 등 모두 8곳을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으로 최종 확정,내년부터 2004년까지 2년 동안 집중 지원에 나선다. 투자 우선지역은 서울 강서구의 가양과 방화지역 1곳씩,노원구의 중계와 월계지역 1곳씩,강북구 미아·번동지역의 1곳,관악구의 신림7동 난곡지역 1곳을 포함,부산 북구의 덕천지역과 해운대구 반송지역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2일 문화관광부·보건복지부 등 7개 부처와 함께 이같은 내용의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지원사업안’을 확정,발표했다.이 사업에는 2년간 377억원을 투입한다.교육부는 우선지역을 운영한 뒤 2005년부터 다른 광역시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대한매일 12월9일자 1면 보도] 이에 따르면 투자 우선지역안의 2∼3개 동을 하나로 묶어 지역안의 44개 초등·중학교에 200억원을 투입,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고 노후시설을 재건축하는 등 교육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지정된 8개 지역의 초등학교 중 1곳을 선정,방과후에 교육·보육을 겸한 에듀케어(edu-care)시스템을 처음으로 공식 도입,운영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한 방학캠프를 운영하는 데다 인근 대학 등과 연계해 자원봉사자를 부진학생 지도 보조교사로 활용하기로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소비위축 수출이 만회/생산.출하.판매증가율 2년만에 최고수준

    경기회복세가 둔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수출이 내수를 대신해 우리경제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지난달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생산·출하·판매 등 각종 경제지표가 최근 2년여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그러나이번의 높은 증가율은 추석연휴 등 계절적 요인의 영향으로 부풀려진 측면이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또 반도체·자동차 등 일부 산업에 대한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는데다 성장잠재력과 직결되는 설비투자는 여전히 바닥권을 헤매고 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지난해 10월보다 12.7% 늘어 2000년 9월(15.2%)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통계청은 “추석 연휴가 지난해에는 10월,올해는 9월에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올 10월에 조업일수가 이틀 더 많았다.”면서 이를 산업활동 호조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반도체·통신기기·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분석됐다. 10월중 출하는 올 1월(13.5%) 이후 가장 높은 13.0%의 증가율을 보였다.이가운데 수출출하 증가율은 17.6%로 2000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내수출하 증가율은 자동차 판매 등의 호조로,9월 2.9% 감소에서 10월 9.1% 증가로 반전됐다. 생산·출하가 활기를 띠면서 평균가동률도 전월보다 1.0%포인트 높아진 75.6%를 기록했다.재고는 반도체와 자동차 등의 판매호조로 지난해보다 9.8%가줄어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재고율은 66.8%로 전월 대비 2.8%포인트 하락,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9월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하며 ‘반짝’ 회복세를 보였던설비투자 증가율은 다시 1.4%로 떨어졌다.이 정도라면 최소한의 노후시설 교체 수준도 안된다는 게 통설이다. 이로 인해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도 0.0%의 제로성장을 기록했다.생산 증가율이 업종별로 극명한 대비를 보여 편중현상도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28.3%) 자동차(17.0%) 기계장비(18.8%) 음향통신기기(20.3%) 등은 큰 폭으로 뛰었으나 사무회계용 기계(-15.1%) 조선 등 기타운송장비(-19.9%)등은 급감했다.실제로 반도체를 빼면 전체 생산증가율이 6.7%에 불과하다. 현재의 경기국면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2로 전월보다 0.3포인트 증가해 두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특히 6∼12개월 뒤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전년동월비는 7.5%로 전월보다 0.7%포인트 높아졌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제조업 생산능력 답보상태

    기업들의 투자기피로 제조업의 생산설비 수준이 지난 1년간 답보상태에 있는 가운데 사무기계 등 일부 업종의 경우 설비수준이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의 과잉투자가 아직 해소되지 않은데다 불투명한 경기로 투자가 극히 부진한 탓이다. 특히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던 1998년에도 연간 10% 수준의 생산능력 증가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할때 지금의 설비투자 부진은 최악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앞으로 경기회복때 생산시설이 수요를 감당치 못하는데다 신제품 개발이 필요한 업종의 경우 투자부족으로 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국내 제조업의 생산능력지수는 154.9로 1년전인 2001년 9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97년 113.6,98년 119.1,99년 129.4,2000년 142.8,2001년 153.3 등 해마다 5∼13포인트대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왔다.이 지수는 개별업체들의 최대 생산능력과 설비 효율성 등을 종합해 산출하는 것으로 95년 100을 기준으로 한것이다. 국내 전체 생산능력지수는 지난 7월 하락이후 8,9월 연속으로 ‘제로성장’을 이어가는 등 1년째 제자리 걸음을 보이고 있다. 98년 216에서 99년 311.7,2000년 404.1,2001년 511.4 등 해마다 100포인트 안팎의 고속성장을 해온 반도체 관련설비(통계청 분류 ‘전자관 및 기타부품’)는 올들어 9월까지 525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통신기기 및 방송장비’(휴대폰·통신시스템·인터넷장비 등)는 98년 169.2, 99년 227.2, 2000년 304.5, 2001년 340.4로 증가했으나 올해에는 360.1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특히 PC 및 관련부품을 포함한 ‘사무·계산·회계용기계는' 지난해 261.1에서 올해에는 255로 오히려 떨어졌다.‘가정용 기계장비’(주로 가전제품)도 올해에는 99∼2001년의 5∼10% 성장세보다 크게 둔화된 1.4포인트 증가에 그치고 있다. 이렇게 제조업의 생산능력이 급감한 것은 지난해 초부터 이어진 설비투자부진이 주된 원인이다.99년 43.5%,2000년 30.1%에 달했던 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율(전년대비)은 지난해 마이너스(-5.1%)를 기록한 데이어 올해 역시 1분기 2.2% 증가,2분기 0.2% 감소,3분기 0.2% 증가 등 바닥권을 헤메고 있다. 이 정도면 노후시설 교체조차 이루어지지 않음을 뜻한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LG경제연구원 오문석(吳文碩·본지 명예논설위원) 경제연구센터장은 “경기가 회복돼서 생산이 늘었는데도 성장부문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아 제조업의 성장잠재력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생산능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될 경우,기업의 원가부담 증가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다.”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 홍순영(洪淳英) 경제동향실장은 “일부 제조업 부문의 과잉투자가 해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한편으로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면서 “다만 신규 핵심사업이나 IT(정보기술)분야 등 필요한 곳에도 투자가 안 이루어지는 상황은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수도료 9월부터 4%인상

    오는 9월부터 수도요금이 월평균 4% 가량 오른다. 건설교통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을 오는 9월1일부터 각각 t당 37.23원(19.2%),4.77원(15.7%)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자체가 부과하는 지방상수도 요금은 전국적으로 평균 3.9%가 오를 전망이다. 현재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가격은 t당 194.34원,30.35원이며 생산원가는 이보다 높은 266.17원,46.82원이다. 이번 인상으로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가격은 생산원가 대비 각각 87%,75% 수준으로 높아진다. 요금 인상으로 발생한 추가재원은 노후시설 교체 및 정수처리시설 등 수질개선사업과 신규 수자원시설 건설에 투자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경기 예고 양대축 ‘엇박자’

    경기를 움직이는 두 축 가운데 소비는 과열을 예고하는 반면 기업의 설비투자는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투자의 경우 정부가 하반기 호전을 예상하는 것과 달리 은행장들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해 주목된다. ◇설비투자 여전히 부진= 국책·시중은행장들은 12일 박승(朴昇)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기업들의 설비투자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장들은 미국의 금융불안 현상이 가셔야 설비투자가 이루어지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상당히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은행장들은 또 현재 금리수준이 낮고 유동성 공급이 넉넉하지만 국내외 금융환경이 매우 불확실하기 때문에 앞으로 금리와 유동성 조절에 신중히 대처해 달라고 건의했다. 박 총재는 이에대해 “유동성 공급이 넉넉한데다 설비투자에 유보적인 기업들은 풍부한 현금유동성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중소기업의 경우 노후시설 대체 등을 위한 자금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올 1·4분기에설비투자용으로 은행에서 16조 3650억원을 빌리는등 모두 23조 5000억원을 조달했으나 미국 경기회복이 불투명해지자 설비투자를 하지 않은채 빌린 돈 가운데 15조 9000억원을 다시 은행에 예금해 놓고 있다. ◇과열 우려되는 소비심리=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월드컵 특수 여파로 소비심리가 과열될 조짐이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6월중 소비자전망조사’에 따르면 6개월 이후의 소비동향을 예고하는 소비자기대지수는 110.6으로 5월(109.1)보다 높아졌다.이 지수는 통계청이 조사를 시작한 98년 11월이후 최고치이다. 통계청 통계분석과 전신애(田信愛) 과장은 “지난 3월부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줄곧 커지고 있는 데다 6월에는 월드컵 대회 분위기로 높은 수준의 소비자기대지수가 유지됐다.”면서 “7월에도 소비자기대지수는 110 안팎을 유지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지수 역시 109.9에서 110.5로 높아졌다.이는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과 소비지출을 늘리려는 소비자들이 모두 늘고 있음을 뜻한다.다만 가구·가전제품·승용차 등 내구소비재구매 기대지수는 99.2에서 98.7로 약간 낮아졌다. 소비자기대지수가 100이상이면 6개월 이후의 경기,생활형편 등을 현재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많다는 것이며 그 이하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많은 것을 뜻한다. 한편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 및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5월 107.6에서 6월에는 108.1로 높아졌다. 오승호 박정현기자 osh@
  • 농어촌 교직원사택 확대

    교육인적자원부는 3일 생활여건이 나쁜 도서벽지를 포함,농어촌 지역의 교직원들에게 사택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2004년까지 3년 동안 1220억원을 투입하기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1084호의 사택을 신·개축하는데 300억원을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으로 대는 등 3년 동안 신·개축 1980호,기존 노후시설 보수 2912호 등 모두 4892호를 지원한다. 특히 농어촌 지역 중 행정·의료기관,일용품점과의 거리,버스 1일 운행 횟수 등을 고려해 구분된 도서벽지 지역의 가∼라 등급 가운데 가·나 등급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삼았다. 주거 형태는 시·도 교육청에서 지역 실정과 실생활 수요를 고려,결정할 예정이지만 대체로 아파트형이나 연립형 사택은 평균 15∼18평형,원룸형은 10평형 남짓이 될 것 같다. 현재 농어촌 지역의 보유 사택수는 전국 1만 2194호로 33.9%인 3592호가 낡아 개·보수 대상이다.유형별로는 평균 건평 17평 규모의 단독주택이 69.2%로 가장 많으며,연립형 28.7%,아파트형 1.7%,원룸형 0.4%다. 박홍기기자 hkpark@
  • 삼성생명, 경로당 환경개선 지원

    삼성생명이 설연휴를 앞두고 지난 4일부터 전국 70개 자매결연 경로당의 노후시설을 고쳐주고,TV·냉장고 등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있다.9일까지 계속될 ‘경로당 환경개선’ 봉사활동은 삼성생명 70개 지점의 ‘비추미봉사클럽’회원 1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배정충(裵正忠) 사장도 지난 7일 서울 동작지점 봉사요원들과 함께 흑석동 ‘명수대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에게 떡국과 다과를 대접하고 노래방기기와 냉장고 등을 전달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하이닉스 “독자생존도 가능”

    하이닉스반도체의 ‘독자생존론’이 솔솔 나오고 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매각협상을 둘러싸고 ‘벼랑끝 대치’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협상이 결렬될 경우를 대비해 자력갱생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매각이 성사되더라도 마이크론이 요구하는 ‘헐값’에 넘겨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일부에서는 독자생존이 어려우면 마이크론에만 매달리지말고 노후시설의 중국매각을 비롯,제3의 파트너를 찾는 방안도 대안이 될수 있다고 지적한다. [신산자,“독자생존 고려”] 하이닉스 구조조정특위위원장에서 자리를 옮긴 신국환(辛國煥)산자부장관은 30일 “협상이 깨져도 D램 가격이 받쳐줄 경우 하이닉스의 독자생존도가능할 것”이라면서 “128메가 D램 기준으로 개당 가격이3.5달러가 되면 독자생존이 가능하고,4∼5달러가 될 경우자력갱생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신장관은 하이닉스의 헐값매각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줄곧 밝혀왔으며 삼성전자 등 국내업체에 하이닉스 인수의사를 타진해봤으나 거부했다는 얘기도 여러 차례 밝혔었다. [독자생존 가능한가?] D램 가격의 상승세가 장기간 지속되면 하이닉스의 현금상황이 개선돼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메릴린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D램 가격이 많이 올라하이닉스는 현금 흐름이 양호한 상태이기 때문에 ‘독자생존’을 고려할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D램가격이 6달러까지 치솟고, 떨어져도 3달러중반선이 유지되면 독자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하이닉스의 부채가 6조50000억원으로 여전히 자금사정이 어렵고,반도체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것.때문에 ‘분할매각’도 대안으로 제시된다.교보증권 김영준(金永埈)책임연구원은 “마이크론과 협상이 여의치 않을 경우,하이닉스의 미국 유진공장만 넘기고 노후시설은 중국에,일부 8인치 라인은 국내에 매각하는 방법도 있다.”면서 “인수·합병(M&A)에 적극적인 독일의 인피니온 등 제3자와의 제휴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협상진행 여부 고비] 31일 열리는 채권단회의,구조특위 전체회의에서 협상의 지속여부가 결정된다. 양측이 주장하는 하이닉스 7개 메모리 생산라인의 가격차이는 최대 20억달러나 된다.최종결정권을 쥔 채권단은 ‘헐값’에 넘길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협상이 깨질 경우 주가하락으로 인한 부담도 적지 않은게 사실이다. 메리츠증권 최석포(崔錫布)연구위원은 “1조9350억원에 이르는 하이닉스의 영업권을 마이크론이 인정해주느냐가 변수”라면서 “여러 얘기가 들리지만 진행속도로 볼때 협상이쉽게 깨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하수장 용량초과와 수질오염 “”빗물·지하수 유입 막아야””

    유입 하수량이 하수처리장의 처리 용량을 초과하더라도당장은 큰 문제가 없다는 게 환경부의 입장이다. 설계단계부터 실제 처리용량의 5% 정도초과는 무리없이처리하게끔 계산되어 있다는 것이다.또 최근 몇년간 유입수의 오염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어 폭기(하수를 공기에 노출시켜 정화하는 단계) 시간을 줄이는 등 처리량을 늘릴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면 하수처리장의 용량을 늘리거나 하수관거를 정비해 하수외의 빗물이나 지하수등의 유입을 막아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게다가 용량을 초과한 34개 처리장 가운데 중랑처리장을포함한 9곳은 방류수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전국 평균(11.6ppm,13.3ppm)을 웃도는것으로 나타났다.용량초과와 수질오염이 어느 정도 연관이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해마다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는 중랑천의 경우 중랑하수처리장의 용량 초과가 개선되지 않아해를 거듭하면서 수질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다.지난해 중랑처리장의 시설용량은 171만t인데 반해 유입하수량은 195만2,000t에 이르렀다. 중랑처리장의 지난해 수질시험성적에 따르면 방류수의 BOD는 15.9ppm으로 전국 172개 하수처리장 중 최악의 수준을보였다. 이는 전남 영암군 대불처리장의 유입수(11.5ppm)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중랑천은 지난 98년에도 하루 평균 216만여t의 하수가 유입돼 45만4,000여t의 용량 초과를 보였고 99년에도 33만5,000t을 초과했다. 지난해 4월 물고기 수만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사건도 처리시설 부족으로 인해 초과로 유입된 하수를 1차 처리(고형오염물질 침전)만 하고 흘려보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미생물을 이용한 2차 처리를 거치지 않은 하수는 울산·마산하수처리장의 방류수와 마찬가지로 BOD가 30∼50ppm에 이르러 하천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중랑처리장 방류수의 COD 역시 14.6(이하 단위생략)으로같은 서울지역의 탄천(11.7),가양(10.3),난지(10.0)에 비해 오염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용량 16만t에 유입하수량이 17만5,323t인 경기도 구리처리장도 BOD 12.6,COD 17.3으로 평균 방류수질에 비해높게 나타났다.6,500여t의 하수가 용량을 초과한 용인처리장도 BOD 15.2,COD 20.0으로 전국 최악의 수준으로 조사됐다. 환경정의시민연대 오성규(吳成圭) 정책실장은 “하수처리장의 용량이 부족해 유입된 하수가 그대로 방류되는가 하면 일부 하수처리장은 지나치게 크게 설치돼 시설을 놀리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하수관거정비와 노후시설개선을통해 처리 능력을 조절해야 하며 도시발전계획에 맞춰 정확한 하수처리시설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 하수도과 관계자는 “92년 26개에 그쳤던 하수처리장을 172개로 늘리면서 그동안 양적인 성장에만 주력해왔다”면서 “깨지거나 개방돼 있는 하수관을 통해 빗물,지하수 등 불필요한 물이 하수처리장으로 들어오는 것을막아 처리능력을 조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이를 위해 최근 ‘하수도정비특별지원단’을 발족,전국 하수처리장 실태조사 및 용량초과 하수장의 응급조치 마련에나섰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시민과 가까워지는 공간 만들것”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감을 줄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가꿔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7월 1일로 재단법인 출범 2주년을 맞는 세종문화회관의 이종덕 사장은 21일 세종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문화예술의 상징으로서 자존심을 지키겠다”면서 후원회 발족과대극장 전면 보수,삼청각의 전통문화 상설공연장화 등 여러가지 계획을 밝혔다. 우선 지난 2년동안 꾸준히 추진해왔던 노후시설 개선의 결정판으로 내년 7월부터 6개월동안 대극장의 객석과 천장,벽면,바닥 등을 모두 교체한다.지난 78년 개관 이후 23년이나 됐기 때문에 몸에 안맞는 낡은 의자의 폭과 간격을 넓혀 관객이 앉은 채로 그 앞을 지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객석은 3,800석에서 3,200석으로 줄어든다.공사기간동안 대극장은휴관한다. 이사장은 “이번 공사를 거쳐 완전히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종문화회관 후원회도 28일 오후5시 세종홀 대연회장에서창립총회를 갖는다.문화예술 애호가 51명이 발기인으로 참가했다.회장은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명예총재는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총재는 강원룡 목사가 맡는다. “10년동안 300억원을 조성할 계획입니다.후원회원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계획입니다.문화예술의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뜻있는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기대합니다.”세종문화회관의 수장은 총감독이었으나 “사장은 어디 갔느냐”는 소리를 하도 많이 들어 사장으로 명칭을 바꿨단다. 김주혁기자 jhkm@
  • 화학섬유등 7개업종 ‘2차 사업구조조정’ 안팎

    정부가 1차 빅딜(사업 맞교환)에 실패한 석유화학 등 7개 업종에 대해 2차 구조조정에 착수했다.물론 업계자율을 대원칙으로 표방하고있다. 지난 2년간 실시된 1차 빅딜의 성적표가 초라하고,업계 반응이 냉랭하지만 구조조정의 ‘채찍질’을 계속하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2차 구조조정 대상으로 지목한 7대 업종은 중복·과잉투자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90년대 중반 이후 채산성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그럼에도 구조조정이 표류해 온 업종들이다. ◆화학섬유(PE)=90년대 이후 최신 설비구축과 수요업체들의 신규사업 참여로 생산능력이 10년간 3.6배 증가했다.공급과잉과 세계시장 위축으로 급격한 수급불균형이 나타나 지난해 14개 생산업체 중 6개사가 적자 운영됐고 새한 금강화섬 대하합섬 고합 동국무역 등 5개사는 워크아웃과 화의에 들어간 상태다.지난해 SK케미컬과 삼양사의 통합법인 ‘휴비스’가 출범한 이후 추가 구조조정 논의가 활발하다.워크아웃 기업이 통합대상으로 거론되고,고합은 국내 설비를 중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면방=국내 면방직 업계는 원료를 전량 수입에 의존,국제가격 변동에 완전 노출돼 있는데다 노후시설이 58.5%로 높아 경쟁력이 취약하다.대한방직협회 19개 회원사 중 절반 이상이 부실하다.국내생산 주종품목인 코우머사(絲)의 경우 가격경쟁력은 일본산보다 앞서지만 인도 파키스탄 등 후발 개도국에 비해 열세이며,품질 등 비(非)가격경쟁력은 일본에 뒤진다.업계에서는 98년 갑을방적의 스리랑카 진출을시작으로 90년 이후 중국 우즈벡 등 원면생산국을 중심으로 해외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전기로=주력제품인 철근의 공급증대와 수출감소로 공급과잉 물량이 350만t에 이른다.8개 전기로업체 중 4개사(한보철강 한보 한국제강환영철강)가 법정관리 중이다.외환위기 직후 협회를 중심으로 업계자율의 구조조정이 추진됐으나 결실을 얻지 못했다.최근 업계가 자율적인 구조조정 방안을 모색했으나 기업간 이해가 엇갈려 해결점을 찾지 못했다.업체별로 생산능력을 축소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1,171만t에서 1,036만t으로 11.6% 감산을 추진 중이다. ◆석유화학=가동률이 95% 이상이고 에틸렌기준 세계 3위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업체별 평균생산 규모가 작은 편이다.수출의존도(40%)가 높아 해외시장 여건변화에 민감하다.외환위기 이후 수익성및 부채비율이 개선되고 있으나 삼성 2조원,현대 2조6,000억원 등 과도한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한화와 대림의 유화부분 빅딜(99년12월)에서 볼 수 있듯 자율적인 구조조정도 활발하다.현대석유화학은 지난해 염화비닐수지(PVC)를 LG화학에 매각한데 이어 외국업체와 스티렌모노머 사업부문 매각협상을 진행 중이다.SK와 LG간 합성수지 생산부문을 통합하는 방안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제지= 세계 9위의 생산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펄프의 76%를 수입에의존하고 있으며 규모가 작고 일관 생산체제가 아니어서 경쟁력이 없다.한솔 신호 신무림 홍원 등 6개업체가 경쟁하고 있는 인쇄용지 부문이 구조조정의 포인트.노후설비가 많고 수입펄프 비중이 높은데다내수침체에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늘면서 공급과잉이 빚어지고 있다. 외국의 경우 90년대 들어 M&A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국내는 전무하다. ◆시멘트=한일시멘트와 아세아시멘트 등 중형 시멘트 업체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을 올렸고 설비가동률도 80%를 웃돌고 있다. 그러나 국내 전체 생산능력(6,200만t)이 국내 수요(4,800만t)와 수출(500만t)량보다 많다.자본집약적 장치산업인데다 에너지 비용이 전체 제조원가의 27∼29%에 이르는 에너지 다소비산업이라는 취약점이 있다.품질·가격면에서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정보화,기술개발 등에서는 선진국 수준에 못미친다. ◆농기계=내수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트랙터,콤바인,승용이앙기 사업부문의 과잉·중복투자가 문제다.작은 시장에서 여러 업체가 비슷한 모델을 경쟁적으로 생산함에 따라 규모의 경제에 못미치고 부품이 제각각이다.400여개 업체 중 대동 국제 동양 LG전선이 매출액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내수부진을 수출로 타개하려 노력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다.수출비중이 높은 트랙터의 경우 미국 등 일부 국가에 편중돼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인왕산 도심수목원 ‘재탄생’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4개의 산 가운데 하나인 인왕산이 최근 시민의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93년 개방이후 도심에 위치해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지리적 장점과 탁트인 전망,그리고 산재해 있는 문화재와 약수터 등이 산행 코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인왕산을 찾는 시민은 평일은 하루 300여명,주말 및 휴일은 3,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의 이용 편의와 자연체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98년부터 소나무·참나무 등 모두 3만8,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한편 7. 4㏊ 규모의 도시환경림을 조성했다. 또 등산로를 따라 자생초화류 8,000송이와 수목 1,600그루를 새로심었으며,자연학습관찰길 6.5㎞를 만들었다. 아울러 시민 기념식수와 숲가꾸기 공공근로사업으로 수목 9,400그루와 자생초화류 1만5,000송이를 심어 수목원으로 꾸몄다. 서울시는 특히 인왕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친근감있는자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군부대에 협조를 요청, 콘크리트 구조물로된 군경계시설을정비하고 창고 등 미사용 노후시설물과 낡은 철조망들을 모두 철거했다. 또 등산로에 안내 간판 및 쉼터,운동기구를 설치했으며,야경을 즐기기 위해 올라오는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등산로에 가로등을 설치하고 철조망을 걷어낸 자리에 목재난간으로 안전시설을 보강했다. 한편 서울시는 다음달중 진달래 1만여그루를 심어 가로경관을 개선하는 한편 지난 68년에 설치돼 낡은 인왕산∼북악산길 7.3㎞의 펜스를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문창동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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